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초전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타점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적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과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AI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09
  • 획기적 초전도체 실험 성공/불 연구소/영하 23.3도서 기능발휘

    ◎전기분야 혁명 예고 【워싱턴 AFP 연합】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사상 유례없이 높은 온도인 섭씨 영하 23.3도에서 작동하는 획기적인 고온초전도체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17일자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를 인용,프랑스 파리소재 국립과학연구소의 미셀 라케 박사팀이 특수제조한 구리­산소계 물질을 이용해 영하 23.3도(절대온도 2백49.7K)에서 초전도현상을 일으키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고온초전도체 연구는 지난 9월 미휴스턴대학의 폴 추 박사팀이 기록한 섭씨 영하 1백20도(1백53K)가 최고 수준이었다. 미 스탠퍼드대학의 초전도 전문가인 테드 게볼 교수는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라케박사의 논문에 대해 언급,『과거 어느 때보다 신빙성이 큰 연구』라고 논평했다. 라케 박사는 자신의 실험에 대해 『종전의 연구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초전도물질을 원자단위로 한겹 한겹 쌓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 농촌진흥원 답작연구실(농산물개방 극복의 현장)

    ◎논갈이 않고 직파… 노동력 87% 절감/시험재배 2년 경제성 입증/수확량 기존 농법사용 논과 비슷 경남 진주시 초전동 농촌진흥원(원장 송삼석)시험포장.3백평단위로 구획된 논마다 팻말이 서있고 널브러진 볏짚사이로 보리가 파릇파릇 올라와 있다.연구원들이 지난 가을 벼를 베면서 뿌린 씨앗이 잘 자라는지 살피고 있다. ○생산비 등 크게 줄어 경남농촌진흥원 답작연구실(실장 김장용·51·농학박사).이곳이 우리나라의 5천년 농업역사를 바꾸게될 벼「무경운직파(무경운직파)재배법」의 산실이다.이곳의 연구원들은 쌀시장 개방으로 농촌이 망하게 됐다는 아우성에도 자신만만하다. 볏짚의 퇴비화를 촉진할 미생물 개발을 위해 연구실과 시험포장을 오가며 하루 해를 넘기고 있는 김박사는 『논갈이를 하지않고 벼재배를 한다면 이에 필요한 노동력은 물론 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여 생산비가 크게 절감된다』고 강조하고 『무경운 재배법이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희망농가를 상대로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수입쌀보다 4∼5배 비싼 쌀값을 내리면우리 쌀도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물꼬막아 수분공급 무경운재배법은 지금까지 모내기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논갈이를 하지않고 그대로 논에 볍씨를 뿌리는 농사법. 가을에 콤바인으로 추수한 논에 볏짚을 잘라 뿌려놓고 물꼬를 막아 겨우내 눈·비를 가두어 수분을 공급하거나 이듬해 3월쯤 물을 대 벼그루터기와 볏짚을 부식시킨다.한달쯤 지나 물을 빼고 제초제로 잡초를 제거한후 다시 2∼3번 충분히 물을 대준뒤 6월초 어린모를 심거나 종자소독후 싹이 0.5㎜쯤 자란 볍씨를 그대로 뿌리면 된다. 김박사가 이 농사법 연구를 시작한 것은 지난 87년.그당시 일본연수중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초지와 밭작물에 대해 오래전부터 농토보전(유실방지)과 노동력 절감측면에서 무경운직파를 연구하고 있는 것에서 그는 힌트를 얻었다. ○미·영등선 확대추세 벼무경운 재배에 대한 선진농업국의 연구는 일본이 지난 54년부터 시작됐지만 아직 시험재배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은 보급단계로 재배면적이 각각 2백60만㏊와 21만㏊로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87∼91년까지 4년간 연구끝에 92년 3농가,올해 5농가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경제성이 입증됐다.즉 논 10a(3백평)당 종자준비에서 파종까지 무경운직파의 경우 3.1시간이 걸린 반면 종전과 같은 관행재배는 무려 23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87%의 노동력이 절감됐다.또 논갈이를 위한 농기계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에따른 연료비는 70%까지 줄었다. 하동군 진교면 김병만씨(56)는 『올해 3백평 논을 갈지않고 동진벼를 파종해 4백65.5㎏을 수확했다』며 『관행재배로 4백75㎏을 수확한 이웃 논과 소출은 비슷하지만 노동력과 자재값이 적게들어 소득은 오히려 높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농약·비료 적게 사용 논갈이를 하지않으면 소득 증대뿐만아니라 농약·비료등을 적게 사용해 5년쯤후부터 무공해 쌀 생산이 가능하다.이는 토양의 성분분석결과로도 알수있다. 유기물함량이 깊이 5㎝에서 6.7%로 나타나 논갈이를 했을때보다 3.1%나 많았으며 벼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인산함량도 25㎛이나 더 높아 화학비료를 덜 써도 쓰러짐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갈이를 하지않고 모내기한 박철만씨(40·거제군 사등면 덕호리)는 『수확때까지 6백평 논에 농약을 6번 뿌렸지만 올해는 모가 건강하게 자라 2번만 뿌렸으며 화학비료 시비량도 질소질 11㎏,인산 7㎏,칼리 8㎏등 절반으로 줄였으나 이웃 논과 비슷하게 수확했다』며 『내년에도 논갈이를 하지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위크 워게임보도 터무니없는 주장 일축/합참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북한이 1∼2주안에 서울을 점령할 것」이라는 미뉴스위크 최근 보도와 관련,합동참모본부는 25일 『현재의 한·미연합방위전략을 고려할 때 논리에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합참 군사전략실무자인 김수현중령은 이날 국정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했을 때 한국군과 주한미군,그리고 사전에 전개될 미신속억제전력(FDO)과 미증원전력에 의한 초전대비능력은 개전초기에 북한군의 기습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북한의 공격은 수도권 북방에서 저지되고 격멸됨으로써 단기간내 반격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방부­합참,뉴스위크의 「북승리」 보도 일축

