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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설 연휴 전 소상공인 55만곳 손실보상 500만원 선지급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으로 피해를 보게 될 소상공인들에게 내년 1분기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손실보상금 선지급은 손실이 발생하기 전 보상금을 먼저 대출해 주고 추후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대출액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올해 3분기 신속 보상 대상업체 약 70만곳 중 이달 영업시간이 제한된 55만곳이다. 업체당 500만원이 지급된다. 이미 손실이 발생한 올해 4분기와 곧 손실이 발생할 내년 1분기에 대해 각 250만원씩 산정됐다. 선지급 대출은 대상 여부만 확인되면 신용등급에 대한 별도 심사 없이 이뤄진다. 이후 확정된 손실보상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데 상환금에는 무이자가 적용된다. 대출금이 보상금보다 많으면 차액에 대해서는 1%의 초저금리와 최대 5년의 상환기간이 적용된다. 정부는 선지급을 신청한 소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설 연휴 시작 전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손실보상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업체에 국한됐던 보상 대상에 인원 제한 업체를 포함시키고, 분기별 보상금 하한액도 기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정부는 소상공인 업체 320만곳에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역지원금도 내년 1분기 내 집행을 끝낼 계획이다.
  • 해외혁신 기업에 투자하며 절세혜택까지 누린다

    해외혁신 기업에 투자하며 절세혜택까지 누린다

    미래에셋증권은 초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축에서 투자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에 주목할 랩계약으로 ‘글로벌(Global) X ETF랩’(사진)을 꼽았다. 글로벌 X ETF랩은 해외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는 계약으로 현재 누적 잔고 1600억원이 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 테마형 ETF랩 계약이다. 특히 클린에너지, 클라우드,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메가 테마에 폭넓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며 혁신기업에 분산투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중도입출금과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원화와 외화로도 가입할 수 있다. 해외주식으로 분류되는 역외ETF에 투자되는 만큼 해외주식 양도세 분류(단일세율 22%)과세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입자가 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최선을의 말랑경제] 금리 인상기, 다시 보는 예적금/온라인뉴스부 기자

    [최선을의 말랑경제] 금리 인상기, 다시 보는 예적금/온라인뉴스부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증권 계좌에서 일부 금액을 빼 정기예금으로 갈아탔다. A씨는 “예금 상품에 가입한 게 거의 1년 만인 것 같다”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예금 금리가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아서 6개월짜리 단기 상품에 가입했다”며 “내년에는 연 3~4%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이 많이 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동안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던 예적금이 다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고, 증시도 예전보다 활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속속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만큼 우대금리 조건 등을 잘 따져서 쏠쏠한 투자를 시작해 보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연 1.00%로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초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0%대까지 떨어졌던 기준금리가 다시 1%대로 올라선 것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는 앞으로 계속 이어져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전망이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머물자 투자자들은 예적금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말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 포인트 올렸다. 최근 대출 금리만 가파르게 올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차이가 커진다는 비판을 받자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 한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연 2%대 예금이 등장했고, 순식간에 돈이 몰렸다.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출시한 최고 연 2.03% 금리인 ‘우리 고객님 고맙습니다’ 특판 정기예금은 일주일도 안 돼 1조원의 한도가 소진되며 판매 종료됐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연 1.53%, 2년 만기 연 1.63%에 최대 연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하나은행도 최근 특별한 조건 없이 1년 만기에 연 1.8%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연 1.5%에서 2.0%로 0.5% 포인트 올렸다. 카카오뱅크도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1.8%다. 만기 1년 기준 자유적금 금리는 자동이체 납입 선택 시 최고 연 2.1%다. 적금 중에서는 최고금리가 연 3~4%대인 상품도 등장했다.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고 연 4.2%의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의 ‘KB마이핏 적금’은 최고금리가 연 3.2%다. 다만 이런 상품들은 최초 급여 입금, 카드 실적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 [최선을의 말랑경제] 금리 인상기, 다시 보는 예적금

