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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상의 회장 감투싸움 치열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자리를 놓고 감투싸움이 치열하다.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는 서울상의 총회에서 박용성 회장이 최근 만장일치로 재선임된 것과는 달리 상당수 지방상의에서 선거전이 치열하다.의전상 ‘지역경제수장’으로 대접받지만 부담이 만만치 않아 회장 자리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던 종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추대관행이 파괴되고 있는 셈이다. 대부분 이달 안에 선거가 치러지는 회장 선거전이 가장 뜨거운 곳은 부산과 광주상의. 선거일이 일주일 남짓 남은 부산과 광주상의는 감정싸움 양상으로 치달아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부산은 강병중(3선·넥센타이어 회장) 회장과 김성철(국제종합토건 회장) 부회장의 각축전이다.김 부회장은 “강 회장은 불출마 약속을 두번이나 어기고 9년이나 재임한 신의없는 인물”이라고 비난했다.강 회장측은 김 부회장이 운영하는 기업이 화의 상태인 점을 들어 “자신의 기업보다 지역경제를 위해 뛰어야 하는데 화의기업에서 상의 회장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서고 있다. 혼탁하기는 광주도 마찬가지.마형렬(남양건설 회장) 현 회장과 남상규(부국철강 회장) 부회장이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밑 편가름이 극심하다.마 회장이 세불리기에 열중하자 남 부회장 등은 ‘광주상공회의소 혁신추진 모임’을 구성했다.지난해 9월 고 박정구 회장의 남은 임기를 채우고 이번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마 회장을 비난했다.회장 선거의 전초전이자 대리전인 의원선거에 정원 100명인 부산은 150여명,42명을 뽑는 광주는 77명이 각각 입후보했다. 27일 선거가 치러질 포항상의 회장 선거에 이무영(성화기업 대표) 회장과 이형팔(동화기업 대표) 전 포철 부사장이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이고 있는 등 전국에 선거바람이 거세다. 지역상의 회장은 어떤 자리인가.명예직으로 지역경제계를 대표할 뿐 보수는 따로 없다.다른 회원들과 똑같이 회비를 내는 것은 물론 특별회비를 들여가며 자기 기업보다 지역경제 전체를 위해 뛰어야 하는 고달픈 자리다.‘자의반 타의반’식으로 회장이 선출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자리에오르면 실속도 적지 않다.각종 경제단체의 맏형격으로 대우받는 데다 지역기관장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등 입지가 탄탄해진다.기관장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은 물론 고급정보 습득 및 각종 기업지원자금 우선확보 등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특히 지역에 경제현안이 있을 경우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에 유리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과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 경제계에 이슈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 등이 상의 회장직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전국 정리 김학준기자 kimhj@
  • 애니콜 프로농구/동양 하루만에 공동선두 복귀/박재일 3점포 폭발…TG 울려

    종료 3분50초전.박재일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다시 동양이 71-69로 앞섰다.74-71로 앞선 종료 2분 전 동양은 또 한번 박재일의 그림 같은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77-71로 달아났다. 결국 4쿼터 막판 박재일의 3점슛 2개가 폭발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 동양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4쿼터 막판에 터진 박재일의 3점슛을 앞세워 TG를 80-76으로 물리쳤다. 박재일은 이날 비록 6득점에 그쳤지만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4쿼터 막판 3점슛 두개를 터뜨려,46점을 합작한 마르커스 힉스(27점 10리바운드),김병철(19점 8리바운드)과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양은 이날 승리로 34승15패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LG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4강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4강 직행의 교두보를 마련하려 했던 TG는 김주성(25점 13리바운드)이 어깨부상으로 결장한 데릭 존슨의 몫까지 해내며 맹활약했지만 3위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김주성은 공격에선 과감한 골밑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수비에서도 용병과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믿었던 외곽 슈터 양경민마저 9득점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김주성 혼자선 동양의 파상공세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까지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동양은 4쿼터들어 TG의 거센 추격에 한때 역전을 허용한 데다 특히 종료 4분31초를 남기고 68-69로 뒤진 상황에서 주득점원 마르커스 힉스가 퇴장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리바운드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TG 정경호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한 것.그러나 동양은 박재일의 연속 3점포와 김병철의 침착한 플레이로 재역전에서 성공한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6위 모비스는 울산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88-67로 물리치고 7위 SBS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코리아텐더는 5위를 지켰지만 7연패에 빠졌다. KCC와 나이츠의 탈꼴찌 싸움에선 9위 KCC가 98-83으로 승리,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강대협 SBS ‘6강불씨’ 지펴

