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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 2일’ 강민경 “등산갈땐 술” 다이어트 비법보니

    ‘1박 2일’ 강민경 “등산갈땐 술” 다이어트 비법보니

    ‘1박 2일’ 강민경 “등산갈땐 술” 다이어트 비법보니 ‘1박2일 강민경’ ‘1박2일’ 강민경이 막걸리 사랑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다이어트 비결 또한 새삼 화제다. 강민경은 지난 1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봄맞이 등산여행을 떠났다. 이날 강민경은 멤버들이 “산에 오를 때 꼭 가져가야 하는 게 뭐가 있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술”이라고 외쳤다. 이어 정상에 도착하기 전 “간식을 싸왔다”면서 가방에서 빵과 막걸리, 종이컵을 꺼냈다. 강민경은 “많이 먹으면 힘드니까 한 잔 정도만 하자”면서 자연스럽게 막걸리를 흔든 후 멤버들에게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민경은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하루에 고구마를 반 개씩 먹어 2주 만에 6kg을 감량했다”면서 “평소 과자와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먹고 싶을 때마다 이걸 한 입씩 베어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은콩, 검은깨를 우유와 같이 갈아마셨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출력하세요

    [와우! 과학]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출력하세요

    피자가 먹고 싶으면 배달을 시키는 대신 집에서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날이 올까? 현재로써는 약간 상상하기 힘든 일 같지만, 3D 프린터의 중요한 응용분야 가운데 하나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출력하는 것이다. 이미 여러 벤처 기업들은 물론 대형 식품 업체까지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의 파스타 제조업체인 바릴라(Barilla)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파스타 디자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혁신적인 모양의 파스타를 만드는 것이 목적으로, 전 세계 20개국에서 216개의 디자인이 제시되어 3D 프린터로 출력되었다. 3D 프린터의 장점은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모양을 마음대로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므로 이런 소량 생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선정된 3가지 디자인 중 하나는 장미 모양의 파스타인 로사(Rosa)로 파스타를 물에 끓이면 이 장미가 개화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이 테스트 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개성 있는 모양의 파스타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다양한 벤처 기업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킥스타터에는 여러 가지 음식용 프린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네추럴 머신스라는 벤처기업에서는 3D 음식 프린터인 푸디니(Foodini)를 선보였다. 이 3D 프린터는 가정에서 직접 재료를 갈아 넣은 다음, 프린터에서 3차원적으로 출력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만든다. 물론 3D 프린터는 속도가 느린 데다 사람의 손맛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단점은 있지만, 사람의 손이나 도구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아주 독특하게 생긴 음식을 출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초콜릿으로 된 복잡한 장식을 출력하려면 사람 손으로 하는 것보다 3D 프린터의 도움을 받는 게 더 낫다. 또 다른 아이디어는 일종의 음식용 2D 프린터다. 팬케익봇(PancakeBot)이라는 이름의 팬케이크 프린터는 평면적이긴 하지만 원하는 무늬와 형태로 팬케이크를 구워준다. 일반적인 팬케이크 보다 만드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로워 보이지만, 아주 독특한 문양을 넣어서 음식을 장식하고자 할 때 음식 프린터는 그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단순히 장식이 아니라 실제 음식 전체를 프린터로 출력하고자 하는 연구도 많다. 특히, 음식을 스스로 조리하거나 혹은 배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그런 요구가 있다. 예를 들면, 나사의 우주인들이 그렇다. 나사에서는 이미 수년 전에 피자 같은 음식을 프린팅하기 위해 12만 5,000달러의 예산을 한 벤처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나사가 원한 것은 피자 같은 복잡한 음식도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였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미래에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3D 프린터가 외식 산업의 지형을 바꿀 만큼 큰 영향력을 미칠지, 아니면 장식 같은 특수한 분야나 우주 정거장 같은 특수 환경에서만 사용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과거에는 불가능하던 일도 종종 가능하게 만든다. 미래에는 지금보다 3D 프린터가 우리 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한달간 ‘물로만 세안하기’ 도전…반전 결과

