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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서비스 내일 상용화… AI·VR 소비자 체감은 내년 3월 돼야

    5G서비스 내일 상용화… AI·VR 소비자 체감은 내년 3월 돼야

    수도권·6대 광역시 등 일부 지역만 서비스 별도 라우터 통해 와이파이로 변환 사용 기업 우선… 단말기 이르면 내년 3월 나와 일반 시민들은 서비스 체감 시일 걸릴 듯통신 3사가 다음달 1일 5G(5세대) 이동통신 전파를 송출하며 5G 통신 상용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 5G의 전송 속도는 LTE의 최대 20배인 20Gbps에 달하고, 전송 데이터 양도 100배 많다. 이에 따라 5G 시대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 결합된 초저지연 서비스가 현실로 다가온다. 2030년 글로벌 5G 시장 규모는 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KT의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를 계기로 초연결 시대 보안 및 백업망 강화, 개인정보 이슈 등이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다음달 1일 0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6대 광역시 일부에 설치한 5G 기지국의 스위치를 켠다. 앞서 지난 6월 정부 경매를 통해 5G 주파수 3.5㎓ 대역을 확보했다. 초기 5G는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별도 장치인 ‘라우터’를 통해 와이파이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기업고객에 먼저 제공된다. 5G 단말기는 이르면 내년 3월에나 선보여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려면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람·사물을 서로 연결하는 대동맥”이라면서 “5G와 AI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5G 보안을 위해 1일부터 5G망 서울-안산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우선 적용한다. SK텔레콤의 5G ‘1호 고객’은 경기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명화공업’으로 ‘5G-AI 머신 비전’을 도입해 생산라인 제품을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을 5G 라우터로 전송하면 고성능 AI 서버가 실시간으로 판독해 결함을 확인한다. LG유플러스는 5G 라우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인 뒤 내년 3월부터 5G 스마트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해 서울, 인천, 대전, 고양 등 11개 도시에 업계 최다인 4100개 기지국 구축을 마쳤다. 이를 연말까지 7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고, 내년 3월까지 전국 광역시 주요 지역에 서비스 범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전날 경영회의에서 “5G가 10년 성장동력”이라면서 “5G에서 다시 한번 통신시장 판을 바꾸도록 전사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재 복구에 주력하고 있는 KT는 1일 경기 과천관제센터에서 5G 개통 기념 내부행사를 진행한다. 관계자는 “상황 수습과 별개로 5G 서비스는 차질없이 시작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벽돌폰’에서 ‘5G’로… 가입자 수 784명→6460만명

    ‘벽돌폰’에서 ‘5G’로… 가입자 수 784명→6460만명

    첫 휴대전화 당시 전셋값 수준 다운로드 속도 20Gbps로 진화 SKT, 9~31일 이통기술 특별전1일은 한국에 휴대전화 서비스가 도입된 지 딱 30년 되는 날이었다. 간신히 음성만 전달할 수 있었던 수준에서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의 특성을 가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까지 엄청난 통신의 진화를 거쳤다. 벽돌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최초의 휴대전화는 30년 만에 손바닥 만한 크기로, 뭐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발전했다. 국내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다. 한국이동통신은 1988년 7월 1일 아날로그(AMPS) 방식 휴대전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최초 휴대전화는 이른바 ‘벽돌폰’으로 불리던 모토로라 ‘다이나택’, 삼성전자 ‘SCH-100S’가 대표적이다. 무게는 771g. 요즘 5.5인치 스마트폰의 4배 이상이다. 가격은 당시 돈으로 약 400만원이었다. 설치비 60여만원까지 포함하면 1988년 서울 일부 지역의 전셋값과 맞먹는다. 이런 사치품을 사용할 수 있었던 건 당시 784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동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휴대전화는 빠르게 보급됐다. 1991년 가입자 10만명, 1999년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10년엔 5000만명으로, 가입 회선 수가 당시 전체 인구(약 4960만명)를 넘어섰다. 지난 4월 기준으로 6460만명이 가입하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는 1996년 2세대 무선분할다중접속(CDMA), 2003년 3세대 WCDMA, 2011년 4세대 LTE로 진화했다. 내년 3월에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5G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SK텔레콤은 오는 9∼3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휴대전화 서비스 30년을 돌아보는 특별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그간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을 담은 사료들을 선보인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해 온 지난 30년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이동통신은 앞으로도 5G를 통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T, 국내 첫 5G 표준 데이터 전송 성공

