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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서초구

    서초구가 마련한 올해 구정(區政)의 큰 줄기는 세계 어느도시와 비교해도 ‘삶의 질’에 있어 결코 뒤지지 않는 살기좋은 복지도시,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이같은 기본방향을 토대로 서초구는 올해 7개 부문에 걸쳐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계층별 복지기반 확충 방배3동과 양재2동에 청소년독서실을 건립한다.지하 1층,지상 3∼4층 규모로 방학중이나 방과후 5,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세워질 예정이다.이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서초 및 잠원지역에도 독서실을 만든다. 아울러 잠원동에 영아전담 어린이집을 세우고 방과후교실을현재 10곳에서 28곳으로 크게 늘린다. ■환경 시범도시 육성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강좌를 개최하고 직접참여하는 공원화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연계,환경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우면산줄기 형촌마을 뒷산 9만여평을 자연생태공원으로 꾸민다.아울러 서리풀공원∼방배공원∼우면산∼청계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산행코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도시기반시설 확충 올해 서초동 대법원 건너편 1만3,000여평 ‘꽃마을’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한다.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함께 아파트 및 상업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기아·현대자동차의 본사 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양재지역에 농수산물 무역진흥센터를 건립,물류센터의 메카로 육성한다. ■차원높은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 프랑스대사관 및 문화원과 공동으로 ‘서울-프랑스 영화제’를 개최한다.자치단체 최장수 문화프로그램으로 공인받은 ‘서초 금요음악회’의 질을 한차원 높이고 요일별로 다양한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이밖에 원지동 고인돌과 헌인릉 등 옛 도로를 연결하는 ‘서초유래 발굴 역사체험코스’를 개발,주민들의 가슴에 내고장 사랑 및 자부심을 채워줄 계획이다. ■전자행정 실현 오는 4월부터 모든 부서로 전자결재 시스템을 확대,운영하는 한편 인감 및 지적도면을 전면 전산화해발급한다.구민 전산교육을 지난해 1,500여명에서 올해는 5,000여명으로 확대,시행한다.아울러 인터넷 입찰제를확대 시행하고 E메일을 지닌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세금고지서를 메일로 발송,납부하도록 한다. ■교통 기반시설 확충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택가 주차난을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일방통행제 적용지역을 27개 지구 43.93㎞로 확대한다.현재 3,636면인 거주자 우선주차 공간도6,500면으로 늘린다. 서초3동 및 반포1동,양재2동에 차량 300대가 동시에 주차할수 있는 주차빌딩 3개를 세운다.보행자 편의를 위해 예술의전당 앞에 선진국형 ‘아트 육교’를 세운다. 문창동기자 moon@. * 인기폭발 '금요음악회'. 민선자치 이후 줄곧 ‘문화자치’를 주창해 온 서초구의 대표적 자랑거리인 ‘금요음악회’.대부분의 자치구가 민방위대원 교육장으로 주로 이용하던 구민회관을 활용한 이 금요음악회는 이제 주민들의 문화요람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지난 94년 3월 첫공연 이후 지금까지 한 주도 쉬지 않고 매주 열려온 금요음악회는 주민들의 정서함양 및 교양욕구를충족시켜준 서초지역의 문화전도사.지금까지 관람한 주민은연인원 20만명이 넘는다. 이처럼 금요음악회가 주민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평소 방송에서 접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나 거액의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야 하는 대공연장의 공연에 비해 조금도손색이 없기 때문.서초구는 이처럼 금요음악회가 인기를 모으자 최근 구민회관의 시설을 대폭 개·보수하기도 했다.효과음 반사장치와 음향장비 등을 설치,국내 최고시설을 갖춘공연무대로 꾸민 것.아울러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화해 클래식은 물론이고 뮤지컬,국악 등 장르의 폭을 넓혀 주민들의문화향수를 달래준다는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조남호 구청장 인터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자치단체 하면 누구나우리 서초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조남호(趙南浩) 서초구청장은 올 구정의 청사진을 설명하면서 초점을 ‘삶의 질’이라는 단어 속에 압축했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공부하기 좋은 학습시설과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는 건전한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이를 위해 서초 방배잠원 반포 양재·내곡 등 권역별로 독서실을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중인 환경시범도시로의 변모계획은. 환경개선을위해 주민 스스로 작은 일을 실천해 나가는 운동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아울러 아파트 신축과 재건축,도시 건설 등개발과 관련해 등산로의 돌 하나,풀 한 포기라도 개발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환경친화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구청장으로 선출되면서부터 유난히 깨끗한 공직과 친절한행정을 강조해왔는데. 신상필벌의 행정을 구현해야만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게 평소 소신이다.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전

