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촉각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채무자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자문단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법요식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롯데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74
  • 여 경선 돈살포설로 몸살/전대 1주일 앞두고 축제분위기에 찬물

    ◎청와대·당 대응따라 수습·확산기로에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이 ‘축제’ 분위기로 마감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경선 후반전에 접어든 13일 느닷없이 터진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폭탄발언으로 경선판 전체가 파경의 위기를 맞고 있다.전당대회를 겨우 일주일을 남겨둔 시점이어서 자칫 수습을 못하고 굴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다. 실제 박후보의 ‘이회창 후보가 전남지역으로 추정되는 원외지구당위원장들에게 5천만원의 거액을 살포했다’는 주장으로 비롯된 이번 파문은 14일에도 당을 요동치게 했다.당 지도부는 박후보에게 15일 상오 9시까지 근거와 자료를 휴대하고 당대표실로 출석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고,당사자인 이회창진영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세불리를 만회하기 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쳤다.다른 후보진영도 사테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처럼 당이 삽시간에 진공상태에 빠져들 만큼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이유는 간단하다.이번 파문에 이·박 두 후보의 정치생명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이자 나아가 당전체가 이른바 엄청난 ‘경선후유증’에 내몰릴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박후보진영은 공세를 굽히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하고 있다.박후보가 이날 전주에서 또다시 ‘이회창후보 제주 대의원 향응’ 의혹을 제기했다.마찬가지로 이회창 후보측도 “박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해 박후보를 더이상 연대의 대상이나,‘동지’로 여기지 않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이처럼 이·박 누구도 물러서기 어려운 형국이어서 금품살포 공방을 이대로 유야무야 덮어버리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미 화살이 시위를 떠난 상태로 박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건,안하건 막판구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당의 한 핵심인사도 “박후보가 딴살림을 차리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거취는 경선은 물론 본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후보가 어떤 결심을 하건,금품살포 파문의 고비는 일단 15일 이후 나타날 청와대와 당지도부의 대응일 것으로 여겨진다.박후보에 어떤 조치를취할 지가 향후 경선구도에서의 폭발력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른 후보군의 반이회창 기류를 감안할 때 사실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도덕적 우위를 선점하려는 후보간 이전투구로 비화,‘경선 후유증 정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세로 치닫고 있다.
  • 포항 보선·예산 재선 열기 고조

    ◎포항­“지역발전” “3김청산” 등 내세워 유세/예산­여·야 판세 팽팽… 21일 여 전대에 촉각 24일 치러질 포항북 보궐선거와 충남 예산 재선거 선거전이 중반 열기를 쏟아내고 있다. 휴일인 13일 흥해 초등학교에서 열린 포항북 첫 합동연설회는 거물들의 대결무대답게 1만여명의 청중이 몰려들었다.전날 내린 비가 완전히 걷히지 않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대 총선 때보다 두배 이상 규모로 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을 반영했다. 신한국당 이병석 후보는 ‘21세기 포항발전’,민주당 이기택 후보는 ‘3김정치 청산’,무소속 박태준 후보는 ‘국가경제회생’등을 외치며 한표를 호소했다.특히 신한국당 이후보는 두 경쟁후보를 직접 겨냥한데 반해 민주당 이후보와 무소속 박후보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영삼 대통령을 각각 비난하고 나서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신한국당의 오장섭 후보와 자민련의 조종석 후보가 맞대결한 예산 재선거는 50대 50의 팽팽한 판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승패의 분수령은 신한국당의 전당대회가 끝나는 21일 이후가 될 것으로 여야 모두 분석한다. 즉 ‘이회창 바람’이 불어닥칠 경우 자민련의 텃밭인 예산에서 대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까닭에 자민련은 비상이 걸렸다.김종필 총재가 각각 두번씩 열리는 합동연설회(17,20일) 및 정당연설회(15,23일)에 참석하는 등 조후보 지원을 직접 독려하고 있다.김총재는 이번 주말부터는 아예 예산에서 상주할 예정이고 당직자 및 소속 의원들의 연설회 참석을 권유하고 있다.오후보측은 21일의 ‘대반전’을 노리며 비교적 느긋한 편이다.
  • DJ,노동계 독자후보론 촉각/야권분열 책임론 등 ‘흠집내기’우려

