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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김포고촌역 이안’ 조합원 모집

    역세권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김포고촌역 이안’ 조합원 모집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셋집 찾기가 어려워졌다. 서울은 심각한 전세난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세가율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0% 이상이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내 집 마련을 통해 삶의 만족도 및 성취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들도 출시되면서 이 기회에 내 집 장만하고자 하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의 비싼 주거비용을 피하고자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을 앞두면서 김포시의 이주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 5년간 전국에서 유입된 인구만 11만명에 이른다. 또한 크게 늘어난 인구만큼 신규 주거시설 공급 역시 활발한 양상을 띠고 있다. 김포 지역에서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대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김포고촌역 이안’이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원이 직접 사업주체가 돼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과 이외 부대비용이 절감돼 인근 유사면적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단지는 김포공항역과 한정거장 차이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2018년 개통 예정)과 도보권 거리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41.02㎡, 59.96㎡, 59.98㎡, 84.97㎡, 84.99㎡ 등 5가지 타입으로 총 448세대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또한 전타입 남향 위주로 설계되며 통풍과 일조량이 풍부한 판상형 구조와 3-Bay를 채택했다. 통근 시 타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김포한강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주변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김포공항역 환승역을 이용하면 서울 중심가로 이동이 수월하며 마곡지구, 화정, 일산과도 접근성도 좋다. 또한 김포공항 인근 대형백화점, 영화관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이며 강서와 여의도까지 30여 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김포고촌역 이안 주변으로는 김포시청, 홈플러스가 가깝고 주변으로 근린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이마트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며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1.3㎞ 거리에 있다. 고촌 초, 중학교까지 도보 10분내 통학이 가능하여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원 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무주택 또는 85㎡ 이하 1주택에 한하여 주어지며, 조합원 자격이 부여되면 이주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현장관계자는 5일 "부동산 성수기인 가을인 만큼, 인근 유사 타입 대비 3.3㎡당 250만원 가량 저렴한 '김포고촌역 이안'에 예비 조합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합원 자격요건이 있으므로 사전 문의전화를 통해 꼼꼼히 알아보고 주택홍보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홍보관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474개 재단 장학금 정보 한데 모을 것”

    “1474개 재단 장학금 정보 한데 모을 것”

    한국장학재단이 전국 지자체·민간 장학재단을 하나로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민간 소규모 장학재단은 대부분 기부금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그 이자를 장학금으로 주고 있는데, 초저금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 중심이 돼 이를 하나로 묶고, 관련 법률 개정을 건의해 이들이 좀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각종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적재적소의 장학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의 ‘전국장학재단협의회’(가칭) 설립 계획을 4일 밝혔다. 다음은 안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국내 민간장학재단 규모는 어느 정도 되는지. -한국장학재단과 같은 국가 장학기관을 비롯해 국내 전체 장학재단은 모두 2500여개에 이른다. 정부나 대학이 주는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지자체나 민간 장학금은 홍보가 잘 안 돼 있다. 이런 지자체·민간 장학재단은 10억원 미만부터 100억원 이상 규모까지 전국에 1474개나 된다. 장학금 정보가 부족해 지원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생도 신청하지 않아 장학금을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 →지자체·민간 장학금 정보를 통합 제공할 필요가 있겠다. -민간 장학재단은 뜻있는 독지가들이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공익재단 기금으로 기부해 설립하고, 그 기금의 이자를 장학금으로 주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재 1%대 초저금리 상황과 맞물려 재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이 ‘허브’가 돼 이들의 순수 민간 협의체를 올해 구성하고, 내년에는 사단법인 형태의 법인협의체인 ‘전국장학재단협의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국장학재단협은 공익법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및 관련법 개정 요구 등을 진행한다. 민간 장학법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초저금리 쇼크로 장학재단 운영이 어렵다 보니 민간 장학법인을 대표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설립 취지에 크게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협의를 하겠다는 것인가. -현재 국민연금도 채권 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유독 장학금의 투자에 대해서는 규제가 심한 편이다. 민간 장학재단은 전국 시·도 교육청이 관리하는데, 자본금 손실을 우려해 단순히 이자 수익만 장학금으로 주게 한다. 장학재단의 자본금 일정 부분을 펀드나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숨통을 터줘야 한다. 여러 개 재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에 나서는 방식도 좋다고 본다. 한국장학재단은 학생 정보와 재원 운용, 장학 정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베이스를 자랑한다. 국내 유수 금융회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민간 공익법인들에 필요한 정보와 운영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다. →이런 정보를 학생에게 전달하는 일도 중요한데. -학생 개개인에 맞춰 등록금 설계를 해볼 수 있는 ‘재정계획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개인이 어느 학교에 입학하면 등록금이 얼마가 더 필요하고, 생활비가 얼마가 드는지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다. 예컨대 대학에 입학하면 4년 동안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 어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최근 금융계에서 활발히 논의된 금융교육 필요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교육청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하려 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지금처럼 장학금을 나눠주는 집행기관에서 나아가 학생을 위한 정책 기획 및 교육금융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美 기준금리 동결…옐런 의장, 트럼프에 “정치적 타협 안해” 정면 반박

    美 기준금리 동결…옐런 의장, 트럼프에 “정치적 타협 안해” 정면 반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옐런 의장은 “연준은 정치적으로 타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뜻대로 움직인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옐런 의장은 “금융정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결정하는 데서 당파 정치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회의에서 정치를 논의한 바 없으며 우리 결정에 정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나는 비정치적인 연준을 이끌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대선 과정에서 “연준은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고 설령 올린다 해도 아주 조금 올릴 것이며, 오바마 대통령 재임 기간 금리를 낮게 유지한 후 다음 대통령이 금리를 올리도록 하려고 하고 있다”, “옐런은 매우 정치적이며 따라서 본인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임기만료 후 옐런 의장을 재지명하지 않겠다는 말도 했다. 옐런 의장은 금리 동결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초저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새로운 위험이 없는 한 올해 안으로 한 번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과거 생각했던 것보다 성장할 여지가 더 커졌다”며 금리 동결이 “경제 자신감 저하를 반영한 게 아니라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 여지를 기다려서 나온 결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저금리 시대, 상가분양 투자 메리트↑… 주변 개발 호재 따져봐야

