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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인도네시아와 국내 첫 패션업무협약 체결

    부산시, 인도네시아와 국내 첫 패션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JF3)’의 주관사 ‘수마레콘’과 패션문화 교류 업무협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대표 패션 행사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패션위크를 중심으로 양국의 패션디자이너·브랜드·섬유패션산업 플랫폼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고, 양국 도시 간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 연결망(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패션디자이너 및 브랜드 간 상호 초청·전시 참여, 부산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패션 행사의 공동 기획, 교차 참가 등을 추진한다. 수마레콘은 자사가 운영하는 복합 상업지구 내에 한국 디자이너의 팝업스토어 입점, 브랜드 쇼케이스 개최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시는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국내 진출을 지원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이 국제 패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질적인 콘텐츠 교류, 패션산업 연결, 섬유패션 창업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근육질 신부님, 신도 좀 늘려주세요”…바티칸의 Z세대 소통 전략

    “근육질 신부님, 신도 좀 늘려주세요”…바티칸의 Z세대 소통 전략

    바티칸이 젊은 가톨릭 신도를 늘리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많은, 이른바 ‘핫한 사제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 세계적으로 신도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가톨릭계가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플루언서 신부’를 중심으로 1000명이 넘는 사제와 수사들을 바티칸으로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8~29일 양일간 로마에 모여 가톨릭 내에서 SNS 역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한 선교 활동을 통해 교인 수 감소에 대처하겠다는 구상이다. 초청받은 이들 중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브레시아 교구 소속 주세페 푸사리 신부도 포함돼 있다. 푸사리 신부는 58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운동으로 다진 다부진 몸의 소유자다. 굵은 팔뚝엔 작지 않은 문신이 여러 개 새겨져 있다. 사제복 차림이 아니라면 가톨릭 사제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 외모다. ‘보디빌더 사제’라는 별명을 가진 푸사리 신부는 인스타그램에서 6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주로 설교 영상을 올리면서도 때로는 해변이나 헬스장에서 찍은 사진으로도 신도들과 소통하고 있다. 푸사리 신부는 자신의 팔로워 대부분이 25~55세라며 많은 이들이 종교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성당과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 SNS가 사람들을 성당으로 이끄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남동부 브린디시 산 프란체스코 성당의 코시모 셰나 신부는 SNS 활동을 통해 신도 수를 거의 2배로 늘리는 데 기여하면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제로 불린다. 46세인 셰나 신부 역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모델 같은 외모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5만 6000명에 이른다.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도 셰나 신부의 팔로워 중 한 명이다. 그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리를 전하는 한편 동물권에 관심을 기울이며 호응을 얻었다. 암브로지오 마차이 신부는 선수 못지않게 자전거 라이딩에 열성적이며 기타 연주도 취미로 갖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만여명에 달하는 마차이 신부는 “2021년 우리 성당을 찾아온 한 젊은이의 제안으로 SNS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당시에는 이게 과연 좋은 생각일까 의문이었다.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21세기의 가톨릭 교계가 SNS를 필수적인 소통 창구로 삼은 데에는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노력이 있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2020년 한해에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SNS 콘텐츠는 총 270억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 역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400만명에 달한다. 일부 사제들은 해변이나 헬스장 등 일상을 SNS에 공유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반발을 사거나 비판에 직면하기도 한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와 인터뷰한 사제들은 교계 내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대적 패션이 가톨릭 교계 내 전통적인 보수주의와 충돌하진 않는지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팔뚝에 문신이 있는 푸사리 신부는 한 팔로워로부터 “저도 30년 전에 문신을 했는데 지금은 정말 후회한다. 신께서 ‘문신을 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푸사리 신부는 이에 “죄송하지만 그런 교리는 없다. 교계에서 문서나 교리를 통해 문신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면서 “여러분은 원하는 대로 생각하셔도 된다”라고 답했다. 텔레그래프는 SNS를 통한 홍보가 가톨릭 신도를 얼마나 늘렸는지 공식 데이터는 없다면서도 “페이스북과 틱톡을 시작한 이후 성당 방문객 수가 2배로 늘었다”는 셰나 신부의 말을 전했다.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초청…친선교류의 장 마련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초청…친선교류의 장 마련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숙자)는 지난 28일 서울시의회에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및 서울시 재향군인회를 초청해 환담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재향군인회와 서울시의회 간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박성연 부위원장과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임직원 및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단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운영위원회 박성연 부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서울시의회를 방문해주신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임직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박 부위원장은 “안보의식에 깊은 유대를 가진 두 도시 재향군인회 분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만나 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양 도시의 재향군인회는 물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관심과 가능한 지원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초청행사에 참석한 레 느 득(Lê Như Đức) 하노이 재향군인회 회장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시와 하노이 재향군인회 간의 우의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을 희망했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보훈 단체 초청행사를 마련해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 [의정광장] 시민·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도시 서울