    ◎민노총 독자행보 움직임 제동 나서 노동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대선 독자후보론’이 국민회의를 곤혼스럽게 한다. 올초 노동법 무효화 투쟁에서 주도권을 장악했다고 판단한 민노총이 진원지다.당시 투쟁을 이끌며 대중적으로 얼굴이 알려진 권영길 위원장을 대선후보로 내세워 ‘정치세력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등의 독자행보 추진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김대중 총재는 11일 민노총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한국노총 지도부와 전격적으로 회동을 가졌다.노총의 심중을 탐색하는 한편 미묘한 양측의 경쟁관계를 활용하려는 노림수도 숨어있는 듯하다. 김총재는 이자리에서 “노동자후보 출마는 신한국당에 좋은 일을 시켜주는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매우 조심스레 의사를 타진했다.박위원장은 김총재의 의중을 읽은듯 “지금은 야권이 단일화돼야 하며 노동계 독자후보는 시기상조”라고 적극적으로 화답했다.김총재는 이날 노총이 입법청원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적극 지지하겠다며 ‘선물보따리’도 잊지 않았다. 김총재가 이렇듯 독자후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야권표 분열을 염려한 측면도 있지만 내심 자신에 대한 파상적 공세를 우려하는 눈치다.노동계는 민주 정통세력을 자처하며 김총재의 야권분열 책임론부터 DJP 단일화의 반역사성,보수화에 대한 비판으로 곳곳에서 흠집내기에 나설 것이 확실하다.이럴 경우 자신의 대권4수 전략에 심대한 타격이 아닐수 없다. 이에따라 국민회의의 민노총 설득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설득이 어느정도나 주효했는지 미지수지만 서로의 이해대립이 첨예한 터라 노동계 공략은 쉽지않을 전망이다.
  • “학교폭력 근절” 김 대통령 단호/김 대통령 주재 대책회의 안팎

    ◎“국가 백년대계 감안 반드시 추방”의지 확고/모든 행정력 동원 임기말까지 지속적 단속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틀린 얘기다.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다.국정운영 전반의 책임자로서 국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요즘 김대통령의 주된 관심은 사교육비 축소와 학교폭력 근절에 모아져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한다. 8일 상오 청와대에서는 김대통령 주재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회의가 열렸다.‘학교폭력’이라는 단일 의제로 대통령 주재 회의가 열린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김대통령은 최근들어 관련 수석들에게 여러차례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대책을 마련,보고하도록 채근했다.여러 경로의 보고를 듣고 ‘통치권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할 필요를 느낀듯 싶다.대통령의 엄명이 계속되자 보좌진들은 청와대에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김대통령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학교폭력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처’를 지시했다.언론이 문제를 제기한다해서 관련 부처가 소극적으로 대응할게 아니라 정부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뿌리뽑으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일과성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임기 마지막까지 학교폭력 척결실태를 직접 보고받고,챙길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정도의 차는 있지만 어느 때나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판단”이라면서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학교폭력을 반드시 추방해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의지를 국민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일 대북관계개선 목소리 고조

    ◎정계 “평양정권 안정… 실리 취하자” 압력/일인 납치의혹에 여론 강경… 정부 고심 일본은 김일성사망 3주년을 계기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는 특히 북한 붕괴론이 사그러드는 반면 북한이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지 않다는 분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따라 북한과의 접촉을 격상,강화시켜 관계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야마사키 다쿠 정책의장은 8일 “식량지원과 일본인 납치의혹 문제등을 협의하기 위해 여3당의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가토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도 북한과의 직접대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과 북한과에는 현안들이 남아있다.특히 올해 들어 일본인 납치 의혹과 일본인 처 고향방문 문제가 제기되고 필로폰 밀수 사건이 터지면서 국교정상화 교섭과 식량지원 문제는 꽁꽁 얼어붙어 버렸다.이와 관련,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몇차례에 걸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라면 일본도 요구하고 있는 인도적 문제가 있다”면서 북한이 납치 의혹이라던가 일본인 처 귀향문제에 전향적으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해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 여당 내에서는 납치의혹 등과 외교문제·인도적 문제를 너무 연계시키지 말고 북한이 4자회담 예비회담에 응한 사실과 유엔·미국정부 등이 인도적 차원의 대북한 식량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점,최근 북한이 유엔과 원조물자 감시강화를 합의한 점등을 고려해 북한 지원에 나서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본정부는 그러나 현실적 계산과 북한에 대해 날로 엄해지고 있는 국민여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때문에 일본 정부는 김정일 체제로 들어선 북한이 일본에 대해 어떤 시그널을 보내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중국이 보는 김일성 3주기 이후의 북한

