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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3세 대관식에 바이든 “양국 우정은 힘의 원천”…시진핑 “평화와 발전 추동하자”

    찰스 3세 대관식에 바이든 “양국 우정은 힘의 원천”…시진핑 “평화와 발전 추동하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6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정상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관식 직후 트위터에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의 대관식을 축하드린다”며 “미국과 영국의 지속적인 우정은 양국 국민 모두를 위한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영부인(질 바이든)이 이 역사적 행사를 위해 미국을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영부인인 바이든 여사가 손녀 피네건(23)과 함께 행사를 방문했다. 미 영부인의 대관식 참석은 처음이다. 그는 AP통신에 “왕관이 왕과 왕비의 머리에 차례로 씌워지는 순간을 상상도 못 할 것”이라며 “그 순간을 보고 경험하는 것은 정말 초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영부인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와 나란히 앉았던 바이든 여사는 CNN방송에 “그녀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이렌이 일상적으로 들리고 그게 삶의 일부가 됐다고 했다”며 전쟁의 아픔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외교적 결례’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7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을 방문할 때 찰스 국왕을 만나 환경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축전을 보내 찰스 3세 국왕을 축하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안목으로 평화와 발전, 협력, 공영이라는 역사의 조류를 함께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은 함께 노력해 국민 우호를 증진하고 상호 협력을 확대하고 인적 교류를 심화하고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양국과 세계를 더욱 복되게 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대관식은 영국 군주제가 지속 가능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는 안정과 연속성의 상징”이라고 치켜 세웠다. 샤를 미셸 EU 이사회(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찰스 국왕의 폭넓은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대관식을 축하하면서 영국과 EU가 기후변화 등 문제에 있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대관식에 직접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에 “역사적인 날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프랑스의 친구”라고 썼다.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대관식에는 각국 정상 및 원수급 100명 등 2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정부 대표로 한덕수 총리가 자리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이란, 미얀마,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정상은 초청받지 못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발의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발의

    박선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비례)은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경상북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본 조례안에는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적 시책 수립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였으며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시책 수립을 위해 경북도 내 장애예술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고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으로 창작활동지원, 장애예술인 생산 창작물 우선구매 등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안 발의를 통해 경상북도가 장애예술인의 자립적 창작활동 지속 및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지난달 25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9일 열리는 경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 전남도, 에너지신산업 중앙아시아 진출 물꼬

    전남도, 에너지신산업 중앙아시아 진출 물꼬

    전라남도가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 우호 교류 활동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5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에너지위크 행사에 참석해 타슈켄트·호레즘 지방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우호 교류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즈마딘 샤리포프 타슈켄트 부주지사, 무르드 아힐로프 호레즘 부주지사, 자말로프 자홍기르 전자산업협회 부회장, 임청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우상민 코트라 타슈켄트 무역관장, 최태원 전남에너지산업 수출기업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두 지방정부의 태양광과 풍력 등 에너지정책 공유와 전남 에너지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에너지기업 및 연구기관 간 기술교류와 인력 양성 확대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와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지역 에너지기업들의 수출선 다변화 촉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힌 기업의 글로벌 수출 교두보 구축에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개최된 에너지포럼과 수출상담회에서는 아브둘라 오타보예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효율관리국장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정책을 발표하고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이 국내 최대 8.2GW 해상풍력 등 전남도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해외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또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전남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고 전남도 내 에너지기업 2개 사가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보건부에 태양광발전소 3kW급 2개와 10kW급 1개를 기증키로 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는 에너지위크 기념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과제”라며 “두 나라 지방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전남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태양광과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해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전력 생산량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2.5배 확대 할 계획이어서 전남도 내 에너지기업의 신실크로드가 열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추경호 “한국, ODA 규모 세계 10위 수준 확대”

    추경호 “한국, ODA 규모 세계 10위 수준 확대”

    디지털 전환·보건 등 지식 공유인도·방글라데시와 협력 강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세계 10위 수준(현재 16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1위 인구대국으로 올라선 인도와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에서 “한국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래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인권·자유·평화 등 보편 가치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정 건전화 기조 속에서도 ODA 규모를 확대할 것을 천명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그린, 보건 등 한국이 비교 우위를 가진 분야에 대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는 통관 문제에 대해 인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하반기에 6년 만의 제6차 한국·인도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고 인도 측도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실무 협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인도 측은 또 추 부총리에게 제조업·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한국 기업이 인도에 활발하게 진출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샤리파 칸 방글라데시 재무차관을 만나 방글라데시 다카 지하철 4호선 건설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 약정을 체결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건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아시아 6위 수준이다. 기재부는 “한국이 지하철 건설 사업을 선점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를 확정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후속 사업 수주 등 간접적인 수출 촉진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혁신 좌초 안 돼” 경제6단체, 비대면진료 이어갈 의료법 개정 촉구

