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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보난자와 순교/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보난자와 순교/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요즘 세간에 가장 많이 회자하는 종교는 천주교다. 김수환-정진석을 잇는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의 한국 세 번째 추기경 서임에 얹혀 전해진 평신도 순교자 124위의 무더기 복자(福者)품 결정에 따른 관심의 폭발이다. 잇단 ‘대박’에 들떠 있는 한국천주교의 환희도 괜한 건 아닐 것이다. 주교회의가 연이은 낭보와 관련한 과열 반응과 소문을 겨냥해 자제요청을 하고 나선 게 무리가 아닐 듯싶다. 두 차례의 ‘대박 경사’에 맞물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외신보도를 보면 교황의 8월 방한은 거의 굳어지는 추세다. 교황청 해외선교 매체인 아시아뉴스는 교황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약 1주일간에 걸친 교황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과 시복식 집전 계획까지 명시하고 있다. 교황청과 한국천주교는 여전히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천주교계와 정부 관련 부처의 움직임을 보면 교황 방한은 이제 코앞의 현실이 아닐까 한다. 교황 방한과 관련해 ‘북한을 위한 특별미사’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방한 의제가 ‘북한의 평화와 젊은이, 순교자’로 정해졌다는 외신보도가 있고 보면 교황 방한 중 남북관계와 관련한 메시지와 행보가 큰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실제로 추기경 서임식을 위해 16일 출국한 염수정 추기경은 함제도 신부며 황인국·최창화 몬시뇰 등 북한 관련 사목과 대북지원에 앞장섰던 성직자를 대거 대동했다. 교황의 방한과 미사에 큰 관심이 쏠리는 건 역시 최근 해빙무드로 접어든 남북관계와 겹친다는 것이다. 남북 고위급회담 진척과 그에 따른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한반도와 주변 국가들의 큰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교황의 메시지와 행보는 우리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큰 사안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특히 ‘가난한 자들을 위한 청빈한 사목’을 우선 천명해 온 교황이 북한 주민들에 관심이 많고 보면 ‘북한 주민들을 위한 특별미사’에는 적지않은 반향이 예상된다. 한국천주교는 자생적인 신앙의 태동으로 해서 세계 천주교계의 각별한 주목을 받는다. 그 자생의 신앙은 1만명에서 많게는 2만명의 순교자를 낳은 아픔과 희생의 점철이다. 그래서 한국 천주교 성인 103위의 시성식을 집전하기 위해 지난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이 땅에 입을 맞추며 ‘순교의 땅’이라 외쳤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 표현이 ‘잭팟’, ‘돌파구’, ‘보난자’등 다양하게 해석된다. 1970년대 초 국내에서도 큰 인기 속에 방영됐던 미국 서부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보난자’는 그나마 정이 간다. 서부개척시대 가족애와 정의감에 초점을 맞췄던 그 드라마 속의 ‘보난자’ 말이다. 한국 천주교는 교황청이 시복을 결정한 한국 순교자 124위를 이렇게 표현한다. “신분제도를 넘어 남녀평등과 인간적 권리 신장을 위해 헌신한 분들.” 교황 프란치스코도 방한하면 역시 보편적 차원에서 순교자의 정신을 우선 존중할 것임에 틀림없다. 그 메시지를 놓고 아전인수식의 해석이 또 난무하지 않았으면 한다. 보수·진보의 충돌 같은 추태의 재연말이다. kimus@seoul.co.kr
  • [이석기 공판 결과]“이석기, 국보법 위반 인정…적기가·혁명동지가·이적표현물”(4보)