    ◎중 “북한 정치적으론 안정상태”/김정일 당총비서직 11월께 승계 가능성/식량난 심각… 현체제론 경제회복 힘들듯 중국정부 등 북경 외교가에선 김일성사망 3주기가 임박함에 따라 김정일의 국가원수 취임이 언제 이뤄질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러나 북한정세에 대한 중국측의 설명은 일관적이다.경제적으론 어려움이 있지만 정치적으론 김정일 체제가 확립돼 있고 이를 중심으로 국가가 움직이는 등 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북한문제 연구기관들에선 김일성사망 3주기가 끝나도 올해내 김정일이 곧바로 주석직에 취임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우선 어려운 경제문제와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라는 최대과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적 경축행사인 국가주석 취임은 어렵다는 분석이다.또 현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대의원을 불러모아 최고인민회의를 열기에는 상황이 부적당하다는 것이다.군부와 당이 김정일을 중심으로 연합돼 있는 상태에서 그동안 미뤄온 국가주석 취임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당 총비석직은 올해내에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내년 국가주석직 취임을 대비하는 하나의 단계로서 총비서직에 취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특히 관례적으로 북한정권이 11월에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총비서를 선출한 것으로 미루어 올해도 창당기념일이 끼어 있는 10월이나 11월쯤에 김정일의 총비서직 취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김정일이 총비서직에 취임하면 북한노동당의 각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비서들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도 예상된다는 것이 이들 연구기관들의 분석이다. 정치적 평가와 달리 경제적으로 중국은 북한의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우선 중국은 북한이 현재 체제로선 다시 일어날 힘이 없다고 보고 있다.식량문제만 해도 농토와 삼림의 황폐화 등으로 외부의 대대적 지원없이는 식량자급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현재와 같은 제한적 개혁개방 체제로는 경제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요녕성 사회과학원의 한 북한관련 연구원은 “북한의 분조제 관리실험도 중국측에선 사실상 실패한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초과생산분에 대한 개인분배를 허용한 분조제관리가 사실상 토질의 악화,비료부족 등 생산력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농민들의 생산력을 자극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산업생산도 에너지부족으로 산업시설의 70% 가량 만이 가동하고 있고 산업시설을 뜯어다가 중국에서 식량으로 바꾸어 가는 실정인등 자력을 통한 경제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 정발협 무게이동… 벌집쑤신 여/이수성 지지 서명파문

    ◎“불공정·세력판도 균열” 타진영 강력반발/내부서도 끝까지 행동통일 될지 미지수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 핵심인사 12명이 이수성 후보 지지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되자 당이 갑자기 뒤숭숭해졌다.주자간 치열한 대립이 예고된다. 이회창 후보측은 심야 대책회의를 열고 ‘김심은 중립’임을 거듭 확인하고 사태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김덕룡 박찬종 이한동 후보 등 ‘3인연대’측도 “불공정 행동”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의 공정한 경선관리를 촉구했다. 당내 다른 주자진영이 발끈하고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당내 경선판도의 변화를 우려한 때문이다.그만큼 정발협 핵심인사의 지지는 당내 세력균형의 균열을 가져올 공산이 크다.물론 이수성 후보쪽으로의 ‘쏠림’ 현상이다.벌써부터 그런 조짐이 감지된다. 그러나 워낙 미묘한 문제인 만큼 핵심인사들이 ‘이수성 고문 지지 모임’에 서명은 했다고 하지만 완벽한 행동통일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수성,이인제 두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기 때문인데,회의의분위기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영남 출신인 이수성 후보를 밀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것이다.7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발협 원내외 위원장 가운데 이수성 후보쪽으로 50∼70여명,이인제 후보쪽으로 30∼40여명이 합류할 것 같다. 이수성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은 “이수성 후보가 경선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나 힘을 모아주면 이회창 후보와 겨룰만 한데다,지역대결구도의 대선에서 영남출신이라는 안전판 때문에 결국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쪽은 경선과 대선 경쟁력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지율 하위권의 이수성 후보를 단일후보로 밀기에는 너무 실기했다는 주장이다. 이런 정발협의 급박한 분위기와 관련,이수성 후보측은 이번주안에 서석재·서청원·김정수 의원 등 민주계 중진을 중심으로 경선대책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정발협과 이후보 사무실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금주말까지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김운환의원 등을 끌어안아 범민주계 의원 70명 정도를 흡수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이인제 후보 진영은 범민주계의 심상찮은 기류에 대해 애써 태연한 채 하면서도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의사결정을 열쇠를 쥔 민주계 인사들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 ‘김심’과 경선(사설)

