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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FF 개막, 장동건·이병헌 등 톱스타 ‘쓰나미’

    PIFF 개막, 장동건·이병헌 등 톱스타 ‘쓰나미’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8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배우 장미희와 김윤석의 사회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올해의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주연배우인 장동건 한채영을 비롯해 이병헌 정우성 김윤진 하정우 하지원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 위로 ‘별들의 쓰나미’가 몰아쳤다.해외 유명 영화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이병헌과 함께 열연한 할리우드 배우 조쉬 하트넷,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특히 많은 환호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거장 감독과 제작자들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프랑스의 장 자크 베네 감독을 비롯, ‘이탈리안 히치콕’이라 불리는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자 브라이언 싱어 등이 한국 영화팬들과 인사를 나눴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진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내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택했다는 것은 코미디영화가 등한시됐던 한국 영화계의 큰 변화”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개막작 상영에 앞서 김창완밴드와 소녀시대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김윤석은 “나도 소녀시대를 실제로 보는 것음 처음”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허남식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영화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포한 열네 번 째 부산국제영화제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개막식을 마무리하고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상영했다.한편 개막작을 포함해 70개국 355편을 상영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다 초청작과 초호화 게스트로 지난해를 넘어선 새로운 도약을 과시했다.16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중국 첸 쿠오푸 감독의 영화 ‘바람의 소리’를 폐막작으로 9일 간의 대항해를 마무리한다.서울신문NTN (부산)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 남해군 요트학교

    경남 남해군 요트학교

    난데없지만, 퀴즈다. 이것은 최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잠깐 화제에 올랐던 레저 스포츠다. 또한 십수년 전부터 한 개혁적 대통령 후보를 집요하게 공격했던 것이기도 하다. ‘호화 사치스러움, 반 서민적’이라는 이유 등에서였다. 너무 쉽나? 정답은, 바로 요트 세일링이다. 귀족 호사 취미 혐의를 받았던 두 사람 사이에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검찰총장 후보자는 요트가 아닌 다른 숱한 위법, 탈법의 결격 사유들이 총체적으로 작용해 낙마했고, 대통령 후보는 수구 언론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집요하게 ‘개혁을 말하며 호화 요트를 즐기는 이중성’이라며 물고 늘어졌음에도 국민적 지지 속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점이다. 어쨌든 애꿎은 요트만 중간중간 인구에 회자되며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요트는 단언컨대, 결코 호사 취미가 아니다. 그저 대중화되지 않았을 뿐이다. 사람들은 ‘태양은 가득히’나 ‘에덴의 동쪽’같이 진짜 호화 요트가 등장하는 영화를 너무 많이 봤거나 혹은 진실을 애써 외면한 채 정치적 파당에 요트를 때로는 이쪽, 때로는 저쪽 당원으로 가입시켰을 뿐이다. ●요트, 호화·귀족 레포츠 편견을 깨다 전 검찰총장 후보자와 전 대통령 후보자가 즐겼던 요트는 모두 1~2인용으로 ‘딩기 요트(Dinghy Yacht)’라고 부르는 것이다. 엔진 없이 바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요트다. 이 요트 1척의 가격은 ‘고작’ 550만원이다. 싸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초고가의 골프 장비는 말할 것도 없고 등산 장비, 마라톤 장비, 낚시 장비 등을 제대로 갖출 때 역시 수백만원이 훌쩍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보통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전직 대통령 후보에게 요트를 가르치기도 했던 국가대표 요트 선수 출신의 오종렬씨는 “귀족 스포츠니 호화 레저니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나도 안타까웠다.”고 답답했던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게다가 딩기 요트는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이미 부산에서 요트 관련 교육, 상담 회사(더 위네이브)를 운영하고 있던 오씨는 지난 3월 경남 남해군과 손을 잡고 삼동면 물건리에 요트학교를 열었다. 요트가 얼마나 대중적인 스포츠인지, 세 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에게 요트가 얼마나 적합한 스포츠인지 증명하고, 그래서 사회적 편견에 뒤덮여 있는 요트를 대중 레포츠로서 당당하게 복권시키겠다는 의지였다. 남해군민들은 이곳에서 무료로 요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인들은 4시간 남짓의 교육 및 체험을 하는 데 4만원이면 된다. 3~4인이 함께 세일링할 수 있는 요트는 역시 4시간 교육·체험에 6만원이다. 80시간의 기본교육(56만원)을 이수하면 요트 세일링은 언제든지 무료다. 어쨌든 덕분에 남해군에는 마을별 요트클럽만 벌써 3개가 만들어져 있을 정도로 요트가 널리 퍼지고 있다. ●내일부터 사흘간 보물섬 요트축제 어떤 필설도 체험을 대신하기는 어렵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스윔슈트, 구명조끼, 슈즈 등을 갖춰 입는다. 그리고 일단 가장 기본적인 테이킹 동작을 반복해서 배운다. 테이킹은 바람을 거슬러서 전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딩기 요트의 왼쪽 오른쪽에 번갈아 앉으며 돛의 방향을 바꾸면 지그재그로 역풍을 뚫고 나아갈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그렇다. 바람은 초속 1.5~4m 정도. 시속 1~4노트 정도 속력이 나와 초보자들이 딩기 요트를 즐기기에 딱 좋겠다는 오종렬 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뭍 위에서 반복했던 훈련은 거의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우선 러더(방향을 전환하는 키)를 밀고, 뒷발을 내민 뒤 몸을 요트 가운데로 옮겨 웅크렸다가 돛이 머리 위로 지나가면 반대편 뱃전에 앉는 것을 반복해야 하는데 바다 위에 몸을 띄운 순간부터 순서가 엉키고, 줄을 잡은 손과 러더를 잡은 손이 꼬이며 허둥지둥 제멋대로였다. 나중에는 그저 요트에 퍼질러 앉아 바람이 부는 대로 움직이거나 제자리를 맴도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 교장과 강사들이 모터보트를 타고 초보자들 주변을 돌며 요령을 거듭 알려주니 조금씩 익숙해진다. 두 시간쯤 지나 조종이 제법 익숙해졌다 싶으면 드디어 진짜 출항이다. 물건항을 벗어나는 것. 참새떼처럼 늘어앉아서 낚싯대를 드리운 이들이 있는 방파제 테두리를 벗어나 망망한 바다로 나간다. 군청색 남해 바다는 푸른 하늘의 흰 구름과 어우러져 숨이 턱 막힐 듯한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한다. 여기에 해질녘 물건항 뒷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황금빛 햇살이 남해 바다를 물들이면 남해군 딩기 요트 체험의 정점을 찍는다. 이곳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물건항에서는 9일부터 사흘 동안 ‘2009 보물섬 요트축제’가 열린다. 사실상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제2회 보물섬컵 전국 동호인 요트선수권 대회의 체육행사와 함께 요트 모형 만들기, 해양레저체험뿐만 아니라 숲속음악회, 시월愛 가을 소나타, 바다영화제, 문학기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남해군 요트학교 070-7755-5278. ●힐튼 남해골프·스파 리조트에서 럭셔리한 하룻밤 요트학교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국내 최고급 리조트임을 자부한다. 가장 작은 스튜디오형 객실(35평)에서 하룻밤 묵는 비용이 40만원을 훌쩍 넘어서니 엄청 비싸다. 그러나 그에 걸맞은 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남해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바라보는 11개홀, 바다에 접한 7개홀 등 환상적 골프코스는 승부에 연연하는 ‘쩨쩨한 샷’을 떨쳐내 주는 호방함을 안겨준다. 이 밖에 골퍼들을 위해 특화시킨 마사지 등 최고급 스파 시설인 ‘더 스파’ 역시 해외 최고 휴양지 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디럭스 스위트에서의 하룻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개관 3주년 기념 패키지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 리조트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미덕은 현지와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이다. 생뚱맞은 초호화 리조트가 아닌, 고기잡는 어부의 통통배가 리조트 앞바다를 지나고, 해가 뜨기도 전 농군들은 리조트를 가로질러 논밭을 갈러 간다. 보통 리조트에서 볼 수 없는 ‘자연스러운 낯섦’이 있다. ●여행수첩 ▲먹을 거리 멸치쌈밥의 진짜배기 맛은 오직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다. 제철은 4~5월이지만 요즘은 사철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멸치쌈밥은 어른 손가락 두 개를 합쳐 놓은 정도의 굵은 멸치 수십 마리와 우거지를 듬뿍 넣고 자작자작 조린 뒤 초마늘과 함께 상추, 깻잎에 싸먹는다. 퍽퍽한 고등어조림과 차원이 다르며 뼈를 발라야하는 갈치조림의 번거로움도 없다. 우리식당(055-867-0074)이 유명하다. 물건항 근처의 햇살복집(055-867-1320)은 남해 멸치만 한 크기의 졸복으로 팔팔 끓인 졸복탕이 유명하다. 졸복과 미나리, 콩나물을 건져 밑반찬과 함께 비벼 먹도록 큰 대접도 함께 내놓는다. 남해 마늘과 함께 복어 튀김도 아주 맛있다. 글 사진 남해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스타 24명 연예계 비화 ‘토크배틀’