    “혁신 좌초 안 돼” 경제6단체, 비대면진료 이어갈 의료법 개정 촉구

    “낡은 법제도와 기득권에 막혀 혁신이 좌절되는 상황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미래산업 육성과 우리 사회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 경제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년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가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하며, 비대면 진료가 이어질 수 있게 의료법을 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요구했다. 경제6단체의 요구 사항은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인과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해 달라는 것이다. 당장 법 개정이 어렵다면 제도 개선 전까지는 시범 사업을 통해 비대면 진료의 길을 열어달라는 입장이다. 성명에서 이들 단체는 “지난 3년간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대형병원 쏠림 등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경험했던 비대면 진료를 오히려 퇴행시키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비대면 진료 범위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며 기업들은 생존과 일자리 상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국민 4명 중 1명꼴인 1379만명이 3661만건의 비대면 진료를 받았는데 심각한 의료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이어 경제6단체는 “주요 경쟁국들은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뛰고 있는데 우리는 규제에 막혀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마저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간 어렵게 구축한 비대면 진료 산업 생태계를 지키고 의료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초진이 허용되는 수준의 시범 사업과 의료법 개정안의 입법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 공존, 발전 다 좋은데, 통제되지 않는다면… AI는 인간에게 흉기[이순녀의 이사람]

    공존, 발전 다 좋은데, 통제되지 않는다면… AI는 인간에게 흉기[이순녀의 이사람]

