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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6차 촛불집회 “따뜻한 차를 준비했습니다”…훈훈한 시민들

    [서울포토] 6차 촛불집회 “따뜻한 차를 준비했습니다”…훈훈한 시민들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쌀쌀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따뜻한 차’를 무료로 나누기도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6차 촛불집회, 쓰레기 직접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

    [서울포토] 6차 촛불집회, 쓰레기 직접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제6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직접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32만 촛불, 87년 민주항쟁을 넘었다(종합)

    232만 촛불, 87년 민주항쟁을 넘었다(종합)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6차 촛불집회에 헌정 사상 최대인 232만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운집했다. 민주노총 등 1600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이날 오후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는 오후 9시 30분 현재 170만명이 참여했다. 지방 주요도시에서도 촛불집회가 이어져 모두 62만여명이 참여했다. 전국적으로 232만명이 모인 것으로, 190만명이 모여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보다 40만명이 더 몰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오후 7시 10분 기준으로 서울에 약 32만명, 지방에서 10만 9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산 2만 3000명, 광주 2만명, 전주 1만명, 대구 8000명, 대전 8000명, 청주 6000명, 창원 4000명, 춘천 3000명 등이다. 경찰 추산으로 전국에서 약 43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경찰 추산치 역시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 때의 같은 시간대 인원을 넘어서는 최대 규모다. 촛불집회는 10월 29일 2만명으로 시작해 2차(11월 5일) 20만명, 3차(11월 12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4차 촛불집회(11월 19일)에는 전국 100만명, 5차 촛불집회(11월 26일)에는 전국 190만명이 운집했다. 1차 집회부터 6차 집회까지 644만명이 모이면서 연인원 500만명이 참여한 1987년 6월 항쟁의 집회 규모를 넘어섰다. 이날 촛불집회에 232만명이 모인 것은 6월 항쟁 당시 최대 인원을 기록했던 6월 26일 평화대행진 당시 100만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헌정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행진이 이뤄진 이날 집회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법원이 허용한 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넘겨 밤 늦게까지 시위를 이어가며 경찰과 대치했다. 본 집회 이후 오후 7시부터는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를 거쳐 율곡로, 사직로를 가로지르는 6개 경로로 청와대 200m 앞인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2차 행진을 시작했다. 2차 행진에는 촛불 대신 횃불을 든 300여명의 시위대가 참여했다. 지난 5차 촛불집회에서도 몇몇 시민들이 횃불을 들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대거 횃불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 뒤로는 수의를 포승줄에 묶인 박 대통령의 등신대 십여개를 든 시위대가 따랐다. 횃불을 든 유승재(29)씨는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항의하기 위해 횃불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경찰 차벽에 꽃 달아주는 시민들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경찰 차벽에 꽃 달아주는 시민들

    3일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촛불집회에는 꽃스티커에 이어 생화도 등장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횃불 든 시민들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횃불 든 시민들

    3일 서울 청운동 주민센터로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윤창중 보수집회 참석…“박 대통령 무너지면 대한민국 못지켜”(종합)

    윤창중 보수집회 참석…“박 대통령 무너지면 대한민국 못지켜”(종합)

    3일 서울 광화문 일대 등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서울 동대문 일대 등에서 보수단체와 박 대통령 추종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특히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대연합’ 소속 회원 3만명(주최 측 추산)은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집회를 열어 “선동의 촛불은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명령”이라며 “(박 대통령을) 마녀사냥에 내몰지 말라”고 요구했다. 여성 인턴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집회 무대에 올라 “저 윤창중 3년 6개월 만에 살아서 돌아왔다”며 “언론과 정치권이 저를 난도질한 이유는, 박 대통령 제1호 인사인 윤창중을 무너뜨려야 대통령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가 없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 이용객 100만명 돌파...대중교통 막차 1시간 연장

