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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승완 감독 ‘베테랑2’ 칸 영화제 초청…국내엔 하반기 개봉

    류승완 감독 ‘베테랑2’ 칸 영화제 초청…국내엔 하반기 개봉

    류승완 감독 영화 ‘베테랑2’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부문에서는 액션과 판타지, 호러, 느와르, 스릴러 등과 같은 장르 영화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엄선해 상영한다. ‘베테랑2’는 2005년 1341만의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 속편으로, 국내에선 올 하반기쯤 개봉할 예정이다. 저돌적인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중심이 된 팀에 막내 박선우(정해인) 형사가 합류하고, 이들이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투자·배급을 맡은 CJ ENM 측은 이날 황정민이 수갑을 들고 있는 모습의 인터내셔널 포스터도 공개했다. 류 감독은 앞서 초기작인 ‘주먹이 운다’(2005)로 칸 감독주간에 초청받아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류 감독은 이번 초청에 대해 “‘베테랑2’를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칸 국제 영화제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베테랑2’를 빛내준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베테랑2’의 주연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2005),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칸의 무대를 밟게 됐다. 새로 합류한 정해인은 생애 첫 번째 칸 입성이다. 이번 초청으로 CJ ENM은 모두 14편의 작품을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달콤한 인생’(2005)을 시작으로 ‘밀양’(2007), ‘아가씨’(2016), ‘기생충’(201년), ‘브로커’(2022), ‘헤어질 결심’(2022), ‘탈출: PROJECT SILENCE’(2023) 등이 칸에 초대됐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작품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승욱 감독이 연출하고 전도연이 주연한 영화 ‘리볼버’가 후보에 오를 것이란 추측이 있었으나 불발됐다.
  • 美日 정상회담 열리던 날, 시진핑·마잉주 9년 만에 만났다

    美日 정상회담 열리던 날, 시진핑·마잉주 9년 만에 만났다

    중국과 러시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백악관 정상회담에 맞춰 전략적 외교 행보를 펼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년 만에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을 만나 ‘하나의 중국’ 원칙과 양안(중국과 대만) 평화 추구 입장을 재천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올해 내 중국 방문 계획을 공식 확인하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한을 들를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중국중앙(CC)TV는 “이날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마 전 총통 및 대만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재확인하고 양안 갈등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92공식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기로 한 1992년 합의를 의미한다. 앞서 시 주석은 2015년 11월 싱가포르에서 당시 총통인 마잉주를 만나 분단 66년 만에 양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1949년 국민당이 공산당에 패해 대만으로 쫓겨 간 뒤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총통 간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었다. 이때가 양안 관계의 절정기로 평가받는다. 마 전 총통은 재임 기간인 2008~2016년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 대만 내 대표적인 ‘친중파’ 정치인이다. 이날 ‘시마후이’(시진핑과 마잉주의 회동)는 같은 날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맞불’ 성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대만 자유시보는 “원래 양자 회동이 8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날로 갑자기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다음달 취임을 앞두고 있고 미국이 아태지역 동맹들과 손잡고 중국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시 주석이 마 전 총통과의 회동을 통해 ‘대만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테니 외세는 간섭하지 말라’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만 연합보는 “현재로서는 마잉주가 (현 총통인) 차이잉원보다 훨씬 낫다. 양안 갈등 심화로 집권세력이 중국에 아무 목소리도 내지 못하지만 최소한 그는 시진핑을 직접 만나 양안 평화의 중요성을 전달하지 않느냐”라고 일갈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방중 계획을 전격 공개하며 미일 밀착 행보를 견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시 주석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푸틴 대통령의 올해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한 포괄적인 준비의 중요한 단계’로 이해하고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도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은 다가오는 최고위급 접촉을 위한 준비로 볼 수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은 공개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오는 5월 7일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푸틴 대통령은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푸틴 대통령이 방중길에 북한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 올해 1월에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북한 방문 용의를 전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북한 방문을 연계해 한미일 3국에 맞서 북중러 결속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 도슨트 정우철에게 듣는 화가 ‘고흐’

    서울 노원구는 우리나라 대표 전시해설가인 도슨트 정우철을 초청해 ‘2024년 불후의 명강’ 첫 강연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노원구가 인문, 건강, 과학, 경제, 대중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의 행복한 삶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가가 펼치는 교양 강연이다. 올해 첫 강연자인 정 도슨트는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전(展), 샤갈 러브 앤 라이브 전 등 국내외 다수 전시회에서 활약하며 EBS 클래스 e의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tvN 유퀴즈온더블럭 등에 출연했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등의 저서로도 유명하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존의 미술 해설에서 벗어나 화가의 삶을 예술 작품에 녹이는 방법으로 반 고흐의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접수나 당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현장접수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 비맞는 어른에 우산 건네더니 여기서 ‘포착’…“씩씩해” 난리난 장면

