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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LPGA 타일랜드 내일 개막… 또 ‘홀수 해’ 코리안 파티?

    ‘홀수 해’ 한국인 챔피언, 올해도 나올까. 14번째 맞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가 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개막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다. 역대 13명의 우승자 중 5명이 한국 선수다. 이 중 최근 4명이 홀수 해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6년 첫 대회에서 한희원(은퇴)이 우승한 뒤 2013년 박인비(33)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골프 여제’의 행보를 시작했다. 양희영(32)이 2015과 2017년에 이어 2019년까지 줄줄이 홀수 해의 ‘징검다리’ 우승을 솎아냈다. 공식대로라면 LPGA 투어 4승 중 3승을 타일랜드 대회에서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이 다시 정상에 오를 차례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챔피언십 공동 12위의 최근 상승세도 기대와 전망을 뒷받침한다. HSBC 대회에서 5년 3개월 만에 투어 4승째를 달성한 김효주(26)도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ANA 인스피레이션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낏(21)을 비롯해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등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홈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800원짜리 고둥에서 3억원대 희귀 ‘황금색 진주’ 또 발견…20만배 횡재

    1800원짜리 고둥에서 3억원대 희귀 ‘황금색 진주’ 또 발견…20만배 횡재

    태국의 한 트럭운전사 가족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황금색 ‘멜로 진주’를 손에 넣었다. 지난달 현지 어부가 멜로 진주를 습득했다고 밝힌 지 보름 만이다. 연이은 횡재 소식에 태국 매체 관심도 높다. 11일(현지시간) 태국 일간 ‘타이랏’은 촌부리 지역의 한 가족이 시장에서 산 고둥을 까먹다 희귀 진주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트럭운전사 몬티안 잔수크(40)가 인근 시장에서 사온 해산물을 가족과 나눠 먹었다. 생선이며 새우, 조개를 뜨거운 불에 구워 먹던 그때 아들 입에서 ‘딱’ 소리가 났다. 돌멩이를 씹었나 했는데 아들은 웬 황금색 구슬 하나를 뱉어냈다. 다름 아닌 희귀 멜로 진주였다.잔수크는 “처음에는 달팽이 알인 줄 알았다. 가족 친지, 이웃까지 구슬을 보려 몰려들었지만 모두 전에 본 적 없는 물건이라고 했다. 그러다 지난달 어부 하나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황금색 멜로 진주를 주웠다던 게 생각났다”고 밝혔다. 멜로 진주는 육식성 홍줄고둥과(Volutidae) 멜로멜로가 만들어내는 진주로, 그 가치는 최고 1000만 바트(약 3억 6850만 원)에 달한다. 멜로멜로가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만 서식하는 데다 양식도 없어, 발견되는 멜로 진주는 모두 천연이다.더불어 보석으로서의 가치도 꽤 높다. 색상은 갈색, 황갈색, 황금색까지 다양한데 가장 희귀한 황금색이 값어치가 많이 나간다. 과거 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한 건 25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에 팔려나갔다. 지난달 태국 나콘시탐마랏주의 30대 어부가 습득한 멜로 진주도 황금색이 두드러졌다. 단돈 50바트(약 1845원)를 주고 산 달팽이에서 20만배 더 높은 가치가 있는 황금색 멜로 진주를 얻게 된 트럭운전사 가족은 돈방석에 앉게 될 거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잔수크는 “이게 그 희귀한 멜로 진주인지 전문가 감정을 받으려 한다. 떼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런 횡재를 만나다니 정말 기쁘다. 진주 하나로 내 삶이 바뀔 것”이라고 흥분을 드러냈다.한편 30대 어부가 먼저 습득한 7.68g짜리 멜로 진주는 뜻밖의 악재로 아직 주인을 찾아가지 못했다. 7일 ‘사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멜로 진주를 건져 화제를 모은 어부 하차이 니욤데차(37)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5일 자택에서 친구들과 마약 파티를 벌인 그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수상한 냄새에 불만을 품은 이웃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어부의 자택에서 메타암페타민(속칭 필로폰) 상자를 발견한 경찰은 어부와 그 가족을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800원짜리 고둥에서 3억원대 희귀 ‘황금색 진주’ 또 발견…20만배 횡재