    지하철 이용객 100만명 돌파...대중교통 막차 1시간 연장

    주최측 추산 서울에서만 170만명이 모인 3일 광화문광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이용승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오후 8시까지 광화문광장 인근 1·2·3·5호선 12개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은 101만 3702명을 기록했다. 승차인원은 37만 1154명, 하차인원은 64만 2548명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한 역은 5호선 광화문역(13만9205명)이었다. 1호선 종각역(11만8569명)이 뒤를 이었다. 지하철의 평균 수송분담률이 39%인 것을 감안하면 이날 광화문광장 일대에 모인 시민은 16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날 집계된 승하차 인원 101만명은 11월 26일 5차 촛불집회(102만 2632명)보다는 0.8% 적다. 서울시는 도심 집회 참가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지하철의 경우 막차 출발 시간은 1호선 시청역 동묘앞행은 0시 44분, 서울역행은 01시, 2호선 시청역 성수행 0시 53분, 홍대입구행 0시 54분, 3호선 안국역 구파발행 0시 34분, 압구정행 0시 31분, 3호선 경복궁역 구파발행 0시 36분, 압구정행 0시 29분, 4호선 충무로역 당고개행 0시 31분, 서울역행 0시 29분이다. 5호선 광화문역은 왕십리행 0시 54분, 방화행 0시 23분, 애오개행 0시58분, 마천행 0시 04분, 상일동행 0시 16분, 군자행 0시 34분, 왕십리행 0시 54분이다. 세종대로, 율곡로, 종로 등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버스 68개 노선도 막차시각을 0시 30분(출발지 기준)으로 평소보다 1시간 연장했다. 경기도에서도 수원, 성남, 용인, 화성, 김포 5개 방면 8개 노선 막차시간을 오전 1시(종점기준)로 연장했다. 막차 시간이 연장되는 경기도 버스는 수원 8800, 수원 7900, 성남 1005-1, 성남 9000, 성남 9003, 용인 5005, 화성 M4108, 김포 1002번이다. 서울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는 서울교통포털(http://m.topis.seoul. go.kr), 서울대중교통 앱,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32만 촛불, 6월 항쟁을 넘었다

    232만 촛불, 6월 항쟁을 넘었다

    3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6차 촛불집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232만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에는 오후 9시 30분 현재 170만명(주최측 추산)이 몰렸다. 지방 주요도시의 집회 참가 인원 62만명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232만명이 모인 것으로, 190만명이 모여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보다 40만명이 더 몰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서울의 경우 오후 7시 10분 기준으로 약 32만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8시 10분 기준 지방에서는 총 10만 400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부산 2만명, 광주 2만명, 전주 1만명, 대구 8000명, 대전 8000명, 창원 4000명, 춘천 3000명 등이다. 경찰 추산인원 역시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 때의 같은 시간대 인원을 넘어서는 최대 규모다. 촛불집회는 10월 29일 2만명으로 시작해 2차에서 20만명을 거쳐 3차에서 100만명을 넘어섰다. 4차 촛불집회에서 전국 100만명, 5차 촛불집회에서 전국 190만명이 운집했다. 1차 집회부터 6차 집회까지 644만명이 모이면서 연인원 500만명이 참여한 1987년 6월 항쟁을 넘어섰다. 이날 촛불집회에 232만명이 모인 것은 6월 항쟁 당시 최대 인원이 모인 6월 26일 평화대행진 당시 100만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헌정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행진이 이뤄진 이날 집회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법원이 허용한 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넘겨서까지 시위를 이어가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본 집회 이후 오후 7시부터는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를 거쳐 율곡로, 사직로를 가로지르는 6개 경로로 청와대 200m 앞인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2차 행진을 시작했다. 2차 행진에는 촛불 대신 횃불을 든 416명의 시위대가 참여했다. 자신들을 ‘청년당’ 소속이라고 밝힌 이들은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내자동 교차로를 지나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까지 횃불을 들고 이동했다. 416명의 인원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16일을 상징한 숫자다. 이들 뒤로는 수의를 포승줄에 묶인 박근혜 대통령의 등신대 십여개를 든 시위대가 따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 현빈 등장?…”길라임 나와라”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 현빈 등장?…”길라임 나와라”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6차 주말 촛불집회에 한 시민이 배우 현빈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착용했던 운동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 시민은 무대에서 픽미를 개사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노래를 불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불꺼진 청와대…6차 촛불집회 시민들 “박근혜 퇴진하라”