    [최선을의 말랑경제] 금리 인상기, 다시 보는 예적금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증권 계좌에서 일부 금액을 빼 정기예금으로 갈아탔다. A씨는 “예금 상품에 가입한 게 거의 1년 만인 것 같다”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예금 금리가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아서 6개월짜리 단기 상품에 가입했다”며 “내년에는 연 3~4%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이 많이 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동안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던 예·적금이 다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고, 증시도 예전보다 활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속속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만큼 우대금리 조건 등을 잘 따져서 쏠쏠한 투자를 시작해보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연 1.00%로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초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0%대까지 떨어졌던 기준금리가 다시 1%대로 올라선 것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는 앞으로 계속 이어져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전망이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머물자 투자자들은 예·적금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말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 포인트 올렸다. 최근 대출금리만 가파르게 올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차이가 커진다는 비판을 받자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 한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연 2%대 예금이 등장했고, 순식간에 돈이 몰렸다.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출시한 최고 연 2.03% 금리인 ‘우리 고객님 고맙습니다’ 특판 정기예금은 일주일도 안 돼 1조원의 한도가 소진돼 판매 종료됐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연 1.53%, 2년 만기 연 1.63%에 최대 연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하나은행도 최근 특별한 조건 없이 1년 만기에 연 1.8%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연 1.5%에서 2.0%로 0.5% 포인트 올렸다. 카카오뱅크도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1.8%다. 만기 1년 기준 자유적금 금리는 자동이체 납입 선택 시 최고 연 2.1%다. 적금 중에서는 최고금리가 연 3~4%대인 상품도 등장했다.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고 연 4.2%의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의 ‘KB마이핏 적금’은 최고금리가 연 3.2%다. 다만 이런 상품들은 최초 급여 입금, 카드 실적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 찔끔찔끔 지원이 부른 역풍… 자영업자 “100만원 안 받고 말겠다”

    찔끔찔끔 지원이 부른 역풍… 자영업자 “100만원 안 받고 말겠다”

    “연말 대목인데” “100만원 월급 받아보라”턱없이 부족한 지원금에 반발만 거세져비대위, 예정대로 22일 광화문 집회 강행 “피해 차등 없이 일괄 지원, 큰 도움 안 돼손실보상 보정률 100%·상한액 확대해야”정부가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는 320만명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과는 별도로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주기로 한 데 대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안 받고 말겠다”는 반발이 거세지는 등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다. 이들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서울 광화문 대규모 집회도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그간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소극적으로 지원한 탓에 반감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19일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연말 대목인데 다 죽으라는 얘기인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방역정책을 바꿔서 손님과 업주 갈등만 일으키게 하더니 푼돈으로 티도 안 난다”, “다 필요 없고 영업시간 제한이나 풀어 달라”, “자기들도 월급 100만원 받고 일하라고 해라” 등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조지현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건 추가 100만원 지급이 아니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방역패스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기본적인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소상공인들도 방역지원금 100만원이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소상공인 반발이 큰 건 정부가 ‘찔끔찔끔’ 지원으로 일관하면서 반감을 키운 것도 한 원인이다. 앞서 정부는 손실보상제를 도입하면서 손실에 대해 보상하는 비율인 보정률을 80%로 정해 원성을 들었다. 또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은 곳만 손실보상을 하고 인원제한 업소에는 보상 근거를 두지 않았다. 인원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크자 지난달 추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초저금리(연 1%) 대출을 해 주는 정도에 그쳤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인원제한도 손실보상 대상에 새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지금의 손실보상제가 미흡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방역지원금 100만원은 긴급지원금 성격으로 봐야 하는데 일괄적으로 같은 금액을 나눠 줄 것이 아니라 영업시간 등 정부 지침에 따른 만큼 매출에 심대하게 지장을 받은 영업장에 차등을 둬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매출 감소 소상공인에 추가 지원책을 밝힌 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피해 규모와는 여전히 간극이 있다”며 “손실보상 보정률을 100%로 바꾸고 상한 금액(1억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자 비대위는 22일 대규모 집회에서 방역패스·영업제한 철폐와 함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위드 코로나’ 이후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가 방역 강화 지침으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는 “확산세가 다시 진정됐을 때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요건이나 자가격리 기간을 완화해 주는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소상공인 213만명에 연 1% 초저금리 대출…방역·의료·아동돌봄 보강