    글로벌 표준 ‘단독 규격’ 활용 상용 초기엔 ‘복합 규격’ 사용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업체 중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글로벌 표준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와 이동통신 송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 등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 초고화질 동영상,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가능성도 확인해 5G 조기 상용화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이번 시연은 지난 13일 이동통신 표준화단체인 3GPP가 정한 5G 단독 규격(SA)을 활용해 이뤄졌다. SA는 통신의 전 과정이 5G로 이뤄지는 네트워크 기술 표준으로, LTE망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 규격(NSA) 기반 기술과 차이가 있다. NSA 규격이 표준화된 지난해에도 시연에 성공한 SK텔레콤은 NSA, SA 규격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5G를 처음 상용화할 때는 NSA 표준 단말과 장비가 활용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측은 “상용화 초기에는 5G 서비스 지역에 한계가 있는 만큼 LTE네트워크와 연동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추후 SA 표준 기반의 5G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5G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5G 상용화 경쟁에서 앞서갈 추진력을 마련했다”면서 “5G 단말 출시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최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영역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ED 비둘기ㆍ드론 오륜기… ‘5G 코리아’ 빛났다

    LED 비둘기ㆍ드론 오륜기… ‘5G 코리아’ 빛났다

    타임슬라이스, 발광다이오드(LED) 비둘기, 드론 오륜기, 증강현실(AR) 은하수….‘코리아 정보기술(IT)’이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올림픽을 환히 빛내고 있다.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요시자와 가즈히로 사장은 11일 “KT가 올림픽에 (5G 서비스를) 적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시자와 사장은 “선수들의 시선에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영상을 전달하는 등 업로드된 5G 서비스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피겨 스케이팅 최다빈 선수의 경기와 전날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의 첫 금메달 사냥 장면에도 5G 기술이 적용됐다. 경기장 벽면을 따라 설치된 100여대의 카메라가 동시 촬영한 영상을 경기장과 프레스센터의 5G 단말기로 실시간 전달해 준 것이다. KT가 자랑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이다. 덕분에 세계 각국 취재기자들과 관람객들은 두 선수의 경기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때 심석희 선수가 캐나다 선수를 역전하는 결정적 장면도 타임슬라이스로 잡아냈다. 찰나의 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포착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은 아이스하키 등 다른 종목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LED 촛불로 구현한 ‘평화의 비둘기’는 코리아 IT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 준 하이라이트였다. 공연자 1200여명이 LED 촛불로 두 마리의 비둘기를 만들고, 다시 대형 비둘기 한 마리를 형상화했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달 5G 네트워크를 행사장에 깔고 무선 제어되는 촛불을 제작했다. 김우석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 차장은 “음악과 시간, 공연자들의 위치 등 세 가지가 정확하게 촛불 점멸, 밝기와 일치해야 했다”면서 “5G 네트워크는 반응속도가 실시간인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이 강점이어서 정확히 제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연자들이 촛불을 따로 조종할 필요도 없었다. 태블릿으로 실시간 중앙제어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김 차장은 “개회식에는 귀빈 경호를 위해 상용주파수 방해가 들어가는데 5G는 아직 시범 서비스 단계라 아무 제약 없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밤하늘을 수놓은 1218대의 드론 오륜기도 화제였다. 예측할 수 없는 평창의 강풍 때문에 공연은 실제 드론 비행과 사전 녹화된 드론 영상이 함께 사용됐다. 동원된 드론은 인텔의 ‘슈팅스타’다. 빛 공연을 위해 플라스틱과 폼 프레임으로 제작돼 무게가 330g에 불과하다. 인텔은 공간을 3차원(3D)으로 구성해 1000대가 넘는 드론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사전에 위치를 정확히 계산하고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 조정해 가며 오륜기 이미지를 정확히 만들어 냈다. 바람 변수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1218대의 드론이 하늘을 날았지만 ‘조종사’는 단 한 명이었다. 한 명의 기술자가 한 대의 컴퓨터로 동시 제어를 한 것이다. AR을 활용한 장엄한 은하수와 반딧불이 장면도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평창서 5G 주도권 잡자” 이통사 불꽃 경쟁