    한달간 ‘물로만 세안하기’ 도전…반전 결과

    최근 전 세계에 ‘노푸’(No-Poo) 바람이 불었다.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인데, 샴푸에 든 화학성분이 도리어 모발과 두피에 악영향을 미치며 인체에 무해한 물로만 감는 것이 더욱 유익하다는 주장에서 나온 유행이다. 이와 비슷하게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은 한달간 ‘노클렌징’에 도전했다. 말 그대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세안하는 것이다.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이 도전은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도전자는 올해 30세인 에리카. 그녀의 규칙은 ▲31일간 어떤 스킨 클렌저도 사용하지 않는다 ▲주름방지 나이트크림이나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은 적절하게 사용한다 ▲눈화장은 크림 형태의 리무버를 이용한다 등 3가지다. 레지먼은 유분이 많은 여드름 피부로, 눈과 피부 메이크업을 한 채 출퇴근을 했다. 피곤한 날에는 화장을 지우지 않은 채 잠드는 날도 많았다. 평소 초콜릿 등 간식을 즐겨 먹으며, 간식을 먹은 뒤에는 피부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는 증상을 보였다. 다음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한 에리카의 4주간 도전 과정이다. ▲1주차그녀의 가장 큰 과제는 정크푸드를 끊는 것이었다. 정크푸드를 먹으면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는데, 화장을 할 수 없으니 이를 끊는 수밖에 없었던 것. 밤에는 페이셜 오일을 클렌징 대용으로 써봤으나 사용감이 좋지 않아 물로만 얼굴을 씻었다. 이후 로션이나 크림 등 평소 사용하던 스킨케어 제품을 발랐다. 외출할 때에는 컨실러나 파우더 파운데이션 보다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주로 이용했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낸 뒤 오랜만에 본 가족들은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2주차겉으로 보기에는 클렌징제품을 이용하던 때와 큰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손으로 만져봤을 때 유분감이 매우 심했다. 클렌징크림이 간절해졌지만 꾹 참고 페이스 타월을 이용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했다. 다소 ‘공격적인’ 방법이지만 이 방법만으로도 메이크업이 충분히 지워진다고 믿었다. 이후 T존의 유분감이 많이 사라졌고 울긋불긋했던 피부톤이 매우 안정된 것을 느꼈다. 이전에는 저녁이 되면 낮에 한 메이크업이 유분 때문에 흘러내리는 느낌이었지만, 더 이상 그런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3주차페이스타월을 쓰면 개운한 느낌은 있었지만 피부에 지나치게 자극을 줬다. 그래서 샤워 도중 부드러운 티슈로 얼굴을 살살 닦아내는 방법으로 대체했다. 이 과정 만으로도 메이크업이 어느정도 지워지는 것을 확인했다. 얼굴에 큰 여드름 몇 개가 남아있긴 했지만 도전을 시작하기 전보다 여드름이 많이 줄어든 것도 확인했다. ▲4주차물로만 세안한지 4주가 지난 뒤 얼굴 톤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다양한 제품의 클렌징을 써 봤지만 지금처럼 피부톤이 밝아진 적은 없었다. 피부의 유수분이 균형적으로 분비되면서 트러블도 눈에 띄게 줄었다. 사람들은 그녀가 하는 도전이 역겹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그녀는 지나친 세안은 사회적 관습이 주는 압박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4주가 지난 현재, 그녀는 자신의 할머니 세대가 수 십 년 전에 했던 방법을 선택했다. 매우 기초적인 기능만 있는 콜드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른 뒤 뜨겁게 데운 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덮어 세안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 그녀는 “이번 도전을 통해 내가 20대 내내 클렌징 제품이나 토너, 여드름 치료에 얼마나 쓸데없는 낭비를 했는지 알게 됐다”면서 “이제 나는 남는 돈이 있다면 아이크림이나 콜드크림 정도에만 쓸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선 위주 지중해 식사하면 스트레스·우울증 ↓” (호주 연구)

    “생선 위주 지중해 식사하면 스트레스·우울증 ↓” (호주 연구)

    생선 위주의 식단으로 널리 알려진 지중해식 식사가 몸은 물론 마음까지 가볍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나탈리 팔레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18~65세의 우울증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지중해 식단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정신적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불안감 스트레스 지표’(DASS)와 ‘긍정·부정 정서 지표’라는 공적 지표를 이용해 환자들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증상 변화를 조사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생선 위주의 지중해 요리는 물론, 식물성 식품(채소와 콩류, 견과류, 과일, 씨앗, 올리브유)을 중심으로 한 식사에 적당량의 적포도주를 마시도록 했다. 가공 식품이나 가공된 탄수화물, 초콜릿 등 과자, 붉은고기 등의 섭취는 가급적 자제하게 했다. 그 결과, 지중해 요리의 섭취와 정신적인 질병의 경감에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우울증이 있던 사람들은 식생활이 흐트러져 식생활의 혼란이 우울증을 가속시키는 악순환에 빠져 있었지만 “지중해 요리가 이를 개선했다”고 박사는 말하고 있다. 이는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과 비타민 B·D 등 건강한 지방산과 항산화물질에 의한 효과가 크고, 뇌 기능 회복은 물론 나아가서 정신 건강의 개선 유지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가공된 식품이나 붉은고기, 과자류는 혈당을 올리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비만과 염증을 유발하고, 이는 정신적인 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팔레타 박사는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자신의 식생활을 재검토해 지중해식 식사를 시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시간 덜 자면 201칼로리 더 먹는다

    1시간 덜 자면 201칼로리 더 먹는다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평균보다 1시간만 줄어도 살이 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청소년 342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수면 습관 및 몸무게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움직임을 기록하는 거동기록장치 팔찌를 착용하게 했고, 어떤 간식을 얼마나 먹었는지를 매일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이었으며, 평균 수면 시간보다 단 한 시간이라도 덜 자는 청소년은 하루 동안 201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칼로리는 베이글 한 개 또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2개 분량이며, 6g의 지방 또는 32g의 탄수화물을 먹는 것과 같은 결과를 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수면이 부족하면 야간 수업동안 간식을 먹을 확률이 60% 더 높아지며, 수업이 없는 주말의 밤 시간대에 음식물을 먹을 확률은 100%까지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의 판 허 박사는 “과거에도 청소년의 수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대부분은 실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테이터 또는 실험실의 제한된 공간에서 만든 데이터에 의지한 연구결과였다”면서 “이번 결과는 일주일 간격으로 청소년들의 실제 수면 습관과 육체적 활동을 기록한 객관적 수치를 통해 진행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잠을 덜 잔 청소년은 다음 날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며, 이 시간에 텔레비전 앞에 앉아 간식을 먹는 일이 잦았다”면서 “수면 시간이 변하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고, 이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했다. 전문가들은 잠을 적게 자다가 한꺼번에 많이 자는 패턴 보다는 적정한 수면시간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며, 이번 연구가 비만 청소년의 급증을 연구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2015년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외여행 | 당신과 함께 스페인을①바르셀로나 Barcelona

