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초이스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당 반발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웹예능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업체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생산라인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8
  • ‘시중금리+α’ 채권형펀드 뜬다

    ‘시중금리+α’ 채권형펀드 뜬다

    요즘 금융상품 투자자들 사이엔 ‘채권’이 단연 화제다. 주식시장은 과열 행진 끝에 당분간 살아날 것 같지 않고, 예금 금리가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저금리 수준을 면치 못하면서 대안 투자로 채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에서는 글로벌 금융자산이 이머징마켓을 떠나 안정적인 채권으로 몰린다는 소식도 들린다. 채권에 대한 직접투자에 익숙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에겐 채권형펀드 투자를 권할 만하다. ●평균 수익률 1.78%→4.0% 안팎까지 13일 펀드자문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수탁액 100억원 이상 채권형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78%에 불과했으나 최근 수익률은 4.0% 안팎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주식형펀드가 한창 잘 나갈 때에 비하면 밀리지만 안정적으로 ‘시중금리+α’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제격이다. 1년후 투자금을 찾는다면 채권형펀드 가운데에도 중·단기형이 좋다. 동양하이플러스채권(1년 수익률 5.06%), 도이치코리아채권(4.37%),CJ굿초이스채권(3.98%), 우리프런티어채권(3.94%) 등이 최근 고수익을 올리는 유형이다.1년 이상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면 톱스적립식채권(3.22%), 톱스국공채채권(4.31%),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채권(3.44%)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최근 고수익을 올리는 채권형펀드는 수익률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동양하이플러스채권의 경우 1개월 수익률이 0.54%,3개월 1.84%,6개월 3.62% 등이다. 보유채권은 SK케미칼156, 데이콤32, 현대건설267 등이다. 도이치코리아채권도 수익률이 1개월 0.45%,3개월 1.51%,6개월 3.14%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둔화가 고수익의 기회 채권형펀드 투자자 중에는 채권 수익률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는데 최근 콜금리 인상이 악재가 아닌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채권의 성격을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비례 관계에 있다.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올라가고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값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채권이 보장한 미래의 현금흐름(원금 및 이자)을 현재 금리로 할인하는 방식으로 채권의 유통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권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금리가 높을 때 사고, 금리가 떨어졌을 때 팔거나 만기일까지 보유해 원래 확정된 이자와 원금을 받는 게 좋다. 지난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초반에 3.61%에서 연말에 5.27%까지 오르면서 채권 값이 하락하고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바닥을 헤맸다. 그러나 최근 세계 경기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3년간 치솟기만 하던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다. 국내 경기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기업실적도 악화되면 주가에는 부정적이지만 채권은 반대다. 금리인상의 요인이 줄면서 채권시장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펀드투자 익숙해지면 직접투자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콜금리가 연 4.00%에서 4.25%로 오르면 채권형펀드에 과감하게 투자하라.”고 권했다. 지금 매수시점이 온 셈이다. 매수 이유는 콜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고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감이 가시화되면 채권금리의 하향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경기하락을 염두에 둔 투자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또 소액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채권형펀드를 통해 자금을 어느 정도 불린 뒤 직접투자를 하는 게 정석이라고 충고한다. 최근에는 채권형에도 주식형펀드처럼 적립식 펀드가 등장해 소액 펀드투자도 가능해졌다. 채권형도 주식형만큼 펀드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전문가 상담을 통해 고르는 게 중요하다. 마이다스에셋 박정환 본부장은 “장기채권 금리가 4.50%대까지 하락한다면 국공채에 투자하는 1년 만기 채권형펀드에서 연 5.3∼5.5% 수익이 가능하다.”면서 “BBB 등급의 회사채를 편입한 채권형펀드는 연 6.00% 이상의 고수익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김성진 본부장은 “하반기 경기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면 채권형펀드의 수익률도 은행권 특판예금 금리보다 1.00%포인트 이상 높게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새 광고] ‘시간을 훔치는 커피’ 시작

    한국네슬레의 커피 브랜드 테이스터스초이스가 ‘선화공주’ 이보영을 기용, 기호식품에 건강을 입힌 ‘시간을 훔치는 커피’ 광고를 시작했다. 기존의 커피 광고가 감성적이었던 것과는 다르다. 커피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와 고혈압·당뇨병에 좋다는 웰빙 개념을 담았다.
  • ‘5·31 선거’ 출마자 정보 한눈에

    ‘우리 지역 후보가 누구지?’ 인터넷 포털 및 동영상 포털들이 연이어 5·31 지방선거 후보자 정보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포털은 다음과 엠파스, 싸이월드에 이어 NHN도 9일 서비스에 들어갔다. 동영상 포털인 판도라TV도 후보자 영상 브리핑을 진행중이다. 네이버는 중앙선관위에서 받은 ▲전국 시·도지사▲구청장, 시장, 군수▲시·도의원▲구·시·군의원 등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의 인적사항과 정견·공약, 주요 활동 내용에 대해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의 검색기술을 적용해, 지방선거 특집페이지에 마련돼 있는 전국지도에서 자신의 거주지역을 선택하면, 자신이 투표할 수 있는 모든 후보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을 선택하면, 해당지역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는 서울시장후보, 서초구청장후보, 서울시의원후보, 서초구의원후보 등 모든 선거의 후보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있는 후보들을 선택해 후보별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과 엠파스, 싸이월드 등 인터넷 포털도 5·31 지방선거 후보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동영상포털인 판도라TV도 인터넷 언론인 오마이뉴스와 함께 사이버 동영상 포털인 ‘오마이초이스 5·31후보자 영상 브리핑’을 서비스한다. 이 사이트는 판도라TV가 동영상과 브로드 캐스팅을, 오마이뉴스가 인터넷 홈페이지 공간과 기타 콘텐츠를 제공한다.후보자별로 동영상 미니홈페이지 형태의 광고를 실어 출마자는 자신의 출마 변과 정견, 정책 등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59번째 칸의 계절 돌아왔다