    ‘챗GPT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챗GPT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지난해 11월 말 세상에 내놓은 지 5개월 만의 일이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논문을 작성하고 시와 소설을 창작하며 그림을 그릴 뿐 아니라 코딩 등 프로그래밍도 가능한 고도화된 AI다. 누구든 챗GPT를 활용해 어려운 학습 과제를 해결하고 복잡한 사업 계획서를 완성하며 맞춤형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AI가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다른 한편으론 그럴듯한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늘어놓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편견과 차별 확산, 잠재적인 여론 조작 등 AI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해악을 끼칠 여지 또한 무수히 많다. 챗GPT 같은 초거대 AI가 일자리를 빼앗고 일상을 통제하는 디스토피아의 도래를 앞당길 수도 있다.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AI 전문가인 김진형(74)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챗GPT의 능력과 한계를 잘 알고 사용해야 한다”면서 “인간과 AI가 상호 보완적으로 팀을 이뤄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되 통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1970~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고 휴스연구소에서 AI를 연구한 그는 198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해 인공지능실 등을 이끌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반세기 가까이 AI 연구에 매진해 온 김 교수를 만나 챗GPT 시대의 의미와 명암에 대해 물었다.-역대 AI 기술과 비교해 챗GPT의 충격이 엄청나다. “1997년 IBM의 딥블루가 체스 세계 챔피언을 이긴 뒤 AI 연구가 활발해졌고, 2010년 딥러닝이 나오면서 기술이 점진적으로 발전했다. 2011년 미국 유명 퀴즈쇼 ‘제퍼디’에서 IBM의 왓슨이 우승한 사건은 충격적이었지만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 그러다 2016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승리하면서 AI에 대한 대중적 호기심이 증폭됐다. 알파고는 개인이 직접 경험하기 쉽지 않지만 챗GPT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훨씬 혁명적인 변화로 다가오는 것이다.” -챗GPT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잘하는 일부터 설명한다면. “자연어로 대화하는 능력, 문서 요약과 질의응답, 문장 완성 등에서 수행력이 탁월하다. 2018년 GPT1이 나온 이후 챗GPT에 적용된 GPT3.5까지 획기적인 기술 개선이 있었다. 초기 GPT가 ‘아무 말 대잔치’ 수준이었던 데 비해 챗GPT는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추가 학습이 이뤄졌다. 딥러닝을 통해 사람이 좋아하는 대화를 연습한 것이다. 이렇게 배울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충격적이다. 창의적 글쓰기나 영어 문장 교정, 공공 문서 작성 등에 활용하면 최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단점과 한계는. “사람들은 흔히 AI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를 잘하면 다른 것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것은 일반화 능력이 우수해서다. AI는 얼핏 일반화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방대한 문장을 학습한 덕에 단어 간 연관 관계를 따져 유창한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으나 정보의 진실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챗GPT가 스스로 만든 지식에 과도한 신뢰를 보내는 환각 현상은 매우 위험한 단점이다. 데이터에 내재한 편견과 차별이 알고리즘과 AI 시스템으로 전이돼 불공정한 결과를 일으키는 점도 한계다.” -챗GPT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우선 능력과 한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사후 검증할 수 있고 위험 요소가 적을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글쓰기나 그림, 작곡 등에선 활용도가 매우 높고 의료 분야에서도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율형 살상 무기 활용은 아직까진 위험하다. 기본적으로 AI는 인간을 위한 도구다. 사람과 AI가 한 팀으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는 AI가 수행하고 인간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협업이 중요하다.” -개인정보 보호 우려와 윤리적 문제 등으로 AI 규제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는데. “연구자 입장에선 과도한 걱정이 아닌가 싶다. 섣부른 규제는 AI 기술 발전에 필요한 연구까지 저해할 수 있다. 폐해와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I로 인해 일자리에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역사적으로 봐도 새 기술이 등장하면 사라지는 일자리가 있고 새롭게 부상하는 일자리가 있기 마련이다. 변화에 맞춰 훈련받고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의사가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아는 의사와의 경쟁에서 밀려 실직하는 것이다. AI 시대에 맞춘 보편적 시민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AI 시대의 시민교육은 어떤 것인가.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컴퓨터과학과 AI에 대한 공교육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엔지니어가 자동차를 만들지만 운전은 아무나 할 수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세계 각 나라는 초중고 교육에서 컴퓨팅을 정규과목으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교육과정 개편에서 정보 과목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필수과목으로 의무화했지만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이다. 컴퓨팅을 가르칠 수 있는 전공 교사 양성도 시급한 문제다. 무엇보다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소통 능력, 협동 능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교육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AI 기술 진화의 바람직한 지향점은. “AI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이기(利器)도 될 수 있고 흉기(凶器)도 될 수 있다. 사용하기에 달렸다. 인간을 위한 기술로 언제까지나 남아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전염병 예방, 재난 방지 등 글로벌 난제 해결과 공익적 목적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AI 기술에 대한 통제를 놓쳐선 안 되며 윤리적 사용에 대한 깊은 성찰도 요구된다.”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AI 연구자다. 컴퓨터도 흔치 않은 때였을 텐데 어떻게 전공하게 됐나. “대학 졸업 후 군에 다녀와서 우연히 컴퓨터를 접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자를 뽑는다길래 초창기 멤버로 들어갔다가 공부를 더 하고 싶어 미국 유학을 떠났다. 1981년에 박사 학위를 받고 휴스 인공지능 연구센터에서 4년을 근무하다 귀국했다. 198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에 인공지능연구실을 설립하며 국내에서도 AI 연구를 시작했다. 1990년 인공지능연구센터가 설립돼 큰 연구비를 지원받아 휴머노이드 로봇, 문서 인식, 자연어 처리 등의 연구에 집중했다. 지금 전국의 인공지능대학원 등에서 연구를 이끄는 주역 중 상당수가 당시 내 제자들이다. 이후 알파고 등장을 계기로 2016년 대기업 7곳이 공동 투자하고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해 지능형 챗봇을 연구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인공지능연구원이 출범했지만 정치 상황이 혼란해 연구비 지원이 무산됐다. 개방형 AI 연구를 지향하는 ‘한국형 오픈AI’였던 셈인데 연구를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끝나 아쉽다.” ●김진형 명예교수는 ▲1949년생 ▲서울대 공학 학사 ▲미 UCLA 시스템공학 석사·전산학 박사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 인공지능센터 소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센터 소장 ▲ 한국정보과학회장,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초대 위원장, 인공지능연구원 초대원장
  • 타블로 “과거 ♥강혜정-딸과 식당가면 대놓고 욕”

    타블로 “과거 ♥강혜정-딸과 식당가면 대놓고 욕”

