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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 진척 상황(인천신공항)

    ◎‘연약지반 개량공사’ 전체의 70% 완료/핵심시설 여객터미널 건립도 본격화/4만5천평부지 굴토작업 95% 진척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거의 끝난 상태.무른 지반을 단단하게 하는 매립 및 연약지반 개량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그러나 아직 지상 구조물은 하나도 건설되지 않고 있다.엄청난 대역사인 만큼 아직은 초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여기저기서 파일과 지반이 얼마나 단단해졌나를 측정하는 계기를 박는 타설기의 기계음이 들리고 있다. 공항의 얼굴이자 핵심시설인 여객터미널 공사는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 5월 기공식과 함께 기초굴토공사를 시작한 이래 강관파일 박기를 거쳐 지난 4월부터 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지난해부터 터미널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4만5천여평의 부지를 평균 지하 10m 깊이로 파고 있다.총 1백65만㎡(15t 덤프트럭 15만대 분)의 흙을 파내는 굴토공사는 10월말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기초 강관파일공사는 지름 406㎜ 및 609㎜의 강관 3만1천여개를 평균 36m 깊이의지하 암반층까지 박는 작업.총 1만4천963곳에 박힌 강관의 길이만도 5백여㎞에 이른다.10월말 현재 1만4천129곳에 강관파일을 박았다. 파일공사는 실질적 건물 구조체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정밀한 품질관리가 병행되고 있다.즉 공장에서 강재를 생산할 때부터 파일의 용접부위 검사,강도 검사,화학성분 분석,외관 검사를 실시해 품질 결함요소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또 파일 각각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파일을 생산할 때부터 땅에 박을 때까지 모든 진행 상황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땅에 박는 중에도 초음파탐상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파일의 지지력을 확인하기 위해 평판재하시험도 병행하고 있다. 터미널 건축은 공정별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Fast­Track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따라서 파일을 박는 공사와 함께 영구배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같은 기초 위에 지난 9월부터 본격적 지상 구조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한편 여객터미널의 핵심 설비인 수하물자동처리시설과 자동여객수송시설의 지하 구조물 공사가 지난해 8월 이미 시작됐다.하지만 모든 공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매립지의 지반을 단단하게 하는 연약지반 개량공사.인천국제공항 부지는 간석지에 바다모래를 준설 매립한 것이다.그러나 이 지역의 갯벌은 침하가 적은 특성을 가진 토질로 구성돼 일본 간사이공항 또는 홍콩 첵랍콕공항에 비해 우수한 지반조건을 갖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평균 수심은 1m.간사이공항의 18m,첵랍콕공항의 10m,싱가폴 창이공항의 4m에 비해 훨씬 얕다.또 향후 20년간 예상되는 잔류 침하량도 0.5m로 간사이공항의 11.5m,첵랍콕공항의 2.5m,창이공항의 1.8m에 비해 적다.연간 예상 침하량 역시 2㎝로 간사이공항의 12㎝의 6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영종도 지역은 지반조사 결과 연약층의 두께가 평균 5m인 저압축성 토질로 나타났다.또 예상 침하량이 50㎝로 나타났다.이같은 침하량은 공항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허용침하량보다 크기 때문에 연약지반 개량공사가 필수적이다. 공단측은 연약한 지반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시험시공을 실시했다.여러 토질로 된 시험구간을 만들고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등으로 씌운뒤 비행기의 랜딩기어와 똑같은 무게를 실은 화물차로 하여금 24시간 구간을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연약지반 개량이 완료된 지역은 전제 대상부지의 70% 수준이다.공단은 항공기 운항시에 작용하는 하중보다 더 큰 하중으로 사전에 침하시켜 개항할 때 활주로는 2.5㎝,유도로와 계류장은 5.0㎝의 허용 침하량만을 남기도록 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간사이공항을 보면 지반상태가 매우 나빠 상당한 예산과 기술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하게 지반을 개량하지 못하고 있다.간사이공항은 150㎝,하네다공항은 30㎝의 잔류 허용 침하량을 허용하고 이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 옷깃 여미는 바람속 가습기는 ‘패션바람’

    ◎초음파·히터가열방식 결합시킨 제품/살균효과 높고 화상위험도 줄어 인기 가습기에도 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요즘 계절 상품의 하나인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각 가전사들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상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구입적기도 요즘이다.신상품이 쏟아지면서 업체들의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비교적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 수요는 해마다 30% 가량 늘고 있으며 올해도 70만∼80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선택요령=가습기는 단순히 습기를 배출하는 전자제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꼽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충고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가습방식.가습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가정용 가습기의 대부분은 초음파방식과 히터가열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히터가열 방식은 히터로 물을 가열시켜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습기가 눈에 보이지 않고 살균력이 높은 반면 분출구의 습기 온도가 높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며 전력소비도 높다.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개시 시간이 짧고 소비전력이 낮으나 살균력이 없어 병실이나 노약자의 생활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초음파가열방식은 살균효과와 함께 초음파방식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으나 값이 비싼게 흠. ◆제품 소개=대부분 주문자 상표방식을 제작하고 있어 가격과 기능이 비슷하다.LG전자가 선보인 ‘H­480CU’는 220V 전용으로 가열및 자외선 방식을 결합시킨 복합방식으로 살균력을 대폭 향상시켰다.가습량을 높인 반면 소비전력은 150W로 낮췄다.12만9천원. 대우전자가 국내 최초의 초음파·히터 혼합방식을 채택해 내놓은 ‘RHH­4530F’는 습도변화에 따라 가습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게 특징.가습량이 국내 최대이며 광센서에 의한 취침모드 자동변경 기능도 갖추고 있다.11만원. 삼성전자는 인체에 가장 알맞은 습도를 유지토록 하는 뉴러퍼지 자동조절기능을 갖춘 ‘HU­450S’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10만9천원.6만9천800∼11만8천원선의 다양한 모델이 더 있다. 이밖에 동양매직도 살균·가습 기능을 함께 갖춘 ‘UHT­041’을 출시했다.물통 뚜껑을 크게 설계해 물통내부의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 초비만 초중고생(외언내언)