    스타 24명 연예계 비화 ‘토크배틀’

    SBS 버라이어티 토크쇼 ‘강심장’(연출 박상혁·박경덕)이 6일 베일을 벗는다. ‘강심장’은 ‘예능 천하장사’ 강호동을 전면에 내걸고 ‘찬란한 유산’ 이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승기를 공동 진행자로 투입해 방송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5분 방송. 이 프로그램은 국내 인기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대거 출연해 자신의 입담을 자랑하는 토크쇼.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재로 치열한 토크 대결을 벌여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 최후의 1인이 토크 우승자 ‘강심장’에 등극하는 방식이다. 6일 첫방송에는 빅뱅 지드래곤, 승리를 비롯해 브라이언, 에픽하이, 문정희, 장윤정, 백지영, MC몽, 붐, 유세윤, 김영호 등 24명의 초호화 게스트들이 나와 자리를 빛낸다. 또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팝 아티스트 낸시랭, 힙합그룹 ‘부가킹스’의 주비 트레인 등도 참여해 토크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지난 추석 특집방송 KBS 2TV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승기의 이상형으로 뽑힌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한다. 윤아는 처음 토크쇼 진행을 맡은 이승기에게 “강호동씨를 넘어서는 일등 MC가 되라.”는 응원메시지를 남겨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빅뱅의 지드래곤 등은 신인시절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멤버들이 집단도주를 계획했던 ‘빅뱅잠적사건’, 승리가 저지른 비밀 사건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빅뱅 멤버들에 얽힌 사연이 공개된다. 또 브라이언이 들려주는 ‘설경구 사건’ 등 게스트들의 각종 연예계 뒷이야기 폭로전과 함께 문정희의 살사댄스 등 출연자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초호화 청사 구설수 성남시 시의원 개인사무실 논란까지