    1800원짜리 고둥에서 3억원대 희귀 ‘황금색 진주’ 또 발견…20만배 횡재

    태국의 한 트럭운전사 가족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황금색 ‘멜로 진주’를 손에 넣었다. 지난달 현지 어부가 멜로 진주를 습득했다고 밝힌 지 보름 만이다. 연이은 횡재 소식에 태국 매체 관심도 높다. 11일(현지시간) 태국 일간 ‘타이랏’은 촌부리 지역의 한 가족이 시장에서 산 고둥을 까먹다 희귀 진주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트럭운전사 몬티안 잔수크(40)가 인근 시장에서 사온 해산물을 가족과 나눠 먹었다. 생선이며 새우, 조개를 뜨거운 불에 구워 먹던 그때 아들 입에서 ‘딱’ 소리가 났다. 돌멩이를 씹었나 했는데 아들은 웬 황금색 구슬 하나를 뱉어냈다. 다름 아닌 희귀 멜로 진주였다.잔수크는 “처음에는 달팽이 알인 줄 알았다. 가족 친지, 이웃까지 구슬을 보려 몰려들었지만 모두 전에 본 적 없는 물건이라고 했다. 그러다 지난달 어부 하나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황금색 멜로 진주를 주웠다던 게 생각났다”고 밝혔다. 멜로 진주는 육식성 홍줄고둥과(Volutidae) 멜로멜로가 만들어내는 진주로, 그 가치는 최고 1000만 바트(약 3억 6850만 원)에 달한다. 멜로멜로가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만 서식하는 데다 양식도 없어, 발견되는 멜로 진주는 모두 천연이다.더불어 보석으로서의 가치도 꽤 높다. 색상은 갈색, 황갈색, 황금색까지 다양한데 가장 희귀한 황금색이 값어치가 많이 나간다. 과거 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한 건 25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에 팔려나갔다. 지난달 태국 나콘시탐마랏주의 30대 어부가 습득한 멜로 진주도 황금색이 두드러졌다. 단돈 50바트(약 1845원)를 주고 산 달팽이에서 20만배 더 높은 가치가 있는 황금색 멜로 진주를 얻게 된 트럭운전사 가족은 돈방석에 앉게 될 거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잔수크는 “이게 그 희귀한 멜로 진주인지 전문가 감정을 받으려 한다. 떼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런 횡재를 만나다니 정말 기쁘다. 진주 하나로 내 삶이 바뀔 것”이라고 흥분을 드러냈다.한편 30대 어부가 먼저 습득한 7.68g짜리 멜로 진주는 뜻밖의 악재로 아직 주인을 찾아가지 못했다. 7일 ‘사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멜로 진주를 건져 화제를 모은 어부 하차이 니욤데차(37)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5일 자택에서 친구들과 마약 파티를 벌인 그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수상한 냄새에 불만을 품은 이웃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어부의 자택에서 메타암페타민(속칭 필로폰) 상자를 발견한 경찰은 어부와 그 가족을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매일 경주하듯 산책…휠체어 탄 태국 보호소 장애견들

    매일 경주하듯 산책…휠체어 탄 태국 보호소 장애견들

    태국의 한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장애견들은 매일 휠체어를 타고 산책을 즐긴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촌부리주(州)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이들 개는 주로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됐지만 휠체어를 타고 매일 산책을 나가며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들 개는 하루에 꼭 필요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산책을 날 시간이면 입이 귀에 걸릴 만큼 환하게 웃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보호소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치디치모는 “그 모습은 마치 이들 개가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어 일단 휠체어에 타고나면 익숙해지는 시간은 필요 없는 듯이 보인다”고 말했다. 더 맨 댓 레스큐스 도그스(The Man That Rescues Dogs)라는 이름의 한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 보호소는 2002년부터 촌부리주로 와서 살고 있는 스웨덴인 크리스토퍼 치디치모가 열악한 상태에 있는 다친 유기견들을 돌보면서 세운 시설이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설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부금이 40%나 감소했고 외국인 자원봉사자의 수 역시 급격히 줄어 현재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주로 보호소의 후원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는 치디치모는 “기부금은 매우 중요하지만 자원봉사자들과 방문객들 역시 똑같이 중요하다”면서 “왜냐하면 이들이 방문해야 우리의 메시지를 널리 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현재 보호소는 27마리의 장애견을 포함한 600마리가 넘는 개를 직접 돌보고 있으며 아직 거리에서 지내고 있는 350마리 이상의 개를 더 먹이기 위해 매일 1300달러(약 150만원)가 넘는 돈을 지출하고 있다. 보호소는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개들을 돌보고 있지만, 부족한 자금 탓에 매월 진행하던 중성화 수술을 중단해야만 했다. 태국에서는 2017년까지 전국에 유기견과 유기묘가 8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한 중성화 수술 등의 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고 있어 2027년까지 200마리에 달하고 20년 뒤에는 500만 마리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19 여파…아시안실내무도대회도 내년 3월로

