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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Yakgwa’, 전세계 유행중인 한국 전통 과자”

    NYT “‘Yakgwa’, 전세계 유행중인 한국 전통 과자”

    뉴욕타임스(NYT)가 우리나라 전통 과자인 약과가 틱톡과 넷플릭스 콘텐츠 열풍에 힘 입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난 18일 “고려 시대(918~1392년)부터 즐겨 먹었던 약과는 유튜브와 틱톡의 동영상과 넷플릭스 시리즈 “영혼의 연금술”과 같은 한국 드라마 덕분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스스로를 ‘할매세대’(halmaenials, 할머니를 뜻하는 ‘할머니’와 밀레니얼 세대의 합성어)라고 부르는 한국 젊은이들이 그 중심에 있다”고 썼다. 골든피스 약과, 장인한과와 같은 새로운 업체들은 생강꿀, 라벤더, 초콜릿, 쿠키앤크림 등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해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춘 약과를 판매하고 있다. NYT는 “링컨 센터의 타티아나에서 테이블을 예약하는 것보다 이들이 파는 약과를 손에 넣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열성적인 수요로 인해 약과 구매자들이 개인 사업자에게 직접 주문을 하는 ‘야켓팅’이라는 온라인 티켓 시스템도 만들어졌다. 약과가 60초 만에 매진되는 경우도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NYT는 한국인에게 약과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명했다. 달콤한 생강과 꿀에 적신 맛있는 약과는 고대 시대부터 많은 이들이 즐겨 먹어왔다. 특히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 시대에는 육식을 멀리하면서 과자 문화가 발달하며 약과가 유행했다. 밀가루와 꿀, 조청 등을 구하기가 어려워졌을 때에도 약과의 인기가 높다보니 한때는 국가적으로 약과를 만드는 것을 금지한 적도 있었다. 전통적으로 약과는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이나 생일, 인생의 네 가지 통과의례에 해당하는 관혼상제, 즉 성년식(관), 혼인식(혼), 상례(상), 제사(제) 등 특별한 날에만 먹었고, 오늘날에도 많은 가정에서 약과를 먹는 풍습이 남아 있다. 그러면서 약과를 먹는 이유에는 “성숙해져야만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교훈이 깃들어 있다”고 썼다. 최혜열 아이오와대 한국학 교수는 “2012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를 치르면서 죽음을 포함한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모이는 것의 힘을 깨닫게 되었다”며 “장례식은 흩어져 있던 가족들을 다시금 모이게 하고,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만남의 장”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약과는 관혼상제와 깊은 관련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방과 후 간식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등 일상 디저트로 자리하고 있다. 고대에 뿌리를 둔 약과는 ‘타임 캡슐’로 보긴 어렵다고 NYT는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통을 보존하는 동시에 현대인의 수요와 입맛에 맞춰 진화해온 만큼 서울이라는 도시처럼 약과는 ‘살아 숨쉬는’ 한국의 유형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 동서식품 ‘오레오’와 ‘리츠’, 차별화된 맛으로 국내 비스킷 시장 선도

    동서식품 ‘오레오’와 ‘리츠’, 차별화된 맛으로 국내 비스킷 시장 선도

    -다양한 맛의 신제품 출시와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등 차별화된 마케팅 펼쳐 주목 국내 대표 식품기업 동서식품은 다채로운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더한 ‘오레오’(OREO)와 ‘리츠’(RITZ)가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의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탄생 111주년 맞은 디저트 쿠키의 대명사 ‘오레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 중 하나다. 이처럼 오레오는 지구촌 곳곳에서 사랑 받으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쿠키 브랜드이며,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집계 기준 글로벌 넘버 1 비스킷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트렌디한 신제품과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등 차별화된 마케팅이 오레오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이다. 동서식품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전세계인이 즐기는 쿠키 오레오와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콜라보레이션해 한정판 ‘오레오x블랙핑크’를 선보였다. 오레오x블랙핑크는 블랙핑크의 상징 컬러인 핑크와 블랙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오레오 x 블랙핑크의 ‘블랙’ 버전에는 핑크색 딸기 크림이, ‘핑크’ 버전에는 다크 초콜릿 크림이 들어갔다. 또 왕관이 디자인된 오레오 패키지는 두 브랜드의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표현했다. 이 왕관은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에 등장했던 심볼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함을 살렸다. 지난 5월, 오레오 데이(5월 25일)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레오의 생일 파티’ 컨셉으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오레오 탄생 111주년과 세계 1위 비스킷 달성을 기념해 선보인 팝업 스토어에는 한 달 동안 3만 5000여명이 찾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세계가 사랑해온 오리지널 크래커 ‘리츠’는 1935년 출시 후 80년이 넘는 기간동안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오리지널 크래커다. 담백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돋보이는 리츠는 커피와 함께 먹으면 가벼운 디저트 스낵으로, 크래커 위에 크림치즈나 과일 등을 얹으면 핑거푸드로 즐기기 좋다. 동서식품은 2016년 국내 시장에 ‘리츠 크래커 오리지널’을 론칭한 이후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화이트’,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초코’,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레몬’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신애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오레오와 리츠는 각각 100년, 8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비스킷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맛의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필리핀 공항 보안검색요원이 손님 지갑 속 현금 ‘꿀꺽’?!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공항 보안검색요원이 손님 지갑 속 현금 ‘꿀꺽’?!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이 승객의 지갑에서 300달러(약 39만원)를 훔쳐 입 안에 삼키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에 찍혔다. 22일 필스타라이프를 비롯한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던 한 중국인 승객은 가방을 보안 요원에게 넘기고 난 뒤 전신 스캔을 받았다. 하지만 검색대를 통과한 뒤 가방 속 지갑에 있던 300달러 현금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현금 절도 사건을 신고받은 수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CCTV 영상을 확보해 검토하다 특이한 장면을 목격했다. 여성 보안요원 A가 입 안에 무언가를 구겨 넣더니 물을 몇 모금 삼키는 모습이 보였다. 중간에는 손가락까지 입 안에 넣어 내용물을 입 속 깊숙이 밀어 넣기까지 했다. A는 “입에 넣은 것은 돈이 아니고, 초콜릿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사관들은 “보안 검색을 하는 동안 초콜릿을 먹는 것은 비정상적인 행동이고, 게다가 초콜릿을 입 안에 밀어 넣기 위해 손가락을 넣고 물을 삼키는 경우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A와 감독관, 물병을 건네준 직원은 정직 처분을 받았고, 다른 팀원 14명도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도 필리핀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요원이 중국 관광객의 시계를 훔치다 적발돼 체포됐다. 1월에는 태국 관광객의 현금을 훔친 보안 요원 2명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필리핀 국제공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절도 사건으로 인해 3월부터 공항 근무자들의 유니폼과 재킷에 주머니 다는 것을 금지했다.
  • 尹, 중앙亞·기후협력국에 엑스포 외교전… “부산은 경제 탯줄” 김 여사 측면 지원