    소상공인 213만명에 연 1% 초저금리 대출…방역·의료·아동돌봄 보강

    국회가 3일 본회의를 열어 의결한 내년도 본예산 607조 7000억원(총지출)은 정부가 제출했던 안(604조 4000억원)보다 3조 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소상공인과 방역·의료 지원 등을 위해 총 8조 9000억원 증액했고, 예비비 등을 깎으면서 5조 6000억원 감액한 결과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이 정부안 10만원에서 50만원(분기당)으로 5배 인상됐다. 재정 1조 2000억원을 새로 투입해 소상공인에 최저 연 1.0% 초저금리 대출을 진행한다. 약 213만명에게 35조 8000억원의 대출이 공급된다. 관광·체육·문화, 택시·버스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을 위해 4000억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이 추가됐다. 이들 업종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정부안 8조 1000억원에서 10조 1000억원으로 2조원 늘었다. 코로나19 위중증과 치명률 감소를 위해 3500억원을 투입,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 구매를 추진한다. 중증환자 병상을 역대 최대 수준인 1만 4000개 이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관 손실보상 예산을 3900억원 늘렸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 선제 대응을 위해 진단검사 예산을 1300억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검사 건수가 23만건에서 31만건으로 늘어난다. 일선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관리하는 보건의료인력 2만명에 대해 6개월간 하루 5만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아동 돌봄 분야도 증액이 이뤄졌다. 어린이집 담임교사 수당과 연장보육 수당이 각각 2만원(24만원→26만원)과 1만원(12만원→13만원) 인상됐다. 맞벌이·다자녀 가구 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현행 6만 6000가구에서 7만 5000가구로 확대한다. 총 30조원에 달하는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 중 절반인 15조원은 국고 지원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6조원을 국고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폭 늘어났다. 국고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소요되는 에산은 6000억원으로 정부안보다 3600억원 늘었다. 내년 정부가 쓸 돈이 당초 안보다 3조 3000억원 늘었지만, 올해 초과세수 일부가 넘어간 영향 등으로 총수입도 4조 7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러면서 나라살림살이가 약간 나아진다.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4조 1000억원 적자를 볼 전망인데, 정부안보단 1조 5000억원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국가채무도 정부안보다 3조 9000억원 줄어든 1064조 4000억원으로 낮아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역시 50.2%에서 50.0%로 0.2% 포인트 하향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일 국무회의에 내년도 본예산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전체 세출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치솟는 시중금리,충격 완충장치로 선제 대응해야

    [사설]치솟는 시중금리,충격 완충장치로 선제 대응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신용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고 금리는 이미 시중은행에서 연 5%를 넘어선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6%대에 이를 가능성도 높다. 금통위가 그제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0%대 초저금리 시대는 2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이미 대출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기준금리마저 인상돼 경제·금융 취약계층은 물론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자, 다중채무자, 저소득층이 받을 타격은 불가피하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 포인트 올랐다. 이런 상승폭은 2015년 5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상승폭이 높아지고 있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 가계부채에 충격이 우려된다. 가계부채 이자 부담은 저소득층에 더 충격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사거나 주식·가상자산에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이자 폭탄’의 부메랑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출로 연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도 불어날 이자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금리 인상의 수혜를 은행이 입고 있는 반면 피해는 서민들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 대출 금리는 시장에 맡기고 있어 기존 대출자의 이자 부담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은행들이 대출 금리는 속전속결로 올리면서 예금 금리 인상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 탓이다. 대출 금리에도 예측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한은이 내년에도 2~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대출 금리가 연 6~7%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금융당국을 위시한 정부와 은행들은 취약계층의 충격을 최소화할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 [사설]치솟는 시중금리, 충격 완충장치로 선제 대응해야