    신문이나 잡지 TV는 하루도 빠질 날없이 ‘살빼기’와 관련된 다양한 광고를 내보낸다.효소요법에서 포도요법, 약물 크림요법에다 초음파분해술에 이르기까지 별의별 요법이 다 등장한다. 살을 빼려고 굶다가 거식증에 걸리거나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는 수도 있다. 스크린의 여왕으로 일컬어지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20대까지만 해도 50㎏을 유지하면서 화사한 자태를 마음껏 뽐냈다.그러나 리처드 버튼과의 결혼 이혼 재결합 등의 얽히고 설킨 과정에서 나이 50이 되자 80㎏이 넘는 뚱보로 변했다. 비만의 원인은 폭음과 약물중독으로 인한 섬망증(delirium )이었고 수년간의 악전고투끝에 55세가 넘어서야 55㎏의 체중을 되찾았다.금세기 최고의 프리마돈나 마리아 칼라스도 못생긴 용모를 스스로 자책하여 비만이 되었고 오페라공연을 앞두고 30㎏의 체중을 줄여 화제가 되곤했다.미국의 거부 메네기니를 만나 남편이 정성껏 돌봐준 덕분에 한동안 ‘요염한 미모’를 유지했지만 그후 오나시스와의 비련으로 비만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외롭게 죽어갔다. 교육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초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한 질병검사결과 검사학생 7백80여만명중 6만6천900명이 ‘고도비만(초비만)’이라는 것이다.비만은 신장별 표준체중에서 20∼30%가 넘으면 ‘경도비만’,30∼50%가 무거우면 ‘중도비만’,50%이상이면 ‘고도비만’이다.비만의 원인은 가정과 학교에서의 갈등이나 소외감이며 이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폭식습관이 생기는 모양이다.미국에서는 단지 살빼기를 위해 한해 3백30억달러(약25조원)를 쓴다니 비만의 심각성은 국제적으로 위험수위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마빈 해리스는 그의 저서 ‘문화의 수수께끼’에서 ‘산업사회이후 인류가 배고픔에대한 문제로부터 해방되자 생물학적 유산에 의해 비만이란 새로운 문제가 야기됐다’고 지적한다.음식을 먹을 때는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포만’을 자제하고 걱정근심을 잊기위해 먹는 방법은 ‘비만’을 만들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모든 것을 다가져도 건강이 없다면 무의미하며 건강이 없다면 미래도 없다’는 경고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 울진원전 1호기 63일간 발전정지/내부구조 정밀 검사

    울진원전 1호기(시설용량 95만㎾)가 예방정비를 위해 2일 0시 10분부터 12월 3일까지 63일간 발전을 정지했다.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에 원전 1호기 원자로내의 핵연료를 모두 저장고로 안전하게 옮긴후 이 원자로의 내부 구조물을 자동초음파 장비를 통해 정밀검사,결함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원전측은 이번 정비를 통해 원자로내 핵연료 내부를 감지하는 검출기 가운데 일부 마모된 장치를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울진원전 1호기는 88년 9월 상업운전 실시후 지금까지 8차례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했다.
  • 지방간/이승규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지속적이고 과다한 음주·비만증이 원인/운동많이 하고 금주·식사량 줄이면 회복 지방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지속적이고 과다한 음주,비만증 및 당뇨병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우리의 식생활이 윤택해지고 서구화됨에 따라 생기는 성인병의 유형으로 생각하여도 무방하다.지방간은 알콜에 기인하는 간질환중 가장 가벼운 상태로 술만 끊으면 정상간으로 회복될수 있다.그러나 과음을 장기간 계속하면,지방간 상태를 넘어 알콜성간염이나 간경화로 진행되어 정상간으로 회복이 어렵다. 비만증환자는 피하조직에 지방이 과잉침착할 뿐아니라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증이 되기 쉽고,간에도 지방이 침착하여 지방간이 생기게 된다.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대개 신체검사나 다른 병으로 병원에 왔다가 간이 부어 있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정기건강검진에 통상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는데 초음파 검사로 지방간의 진단이 쉽게 되므로 그 빈도가 증가추세에 있다. 간기능 검사는 정상인 경우가 많으며 이상이 있더라도 GOT,GPT가약간 상승하는 정도이다.지방간의 치료는 그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원인이 제거되면 지방간은 자연히 좋아지는 것이 대부분으로 술을 과음하는 사람은 금주가 필수적이다.술을 끊으면 곧 간기능 검사가 좋아지고 부은 간도 가라앉지만 간조직내의 지방침착이 정상으로 되는데 3∼6주정도가 걸린다. 간염이나 간경화의 치료방법으로 심신의 안정과 고단백질 및 고칼로리식사가 권장되지만,지방간의 치료는 이와는 정반대로 운동을 많이 하고 조금 먹어야 한다. 비만증이나 고지혈증에 의한 지방간환자는 운동을 열심히 하여 군살을 빼고 체중 조절을 해야 하며 뱃가죽에 찬 비곗살이 빠져야 간에 침착된 지방이 빠질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조깅,등산,수영 등 체중감소를 위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식사량도 줄여야 한다.식사때 포만감이 오기전에 수저를 놓는 소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당분이 많은 음료나 간식도 피하고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도 적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는 채식주의자가 될 필요가 있다.
  • 전립선 비대증 정력과 상관없다

    ◎소변 줄기 가늘고 자주 마려우면 일단 의심/40대 절반이 증세… 초단파로 90% 치료가능 중년 남성들은 오줌발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고민하게 된다.정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해서 정력과는 상관이 없다.소변줄기가 약해지는 것은 방광 바로 밑에 있는 전립선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커져 전립선 내부를 관통하는 요도를 누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립선이 커져 소변이 잘 안 나오고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현상을 통털어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중년기 이후의 남성에서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미국의 경우 60대 남성의 50∼60%가 전립선 비대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40세 이상 남성 2명중 1명은 전립선 질환 증세를 보이며,이 가운데 3명중 1명은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노년층에만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30대에서도 나타나난다. 전립선이란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부성선.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영양을공급하며 요로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전립선 비대증은 대개 50대에 시작된다고 하는데 발병 원인은 명확치 않다. 다만 사춘기전 거세한 사람에게는 전립선 비대증이 일어나지 않고,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거세했더니 병이 치유된 것으로 보아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상은 우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는 것.특히 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한두번은 꼭 깨기 때문에 이만저만한 불편을 겪는 것이 아니다.또 소변을 볼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나온다거나,오줌줄기가 점차 가늘어지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고,중간에 끊기거나 배뇨시간이 길어지는 것 등이 1차적인 증상이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어느날 갑자기 소변이 완전히 막히는 ‘요폐’가 생긴다.더 심하면 방광의 소변이 거꾸로 신장으로 올라가 신장에 소변이 고이게 되는 ‘수신증’까지 생기고 만성신부전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는 수술,약물,레이저,전기침,초음파를 사용한다. 수술은 요도를 통해전립선을 깎아내는 방법.치료효과는 높지만 출혈이나 마취로 인한 부작용과 함께 요실금,성기능 장애 등이 올 수 있다. 약물요법은 요도를 압박하는 부위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전립선이 더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한다.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02­920­5363)는 “약물요법은 증상이 중간정도이며 잔뇨량이 많지 않은 환자에게 주로 쓰인다”면서 “이미 전립선이 커져 있는 경우,효과가 떨어지고 두통,현기증과 함께 성욕 감퇴가 생길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약물치료 외에 고열,고주파전기,초음파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등 환자에게 부담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가 높은 방법들이 많이 등장했다. 최근 많이 쓰이는 방법은 ‘전립선 극초단파 치료법’.마취나 수혈할 필요가 없고 1시간 정도면 치료가 끝나는 것이 장점이다. 박용상 대한비뇨기과 개원의 협의회 회장(051­241­5060)은 “극초단파 치료법은 전립선 비대증에 90% 이상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당뇨,고혈압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고 치료효과도 높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 ‘훈 할머니’ 종합검진 기억되찾기 최면치료/고국방문 이틀째