    [이석기 공판 결과]“이석기, 국보법 위반 인정…적기가·혁명동지가·이적표현물”(4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 김정운)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이 혁명동지가·적기가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피고인과 수원새날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 한동근 피고인, 사회동향연구소 소장 조양원 피고인에 대해서도 “국보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공소사실을 받아들였다.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피고인이 7명에 달하고 사안이 복잡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 및 선고 형량 등 공판 결과는 오후 4시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 동안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석기 의원이 주도했다는 이른바 혁명조직 RO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RO조직은 실체가 없는 것이 밝혀졌고 내란 계획은 검사 스스로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진녕 변호사는 “법원이 사회적·국가적 위험성을 상당히 넓게 본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데 그런 선례를 비춰 본다면 내란음모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수원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7일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 공판 결과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보당은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내부에서는 공판 결과 유죄로 선고가 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염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고 공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진보당은 이날 선고 공판 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선고 오후 2시 시작…유무죄 등은 4시쯤 공개될 듯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선고 오후 2시 시작…유무죄 등은 4시쯤 공개될 듯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이날 선고공판을 열고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들의 유무죄를 판단한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피고인이 7명에 달하고 사안이 복잡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 및 선고 형량은 오후 4시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 동안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석기 의원이 주도했다는 이른바 혁명조직 RO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RO조직은 실체가 없는 것이 밝혀졌고 내란 계획은 검사 스스로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진녕 변호사는 “법원이 사회적·국가적 위험성을 상당히 넓게 본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데 그런 선례를 비춰 본다면 내란음모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수원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7일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보당은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내부에서는 유죄로 선고가 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염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진보당은 이날 선고가 나오는대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1심 선고]법원 “이석기, 적기가·이적표현물 국보법 위반 인정된다”(3보)

    [이석기 1심 선고]법원 “이석기, 적기가·이적표현물 국보법 위반 인정된다”(3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 김정운)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이 혁명동지가·적기가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수원새날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 한동근 피고인에 대해서도 “국보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피고인이 7명에 달하고 사안이 복잡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 및 선고 형량은 오후 4시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 동안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석기 의원이 주도했다는 이른바 혁명조직 RO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RO조직은 실체가 없는 것이 밝혀졌고 내란 계획은 검사 스스로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진녕 변호사는 “법원이 사회적·국가적 위험성을 상당히 넓게 본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데 그런 선례를 비춰 본다면 내란음모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수원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7일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보당은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내부에서는 유죄로 선고가 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염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진보당은 이날 선고가 나오는대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공판결과]이석기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내란음모·선동 등 모두 인정돼(종합)

    [이석기 공판결과]이석기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내란음모·선동 등 모두 인정돼(종합)

    법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적용된 내란음모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결국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에 재판에 부쳐진 내란음모 사건에 사법부가 유죄 결론을 내린 것이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17일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또 이상호 등 나머지 피고인에게는 징역 4∼7년, 자격정지 4∼7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란음모 사건을 처음 국가정보원에 제보한 이모씨의 법정 진술은 신빙성이 있다”며 “RO는 지휘체계를 갖춘 조직으로 내란혐의 주체로, 총책은 이석기 의원인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해 5월 (곤지암, 합정동) 두차례 모임은 조직 모임으로 봐야 한다”며 “사상학습하는 소모임은 RO의 세포모임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석기 의원 등이 혁명동지가와 적기가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이석기 의원 등은 지난해 5월 RO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하는 등 내란을 음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RO 조직원 수백 명이 참석한 모임에 수차례 참석,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고, 북한 혁명가요인 혁명동지가, 적기가 등을 부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피고인들은 북한 이념서적 등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과 자격정지 10년, 이상호 등 나머지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0∼15년과 자격정지 10년 등을 구형했다. 이날 1심 선고로 지난해 11월 12일 첫 공판부터 46차례 이어진 재판이 모두 끝났다. 지난해 8월 28일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들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지 174일 만이다. 한편 공판 결과가 나오자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은 통합진보당 공식 트위터(@UPPdream)에 “오늘, 대한민국 사법정의는 죽었습니다! 국정원의 하수인이 된 사법부를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 공판 결과 국가보안법 위반은 물론 내란음모 등 모든 혐의가 인정돼 정치적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공판결과]“이석기, 적기가·혁명동지가 불러 국가보안법 혐의 인정”

    [이석기 공판결과]“이석기, 적기가·혁명동지가 불러 국가보안법 혐의 인정”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 김정운)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이 혁명동지가·적기가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피고인과 수원새날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 한동근 피고인, 사회동향연구소 소장 조양원 피고인에 대해서도 “국보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공소사실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내란음모사건을 제보한 제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 동안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은 제보자의 진술 및 녹취록 등의 증거능력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 왔다.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피고인이 7명에 달하고 사안이 복잡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 및 선고 형량 등 공판 결과는 오후 4시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 동안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석기 의원이 주도했다는 이른바 혁명조직 RO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RO조직은 실체가 없는 것이 밝혀졌고 내란 계획은 검사 스스로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진녕 변호사는 “법원이 사회적·국가적 위험성을 상당히 넓게 본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데 그런 선례를 비춰 본다면 내란음모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수원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7일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 공판 결과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보당은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내부에서는 공판 결과 유죄로 선고가 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염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고 공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진보당은 이날 선고 공판 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공판결과]법원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인정된다…총책도 맞다”(2보)