    [사설]치솟는 시중금리, 충격 완충장치로 선제 대응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와 함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신용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고 금리는 이미 시중 은행에서 5%를 넘어선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6%대에 이를 가능성도 높아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25일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0%대의 초저금리 시대가 2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이미 대출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기준금리마저 인상돼 경제·금융 취약계층은 물론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자, 다중채무자, 저소득층이 받을 타격은 불가피하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포인트가 주담대 상승폭은 2015년 5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신용 대출 금리 역시 상승폭이 높아지고 있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른 가계부채에 충격이 우려되된다. 가계부채 이자 부담은 저소득층에 더 충격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사거나 주식·가상자산에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이자 폭탄’의 부메랑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출로 연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도 불어날 이자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금리인상의 수혜를 은행이 입고 있는 반면 피해는 서민들 보고 있다는 것이다. 대출 금리는 시장에 맡기고 있어 기대출자 이자 부담 타격은 불가피하게 됐다. 대출 금리는 속전속결로 올리면서 수신금리 인상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 탓이다. 대출 금리에도 예측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한은이 내년에도 2~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대출금리도 6~7%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금융당국을 위시한 정부와 은행들은 취약계층의 충격을 최소화할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 금리 릴레이 인상 신호탄… 가계 이자폭탄·中企 연쇄 도산 우려

    금리 릴레이 인상 신호탄… 가계 이자폭탄·中企 연쇄 도산 우려

    제로(0) 금리 시대가 끝나고 ‘기준금리 1%대’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1%로 올리며 금리 릴레이 인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치솟는 물가와 가계부채는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서민들과 중소기업은 ‘이자 쓰나미’에 직면하게 됐다. 초저금리를 맞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사거나 주식·가상자산에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 6%, 신용대출 이자 5%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자 폭탄’이라는 부메랑을 맞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출로 연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도 불어날 이자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지 않는다면 3%대로 치솟은 물가는 안정권(2%)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한은도 내년 물가상승률을 2%로 잡았다. 가계부채도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책에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금리가 높아지면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고 수요도 감소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고,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 관련 대출이 줄면서 가계부채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대출이자 상승에 따른 서민들 부담이 더욱 커진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시중 4대 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의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3.85~5.19%, 변동형 금리는 3.58~4.95%, 신용대출(1등급·1년) 금리는 3.40~4.63%이다. 올 8월 기준금리가 한 차례 오르면서 주담대는 5%, 신용대출은 4%대로 치솟았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면서 향후 주담대 금리는 연 6%, 신용대출 금리는 연 5%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르면 연간 가계이자 부담은 2020년 말 대비 2조 9000억원 증가한다. 올해 두 차례 인상됐기 때문에 5조 8000억원 늘어난다.집값 폭등으로 주담대가 급증하면서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 빚은 1844조 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출금리는 무조건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대출자들은 고정금리로 갈아타든지 자금 여유가 있으면 빨리 갚아야 이자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영끌·빚투는 사실상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중소기업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른 데다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더 커졌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10월 중소기업 신용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3.07~4.37%였다. 5~7월보다 0.16~0.47% 포인트 올랐다.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영업이익 대비 이자 비용은 8.45% 포인트 오른다. 10월 말 기준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1059조 3000억원으로, 가계대출(1057조원)보다 더 많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대출 규모는 88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1244개 중소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취약기업’은 633곳(50.9%)이었다. 순차적인 금리 인상으로 이자를 감내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의 연쇄 도산 가능성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가 올라가면 담보물이 있는 가계부채보다 기업부채가 더 위험하다”면서 “중소기업, 특히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내는 한계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게 돼 있는데 금리 인상 시기에는 적극적인 정책금융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플레이션·원자재값 상승·공급망 차질… 대내외 악재 속 금리 인상 ‘약발’ 먹힐까

