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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측 “5개 경로 靑 행진”… 촛불 측과 ‘불상사’ 우려

    태극기 측 “5개 경로 靑 행진”… 촛불 측과 ‘불상사’ 우려

    탄기국 오후 2시 세종로 등 집결 “500만명 참여… 충돌은 없을 것” 촛불, 오후 5시 광화문광장 집회 “효자로 거쳐 자하문로까지 행진”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거의 시차를 두지 않고 개최돼 양측의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양측 모두 ‘평화 집회’를 장담하고 있으나 과열 양상을 빚을 경우 돌발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28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에 따르면 이들은 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로사거리를 중심으로 서울역과 동대문 방향으로 이어진 약 4.8㎞의 도로에서 15차 태극기집회를 연다. 도로에는 100여개의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를 설치해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탄기국 측은 이날 5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극기집회 관계자는 “탄핵은 허구이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며 “목표를 가지고 몰아가는 것에 대해 헌재는 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5개 경로를 통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 경로 중 ‘동십자각사거리~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포시즌스호텔~내자동사거리~신교동사거리’ 구간에서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을 지나게 된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서쪽에 길게 차벽을 설치해 행진 경로를 세종로 뒷길로 유도할 계획이다. 태극기집회에서 청와대 방면 행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충돌은 없을 것”이라며 “앞선 집회들과 같이 비폭력 기조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한다. 퇴진행동 측은 “서울에만 100만명이 모인 지난 25일 17차 집회에 이어 (박 대통령 탄핵을 위해) 3월까지 많은 인원이 집회에 참석하길 바란다”며 “즉각 퇴진과 신속 탄핵을 요구하는 총력 대응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퇴진행동 측은 이날 행진 방향이 탄기국 측과 겹친다는 이유로 금지 통보를 내린 경찰의 결정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고, 그 결과 법원의 결정에 따라 광화문광장에서 효자로를 거쳐 청와대 100m 앞인 자하문로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진걸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언론에서 ‘충돌 우려’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그간 양측이 같은 시간대에 집회를 열었어도 충돌이 발생한 적은 없다”며 “탄기국 쪽에서 광화문광장으로 난입하지 않는 이상 부딪칠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202개 중대 1만 6000여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한다. 광화문광장을 둘러싸는 형식으로 차벽을 치며 경복궁 정문 앞 율곡로의 경우 경복궁사거리까지 차벽을 연장해 양측 집회 참가자가 직접 대면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오늘 광화문, 탄핵 찬반집회 ‘세 대결’ 긴장 고조

    경찰, 차벽으로 충돌 방지 총력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을 앞두고 3·1절인 1일 탄핵 촉구 진영과 반대 진영이 각각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를 열기로 하면서 양측의 충돌이 우려된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1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15차 태극기집회를 가진 뒤 오후 4시 30분부터 5개 코스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집회를 가졌던 덕수궁 대한문 광장보다 북쪽으로 500m가량 옮긴 것으로,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과 맞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여는 셈이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18차 촛불집회를 갖는다. 퇴진행동 측은 지금까지와 같이 청와대 및 헌재로의 행진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먼저 신고한 탄기국의 행진 경로를 감안해 퇴진행동의 행진로를 조정했다. 퇴진행동은 그러나 이에 불복하며 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양측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 퇴진행동이 요구한 행진 경로의 일부만 수용했다. 퇴진행동 측은 항고한 상태다. 경찰은 청와대 행진 경로가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을 지나지는 않지만 양측의 행진 시간이 불과 30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그 어느 때보다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광화문광장의 북쪽을 제외한 대부분을 차벽으로 둘러싸 양측의 직접 대면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탄기국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퇴진행동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를 행진 시간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 측도 노란 리본을 단 태극기를 들고 나오도록 하면서 양측이 태극기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1절날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모두 청와대 행진…충돌 우려