    ◎“북남침 수일만에 전세역전”/“개전 1∼2주내 서울점령” 불가능/한미연합방위 워게임결과 “낙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은 23일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하면 북한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미 국방부 비밀보고서 내용을 인용했다는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의 최신호 보도와 관련,『기사내용을 확인하고 있지만 전혀 사실과 다를 것』이라면서 한·미연합체제가 확고한 이상 그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관계자들은 『한·미연합방위체제 아래서 입수한 자료등을 분석한 결과와 그동안 남북한의 부대 및 무기체계등 각종 자료를 넣어 실시한 컴퓨터 모의전쟁(워게임)결과는 모두 낙관적으로 나왔다』면서 『워게임의 경우 입력자료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지만 합참에서 워게임에 입력시킨 자료가 객관적인 것이므로 결과도 신빙성이 있다』고 밝혔다. 군사전문가들은 국방관계자들이 「낙관적」이라고 한 표현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북한의 기습을 가정할 때 전쟁초기에는 한국이 다소 밀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도된 것처럼 1∼2주안에 서울이 점령당할 정도는 아니며 침략을 당한지 수일만에 한·미 양국의 반격으로 충분히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합참의 관계자는 『미 국방부의 비밀보고서의 진위여부를 현재 확인중에 있다』고 말하고 『한·미연합사측에서도 이같은 보도내용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쟁을 이기는데는 병력과 무기등 단순한 물량적인 측면외에 국민의 결의·전략·지휘관의 자질·장병들의 정신력등이 크게 작용한다』면서 『워게임에 의한 분석결과도 절대적이 될 수 없으며 전투태세 여부가 큰 몫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는 최신호에서 미 국방부의 비밀보고서 내용이라면서 북한이 부대개편과 전력이론의 변화를 기한데다 한·미 양국군의 초전 즉응 능력의 저하로 인해 북한이 군사분계선의 비무장지대를 돌파,남침할 경우 작전개시 1∼2주내에 서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또 미 국방부 보고서가 지난 91년 작성됐지만 최근 전쟁발생을 상정해 실시한 워게임에서도 이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북한군의 승리시나리오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한국전 재발땐 북한 승리”/미 국방부 비밀보고서 지적

    ◎대규모 신속공격… 1∼2주내 서울점령 가능 【도쿄 연합】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하면 북한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국방부의 비밀보고서가 지적했다고 일교도(공동)통신이 22일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를 인용,보도했다. 뉴스위크가 인용한 비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부대재편과 전략이론의 변화를 기한데다 한미양국군의 초전 즉응능력의 저하로 인해 만약 북한이 군사분계선의 비무장지대를 돌파해 남침할 경우 신속하고 대규모적인 작전의 성공으로 작전개시 1∼2주내에 수도 서울에 도달할수 있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특히 이 보고서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하더라도 한미양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북한의 침략을 저지할수 있다는 지금까지의 상식을 뒤엎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이 국방부 보고서는 지난 91년 작성됐지만 최근 전쟁발생을 상정해 실시한 컴퓨터에 의한 모의전쟁에서도 이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북한군의 승리 시나리오가 확인됐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한편 미국방부 소식통은 뉴스위크 보도와 관련,『(모의전쟁의 결과에 대해서는)한국의 방위망이 상당히 쉽게 붕괴될 우려가 있음을 감지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저온 초전도자석 첫 개발/세계적 수준… 첨단연구에 새 전기