    코로나19 여파…아시안실내무도대회도 내년 3월로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실내무도대회가 1년 연기됐다. 도쿄올림픽에는 좋지 않은 전조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여행 제한 조처,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해 올해 5월 예정된 제6회 아시안실내무도대회를 내년 3월로 연기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시안실내무도대회는 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실내에서 태권도, 우슈, 가라테, 유도 등 무도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종합대회다. 올해 5월 21∼30일 태국 방콕과 촌부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연기 결정으로 2022년 3월 10∼20일로 대회가 옮겨졌다. 앞서 OCA는 4월 2∼10일 중국 싼야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또 다른 국제종합대회인 제6회 아시안비치게임도 연기했다. 당초 두 대회는 오는 7월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척도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태국 ‘원숭이 언덕’ 위협하는 비닐봉지…질식사 직전 원숭이 구조

    태국 ‘원숭이 언덕’ 위협하는 비닐봉지…질식사 직전 원숭이 구조

    지구를 떠도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생태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닐봉지 때문에 질식사 위기에 놓였던 원숭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데일리 매니저’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촌부리 쌈묵산(카오쌈묵) 인근에서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원숭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원숭이를 목격한 관광객은 “이날 오후 4시쯤 친구들과 함께 쌈묵산 바로 앞 방센해변을 방문했다가 이상한 모양의 바위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가까이 가보니 자신들이 본 것은 바위가 아니라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원숭이였다고 덧붙였다. 쓰러져 있는 원숭이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해 선뜻 다가가지 못하던 이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원숭이의 머리에 씌워져 있는 비닐봉지를 벗겨주었다.드러난 원숭이의 몰골은 처참했다. 철철 흐른 코피로 얼굴은 피범벅이었다. 다행히 아직 살아있었지만 숨을 쉬지 못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목격자는 원숭이가 비닐봉지에 들어있던 먹이를 꺼내려다 얼굴이 낀 것 같다며 “되도록 먹이를 주지 말고, 꼭 줘야 한다면 봉지째 주기보다 바닥에 던져주라”고 당부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태국 원숭이의 실태는 지난해 여름에도 문제가 됐다.당시 여행차 태국을 방문했던 영국인 재스퍼 윌킨스(25)는 사람이 먹다 버린 과자봉지나 비닐봉지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원숭이를 목격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일부 원숭이는 페트병을 사람처럼 손에 쥐고 들이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지고 놀거나 먹는 원숭이의 행동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관광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원숭이가 발견된 쌈묵산은 주민보다 원숭이가 더 많아 ‘원숭이 언덕’으로 불린다. 야생 원숭이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주민 대부분이 떠났으나, 원숭이를 가까이서 보려는 관광객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아세안, G2 사이 ‘줄타기’…새달초 美와 첫 해상훈련