    [이석기 공판결과]법원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인정된다…총책도 맞다”(2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7명에 대해 내란음모 혐의가 인정됐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김정운)는 17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해 내란음모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란음모 사건을 처음 국가정보원에 제보한 이모씨의 법정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RO(혁명조직)는 내란혐의의 주체로 인정되며 총책은 이석기 피고인인 사실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해 5월 두차례 모임은 조직 모임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석기 의원 등은 지난해 5월 RO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하는 등 내란을 음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석기 의원이 혁명동지가와 적기가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사실을 들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피고인과 수원새날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 한동근 피고인, 사회동향연구소 소장 조양원 피고인에 대해서도 “국보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공소사실을 받아들였다. 이석기 의원 등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RO 조직원 수백 명이 참석한 모임에 수차례 참석,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고, 북한 혁명가요인 혁명동지가, 적기가 등을 부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일부 피고인은 북한 이념서적 등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과 자격정지 10년, 이상호 등 나머지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0∼15년과 자격정지 10년등을 구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통합진보당은 17일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 공판 결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물론 내란음모 혐의도 인정돼 정치적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던 진보당은 공판 결과 이석기 의원 등이 내란음모 혐의가 인정되자 당혹스런 기색이다.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진보당은 이날 선고 공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3차 북핵 실험 1년, 지금 북한은…/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

    [기고] 3차 북핵 실험 1년, 지금 북한은…/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

    북한은 국제사회의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3년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유엔 제재와 중국의 개별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동창리 로켓 발사장에 로켓 발사대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장거리 미사일 실험이 임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북한의 행동에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단행한다면 앞으로 예정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의 동북아 순방과 맞물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북한이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하는 도발행위를 자처하는 이유는 뭘까. 우선 대내적으로 장성택 처형 이후 보여준 ‘공포정치’에 대한 군부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군부의 불안감은 김정은 정권에 대한 반발심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번 미사일 발사 실험이 성공한다면 군부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선심공세를 할 것이다. 둘째, 중국과의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한 역발상이다. 중국은 3차 핵실험 이후 작년 한 해 동안 유례없던 대북제재 조치를 세 차례나 취했다. 중국은 북한과의 모든 대화채널을 단절시켰다. 따라서 북한이 심화된 외교적 고립국면을 타파하겠다는 역발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마지막으로 김정은은 자신의 정권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아직도 주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정은 정권이 끊임없이 군사적 도발을 꿈꾸는 것은 외교적으로 고립된 국면을 타파해 나갈 수 있는 명분이 점점 유실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북한의 외교적 고립은 중국의 대북제재 적극 동참에 기인하고 있다. 북한은 이를 타파하기 위해 작년 5월에도 최룡해를 베이징에 급파했으나 실효를 보지 못했다. 대신 6월에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한·중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국가주석이 개인적 명분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에서도 입증됐다. 지난 2일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생일 축전을 보내면서 방한 의지를 피력한 것은 전례에 없던 것이다. 이런 시 주석의 의지가 현실화되면 북한의 고립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그리고 미사일 발사 실험을 단행할 때 중국의 대북제재는 한층 더 강화될 것이 자명하다. 시 주석이 방한을 우선 고려한다는 것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불안감이 전례없이 고조됐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김정은 정권에 대한 중국의 불안감 상승으로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더 긴밀하게 필요하다는 의미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우리는 중국의 이 같은 현실적 우려를 우리와 중국이 북한 핵문제에서부터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단초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전면적이고 다층적이며 다차원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는 작업에 매진해야 한다.
  • 11일 김승연·구자원, 14일 이재현 선고… 재벌총수 운명 갈린다

