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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글로리’ 손명오 김건우 “4년 만난 여자친구” 고백

    ‘더글로리’ 손명오 김건우 “4년 만난 여자친구” 고백

    ‘미우새’에서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배우 김건우가 아픈 가정사를 최초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우가 출연했다. 새로운 ‘미우새’로 나온 배우 김건우가 출연, 앞서 ‘더글로리’에서 활약했던 그였다. 드라마 속 악역 모습과 달리 순둥이 모드로 집안 청소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알고보니 친구들을 위한 집안 청소를 한 것이었다. 친구들을 위해 카레를 완성한 김건우. 친구들은 “카레가 전공인 이유가 있다 그녀의 레시피?”라며 운을 뗐다. 헤어져도 남은 전 여자친구의 카레맛(?)이었던 것. 김건우는 “4년 만났던 여자친구, 헤어지고 괜찮았는데 카레 때문에 힘들었다”며 인정해 웃음짓게 했다. 친구들은 “그렇게 풋풋했던 소년이 영광의 길을 걷고 있다”며 ‘더 글로리’를 언급, 집안에 걸린 포스터를 보며 김건우도 “저 (배우들) 사이에 내가 이는게 아직도 신기하다, 요즘 좋다”고 했다. 특히 이날 김건우는 촬영 중 더미(모형시체)가 가장 힘들었다며 “태어나서 처음 공황장애 겪어, 얼굴 본 들때 내가 미쳐서 이거 막 떼달라고 했다”며 얼굴을 조여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온 장면이었던 것. 그러면서 김건우는 힘든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주는 고모들과 각별함을 전했다. 부모님 이혼후 고모들 손에 자랐다는 것. 그는 “초1때부터 중3때까지, 큰아빠 집에서 2년, 큰고모 집에서 4년,막내 고모 집에서 4년 넘게 살았다”며 아버지가 생계로 바빴던 탓에 8살때부터 16세라는 세월간 친척들 사이에서 자랐다고 했다. 현재 ‘더 글로리’ 후 유명세에 고모들이 누구보다 더 기뻐한다는 김건우는 “‘미우새’ 출연도 너무 좋아하셨다 그때 집안 어른들 모이는 날, ‘미우새’ 다 같이 보셨다더라”며 “동네방네 다 소문내, 고모들한테 빨리 은혜를 갚아야지 싶다”며 각별함을 드러냈고, 이를 듣던 신동엽도 “고모들에게 진짜 잘해야한다”며 뭉클해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인생이 술 한잔 사주지 않은 사람, 득량으로 오소

    [최보기의 책보기] 인생이 술 한잔 사주지 않은 사람, 득량으로 오소

    “초1일 맑다. 옥문을 나왔다. 남대문 밖에 있는 윤간의 종의 집에 이르러 … …” 이순신 장군이 감옥에서 풀려나 백의종군을 위해 남쪽으로 대략 640km 길을 출발하던 첫날의 『난중일기』다. 6월 4일 장군은 도원수부가 있던 합천 초계에서 권율 장군과 마주 앉았다. 권율) 섭섭한가? 이순신)그렇겠습니까. 권율) 무장은 그래야 하는 것이네. 도원수부에서 말을 관리하며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은 원균 통제사의 칠천량 해전 참패 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됐고, 조선 수군 재건을 위해 남해안 500km 여정을 밟아 8월 18일 장흥 회령포에 도착했다. 붕괴한 조선 수군의 1차 집결지였던 이곳에서 배설과 이억추로부터 겨우 남아있던 전선 13척을 인계 받음으로써 불과 한 달 후 치르게 될 명량대첩을 앞두고 수군 재건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위대한 무장의 기운이 감도는 회령포는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 한승원의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문학혼도 함께 흐르는 곳인데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탔던 작가 한강이 그 뒤를 잇는다. 문무(文武) 출중한 회령포의 기운은 필시 장흥 반도에 우뚝 솟은 천관산과 그 앞에 펼쳐진 너른 바다 아니겠는가! 득량만이 바로 그 바다다. 서쪽의 장흥과 보성 동쪽의 고흥 반도를 거느린 득량은 거금도와 금당도가 그 앞을 막아서 어지간한 태풍은 끄떡없이 견디는 천혜의 어장이다. 기행소설 『득량, 어디에도 없는』은 소설가이자 시인인 양승언이 아무 연고도 없던 이곳 득량에서 2년을 지내며 채집한 ‘삶과 사람 이야기’들이다. 저자의 삶에는 ‘어디에도 없는’ 파격이 넘친다. 젊어 한때 사법고시와 복서의 꿈을 꾸며 세상과 맞서다 스물두 살 때 돌연 머리를 깎고 출가했다. 그러나 다시 쉽게 예상치 못할 속세의 길들을 돌고 돌아 글을 쓰는 작가가 됐다. ‘김미옥 장르’로 최근 독서계 SNS를 달궜던 김미옥 작가가 “인간 양승언의 삶의 궤적이자 득량만의 노래이다. 그가 만난 수많은 인연과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세상에 대한 일갈”이라고 추천평을 썼다. KBS1 라디오의 예술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보경 작가는 “득량(得粮)이 작가 양승언을 얻어 득량(得梁)이 됐다”고 평가했다. “『득량, 어디에도 없는』에는 결코 조작하여 꾸며내거나 과장된 미화가 없다. 지방의 농어촌 어딜 가나 뻔한 상투적인 전통의 재포장 따위도 아니다. 너무나 도시적이고 자본주의적인 세상에 갇혀 사느라 미처 몰랐던 뜨거운 남도 지오그래피, 오늘의 남도 아리랑이다.” –양승언- 진짜 그란지 어짠지는 책을 읽어보믄 알겄이요잉!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칼럼 제목에 정호승 시인 <술 한잔> 시구가 인용됐음.)
  • 설지환·방은서 초등 최우수, 김도한·노윤서 중학 최우수선수상 영예