    미중의 무역·외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다음달 초 사상 처음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해상 합동훈련에 나선다. 교도통신은 아세안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 해상 합동훈련이 다음달 2~6일 태국만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태국 촌부리주 사타힙 해군기지에서 시작해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성에 이르는 해역 일대에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며 최소 8척의 함정과 항공기 등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 해군과 태국 해군 간 공동훈련에 다른 아세안 국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형식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에서는 태평양통합사령부 소속 제7함대 구축함 전대 등이 훈련에 투입된다. 아세안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서 중국 및 미국과의 해상 합동훈련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중국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광둥성 잔장 남해함대 기지 일대에서 해상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단일 국가와의 연합으로는 아세안이 처음으로 진행한 해상훈련이었다.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올해는 미국과 첫 합동훈련에 나서는 것이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베트남·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였고 이에 대해 미국이 우려를 표시하며 미중 간 갈등이 이어져 왔다. 당초 중국은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세안 측에 남중국해에서의 연례 군사훈련을 제안했지만 아세안은 이후 미중 모두와의 군사적 연대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주요2개국(G2) 사이에서 실리를 찾으며 균형을 맞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 중국·아세안 훈련이 미국을 견제했다면 이번 훈련에서는 미국이 중국의 남중국해 확대를 견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관광객 태운 어미에게 밧줄로 묶여 끌려가던 새끼 코끼리 실신

    관광객 태운 어미에게 밧줄로 묶여 끌려가던 새끼 코끼리 실신

    관광객을 태운 어미에게 묶여 끌려가던 새끼 코끼리가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가슴 아픈 장면이 목격됐다. 지난주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 사타힙에 있는 ‘농눗 트로피컬 가든’(농눗빌리지)을 찾은 한 관광객은 “어미와 밧줄로 연결돼 있던 새끼 코끼리가 4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아스팔트에 뒹굴었다”고 전했다. 미얀마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 필리핀 여성은 휴가차 방문한 태국에서 새끼 코끼리의 참담한 현실을 목격하고 당시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영상에는 1살쯤 되어 보이는 새끼 코끼리가 관광객을 태운 어미의 몸에 밧줄로 묶여 끌려가다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미는 쓰러진 새끼를 코로 다독였고 새끼는 겨우 몸을 일으켜 어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새끼가 지친 것 같다”는 관광객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새끼는 투어를 계속해야 하는 어미를 따라 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이를 목격한 필리핀 여성은 “새끼는 정말 많이 지쳐보였다. 어미가 새끼를 다독이듯 코로 쓰다듬어 주었지만 걸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영상이 공개된 후 코끼리 학대 논란이 일자 농눗 트로피컬 가든 측은 “모든 코끼리는 철저한 보호를 받고 있다. 문제가 생겨도 수의사가 즉시 치료해 이곳의 새끼 코끼리는 모두 건강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코끼리를 주요 관광 자원으로 내세우고 있는 태국은 여러 동물보호단체와 끊임없이 갈등을 빚고 있다. 동물단체들은 코끼리를 각종 쇼에 동원하는 것을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코끼리 관광을 중단하라는 입장이지만 현실은 여의치 않다. 지난달에는 ‘현실판 덤보’로 불리던 새끼 코끼리가 폐사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코끼리는 영양실조에 시달려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상태였지만 폐사 전까지 코끼리 쇼에 동원됐다. 동물단체들은 올해 초부터 이 코끼리에게 주목하고 보호소 이송을 위해 노력했으나 코끼리는 결국 사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양희영 ‘홀수해의 기적’…약속의 땅서 또 웃었다

    양희영 ‘홀수해의 기적’…약속의 땅서 또 웃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올해도 양희영(30)에게 태국은 ‘약속의 땅’이었다. 양희영은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인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이미 지난 2015년과 2017년 대회에서 정상을 맛본 뒤 이날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모자에 메인스폰서 로고 없이 나선 올해 3개 대회 만에 뜻깊은 우승을 수확한 그는 태국 대회 ‘홀수 해 우승’의 기막힌 인연도 한 번 더 이어갔다. 양희영은 유독 태국 대회에만 나서면 펄펄 날았다. 지난 2006년 시작해 딱 한 차례 거른 2008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열린 13번의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LPGA 투어에서 올린 4개의 우승 타이틀 가운데 처음이었던 2013년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세 개를 줄줄이 이 태국 대회에서 들어올렸다. 물론 양희영은 우승을 하지 않은 해에도 2016년 공동 3위, 지난해 공동 14위 등 상위권의 성적을 놓지 않았다. 호주교포 이민지(23)와 15언더파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맞은 양희영은 첫 홀(파5)에서 잡아낸 버디를 3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4~8번홀(이상 파3)까지 5개홀에서 줄버디를 뽑아내며 우승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우승은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았다. 10번홀 그린에 올라가 있을 당시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된 것. 1시간 뒤 이어진 10번홀(파5)에서 보란 듯이 버디를 잡아내고 3타차 선두를 지킨 양희영은 그러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15번홀(파4)까지 이글 2개를 포함해 무려 9타를 줄여 1타 차로 압박해 왔고, 이민지도 14번홀(파4) 버디로 공동 2위에 합류하는 바람에 대회 세 번째 우승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쫓기던 양희영은 14번홀(파4) 보기로 둘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하며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LPGA 투어가 홈페이지 칼럼에서 “이 대회에서 또래의 선수 가운데 가장 믿고 볼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지목한 양희영의 안정감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선두그룹 행보가 이어지던 16번홀(파3) 티샷이 다소 짧았으나 그린 밖 프린지에서 침착하게 퍼터로 공을 굴린 공이 홀로 빨려들어가 최대 고비를 넘긴 양희영은 마지막 18번홀(파5) 다시 버디를 뽑아내 세 번째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양희영은 “태국에서만 3승을 거둬 무척 기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코스와 대회 자체를 좋아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마지막 세 홀에서 특히 긴장이 많이 됐다. 어려운 홀들이었지만 조급해하지 말자고 주문을 걸었다. 잘 해낸 것 같아서 기쁘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지은희, 혼다 LPGA 타일랜드 1R 선두