    3·1절날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모두 청와대 행진…충돌 우려

    오후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된, 오는 3·1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놓고 서울 도심에서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쪽과 기각을 외치는 쪽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7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기일이 열렸고, 다음달 10일 또는 13일에 선고가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양측 집회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3·1절날 집회 때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같은 날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과의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탄기국은 다음달 1일 낮 2시 서울 도심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와 헌재 방면을 포함한 5개 경로로 행진을 시작한다. 서울 종로구(이하 종로구) 동십자각 사거리를 거쳐 종로구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까지, 종로구 포시즌호텔을 지나 내자동 사거리를 거쳐 신교동 사거리까지가 청와대 방면 행진 경로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탄핵 정국이 언론의 조작 보도로 시작됐고,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과정도 잘못됐으니 탄핵은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반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같은 날 오후 5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헌재가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는 것이 마땅하며, 탄핵이 인용되면 박 대통령의 신분이 현직에서 전직 대통령으로 바뀌는 만큼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중 한 명인 이용수(89) 할머니도 단상에 올라 2015년 12월 28일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의 폐기를 촉구한다. 퇴진행동 역시 이날 청와대 방면 행진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탄기국 측이 먼저 신고한 행진 내용을 토대로 퇴진행동 측 행진 경로를 조정했다. 법원은 퇴진행동이 경찰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심리해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사거리부터 삼청동 입구 동십자각 사거리와 청와대 남쪽 100m 지점(자하문로16길21)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행진은 본 집회 이후 오후 7시쯤 시작한다. 경찰의 중재로 양측의 행진 경로가 겹치지는 않는다. 다만 탄기국 집회 참가자들이 촛불집회 장소와 근접한 지점까지 진출할 예정이어서 양측 간 충돌이 여전히 우려된다. 경찰은 차벽과 경비병력을 대거 투입해 양측 분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벽이나 경력으로 최대한 양측을 격리하겠다”면서 “(3·1절 집회) 당일 보수 단체들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양 옆길로 행진하고, 진보 단체는 광장에서 집회를 해 다른 때보다 지리적으로 (양측이) 근접할 소지가 있다. (집회·시위 관리 과정에서) 최대한 양측을 격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철성 경찰청장 “3·1절 탄핵 찬·반집회 양측 최대한 격리”

    이철성 경찰청장 “3·1절 탄핵 찬·반집회 양측 최대한 격리”

    오는 3·1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놓고 서울 도심에서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쪽과 기각을 외치는 쪽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27일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최종변론기일이 열린 이후의 시점이라 경찰에서는 양측 간 충돌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차벽이나 경력으로 최대한 양측을 격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일 보수 단체들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양 옆길로 행진하고, 진보 단체는 광장에서 집회를 해 다른 때보다 지리적으로 (양측이) 근접할 소지가 있다”면서 “(집회·시위 관리 과정에서) 최대한 양측을 격리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3·1절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이에 같은 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충돌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과 대한문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시민 한 명을 폭행하는가 하면, 응급환자를 실은 119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하는 등의 도를 넘은 행동을 보인 적이 있다(관련기사 [영상] 집단 폭력에 구급차 진로 방해까지···막무가내 보수 집회). 또 방망이, 낫 등 위험한 물건을 들고 다니는가 하면 ‘특검의 목을 쳐야 한다’, ‘탄핵이 인용되면 이정미·강일원 헌법재판관 안위를 보장할 수 없다’ 등 박영수 특별검사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향한 보수 세력의 비난과 위협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이 청장은 “지난 토요일 집회에서 일부 횃불이 등장하고, 휘발유 통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나오는 등 우려할 만한 일이 있었다”면서 “그런 부분을 현장에서 잘 살펴보고 조그만 변수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해물품이 확인되면 수거하고 있다”면서도 “(위해 행위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 단순한 말싸움이라면 경찰에서 일일이 수사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7차 촛불집회 VS 태극기 집회…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맞불’