    설지환·방은서 초등 최우수, 김도한·노윤서 중학 최우수선수상 영예

    ‘2023 경기도교육감기육상 대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가 지난 21일 3일간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열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시흥교육지원청과 파주교육지원청이 각각 1·2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총 241.5점을 득점, 안산교육지원청(234점)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177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2부는 파주교육지원청이 148점으로 김포교육지원청(113점)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98.5점)에 앞서 우승기를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고등학교 선수를 제외한 남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100m(12초70)와 200m(26초62) 종목에서 우승한 지평초 5학년 설지환이 남자 초등학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여자 초등학교 최우수선수상에는 김포서초 6학년 방은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은서는 100m 13초51, 200m 27초91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오전 열린 400m 계주에 2번 주자로 나서 김포교육지원청이 57초52 기록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중학생 최우수 선수상에는 용인중 3학년 김도환(100m 11초18·200m 22초55)이, 여자 중학생 최우수선수상에는 금파중 2학년 노윤서(100m 12초45·200m 25초17)가 선정돼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남녀 초등학교 800m 종목을 비롯해 중장거리 결승전이 잇따라 열려 대미를 장식했다. 임태희교육감 취임으로 6년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로 경기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초등학교 226개교 828명, 중학교 90개교 378명, 고등학교 9개교 35명 등 325개 학교에서 역대 최다 1241명이 출전했다. 대회 실무자인 김태중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지난 19일 대회 개회식 축포를 보면서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 회복과 학교 체육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체육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초1~4학년도 건강체력평가 추진… 학교스포츠클럽 2배 늘린다

    초1~4학년도 건강체력평가 추진… 학교스포츠클럽 2배 늘린다

    저체력 학생 비율 최근 3년 급증 초중고 1곳당 클럽 20개로 확대 교육부가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시행하는 건강체력평가(PAPS)를 초등학교 1~4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체육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도 늘린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마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체육온동아리’를 운영해 평소 체육활동을 좋아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체육온동아리는 체육활동에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놀이, 게임과 접목한 신체활동을 소규모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이나 아침, 방과후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콘 축구, 농구 패스 게임, 풍선 배구 등 148개 종목의 영상 콘텐츠가 체육활동을 위해 제공된다. ‘늘봄학교’의 체육활동 지원과 체육 사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의 4배 규모인 528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초·중·고교생 1인당 예체능·취미교양 사교육비는 월평균 9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지난해 초·중·고교 1곳당 평균 10.9개인 학교 스포츠클럽도 올해 20개로 늘리고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축전 종목도 확대한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3까지 실시하는 건강체력평가를 초등학교 1~4학년에도 적용하기 위해 평가 기준을 개발하고 체력향상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학생 건강체력평가에서 저체력에 해당하는 4~5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2020년 17.7%, 2021년 16.6%로 2019년(12.2%)에 비해 높았다. 교육부는 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3%로 되돌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강체력평가는 체력장으로 불리던 기존 신체능력검사를 대체해 2009년 도입됐다.
  • 건강체력평가 초1∼4학년 확대…학교스포츠클럽도 늘린다