    고국방문 이틀째를 맞은 ‘훈 할머니’는 5일 입원중인 인천 중앙길병원에서 초음파검사와 뇌 단층촬영 등 종합건강진단과 함께 옛 기억을 찾을수 있도록 최면 전문가로부터 최면 치료요법을 받았다. 이학수 의무원장은 “훈 할머니의 시력은 약한 원시이고 약간의 변비 증상이 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6일 퇴원해도 된다”고 말했다. 하오에는 정신대출신 할머니들이 모여사는 경기도 광주군 ‘나눔의 집’ 원장 혜진 스님과 회원 4명이 찾아와 대화를 나누었다. 훈 할머니는 6일 민속촌과 나눔의 집을 각각 방문한다.
  • 인천국제공항 건설 순조

    ◎전체의 30% 진척… 9월부터 지상구조물 공사 「21세기 동북아시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현재 핵심건물인 제1여객터미널의 강관 말뚝박기공사가 70% 정도 진척됐다. 제1·2터미널과 4개의 탑승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26만4천평규모의 여객터미널 건설공사중 1단계에 해당하는 제1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지난해 5월 시작돼 99년말까지 50개월간 진행된다. 지하 10m 깊이로 파내는 굴토공사는 90%정도 완료됐고 3만1천개의 강철 파이프를 평균 36m 깊이의 지하 암반층까지 박는 파일공사도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파일공사는 건물의 기초를 세우는 작업.파일의 생산부터 파일을 박는 항타작업까지 초음파 탐상검사 등의 최신기술을 동원,모든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기초공사가 끝나면 9월부터 본격적인 지상 구조물공사가 시작된다. 제1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각 공정별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하고 있다.공항의 핵심 설비인 수하물 자동처리시설과 자동 여객수송시설의 지하 구조물공사도 지난해 8월 이미 시작됐다. 서울에서 52㎞,인천에서 15㎞ 떨어진 1천7백만평의 간석지에 세워지는 인천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전체공정의 30%정도 진행된 셈이다. 제1여객터미널에는 253개의 체크인 카운터가 설치돼 시간당 6천400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또 자동화된 수하물 처리시설은 1만8천여개의 수하물을 행선지별로 자동 분류·처리하게 된다. 2020년 제2여객터미널과 4개의 탑승동이 모두 완성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시간당 1만5천명의 여객과 3만여개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정상급 국제공항이 된다. 신공항건설공단 강동석 이사장은 『새로운 세기를 지향하는 마음가짐으로 공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완벽한 시공은 물론 녹지율 30%에 달하는 환경친화적인 아름다운 공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사성 동위원소 「홀뮴­166」이용 간암 치료

    ◎연세의료원­원자력연 공동 국내 처음 개발/종양 크기 5㎝미만의 조기 환자 80%나 완치 방사성 동위원소 「홀­166」을 종양에 주입,간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 이 방법은 특히 종양의 크기가 5㎝ 미만인 조기 간암에서 80%가 넘는 완치율을 보였다. 연세의료원 진단방사선과 이종태 교수팀(02­361­5834)은 한국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95∼96년 간암환자의 간암종괴에 「홀­166」을 주입하는 치료를 동물실험과 병행해 실시했다. 이교수팀은 홀­166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85명 가운데 치료후 1년 이상 추적검사가 이뤄진 환자 40명의 종양 50개를 분석한 결과,완치된 종양이 43개(86%)에 달했다고 밝혔다. 치료기간중 사망한 환자는 5명이었는데,이들은 치료와 관계없이 간부전 및 다른 원인으로 숨졌다. 이교수팀은 특히 실험동물에 간암을 발생시켜 이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치료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병리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방사성 동위원소 홀­166은 자연에 존재하는 불활성 원소인 홀­165가 방사능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전환된 것. 주로 고에너지 베타선을 방출해 암조직에 투여하면 강한 방사선으로 암조직을 괴사시키면서 주위조직은 1㎝만 떨어져 있어도 방사선에 영향이 없어 암치료에 적합한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이교수팀은 밝혔다. 치료방법은 초음파 영상으로 간암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관찰하며 종양에 직경 0.6∼0.7㎜의 침을 정확히 삽입,홀­166 용액을 주입하는 것이다.
  • 한보 청문회­박경식씨 신문 지상중계