    초저금리 시대, 상가분양 투자 메리트↑… 주변 개발 호재 따져봐야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1.25%다. 시중 은행 금리 역시 1~2%를 밑도는 낮은 수치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은행 저축은 투자 메리트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상가 분양은 고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는 20일 “상가 투자에 있어 빠른 정보 파악은 매우 중요하다. 입지를 따지는 것은 물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투자에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 사거리에 구LH사옥을 증축해 만드는 상가 ‘LINK(링크)126’이 월 7만명이 넘는 유동인구와 넉넉한 배후 수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LINK126 관계자는 “인천 구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제2롯데월드의 1.5배에 달하는 롯데타운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 등 개발 호재가 기대된다”며 “LINK126은 많은 유동인구와 편리한 교통편, 최신식 스트리트형 구조 등으로 인천 구월동의 새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간석동과 구월퍼스트시티 및 만수동, 남동공단, 문학동 등 풍부한 배후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10~50대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의 소비 계층을 지닌 인천 절대 상권 지역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동IC,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IC, 예술회관역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지상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 LINK126에는 푸드코트와 카페, 테마상가, 패밀리 레스토랑, 병원,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LINK126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링크126 상가 건물 1층에 분양 홍보관이, 2층에 분양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상세한 분양 정보는 링크12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조’ 英 75% vs 韓 24%… 중산층 외면받는 ISA