    건강체력평가 초1∼4학년 확대…학교스포츠클럽도 늘린다

    교육부가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시행하는 건강체력평가(PAPS)를 초등학교 1~4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체육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도 늘린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마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체육온동아리’를 운영해 평소 체육활동을 좋아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체육온동아리는 체육활동에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놀이, 게임과 접목한 신체활동을 소규모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이나 아침, 방과후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콘 축구, 농구 패스 게임, 풍선 배구 등 148개 종목의 영상 콘텐츠가 체육활동을 위해 제공된다. ‘늘봄학교’의 체육활동 지원과 체육 사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의 4배 규모인 528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초·중·고교생 1인당 예체능·취미교양 사교육비는 월평균 9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지난해 초·중·고교 1곳당 평균 10.9개인 학교 스포츠클럽도 올해 20개로 늘리고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축전 종목도 확대한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3까지 실시하는 건강체력평가(PAPS)를 초등학교 1~4학년에도 적용하기 위해 평가 기준을 개발하고 체력향상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학생 건강체력평가에서 저체력에 해당하는 4~5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2020년 17.7%, 2021년 16.6%로 2019년(12.2%)에 비해 높았다. 교육부는 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3%로 되돌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강체력평가는 체력장으로 불리던 기존 신체능력검사를 대체해 2009년 도입됐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울교육청 디벗 ‘태블릿PC 보급 사업, 재검토 및 관리방법 개선 필요”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울교육청 디벗 ‘태블릿PC 보급 사업, 재검토 및 관리방법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6일 제317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2년 중1 학생과 교원에게 지급된 디벗 중 1048건이 파손돼 약 3억원의 수리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1 학생과 교원, 특수 및 혁신학교 학생과 교원에게 지급된 디벗 총 9만 2588대 가운데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48건의 파손이 접수됐고 이로 인한 교육청 부담 수리비 2억 5683만원, 학부모 부담 수리비 4000만원으로 약 3억원이 디벗을 수리하는 데 쓰였다. 디벗의 주요 파손 내용을 보면, LCD파손이 908건, 복합파손이 69건, 액세서리 파손이 28건 등이다. 디벗의 60% 이상을 태블릿PC로 지급하다 보니, 관리 소홀로 인한 LCD파손(전체의 87%)이 가장 많다. 앞으로 2026년까지 고3 학생들까지 보급이 완료되면 일반 PC보다 사용 연한이 짧은 태블릿PC의 수리비는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에게 지급된 디벗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서울시교육청이 수리비의 80%를 부담하고 학부모가 20%를 부담한다. 박 의원은 “초3부터 고3까지 10학년의 보급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내구연한이 일반 PC보다 짧은 태블릿PC의 수리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메인보드 등 고가의 주요 부품의 수리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지난해 말 전체 보급 대상의 10%의 6개월 수리비가 약 3억이라면 보급 완료 시점인 2026년에는 수리비가 약 60여억원 이상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설세훈 서울시 부교육감에게 태블릿PC의 파손 방지와 유해사이트 접속 및 보안 문제 등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급된 태블릿PC를 학교에서만 사용하게 하고 이를 학교가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태블릿PC를 노트북이나 일반 PC로 대체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스마트기기 ‘디벗’ 보급사업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초3부터 고3 학생과 교원들에게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통해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 56만명의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총 6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 황선우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보인다, 대표 선발전 200m 1위

    황선우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보인다, 대표 선발전 200m 1위

    황선우(강원도청)가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1위를 차지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황선우는 2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 당시 작성한 한국 기록(1분44초47)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1위 자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 남자 계영 800m 멤버로 황선우와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이호준(대구시청)도 끝까지 추격전을 벌이며 1분45초70의 역영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1분46초10으로 3위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도 통과해 오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나란히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우민 역시 국제연맹 A기록을 넘어섰으나 한 나라에서 종목당 최대 2명만 참가할 수 있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톰 딘(영국)이 이달 작성한 기록(1분46초07)을 넘어서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 2위에도 올라섰다. 한국 수영 역사상 국제연맹의 A기록을 3명 이상 통과한 것은 2015년 카잔세계선수권 파견 선발대회로 치러진 제87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접영 200m의 박진영(은퇴), 박수진(경북도청), 안세현(울산시청) 이후 8년 만이다.남자부는 접영 200m에서 김민섭(독도스포츠단)과 문승우(전주시청)가 A기록을 통과해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대회에 동반 출전하기도 했지만 자유형 종목에서 두 명이 나란히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 외 이호준, 김우민의 역영까지 더해져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꿈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의 기록까지 합치면 계영 800m에서 분명히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서로 기뻐했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1분46초99)을 5개월 만에 1초29 앞당긴 이호준은 “우선 자력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 건 처음이라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2022년을 1분46초대 선수로 마무리하면서 올해는 1분45초대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생각보다 빨리 이루게 돼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까지 더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초1 학교 앞에서 성폭행 당해”…담임 “그 차 왜 탔냐”

    “초1 학교 앞에서 성폭행 당해”…담임 “그 차 왜 탔냐”

    성폭행 피해 여성이 사건 20년 만에 뒤늦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8세 때 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는 22일 JTBC ‘뉴스룸’에서 그날의 끔찍한 기억을 떠올렸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8시 30분쯤 학교 건물 앞 운동장에 주차된 1톤 트럭 운전자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아픈데 차에 좀 타 줄 수 있냐’는 운전자의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차량에 올라탔고, 그 안에서 성폭행 당했다. 피해 사실을 담임 교사한테 털어놨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A씨는 “(선생님이) 다짜고짜 왜 지각했냐며 저를 혼냈다. ‘너 그 차에 왜 탔니’ 그랬다. 오늘은 집에 가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도 A씨에게 “비밀로 하라”고 말했다. A씨 어머니는 “공론화하면 소문이 나고, 결국 우리 아이한테 불리해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A씨는 20년 만에 학교를 다시 찾았다. A씨는 “창문이 많지 않나. 보는 눈이 이렇게 많은데 아무도 신고를 안 했나 싶기도 하고”라며 억울해했다. 아픈 상처를 안은 채 살아왔던 그는 사건 20년 만인 지난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학교를 드나든 사람 중에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사 기록을 비롯해 농수산물, 우유 납품 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학교 측 관계자는 “2003년도 자료가 없어서 확인해 드리기가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A씨를 다그쳤던 선생님도 만남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21년 기준 각종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14.1세에 불과했다.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 역시 점차 강화하는 추세다. 징역형 선고 비율은 2014년 33.0%에서 2021년 39.5%로 증가했고, 벌금형은 같은 기간 22.1%에서 7.9%로 감소했다. 2021년 평균 유기징역 형량은 46.3개월이었는데 성폭행(60.8개월), 유사강간(52.8개월), 성착취물(47.0개월)은 평균 형량보다 높았다.
  • 위장미혼·소득절벽… 적령기 실종, 정부만 모른다