    한국은행이 25일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하며 통화 긴축에 나선 것이 국내 경기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약효를 발휘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5일 금융계와 재계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전년 대비 4%를 그대로 유지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경제도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측했다는 뜻이다. 그동안 0%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것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시중에 돈을 많이 풀어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부가 풀린 돈을 거둬들여 치솟은 물가를 잡아도 될 만큼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데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대내외 경제 위기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금리 인상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3000명대로 발생하고 있고, 차량용 반도체와 요소수 부족 사태를 비롯한 공급망 차질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소비 역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통계청의 올해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가계소득은 472만 9000원으로 역대 최대폭으로 늘었지만 1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인 67.4%를 기록했다. 방역 조치가 차츰 완화돼도 국민은 여전히 지갑을 꽉 닫고 있다는 의미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경기가 계속 좋을지, 이번 겨울을 지나면서 코로나19가 예상만큼 진정될지, 경기 회복세가 생각보다 약하면 내년 이후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지금처럼 계속 클지, 이런 질문들에 누구도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한국이 금리 인상을 조금 일찍 시작했고, 이번에 올리면 다른 선진국보다 상당히 빠른 수준”이라면서 “가파른 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물가 불안이 가계 대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자료를 내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물가 상승이 가계 대출금리 인상 요인”이라면서 “강도 높은 가계 대출 규제가 이미 시행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기준금리 1%로… 영끌·빚투가 위험하다

    기준금리 1%로… 영끌·빚투가 위험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방어 차원에서 0%대를 유지해 온 기준금리가 25일 20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밝혀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 놨다. 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지 않을 것으로 보고 초저금리가 촉발한 ‘금융 불균형’ 완화와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는 게 더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자산을 부풀린 가계와 생계형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등의 이자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고, 주상영 금통위원은 ‘금리 동결’ 소수 의견을 냈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낮춘 이후 5월 한 차례 더 내렸다. 이후 9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 0.50%라는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오다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금통위가 석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빚 증가, 집값을 비롯한 자산 가격 상승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탄탄할 것이라는 판단도 금리 인상을 뒷받침했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과 같은 4.0%로 유지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인상으로 경기 회복이 크게 제약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경기 상황 개선에 맞춰 과도하게 낮춘 기준금리를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지난 8월 2.1%에서 이날 2.3%로 올려 잡았다.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속도조절론은 알고 있지만 금통위는 물가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며 “처음엔 물가가 목표치(연 2%)를 웃도는 기간이 짧을 것으로 봤는데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출을 통한 자산 투자 등이 빚어낸 금융 불균형에 대해 이 총재는 “감독 당국이 거시 건전성 정책을 강화하면서 영향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통화정책이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정상화하면 금융 불균형 완화 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물가폭등·공급망 차질’… 경제 악재 속 금리 인상 약발 먹힐까

    ‘물가폭등·공급망 차질’… 경제 악재 속 금리 인상 약발 먹힐까

    한국은행이 25일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하며 통화 긴축에 나선 것이 국내 경기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약효를 발휘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5일 금융계와 재계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전년 대비 4%를 그대로 유지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경제도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측했다는 뜻이다. 그동안 0%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것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시중에 돈을 많이 풀어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부가 풀린 돈을 거둬들여 치솟은 물가를 잡아도 될 만큼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데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대내외 경제 위기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금리 인상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3000명대로 발생하고 있고, 차량용 반도체와 요소수 부족 사태를 비롯한 공급망 차질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소비 역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통계청의 올해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가계소득은 472만 9000원으로 역대 최대폭으로 늘었지만 1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인 67.4%를 기록했다. 방역 조치가 차츰 완화돼도 국민은 여전히 지갑을 꽉 닫고 있다는 의미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경기가 계속 좋을지, 이번 겨울을 지나면서 코로나19가 예상만큼 진정될지, 경기 회복세가 생각보다 약하면 내년 이후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지금처럼 계속 클지, 이런 질문들에 누구도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한국이 금리 인상을 조금 일찍 시작했고, 이번에 올리면 다른 선진국보다 상당히 빠른 수준”이라면서 “가파른 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물가 불안이 가계 대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란 자료를 내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물가 상승이 가계 대출금리 인상 요인”이라면서 “강도 높은 가계 대출 규제가 이미 시행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기준금리 연 1%…한은, 경제 성장 견조 판단에 ‘가계빚·집값·물가’ 잡기