    [의정광장] 시민·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도시 서울

    건축은 도시의 얼굴이며 시대의 가치관이 스며든 실천의 결과물이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창의성과 품격을 갖춘 공간으로 성장하려면 건축의 주체인 건축가와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 그리고 시민의 공감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 서울시가 지난 6월에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제도에 초점을 맞췄던 2023년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추진계획’의 연장선에 있으며 건축문화 정책의 범위를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다. 서울시는 이번 발표에서 2030년까지 국내 건축가의 해외 진출, 서울 국제 도시공간 디자인상 제정, 신진 건축가 발굴 및 육성, 건축가 존중 문화 조성 등을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서울 도시공간의 창의성을 강화하려는 정책 기조는 프랑스의 ‘레앵방테 파리’(파리를 새로 만들자) 사례처럼 창의적 건축가들의 다채로운 해석과 실험이 설계에 반영돼 도시의 건축적 상상력을 대폭 확대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우선 지난해 9월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창의적인 디자인의 건축물과 매력적인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통해 갤러리아백화점, 르메르디앙호텔 등 22곳을 도시건축 디자인혁신 사업지로 선정했다. 아울러 주택공간위원회는 이달 초 세계적 건축가인 토머스 헤더윅(영국)과 도미니크 페로(프랑스)의 초청으로 런던과 파리에 소재한 스튜디오를 각각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및 영동복합환승센터 등 서울시 내 대형 프로젝트 참여 경험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준비 상황을 브리핑받았으며 프랑스 국립도서관, 콜 드롭스 야드 등 각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들을 시찰하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우리 상임위원들과 참석자들은 모두 창의적인 건축문화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오는 9월에 열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K건축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이번 도시건축비엔날레 기간에 계획된 서울건축문화제에서는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43번째로 개최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역량 있는 건축가를 발굴하는 서울시 대표 건축문화 행사로서 이번에도 총 8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 수상작인 ‘코어해체시스템’을 비롯한 총 5점의 작품이 K건축문화를 선도할 신진 건축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다. 수상작 중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2개 작품을 선정하고 ‘시민공감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K건축문화를 시민과 함께 조성하는 노력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도시는 행정만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정책 설계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서울시 건축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함께 점검하며 건축가가 존중받고 시민의 일상과 삶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는 건축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다. K건축의 성공은 하나의 제도나 프로젝트가 아니라 이러한 다층적 협력의 결과로서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 광복절 광화문광장서 李대통령 ‘국민 임명식’ 개최… 1만명 초청

    광복절 광화문광장서 李대통령 ‘국민 임명식’ 개최… 1만명 초청

    광복절인 다음달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이 개최된다. 별도 취임식이 없었던 이 대통령이 주권자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브리핑에서 “국민 임명식의 제목은 ‘국민 주권 대축제-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로 정했다”며 “국가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은 별도 취임식 없이 국회에서 취임 선서만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행사에 8개 분야로 나눠 총 1만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파독 근로자, 중동 건설 노동자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을 책임질 기업인 등이다. 함께 사는 세상을 강조하기 위해 강원 고성 및 마라도 주민을 초청하며 문화·예술 장르별 입상자, 국내외 스포츠 종목별 입상자도 부른다. 우 수석은 “국민이면 누구든지 광화문광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며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임명장 낭독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은 임명장 낭독자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 상당히 특이한 이력이 있는 분들로 선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야당 지도부 등도 모두 초대한다. 다만 우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분은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인 상황이므로 초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과 종교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요구에 대해 우 수석은 “아직 대통령실은 관세협상에 매진하는 단계로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다만 민생 사면은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최근 이 대통령에게 조 전 대표에 대한 특별 사면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청원서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나아간다는 뜻인 ‘파수공행’(把手共行)의 정신으로 상생과 화해의 새 시대를 여는 대통령님이 돼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며 청원을 올린다”며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요청했다. 앞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대표와 그의 가족은 이미 죗값을 혹독하게 치렀다”며 사면을 건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지난 9일 조 전 대표를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동영 “한미훈련 조정 대통령께 건의”

    정동영 “한미훈련 조정 대통령께 건의”