    배임과 횡령,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재벌 총수들의 운명이 이번 주에 결정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11일에는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원(78) LIG그룹 회장, 오는 14일에는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의 선고가 각각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재계의 촉각이 서초동으로 쏠리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기정)는 11일 경영권 유지를 위해 2200억원대 사기성 CP를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과 장남인 구본상(44) LIG넥스원 부회장 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내린다. 구 회장 일가는 LIG건설이 부도 직전이란 사실을 알고도 2151억여원 상당의 CP를 발행한 혐의로 2012년 11월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LIG건설의 중요 사항을 직접 보고받는 등 그룹 총수로서 경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 회장에게 징역 3년을, 구 부회장에게는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구 회장 일가가 재판 과정에서 2100억여원을 보상하는 등 피해액이 대부분 변제된 점을 고려해 1심 구형량보다 3년씩 낮게 구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데다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크다는 점 등 때문에 선고 결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판부는 이어 3000억원대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회장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도 내린다. 김 회장은 위장 계열사의 빚을 갚아 주려고 3200여억원의 회사 자산을 부당 지출하는 등 1041억여원의 손실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로 2011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심 재판부는 지난해 4월 징역 3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배임 혐의 가운데 160억원에 대한 판단과 일부 금액 산정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용관)는 오는 14일 16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현재 신장이식 수술로 입원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은 “범죄를 인식하지 못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검찰은 이 회장에게 징역 6년에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여야 국정원 댓글 사법부 판단 차분히 지켜봐야

    정치권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판결에 벌집 쑤신 듯 들썩이고 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일선 경찰의 수사를 당시 현직에 있던 김 전 청장이 축소·은폐했다는 검찰의 공소 내용을 1심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자 민주당은 재판부와 여권을 상대로 파상 공세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이런 민주당을 맹비난하고 있다. 무엇보다 민주당의 격앙된 모습이 두드러진다. 김한길 대표는 “진실과 국민이 모욕당했다”고 했고, 대선주자였던 문재인 의원은 “사법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판결”이라고 재판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소속의원 126명 이름으로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어제 국회에 제출했는가 하면 특검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새누리당은 사건을 침소봉대한 민주당이 사과하라고 맞불을 놨다. “1년 내내 대선 불복에 매달려 도 넘은 정치공세만 일삼은 야당에 일침을 가한 것”(최경환 원내대표)이며 “짜맞추기 검찰 수사의 사필귀정”(권성동 의원)이라고 재판부를 감쌌다. 심지어 이번 판결로 국정원 등의 대선개입 의혹 자체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는 견강부회식 주장도 흘리고 있다. 사안의 폭발성을 감안할 때 여야의 야단법석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더욱이 조만간 사건의 핵심인물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1심 선고가 같은 재판부에 의해 내려질 상황이란 점에서 여야가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법적 판단에 대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과, 이를 넘어 잘했네 못했네 하며 재판 결과를 재단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얘기다. 이는 사법부에 대한 입법부의 명백한 압력 행사이며, 사법권 침탈 행위다. 3권 분립의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행위다. 더욱이 장삼이사(張三李四)도 아니고 나라의 내일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여야의 지도부부터가 앞다퉈 이번 1심 선고를 재단하고 나선 것은 심히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눈앞의 소리(小利)와 당략에 매몰돼 법치의 기본가치를 이렇게 내팽개쳐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법적 판단은 여론몰이나 정치공방이 아니라 오직 증거와 법리로 결론지어져야 한다. 그것이 법치다. 1심에 오류가 있다면 항소와 상고를 통해 법정서 바로잡아야 한다. 6월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를 담은 게 아니라면 여야는 근거 없는 주장을 자제하고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조용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 톰 크루즈, 무려 10억 피소 ‘미션임파서블4’ 아이디어 훔쳤다?

    톰 크루즈, 무려 10억 피소 ‘미션임파서블4’ 아이디어 훔쳤다?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52)가 영화 저작권 문제로 10억 달러 소송에 휩싸였다. 지난 4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ET온라인은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4:고스트 프로토콜’과 관련 10억 달러(약 1조 757억원)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나리오 작가인 티모시 패트릭 맥라나한이 ‘미션 임파서블4’가 자신이 과거에 쓴 원작 시나리오의 내용과 아이디어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면서 “‘미션 임파서블 4’의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톰 크루즈와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관계자에게 10억 달러의 소송을 지난해 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맥라나한은 1998년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미국의 영화사인 윌리엄 모리스에 건넸으나 거절 당한 뒤, 원본 시나리오가 톰 크루즈에게 팔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 4’를 본 맥라나한은 자신이 썼던 시나리오와 내용 구성이 몹시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신,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와 관련, ‘미션 임파서블4’의 저작권 위반 소송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기적으론 충격… 금융위기 확산 가능성은 낮아”