    尹, 중앙亞·기후협력국에 엑스포 외교전… “부산은 경제 탯줄” 김 여사 측면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 방문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릴레이 양자 회담을 이어 가며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나나 아도 당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의 부부 동반 오찬 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모나코, 레소토, 수리남, 벨리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고 티에코모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과는 접견 형식으로 마주했다. 특히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의 오찬 디저트 접시 위에 한국의 가나 초콜릿으로 부산 홍보 문구를 적어 놓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이번 정상외교 일정에 녹아 있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난 국가들의 특징에 대해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과 기후협력국이 다수 포함됐고 수교 이래 처음 정상회담을 가진 사례가 최소 8개국이나 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중앙아시아 5개 국가 가운데 4개 국가를 이번 유엔총회 기간 만나는 등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이 본격화되는 의미도 갖는다고 부연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양자외교 계기를 활용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임무에도 충실했다”며 “5000만명 규모의 국내 시장을 50억 인구 이상의 글로벌 시장으로 견인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내년 개최되는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뉴욕의 한인 문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추석을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행사인 ‘한가위 인 뉴욕’에 참석해 부산엑스포 홍보를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해양도시 부산은 한국 경제의 탯줄이었고 우리 경제의 어머니와 같은 도시”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폐허에서 일어나 최고의 디지털 첨단 산업을 키운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가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외신기자들과 함께 주최 측이 마련한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부산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부산 포장마차’에서 함께 떡볶이 등을 시식했다.
  • 서대문구 홀몸 노인 스타일도 자존감도 UP!

    서대문구 홀몸 노인 스타일도 자존감도 UP!

    서울 서대문구는 저소득 및 홀몸 노인들의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메이크오버 - 눈부신 탄생’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이크오버’는 ‘변모’, ‘변신’이라는 뜻으로 ‘개개인의 외모는 물론 취향이나 버릇 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구는 지역내 대학과 지역 책방 등과 연계해 ▲메이크오버 패션 화보집 발간 ▲어르신 특화 독서감상집 제작 ▲초콜릿 및 초콜릿 상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화보집 발간’은 명지전문대학교 뷰티매니지먼트과 김미영 교수의 지도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10명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각자의 패션스타일 찾기를 통해 평소 잊고 지내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패션스타일링 후 사진 촬영과 화보집 제작에 참여했다. 화보집에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사진을 함께 담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독서감상집 제작’은 어르신들이 카페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한 뒤 독서감상문 쓰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일상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콜릿 및 초콜릿상자 만들기’ 참여자들은 직접 초콜릿을 만들고 이를 상자에 담아 완성한다. 삶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다양한 초콜릿을 맛보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다. 특히 ‘명지전문대와 함께하는 어르신 메이크오버 스타일링 클래스’는 이달 12일 2학기 첫 수업을 맞아 어르신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청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긍정적이고 행복한 변화를 드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편의점 빵 뜯자 풍뎅이 ‘꿈틀’… 상품권 4만원 제시하더라”

    “편의점 빵 뜯자 풍뎅이 ‘꿈틀’… 상품권 4만원 제시하더라”

    편의점에서 구매한 빵 안에서 살아 있는 풍뎅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주장이 나왔다. 제조사는 제품 회수 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 A씨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넷’에 ‘S사 빵에서 살아 있는 벌레 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밥 대신 먹으려다 샀는데 풍뎅이가 내 밥 다 먹음”이라고 적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개봉된 빵 봉지 안 초콜릿빵 사이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까만색 곤충이 보인다. 빵 색깔과 비슷해 한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A씨가 유튜브에 추가로 올린 영상을 보면 미세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된다. A씨는 댓글로 “빵 봉지를 뜯을 때 편의점 사장님도 있었다”며 “현재 민원을 넣은 상태라 본사에서도 왔다 갔다. (보상 차원에서)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 4만원을 제시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제조사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택배 보낼 주소 및 동영상 보낼 주소 안내드리겠다”며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곤충이) 들어간 것도 신기하고 살아 있다는 게 더 신기하다”, “직접 넣은 거 아니냐”, “(보상으로) 최소 빵 100개는 받아라”, “포장 라인에서 들어갔나” 등 반응을 보였다.
  • 충북 멋진 카페와 달콤한 디저트로 젊은층 유혹한다