    ‘원조’ 英 75% vs 韓 24%… 중산층 외면받는 ISA

    의무가입 기간 3년으로 길고 세제혜택은 상대적으로 적어 영국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내놓은 것은 1999년이다. 그로부터 17년. 연소득이 3만 파운드(약 4400만원) 밑인 가입고객 비중은 75.5%다. 가입자 10명 가운데 거의 8명이 중산·서민층이라는 얘기다. 영국의 ISA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도 올 초 ISA를 내놓았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사업자는 3500만원 이하)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서민형’ ISA 비중은 전체의 24.1%에 불과하다. 가입 고객 10명 가운데 중산·서민층은 2명 남짓이다. 75% vs 24%. ‘국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출범한 ISA이지만 정작 가장 관심을 보여야 할 중산·서민층이 외면하고 있다. ISA는 해마다 2000만원씩 최대 1억원까지 굴려 얻은 수익(손실 포함)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상품이다. ‘서민형’은 면세 혜택이 250만원으로 50만원 더 많다. 의무적으로 돈을 납입해야 하는 기간도 3년으로 일반형(5년)보다 짧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본격적인 은퇴와 급속한 고령화 등에 대비해 은퇴 후 목돈 만들기를 쉽게 해주겠다며 정부가 의욕적으로 선진국 히트상품을 본뜬 것이다. 요즘 같은 초저금리에는 세금 한 푼 면제가 아쉬운 데도 반응이 기대에 못 미쳐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출시된 ISA는 이달 9일 현재 가입자 수 240만명, 가입 금액 2조 8000억원을 넘어섰다. 외형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문제는 신규 가입자 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중산·서민층의 호응이 약하다는 데 있다. 전체 국민 가운데 ISA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자(근로소득자, 자영업자, 농어민)는 2300만명이다. 가입률이 1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혜택은 더 늘리고 족쇄는 줄인 ‘서민형’까지 별도로 내놓으며 가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올 7월 말 기준 ‘서민형’ 가입좌수는 57만 5488개에 불과하다. 국내 직장인의 80% 이상이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수치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영국의 경우 의무가입 기간이 없어 중산층과 저소득층도 별 부담 없이 ISA에 가입한다”며 “정부가 일정 소득 이하 계층에는 의무가입 기간을 완화하거나 면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황 실장은 “의무가입 기간 완화가 부담스럽다면 세제 혜택 등을 좀더 파격적으로 늘려 고객으로 하여금 돈이 묶이는 제약에도 사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로 7~8월 판매가 잇따라 전달 대비 10% 이상씩 쭉쭉 빠지는 ‘내수절벽’에 직면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모델 출시와 각종 할인·할부 프로그램을 양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완전변경(풀체인지)부터 연식변경까지 신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7~8월 판매가 부진했던 차종은 물론 경쟁사의 신차 출시에 직면한 모델들도 할인·할부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최대 격전지 SUV, 고급 사양 적용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포문을 연 것은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다. 기존 SUV인 QM5를 단종시키고 이달 초 새롭게 태어난 QM6는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물론 수입 SUV 1위인 폭스바겐의 티구안까지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이 풀옵션을 적용해도 수입 브랜드의 경쟁 모델 최하위 트림 가격보다 싸다”는 점을 내세운다. QM6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인 2륜구동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륜구동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기아차는 이에 2017년형 쏘렌토를 내놓고 QM6에 맞서고 있다. 2017년형 쏘렌토는 고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던 운전자 선호 사양을 저가 트림까지 확대하고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인상 폭은 없애는 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격(옵션 제외)은 가장 기본이 278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급형(노블레스 스페셜)은 QM6 최고가(3470만원)보다 저렴한 338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017년형 싼타페를 조기 투입시켰다. 쏘렌토와 QM6를 동시에 방어하기 위해 이달부터 5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쌍용차는 9월 렉스턴 W와 코란도 C LET 2.2를 구매하면 한가위 귀성비 100만원을 지원받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5% 이상) 혜택을 준다. 주력 모델 소형 SUV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2017년형도 최근 출시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이 작동하고 경고음에도 운전자가 차를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를 세우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티볼리보다 몸집이 큰 티볼리 에어의 경우 투싼 1.7 및 스포티지 1.7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스파크도 할인·청소기로 여심 공략 경차 시장도 경쟁이 뜨겁다. 기아차는 11월 경차 브랜드인 ‘모닝’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재 모델에 대해 100만원 이상 깎아 주는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당장 지난 8월에 이어 이달에도 100만원 할인 판촉을 기본 적용하는 데다 경차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모닝을 사면 경차보유 지원금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와 별개로 한가위를 맞아 이달 23일까지 출고받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주기 때문에 모든 할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모닝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모닝은 기아차가 8월 한 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베스트셀링 자동차다. 특히 기아차의 모닝을 꺾고 지난해 7월 풀체인지 버전이 나온 뒤 경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지엠의 스파크도 이에 질세라 할인·할부에 열을 내고 있다. 당장 이달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깎아 준다. 여성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50만원 할인에 프리미엄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준다. ●현대차 그랜저 36개월 2.9% 저금리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의 SM6와 한국지엠의 말리부 등판에 맞서 2017년형이 나온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출격으로 중형 세단 시장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2017년형은 50만원, 2017년형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2017년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300만원을 깎아 주고 있다. 연말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기대를 모으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이달 사양조정 모델을 사면 100만원 할인 혹은 20만원 할인에 36개월 할부 기준 연 2.9%의 저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3069대가 팔린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통의 베스트셀러로 통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맞서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2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130만원 현금 할인에 1.5% 저금리 할부 혜택을 준다. K7의 8월 판매량은 3585대다. 수입차를 보유했던 고객이 K9을 구매하면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K9은 지난 8월 149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중 2017년형 SM7(택시트림 제외)을 구입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1.9%(36개월), 2.9%(60개월)의 초저금리 할부 패키지를 적용해 준다. ●아슬란 200만원 할인 금액 ‘최대’ 현대차의 아슬란은 9월 할인 금액이 가장 센 차 중 하나다. 현대차는 이달 중 아슬란 2016년형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후륜 구동 위주의 수입차에 불만을 가진 고객을 겨냥해 국내 도로 조건에 더 적합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대형 고급세단으로 지난 8월 91대를 팔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열린세상] 증세 없는 복지, 일본을 보라/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증세 없는 복지, 일본을 보라/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7년 보건복지노동 예산은 전년 대비 4.6% 높아진 130조원으로, 경제개발 예산으로 분류되는 사회간접자본(SOC)은 6.1% 감소하고 연구개발(R&D)은 1.6%밖에 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정부 예산안은 복지와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 편성이라 할 수 있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 3.7%는 정부가 가정한 내년 경상 경제성장률 4.1%에 비하면 낮은 것으로 균형재정 의지를 보인 긴축적 예산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재정수지는 28조 1000억원이 적자이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40.4% 수준인 682조 7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증세 반대 원칙을 고수한다는 전제하에서 적자재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정부 지출은 증액하면서 이에 상응한 충분한 세수를 확보하지 않는 것은 비판받을 소지는 있지만, 세금을 올리지 않는 것을 마냥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정부는 재정 적자 폭을 줄이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국가 부채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아직은 낮다. 그러나 2012년 말 443조원이던 국가 채무가 5년 만에 240조원이 더 증가하는 2017년이라는 미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당장 증세를 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비 투자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침체 상태를 알리고 있고, 가계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면에서 증세는 그렇지 않아도 풍전등화의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수도 있다. 더욱이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복지지출을 줄일 수도 없고 북핵 등 안보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방비를 감축하기도 어렵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각 정파가 백가쟁명식 주장을 하고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 누가 정권을 잡고 있다 해도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20여년 전 일본도 우리와 유사한 상황에서 선택을 강요받았지만, 최종 선택은 증세 없는 복지 확대였고, 그 결과 국가 부채가 GDP의 200%를 훌쩍 넘어 버린 ‘부채 대국’ 이 됐다. 그러나 일본의 선택을 단순히 특정 정파의 선심성 정책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한두 해도 아니고 20여년간 정부가 매번 국민의 뜻에 반하는 선택을 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증세 없는 복지’는 특정 세대의 입장에서는 큰 문제 없는 선택일 수 있다. 개인과 가계는 복지를 받으니 좋고, 기업은 세금을 더 내지 않아서 좋다. 정부는 국가 구성원 각각의 뜻을 거스르지 않아서 좋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선택이다.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한다 해서 문제라 하지만, 일본을 보더라도 20년 내내 부채를 계속해서 미래로 떠넘겼지만 초저금리,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 상황에서 눈만 꾹 감으면 현세는 별일 없이 돌아간다. 일본의 성공사례(?)를 보고 있는 우리도 겉으로는 국가 부채를 걱정하면서도 일본과 동일한 길을 가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이래도 문제고 저래도 문제인 시점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다. 현 상황에서 무책임한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일본과 한국은 왜 이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까를 고민해 봐야 한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 ‘저성장’에 있다. 저성장 상태만 아니면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증세 없는 복지’라는 선택을 대책 없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저성장을 이해하고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까지 경제적 풍요를 만들어 온 현재의 성장 패러다임만으로는 20년 이상 지체하고 있는 일본 같은 침체 경로에서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 사실 우리는 우리 문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고 해결 방안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눈앞에 보이는 미래를 제약하는 법과 제도 그리고 잘못된 프레임들을 과감하게 깨고 나와야 하지만, 자기는 문제 없고 다른 사람만 문제라는 식의 남 탓 논리 때문에 한 걸음도 진전하기 어려울 뿐이다. 경제 사회 곳곳의 문제들에 대한 개별적인 해결책들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전체 그림을 그리고, 구성원 각각이 모두 한발씩 양보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총체적인 국민 대타협을 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
  • ECB 금리 동결…드라기 “유로존 경제 꾸준히 회복”