    해외여행 | 당신과 함께 스페인을①바르셀로나 Barcelona

    당신은 내게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언젠가 스페인에서 석 달쯤 눌러 살아 보자고. 당신과 함께 가기로 약속했던 스페인을 나 홀로 먼저 다녀왔다. 그 시간은 달콤한 시에스타siesta를 즐기고 일어나 시원한 샹그리아 와인을 마시며 거리를 산책하는 여유로 가득했다. 미안하지만 당신이 많이 그립지 않았다. 사실은 혼자가 아니었다 홀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홀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일행은 있었다. 커다란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트라팔가 코치 투어. 무려 18개국에서 서른 두 명의 동행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눴다. 우리는 그렇게 만났다. 놀라운 구성이고 엄청난 인연이다. 배낭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 로드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한번에 만나기 힘들지 않았던가. 낯선 이들 속에서 외톨이가 될 것만 같았던 생각은 틀렸다. 우리는 함께 거리를 걸었고 맛있는 타파스Tapas를 나누어 먹었으며 밤이 되면 춤을 췄다. 그리고 그 시간의 한 장면, 한 장면은 아직도 매일 밤 내 꿈에 찾아오고 있다. ●Barcelona 130여 년을 앞선 가우디의 바르셀로나 “제발 가우디처럼 굴지 마렴!” 바르셀로나 출신 투어 디렉터 하비Jarvi(닉네임)의 어머니는 그가 어릴 적 심한 장난을 칠 때마다 항상 이렇게 꾸짖었다고 한다. 지금은 가우디 없는 바르셀로나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그의 영혼이 도시 곳곳에 숨 쉬고 있지만 건축가로서 그의 초창기 시절은 그렇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폐병과 관절염을 가지고 태어난 그는 걸음도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한 몸이었다. 대장장이 아들로 태어나 그저 평범한 젊은이에 불과했던 그의 설계도를 본 이들은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 뿐이었단다. 그의 설계는 그 당시 사람들에게 ‘미친 짓’으로 보일 만큼 실현 불가능해 보였던 것이다. 가우디가 평생을 두고 작업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Basilica de la Sagrada Familia은 그의 영적인 고향 몬세라트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1883년부터, 그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인 1926년까지 온 힘을 쏟을 만큼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성당은 무려 1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건설 중에 있다. 도시 한가운데 높이 솟아오른 성당에서는 그의 친환경적인 건축법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내부로 들어서면 하늘 위로 쭉쭉 뻗어 올라간 기둥들 때문에 마치 울창한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다. 이는 느낌 그대로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지진에도 안전한 구조기법이란다. 그 선을 따라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스텔톤의 빛이 아름답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상부 천장을 주변 천장보다 한층 더 높이 올려 빛의 통로를 만들었고 최대한 자연조명으로 내부를 밝히고자 했던 그의 노력이 담겨 있다. 가우디는 성당 바로 옆에 작은 학교도 지었다. 1909년, 교육이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학교는 성당을 만드는 건축가를 비롯해 인부들을 위한 교육의 공간이 되었다. 오로지 후원금으로만 짓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성당 건축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130여 년 전 그의 생각과 마음은 상상 그 이상으로 깊고 앞서 있었다. 얼마간의 자유시간이 생겨 서둘러 구엘 공원을 찾아갔다. 가우디가 서른 한 살 젊은 건축가로 활동할 때부터 35년간 그를 평생 후원했던 구엘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과연 공원이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산동네 같은 길을 오르고 올랐다. 처음 마주한 구엘 공원은 장난끼가 넘쳤다.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건물이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을 반기고 신전으로 이끄는 듯한 계단을 오르면 악어의 형상을 하고 있는 괴물 퓨톤이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범벅을 한 채 지하수를 뿜고 있다. 지하수는 신전 위 마당에 모여 저장된 빗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100년 전 완성된 그의 건축에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함에 있어서도 친환경적 의도를 느낄 수 있다. 신전 위에 오르자 바르셀로나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우디는, 경사가 가파르고 높아 집을 짓기에 적합하지 않았던 대지를 모자이크처럼 분할했다. 경사에 맞추어 기둥을 세우고 산책길의 나무 한 그루도 그대로 두고자 했던 그의 노력 덕분에 구엘 공원은 더더욱 곡선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거대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신전 마당 끝자락, 물결치는 듯한 벤치에 앉아 상상해 본다. 그가 만들고 싶었던 도시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람브라스, 언젠가 당신과 함께 걷게 될 거리 한겨울에도 평균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날씨가 한몫했지만 그 외에도 샹그리아 한잔의 여유와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예술혼, 최신 유행을 반영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반겨주는 스페인의 SPA 브랜드 상점들과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람블라스Ramblas 거리는 바르셀로나의 첫인상을 ‘활기차고 따뜻한 도시’라고 결정짓기에 충분했다. 람블라스 거리는 카탈루냐 광장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남동쪽으로 약 1.3km, 바르셀로나 항구까지 연결되는데 굳이 길을 묻지 않아도 발길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면 단번에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수많은 상점과 관광객들로 365일 붐비는 곳이다. 자라Zara, 망고Mango, 풀 & 베어Pull & Bear 등 스페인 태생의 SPA 브랜드들이 걸음걸음마다 눈에 띄고 FC 바르셀로나 기념품숍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조용히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파도 물결인지 흥겨운 멜로디를 형상화한 그림인지 알쏭달쏭한 모자이크가 펼쳐져 있는 람블라스 거리의 바닥 구석구석에는 호안 미로의 작품이 새겨져 있다. 하얀색 바탕에 파란색과 노란색, 빨간색 원형의 모습으로 모자이크 안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길을 걷다 무심코 그의 작품을 밟고 지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전설도 들린다. 람블라스 거리가 시작되는 지점, 가로등 아래 멋스러운 식수대가 서 있는데 이 물을 마시면 반드시 바르셀로나에 다시 오게 된다는 행복한 이야기. 첫인상만으로도 꿈만 같았던 바르셀로나에는 함께 오기로 약속했던 사람과 다시 와야만 했다. 그 전설을 되뇌며 한 모금은 아쉬워 두 모금을 꿀꺽 삼켰다. 보케리아 시장Boqueria Market 람블라스 거리를 걷다 지칠 때쯤 마주하게 되는 곳이 바로 바르셀로나의 명물 보케리아 시장이다. 신선한 수산물과 싱싱한 과일, 달콤한 초콜릿과 모든 식재료들이 한데 모여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드는 바르셀로나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지중해 연안의 여러 시장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식자재를 공급한다는 유럽시장연합회Emporion의 회원이자 전 세계 수많은 도시들이 도시개발을 계획할 때 롤모델로 삼는 재래시장 중 하나로 규모는 물론 공급하는 식재료들의 품질이 뛰어나 미식가들의 성지로도 불린다. 다양한 종류의 생과일 주스는 지친 여행자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글·사진 손고은 기자 취재협조 트라팔가 한국 사무소 www.trafalgar.com, 02-777-6879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회생 몸부림 맥도날드 회심의 승부수 통할까