    [서울포토] 불꺼진 청와대…6차 촛불집회 시민들 “박근혜 퇴진하라”

    3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제6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가운데 청와대가 불꺼져 있다. 강성남 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서울에도 횃불 등장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서울에도 횃불 등장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에는 150만명이 몰렸다. 지방 45만명 등 전국적으로 총 195만명이 모여 사상 최대였던 이전 촛불집회의 전국 190만명을 넘어섰다. 본 집회가 끝난 뒤 시작한 2차 행진에는 횃불이 등장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청와대 앞 100m 촛불 함성...박 대통령 사상 최대 촛불 주시

    청와대 앞 100m 촛불 함성...박 대통령 사상 최대 촛불 주시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의 160만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10만명을 웃도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6차 촛불집회 상황을 지켜보며 수습책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TV를 통해 집회 상황을 지켜보면서 참모들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집회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불과 1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행진을 허용한 상황에서 이뤄져 집회 참가자들의 함성 소리가 청와대 안으로 고스란히 전달됐다. 청와대는 이날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해 주요 참모들이 오전부터 출근해 집회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퇴진 의사를 밝힌 뒤로 ‘촛불 민심’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지난달 26일 5차 집회의 190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자 당혹감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는 이날 촛불집회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오늘 9일로 예정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관련 동향과 7일 오후 6시까지로 시한을 정한 새누리당 비주류측의 퇴진일정 제시 요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이 이번 주초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등과 면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안 표결에 앞서 비주류 의원들을 불러 탄핵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여야 합의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광주를 방문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금남로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 참석, “만약 국회가 탄핵을 부결한다면 우리의 촛불이 국회를 함께 심판할 것”이라며 “야당 국회의원 전원이 사퇴를 각오로 탄핵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은 대통령 퇴진 일정을 (일방적으로) 정할 자격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안 물러나면 여러 논의가 아무 의미 없기 때문에 탄핵안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사모 등 맞불집회...‘촛불집회는 마녀사냥’

    박사모 등 맞불집회...‘촛불집회는 마녀사냥’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대연합’ 소속 회원 3만명(주최 측 추산)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선동의 촛불은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명령”이라며 “(박 대통령을) 마녀사냥에 내몰지 말라”고 주장했다. 허평환 자유민주평화통일국민연합 회장은 “박 대통령이 개성공단 철수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으며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는 등 자신들이 부탁한 것을 다 들어줬다”며 “촛불 집회에 대응해 태극기 집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 회장은 “박 대통령이 단돈 1원도 사적으로 챙기지 않았는데도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챙긴 것을 가지고 ‘듣도 보도 못한 제3자뇌물죄’를 거론한다”며 “마녀사냥이자 인민재판”이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여성 인턴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도 참석해다. 윤씨는 “저 윤창중 3년 6개월 만에 살아서 돌아왔다”며 “언론과 정치권이 저를 난도질한 이유는, 박 대통령 제1호 인사인 윤창중을 무너뜨려야 대통령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사모 회원 등은 집회를 마치고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을 향해 행진을 시작, 한때 촛불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종로3가 부근에서 더이상 전진하지 않아 양측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과 별도로 보수단체 애국단체총협의회는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주최 측 추산 5000명이 모인 가운데 ‘한마음 국민대회’를 열어 대통령 하야 요구는 법치주의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다른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과 ‘국가기도연합’은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와 기도회를 열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국서 212만명이 박근혜 퇴진 외쳐…경찰 추산도 최대치 기록