    칸영화제(5월17∼28일)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로 59회째.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괴물’이 비경쟁부문인 감독주간에,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장편 경쟁 부문 진출작이 없어 국내 영화계로서는 다소 김이 빠진 상태. 그래도 안방 극장에서는 칸영화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 케이블 채널에서 국내 영화 팬들을 위해 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특집을 마련했다. 채널CGV는 5일부터 4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2시 최근 출품작 위주로 특집을 방송한다.‘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감독 홍상수,57회),‘스위밍 풀’(감독 프랑소와 오종,56회),‘펀치 드렁크 러브’(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55회 최우수감독상),‘도그빌’(감독 라스 폰 트리에,56회)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주문형비디오(VOD)·유료방송(PayPerView) CGV초이스에서는 17일부터 극장 개봉하는 ‘레밍’(감독 도미니크 몰,58회 개막작)을 포함해 ‘히든’(감독 미카엘 하네케,58회 감독상),‘에주케이터’(감독 한스 바인가르트너,57회),‘활’(감독 김기덕,58회),‘오!수정’(감독 홍상수,53회),‘강원도의 힘’(〃,51회) 등을 서비스한다. 디지털케이블 스토리온은 17일 낮 2시30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황금종려상 수상작 5편을 연속 방영한다.‘미션’(감독 롤랑 조페,39회),‘피아니스트’(감독 로만 폴란스키,55회),‘아들의 방’(감독 난니 모레티,54회),‘광란의 사랑’(감독 데이비드 린치,43회),‘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감독 스티븐 소더버그,42회)가 준비됐다. 프리미엄 채널 캐치온은 지난해 경쟁 부문 초청작 ‘극장전’(감독 홍상수)과 ‘씬시티’(감독 프랭크 밀러)를 각각 17일과 18일 밤 11시에, 지난해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브로큰 플라워’(감독 짐 자무시)를 19일 밤 10시에 내보낸다. MBC무비스도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준비했다. 영화제가 시작하는 17일부터 4일 동안 매일 오전 7시 방영한다.‘비밀과 거짓말’(감독 마이크 리,49회),‘바톤핑크’(감독 코언 형제,44회),‘파리 텍사스’(감독 빔 벤더스,37회),‘파드레 파드로네’(감독 타비아니 형제,30회) 등이다. 한편 프랑스문화원과 동숭아트센터는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8편을 지난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스크린에서 한 편씩 상영하고 있다.6월말까지 계속된다.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점도 영화제 기간 동안 2004,2005년 화제작 중심으로 ‘서울에서 즐기는 칸 화제작 만찬’ 영화제를 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유할인카드 있으세요?

    주유할인카드 있으세요?

    국제원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휘발유 값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지난주 전국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09.49원이었고, 서울 지역은 1566.48원에 이르렀다. 서울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에 육박하고 있다. 기름값이 치솟자 카드사들은 주유할인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ℓ당 40원 할인이 주된 혜택이었지만 최근 들어 70∼80원 할인해주는 카드들이 주력으로 등장하고 있다.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에는 어떤 주유혜택이 있는지 따져보고, 새로 카드를 발급받을 때는 주유할인 서비스가 많이 되는 카드를 고르는 게 ‘유(油)테크’의 지름길이다. 같은 회사의 신용카드라도 브랜드에 따라 주유할인 서비스가 천차만별이고,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특정 주유소에서만 할인해 준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적립률과 할인율을 따져보자 주유할인 서비스는 크게 할인형과 적립형으로 나뉜다. 할인형은 매월 결제대금에서 바로바로 차감돼 청구되는 반면 적립형은 포인트로 누적돼 있다가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매월 주유액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할인율과 적립률을 비교해서 높은 쪽의 카드를 택해야 한다. 적립형의 경우 자신의 적립 포인트를 유념해 뒀다가 주유시 포인트를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LG카드의 ‘LG빅플러스 GS칼텍스 스마트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80원이 적립되고, 적립금액이 2만원 이상일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한 달에 30만원을 쓰는 중형차 운전자의 경우 월 1만 6000원씩, 연 19만 2000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외환카드는 카드 브랜드와 관계없이 현대오일뱅크에서 ℓ당 50원을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로 물품을 구입하거나 연회비를 결제할 수도 있다. 삼성카드도 모든 회원에게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ℓ당 40원을 적립해 준다. 국민은행의 KB스타카드는 주유할인 맞춤서비스 선택 고객에게 GS칼텍스 주유시 평일 ℓ당 40원, 일요일 ℓ당 60원을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의 ‘GS칼텍스 롯데카드’와 ‘에쓰오일 보너스 롯데카드’는 각각의 주유소에서 ℓ당 50원을 깎아준다.‘비씨 SK카드’는 1000원당 1점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동시에 ℓ당 25원을 깎아준다. ●요일을 정해 놓자 특정일에 주유 할인을 많이 해 주는 카드도 있다. 현대카드W는 매주 토·일요일에 ℓ당 8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6만 5000포인트가 되면 현대오일뱅크 5만원 주유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모든 회원에게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3·6·9데이’에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에서 ℓ당 80원을 적립해 준다.KB스타카드는 매월 7·17·27일을 ‘스타카드데이’로 정하고 6월27일까지 GS칼텍스 주유시 ℓ당 무려 100원을 할인해 준다.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적립되는지 알아보자 할인을 받기 위해 지정된 주유소를 찾기 힘들다면 아무 주유소에서나 할인되는 카드가 제격이다.‘비씨 초이스 오일카드’는 모든 주유소나 충전소에서 주유금액의 2%를 할인한다.1일 2회,1회 최고 10만원까지 월 6회에 한해 가능하다.‘씨티 리볼빙 카드’는 모든 주유소에서 4%를 할인해 주지만 할인받는 금액은 매달 1만원을 넘지 못한다. 이밖에 급가속, 급발진, 급정지 등 ‘3급(急) 운전’과 과속을 자제하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급가속시엔 서서히 속도를 올릴 때보다 2배의 연료가 소비되며, 시속 80㎞ 주행을 기준으로 속도를 10㎞ 올리고, 내릴 때마다 기름이 10%가량 더 든다.‘오일프라이스워치(www.oilpricewatch.com)’에 들어가면 전국 1만 1300여개 주유소의 기름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도서관은 주민의 서재다] A도서관서 빌려 B도서관 반납