    ‘2010년 동계올림픽을 우리 고장에서’ 2010년 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강원도와 전북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강원과 전북은 경기장 시설,접근성,인근 관광지 등 유치여건이 서로유리하다며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북한과 공동개최’ ‘인근 자치단체와 분산 개최’ 등 각종 아이디어를잇따라 내놓고 있다. 범도민 유치기구를 구성,한국올림픽위원회(KOC)와 정부를 상대로 로비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이들 지역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어서다.올림픽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대적으로 확충해주기 때문이다.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지역은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돼 자치단체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관광산업발전 등 유형무형의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게다가 2010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대륙간 순환개최 방침에 따라 아시아가 유력하다.정부는 오는 11월 국내 개최예정지를 결정할 방침이며 200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최종결정된다. ■강원. 눈과 얼음의 고장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백두대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해마다 200만여명의 국내 스키어와 동남아 등 외국 스키관광객 67만여명이 찾아 오는 강원도를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속의 겨울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개최 후보지로 꼽히고 있는 평창군 용평지역은 국내 최대 국제 공인스키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 성우·휘닉스 ·알프스·비발디 등 대단위 스키리조트가 산재해 있다.한화·강촌·오크벨리·태백고원리조트스키장 등이 개장을 서두르고 있어 유치에 자신감을보이고 있다.국제 경기를 치르는데 필수인 보조경기장과 연습장 걱정은 안해도 되는 셈이다. 그동안 57차례 열린 동계전국체전 가운데 46차례가 강원도에서 열렸고 99동계아시안게임과 98·2000년 월드컵스키대회 등 각종 국제경기를 치르며 쌓아올린 노하우도 만만찮다. 더구나 이 지역은 동계올림픽 개최에 필수인 최적의 강설량(피크기간 1m)과 양호한 설질(마른눈),알맞은 겨울기온(2월중 평균 영하 7.1도,풍속 0.9m/sec)으로 겨울스포츠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교통망도 내년 상반기에 개항하는 양양국제공항과 영동·중앙고속도로,동해·속초 등 국제항 등이 다양하게 구축돼 있어 수도권에서 2시간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종목별 분산개최도 관심있게 추진되고 있다. 우선 스키종목은 용평일대에서 열고 빙상종목은 서울의 태릉과 오륜 등 기존의 국제규모빙상경기장을 활용,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봅슬레이,루지와 활강,스피드스케이트,스키 점프 등 4개 정도의 경기장만 새롭게 마련하면 되는 ‘경제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를 원칙으로빙상종목은 서울,평양 분산과 스키의 활강종목은 북강원(금강산)에서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김진선(金振?) 도지사가 북한을 공식 방문하기도 했다.북한과공동 개최로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 이미지를 간판으로 내건다는 전략이다. 남북공동개최가 가능해지면 ‘평화올림픽’은 물론 선수들의 이동수단으로 현재 건설중인 경의선과 앞으로 복원이 추진될 경원선,동해북부선,금강산선 등 남북철길이 조기 개통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된다.서울∼문산∼개성의 국도와 연장 개설 계획이 있는 동해고속도로등 육로의 조기 추진도 가능해져 동해안지역이 통일의 전초지역으로떠오를 수 있게 된다. 99년 동계아시안게임 직후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했던 강원도는 유치에 성공하면 입장료,기념품,중계료 등 각종 수익사업으로 7,300여억원의 수입이 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김진선 도지사는 “이미 지난해 말 유치위원회와 지원조례를 제정해제도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했고 각계의 전문가들로 드림팀을 구성해 2010동계올림픽 유치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전북. 전북도는 2010동계올림픽 전북 개최는 경쟁대상자가 없다고 자부한다. 93년 동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유치 확정과 함께 동계올림픽 유치를구상했기 때문에 경기장시설 등이 이미 상당 부분 올림픽 규정을 충족할 수준으로 건설됐다.또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한 유치활동도 상당히 무르익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여는데 가장 중요한 게 개최장소와 시설이라고 한다. 전북은 두가지 요소 모두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전북은유치전에 뛰어든 다른 지역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주장하고있다. 전북은 개최 장소도 미리 확정할 정도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97동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무주에서는 스키종목을,전주에서는 빙상종목을 치를 계획이다. 경기장시설은 전북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의 하나다.무주는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활강,회전,대회전,슈퍼대회전,스키점프,프리스타일,스노보드 등의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무주는전체 경기장이 한 단지내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북에는 아직 경기장이 없는 봅슬레이,루지,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등의 시설도 같은단지에다 만들 수있다. 빙상경기장은 강원도와 마찬가지로 IOC 규정에 맞는 시설이 없다.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전주시에 연습용 2곳만이 있다. 개·폐회식장도 무주에는 97동계U대회 때 사용한 관중석 2만석,면적2만 6,400평 규모의 시설이 이미 있어 전북이 유리한 여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일부 개통으로 서울에서무주까지 2시간 10분이면 닿는다. 더구나 전북은 폭설이 내리더라도 교통이 두절되거나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경기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지도 않는다. 도로가 곳곳으로 뚫려 있는데다 험한 길이 없어서다. 배후도시도 전주,대전,대구 등이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호텔,쇼핑 등 편의시설 지원이 가능하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관람객들이 관광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무주가 우리나라 가운데에 있어 서울,경주,부산,제주 등 국내의 모든 지역으로 나가기가 쉽다. 대회유치를 위한 노력과 추진체계도 차별화된다. 이미 93년 5월 동계올림픽 전북유치협의회가 창립됐고 같은해 7월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매년 국제스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97년 1월 동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98년 7월에는 올림픽 유치 정부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지난해에는 유치위원회 사무국을 설치해 체계적인 국내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97년 유종근(柳鍾根)지사가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방문해 유치를 협의한 것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많은 위원들이 전북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지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전북도는 주장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서초구 ‘노른자위’ 재건축 열풍

    서울지역 최고의 주거지로 꼽히는 서초구 일대에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이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곳은 아파트만 해도 10개 단지가 넘고,연립주택까지 포함하면 70여곳에 이른다. 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용적률 강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서초지역의낡은 공동주택들도 앞다퉈 재건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아파트들은 서울에서도 가장 뛰어난 주거여건을 지닌 까닭에일반분양으로 나오는 아파트마다 10대1을 넘나드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郭昌石) 실장은 “수도권 준농림지에 대한 용적률 강화로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의 청약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서초·강남·송파지역 아파트라면 재건축 지분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말했다. ■잠원동 설악 서초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잠원동 설악아파트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기존 456가구에서 가구수를 늘리지 않고 28평형은38평형,35평형은 48평형,40평형은 52평형으로 각각 재건축된다.일반 분양분이 없는 만큼 재건축 지분을 구입해야 하는데 시세는 28평형 2억2,000만∼2억6,000만원,35평형 2억7,000만∼3억2,000만원,40평형 3억8,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방배동 소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사업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남부순환도로변에 있어 우면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장점. 기존 33·47평형 561가구를 헐고 38평형 96가구,43평형 354가구,58평형 129가구 등 모두 579가구로 재건축한다. 지분시세는 33평형 2억2,000만∼2억5,000만원,47평형 3억6,000만∼3억9,000만원 선이다. ■방배동 중앙 지난 3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데 이어 지난달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지분시세가 한달새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31평형 2억3,000만∼2억5,000만원,42평형 3억4,000만∼3억6,000만원,49평형 3억8,000만∼4억3,000만원 선이다. ■기타 관심대상 서초동 우성4차의 경우 단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또 서초동 현대맨션아파트 등도각각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속초 영랑호 수상스키 물의