    ◎“현철씨 부산시장 출마하려 했다”/오정소씨,임용 이틀전 현철씨 만나/김희완·이성재씨가 전화녹음 부탁/이성호씨 북한에 여러번 다녀왔다/현철씨가 몇번 돈주려 했지만 거절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21일 국회에서 김현철씨의 YTN(연합텔리비전뉴스) 인사개입 의혹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한 G남성클리닉원장 박경식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열어 김현철씨의 각종 인사 및 이권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이상만 의원(자민련) ­대통령과 현철씨를 언제부터 알게 됐나. ▲87년 통일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있을때 주치의를 맡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4·11총선 당시 공천문제를 들은 적이 있는가. ▲들은 바 있다.대표적인 예가 우리 형(박경재)도 있을테고…한리헌씨의 경우,해운대구보다 자기 고향인 김해쪽을 원했는데,어른(김영삼 대통령)한테는 말 못하고 현철씨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 ­형의 공천관계는. ▲96년 1월 중순 현철씨가 형에게 『전국구든 지역구든 원하는 것은 주겠다』 『서울의 어디를원하느냐』고 제의했다.현철씨가 재차 권유했지만 형은 거부했다. ­YTN 인사권 등 현철씨가 국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보는가. ▲처음에는 현철씨가 아버지를 도우려는 순수한 뜻을 가진 것으로 안다. ­현철씨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려다 못하고 부산시장에 출마하려 했다는 얘기도 있었다는데. ▲출마하려다 지방의회 선거의 참패때문에 부담을 느낀 것같다. ­김기섭,오정소씨를 잘 아는가. ▲지난 대선때 김기섭씨는 의전을 맡았다.그래서 알게 됐다.오정소씨는 96년 6월인가 신라호텔 647호실에서 현철씨가 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곳에는 현철씨와 김기섭씨,그리고 처음본 사람이 있었다.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현철씨가 「열심히 하라」고 하니 그 사람이 90도 각도로 인사를 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했다.이틀후 발령받은 것을 보고 오씨인줄 알았다. ­메디슨 사건에 대해 알고 있나. ▲95년 4월 이민화 사장이 직접 내게 항의를 해와 알게 됐다.초음파와 MRI 설비를 주생산품으로 하고 있다. ­이홍구 전 신한국당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이 회사를 언급했는데. ▲이대표가 그런 말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대통령 주치의 고창순씨와 김현철씨가 측면 지원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나. ▲고창순씨는 전화를 해서 「꼭 돌봐줄 사람이다」라며 담당검사에 압력을 넣은 사람이다.보건복지부에 팩스를 보낸 일도 있다. ­국무총리나 신한국당 대변인 임명사실을 김씨가 미리 얘기한 소리를 들은 적 있나. ▲이총리는 총리 임명 하루전에 알았고 김철 대변인도 하루전에 알았다.김현철씨에게 직접 들었다. ­강성구 문화방송사장,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 임명을 김현철씨가 알고 있었는가. ▲대안이 없다고 그러더라. ◇김학원(신한국당) ­메디슨 사건으로 증인이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했나.청와대 주치의 고창순씨가 검찰에 압력을 넣었다고 얘기했는데 그렇다고 믿고 있나. ▲고씨가 이민화 사장은 내가 꼭 돌봐주어야할 사람이라고 했다. ­김희완씨(현서울시 정무부시장)와 이성재 의원이 지난해 10월21일 병원을 찾아와 메디슨 문제를 의논했나. ▲의논한 셈이다. ­증인이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나,그 사람들이 자청해 찾아왔나. ▲본인들이 찾아왔다. ­그 사람들이 가면서 걸려오는 모든 전화에 대해 녹음과 녹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나. ▲녹음해 달라고 했다.그래서 했다. ­10월23일 이성재 의원과 관련해 김현철씨로부터 전화온 것도 그 사람들이 부탁해서 해놓은 것인가. ▲내가 판단해서 한 것이다. ­김희완씨는 어떻게 테이프를 입수했나. ▲통화가 끝났을때 김씨가 들어와 김현철씨와 통화하지 않았냐고 물어서 들으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그러자 김씨가 자꾸 테이프를 달라고 했다.들으면 문제가 있다면서 못준다고 하니까 1주일을 쫓아 다녔다.억울한 것을 푸는데 봐야겠다고 말했다. ­억울하다는 것이 뭘 의미하느냐. ▲총선에서 홍준표씨와 맞붙었는데,100% 부정선거였다고 말했다.억울하다면서 재정신청을 하는 것이 낫겠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철씨가 한보철강의 시설재 도입과 관련해 2천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사실을 들은 적이 있는가. ▲없다. ­김현철씨와는 93년 이후 몇번 만났나. ▲100번도 더 만났다.­김현철씨가 증인에게 치료받은 적이 있나. ▲(침묵 뒤)개인적인 일은 묻지 마라. ­오정소 안기부1차장 등용전에 모호텔에서 만난적이 있다고 했는데,오차장에 대한 인사가 이 자리에서 결정됐다는 의미인가. ▲단순히 만났다고는 할 수 없다.김현철씨가 『열심히 일하라』고 했더니,오차장이 90도로 깎듯이 절하면서… ­YTN 사장 인선과 관련한 테이프를 공개했는데,그 뒤 김현철씨가 MBC사장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다면서 유임을,KBS 사장에 대해서는 열심히 했으니 유임시켜야겠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런 말했다.특히 KBS 홍사장에 대해서는 극찬했다. ­증인은 「내가 입열면 나라가 흔들린다.한달이상 기사거리가 나올 것이다.핵폭탄 갖고 있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 ▲그런 말 한 것같다. ­갖고 있는 테이프에 김현철씨가 국정개입을 했다는 내용이 있느냐. ▲개인적인 것을 이야기할 수 없다. ­증인이 갖고 있는 테이프외에 김현철씨와 만나면서 적은 자세한 메모가 있다던데. ▲메모는 어떤 기자가 갖고 있다. ­증언 등과 관련해 외압을받은적 있나. ▲외압을 받을 나이가 아니다. ­평소에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찍었나. ▲나는 성기확대수술과 발기부전증의 전문이다.수술전후의 상태를 비교하고 합병증 등을 연구하는 것은 의사의 의무다. ◇김민석 의원(국민회의) ­증인이 김주열 열사의 심정으로 증언을 한다고 해서 인상적있다.증언과 관련해 협박받은 적이 있나. ▲많이 받았다. ­현철씨가 여러 사람을 만나는데 강삼재씨 등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을 목격했나. ▲함께 본 적도 있다. ­박태중씨는 김현철씨의 측근이라는데 박씨가 김씨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는가. ▲거의 그랬다. ▲치료를 위해 녹화를 하고 있다.이런 사실을 (환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공천과 관련해 이상룡씨와 증인의 형 얘기를 했는데,현철씨가 공천을 준 다른 여당의원은 또 없는가. ▲다 알면서 왜 그러느냐. ­증인과 현철씨와의 갈등해소를 주선한 대권주자가 혹시 박찬종씨 아닌가. ▲그 분의 정치적 입장이 곤란해지니 답변 안했으면 한다. ­현철씨가 대통령되려는 원대한 꿈을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또 증인이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에 또 하나의 대통령이 있다」고 했는데. ▲근본적으로 현철씨에 대해 나쁘게 생각 안한다.옛날 야당시절의 정치인 자제에 대해 학벌을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매일 구속이나 되고 하니 자제들을 돌봐줄 리가 있겠나.개인적으로 현철씨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처음에는 아주 좋았는데,나중에 변절돼서 그렇지… ◇이인구 의원(자민련) ­테이프가 공개된 이후 박해와 위협을 많이 받았을텐데. ▲죽기를 각오했다. ­김현철씨와 김덕룡 의원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김덕룡 신경식씨이다.김덕룡 의원은 사실 김현철씨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한번은 김의원이 영부인에게 「사이비종교인을 만나지말라」고 하자 영부인은 「아저씨(김의원을 지칭) 왜 종교문제까지 건드리느냐,아저씨는 정치만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증인은 김현철씨가 95년 가을 이성호씨에게 전화를 걸어 박태중,정보근이 하고 술을 한잔 하자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으나 정보근씨는 청와대 민원비서관의 소개로,김현철씨와 딱 한번 롯데호텔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적이 있다고 증언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김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날씨가 쌀쌀한 것만은 기억하고 있다. ◇맹형규 의원(신한국당) ­김현철씨씨가 인사와 관련한 애기들을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나. ▲그가 대선에서 일등공신이었고 정치참모로서 일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87년 대선이후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의원출마를 권유받았다는데. ▲사실이다. ­박태중씨가 김씨의 제일 큰 돈줄이라고 했는데 어떤 근거인가. ▲항상 박씨 사무실에 김씨 사무실이 있었다.박씨가 김씨 사무실 직원들 비용을 댄다고 했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의 아버지 이건씨가 노태우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때 입건돼,김현철씨가 풀어주겠다고 해놓고도 집행유예를 받아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 ▲김현철씨가 풀어준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흐름에 따르라고 했다.이성호씨는 자기아버지보다 더 비자금을 조성한 사람이 많은데 아버지가 뭐 그래 잘못했느냐며 섭섭하게 생각했다. ­대선때 한번 모일 때마다 3억∼5억원씩 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경실련에서 뒤에 말한 부분인데 큰 의미를 두지 마라.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김현철씨를 통해 권력행사나 청탁을 하려했나. ▲김현철씨가 대선 끝나고 대통령 주치의로 (청와대에) 들어가자고 했으나 사양했다. ­96년 8월까지는 김현철씨와 사이가 좋았나. ▲9월까지인 것 같다. ­8월에 김현철씨에게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고 충고했나. ▲여러차례 말했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과거 대통령 후보때 주치의한 것과 관련,청와대에 공적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는데. ▲나는 명예욕이 없다.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것도 거절했고 주치의도 사양했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이성호씨가 북한에 다녀왔다는데. ▲그렇다.여러번 다녀왔다. ­현철씨가 남북회담 등에도 은밀하게 개입했다고 생각하나. ▲잘 알지 못한다. ­현철씨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일부에서는 「신라호텔에 구름처럼 모여든다」는말도 하고 있는데. ▲신라호텔에선 모르고 롯데호텔에서는 (사람들이 모인 것을) 봤다. ◇박주천 의원(신한국당) ­김동진,박상범,오정소씨 등의 인사에 현철씨가 개입됐다는데. ▲김동진씨는 아니고.인사개입이라기 보다는 인사내용을 미리 알았다는 것이다. ­미리 알았다면 개입했다는 것아니냐. ▲사실상 개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김현철씨 한 명이다…아니 몇명 더 있다. ­92년 당시 김영삼후보는 선거운동 경비로 3백20억원을 신고했는데 측근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액수가 터무니 없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여야) 피차간에 많이 쓰지 않았는가.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메디슨사건에 비호세력이 있다고 생각했는가. ▲이미 국산회된 제품이 있었는데 메디슨에 1백억원의 특혜대출이 나갔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 ­메디슨사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된 뒤에도 여러차례 문제를 제기했는데,증인이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게 아니냐.정권이 도움을주지 않아 야속하게 생각한 것 아니냐. ▲사실을 밝히자는데 피해의식은 무슨 피해의식이냐. ◇조순형 의원(국민회의) ­청문회 준비를 어디에서 했나. ▲서울 근교 호텔에 있었다.이상한 전화가 많이 왔다. ­여당인사 및 관계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라고 전화했다는데. ▲사실이다. ◇박헌기 의원(신한국당) ­93년이후 김현철씨와 어디서 가장 많이 만났나. ▲롯데호텔에서 많이 만났다. ­정보근,박태중씨와 함께 만나자고 이성호씨에게 전화한 곳은 어디인가. ▲한국일보 부근 사무실이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 ­전병민씨가 청와대 비서관을 그만둔후 김현철씨와의 관계는 어떤가. ▲전씨는 작년까지 하와이에 있었고 금년에는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김씨의 일본체류를 위해 전씨가 일본에 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씨로부터 돈을 받은적 없나. ▲안 받았다. ­김씨가 주려고 하지 않던가. ▲여러번 의사표시를 했지만 거절했다.
  • 혈관초음파기 협심증 치료에 큰도움