    KT, 5개 종목 5G로 중계 SK·LGU+ 이벤트 홍보전 체험관 등 운영 5G 알리기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이 이동통신사들의 5세대(5G) 통신망 각축 무대로 떠올랐다. 주관 통신사인 KT가 현지 시범서비스로 앞서 나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바짝 뒤를 쫓고 있다. 5G 서비스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 100Mbps로 기존 4세대(4G) LTE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KT는 평창 공식 후원사 중 유일한 통신사로, 이번에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5G 상용화 경쟁에서도 치고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전체 15개 종목 중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파이브 등 5개 종목 중계에 5G 서비스가 적용된다. 정지 영상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옴니포인트뷰 서비스 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을 것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3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 옆에 826㎡(250평) 규모의 홍보관도 문을 열었다. 360도 가상현실(VR)과 복합현실(MR), 반응속도 0.001초의 초저지연 미디어 등 5G 기술과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도 관련 체험관을 운영한다. 앞서 평창 의야지마을에 5G 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공식 후원사가 아니어서 ‘평창’이나 ‘올림픽’ 단어를 쓸 수 없다. 대신 겨울 체험 이벤트로 일반인들에게 5G 알리기에 나섰다. 올림픽 열기를 타고 부수적인 홍보 효과를 누리겠다는 의도다. 지난 28일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린 ‘ICT 이글루 페스티벌’에는 ‘스노 드리프트’ 기기 등을 가져와 설산 스키와 로봇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초당 20Gb로 압축한 5G 기술을 활용해 북극 오로라, 심해, 우주공간도 동영상으로 보여 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서울 용산사옥에 5G 체험관을 열었다. 5G 생중계, 8K 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스마트 드론 등 6대 서비스를 자랑한다. 이통3사는 저마다 “평창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여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산골마을 강릉·평창·정선 ‘상전벽해’… 세계 속 관광지 탈바꿈