    수질 개선을 위해 준설공사 중인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에서 시 산하 생활체육협의회 수상스키동호인들이 무허가로 수상스키를 운행,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속초지역의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생활체육협의회 수상스키동호회는지난 4월2일부터 영랑호 주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회원을 모집,수상스키를타도록 하고 있다. 연합회는 수상스키를 운행하려면 공유수면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외면한 채 1인당 연회비 9만원,월회비 1만원,1회(4㎞) 사용료로 1만1,000원씩을 받고 회원을 모집해 영리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영랑호에서는 97년부터 오물 제거 등을 위한 준설공사가 진행중이며지난해부터는 낚시가 전면 금지됐다. 속초 조한종기자
  • 이산가족 상봉 주선 민간업체 문 열었다

    강원도 속초시 지역에 남북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주선하는 업체가처음으로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사무실 문을 연 ㈜백두산에 따르면 실향민이 많이 살고 있는 속초지역남북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주선하기로 했다. 의뢰인이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이나 상봉을 신청하면 북한의 가족에 대한자료를 모아 중국에 있는 본사에 연락,가족상봉이나 서신교환 등을 주선하게된다. 의뢰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북의 가족에 대한 생사여부 확인시 100만원,생사여부 확인 후 서신교환때 200만원,상봉시 300만원으로 돼있다. 이 회사는 이달말쯤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위한 각종 절차와 방법,성과 등을 홍보하고 의뢰인을 중심으로 한 실향민의 가계를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 전체 인구의 30% 가량은 북에 가족을 두고온 실향민이며,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는 실향민과 그 가족 등 5,000여명이 집단거주하고 있다.또 인근 고성과 양양지역에도 상당수의 실향민이살고 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사설] 잇따른 산불, 대책 있나 없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더니 마침내 우려하던 사태가 발생했다.강원도 고성군과 강릉·속초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산불은 민가로 번져 8명의 사상자를 비롯,산림 3,710㏊와 건물 264채를 태워 159가구,463명의 이재민을 냈다. 졸지에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보상이 이뤄져야하며 산불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피해주민에 대한 생업지원책이 시급하다.영농준비중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당장 거처할 곳과 생필품 공급을 비롯,생계를 계속 이어갈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정부가 주말임에도 이례적으로 피해주민들에게준재해대책 차원에서 지체없는 복구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고 산불예방을위한 담화문을 발표한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 재해대책차원에서 지원책이 마련되는 만큼 지방세·자녀학비 감면등 각종세제혜택과 농가자금 융자 등의 생업지원책이 뒤따르겠지만 피해보상에도 각별히 배려해야 하겠다.주택소실과 가축 소사,영농자재 손실등 현재 재산피해가 21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빠른 시일내의 피해보상이 필요하다.4년전 고성 대화재의 경우 국가지원금 외에 피해보상에 3년이 걸려 주민들의 원성을샀던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산불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실화자를 엄벌,사회기강을 세움으로써 실화에 의한 산불을 원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군 사격장 발화로 큰 피해를 본 지역에서 또다시 군 소각장 불씨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 것은 한심한일이다.안전이 생명인 군의 각성을 촉구하며 관련자와 책임자들에게도 응당한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가 되도록 해야 한다. 산불은 거의가 인재(人災)이다.올들어 50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5,000여㏊의 산림자원이 잿더미가 된 것은 산불의 재해성에 대한 인식부족과 공공의식의 해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봄철 산불 위험이 큰 지역엔 입산금지령이 내려지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허가된 등산로에서도 화기지참 단속활동을 볼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 한 사람의 실수로 많은 인원과 장비가 동원되고 수십년 가꾼 삼림이 재로변하는데도 실화자 검거와 처벌이 안된다.지난해 발생한 산불 315건 중 범인 검거율은 40%정도이고 처벌이래야 불구속입건 80명뿐이었다.산림의 공익성에 비해 우리 사회가 실화범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고 하겠다. 앞으로 두달간은 날씨가 매우 건조한 산불취약 시기이다.이 때에 입산통제구역의 출입 금지,화기지참과 흡연·취사행위 금지,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의 실화 방지 행동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으로다스려야 한다.정부는 효율적인 진화체제와 장비·인원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가 산불 감시자가 되어야겠다.
  • 구청‘원격교육’인기 상한가