    기준금리 연 1%…한은, 경제 성장 견조 판단에 ‘가계빚·집값·물가’ 잡기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방어 차원에서 0%대를 유지해 온 기준금리가 20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보다 초저금리가 촉발한 ‘금융 불균형’을 바로잡는 게 더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낮춘 이후 같은해 5월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내렸다. 금통위는 이후 9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 0.50%라는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왔다. 지난 8월에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긴축의 신호탄을 쐈다. 금통위가 석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탓에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빚 증가, 집값을 비롯한 자산 가격 상승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빚은 올 3분기 36조 7000억원 증가해 지난 9월 말 기준 1844조 90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탄탄할 것이라는 판단도 금리 인상을 뒷받침했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과 같은 4.0%로 유지했다.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으로 설비투자가 차질을 빚었지만,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민간소비는 백신접종 확대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봤다. 기준금리를 올려도 투자나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을 포함해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것도 석달 만에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선 요인이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2.3%(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2%를 웃돌다가 지난달에는 3.2%까지 치솟았다. 한은은 지난 5월 1.8%였던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8월 전망에서는 2.1%로 수정했다. 이어 이날 전망에서는 2.3%까지 다시 올려 잡았다.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자산을 부풀린 가계와 생계형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은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은이 지난 9월 분석한 결과를 보면,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되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전체 대출자의 이자는 2조 9000억원 증가한다. 게다가 물가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와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금융채 등 시장금리도 중장기적으로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앞으로 커질 일만 남았다는 얘기다. 올 하반기에만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졌지만, 내년 1월 추가 인상론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내년에도 최소 2차례 이상은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준금리 20개월만에 ‘1%’ 복귀… 한은 0.25%p 인상

    기준금리 20개월만에 ‘1%’ 복귀… 한은 0.25%p 인상

    3개월 만에 기준금리 0.5%p 높여‘돈풀기’로 인한 초저금리 시대 마감역대급 인플레, 대출 증가 등 영향‘경기 회복세 탄탄하다’ 전망 반영도코로나19로 0%대까지 떨어진 기준금리가 20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한번에 0.5% 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 컷’을 단행했다. 같은 해 5월 28일에는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다시 내렸다. 이후 기준금리는 지난해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 7월 9번의 동결을 거쳐 지난 8월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 포인트 인상돼 0.75%로 높아졌다. 이날 0.25% 포인트가 더해져 다시 1.0%가 됐다. 이는 경기 방어 차원에서 진행한 ‘돈 풀기’로 인한 초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통위가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나 올린 것은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도 심화됐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6개월 연속 2%를 웃돌다가 10월 3.2%로 3% 선을 넘어섰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신용(빚) 잔액(1천 844조 9000억원)도 역대 최대 규모다.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기관의 다양한 가계대출 억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6조 7000억원이나 더 늘었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에는 ‘이제 시중 돈을 조금씩 거둬들여도 좋을 만큼 경기 회복세가 탄탄하다’는 한은의 인식과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준금리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 경기 위축, 가계 이자 부담 급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0.75∼1.00% 포인트로 커졌다.
  • 소상공인 3.5조,나랏빚 줄이기 2.5조… 초과 세수 정리한 홍남기