    ◎영동세브란스 3차원 영상으로 종래 촬영기 단점 해소/풍선도자술 시술 즉시 혈관 확장·합병증 유무 등 판명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혈관초음파기를 이용,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을 치료하는 초음파 풍선도자술이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현승,장양(목에 양)수 교수팀(02­3497­2330,1)은 지난해 12월 혈관초음파기를 도입,18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초음파 풍선도자술을 실시한 뒤 「레오 프로」라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치료한 결과,모두 완치에 가까운 치료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치료할 때 심장혈관촬영기를 이용,풍선이 달린 도자를 혈관이 좁아진 곳에 넣은후 부풀려 혈관을 넓혀주는 방법을 써 왔다. 그러나 혈관에 조영제를 넣어 혈관안에 차는 모양을 2차원적으로 관찰하는 종래의 심장혈관촬영기는 겹치는 혈관은 관찰할 수 없고,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성분을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또한 혈관이 갈라지는 부위나 혈관입구 등은 정확히 관찰할 수 없고,좁아진 모양에 따라정상으로 보이거나,혈관이 전체적으로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정상인 것처럼 보이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새로 도입된 혈관초음파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3차원적인 영상을 얻을수 있어 종래의 혈관촬영기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혈관초음파기는 풍선도자에 초음파발사기가 부착돼 있어 풍선도자술을 시행한 즉시 혈관확장의 효과 및 합병증 유무를 평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풍선도자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새로 도입한 혈전용해제 「레오 프로」는 종전의 섬유소를 분해시키는 혈전용해제보다 출혈 위험이 적고,강력한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를 갖고 있어 관상동맥 성형술후 발생할 수 있는 급성 폐쇄나 재협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 진귀하고 값비싼 보석/시중보다 30% 싸게 팝니다