    각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외국어와 컴퓨터 등 안방교육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정 교육기관을 찾아가지 않고 집에서 아무 부담없이,또 아무때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원격교육’이기 때문에 이용 주민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성북구는 이달 초부터 민간 전문업체에 위탁,인터넷 홈페이지(www.songbuk. seoul.kr)를 통한 ‘인터넷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능시험을 위한 영어강좌’‘오늘의 영어 명언’‘멀티영어 삼국지’‘인터넷 시사영어’ 등을 담고 있는 ‘교양학습 영어’ 코너와 토익,G-TELP,TEPS 등 3개 영역에 걸쳐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공인 영어강좌’로 구성돼 있다. 동대문구도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www.tongdaemun.seoul.kr)를 통해 ‘멀티미디어 영어강좌’를 내보내고 있다. 매일 내용이 바뀌는 ‘오늘의 명언’,신문기사를 영어로 번역해 수록한 ‘시사영어’,토익을 비롯한 각종 영어시험의 최신정보를 전하는 ‘최신 정보망’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앞서 노원구는 지난달 25일부터 홈페이지(www.nowon.seoul.kr)에 ‘멀티미디어 영어학습방’을 개설,사이버 영어강좌를 실시하고 있다.사이버 영어강좌는 ▲멀티 무료영어 강좌▲최신 시험정보방▲토익 등 3가지 분야를 초·중·고급 과정으로 나눠 문법·독해·듣기 수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서대문구는 지난달 20일부터 홈페이지(www.seodaemun.seoul.kr)에 ‘인터넷을 통한 학습도움이’ 사이트를 개설,눈길을 끈다. ‘구청에서 하는 일’‘내 고장 문화재’‘길 이름 유래’등 방학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전설이나 희귀사진도 컴퓨터에 띄워 굳이 구청에 가지 않아도쉽게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관악구는 주민들에게 케이블TV를 통해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관내 케이블TV를 통해 ‘알기 쉬운 컴퓨터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보낸데 이어,11월부터는 관악·동작·서초지역을 통합한한국케이블TV 대호방송과 협약을 맺고 이 프로를 정규방영하고 있다. 김재순기자 fi
  • 서초구청 꽃향기가‘솔솔’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구청사 전역을 금연건물로 지정한데 이어 최근 ‘향기마케팅’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연출,눈길을 끌고 있다. 1층 로비는 물론 민원실과 화장실 등 청사 곳곳에 지역의 화훼농가에서 가꾼 향기짙은 화분을 배치,민원인들에게 화사한 꽃의 자태와 함께 은은한 꽃향기를 선물하고 있는 것.이러한 ‘향기마케팅’을 통해 서초지역에서 대량재배되는 꽃의 소비를 촉진하고 ‘꽃마을 서초’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알려나가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최근 양재동 일대의 화훼단지에서 가을 이미지에 걸맞고 향기도 뛰어난 백합과 히아신스,국화 등을 구입,청사내 민원실과 현관 로비,화장실 등에 배치했다.과거 흡연이 허용되던 때의 재떨이 자리를 향기로운 꽃화분들이 대체한 것. 서초구는 ‘향기마케팅’에 대한 민원인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자 관내 모든동사무소로 확대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민원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매혹적인 꽃의 모습과 향기 때문에 청사 분위기가 크게 달라져 보인다며 금연운동의 효과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심재억기자 jeshim@
  • 연일 찜통…해수온도 올라 동해 해수욕장 ‘폭염 특수’

    전국이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동해지역 해수욕장에는 뒤늦게찾아온 피서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는데다 지난해 이맘 때는 20도를 밑돌던 해수면 온도가 올들어 최고 24도까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년 같으면 벌써 해수면의 온도가 떨어져 해수욕하기가 어려운 동해 해수욕장이 ‘피서 시즌’을 맞았다.동해지역 해수욕장들은 뒤늦게 몰려드는 피서객을 위해 개장일을 연장했다. 강원도내 해수욕장 94곳 가운데 화진포·덕산·삼척·궁천·용하·맹방·작은호진 해수욕장은 개장일을 이달 말까지로 지난해보다 10여일 연장했으며 20여곳이 연장을 검토중에 있다. 낙산 해수욕장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34만명의 피서객이 몰려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는 해수면 온도가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해수욕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들어 해수온도가 올라가면서 해수욕을 즐기는데 적합하기 때문이다.인근 송지호 해수욕장도 최근들어 갑자기 피서객이 몰리면서 지난해 하루 3,000명에 불과하던 피서객이 4,500명까지 늘었으며,화진포 해수욕장도지난해 하루 3,000명이던 피서객이 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강원 양양군청 관광기획과 이상길(李相吉)씨는 “뜻하지 않게 날씨가 더워진데다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해 피서객들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개장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7일까지 24.1도로 지난 31년간 8월 초순 평균온도인 22.35도와 지난해 21.86도보다 2∼3도 높아졌다. 한국교원대 환경교육과 정용순 교수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것은 수심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바닷물인 용승해류의 작용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용승해류에 영향을 주는 남서풍이 최근 1∼2년 사이 약해져 해수면의 온도가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한시론] 새 천년을 향한 創黨