    위장미혼·소득절벽… 적령기 실종, 정부만 모른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초등학교의 새내기 학부모가 돼 최근 학급 설명회에 참석한 A(44)씨는 같은 반 학부모들의 다양한 나이 구성에 잠시 당황했다. 초1 학급생 17명 중 16명의 부모가 참석했는데, A씨보다 몇 살 더 많은 40대 후반부터 30세 전후의 젊은 부모들이 어우러졌다. A씨는 22일 “유치원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또래였는데 학교의 같은 반 학부모들 간에 열다섯 살 전후 나이 차가 나는 건 유치원에선 워킹맘과 전업맘의 동선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자녀를 아침 일찍 유치원에 등원시키던 워킹맘들끼리만 눈도장을 찍다 보니 학부모들이 다 비슷한 또래였다고 착각했단 설명이다. A씨가 뒤늦게 체감했을 뿐 ‘적령기의 실종’은 최근 십수년 동안 서서히 나타난 엄연한 현실이다. 의무교육 과정을 비롯해 진학률이 70% 이상이라는 대입까지는 또래 개념이 형성되지만 이후 결혼, 출산, 취업, 은퇴에 관한 적령기 인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한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특정 ‘연령’에 맞춘 생애주기의 개념이 해체되는 모습인데, 이 같은 ‘적령기의 실종’ 인식이 유독 정부 정책에서만 수용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국민들, 특히 MZ세대는 더이상 과거의 적령기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사는 반면 옛 시절 적령기에 맞춘 정책이 유지되면서 기묘한 신조어들만 쌓이고 있다. 20대에 결혼해서 30대에 3·4인 가구를 이루던 산업화 세대 생애과정에 맞춰 짠 정부 정책에 2023년 현재 청년들의 삶을 끼워 맞추는 인위적 조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세태를 이르는 각종 신조어가 생긴 것이다. 대표적인 신조어가 ‘결혼 페널티’다. 혼인신고를 하면 1인가구일 때 받던 각종 지원이 끊기거나 제약을 받게 되는 정책들이 생기게 되자 이를 기피하기 위해 결혼을 한 뒤에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일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따져 보면 실제 혼인신고는 소득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기준금액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을 세금 환급 방식으로 지급하는 근로장려세제는 1인가구일 때 더 받기 쉽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근로장려금의 연소득 기준이 단독가구는 2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라고 전했다. 사람은 2배로 늘어나는데 소득 인정액은 1.7배에 그치는 것이니 소득 기준이 더 까다로워지는 셈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실제 2019년 기준 맞벌이 가구의 근로장려금 수급률은 6.5%로 27.0%에 이르는 단독가구에 비해 4분의1 수준으로 낮았다. 이런 결혼 페널티 현상은 각종 대출을 받을 때도 작동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디딤돌대출의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생애 최초·신혼·2자녀 이상 부부 7000만원 이하인데, 30세 이상 미혼자에 대해서도 연소득 6000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언이 무색하게 ‘미혼을 권하는 정책과 제도’를 양산 중인 것이다. 부동산 청약에서도 기혼자보다 미혼자가 차라리 더 유리할 때가 많다. 맞벌이 신혼부부가 주택청약 우선 공급 조건이 되려면 부부 중 1인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024만원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부부라면 합산 소득이 적어도 8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청약 우선 공급 조건을 충족하는 맞벌이 부부 사례를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역으로 결혼 전 각각 주택을 소유했을 때도 종합부동산세 부과 등을 피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기도 한다. 미혼 시절 특별공급으로 각각 청약을 받고 결혼한 뒤 2주택자가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미루는 공무원 사례도 있다. 이렇게 부동산 세금 때문에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내 집 마련을 할 때까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데, 이를 나타내는 신조어가 ‘위장미혼’이다. 법적 결혼 뒤 출산을 본격 계획하는 세태를 감안하면 위장미혼은 결혼 뒤 출산 계획을 미루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이 결혼 및 자산 형성의 핵심 요소인 상황에서 최근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위장미혼 부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기 권리에 민감한 MZ 부부들의 관점으로 보면 혼인신고를 하지 못할 경제적 이유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임모(39)씨는 “우리나라는 혼인신고를 하는 순간 생애 최초 대출이나 청약의 기회가 모두 사라진다”면서 “분양에 당첨될 때까지 자녀를 낳고도 계속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미혼부로 살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은퇴 적령기가 사라진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 채 노인복지 제도 대부분의 시작점을 65세로 일괄 맞추면서 ‘소득절벽’이라는 웃지 못할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소득절벽은 퇴직 이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5~64세 연령층의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세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기존 만 60세에서 2033년 65세까지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5세 높아질 예정이다. 그러면 근로자의 소득절벽 기간도 같은 기간 10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고 노인 일자리 정책이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성공한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혼인신고하면 집 못 사요”… 대출·청약·세금도 ‘결혼 페널티’

    “혼인신고하면 집 못 사요”… 대출·청약·세금도 ‘결혼 페널티’