    “李, 이전 정부와 다를 바 없어”… 대북 유화책에 찬물 끼얹은 北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다음달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의 조정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이전 정부와 다를 바 없다”고 평가절하한 뒤 나온 발언이다. 대통령실도 관련 부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내면서 훈련 내용 및 규모 조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통일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건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럴 생각이 있다.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 조정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훈련 축소, 유예, 연기 중 어떤 것을 건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일 논의되면 방향을 얘기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갑작스런 조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에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조정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라면서 “분명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는 윤석열 정부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통일부 장관뿐 아니라 국방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정 장관은 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했지만 NSC 회의에서 이를 논의하기로 한 만큼 정부 안팎에선 이미 이 대통령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별도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관련 언급이 오갔을 수 있다.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일부 훈련 내용을 변경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현재까지 한미연합연습 시행과 관련해 변경된 사항은 없다”고 공지했다. 한미연합훈련 조정은 대북 유화책의 연장선으로, 이날 처음으로 이재명 정부를 향해 내놓은 북한의 적대적 메시지를 의식한 것으로도 보인다. 정 장관은 김 부부장 담화를 거론하며 “아마도 8월 한미 군사합동훈련이 (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의)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조한(조선과 한국) 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대북 전단 살포 중지, 북한 지역 개별 관광 허용 검토 등을 “나름대로 기울이고 있는 ‘성의 있는 노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북 방송 중단에 대해선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되돌려세운 데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특히 이재명 정부 역시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연합훈련을 한다는 점에서 “선임자와 다르지 않다”고 못박았다.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된 데 대해서도 “헛된 망상”이라며 선을 그었다.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김 부부장은 ‘북남(남북) 관계’ 대신 ‘조한 관계’라는 표현으로 더욱 선을 명확히 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적대와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일관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李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전직 대통령 초청…尹부부는 제외”

    “李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전직 대통령 초청…尹부부는 제외”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국민임명식’이 다음달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민임명식이 ‘국민 주권 대축제, 광복 80주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그간 국민임명식준비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우 수석은 “(국민임명식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행사에 국민 1만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우 수석은 “국민이라면 누구든 광화문광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며 “1만여명은 경호구역 안으로 초대받는 분이고, 바깥에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주제로 이 대통령 임명장을 낭독하는 행사도 열린다. 낭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초대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우 수석은 설명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 수석은 “윤 대통령 내외분은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이라 초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 北김여정 “이재명, 선임자와 다를 것 없어…관심 끌어도 소용없다”

    北김여정 “이재명, 선임자와 다를 것 없어…관심 끌어도 소용없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8일 처음으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이전에 북한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결과만 전했을 뿐 공식 논평이 전혀 없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 담화에서 이재명 정부에 대해 “조선반도에 국가 대 국가간관계가 영구고착된 현실과 더불어 해체되여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보아도 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으로 포로된 한국정객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 긴장완화요 조한(남북)관계 개선이요 하는 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단언했다.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에 대해서는 “그 모든 것은 한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거리들로서 어떻게 조처하든 그들 자신의 일로 될 뿐이며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세운 데 불과한 것”이라며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된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시기 일방적으로 우리 국가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극단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해오던 한국이 이제 와서 스스로 자초한 모든 결과를 감상적인 말 몇 마디로 뒤집을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면 그것은 엄청난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김 부부장은 “헛된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한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오싹뿐? 끈적·귀여움 다 있다… 다채롭고 감각적인 요즘의 호러와 스릴러

    오싹뿐? 끈적·귀여움 다 있다… 다채롭고 감각적인 요즘의 호러와 스릴러

    오싹한 게 끌리는 계절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겁주는 것만으로는 요즘 관객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 그래서 호러, 스릴러도 진화한다. 어떨 때는 끈적하기도, 심지어 귀여워 보이기도 한다. 이것도 호러이고 이것도 스릴러인가 싶지만, 재밌으면 그만이다. 새달 개봉 예정인 마이클 생크스 감독의 영화 ‘투게더’는 호러와 함께 ‘로맨스’를 표방한다. 감독은 연인의 ‘몸’을 매개로 상반된 두 장르의 기묘한 조화를 꾀한다. 오래된 연인 팀과 밀리는 서로 사랑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한계에 부딪힌다. 그러던 어느 날 입맞춤하는 두 사람의 입술이 붙어버리기 시작하는데….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이런 것인가. 딱 붙어버린 두 인간의 몸은 최근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를 연상시킨다. 인간의 신체를 적나라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공포를 주는 ‘보디 호러’에 속하는 영화다. 8월 20일 출격하는 에밀리 블레치펠트 감독의 ‘어글리 시스터’도 보디 호러 영화다. 다만 소재가 독특하다. 로맨틱하기 그지없는 서양의 전래동화 ‘신데렐라’ 이야기를 무시무시하게 뒤틀었다. 못생긴 외모로 놀림을 받았던 주인공 엘비라가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름다움에 집착한다. 인간은 욕망을 위해 신체를 어디까지 훼손할 수 있을까. “구두가 발에 맞지 않으면 맞게 만들면 돼.” 포스터 속 문구는 ‘성형외과 천국’으로 불리는 한국에도 적잖은 생각거리를 던진다. 호러도 귀엽고 사랑스러울 수 있다. 팀 버튼 감독은 이 분야를 우직하게 개척한 인물이다. 그가 감독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2022)는 ‘어둠의 해리 포터’라고 불리며 호평받았다. 17억 시간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웬즈데이’시즌2가 8월 6일 공개된다. 어둠의 해리 포터라는 별명은 시리즈가 ‘네버모어 아카데미’라는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져서 붙여졌다. 해리 포터가 다니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와 마찬가지로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지지만, 네버모어에서는 더 오싹하고 으스스하다. 소재도 신선해졌다. 지난 16일 개봉한 신재민 감독의 ‘커미션’은 ‘다크웹’을 소재로 펼쳐지는 미스터리물이다. 다크웹은 특수 경로로만 접근할 수 있는 비밀 웹사이트를 뜻한다. 성범죄, 살인, 마약 유통 등이 다크웹을 통해 이뤄진다고 알려져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웹툰 작가 지망생인 단경이 다크웹에서 그린 그림으로 살인사건의 공범자로 엮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손동완 감독의 ‘강령: 귀신놀이’(8월 6일 개봉)는 최근 대중문화에서 유행하는 소재인 오컬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귀신을 불러내는 강령술을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 “매진”…김정은 태워가나? ‘북한 전승절’에 모스크바-평양 첫 직항기 운항 개시