    전국서 212만명이 박근혜 퇴진 외쳐…경찰 추산도 최대치 기록

    3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6차 촛불집회에 200만명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이 운집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에는 오후 8시 30분 현재 160만명(주최측 추산)이 몰렸다. 지방 주요도시의 집회 참가 인원 52만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212만명이 모인 것으로 190만명이 모여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를 넘어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서울의 경우 오후 7시 10분 기준으로 약 32만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8시 10분 기준 지방에서는 총 10만 4000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2만명, 광주 2만명, 전주 1만명, 대구 8000명, 대전 8000명, 창원 4000명, 춘천 3000명 등이다. 경찰 추산인원 역시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 때의 같은 시간대 인원을 넘어서는 최대 규모다. 촛불집회는 10월 29일 2만명으로 시작해 2차에서 20만명을 거쳐 3차에서 100만명을 넘어섰다. 4차 촛불집회에서 전국 100만명, 5차 촛불집회에서 전국 190만명이 운집했다.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행진이 이뤄진 이날 집회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법원이 허용한 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넘겨서까지 시위를 이어가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본 집회 이후 오후 7시부터는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를 거쳐 율곡로, 사직로를 가로지르는 6개 경로로 청와대 200m 앞인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2차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내에 경비병력 258개 중대 2만명을 배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꽃스티커 이어 생화 등장…경찰 차벽 곳곳에 ‘살아있는 꽃’

    꽃스티커 이어 생화 등장…경찰 차벽 곳곳에 ‘살아있는 꽃’

    3일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촛불집회에는 꽃스티커에 이어 생화도 등장했다. 앞선 촛불집회에서 경찰 차벽에 붙이는 꽃스티커를 나눠주던 전희재씨는 이번에는 백합 등 여러 종류의 생화를 나눠줬다. 청운효자주민센터 앞에서 시민들은 길게 줄을 서 전씨로부터 생화와 꽃스티커를 받아 경찰 차벽에 붙였다. 전씨는 “지난주부터 시민들이 생화를 후원해주셔서 꽃스티커와 함께 생화도 나눠주고 있다”며 “경찰에서 꽃스티커를 건네는 것보다 생화가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꽃을 받은 시민 정모(27·여)씨는 “실제 꽃향기가 너무 좋다”며 “꽃스티커보다 더 보기도 좋고 의미도 좋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도넛츠와 물 등 먹을거리를 나누는 시민의식이 빛났다. 미국 대사관 뒤 대림산업 본사 근처에서는 ‘구로공단 농지 강탈사건’ 피해 가족들이 찹쌀도넛츠를 나눠줬다. 이들은 “우리들은 국가 권력의 피해자 가족과 후손이다”며 “도넛츠를 먹고 썩은 정권과 싸워달라”고 말했다. 지난주에 이어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인근의 통인동 커피공방은 따뜻한 물을 나눠줬다.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에도 횃불 등장…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2차 행진

    서울에도 횃불 등장…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2차 행진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에는 150만명이 몰렸다. 지방 45만명 등 전국적으로 총 195만명이 모여 사상 최대였던 이전 촛불집회의 전국 190만명을 넘어섰다. 본 집회가 끝난 뒤 시작한 2차 행진에는 횃불이 등장했다. 지난 5차 촛불집회에서도 몇몇 시민들이 횃불을 들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대거 횃불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주최측인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7시 30분 기준 광화문 광장에 150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부산에는 20만명, 광주 10만명, 대전 5만명, 대구 4만명, 전남 1만 2000명, 전주 1만 5000명, 울산 1만 5000명, 세종 4000명, 제주 1만명 등 지역에서만 45만명이 모였다. 전국적으로 총 195만명이 모여 사상 최대였던 5차 촛불집회의 전국 190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경찰은 광화문광장, 사직로, 세종대로 등을 합쳐 최대 운집 인원이 오후 7시 10분 기준 약 32만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8시 10분 기준 지방에서는 총 10만 4000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2만명, 광주 2만명, 전주 1만명, 대구 8000명, 대전 8000명, 창원 4000명, 춘천 3000명 등이다. 경찰 추산인원 역시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 때의 같은 시간대 인원을 넘어서는 최대 규모다.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행진이 이뤄진 이날 집회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법원이 허용한 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넘겨서까지 시위를 이어가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본 집회 이후 오후 7시부터는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를 거쳐 율곡로, 사직로를 가로지르는 6개 경로로 청와대 200m 앞인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2차 행진을 시작했다. 2차 행진 때는 ‘청년당’이라는 이름을 내건 시민 약 200명이 광화문 광장에서 횃불을 든 뒤 열을 지어 경복궁역을 지나 청운효자주민센터 앞으로 횃불행진을 이어갔다. 횃불을 든 유승재(29)씨는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항의하기 위해 횃불을 들고 나왔다”며 “김진태 의원이 바람 불면 촛불 꺼진다고 했지만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내에 경비병력 258개 중대 2만명을 배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죄수복’ 입은 박근혜 대통령 형상 등장