    충북 멋진 카페와 달콤한 디저트로 젊은층 유혹한다

    충북이 카페와 디저트로 젊은층 유혹에 나선다. 충북도는 올 연말까지 카페 맛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 지도에 도내 카페 400여곳의 위치와 맛있는 메뉴, 특징 등 다양한 정보를 담는다는 계획이다. 커피 또는 디저트 맛이 좋거나 뷰 맛집, 인스타그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카페들이 대상이다. 지도는 책자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볼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도가 카페 알리기에 나선 것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카페투어, 디저트순례, 빵지순례 등이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서다. 도내 상당수 카페가 온라인에서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충북이 수도권과 가깝고 KTX 등 교통이 좋다는 점도 지도제작에 나선 이유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카페와 디저트를 선별, 지도를 만들 예정”이라며 “젊은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카페 스탬프투어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지역 카페와 디저트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옛 청주시청 광장에서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청주시가 이런 주제로 축제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과점 14곳, 휴게음식점 15곳, 일반음식점 6곳 등 35개 업체가 참여한다. 디저트와 베이커리 홍보, 체험프로그램, 전시 및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청주에는 카페 1600여곳이 영업중이다. 도시규모가 비슷한 충남 천안보다 많다. 달동네였던 수암골에 카페촌이 형성되면서 이를 계기로 카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청주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카페와 베이커리 등이 내놓는 디저트를 관광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를 대표할 만한 디저트 개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암골에서 전국 처음으로 치즈빙수를 선보여 유명해진 풀문과 초콜릿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본정 등도 이번 페스타에 참여한다”며 “청주를 대표하는 디저트를 만들어 카페 사장님들이 청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伊 뷔페 테이블에 초콜릿 범벅 여성 드러누워…공분 확산