    “매진”…김정은 태워가나? ‘북한 전승절’에 모스크바-평양 첫 직항기 운항 개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최초의 직항 여객기가 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에 맞춰 첫 운항을 시작한다. 러시아 항공사 노드윈드(Nordwind)에 따르면 직항기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SVO)에서 출발해 8시간 5분 후인 이튿날 오전 9시 5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3시 5분 평양 순안 국제공항(FNJ) 도착할 예정이다. 보잉 777-200ER 기종으로 운행되는 항공편에는 총 44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4만 4700루블(약 77만원)부터 시작됐는데, 빠르게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노드윈드 항공은 러시아 항공청에 주 2회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 승인을 요청했고, 러시아 항공청은 지난 9일 이를 허가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현재로서는 모스크바와 평양 간 항공편이 월 1회 운항한다며 이는 “안정적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직항 항공편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오가는 노선만 운항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 파병 끝에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지난해를 기점으로 교통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4월 30일에는 러시아와 북한을 육로로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을 착공했다. 지난달에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모스크바-평양, 하바롭스크-평양 직통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와 평양을 잇는 직항 여객기도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에 맞춰 운항을 시작하며 북한과의 혈맹관계를 과시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했고, 최근까지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러시아 고위급이 잇따라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방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 만큼 모스크바-평양 직항기가 김 위원장에 제공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행에는 교통편이 변수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북한에는 모스크바까지 단번에 갈 수 있는 전용기가 없고, 열차 이동시에는 23박 24일이 걸리는 점이 부담이라는 평가였다. 김정은, 6·25정전일 맞아 우의탑 헌화…‘북중친선’ 언급도 없어한편 김 위원장은 자칭 전승절을 맞아 26일 6·25전쟁 참전 중국군을 추모하는 우의탑을 찾았다.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우의탑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을 기리기 위해 1959년 건립됐으며 북중 ‘친선의 상징’으로 꼽힌다.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대표단은 빠짐없이 방문하는 곳으로 김 위원장 역시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계기로 꾸준히 우의탑에 조의를 표했다. 다만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우의탑 헌화 보도를 4문장으로 간략히 보도하는데 그쳤다. 북러 밀착 등 영향으로 북중 이상기류가 확연하던 작년에도 9문장으로 보도했는데, 최근 북중관계 회복 흐름에도 오히려 소극적으로 보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6·25전쟁은 북중 혈맹관계를 부각하기 좋은데도 관련 보도에 으레 따라붙던 ‘북중 친선관계’ 발전에 대한 언급도 없어 양국관계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6·25 한국전쟁에서 미국에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역사적인 날로 기념하고 있다. 1973년 정전협정체결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지정한 후 1996년부터 전승절로 부르면서 국가 명절로 격상했다.
  • “AI 시대, 전문직 여성의 길을 묻다”

    “AI 시대, 전문직 여성의 길을 묻다”