    “단기적으론 충격… 금융위기 확산 가능성은 낮아”

    미국의 돈줄 죄기(테이퍼링)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예고된 ‘이벤트’였음에도 미국·중국의 경기지표 둔화가 얹어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여기에 7일로 잡혀 있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시한 종료, 유럽 디플레이션 등 다른 악재도 대기 중이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테이퍼링이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로 번질 가능성이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그렇지 않다는 쪽에 쏠려 있다. 임지원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잇단 규제 강화로 시장이 얇아져 크게 출렁거린 것일 뿐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도 “충격이 단기간에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금융·외환 위기로까지 번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신흥국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마이 웨이’를 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견됐던 만큼 중국을 더 주시하는 기류도 강하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이지만 중국은 26%나 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아직은 정부 통제가 통하는 공산주의 체제이고 세계에서 외환보유액(지난해 말 기준 3조 8231억 달러)이 가장 많다는 점 등에서 경착륙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국내총생산(GDP)의 30%가 넘는 그림자금융(중국 정부 추산 2500조원), 4000조원이 넘는 지방정부 부채, 30년 고도성장에 따른 과잉투자 등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착륙까지는 아니어도 신흥국 위기와 맞물려 중국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은 높다”면서 “우리나라의 내수 회복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수출까지 꺼지면 큰 일인 만큼 엔화에 대해 원화가 강세가 되지 않도록 외환 당국이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도 “최근 엔화 약세가 주춤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일본이 오는 4월 소비세를 올리면 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베 정부가) 엔저에 다시 가속도를 걸 것”이라고 우려했다. 환율 방어를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리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런 견해에 동조하지 않더라도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은 적지 않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이른바 취약 5개국(F5)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며 자금 이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경상흑자나 외환보유액 등 여러 지표 면에서 아직 그들처럼 다급하지 않다”면서 “내수 침체와 가계부채 악화 위험을 무릅써 가며 동반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은 과잉대응”이라고 잘라 말했다. 외화유동성과 경상흑자 유지 등 가장 기본적인 처방은 말할 것도 없고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신흥국과 공조해 테이퍼링 속도 조절을 강하게 주문하는 등의 정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내수를 살리겠다면서 세금을 올리는 등의 엇박자를 보이지 말고 경기 부양 의지와 정부 정책을 일치시켜 한국 경제에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제주 닭 사재기·밀반입 왜?