    伊 뷔페 테이블에 초콜릿 범벅 여성 드러누워…공분 확산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북쪽의 4성급 리조트인 보이 콜론나 빌라제의 수영장 옆 디저트 뷔페를 찾은 이들은 눈을 의심해야 했다. 온몸이 초콜릿으로 뒤덮인 비키니 차림 여성이 뷔페 테이블 위에 웅크린 자세로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밀라노에서 인사 담당자로 일하는 페데리코 마치에리는 휴가를 이곳에서 보내다 14세 딸과 함께 뷔페에 들렀다가 말문이 막혔다. 그는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마치에리는 “이 장면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며 “알피토우르(리조트가 속한 그룹) 관리자들은 여성의 몸을 이렇게 표현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고 되믈었다. 그는 “딸아이가 ‘아빠, 정말 역겨워요. 여긴 여성 스스로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치에리가 항의하자 리조트 측에서는 ‘초콜릿 조각상’이라고 둘러댔다고도 했다. 그는 “어떻게 전통이니 혁신이니 하는 것을 가치관이라고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기업이 그 산하 조직에, 더욱이 여성의 몸에, 노동자의 몸에 장난기 많은 누군가의 눈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런 일을 허용할 수 있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 사건은 사르데냐섬 지역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고, 23일에는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안사(ANSA) 통신 등 대다수 전국 매체가 주요 뉴스로 다뤘다. SNS를 중심으로 여성 신체를 대상화했다는 등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전했다. 리조트 측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사과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우리가 지지하는 가치 이외의 다른 가치를 대변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헤이즐넛, 도토리, 밤… ‘견과’의 계절이 도래했다/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헤이즐넛, 도토리, 밤… ‘견과’의 계절이 도래했다/식물세밀화가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선의 북쪽 끝자락에 내 작업실이 있다. 역명과 같은 이 동네의 이름은 ‘진접’. ‘진’은 한자로 ‘개암나무 진’이다. 나는 과거 개암나무가 유난히 많았던 동네에 살고 있다. 이 동네에 온 지 오래됐지만 지명의 뜻을 알게 된 건 비교적 최근 일이다. 5년여 전 지역 농부들이 재배한 과일과 채소를 파는 로컬푸드마켓이 동네에 생긴 뒤 그곳 과일 매대에서 개암나무 열매를 처음 봤다. 그 후 매해 비슷한 시기 매대에 이 열매가 등장했다. 포장된 모습 또한 식용되는 부위만 있는 게 아니라 나무에서 막 딴 형태로서, 열매를 감싸는 포까지 함께 전시됐다. 다른 동네 마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이 풍경이 신기해 담당 직원에게 연유를 물어보니 동네에 개암나무 농장이 많다는 정보를 알려 주었다. 그렇게 개암나무 출처를 찾다 진접 지명의 연유를 깨닫는 단계까지 도달한 것이다.며칠 전에도 어김없이 마트에서 개암나무 열매가 판매됐다. 일 년 만에 본 그 열매가 반가워 얼른 사 와서는 칼로 까서 생으로 먹었다. 두꺼운 열매를 칼로 가르면 연황색의 속살이 드러나는데 이 속살은 매우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난다. 옛날에는 이것을 가루 내어 죽을 쑤기도, 기름을 내기도 했다고 한다. 전라, 경상 지역에서는 개암나무를 깨금, 깨암, 깨묵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역시 고소한 맛이 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트에서 개암나무 열매를 본 사람들은 꼭 한마디를 던진다. “이게 그 헤이즐넛인가?” 포장지에 ‘개암나무(헤이즐넛)’라고 쓰여 있기 때문이다. 헤이즐넛은 개암나무속 식물의 열매를 총칭한다. 이 가족은 전 세계에 14~17종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한다. 내가 마트에서 본 개암나무의 열매 역시 헤이즐넛이다. 다만 엄밀히 말해 마트의 개암나무 열매는 우리가 아는 헤이즐넛과는 조금 다르다. 커피, 초콜릿, 버터 등에 들어가는 헤이즐넛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개암나무가 아닌 유럽개암나무라는 종의 열매로 만들기 때문이다. 헤이즐넛은 이름 그대로 너트, 견과다. 견과는 식물학적으로 단일 종자이면서 과피가 단단하고 씨앗이 다 익어도 과피가 열리지 않는 건조한 열매로 정의된다. 껍질이 단단하며 씨앗을 방출하느라 스스로 깨지거나 벌어지지 않는 열매, 과피에 씨앗이 부착되고 융합돼 우리가 기구를 이용해 껍질을 까야만 하는 밤과 도토리가 대표적인 견과다.우리는 평소 견과란 용어를 자주 쓴다. 견과류의 영양학적 효능이 널리 알려지며 일상에서 이들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몬드, 땅콩, 호두, 잣, 마카다미아 등….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인 크고 기름진 알맹이를 모두 견과류라 부른다. 그러나 이들이 식물학적 견과에 해당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땅콩은 나무가 아니라 풀에서 나며 열매 안에 씨앗이 여러 개이기 때문에 식물학적 견과라고 할 수 없다. 아몬드의 경우에도 다육질 과육이 씨앗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견과가 아니다. 호두, 잣, 캐슈너트,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모두 견과류라 불리지만 식물학적 정의의 견과로 분류되지 않는다. 다만 헤이즐넛은 식물학적 견과가 맞다. 지금 한창 가지에 매달려 익어 가는 참나무속 식물의 열매인 도토리 역시 견과다. 우리나라 산에 많은 밤나무의 열매 그리고 밤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좀더 큰 마로니에나무의 열매도 견과다. 지금 숲과 정원에서는 다양한 견과 열매를 맺은 나무들이 눈에 띈다. 나뭇가지마다 열매가 익어 가고,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열매가 떨어지기도 한다. 비로소 견과의 계절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익어 가는 열매를 올려다보며 지난 일 년간 부지런히 살아온 나무가 대견해 보이는 한편 불안한 마음도 들었다. 지금부터 산에서 밤과 도토리를 채취해 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숲의 견과류는 숲에 사는 동물들이 겨우내 먹을 귀한 식량이다. 안 그래도 인간의 훼손으로 인해 숲의 식량이 한참 줄었는데, 동물에게서 도토리마저 빼앗아 가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다. 우리는 견과 없이도 살 수 있지만 숲의 생물들에게 견과는 춥고 긴 겨울을 나는 유일한 자원이다. 게다가 견과 열매들은 번식력이 좋다. 참나무속 식물들 아래에서는 떨어진 도토리로부터 발아해 자라난 작은 나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동물들이 먹지 않은 견과 열매는 땅에 뿌리를 내려 큰 나무로 성장한다. 우리가 숲의 도토리 한 알을 탐내지 않고 지나친다는 것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과 같다.
  • 바이든, 한국계 미군 보내 尹 환대… 기시다 “안녕하세요” 인사

    바이든, 한국계 미군 보내 尹 환대… 기시다 “안녕하세요” 인사

    7시간 ‘친교’ 과시한 3국 정상 “대통령님! 영광입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는 골프 카트가 대기하고 있었다. 여의도 6분의 1 규모의 이곳에선 의전용 세단 대신 골프 카트가 주요 이동 수단이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을 조수석에 태우고 골프 카트를 운전한 것은 한국계 미군 해병 대위였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그는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 우리말이 매우 서툴렀지만, 인사말을 연습해 윤 대통령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미 당국자 등에 따르면 한국계 미군을 카트 운전사로 배치한 것은 윤 대통령을 환대하려는 백악관의 배려였다고 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정상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과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나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그는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리투아니아에서도 한일정상회담 시작 전 윤 대통령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기시다 총리는 캠프 데이비드 일정을 마친 뒤 윤 대통령과 헤어지면서도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즉흥 안내로 캠프 데이비드의 ‘안방’ 격인 아스펜 별장 내부를 둘러봤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어서 정상회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참모들은 회담 지연에 적잖이 당황했다는 후문이다.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넥타이를 매지 않고 격식 없이 소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에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친근감을 여과없이 표현했다. 세 정상은 정상회의 뒤 오찬을 함께했다. 최소 수행원만 동반한 오찬에는 캠프 데이비드가 위치한 카톡틴 산에서 생산된 복숭아를 얹은 샐러드와 스쿼시 라비올리, 그리고 초콜릿 크런치 바 디저트 등이 제공됐다. 대통령실은 “세 정상은 국정철학뿐 아니라 환경, 문화, 스포츠와 같은 상호 관심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각별한 유대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오후 4시 34분까지 약 7시간 이상 머물렀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개인적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의 전날인 17일에도 윤 대통령의 숙소에 부친상에 대한 애도 조화를 보내며 카드에 “윤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빈다. 질과 조”라고 썼다.
  • 엄태웅 아내 윤혜진, 저혈당 쇼크로 실신 위기 겪어