    23일 안양에서 열린 7위 SBS-6위 모비스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두팀은 6강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놓고 연일 불꽃각축을 벌이고 있는 사이.이날도 예외없이 피말리는 시소를 거듭했다. 종료 3분55초전.왼쪽 엔드라인 선상에서 쏘아 올린 모비스 우지원(14점)의 3점포가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85-88.2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뒤지는 등 줄곧 끌려다닌 모비스의 막판 추격이 불을 뿜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전형수(19점)의 자유투 2개 성공.87-88로 좁힌 모비스는 2분29초전 아이지아 빅터(23점 11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마침내 89-88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SBS의 투혼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1분25초전 안토니오 왓슨(22점 15리바운드)의 슛 성공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91-89 재역전. 이후 격렬한 골밑 몸싸움이 펼쳐졌고,SBS는 모비스 전형수에게 자유투로 1점을 내준 뒤 왓슨과 강대협(20점)이 자유투로 3점을 보태 94-90의 승리를 움켜 쥐었다.SBS는 20승28패로 모비스에 2게임차로 다시 접근,가물거리던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날 동양과의 경기에서 2점차로 져 모비스와의 승차가 3경기까지 벌어진 SBS는 이날 맞대결이 사실상 이번 시즌의 사활을 결정짓는 경기였다.이를 의식한 듯 SBS는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힘이 좋은 퍼넬 페리(22점 11리바운드)와 높이를 갖춘 왓슨이 제공권을 장악하고,가드 강대협이 재치있게 골밑으로 공을 공급하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보태 주도권을 잡았다.특히 강대협은 1쿼터에서 혼자 8점을 넣었다. 전날까지 2연승을 달리며 다소 느긋했던 모비스는 초반 성급하게 승기를 잡으려다 무리한 드리블과 슛난조가 겹치면서 실책만 연발,주도권을 내준데다 슈터 우지원의 슛이 터지지 않아 덜미를 잡혔다. 동양은 여수 원정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80-70으로 제압,이날 KCC에 75-88로 덜미를 잡힌 LG와 5일만에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코리아텐더 힘겨운 4연승

    코리아텐더가 SK 나이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코리아텐더는 6일 여수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7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코리아텐더는 4연승의 상승세로 23승17패를 기록,3위 TG를 1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코리아텐더는 에릭 이버츠(20점 9리바운드)와 안드레 페리(14점 9리바운드)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전반에 이미 38-23으로 달아나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그러나 리온 트리밍햄(23점 23리바운드)과 조성원(22점·3점슛 4개)을 필두로 한 후반 나이츠의 추격은 매서웠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32-44로 끌려가던 나이츠는 중반에 접어들며 조성원이 3점포 2방을 포함,9점을 쏟아붓고 이한권(15점)도 3점슛 2개를 거푸 성공시키며 50-56으로 점수차를 좁힌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도 초반은 코리아텐더가 장악했다.진경석(12점)과 황진원(8점),이버츠,페리가 거푸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코리아텐더는 종료 4분여전 67-57로 다시 달아났다.그러나 이때부터 나이츠의 추격은 재개됐다.존 와센버그(9점)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나이츠는 트리밍햄이 거푸 4득점을 올리고 48초전 조성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7-69로 따라붙은 뒤 4.2초전 트리밍햄이 가까스로 미들슛을 터뜨려 연장으로 몰고가는 데 성공했다. 연장전 승부는 양팀 모두 실책이 남발된 가운데 나이츠로선 조성원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코리아텐더 김정인에게 첫골을 내준 뒤 조성원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나이츠는 다시 김정인에게 역전 골밑슛을 허용했지만 조성원이 자유투 3개를 얻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그러나 조성원은 이 가운데 단 1개만을 성공시켜 73-73 동점을 만드는 데 만족했고 결국 코리아텐더는 종료 0.2초전 진경석이 결승 골밑을 터뜨려 힘겨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일 플라이급 챔프 대결 이인영, 야시마에 판정승

    ‘처녀들의 주먹다짐’ 금녀(禁女)의 벽은 무너졌다.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특설링에선 두 명의 처녀복서가 쉴 새 없이 주먹을 날리고 있었다.자기 얼굴만한 글러브를 낀 채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연신 주먹을 내미는 폼이 영락없는 복서다.관중들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진지하게 ‘처녀들의 혈투’를 지켜봤다. 플라이급 한국 초대 챔피언 이인영(31)과 일본 챔프 야시마 유미(30)간의 이날 한·일 대결에선 파워가 앞선 이인영이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이인영은 5승(2KO)무패,야시마는 8승(3KO)1무2패를 기록했다.이인영은 150만원,야시마가 2000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다. 이인영은 곧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상위 랭커와 전초전을 치른 뒤 5월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이인영은 경기 뒤 “KO로 이기고 싶었는데 아쉽다.”면서 “꼭 세계챔피언이 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8라운드 내내 이인영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고 체육관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링 주위를 메운 1000여명의 관중은 ‘이인영’을 연호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어려서부터 복싱경기를 즐겨 봤다는 이인영은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하는 등 운동을 좋아했다.어릴 때는 여자들을 괴롭히는 남자 아이들을 혼내주는 일을 도맡아 했다.선천적으로 힘을 타고난 덕분이었다. 금녀의 벽을 넘어선 이인영의 이력은 복싱 외에 또 있다.최근 몇년 동안 식품납품회사에서 트럭을 몰며 남자들도 쉽게 들지 못하는 물건을 실어올리고 부리는 일을 거침 없이 해내고 있다.그래서 “남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어쨌든 이날 경기는 승패를 떠나 여자복싱을 알리는 커다란 계기가 됐다.관중들은 남자들 못지않게 파이팅 넘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여자복싱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지난 2000년.미국 입양아 출신 킴 메서(은퇴)가 두 차례의 타이틀전을 국내에서 가졌다.외국 특히 미국에서 여자복싱의 인기는 남자복싱에 버금간다.여자복싱 기구도 3∼4개에 달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단계다.등록된 여자 복서는 고작 50여명.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관계자는 “여자복싱도 조만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정책적으로 여자복싱을 권장하는 나라가 많다.”고 말했다. 세계여자복싱계에서 북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세계 제패의 가능성은 높다.2001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은 전 체급을 휩쓸다시피 했고 지난해 세계대회(터키)에서도 금메달 2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로 최강의 주먹을 자랑했다.북한은 현재 등록선수만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기자 pjs@
  • 한·일 처녀 주먹대결/한국 플라이급 초대챔프 이인영 24일 서울에서 야시마와 격돌