    타블로가 힘들었던 타진요 사태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2회에는 에픽하이의 미쓰라, 타블로,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타진요 사태에 대해 얘기 꺼냈다. 미국 명문 스탠포드 대학 출신인 타블로는 지난 2010년 때부터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타진요)에 의해 학력 위조 누명을 쓴 바 있다. 2011년부터 긴 법적 공방 끝에 2013년 대법원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들에게 실형을 확정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타블로는 “그 일이 일어남과 동시에 하루가 태어났고 아빠가 돼 책임이 생겼는데 일이 없어졌다. 사회에서 생활할 수가 없는 사람이 돼버렸기 때문에 그런 게 아직도 가끔 있다. 사람들이 많을 때 이 중에 분명히 날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안전할까. 이런 생각이 들 때가 가끔씩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당시에 저는 사람으로서의 자격이 끝났었다. 제가 길거리를 다니고 그러면 사람들이 정말 와서 욕하고 손가락질하고 그랬다. 혜정이랑 하루랑 식당같은 데 가면 다 들리게 욕을 했다. 그래도 내 가족이 편하게 길은 다닐 수 있어야 될 것 아니냐. 밥은 먹고 병원은 다녀야 하지 않겠냐. 내 가족부터 지키는 게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하고 매일 살았다. 오늘 버티고 내일 일어나 또 한 번 버티고 또 싸우고 이게 얼마나 오래 걸려도 다 이겨내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돼야지. 그것만 집중하고 계속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1, 2년 갈 줄 몰랐는데 그냥 하루하루만 생각하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재석의 미담도 공개했다. 타블로는 “저 힘든 일이 있을 때 형님도 찾아와 많이 웃게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이행 및 지원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이행 및 지원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이 대표발의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이행 및 촉구 결의안’이 3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 위원장은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존립 위기에 처해있는 중증장애인생상품 생산시설의 실정을 알리고 시의 적극적인 시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발의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은 중증장애인을 기존의 소극적 시혜의 대상이 아닌 국민경제의 주체로써 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 역할을 확대하고자 중증장애인을 고용해서 생산하는 시설의 구매물품을 공공기관 등에서 우선구매하도록 규정해 지속가능한 생산시설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서울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을 위한 조례’ 제6조제3항에는 공공기관별 총구매액의 100분의 1이상이 되어야 하며, 100분의 2이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공표하는 우선구매 실적을 살펴보면 기관별 1% 초중반 또는 법정 의무비율인 1%에도 미달하는 등 서울특별시 조례의 권장 비율인 2%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 위원장은 “비장애인의 눈높이에서 보면 중증장애인생산품은 가격도 비싸고 제품의 품질 등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우리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보장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라고 밝히며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공공기관 등에서 소비해야 중증장애인의 노동력이 사회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의무’는 중증장애인이 사회와 단절된 고립이 아닌 사회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기회는 최소한의 사회적 지원으로 이제는 보호가 아닌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 ‘성관계 영상 구독료’로 수억 수입… 경찰 “범죄수익 끝까지 추적·환수”

    ‘성관계 영상 구독료’로 수억 수입… 경찰 “범죄수익 끝까지 추적·환수”

    최근 성(性)영상물을 제작해 유료구독형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수익을 내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 같은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일 유료구독형 SNS 내 불법 영상물 제작·유통 행위를 엄정 대응할 것을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주목한 유료구독형 SNS 가운데 영국 A사가 운영하는 SNS의 경우 제작자가 자신의 계정에 영상·사진 등 콘텐츠를 게시하면 이용자가 유료구독 결제를 해야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폐쇄 구조로 돼 있어 불법 영상물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일례로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월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 106개를 직접 제작해 유료구독형 SNS에 올린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 구속 송치했다. 이들 부부가 구독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경찰이 파악한 것만 2억 400만원에 달했다. 미성년자를 출연시킨 성관계 영상을 제작·유통한 경우도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021년 10월 18세 미성년자를 출연시킨 성관계 영상을 유료구독형 SNS에 유포한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했다. 미성년자 등 10명을 모집해 성관계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4억 4000여만원에 달했다. 유료구독형 SNS는 불법성 영상물 제작·유통 창구로 활용되면서 트위터 등에 불법 광고를 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특히 미성년자가 등장한 불법 성영상물 제작·유통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불법성 영상물 광고가 이뤄지는 트위터 등의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료구독형 SNS 내 불법성 영상물 제작·유통 범죄를 엄하게 다스리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환수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현 경북도의원, 순환골재 활용촉진 위한 교육 실시 근거 등 마련

    김용현 경북도의원, 순환골재 활용촉진 위한 교육 실시 근거 등 마련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순환골재 등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5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순환골재 등 활용교육을 실시하도록 해 순환골재 등의 의무사용에 관한 이해도 제고 및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기여하고, 상위법령 개정사항 반영과 순환골재 활용계획 수립, 순환골재 활용 촉진을 위한 의무사용 사항 등을 재정비했다. 김 의원은 “최근 증가하는 골재수요로 한정된 천연자원은 고갈되어 가고 있지만, 재건축 등으로 인한 골재 수요와 건설폐기물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다”라며 “환경보전과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적극적인 순환골재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개정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량은 2021년 기준 8381만t으로 지난 5년간 17%에 해당하는 1217만t이 증가(2017년, 7164만t)했으며 경북도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도 442만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정부는 ‘2050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 공사 및 의무사용량 등의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1년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했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순환골재 우수활용 공모와 순환골재 의무사용용도를 강화하는 방향의 고시 개정 등 순환골재 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들도 공사발주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순환골재 의무사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순환골재가 더욱더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례의 개정을 통해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활용에 대한 도민인식 제고와 함께 건설 현장에서의 순환골재 활용 또한 확대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9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연간 임금체불액 1조 3000억…당정, 체불 해소에 ‘채찍과 당근’