    비맞는 어른에 우산 건네더니 여기서 ‘포착’…“씩씩해” 난리난 장면

    비를 맞으며 짐을 싣고 있는 어른에게 선뜻 다가가 우산을 씌워줘 화제가 됐던 초등학생이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다. 10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산천사’ 전하준(11)군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광주 효동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전하준군은 지난 3월 말 길을 걷던 중 비를 맞고 일하는 어른을 보고 멈춰서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와 뉴스 등을 통해 화제가 됐다. 당시 광주에 있는 한 카페 앞에서 카페 점주가 비를 맞고 짐을 싣는 모습을 본 전하준군은 점주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줬다. 자신보다 훨씬 큰 점주가 비를 맞지 않도록 까치발을 들고 팔을 높게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전하준군은 “평소에 응원하고 있는 KIA 시구에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한 행동일 뿐인데 뉴스에 소개도 되고, 시구도 하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서로 돕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KIA 타이거즈의 77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전하준군은 ‘선수들을 응원해달라’는 요청에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쳤다. 시구 이후에는 두손을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전하준군의 시구를 본 야구팬들은 “시구하는 어린이 너무 귀엽다”, “시구로 천사를 불렀다”, “씩씩하고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왕벚나무 들고 바이든 만나러 간 기시다…최대 안보 협력 나선다

    왕벚나무 들고 바이든 만나러 간 기시다…최대 안보 협력 나선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8일(현지시간) 전용기편으로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엔드루스합동기지에 도착,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일본 총리가 국빈으로서 미국을 방문하는 건 2015년 5월 당시 아베 신조 총리에 이어 9년 만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10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일이 1960년 미일안보조약 체결 이래 최대 규모의 동맹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중국을 겨냥한 안보·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일본 정부가 육상·해상·항공 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할 통합작전사령부 창설에 맞춰 미국 정부가 주일미군 지휘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공동성명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위대가 자국 보호 등 국방 범위를 넓힐 경우 미군은 유사시 역내 다른 곳에서 작전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양국이 무기 개발·생산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러한 미일의 안보 협력은 필리핀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11일 오후엔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함께 사상 첫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갖는다. 합의 사항으로 중국의 강압 행위 고조에 맞선 남중국해 3국 합동 해군 순찰 실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증가하는 중국의 공세에 대해 워싱턴·도쿄가 모두 필리핀 편에 서리라는 분명한 신호를 중국에 보내게 된다. 미일이 강조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비전 달성을 위해 필리핀까지 가세해 소다자 안보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지만 중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또 이번 회담을 계기로 중국 견제가 초점인 미국·영국·호주 3국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할 전망이다. 제이콥 스톡스 신미국안보센터(CNAS) 선임연구원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동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회색 지대 전술, 군사적 공세를 일본이 최전선에서 맞는 가운데 열린다”면서 “일본의 자체 군사력 강화, 미일 동맹 심화, 다양한 안보 파트너십 네트워크 구축 등 세 가지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도 중국에 대항하겠다는 근거로 군사력을 강화하는 등 패전 후 ‘보통 국가’가 되겠다는 숙원을 달성하는 상황이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일본 정부의 방위력 강화에 대해 미국 정부가 환영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더 이상 혼자의 힘으로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기가 어려워 최대 동맹국인 일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양새다.미일 정상회담 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일본 인기 혼성 밴드인 ‘요아소비’가 초청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길에 미일 우호의 상징으로 왕벚나무 묘목과 지난 1월 1일 지진이 발생한 노토반도의 전통 칠기인 ‘와지마누리’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이어 11일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선 9년 만에 미국 상·하원 의회 연설에 나선다. 연설에서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미국과 함께 국제 질서 유지 책무에 나서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과거사 반성은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12일 도요타자동차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가능성도 있어 공장 방문을 통해 ‘미국의 고용을 일본 기업이 지지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 광주서 27일 한·일 학생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경기 광주서 27일 한·일 학생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경기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일본 도카이대학 부속 오사카 교세이고등학교 관악밴드를 초청해 광주시 학생연합밴드인 미담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열리는 ‘2024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제 문화행사 계기로 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해 문화도시 광주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일본 교세이고등학교 관악부는 1983년 결성된 관악밴드로 일본 전역에서 3000여개 학교가 예선을 거쳐 20~30개 학교가 본선에서 경연을 펼치는 일본의 대표적인 학생예술 행사 전일본취주악콩쿠에 2023년을 포함 최근 4차례 본선에 올라 수상한 실력과 명성을 갖춘 밴드다. 미국의 카르타고대학, 세인트 올라프대학, 영국의 세인트조지런던대학, 타이완의 타이베이시립대 등에서 연주를 하는 등 관악을 통한 국제교류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공연하는 ‘미담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주관해 결성된 광주시 초중고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밴드로 2023년 결성됐으며 광주시를 대표해 참여하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공연은 7월 열리는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계기로 조성된 관악에 대한 관심과 문화예술 도시 광주의 이미지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광주시의 문화 예술을 이끌고 발전 시켜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무부터 세무까지… “돈 주고도 못 배우는 실전 경영법 서초에서 배우세요”