    ◎국내유일 익산보석가공단지 1,000여업체 조업/10만여종 취급… 전국의 예비부부들로 “북적”/세공·디자인 솜씨 세계적… 품질도 「완전보증」 『지구상에 여성이 존재하는 한 보석산업은 결코 「사양산업」이 될 수 없다』 이는 여성의 보석에 대한 애착과 특유의 허영심을 다소 비약시킨 표현이지만 보석산업의 성격이나 수요층을 적절하게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요즘 웬만한 중산층이라면 집안에 한두점씩의 보석은 갖고 있으며 결혼식 등 각종 기념일이면 보석을 구입하는 사람도 상당수에 이를 정도로 수요층이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유일의 보석시장이 있는 전북 익산시 영등동 익산공단어귀의 이리 귀금속·보석가공단지와 판매센터는 보석 애호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결혼시즌인 요즘엔 전국 각지에서 결혼예물을 마련하기 위해 나온 예비부부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판매센터 관계자는 지난 주말의 경우 1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현재 판매센터에는 30여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10만여점의 각종 귀금속이 진열돼손님을 맞고 있다.귀금속·보석가공단지에도 100여개의 업체가 조업중에 있다. 익산시도 귀금속·보석가공단지와 판매센터를 국제적인 판매장으로 키우기 위해 각종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시청 공업과에는 보석가공계를 신설,보석산업에 대한 갖가지 행정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의 보석수집가 김동섭 박사가 자신이 평생 모아온 35만점의 보석류를 익산시에 기증한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시는 오는 99년까지 2백30억원을 들여 초대형 보석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있어 몇년후면 희귀보석이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시장규모◁ 지난 76년 첫 가동을 시작한 이리귀금속·보석가공단지는 현재 100여개의 업체가 조업중인데 그동안 수출에만 주력해온 탓에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다가 내수판매를 시작한 87년부터 내국인에게도 소개되기 시작했다. 또 89년 개관한 판매센터에는 현재 30여개 업체가 입주해 영업을 하고 있는데 보석과 귀금속 전시보유물량이 자그마치 10만여점에 이를 정도로 다양해 단일시장으로는 동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단지내 근로자들의 세공과 디자인 솜씨는 매우 뛰어나 해외에서까지 인정받고 있다.판매센터에서는 보석전문교육을 받은 직원 60여명이 보석구입시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을 해준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국경일과 일요일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상오 10시부터 하오 6시반까지 정상영업을 한다.(0653)835­8007 해마다 보석축제도 열린다.축제는 전주∼군산간 벚꽃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개최되는데 올해는 4월10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이 기간에는 보석류를 평소보다 약 20%가량 싸게 팔고 사은품도 증정하며 고객이 소장하고 있는 보석의 디자인을 바꾸는 「리세팅」작업도 무료로 해준다. 이 판매센터의 박치수 기획실장(42)은 『보석제품에 있어서 이만큼 질좋은 보석을 많이 갖추고 있는 곳이 국내는 물론 동양권에도 없다』면서 『이곳에서 보석을 구입하면 일단 제품의 질이나 가격면에서 결코 손해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가격◁ 100여 가공업체들이 외국에서 직접 원석을 수입해 가공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30%가량 싸다.요즘 결혼예물로 가장 많이 찾는 여성용 0.3캐럿짜리(1캐럿은 0.2g) 다이아반지는 50만∼60만원이고 0.2캐럿짜리 남성용은 40만∼45만원이다. 또 0.3캐럿 루비세트(세트는 반지·목걸이·귀걸이·팔찌 등 4가지를 말함)는 90만∼1백만원,0.3캐럿짜리 사파이어세트는 80만∼90만원,진주세트(8㎜기준)는 50만∼55만원,0.3캐럿짜리 에메랄드 세트는 1백만∼1백20만원선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각종 보석류 외에도 순금(24금)제품과 18금·14금·은제품·백금제품 등이 있다. ▷보석 고르는 법◁ 보석은 다이아몬드처럼 투명한 보석과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처럼 색이 있는 유색보석으로 나뉜다. 다이아몬드는 흔히 「4C」를 살피고 고르면 틀림없는 진품이다. 4C란 무게(Carat·캐럿)와 투명도(Clarity),색상(Colour),연마상태(Cut)를 말한다. 또 유색보석은 투명도·크기·형상·무게·원산지·천연 또는 합성여부 등을 모두 살펴봐야 한다. 물론 이들 보석을 구입할 경우 모두 보석에 대한 감정서나 감별서를 내주는데 판매센터에서 발급하는 보증서의 내용은 일단 신뢰해도 된다. ▷관리요령◁ 흔히 다이아몬드는 매우 단단해서 쉽게 깨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잘못된 상식이다. 다이아몬드는 긁힘에는 매우 강하지만 의외로 쉽게 갈라지거나 깨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척을 할 때는 다이아몬드나 루비·사파이어의 경우 초음파세척이나 증기세척을 해도 상관없으나 에메랄드나 아콰마린(남청색의 녹주석)·수정·진주 등은 광택을 잃고 금이 가거나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35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타서 세척해야 한다.
  • 현철씨 YTN인사 개입 폭로 박경식씨 누구

    ◎97년 김 대통령과 첫인연… 주치의전 참여/고위인사 등 비뇨기과 치료장면 비디오에 담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연합텔레비전뉴스(YTN)사장 인사에 개입했다고 폭로,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박경식씨(46)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G클리닉」을 운영하는 비뇨기과 전문의다. 박씨는 11일 현철씨가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과의 각별한 친분 관계를 맺고 있으며 95년 안기부 1차장 인사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다.초음파 치료기기 전문회사인 메디슨전자에 대한 특혜에도 간여했으며 박씨의 친형 박경재 변호사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각종 인사와 이권,특혜에 개입돼 있다는 주장이다. 박씨는 현철씨에 대해 「무서운 사람」「정치발전을 위해 법정에 서야 할 사람」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특히 『현철씨가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계속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87년 대선때 김대통령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친척의 소개로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참여했다는 것이다.92년 대선 때도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끼어 주로 손명순 여사의 지방 나들이때 수행했다. 이때 현철씨와 인연을 맺어 가끔 술자리에 어울렸고 현철씨가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치료장면을 비디오로 담았으며 병원 홍보용 책자에 자신을 「대통령 비뇨기과 자문의」로 소개할 정도로 정치적이다. 박씨와 현철씨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지난 94년 메디슨사와의 송사가 계기가 됐다.당시 박씨는 초음파검사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으로부터 기기를 구입했으나 성능이 떨어져 반품을 요구했다가 들어주지 않자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메디슨측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박씨는 현철씨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 “95년 1월 현철씨 전화통화 녹음”/박경식씨 인터뷰