    17차 촛불집회 VS 태극기 집회…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맞불’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박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탄핵 촉구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헌재가 민심을 수용해 즉각 탄핵을 인용하라고 촉구하는 동시, 특검 수사기간도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점점 격렬함을 더해가는 탄핵 반대집회에서는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탄핵심판을 진행하고 최종변론일을 정한 헌재, 수사를 맡은 특검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 “주권자 이름으로 탄핵 결정해야…황교안, 특검 연장 승인하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탄핵심판 변론을 27일 끝내기로 한 헌재에 탄핵안을 반드시 인용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특검팀의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28일로 만료되는 수사기간이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 대리인단이 꼼수로 탄핵심판을 지연하려 했지만 촛불의 힘으로 막아내며 여기까지 왔다”며 “탄핵 결정은 단지 재판관 8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 이름으로 선고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각계 시국발언, 공연 등으로 이뤄진 본 집회가 끝나자 일제히 촛불을 껐다가 빨간색 종이를 대고 촛불을 켜는 ‘레드카드(퇴장)’ 퍼포먼스로 박 대통령·황 권한대행 퇴진과 현 정부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국정농단 사태 공범으로 지목된 대기업 사옥 방면으로 행진이 이뤄졌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횃불 행렬도 이날 재등장했다. 일부 참가자는 탄핵 반대단체가 태극기를 내세우는 데 반발해 다른 참가자들에게 노란 리본을 매단 태극기를 나눠줬다. ‘부정부패와 독재정권이 오염시킨 태극기를 새로운 태극기로 바꾸자’는 내용의 펼침막도 보였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사전에 테러 위협 첩보가 입수된 문 전 대표 곁에는 경찰 신변보호조가 따라붙었다. 촛불집회에 앞서 민주노총 등 노동자·농민·빈민·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박근혜정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를 주제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 집중집회로 열렸으나 지역별로도 상경하지 못한 시민들이 곳곳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100만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07만 8130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 격화되는 ‘태극기 집회’…헌재 향해 “당신들 안위 보장 못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촛불집회에 앞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14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서는 헌재를 겨냥한 발언 수위가 눈에 띄게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정광용 탄기국 공동대표(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는 “악마의 재판관 3명이 있다. 이들 때문에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에 피가 뿌려질 것이다. 어마어마한 참극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적 발언을 쏟아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과 강일원 탄핵심판 주심을 두고 “헌정 전체를 탄핵하려 한다”며 “(우리는) 당신들의 안위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조원진·윤상현·박대출 의원,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김평우·서석구 변호사도 집회에 참석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내 변론을 동영상으로 보셨을 텐데 내용에 동감하시느냐”고 물으며 “법관(의 행동)이 헌법에 (비춰) 틀렸다고 생각하면 국민도 틀렸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옹호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오후 6시쯤부터 남대문, 서울역, 염천교, 중앙일보, 서소문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탄기국 측은 이날 집회에 30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탄기국은 특검이 끝나면 특검 관계자들을 모두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다가오는 3·1절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내에 경비병력 212개 중대(1만 7000여명)를 투입해 양측 간 접촉을 차단하고 질서 유지에 주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촛불·맞불집회 올해 최대인원 운집…한밤까지 대치중

    촛불·맞불집회 올해 최대인원 운집…한밤까지 대치중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인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열린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에 각각 올해 최대 인원이 참여했다.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양측 집회에 참가자들이 운집하면서 ‘오후에는 태극기집회, 한밤에는 촛불집회’라는 그간의 공식도 깨졌다. 양측은 밤 8시가 지나서도 불과 250m쯤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덕수궁 대한문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오후 2시 45분을 기준으로 300만명이 참석했고 올해 들어 최대 인원이 운집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탄핵 반대와 특검 종료 등을 외쳤다.연단에 선 정광용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은 “헌법재판소에 탄핵 기각할 재판관 3명 있다는 정보가 있다. 헌재에 악마도 3명 있다”며 “탄핵되면 아스팔트에 피 흘릴 거다. 문재인이 혁명을 말했는데 우린 혁명 넘어서는 참극 일으킬 거다. 우리가 정의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중순쯤 박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격화됐다. 시민 한모(70)씨는 “취임 4주년이면 전 국민에게 축하 받아야 할 날인데 박 대통령 혼자 유폐됐고 너무 불쌍하다. 탄핵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고 계엄을 선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오후 2시쯤 태극기 집회 본무대 주위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 2ℓ짜리 2통을 휴대하고 있던 60대 남성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또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소속으로 알려진 양모(69)씨가 해병대 복장을 한 수명에게 맞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다. 이날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를 제목으로 17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에 탄핵안을 즉각 인용하라고 촉구했고 특검 연장을 주장했다. 오후 8시 를 기준으로 100만명이 모여 역시 올해 최대 인파가 몰렸다고 퇴진행동 측은 설명했다. 기모(40)씨는 “나라의 혼란이 극에 달해서 민중이 집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데 빨리 탄핵이 인용돼 사회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며 “인용이 돼도 혼란이 오래될 거 같아 걱정되지만 그래도 정의롭게 마무리돼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한 시간 가량의 본 집회가 끝난 뒤 일제히 촛불을 껐다가 빨간색 종이를 대고 촛불을 켜는 ‘레드카드(퇴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대기업 사옥 방면으로 행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촛불 vs 맞불 ‘총동원령’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촛불 vs 맞불 ‘총동원령’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박 대통령 탄핵 집회가 올 들어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태극기집회를 주최하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모두 총동원령 수준으로 참가를 독려한 상태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노동계·농민·빈민·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주최하는 민중총궐기 집회도 열린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집권한 4년간 민중들의 삶이 피폐해졌으며, 농민 백남기씨 사망 사건도 일어났다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주최하는 박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를 제목으로 열린다. 이들은 박 대통령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 특검 연장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청와대·헌재·재벌 대기업 사옥 등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반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4차 태극기집회’를 열어 헌재의 탄핵 기각을 촉구한다. 탄기국은 “25일 대통령 취임 4주년은 국민 총궐기의 날”이라며 “고영태 일당의 기획된 음모에 의해 헌법위반의 누명을 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212개 중대 1만 7000여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충돌 방지에 나설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탄핵 심판의 날 임박… 찬성 vs 반대집회 ‘일촉즉발 총력전’