    초호화 청사 구설수 성남시 시의원 개인사무실 논란까지

    초호화청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경기 성남시가 시의회의원 전원에게 개인사무실을 마련해 주기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 ●35명 사무실에 설치비 13억 투입 5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 중원구 여수동에 문을 여는 성남시 새 청사 내 의회동 건물에 시의원 35명의 개인사무실을 만들었다. 연면적 8256㎡에 6층 규모로 지어진 의회동 4~5층에 자리잡은 의원 개인사무실은 21.8~22.8㎡ 넓이에 책상, 컴퓨터, 소파 등 집기를 갖췄다. 의원 개인사무실 설치비를 포함해 의회동 전체 사무실 설치비용은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개인사무실은 독립적인 의정활동에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따라 설치됐지만, 사무실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다른 시군에 파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P의원은 “시청사 규모에 따라 의회건물 규모도 커지면서 공간이 많아져 개인사무실을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의원사무실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의회 조례나 규칙에 의원들 개인사무실을 설치하는 조항은 없지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개인 사무실을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건물커서 설치” 성남시의회는 지난 2007년 새로운 성남시청사 및 시의회 건립공사를 위한 설계를 앞두고 시의회 건물에 의원 개인사무실 설치를 요구했고, 성남시가 그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성남시청 새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9층 건물로 부지매입비 1500여억원과 건축비 1600여억원을 더해 무려 3200여억원이나 투입됐다. 본관 전체 면적이 7만 4000여㎡로 호화 논란을 빚었던 용인시 청사 본관(3만 2784㎡)보다 4만 1000여㎡나 넓고, 2005년 완공한 전북도(6만 2000여㎡)와 전남도(5만 5000여㎡) 청사보다 규모가 커 구설수에 올라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마르세유’ 모리엔테스, 레알에 복수혈전?

    ‘마르세유’ 모리엔테스, 레알에 복수혈전?

    ‘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첫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카카 그리고 카림 벤제마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갈릭티코 1기’ 선배들이 그랬듯이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벌써부터 축구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월 1일(새벽)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2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에서 스위스 챔피언 FC 취리히를 상대로 무서운 득점력을 선보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홈팬들에게 당시의 득점력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원정팀 마르세유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AC밀란과의 1차전에서 ‘챔스 DNA’를 가진 필리포 인자기에게 무너졌던 마르세유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공격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를 앞세워 이변을 연출할 계획이다. 모리엔테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매우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인 모리엔테스는 과거 ‘지구방위대’의 일원으로 세 차례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이후 팀의 갈락티코 정책에 의해 여러 차례 팀을 옮기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 중 현재 박주영이 뛰고 있는 AS모나코 임대시절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을 외면한 진청팀에 완벽한 복수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2003/04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은 모나코는 모리엔테스의 신들린 득점력에 힘입어 4강에 진출, 이후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모리엔테스의 이번 대결이 많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당시 상황과 무척이나 닮아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경기는 8강전이 아닌 조별예선일 뿐이며 팀도 모나코가 아닌 마르세유지만,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등 갈락티코가 활동했다는 점과 모리엔테스가 프랑스 클럽에서 뛰고 있는 점 등이 당시의 리벤지를 연상케 하고 있다. 2003/04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모리엔테스의 활약은 갈락티코 정책에 일침을 가하는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호화 멤버를 앞세워 모나코를 상대했지만 조직력에 문제를 보이며 모나코에 무너지고 말았다. 호날두, 카카, 벤제마, 사비 알론소 등 새롭게 출범한 ‘갈락티코 2기’들이 충분히 되새길만한 일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마르세유는 이번이 두 번째 맞대결이다. 2003/04시즌 조별예선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호나우두 그리고 피구 등의 활약에 힘입어 1, 2차전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열세 놓인 마르세유는 2007/08시즌 안필드 원정 이후 원정경기 5연패에 빠져 있어 징크스를 깨야하는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다. <예상 출전선수 명단> 레알 마드리드(4-2-2-2) : 카시야스 - 라모스, 페페, 알비올, 마르셀로 - 알론소, 라스 - 카카, 호날두 - 벤제마, 라울(이과인) / 감독 : 페예그리니 마르세유(4-3-3) : 만단다 - 보나르, 디아와라, 에인세, 룰 - 시세, 셰이루, 루초 - 브란다오, 니앙(벤 아르파), 모리엔테스 / 감독 : 데샹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억원 들인 초호화 ‘6성급 화장실’

    황궁이야, 화장실이야? 중국에 금빛 황궁을 연상하게 하는 초호화 공중화장실이 세워졌다. 광저우시에 있는 이 화장실은 무려 800만 위안(약 14억 원)을 들여 지었다. 금과 옥으로 장식한 내부는 ‘6성급 화장실‘이라는 별명을 지을 정도로 화려하다. 화장실이 자리 잡은 곳은 10월 1일 국경절을 맞아 개장하는 판위구의 한 공원.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 공원에는 테마파크 12개가 빽빽하게 차지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6성급 화장실’은 공원관계자들이 꼽는 최고의 자랑거리다. 지붕은 유리로 만든 기와로 덮여있고, 외부는 화장실에 발을 들이지 않아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유기’의 한 대목을 그린 18폭짜리 그림으로 감쌌다. 바닥에는 최고급 대리석을 깔았고, 내부에는 흔히 볼 수 없는 희귀 목재의 병풍도 세웠다. 여기에 금박을 입힌 문과 옥으로 장식한 천장까지, 그야말로 휘황찬란한 궁전이 따로없다. 한 사람이 여러 화장실을 관리하는 일반 공공화장실의 관리시스템과 달리, 이곳에는 남녀화장실에 각각 한 명의 관리자가 ‘상주’하면서 위생과 불편사항을 체크한다. 이 화장실의 총관리자는 “공원 일대에 있는 고전건축물들과 흡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이 같은 화장실을 짓게 됐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화장실에 관심을 가지고, 이곳 문화의 특색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에서 ‘배우’로 돌아온 이병헌(인터뷰)

    ‘스타’에서 ‘배우’로 돌아온 이병헌(인터뷰)