    서울 서대문구 소재 초등학교의 새내기 학부모가 돼 최근 학급 설명회에 참석한 A(44)씨는 같은 반 학부모들의 다양한 나이 구성에 잠시 당황했다. 초1 학급생 17명 중 16명의 부모가 참석했는데, A씨보다 몇 살 더 많은 40대 후반부터 30세 전후의 젊은 부모들이 어우러졌다. A씨는 22일 “유치원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또래였는데 학교의 같은 반 학부모들 간에 열다섯 살 전후 나이 차가 나는 건 유치원에선 워킹맘과 전업맘의 동선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자녀를 아침 일찍 유치원에 등원시키던 워킹맘들끼리만 눈도장을 찍다 보니 학부모들이 다 비슷한 또래였다고 착각했단 설명이다. ‘적령기의 실종’은 최근 십수년 동안 서서히 나타난 엄연한 현실이다. 의무교육 과정을 비롯해 진학률이 70% 이상이라는 대입까지는 또래 개념이 형성되지만 이후 결혼, 출산, 취업, 은퇴에 관한 적령기 인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한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특정 ‘연령’에 맞춘 생애주기의 개념이 해체되는 모습인데, 이 같은 ‘적령기의 실종’ 인식이 유독 정부 정책에서만 수용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들, 특히 MZ세대는 더이상 과거의 적령기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사는 반면 옛 시절 적령기에 맞춘 정책이 유지되면서 기묘한 신조어들만 쌓이고 있다. 20대에 결혼해서 30대에 3·4인 가구를 이루던 산업화 세대 생애과정에 맞춰 짠 정부 정책에 2023년 현재 청년들의 삶을 끼워 맞추는 인위적 조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세태를 이르는 각종 신조어가 생긴 것이다.대표적인 신조어가 ‘결혼 페널티’다. 혼인신고를 하면 1인가구일 때 받던 각종 지원이 끊기거나 제약을 받게 되는 정책들이 생기게 되자 이를 기피하기 위해 결혼을 한 뒤에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일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따져 보면 실제 혼인신고는 소득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기준금액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을 세금 환급 방식으로 지급하는 근로장려세제는 1인가구일 때 더 받기 쉽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근로장려금의 연소득 기준이 단독가구는 2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라고 전했다. 사람은 2배로 늘어나는데 소득 인정액은 1.7배에 그치는 것이니 소득 기준이 더 까다로워지는 셈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실제 2019년 기준 맞벌이 가구의 근로장려금 수급률은 6.5%로 27.0%에 이르는 단독가구에 비해 4분의1 수준으로 낮았다. 이런 결혼 페널티 현상은 각종 대출을 받을 때도 작동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디딤돌대출의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생애 최초·신혼·2자녀 이상 부부 7000만원 이하인데, 30세 이상 미혼자에 대해서도 연소득 6000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언이 무색하게 ‘미혼을 권하는 정책과 제도’를 양산 중인 것이다.부동산 청약에서도 기혼자보다 미혼자가 차라리 더 유리할 때가 많다. 맞벌이 신혼부부가 주택청약 우선 공급 조건이 되려면 부부 중 1인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024만원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부부라면 합산 소득이 적어도 8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청약 우선 공급 조건을 충족하는 맞벌이 부부 사례를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역으로 결혼 전 각각 주택을 소유했을 때도 종합부동산세 부과 등을 피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기도 한다. 미혼 시절 특별공급으로 각각 청약을 받고 결혼한 뒤 2주택자가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미루는 공무원 사례도 있다. 이렇게 부동산 세금 때문에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내 집 마련을 할 때까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데, 이를 나타내는 신조어가 ‘위장미혼’이다. 법적 결혼 뒤 출산을 본격 계획하는 세태를 감안하면 위장미혼은 결혼 뒤 출산 계획을 미루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이 결혼 및 자산 형성의 핵심 요소인 상황에서 최근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위장미혼 부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기 권리에 민감한 MZ 부부들의 관점으로 보면 혼인신고를 하지 못할 경제적 이유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임모(39)씨는 “우리나라는 혼인신고를 하는 순간 생애 최초 대출이나 청약의 기회가 모두 사라진다”면서 “분양에 당첨될 때까지 자녀를 낳고도 계속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미혼부로 살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은퇴 적령기가 사라진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 채 노인복지 제도 대부분의 시작점을 65세로 일괄 맞추면서 ‘소득절벽’이라는 웃지 못할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소득절벽은 퇴직 이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5~64세 연령층의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세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기존 만 60세에서 2033년 65세까지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5세 높아질 예정이다. 그렇다고 노인 일자리 정책이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성공한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고독사 막아라”… 서초, 고시원에 ‘그물망 복지’ 펼쳐