    신한국당의 경선이 불공정우려를 씻고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이회창 전 대표의 사퇴에 이어 정치발전협의회가 특정후보지지방침을 철회함으로써 시비의 원인이 해소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경선의 본격화와 함께 후보와 대의원들은 새로운 정당사를 쓴다는 의지로 집권당 사상 첫 완전자유경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를 당부한다. 이번 자유경선은 우리 정치사에 획을 긋는 의미를 갖고 있다.그것은 당원들의 손으로 대통령후보를 뽑는 당내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통을 세우는 큰 정치개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내 중진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정발협과 나라회 등 당중당 성격의 조직을 결성해 대의원의 자유선택권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해온 것은 반개혁적인 구태였다.후보와 대의원사이를 가로막고 대의원을 우롱하는 세몰이,합종연횡,계보결성 등 일체의 행태는 청산되어야 한다. 그런점에서 정발협과 나라회는 즉각 해체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본다. 자유경선의 성공을 위해 근본적으로 탈피해야할 것이 총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살피는 이른바 ‘김심’에 집착하는 자세다.우리가 보기에 ‘김심’의 실체는 분명하다.자유경선의 길을 연 특정후보지지 배제의 엄정중립과 공정한 경선관리가 그 전부일 것이다.그이외의 ‘김심’은 있지도 않고 있을수도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이다.그런데도 후보진영에서 한결같이 ‘김심’을 팔거나 의심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보기에 역겹다.그 어느것이든 대통령의 인격을 앞뒤가 다른 이중인격으로 욕보이며 훼손하는 일이 된다. 후보들은 그런 집착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깨끗하게 당원들의 심판을 받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벌써부터 후보간 인신공격성 흑색선전이 노골화되고 음해공작과 매수,협박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있다.새시대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들이 이래서는 희망이 없다.대통령이 경선관리에 직접 나서서 사실을 가려 엄중조치해야 할 것이다.대의원들이 그런 낡은 후보들을 감시하고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경선성공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열쇠임을 강조한다.
  • 7룡마다 “정발협을 내품안에”/각 주자들의 흡수전략

    ◎의장·간사장 끌어들여 과망파 내편만들기 7명의 신한국당 경선 후보들이 153명의 정발협 회원을 끌어안기 위한 본격적인 각개약진에 돌입했다.정발협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정발협이 지난달 후보결정의 참고자료로 삼기위해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수성 고문과 이회창 고문,이인제 경기도지사,김덕룡 의원이 각각 10명 이상의 확실한 지지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후보들은 서석재 공동의장과 서청원 간사장 등 핵심 주류를 잡는 쪽이 60명으로 추산되는 관망파까지 움켜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회원흡수에 박차를 열을 올리고 있다. 정발협 흡수에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수성 고문측이다.이고문은 3일 상오 정발협 공동의장인 서석재 의원과 단독 회동,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정발협의 권정달집행위원장과 김찬우·박종우·김동욱 의원은 이미 이수성 캠프의 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시작했다.이고문측은 최형우 고문을 만나기 위해 4일 독일로 떠나는 최고문의 측근들이 돌아와 8일쯤 온산(최고문)계 모임을 갖게 되면,60명 정도의 원내외 위원장이 대거 이고문 캠프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3일 대책회의에서는 ‘S(서석재)와 S(서청원)를 SS(이수성)에게로’라는 구호를 만들어 두 서씨와 김정수·이세기 공동의장 등 주요인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회창 고문도 정발협 내에서 40명 이상을 데려올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이고문측은 특히 정발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서석재의장과 서청원 간사장,강삼재 의원 등과 물밑 접촉을 통해 관계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고문측은 그러나 정발협의 ‘비공식적인’ 집단 움직임의 가능성에 여전히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 대의원들 사이에 인기가 오르고 있는 이인제 지사도 ‘구애’에 열을 올리고 있다.서석재 의원 등 비최형우계 회원들이 이지사 지지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 이지사측의 주장이다. 김덕룡 의원측은 지난달 뒤늦게 정발협에 가입한 36명의 계보 위원장을 통해 ‘문민정부의 적자’‘같은 민주계 뿌리’를 내세워 지지세 확산을 모색중이다.
  • 이회창·이수성 고문 희비 엇갈려/후보별 반응과 득실