    ‘배우’는 육체적 감정적 표현능력을 활용해 자신을 극중 인물에 완벽히 몰입시키는 반면, ‘스타’는 타고난 외모와 개성을 무기로 등장인물을 자기화 시킨다.이병헌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의 스톰 섀도우 역은 인기와 흥행에 초점을 둔 그의 ‘스타성’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제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수동포 역으로 돌아온 그는 온전히 ‘배우 이병헌’으로서의 진가를 드러낸다.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비밀에 싸인 채 실종된 한 남자와, 각기 다른 이유로 그를 찾아야만 하는 두 남자의 추격과 뜨거운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이병헌 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만큼 작품성 보다는 대중적 흥행 코드에 부합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병헌의 설명은 달랐다.“배우들은 연기를 하다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있어요. 이번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하면서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많은 카타르시스를 경험했습니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 감정들이 되살아나면서, 내가 저런 연기를 했구나. 전율을 느꼈습니다.”극중 이병헌은 악역이다.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고 잔인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홍콩 마피아 조직의 보스 ‘수동포’ 역을 맡았다.“수동포는 상당히 정적인 인물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뭔가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과 두려움이 느껴질 수 있는 그런 연기가 필요했죠.”‘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트란 안 홍 감독의 연출 방식은 독특했다. 필요한 연기를 지시하기보다 배우들이 하고 싶은 연기를 하게 두고 그저 관객 입장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뿐이었다.“배우의 감정, 연기에 카메라가 따라가 주는 연출 스타일이에요. 처음에 아무런 디렉션(direction)을 주지 않고 해보라고 했을 때 막막했죠. 나중에는 적응되니까 그런 방식이 오히려 좋더라고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색다른 연기 경험이었습니다.”이병헌은 극중 사랑하는 연인 ‘릴리’(트란 누 엔케)를 잃고 난 뒤 그 고통과 상실감을 표현한 연기를 자신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았다.“릴리가 있던 공간을 혼자 둘러보는 장면인데 쓰다 남은 주사기로 손가락을 찌르고, 곰팡이가 핀 도넛을 베어 먹고, 내 목도 졸라보고 하다가 어느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죠. 2분 정도의 연기였지만 다 편집되고 5초 정도 나갑니다.(웃음)” 이병헌은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마음을 열었다고 고백했다.“‘지아이조’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두 작품 모두 제게는 실험적 선택이었습니다. 결국 실패하더라도 일단 부딪혀 보기로 결심했죠. 또 ‘이병헌’ 제 이름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상태의 사람들이 과연 나에게 어떤 것을 뽑아낼까 궁금하기도 했고요.”하지만 이병헌의 기본적인 모습은 역시 한국 배우다. 아시아 배우의 위상을 크게 살려 앞으로는 우리가 하고 싶은 장르,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후배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그의 꿈은 의외로 소박한 면도 없지 않다.“제 궁극적인 목표가 할리우드는 아닙니다. 배우로서 어디서 작품을 하느냐 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죠. 왜, 별것 아니지만 혼자 낄낄대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있잖아요. 대작이든 소작이든 다음 작품이 뭐가 될지 모르는 팬들의 기대와 설렘을 저도 같이 즐기고, 느끼는 게 좋습니다.(웃음)”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잘 쓴 카메오’ 주연배우 안 부러워

    ‘잘 쓴 카메오’ 주연배우 안 부러워

    드라마 속 카메오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2009년엔 개그맨, 가수, 배우 할 것 없이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의 깜짝 출연은 화제가 돼 주연배우들보다 더 주목받기도 한다. 카메오로 가장 화제가 된 드라마는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이다. 극중 잡지 스타일 200호 발간 기념파티 장면에서 2NE1, 2PM, FT아일랜드가 라이브 공연을 펼쳤고 가수 바다, 배우 강지환, 차예련, 개그맨 홍록기, 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카메오로 참여해 화려한 파티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배우 박솔미가 톱 여배우 최아영 역으로 출연하더니 가수 서인영이 천재디자이너로 등장했고 최근엔 모델 변정수가 얼굴을 비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초호화 카메오들의 출연으로 ‘스타일’은 스타일 200호 발간 기념파티가 방송으로 나간 6회 방송분은 시청률이 20%를 넘는 등 카메오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 역시 코미디를 표방하는 만큼 시작부터 개그맨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잡기에 나섰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곤잘레스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송준근은 지난 15일 2회 방송분에서 극중 황신혜에게 집적거리는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분은 강적 MBC ‘선덕여왕’과 맞서는 상황에서도 시청률이 1회 4.8%에서 5.1%로 소폭 상승했다.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도 첫 방송부터 개그맨 정준하를 카메오로 출연시켰다. 정준하는 극중 아라를 구박하는 직장 상사 문팀장으로 분했다.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역시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18, 19회 방송분에 배우 김뢰하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뢰하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전국구 조폭 나봉출 역을 맡아 도박 때문에 인생 막장으로 추락하는 연기를 워낙 리얼하게 해 개성파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처럼 2009년 들어 드라마에 카메오 열풍이 유난히 거세게 불고 있는 만큼 앞으로 또 어느 드라마에서 어떤 연예인을 언제 보게 될지 기대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공주가 돌아왔다’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콘’ 10주년, 초호화 게스트…찬란한 시청률

    ‘개콘’ 10주년, 초호화 게스트…찬란한 시청률

    ‘개콘’ 10주년 특집방송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그 의미를 더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주년 특집은 전국기준 2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23.2%)보다도 무려 6.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조사된 주간시청률에서 비드라마 부문 2주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 뿐만 아니라 ‘개콘’이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30% 시청률을 넘나들며 최고 전성기를 보냈던 2004년 이후 근 6년 만에 얻어낸 자체최고시청률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방송된 10주년 특집은 초특급 게스트와 지금은 ‘개콘’을 떠난 옛 멤버들까지 가세해 신구조화를 이루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임창정, 전진, 소녀시대, 강부자, 김미화, 심현섭, 박준형, 남희석, 조혜련 등 ‘개콘’ 출신 개그맨과 연예계 각 분야를 막론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것. 약 2시간에 걸쳐 방송된 이날 10주년 특집에 대해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특집 호평과 10주년 축하 메시지가 넘쳐났다. 한편 10주년을 맞이한 ‘개콘’은 역대 평균 시청률 19%를 기록할 만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들을 탄생시켰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그나카르타2’ 토종 비디오게임 새지평 여나