    노무부터 세무까지… “돈 주고도 못 배우는 실전 경영법 서초에서 배우세요”

    서울 서초구가 창업 준비자들을 위한 선생님으로 나선다. 특히 아이템 발굴과 같은 기본적인 것을 넘어 사업을 하다보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노무, 세무, 법률 등 실전에 필요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해줘 ‘실속 만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초구는 창업 준비중인 예비 사장님들을 발굴· 육성하는 ‘서초골목든든’ 3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초골목든든’ 사업은 창업 준비의 A부터 Z까지 지원하는 서초구의 토탈 창업 교육 과정이다. 아이템 기획,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등의 창업을 위한 기본기와 함께 노무, 세무, 법률, 특허 등 10과목의 분야별 창업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 종료 후에는 모의 피칭대회를 통해 심사위원에게 아이템 및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번 14일까지로, 사업 아이템과 추진 계획을 가진 서초구의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15명(팀)을 모집하며, 대회를 통해 우수 예비 골목 사장님으로 선정된 3명(팀)에게는 소정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양재천에서 열리는 전시·판매 행사인 ‘양재아트살롱’과 연계해 프리마켓 부스를 지원받아 아이템 현장 만족도를 확인할 특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초골목든든 1·2기를 수료한 예비창업가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양재천 상권 활성화 사업지원인 ‘양재로컬크리에이터’ 등에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 프로젝트를 공개하여 제품 및 서비스 제작을 위한 자금을 모집하는 크라우드 펀딩(텀블벅)을 통해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창업활동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지하철 교대역의 창업카페를 구립시설인 ‘서초창업스테이션’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창업가 발굴 및 교육, 창업 컨설팅, 창업가 네트워킹 및 피칭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월 신규 창업가의 소정의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해피비즈투유’ ▲14개 분야별 전문가와 진행하는 제공하는 ‘서초월간컨설팅’ ▲청년 창업가의 진로탐색 및 모의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초청년창업대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골목상권이 활기차고 탄탄할 때 지역경제에 바람이 일어난다”며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서초 골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년 차의 유혹’···5월 3일부터 제 47회 보성다향대축제 개최

    ‘천년 차의 유혹’···5월 3일부터 제 47회 보성다향대축제 개최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 차 한잔할래요?’ 전국 최대 차 주산지이자 차 문화의 본고장인 보성군이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7회 보성대향대축제를 개최한다. 보성다향대축제는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보성차 우수성뿐만 아니라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보성의 아름다운 차밭에서 차를 통한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축제라는데 의미가 있다. 군은 차 문화를 다양하게 즐기려는 시대 욕구에 발맞춰 보성차의 무궁무진한 변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 차를 활용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전 국민을 초청한다.개막식은 제47회 보성군민의 날과 함께 보성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지난 1월 자매도시를 맺은 하동군과 ‘다원결의(茶園結義)’ 설정극(퍼포먼스)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보성군과 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차 문화관을 운영해 아시아의 대표 차를 맛볼 수 있다. 전통 다례시연, 말차 격불 체험, 차 로스팅 체험, 차 음식 시식회와 대한황실가 다구전 등을 마련해 국내 최고 차 문화 축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데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 9개 대표 축제가 총출동하는 통합대축제로 마련했다.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마라톤·요트),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보성군민의 날, 어린이날 행사, 데일리콘서트·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문화예술회관과 판소리성지에서 명창 추모제 및 추모 공연, 명인·명창 고수 경연대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등으로 인재 발굴과 판소리 명맥을 이어가는 행사다. 2024년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는 5월 4일부터 이틀간 보성율포솔밭해변에서 2개(옵티미스트·토파즈) 종목 12개 부(초등·중등·일반)의 레이스 경기를 진행한다. 제20회 일림산철쭉문화행사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인 웅치면 일림산에서 열린다. 철쭉 제례와 산림문화 행사, 숲속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환상적인 풍광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드론라이트쇼는 5월 4일 데일리 콘서트 이후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으로 나아갈 기틀을 만든 보성군 열선루와 천년의 보성 차(茶)를 보여주는 빛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녹차 수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다향대축제를 통해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보성차의 멋과 맛을 보여드리겠다”며 “2024년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푸바오와 파묘