    수년전 선진국에서는 탈냉전과 21세기 현상에 직면하여 당 개혁과 정당파괴를 통해 신당이 창당되거나 노선혁신이 벌어졌다.소련·동유럽의 사회주의권이 붕괴하자 자본주의 선진국들의 국제관계만 아니라 냉전수행에 맞춰졌던국내 정치관계도 변화가 불가피했고 전통적인 계급관계와 가치관이 지식기반 산업화 과정에서 급변하면서 정당들도 소멸·변화·재건이 불가피했던 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바야흐로 21세기와 새천년의 16대 총선을 앞두고 신당과정계혁신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990년 초에 이탈리아에서는 공산당이 당 노선을 공산주의에서 사회민주주의로 전면 혁신하여 ‘민주좌익당’으로 재창당되었다.이후 반공주의의 보루였던 중도 보수적 기독교민주당이 분열되어 ‘전진이탈리아’당으로 재집결하였다.그러나 이 정당은 정경·정언 유착의 구악(舊惡)이 들통나 다시 사분오열되었다. 그러다 1996년 중북부의 민주좌익당과 남부 소외지역의 지역·계급 동맹체인 ‘올리브동맹’이 총선에서 승리,71년 만의 정권교체를 달성하자 잔여 기독교민주주의 세력이 좌익과 남부 소외지역의 연합정권에 저항하는 ‘북부리가’라는 패권적 지역주의 세력에 의해 괴멸당하는 정치격변이 일어났다.유사한 변화는 일본에서도 진행되어 자민련과 사회당이 분열·재창당을 거쳐일본의 정당관계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일신되었다. 영국,미국,독일 등에서도 보수세력은 신자유주의를 기치로 이른바 ‘신우익’ 노선으로 당을 혁신하였다.진보세력들은 이에 맞서 21세기 지향의 ‘제3의 길’ 또는 ‘신중도’ 노선에 따라 ‘새 정치’를 표방하며 당개혁을 단행,전통적 중산층과 화이트칼라 신(新)중산층의 이익을 표방하는 ‘신노동당’,‘신민주당’,‘신중도 사민당’으로 재탄생했다. 이런 정당변화의 근본 원인들은 탈냉전,세계화,지식기반 산업화,이에 따른노동자·농민의 급감과 신중산층의 급성장,탈(脫)물질적 가치관과 지식·정보·문화 등 무형(無形)의 신(新)국부 개념의 주도현상,노령화,여성·환경문제 등 21세기 현상이다. 우리나라 정당들은 그간 산업화와 민주화 등 ‘근대화’ 문제에만 전념하느라 미처 이런 21세기적 변화에 적응하는 자기혁신을 이루지 못하였다.중산층의 21세기 ‘새정치’를 표방한 중도통합 이념의 ‘새정치국민회의’가 4년전 창당되긴 했으나 당시 야당으로서의 입지,지역주의,북풍음해 등 신(新)냉전 기류에 막혀 뜻을 펴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 한국정당들이 변신에 실패하면 정치권 전체가 공망(共亡)할 지경에까지 왔다.새 천년의 격변에도 불구하고 그 면면에 구태의연한 정쟁,새천년 비전과 개혁권력의 부재로 국민의 정치불신은 극에 달해 신문의 정치면 구독률이 급감했다.국민은 ‘식물국회’와 더딘 개혁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 이제 여야가 제각기 새 천년을 향한 대혁신을 단행해야 할 때이다.여당이먼저 신진세력 영입과 구 인물의 대폭교체,자당해체를 통한 신당(新黨)창당을 선언하여 이런 방향으로 변화의 물꼬를 텄고 야당도 ‘양심세력’ 영입을 통해 당을 일신할 것으로 선언하였다. 국민회의가 모색하는 신당은 새 천년 국정개혁을 수행할 초지역적인 중도통합(中道統合)의 개혁신당이다.신당의 정체성(正體性)은 중산층을 중심으로서민과 개혁적 보수집단을 양측으로 포용하는 계층연합적 국민정당,전(全)지역세력이 통합된 전국정당,극좌·극우노선을 배제한 전(全)방향의 정치노선(온건진보노선,민주화노선,자유주의 중도노선,개혁적·민주적 보수노선,시민운동노선,21세기 신지식인적 전문역량 등)이 중도통합된 ‘무지개’ 정당,노장청(老壯靑) 연합정당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신당 시도의 성취정도는 미지수지만 아무튼 야당은 여당의 새 천년 도전에 대해 응답해야 할 차례이다.야당은 이념적 정책지향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대선을 위해 결합한 ‘한지붕 세가족’식 임시 결사체이기 때문이다. 黃 台 淵 동국대 교수·정치학
  • 서울시·시교육청 업무보고 내용/이모저모

    - 9호선 국내 첫 '급행-완행' 이원화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4일 대중교통 확충계획 등 7개 분야에 걸친 시정개혁방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은 체험 위주로 교육방법을 바꾸겠다고 보고했다.다음은 서울시와 시 교육청의 업무보고 내용 요약. ■ 서울시 ♠대중교통확충 9호선 건설 때는 환승·승강시설을 대폭 확충한다.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한다.진동·소음을 줄이기 위해 흡음방진 공법도도입한다.강남순환고속도로는 유료화를 검토중이다.기존에 운영되는 지하철의 역사와 전동차에도 냉방화를 확대하고 환승편의시설을 늘린다.버스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고 노선입찰제를 도입한다.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해 탈수 있도록 교통카드도 실용화한다.교통체계도 신신호체계로 바꾸고 교통개선센터를 만들어 현장소통을 개선한다. ♠서민과 중산층대책 노숙자를 위해 정신·직업교육,귀향지원 등 자활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공공근로사업과 도시정보화사업 등 실직자 유형별로일자리를 발굴하고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도 수요자 위주로 바꾸겠다. ♠서울형 산업육성 소프트웨어 업체가 밀집한 강남·서초지역을 ‘서울 소프트웨어 진흥지역’으로 지정,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벨트로 육성한다.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본금 1,800억원 규모의 서울신용보증조합을 만들고 벤처기업에 직접투자하는 ‘창업투자조합’ 설립을 검토한다. ♠생동감 있는 서울 가꾸기 한강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꾸민다.한강과 월드컵경기장 사이에 ‘평화의 공원’을 만들고 정부의 밀레니엄 조형물을 담아관광명소로 조성한다.난지도 쓰레기동산에 대중 생태골프장과 생태공원도 꾸미겠다. ♠석유비축기지 이전 건의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있는 석유비축기지가 빠른시일내에 다른 곳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다.월드컵의 안정적개최를 위해 꼭 이전돼야 한다. ■ 서울시교육청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서울 이외의 지역 학교와 교환학습을 갖는다.야영 취사 등 직접 체험활동 중심의 수련활동도 하고 군부대 시설을 이용한 병영생활 기회도 제공한다.수련기간동안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수립,실천한다. ♠초등영어교육 강화 놀이 중심의 학습방법을 적용해 문자언어보다는 음성언어를 가르친다.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소집단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해 자연스럽게 회화능력을 키우도록 한다.올해 6,032명의 초등학교교사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해 의사소통능력을 키운다. ♠왕따 대책 학생들의 소집단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 도우미활동’을 적극 권장한다.집단따돌림을 조기에 막기 위해 담임교사가 무기명 ‘쪽지설문’을 수시로 하고 학생고충상담전화(1588-7179)를 개설,운영한다. ♠교원 수급대책 명예퇴직 희망자 5,891명을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모두 수용한다.초·중등 교사 706명을 추가로 뽑고 교장 513명과 교감 808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조덕현기자 hyoun@- 업무보고 이모저모 14일 서울시 직원들은 모처럼 어깨가 으쓱해졌다.지방행정개혁 보고대회 참석차 서울시를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시 공무원들에 대한 칭찬과격려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고건(高建)시장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의 노숙자 대책을 높이 평가하는 등 ‘공무원 껴안기’ 발언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대통령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능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상도 해야 한다”면서 “보상제도가 처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과나 국에 배정된 예산 가운데 해당 부서가 절약한 예산을 그 부서에 돌려주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공무원을 포상하고 승진시키는 방안도 좋을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체력단련비와 시간외 근무수당이 적정 수준에서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협의하라는 지시도 곁들였다. 김대통령의 격려 발언이 계속되자 보고대회 현장에 있던 고 시장과 간부들은 물론,구내방송을 듣던 일반 직원들도 한결 표정이 밝아졌다. 시의 한 직원은 “봉급삭감과 구조조정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축돼 있는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의 뜻이 제대로 반영돼 공직사회가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시 공무원들도 전세계 공무원과 경쟁한다는 각오로 경쟁력을 키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 달라”며 지속적인 개혁작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강남·서초 SW진흥지역 지정