    [도서관은 주민의 서재다] A도서관서 빌려 B도서관 반납

    지난해 12월27일. 미국 뉴욕의 5번가와 42번가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미드맨해튼도서관’. 뉴욕 공공도서관의 85개 분관 가운데 하나다.1층 100여평의 공간은 붐비는 이용객들로 시내 대형서점을 방불케 했다. ‘찰리와 초콜릿공장’ 등 최신 DVD 2개와 소설책 해리포터 시리즈를 빌려가는 케이트 모리스(37·은행원)는 “신간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1주일에 한번 퇴근길에 들러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료를 빌려간다.”고 말했다. ●시민 4명당 1명꼴 대출카드 소지 이 도서관은 우리로 치면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다.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대출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198만여명. 뉴욕시민이 800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시민 4명당 1명꼴로 도서관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셈이다. 뉴욕 공공도서관은 철저하게 이용자 중심으로 맞춰져 운영된다. 직장인 이용자에게 맞춰진 미드맨해튼도서관의 경우 땅값이 ‘금값’인 도심에 위치해 있다. 월·수·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쉰다. 나머지 동네 도서관들도 지역에 촘촘하게 위치해 대부분 주민이 집에서 10분 거리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B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특히 C도서관에 없는 자료를 D도서관에서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가능해 규모가 작은 도서관의 한계를 보완해주고 있다. 자료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서가에 정리돼 있어 찾는 지루함을 덜어준다. ●컴퓨터 맘껏 사용하고 건강정보 얻어 뉴욕 시민이라면 누구나 모든 정보를 접할 권리가 있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여건이 안되면 도서관이 나서 도와주는 게 원칙이다. 도서관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바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것. 대부분의 도서관은 인터넷 카페처럼 이용자들이 컴퓨터를 마음놓고 쓸 수 있도록 해 매일 아침 도서관 앞에 20여명이 줄서는 일이 다반사다. 주민의 건강관리도 챙겨 준다. 공공도서관은 ‘초이스’라는 건강정보센터를 운영, 이용자들이 건강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서가 이용자들의 질문을 취합해 의료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게 해준다. 영화 ‘로렌조오일’에서 난치병에 걸린 주인공이 도서관 자료를 탐독해 치료법을 발견했다는 게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뉴욕 공공도서관은 이밖에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20개 분관에서 ‘무료 영어교실’을 열고, 초·중생의 ‘숙제 도움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뉴욕 김유영특파원 carilips@seoul.co.kr
  • [새 광고] 초이스, 4人 4色 커피광고

    한국네슬레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국내 대표적인 영화배우 장진영·김상경·신하균·신은경을 캐스팅, 여러가지 입맛과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을 대변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광고 카피는 “천천히 볶아 확실히 부드러워∼”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모델 4명은 실제로도 커피에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은 커피 맛에 까다롭고, 장진영을 블랙커피를 꺼리며, 김상경은 평소 마시는 커피만 고집하며, 신하균은 하루 네다섯 잔의 커피는 기본으로 마신다
  • 생필품값 줄줄이 오른다

    생필품값 줄줄이 오른다

    콜라, 커피, 락스 등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연초부터 들썩이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 유한양행, 한국 네슬레 등이 1월 중 콜라, 커피, 락스 제품의 가격을 줄줄이 인상할 예정이다. 한국코카콜라는 355㎖들이 병 제품의 가격을 290원에서 370원으로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대형 할인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할인점 이마트 관계자는 “코카콜라측이 18개 품목에 대해 가격 인상을 요청해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달 안으로 가격이 4∼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락스류도 비싸진다. 유한양행은 ‘유한락스’의 3ℓ들이 제품을 할인마트 판매가 기준,325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하는 등 1월 중 가격을 평균 10%씩 올릴 계획이다. 유한양행 마케팅팀 김창수 대리는 “안전 뚜껑 도입이 의무화돼 부자재 가격의 부담이 커진데다, 원자재 가격도 꾸준히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상됐던 커피의 가격도 또 오를 전망이다. 그랜드마트에 따르면 1일 ‘초이스 골든 모카’ 100개들이 제품이 9850원에서 1만 650원으로 오른 것을 비롯, 한국 네슬레의 커피 제품이 평균 6%가량 올랐다. 동서식품의 동서커피도 2월 중 5%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그랜드마트 홍종태 과장은 “다른 식품·생활용품도 설 이후 가격이 본격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신상품]

    ●한국네슬러 깊고 부드러워진 맛과 향을 담은 ‘테이스터스 초이스’오리지널, 마일드 모카, 디카페인 커피 3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클린 컵 공법으로 커피 추출과정에서 생긴 잔여물을 분리해 맛이 깔끔하다.170g 6000원.●미국 컨스텔레이션 세계 최초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골드 바인(Gold Vine)’을 선보였다. 포도 주스를 만드는 콩코드 품종으로 만들어 맛이 달콤하다. 붉은색을 띠며 가볍고 부드럽다. 매운탕이나 삼겹살, 통닭구이, 피자와 잘 어울린다고.●롯데제과 건강식품 헬스원은 스웨덴의 바이오가이아사의 세계특허 제품인 루테리유산균을 독점 공급받아 ‘루테리플러스’를 내놓았다. 루테리는 강한 위산에도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배변을 원할하게 해준다.27g 4만 5000원. ●좋은사람들 1925세대 감성 내의 ‘예스’가 2006년 개띠 해를 맞아 ‘바우와우’ 시리즈 출시했다.‘달려라 바우와우’ 만화에서 쫑긋 선 귀와 한쪽 눈에 크게 찍힌 점 등으로 인기를 얻은 불테리어 종을 캐릭터화한 것. 여성 브라·팬티세트는 2만 7000원, 이지웨어 팬츠는 2만 7000원.●해태제과 올 겨울을 겨냥해 고급형 샌드 아이스크림 ‘와프레’를 새롭게 선보였다. 와플 모양이지만, 겉면이 바삭바삭하지 않아 부드럽고 촉촉하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간에 달콤한 호떡 시럽을 넣은 것이 특징.800원.●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주재료로 한 뜨거운 라떼를 선보였다. 매장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아이스크림을 따뜻한 음료로 만들어준다. 핫초코, 카페 라떼, 모카 라떼, 그린티 라떼, 카라멜 라떼 등 5종류.2900원.●한국크로락스 자동차 전용 카샴푸인 ‘아머올 파워 워시젤’과 젖은 차량에 사용이 가능한 ‘아머올 고광택 왁스젤’을 내놓았다. 물에 희석할 필요없이 바로 스폰지나 차량에 묻혀 세척할 수 있다.5900∼9800원.
  • [알뜰살뜰 정보]