    연간 임금체불액 1조 3000억…당정, 체불 해소에 ‘채찍과 당근’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된 임금 체불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체불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병행해 임금 체불을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조기 해결을 유도키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국민의힘은 3일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 경제적 제재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상습 체불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근로자가 일한 대가를 제 때, 정당하게 보상받는 것은 근로관계의 기본이자 공정과 노사법치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매년 1조 3000억원 규모의 임금 체불이 발생해 근로자와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고용부 자료에 따르면 체불 임금은 2019년 1조 7200억원까지 치솟은 뒤 2020년 1조 5800억원, 2021년 1조 3500억원, 2022년 1조 3500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피해 근로자는 2018년 35만명에서 2022년 24만명에 달한다. 더욱이 2회 이상 체불이 반복되는 사업장이 전체 30%에 달하고, 체불액 규모가 전체 80%를 차지했다. 체불로 적발되더라도 형사처벌이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고 금액도 체불액의 30% 미만이 77.6%에 달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당정은 상습 체불에 대한 기준을 내놨다. 1년 동안 근로자 1명에게 3개월 이상 임금을 주지 않거나, 1년 동안 여러 근로자에게 5회 이상 임금을 체불하고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사업주가 대상이다. 기준 적용시 지난해 전체 체불액의 약 60%(8000억원), 사업장은 7600여곳이 포함된다.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해 형사처벌뿐 아니라 신용 제재, 정부지원 제한 등 경제적 제재를 추가키로 했다. 임금 체불 자료를 신용정보기관에 제공해 대출·이자율 산정 등 신용도·신용거래능력에 반영한다. 재산은닉 및 출석거부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포·구속 등 강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대신 변제해주는 대지급금의 낮은 회수율과 미변제시 제재 미흡 등에 따른 체불사업주의 도덕적 해이 차단을 위해 지연이자제 대상 확대 및 5년 이상 장기 미회수 채권 자산관리공사 위탁 등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다만 사업주의 체불 청산 촉진을 위해 자금 융자를 늘리고 매출 감소 등 융자 요건 완화, 지급한도 상향 및 상환기간 연장 등을 추진한다. 상습 체불한 사업주가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제재를 면제하는 등 일시적 경영난 등 어려움을 반영키로 했다. 고용부는 내달 공짜야근, 임금 체불을 유발하는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대책 발표에 앞서 개선책도 내놨다. 사업주가 출퇴근시간을 입력하면 근로시간과 임금·수당 등이 자동 계산되고, 근로자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근로감독시 교부 여부를 필수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임금 체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나가겠다”며 “기획감독과 집중청산기간 등 즉시 추진가능한 과제들은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 주도 동물대체시험 확대해야” 산학연 한 목소리