    회생 몸부림 맥도날드 회심의 승부수 통할까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맥도날드가 항생제를 주입해 키운 닭과 인공 성장호르몬이 투입된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회생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정크푸드’라는 이미지 탈출을 통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년 안에 항생제를 먹여 키운 닭을 치킨너겟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변화를 이끌어가려는 의지를 보이는 신임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의 첫 번째 회생책이다. 미국 내 매장 1만 4000개, 글로벌 매장이 2만 2000개를 넘는 만큼 항생제를 쓰지 않은 닭의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에 무항생제 치킨너겟 판매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또 올 하반기부터 인공 성장호르몬을 주사하지 않고 키운 젖소에서 뽑은 저지방 우유, 초콜릿 우유를 판매하기로 했다. 마리옹 그로스 맥도날드 북미지사 부회장은 “우리는 소비자의 의견에 귀 기울인다”며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맥도날드에 대한 기대도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일 한슨 항생제 사용반대 프로젝트 임원은 “맥도날드의 결정은 공중위생의 큰 승리”라며 환영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가축에 대한 항생제의 과다 사용으로 박테리아, 병원균이 약물에 내성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해왔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200만 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되며 이들 중 2만 3000명이 사망한다고 CDC가 추정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274억 4000만 달러(약 30조 2086억원)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5%나 급감한 47억 6000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 제품이 공급되고 지난 1월에는 일본 맥도날드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등 안전성 논란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25년간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돈 톰슨 CEO는 1월 말 물러났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야노시호 위해 만든 초콜릿 못참고 ‘폭풍먹방’ 깜찍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야노시호 위해 만든 초콜릿 못참고 ‘폭풍먹방’ 깜찍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수제 초콜릿 먹방 ‘깨물어주고 싶은 깜찍함’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추사랑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수제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했다. 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 부녀가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은 홋카이도의 초콜릿 공장에서 직접 수제 초콜릿을 만들었고 추사랑은 미리 준비된 초콜렛 위에 엄마 야노 시호의 얼굴을 그렸다. 하지만 추사랑이 그린 야노 시호의 얼굴은 형태를 알 수 없는 정도였고 아빠 추성훈이 급하게 도와주려고 했지만 이미 초콜릿은 엉망이 된 상태로 초콜렛 범벅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초콜릿을 만들고 레스토랑에 온 추사랑은 식욕을 참지 못하고 선물할 초콜릿을 계속해서 입에 집어넣었다. 이에 추성훈은 “네 나이에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 조금만 먹어라”라고 말했지만 추사랑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추성훈은 “오늘 초콜릿 먹은 것은 엄마에게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깜찍해 미치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역시 최고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보기만 해도 미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초콜릿 먹는 모습도 ‘깜찍 폭발’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초콜릿 먹는 모습도 ‘깜찍 폭발’