    [데스크 시각] 푸바오와 파묘

    “푸바오야 사랑해. 여러분도 푸바오를 잊지 말아 달라.”(‘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를 돌봐 준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행복했다. 지난 3일 우리 곁을 떠난 푸바오와의 1354일간 동행은 기쁨과 위안의 연속이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푸바오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고 강 사육사가 쓴 책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를 읽으며 따뜻했다. 몇 달 전 알려진 푸바오와의 작별 날짜가 다가오면서 아쉬움은 커져만 갔다. 누군가 물었다. “푸바오는 왜 떠나는 거야? 한중 관계가 좋지 않아서야?” 우리나라에서 최고 인기를 누린 ‘행복 아이콘’이자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한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다니 궁금할 만도 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3월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커플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 번식 등을 위해 중국으로 옮겨지게 됐다. 우리에게 선물처럼 왔던 ‘한국 출생 1호 판다’ 아기 푸바오가 이제 듬직한 푸바오가 돼 돌아간 것이다. 지난달 일반 공개 마지막 날에 이어 떠나는 날도 수천 명의 팬이 새벽부터 모여 눈물을 흘리며 푸바오를 배웅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판다 외교’는 잘 알려져 있다. 양국 관계가 좋을 때 판다를 보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인기를 톡톡히 누린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20개국에 판다를 대여한 상태다. 그러다가 관계가 소원해지면 임대 연장을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회수하기도 한다. 중국이 미국에 보낸 자이언트 판다 가족도 지난해 11월 돌아갔다. 이 역시 냉랭한 미중 관계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양국 민관이 이후 국민 정서를 고려해 협의에 나서 올여름쯤 판다 한 쌍이 또 미국으로 간다고 한다. 얼어붙은 한중 관계 속 푸바오와의 이별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서 과연 잘 지낼지, 더이상 중국 판다는 오지 않을 것인지 등 궁금증을 낳고 있다. 그렇지만 푸바오가 떠나던 날 양국 국민과 정부의 반응은 푸바오가 한중 관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계속할 것임을 확인해 줬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을 대표해 한국 측에 감사를 표했고, 에버랜드는 중국 CCTV를 통해 푸바오의 중국 생활 모습을 전하고 푸바오를 보러 가는 현지 여행상품도 만든다고 한다. 미중도 판다 외교를 이어 가는 만큼 한중 간에도 판다 교류를 멈추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도 들렸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받은 것이다. 특히 초청작에는 최근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른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포함됐다.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만큼 한국 영화의 정식 개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한한령’(한류제한령)의 여파로 한국 영화가 제대로 개봉하지 못했다. 한일 관계가 순풍을 타면서 영화 교류가 활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 작가 류츠신이 쓴 3권짜리 원작 동명 소설을 찾아보는 이가 늘고 있다. 웹소설 ‘삼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상당수 시청자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삼체 시즌 2’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4·10 총선 결과는 외교안보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개선된 한일 관계를 계속 이어 가고 덜컹거리는 한중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의 역할에 더해 민간이 참여하는 문화외교, 공공외교는 양국 국민의 마음을 얻고 갈등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푸바오와 같은 민간 외교관을 통해, ‘파묘’와 ‘삼체’ 같은 영화·드라마를 통해 말이다. 설령 정부 간 껄끄럽더라도 일반 국민 간 인적 교류와 문화 공유는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김미경 문화체육부장
  • S급 엔지니어 ‘몸값 천정부지’… K미래산업, 뽑을 인재가 없다