    엄태웅 아내 윤혜진, 저혈당 쇼크로 실신 위기 겪어

    배우 엄태웅 아내로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발레리나 윤혜진이 촬영 도중 저혈당 쇼크로 실신 위기를 겪었다. 17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오랜만에 집에 혼자! 레시피, 깨알언박싱, 저혈당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택배 언박싱(개봉) 콘텐츠를 준비하다 갑자기 당이 떨어졌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초콜릿을 재빨리 입에 넣으며 “나 진짜 죽겠네”라고 말했다. 이어 “식은땀 나고 손이 떨린다. 쇼하는 게 아니라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 혼자다. 쓰러져도 아무도 날 구해줄 수 없다. 언박싱할 때부터 이상했다”며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윤혜진은 “약간 서럽다”며 “혼자 있는 데다가 유튜브 찍다가 저혈당 와서 초콜릿 혼자 먹고 있으니깐”이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윤혜진은 계속 초콜릿을 먹으며 “나 이거 없었으면 여러분 지금 그냥 이거 켜놓고 쓰러지는 걸 (봤을 거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상 말미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에게 “저혈당와서 죽을 뻔했다”며 위기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영상도 날려 먹고. 녹화 버튼을 안 눌렀다. 오빠가 매번 그러니깐 나도 무의식적으로 따라했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자 엄태웅은 “좋은 건 안 따라 하고”라는 농담을 던지며 아내를 달랬다.
  • 전남 자원 연계 청년 창업, 특산물 활용과 인구 유입 한몫

    전남 자원 연계 청년 창업, 특산물 활용과 인구 유입 한몫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이 지역자원과 특산물 활용은 물론 청년 인구 유입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은 타 시·도와 도내 청년들이 잠재력 있는 지역 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인구 감소 16개 군 지역에서 창업하도록 최대 7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286팀의 신청자 중 1차 100팀을 선정해 자원조사 활동을 진행해 이 가운데 2차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56팀을 선정해 재료비, 인테리어비, 사무실 임차비 등 사업화 자금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 연말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25개 팀을 선정해 최대 5천만 원의 3차 사업고도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또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 2차 사업화 대상 56팀 가운데 타지역 청년 30팀을 포함한 47팀이 해당 지역으로 전입을 완료해 청년 인구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주요 아이템은 곡성군 특산품인 토란을 활용한 초콜릿 제작과 구례의 고급차 체험장 운영과 티백형 차 생산, 신안군의 폐그물을 이용한 수세미 제조 업사이클 제품 판매등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링, 역량 강화, 선진지 견학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고, ‘지역자원연계 청년창업 지원사업 브랜드(BI)를 개발해 전남형 청년 창업 문화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잠재력이 많은 청년이 새로운 시각으로 전남의 숨은 자원과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에서 창업해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日 방사능 지역’ 젤리 판매하다 혼쭐…중국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방법[핫이슈]

    ‘日 방사능 지역’ 젤리 판매하다 혼쭐…중국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방법[핫이슈]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일본산 수입식품 규제의 고삐를 죄면서 오염수 방류 반대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중화망 등 중국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역 당국은 일본의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중국에서 판매한 자국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 명령을 내렸다.  저장성(省) 자산현 시장감독관리국은 최근 수입품 판매 체인업체인 ‘거우자싱’ 소속의 여러 소매점이 일본 원전 사고 관련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소매점은 일본 식품업체 후지쓰와 산토리가 생산한 젤리와 초콜릿, 복숭아 음료수 등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원산지는 후쿠시마현, 도야마현, 사이타마현, 나가노현 등 중국 당국이 일명 ‘방사능 지역’으로 분류한 지역이다.  이에 저장성 시장감독관리국은 식품안전법 관련 조항에 따라 해당 제품을 모두 압수한 뒤 시정 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 6월 광둥성 포산의 한 백화점도 나가노현 등 일본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한 젤리와 음료, 과자 등을 판매하다 적발돼 1만 위안(약 182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당국은 해당 백화점이 수입 품목 검사를 받지 않는 등 수입 식품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벌금 사유를 밝혔다. 중, 일본산 수산물부터 식품 이외 품목까지 수입 규제 확대 중국 검역 당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당시 후쿠시마현을 포함해 일본 12개 도(都)·현(縣)에서 생산된 식품·사료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현재는 이들 12개 도‧현 중 2개 지역을 제외한 10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은 지난달 말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사실상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실시한 것이다.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며 일본산 식품 이외의 품목에 대한 통관 절차도 강화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중국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오염수 배출의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는 질의서를 작성해 일본에 보내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과학·기술과 핵 안전에 관한 국제적 모범 사례에 근거해 일본에 공동 기술 문제 목록 3부를 보내면서 해양 방류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핵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진지하게 책임지는 태도와 과학적·전면적인 논증에 기대야지, 도처에 홍보·로비를 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잇따른 반대 목소리에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 계획에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동일한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 9월로 늦추는 일 피할 것" 한편, 일본 정부는 이달 말 경에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방안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은 7일 보도에서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에 대해 이달 말 즈음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0일 귀국한 뒤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 시기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9월로 늦춰지는 일을 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만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지지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韓도 ‘용인’ 中만 ‘반대’” 日매체 보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韓도 ‘용인’ 中만 ‘반대’” 日매체 보도