    한·일 처녀복서들이 불꽃튀는 주먹대결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복싱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이인영(사진·31·산본체육관)과 일본 플라이급 챔피언 야시마 유미(29)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조국의 명예를 걸고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하루 4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경기를 준비해 온 이인영은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이인영을 지도하고 있는 김주병 관장은 “상대 선수의 경기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철저하게 분석했다.”면서 “그러나 상대 선수가 경험이 많아 승리를 쉽게 장담할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프로전적에선 이인영이 4승(2KO)무패인 반면 야시마는 7승(3KO)1무1패로 경험에선 야시마가 앞선다. ‘미래 챔프’ 이인영은 세계 챔프감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타고난 기량을 지녔다.특히 남자선수에 버금가는 펀치력을 자랑한다.여기에다 스피드까지 갖춰 세계 정복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소속 체육관측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만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랭킹 10위권내 선수와 세계타이틀 도전을 위한 전초전을 가질 작정이다. 박준석기자
  • Anycall프로농구/코리아텐더 “플레이오프 보이네”

    코리아텐더가 KCC의 3연승을 저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코리아텐더는 21일 전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0-76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2연승을 달린 코리아텐더는 공동4위였던 삼성을 5위로 밀어내고 단독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2연승으로 6강 진입을 바라본 KCC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공동6위 SBS와 모비스에 2.5경기차로 뒤처졌다. 코리아텐더는 KCC 정재근(26점·3점슛 3개)의 내외곽포와 추승균(15점)에게 골밑 돌파에 거푸 실점을 허용해 3쿼터 한때 51-58,7점차까지 뒤졌다. 이버츠의 연속 득점으로 겨우 59-62까지 추격한 코리아텐더는 4쿼터 초반에도 정재근,이상민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68-73,5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이때 재간둥이 황진원(15점)이 해결사로 나섰다.전반에 4득점으로 부진하던 황진원은 정낙영(9점),이버츠의 연속골로 2점차까지 추격한 경기 종료 1분38초전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집어넣어 73-73,동점을 만들더니 1분4초를 남기고 역전 3점포를 꽂아넣었다. 76-73으로 앞선 코리아텐더는 KCC 전희철의 야투가 빗나가고 종료 38초 전 상대 파울작전으로 정낙영이 자유투를 얻어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전주 코리아텐더 80-76 KCC
  • 남북장관급회담 이모저모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9차 남북장관급 회담은 ‘핵 회담’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했다.외신들의 취재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항상 여유있고 환한 표정을 보여왔던 북측 김영성 단장은 핵문제를 의식해서인지,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남북한은 공항만남에서부터 시종 ‘우리 민족끼리’를 강조하는 북측과 핵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우리측 주장이 맞서 팽팽한 긴장감마저 돌았다. ●이날 오후 7시 김석수 총리 주최의 만찬장에서도 만찬사를 통한 양측 입씨름은 계속됐다.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과 김 단장이 안부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도 눈에 띄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다. 김석수 총리는 만찬사에서 “한반도 비핵화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힘을 준 뒤 “이 회담이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실마리가 풀리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6·15공동선언과,거기에 새겨진 ‘우리 민족끼리’의 대의는 분단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변을 이룩하게 했다.”면서 민족이 하나로 굳게 뭉치자고 답했다.또 “회담에서 북남관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기틀을 마련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핵문제 타결은 배제한 채 교류·협력에 적극성을 보일 뜻을 밝혔다. ●앞서 3시10분 베이징발 항공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단장은 영접 나간 윤진식 재경부 차관이 핵 문제를 겨냥,“이번 겨울이 매우 춥고 길게 느껴진다.회담이 잘 돼 추위도 녹이고 봄도 앞당기면 좋겠다.”고 하자 “겨울이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태동하는 봄 앞에 물러서기 마련”이라고 응답했다.핵 문제 논의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 “차후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하고 언급을 피했다. ● 지난번 8차 회담에서 일정을 하루 넘겨서까지 북한과 핵문제로 씨름했던 정부는 이번에는 “일정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예 못박았다.최대한 북측에 대해 남한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가감없이 전하며 핵포기 설득을 해나가되,북측에 ‘매달리는’ 식으로 비쳐지는 행보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장인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지난 92년 제7차 남북 고위급회담 이후 11년 만에 남북 회담장소로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김수정 이두걸기자 crystal@kdaily.com ◆남북대표 환담 남북 회담사를 통틀어 ‘말’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남측의 정세현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김영성 내각참사는 21일 오후 예의 유려한 말 솜씨로 ‘핵 회담’ 전초전을 치렀다.다음은 10분간 이어진 환담록. ●정 오시느라 수고 많았다.비행장에서 보니까 신수가 훤하더라. ●김 올해가 2003년인데 우리 조상들은 3자를 길수로 여긴다.새해들어 건강상태가 좋아졌다.북남 상급회담 열차를 쌍방 대표가 잘 몰아와서 민족사에 아로새길 것이 많았다.‘국민의 정부’로선 마지막이지만 6·15정신을 잘 살려 통일의 길을 여는 데 기여하는 회담이 되도록 힘쓰자. ●정 걸어가는 길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잘 풀고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자.국제적으로도 환영받는,국제적으로 굉장히 관심이 많은 회담이다.취재 열기가 최고다.기대에 부응하도록 머리를 맞대 합리적으로 잘 풀자. ●김 (북한 속담에)‘대로한길노래로 가라.’는 말이 있다.곤란이 막아서더라도 뜻을 굽히지 말고 가면 길이 열리므로 웃으면서 가자는 뜻이다.주변 정세에 구애받지 말고 민족 내부문제 해결에 크게 이바지하는 회담이 되도록 하자. ●정 근본을 잘 세우면 길이 열린다는 말이 있다.민족공조를 위해서라도 여러 문제들을 일단 진지하게 협의하고 방법을 찾아보자.‘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이다. 근본을 확실히 세워 10차,11차 차수를 거듭해 나가는 데 장애가 없도록 하자. 이두걸기자
  • Anycall프로농구/TG,빅스 3연승 저지...공동 3위로