    ECB 금리 동결…드라기 “유로존 경제 꾸준히 회복”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내년 3월까지 월 단위 800억 유로 규모의 채권매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양적완화를 연장한다는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ECB는 8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또한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2%로 유지하되 2017년 예측치는 직전 최근인 지난 6월 발표한 1.3%에서 1.2%로 낮췄다. 다만, 2018년 수치는 1.6%로 역시 유지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7%, 2017년 1.6%, 2018년 1.6%로 각각 공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물가상승률 전망치와 더불어 발표된 이 수치는 각기 1.6%, 1.7%, 1.8%였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적어도 내년 3월까지 월 단위 800억 유로 규모의 채권매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양적완화 기간의 연장 여부에 대해 “오늘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또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생긴 불확실성이 유로존의 점진적 경제 회복세에 악영향을 끼치는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으나, 유로존 경제는 완만하나마 꾸준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정책금리는 현재 수준 또는 그보다 낮게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고,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서도 ‘적어도 내년 3월까지 월 단위 800억 유로 채권 매입, 필요하면 연장 가능’이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초저금리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에도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이전에 선행된 ECB의 다양한 정책의 효과 때문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초저금리에 따른 현금 비축 현상도 없다고 설명하면서 금융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 해외부동산펀드가 좋아요

    초저금리 시대에 해외 부동산펀드가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펀드란 자산의 50%를 초과하는 금액을 부동산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국내투자펀드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부동산펀드는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펀드가 일반적이다. 올해 들어 해외 부동산펀드들은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해외부동산공모펀드 20개의 올해 수익률은 평균 5.7%다.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 부동산 투자는 쉽게 엄두를 내기 힘들다. 투자금액이 크고 관리와 유지에 전문성이 필요하며 세금 문제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특히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전문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 부동산펀드는 크게 임대형, 대출형, 개발형, 경매형으로 나뉜다. 임대형 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사들여 그곳에서 나오는 월세를 다시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개념이다. 해외 부동산펀드는 이런 임대형 펀드가 주를 이룬다. 대부분 해외에 상장된 리츠(REITs)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리츠는 부동산투자신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펀드이다. 해외 부동산펀드의 최대 장점은 분산을 통한 위험 관리와 유동성 확보 두 가지다. 국내 부동산펀드는 대개 1~3개 정도의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지만 해외 부동산펀드는 수십 개 내지 수백 개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지역별로 상당히 골고루 분산돼 있는 특징이 있다. 한두 개의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면 만기시점에 부동산이 매각되지 않아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데 투자하는 부동산 물건의 수가 많으면 이런 유동성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것도 검토해볼 만하다. ETF와 ETN은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매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S&P글로벌리츠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 ETN, 미국의 부동산 관련 지수를 따르는 ‘KINDEX미국리츠부동산’ ETF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펀드는 대안 투자처로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 대부분의 주식형펀드가 고르게 상승하는 것에 비해 부동산펀드는 편차가 훨씬 크다. 투자자들의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野 ‘도덕성 논란’ 조윤선·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검토

    野 ‘도덕성 논란’ 조윤선·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검토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야권의 ’부적격’ 의견에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야권이 국회에 두 신임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여러 차례 부적격 의견을 밝혔는데도 전자결재로 임명을 강행했기 때문에 조만간 야3당(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이 논의해서 해임건의안을 내는 문제 등을 종합 검토할 것”이라면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해 “야당의 협조가 전혀 필요 없다는 식의 오만과 독선이 일관되게 국정 운영 방식의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독주와 오만으로 인한 결정을 야당이 들어줄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워지면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를 불러 같이 의논하면서 방책을 논의하는 게 통상적인 패턴”이라면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수불가결하다는 인식을 국가 지도자가 가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순방 등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의 해임을 전자결재로 했다면 국민은 환영했을 것이나, 국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장관에 대해 전자결재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박 대통령은 국회를 무시하는 분 아닌가. 한마디로 고집불통”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중이라도 야3당 원내대표가 만나 두 장관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안의 제출 여부와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1년에 생활비가 5억원에 달하고 큰딸이 인턴 채용 및 성악 개인레슨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을 샀다. 김 장관은 농림부 산하기관인 농협으로부터 연 1% 초저금리 대출 특혜를 받아 ‘황제 대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해운중개업체 명의의 93평 아파트에서 7년 간 1억 9000만원의 헐값에 특혜 전세를 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테크, 온비드 클릭부터