    ●한국네슬레 커피 브랜드 ‘테이스터스 초이스 카페 아도리’(www.tasterschoice.co.kr/cafeador)가 내년 1월 6일까지 차태현 송혜교 주연의 영화 ‘파랑주의보’와 함께 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설레이는 첫사랑’행사를 진행한다. 첫사랑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다섯 글자 문구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 25일까지 3만 여종의 어린이 도서를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베스트 아동 도서 겨울방학 할인전’을 펼친다.3만원 이상 구입하면 산타클로스 모자를 사은품으로 준다.●GS이숍(www.gseshop.co.kr) 18일까지 ‘겨울 바겐 세일’을 실시한다.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가구, 가전 등 전 상품군을 대상으로 최고 80%까지 할인한다. 구매금액이 50만∼90만원일 경우 1만원을,90만원 이상은 2만원을 적립해 준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1일까지 식품 5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하루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06년 가계부’를 준다. 요리법, 식재료 보관법 등 식생활 정보도 담았다. 아이클럽(i-Club)회원에겐 어린이용 달력을 증정한다.●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새해 달력을 점별로 2000명씩 준다. 기념일 스티커를 넣어 생일, 결혼기념일 등을 기록할 수 있다.●배스킨라빈스 9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1만 7000원 상당의 쿠폰을 포함한 테마 달력을 준다. 아이스크림을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쿠폰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쿠폰을 넣었다.●롯데리아 연말까지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불타는 오징어 버거, 샐러드샌드, 우리김치버거, 한우불고기 등 6가지 인기 세트메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증정한다.●테크노마트 ‘2005년 총결산 경매 대축제’를 열고 올해 경매행사에서 인기를 누린 가전제품을 17일,24일,31일 오후 3시에 지하 1층 아미에르 플라자에서 판매한다.●G마켓(www.gmarket.co.kr) 롯데칠성과 공동으로 ‘레쓰비 호주 원정대’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쓰비 캔 밑면에 적힌 행운번호를 통해 100명 고객에게 호주여행의 기회를 준다.LG트롬 세탁기 10대, 캔버스 운동화나 티셔츠 200개도 제공한다.●CJ몰(www.cjmall.com) 12일까지 ‘전국민 감동 세일’을 열고, 가전 컴퓨터 전 제품을 15% 할인하는 쿠폰을 발행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용품, 월동용품, 새해 결심상품 등은 최고 65%까지 할인한다.●풀무원 1월31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천연양념 포기김치 2.5㎏에 무섞박지 300g을, 포기김치 4.5㎏에 무섞박지 500g을 추가로 넣어 판매한다.●호아빈과 마이닐라 12월 한 달간 직장인 송년모임 할인과 회식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송년 모임의 사연과 참가인원을 호아빈 본사 이메일(pholjh@hoabinh.co.kr)로 보내면 선정된 팀에 송년회식비를 지원한다.●파란쇼핑(shopping.paran.com) 19일까지 ‘매일매일 5만원에 행운상품을 잡아라’란 이벤트를 열고 가전제품, 난방용품, 스키용품 가운데 매일 2가지를 선정,5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 ‘광명 음악밸리축제’ 성공 이끈 음악평론가 박준흠씨