    TG가 SK 빅스의 3연승을 저지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TG는 16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졸전 속에서도 후반 허재(2점·6어시스트)의 노련한 볼 배급과 데릭 존슨(32점·18리바운드),데이비드 잭슨(22점·3점슛 3개) 용병 듀오의 폭발적인 골밑 공략에 힘입어 빅스에 78-65로 승리했다.이로써 TG는 20승15패를 기록하며 삼성과 나란히 공동 3위가 됐다. 이번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빅스는 문경은(18점·3점슛 4개) 이은호(10점) 조니 맥도웰(10점·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11점을 얻는 데 그치는 등 막판 부진 징크스를 벗지 못하고 패하며 12승23패에 그쳐 단독 8위에서 SK 나이츠,KCC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8위가 됐다. 2쿼터까지 35-39로 뒤진 TG는 3쿼터 중반까지도 빅스의 문경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1-48로 벌어져 승리를 낙관할 수 없었다.그러나 쿼터 종료 5분3초전 잭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김주성이 덩크슛을 추가,점수차를 좁힌 TG는 연속된 존슨의 골밑 돌파에힘입어 1분34초전 52-50으로 흐름을 뒤집는 등 역전의 분위기를 띄웠다. 결국 54-54에서 마지막 쿼터를 맞은 TG는 첫 득점을 빅스의 문경은에게 양보한 뒤 정경호와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5분56초전 잭슨의 3점슛 이후 존슨과 허재 등의 폭발적인 슛이 터지면서 3분4초전 71-5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우지원 3점포 삼성 울렸다

    모비스가 삼성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우지원(27점 3점슛 6개)을 앞세워 한때 22점차까지 뒤진 열세를 딛고 86-76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모비스는 16승19패로 SBS를 제치고 단독 6위로 나섰고 삼성은 2연패에 빠져 상승세가 주춤했다. 초반 근소하게 리드를 지키던 모비스는 아비 스토리(13점)와 김희선(21점 3점슛 4개)에게 잇따라 3점슛을 내줘 1쿼터 막판 처음 역전을 허용했다.2쿼터 들어 모비스는 김희선과 주희정(10점)의 콤비 플레이에 말리면서 한때 27-49,22점차까지 밀렸다. 하지만 대역전 드라마는 3쿼터 시작부터 펼쳐졌다.모비스는 우지원의 잇단 3점포 3개가 림을 갈라 무려 17점을 올리고 3분47초 동안 상대를 단 1득점으로 꽁꽁 묶으면서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탄력이 붙은 모비스는 3쿼터 종료 3분34초전 전형수(12점)의 골밑슛으로 59-59로 균형을 이뤘고 다시 정인교(6점)의 3점슛,우지원의 골밑슛 등으로 4쿼터 초반에는 오히려 점수차를 10여점으로 벌리며 앞서 나갔다. 삼성은 서장훈을 앞세워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43초를 남겨두고 전형수가 장신 수비수를 뚫고 왼손 레이업슛으로 86-75,11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형택 “이젠 메이저 8강”호주오픈 오늘개막… 페러와 1회전