    ◎메디슨 특혜의혹사건 계기로 공개 결실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연합TV뉴스(YTN) 사장 선임과 관련,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한 서울 송파구 송파2동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는 10일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화녹취록은 지난 95년 1월 현철씨가 내 병원에 들러 전화한 내용을 녹음한 것』이며 『환자를 진료할 때 참고하기 위해 설치한 폐쇄회로TV에 우연히 녹음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녹취록을 공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 94년 의료기계업체인 (주)메디슨 특혜의혹사건 터진 뒤』라고 밝히고,『(주)메디슨으로부터 구입한 초음파진단기의 성능이 엉터리라는 기사를 의사신문에 기고를 한 것이 발단이 돼 현철씨와 갈등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박씨는 (주)메디슨과 현철씨의 관계에 대해 『(주)메디슨은 현철시가 관리하던 기업으로 초음파진단기를 자체 개발했다며 정부에서 1백억원의 특혜금융까지 지원받았을 뿐아니라,(주)메디슨의 개발 뒤 초음파진단기가 수입금지품목으로 묶였다』고 주장했다.박씨는 『나는 초음파진단기가 수입금지품목으로 묶이기 전 국내 수입업자로부터 이 기계를 넘겨 받았으나 수입금지품목으로 묶인뒤 기계를 돌려주었으며,수입업자는 사법기관에 구속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후 (주)메디슨의 이민화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으나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은 물론,형인 박경재 변호사의 사무실을 무단으로 압수수색하고 세무사찰을 실시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 「양전자단층촬영」으로 유방암 정확히 진단/서울대병원 일반외과팀

    ◎이물질 주입 성형수술한 여성 절개않고 검사 PET(양전자단층촬영)를 이용,파라핀이나 실리콘을 주입해 유방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의 유방암 여부를 확실히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체내에 주입,단층촬영술을 이용해 인체내 특정부위에 대한 영상을 얻는 최신 의료기법. 서울대 병원 일반외과 노동영 교수팀(02­760­2921)은 파라핀을 주입해 유방성형술을 받은 여성중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져 유방암이 의심되는 4명을 대상으로 PET검사를 한 결과,유방암인지 아닌지 확실히 진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파라핀을 이용해 유방성형술을 한 여성은 일반적인 유방암 검사법인 유방 X레이(맘모그램)나 초음파 검사로는 유방에 있는 파라핀 등 이물질이 X레이나 초음파투과를 방해하기 때문에 덩어리가 암조직인지 파라핀 성분 자체로 인한 종양(파라피노마)인지 알수 없었다.따라서 지금까지는 암일 경우를 우려,유방을 절제해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유방암인지 확인이 가능했다.그러나 노교수팀은 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동위원소를 주입,PET로 당대사 이상을 추적,유방암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암이 아닌 경우에는 간단한 시술로 파라핀을 제거해 불필요한 유방절제술을 막을수 있게 됐다. 노교수는 『최근 파라핀보다는 실리콘을 이용한 유방성형술이 늘고 있는데 PET를 이용하면 이런 여성들도 유방암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노교수팀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19차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에서 「이물질을 주입한 유방성형술후 발생한 유방암에서 PET의 진단적 가치」란 논문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했다.
  • 발로 뛰는 중소기업(무역구조 이대로는 안된다:4)

    ◎2만여 개미군단 수출증대 주역/작년실적 9.6% 증가… 대기업 0.1%와 대조/시장수요 탄력대응위해 정부 지원 늘려야 전자식전원공급장치(SMPS)전문업체인 두성전자의 김달호 사장은 지난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여개국을 직접 찾아다녔다.그의 가방속에는 두성의 주력상품인 다기능 볼트·너트 죄임기구인 소켓렌치 견본과 카탈로그들이 담겨져 있었다.발로 직접 뛴 덕택에 두성전자는 수출 1천만달러를 거뜬히 달성할 수 있었다. 두성전자는 수출전선에서 뛰고 있는 중소기업중의 하나일 뿐이다.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작년 수출에 직접 참여한 회원사 2만6천679개사 가운데 수출액이 1백만달러 이상인 업체는 6천474개이고 나머지 2만여개사는 수출금액이 1백만달러 미만이었다.5달러짜리 개스킷 5만여개를 수출한 코리아후지패킹에서부터 최첨단 초음파 진단기를 5천만달러어치 이상 수출한 메디슨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무협 회원사업부 양승연 과장은 『2만여개의 「개미군단」 회원사들은 지난해 한국 수출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해낸 중소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5백42억달러로 전년대비 9.6%가 증가했다.대기업의 수출증가율이 0.1%에 불과하고 총수출 증가율도 3.6%에 그친데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률이다.이에 따라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95년의 39.6%에서 41.8%로 높아졌다. 중소기업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전선에서 대기업보다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이들이 순전히 발로 뛴 결과이다.70노구를 이끌고 뜨거운 사우디 아라비아 부품전이나 포연이 자욱한 사라예보까지 달려간 코리아후지패킹의 이종태 사장은 대표적인 예다.우리 중소기업들은 「바이어」가 있을 법한 전시회나 박람회라면 빠지지 않고 찾아갔다.지난해 우리중소기업들은 해외 전시회에 51회나 참가했고 각종 시장개척단이 69회나 파견됐다.그 결과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출이 88.4% 증가한 것을 비롯,중남미주 14.7%,아시아와 유럽이 각각 9.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비금속광물이 83.1% 신장된 것을 비롯,기계류와 운반용기계(53.6%),중공업제품(18.7%),전자·전기(12.8%),1차산업(14.3%) 등이 눈에 띠게 수출이 늘었다. 중소기업들은 올해도 바쁘다.27일 6백여 해외바이어를 초청,한국종합전시장에서 상담을 벌인 중소기업들은 4월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부품조달전시회」를 비롯,올해 70차례의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고 아울러 60차례의 시장개척단을 해외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재길 통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대대적인 수출촉진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며 『정부는 수출촉진을 위한 「환경조성」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 백내장/비타민C 많이 섭취하면 예방 효과

    ◎눈속 수정체 혼탁… 실명환자의 60% 차지/약물요법으로는 한계… 결국은 수술해야/낭외적출법 수술뒤 인공수정체 삽입… 성공률 95% 백내장은 실명 원인중에 으뜸을 차지하는 눈병.실명환자의 약 3분의 2가 백내장환자라는 통계가 나와 있을 정도다.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물체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눈속에 무엇이 낀 것처럼 느껴져 자주 손으로 눈을 비비게 되고 조금 더 진행되면 안개가 낀 처럼 뿌옇게 보이거나 물속에서 보는 것처럼 흐려져 보인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인성 백내장의 90% 정도로 대부분이며 유전에 의한 선천성 백내장,당뇨병,피부질환,내분비장애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흡연과 관련이 있다는 학설도 있으나 의학적으로 입증된 적은 없으며 외출시 자외선 차단용 안경을 쓰고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백내장의 가장 뚜렷한 증상은 주맹.야맹증과 정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다가 밝은 곳으로 나오면 제대로 안보이는 현상이다. 밝은 곳에서는 동공이 작아지면서 수정체에 낀 백태가 그만큼 눈을 더 가려 잘 볼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심하면 명암정도만 구분할수 있을 정도로 악화되기도 하지만 통증은 없다. 치료는 약물요법도 사용하지만 결국 수술을 해야 한다. 보통 교정시력이 0.3이하가 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느낄때 수술하지만 시기는 환자의 상태,연령,직업에 따라 다르다. 수술방법에는 낭외적출법과 낭내적출법이 있다. 수정체를 싸고 있는 주머니를 통째로 드러내는게 낭내법,수정체 주머니의 앞부분만 드러낸 후 뒤쪽 절반은 남겨두는 수술이 낭외수술이다. 낭내법은 후발성 백내장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망막박리가 잘 일어난다는 단점 때문에 요즘은 쓰지 않는다. 낭외적출법으로 수술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수술성공률은 95%에 이른다. 「메칠메타크리레이트」라는 경성 인공수정체와 「실리콘」이나 「하이드로젤」같은 연성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수정체를 녹이는 「수정체유화흡입술」도 많이 쓰인다. 고대 구로병원 안과 김용연 교수(02­818­6745)는 『백내장은 완치율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수술은 큰 통증없이 보통 30분∼1시간이면 끝난다』고 말했다.
  • 입원·외래환자 큰 고통/방송4사도 일부 프로 진행 차질