    “우리는 월급을 올려달라고 모인 단체가 아닙니다. 여성의 권익과 미래를 위한 공익 공동체입니다.” (사)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전남클럽(회장 김영미)이 지난 25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7월 정기 월례회를 열고, 황은미 전 BPW한국연맹회장 초청해 ‘AI 시대의 BPW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 전 회장은 “여성의 전문성과 사회적 기여를 시대에 맞게 재정립해야 한다”며, “이제는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문직 여성 네트워크, 58년 발자취BPW는 1930년 설립된 세계 전문직 여성 단체로, 한국연맹은 1968년 출범 이후 1969년 세계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국내 22개 클럽에서 약 2,500여 명의 전문직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운영 중이다. 전남클럽은 이날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의 지경을 넓힌다”는 구호 아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청년 여성 리더 양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대 읽고 의제 선점해야”황 전 회장은 글로벌 금융사와 국내외 기업을 거쳐 HR·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AI 시대는 기술보다 사람의 통찰이 중요하다”며, “이제 여성들이 사회 의제를 선점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BPW는 단순한 직업인 단체가 아니라, 사회적 품격을 함께 설계하는 공동체”라며 “진로, 정책, 멘토링,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시대 감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 전 회장은 BPW의 주요 활동을 다섯 가지로 소개했다. 첫째, 품격 있는 문화행사를 통한 전문성 강화. 둘째, Equal Pay Day 등 활동을 통한 여성의 동등한 사회 지위 확보. 셋째, 저출산·청년고용 등 국가 및 지자체 정책 제안. 넷째, 진로 멘토링·리더십 캠프를 통한 차세대 양성. 다섯째, UN ECOSOC 자문단체로서의 국제 교류 활동이다. “전남도 정책 제안 주체로 나서야” 황 전 회장은 특히 전남 지역에 필요한 과제로 ‘정책 대응력 강화’를 꼽았다.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 정책도 여성의 시각에서 제안할 수 있다”며 “이제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거에는 정책이 남의 일처럼 느껴졌지만, BPW를 통해 그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제는 제안하고 수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황 전 회장은 BPW에 대해 “한마디로 ‘멋진 단체’, 두 마디로는 ‘정말 멋있어’, 세 마디로는 ‘뷰티풀&파워풀 우먼(Beautiful & Powerful Woman)’”라고 표현했다. 그는 “국제영화제, 청년캠프, 글로벌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 리더의 길을 열어왔다”며 “전남에서도 품격 있는 여성 리더들이 지역사회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월세 190만원 아파트 팔고 ‘2층 버스’ 택했다”…‘미친 선택’의 속사정은?

    “월세 190만원 아파트 팔고 ‘2층 버스’ 택했다”…‘미친 선택’의 속사정은?

    영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집을 팔고 중고 2층 버스를 구입해 독특한 주거공간으로 개조했다. 그녀는 버스 위층을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아래층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스테프 린지(38)는 월 임대료 1000파운드(약 190만원)를 받을 수 있었던 자신의 아파트를 지난해 매각하고 1만 8000파운드(약 3350만원)에 중고 2층 버스를 구매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버스에서 사는 삶’에 대한 꿈을 실제로 이뤄냈다. 틱톡에서 @lindziadhd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며 1만 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테프는 “집을 팔고 나서 이 2층 버스를 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올린 영상은 32만 4000회 이상 조회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DIY’(Do it yourself) 경험이 많진 않았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대규모 개조 작업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버스 이름을 ‘버스 디퍼런트’(Bus Different)라고 지었다. 영상에는 스테프가 망치로 천장의 조명을 제거하고, 나무를 자르며,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해보면서 작업에 몰두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스테프는 “정말 피와 땀과 눈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노력 끝에 스테프는 버스 개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C급 운전면허’도 취득했다. 2000파운드(약 372만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었다. 하지만 이 면허로 전국 어디든 버스를 몰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스테프는 여러 축제에 버스를 가져가 상까지 받았다. ‘밴 라이프 문화’를 기념하는 밴라이프 페스티벌에서도 수상했다. 버스 1층에 마련한 도서관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라는 목표도 달성했다. 얼마 전에는 노팅엄까지 버스를 직접 운전해 가서 허크널 데이 유치원의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버스 안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유치원 ‘독서 장려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 행사였다. 스테프는 “이런 활동이 제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하게 부합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재미와 관심을 느끼도록 돕는 일이 정말 보람있다”고 전했다. 다만 버스 생활의 몇 안 되는 단점 중 하나는 연료비다. 스테프에 따르면 150마일(약 241㎞) 가는 데 100파운드(약 18만원)가 든다. 틱톡 이용자들은 스테프의 도전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사용자는 “독립성과 끈질긴 의지가 멋지다. 행운을 빈다”며 그녀의 결심을 칭찬했다. “정말 멋지다! 이런 미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게 대단하다! 용감하다! 그냥 해낸 것이 훌륭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 정동영 “쉼 없이 두드리면 열린다”…북한의 ‘침묵의 벽’ 열릴 수 있을까[외안대전]

    정동영 “쉼 없이 두드리면 열린다”…북한의 ‘침묵의 벽’ 열릴 수 있을까[외안대전]