    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은 홋카이도의 초콜릿 공장에서 직접 수제 초콜릿을 만들었다. 초콜릿을 만들고 레스토랑에 온 추사랑은 식욕을 참지 못하고 선물할 초콜릿을 계속해서 입에 집어넣었다. 이에 추성훈은 “네 나이에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 조금만 먹어라”라고 말했지만 추사랑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추성훈은 “오늘 초콜릿 먹은 것은 엄마에게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깜찍 꼬마요리사 변신 ‘뭐 만들었나 보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깜찍 꼬마요리사 변신 ‘뭐 만들었나 보니..’

    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은 홋카이도의 초콜릿 공장에서 직접 수제 초콜릿을 만들었다. 초콜릿을 만들고 레스토랑에 온 추사랑은 식욕을 참지 못하고 선물할 초콜릿을 계속해서 입에 집어넣었다. 이에 추성훈은 “네 나이에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 조금만 먹어라”라고 말했지만 추사랑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추성훈은 “오늘 초콜릿 먹은 것은 엄마에게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직접 만든 초콜릿 먹는 모습 보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직접 만든 초콜릿 먹는 모습 보니

    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은 홋카이도의 초콜릿 공장에서 직접 수제 초콜릿을 만들었다. 초콜릿을 만들고 레스토랑에 온 추사랑은 식욕을 참지 못하고 선물할 초콜릿을 계속해서 입에 집어넣었다. 이에 추성훈은 “네 나이에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 조금만 먹어라”라고 말했지만 추사랑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추성훈은 “오늘 초콜릿 먹은 것은 엄마에게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선택은? 버리지 않고 ’먹는 음료컵’ 선봬

    당신의 선택은? 버리지 않고 ’먹는 음료컵’ 선봬

    전 세계 수많은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컵은 오래도록 환경보호운동가들의 ‘적’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최근 한 글로벌 패스트푸드기업이 ‘먹어도 되는’ 음료 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컵은 뜨거운 커피를 안전하게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를 다 마신 뒤, 사용자가 이를 쿠키처럼 먹을수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KFC가 선보인 이 컵의 외부는 설탕으로 만든 독특한 비스킷이, 내부는 내열성을 가진 화이트 초콜릿으로 감싸져 있다. 내부의 화이트 초콜릿은 커피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며, 커피를 다 마신 뒤에는 바삭거리는 느낌이 줄어들고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스코-피 컵(Scoff-ee Cup)이라 부르는 이 컵은 유명 식품 과학자인 로빈 콜렉티브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먹을 수 있는 컵이라는 독특한 특징뿐만 아니라 다양한 향기를 주입했다. 로빈 콜렉티브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코팅에 쓰인 초콜릿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맛이 달콤해진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컵 자체에는 코코넛향, 야생화향 등 다양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FC 관계자는 “케이크 등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케이크 대신 컵을 먹는 것 역시 좋아할 것”이라면서 “아직 정확한 판매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특별행사를 통해 한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콜라 하루 5번 마셔라” 85세 버핏의 건강 비법

    “콜라 하루 5번 마셔라” 85세 버핏의 건강 비법

    “코카콜라를 자주 마시면 오래 산다.”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기인 얘기가 아니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85)이 밝힌 건강법이다. 26일(현지시간) 포천에 따르면 버핏이 밝힌 건강관리법은 이렇다. 한번에 12온스(340g)씩 하루에 5번 콜라를 마신다. 낮에는 3번, 밤에는 2번이다. 사무실에 있을 땐 레귤러를, 퇴근 뒤 집에서는 체리 콜라를 마신다. 이 방법이 알려졌을 때 첫 반응은 “역시 투자의 귀재”라는 것이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코카콜라사 주식을 4억주(지분율 9%·약 17조 5000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다. 자기가 투자한 회사에 대한 광고를 겸한, 일종의 립서비스가 아니냐는 해석이었다. 그다음에 나온 해석은 ‘의리’였다. 지난 24일 사망한 전 코카콜라 회장 도널드 키오에 대한 배려였다는 것이다. 1980년대 콜라전쟁을 이끌었던 키오는 버핏과 개인적으로 아주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버핏의 건강법은 진짜였다. 그는 “내가 하루에 2700㎈를 먹는다면 그 가운데 25%는 콜라로 채운다”면서 “그게 바로 내가 무한 에너지를 얻는 비법”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또 아침 식사로 딱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가령 콜라 1잔과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한 회사의 감자스틱을 곁들이는 방식이다. 초콜릿칩 아이스크림 등으로 메뉴는 바뀌지만 ‘딱 한 가지 메뉴’라는 원칙은 지킨다. 버핏의 건강법은 ‘지나치게 달거나 짠 음식을 피하라’는 건강 상식에서 벗어나 있다. 이에 대해 버핏은 가치 투자의 달인다운 답을 내놨다. 그는 “보험회사 관련 자료들을 들여다보니 6세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면서 “여섯살 아이들은 무얼 어떻게 먹는가 연구했고 그에 따라 식사를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英케임브리지大 개발 ‘노화 막는 초콜릿’ 마침내 공개