    초저금리 시대 공매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온라인 입찰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 젊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허위 물건이 없는 데다 잘만 하면 시세 대비 70% 가격에 토지부터 아파트, 상가 등을 매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2일 캠코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온비드에 등록된 매물 중 관심매물(접속자가 구매할 가치가 있다는 판단에 찜을 해 둔 물건) 1위는 제주도 땅이 차지했다. 최저경매가 1645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임야다. 올 상반기 땅값이 가장 큰 폭으로 뛴 곳은 제주로 상승률이 5.71%다. ‘제주 땅은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이 공매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2위는 강원 평창군 미탄면 백운리 임야(995㎡·59만 9000원)다.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땅값이 꿈틀대고 있다. 3위는 부산의 명소인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있는 4억 545만원짜리 건물이 차지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올 상반기 땅값 상승률은 3.85%로 시·군·구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1.25%)의 3배다. 캠코 측은 “인기 매물은 일주일도 안 돼 낙찰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올 들어 공매시장에서 ‘핫’한 물건은 지역 도시공사 등에서 내놓은 공공용지 분양 물건이다. 특히 1층은 상가, 2~3층은 주택용지로 쓸 수 있는 땅은 경쟁률이 100대1이 넘을 정도다. 안동·예천 경북도청 이전지나 부산 신항만 주변 땅이 나오는 경우에도 어떻게 알았는지 입찰자가 벌떼같이 몰려든다. 전문가들은 접근성이 좋은 온라인 경매일수록 온라인만 보고 사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이정환 캠코 온비드사업부 팀장은 “부동산의 고수라는 분들도 관심 있는 물건을 살 때는 인근을 수십 번 방문해 관련 정보를 꼼꼼히 살핀 후에 거래한다”면서 “현장을 찾았을 때도 그냥 눈으로만 보지 말고 여러 부동산 중개인과 주변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해마다 10만회 이상 입찰이 이뤄지는 만큼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좋은 물건이 올라왔는지를 확인해야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초저금리에 목 타는 은행들 핀테크로 ‘해외서 우물 파기’

    초저금리에 목 타는 은행들 핀테크로 ‘해외서 우물 파기’

    동남아 중심으로 현지화 공략 기업보다 교사·의사 등 세분화 국내 은행들의 ‘해외 우물’ 파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수익이 계속 줄어드는 데다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현지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17일 국내 은행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현지 핀테크 업체인 ‘엠서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핀테크 업체의 현지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바일뱅크 ‘위비뱅크’와 ‘위비톡’을 이용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5월 중국에서 외국계 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 ‘원큐(1Q)뱅크’를 선보였다. 국내 은행의 해외 점포 수는 2012년 말 142개에서 지난해 167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베트남 19개, 중국 15개, 홍콩 11개, 인도네시아 8개 등 아시아 지역 점포 수(112개)가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점포 설치 비용이 적게 들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아 공략 1순위로 꼽힌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1990년대 초반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했지만 현지화에 눈을 돌린 것은 최근 일이다. 이전에는 주로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교민 등 자국민 영업에 초점을 맞췄다. 금융사들은 주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현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순이익 4200만 달러를 달성하며 현지 외국계 1위 은행인 HSBC(4300만 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점 수는 전국 17개로 가장 많다. 신한은행 글로벌전략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한 기업금융보다 교사 대출, 의사 대출, 공장근로자 대출 등 개인 금융 시장을 세분화해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2014년 말 국내 은행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인수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다음달 위비뱅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우리카드와 연계한 직불 및 신용카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최근 성장이 둔화되면서 주춤하는 추세이지만 베트남 다음으로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KEB하나은행은 중국 현지 31개 지점 가운데 26곳의 지점장을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금융사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미미한 실정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2012년 6억 4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 7000만 달러로 오히려 줄었다. 국내 은행의 전체 순이익에서 해외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 수준이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현지화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저금리 국면에서 앞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 은행들 간의 과당 경쟁과 일본 은행과의 경쟁으로 운용 수익이 떨어지는 것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제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가계부채 못잡는 이유는 ‘3박자’ 부재 탓

    [경제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가계부채 못잡는 이유는 ‘3박자’ 부재 탓

    LTV·DTI 완화 1년 더 연장… 건설업계 주택 공급물량 쏟아내 시장선 금리 추가 인하쪽 무게… 2금융권 대책 25일 이후 나올 듯 요즘 금융권은 가계부채 위험 수위를 놓고 공방이 뜨겁다. 포문은 한국은행이 열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1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계부채가 예년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해 금융안정 위험 요인을 키우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금융 당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곧바로 “올해 새로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주택담보대출 비거치식·원리금 분할 상환) 시행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억제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금융 당국과 통화 당국이라는 두 주치의가 환자(가계부채)의 ‘병증’에 대해 시각차를 드러낸 셈이다. 이를 바라보는 금융권은 ‘한은도 틀렸고, 금융 당국도 틀렸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가계부채 대책 마련에 참여했던 금융권 관계자는 16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선 기준금리 인상, 규제(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주택 공급량 제한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하는데 지금은 어느 것 하나 제어장치로 작동하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 초빙 교수는 “2000년대 중후반에는 부동산값 폭등 억제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에 따른 가계부실 방어에 확실한 공감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경제정책 방향의 초점이 경기부양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은만 해도 박근혜 정부 들어서 여섯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현 정부 출범 당시 연 2.75%였던 기준금리는 이달 현재 1.25%로 반 토막 났다. 금융 당국은 ‘최경환 경제팀’ 출범 직후인 2014년 8월 ‘초이노믹스’에 응답하며 LTV, DTI를 각각 70%, 60%로 완화했다. 한시적이라던 완화 조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월에도 1년 더 연장됐다. 전례 없는 초저금리에 규제 완화까지 ‘겹호재’를 맞은 건설업계는 대규모 공급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공공·민간) 분양물량은 51만 6431가구였다. 사상 최대 수치다. 올해 공급 물량 역시 지난해 못지않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45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단이 다르니 처방전 도출도 쉽지 않다. 한은은 가계 빚을 걱정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닫고 있으나 시장은 여전히 추가 인하에 무게를 둔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이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에 대비하려면 미국의 금리 인상 전에 한 차례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근거에서다. 금융 당국은 가계 빚 억제 추가 조치로 대출자의 실제 상환능력을 심사하는 ‘총체적 상환부담’(DSR) 적용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정작 가계 빚 증가의 핵심 뇌관인 아파트 집단대출(중도금·잔금대출)은 제외될 공산이 높다. 자칫 부동산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서다. 일단은 오는 25일 한은의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발표 이후 농·수·신협 등 2금융권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계부채를 세분화해 저소득·다중채무자,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선별적·집중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나 소득증대 등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고효율 모델·공격적 할인 판촉… 빅4, 중형 세단 하반기 승부수