    25일 공식 취임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식에 앞서 첫 일정으로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완전히 끊긴 남북 간 소통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잇따라 북한을 향한 유화책을 내놓으며 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 외교안보 수장이 모두 공식 취임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일부는 이날 정 장관이 판문점을 찾아 유엔군사령부 관계자 등과 함께 자유의집, 평화의집을 둘러보고 오랜 기간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판문점은 1971년 남북적십자 접촉을 시작으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까지 총 370여차례 회담이 열린 대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이곳에서 정 장관은 “남북대화 재개와 조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단절된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이 급선무”라며 “앞으로 유엔사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아래 판문점 공간을 단절과 긴장의 장소가 아니라 연결과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확성기·전단 살포 중단 이어 국정원 심리전 방송도 멈춰북한도 ‘방해 전파’ 송출 중단… “생각지 못한 조치”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거듭 강조하며 적대적인 긴장 조치들을 속속 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쓰레기풍선 살포를 계기로 재가동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탈북 단체를 설득해 대북 전단 살포도 멈추도록 했습니다. 지난 3월과 5월 각각 서해와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도 그들의 의사에 따라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날 취임한 정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연달아 북한과의 화해·협력 필요성을 언급해 왔습니다. 급기야 국가정보원도 1973년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심리전을 위해 내보냈던 인민의소리·희망의 메아리·자유FM·케이뉴스·자유코리아방송 등 대북 방송을 이달 들어 모두 중단했습니다. 이처럼 정부는 극으로 치달았던 북한과의 강대강 대립 구도를 풀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는데요. 다만 정부는 일부 유화책에 북한도 상응하는 조치를 하는 데 대해 대화 재개 가능성을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국정원의 대북 방송 중단 이후 북한도 남쪽으로 보내던 방해 전파를 송출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며 북한도 우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거론됩니다. 우선은 2023년 말부터 내놓은 ‘적대적 두 국가론’ 이후 북한은 남한에 대해 철저히 선을 긋고 일종의 무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6월 북러 조약 체결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까지 하는 등 군사 동맹 수준의 밀착 관계를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데, 당분간은 여기에 훨씬 더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집니다. 경제·사회·문화·관광 등 러시아와의 협력을 전방위로 넓혀 내부 국정 상황도 개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추가 파병과 무기 제공, 이에 대한 대가로 첨단 무기 기술 이전 등 군사력을 키우고 국제사회에서의 존재감을 키우는 등 얻을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에 대해서도 물론이고 이미 여러 차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금으로선 북한의 우선순위 관심사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을 많은 전문가들이 내놓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당장은 침묵으로 굳게 닫혀 있는 벽을 조금씩 깨야 한다는 데 매우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앞다퉈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남북 갈등이 심화한 것을 윤석열 정부의 과오로 지적하며, 우리가 먼저 화해 제스처를 내밀고 신뢰를 쌓아가다 보면 결국 대화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로 풀이됩니다.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을 맡게 된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상호 적대가 아닌 상호 공존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실용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북 간 끊어진 연락 채널을 신속히 복구해야 한다. 작은 소통에서 시작해 큰 대화로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취임사 통해 “연락 채널 신속 복구…작은 소통 큰 대화로” 여론조사 “군사적 긴장 완화 우선되어야”…국제관계 협조도 필요국정원의 대북 방송 송출 중단과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도 “상대가 대남 방송을 재개하면 대응하겠지만 우리가 먼저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담은 쌓고 있지만 대화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까지 다만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것이고, 어려운 과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급하게 안 할 것이고 우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며 우발적인 충돌을 막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여론도 군사적 긴장보다는 평화 무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좀 더 무게를 싣는 모습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실시한 2분기 국민통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4.8%가 이재명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대북·통일정책분야의 과제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 분위기 조성’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국내 여론이 좀 더 우호적으로 조성되어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대북 정책 추진에 가장 필요한 사항’에 대한 물음에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38.9%)와 ‘국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산’(35.9%)이라는 응답이 나란히 높게 나온 것도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대화 의지가 강한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을 동원해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최근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빅 이벤트’가 펼쳐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문으로 성사된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담과 같이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APEC을 계기로 북미 대화를 시도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도 지난달 말 온라인 세미나에서 트럼프 김 위원장을 판문점 등에서 다시 만나려 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APEC에 북한을 별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 “외교·통일 라인에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했고 최근 통일부 당국자도 “북한은 APEC 회원이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정상회의 초대 대상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최근 관례에 따라 의장국 주도로 비회원국을 초청해서 비공식 대화를 개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은 희박하더라도 가능성을 열어는 두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북한 초청 문제를 적극 고려해 달라는 주문에 “알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다자 무대에 참여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김 위원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APEC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뚜렷한 소득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전망되지만 그럼에도 미미한 가능성이나마 기대를 놓지 않으며 대화 의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이례적이고 신속한 상응 조치는 북한이 이재명 정부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대북 유화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암시한다”며 “북러 동맹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와 함께 관계 복원의 여지가 있다는 신호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남북한의 비례적 대응 기조는 유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렇게 긍정적 상호 조치를 반복해서 맞교환하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이렇게 구축된 신뢰가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20년 전 기억을 다시 꺼냈습니다. 2004년 취임한 뒤 열 달 만인 2005년 5월 차관급 회담이 열렸다며 “포기하지 않고 쉼 없이 문을 두드리자 마침내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문은 6·17 면담과 9·19 공동성명으로 이어지는 한 편의 드라마로 향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인내를 갖고 두드려 보겠다는 것이죠. 정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을 향해 “이제 강대강의 시간을 끝내고 선대선의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며 “올해 12월 26일은 시인 김소월이 ‘진달래꽃’을 펴낸 지 꼭 10년 되는 날인데 이런 경사를 남과 북이 함께 누려야 되지 않겠나”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두 국가론’에 따른 남한에 대한 북한의 철저한 단절, 북러의 강력한 밀착 관계와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공고한 한미동맹의 역할, 주변국과의 공감대 형성 등 인내를 갖고 나아가야 할 길은 결코 녹록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어려움을 차근차근 극복하고 성취해내는 드라마는 더욱 감동적일 텐데, 언젠가 펼쳐질 드라마를 기대하며 지혜롭게 난관을 풀어가야겠습니다.
  •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청탁 의혹’ 통일교 전 본부장 구속영장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청탁 의혹’ 통일교 전 본부장 구속영장