    3·1절엔 광화문광장 등 행진경로 겹쳐 경찰, 충돌 사태 대비·헌재 경호 강화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주말 탄핵 찬반 집회의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탄핵 찬반 진영 모두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이번 주말 서울과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3·1절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4년 너희들은 끝났다’는 제목으로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이어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는 슬로건으로 17차 촛불집회를 잇따라 연다. 이에 맞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서울광장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 태극기가 지켜드리겠습니다’라는 기치를 걸고 14차 태극기집회를 개최한다. 탄기국은 전세버스를 동원해 부산, 대구, 전주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끌어모으는 등 총력전을 벌인다. 탄핵 찬반 진영의 이날 집회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 측과 국회 탄핵소추단의 헌재 최종 변론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구호와 주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가 3월 10일 또는 13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남은 2주가 탄핵의 향배를 결정짓는다는 판단에 따라 양측 모두 진영의 사활을 건 총력전을 벼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청년암살살수단 지원자를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탄핵안 기각을 위해 유관순·윤봉길·안중근 의사처럼 사즉생의 각오로 대한민국을 구할 애국열사를 모신다는 보수단체 회원의 글과 “탄핵안이 기각되면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는 등의 진보진영 회원 글들이 다수 게재돼 유포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8명의 재판관별로 2~3명의 경호 인력을 배치해 출·퇴근 시간 근접 경호에 나선 데 이어 23일엔 헌재 주변 경비병력도 2배로 늘렸다. 퇴진행동 측은 23일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자들을 끌어내릴 수 있게 시민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국민이 권력을 이긴 역사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에 맞서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박사모 회장)은 박사모 인터넷 카페에 “서울광장에서 을지로입구역, 한국은행 사거리까지 채우자. 300만의 기적을 만들면 우리가 이긴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의 갈등은 3·1절에 절정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특히 태극기집회를 주관하는 탄기국 측이 서울광장 대신 그동안 촛불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 헌재, 삼청동 총리 공관 등 세 코스를 미리 선점해 경찰에 집회를 신고했기 때문이다. 기존대로 행진을 진행하려는 촛불집회 주최 측과 신고한 경로로 행진하는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뒤엉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경찰 역시 충돌 사태에 대비해 다수 경찰력을 동원해 집회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25일 212개 중대 1만 7000명의 경찰력을 서울 도심에 배치하기로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헌재 결정 불복종 조짐… 탄핵심판 후유증 우려