    고효율 모델·공격적 할인 판촉… 빅4, 중형 세단 하반기 승부수

    르노삼성 SM6 디젤 모델 출시 한국지엠은 말리부 하이브리드 현대 쏘나타 50만~100만원 할인 K5프레스티지 5만~55만원 인하 올해 하반기에도 자동차 내수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국내 완성차 중형 세단 시장의 영토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기존 강자인 현대·기아차가 수성에 나선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GM)의 공격이 거세다. 완성차 업체들마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고효율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거나 각종 할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말리부·SM6, 쏘나타 아성 넘봐 국내 완성차 업계 중형 세단 최강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와 한국지엠(GM)자동차 쉐보레 브랜드로 나온 신형 말리부가 신차 효과를 내세워 쏘나타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실제로 르노삼성의 SM6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2만대를 돌파하는 등 6월까지 월별 7000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측은 “과거 중산층의 상징으로 인식되던 중형 세단이 수입차의 대중화와 자동차 세그먼트의 광역화로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사양과 디자인 면에서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SM6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끝나면서 7월 판매는 4508대로 주춤해졌지만 SM6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비싼 RE 모델 선택 비중이 52.4%에 달해 프리미엄 모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2420만~3250만원. 르노삼성은 SM6 인기 여세를 몰아 이달 들어 SM6 디젤 모델인 SM6 dCi를 출시했다. SM6 dCi에 장착된 1.5 dCi 엔진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돼 지난해 말까지 누적 13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엔진이란 설명이다. 최고 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25.5㎏·m로 연비는 ℓ당 17㎞이며,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가격은 2575만~2950만원이다. 8월 한 달 조기 출고 고객에게 20만원의 휴가비도 지원한다.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의 말리부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5월 말 출시 이후 월 6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다가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와 함께 지난 7월 4618대로 자칫 주춤한 듯 보이지만 기존 모델을 팔던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할 경우 신장률이 172.4%에 달한다. 한국지엠은 최근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말리부 상승세를 이어 간다는 복안이다.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ℓ당 17.1㎞다. 환경부로부터 저공해 차 인증을 받지 못해 하이브리드차 구매보조금은 지원받지 못한다. 가격은 3180만~3348만원이다. ●7월 쏘나타 판매 1위지만 21.8% 감소 쏘나타는 7월 한 달 6858대를 팔아 국내 차 시장 중형 세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흔들림 없는 1위다. 그러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대수는 21.8% 줄었다. 특히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택시 판매분(1690대)이 들어 있다. 택시 판매분을 제외하고 같은 기준에서 보면 2위와 3위인 말리부, SM6와의 차이가 500~600대 수준으로 자칫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팽배하다. 현대차는 흔들리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017년형 쏘나타를 조기 출시한 데 이어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한정 판매하는 쏘나타 서머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서머 스페셜 에디션은 2017년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 중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여름철 옵션을 대거 장착한 제품이다. 기존 쏘나타 1.6 터보 모델 스마트가 2690만원인 데 비해 서머 에디션은 2580만원이다. 여기에 8월 한 달간 이벤트로 2017년형 쏘나타 구입 시 50만원을,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7 구입 시 100만원을 깎아 준다. 쏘나타는 2016년형에 대해서는 최대 7% 기본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올 들어 SM6와 말리부의 등장으로 중형 세단 부문 4위로 떨어진 기아자동차의 K5도 화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월 연식 변경 모델인 ‘2017 K5’, 2017 K5의 고급형 모델인 ‘K5시그니처’, 고성능 모델인 ‘GT라인’, 그리고 친환경 모델인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대거 출시했다. 제품군을 다변화하면서 판매 가격은 낮추는 식으로 자동차 고객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게 특징이란 설명이다. 2017 K5의 주력 모델인 프레스티지는 기존 제품 대비 5만~55만원을 인하했고, 다운사이징 모델인 1.6 터보의 경우 가격을 20만원에서 105만원까지 내렸다. 2017 K5 가격은 2.0 가솔린은 2265만~3150만원, 1.6 터보 모델은 2425만~3195만원이다. 8월 한 달간 기존 2016년형 K5에 대해서는 할인 행사도 한다. K5 구입 시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K5 하이브리드 구입 시 13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8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미국계 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캐피탈타워를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약 4700억원으로 현재 가격 확정을 위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종로구 수송동 ‘수송스퀘어’(매각 금액 3600억~4000억원 예상) 매입을 위해 SK디앤디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금액이 2조 5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으로 전망되는 여의도IFC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브룩필드다. 지난 4월 매각을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도 모두 외국계 자본이었다. 31일 재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자본들의 국내 사무실 투자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선 랜드마크 건물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서 “여의도IFC도 그런 측면에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제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사무실·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외국계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에서 지난해 31%까지 늘었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사무실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수익률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좇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사무실 공급이 늘고, 공실률이 10%에 육박하면서 연 5~6%던 수익률이 4%대로 내려갔지만, 세계적으로 초저금리 상황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아시아 프라임급 사무실 빌딩 수익률은 서울 4.1%, 싱가포르 3.4%, 홍콩 2.8%, 도쿄 3.3%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옥을 팔고 있다. 올 2분기에는 참존이 서초구 대치동 사옥을 600억원에 팔았고, 하이트진로 강남구 청담동 사옥이 390억원에 팔렸다. 새 회계 기준에 따라 자본금 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들도 사무실 건물을 팔고 있다. 그룹 재편 중인 삼성도 계열사 이전 등을 진행하면서 사옥으로 써 왔던 건물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이스트소프트 등도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도 사무실 매각의 이유지만 과거 창업주·2세대 경영자와 3세대 경영진이 부동산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풍부한 배후수요와 미래가치를 동시에’힐스테이트몰 세종3차’ 분양