    ◎한국전기연 유강식박사팀 성공 전자현미경·자기공명영상장치(MRI)·입자가속기 등의 핵심부품일 뿐 아니라 초전도연구의 필수장비인 세계적 수준의 저온초전도자석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 초전도연구실(실장 유강식박사)은 28일 미국·일본등 5개국에서만 독점 생산하고 있는 초전도자석 「8테슬라(테슬라·자장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만가우스임)급 고자장발생용 초전도자석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기부상열차·에너지저장 등에 활용될수 있는 고자장 초전도자석 개발및 물질특성측정등 초전도체를 이용한 각종 첨단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8테슬라급 고자장발생용 초전도자석은 세계적 초전도연구기관인 러시아 쿠르차토프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금속계 초전도체와 냉각수인 액체헬륨을 담을수 있는 크라이오스타트,전력을 공급하는 커런트리드,영구전류스위치,과전류로부터 보호하는 퀘치보그장치 등을 한데 모은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자장하에서 초전도로서의 전류밀도를 평가하는등 물질특성및 물리·화학분야에서 어떤 원소로 구성된 것이냐를 규명할 때 이용된다.특히 고자장을 이용하는 핵융합로·전자추진선박 등의 기본 자석으로도 응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박사는 『오는 94년9월에는 13테슬라급,95년9월까지 21테슬라급 초전도자석시스템을 개발완료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도 단지「연구를 위한 연구」수준인 고온초전도체 뿐 아니라 선진국처럼 고자장발생용 저온초전도체및 MRI등 균등자장발생용 초전도체 상용화연구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일본 등에서는 현재 13테슬라급 제품까지 상품화,전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고자장 초전도체의 최고 수준인 20테슬라급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밤 승전보”… 온국민 환호성/월드컵 진출 확정되던날

    ◎TV 지켜보며 “한국축구 화이팅”/“최고의 드라마”… 탄식·환호 90분/아파트·주택가 불야성… 밤잠 설쳐 환호와 탄식이 수없이 모자이크를 이루다가 끝내 온나라를 환호성의 도가니로 몰고간 하룻밤이었다. 우리나라와 북한의 남북대결 못지 않게 일본과 이라크의 일전 소식에도 일희일비해가며 게임종료 휘슬과 거의 동시에 월드컵축구본선 3회연속 진출의 쾌감을 만끽한 날이었다. 한국이 북한을 3­0으로 완파하고 이라크가 일본과 게임종료 수십초전에 2­2로 극적으로 비겨 자력반·타력반으로 우리나라의 월드컵축구 본선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각 가정이나 야근 직장·포장마차 등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나와 중동 카타르의 도하에서 날아온 낭보에 화답했다. 29일 자정무렵이었다. TV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거의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던 한국 축구가 기사회생,결국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움켜지자 껑충껑충 뛰며 환호하기도 하고 월드컵본선에의 그 멀고도 험한 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과 북한의 예선 마지막대결.후반 들자마자 고정운의 선제골에 이어 8분 황선홍의 두번째 골이 터지자 TV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일본과 이라크의 대결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곧이어 TV자막에 이라크가 1대1로 동점을 이룬 것이 나타나자 한국과 일본이 똑같이 승점6을 이루나 골득실에서 앞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세 한국이 3대0으로 앞서 승리를 굳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이라크에 2대1로 앞서면서 시민들은 예선탈락의 깊은 좌절감에 빠져 들었다.이때부터 일부 시민들은 일본 NHK TV 위성방송으로 채널을 돌려 이라크가 한골을 더 만회해주길 고대했다. 드디어 NHK TV 자막이 후반 45분10초를 알리는 순간 이라크가 코너킥을 얻어내고 자막시간으로 45분18초,천금의 동점골이 일본 네트를 갈랐다. 그리고는 온 나라에 함성이 메아리쳤다. 본선진출이 확정되자 서울역 대합실에서 TV를 보며 열차를 기다리던 김정렬씨(40·회사원)는 『내 생애에서 본 축구경기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이었다』고 기뻐했다. 또 야근을 하고 있던김상수씨(33)는 『일본과의 대전에서 어처구니 없는 졸전을 벌여 며칠동안 속이 상했는데 이 기적같은 일에 체증이 말끔히 가셨다』고 말했다. 서울 상계동 주공아파트 어느층에서는 후세인(이라크대통령)고맙다』는 외침까지 들려와 시민들의 감격을 대변했다.
  • 성주 소성동(한국의 종교성지:12)

    ◎원불교명 지은 종법사 송규종사 탄생지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 송규종사가 탄생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동 달마산 기슭으로 원불교 5대 성지의 하나. 정산종사는 종친인 영남의 거유 송준필선생으로부터 유학을 배운후 17세때 「큰스승」을 찾아 전라도로 가 정읍 모악산 대원사를 거쳐 북면 화해리 김도일의 집에서 수도중 이듬해인 원기3년(1918) 수위단 중앙의 자리를 비워놓고 인물을 찾던 소태산 대종사를 만나 중앙단원으로 입교했다. 정산종사는 원불교 창건사를 기초하고 대종사 열반후 2대교주로 종통을 계승,교명을 원불교로 정하였다.그는 또 대종사의 교재정비 유업을 이어 「원불교교전」을 편수했으며 교화·교육·자선·생산등 각기관의 터전확립은 물론 삼동륜이로 일원세계를 건설할 대세계주의의 깃발을 높이 드는등 원불교의 기틀을 다졌다. 이곳에는 정산종사의 탄생가와 그가 기도를 드리던 거북바위,또 성장구도지인 박실마을에 세워진 「소성구도지」비 등이 있어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세계 최고 초전도체 개발/포항공대 이성익교수팀 개가