    S급 엔지니어 ‘몸값 천정부지’… K미래산업, 뽑을 인재가 없다

    글로벌 빅테크 인력 빨아들여삼성·SK 등 인력 확보 경고등대학·기업이 인재 키우려 해도… 이공계 기피에 기름 붓는 ‘의대 광풍’ 기업마다 고급 인재를 뽑고 싶어도 “사람이 없다”며 아우성이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곳은 많지만 공급이 제한적이어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 등 핵심 기술 자립 경쟁에 나서고 글로벌 빅테크가 고급 인력을 빨아들이면서 ‘인재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기업들이 인재 쟁탈전에 뛰어들었지만 이공계 생태계 활성화 등 근본적인 해법 없이는 ‘K미래산업’의 경쟁력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일반지능(AGI) 컴퓨팅랩을 설립한 삼성전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용 칩 개발을 위해 AI 인력을 끌어모으고 있다. S급 엔지니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삼성전자도 파격적인 대우를 내걸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는 업계 1위인 대만 TSMC 출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현지 출장도 자주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영입된 린준청(54) 삼성전자 어드밴스트패키징(AVP)사업팀 부사장도 TSMC 출신의 반도체 패키징 분야 전문가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트 패키징 생산기지를 짓기로 하면서 인디애나주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도 퍼듀대가 가진 강점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와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을 하기로 했는데, 퍼듀대는 미국 최초로 종합 반도체 학위 과정을 개설한 대학으로 첨단 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LG는 R&D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일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300여명의 학생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해 ‘테크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테크 콘퍼런스는 2012년부터 해마다 여는 행사로 올해는 AI, 소프트웨어(SW),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한 기술 강의 40개를 준비했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부회장)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50여명이 총출동했다. 각 계열사 CTO가 직접 연사로 나서 LG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알렸고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와 선배 연구원들은 한쪽에 마련된 부스에서 학생들과 상담을 했다.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부진) 단계에 접어들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이차전지 업계는 관련 학과가 미비한 탓에 인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업체들이 직접 인재 양성에 나서는 실정이다.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원체 반도체 전공자가 적다 보니 AI 반도체처럼 새로운 분야가 생기면 기존 인력이 나뉘는 구조”라면서 “한국이 반도체 산업을 이끌기에는 반도체 인재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부 다 부족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어렵게 R&D 인력을 확보해도 경쟁사로 옮기는 사례가 많아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SK하이닉스 전 연구원이 미국 마이크론으로 이직했다가 법원에서 전직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직 과정에서 영업 기밀을 빼갔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업 간 법정 다툼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업무 정보를 외부로 무단 반출한 직원 2명을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 중 한 명이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겠다고 회사에 밝혔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7~2019년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에서 근무하던 직원 10여명이 SK온(당시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 배터리 기술을 빼갔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는 법적 분쟁 끝에 SK온이 합의금 2조원을 지급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기업이 대학과 손잡고 기술 인력을 키우려고 해도 의대 쏠림, 이공계 기피로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조차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로 인해 애를 먹고 있다. 지방의 한 공대 교수는 “반도체 인력 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데 소위 잘한다는 친구들이 앞으로 의대로 더 많이 빠져나갈까 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의대 광풍에 ‘이공계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이 계속되면 산업계·대학 모두 공멸할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동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AI 등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유치원, 초등교육에서부터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대학에 기업 맞춤식 학과를 신설하도록 하는 것만으로는 양질의 인재 배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교육 단계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장은 “정부의 R&D 예산 삭감, 의대 정원 확대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신뢰와 매력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 열풍에 컴퓨터공학과 인기가 급증했던 것처럼 이공계 분야는 소위 ‘유행’이 있어서 수험생이 입학할 때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졸업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과학 분야에 대한 꾸준한 정부 지원으로 유행과 무관하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국내 모노드라마 축제의 장 변신…‘삼일로 창고극장’

    국내 모노드라마 축제의 장 변신…‘삼일로 창고극장’

    배우 추송웅의 ‘빨간 피터의 고백’으로 1970년대 소극장 신화를 쓴 서울 삼일로 창고극장이 1인극 드라마의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5일 “삼일로 창고극장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로 제1회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모노드라마는 한 사람의 배우로 상연되는 극을 가리킨다. 1975년 국내 최초의 민간 설립 극장이 삼일로 창고극장이다. 명동성당 뒤편 삼일로 큰 길 옆 언덕배기 허름한 창고 건물이 ‘에저또 창고극장’으로 문을 연 후 폐관과 재개관을 반복했다. 1977년 배우 추송웅(1941~1985)이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을 공연하며 4개월 만에 6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안의 화제가 됐다. 극장은 운영난을 겪다 2017년부터 서울시가 10년간 장기 임대해 쓰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연극협회가 3년간 위탁 운영한다. 극장장을 겸하는 손 이사장은 “대학로 학전을 비롯해 많은 극장이 폐관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곳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첫 행사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이곳을 광장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해외 2개 팀의 초청무대와 국내 5개 극단의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작인 ‘푼다 킵스 롤링 온’은 하반신 마비를 극복한 네덜란드 배우 푼다가 휠체어를 타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국내 작품으로는 배우 장두이의 ‘돌아온 빨간 피터’와 극단 도시락의 ‘하이타이’, 지정남의 ‘오월 1인극 환생굿’,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The One 시즌3’이 관객을 만난다. 장두이는 “이번 작품이 창고극장이 부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폐막작은 5월 23∼26일 창작집단 아리가 선보이는 ‘허윤정의 어느 배우의 이야기’다. 정주영 연출은 “1980∼90년대 활약했던 허윤정 배우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 유엔사 회원국 주한대사 초청행사 열려