    “고독사 막아라”… 서초, 고시원에 ‘그물망 복지’ 펼쳐

    서울 서초구가 은둔형 외톨이, 중년 1인 가구, 청년 등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원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촘촘한 고독사 안전 그물망을 마련했다. 구는 서초1동에서 ‘고독사 없는 고시원 넷트워크’(고고넷)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고넷은 서초1동 주민센터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고시원에 거주하는 복지 대상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주거 환경과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초1동에는 42곳의 고시원이 있으며, 1인 가구 비율이 45%에 달한다. 먼저 구는 42곳의 고시원장과 거주자들의 커뮤니티 장을 지난 17일 마련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인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고시원장과 거주자 간 신뢰 관계와 유대감을 쌓게 했다. 복지서비스, 1인 가구 지원사업, 일자리 등 다양한 혜택과 구정 소식도 안내한다. 지난달부터는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원 3곳을 대상으로 ‘책나눔 꿈드림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정기적인 기부와 후원으로 마련되는 도서들은 고시원 안내 창구에 설치된 책꽂이에 매월 2~3회 위원들의 책 배달 봉사로 전달된다. 마지막으로 고시원 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컬러링 심리지원사업인 ‘그림으로 묻는 안부 인사’도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복지플래너가 대상자별 색연필, 컬러링페이퍼 등 아트 꾸러미를 제공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더이상의 비극이 우리 이웃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서 2관왕 너무 좋아요” 쇼트트랙 대세의 행복 질주

    “한국서 2관왕 너무 좋아요” 쇼트트랙 대세의 행복 질주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박지원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대회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은 1500m와 1000m에서 은메달 3개를 수확했지만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전 종목에 출전한 박지원은 전날 주 종목인 1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선두를 스테인 데스멋(벨기에)에게 내주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기회를 엿보던 박지원은 3바퀴를 남겨 놓고 아웃코스로 데스멋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후 속도를 더 끌어올린 박지원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데스멋 1분27초974로 2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가 1분28초069로 3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은 4위(1분28초071)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박지원은 “어제 속으로 다짐했다. 메달을 딸 수 있고 그게 금메달이라고 생각했다”면서“2관왕을 한국에서 해서 좋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금메달이 한국이라 좋다”며 기뻐했다.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도전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전날 남자 500m 결승에서 트랜스폰더(기록측정기)를 착용하지 않고 뛰는 실수를 해 실격당한 데 이어, 이날 남자 1000m에선 준준결승 탈락으로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린샤오쥔은 대표팀 동성 후배 성추행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최민정은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5명이 나선 결승전에서 중반까지 4~5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조금씩 속도를 내 2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9초361)를 앞지르지 못 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펠제부르는 500m와 1000m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대표팀은 4분9초151의 기록으로 네덜란드(4분9초05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중국이 7분04초412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7분04초884로 3위에 올랐다.
  • 초1도 학부모도 ‘담쌤 깨알팁’이면 걱정 끝[어린이 책]

    초1도 학부모도 ‘담쌤 깨알팁’이면 걱정 끝[어린이 책]

    마냥 아기인 줄 알았던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는 겁부터 난다. 준비물은 어떻게 챙겨 줄지,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할지,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낼지, 선생님 말씀은 잘 들을지 걱정이다. 처음 초등학교를 접하는 아이나 부모 모두 낯선 일투성이고, 그래서 매년 학기 초에 이를 겨냥한 안내서가 쏟아진다. ‘초일이’는 23년 차 초등교사가 아기자기한 만화로 그린 초등학교 1학년 생활 안내서다. 8년째 초등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는 저자는 일기 쓰듯 아이들 이야기를 짧은 만화로 그려 왔다. 줄서기, 신발 신기, 급식 먹기, 화장실 가기, 자연 관찰, 스마트폰 사용, 운동회, 돌봄교실,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서 엿보는 아이들 모습이 엉뚱하다. 가르쳐 줘도 매번 깜빡하고, 말은 잘하지만 받아쓰기는 잘 틀리고, 수학이 어려워 끙끙대는 아이들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다.그러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등교하지 못한 친구 소식을 듣고는 “그래서 오늘 하늘도 슬픈가 봐요”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나무의 소중함을 배우자마자 나무를 껴안고 고맙다고 인사하기도 한다. 가족을 그린 그림 속에 담임 선생님을 넣어 주는 따뜻한 아이들의 모습이 훈훈하다. 저자 역시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기록하며 스스로 많이 배웠다고 한다. 특히 만화와 함께 학교생활을 정리한 ‘담쌤의 깨알팁’이 여러모로 유용하다. 예컨대 체험학습을 보낼 때는 작은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챙기도록 하고, 여름철이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프레이 약품을 준비할 것, 접이식 우산보다 일자형 우산을 챙길 것 등 부모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때의 경험이 떠올라 미소가 번진다. 자녀와 가벼운 만화를 함께 보길 권한다. 재미와 정보, 감동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안내서로,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아이를 보내는 이들을 위한 선물로도 좋을 듯하다.
  • 시프린, 월드컵 스키 통산 5번째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시프린, 월드컵 스키 통산 5번째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2년 연속 국제스키연맹(FIS) 2022~23시즌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5번째 왕좌에 앉았다. 시프린은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크비트펠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33초15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하며 컵 포인트 45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알파인 월드컵에서 랭킹 포인트 1792점을 쌓은 시프린은 남은 7차례 레이스 결과에 관계 없이 2022~23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현재 2위인 스위스의 라라 구트베라미(996점)와는 802점 차다. 시프린은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과 대회전에서 5승씩 거뒀고, 슈퍼대회전에서도 1회 우승하는 등 모두 11승을 수확했다. 월드컵 시즌 챔피언은 2017~19년, 2022년에 이어 5번째. 시프린은 올해 우승으로 ‘옛 스키 여제’ 린지 본(은퇴·미국)의 4회를 넘어섰다. 여자부 알파인 월드컵 시즌 최다 종합 우승 기록은 1970년대 안네마리 모저 프뢸(오스트리아)의 6회다. 남자부는 마르셀 히르셔(은퇴·오스트리아)의 8회가 최다 우승 기록. 통산 월드컵 레이스에서 85회 우승한 시프린은 앞으로 남은 7개 레이스 가운데 1승을 보태면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최다 8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승을 추가하며 남녀를 통틀어 최다승 기록을 쓰게 된다. 시프린의 강세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이 두 차례씩 남아 있어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
  • ‘40분 수업’ 벅찬 초1 우리 아이…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길러 주세요