    ◎1백30K수준 시제품 완성 세계 최고수준의 고온 초전도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대 물리학과 이성익교수(41)팀은 21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6년의 연구끝에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온도인 1백30K(영하1백43도)에서 작동하는 칼슘­수은 등의 고온 초전도체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초전도체는 섭씨1천도,1백기압 고온­고압의 수은가스 속에서 칼슘·바륨·구리 등을 넣어 가로1㎝,세로1㎝,높이2㎜ 크기로 제작된 실험용 제품이다. 이성익교수는『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고온 초전도체는 미국 휴스턴대 추박사가 발표한 1백30K의 초전도체로,이번 시제품은 고압처리돼 질적으로 오히려 앞서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 유성환의원 허주비난 발언/민주계 조기진화 나서

    ◎“쓸데없는 소리로 당단합 저해” 질책/“전당대회 관련 파워게임” 오해 소지/김 대통령 진노… 민정계선 “정리 신호탄” 우려 민자당내 민주계의 유성환의원이 민정계 중진인 김윤환의원의 전력을 들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과 관련,정치적 복선까지 가미돼 당내에 파문이 일어나자 민주계가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유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의 중앙교육연수원에 대한 감사에서 『유신때 유정회의원,5공때 청와대비서실장,6공때 여당사무총장을 지낸 김의원을 강사로 초빙할 생각은 없느냐』고 공개석상에서 김의원을 정면공격했다.당내 민정계는 유의원의 발언이 민정계 중진을 「정리」하려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민주계 원로인 황락주국회부의장은 15일 힐튼호텔에서 민주계인사들을 만나 유의원의 「돌출」행동을 비판하며 『지금은 김영삼대통령의 개혁 성공을 위해 모두가 단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고 다른 인사들도 같은 의견이었다는 것이다.황부의장은 지난14일에도 김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유의원발언을 대신 사과하고 『신경쓰지 말라』고 위로했다. 김대통령도 유의원의 발언을 보고받고 『전혀 도움이 안되는 얘기』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이처럼 민주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당이 단결해야되는 시점에 쓸데없는 소리로 시끄럽게 만들었다』는 「질책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YS대통령만들기의 일등공신이 하주(김윤환의원의 아호)인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인데 누가 그런 말을 해 YS를 욕되게 하느냐』는 것이다. 또 김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강조했듯이 극단적인 노선을 배제한 민주화세력과 부패되지않은 경제발전세력이 힘을 모아 신한국을 창조해야 할 지금 민주화세력만의 역할 운운한 유의원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당초에는 이번 일을 유의원의 14대공천탈락과 연관지어 김의원에 대한 감정적 차원의 발언으로 생각하는 견해가 우세했었다.그러나 당내는 물론 정치권에서 『내년전당대회와 연결되는 「파워게임」의 전초전 아니냐』는 해석이 불거져나오자 민주계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실제로 정가에서는 어차피 일정시점에 가면 김의원과 힘겨루기를 해야하는 최형우의원진영이 배후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민주계인사들 가운데는 유의원의 발언을 내심 반기는 인사들도 있다.시기와 장소가 안좋았을 뿐 언젠가 짚고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하주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15일 지역구행사 참석차 고향인 경북선산에 내려가는 등 평상시와 똑 같이 행동하고 있다.다만 그는 14일 ROTC로타리클럽 조찬강연회에서 『누가 언제 얼마만큼 오늘의 민주화에 기여했는지 평가해야 할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특히 김의원측은 구여권인사에 대해 종전처럼 부정부패가 아닌 전력시비를 처음으로 제기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결국 유의원의 발언은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날 조짐이다.그렇지만 이 문제는 적절한 시기에 본격제기될 가능성이 크며 민자당을 근본부터 흔들수 있는 잠복성 이슈라는 분석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 해외분쟁지역 신속 배치/미,15개 특수여단 창설/애스핀국방 발표

    【빌럭시(미시시피주) 로이터 연합】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11일 소말리아와 같은 해외 전투지역에 보다 빨리 배치될수 있는 15개의 특수 주방위군여단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주방위군협회 회의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이들 여단은 최정예의 현역 주방위군병력으로 충원될 것이며 이른바 「최초전투」규정,즉 가장 먼저 전투에 임할 가능성이 높은 부대에 군사장비를 우선 배정하는 규정의 적용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역공군 비행대의 출동을 줄이기 위해 공군 예비역들에게도 처음으로 B­52,B­1 중폭격기 조종을 맡기는 한편 평화시의 전투기 해외배치임무를 한층 더 배당할 예정이다. 애스핀 장관은 군병력 동원상의 이같은 변경계획은 미국이 탈냉전시대에도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은 “올 성장률 4.0∼4.3%”/수정전망/80년이후 최저 수준