    ‘마그나카르타2’ 토종 비디오게임 새지평 여나

    토종 비디오게임 ‘마그나카르타2’의 초반 기세가 매섭다. ‘마그나카르타2’는 지난달 22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1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분석한 집계에 따르면 ‘마그나카르타2’는 지난 8월 비디오게임기 ‘Xbox 360’ 부문에서 24% 이상의 판매율을 나타내면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초반 기세는 국내에서 3만장 이상 판매된 ‘기어스 오브 워 2’, ‘헤일로 3’ 등과 유사하다는 게 주변의 평으로 올해 출시된 비디오게임 타이틀 가운데 독보적이란 반응이다. 국내에서 흔치 않은 한글판 토종 비디오게임이란 점과 함께 초호화 성우진을 캐스팅 하는 등 최근 게임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볼륨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고 보는 분석도 있다. 관련 업계는 ‘마그나카르타2’가 이러한 초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오랜만에 등장한 토종 비디오게임이 침체된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라는 기대심리도 있다. 게임업체 소프트맥스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초기 반응은 기존 Xbox 360 RPG와 차별화된 마그나카르타2의 게임성과 함께 현지화에 공을 들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마그나카르타2’는 총 4년의 개발기간 동안 150명 이상의 개발자가 투입돼 제작됐다. 토종 게임답게 자막 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한글화된 점도 특징이다. 연계성에 주안점을 둔 ‘창세기전’ 시리즈와 달리 각 작품이 독립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며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통해 마치 온라인게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제공 = ‘마그나카르타2’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메시 “최고 골잡이 가리자”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레알 마드리드)의 가세로 지구촌 눈길을 사로잡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09~10시즌이 30일 막을 올린다. 내년 5월17일까지 9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달굴 이번 시즌의 최대 관심은 이적료 8000만파운드(1629억여원)를 기록한 호날두와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22·바르셀로나)가 벌일 득점포 경쟁에 쏠리고있다. 호날두는 30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데포르디포와의 개막전에서 8만여 홈팬을 등에 업고 데뷔골을 노린다. 그는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1골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5·아스널·24골)를 따돌리고 득점왕을 꿰찼다. 하지만 물밑으로 레알 이적을 굳힌 08~09시즌엔 18골로 2위에 그쳤다. 따라서 최고 골잡이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레알은 바르샤의 독주를 막겠다며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하얀 펠레’ 카카(27),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에서 카림 벤제마(22)를 데려와 ‘은하 군단’으로 불리는 초호화 공격진을 갖췄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31경기에서 23골(11도움)을 뽑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골로 득점왕을 차지, 스페인 사상 첫 트레블(리그, 국왕컵, 챔스리그 3관왕)에 앞장섰다. 그는 다음달 1일 역시 캄프누 스타디움에 몰릴 9만여 홈팬들 앞에서 천부적 소질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두 팀은 11월29일 캄프누에서, 내년 4월11일 베르나베우에서 정면충돌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UFC, 표도르 뺏기고 ‘보복성 재방송’?

    UFC, 표도르 뺏기고 ‘보복성 재방송’?

    UFC, 뒤끝 있네… 미국 종합격투기단체 UFC가 경쟁 단체 스트라이크포스 대회 일정과 겹치게 UFC100 재방송을 결정해 팬들의 구설에 올랐다. UFC는 지난달 1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UFC100을 오는 15일 스파이크TV에서 재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같은 날 대회가 예정된 스트라이크포스는 UFC와 시청률 경쟁이 불가피해 졌다. UFC100 재방송 결정에 격투기 팬들은 ‘보복성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영입을 추진했던 ‘격투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3·러시아)가 스트라이크포스와 계약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UFC가 ‘고춧가루 뿌리기’에 나섰다는 것. 실제로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스트라이크포스와 표도르의 계약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왔다. 재방송 되는 UFC100은 브록 레스너(32·미국)와 프랭크 미어(30·미국)의 헤비급 타이틀전 등 초호화 대진으로 역대 최고 PPV 수입을 기록한 대회다. 재방송이기는 해도 스트라이크포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현지 ‘CBS스포츠’는 이를 보도하며 “UFC가 스트라이크포스 대회에 맞불 방송을 편성했다.”(broadcast against Strikeforce event)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15일 열리는 ‘스트라이크포스19-카라노vs사이보그’는 메인 이벤트인 지나 카라노(27·미국)와 크리스티안 산토스(24·브라질)의 여성부 타이틀전을 비롯해 총 4개의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대형 대회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게가르 무사시(23·네덜란드)와 파브리시오 베우둠(31·브라질)도 출전한다. 사진=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mmaweekly)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아걸 “뮤비 선정성 논란? 의도적 변신” (인터뷰)