    ‘40분 수업’ 벅찬 초1 우리 아이…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길러 주세요

    2일 전국 41만 5000여명의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학습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등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과 불안이 앞선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학교를 즐거운 공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시도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조언들을 정리했다. ●한글은 언어 감각…수학은 흥미 부여 중요 초등학교의 한글 교육 시간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2017년부터 크게 늘었다. 이전에 27시간이던 한글 교육 시간이 68시간으로 약 2.5배 확대됐다. 특히 1학년 1학기에 51시간을 집중 배치해 모든 학생이 입학 초기에 한글을 익히도록 한글책임교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국어 교과서는 연필잡기부터 자음, 모음, 글자의 짜임, 받침 없는 글자와 있는 글자 등 놀이나 활동을 통해 공교육에서 체계적으로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입학 전에 기초적인 한글 읽기와 쓰기 선행 학습이 필수인 것처럼 인식돼 있다. 그렇다 보니 한 교실에 한글을 아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공존한다. 따라서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교의 분위기에 따라 어느 정도 한글을 보고 쓸 수 있는 정도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한글을 완전히 ‘떼고 오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말놀이와 그림책으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므로 초반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계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문제풀이로 접근하지 말고 기본 개념과 정의를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1학년 학생들은 1학기에는 숫자 50과 한 자릿수 연산을, 2학기에는 숫자 100까지와 받아올림 있는 덧셈을 배운다. 아이들에게는 손가락이나 사탕 같은 구체적인 물건을 이용해 문제를 풀고 수 감각을 위해 놀이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계는 1학년에는 정각과 30분 단위만 나오므로 그 이상을 알 필요는 없다. 전현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아이에게는 첫 사회생활인 만큼 초등 1학년은 마음의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습에 고민이 되는 학부모라면 함께 책을 읽어 주며 문해력을 기르고 수학은 놀이를 중심으로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학교 생활 즐거움 알려야...‘키즈폰’은 신중하게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1학년 학생들의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집행기능, 즉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기능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1학년 초기 적응기에 하루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 교사의 말에 집중하는 것, 화났을 때 감정을 다스리는 것 등 기본 생활습관을 반복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40분 동안 한자리를 지키는 것이 어려우므로, 제자리에 앉는 연습과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알려 주는 것이 좋다. 자기 의사를 드러내고 대답하는 훈련도 중요하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거나 급식이 더 먹고 싶다는 등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말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화장실 뒤처리, 손 씻기, 겉옷 걸기, 수저 사용하기, 물건 사용 후 제자리에 놓기, 자기 물건 챙기기 등 기본적인 습관은 미리 갖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점을 알려 주며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맞벌이 부모의 경우 아이에게 ‘키즈폰’을 사 주어야 하는지도 고민거리다. 최근에는 1학년부터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사들은 아이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휴대전화를 사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학교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고 미디어 노출 시간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급한 연락은 학교를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돌봄 전담 교사를 통해 연락이 가능하다.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아이에게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면 수업 중에는 끄고 하교 후 전원을 켜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학교 안에서 통화를 해야 하는 경우 교사의 허락을 받도록 지도해야 한다. 정성준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키즈폰’은 부모의 편의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과 후 오후 시간에 아이의 돌봄이 잘 연계돼 있으면 굳이 필요가 없다”며 “보호자 없이 혼자 있는 아이 등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스마트폰 기능이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저녁까지 아이 봐주는 ‘늘봄학교’ 214개 초등학교서 3월부터 운영

    저녁까지 아이 봐주는 ‘늘봄학교’ 214개 초등학교서 3월부터 운영

    다음달부터 전국 214개 초등학교에서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저녁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교육부와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총 214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은 30개 학교가 참여해 초등 1학년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최장 1학기 동안 운영하고, 모든 시범 학교에서 이른 시간에 등교하더라도 독서교실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대전은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새봄교실)을 지역 전체 초등학교에서 3월 한 달간 실시하고 20개 늘봄학교에서는 1학기 동안 운영한다. 교육청에서 퇴직인력 등을 활용한 ‘실버돌봄지원단’을 꾸려 4월부터 늘봄학교 1~6학년 학생 중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최장 오후 8시까지 저녁돌봄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80개 초등학교가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틈새돌봄, 아침돌봄을 제공한다. 방과 후 프로그램 수강 학생에게는 에듀테크와 연계한 교과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하는 ‘하나 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43개 초등학교를 시범운영 대상으로 선정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농어촌형’과, 다양한 돌봄을 지원하는 ‘도시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경상북도는 41개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초 2주간은 ‘초1 새싹돌봄’을, 23개교에서는 학부모, 자원봉사자, 퇴직교원 등을 활용한 아침돌봄을 제공한다. 지난 23일 기준 오전 9시 전 아침돌봄은 인천 30곳과 대전 20곳, 경기 10곳, 경북 23곳 등 83곳(38.8%)에서 운영한다. 저녁돌봄을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학교는 대전 20곳, 경기 4곳, 경북 26곳 등 50곳(23.4%)이다.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곳은 인천·대전·경기·전남 전체 학교와 경북 39개교 등 212곳이다.
  • 정동현, 전국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3관왕