    산골마을 강릉·평창·정선 ‘상전벽해’… 세계 속 관광지 탈바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최도시 강원 강릉·평창·정선 등 산골마을이 상전벽해(桑田碧海) 되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험준한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서울~강릉을 잇는 KTX가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가고, 각종 경기장과 개최도시로 통하는 도로들이 새롭게 뚫리고 정비됐다. 주택·상하수도에서 경관까지 세계에서 찾아올 관광객 맞이에 낙후 도시들이 수십년을 앞당겨 깔끔하게 단장됐다. 교통·숙박뿐 아니라 친절과 서비스까지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소프트웨어도 한층 업그레이됐다. 첩첩 산골 오지마을로 남아 있던 올림픽 개최 도시들이 사계절 세계 속의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의 변화와 함께 올림픽 열기도 살아나고 있다. 60일 남짓 올림픽을 앞두고, 살아나는 올림픽 열기와 개최도시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들여다봤다.●강원도 꿈의 KTX시대 활짝 22일 강원 동해안이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서울~원주~평창~강릉을 잇는 꿈의 KTX가 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시속 250㎞의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30분, 인천공항~ 평창 진부역은 1시간 50분이면 가능하다. 평창 진부에서 강릉 성산까지 백두대간을 관통해 연결한 길이 21.755㎞의 국내 최장 대관령터널이 뚫리며 가능해졌다. 종전 무궁화호 열차로 서울~강릉 간 5시간 47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4시간 이상 단축된 셈이다. 이는 서울~강릉 간 고속버스 이동시간 2시간 40분보다 1시간 이상 빠르다. 새벽 5시대 첫 열차를 타면 바다를 보며 저녁을 즐기다 이튿날 아침 서울로 출근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KTX는 올림픽 기간 하루 51편 운행하며 하루 2만 910명을 실어 나른다.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 700원, 서울∼강릉 2만 7600원, 청량리∼강릉 2만 6000원이다.도로망도 크게 좋아졌다. 경기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57㎞)가 지난해 11월, 서울∼양양 고속도로(133.1㎞)는 지난 6월 개통됐다. 이들 고속도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혼잡을 크게 줄였다. 국도 74개 구간 586㎞도 신설 또는 확·포장돼 경기장 간 이동도 수월해졌다. 하지만 17일간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개최도시에 최대 30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전망돼 개최지 ‘차량 2부제 의무시행’과 시내버스가 증차된다. 또 빙상·설상경기 개최지와 숙소 등을 연결하는 도로에 ‘올림픽 버스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통행증을 부착한 행사차량과 36인승 이상의 버스만 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 ‘고 평창’을 이용하면 각종 교통수단 이용 시 최적의 경로 정보와 환승주차장 상태, 경기장 셔틀버스 시간표 등을 검색할 수 있다.●새로운 모습 갖추고 올림픽 손님맞이 개최도시들이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환골탈태했다.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도시 발전이 수십년 앞당겨졌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도로, 경관, 주택, 상하수도 등 도시 모든 분야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올림픽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릉 도심의 변화가 눈부시다. 도심을 지나는 철길이 지하화되면서 당초 지상 철길이던 유휴부지 2.6㎞는 ‘월화거리’ 공원으로 변신했다. 걸으면서 즐기기에 좋은 길로 강릉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쉼 공간으로 거듭났다. 갤러리, 카페, 소공연장, 맛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강릉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되며 모세혈관처럼 주변의 거리와 연결해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복 강릉시 공보관은 “도심 속 낡고 난립한 불량 간판들을 상가 특성과 창의성을 살린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관문인 강릉육교를 관광·문화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연장 65m 규모의 경관·조명시설물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야간 경관을 살려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공사도 이미 깔끔하게 마쳤고, 올림픽 기간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하수량도 급증할 것에 대비해 하수관로 준설과 정비도 마무리했다. 고속철도 역사와 환승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진부면도 올림픽 명품 경관도시로 재탄생했다. 지역 특성을 살린 거리 조성을 위해 진부면 중앙로, 경강로, 석두로, 청송로와 진부역 주변까지 5.5㎞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가로등과 가로수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인도교 보수 및 난간 교체, 수변공원 및 휴식공간 조성, 올림픽 경관시설 설치 등 올림픽 개최도시다운 명품 거리로 조성했다. 진부 도심지와 올림픽 수송·운영 구간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송어축제장을 연결하는 이동 길을 마련하고, 수변 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세계인 맞는다 통신망의 혁명으로 불리는 세계 첫 5G 시범 서비스 글로벌 표준이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이라 부르는 이유다. ICT 올림픽의 완벽한 실현을 위해 세계 최초 5G 기술 시현,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초고화질(UHD), 똑똑한 인공지능(AI), 즐기는 가상현실(VR)의 5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우선 우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기술이 돋보인다. 현재의 4G LTE망보다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1ms 이하의 지연속도를 갖는 초저지연, 1㎢당 1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의 특성을 가진 기술이다.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던 자율주행차가 눈앞에 성큼 다가온 것도 5G 기술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5G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은 우리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된 셈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 가운데 외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강릉시와 평창군, 정선군이 각각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을 개발하고 홍보에 나섰다. 수십억원씩의 사업비를 들여 동계올림픽 특구 내 외식업소 환경 개선과 서비스 개선 지원을 위한 외식업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계올림픽 손님맞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모습이다. 별도로 동계올림픽 때 영어와 불어 등 8개 국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작된 자동 통번역 서비스 앱 ‘지니톡’도 운영 중이다. 바가지요금으로 구설에 올랐던 숙박요금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강원도와 개최도시가 나서 진화에 나서고 숙박협회가 스스로 자정작업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반값 숙박요금까지 생겨났다. 강릉시는 숙박업소의 요금과 소통 가능 외국어, 시설 이미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공실정보 안내시스템’(stay.gn.go.kr)까지 운영하고 나섰다. 이 시스템에 가입한 업소의 객실 타입별 최저·최고가 기준 평균요금은 16만~24만 8000원이다. 이색 숙박시설도 준비돼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가까운 평창 청소년수련원에는 민간업자가 터를 빌려 카라반을 이용한 숙박시설도 설치해놨다. 강릉시는 이달부터 ‘바가지요금 숙박업소 단속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과도한 요금을 받는 업소를 대상으로 건축법, 주차장법, 공중위생법, 소방시설 관련 불법 사항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간접규제를 통해서라도 가격 안정을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KTX가 개통하고 도심 발전과 서비스분야까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좋아졌다”며“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계절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릉·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WPT·5G이통산업…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은 경북이 선도”