    ‘광명 음악밸리축제’ 성공 이끈 음악평론가 박준흠씨

    지난 주말, 경기도 광명시는 음악에 흠뻑 취했다. 강렬한 록 비트와 감미로운 포크 선율이 하루종일 광명의 하늘에 넘실거렸다. 전국에서 모여든 20만 관객들은 30여년을 아우르는 한국 음악의 성찬 앞에서 내남없이 한데 어울렸다. 척박한 음악환경에서 피어난 한송이 꽃이라고나 할까. 광명을 ‘음악도시’로 색칠한 광명음악밸리축제를 이끈 주인공은 바로 음악평론가 박준흠(39)씨다. 음악팬들에게 ‘전설’로 남아 있는 대중음악전문지 ‘서브’의 편집장이자 웹진 ‘가슴’을 이끌고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 음악평론가다.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으로 기획과 진행 등을 도맡으면서 대중음악사를 새롭게 썼다. ●20만명 음악축제에 빠지다 광명음악밸리축제는 사경을 헤매고 있는 대중음악계로서는 ‘기이’하면서도 ‘축복’ 같은 행사였다.‘음악도시 광명 3일간의 음악축제’라는 부제로 7일부터 사흘동안 ▲싱어송라이터 전문 음반사인 하나뮤직 스페셜과 밸리초이스 ▲인디뮤직 10년사 ▲민중음악 30년사라는 큰 줄기로 치러졌다. 출연진은 우리의 대중음악 역사를 모두 아울렀다. 한국 포크의 역사 한대수·조동진과 민중음악의 뿌리깊은 나무 노래를 찾는 사람들, 기타리스트 이병우, 인디밴드 허클베리핀 등 80개 팀이 함께했다. 전국에서 모인 20만명의 다양한 관객들은 이에 화답하듯 인근 찜질방을 전전하면서 주무대가 있던 광명시민운동장을 매일 가득 메웠다. 이번 축제의 부제는 ‘한국 음악창작자의 역사’다.‘좋은 음악창작자는 좋은 앨범을 만든 사람’이라는 당연한 명제가 통하지 않는 우리의 현실을 아프게 반영한다. 박씨는 “존중받아야 할 음악가들이 걸맞게 대접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한 자리에 모셨다.”면서 “음악인들도잘 모르는 노동음악가 연영석씨의 노래에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 것을 보고 ‘진정성 있는 기획은 통하는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떠올렸다. ●지역 문화축제의 모범 이번 축제는 음악 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더불어 지역 문화축제의 모범이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광명을 음악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백재현 광명시장의 의지도 큰 몫을 했다. 광명음악밸리축제는 대공연장과 음악 유통·교육·기획시설, 클럽 등을 갖추게 될 광명의 ‘음악밸리’ 사업을 알리는 행사다. 이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광명이 어디 붙어 있는지 모르던 사람들도 광명시의 ‘팬’이 됐다. 더구나 하이서울페스티벌 등의 행사비용보다 적은 5억원밖에 들지 않았다. 어려움도 만만치 않았다. 사람 수가 아닌 행사의 질로 승부하는 도시 이미지 마케팅을 경험하지 못한 시의회와 관료들을 설득해야만 했다. “‘민중음악이나 인디음악을 하루종일 공연하면 누가 오겠냐.’는 비난이 많았다. 지역 예술단체를 앞세워야 한다는 ‘외압’도 있었으며, 예산 문제로 심야 음악영화제를 열지 못한 것도 아쉽다. 그러나 문화기획의 전문성에 대한 주위의 신뢰가 있었기에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음악은 삶을 위로할 수 있어야 박씨의 이력은 음악애호가에서 전문가로 변한 전형이다. 음악을 좋아하던 형과 누나를 둔 덕분에 초등학교 때부터 록의 ‘세례´를 받았다. 광운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것도 음향 엔지니어를 꿈꿨기 때문. 결국 LG정보통신연구소, 케이블TV 등을 거쳐 95년 음악기획자 겸 평론가로 들어섰다. 본격적으로 음악을 접한 고교 시절은 암흑의 80년대였다. 어렸을 때부터 사회의식에 민감했던 그에게 음악은 유일한 탈출구였다. 박씨는 “독재정권과 억압적인 학교 시스템을 견디는 창구가 음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에게 있어 음악은 삶의 일부다. 때문에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창작행위도 예술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번 축제 때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공미술 프로그램 등을 포함시킨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일상을 외면한 음악은 장식물에 불과하다. 나 역시 ‘왜 이렇게 생계가 힘들까.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구나.’라는 위기의식을 느낀다. 음악은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척박한 우리나라를 정상적으로 바꾸는 데 일조해야 한다. 훈장처럼 과거의 경력을 들먹이는 사람들은 허클베리핀이나 연영석의 노래를 듣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화려한 생활만을 노래하는 ‘엔터테이너’들이 점령한 가요판을 비판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그는 인디음악을 이번 축제의 중심인 토요일에 배치했다. 작품성과 삶에 대한 진정성을 겸비한 인디음악의 10주년을 그냥 넘길 수 없다는 신념에서다. 최근 물의를 일으켰던 펑크밴드 럭스를 공중파에 추천한 것도 그다. 앞으로의 목표는 음악 배급, 행정, 정책 등 제작인력을 키우는 것. 한국 음악계는 ‘산업’이라는 말을 붙이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낙후돼 있다. 박씨는 “문화정책은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음악인프라 구축과 함께 대중음악이 바람직하게 성장할 수 있는 문화시스템 기획자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1966년 서울 출생 ▲85년 광운대 전자공학과 입학 ▲95년 LG정보통신연구소, 케이블채널 GTV 등에서 근무하다 음악평론가로 전업 ▲98년 1월∼99년 3월 대중음악 전문지 서브 편집장 역임 ▲99년 8월 음악전문서 ‘이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교보문고) 출간 ▲99년 10월 대중문화 비평 전문웹진 ‘가슴’ 창간 ▲2000년 3월∼2002년 1월 인터넷방송국 쌈넷 방송국장 역임 ▲2005년 3월 광명음악밸리축제 음악감독 취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 한국판 69우드스탁 열리다

    한국판 69우드스탁 열리다

    69우드스탁의 전설이 한국에서도 시작된다.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전문 페스티벌인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가 7일부터 3일 동안 광명시민운동장 등 광명시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음악 창작자라는 진정한 뮤지션 위주로 다시 쓰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축제는 포크록 대부들로부터 민중가수, 열혈 인디밴드에 이르기까지 국내 실력파 80여개 팀이 참가, 음악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누게 된다. 이번 음악의 향연은 크게 오픈 스테이지와 프리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픈 스테이지는 ‘하나뮤직스페셜´(조동진 조동익 장필순 등) ‘밸리초이스´(한대수 이상은 이병우 이승렬) ‘인디뮤직 10년사´(델리스파이스 허클베리핀 등) ‘민중음악 30년사´(안치환과 자유 연영석 노찾사 등)와 신인 뮤지션을 소개하는 ‘뉴커런츠´(13스텝스 미스티블루) 등 6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프리스테이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국내 인디 레이블 소속 밴드를 중심으로 거리 곳곳에 마련된 야외무대 네 곳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mvalley.org)를 참조할 것. 문의 (02)2680-6243~4.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6일부터 국립극장서 국제문화교류의 장 개막