    브아걸 “뮤비 선정성 논란? 의도적 변신” (인터뷰)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멤버들이 ‘선정성 논란’을 빚은 새 뮤직비디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후 7시 께 공개된 브아걸의 정규 3집 ‘사운드지(Sound G)’의 타이틀곡 ‘아브라카다브라’ 뮤직비디오는 나르샤가 가인에게 연인을 빼앗기자, 그 남자를 살해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몽환적인 영상미로 그려내고 있다. ’아브라카다브라’ 뮤직비디오는 자극적인 내용 설정 뿐만 아니라 수위 높은 성적 묘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장면 곳곳에 삽입돼 23일 모든 동영상 사이트에서 조회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 다음은 ‘브아걸’과 나눈 일문일답 ] - 뮤비가 ‘선정성이 짙다’는 평가에 대한 생각은? 내용이 다소 자극적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타이틀곡 ‘아브라카다브라’가 담고 있는 가사 의미를 잘 전달해 냈다고 생각한다. 선정성 보다 영화처럼 흘러가는 스토리 전개와 영상미에 더 주안점을 두고 봐주셨으면 한다. (제아) - ‘아브라카다브라’ 뮤비가 시사하는 바는? 여리고 순종적이던 착한 여자가 사랑을 지키지 못한 한 남자 때문에 ‘나쁜 여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비극적인 사랑에 결국 미쳐버린 한 여자의 한계를 표현하려 했다. (가인) - 지금까지의 브아걸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의도적인 것인가? 그렇다. ‘어쩌다’, ‘마이스타일’ 등 저번 앨범 때 굳혀졌던 샤방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려 했다.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3집 앨범인 만큼 음악적으로나, 스타일적으로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강렬하고 멋있는 브아걸의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 (나르샤) - 강한 변신에 당혹스러운 팬들도 있을 듯 하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에도 “누가 너야?”라는 얘기도 들었다. 지난 활동 때는 퍼포먼스에 있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저번에는 율동 같은 느낌이 짙었다면 이번에는 2% 부족한 모든 것들을 채우려 했다. (가인) - 뮤비 속 미료의 랩핑 장면이 마돈나를 연상케 한다. 평소 마돈나 선배님을 존경하는데 뮤비 속 이미지가 그녀와 겹친다고 말씀하셔서 너무 기뻤다. 쉰을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무대 위에서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그녀의 포스를 닮은 가수가 되고 싶다. (미료) - 새 뮤비에 대한 만족도는? 회사도, 저희도 100% 만족이다. 일단 화면질 부터 다르지 않나.(웃음) 지금까지의 브아걸의 뮤비 중 제일 많은 연구가 이뤄졌고 초호화 제작비와 공을 들인 작품이다. 3집 앨범명 ‘사운드지(Sound G)’도 ‘사운드 업그레이드(Sound up-Grade)’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었을 만큼 이번 앨범의 사운드와 무대, 모든 면에서의 업그레이드된 브아걸의 모습을 자부한다. 많은 준비와 변신을 한만큼 이번 주 26일 컴백(SBS 인기가요)에 대한 설렘이 크다. 기대해달라. (제아)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마 스토리 서울] (3) 경교장

    [테마 스토리 서울] (3) 경교장

    1949년 6월26일 ‘탕,탕,탕,탕’ 네발의 총소리와 함께 우리는 민족지도자 한 명을 떠나 보내고 말았다. 해방과 함께 찾아온 이데올로기의 혼란 속에 민족애를 실천했던 백범(白凡) 김구(金九). 그의 집무실이자 치열한 삶을 마감한 비극의 현장인 경교장(京橋莊)을 찾았다. 경교장은 백범의 거처였다. 이곳은 이화장(梨花莊)·삼청장(三淸莊)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건국활동 3대 명소 중 하나다. 이 집은 광화문과 서대문 사이에 있던 동양극장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해방후 백범 건국활동의 근거지 지금은 강북삼성병원의 신관과 본관 사이에 초라한 모습으로 웅크리고 있다. 경교장의 대부분은 삼성병원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고 집무실만 예전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집무실 가운데 책상에는 자전적 일기인 ‘백범 일지’가 놓여 있고, 바로 옆에는 발자국이 있다. 바로 그 자리가 당시 육군 소위였던 안두희가 총을 쏘았던 곳이다. 안두희가 쏜 네발 중 두발은 창가 책상에 앉아 있던 백범에게 치명상을 입혔으며 두 발은 빗나갔다. 창문에는 빗나간 두 발의 총알이 지난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날카롭게 뚫린 구멍 두개와 금이 간 유리창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집무실을 돌아 보고 나니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라는 백범의 절절한 외침이 들려오는 듯했다. 경교장은 당시 금광업으로 많은 돈을 번 최창학이 1938년에 지은 양옥집이었다. 대지 5236㎡(1584평)에 2층 건물로 지어진 이 집은 당시만 해도 당구대와 이발실, 온수난방시설까지 갖춘 초호화 저택이었다. 최창학은 이 집을 1945년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귀국한 백범 김구에게 무상으로 빌려 줬다. 친일파의 전력을 씻으려는 발 빠른 변신이었다. 오랜 망명 생활로 국내에 오갈 곳 없던 백범은 이 집을 집무실 겸 거처로 사용했다. 이곳에서 임정 국무회의를 열어 반탁 포고령을 발표하고, 자전적 일기인 백범일지를 썼다. ●내년4월 복원시작…2011년 완공 백범이 죽은 뒤 이 곳은 최창학에게 반환됐고, 타이완·베트남 대사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68년 삼성그룹으로 넘어가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의 건물로 사용돼 왔다. 한때 철거당할 뻔한 위기도 맞았지만 가까스로 모면했다. 최근 서울시와 삼성병원 측이 합의해 경교장 전체를 복원하기로 했다. 박철규 서울시문화재과 정책팀장은 “풍상 많은 경교장의 운명을 돌아 보니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을 보는 듯해 안쓰럽다.”면서 “내년 4월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해 2011년 말에 임시정부청사로 완벽하게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ㆍ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전 경찰청장 호화 새 관사 논란