    ‘애거시를 넘어 세계 톱 10을 노린다.’ 한국남자테니스 사상 첫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투어 우승을 이룬 이형택(삼성증권)이 13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1061만달러)에서 8강에 도전한다. 이형택은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총상금 38만달러) 결승에서 세계 4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2-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이형택은 대회 첫날인 13일 스페인의 데이비드 페러(21)와 1회전을 갖는다.페러는 지난 2000년 투어에 데뷔한 뒤 지난해 말 랭킹 59위에 오른 신예로 빠른 발을 가졌다.랭킹에선 이형택(85위)보다 앞서지만 이형택의 상승세가 워낙 거세 무게 중심은 이형택에게 기울고 있다. 2회전(64강)은 8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상대는 세계 2위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될 것이 확실하다. 애거시는 현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54차례나 단식 정상에 오른 절대 강자.특히 11일 끝난 호주오픈 전초전 성격의 쿠용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이형택은 2001년과 지난해 애거시와 한차례씩 맞대결을 펼쳤지만 0-2,1-2로 모두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애거시가 앞서지만 결과를 쉽게 점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형택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대회에서 세계 10위 앤디 로딕(미국)을 이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이형택으로서는 자신의 이름을 세계 테니스계에 확실하게 알릴 기회도 함께 잡은 셈이다. 26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은 남녀 단식 각 128명과 남녀 복식 64개조가 출전해 하드코트의 최정상을 가린다.단식 우승자는 65만 3000달러(약 7억 8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한국에선 이형택과 여자부 조윤정(83위)이 출전한다. 한편 이형택의 모교인 건국대는 교내외에 투어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게재하는 등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kdaily.com ★이형택 인터뷰 아디다스인터내셔널 우승으로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이형택은 “톱10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호주오픈에서 앤드리 애거시와 제대로 맞붙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페레라와의 결승전이다.2000시드니올림픽 예선 1회전에서 역전패한 경험 때문에 부담이 컸다. ●결승전에서 고비는. 2세트 게임 스코어 5-4에서 추격당해 5-5가 됐을 때다.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컨디션이 좋았던 덕분에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마라트 사핀의 기권으로 하루를 푹 쉴 수 있었던 데다 볼이 유독 잘 맞았다. ●앞으로의 각오는. 먼저 푹 쉴 생각이다.그리고 13일 시작하는 호주오픈에 대비할 계획이다.1차전에서 대결하는 데이비드 페러에 대해 분석하고,이긴다면 앤드리 애거시와 제대로 한번 맞붙고 싶다. 연합
  • [뉴스 인사이드]서울시지하철 ‘연장운행’ 파업 타결

    지하철 연장운행을 놓고 빚어진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 노사간 대립은 노조가 부분파업을 강행한 지 하루도 못된 7일 밤 타결됐다. 공사측은 ‘노사합의로 1시간 연장운행’이라는 명분을 얻었지만 지나치게 많이 양보해 완패로 끝났다.게다가 이번 노사의 힘겨루기는 올 봄 임·단협의 전초전 격이어서 노조가 일단 기선제압에 성공한 셈이다. ●노조의 완승 교환된 노사 합의문을 보면 노조가 운행상 위험을 내세워 부분파업을 벌였지만 공사는 안전운행과 관계없는 부분까지 양보했다. 공사는 연장운행에 따른 증원과 안전시설 확충,노사 개선위원회 구성 등 노조의 원론적인 주장을 대부분 수용했다.특히 현재 3조2교대인 근무형태를 4조3교대로의 전환을 위한 노사 합동으로 용역을 의뢰하기로 해 자칫 지난 1998년 시와 공사가 구조조정을 위해 많은 양보끝에 따낸 현 근무 형태가 당시로 회귀할 처지에 놓였다.더구나 연장운행과 관련없는 해고자 7명을 복직시키고 10만원의 상품권도 제공키로 해 공사 내부에서도 비난을 사고 있다. 또 합의문 제4조에‘원만하지 못한 노사 관계가 연장운행으로 파생된 점을 깊이 인식하고 향후 근로조건 문제는 사전합의해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고 명시했다.이는 공사가 노조와 협의없이 연장운행을 추진해 노사분규를 야기했다고 공식 인정한 꼴이다. ●갈등의 빌미는 서울시와 공사가 제공(?) 이번 노사 갈등은 서울시의 일방통행식 행정이 빌미가 됐다는 지적이다.이명박(李明博)시장 취임 이후 진행된 노조에 대한 ‘강공책’이 분규를 야기했다는 것. 연장운행은 이 시장뿐만 아니라 배일도 노조위원장도 주장해온 것이어서 갈등의 대상이 아니었다.그러나 노조가 이 시장 체제로부터 ‘홀대’를 받는다고 인식하는 데다 시가 지난 임금협상때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까지 제동을 걸면서 불신의 골이 깊어졌고 감정적 대립 양상으로 치달았다는 것이 시 안팎의 분석이다. 노조가 이 시장의 사과와 박종옥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자 서울시는 ‘이참에 원칙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강공으로 맞서 노조가 주저하던 파업까지 강행했다는 것.결국 이 시장이 더이상 지하철 노사협상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공개적으로 화해 제스처를 쓰면서 대화의 물꼬는 트였다.군기 잡으려다 오히려 군기가 잡힌 격이다. ●무파업기록 깨졌나 노조가 3년간 지속해온 무파업 행진 여부를 놓고 서울시와 공사가 엇갈린 주장을 펴고 있다.서울시는 ‘깨졌다’,공사는 ‘이어갔다’고 강조한다.시는 노조의 지시로 집단 연월차휴가를 가면서 부분파업을 벌인 것은 분명 ‘파업’이라고 해석했다.반면 공사는 휴가원을 내고 부분파업을 벌였지만 ▲조합원 대부분이 사업장 안에 있었고 ▲실제로 파업행위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파업이 조기에 중단된 점 등을 들어 무파업 기록을 이어갔다고 강변한다. 공사가 이처럼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무파업 기록이 깨질 경우 손실이 크기 때문.무파업 기록을 인정받으면 행정자치부의 경영평가에서 ‘가’급을 받아 300%의 기관 성과급을 직급에 따라 300만∼500만원까지 챙길 수 있다.하지만 파업으로 간주되면 이같은 혜택이 크게 준다.7일 오후부터 협상이 급진전된 것도 파업으로 인식돼 돌아올 불이익을 최소화하자는 공감대도 깔려 있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이봉주, 런던마라톤 대비 ‘日역전´ 출전