    英케임브리지大 개발 ‘노화 막는 초콜릿’ 마침내 공개

    노화 과정을 늦추는 초콜릿이 마침내 대중에 공개된다. 이 초콜릿은 거의 3년 전 처음 개발돼 주목된 바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생물공학 전문 연구소 라이코텍(Lycotec) 연구팀이 노화를 막는 초콜릿의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를 앞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스테초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초콜릿 1장(7.5g)에는 보통의 다크 초콜릿 100g에 상당하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다. 초콜릿 연구 개발을 이끈 라이코텍 설립자인 이반 페타예프 박사는 “이 초콜릿을 먹으면 혈관이 건강해지고 건강한 피부도 되찾을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연구팀은 개발 완료된 이 초콜릿의 임상 시험도 이미 마쳤다. 이들은 50~60세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에 걸쳐 카카오 70% 함량의 이 초콜릿을 매일 1장(7.5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지원자들의 몸 상태를 검사한 결과, 혈관 염증이 가라앉았고 피부조직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적 차이가 있지만 피부 나이가 20~30세는 젊어진 듯한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이반 페타예프 박사는 “10년에 걸친 연구와 임상 시험 끝에 카카오 폴리페놀(플라바놀)이 혈관이나 염증, 대사 장애, 특정 암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확신했다”며 “우린 금붕어와 홍학의 색소와 같은 항산화 물질(카로티노이드)을 주입해 피부 회춘 효과를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초콜릿은 당분도 매우 적어 1장당 38칼로리(kcal), 즉 당뇨병이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라이코텍은 다음 달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혁신회의(Global Food Innovation Summit)에서 이 초콜릿을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영국에 있는 살롱과 스파 등 미용 관련 시설에서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라이코텍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인의 간식 ‘떡’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인의 간식 ‘떡’

    떡은 곡식가루를 찌거나 삶고 지져서 익힌 음식이다. 통과 의례와 명절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떡의 기원은 농경의 시작과 함께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 유적지에서 떡을 만들던 도구들이 출토되기도 했다. 어원으로는 ‘찌다’가 명사화되면서 ‘떼기’→‘떠기’→‘떡’으로 바뀌었다. 근대화 이후 떡은 ‘집에서 만들어 먹던 것’에서 ‘사먹는 것’이었다. 떡 산업은 20세기 초 도정·제분업 발달을 거쳐 1970년대 전문 업체와 방앗간으로 이동했다. 여기에 국민소득이 늘면서 떡 소비도 증가했다. 떡 시장 규모는 현재 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쌀 가공식품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트렌드 변화에 안일하게 대응함으로써 빵과 과자에 국민 간식 자리를 내줬다. 방앗간 위주의 소규모 공급과 낮은 가격 경쟁력 등이 한몫했다. 여전히 떡 생산업체의 80% 이상이 5인 이하 사업장으로 이뤄져 있다. 반면 제빵산업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유통 구조의 다양화 등으로 시장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 결과 국내 제빵산업 규모는 3조 6000억원으로 떡 산업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떡 산업은 최근 ‘웰빙’과 ‘전통’, ‘슬로 푸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 떡은 대표적인 슬로 푸드이자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로컬 푸드이기 때문이다. 고칼로리 음식인 빵과 쿠키를 대신해 떡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떡의 주재료인 쌀은 비타민 B1과 E 등이 풍부하다. 비만과 당뇨,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데다 떡에 들어가는 콩과 팥, 견과류 등은 웰빙 식재료다. 떡도 빵에 빼앗긴 국민 간식의 타이틀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손쉽게 떡을 만들 수 있는 떡가루 제품이 개발되고 출퇴근 길에 간단히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떡들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세련된 분위기의 떡 카페가 등장했고,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 떡볶이 등도 개발됐다. 굳지 않는 떡 기술까지 나와 생산과 소비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떡은 쌀 씻기부터 찌기까지 6~7개의 과정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엔 간편한 조리기구의 등장으로 빵 제조 과정과 큰 차이가 없다. 가정에서도 쉽게 쪄 먹을 수 있는 떡 만들기 프리믹스 제품도 출시됐다. 제품도 ‘아빠와 함께 만드는 인절미 믹스’부터 ‘설기·영양 찰떡 믹스’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1시간 이내로 떡이 완성된다. 독특한 떡 모양을 찍어낼 수 있는 틀이나 떡 만들기 책자 등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정된 종류의 떡을 판매하던 방앗간이나 재래 떡집 외에 떡과 음료를 파는 세련된 카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커피+케이크’의 공식을 깨고, 음료와 떡을 결합한 세트 메뉴, 떡 아이스크림과 샐러드 등의 다양한 메뉴로 손님을 유혹한다. 떡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케이크보다 화려하고, 햄버거보다 빠른, 현대화된 떡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떡은 한식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5000년 역사를 거치며 지역마다 다양하게 만들어진 떡은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소재다. 최근에는 단것을 좋아하는 서양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 떡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능성 떡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러시아 등 빵 문화권에도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매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한국인의 간식 떡볶이도 변신을 시도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바비큐·크림치즈 소스·카레 맛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루만 지나도 딱딱해져서 먹기 전날 밤새워 만들어야 했던 떡을 저장 조건에 따라 1년 이상 굳지 않게 하는 기술도 개발됐다. 떡 산업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굳음 현상’을 막을 수 있어 떡 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굳지 않는 떡은 김밥용 떡, 떡 면, 차가운 떡, 팥빙수용 떡 등 용도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찹쌀뿐 아니라 멥쌀, 잡곡 등 모든 곡류에 활용할 수 있다. 떡메치는 전통의 방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현미와 조, 수수 등 잡곡의 영양 성분을 이용하면 다이어트용, 당뇨·고혈압 예방용 등의 기능성 떡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이제는 우리 떡의 대중화, 다양화, 고급화를 동시에 이뤄내기 위한 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폭 넓은 계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가격, 포장, 용도, 맛 등을 만들어야 하고 떡과 어울리는 음료, 소스 등을 패키지로 상품화하고 단체 급식과 간식, 식사, 디저트 등 용도별 특화도 필요하다. 소규모 가공 공장과 판매장의 제조, 유통, 판매 환경을 개선해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도 충족시켜야 한다. 백미 중심에서 현미나 잡곡 등을 활용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로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해야 한다. 떡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떡 명장도 발굴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우리 떡을 ‘오리엔탈 디저트’로 개발해 세계 디저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도 짜야 한다. 떡은 고칼로리 디저트 메뉴인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초콜릿 대신 프리미엄 디저트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 한귀정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이학박사 ■문의 golders@seoul.co.kr
  • ‘만수르’용?...무려 90만원 ‘두바이 아이스크림’ 화제