    “WPT·5G이통산업…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은 경북이 선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은 정보기술(IT) 산업 최대 집적지인 경북도가 이끈다.’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ICT와 인공지능(AI), 로봇, 생명과학 등이 결합된 혁신적 변화를 일컫는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IoT), 연결로 축적된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빅데이터), 이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패턴을 예측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특성을 지녔다.도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3670억원을 투입하는 ICT 융합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무선전력전송 기술(WPT) 개발 ▲웨어러블 디바이스(기기, 장치, 도구)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스마트 기기 강소기업 육성 ▲5세대(5G) 미래이동통신산업 선도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뉜다. 모두 국책사업으로 진행된다. ●국내 첫 무선전력전송 산업 기반 구축 도는 이들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분야를 선점해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무선전력전송 기술 개발 사업은 도가 2020년까지 5년 동안 총 192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92억원)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무선전력전송 산업기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주관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에너지를 마이크로파로 변환시켜 전파전송의 원리를 이용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실용화되면 전선이 없어지기 때문에 가전기기를 아무 데나 놓고 사용할 수 있다. 가전은 물론 IT, 로봇, 자동차, 의료 등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혈액과 같은 핵심 기술로 인식, 세계적으로 기술 개발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전자·철강·바이오와 융합 고부가 창출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향후 구미 전자산업, 포항 철강 및 소재, 경산 자동차, 영천 항공산업, 안동 바이오 등 도내 첨단 산업과 융합 또는 연계돼 제품의 부가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을 고도화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은 2020년까지 국내 WPT 시장의 30%를 점유해 연 3000억원의 매출과 30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사업은 2021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경북도와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진행한다. 사업비는 1278억원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신체에 착용·부착해 정보를 입력·출력·처리하는 스마트 기기’로 모바일, 의료, 건강, 의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 年 21% 급성장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북도 등은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168억원을 들여 사업화지원센터를 지은 뒤 인체 부착형 스마트기기 플랫폼 분야의 핵심 부품 개발 및 기업 지원을 한다. 현재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지만 연평균 21.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로 내년에는 연간 8500만대 출하량이 예측되며, 스마트폰 시장 규모의 약 28%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스마트기기 강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2021년까지 국비 등 100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이 잘 갖춰진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스마트기기융합밸리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밸리지원센터는 대기업 의존형 IT 기업 체질을 기술혁신 강소기업으로 개선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가상현실(VR)·loT·웨어러블, 의료·헬스케어, 전장부품 시험·인증 및 실증테스트베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제품화를 지원한다. ●VR·전장부품 인증 등 통해 제품화 지원 또 지능형 디바이스 핵심 요소 기술 개발과 공공분야 지능형 디바이스(사회안전, 약자보호 등) 확산 사업을 펼친다. 도는 이들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은 국내 스미트기기 대표적 집적지로 ICT 융합 하드웨어(HW) 기반이 잘 구축돼 있고 관련 연구인프라가 집적화돼 있다.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엘지이노텍, LS전선, 삼성전자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중견 협력업체들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8000억 달러 정도로, 2021년에는 1조 4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5G 미래이동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2019~2023년 5년간 1200억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5G는 롱텀에벌루션(LTE)보다 세 가지(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측면에서 차별화한 성능을 제공한다. 20Gbps(초당 10억 비트) 이상 초고속 성능으로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시간을 기존의 수분 단위에서 수초 단위로 줄여 준다. 1㎳(1000분의 1초) 이하 저지연 성능을 통해 초고화질(UHD) 이상의 실시간 중계, 원격 제어, 자동차 자율주행의 조건이 된다. ㎢당 100만대 이상의 단말을 지원하는 초연결 성능으로 IoT 기기가 쏟아내는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5G는 단순한 이통 기술을 넘어 자동차, 공장, 에너지, 헬스 등 산업 인프라 기능까지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 강원 평창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기술 시연에 성공하면 국제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술 표준화를 선도해 2020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이 정부 정책과 연계된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5G 미래이동통신산업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5G 관련 기업들의 제품 테스트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기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비롯해 5G 이동통신 융·복합 디바이스 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술 공동연구 비즈니스 지원센터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연구용역을 올 하반기에 마무리한다. ●2~4G 테스트베드 갖춰 5G 상용화 유리 경북은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유일하게 2~4G에 이르는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구축했고, 스마트 디바이스 수출에 필요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기반도 갖췄기 때문이다. 인증랩은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loT 기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수출하는 기업체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 획득이 가능한 서비스다. 기업체들은 제품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인증비용 절감, 기술·디자인 유출 방지 등 각종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는 이 밖에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차세대 백신, 한의 신약 등 바이오 헬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포스텍에 인공지능연구센터를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스마트기기 등 산업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도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각계각층 전문가, 기업가 등 63명으로 ‘경북도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도청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비전 스쿨’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강병일 경북도 ICT융합산업과장은 “경북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정부와 ICT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산·학·연·관 협약을 통한 전략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다”면서 “IT 산업의 메카이자 과학기술의 산실인 경북이 4차 산업혁명을 명실상부하게 주도해 영광을 기필코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5G 상용화 한발 앞서가는 SKT