    김건희 특검이 25일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윤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윤 전 본부장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10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6000만원 상당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청탁한 내용으로는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이 거론됐다. 윤 전 본부장은 물품과 청탁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윗선의 결재를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반면 통일교 측은 윤씨 개인의 일탈이라는 입장이다. 전씨는 청탁 내용은 들었지만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진 않았으며, 목걸이와 가방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전씨와 함께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한 정황도 포착해 들여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통일교 교단을 향한 특검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통일교 현 지도부 소환 조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오감 자극 우주, 어른도 빠지는 서커스…아시테지 여름축제, 27일까지

    오감 자극 우주, 어른도 빠지는 서커스…아시테지 여름축제, 27일까지

    우수 어린이청소년 해외공연 4편 엄선 광주, 평택 공연장과 연계 공연 이어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최한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아시테지 여름축제)가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꿈밭극장, 모두예술극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영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해외 초청공연은 캐나다, 스페인, 칠레, 영국 작품들로 꾸렸다. 영국 스코틀랜드 ‘타이거’(Tiger Tale)는 26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모두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3년 아시테지 여름축제에 참가한 뒤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꼽혀 돌아왔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무용수의 화려한 움직임, 감각적인 음악, 향긋한 시트러스 향으로 어린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이머시브 무용극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모든 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가 출연진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 공연에선 어린이 관객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대화의 자리도 준비했다. ‘글로브’(Glob)는 캐나다 퀘백에서 찾아온 서커스·광대극으로 26~27일 오후 2시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022 아비뇽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젊은 관객이 뽑은 공연’에 선정된 작품이다. 동그랗고 포근한 두 광대가 대사 없이 신체 연기와 선명한 움직임으로 무해하고 코믹한 서커스를 만들며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도 사로잡는다. 공연 종료 후에는 두 광대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글로브’는 30일 경기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 8월 1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칠레의 ‘안투코, 그날의 기억’(Antuco)은 26~27일 오후 2시와 5시에 아르코꿈밭극장에 오른다. 2005년 칠레 비오비오 지역에서 벌어진 안투코 비극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일련의 부주의한 행동과 잘못된 결정으로 18세 청년 44명이 사망하고 한 하사가 얼어 죽은 사건을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14세 이상 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제도와 위계, 관계, 학대 등에 대한 성찰과 질문을 던진다. 공연 후에는 인형과 함께 스테이지를 투어하고 창작자들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 26~2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스페인의 ‘내가 처음 만난 우주’(Univers)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24개월 이하 아이들에게 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구르는 돌, 찰랑이는 끈, 반짝이는 빛, 라이브 음악까지 잔잔한 역동감으로 아기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아기들은 무대 위 오브제를 만질 수도, 공연장을 돌아다닐 수도 있다. 8월 2~3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코리아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순천시·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산업 상생 업무협약’ 체결

    순천시·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산업 상생 업무협약’ 체결

    순천시가 지난 23일 순천만국가정원 워케이션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항공산업의 공동협력 및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공위성, 항공, 우주발사체 등 국가 항공우주기술의 개발을 위해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이다. 다누리 달 탐사선, 누리호의 발사 성공 등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국가 우주항공 대표 연구기관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우주항공산업 육성 및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더해 시의 우주항공 사업과 관련한 자문 및 우주항공 전문가 포럼·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우주항공계열 최고권위대학인 KAIST와 간담회를 갖는 등 우주항공 주요 연구기관, 대학, 지자체와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우주항공 관련 인프라 구축과 같은 고도화된 기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연구기관의 R&D와 인력지원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시는 관·연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의 생태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그림책으로 좋은 부모 되는 기술 배워봐요…호반문화재단 무료 강연