    한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준비위원회에서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을 사실상 용인하면서 중국만 반대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9일 지지통신·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NPT 준비위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명 처리수) 방출 계획에 대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견해에 지지를 표명했지만, 중국만 완강히 반대의 뜻을 드러냈다. 회의에 참석한 중국 대표는 IAEA의 심사에 대해 “권한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오염수’의 데이터 신뢰성이나 정확성을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방출 계획을 강행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발표된 이후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에는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의 한 매체는 “저장성 자산현 감찰국이 수입 금지 품목인 후쿠시마산 젤리와 초콜릿 등을 판매한 업체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해당 품목들을 압수해 폐기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회의에 참석한 한국 대표는 “IAEA의 철저한 감시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방출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실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실상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호주도 IAEA에 대해 “독립적이고 공정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평가했다”며 방류 계획을 용인하는 자세를 보였고, 미국과 영국도 IAEA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에 서명했다. 민주당은 시민들의 서명을 모은 뒤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이재명 대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데 이어 국제무대를 상대로 본격적인 오염수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노자키 데쓰 회장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어업인과 신뢰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어떤 것으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노자키 회장은 전날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과 면담에서도 다시 한번 방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내외에 일본의 대응과 안전성을 정중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경제산업상이 (현지와) 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어업인들과 신뢰 관계가 조금씩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어민들의 이해를 얻지 않으면 오염수를 처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 인기 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 인기 몰이

    전남 보성군이 10개 다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10개교 1658명 학생이 참여했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7개교 1790명의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다양한 차 체험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된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홍보하고,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차 마시는 습관을 돕기 위해 보성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정규 교육 과정으로 편성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다도·제다 교육, 녹차 초콜릿 만들기, 녹차 치약 만들기, 떡차 만들기, 녹차 시루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차 문화를 경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타 지역 학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는 보성 전통 차 농업은 우리가 이어가야 할 지역 유산인 만큼 함께 관심을 가지고 지켜가야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알리고 직접 만든 차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연계해 보성 차와 관련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군단은 ‘별☆냅킨’에 입단속까지…軍복지회관 또 갑질 폭로

    1군단은 ‘별☆냅킨’에 입단속까지…軍복지회관 또 갑질 폭로

    육군 제9사단 백마회관 ‘16첩 황제특식’ 의혹에 이어 군인복지회관 관련 갑질 의혹이 또 불거졌다. 이번에는 육군 9사단 상급부대인 1군단 간부 복지회관인 광개토제일회관에서 잡음이 일었다. 1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1군단 지휘부는 광개토제일회관에서 메뉴에도 없는 특별식을 요구하곤 했다. 군인권센터는 “군단장 등 고위급 간부는 백마회관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손님이 오면 메뉴판에 없는 복어탕, 꽃게탕, 낙지탕탕이, 전복 샐러드, 장어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위급 간부가 식사할 때는 제철 과일과 경단·차 등 평소 제공되지 않는 후식을 냈고, 군단장이 식사할 때는 그릇 세팅을 위해 배치도를 만들기도 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전했다. 장성급이 예약하면 빨간 냅킨을 ‘별’ 모양으로 접어 새 사기그릇에 얹었고, 대령·원사급은 기존에 쓰던 사기그릇에 빨간 냅킨을 ‘왕관’ 모양으로 접어 얹는 등 계급별로 세팅을 달리했다고도 센터는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관리관은 쉬는 시간에 주방에서 존다며 회관병 뺨을 때리고 골프채로 위협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기 고양시 육군 제9사단 군인복지회관인 백마회관에서 불거진 ‘16첩 황제특식’ 특혜 의혹과 닮은꼴이다. 아울러 육군 9사단 백마회관의 ‘16첩 반상’ 폭로 이후 상급부대인 1군단 간부가 소속 회관병들을 ‘입단속’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백마회관 특혜 의혹이 폭로된 직후인 지난달 26∼27일 1군단 복지회관인 광개토제일회관에 군단 인사처장과 육군본부 감찰 인력이 나가 회관병들을 상대로 설문조사와 상담을 했다. 그런데 이들이 도착하기 1시간 전 회관 관리관이 회관병을 집합시킨 뒤 “우리는 걸릴 것이 없고 이번 사건에 연루될 만한 것은 없다”며 압박성 발언을 했다는 게 군인권센터의 주장이다. 관리관은 설문과 상담이 끝난 뒤 한 회관병에게 “네가 나 찌른 것 아니야? 찌른 것 같은데?”라며 “인사과에 물어보면 누군지 다 안다”고 말했다고 한다.군인권센터는 앞서 9사단 지휘부가 백마회관에서 ▲VIP룸 사용 ▲사단장 특별대우 ▲메뉴판에 없는 특별메뉴 요구 ▲사적모임 목적 부당 사용 등 갑질 및 사적 이용이 빈번했다고 폭로했다. 9사단 지휘부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올 7월 15일까지 약 9개월간 백마회관에서 총 120회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휘부는 특별메뉴 주문 12회, 수제 티라미수가 포함된 특별 후식 제공 45회, 수제 티라미수를 제외한 특별 후식 제공 21회(메뉴와 후식 모두 받은 경우 중복집계) 등을 받았다. 센터는 “백마회관은 현역 군인, 사관생도, 군무원과 그 가족 등을 위한 군 복지시설”이라며 “사단 지휘부는 16첩 반상 한정식, 홍어삼합, 과메기, 대방어회 등 메뉴판에 없는 특별메뉴와 회관병이 직접 만드는 수제 티라미수 등 특별 디저트를 자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휘부는 이러한 특별 메뉴를 상견례, 종교 모임 등 사적 모임에서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철 전 9사단장은 지난해 11월 교회 신자 25명의 모임을 열어 16첩 반상 한정식을 제공받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백마회관에서 조선대 학군단 임원단의 사단장 격려 방문 만찬이 열렸다. 김 전 사단장은 조선대 학군단 출신이다. 센터에 따르면 이때 회관병들은 초콜릿 가루로 ‘조선’이라고 쓴 티라미수를 만들고 소주병에 ‘조선처럼’ 스티커를 붙여야 했다.센터는 “회관병들이 다수의 일반 손님뿐만 아니라 지휘부의 ‘황제식사’를 대접하느라 주 68시간 이상의 고된 일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마회관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운영하지만 지휘부가 점심식사를 할 경우 회관병들이 낮 12시에 출근해야 한다. 현재 백마회관의 회관병 편제는 2명이지만 총 10명이 근무하고, 이 가운데 2명은 과로로 슬개골 연골연화증 등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육군은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특별점검팀을 꾸려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점검에 앞서 병사들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육군 본부에서 회관병들을 상대로 설문조사와 면담을 하러 나온다고 하자 간부가 병사들을 집합시켜 ‘입조심하라’, ‘우리는 잘못이 없다’고 주의를 줬다는 내용이다. 한 관리병은 MBC에 “고된 업무 탓에 스트레스성 위염과 손목 통증 같은 질병을 얻기까지 했다”고 호소했다.
  • 아영FBC, 영국 국왕 즉위기념 ‘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 위스키 선봬