    서울 강남·서초지역이 앞으로 소프트웨어 진흥지역으로 지정돼 벤처기업과 벤처기업가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사업자간 고가의 장비를 공동 사용하는 시스템이 갖춰진다.또 디지털교환기 1,000만 회선의 교체와 증설에따른 산업활성화와 정보통신 분야의 신산업 개발로 8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南宮晳 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앞으로 4년간 이같은내용의 정책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업무보고를 했다”며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과 신산업을 통한 고용창출의 가능성을 보고했으며 대통령으로부터공감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南宮장관은 또 “대통령은 미국 클린턴 대통령과 엘고어 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내세운 국가 초고속통신망 확충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미국의 경우처럼 정부가 민간을 이끌어 산업을 활성화시키도록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를 받았다”소 전했다.
  • 지역문화 살찌우면 지자제 견실/趙南浩(공직자의 소리)

    다가오는 21세기는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문화예술의 향유는 삶을 행복하게 하고 넉넉하게 채워주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인구 40만에 서울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풍부한 자연녹지를 갖추고 있다.중산층이 비교적 많고 재정여건도 좋다.때문에 지역개발 수요보다는 여가 및 문화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다. ○구민회관서 상설 공연 이같은 특성을 감안,지역사회 공공시설을 문화예술마당으로 적극 활용하는 비예산형 문화복지모델을 정립했다.돈 들이지 않고도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으로 우선 서초구민회관을 지역문화센터화 하고 각종 공연 및 문화강좌를 상설운영키로 한 것이다.각종 단체의 공연과 연습장소로 상시 개방하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場)으로 활용하는 등 서초지역의 ‘문화 메카’로 발돋움하는 각종사업을 추진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은 서초구민회관에서”라는 이름아래 금요상설 공연을 정례화해 성공을 거두었다.유명 오케스트라 공연,가곡의 밤,실내악단 공연,연극·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주 상설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월별 주제별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손쉽게 문화를 향유토록 했다. 지금까지 총 131회의 금요상설 공연에는 108,730여명이 참여,1회 평균 830여명이 관람했다.알찬 공연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마당으로 손색이 없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전구 최우수 문화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리 구의 문화복지행정의 성공 비결은 고객관리에 있다. ○문화복지개념으로 접근 구에 매월 1회이상 개최하는 금요상설 공연,클래식 음악감상실,서초아카데미 목요강좌,문학여행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철저한 고객관리가 이뤄지고 있고,현재 2천3백명의 회원이 관리되고 있다. 회원관리제는 회원들에게 각 프로그램별로 초대권 발송은 물론,설문조사를 통한 주기적인 평가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개선사항이나 보고,듣고,배우고싶은 프로그램의 개발과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써 문화복지시책의 과학화,체계화의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자치단체마다 주민들의 욕구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가 활성화되면 지방자치의 뿌리는 더욱 튼튼히 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진로 부동산·계열사 대폭정리/자구계획 수립

    ◎양재동 화물터미널 등 매각 1조2천억 마련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진로그룹은 14일 서울 양재동의 화물터미널 부지를 매각하는 등 부동산 매각과 계열사 정리로 내년까지 1조2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진로는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과 이같은 자구계획을 협의중이다.빠르면 이번주내에 자구계획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진로그룹은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2만8천평을 비롯해 서초지역의 부동산,대전 등 5개 공장부지를 포함한 20여건의 부동산을 처분키로 했다.이러한 부동산은 주로 진로유통과 식품·제약·건설이 보유한 것이다.진로그룹은 지난해 말 서초동의 버스터미널 부지 8천471평을 1천4백56억원에 처분해 계약금을 받은 상태다. 현재 24개인 계열사를 내년까지 14개로 줄이는 등 계열사 정리와 통·폐합도 추진키로 했다.진로는 맥주·소주·유통·건설부문에서 수익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로그룹의 지난해 6월말 현재 자기자본비율은 3.8%였지만 지난해말에는 4.34%로 높아졌다.진로는 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올해 말에는 자기자본비율이 30대그룹의 평균인 13.4%,내년에는 24.6%로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진로그룹은 지난해 6월말 현재 총자산 3조9천5백10억원으로 재계 19위의 그룹이다.
  • 태풍 북상·소나기 불구 포위망 압축/공비 추적 이모저모