    풍부한 배후수요와 미래가치를 동시에’힐스테이트몰 세종3차’ 분양

    -상권의 성격과 규모,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등을 꼼꼼히 따져야 리스크 최소화 -세종 1-1생활권 개발 마무리단계…상업시설이 적어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높아 초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의 대표주자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 임대수익률은 은행수신금리의 3~4배에 달하기 때문에 시중에 떠돌던 유동자금이 상가 쪽으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상가의 매력에만 취해 구입했 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상가도 엄연히 리스크가 존재하는 투자상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가를 선택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상권의 안정성과 임대수익률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상권의 성격과 규모를 점검하고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충분한 곳인 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또, 본인이 임대하고자 하는 업종이 상권의 성격과도 맞아야 된다. 연령대나 직업,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방법이나 취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또,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래가치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상권은 항상 움직이고 변화하므로 중장기적으로 봐야 하기 때문. 주변이 개발됨에 따라 그 주변으로 상권이 움직이거나 상권의 노후화,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 등으로 쇠퇴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와 미래가치를 모두 확보한 상가가 분양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세종시에서 최근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몰 세종 3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시 1-1생활권 L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몰 세종 3차’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힐스테이트몰 세종 3차’는 단지 내 상가의 장점과 스트리트상가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가는 66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풍부한 고정수요를 품을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단지 내 상가는 고정수요가 항상 존재하므로 불황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힐스테이트몰 세종 3차’는 단지 뿐만 아니라 외부수요도 흡수할 수 있도록 점포들을 대로변에 배치한 스트리트형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힐스테이트몰 세종 3차’는 메인스트리트 코너변에 위치해 있어 보행자의 시야에 들어오기 유리하다. 세종시의 전체상업용지비율이 약2.1%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개발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1-1생활권은 공원과 주거용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상업시설은 찾아보기조차 어렵다. 1-1생활권 상업시설의 부족현상이 오히려 투자자 및 상인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나 상인입장에서는 경쟁점포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면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일 수 있고 매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1-1생활권 상가들의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마련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자자들의 초기비용부담을 줄여주는 계약조건(계약금10%, 중도금40%중 30%무이자)도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부 추천대로 고정금리·정책금융상품으로 바꿨더니 결국 ‘호갱’되다

    정부 추천대로 고정금리·정책금융상품으로 바꿨더니 결국 ‘호갱’되다

    정부 금융정책을 충실하게 따랐던 대출자들이 “호갱으로 전락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초저금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거나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으로 갈아탄 대출자들이 되레 ‘이자 폭탄’을 맞고 있어서다.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의 하나로 고정금리 대출 확대 정책을 펼친 것이 되레 ‘악수’가 된 셈이다. 한국은행은 정부가 고정금리 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한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여덟 차례 금리를 내려 기준금리가 3.25%에서 1.25%로 2% 포인트 낮아졌다. 이제는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금융상품인 안심전환대출 금리마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대출이 이뤄진 SC제일은행의 10년 이상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용등급 1~2등급을 기준으로 연 2.62%까지 떨어졌다. 이는 안심전환대출의 금리(연 2.65%)보다 0.03% 포인트 낮은 것이다. 다른 은행들도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반영하면서 대출 금리가 연 2% 중반대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1~2등급 기준 대출 금리는 2.66%로 안심전환대출 금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업은행 2.72%, 한국씨티은행 2.75%, 신한은행 2.78%,우리은행 2.81% 등 다른 주요 은행들의 금리도 지난달보다 0.01~0.26%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대출자뿐 아니라 지난해 디딤돌이나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한 대출자들은 일정 부분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안심전환대출은 정부가 가계 부채 연착륙을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상자를 고정금리로 갈아타도록 유인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당시엔 시중금리보다 약 1.0% 포인트 가까이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해 ‘안심전환 광풍’이 불면서 31조원 규모의 대출이 동났다. 문제는 앞으로도 한동안 금리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는 9월, SC제일은행은 10월, 노무라금융투자는 연내 두 차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 2.0%대 초·중반대의 대출금리 상품이 연내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대출 예정자들이 대출 시점을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이미 지난해 고정금리에서 다시 변동금리로 갈아탄 대출자도 1만 7000여명이나 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가계대출 전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6개 은행에서 고정금리 대출을 변동금리로 전환한 대출자는 총 1만 7000명, 잔액 규모로는 1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 중 상당수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면서 바꾼 것이다. 시장 방향과 다른 정부 정책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손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북부 수도권 2기 최대 신도시 운정 상업지구 ‘들썩’

    서북부 수도권 2기 최대 신도시 운정 상업지구 ‘들썩’

    운정신도시는 서북부 지역의 최대 규모의 수도권 2기 신도시다. LG디스플레이, 파주출판도시, LCD산업단지, 신세계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있는 도시다. 초저금리에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해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이런 든든한 배후시설을 갖춰 이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운정신도시에서 분양중인 ‘파주 운정역 엠버418 오피스텔’은 사업지 반경 5km 이내에 운정3지구가 개발되고, 관공서 이전이 계획되어 있다. 또 사업지와 인접하여 종합병원과 도시지원시설, 복합쇼핑타운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종합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파주LCD산업단지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또 오피스텔 주변으로 운정호수공원과 운정행복센터, 우체국 등 관공서가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파주 운정역 엠버418 오피스텔은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파주 운정지구 중심상업용지 F1-1-1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1층~ 지상26층 총 418실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1층과 3층~7층은 주차장으로 계획되어 있고 1층과 2층은 근린생활시설, 8층~ 26층은 오피스텔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19㎡~ 전용면적 34㎡ 4가지 타입,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었다. 원룸, 1.5룸, 투룸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기쿡탑, 맞춤가구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갖추었다. 특히 싱크대 상하부장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CCTV와 출입통제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보안 시스템과 입주민을 위한 8층 테라스 및 옥상 층의 하늘정원 등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운정 엠버418 오피스텔 바로 앞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이용하면 용산역까지 약 4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고 향후 3호선과 GTX가 파주까지 연장 예정이다. GTX 파주연장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약 23분이면 도달하게 된다. 또 서울~문산 고속화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운정IC를 통해 자유로, 제2자유로, 외곽순환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4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다시! 힘내요 파워! 코리아