    [하프타임] 지은희, 혼다 LPGA 타일랜드 1R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의 맏언니 지은희(33)가 21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에서 막을 올린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기록했다.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인상적인 1라운드를 펼쳤다. 이날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태국 낭자들을 꺾으며 선두권을 차지했다. 신지은(27)과 이민지(호주), 대니엘 강(미국)이 공동 2위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박성현(26)은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양희영(30), 전인지(25)와 함께 3언더파로 공동 16위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 금목걸이 절도범이 도주 세 걸음 만에 자수한 사연

    금목걸이 절도범이 도주 세 걸음 만에 자수한 사연

    보석가게에서 금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한 뒤 목에 걸고 도주를 시도한 남성이 세 걸음 만에 범행을 포기했다. 지난달 30일 태국 동부 촌부리의 한 보석가게에 수파차이 판통(27·남)이 들어갔다. 그는 주인에게 물건을 살 것처럼 행동하면서 자신의 목에 굵은 체인 목걸이를 걸었다. 그의 석연찮은 행동을 본 보석가게 주인은 덤덤하게 응대했다. 수파차이의 범죄가 발생하기 전, 이상한 낌새를 느낀 주인이 일찌감치 상점의 출입문을 잠가 놓았기 때문.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수파차이는 굵은 금 목걸이를 한 채 현장을 뜨려다 세 걸음 만에 범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한 그는 이내 체념한 듯 주인에게 훔친 목걸이를 공손하게 반납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수파차이는 넘겨졌고, 경찰은 “범인에게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보여주자, 그가 순순히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수파차이는 “최근 일자리를 잃어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 무기는 들고 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설픈 수파차이의 범행 장면은 보석가게 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해당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사진 영상=Video Break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뒷다리 잃은 개, 태국 국왕이 준 휠체어 없이도 걷다

    뒷다리 잃은 개, 태국 국왕이 준 휠체어 없이도 걷다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한꺼번에 잃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장애를 이겨낸 개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태국 남부 촌부리 주의 한 동물 보호소에 사는 개 테이테이는 혼잡한 도로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뒤쪽 다리를 잃었다. 당시 테이테이가 다시 걸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았고, 걷게 된다 해도 그 확률이 희박했다. 딱한 사연을 알게 된 동물구호단체 ‘왓치독 타일랜드’(Watchdog Thailand)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테이테이의 사진을 게재했고, 이는 태국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의 관심을 끌었다. 테이테이를 직접 만난 스위스 출신의 저널리스트 줄리안 큉(32)은 “국왕이 직접 테이테이의 후원자가 되겠다고 나서서 특수 휠체어와 함께 개 사료를 기부했다”면서 “그러나 앞쪽 다리로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을 키운 테이테이는 왕실에서 보내준 휠체어 사용을 꺼렸다”고 설명했다. 큉은 여전히 잘 먹고, 잘 걷고, 자신이 원할 때 뛰어다니기까지 하는 테이테이가 놀라움 그 자체라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테이테이는 두 다리로도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약 40마리의 유기견과 200마리 유기묘를 돌보고 있는 동물 보호소 주인 피라파는 “지난 4년 동안 함께 지낸 테이테이는 두 다리로 보호소 내부를 문제없이 돌아다닌다. 걸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그를 억지로 입양 보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줄리안 큉이 촬영한 영상을 본 사람들 대부분은 “정신적 충격이 컸을 텐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낸 훌륭한 개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테이테이는 행복한 개가 아니다. 가엾은 개의 피부병부터 치료해 달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사진=래드바이블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태국 고속도로서 아찔한 졸음운전 사고 포착