    ‘국민마라토너’ 이봉주(33·삼성전자)가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한국최고기록 경신을 타진한다. 이봉주는 오는 13일 일본에서 열리는 아사히 역전경주대회에 참가한다.비록 풀코스는 아니지만 올 시즌 한국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는 이봉주로서는 스피드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아사히 역전경주는 후쿠오카와 고쿠라를 잇는 99.9㎞ 코스를 7명의 선수가 나누어 달리는 경기.일본 27개 실업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한국대표로는 삼성전자가 단일팀으로 참가한다. 특히 이봉주는 아시아 최고기록 보유자인 일본의 다카오카 도시나리(33)와의 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10월 시카고대회에서 2시간6분16초의 아시아최고기록을 세운 다카오카는 가네보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다카오카의 기록은 이봉주가 2000년 2월 도쿄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2시간7분20초)보다 1분여가 빠르다. 스피드에서도 다카오카가 한 수 위라는 평가다.이봉주로서는 한 수 배워야 할 입장.다카오카는 5000m와 1만m에서 각각 13분13초40과 27분35초09로 아시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견줘 이봉주는 14분20초59와 29분44초18로 다소 뒤진다. 이봉주는 “다카오카와 같은 구간에서 달릴 수 있다면 정면 승부를 펼쳐보고 싶다.”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지난 3주간의 제주훈련을 마친 이봉주는 지난 6일부터 경남 고성으로 전훈장소를 옮기고 본격적인 스피드 훈련에 들어갔다.제주훈련에서는 새벽과 오전,오후 등 하루 세차례에 걸쳐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 만들기에 주력했다.동시에 하루 40㎞ 이상을 달리며 실전 감각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봉주가 목표로 하는 런던대회(4월13일)가 이제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때문에 전초전의 성격을 띤 이번 역전경주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기록이 만족스러우면 런던대회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게 되면 한국기록 경신은 물론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런던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총 출동하는 만큼 내년 아테네 올림픽의 메달권 진입 여부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박준석기자 pjs@
  •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 신바람 2연승

    삼성생명이 맞수 신세계를 제물로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일 광주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겐트(29점 13개) 이미선(23점) 박정은(14점 10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워 ‘연봉퀸’ 정선민이 부상으로 빠진 신세계를 88-69로 대파했다.2연승을 거둔 삼성은 단독 선두에 나섰고,신세계는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하며 2위로 내려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할 예정인 신세계의 정선민은 3일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눈썹 윗부분이 찢긴데 이어 5일 현대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늘어나 팀의 대패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신세계는 스미스(28점 13리바운드)와 이언주(16점)가 분전했지만 정선민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종료 3분19초전 박정은의 3점포로 73-63까지 내달은 삼성은 이미선이 자유투 1개 등으로 내리 5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곽영완기자
  • Anycall프로농구/LG 5연승 휘파람