    ■산업계 “글로벌 1등만이 생존한다”… 미래 성장동력 찾기 총력 “우리는 지금까지의 삶과 일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 혁명의 직전에 와 있다. 변화의 범위와 복잡성은 과거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 전혀 다른 수준이 될 것이다.” 올해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드 슈밥 포럼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포럼의 주제로 정했다. ▲증기기관 발명의 여파로 기계가 도입된 18세기의 1차 산업혁명 ▲대량생산과 국제 분업이 가능해진 19세기의 2차 산업혁명 ▲디지털 계산능력 향상으로 정교한 자동화가 가능해진 20세기의 3차 산업혁명에 이어 ▲연결성이 극대화돼 과거 산업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공유경제와 같은 새로운 산업 모델이 창출되는 4차 산업혁명이 구현되기 시작한 단계에 들어섰다. 다보스포럼에서는 또 ‘미래고용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앞으로 5년 동안 선진국과 신흥시장 15개국에서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간의 일자리가 인공지능(AI)과 같은 기계로 대체된다는 내용과 함께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이 같은 변화가 비교적 짧은 향후 5년 안에 이뤄질 것이란 점이다. 결국 일자리 제공자인 기업, 특히 국내 산업의 주류를 이루는 제조기업 역시 당장 빠른 재편의 기로에 서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한국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더 큰 위기의식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기업 총수들의 메시지에서도 이런 노력이 읽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글로벌 1등 사업만 남긴다’는 취지로 그룹의 사업을 재편 중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시무식에서 밝힌 올해 경영 방침은 ‘산업 혁신을 선도할 미래경쟁력 확보’와 ‘질적 성장 추구’로 압축됐다.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지금의 경영 환경에서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데스될 수 있다”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으려면 미래를 위해 사업·조직·문화 등 기존의 틀을 모두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변화의 시기는 기회이기도 하니 사업에 대한 영향을 중장기적으로 보라”고 제시했다. 기업들의 전략도 과거와 달라졌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1위를 정조준했고, 기존에 존재하던 산업 분야를 넘어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모험적 도전에 나섰다.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하거나 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며 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노력도 강화됐다. 기업마다 ‘실패하더라도 시도해 보자’는 자신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 노력의 방향과 정도에 따라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변혁기 한국 기업의 성공 사례’가 발표될 수도 있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금융계 “저금리 위기를 넘어라”… 모바일·해외 새시장 연다 저금리와 저성장으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25%까지 내려오면서 시중은행을 돌며 발품을 팔아 봐야 연간 1%대 후반 정기예금 이자는 찾기조차 힘들다. 낮아진 건 금리만이 아니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낮췄는데 또다시 2.6%로 내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런 저금리와 저성장의 그늘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수출의 발목을 잡는 중국 성장세 둔화가 쉽사리 변하기 어려워 보여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예상치 못했던 돌발 변수까지 터졌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낮은 성장률, 높은 실업률, 저출산, 고령화 등 한국 사회를 뒤덮은 악재만 보면 암울하기 그지없다. ‘돈 굴릴 곳이 없다’는 아우성은 일반 가정은 물론 금융권에까지 공통적인 현상이다. 역대 최저점에 머무른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에 은행의 주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은 연일 뒷걸음질 중이다. 올 1분기 4대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전 분기 대비 0.05∼0.09% 포인트 떨어졌다. 금융권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인력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저금리 시대의 생존법을 찾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해외 지점을 25개 늘릴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올해 13개 지점 확충을 목표로 5개 지점을 이미 개설했다. 하나금융은 11곳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농협금융 역시 농업금융의 노하우를 들고 중국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 밖에도 은행들은 점포 개혁, 인력구조 개선, 수익성 확대, 모바일은행 구축 등을 통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보장성 보험 판매와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초저금리 충격을 최대한 막아 보겠다는 전략이다. 저축성 상품보다는 보장성 보험 판매를 촉진하는 한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자산 운용을 다변화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오히려 위기 속에서 길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변한 현실 속에서 이익이 될 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업종 간 경계를 넘어 전략적 동맹을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위기 속 탈출구를 찾는 금융권의 노력을 짚어 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IEA 공급과잉 우려에 국제유가 WTI 4.4%↓···금값은 상승

    IEA 공급과잉 우려에 국제유가 WTI 4.4%↓···금값은 상승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크게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5달러(4.4%) 내린 배럴당 44.7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19달러(4.5%) 낮은 배럴당 46.2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발표가 전날까지 달아올랐던 투자 분위기를 완전히 정반대로 돌려놓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원유비축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급 과잉이 회복 중인 원유 가격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의 경고에 이어 미국의 원유비축량 감소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원유비축량이 1주일새 2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30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등유와 연료유를 포함한 유출유의 비축량은 410만 배럴이나 늘어나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비축량도 43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로 12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반면 두바이유는 43달러대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83센트 상승한 배럴당 43.4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9일 48.98달러를 기록한 뒤 46∼47달러 선을 오르내렸으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진으로 한때 41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값은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30달러(0.6%) 오른 온스당 1,34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국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금에 대한 투자의 매력이 생겼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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