    소상공인 3.5조,나랏빚 줄이기 2.5조… 초과 세수 정리한 홍남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초과세수 19조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특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랏빚을 줄이는 데도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했으며, 나머지는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해 내년으로 넘긴다.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9조원 중 약 40%인 7조 6000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한다. 교부금 정산을 마치면 약 11조~12조원이 남는데, 3조 5000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쓰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족 재원 1조 4000억원을 충당하고 2조 1000억원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제외 업종의 경우 초과세수(2조 1000억원)와 함께 기금 등 기정 예산을 활용해 총 9조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8조 9000억원은 금융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을 만들어 1%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10만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공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6조 3000억원 규모의 각종 대출 프로그램도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의 ‘코로나 특례보증’은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일반업종에서 중신용 집합금지·제한·경영위기업종으로 확대한다. ‘저신용 특별피해업종 융자’ 상품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서 5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늘어나고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상공인 공과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도 편성됐다. 다음달과 내년 1월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해 주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 문화·체육계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문화·체육시설 바우처도 50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별도로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물가 안정, 돌봄·방역 지원 등을 위해서도 총 1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직급여 지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1조 3000억원 보강한다. 약 19만 6000명이 구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 매입 지원금도 3800억원 늘린다. 저소득·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현행 10만 9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초과세수 중 2조 5000억원은 국채물량 축소, 즉 나랏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앞서 발행한 국채를 상환하는 방식도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발행 물량을 축소해 전체 국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국채 물량은 8조 5000억원 규모이며, 2조 5000억원을 줄인 5조 3000억원어치만 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체적인 발행 물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중 나머지 3조 6000억원가량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원 규모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9조 4000억원이라지만 결국 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한 게 아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금융지원보다는 피해에 대한 직접 지원이 더 시급하다”면서 “자영업자 부채가 심각한 수준인데 계속 대출해 주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손실보상 못 받은 숙박·체육업에 1% 초저금리 대출

    손실보상 못 받은 숙박·체육업에 1% 초저금리 대출

    코로나19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숙박·체육 업종 등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 1% 초저금리 대출이 이뤄진다.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는 전기요금과 산재보험료를 2개월간 지원한다.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는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9조원 규모의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총 12조 7000억원 상당의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이 중 8조 9000억원을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배정했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숙박시설과 실외체육시설, 결혼·장례식장, 마사지·안마소 등에 연 1% 금리로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2조원)을 공급한다. 1인당 한도는 2000만원이며 총 10만명에게 대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 단체들은 “대출보다 직접 지원이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과 내년 1월 두 달간 전기료, 산재보험료를 각각 50%와 30% 지원한다.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과 함께 인원이나 시설 이용 등에 제한을 받았던 업종까지 포함해 총 94만명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결혼식장·장례식장·스포츠경기장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매출이 감소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승용차 개소세 30% 감면 조치는 6개월 연장돼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
  • 논란의 초과세수 19조원 사용처 정리한 홍남기...소상공인 지원 ‘미흡’ 지적도

    논란의 초과세수 19조원 사용처 정리한 홍남기...소상공인 지원 ‘미흡’ 지적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초과세수 19조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특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랏빚을 줄이는 데도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했으며, 나머지는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해 내년으로 넘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9조원 중 약 40%인 7조 6000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한다. 교부금 정산을 마치면 약 11조~12조원이 남는데, 3조 5000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쓰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족 재원 1조 4000억원을 충당하고 2조 1000억원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제외 업종의 경우 초과세수(2조 1000억원)와 함께 기금 등 기정 예산을 활용해 총 9조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8조 9000억원은 금융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을 만들어 1%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10만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공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6조 3000억원 규모의 각종 대출 프로그램도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의 ‘코로나 특례보증’은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일반업종에서 중신용 집합금지·제한·경영위기업종으로 확대한다. ‘저신용 특별피해업종 융자’ 상품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서 5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늘어나고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소상공인 공과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이 편성됐다. 다음달과 내년 1월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해 주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 문화·체육계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문화·체육시설 바우처도 50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별도로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물가 안정, 돌봄·방역 지원 등을 위해서도 총 1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직급여 지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1조 3000억원 보강한다. 약 19만 6000명이 구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에 편성된 구직급여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급여 지출 증가로 이달 말 소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 매입 지원금을 3800억원 늘린다.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현행 10만 9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초과세수 중 2조 5000억원은 국채물량 축소, 즉 나랏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앞서 발행한 국채를 상환하는 방식도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발행 물량을 축소해 전체 국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국채 물량은 8조 5000억원 규모이며, 2조 5000억원을 줄인 5조 3000억원어치만 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체적인 발행 물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중 나머지 3조 6000억원가량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원 규모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9조 4000억원이라지만 결국 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한 게 아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 12월부터 릴레이 소비촉진 행사 실시