    그림책으로 좋은 부모 되는 기술 배워봐요…호반문화재단 무료 강연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 자녀 관계 형성을 돕는 무료 강연이 열린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독서치유심리학자인 김영아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장을 초청해 무료 강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연 ‘더 좋은 부모가 되는 마음의 기술’은 호반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 ‘예술공작소’ 사업 중 하나로 열린다. 이번 강연은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와 정서적 교류의 중요성을 주제로, 부모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내면을 돌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김 교수는 그림책을 매개로 심리 치유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자녀와의 관계 설정법과 갈등을 줄이는 대화법 등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www.hobancf.or.kr)를 통해 8월 3일까지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예술공작소’는 호반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두고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과 다양한 창작 활동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문화 소외계층과 일반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이번 강연도 이러한 사업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가 제한된 시민들을 찾아가 폭넓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반문화재단은 복합문화예술공간 ‘호반아트리움’을 비롯해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창작공간 지원사업 ‘H 아트랩’,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H-EAA) 등 신진부터 중견, 원로에 이르기까지 작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국내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구미경 의원은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스럽게 식사를 전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구 의원은 인사말에서 “브라보시니어 행사를 위해 더운 날 음식 장만하시느라 애써주신 꽃재교회 봉사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온기가 닿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 개최

    전남도,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 개최

    전라남도는 25일까지 3일간 담양, 장성, 곡성에서 한국과 일본 8개 시도현 관광과장이 참석한 제32회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를 개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공동사업으로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여행사, 언론사 초청 팸투어 개최안을 의결했다. 또 한국 측 4개 시·도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 하반기 국제박람회에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8개 시도현의 주요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두 나라의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이번에 결정된 공동사업을 내실있게 준비해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전남·부산·경남·제주와 일본의 야마구치·후쿠우카·사가·나가사키 등 8개 시도현의 관광부서 과장 8명으로 구성된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는 격년제로 간사 도시를 선정, 간사 도시를 중심으로 두 나라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필자는 2015년 9월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를 톈안먼 광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베이징시는 일주일 전부터 차량과 공장 가동을 중단해 맑은 하늘을 유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이 공을 들여 초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중앙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형대국’ 연설을 듣고 열병식을 지켜봤다. 최룡해 북한 부위원장은 톈안먼 망루 좌측 끝에 있었다. 한중과 북중 간의 관계와 거리를 시각적으로 비교하며 획기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머릿속에 그렸다. 중국은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국력을 과시하는 국제행사로 키우기 위해 한국의 참석을 중시했다.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는 전례가 없고 행사 성격이 모호해 당초 참석에 부정적이었다. 최고의 의전 제공 등 중국의 집요한 물량 공세와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 기대 등으로 참석을 강행했다. 30개 참가국 중 자유주의 진영에서 참석한 국가 지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 그날 저녁 호텔에서 행사 관련 신문 기고를 쓰던 중 교류하던 중국 사회과학원 학자로부터 논문 한 편을 메일로 받았다. 중국의 본심이니 정독하라는 주석까지 달려 있었다. 필자의 순진한 시각을 교정해 주겠다는 의도였다. 제목은 ‘중국이 북한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되는 세 가지 이유’였다. 첫째, 북한은 중요한 교량(bridge) 위치에 있고, 대륙이 해양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포기할 수 없다. 둘째, 한반도의 현상유지(status quo)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도의 통일이 이뤄질 경우 한중 간에 영토 분쟁이 발생할 것이다. 요점은 한반도에 ‘두 개의 한국 정책’(Two-Korean policies)이 중국의 국익에 부합하며 북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톈안먼 망루에 오름으로써 중국이 북핵 해결에 협조할 것이라는 혹시나 했던 기대는 비현실적인 상상에 불과했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오지 않듯이 한국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2025년 여름 10년 만에 묘한 기시감이 드는 일이 생겼다. 전승절인지 전승일인지 명칭부터 모호한 행사에 중국이 구두로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는 만큼 한국 대통령도 전승절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중국 초청의 배경에는 경주와 베이징 행사 조건부 참석의 뉘앙스가 있으나 외교 관례에 맞지 않는다. APEC과 전승절은 성격이 다른 행사다. APEC은 21개 회원국들이 참석하는 다자 간 회의로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개최한다. 반면 전승절은 주로 사회주의 국가들을 초청하는 중국의 국가 기념일 행사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은 일본에서 개최되며 2026년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또한 내년에는 APEC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중국이 의장국이 된다. 한국 대통령은 내년에 두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다. 올해 전승절까지 참석한다면 세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는 셈이다. 2014년 이후 11년간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은 정상 방문의 비례대응 원칙에서 한참 벗어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베이징 혼밥 결례’ 논란이 기억에 생생하고 한한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국민 정서와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관세 및 방위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 최고지도자가 톈안먼 망루에서 중러 지도자와 나란히 도열하는 모습은 자유주의 국가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가뜩이나 ‘셰셰’ 논란으로 정부에 친중 이미지가 어른거리는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 백악관의 시선도 고려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기대해 전승절에 참석했는데 이후 중국의 냉담한 행태는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상대의 선의를 기대하는 외교 정책은 항상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외교 격언을 곱씹어 봐야 할 시점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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