    5G 상용화 한발 앞서가는 SKT

    SK텔레콤이 삼성전자, 노키아와 함께 각각 3.5㎓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5G(세대) 이동통신 시연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연구실에서 국제표준화기구인 3GPP의 5G 표준규격을 기반으로 3.5㎓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 장비, 시험용 단말, 가상화 핵심장비 등을 시험했다. 두 회사는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한 채널 코딩 기술, 초저지연 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5G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분당 사옥 근처에서도 노키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5G 기지국 장비 및 시험용 단말기 시험을 진행했다. 실외 시연에서 기가급 속도가 구현됐다. 3.5㎓는 5G에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 중 저주파수 대역으로 분류된다. SK텔레콤이 앞서 성공했던 28㎓의 초고주파수 대역은 데이터 전송량 측면에서, 3.5㎓는 전파 도달 거리 및 전송속도 측면에서 각각 유리한 대역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 성공으로 초고주파수와 저주파수 5G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5G망 설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송이 몰리는 도심 지역에 28㎓를, 그 외 지역에 3.5㎓가 가미된 복합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5G’…정책방향 정립 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5G’ 네크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운용하기 위해 각 단계별 정책방향을 신속하게 정립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16일 이런 내용의 ‘[4차 산업혁명 기획시리즈]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프라, 5G’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의의 및 세부 정부방향을 제시는 기획 시리즈의 하나다.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필수 요소를 규명하고 5G의 기술적 특징을 통해 5G 네트워크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연결성이 핵심가치로서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의 교환이 개인 일상 및 산업 전반의 전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초고화질·초실감형·몰입형 콘텐츠의 일상화는 트래픽 전송속도 및 네트워크 용량의 획기적인 증대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화된 융합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5G는 초고용량의 콘텐츠 전송, 자율주행 등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케하는 기술로서 차세대 네트워크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이동통신 기술의 확장성에 따라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5G 이동통신은 전송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다수 기기 연결, 초저지연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주파수 및 네트워크 자원을 선택적으로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슬라이싱,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 및 가변적 채널 대역폭 활용 등은 제공하는 서비스와 콘텐츠 등 여러 상황에 대응하여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적 요인이다. 모든 서비스를 단일 네트워크에서 구현 가능하면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5G가 4차 산업혁명시대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은 5G가 향후 초연결 시대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인식하고 5G 주파수 확보,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선도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주요국은 민관 합동으로 5G 연구개발 단체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5G 주파수 표준화 및 국제 선도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및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5G 네트워크 조기구축과 기술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으나, 향후 5G 상용화 이후에는 4차 산업혁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연구원은 5G 기술 선도,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의 효율성,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한 각 단계별 정책방향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5G 선도를 위해 우선 기술개발 및 주파수 측면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는 ‘5G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과 ‘K-ICT 스펙트럼 플랜’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국내외 동향 및 조기 상용화를 고려하여 적정 시점에 적절한 주파수 대역폭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5G 네트워크 구축의 효율성 제고 및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고민이 필요하다. 기존 이동통신 망과 같이 민간 영역의 구축을 통한 건전한 설비기반 경쟁이 촉진되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비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및 소비자 이익 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적 역할이 요구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5G 상용화 이후에는 5G 기반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기존 이동통신 기반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조업, 서비스업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타산업이 5G 인프라를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 네트워크 자원에 대한 중립성 이슈가 제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특정 분야에서의 시장지배력이 5G 기반의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어 생태계 활성화를 저해하지 않도록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한 종합적인 규제 체계의 프레임워크를 검토하고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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