    “국가 주도 동물대체시험 확대해야” 산학연 한 목소리

    “동물의 무분별한 희생 방지와 과학분야 발전 및 건강증진 위해 동물대체시험 필요“민·관 관계자, 관계 부처의 효율적인 동물대체시험 R&D 지원과 관련 자료 활용 필요성에 적극 공감 화학물질과 화학제품 시험자료 생산에 있어 무분별한 실험동물의 희생을 막기 위한 ‘2030 화학안전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2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한정애, 진성준, 이수진(비), 전용기 의원이 주최하고, 이수진 의원과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 HSI·대표 채정아) 등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 주관한 이수진 의원은 “동물대체시험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대체시험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공공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HSI 서보라미 정책국장의 화학물질안전과 동물대체시험 입법 흐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 신건일 단장의 화학물질 분야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및 추진현황에 대한 발제로 이어졌다. 서보라미 한국 HSI 정책국장은 “동물대체시험법 인프라 구축, 인적 역량 강화, 대체시험법 개발, 이 모든 것은 결국 국가 주도 하에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부처 차원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에서 큰 그림을 보고, 기술개발자부터 수요자까지 소통·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학물질 분야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및 추진현황을 소개한 신건일 단장은 “현재로서 국내에는 공공기관 내 동물대체시험 전담부서가 없고 전문가도 부족한 실정이고, 민간시험기관도 수요가 불확실한 비동물시험법 인프라 구축에 소극적”이라며 “숙련도 부족으로 EU와 비교 시 비시험법 사용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어서 전문역량 또한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 토론에는 ‘환경부 및 관계 부처의 효율적인 동물대체시험 R&D 지원과 대체시험 자료 활용 실현 방향’을 주제로 오승민 호서대 교수가 좌장으로, 서정관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연구과장, 김종극 한국환경공단 신뢰성 보증부 과장, 유오종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독성위해평가과장, 이윤숙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특수독성과장, 고상범 KTR 동물대체임상센터장,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 이수현 바이오솔루션 책임연구원, 김배환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 모두 화학물질 및 제품 등록을 위한 동물대체시험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국가 주도 하에 진행하는 대체시험 자료 활용의 확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동물대체시험법 주관 기관에 대해 환경부, 식약처, 농진청 등의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동물대체시험법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제도개선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에 기반했다. 또 동물대체시험법을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대체시험법 사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야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2015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을 위한 법률(화평법)과 2019년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이 시행되면서 화학물질과 제품 등록을 위한 동물실험 자료 제출 요구가 증가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법적 규제시험 분야 중 공업용 화학물질 관련 법률에 따른 시험으로 희생된 동물 수는 2021년 6만 5205마리로 2019년 5만 2438마리에서 20% 이상 증가해 대체시험 자료 활용을 실현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수진 의원은 지난 2월 ‘화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화학물질 유해성 시험자료에 대한 사용료 제도가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척추동물대체시험자료의 사용료 감면 대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현재 국회에는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 등 지원,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 설립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대표 발의 남인순 의원)이 2020년 12월 발의됐고, 이어 지난해 12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대표 발의 한정애 의원)이 발의된 상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한정애 의원, 이수진 의원이 함께 했으며, 진성준 의원과 전용기 의원은 서면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 美입국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 12일부터 폐지

    美입국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 12일부터 폐지

    여행객이 미국을 방문할 때 제시해야 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가 오는 12일 폐지된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 연방 공무원, 연방정부 계약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증명) 요구가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 종료일인 5월 11일 끝난다”고 밝혔다. 미 국토안보국도 오는 12일부터 육로나 배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백신 접종 촉진을 위해 시행했던 강제 조치 중 마지막이다. AP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를 일상적인 풍토병으로 다루려는 움직임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항공편으로 미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했던 요건을 폐지했지만 백신 접종 의무는 유지해 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자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했다. 중국도 지난달 29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신속항원 검사로 대체했다.
  • 여전한 근원물가, 치솟는 환율에… 섣부른 경기 부양론

    여전한 근원물가, 치솟는 환율에… 섣부른 경기 부양론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3%대로 내리며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정책의 초점을 ‘물가 안정’에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경기 부양’ 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쉽게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와 치솟는 환율 등 물가를 압박하는 요인들이 산적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 등 섣부른 부양책을 경계하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지난 3월 4.2%보다는 0.5% 포인트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내린 건 지난해 2월 3.7%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가 1년 전보다 16.4% 급락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대 이하 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인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3.2%), 스페인(3.1%), 룩셈부르크(2.9%), 스위스(2.7%) 등 5개국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물가상승률이 3%대로 내려올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과 일치한 셈이다. 오는 23일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물가와의 전쟁’을 끝내고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꿈틀대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에서 하반기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기대에 힘을 싣는다. 이날 코스피는 이런 기대감 때문에 전거래일 대비 22.86포인트(0.91%) 오른 2524.39로 장을 마감했다.하지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3개월 연속 4.0%로 집계돼 좀처럼 둔화되지 않고 있다. 이 지수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은 2020년 6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하방 경직성이 높은 개인 서비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 간 영향이다.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하며 전월 5.8%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식비도 전월 7.4%에서 7.6%로 상승폭이 커졌고 가공식품은 7.9% 올랐다. 외식 외 개인 서비스 상승률은 5.0%로, 2003년 11월 5.0% 이후 1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물가가 하반기에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나 국제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추경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고 답했지만, 2월에는 “물가 안정 기조가 확고하게 간다면 모든 정책 기조를 경기 쪽으로 턴(전환)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본격화될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산유국의 감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 134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 등은 경기 부양책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11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에서도 대다수 금통위원들은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금융 상황의 긴축 정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물가 안정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 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 나가야 한다” 등 신중론을 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물가가 높고, 한미 금리 역전 격차와 원화 약세 등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 등을 섣불리 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 물가 잡혔다? 근원물가는 고공행진 … 금리 인하·경기 부양 ‘섣부르다’ 신중론