    ◎냉해·세계적 불황·내수위축 등 영향/물가 5.3%∼5.8% 상승예상 한국은행은 8일 우리 경제가 올해 4.0∼4.3%의 실질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당초의 전망을 수정했다.이는 한은의 당초전망치 5.7%나 정부의 목표치 6%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부의 억제목표선인 5%보다 높은 5.3∼5.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경상수지적자 예상치는 당초 18억달러에서 7억달러로 줄어들었다. 한은이 경제전망을 수정한 것은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이상저온현상으로 농작물의 감산이 예상되는데다 금융실명제로 단기적인 내수위축요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은이 예상한 올 성장률은 극심한 경제혼란이 초래됐던 지난 80년 마이너스 3.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경기가 침체됐던 작년의 성장률 4.7%에도 못미친다. 한은은 금융실명제가 장기적으로는 경제정의를 실현해 경제의 내실화에 기여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사채시장의 마비,무자료거래의 감소,심리적 불안 등이 겹쳐 투자와 소비가 둔화됨으로써 내수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수출과 수입은 각각 통관기준으로 8백23억달러와 8백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따라서 무역수지는 13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체질강화를 신경제기조로/오늘 청와대서 「신경제추진위」 개최

    ◎고물가저성장 조짐속 연초전망 빗나가/단기부양책 대신 성장잠재력 확충 공감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청와대에서 신경제추진위가 열린다.대통령이 참석하는 경제관련 장관회의가 열리는 것은 근 두달 만이다. 전국무위원과 16명의 민간인 신경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신경제추진위는 종전처럼 경제장관회의라는 형식이 아니라는 점이 주목된다.회의는 형식상 황인성국무총리(신경제추진위원장)가 주재한다.김대통령은 임석해서 회의를 지켜본 뒤 지시를 내릴 예정이다. 단순히 보면 회의형식이 달라진 것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이 현실경제와 경제정책을 다루는 스타일이 바뀐 것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김대통령이 청와대 경제장관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한 것은 지난 8월11일.이튿날인 12일에는 금융실명제 단행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재계에서는 그동안 실명제라는 메가톤급 발표가 있었고 산업활동·물가·국제수지등 현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이날 청와대 신경제추진위가 모종의 돌파구를 마련해 주지 않을까 기대하는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계에서도 경제를 먼저 살려야 한다는 이른바 「선경제론」이 고개를 들었다.구여권 출신 의원들이 청와대를 찾아가 『이제는 사정보다는 경제에 비중을 두어달라』고 김대통령에게 건의했다.이기택민주당대표도 『과거 청산문제보다 경제활성화 대책등 민생문제와 개혁입법 추진에 주력하겠다』며 정국의 기조를 바꿀 뜻을 피력했다. 그럼에도 정작 열쇠를 쥐고 있는 김대통령의 의중은 별로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개혁과 경제성장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며,이를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경제활성화에 최우선의 비중을 두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오히려 개혁의 후퇴로 잘못 받아들여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당면한 경제환경은 매우 어렵다.특히 올해에는 지난 81년 이래 12년만의 최저성장을 감수해야 할 처지다.최근 국제통화기금 총회에 참석했던 홍재형재무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가 4.5%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작년 수준(4.7%)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소비자 물가는 올들어 9월까지 4.9%나 올랐다.목표인 5%가 벌써부터 흔들리는 것이다.최근 수출이 다소 나아지고는 있으나 국제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팀의 고민은 화려하게 출발한 신경제 5개년계획의 성장·물가·국제수지등 거시경제의 총량지표 예측이 첫해부터 빗나간다는 점이다.그렇다고 연말이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를 수정할 수도 없고,말 수도 없는 어려운 처지인 것이다. 다만 이같은 개혁과 성장의 갈등 속에서도 이 기회에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경제팀이 의견을 모은 것은 확실한 것 같다.김대통령이 경제를 보는 시각이 다소 달라진 같다고 말하는 경제관료들도 이 점에 동의한다.앞으로 정부는 공금리의 추가 인하와 같은 전통적이고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또 경제가 사정활동을 하듯이 꼭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분하게 기다려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면서 경기를 부양하는 쪽으로 무겁게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귀띔이다.
  • 우리해군 사상 첫 러시아방문/구축함2척 22일 블라디보스토크 입항