    ‘만수르’용?...무려 90만원 ‘두바이 아이스크림’ 화제

    만수르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카페에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고작 한 접시를 맛보기 위해 내야 할 돈이 2999디르함, 무려 90만원에 달한다. 두바이에 있는 이 카페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재료부터 남다르다.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이란산 사프란(꽃으로 만드는 샛노란 가루로 음식에 색을 낼 때 쓴다)과 요리사들도 귀해서 구하기 어렵다는 이탈리아산 검은 트러플(송로버섯), 23캐럿의 식용 골드가 재료로 쓰인다. 카페 측은 ‘블랙 다이아몬드 아이스크림’이라 명명한 이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값비싼 재료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까지 도입했다. 이 아이스크림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베르사체의 접시에 담고 역시 베르사체의 스푼을 넣어 손님에게 전달하는 것. 이 카페의 주인은 전 세계에서 공수한 초호화 재료들로 특별한 고객들만을 위해 이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며, 아이스크림을 주문 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5주에 달한다. 카페 주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매우 낮은 상품으로 흔히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두바이의 열정과 포부가 넘치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고급 프리미엄 상품에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아이스크림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은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가격은 무려 1000달러(약 110만 5000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블랙 다이아몬드’ 아이스크림과 마찬가지로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가 들어가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인 이탈리아산 아메데이 포르셀라나(Amedei Porcelana) 초콜릿, 프랑스에서 공수한 각종 과일 및 캔디 등이 포함돼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젠 버리지 마세요’먹을 수 있는 컵’ 등장

    이젠 버리지 마세요’먹을 수 있는 컵’ 등장

    전 세계 수많은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컵은 오래도록 환경보호운동가들의 ‘적’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최근 한 글로벌 패스트푸드기업이 ‘먹어도 되는’ 음료 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컵은 뜨거운 커피를 안전하게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를 다 마신 뒤, 사용자가 이를 쿠키처럼 먹을수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KFC가 선보인 이 컵의 외부는 설탕으로 만든 독특한 비스킷이, 내부는 내열성을 가진 화이트 초콜릿으로 감싸져 있다. 내부의 화이트 초콜릿은 커피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며, 커피를 다 마신 뒤에는 바삭거리는 느낌이 줄어들고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스코-피 컵(Scoff-ee Cup)이라 부르는 이 컵은 유명 식품 과학자인 로빈 콜렉티브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먹을 수 있는 컵이라는 독특한 특징뿐만 아니라 다양한 향기를 주입했다. 로빈 콜렉티브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코팅에 쓰인 초콜릿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맛이 달콤해진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컵 자체에는 코코넛향, 야생화향 등 다양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FC 관계자는 “케이크 등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케이크 대신 컵을 먹는 것 역시 좋아할 것”이라면서 “아직 정확한 판매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특별행사를 통해 한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수르용’ 아이스크림?… 한 접시에 90만원