    ◎춘천 등 11개 시·군 공무원 비상근무 해제 군수색대는 무장공비소탕작전 14일째인 1일 수색범위를 속초·고성지역까지 확대했으나 전날 자정무렵부터 작전지역에 10여분동안 소나기가 쏟아진데다 날씨마저 흐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수색대는 지난달 30일 옥수수대더미에 숨어 있다가 사살된 공비 만일춘(48·중좌)의 사살지점이 35번국도를 넘지 못한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칠성산 기슭인 점을 중시,이 지역을 중심으로 2∼3중으로 겹겹이 포위망을 구축. ○…강원도는 무장공비 침투로 지난달 18일 도 전역에 선포한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1일 하오 6시를 기해 춘천과 원주 등 11개 시·군지역을 병종사태로 전환한다고 발표. 이에따라 이들 시·군의 방위지원본부는 철수됐으며 공무원들도 비상근무에서 해제됐다.그러나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진행중인 강릉과 동해 등 7개 시·군은 계속 을종사태를 유지키로 결정. ○…군은 태풍 「제인」의 북상으로 이날 상오3시부터 동해안일원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초속 3∼4m의 바람이 불자 작전에어려움을 호소. 군관계자는 『특수목적을 수행하는 군헬기가 이 정도의 날씨에 지장을 받지는 않지만 태백산맥을 따라 형성되는 지역풍의 영향으로 계곡마다 기상상태가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도 높다』고 고충을 토로.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야간통행금지지역이 강원도 양양·속초지역까지 확대되자 관동대학교는 강릉과 양양캠퍼스의 2부 야간강의 시작시간을 30분 앞당긴다고 발표.
  • 「북 잠수함 침투」 긴급의제로/국방위 중계

    ◎“군의 경비태세 강화” 한목소리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새벽에 돌발한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이 긴급의제로 부각됐다.이날 예정된 올해 국방비 세출예산 논의는 뒤로 돌려지고 이 문제에 초점이 모아졌다. 여야의원은 이양호 국방장관과 국방부 합참본부 정화언 작전차장의 상황보고를 먼저 들었다.이어 무장간첩의 침투경로와 북한 도발의도를 추궁하면서 군의 대간첩작전태세를 점검하는데 주력했다.아울러 조기에 대간첩작전을 마무리,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달라는 주문도 잇따랐다. 먼저 육군장성 출신의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고도로 훈련받은 간첩이 무기·껌 등 유류품을 흘린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엉성하기까지 한 북한의 의도에 의혹을 제기했다.국방부측은 『침투훈련중 일어난 것인지 정상적 침투행위인지 현장점검조인 합심조가 판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임의원은 이어 『북한입장에서는 이번 작전이 사전에 노출돼 실패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간첩의 복귀가 지금으로서는 최우선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북쪽으로 가는 길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역시 군출신 천용택 의원(국민회의)은 『간첩침투를 대비하는 군인이 잠수정인지를 몰라 해군의 지원을 받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따진 뒤 『유류품을 흘린 것은 정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해군 제독 출신 허대범 의원(신한국당)은 『북한이 잠수정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침투에 대해서는 예측해왔지만 실물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간첩작전에 유리한 증거를 많이 확보해 앞으로 유익하게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수 의원(자민련)은 『잠수정 좌초지역이 설악산과 가깝고,등산하는 사람도 많아 민간인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방송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민간인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영구 국방위원장은 『군은 물샐 틈 없는 철통경비태세를 확립,국토방위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해달라』는 주문으로 회의를 마쳤다.
  • 정통부,「SW지원센터」 설립한다

    ◎중소업체·창업자 등 대상 기술개발 지원/11월부터 운영… 내년까지 4대 도시 확대 정보통신부는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1월 서울 도심 소프트웨어업체 밀집지역에 국내 첫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중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운영할 독립법인을 설립한 뒤 소프트웨어업체가 밀집한 지역중 지하철역 근처 등 교통이 편리한 곳의 독립건물을 임차할 계획이다.이러할 경우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중 50%가 밀집해 있는 서울의 강남·서초지역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서울지역 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내년에 전국 주요도시에 설립될 소프트웨어 지역센터를 지원하는 중앙지원센터의 기능을 맡게 된다. 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앞으로 중소영세 소프트웨어업체나 예비창업자,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하이퍼텍스트 등 새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술개발 환경을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정보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서적 대여나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또 소프트웨어 개발 발표회와 교육세미나 등도 지원하게 된다. 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연구개발지원실 ▲정보·자료이용실 ▲교육·세미나실 ▲소프트웨어창업 지원실 등 4개실로 구성된다. 한편 정통부는 내년중에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4곳에 소프트지역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지역센터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단체가 운영주체가 돼 연구·정보·교육·유통·사업화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세계언어 90% 21세기 소멸”/독 언어학자 하스펠마트 밝혀