    ◎이인제 지사·3인연대 “환영” 논평 신한국당 최대계파인 정치발전협의회가 2일 전격적으로 “정발협 이름으로 주자를 선정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회창 고문을 비롯한 각 주자진영은 민감한 반응과 함께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들이었다. 특히 정발협의 속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이고문측은 “현명한 결단”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으며,이수성고문 등 일부 반이주자들은 대역전극의 최대변수가 사라진 것을 허탈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회창 고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발협의 설립취지가 원래 친목도모,정치발전연구 아니냐”면서 “합리적인 결정으로 본다”고 반겼다.그동안 정발협과 전선을 형성했던 이고문으로서는 강력한 적군이 없어졌다는데 안도하는 것 같다.경선대책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양정규 의원도 “정발협이 특정주자 지지를 않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정발협에 묶여 대세론 동참이 여의치 않았던 지구당위원장들의 대거 합류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가장 타격이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수성 고문측은 역해석으로 애써 자위하는 모습이다.“그동안 발목이 묶여 오지 못하던 우군이 본격적으로 캠프에 가담,진용을 갖출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주장한다.서청원 간사장과 최형우 고문계가 대거 합류할 것으로도 자신한다.하지만 정발협지지주자에 대한 기대가 무산된데 대한 안타까움도 분명 상존해 있다. 이한동 고문측은 “온당하고 바람직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한 측근은 “공정경선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도 3인연대가 정발협의 지지를 견인할 수 없게 된 점을 아쉬워했다.3인연대 멤버인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측도 비슷한 맥락의 논평을 내놓았다.특히 김의원은 정발협의 공식발표전에 “정발협이 특정주자를 지지해서는 안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인제 지사측은 “정발협이 공정하고 민주적인 경선에 호응키 위해 특정주자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정발협 지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이수성 고문을 의식,“이수성이란 산을 드디어 넘었다”고 자평했다.최병렬 의원도 적극 환영의 뜻을 표하며,나라회도 특정후보지지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 인터뷰

    ◎“광주공장 매각 경영합리화 일환”/경영상태 정상… 올수출 사상최대 45억달러 예상 기아그룹의 자금난이 몰고올 파장에 대해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이 직접 관계와 금융계를 찾아 다니며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것은 기아의 자금 상황을 간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한국 제2의 자동차그룹이 부도로 쓰러지지 않을까 벌써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그러나 기아는 느긋한 표정이다.24일 기자들과 만난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경영상태가 노멀(정상적)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 부지 이전 계획 등은 전부터 추진해오던 경영합리화 계획』이라면서 경영이 어려워서 제시한 자구계획이 아니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자구계획의 내용은. ▲자구 계획이 아니다.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 부지 이전 등은 이미 오래전에 계획한 것이다.김선홍 회장이 부총리에게 기아의 경영 상태를 설명하면서 이런 경영합리화 계획을 설명했는데 자구계획인 것으로 오인됐다. ­광주공장 부지를 용도변경하려면 특혜 시비가 일지 않겠는가.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광주공장은 시내 중심지에 있어 택지나 상업용지로 바꾸지 않으면 녹지로 활용될 수 밖에 없다.그렇지만 공장부지를 공원으로 바꾸는 경우가 어디 있는가. ­김회장이 강부총리를 만나 무슨 얘기를 했나. ▲금융권의 대출회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설명하고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자금 지원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일부 금융기관이 대출을 일시에 회수하지 않도록 요청한 것이다. ­종금사 등이 대출금 회수에 나선 이유는. ▲많은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자동차가 어음 결제에 시간이 걸린 일이 발생해 에스컬레이트됐다고 본다. ­지금이 위기 상황이라고 보는가. ▲80년대의 위기와는 질적으로 다르다.올해 매출은 19조원,수출도 사상최대인 45억달러에 이를 것이다.경영상태가 정상적이라는 말이다.다만 금융권의 대출회수가 문제다.일제히 대출회수에 나서면 5대 그룹이라도 버티겠는가.
  • 임시국회 절충 총무회담 안팎

    ◎여 “우선 개원” 선회… 여 “의도 뭔가” 촉각/여­“특위동수문제 국회 연 뒤 담판” 후퇴/여­“경선일정에 차질 내부조율후 결정 「합의개원이냐,단독개원이냐」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싼 여야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야권은 23일 3당 총무회담에서 그동안 전제조건으로 고집했던 정치개혁특위의 여야 동수 제의를 전격 철회했다.대신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무조건의 국회개원』을 주장하며 「선개원,후협상」을 제시했다.여권에 대한 압박전으로 「단독국회 강행」이라는 배수진도 쳤다. 이러한 야권제의에 대해 신한국당은 야권의 의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25일 총무회담에서 최종입장을 통보키로 했다.하지만 여권은 전제조건 수용불가라는 당초 주장을 관철한데다 「민생현안 처리」라는 안팎의 여론을 감안,국회소집에 긍적적으로 검토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날 회담후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여야간 이론이 있는 특위구성 동수문제는 일단 국회를 연 뒤 협의하자고 제의했다』며 『하지만 신한국당이 거절할 경우 25일야당단독의 국회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최후통첩도 잊지 않았다. 이에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이 시점에서 임시국회를 소집할 경우 당 경선일정에 차질을 주게 된다』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여권의 경선일정에 대해 「피해 최소화」로 신축적 협의가 가능하다.또 이회창 대표가 7월초 대표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커 임시국회가 주는 구속력이 현격하게 약화된다.합의개원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야권의 전제조건 철회에 대해 국민회의 박총무는 표면적으로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를 이유로 들었다.하지만 야권은 내부적으로 정치개혁입법을 조속히 마무리,유리한 선거법 체제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여기에 자민련의 경우 전당대회 족쇄에서 벗어났고 국민회의도 민생현안처리의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 대선전략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여야는 이날 회담을 통해 명분과 실리를 주고받는 타협의 여지를 넓혔다는 평이다.여당은 그동안 민생현안 처리라는 무기로 야당의전제조건 철회를 이끌어 냈고 야당은 주도권을 잃지않으면서 향후 대선자금과 특위동수 등에 대한 협상에 나설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국회가 열리더라도 파행운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특위구성의 동수문제를 놓고 여야의 지루한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대선자금과 경부고속전철 부실공사에 대한 야권의 국정조사권 공세로 파란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 분파행동 “네탓”…아전인수 해석/「김 대통령 당부」 용들의 반응