    ●아트마켓 왜 필요한가 아트마켓의 필요성은 수년 전부터 현장 공연기획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내적으로는 공연 시장의 유통망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창작자와 수요자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한국 공연 상품을 해외에 효율적으로 알릴 창구가 절실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두차례 열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마켓’(APM)은 아트마켓의 전단계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아트마켓은 전국문예회관을 대상으로 공연 작품과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중개한 APM을 확대해 국제적인 아트마켓으로 창설한 것. 지난 3월 문화관광부의 주도로 서울아트마켓추진위원회(회장 강석흥)가 구성됐고, 한국공연예술매니지먼트협회 부설로 서울아트마켓 사무국이 문을 열어 반년 남짓 행사를 준비해 왔다. 문화관광부 김영산 기초예술진흥과장은 “공연예술의 자생력을 북돋우는 방안으로 작년 여름부터 아트마켓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처럼 1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서울아트마켓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어떻게 운영되나 서울아트마켓은 참가작들의 홍보 부스 운영과 쇼케이스 공연, 각종 세미나 등 크게 세가지 행사로 구성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홍보 부스는 총 180여개. 서울아트마켓 사무국이 장르별로 심사를 통해 선정한 ‘팜스 초이스’작품 13개와 국내외 공연단체의 신청을 받아 등록한 유료 부스 40여개, 그리고 전국문예회관연합회(전문연)의 우수공연 프로그램 부스 120여개가 국립극장 앞마당에 자리를 편다. 쇼케이스 공연은 팜스 초이스 13편과 전문연 우수 공연작중 20편, 해외 참가작 3편을 비롯해 총 46편의 작품이 시간대별로 20분 가량씩 소개된다. 아트마켓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 중 하나는 해외 공연예술계 유력인사들의 참석율. 서울아트마켓 사무국 김정희 총괄팀장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20여개국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시나르의 창설자인 알랭 파레, 호주예술위원회 예술감독 데이비드 플레저,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축제감독을 역임한 베르나르 달시에, 싱가포르 아시안아트마켓 창설자 벤슨 푸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서울아트마켓의 협력행사인 ‘국제축제기획자네트워킹세미나(SINSFO)’에 참석하고,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세계무용축제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아트마켓에 거는 기대와 우려 공연평론가 정재왈씨는 “캐나다, 호주 등 문화예술의 비주류 국가에서 자국 문화를 효율적으로 유통시키고자 만든 것이 아트마켓”이라며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이 앞다퉈 아트마켓에 열을 올리는 실정에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서울아트마켓이 출범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려의 눈길도 만만치 않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서울아트마켓만의 고유한 색깔을 찾는 것. 특히 매년 9월에 열리는 도쿄예술견본시와 10월 중순에 개최되는 상하이공연예술축제와의 차별성이 중요하다. 아시아 시장을 한묶음으로 보는 해외 공연관계자들의 시각을 고려할 때 이들 국가와 뚜렷이 구분되는 명확한 마케팅 컨셉트를 설정하지 않으면 자칫 ‘집안 잔치’에 머물 위험이 크다. 서울아트마켓에 출품되는 작품들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그중에서도 서울아트마켓이 공식 해외 진출작으로 내세우는 ‘팜스 초이스’의 경우 투명한 기준을 통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는 100여개의 신청작 가운데 연극, 무용, 음악, 복합장르 등 4개 부문에 총 13개의 작품을 선정했는데 주최측은 한국적이면서 국제성을 가미한 작품들을 우선 순위에 두었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에서의 보완점도 눈에 띈다. 공연기획사 이다의 오현실 대표는 “첫 행사인데 굳이 50만원의 참가비를 내는 유료 부스를 운영해 참가 단체들을 제한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팜스 초이스’에 연극 ‘한여름밤의 꿈’이 뽑힌 극단 여행자 양정웅 대표는 “음악이나 무용에 비해 드라마가 있는 연극은 20분 분량의 쇼케이스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홍보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외에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정재왈씨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만큼 행사가 끝난 뒤 총체적인 전략과 전술을 세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아트마켓의 예산은 10억원이며, 내년부터 재단법인으로 운영될 계획이다.●해외 아트마켓 현황 198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시나르가 선두 주자다. 현재 가장 성공한 아트마켓으로 꼽히고 있다.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호주공연예술마켓은 1994년 호주 정부의 장기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됐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도쿄공연예술견본시가 첫 아트마켓으로 설립됐고, 이어 상하이공연예술축제, 싱가포르 아시안아츠마트, 인도네시아아트마켓 등이 잇따라 생겼다. 공연예술의 국가간 유통이 상대적으로 원활한 유럽에서는 아비뇽페스티벌, 에든버러페스티벌 등 축제 부대행사의 하나로 아트마켓이 열린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국제적 규모의 공연예술시장인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PAMS)이 6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첫 행사를 연다. 아트마켓은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예술을 사고 파는 문화장터이자 각국 공연예술 현황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는 교류의 장. 국내에는 아직 낯설지만 20년 역사의 캐나다 시나르(Cinars)를 비롯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20여개의 국제 공연예술시장이 열리고 있다.
  • 대중음악 뮤지션의 ‘숨쉬는 혼’

    대중음악 뮤지션의 ‘숨쉬는 혼’

    포크록의 대부들로부터 젊음과 열정의 인디밴드들과 민중가수까지…. 한국 대중음악을 일궈낸 산증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오는 7∼9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리는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02-2680-6243∼4)가 그것.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인근에 위치한 광명시민운동장, 시민회관, 문화의거리 등 5곳에서 80여팀의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가해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벌인다. 광명시 주최로 올해 첫 마당을 열게 된 이번 축제는 기존 10대 위주의 이벤트성 단발 공연들과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시도의 대중음악전문 페스티벌.‘한국 음악 창작자의 역사’를 키워드로 앨범의 음악성·기여도 등을 기준삼아 뮤지션들을 평가·선정했다. 축제의 기획·연출을 맡은 박준흠 예술감독은 “한국에서 대중음악과 뮤지션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인정되면서도 도외시되고 있는 것이 음악창작이란 요소”라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진정한 뮤지션들 위주로 다시 쓰고 싶다.”고 밝혔다. ●한대수·델리스파이스·노찾사등 무대에 7일에는 포크 음악인들의 공동체인 ‘하나뮤직’에서 활동하는 조동진, 조동익, 한동준, 장필순 등 싱어송 라이터들의 무대로 시작한다. 또 ‘밸리초이스’란 문패로 포크록의 선구자 한대수, 여성 싱어송 라이터 이상은, 그리고 이병우와 이승렬 등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할 만한 뮤지션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한대수는 이날 처음으로 여자 백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기존과 다른 다소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8일에는 ‘인디음악 10년사’를 정리한다.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허클베리핀,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바세린, 마이앤트메리 등 실력으로 똘똘뭉친 16개 팀이 참여해 무대를 달군다. 마지막날인 9일에는 민중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짚는다. 김민기의 ‘아침이슬’ 이후 30년 동안 진보적 가치와 음악적 미학을 함께 추구하며 실천해 온 꽃다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안치환과 자유, 연영석과 고명원, 손병휘 등 민중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거리 곳곳 프리스테이지… 무대·객석 벽허무는 공연 주무대 외에 거리 곳곳에 마련된 ‘프리 스테이지’(Free Stage)에서는 인디음반기획사들 중심의 무대가 꾸려진다.‘작은 무대, 큰 울림’이란 컨셉트로 파스텔 뮤직, 튜브 앰프, 비트볼레코드, 카바레 사운드, 빵, 프리마켓,12Monkeys, 핑퐁사운드, 롤리팝 등 인디레이블 소속 50여 팀이 참가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펼친다. 또 국내 처음으로 개최되는 실용음악과 학생 대상 대중음악 경연 페스티벌인 ‘실용음악과 난장’,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신인 뮤지션 2팀을 선발해 대중과 교감할 기회를 마련하는 ‘New Currents’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밖에 시민이 함께 참여해 전시물을 만드는 ‘당신도 예술가’, 광명시의 아마추어 시민음악가들의 참여마당인 ‘우리는 음악가’ 등 세대와 계층을 뛰어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축제 홍보대사를 맡은 한대수와 이상은은 “광명시가 영국 리버풀이나 글래스톤베리 같은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광명음악밸리축제와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인 일본의 후지록페스티벌간의 교류가 추진된다. 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후지록페스티벌 관계자와 사이트 운영진이 광명음악밸리축제의 기획과 출연진에 관심을 표명하고 공식 취재를 요청해 왔다.”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 후지록페스티벌과 공식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신상품]