    아영FBC, 영국 국왕 즉위기념 ‘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 위스키 선봬

    아영FBC가 국내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맥페일’(G&M)의 영국 찰스3세 국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생산된 ‘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을 극소량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은 지난 5월 즉위한 찰스3세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싱글몰트 위스키다. 싱글몰트의 주 생산지 스코틀랜드 북부 스페이사이드(Spayside)지역의 글렌 그랜트 증류소에서 1948년부터 74년 동안 숙성한 후 지난해 12월 15일 단 281병에 병입됐다. 1948년은 찰스3세가 태어난 해이고 위스키의 숙성 연도인 74는 2023년 5월 예식 당시 군주의 나이이며 12월 15일의 병입 날짜는 찰스3세의 세례식과 같은 날짜로 모든 숫자에 국왕의 모든 것을 담았다. 아영FBC 관계자는 “킹 찰스3세 코로네이션 74년은 오랜 기간 숙성되며 깊은 잠이 깨듯 활발히 퍼지는 향긋한 향신료와 약간의 건포도와 이를 보충해 주는 듯한 베리 류의 향이 느껴진다”면서 “붉은 사과 맛과 오렌지와 밀크 초콜릿의 맛이 느껴지며 비터 오렌지와 밀크 초콜릿의 노트가 어우러지고 신선한 페퍼민트 잎의 미세한 향과 포도와 숙성된 오크의 여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와인나라 또는 G&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16첩 반상에 티라미수 차려 와라”… 9사단 지휘부의 ‘황제식사’

    “16첩 반상에 티라미수 차려 와라”… 9사단 지휘부의 ‘황제식사’

    육군 제9보병사단 지휘부가 경기도 고양시 육군 복지시설 백마회관에서 메뉴에도 없는 음식을 제공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마회관 회관병들은 격무에 시달렸고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26일 “육군 9사단 지휘부가 백마회관 메뉴판에 없는 16첩 한정식이나 대방어회 같은 특별 메뉴와 회관병이 직접 만든 수제 티라미수, 망고 등의 특별 디저트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사단 지휘부가 사용·예약한 120회 모임 가운데 특별메뉴는 12회, 특별 후식은 66회, 양식 코스는 11회 제공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조선대 학군단 임원단의 사단장 격려 방문 만찬이 열렸을 때는 회관병들이 초콜릿 가루로 ‘조선’이라고 쓴 티라미수를 만들었다고 센터는 주장했다. 센터는 “회관병들은 영업 후 뒷정리, 다음날 지휘부 행사 세팅을 하다 평균 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퇴근한다”며 회관병들이 주 68시간 넘게 일했다고 전했다. 회관병 2명은 무릎에 물이 차는 병에 걸렸다. 육군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육군 내 모든 복지회관의 운영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 메뉴에도 없는 16첩 반상에 티라미수까지…“육군 9사단 지휘부 특혜”

    메뉴에도 없는 16첩 반상에 티라미수까지…“육군 9사단 지휘부 특혜”