    ◎“지극히 당연” “매우 적절” 겉으론 일제히 「공감」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19일 계파모임의 특정후보 지지 자제 등을 당부한데 대해 예비후보들은 원칙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각자의 입장과 계산에 따라 반응의 폭이 달랐다.예비후보들의 캠프와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측에서는 분파행동이 서로 상대방의 책임이라고 전가하며,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후속대응 수위에 촉각을 세웠다. 이회창 대표측에서는 『김대통령의 지적은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라면서 『나라회든 정발협이든 편가르기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병렬 의원측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 사실을 들어 『매우 적절한 지적』이라고 말했다. 다음달초 지지후보를 밝히겠다고 발표한 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우리측이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분파행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이대표가 지역모임을 통한 세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발협과의 협력을 모색중인 김덕룡 의원측도 『이대표 지지 모임을 겨냥한 말씀으로 보인다』면서 『당이 단합을 위해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역시 정발협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수성 고문측에서는 『정발협이 특정후보 지지를 포기할 리가 없을 것 같다』고 『이회창대표가 사퇴해야 분파행동도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중립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는 이인제지사측은 다소 실망스런 태도를 보이면서도 『대통령의 충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한 관계자는 그러나 『대통령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는 예비후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종·이한동 고문측에서는 『분파행동은 우리측과 별다른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 결단 높이 평가… 파장에 촉각/주자들의 반응

    신한국당내 경선주자들은 18일 이홍구 고문의 중도 사퇴가 향후 경선판도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대부분 이대표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편으로는 다른 후보의 추가 사퇴로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회창 대표측은 『정치인으로서 중대한 결단』이라면서도 이고문의 이대표 지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수성 고문은 『이고문과는 공적인 처지에서도 서로 신뢰한다』면서 19일 조찬회동에서 깊은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고 박찬종 고문은 『전직 대표로서 공정경선이 될 수 있도록 당을 위해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동 고문측은 『바람직한 시대흐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온 이고문이 중도사퇴한 것은 우리 정치의 풍토와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덕용의원측은 『이고문이 특정주자에게 지지를 몰아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인제 경기지사도 이고문의 용단에 경의를 표하며 새로운 역할과 헌신을 기대했지만 합종연횡에는 반대했다.최병렬 의원은 『이고문의 평소 성향으로 볼때 엄정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고문이 정책으로 승부를 걸려고 했으나 현실과 괴리가 컸던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정치적으로는 후보압축과정에 들어간 것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 EBS 「위성과외」 차질 없을까/비리파문 겹쳐 우려의 목소리