    제주 닭 사재기·밀반입 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확산되면서 제주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전북에서 처음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지난달 18일부터 가금류의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는 AI로부터 청정 제주섬을 보호하기 위한 극약 처방이다. 제주는 가금류 자급률이 닭고기는 38%, 오리고기는 12%에 불과해 다른 지역의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현재 닭고기 600t 등 이달 말까지 수요 물량은 확보한 상태여서 수급에는 큰 문제가 빚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AI 사태가 장기화돼 가금류의 제주 반입이 계속 차단되면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일부 품목은 벌써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양모(44)씨는 “자체 냉장 시설에 여유가 있는 큰 규모의 식당은 이미 닭고기 등을 사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치킨가게 등은 AI 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시내 바오젠거리 부근에서 치킨가게를 하는 박모(45)씨는 “가금류 반입이 금지되면서 육지 본사에서 닭고기를 공급받지 못해 제주의 양계장과 긴급 계약을 맺었다”며 “우리나라 치킨 맛에 반해 중국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닭고기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낭패”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가금류 유통업체의 재고물량과 소비량 등 유통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지역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관련 상품 할인행사 자제, 한정판매 실시 등을 유도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밀반입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목포발 카페리를 이용해 제주항에 2800마리 분량의 닭고기를 몰래 들여오던 업자가 적발돼 당일 목포행 카페리 편으로 전량 반송조치됐다. 또 지난달 19일 제주항을 통해 충남 금산에서 생산된 토종닭 2100마리를 들여온 강모씨가 적발돼 해당 물량이 모두 반송조치됐다. 조덕준 도 축산과장은 “현재 닭고기 등의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AI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 반입물품(가금육, 종란)에 대한 위험도 등을 평가해 제한적으로 반입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지역의 가금류 1일 소비량은 닭고기 21.5t, 오리고기 6t 등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시론] 신흥국의 환율 위기/김철환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시론] 신흥국의 환율 위기/김철환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심상찮은 모양이다. 일부 신흥국가들의 통화 가치 폭락이 새로운 세계적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지구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상황은 신흥국 시장에 잠재적으로 매우 유독하다”는 금융 전문가들의 분석이 과장은 아닌 듯하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경우 주가와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일부 신흥국가들처럼 환율 요동 폭이 크지는 않다. 그렇다고 마음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금융시장은 심리적 불안 요소가 항시 내재돼 있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과 진행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신흥국 위기의 겉모습은 자국 통화가치의 급락이다. 터키의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하락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평가절하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경우에는 지난주 수·목요일 이틀 동안에 16%나 폭락하여 2002년 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급락했다. 인도네시아 루피화도 바닥을 쳤고 태국의 밧화도 상당한 수준의 통화가치 하락을 겪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그리브나화도 2009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고, 외환거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도 항공권 매입과 해외로부터의 직접투자에 적용되는 환율에 대해서는 자국통화의 평가절하를 지난달 22일 단행했다. 이들 국가의 외환보유액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터키의 경우는 330억 달러로 한 달 반 정도의 수입금액만을 결제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시티그룹은 추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도피를 방지하기 위해 외환 통제를 엄격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은 290억 달러로 지난 7년 기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태에서 페소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위기 수준으로의 접근이라기보다 이미 위험한 단계로 추락한 상태가 아닌지 우려된다. 이번 신흥 국가의 환율 위기는 중국의 성장 침체와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남아공, 브라질, 칠레, 인도와 같은 나라는 중국의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품 수출 국가들이다. 이들의 통화가치 하락이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수출의 감소가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도는 매우 제한적이고 사전 예측도 가능하다. 오히려 이번 위기는 중국 성장의 침체보다는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가 더 큰 요인일 것이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천문학적 규모의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했다. 소위 양적완화다. 이 달러화는 미국 내의 생산 현장으로 투입된 것이 아니라 국제자본시장으로 대량 흘러들어가 신흥국으로 유입되었다. 지난해 5월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 완화 축소의 신호를 보냈고, 지난주에 월별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테이퍼링)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물’이 줄어든 것이다. 물이 줄어들면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벗고 수영하던 국가들의 맨몸은 드러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국가 경제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미국이 돈줄을 죄면서 신흥국 가운데 경제 정책이 불건전하고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국가들은 ‘대량살상무기’(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이 파생금융상품을 빗댄 용어)에 노출된 것이다. 신흥국의 환율 위기가 더 확산돼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초래할 것인지, 신흥국의 중앙은행이 환율 위기를 잘 수습할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환율 위기의 발생은 그 고통이 막심하다는 것과 가장 큰 피해자는 중산층과 서민들이라는 점이다. 1997년 막심한 대가를 치른 우리가 지난 어려움을 너무 쉽게 망각하지는 않는지 우려된다.
  • AI 17일간 가금류 276만마리 살처분