    육군 제9보병사단 지휘부가 경기 고양의 육군 복지시설 백마회관에서 메뉴에도 없는 음식을 제공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마회관 회관병들은 주 68시간 넘는 격무에 시달렸고 일부는 과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26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9사단 지휘부가 백마회관 메뉴판에 없는 16첩 한정식이나 대방어회 등 특별 메뉴와 회관병이 직접 만든 수제 티라미수, 망고 등의 특별 디저트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사단 지휘부가 사용·예약한 120회 모임 중 특별메뉴는 12회 제공됐고, 특별 후식은 66회, 양식 코스는 11회 제공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복지회관은 부대에서 운영·관리하는 ‘편익 부대 복지시설’로 부대 밖으로 멀리 이동이 어려운 장병들의 가족 면회, 외박 때 주요 이용하는 곳이다.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이 영외에 있어 민간인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나 이용에 제한이 있다. 센터는 김진철(소장·현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전 9사단장은 종교 등 사적 모임으로 백마회관을 부당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지난해 8월 김 전 사단장의 모교인 조선대 학군단 임원단의 사단장 격려 방문 만찬이 열렸는데 이때 회관병들이 초콜릿 가루로 ‘조선’이라고 쓴 티라미수를 만들기도 했다고 센터는 주장했다. 정광웅 현 사단장이나 김모 사단 주임원사도 양식 코스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센터는 또 육군 복지업무 규정을 위반해 편제 2명, 비편제 8명의 병사를 회관병으로 썼고, 이들 회관병은 주당 68시간 넘게 일했다고 주장했다. 이 중 회관병 2명은 무릎에 물이 차는 병(슬개골연골연화증) 등에 걸렸고, 한 명은 한 달 가까이 입원 중이다. 사단 지휘부는 경북 예천의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장례가 진행 중이던 지난 21일에도 전역하는 참모장 송별회를 이유로 백마회관에서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태훈 센터 소장은 “복지회관의 사적 운용 실태, 편제 인력 준수 여부를 살펴야 한다. 야전부대에서는 병력이 부족하다는데 복지 시설 운영에 병사들을 데려다 쓰는 것은 인력 운영 정책 관점에서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육군 내 모든 복지회관의 운영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육군 관계자는 “복지회관 운영에 관련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은 법과 규정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취하겠다”며 “복지회관 관리병들의 복무 여건과 근무 환경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軍복지시설서 ‘16첩 반상’ 황제 대접”…육군9사단 지휘부 ‘갑질’ 논란

    “軍복지시설서 ‘16첩 반상’ 황제 대접”…육군9사단 지휘부 ‘갑질’ 논란

    경기 고양시에 있는 육군 제9사단 복지회관인 백마회관에서 사단 지휘부가 메뉴판에도 없는 음식을 수차례 제공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26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마회관에서 장기간 이어진 육군 9사단 지휘부의 갑질 행태를 고발했다. 센터는 “백마회관은 현역 군인, 사관생도, 군무원과 그 가족 등을 위한 군 복지시설”이라며 “사단 지휘부는 16첩 반상 한정식, 홍어삼합, 과메기, 대방어회 등 메뉴판에 없는 특별메뉴와 회관병이 직접 만드는 수제 티라미수 등 특별 디저트를 자주 요구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9사단 지휘부는 백마회관에서 ▲VIP룸 사용 ▲사단장 특별대우 ▲메뉴판에 없는 특별메뉴 요구 ▲사적모임 목적 부당 사용 등을 일삼았다.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올 7월 15일까지 약 9개월간 9사단 지휘부는 이 회관에서 총 120회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특별메뉴 주문 12회, 수제 티라미수가 포함된 특별 후식 제공 45회, 수제 티라미수를 제외한 특별 후식 제공 21회(메뉴와 후식 모두 받은 경우 중복집계) 등을 제공 받았다.지휘부는 이러한 특별 메뉴를 상견례, 종교 모임 등 사적 모임에서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사례로 센터는 김진철 전 9사단장이 지난해 11월 교회 신자 25명의 모임을 열어 16첩 반상 한정식을 제공받은 일을 꼽았다. 지난해 8월에는 백마회관에서 조선대 학군단 임원단의 사단장 격려 방문 만찬이 열렸다. 김 전 사단장은 조선대 학군단 출신이다. 이때 회관병들은 초콜릿 가루로 ‘조선’이라고 쓴 티라미수를 만들었고 소주병에 ‘조선처럼’ 스티커를 붙였다고 센터는 주장했다. 센터는 “회관병들이 다수의 일반 손님뿐만 아니라 지휘부의 ‘황제식사’를 대접하느라 주 68시간 이상의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마회관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운영하지만 지휘부가 점심식사를 할 경우 회관병들이 낮 12시에 출근해야 한다. 현재 백마회관의 회관병 편제는 2명이지만 총 10명이 근무하고, 이 가운데 2명은 과로로 슬개골연골연화증 등에 걸렸다고도 했다. 지휘부는 심지어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사망한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장례가 진행 중이던 지난 21일에도 백마회관에서 술을 마셨다고 군인권센터는 폭로했다. 임 소장은 “전 국민이 애도하는 기간인 데다 폭우 피해에 대해서 국가적 차원의 복구 노력이 있었는데 이들 지휘부는 백마회관에 모여 앉아 특별 대우받으며 술을 마셨다”고 비판했다. 육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부대 복지회관 운영과 관련해 제기된 사안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취하겠다”면서 “육군 내 모든 복지회관을 점검하고 회관병의 복무 여건과 근무 환경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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