    LG가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독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5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김영만(21점 3점슛 3개)과 라이언 페리맨(18점 1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온 트리밍햄(27점 10리바운드)과 조성원(23점)이 분전한 꼴찌 SK 나이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0-8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LG는 22승9패로 이날 SK 빅스를 잡은 2위 동양에 1게임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막판 추격에 실패한 나이츠는 5연패의 나락에 빠지며 9승22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트리밍햄,황성인(10점)의 내외곽 공략에 밀려 전반을 44-52로 뒤진 LG의 저력은 3쿼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조우현(10점)과 페리맨의 연속 골밑슛 성공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간 LG는 쿼터 종료 2분28초 전 강동희(14점 5어시스트)의 시원한 3점포로 65-63으로 흐름을 뒤집은 뒤 연이은 김영만의 3점슛과 강동희의 추가 골밑슛으로 3쿼터를 70-64로 마쳤다. 4쿼터 초반도 LG의 분위기.페리맨의 변함 없는 골밑 장악과 김영만 조우현 강동희의 외곽 공략으로 나이츠 진영을 초토화시킨 LG는 종료 5분여 전 86-72로 달아나 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얼른 LG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트리밍햄과 존 와센버그(15점 8리바운드) 조성원이 번갈아가며 LG 골밑을 유린한 나이츠는 종료 2분32초 전 조성원,44초 전 트리밍햄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키며 84-90으로 추격한 뒤 21초전 와센버그가 레이업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시켜 87-90,3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종료 3초 전,적극적인 수비로 LG선수로부터 공을 빼앗은 나이츠 조성원이 골대 오른편 3점슛 라인에서 결정적인 슛 기회를 맞았다.성공시키면 동점.하지만 조성원의 외곽슛은 림을 벗어났고 대신 이를 잡은 와센버그가 1초를 남기고 골밑 슛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코트 황태자’ 우지원 부활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모비스)이 부활했다. 우지원은 29일 잠실에서 열린 SK 나이츠와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한동안 침묵한 외곽포를 재가동하며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연장 접전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3점슛 9개를 던져 7개를 적중시키는 등 모두31점을 쏟아부어 팀의 108-99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94-96으로 뒤진 4쿼터종료 1분9초전 천금같은 3점슛을 꽂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장전 끝에 승리를 맛본 우지원은 “그동안 부상 때문에 제 역할을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자신감을 갖고 팀의 상승세에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후반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6강 행군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우지원은 그동안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SK 빅스를 거쳐 삼성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연세대 시절 스승인 최희암 감독의 부름을 받고 SK 나이츠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하지만 개막과 동시에 왼쪽 발목을 크게 접질려 2주나 코트를 밟지 못했고,복귀 이후에도 슛감각이 흔들렸다. 회복 기미를 보인 지난 15일 코리아텐더전에서 또 같은 부위를 다쳐 발목은 다시 부어올랐고,이후 5경기에서 평균 11득점에 그쳤다. 29일 경기에서도 부상 부위의 통증은 여전했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슛 감각이 되살아났다는 것. “얼마 전부터 통증 클리닉에서 받은 약물치료 효과가 나타나면서 감각을되찾고 있는 것 같다.”는 게 우지원의 설명. 우지원이 살아난 데는 최 감독의 지원도 한몫했다.상황에 따라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번갈아 맡긴 전형수를 슈팅가드로만 기용하고 오성식을 게임메이커로 가세시켜 우지원의 슈팅 기회를 늘려준 것. 최 감독은 특히 “우지원에게 주포로서 득점을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팀 플레이에 주력하라고 주문한 게 득점력에 불을 붙이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흡족해했다. 우지원도 “지금까지는 혼자 외곽슛을 도맡는 바람에 수비가 몰렸으나 전형수와 함께 외곽을 맡아 부담을 한결 덜었다.”고 말했다. 우지원의 부활에 한껏 고무된 모비스는3년만의 6강 진입을 자신한다.14승14패로 5위 삼성에 1게임 뒤진 6위지만 최근 2연승의 상승세에서 보듯 앞으로는 최소한 승률 5할은 넘을 수 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미 軍수뇌부 양국장병에 ‘신년메시지’‘여중생 사건’ 언급여부 고심

    한·미 양국 군(軍)수뇌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상대국 장병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주한미군사령관의 경우 올해 초 한국군 장병들에게신년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긴 하지만,양국 군 수뇌부가 ‘동시에’ 상대국장병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군 수뇌부의 신년 메시지 교환에 대해 국방부 주변에서는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에 따른 반미시위 확산 때문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이 출연하는 대(對) 주한미군 장병용 신년 메시지는 이번 주안에 영상으로 제작돼 1월 초 주한미군의 지상파 TV인 AFN-KOREA의 전파를 타게 된다. 이 장관은 영문 자막으로도 나오는 신년 메시지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한 주한미군의 노고를 치하하고,지난 여름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 복구때 미군측이 보여 준 성실한 지원에도 감사할 예정이다.특히 내년은 양국이 동맹관계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양국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는 제안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한국군 장병들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는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국방뉴스(VTR)를 통해 내년 초전군에 방영될 예정이다. 주한미군측은 금명간 라포트 사령관의 영상 신년 메시지 제작에 나설 예정인데,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Anycall프로농구/나이츠 6연패 수렁 동생 빅스에 역전패