    ●대웅은 주름개선물질인 이지에프(EGF, 상피세포성장인자)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셀리시스’를 내놓았다.EGF는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 잔주름 완화, 피부탄력 유지, 피부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하다고. 구성은 필링젤마스크(3만 9000원),EGF파우더 앰플(12만 5000원), 나노 EGF 링클 솔루션(25만 8000원), 리뉴얼크림(7만 5000원) 등 4종. ●보령제약은 달맞이꽃 종자유를 주성분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보령웰빙초이스 감마리놀렌산’을 선보였다. 필수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r-Linolenic acid)과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개선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고 회사측은 소개.4개월분(500㎎×240캡슐) 9만 9000원. ●백옥생은 피부 생리 리듬시간인 28일 안에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고농축 한방 에센스 ‘허브 크리닉 세럼’을 내놓았다. 마치현(쇠뜨기풀), 행인, 오매, 의이인 등 한방 성분이 피부 세포 속까지 집중 관리,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한다고.5㎖×10 17만원.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빨아쓰는 키친타올’을 출시했다. 물에 빨아 2∼3번 반복해 쓸 수 있어 행주대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흡수력은 물론 물에 젖어도 풀림이 없는 습강력이 뛰어나단다.2롤 5200원. ●풀무원은 면에 두부를 넣어 만든 우동 ‘생가득 두부우동’을 내놓았다. 두부를 넣고 반죽하면 면이 푸석푸석해져 진공 반죽 공정으로 보완했다. 열처리를 줄여 면이 더욱 부드러워졌단다.2인분(576g) 4200원. ●한국야쿠르트는 칼국수 타입의 쫄깃한 면발에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 맛이 어우러진 ‘빅3 얼큰 시원 김치 칼국수’를 선보였다. 전분 함유량을 늘려 면발이 쫄깃하고 김치건더기를 푸짐하게 넣어 얼큰하다고.100g 1300원. ●프리미에쥬르는 국내 최초로 녹차 성분을 가공해 만든 이불·요세트를 출시했다. 녹차를 가공한 면 100%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항균력과 탈취력이 뛰어나다고. 목화솜을 타이백 원단으로 쌓았기에 진드기도 생기지 않는단다.42만원.
  • 美대법관 지명자 반대광고 논란

    미국의 한 낙태 옹호 단체가 존 로버츠 대법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에 반대하는 캠페인 광고를 10일(현지시간)부터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내럴 프로-초이스 아메리카’는 50만달러(5억원)를 들여 상원의 인준 투표를 3주 앞두고 30초짜리 광고를 폭스와 CNN을 통해 내보내고 다음 주부터 2주간은 메인주와 로드 아일랜드 지역 방송국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이 광고는 1998년 1월 폭탄 공격을 받은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한 낙태 클리닉 직원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로버츠 지명자가 1991년 검찰청 수석 차장으로 일할 때 서명해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 사본을 비춘다. 이 보고서는 낙태 반대 진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연방판사가 접근 금지명령을 내려달라는 낙태 지지진영의 청원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이었다. 광고는 이때 일을 들먹이며 ‘로버츠 지명자가 이런 보고서를 내 클리닉 폭탄 테러범을 결과적으로 도왔다.’고 비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상원의원에게 전화해 반대표를 던지라고 하세요. 미국은 다른 미국인에게 해를 끼친 이들의 죄를 면책해준 이데올로그를 대법관에 임명할 이유가 없다.’는 자막으로 끝난다.그러나 다른 낙태 옹호단체들까지 이 광고는 잘못됐을 뿐 아니라 무리한 광고라고 보고 있다. 급기야 보수진영은 30만달러를 들여 11일부터 반박 광고를 내보낼 계획인데, ‘진보진영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나요.’라고 묻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72편 출품… 영화에 빠져봅시다”

    “172편 출품… 영화에 빠져봅시다”

    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PiFan)가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부천시민회관, 부천시청, 복사골 문화센터, 복합상영관 imc11 등에서 열린다. 올해 상영될 작품은 국내외 장·단편 영화 172편. 지난해 12월 총사퇴한 집행부가 같은 기간에 ‘리얼판타스틱영화제’를 따로 열기로 하는 등 이래저래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만하면 사심없는 관객들이 ‘영화의 바다’에 빠지기엔 충분한 작품 편수이다. 하지만 상당수 국내 영화인들이 ‘리얼 판타스틱영화제’쪽 참여를 선언한 만큼 스타배우와 감독을 만나는 즐거움은 올해 영화제에선 접어야 할 것 같다. 개막작은 러시아 영화 ‘나이트 워치’와 프랑스 영화 ‘천국의 전쟁’. 폐막작으로는 한국의 ‘종려나무 숲’과 미국의 ‘오픈 워터’가 선정됐다.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서는 장편과 단편이 9편씩 나와 경합한다. 국내에는 낯선 분위기의 판타스틱 영화들을 선보이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참신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진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온가족이 함께 감상하기 좋은 ‘패밀리 섹션’ 등으로 분야를 나눴다. 이집트 영화 특별전, 판타스틱 마니아들을 정조준한 ‘퍼니 페스트’, 재미 한국인들의 작품을 모은 ‘1.5세대 특별전’ 등도 따로 마련됐다. 부대행사도 기억해둘 만하다. 감독과 배우를 만나 얘기할 수 있는 ‘메가토크’, 해외 영화인과 만나는 ‘피판 데이트’, 올빼미족을 위한 ‘시네락 나이트’, 다양한 연령층을 동시에 배려한 ‘7080 그린 콘서트’ 등 이벤트가 많다. 개·폐막식, 심야상영, 시네락 나이트의 입장료는 1만원, 일반 상영작은 한편에 5000원, 야외상영은 무료.www.pifan.com ■ 정초신 수석 프로그래머가 콕 찍어준 7편 뭘 봐야 할까. 길을 잃을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의 밑그림을 직접 그린 정초신(감독) 프로그래머가 7편을 골랐다.‘편법’일 수도 있겠으나 어떠랴. 한편이라도 알차게 감상할 수만 있다면. ●어둠의 시간(캐나다) 한적한 시골 오두막집에서 빚어지는 하룻밤의 공포를 담은 심리스릴러. ●최면(스페인) 연쇄자살이 일어나는 요양소에 던져진 젊은 정신과 의사 이야기. 미스터리 스릴러. ●완전무결(스페인·미국) 선댄스, 칸, 토론토 등의 유명 영화제에서 각광받았던 ‘스타일리시’한 스릴러. ●이웃집 13호(일본) 내면에 잠자는 잔인무도한 자아로 복수의 화신이 되는 남자의 이야기. ●크로마티 고교(일본) 불량학생들로 가득찬 ‘문제’ 학교 이야기.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피의 복수(미국) 슬래셔 무비와 심리 스릴러 형식이 균형있게 손잡은 공포물. ●우리 개 이야기(일본) 개와 사람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들을 포착한 11개의 에피소드. 뮤지컬, 애니메이션, 코미디 등 혼합장르.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비씨카드 ‘초이스카드’