    ‘만수르용’ 아이스크림?… 한 접시에 90만원

    만수르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카페에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고작 한 접시를 맛보기 위해 내야 할 돈이 2999디르함, 무려 90만원에 달한다. 두바이에 있는 이 카페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재료부터 남다르다.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이란산 사프란(꽃으로 만드는 샛노란 가루로 음식에 색을 낼 때 쓴다)과 요리사들도 귀해서 구하기 어렵다는 이탈리아산 검은 트러플(송로버섯), 23캐럿의 식용 골드가 재료로 쓰인다. 카페 측은 ‘블랙 다이아몬드 아이스크림’이라 명명한 이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값비싼 재료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까지 도입했다. 이 아이스크림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베르사체의 접시에 담고 역시 베르사체의 스푼을 넣어 손님에게 전달하는 것. 이 카페의 주인은 전 세계에서 공수한 초호화 재료들로 특별한 고객들만을 위해 이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며, 아이스크림을 주문 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5주에 달한다. 카페 주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매우 낮은 상품으로 흔히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두바이의 열정과 포부가 넘치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고급 프리미엄 상품에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아이스크림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은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가격은 무려 1000달러(약 110만 5000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블랙 다이아몬드’ 아이스크림과 마찬가지로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가 들어가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인 이탈리아산 아메데이 포르셀라나(Amedei Porcelana) 초콜릿, 프랑스에서 공수한 각종 과일 및 캔디 등이 포함돼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장 중독성 강한 음식 Top 5…1위는 피자 (美 연구)

    가장 중독성 강한 음식 Top 5…1위는 피자 (美 연구)

    가장 많은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는 중독성 음식은 '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니콜 아베나 박사팀이 성인남녀 504명(대학생 120명·지원자 384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느끼기에 가장 문제가 있는 음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문제가 있는 음식을 정의하기 위해 예일 음식중독 문진표(YFAS)를 사용했다. 이는 음식중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예일대에서 만든 진단자료다. 실험 참가자들은 초콜릿·도넛·케이크와 같은 단 음식,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과 같은 기름진 음식, 비스킷, 쿠키와 같은 가공식품 등 여러 식품 중에서 먹는데 그 양을 조절하기 힘든 것이 있는지, 이런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증상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런 식품 중 먹지 못했을 때 가장 정신적 고통이 큰 것이나 이를 많이 먹어 신체적으로 불편을 느꼈던 것이 무엇인지 1점부터 7점까지 평가하도록 했다. 전혀 문제를 느끼지 못했을 때는 1점, 가장 크게 문제를 느낀 경우는 7점이다. 이를 통해 나온 결과는 평균화해 가장 문제가 있는 중독성 음식부터 순위화했다. 그 결과, 피자가 4.01점으로 가장 문제가 많은 것으로 느껴지는 중독성 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초콜릿(3.73점), 감자칩(3.73점), 쿠키(3.71점), 아이스크림(3.68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문제가 없고 중독성도 없는 식품은 아무것도 가미되지 않은 오이(1.53점)였다. 이어 당근(1.6점), 콩(1.63점), 사과(1.66점), 현미(1.74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장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고 신체적인 불편함의 원인이 되는 음식은 모두 가공 처리됐거나 기름지고 설탕 함량이 높은 것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런 중독성 식품들은 당부하지수(GL)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당부하지수는 같은 양의 당질을 섭취한 뒤 혈당반응을 비교한 당지수와 달리, 한 회 분량을 기준으로 혈당반응을 비교한 수치이다. 각 식품마다 한 회 분량에 함유된 당질의 함량이 다르므로 실생활에 적용할 때는 당지수가 아닌 당부하지수를 비교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비록 동물 실험이지만 오레오와 같은 가공 처리된 식품이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중독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베나 박사는 “담배와 술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역시 중독성이 강해 자신도 모르게 과다 섭취로 이어져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18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미시간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밸런타인데이에 사망, 사망2주 전까지 헬기 이용해 출퇴근했는데..충격

    밸런타인데이에 사망, 사망2주 전까지 헬기 이용해 출퇴근했는데..충격

    밸런타인데이에 사망 페레로로쉐 오너 미켈레 페레로가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했다.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갑부이자 세계적인 제과업체 페레로 그룹의 오너 미켈레 페레로가 사망했다. 페레로는 숙환 끝에 모나코 동북부 휴양도시 몬테카를로의 자택에서 숨졌다.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한 페레로는 2주 전까지만 해도 헬기를 이용해 몬테카를로 자택에서 이탈리아 북서부 알바에 있는 회사까지 매일 출근해 신제품을 시식하고 디자인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가문의 이름을 따 지은 페레로 그룹은 코코아와 헤이즐넛을 넣어 만든 스프레드 ‘누텔라’, 초콜릿 ‘페레로로쉐’ ‘킨더 에그’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유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 피에트로 페레로는 2차 대전 기간 코코아가 배급되던 시기 코코아에 헤이즐넛을 곱게 갈아 섞은 스프레드 누텔라를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캔디맨(candyman)’으로 불리고 있는 페레로와 그 가족은 234억 달러(약 25조 7천 400억원)의 재산을 보유, 포브스 집계 세계 30번째 부호다. 페레로는 페레로로쉐가 가장 사랑받는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페레로, 밸런타인데이에 사망.. 뭔가 드라마 같네”,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한 페레로로쉐 오너.. 기분이 묘하다”, “밸런타인데이에 사망한 페레로로쉐 오너, 앞으로 밸런타인데이에 페레로로쉐 선물하기 찝찝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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