    ◎“교사선정·원고청탁 끝나 「8월방송」 계획대로”/사교육비 절감 명분불구 부정적 여론에 “촉각” 최근 교재채택 및 방송강사 선정과 관련된 교육방송(EBS)의 비리 파문이 확대되면서 8월25일로 예정된 위성과외방송이 차질없이 실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EBS가 과연 위성과외방송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교육부와 EBS측은 일단 당초 예정대로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박흥수 교육방송원장은 『최근의 파문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죄송할 따름이지만 위성과외방송은 계획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EBS는 위성과외방송 교재 집필교사 260여명에 대한 선정작업과 외부 원고청탁 작업을 끝낸 상태.과목당 집필교사를 10∼20명 정도씩 확보한데다 이들중 현직 교사의 비중이 70%가 넘어 설령 검찰수사 과정에서 일부 집필교사의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전체 방송일정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그러나 EBS측이 무엇보다곤혹스러워 하는 것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위성과외방송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지 않을까 하는 점.케이블TV 교육채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EBS 위성과외 단독실시까지 이끌어낸 마당에 이번 사건때문에 앞으로 더욱 따갑게 쏟아질 시선이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는 것이다.이와 관련,일부에서는 검찰수사에서 집필교사 가운데 문제인사가 드러나면 방송일정을 늦추는 것이 낳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EBS측은 『95년에 빚어진 비리 때문에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가적 명제를 내세우고 시작하려는 위성과외방송을 연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과거 비리는 철저하게 처단하되 위성과외방송은 차질없이 실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EBS를 초조하게 하는 또다른 부분은 일부 부장급 PD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 및 사법처리 방침설.평소 「무공해방송」을 자부해온 EBS로서는 만일 PD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현실화할 경우 존립기반조차 흔들릴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씻을수 없는 오점을 남긴 EBS가 앞으로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면서 「과외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온 국민의 바램을 실현해줄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나라회」 출범싸고 당내 신경전

    ◎정발협 “이 대표가 배후” 민감한 반응 보여/“민주계와 대립으로 당분열 초래” 시각도 오는 17일 출범할 신한국당내 민정계의 「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을 두고 당내 대선주자및 계파간에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이회창대표 배후지원세력이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민주계와의 대립으로 당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높아가고 있다. 나라회의 출범에 가장 민감한 세력은 역시 범민주계가 주축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측이다.내놓고 말은 안해도 나라회의 배후에 이대표가 있다는 생각들이 많다.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9일 『나라회 참여인사의 상당수가 이대표와 가까운 인사들로서 결성 목적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다른 인사는 『정발협 결성때와 달리 이대표가 나라회에 대해서는 한번도 부정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시각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이대표측도 나라회에 대해 일정부분 감싸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9일 천안의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예산지구당당직자 연수에 참석한 이대표는 『표방한 취지대로만움직인다면 나라회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측근도 이대표와 나라회의 「특수관계」를 부인하면서도 『나라회 결성을 꼭 분파행동으로 볼 수는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양측이 이처럼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선주자들은 나라회가 던질 경선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정발협의 지지가 경선승리의 관건인 몇몇 주자들은 제2세력의 등장을 내심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한 대선주자는 『충정이야 어떻든 국민들에겐 계파간 대립으로 비쳐질 것』이라며 나라회 출범을 못마땅해 했다.민주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김덕용의원과 이인제 경기지사측도 『당을 갈라놓는 행동은 자제돼야 할 것』이라며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 경선 3대변수에 주자들 촉각

    ◎김심­특정후보 지지땐 결정적 영향/정발협­당내 최대세력… 아직은 정중훈/나라회­70여명 회원 목표… 세결집 가속 『정치발전협의회와 나라사랑회의 대립각속에 김심의 향배를 주목하라』­갈수록 열기를 뿜는 신한국당내 경선은 「김심」과 정발협,나라회 등 3대 변수에 의해 판도가 결정날 전망이다.당내 민주계와 민정계라는 이질적 세력을 중심으로 각각 형성된 정발협과 나라회는 공식적으로는 「엄정 중립」 견해를 밝히고 있지만 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에 대비해 「세불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120명의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을 확보,경선과정에서 최대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정발협은 각 주자들의 「구애(구애)공세」에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지난 4일 김영삼대통령의 분파행동 자제당부 이후 공개활동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원내외 70여명의 회원을 목표로 정발협의 세력화를 견제하고 있는 나라회도 경선구도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민정계 중진들이 포진한 나라회는 지난 3일 1차 모임에 이어 8일 하오 2차 준비모임을갖고 본격적인 세확산에 들어갔다. 나라회는 현재 경선중립을 표방하며 정발협 등 어떤 세력과도 연대할 수 있다는 방침이지만 속내는 간단치 않다.한 관계자는 『정발협이 특정 후보를 내세워 세몰이를 가속화할 경우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발협은 물론 나라회도 「김심」을 거슬려서는 당내 폭발력이 미미할 수 밖에 없다는데 현실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경선의 최대변수는 「김심」으로 집약되는 셈이다. 「김심」이 간접적으로나마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내비치면 여권내 경선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김심」이 끝까지 중립을 지킨다면 정발협이나 나라회도 노골적으로 특정후보의 손을 들어주기 힘들 것이며 경선국면은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할 전망이다.
  • 2용이 필드서 만나는 까닭은…/JP·이수성 오늘 골프회동