    AI 17일간 가금류 276만마리 살처분

    지난달 16일 처음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17일 만에 살처분 가금류 수가 276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1월부터 104일간 발생한 AI의 살처분 수(280만 마리)를 곧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AI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다른 때보다 느리다는 방역 당국의 발표를 감안할 때 피해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다. 지난 1일 부산시에서 처음으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도 계속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설날 인구 이동으로 AI가 더 크게 확산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일까지 17일간 25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고, 26만 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2006년 11월 22일부터 2007년 3월 6일까지 104일간 발생한 2차 AI 때 28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번 AI의 17일간 초기 발생 건수는 13건으로 다른 때보다 수가 적다. 2003년 12월 10일 시작된 1차 AI는 17일간 14건이 발생했다. 2008년 3차 AI 때는 첫 신고 접수일부터 17일간 23건, 2010년 12월 4차 AI 때는 26건이 접수됐다. 2006년 11월 2차 AI 때만 1건이 접수돼 이번보다 초기 발생 건수가 적었다. 발생 건수에 비해 살처분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정책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7일간 두 번의 ‘일시 이동중지 조치’(스탠드스틸)를 발동했고, AI가 일어난 농가로부터 500m 반경 농장의 가금류를 모두 선제적으로 살처분했다. AI 발생 지역의 대부분 시장·군수 등은 반경 3㎞로 살처분 범위를 넓히겠다는 건의를 했다. 지자체 방역을 담당하는 한 공무원은 “지자체 입장에서는 손 놓고 있다가 문제가 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살처분을 하겠다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런 경향은 더욱 심하다”고 말했다. 과거보다 가금류 농장 규모도 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업 축산농이 많아져 규모가 크다”면서 “같은 지역을 살처분해도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AI가 점을 찍듯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유형도 문제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마다 차량 및 인력의 출입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철새 외에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울대 김재홍 수의학과 교수는 “지난 3년간 AI 발생이 없어 방역에 대한 농가들의 의식이 느슨해진 것도 AI 확산이 멈추지 않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과 전북 정읍의 토종닭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일에는 부산 강서구에 있는 닭사육 농가와 충북 진천의 오리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있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 ‘화제’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 ‘화제’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 ‘화제’ 리그오브레전드(롤) 서버 점검이 29일 오전 완료된 뒤 새로 나온 스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롤 점검은 ‘화룡검 리븐’ 등 새 스킨 등장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관심에 부합하듯 예정 시간보다 3시간 가량 빠르게 종료됐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DB 데이터 및 게임 서버 안정성 강화를 위해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고 롤점검 완료 사실을 밝혔다. 이번 롤점검 이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새 스킨 ‘화룡검 리븐’과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스킨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롤점검부터 출시된다고 예상됐던 새 스킨이 설연휴를 앞두고 판매되기 시작한 것. 롤점검이나 패치 때마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규 챔피언 스킨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등장에 유저들의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새 스킨 화룡검 리븐은 1350rp, 대장군 트린다미어와 달의 여신 다이애나 975rp로 책정됐다. 화룡검 리븐은 설 연휴를 맞아 975rp로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새 스킨 사고 싶다”, “대장군 트린다미어, 화룡검 리븐, 새 스킨 너무 보고 싶다”,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새 스킨 별로인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일(일) 케이블 하이라이트

    ■포켓몬스터 The origin(애니맥스 오후 5시) 모험의 무대가 되는 관동지방. 주인공 소년 레드가 포켓몬 연구의 권위자 오 박사에게 첫 파트너 포켓몬인 파이리를 받게 되면서 모험은 시작된다. 오 박사는 레드에게 포켓몬 도감을 완성해 달라고 부탁하고, 레드는 이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파트너 파이리와 함께 다양한 모험을 벌여 나간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캐치온 밤 11시) 여섯 시대와 여섯 공간의 주인공들이 알고 보면 모두 같은 사람들이다. ‘윤회 사상’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프로그램은 구름이 하늘을 흘러가듯 영혼도 여러 시대와 공간을 흘러 다닌다는 전제 아래 각 시대의 문명을 경험하게 한다. 500년 시공간에 걸친 6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블록버스터 SF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2014 연중 기획 생명의 땅:초록의 대자연, 스코틀랜드 2부(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헤브리디스 제도는 1년 중 대부분이 혹독한 겨울이지만, 한 세대에 한 번 찾아온 봄마저 너무나 혹독하게 춥다. 2부에서는 초강력 폭풍이 몰아치는 헤브리디스 제도에서 흰꼬리수리와 잔점박이물범, 산토끼 등이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따라가 본다. ■화벽(중화TV 오후 2시 30분) 주효렴은 도적 맹용담을 쫓다가 들어간 사원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벽화에서 나온 여자 무단을 보고 그녀를 따라 벽화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현세에선 생각할 수 없는 환상적인 천상낙원이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선녀들이 가득하다. 한편 여왕이 다스리는 선계인 그곳에는 단 하나의 규칙이 있는데…. ■킬링 3:한 줄기 희망(AXN 밤 10시 50분) 청소년 쉼터 비컨 홈에 온 홀더와 린든은 병원에서 사라진 생존자 앤지 가워의 행방에 대해 묻지만, 마이크 목사는 예전에 다녀간 뒤로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어딘가 의심스러워 보이는 마이크 목사의 태도에 홀더는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그의 주변을 대대적으로 수색할 만한 단서를 쉽게 찾지 못한다. ■티미의 못말리는 무비:티미가 커졌어요(니켈로디언 낮 12시 30분) 수호천사들과 함께하려고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이처럼 지내는 티미. 23세 생일을 맞이한 티미는 아직도 부모님과 함께 살며 초등학교에 다닌다. 그런 티미 앞에 어린 시절 투티가 나타나고 티미는 투티에게 한눈에 반한다. 이에 수호천사들은 티미가 사랑에 빠지는 걸 필사적으로 막으려 한다.
  •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 ‘깜짝’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 ‘깜짝’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 ‘깜짝’ 리그오브레전드(롤) 서버 점검이 29일 오전 완료된 뒤 새로 나온 스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롤 점검은 ‘화룡검 리븐’ 등 새 스킨 등장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관심에 부합하듯 예정 시간보다 3시간 가량 빠르게 종료됐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DB 데이터 및 게임 서버 안정성 강화를 위해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고 롤점검 완료 사실을 밝혔다. 이번 롤점검 이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새 스킨 ‘화룡검 리븐’과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스킨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롤점검부터 출시된다고 예상됐던 새 스킨이 설연휴를 앞두고 판매되기 시작한 것. 롤점검이나 패치 때마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규 챔피언 스킨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등장에 유저들의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새 스킨 화룡검 리븐은 1350rp, 대장군 트린다미어와 달의 여신 다이애나 975rp로 책정됐다. 화룡검 리븐은 설 연휴를 맞아 975rp로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새 스킨 멋져요”, “대장군 트린다미어, 화룡검 리븐, 새 스킨 세뱃돈으로 사야겠다”,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새 스킨 마음에 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은? 관심집중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은? 관심집중