    ◎총파업여파/병원 「반쪽진료」에 접수대마다 장사진 서울대병원 등 전국 24개 대형병원과 KBS·MBC 등 4개 방송사 노조가 7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가면서 환자들의 불편과 일부 프로그램의 파행 방송이 이어졌다. 노동계는 이날 김영삼 대통령의 연두회견에 대해 『현 파업정국 타개를 위한 뚜렷한 대안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2단계 공공부문 사업장의 총파업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혀 정부와 노동계의 대립이 첨예화할 전망이다. 이날 파업에 들어간 병원노조는 서울대·서울중앙·고려대·한양대·경희대·가톨릭의대·강남성모·인하대·경북대·전남대·조선대 병원 등이다.8일에는 서울기독병원 등이,10일에는 원자력병원 등이 파업에 가세한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상오 8시 종로구 연건동 본관 2층 로비에서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수술실 21개 중 12개의 수술실의 배치인원이 평소 50여명에서 20여명으로 감축됐고 하루 70명 가량이던 수술예약 환자수도 39명으로 줄었다.진료접수 직원이 절반으로 줄어 접수대에는 진료를기다리는 환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그러나 중환자실·수술실·분만실 등과 컴퓨터단층촬영(CT)과 초음파검사 업무는 정상 가동됐다. 이대 동대문병원은 초진료 수납직원이 파업에 참가,수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병원측은 초진료 6천원을 다음에 정산하기로 했다. 경희의료원은 비노조원들을 탄력적으로 배치,응급환자나 중환자 진료에는 차질이 없었다. KBS·MBC·CBS·EBS 등 방송4사 조합원 1천800여명은 이날 하오 4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 모여 노동법 철회 결의대회를 갖고 노동법 철폐를 위해 당분간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각사 노조는 회사별로 출정식을 가졌으며 MBC노조는 본관 건물에 「노동법 철회하라」는 길이 30m 가량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MBC는 상오 6시의 생방송 뉴스를 비롯,많은 프로의 진행자가 파업에 참여하는 바람에 간부급 직원을 투입하거나 이미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급히 대체했다.그러나 준비한 기획물이 적어 파업이 지속되면 파행 방송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KBS도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각 국의 부·차장 등 간부사원과 계약직 사원 1천여명을 동원,사전 제작된 프로그램을 송출했다.그러나 생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급히 바뀌면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밖에 부산일보·전남일보·무등일보 등이 이날 파업을 결의했고 서울·경향·중앙·한국·경향·한겨레신문 등 16개 신문사도 8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마치기로 했다.
  • 표준과학연 고성능 초음파 장치 개발/정확도 기존 탐촉자의 30배

    ◎금속 등 표면 미세흠집 찾아낸다 금속이나 비금속재료의 표면에 나 있는 미세한 흠집을 찾아내주는 고성능 초음파장치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재기술연구센터 비파괴평가그룹의 김병극 선임연구원은 『전혀 새로운 방식의 음향렌즈를 고안,이를 이용한 초음파탐촉자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초음파탐촉자는 검사대상의 표면에서 검출되는 종파와 횡파·표면탄성파를 감지해 금속등의 표면 어떤 부분에 어느 정도 깊이의 결함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장치다.기존 초음파탐촉자는 종파와 횡파를 주로 이용했으나 연구팀은 표면탄성파의 미세한 신호까지를 감지해냄으로써 결함검출의 정확도를 30배이상 높일수 있었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연구팀이 표면탄성파측정을 위해 개발한 음향렌즈는 집속하려는 위치를 중심으로 표면탄성파를 회전시켜 표면탄성파를 점집속할 수 있도록 한 회전체음향렌즈다.이 회전체음향렌즈를 초음파탐촉자에 적용한 것은 표준과학연구원팀이 세계최초다.연구팀은 이를 미국에 특허출원했다. 연구팀은 또초음파발생소자로 초기에는 곡면음향렌즈의 형상에 따라 구부러지기 쉬운 재료인 압전폴리머재료를 사용했으나 잡음이 커서 이 대신에 세라믹압전소자로 바꾸었다고 밝혔다.세라믹소자는 폴리머소재보다 30배이상 성능이 높았고 표면탄성파를 집속하지 않은 기존의 경사각 초음파탐촉자의 30배이상 감도를 보였다는 것. 개발된 탐촉자는 표면균열의 깊이와 폭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뿐만 아니라 형상화도 할 수 있어 지금까지의 기술로는 어려웠던 미세결함검출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뽕잎서 당뇨병 치료물질 추출

    ◎농진청,쥐실험서 혈당강하 81% 효과 보여/콜레스테롤 44% 감소… 동맥경화 예방도 농촌진흥청은 뽕잎에서 동맥경화예방과 당뇨병에 효과가 뛰어난 천연액즙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농진청 잠사곤충연구소는 3일 『초음파를 사용해 추출한 일반 뽕잎추출물을 동맥경화에 걸린 실험용 쥐에 주사한 결과 44%의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잠사곤충연구소는 또 자체개발한 YK­209품종의 뽕잎을 같은 방법으로 추출,당뇨병이 생긴 쥐에 투여한 결과 81%의 혈당강하효과와 7.8%의 체중증가효과를 얻었다. 이 뽕잎추출물은 현재 당뇨병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아카보즈」성분보다 21%가량 혈당강하효과가 더 뛰어난 것은 물론 천연물질로 혈당강하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냉동누엣가루」보다도 혈당강하효과가 2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뽕잎추출물은 냉동누엣가루에 비해 생산비가 70%나 낮아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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