    유엔사 회원국 주한대사 초청행사 열려

    국방부는 5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유엔사회원국 주한대사 초청행사를 열고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정례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에 처음 열린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국-유엔사회원국 간 협력체계 강화의 구심점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17개 유엔사회원국 주한대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데릭 매콜리 주한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한국-유엔사회원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유엔사 및 유엔사회원국과의 공고한 협력을 북한 위협을 억제할 하나의 축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과 유엔사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올 후반기 제2회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개최 및 이 회의체의 정례화 방안을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매콜리 부사령관은 “유엔사는 정전시, 위기시, 분쟁시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사회원국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광진, 창업 청년 ‘궁금증 해소의 장’ 마련

    광진, 창업 청년 ‘궁금증 해소의 장’ 마련

    서울 광진구가 오는 11일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서울청년센터 광진’ 주관으로 ‘제1회 청년창업가의 밤’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창업가의 밤은 청년에게 창업활동 지원 및 창업정보 전달, 전문상담 등이 필요하다는 ‘광진구 청년실태조사(2022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청년창업가를 유인해 관계망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청년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행사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1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첫 회에는 창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경영 컨설팅업체 대표를 초청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계획서 작성법 ▲요점전달 기술 교육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인 19~39세의 창업가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창업가들이 창업 초기에 겪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통의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가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창업가의 밤은 다음달은 요식업·식품제조업 분야, 6월은 봉제산업·패션업 분야, 9월은 투자 분야, 10월은 여성창업 분야에서 청년창업가들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 은퇴? 1년 더?… 또 기로에 선 김연경

    은퇴를 고민하는 김연경(36)이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직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은퇴 경기는 치르지 못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4일 “김연경이 오는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출전한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과 세계적인 전현직 플레이어들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언앳은 “이번 경기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펼쳐진다”며 “6월 8일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리고, 9일엔 라이언앳이 주최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선수 은퇴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 V리그 2023~24시즌 막판인 지난달 은퇴 관련 질문을 받은 김연경은 “고민하고 있다. 노코멘트하겠다”며 은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김연경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민하다가 흥국생명과 총액 7억 75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종료됐고, 김연경은 원소속팀 흥국생명에 은퇴 여부를 두고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 尹담화 3일 만에 ‘용산 초청’ 성사

    尹담화 3일 만에 ‘용산 초청’ 성사

    대통령실은 의료개혁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원고를 본격 준비하기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간 면담이 열린 4일까지 일주일 동안 숨 가쁜 한 주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발표 하루 뒤인 지난 2일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전공의와의 직접 대화를 타진했고 이틀 후 실제 만남이 성사됐다. 대통령실은 대국민 담화 준비 단계부터 철저히 보안을 유지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원고가 작성됐으며 담화 발표에 부정적이었던 참모들은 원고 작성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개혁과 연관된 대통령실과 정부의 핵심 인원들만 담화문 작성에 관여한 것이다. 담화문 원고 가운데 ‘개혁 완수를 위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는 취지의 내용 등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국민 담화에서 미복귀 전공의들을 ‘대한민국의 매우 중요한 미래 자산’이라고 표현하며 유화 메시지를 보냈던 윤 대통령은 이어 이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했다. ‘대통령이 먼저 의료계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여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대통령실은 전공의와의 만남에 대해 “시간과 장소, 의제를 모두 열어 놨다”며 거듭 대화를 촉구했다. 그동안 복지부의 설득에도 미동도 하지 않던 전공의들이었지만 대통령실 차원의 ‘물밑 접촉’이 계속되자 결국 윤 대통령의 ‘용산 초청’을 받아들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공의 내 다양한 의견이 있는 상황에서 박 위원장으로서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결정하는 데 고민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의사 증원, 전공의 입장 존중”

    尹 “의사 증원, 전공의 입장 존중”