    대전지방경찰청이 청장 관사를 대전의 ‘타워팰리스’인 최고가 아파트로 옮겨 구설에 올랐다. 일부 단체장이 다른 용도로 쓰도록 관사를 내놓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2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동구 삼성동 J아파트에 있던 청장 관사를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로 전세 계약해 사용중이다. 현재 유태열 청장이 입주해 있다. 이 과정에서 대전청은 2배나 많은 전세금을 지불했다. 이전 J아파트 164㎡(50평)형은 1억 4000만원에 전세 계약했으나 새 관사인 스마트시티 142㎡(43평)형은 2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 국가 경제가 매우 어려운 마당에 예산 낭비라고 비난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마트시티는 1993년 대전엑스포가 열린 엑스포과학공원에 있는 아파트로 3년여 전 대전지역 최초로 3.3㎡(1평)당 1000만~1500만원대 분양가 시대를 열어 아파트의 가격 거품 및 초호화 논란을 불렀다. 유 청장의 관사는 이 아파트 19층으로 대전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대전청 관계자는 “대전청이 다음 달 둔산동 신청사로 이전해 청장 관사도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면서 “예전 관사를 구할 때보다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 별도의 관사 임대 기준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신청사가 있는 둔산동에는 기존 관사 전세금과 비슷한 아파트가 널려 있다. G아파트 142㎡형은 1억 4500만~1억 5000만원, K아파트 135㎡형은 1억 5000만원에 각각 전세가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H부동산중개업소 김모씨는 “둔산동에서 전세금 1억 6000만~1억 7000만원만 있으면 40평형대 좋은 아파트를 얻을 수 있다.”면서 “대부분 청장 혼자 산다는데 굳이 그런 집을 관사로 써야 하느냐.”고 꼬집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계최대 크루즈선 건조 현장 STX유럽 조선소를 가다

    세계최대 크루즈선 건조 현장 STX유럽 조선소를 가다

    │투르크(핀란드) 이영표 특파원│지난 6일 핀란드 남부 도시 투르크에 위치한 STX유럽 조선소. 고부가가치 크루즈선 건조를 향한 STX의 꿈이 새록새록 영글고 있었다. 144만㎡(약 44만평) 부지의 현장은 쌀쌀한 날씨와 내리는 빗방울에도 불구하고 수 천명 근로자들의 손놀림으로 분주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세계 최대 규모의 초호화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 더 시스(Oasis of the Seas)’. 25층 아파트 높이(73m)와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길이(360m)를 자랑한다. 국내 63빌딩보다도 110m나 길다. 무게는 22만t에 이른다.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9400여명이 탑승한다. 오는 11월 미국의 크루즈선사 ‘로열캐러비안’에 인도돼 카리브해 등을 운항할 예정이다. ●9400여명 탑승 가능… 11월 인도 오아시스 오브 더 시스는 최첨단 크루즈선 기술의 집약체다. 배 한 복판에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뜬 대형 공원 ‘센트럴 파크’가 자리잡고 있다. 위를 올려다 보니 천장이 열려 있다. 그대로 파란 하늘과 구름이 들어온다. 번크 륀버그 STX유럽 매니저는 “완벽한 배수 시설과 강한 바다 바람을 막는 고난도 설계 등 첨단 기술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엔 ‘센트럴 파크’ 본뜬 대형 공원 센트럴파크 양 옆에는 산책로와 함께 식당, 카페, 상점 등이 늘어서 있다. 그 위로는 각각 6층 규모의 타워형 호텔이 들어섰다. 특실 334개와 발코니가 딸린 객실 254개가 있다. 호화로운 황금빛의 내장재와 최고급 가구, 7000여개의 미술품들로 치장됐다. 배 뒷부분에서는 야외 원형 극장인 ‘아쿠아 씨어터’가 눈을 즐겁게 한다. 각종 공연이 가능한 이 곳은 무대가 바다 쪽으로 향해 있어 객석에서 석양과 수평선 등 환상적인 광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제작비용 무려 1조 3000억원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의 제작비용은 12억 4000만달러(약 1조 30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현존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보다 7배 이상 비싸다. 그만큼 부가가치도 높다. 특히 일주일 이용 요금은 일인당 최고 8344유로(약 1500만원)에 달한다. STX 관계자는 “크루즈선은 통상 수명이 30년가량으로 8년 안팎 운행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tomcat@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中언론 “‘소피~’ 소지섭, 새로운 연기 기대”

    中언론 “‘소피~’ 소지섭, 새로운 연기 기대”

    소지섭·장쯔이 주연의 한중합작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제작발표회가 지난 14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한류스타 소지섭과 월드스타 장쯔이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유명배우 ‘조애나’(판빙빙)에게 약혼자 ‘제프’(소지섭)을 뺏긴 ‘소피’(장쯔이)가 사랑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작전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소지섭과 장쯔이 외에도 현재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여배우 판빙빙과 ‘황제의 딸’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린신루, 장나라와 열애설이 나기도 했던 하룬둥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 한류스타 자리에 오른 소지섭은 현지 언론에게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받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지섭은 “촬영현장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를 번갈아 쓰며 작업했다.”면서 “티저 영상은 오늘 처음 봤는데,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소지섭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자 팬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중국 팬들의 질문공세와 관심에 큰 감사를 표하는 등 예의바른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 사이트 둥팡왕(Eastday.com)은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 깊은 인상을 남긴 소지섭은 훌륭한 연기력과 특유의 우울한 분위기를 잘 활용하는 배우”라며 “이번영화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이미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소지섭과 중화권 톱스타의 열연이 돋보일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오는 8월 한국과 중국서 동시 개봉한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월드컵 본선 진출] 2002년 4강… 2006년 토고전서 원정 첫승