    ◎러 영해 한국개방 큰 의미/내일 출항… 해상훈련도 한국 해군이 오는 22일 상오10시(한국시간 상오8시)사상 처음으로 최신예 한국형 구축함 2척을 이끌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한다. 우리 함정이 러시아에 입항하기는 1884년 조선과 러시아가 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한·러 양국 국방장관이 체결한 「한·러군사교류양해각서」의 함정교환방문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해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최신예 대잠함등 3척을 이끌고 부산을 방문했었다. 우리 해군은 80년대부터 국내에서 자체건조한 1천5백t급 최신예 구축함 2척(전남함및 울산함)에 승조원 2백85명,군악·의장·참관요원 1백여명등 모두 4백3명이 나눠타고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한다. 한국해군방문단(단장 이수용소장·해사20기)은 20일 상오10시 진해항을 출발,오키군도부근을 거쳐 북한이 선포한 경계수역 2백해리(3백60㎞)밖의 공해를 따라 항해,22일 상오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방문단은입항직후 김석규주러시아대사및 구리노프 미콜라예비치 러시아태평양함대사령관(중장)·연해주지사·블라디보스토크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갖고 공식행사에 들어간다. 정박기간중 이단장은 미콜라예비치 태평양함대사령관등 러시아 군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두나라 해군의 군사교류협력방안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해군은 왕복 4일간의 항해기간중 공해상에서 해상보급및 초전대응·독도방어훈련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귀항길에는 이상우서강대교수등 학계전문가들이 벌이는 함상토론도 가질 예정이다.
  • 사고기 음성기록장치 분석내용

    ▷사고전 3분간의 교신(요약)◁ ▲15시36분37초(부기장)=광주접근관제소에 아시아나 733 SKATE 출발보고 ▲38분30초(부기장)=목포관제탑에 아시아나 733 SKATE 출발보고 ▲38분31초(관제사)=공항에서 4마일지점(4DME)에서 보고토록 지시 ▲38분33초(항공기)=착륙준비를 위한 복명복창 시작(랜딩기어 내림조작 등) ▲38분40초(기장)=다 지나왔잖아,다 지나왔다구(반복) ▲38분41초(부기장)=1천6백,7백(고도를 가리키고 있음) ▲38분42초(기장)=보조양력장치날개(FLAP)를 30도로 조작 지시 ▲38분44초(기장)=부기장에게 바람을 문의토록 지시 ▲38분45초(부기장)=관제사에게 바람 문의 ▲38분49초(관제사)=동풍(110도)으로 7노트임을 통보 ▲39분00초(부기장)=착륙점검완료(Landing Check List)SKATE출발보고 ▲39분18초(기장)=다 지나갔어.DOWN,3 GREEN…(바퀴 내려지면 켜지는 녹색등) 안 되겠다.밑으로,더 밑으로,밑으로(DOWN,3 GREEN,랜딩기어 3개 모두 정상 작동을 알림) (부기장)=온지 얼마,들어온지 얼마 안 돼 가지고 ▲39분22초(기장)=OK 8백(고도 8백피트)오맙! ▲39분30초=엔진추력이 증가하는 소리 ▲39분33초=꽝(지면에 부딪치는 소리) ▷착륙경위 분석결과◁ (목포·광주 관제탑 녹음및 조종실 녹음기록 분석) ◇제2차 착륙 시도(15시19분3초∼15시32분14초) ▲15시19분03초(광주)=제1차 접근실패후 조종사 요구에 따라 착륙을 위한 접근 허가 (조종사→운항관리사)=항공기에 남은 연료량(1만2천2백파운드)확인 ▲24분56초(광주→조종사)=목포공항 기상이 최저치(기준:2천8백m)미만임을 통보 ▲26분10초(광주)=조종사가 계속 접근 요청을 하자 시정 2천6백m임을 조종사에게 통보하고 목포관제탑에 관제 이양 ▲28분20초(목포→조종사)=공항내 위치한 VOR(전방향 표지시설)로부터 4마일 지점에서 보고토록 지시하고 최저착륙기상치미만임을 통보. ▲21분58초및 30분05초=부기장의 미숙한 조작행위로 2차에 걸친 기장의 시정지시받음. ▲32분14초=2차착륙을 위한 접근 시도 실패. ▲32분18초=관제사가 착륙 시도가 실패하였음을 알리고 조종사의 의향을 묻자 조종사는 다시 접근을 시도해서 착륙하겠음을 통보. ▲32분22초(관제사→조종사)=지금 기상이 호전되고 있으므로 다시 접근하면 기상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조언 (조종사↓관제사)=기상이 좋아져 잠깐동안 활주로를 보았으며,활주로 상공을 지나면서 보았기 때문에 다시 시도하면 활주로가 보일 것 같다고 알려줌. ◇제3차 착륙시도(15시33분47초) ▲33분44초=광주관제사가 조종사에게 재접근 의도를 문의하자,조종사는 접근이 충분히 가능함을 통보 ▲36분38초(광주관제사→조종사)=계기착륙접근을 허가받고 SKATE지점 통과시 목포관제탑과 교신토록 지시 ▲38분31초=조종사가 목포관제사에게 SKATE지점 통과를 보고하자,목포관제사는 공항VOR로부터 4마일 지점(최종보고지점)에서 보고할 것을 지시 ▲38분49초=조종사가 목포관제사에게 공항의 풍향·풍속을 요구하자,관제사는 동풍 7노트임을 통보 ▲38분51초=조종사가 바람정보 접수 확인 ▲38분41초=4마일에서 고도가 1천6백∼1천7백피트인 것으로 녹음되어 있음 7백피트까지 내려온 것으로 판단됨 ▲39분18초=지상충돌 약15초전 기장은 부기장에게 계속 하강할 것을 지시 려간 것으로 판단됨 ▲41분40초∼45분01초=관제사가 조종사에게 항공기 위치를 계속 요구하였으나 무응답
  • 추락 11초전 황기장 “오맙…”/음성기록 장치가 말하는 당시 상황