    롤 새 스킨 화룡검 리븐·대장군 트린다미어도 가격은? 관심집중 리그오브레전드(롤) 서버 점검이 29일 오전 완료된 뒤 새로 나온 스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롤 점검은 ‘화룡검 리븐’ 등 새 스킨 등장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관심에 부합하듯 예정 시간보다 3시간 가량 빠르게 종료됐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DB 데이터 및 게임 서버 안정성 강화를 위해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고 롤점검 완료 사실을 밝혔다. 이번 롤점검 이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새 스킨 ‘화룡검 리븐’과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스킨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롤점검부터 출시된다고 예상됐던 새 스킨이 설연휴를 앞두고 판매되기 시작한 것. 롤점검이나 패치 때마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규 챔피언 스킨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등장에 유저들의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새 스킨 화룡검 리븐은 1350rp, 대장군 트린다미어와 달의 여신 다이애나 975rp로 책정됐다. 화룡검 리븐은 설 연휴를 맞아 975rp로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새 스킨 세뱃돈까지 써야 되나”, “대장군 트린다미어, 화룡검 리븐, 달의 여신 다이애나 새 스킨 너무 좋다”,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새 스킨 마음에 안드는데. 뭐가 좋다는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점검 뒤 화룡검 리븐 할인가격은?…대장군 트린다미어도 눈길

    롤점검 뒤 화룡검 리븐 할인가격은?…대장군 트린다미어도 눈길

    롤점검 뒤 화룡검 리븐 할인가격은?…대장군 트린다미어도 눈길 리그오브레전드(롤) 서버 점검이 29일 오전 10시에 완료된 뒤 신스킨에 유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롤 점검은 ‘화룡검 리븐’ 스킨 등장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관심에 부합하듯 예정 시간보다 3시간 가량 빠르게 종료됐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DB 데이터 및 게임 서버 안정성 강화를 위해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고 롤점검 완료 사실을 밝혔다. 이번 롤점검 이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화룡검 리븐’과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스킨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롤점검부터 출시된다고 예상됐던 새 스킨이 설연휴를 앞두고 판매되기 시작한 것. 롤점검이나 패치 때마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규 챔피언 스킨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등장 여부에 유저들의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화룡검 리븐은 1350rp, 대장군 트린다미어와 달의 여신 다이애나 975rp로 책정됐다. 화룡검 리븐은 설 연휴를 맞아 975rp로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롤점검 끝나고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스킨 빨리 써보고 싶다”, “롤점검 이번에는 화룡검 리븐 할인이벤트 만세! 대장군 트린다미어는?”, “롤점검 끝나고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달의 여신 다이애나 스킨 무슨 모습일까. 정말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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