    꼴찌 빅스가 SK 가(家)의 형 나이츠를 6연패로 몰아 넣으며 공동 9위로 한계단 올라섰다.빅스는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노장 용병 조니 맥도웰(33점 15리바운드)이 ‘더블 더블(두 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나이츠에 85-82로 짜릿한 역전승을거뒀다. 맥도웰은 33세의 나이를 잊은 듯 40분 풀타임을 뛰며 ‘더블 더블’외에 어시스트 5개,가로채기 4개를 곁들이는 수훈을 세웠다. 2쿼터를 동점으로 마친 빅스는 3쿼터를 61-64로 리드당한 뒤 4쿼터에서 나이츠 김영만(25점) 리온 트리밍햄(26점 11리바운드) 손규완(17점)에게 점수를 내줘 종료 3분16초전 74-82,8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 순간 맥도웰의 골밑돌파가 빛을 발하고 최명도의 3점포가 터지면서 80-82로 추격했다.기세가 오른 빅스는 다시 수비 리바운드를 챙긴 뒤 맥도웰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문경은이 기습적인 사이드 3점슛을 작렬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빅스는 종료 30초전 최명도가 나이츠 황성인에게 공을 빼앗겼으나 황성인역시 슛을 놓쳐 위기를 넘겼다. 나이츠는 3초전 김영만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 나온데다 맥도웰에게 리바운드를 빼앗겨 고개를 떨궜다. 이기철기자
  • TG 5연승 단독선두 질주...코리아텐더는 LG에 덜미

    ‘돌풍의 주역’ TG와 코리아텐더의 희비가 엇갈렸다. TG는 5연승을 달리며 보름 만에 단독선두에 복귀했고,전날까지 공동선두를달린 코리아텐더는 3연승에 실패하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TG는 8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데이비드 잭슨(29점)-데릭 존슨(18점 12리바운드)-김주성(15점 10리바운드) 트리오의 후반 활약에 힘입어 리온 트리밍햄(24점 17리바운드) 이한권(17점 8어시시트)황성인(16점 8어시스트)을 앞세운 SK 나이츠의 추격을 83-76으로 뿌리쳤다.14승6패가 된 TG는 공동 2위에 1게임차 앞선 단독선두에 나섰다. 코리아텐더는 창원 원정경기에서 조우현(22점)-테렌스 블랙(23점 12리바운드)이 빛난 LG에 95-100으로 덜미를 잡혀 LG와 공동 2위(13승7패)를 이뤘다. TG의 후반 스피드와 파괴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1쿼터만 해도 TG는 이한권과 황성인의 골밑 활약이 돋보인 나이츠에 15-23으로 뒤져 연승가도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하지만 2쿼터 들어 잭슨이 3점포 3방을 터뜨리며 12점을 낚아 올리고,존슨도 골밑에서 6점을 보태며 39-41로 좁힌 채 후반을 맞아 역전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3쿼터 초반 존슨과 김주성의 연속 골밑 슛으로 간단하게 흐름을 뒤집은 TG는 양경민의 3점포와 잭슨의 골밑슛으로 4분43초전 52-43으로 달아났다. 양경민의 기분 좋은 버저비터까지 터져 63-52로 마지막 쿼터를 맞은 TG는 잭슨의 골밑슛과 존슨 김주성의 연속 덩크슛으로 종료 6분6초전 69-61로 달아났고,1분55초전 양경민의 미들슛으로 79-68로 점수차를 벌려 대세를 굳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TG - 코리아텐더 공동선두 ‘점프’

    TG와 코리아텐더가 공동선두그룹에 합류했다. TG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잭슨(27점 8어시스트) 데릭 존슨(14점 15리바운드) 양경민(14점) 김주성(13점 7리바운드) 허재(12점) 등 주전 모두가 고르게 활약한 데 힘입어 85-77로 승리했다. 역시 에릭 이버츠(26점) 황진원(22점) 정락영 진경석(이상 11점) 등 주전 5명이 10점 이상을 뽑은 코리아텐더도 여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87-8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12승6패를 기록하며 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랐고 전날까지 두 팀과 공동2위를 달리던 삼성은 4위로 추락했다. TG-나이츠전은 TG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초반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친 끝에 62-61로 1점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TG는 나이츠의 선제 공격에 잠시 주춤했다. 이한권과 리온 트리밍햄(20점 15리바운드)의 연속 골밑슛과 황성인(29점 9어시스트)의 3점포,이어지는 자밀 헤이우드의 미들슛이 연속 성공한 나이츠는 7분35초를 남기고 70-64로 전세를 뒤집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TG는 양경민이 거푸 3점포를 터뜨려 간단하게 동점을 만든 뒤 잭슨이 골밑슛에 이어 추가 3점포를 퍼부으며 3분55초를 남기고 75-71로 다시 흐름을 되돌렸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허재마저 3점슛으로 가세,종료 1분44초전 80-74로 점수차를 유지한 TG는 1분3초전 나이츠의 황성인에게 3점포를 맞아 또 한 차례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44초전 존슨이 통렬한 덩크슛 한방으로 기세를 꺾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KCC는 안양경기에서 SBS를 79-67로 제압하고 5승13패를 기록했다.KCC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9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경기에서 추승균(19점) 이상민(17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정재근(15점) 트리오가 모처럼 나란히 제몫을 다해 중위권 도약에 희망을 갖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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