    박단 전공의 대표와 ‘140분 면담’대통령실 “의료계 문제 등 경청”의정 갈등 사태 출구 찾을지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4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비롯해 의료개혁 문제에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앞서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 측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여권의 ‘총선 리스크’로 떠오른 의정 갈등 사태가 출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면담 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 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후 2시부터 2시간 20분간 만났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면담에는 대통령실에서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 대변인이 배석했고, 대전협 측에선 박 위원장만 참석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박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비공개를 원한 박 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해 사진이나 영상 촬영도 하지 않고 서면 브리핑으로만 관련 사실을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전공의 측과 직접 만난 것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후 처음이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전향적으로 밝혀 온 가운데 성사됐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에 “의대 증원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갖고 오라”는 입장을 냈고, 이튿날 전공의와의 만남을 희망한다며 더 적극적으로 의료계에 손을 내밀었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전공의로 대표되는 젊은 청년 의료인들을 달래는 동시에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국민적 피로감과 불안을 가라앉히겠다는 포석을 두고 박 위원장과의 면담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두 시간 이상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박 위원장의 입장을 경청하고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 입장과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대통령실은 정부와 의료계가 장기간 평행선을 달려온 상황에서 이번 첫 만남으로 양측 갈등이 당장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의정 대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데 의미를 두는 모습이다. 특히 전공의 의견을 수용해 의대 증원 규모를 수정할 수 있음을 내비치며 한 발 더 물러난 모습도 보였다. 이번 면담 이후 여론의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간 여권에서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전격 사퇴하는 등 총선 악재들이 하나둘 정리되는 가운데 총선 앞 마지막 숙제로 의정 갈등이 지목되고 있었다. 여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나서서 의료계를 설득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던 만큼 대통령실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의정 갈등을 둘러싼 여당 내부의 자중지란이 가라앉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전투표(5~6일) 실시를 하루 앞두고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 간 만남이 전격 성사됐다는 점에서 대통령실이 총선 투표가 본격화되기 전 전공의 측과의 만남을 최대한 서두른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더불어 총선을 앞두고 최근 국정운영의 ‘낮은 자세’를 강조하는 윤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와의 만남에 직접 나선 것은 ‘소통과 경청’의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과 전공의 간 첫 대화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가 마주 앉은 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지만 공식 논평 없이 신중 모드를 이어 갔다. 자칫 추가 대화와 후속 움직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말을 보태지 않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화 시도를 환영하면서도 총선에 임박한 ‘보여주기 쇼’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의료대란을 해결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변화인지 아니면 총선 직전 지지율이 떨어져 울며 겨자먹기식 그림 만들기인지 혼란스럽다”면서 “정부의 태세 전환이 단순히 총선용 쇼가 되지 않으려면 좀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위한 환자 중심의 의료개혁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 尹 “의사 증원, 전공의 입장 존중”

    尹 “의사 증원, 전공의 입장 존중”

    박단 전공의 대표와 ‘140분 면담’대통령실 “의료계 문제 등 경청”총선 앞 의정갈등 해소는 미지수2000명 증원 조정 시사한 尹… 대통령실 “전공의 요구 적극 반영”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4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비롯해 의료개혁 문제에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2000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 측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이틀 만으로, 여권의 ‘총선 리스크’로 떠오른 의정 갈등 사태가 출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 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후 2시부터 2시간 20분간 만났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면담에는 대통령실에서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 대변인이 배석했고, 대전협 측에선 박 위원장만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면담과 관련해 대면 브리핑 없이 서면 브리핑으로 설명을 대체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박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은 대전협 회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을 밝히며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면담 배경을 설명했다. 두 시간 이상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각자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이날 면담에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것은 향후 증원 규모의 조정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올해 전국 의대에 배정된 2000명 증원 규모를 줄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날 면담으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의 급격한 증원에 대해 부작용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은 최근 윤 대통령이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전향적으로 밝혀 온 가운데 성사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에 “의대 증원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갖고 오라”는 입장을 냈고, 이튿날 전공의와의 만남을 희망한다며 더 적극적으로 의료계에 손을 내밀었다. 대통령실은 전공의를 대표하는 박 위원장과의 이번 만남으로 일단 의정 간 대화가 시작됐다는 데 의미를 두는 모습이다. 특히 의료계의 미래인 청년 의료인들과의 소통에 직접 나섰고, 이들의 요구를 향후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점에서 향후 의정 대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대화에서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의정 갈등의 핵심 쟁점에 대해 사실상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셈이어서 현재 의료 공백 상황이 당장 해결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만남이 의료개혁 사태가 장기화된 데 따른 국민적 피로감과 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대통령실은 의료개혁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며 개혁 완수에 대한 ‘강공’ 전략을 견지해 왔는데, 이번 전공의와의 만남은 국정 운영 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도 풀이된다. 무엇보다 의정 갈등이 총선의 중대 변수로까지 떠오른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여권은 이번 만남이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민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앞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전격 사퇴하는 등 총선 악재들이 하나둘 정리되던 가운데 의정 갈등은 여권의 마지막 숙제로 지목돼 왔다. 사전투표(5~6일) 실시를 하루 앞두고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 간 만남이 전격 성사됐다는 점에서 대통령실이 총선 투표가 본격화되기 전 전공의 측과의 만남을 최대한 서두른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과 전공의 간 첫 대화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화 시도에 이어 윤 대통령과 전공의들이 마주 앉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를 듣겠다고 나선 만큼 전공의들도 집단 논리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고민에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화 시도를 환영하면서도 총선에 임박한 ‘보여주기 쇼’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의료대란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비공개 밀실 회담이 된다면 실제로는 ‘총선용 보여주기식 쇼’가 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 ‘나토 회의 참석’ 조태열, G7 의장국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