    [2010월드컵 본선 진출] 2002년 4강… 2006년 토고전서 원정 첫승

    7회 연속(통산 8회)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그동안 치열하게 월드컵 무대에 도전했다. 처음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내민 1954년 스위스월드컵. 대표팀은 스위스로 가는 길에 이미 체력을 소진했다. 서울에서 기차 타고 부산으로, 부산에서 배 타고 일본으로, 일본에서 비행기 타고 스위스로 향한 대표팀은 경기시작 10분 전에야 가까스로 도착했다. 결국 헝가리(0-9)와 터키(0-7)에 대패를 당하고 쓸쓸히 돌아왔다. 이후 다시 본선무대에 서기까지는 32년이 걸렸다. 차범근·최순호·김주성·허정무 등 ‘초호화 대표팀’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 나섰다. 강호 아르헨티나를 맞아 박창선이 시원한 중거리포로 월드컵 사상 첫 골을 뽑았지만 1-3 패. 불가리아전에서는 1-1로 월드컵 첫 승점을 따냈다.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맞아서는 최순호·허정무의 골로 추격했으나 조광래의 자책골로 아쉬운 2-3 패. 1무2패였지만 자신감을 갖게 한 대회였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을 앞둔 한국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무패(9승2무)를 달리며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본선에선 벨기에·스페인·우루과이에 모두 져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4년 뒤 골득실에서 일본을 누르고 극적으로 지역예선 2위를 차지하는 ‘도하의 기적’을 연출한 끝에 3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스페인·볼리비아와 무승부, 독일에는 졌다. 2무1패로 아쉽게 16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후 차범근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최종예선 조 1위로 당당히 1998년 프랑스월드컵 무대에 섰지만 멕시코(1-3)와 네덜란드(0-5)에 완패했다. 멕시코전에서 ‘왼발의 달인’ 하석주가 월드컵 첫 선제골을 기록했다. 차범근 감독이 경질된 후 치른 벨기에전에서 1-1로 체면치레를 했다. 안방에서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은 한마디로 ‘기적’이었다. 개최국 자격으로 5회 연속 본선을 밟은 한국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세워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거둔 데 이어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을 잇달아 격파하고 4강 신화를 이뤘다. 2006년 독일월드컵은 ‘4강 신화’의 기대 탓인지 쉽지 않았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끝에 월드컵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었다. 토고를 상대로 원정경기 첫 승(2-1)을 거뒀으나 프랑스와 비기고 스위스에 패하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사우디 왕자의 ‘4200억원 전용기’ 내부는?

    아랍권 갑부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인 알 왈리드 빈 탈랄(Al waleed bin Talal·53)이 주문한 4200억원 짜리 전용기의 내부 디자인이 공개됐다. 그는 2007년 개인 최초로 유럽 에어버스가 개발한 세계 최대 항공기 A380을 자가용 비행기로 사들여 화제가 됐다. 그 뒤 왕자는 영국의 디자인 회사에 의뢰해 60억원을 들여 실내 디자인을 세계 최고 갑부의 명성에 어울리도록 바꿀 것을 의뢰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3년 뒤 완성되는 그의 전용기 내부 디자인을 일러스트와 함께 미리 공개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비행기 내부는 총 3층으로 나눠질 예정이다. 맨 위층에는 왕자와 손님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초호화 침실 4곳이 들어서며 별도의 종교 행사를 위한 방이 마련된다. 휴양의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지는 2층은 최고급 대리석으로 멋을 낸 목욕탕 시설과 벽면과 바닥이 투명하게 처리된 웰빙룸, 최신식 회의실, 극장과 콘서트 홀 등이 들어선다. 1층에는 자가용을 세워둘 수 있는 차고가 있어 착륙하면 곧바로 자가용을 타고 내리게 설비된다고 디자인 회사 측이 밝혔다. 디자인 담당 회사 측은 “최고를 추구하는 고객이 만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비행하는 동안 여가생활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실도록 디자인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동의 워런버핏’이라 불리는 투자의 귀재 빈 탈랄 왕자는 아랍권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갑부다. 또 아랍에서 가장 보수적인 사우디 출신답지 않게 여성 인권 보호를 주장하고 매년 1억 달러 가량을 자선·학술사업에 기부하는 자선사업가로도 유명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순이ㆍ허준호 “10년전 ‘시카고’와 완전히 달라”

    인순이ㆍ허준호 “10년전 ‘시카고’와 완전히 달라”

    10년 만에 뮤지컬 ‘시카고’에 합류한 인순이와 허준호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벨마 켈리 역에 더블캐스팅 된 인순이는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카고’의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전에 벨마 역을 맡았을 때는 착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독해지려고 한다.”며 “‘시카고’는 저한테 최고이자 최초의 작품” 이라고 ‘시카고’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10년 만에 다시 ‘시카고’ 무대에 오른 인순이는 “2000년도에 허준호와 함께 ‘시카고’를 했는데 또 다시 함께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가수와 달리 여기에 오면 제가 초보가 된다. 건방지지 않게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2000년 국내 초연과 이번 공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인순이는 “그때 무대는 지금의 5배 크기라 무대 위에서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그때는 대본과 악보만 라이선스 계약을 했기 때문에 무대의상이나 소품들이 한국적 정서가 많이 가미됐었다.”며 “이번에는 오리지널의 ‘시카고’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빌리 플린 역을 맡은 허준호는 “초연 이후로 10년 만에 다시 캐스팅돼서 정말 기뻤다. 그동안 ‘시카고’가 공연되는 동안에 솔직히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준호는 10년 전 초연을 떠올리며 “그때는 정말 상상의 나래를 펼친 공연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카고’는 대사와 음악, 템포감이 함께하는 오리지널 ‘시카고’를 표현하고 있다. 완전히 다르다.”면서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시카고’로 원작에 훼손되지 않는 작품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2007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스태프들로부터 전수받은 벨마 역의 최정원과 록시 역의 옥주현 배해선이 2008년 이어 2009년 공연에도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2000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했던 인순이가 벨마 역으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준호가 빌리 역으로 9년 만에 합류한다. 인순이, 허준호, 옥주현, 최정원, 배해선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뮤지컬 ‘시카고’는 6월 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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