    정동현, 전국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3관왕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5·하이원리조트)이 10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남자 일반부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4초10을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2위 정민식(27·경기도스키협회)에 0.78초 앞섰다. 이틀 전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정동현은 슈퍼대회전과 이날 회전 종목을 합산한 알파인 복합에서도 1위를 차지해 대회 3관왕이 됐다. 전날 대회전 은메달까지 정동현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해 동계체전 4관왕인 정동현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21위를 기록, 역대 한국 선수의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앞서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정동현은 “1월 훈련 중 허리를 다쳐 지난주 극동컵에는 통증 완화 주사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며 “경기를 뛸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 김길리(19·서현고)는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부 1000m 결승에서 1분36초15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3000m 계주에서도 경기 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전날 1500m 우승까지 합쳐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선 김건우(25·스포츠토토)가 1분27초320으로 우승한 데 이어 남자 1500m와 3000m 계주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이 됐다. 여자 일반부에선 심석희(26·서울시청)가 전날 1500m에 이어 이날 1000m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이 됐다.
  • 스키여제 시프린, 세계선수권 대회전 우승…6개 대회 연속, 통산 7번째 금메달

    스키여제 시프린, 세계선수권 대회전 우승…6개 대회 연속, 통산 7번째 금메달

    남녀를 통틀어 스키 월드컵 최다승 신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는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이다. 시프린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메리벨에서 열린 제47회 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7초1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에 0.12초 차로 앞섰다. 이번 대회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시프린은 대회 두 번째 메달은 금메달로 장식했다. 시프린은 격년제로 열리는 알파인 세계선수권에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시프린은 2019년 오레 대회에서 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개인 통산으로는 7번째 금메달이다. 메달 전체로는 개인 통산 13호 메달이다. 시프린은 18일 주 종목인 회전을 남기고 있어 4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낼 가능성이 있다.시프린은 알파인 세계선수권 통산 최다 메달 기록에도 다가섰다. 현재 최다 기록은 2004년 세상을 떠난 크리스틀 크란츠(독일)가 1930년대 달성한 15개(금 12개, 은 3개)다. 따라서 시프린은 2025년 대회에서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시프린은 FIS 월드컵에서는 통산 85승을 거둬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을 1승 차로 쫓고 있다. 2022~23시즌 월드컵에서 11승을 기록 중인 시프린은 조만간 스텐마르크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FIS 월드컵 일정은 이달 말 재개한다.
  •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메이트·서울미래정책연구회, 강연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메이트·서울미래정책연구회, 강연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대표로 있는 (가칭)서울메이트와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1)이 대표로 있는 (가칭)서울미래정책연구회는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북유럽정치의 협치민주주의와 섬김의 리더쉽’을 주제로 강연회를 공동 개최했다. 허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회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각 의원연구단체 회원 및 북유럽 정치문화에 관심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연혁 교수가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을 통해 최 교수는 “협치의 시작은 대화와 섬김, 즉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향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뢰의 정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섬김과 협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다보면 적어도 한 세대, 30년 내에는 대한민국 정치도 K-문화, K-영화, K-POP, K-뷰티와 같이 선진화될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덧붙였다.강연회를 주관한 허 의원은 “시민들께 신뢰받는 지방정치는 도시경쟁력을 넘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라며 “강연회에서 언급된 북유럽의 정치문화가 현재의 한국 상황과는 많이 다르지만 우리 정치에도 조금씩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서울메이트와 (가)서울미래정책연구회는 글로벌 선도 도시 진입을 위한 서울시의 미래 비전 제시와 정책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한 서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 ‘빙속 김민선 시대’ 월드컵 500m 5회 연속 우승

    ‘빙속 김민선 시대’ 월드컵 500m 5회 연속 우승

    ‘신빙속여제’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5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도 우승하며 월드컵 5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1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경기에서 37초9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월드컵 포인트 총 300점을 쌓은 김민선은 이 종목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김민선은 지난해 열린 월드컵 1∼5차 500m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또 지난해 12월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ISU 주관 대회에서 6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지난달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 종목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경기대회 사전 경기로 치러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는 ‘빙속여제’ 이상화(은퇴)의 38초10을 넘어 37초90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고 있는 그다. 이날 9조 인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김민선은 초반 랩타임 10초53으로 2위를 달리다가 후반 뒷심을 내며 1위로 치고 나갔다. 출전 선수 20명 중 37초대를 기록한 건 김민선이 유일하다. 김민선은 함께 달린 2위 버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를 0.19초 차, 3위 키미 고에츠(미국)를 0.21초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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