    ‘나토 회의 참석’ 조태열, G7 의장국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첫 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조 장관은 타야니 장관에게 이탈리아가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G7 정상회의 주요 의제인 아프리카, 개발, 인공지능과 관련해 한국이 주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인공지능(AI) 정상회의 성과가 시너지 효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6월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이탈리아와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달 중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회의에는 초청되지 않았다. 타야니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가치 공유국이자 우방국인 한국과 협력을 중시하며, G7과 G20 등 국제무대뿐 아니라 양자 차원에서도 교역, 투자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조 장관은 이날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투자·교역 분야 협력을 토대로 국방 방산, 원자력 등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피단 장관은 고위급 교류, 교육, 국방, 투자·교역 등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두 장관과의 회담에서 각각 최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이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으로 한반도는 물론 유럽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 북러 군사협력 중단, 사이버 위협·불법 자금 획득 차단 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자고 했다. 조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감시해 온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안에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가 부결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하고 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타야니 장관과 피단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나토의 파트너국 일원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칠보산 위로 펼쳐지는 양방언의 선율…문화재청, 감사패 수여

    칠보산 위로 펼쳐지는 양방언의 선율…문화재청, 감사패 수여

    우리 문화재를 위해 재능기부를 한 재일교포 작곡가 양방언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4일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의 음악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양방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19세기 그려진 작자미상의 ‘칠보산도병풍’은 함격북도 명천에 있는 칠보산 일대의 모습을 비단 위에 수묵담채로 그린 10폭 병풍 그림이다. 국립고궁박물관과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지난달 15일 개막한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는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클리블랜드미술관이 협업해 칠보산도병풍을 소재로 제작한 디지털 영상 전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양방언 작곡가는 섬세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여기에 배우 류준열이 감성적인 목소리로 해설을 보태 낮과 밤 또는 눈·비 등을 표현한 영상 효과와 함께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였다.문화재청은 공로를 특별히 인정해 감사패를 제작했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양방언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이날 국립고궁박물관에 초청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직접 감사패를 증정했다. 양방언은 전시를 관람한 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약 15분간 즉석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양방언은 “국외에 있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 전시는 클리블랜드미술관과의 협업뿐 아니라 양방언 작곡가와 같은 저명한 전문가의 도움으로 그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었다”면서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국외 문화유산이 국내와 해외 현지 모두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5월 26일까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는 9월 29일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칠보산도 세부 확대 보기 콘텐츠’,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한국 문화유산 3D 뷰어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 ‘은퇴 고민’ 김연경, 태극마크 반납 이벤트 경기 출전

    ‘은퇴 고민’ 김연경, 태극마크 반납 이벤트 경기 출전

    배구 선수로서 은퇴를 고민하는 김연경(36)이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이벤트 경기에 출전한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2020도쿄 올림픽 직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은퇴 경기는 치르지 못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4일 “김연경이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출전한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과 전·현직 세계 스타플레이어들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언앳은 “이번 경기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펼쳐진다”며 “8일에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리고 9일엔 라이언앳이 주최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선수로서의 은퇴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2022~23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민하다 흥국생명과 총액 7억 75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2023~24 시즌을 끝으로 종료됐고, 김연경은 원소속팀 흥국생명에 은퇴 여부를 두고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연경이 선수 은퇴를 결정하면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은퇴 경기뿐만 아니라 선수 은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스포츠 중심 비즈니스 전문회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라이언앳이 주관한다. 대회에 출전할 국내외 선수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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