    ◎측근 김용환·정해창씨 대동 라운딩/내각제매개 결집 시도 가능성 “촉각”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와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7일 골프회동을 갖는다.김총재측에서는 김용환 의원이,이고문측에서는 정해창씨가 함께 나와 상오10시부터 용인의 은화삼클럽에서 라운딩을 할 예정이다.신한국당과 자민련이 상대당 총재의 과거 사생활까지 들먹이며 정쟁을 벌이는 상황에서,두 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우선 눈길을 끈다. 이고문측에서는 『총리시절 김총재와 골프를 칠 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해,2주전 김총재측에서 시간과 장소를 전달해줬다』고 밝혔다.이고문의 핵심측근 의원은 『일부에서 내각제 문제등을 얘기할 것으로 보지만,순수한 사적 친분에 따른 만남』이라고 강조했다.또 양측은 6일 골프회동 소식이 공개되자 한때 취소를 검토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되는 이유는 충분하다.가깝게는 김총재와 이고문이 각자의 경선과정에서 충청권과 대구·경부지역의 상대당 대의원들에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해줄수 있을까 하는 점부터 시작된다.더 나아가는 두 사람이 내각책임제를 매개로 결집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신한국당 다른 예비주자측의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 대해 『이고문이 큰 일을 낼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그만큼 예민한 모임이다.
  • 반이진영 「이 대표 유지」에 강력 반발

    ◎공동대응 방안 모색속 김심향배 촉각/정발협,당내분 계속땐 별도 입장 표명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뜻을 천명한데 대해 반이대표 진영은 크게 반발하면서도 김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방안 모색에 부심했다. 김덕룡 의원은 『이대표가 지난달 31일 주자회동에서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알아서 하겠다」고 해놓고 그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다른 주자들과 공동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박찬종 고문은 『우리의 바람은 원칙과 순리에 따라 이대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대응방안은 7인 경선주자 회동에서 의견을 취합,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동 고문측은 『청와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입장을 유보하겠다』고 진의파악에 부심하면서 『금명간 뜻을 같이 하는 경선주자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수성 고문측은 『원론적인 수준의 얘기로 받아들이며 청와대에서 명백한 입장을 밝히기 어려워 이런 식의 발표가 나온 것 같다』고 풀이했다.이홍구 고문은 청와대 주례보고 결과를 전해듣고 아무말 없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최병렬 의원은 『이대표는 총재의 말에 의지해 자리를 지키려 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안에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이인제경기지사도 『당의 결속과 단합을 위해 이대표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한편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는 이대표 사퇴문제에 대한 「당사자 해결」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당 내분이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될 경우 적절한 시점을 택해 정발협 차원의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 엘리제 궁 일찌감치“좌파정책 곁눈질”/불 총선 결선투표 이모저모

    ◎높아진 투표율 서로 “우리표”/좌·우없이 아전인수식 분석/우익지 르파리지엥 “돌아섰나” 해석 분분 ○…사회당 등 좌파연합쪽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좌·우파 모두 동거정부의 탄생에 대비하는 모습.사회당은 정부구성 준비를 끝낸 상태이며 공산당도 2일 사회당측과 정부참여 협상을 계획. 좌파정부의 총리에는 조스팽 사회당 1서기가 맡고 외무장관은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이나 미셸 로카르,로랑 파비우스 전 총리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또 로베르 위 공산당당수는 교통부장관에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재무장관에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산업장관,법무장관은 장­피에르쉬베느망 전 국방장관,국방장관에는 폴 킬레스 의원 또는 엘리자베스 기구의원 등이 유력. 엘리제 궁은 동거정부에 대비,유럽통화동맹 가입등 정책에 영향을 줄수있는 분야에 대한 좌파와의 의견조율 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이 지난번 1차 선거보다 계속 높게 나타나자 각 정당들은 이같은 현상이 자신들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이날 낮 12시까지 집계결과 투표율이 24.08%로 1차선거때보다 1.34% 높게 나오는등 모든 선거구에서 기권율이 1차선거때보다 현격히 줄었다.이에 대해 중도우파연합측은 『1차선거때 기권한 우파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반면 좌파측은 『1차선거에서 선전한 국민전선의 의회진출을 막기위해 1차에서 기권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등 아전인수식 분석들이 만발. ○…프랑스 주요일간지중 하나인 르 파리지엥이 지난달 31일자에 좌파의 압승을 예상하는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전격 발표한 사실을 놓고 설왕설래.우파성향의 르 파리지엥이 1차선거 1주일전부터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할 경우 최고 50만프랑을 벌금을 물게되어 있는 선거법규정을 어기며 이처럼 돌출행동을 한데는 다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