    태국 고속도로서 아찔한 졸음운전 사고 포착

    태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찔한 사고 현장이 블랙박스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태국 촌부리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블랙박스 차량의 반대편 차로에서 트럭 한 대가 중심을 잃고 분리대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그 순간 트럭 창문 밖으로 운전자가 튕겨 나왔다. 운전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몇 시간 후 사망했다.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데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앞치마 하나 걸친 채…女모델 노출 강요한 커피숍 논란

    앞치마 하나 걸친 채…女모델 노출 강요한 커피숍 논란

    태국의 한 커피숍에서 과한 노출 의상을 입은 여성의 서빙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최근 방콕 인근 촌부리에 오픈한 ‘커피 온 더 고’라는 커피숍에 한 여성이 고용됐다. 나이는 22세, 아리사 수완나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 모델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대가로 가게를 홍보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커피숍 주인은 앞치마와 속옷만 입은 채 서빙을 강요했고 그 모습이 담긴 여성의 사진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현지 경찰은 커피숍 주인을 소환, 10만 타이바트, 우리 돈 약 340만원의 벌금형 또는 3년에서 5년형을 받을 상황에 처한 주인은 “선정적인 의도는 없었으며 섹시함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억 짜리 당첨 복권 분실 후 극단적 선택한 男

    14억 짜리 당첨 복권 분실 후 극단적 선택한 男

    태국의 한 남성이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최고의 행운인 ‘복권 당첨’의 주인공이 됐다가 한 순간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일이 발생했다. 태국 동부 촌부리에 살던 남성 P씨(42)는 지난해 11월 4200만 바트(한화 약 14억 43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다. P씨의 당첨금은 태국의 역대 복권 당첨금 규모 중 2번째로 컸고,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뒤 기쁜 마음에 친구들과 가족들을 불러 술을 곁들인 거한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기쁨의 파티가 끝난 다음날, P씨는 술과 잠에서 깬 뒤 자신의 당첨된 복권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P씨는 같은 번호로 총 7장의 복권을 샀기 때문에 7장 모두가 당첨된 복권이었지만 그는 7장 모두를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P씨는 이후 자괴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냈다. 가족들은 그의 잘못으로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고의로 훔쳐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위로’ 하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실제로 복권이 분실된 것인지, 도난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 개월을 괴로워하던 P씨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달 31일,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긴 채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경찰은 자신의 침실에서 숨져 있는 P씨를 발견했고, 유서 및 지인의 증언에 따라 그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정말로 미안하다. 내가 복권에 당첨된 것으로 가족을 괴롭힐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던 가족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한편 현지 경찰이 사라진 복권의 행방을 찾는 수사를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물 속에서도 잘 놀아요”

    [포토] “물 속에서도 잘 놀아요”

    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인근 촌부리의 카오 키여우 오픈 동물원에서 8살 된 아시아 코끼리 ‘샌 다오’가 사육사와 함께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른바다 거북 뱃속에서 나온 동전 900여개

    푸른바다 거북 뱃속에서 나온 동전 900여개

    행운을 기원하려고 사람들이 호수에 던진 동전을 먹은 푸른바다 거북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푸른바다 거북의 뱃속에서는 동전 915개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출라롱콘대학교의 수의학팀은 7시간에 걸쳐 푸른바다 거북의 뱃속에서 5kg에 달하는 동전을 수거했다. 수거된 동전은 태국 통화를 비롯해 외국 동전도 섞여 있었고 상당수가 부식된 상태였다.태국 동부 촌부리의 한 연못에서 살던 이 푸른바다 거북은 태국 사람들이 장수를 기원하며 연못에 던진 동전을 삼켜왔다. 선원들은 이 거북이 헤엄칠 때 늘 몸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수의사에게 진찰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3D 스캔 결과 푸른바다 거북의 뱃속에는 동전이 잔뜩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는 푸른바다 거북의 배를 10cm가량 절개하고 나서 몇 번에 나눠 동전을 제거했다. 계속 내버려뒀다면 치명적인 감염질환에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평균 수명이 80살인 푸른바다 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사진=AP연합뉴스, 영상=AFP news agenc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레스터시티 우승으로 온 태국이 들썩?