    [서울포토] 12월 3일 6차 촛불집회…‘죄수복’ 입은 박근혜 대통령 형상 등장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제6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수의를 입고 포승줄에 묶인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팻말로 만들어 들고 나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오후 7시 30분 사상 최대 전국 195만 촛불…대구·부산·광주서도 집회

    오후 7시 30분 사상 최대 전국 195만 촛불…대구·부산·광주서도 집회

    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는 서울 광화문광장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도 열렸다. 주최측인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7시 30분 기준 광화문 광장에 150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부산에는 20만명, 광주 10만명, 대전 5만명, 대구 4만명, 전남 1만 2000명, 전주 1만 5000명, 울산 1만 5000명, 세종 4000명, 제주 1만명 등 지역에서만 45만명이 모였다. 전국적으로 총 195만명이 모여 사상 최대였던 5차 촛불집회의 전국 190만명을 넘어섰다. 당초 주최 측은 사상 최대였던 5차 촛불 이후 참여 인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 별도의 집회인원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막상 집회가 열리자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왔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퇴진의 뜻을 밝히면서도 퇴임 일정을 제시하지 않은 채 여야에 합의를 요구한 데 대한 민심의 반발이 사상 최대의 촛불집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 중앙도로에 모인 시민들은 “민심은 박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이나 여야 합의가 아니다”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대로 즉각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하야송’을 불렀다. 본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문현교차로까지 약 3㎞ 구간을 행진했다. 광주 금남로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광주를 찾아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문 전 대표는 “피의자가 국정을 계속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야당연대만으로는 탄핵이 불투명하니 국민의 힘이 필요하다. 촛불을 횃불로, 들불로 만들자”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함께 열렸다.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린 ‘국가안보 및 대통령 하야 반대 국민대회’에는 500여명이 모였다. 대부분 60세 이상 노인이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횃불’든 시민들…6차 촛불집회 청와대로 행진

    [서울포토] ‘횃불’든 시민들…6차 촛불집회 청와대로 행진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6차 촛불집회에는 횃불이 대거 등장했다. 이날 오후 7시쯤 ‘청년당’이라는 이름을 내건 시민 100여명은 광화문 광장에서 횃불을 든 뒤 열을 지어 경복궁역을 지나 청운효자주민센터 앞으로 횃불행진을 이어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촛불 넘어 횃불이 떴다…12월 3일 촛불집회 150만명 넘어

    촛불 넘어 횃불이 떴다…12월 3일 촛불집회 150만명 넘어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6차 촛불집회에는 횃불이 대거 등장했다. 이날 오후 7시쯤 ‘청년당’이라는 이름을 내건 시민 100여명은 광화문 광장에서 횃불을 든 뒤 열을 지어 경복궁역을 지나 청운효자주민센터 앞으로 횃불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차 촛불집회에서도 몇몇 시민들이 횃불을 들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대거 횃불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춘천 홈플러스 앞에서 열린 시국대회에서도 횃불이 등장했다. 주최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7시 30분 기준으로 150만명의 시민이 모였다고 밝혔다. 최대 150만명이 모인 지난주 집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집회가 끝날 때까지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6시에 60만명이 모이더니 불과 30분 뒤인 6시 30분에는 90만명, 7시에는 110만명으로 집회가 시작한 6시부터 한시간반동안 90만명이 추가로 모였다. 그동안 매 시간 집회추산 인원을 밝혔던 경찰은 집회가 모두 마무리된 뒤 추산 인원을 밝히겠다며 중간집계를 하지 않았다. 퇴진행동은 본집회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4시부터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 자하문로16길 21앞, 팔판길 1-12 126맨션까지 3개 경로로 청와대 포위 행진을 벌였다. 1차 행진이 끝난 이후 일부는 청와대 200m 앞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인근에서도 본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내에 경비병력 258개 중대 2만명을 배치했다. 율곡로와 사직로, 자하문로, 효자로, 삼청로, 세종대로, 종로, 새문안로 등 집회·행진 구간 차량 운행은 통제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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