    물가 잡혔다? 근원물가는 고공행진 … 금리 인하·경기 부양 ‘섣부르다’ 신중론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3%대로 내리며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정책의 초점을 ‘물가 안정’에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경기 부양’ 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쉽게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와 치솟는 환율 등 물가를 압박하는 요인들이 산적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 등 섣부른 부양책을 경계하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4월 물가상승률 3.7% … “2분기 3%대” 한은 전망과 일치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지난 3월 4.2%보다는 0.5% 포인트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내린 건 지난해 2월 3.7%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가 1년 전보다 16.4% 급락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대 이하 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인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3.2%), 스페인(3.1%), 룩셈부르크(2.9%), 스위스(2.7%) 등 5개국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물가상승률이 3%대로 내려올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과 일치한 셈이다. 오는 23일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물가와의 전쟁’을 끝내고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꿈틀대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에서 하반기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기대에 힘을 싣는다. 이날 코스피는 이런 기대감 때문에 전거래일 대비 22.86포인트(0.91%) 오른 2524.39로 장을 마감했다.꺾이지 않는 근원물가에 유가·환율 불안 … 전문가 “금리 인하 시기상조” 하지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3개월 연속 4.0%로 집계돼 좀처럼 둔화되지 않고 있다. 이 지수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은 2020년 6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하방 경직성이 높은 개인 서비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 간 영향이다.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하며 전월 5.8%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식비도 전월 7.4%에서 7.6%로 상승폭이 커졌고 가공식품은 7.9% 올랐다. 외식 외 개인 서비스 상승률은 5.0%로, 2003년 11월 5.0% 이후 1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물가가 하반기에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나 국제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추경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고 답했지만, 2월에는 “물가 안정 기조가 확고하게 간다면 모든 정책 기조를 경기 쪽으로 턴(전환)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본격화될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산유국의 감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 134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 등은 경기 부양책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11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에서도 대다수 금통위원들은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금융 상황의 긴축 정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물가 안정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 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 나가야 한다” 등 신중론을 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물가가 높고, 한미 금리 역전 격차와 원화 약세 등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 등을 섣불리 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 美日中, 여행객에 코로나 규제 완화

    美日中, 여행객에 코로나 규제 완화

    미국, 5월 12일부터 백신 접종 증명 의무 폐지 日도 백신증명 폐지…中은 신속항원검사 허용 여행객이 미국을 방문할 때 제시해야 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가 오는 12일부터 폐지된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 연방 공무원, 연방정부 계약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증명) 요구를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가 끝나는 5월 11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국도 오는 12일부터 육로나 배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백신 접종 촉진을 위해 시행했던 강제 조치 중 마지막까지 남은 것이다. AP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를 일상적인 풍토병으로 다루려고 하는 움직임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항공편으로 미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했던 요건을 폐지했지만 백신 접종 의무는 유지해 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자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했다. 또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의 전염병 분류 기준을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급으로 하향한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향후 코로나19로 긴급 사태를 선언할 수 없다. 중국도 지난달 29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신속항원 검사로 대체했다. 노동절 황금연휴(4월 29일~5월 3일)에 맞춰 중국을 찾는 이들부터 ‘항공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로 갈음할 수 있다. PCR 검사는 결과 판독에 수 시간이 걸리지만 신속항원검사는 10~20분이면 충분하다.
  • 민주당, 대구시 간부 향해 “환관”… 당사자, 시당위원장 고소

    민주당, 대구시 간부 향해 “환관”… 당사자, 시당위원장 고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시 간부의 실명을 거론, ‘환관’이라는 단어로 비판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지목된 당사자들이 2일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달 26일 시당 홈페이지에 ‘발본색원의 정신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시하며 “”현재 대구시정은 홍(준표)시장과 환관 5명이 움직이고 있다는 말이 많다. 이종화 경제부시장, 이시복 정무실장, 이종헌 정책총괄단장, 정장수 (시정)혁신단장, 손성호 비서실장 등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대구시당은 또 논평에서 ”“환관 조고 한 명이 진나라를 태워 먹었는데 환관이 5명이나 있으니 대구가 지금 어떻게 되고 있나”라고 하기도 했다. 대구시당은 이들 중 일부가 공무원 신분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에 올린 글에 ‘좋아요’를 클릭한 것과 관련 “차제에 대구시선관위에도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선거법 위반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 가볍게 ‘좋아요’ 눌렀다가 인생 전체가 ‘싫어요’가 될 수 있게 조사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논평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지목된 5명 중 이종화 경제부시장을 제외한 4명은 이날 강 위원장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대구경찰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피고소인은 고소인들을 환관이라고 수 차례 지칭하는 극도로 악질적인 발언으로 모욕하고, 나아가 고소인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전혀 아니고, 대구선관위도 게시물 자체가 업적 홍보 글이 아닌 경우 단순히 ‘좋아요’ 때문에 공무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판례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지만 사실관계를 전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고소인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처럼 명백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피고소인의 게시글은 악의적 비방과 단정적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고소인들을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것이어서 가벌성이 크다”면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 환경부·인제군·현대건설,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가스화 추진