    헌재 결정 불복종 조짐… 탄핵심판 후유증 우려

    “계엄 발동” vs “적폐 청산” 맞서… 어느 한쪽은 승복 안 할 태세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2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둘로 분열된 대한민국 광장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촛불집회 진영에선 ‘국민 혁명’을 언급하며 헌재의 탄핵 인용을 압박했고,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은 탄핵 인용을 전제로 ‘국민 저항’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헌재 탄핵심판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벌써부터 감지되면서 국론 분열의 파장과 후유증이 우려되는 형국이다.지난 18일 탄핵 반대 태극기집회를 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한다”며 “죽음으로 맺은 약속을 바탕으로 결사 항전할 것을 천명한다.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단순히 평화적인 방법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될 경우 계엄령이 발동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반면 촛불집회 진영에선 헌재가 탄핵안을 기각할 경우 헌재를 탄핵하는 한편 적폐 청산을 위한 혁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격앙된 분위기는 참석 인원 경쟁에서도 나타났다. 촛불집회 측은 이날 80여만명이 모여 올해 중 최대 규모가 모였다고 밝혔으며, 맞불집회 측도 250만명으로 올해 최대 규모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참석 인원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광화문광장에서 ‘탄핵 지연 어림없다!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 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야권 대선주자들이 대거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선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풍자하는 문구나 퍼포먼스가 특히 많았다. 가수 김종서의 노래 ‘아름다운 구속’이 울려 퍼졌고 삼성 직업병 해결을 요구하는 단체 반올림은 ‘기념 떡’을 돌렸다. 김덕진 퇴진행동 대외협력팀장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실세를 구속시킬 수 있었던 힘은 국민 여러분이었다. 다른 재벌들도 벌벌 떨고 있을 것”이라며 다른 대기업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집회에 나온 시민 김모(38)씨는 “헌재의 기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비정상이 정상화될 때까지 촛불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촛불집회 측은 오후 7시 30분쯤 본집회를 끝내고 청와대 방면 3개 경로, 헌재 방면 2개 경로, 대기업 사옥이 있는 종로까지 6개 경로로 행진했다.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3차 맞불집회는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크게 과격해졌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특검이) 고영태를 구속 수사하기는커녕 수사 자체를 안 하고 있다”며 “억지 수사를 하면서 국내총생산의 20%를 차지하는 이 부회장을 구속해 박 대통령을 옭아 넣으려는 더러운 야욕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탄핵 반대 단체들은 이날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했다. 이들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태는 고영태 세력의 국가 반란이자 ‘남창(男娼) 게이트’로 입법·사법·행정부 모두 고영태 일당의 설계에 따라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탄기국 측은 이날 집회에 25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1부 집회를 마치고 약 1시간 30분간 남대문·한국은행·롯데호텔 앞 등을 지나는 4㎞ 코스를 따라 도로로 행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촛불 김제동 vs 태극기 김진태’ 춘천서 맞불집회 열려

    ‘촛불 김제동 vs 태극기 김진태’ 춘천서 맞불집회 열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19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렸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춘천시 석사동 거두 사거리에서 ‘김제동과 함께하는 춘천 1만 촛불 집회’를 열었다. 방송인 김제동은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되돌려주기 위해 이렇게 추운 날 많은 시민이 거리에 나와 있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촛불에 담겨 있고, 역사가 흘러 이 자리가 자랑스럽게 기억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침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김진태 의원 사무실까지 1.7㎞가량 거리행진을 했다.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탄핵 촉구 집회 장소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기각, 특검 해체”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참여해 “특검법 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특검법 개정안은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저를 지켜주지 않으시면 대통령을 지킬 사람이 없다”며 “힘을 모아 저와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김진태를 지키자”며 1km 떨어진 김진태 의원 사무실까지 행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차 촛불집회 “탄핵심판 지연 어림없다…특검수사 연장”(종합)

    16차 촛불집회 “탄핵심판 지연 어림없다…특검수사 연장”(종합)