    레스터시티 우승으로 온 태국이 들썩?

     태국의 관문인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면세점에는 다른 공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점포가 하나 있다. ‘5000분의 1’ 확률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첫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로고)의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파는 가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단이 아닌 레스터시티 용품 판매점이 태국의 공항에 있는 이유는 이 면세점을 운영하는 태국 업체 ‘킹파워’가 레스터시티 구단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레스터시티 구단주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58) 킹파워 회장은 1989년 처음으로 킹파워라는 브랜드의 면세점을 설립했다.  그는 세계적 업체들이 주름 잡던 면세점 업계에서 태국 토종 상표로 시장을 넓혔고 특히 연간 여객 처리규모가 4500만 명에 달하는 수완나품 국제공항 면세점의 독점 사업권을 따내 킹파워를 굴지의 기업으로 키웠다.  면세점 사업에 성공한 그는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하면서 유럽의 명문구단을 잇달아 인수한 아시아 재벌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가 구단을 인수할 당시만 해도 레스터시티는 2부리그 챔피언십 리그에 속해 있었다.  이런 레스터시티를 인수한 비차이는 태국식으로 구단의 체질을 바꿔 나갔다.  태국에서 승려를 데려와 개보수한 홈구장 개장식을 치르는가 하면 인기 구단으로 가는 지름길인 유명 선수 영입은 물론 구단 직원들에게도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  비차이의 아들인 아이야왓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처음 구단을 샀을 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될지를 물었다면 아마도 우리는 감히 그런 상상을 할 수 없었다고 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5년 만에 기적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궈내면서 레스터시티는 돈방석에 앉았다.  TV 중계권료 수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따른 수익, 새 스폰서십 계약, 입장권 수익 등을 합쳐 레스터시티가 이번 우승으로 벌어들일 수익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로 추정된다.  일부 축구팬들과 주민들은 몇달 전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예측했다는 승려가 있는 방콕 시내 골든 붓다 사원에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레스터시티 홈구장 개장식 등에도 참석했던 이 절의 주지 프라 프롬망칼라찬가 축복을 내린 구단 깃발을 얻고자 온 것이다.  방콕 남쪽 촌부리주(州)에서 왔다는 링 쁘라꼬프분씨는 “지금까지는 (승려가 내리는) 축복의 힘을 믿지 않았다”며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레스터시티가 우승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백규정, 올 첫 대회는 펄펄~

    27개 대회에서 6차례 컷 탈락, 최고 성적은 공동 5위, 시즌 상금 순위는 고작 57위.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시즌을 눈물 속에 보낸 백규정(21·CJ오쇼핑)이 재기의 날개를 활짝 폈다 백규정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이후 세 경기를 모두 불참하고 2016시즌 첫 대회를 이번 대회 10번홀에서 출발한 백규정은 첫 홀과 세 번째 홀버디에 이어 후반 2번홀(파4)에서 샷 이글까지 잡아내 타수 줄이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4번(파3), 7번(파5), 8번홀(파3)에서 곶감 빼먹듯이 타수를 더 줄여 선두에 1타 뒤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김효주(21·롯데), 장하나(24·비씨카드)에 이어 호주여자오픈에서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일본)까지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개막 이후 3개 대회를 휩쓴 가운데 렉시 톰프슨(미국)이 대항마로 나섰다. 톰프슨은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에 올라 한국선수 견제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이어 4개월 만의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를 맞은 것. 지난해 우승자 양희영(27·PNS)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에 오른 가운데 4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이븐파 공동 27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주의 투어 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25~28일·총상금 160만 달러)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48야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26~29일·총상금 610만 달러)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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