    환경부·인제군·현대건설,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가스화 추진

    정부가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일정량 이상 배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에 대해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에 나선 가운데 중앙·지방·기업간 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일 강원 인제군, 현대건설과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인제군청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의 체계적 관리와 고농도 가축분뇨를 투입해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목적이다. 기존 통합 바이오가스와 다른 방식을 적용해 처리시간 단축 및 유기물 중 에너지 70% 이상 회수, 처리시설의 에너지 자립률 90% 이상 확보 등 고도화된 녹색산업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가스화 에너지 시설을 2026년 하반기 인제에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기술개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현대건설이 연구를 수행하며 인제군은 에너지 실증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유기성폐기물의 바이오가스 에너지 전환 기술 확보 및 인제의 골칫덩어리였던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환경부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바이오가스법) 하위법령안을 내달 9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공공 의무생산자는 2025년 50%, 민간은 2026년 10%를 시작으로 각각 2045년과 2050년 80%까지 생산목표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민간 의무생산자는 사육 두수가 2만마리 이상인 돼지 농가와 국가·지자체 지원을 받은 가축분뇨를 하루에 100t 이상 처리하는 시설, 1년에 음식물류 폐기물을 1000t 이상 배출하는 사업자가 대상이다. 생산자는 자체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갖추거나 위탁생산, 생산실적 구매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미달성하면 과징금이 부과된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고도화된 바이오 가스화 기술을 확보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시마로 재생능력 높인 ‘창상 치료제’ 개발

    다시마로 재생능력 높인 ‘창상 치료제’ 개발

    순천향대 이병택 교수 연구팀 개발욕창·화상 등 난치성 창상 치료 ‘새 지평’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해양생물인 다시마와 축산 부산물을 이용해 고기능성 난치성 창상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창상은 찰과상·타박상·열상·표피 박리창 등 외부 압력에 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상처나 수술 후 조직의 빠른 재생을 위해서는 창상 치료제가 일정 기간 다공성 미세구조를 유지해 세포 활착과 증식, 신생 혈관의 형성 등을 촉진해야 한다. 기존 창상 치료제는 염증 및 이물 반응으로 난치성 창상에 치료 효과가 미흡해 생체특성이 우수한 창상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다시마를 이용해 독성이 없는 자연 가교 법을 개발, 천연 가교 시켜 돼지의 간 유래 세포외기질(L-ECM)을 이용해 창상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쥐 등에 신규 창상 모델 유도를 위해 7㎜의 결손(구멍)을 만든 후 개발한 창상 치료제 이식 결과 대조군 대비 3.5배 이상, 기존 상용 제품 대비 약 1.5배 이상의 치유 효과가 증가했다. 연구 결과는 ‘다시마로 가교 된 돼지 간 유래 세포외기질(L-ECM)을 이용한 고기능성 창상 치료제 개발’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 19.9)’ 4월호에 게재됐으며, Inside Front Cover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개발한 치료제는 체외 실험, 체내 실험 및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결과로부터 다양한 기능을 갖는 창상 치료제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정 조직재생연구소가 추진하는 중점연구소 사업으로 수행됐다.
  • 美 입국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 없앤다

    美 입국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 없앤다

    오는 12일부터 접종 증명서 낼 필요 없어 코로나19, 일반적 풍토병으로 다루려는듯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의무를 부과했던 강제 규정이 오는 11일로 종료된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연방 공무원과 연방정부 계약자, 국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요구를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가 끝나는 5월 11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국도 오는 12일부터 육로나 배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했던 강제 조처 중에 마지막 남은 규정 중 하나를 폐지한 것이다. 이미 미 연방 법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정부 근로자에게 부과한 백신접종 의무를 지난해 1월부터 차단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부터 해외 여행자에 대한 백신접종 의무를 완화한 바 있다. 기존에는 2회 접종을 요구했지만 8월 16일 이후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1회 접종한 사람은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하는 식이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지난해 6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입국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하던 요건을 폐지했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는 계속 유지했다. 외신들은 백신접종 증명서를 종료하는 조치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를 ‘일상적인 풍토병’으로 다루려고 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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