    ◎아주·아주·호주 소주종족 말이 최대 위기/대중매체 영향력·인적이동 확대가 원인 세계 총인구가 1백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추계되는 약1만년전 지구상에는 1만개에서 1만5천개정도의 언어들이 존재했다.이중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언어들은 6천∼7천개. 그러나 언어학자들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이들의 전망에 따르더라도 현존 언어들중 적어도 4분의 3이 21세기중 사라지게 된다고 예측하고 있다.비관적 학자들은 이같은 운명을 맞게될 현존 언어들이 90%에 이를 것이라고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베를린의 언어학자인 마르틴 하스펠마트씨가 독일언어학회지 「모국어」 최신호에서 밝히고 있다. 이같은 사멸과정을 겪고 있는 언어들 대다수가 5천명 미만의 소수집단들이 사용하는 언어들로서 이중 가장 커다란 위기에 처한 것은 아프리카,아시아 및 호주의 소수 종족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이다.유럽에서는 프리지아어(유럽북부 프리슬란트 및 그 인근의 섬들에서 사용),소르비아어(동부독일의 동남부 지역에서 사용)등이 이에 포함된다. 옛날 사회에서는소수 언어집단들이 정상이었던 것 같다.각 부족들은 그들 고유의 언어를 갖고 있었는데 오늘날로 친다면 마을마다 고유언어가 있었던 셈이다.그러나 오늘날에는 인적 이동의 확대,통상거래를 위한 초지역적 언어들의 필요성,소수종족들에 대한 정치·사회적 압력,그리고 대중 방송매체들의 영향력 등이 다양한 언어의 보존을 저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식민주의와 집단학살 만행도 언어들을 죽이는데 톡톡히 한몫 해왔다.예를 들어 스페인의 식민지개척자들이 5백년전 아메리카대륙에 도착했을 당시 그곳에서는 약 2천2백개의 언어들이 사용되고 있었다.그러나 오늘날에는 6백개 이하에 불과한 형편이며 그나마 이중 2백50개가 앞으로 수십년내로 사라질 전망이다. 알래스카대학의 마이클 클라우스 교수는 최근 언어학자들이 제작한 「세계언어지도」상에 올라있는 전세계 여러 언어 가운데 사멸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언어는 3백∼6백개에 불과하다고 내다보기도 했다.〈함부르크 DPA 연합〉
  • 서울 강남·서초 공동전선 구축/신한국 필승전략 「윈윈」 시동

    ◎미 「한반도·중동 동시전쟁」 수행 개념/비슷한 성향 유권자 「안정속 개혁」 공략/서상목·정성철·최병렬·김덕룡 위원장 손잡아 신한국당 서울 강남·서초 선거구의 4개 지구당 위원장들은 27일 저녁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공동선거대책회의를 열어 정당연설회 합동개최 등 공동선거운동 방안과 강남권 필승 전략을 논의했다. 서상목(강남갑)·정성철(강남을)·최병렬(서초갑)·김덕룡 위원장(서초을)은 이 자리에서 「신정치 1번지」인 이들 지역의 유권자 성향 및 의식이 비슷한 만큼 공동 승리를 뜻하는 가칭 「윈윈(WIN­WIN)벨트」를 조성해 나가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윈윈전략은 당초 미국이 클린턴행정부 등장이후 북한 핵문제가 대두되자 한반도와 중동에서 동시에 2개의 전쟁을 수행하더라도 신속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모두 승리하도록 한다는 전략 개념.신한국당 강남·서초지역의 4개 지구당위원장들은 여당강세 지역인 이곳에서 이 개념을 빌려 총선에 활용하는 윈윈벨트 전략을 마련했다. 이 자리를 주선한 정성철 위원장은 『강남·서초는 동일 생활권이고 비슷한 유권자 의식을 나타내는 곳으로 「안정 속의 개혁」을 상징하는 공천이 이뤄진 지역』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최병렬·김덕룡·서상목 위원장도 『안정없이 개혁없고,개혁없이 미래없다는 신한국당의 구호처럼 지금은 보수세력과 합리적인 개혁세력이 하나가 돼 국민통합을 이루고 21세기 민족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오는 총선에서 4개 지역의 공동승리를 다짐했다.
  • 나라정책연 심포지엄/윤영오 국민대 교수 발제

    ◎탈2김시대 개혁정당 가능한가/기존정당과 연대… 지역구도 타파해야 나라정책연구소(소장 양건 한양대교수)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탈3김시대 개혁정당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윤영오 국민대교수(정외과)의 「개혁정당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제목의 발제논문을 소개한다.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가운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개혁과 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혁정당이 바람직하다. 개혁정당은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참신하고 새로운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인물들을 결집해 「반3김」과 「탈지역」을 표방한 가운데 시민단체 대부분의 참여 혹은 지지속에 만들어져야 한다.3김이 주도하는 민자당과 새정치국민회의,자민련은 영남·호남·충청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혁정당은 이같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그러나 지역주의 타파는 구호처럼 쉽지 않다.지역기반 없이는 웬만큼 원내의석을 확보하기 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개혁정당이 군소정당이 아닌 주요정당으로 정치권에 진출하려면 기존 정당과의 연대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기존정당이 개혁적으로 탈바꿈하여 개혁신당과 통합할 가능성은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김영삼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는 일이다.즉,범개혁세력을 결집시키는 일이다.민자당안의 민주계와 민주당의 구당파,정치개혁시민연합,국민회의안의 개혁세력을 통합하는 것이다.김대통령이 공적으로 한국 역사상 중차대한 현 시점에서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에 봉사하는 사명감을 갖는다면 구태의연한 기존의 정치구도에 연연해서 명맥을 유지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둘째는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결단을 내리는 일이다.국민회의안의 개혁세력과 민주당 구당파,정개련을 통합하는 것이다.그의 정계복귀가 개인적 야심이 아니라 그가 주장한대로 한국정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제라도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이같은 정치세력의 결집을 무난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호남권을 위시한 김총재 지지자들에게 이번에 또한번 허무와 패배를 안겨준다면 그에 대한 성원이 미움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숙고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민주당 구당파와 정개련으로 출발하는 것이다.인망있는 대통령후보를 미리 낼 수 있다면 15대 총선에서도 기존 정당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정당들은 제도화에 실패하여 합당과 분당,탈당등 이합집산을 수시로 하는 것이 다반사다. 영남권,호남권,충청권이라는 지역적 기반에 입각한 정당들이 발호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할거주의를 타파하는 초지역적 차원의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정책노선과 견해에 따른 정당개편만이 유일한 방안이다. 과거 3당합당 때 김대통령과 김총재의 민주당과 평민당이 통합하고 민정당과 공화당이 합당하였다면 지역할거주의는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이제라도 정계개편을 통해 지역구도를 타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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