    ◎“활주로 잠깐 보였다” 3차착륙 시도/“구름 지나갔다,밑으로 밑으로” 꽝 26일 하오 3시39분33초.보잉 737여객기의 조종실에 부착된 음성기록장치(CVR)는 『꽝』하는 굉음을 끝으로 작동이 멈췄다. 승객 1백4명과 승무원 6명등 1백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전남 해남군 화원면 운거산에 추락하는 순간이었다. CVR에는 추락 11초전 기장 황인기씨가 『오케이 고도 8백피트』라고 말한뒤 곧바로 『오 맙소사』라고 외치는 소리가 녹음되어 있었고 이어 8초후 기체를 급상승시키기 위해 엔진출력을 급히 높이는 소리가 들렸으며 3초후에 산에 추락한 것이다. 사고여객기는 이날 하오 3시17분3초에 1차착륙을 하려다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접근에 실패했다. 당시 시정은 착륙허용최저기준인 2천8백m보다 2백m가 모자라는 2천4백m였고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활주로 상공에 비가 많이 내려 착륙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지상에 있는 목포관제탑에도 이같은 사실을 문의해 확인된 상태였다. 1차 착륙실패후 조종사는 광주관제탑과 교신,「착륙을 위한접근」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광주 관제탑측은 『목포공항 기상이 시계최저치 미만임을 조종사에게 통보하고 하오3시26분10초 목포관제탑에 관제를 이양했다.목포 관제탑도 조종사에게 「최저 착륙 기상치 미만」임을 통보했으나 조종사는 계속 활주로에 접근하면서 「시계비행으로 착륙」해도 좋은지를 목포관제탑에 문의했고 관제탑은 「활주로가 보이면 착륙가능함」이라고 허용했다. 이때 기내방송은 「착륙을 위해 선회체공중임」을 알렸고(하오3시20분2초)이어 「목포 기상악화로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 현 위치에서 5분정도만 기다리면 소낙비가 지나갈 것임」을 2차 안내방송(하오 3시21분51초)한 뒤 하오 3시29분20초에 「최종 착륙을 위한 좌석벨트 착용 확인 요청」방송을 했다. 조종사 황씨는 하오3시22분14초에 2차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관제탑에 『잠깐 동안 활주로를 보았기 때문에 다시 시도하면 활주로가 보일 것 같다』고 보고한 뒤 3차 착륙을 시도했다. 사고대책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여객기가 1차 착륙을 시도했던 것은 별 문제점이 없었으나 2·3차 착륙시도때는 이미 시계가 허용기준에 미달된 상태여서 조종사가 접근을 시도하지 않았어야했고 지상 관제탑측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않아 사고를 유발시켰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객기가 추락하기 15초 전에 녹음된 CVR에서는 『(구름이)다 지나갔어.랜딩기어 작동완료,안되겠다.밑으로,더 밑으로,밑으로』라는 조종사의 음성이 수록되어있어 조종사 황씨가 활주로 찾기에만 급급,무리하게 계속 기체를 하강시켰음이 드러났다.이 과정에서 부조종사가 아무런 역할을 못했음은 물론이다.
  • “첨단과학 올림픽” 내년 7월 서울서/합성금속 신소재회의