    1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16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이후 첫 집회이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상황이어서 시민들은 “즉각 퇴진, 특검 연장” 등의 구호를 외쳤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 지연 어림없다! 박근혜·황교안 즉각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과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여론이 추위에도 광장을 채웠다. 퇴진행동 법률팀장 권영국 변호사는 “‘삼성은 구속되지 않는다’는 신화가 깨지고 법 앞의 평등을 실현했지만, 헌정 유린을 비호하는 세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탄핵심판이 더는 지연돼서는 안 되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 수사기간을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4당의 ‘헌재 탄핵심판 승복’ 합의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박석운 퇴진행동 공동대표는 “얼핏 그럴싸한 신사협정 같지만, 헌정 유린 공범이면서 반성도 없이 간판만 바꾼 자유한국당은 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정치권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1천만 촛불에 승복하라”고 촉구했다. 촛불집회의 단골 프로그램 ‘소등 퍼포먼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일제히 촛불을 껐다가 붉은 종이를 대고 불을 켜는 ‘레드카드(퇴장)’ 퍼포먼스가 등장했다. 집회가 끝나자 청와대 방면 3개 경로, 헌재 방면 2개 경로, 대기업 사옥이 있는 종로 등 6개 경로로 행진이 시작됐다. 박 대통령·황교안 권한대행 퇴진과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전날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야권 대선주자들도 촛불집회에 모습을 보였다. 퇴진행동은 오후 7시 30분쯤 광화문에 연인원(누적인원) 70만명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다음 주말인 25일에는 전국에서 서울로 모이는 집중집회를 열고,3·1절에도 다시 한 번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탄핵반대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비판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이 주축이 돼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3차 탄핵반대 태극기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고영태 전 이사를 이른바 ‘남창게이트’의 주인공으로 규정하고 특검이 고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내총생산(GDP)의 20%를 담당하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한 데 대해서도 “어떻게든 박근혜 대통령을 옭아넣으려는 야욕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한다면서 “방법이 무엇이든 죽음으로 맺은 약속을 바탕으로 결사 항전할 것을 천명한다. 이제는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단순히 평화적인 방법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박근혜와 최순실, 삼성과 싸워야 한다’고 최근 발언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고영태 일당이 박 대통령과 삼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획폭로를 했다”고 규탄했다. 조원일 전 주베트남 대사도 집회 무대에 올라 “외교관 100명이 모인 ‘나라사랑 외교관 모임’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손잡고 함께 일하도록 도우려고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 장낙순 예비역 대령은 “고모부도 고사포로 쏴 죽이고 형(김정남)도 독침으로 쏴 죽인 김정은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연일 우리를 위협한다”면서 “안보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박 대통령이 돌아오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월 18일 촛불집회 시작…“탄핵지연 어림없다, 특검 연장” 촉구

    2월 18일 촛불집회 시작…“탄핵지연 어림없다, 특검 연장” 촉구

    18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6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열린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시민들이 “탄핵 지연 어림없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 지연 어림없다! 박근혜·황교안 즉각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국정농단 사태의 한 축으로 지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이후 첫 집회로,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 대통령과 ‘공범’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최근 여야 4당이 헌재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정치권은 민심에 승복하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할 예정이다. 집회는 2부로 나뉘어 이 부회장 구속,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 탄핵심판에 대한 4당 합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세월호 참사 등 현안에 관한 각계 발언과 공연으로 진행된다. 집회가 끝나고 오후 7시 30분쯤부터는 청와대 방면 3개 경로, 헌재 방면 2개 경로, 대기업 사옥이 있는 종로 등 6개 경로로 행진한다. 박 대통령·황교안 권한대행 퇴진과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민주당 관계자들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탄핵 결정 앞두고… 올 최다 인원 모인 ‘두 광장’

    탄핵 결정 앞두고… 올 최다 인원 모인 ‘두 광장’

    광화문 “즉각 탄핵·특검 연장” 900m 떨어진 대한문선 “기각”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가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기일이 한 달 남짓 앞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주말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도심이 탄핵을 둘러싼 찬반 여론으로 인해 둘로 갈라졌다.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고, 이로부터 900m 남짓 떨어진 덕수궁 앞 서울광장에선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가 각각 수십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두 집회에는 특히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정치권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 집회는 다행히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됐으나 일부 태극기집회 참석자들이 취재기자를 폭행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광화문광장에서의 15차 촛불집회는 시민자유발언과 공연, 본집회, 청와대 및 헌재로의 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관계자는 12일 “광화문광장 75만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80만 6000명이 모여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집회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탄핵심판을 지연시키고 특별검사팀을 음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영업자 박철용(42)씨는 “탄핵 기각설까지 등장하는 판이라 헌재에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주장을 전달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권 인사 다수가 집회에 참석했다.덕수궁 대한문 앞과 서울광장 등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선 ‘탄핵기각’, ‘국회해산’ 등의 구호와 함께 “계엄령을 선포하라”, “촛불의 배후에 빨갱이가 있다”, “대통령을 지키자” 등의 주장이 쏟아졌다.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은 집회에서 “이번 사건은 호스트바 ‘남창’ 고영태가 저지른 사기 사건”이라며 “최순실게이트가 아니라 남창게이트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새누리당 조원진·윤상현·김진태 의원과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도 참석했다. 집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들고 을지로입구역, 숭례문, 중앙일보사를 지나 다시 대한문 앞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였다. 집회를 주관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이날 집회 참석자가 210만명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경비병력 196개 중대(약 1만 5600명)를 투입해 탄핵 찬반집회 참가자 간 충돌을 막았다. 하지만 일부 태극기집회 참석자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쯤 한 방송사 기자가 태극기집회 참석자들에게 태극기 봉 등으로 맞아 얼굴 살갗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태극기집회가 종료된 이후 집회 참석자 일부가 촛불집회가 열리는 장소에 들어오면서 촛불집회 참석자들에게 시비를 걸어 경찰이 이들을 말리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다. 탄핵 결정 시점이 다가오면서 나타나는 양측 간 세 대결, 과열 양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집회 참가는 개인의 자유이므로 적대시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 수를 놓고 세 대결로 가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파 속 15차 촛불집회 “2월 탄핵 인용·특검 수사기간 연장”