    정부가 소상공인 회복지원을 위해 대규모 소비촉진 정책을 내놓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정책심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회복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중기부는 손실보상 비대상업종 10만개에 1%의 초저금리 특별융자를 지원하는 것과는 별도로 릴레이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상권 400개, 민간 온라인 플랫폼 40개, 중소·소상공인 4만개 업체가 참여하는 ‘크리스마스마켓’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넷째주 일요일을 ‘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매달 1억원의 경품을 내걸어 전통시장의 소비를 늘리기로 했다. 다음달 3~5일에는 제주에서 우수상품 전시·홍보·판매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 이미지를 끌어 올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도 연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체널, 유통전문가, 지자체가 손을 잡고 디지털 소상공인 10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우수 소상공인제품 전시 및 온라인 판매를 연결해주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설치해준다.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게 지자체가 효도상품, 복지상품과 같은 꾸러미 상품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정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통적인 맛을 보유한 소상공인에게 밀키트 제작비용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30년 이상의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먼저 도입한다. 올해 1000개 수준인 백년가게를 내년에는 1300개로 확대하고, 밀키트 종류도 내년까지 60개로 늘릴 계획이다.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에 모바일 상품권 5000억원어치를 발행하고, 새로운 충전형 카드 상품권 1조원어치를 내놓기로 했다.
  • 손실보상 제외 소상공인 연 1% 저금리 대출…자동차 개소세 인하 내년 6월까지 연장

    손실보상 제외 소상공인 연 1% 저금리 대출…자동차 개소세 인하 내년 6월까지 연장

    코로나19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숙박·체육 업종 등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 1% 초저금리 대출이 이뤄진다.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는 전기요금과 산재보험료를 2개월간 지원한다.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는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9조원 규모의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총 12조 7000억원 상당의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이 중 8조 9000억원을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배정했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숙박시설과 실외체육시설, 결혼·장례식장, 마사지·안마소 등에 연 1% 금리로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2조원)을 공급한다. 1인당 한도는 2000만원이며 총 10만명에게 대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달과 내년 1월 두 달간 전기료, 산재보험료를 각각 50%와 30% 지원한다.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과 함께 인원이나 시설 이용 등에 제한을 받았던 업종까지 포함해 총 94만명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결혼식장·장례식장·스포츠경기장·숙박시설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매출이 감소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승용차 개소세를 한시적으로 30% 감면(세율 5%→3.5%)해 주고 있는 조치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 홍 부총리는 “올해 승용차를 구매했으나 내년에 출고되는 소비자들의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 개소세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 막 내리는 제로금리… 年6%대 주담대 비상

    막 내리는 제로금리… 年6%대 주담대 비상

    ‘초저금리 시대’가 저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0.25% 포인트가 추가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현 0.75%에서 1.00%로 올라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제로(0) 금리 시대’가 20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영끌·빚투족 이자 부담 눈덩이 우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 연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대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고물가와 가계부채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더욱 가파른 이자 상승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경제 예상에 따르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상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에서 그동안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시그널을 계속 시장에 줬기 때문에 시장도 이를 선반영해서 금리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과 가계대출 등 지표를 봤을 때도 인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금리 이미 1%P 안팎 인상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금리를 더 끌어올려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키우게 된다는 점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안팎으로 올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44~4.861%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31일(2.52~4.054%)과 비교해 하단과 상단이 각 0.92% 포인트, 0.807%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2.69~4.20%에서 3.76~5.122%로 올랐다. 최저 금리가 1.07% 포인트나 뛰었고, 최고 금리도 0.922% 포인트 급등했다.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인 현 0.75% 상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연 5%를 넘어섰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1%로 올라가면 연 6%대 진입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은은 지난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8월 0.25% 포인트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로 0.25% 포인트 더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2020년 말과 비교해 5조 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도 지난해 말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불어난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속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은행권의 이자수익 폭리 논란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시장금리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던 금융 당국은 비난 여론이 커지자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8개 시중은행 부행장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향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운영 체계를 점검해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적합한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지만 직접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를 올리면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먼저 상승하고 현재 문제로 지적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당국은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준거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예대금리 차가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은 예금수신금리가 그에 맞게 인상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당국이 부동산 안정화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의 이자잔치를 눈감아 준다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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