    ‘초이스(choice)카드´는 오일, 쇼핑, 모바일, 오락 부문을 전문특화한 4개의 카드와 4개영역을 합친 ‘초이스올(All)카드´ 등 5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초이스 오일카드´는 주유시 2%를 할인받으며 자동차와 관련된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초이스 쇼핑카드´는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고 이용금액에 따라 비씨TOP포인트가 적립된다. ‘초이스 모바일카드´는 월간 신용판매 금액의 0.5%를 이동전화단말기 요금에서 할인해주며 추가로 0.5%를 적립, 이동전화단말기 구입시 적립포인트만큼 할인해준다. ‘초이스 엔터테인먼트카드´는 인터넷으로 영화예매시 2000원을 할인해준다.
  • 씨티그룹 美계열사 390만명 고객정보 분실

    씨티그룹 美계열사 390만명 고객정보 분실

    미국 기업과 은행 등이 직원 및 고객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자료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의 금융업체 씨티그룹의 계열사가 고객 390만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컴퓨터 자료를 잃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씨티그룹의 케비 케신저 부사장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계열사인 씨티 파이낸셜이 지난달 2일 고객 정보가 담긴 컴퓨터 테이프를 뉴저지주에서 개인 신용평가 업체인 ‘익스피리언’의 텍사스 사무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화물특송업체 UPS가 이를 분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케신저 부사장은 “운송업체들에 보안강화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일이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7월부터는 암호화한 전산 자료로 만들어 전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실된 테이프에는 고객 이름과 사회보장 번호, 계좌 내역, 대출정보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그러나 “정보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고 믿을 만한 근거를 갖고 있지 않으며, 인가되지 않은 거래 사례도 보고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의 자동차 할부금융 및 모기지 고객도 현재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측은 지난 4일 해당 고객들에게 분실 사실을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며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이번 사고는 지난 2월 미국 2위의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120만명의 연방정부 공무원 신상정보가 담긴 컴퓨터 백업 프로그램을 분실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발생한 11건의 정보 누출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다.BOA는 2월에 이어 지난달 23일에도 와코비아 은행과 양사 합계 10만 8000여 고객의 정보를 유실해 신용관리 상태가 불량하다는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그러나 올들어 발생한 11건의 분실 및 도난 사고 가운데 실제로 범행에 사용된 경우도 있어 앞으로의 사태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2월 소비자 정보 수집회사 ‘초이스 포인트’가 누출시킨 14만 5000명의 고객 정보를 이용해 최소 750건의 사기피해 보고가 있었으며 3월 법률 및 기업 정보 통합관리회사 ‘렉시스넥시스’가 유출한 31만명의 신상 정보 가운데는 59건의 로그인과 패스워드 불법 사용이 적발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타란티노 참여한 ‘CSI’ 최신작 방영

    ‘CSI’ 최신 시리즈가 한국에 상륙한다. 케이블·위성방송 영화채널 OCN이 범죄수사 시리즈 ‘CSI’ 다섯 번째 시즌을 6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7시40분에 내보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23일 시작돼 지난달 19일 막을 내린 최신 방송분. 이번 시즌에서는 길 그리섬 반장을 제치고 라스베이거스 과학수사대 부국장으로 승진한 콘래드 에클리의 농간으로 그리섬 팀이 둘로 나뉜다. 캐서린 윌로스는 반장으로 승진, 워릭 브라운과 닉 스톡스를 지휘하게 된다. 연구실 수습요원 그레그 샌더스가 본격적으로 현장 수사에 나서는 것도 흥밋거리다. 특히 이번 시즌의 백미는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킬빌’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마지막 에피소드 ‘무덤 속의 위험’(Grave Danger). 통상 한 에피소드의 방영 시간은 40분 전후지만, 타란티노가 담당한 마지막 편은 1시간24분에 달해, 훌륭한 극장판 영화로 느껴지기도 한다. ‘CSI’의 인기 비결은 범죄 사건을 실제로 보는 듯한 현장감과 이를 과학적인 증거 수집을 통해 해결해 가는 과학수사대의 활약에 있다. 게다가 요원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양념으로 곁들여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00년 10월 미국 CBS를 통해 첫 번째 시즌이 방영된 이후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 8월부터 OCN에서 소개됐으며, 역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인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s)에서 2003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제리 부룩하이머는 ‘나쁜 녀석들’ ‘더 록’ ‘아마게돈’ 등으로 유명한 영화 제작자.‘CSI’의 성공 이후 ‘CSI-마이애미’ ‘CSI-뉴욕’ 등 배경을 달리한 스핀오프 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히트를 거듭해 TV 드라마 제작 쪽에서도 ‘미다스의 손’으로 군림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