    한파 속 15차 촛불집회 “2월 탄핵 인용·특검 수사기간 연장”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하야를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11일로 15회를 맞았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0도일 정도로 추웠지만 시민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2월 내 탄핵 인용·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월 탄핵! 특검 연장!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신속 탄핵을 위한 15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탄핵심판 지연을 시도하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무리 죄인이라도 기본적인 인권은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로 특검팀을 비판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강효상 새누리당 의원은 특검팀을 향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계엄령 선포’ 등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우익 성향 단체들의 집회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일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퇴진행동은 동력을 재결집해 오는 18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오는 25일에는 서울 집중집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야권 인사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권 주자가 이날 광장에 모습을 보였다. 본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행진이 이어진다. 종전에는 청와대와 헌재, 대기업 사옥 3개 방면으로 대열을 나눴으나 이날은 일단 청와대 방면으로 1차 행진하고서 이어 전 대열이 헌재 쪽으로 이동한다. 이날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박 대통령 퇴진을 기원하며 라이트 벌룬에 소원 빌기, 행진 중 소원지 태우기, 대동놀이 등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30분까지 광화문에 연인원(누적인원) 7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서울 시내에 경비 병력 196개 중대(약 1만 5600명)를 투입해 탄핵 찬반집회 참가자 간 충돌 방지와 질서유지에 나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신속 탄핵” 1박2일 촛불 vs “탄핵 기각” 태극기 물결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여부가 오는 3월 초·중순 가려질 것으로 점쳐지면서 탄핵 찬성 진영과 반대 진영의 세 결집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당장 11일 서울 도심 등에서 열리는 탄핵 촉구 촛불집회와 탄핵 반대 태극기집회에 여야 정치권 인사들까지 대거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 수위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1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를 사이에 두고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동시에 열린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신속 탄핵을 위한 15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퇴진행동은 본집회에 앞서 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 서초동 삼성본관과 서울중앙지법 앞을 지나는 행진을 시작으로 ‘1박 2일 집회’를 시작했다. 본집회는 1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돼 헌재의 탄핵 결정과 특검 수사의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 자유발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집회 이후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와 헌재 방면으로 행진이 예정돼 있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탄핵 일정이 3월로 넘어가는 것은 위험하다. 덩달아 새누리당과 박 대통령 세력도 준동을 시작했다”며 “100만 시민이 지난해 11월 촛불을 재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촛불집회 장소와 900m 떨어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태극기집회가 11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집회 이후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탄기국 관계자는 “탄핵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애국시민 100만명이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기국은 지방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전세버스를 준비하는 등 회원 총동원에 나선 상태다. 여야 정치권도 이날 양측 집회에 대거 참여한다. 특히 ‘탄핵 기각설’에 자극받은 야권 인사들의 촛불집회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11일과 18일 촛불집회에 소속 의원들의 전원 참가를 독려하는 등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등 지도부는 광주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다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집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야권에 맞서 새누리당에서도 태극기집회 참여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주말 도심에서 열리는 태극기집회에는 윤상현·조원진·김진태·박대출·이완영 등 친박근혜계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대선 주자까지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범보수 진영인 바른정당은 촛불집회든, 태극기집회든 정치인들이 광장의 집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포토]강남에서 광화문까지 ... 1박2일 시민 촛불행진 출정식