    ◎40개국서 1천여명 참가 「첨단과학 학술올림픽」이라 불리는 「합성금속 신소재 과학기술 국제회의」(ICSM ’94)가 내년 7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이번으로 12회째를 맞는 ICSM은 지난 76년 헝가리에서 처음 열린 뒤 1∼2년마다 세계 각국을 돌면서 개최돼 왔다.이 학술대회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화학·고분자·광학·물리학·전기전자 등 10여개 분야에 걸쳐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 1천여명이 대거 참석해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말 그대로 과학올림픽이다. 합성금속 신소재란 전도성고분자및 유기반도체,유기전하이동착물,훌러렌,고온초전도체 등을 말하며 기존 반도체나 금속과 비슷한 전기적 성질을 띠면서도 플라스틱의 가볍고 좋은 기계적 특성을 갖춰 응용범위가 넓다.새로운 반도체나 초전도체,태양전지,우주항공용 경량·고강도재료,광변색소자,트랜지스터 등 현재 산업부문에서 응용되고 있는 것만 해도 수십종에 이른다. 특히 이 분야는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반도체 산업혁명을 한꺼번에 능가하는 파급효과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돼 세계 각국은 21세기의 또 다른 산업혁명에 대비,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대회가 세계적 대규모 행사로 치러지는 것은 각국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저차원계에서 일어나는 전하의 비선형 집단운동현상을 규명하고 상온에서 초전도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발견하려는 데 있다.또 합성금속에 관한 연구는 특성상 물리·화학·공학 등 여러 과학기술분야의 협동 연구체제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분야마다의 연구결과를 한자리에 모여 발표·토론하며 정보교류를 하는 것이다. 94년 7월24∼29일까지 서울 KOEX에서 개최 예정인 이 대회에는 세계 40여개 국에서 1천2백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대회장을 맡고 있는 서강대 백운기교수(화학과)를 비롯,진정일(고려대 화학과),박영우(서울대 물리학과),임승순(한양대 섬유공학과)교수 등 3백여명이 참가한다. 대회조직위원회 박영우사무총장은 『대회일정이 짧아 밤에도 토론을 벌이는 강행군을 해야할 것 같다』면서『이번 기회에 국내에서 발견한 도핑폴리아세틸렌 전도성고분자 등을 소개하고 세계 최첨단 연구결과를 받아들여 국내 연구의 활성화및 산업응용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민,“2백석 확보땐 연정구성”/무토 외상

    ◎“미달땐 정권양도 검토”/일본신당·「사키가케」 대상될듯/두 신당,야 총수회담 참가 거부 【도쿄 연합】 무토 가분(무등가문)일본 외상은 26일 내달 총선거에 자민당이 과반수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2백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일부 야권세력과 연립정권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토 외상은 이날 출신지인 기후(기부)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민당의 대응에 대해 『당을 중심으로 연립 정권을 구성하되 일본신당과 「신당사키가케」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백석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정권 양도를 진지하게 검토하겠지만 그이상을 확보하면 최다 득표당 자격으로 연립을 통해 정권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정 파트너 조건이 『최소한 내각 불신임안에 찬성하지 않은 세력들』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중의원에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본신당과 투표 당시 소속원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진 신당사키가케를 가리키는 것이다. 한편 호세가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신당대표는 이날 하타 스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와 회담을 갖고 신생당이 제의한 27일의 비자민 당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 『정권 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야권이 협력하려는 취지에는 찬성하나 우리당으로서는 출범 후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인만큼 창당 정신을 충실히 살리고 싶다』며 야당간 정권 협의에는 동참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또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도 지방유세를 이유로 비자민 당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계 관측통들은 『선거 스캔들로 얼룩진 자민당 다케시타파 중심 인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간사장 등 신생당 간부에 대한 반발이 크게 작용한데다 신생당과 연계될 경우 기성 정치세력 틈에 끼어 선거전이 어려워진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7·18총선의 전초전인 도쿄도의회 의원선거가 27일 실시된다.당일 개표가 실시되어 이날 하오 11시쯤에는 대세가 판명날 것으로 보인다. 정치개혁이 최대의 이슈가 된 이번 도쿄의회선거는 총선의 예비선거적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자민당 등 각당은 총선체제로 후보자들을 지원해왔다.
  • 미,입자가속기 백지화

    【워싱턴 AP 연합】 미하원은 24일 총 1백억달러가 소요될 초대형 초전도 입자가속기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기로 2백80대 1백50으로 의결했다.
  • 올 수출목표 5억불 상향/8백35억불로 조정

    ◎노사분규 변수… 주요업체 관리 상공자원부는 올 수출목표를 당초전망보다 5억달러 증가한 8백35억달러로 수정,발표했다.수입도 10억달러가 준 8백55억달러로 책정,올 통관기준무역수지가 당초전망치보다 15억달러 줄어든 20억달러 적자에 머물 것으로 보았다. 상공자원부는 23일 이동훈차관 주재로 품목담당관회의를 갖고 최근 우리의 수출여건이 엔고와 중국의 개발수요확대,미국의 경기회복으로 80년대 후반의 3저시대 이후 가장 좋은 국면을 맞고 있다고 평가하고 수출입전망을 이같이 수정했다.그러나 수출목표달성에 가장 돌발적인 변수가 노사문제라고 보고 주요수출업체에 대해서는 노사동향을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수입은 당초 지난해보다 5.8%가 증가한 8백6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으나 최근 국제원자재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과소비둔화 등으로 내수용 수입이 줄어듦에 따라 4.6% 증가에 그친 8백5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