    [서울포토]강남에서 광화문까지 ... 1박2일 시민 촛불행진 출정식

    시민들과 블랙리스트 예술인 등이 강남에서 국회 여의도를 거쳐 광화문 광장까지 15.7km 거리를 1박2일에 걸쳐 행진하는 춧불행진 충정식이 10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열리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99일 된 촛불 vs 거세진 맞불

    박근혜 대통령의 2월 중 탄핵을 촉구하는 14차 촛불집회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 99일을 맞은 이날 집회에서는 2월 중 박 대통령 탄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 국정농단 공범세력 구속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날 청와대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불승인한 데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았다. 집회에 나온 김유진(26)씨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협조를 안 해주고 범죄자를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집회를 주도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측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광화문에 40만명을 비롯해 전국에 연인원 42만 5500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등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11차 태극기 집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안 기각과 국회 해산, 특검 해체를 촉구했다. 정영신(34·여)씨는 “언론이 박 대통령을 탄핵하는 방향으로만 몰아가고 탄핵 반대의 목소리는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3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태극기 집회 참가자 일부가 교통 체증에 항의하던 운전자 최모(53)씨와 시비가 붙는 소동이 일어났다. 참가자들은 최씨의 차를 손상시켰고 최씨는 차를 움직이던 중 참가자 1명과 경찰관 2명을 쳐 찰과상을 입혔다. 또 촛불집회에서는 만취한 정모(50)씨가 오후 8시 30분쯤 종로구 통의동에서 행진하던 10대 여학생 2명이 들고 있던 피켓을 뺏어 찢고 그들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최씨와 정씨를 각각 특수상해·특수공무집해방해 치상 혐의와 폭행·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촛불집회서 50대 남성, 20대 여성 2명 폭행

    촛불집회서 50대 남성, 20대 여성 2명 폭행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20대 여성 2명이 취객에게 폭행을 당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집회가 끝난 뒤 오후 8시 30분쯤 종로구 통의동에서 시민들이 행진을 하던 중에 한 50대 남성이 20대 여성 2명이 들고 있던 피켓을 뺏어 찢고 여성들을 폭행했다. 경찰은 이 남성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촛불집회 “박근혜 퇴진” 압수수색 거부 비판…태극기집회 “특검 해체”(종합)

    촛불집회 “박근혜 퇴진” 압수수색 거부 비판…태극기집회 “특검 해체”(종합)

    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이달 중 탄핵을 촉구하는 제 14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친박(친박근혜) 보수단체들도 대규모 탄핵 반대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14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청와대가 불승인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실상 특검의 협조 요청을 거부한 상황을 규탄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광화문에 연인원(누적인원) 35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본 집회 이후 “박근혜는 범죄자다”, “2월에는 탄핵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국무총리공관 방면으로 행진했다. 퇴진행동은 본 집회에 앞서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사전집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을 규탄하고, 재벌 개혁과 이 부회장 구속을 요구한뒤 삼성 서초사옥까지 행진했다. 촛불집회에 앞서 친박(친박근혜) 보수단체들의 탄핵 반대집회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로 열렸다.‘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 반대집회를 열어 탄핵 정국이 언론의 조작 보도와 종북세력 선동 결과물이라며 탄핵 기각과 특검 해체를 요구했다. 탄기국은 이날 집회에 13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탄핵반대 집회에는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온 주부들도 일부 참석했다. 이들은 “유모차를 끌고 탄핵반대 집회에 나오면 15만원을 준다는 언론 보도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 도심서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박 대통령 탄핵” vs “특검 해체”

    서울 도심서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박 대통령 탄핵” vs “특검 해체”

    주말인 4일 서울 도심에서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14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힘께 헌재의 2월 중 탄핵심판 인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를 촉구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본 집회에 앞서 서초동 서울중앙지법과 삼성본관 앞에서 대규모 사전집회도 개최한다. 본 집회 이후에는 청와대와 헌재, 국무총리공관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탄핵에 반대하는 친박(친박근혜) 보수단체들도 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연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11차 탄핵기각을 위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다. 탄기국은 언론의 조작 보도와 종북세력 선동으로 지금의 탄핵 정국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면서 박 대통령이 탄핵당할 사유가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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