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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문화 한마당] 몸으로 보는 영화

    안녕하세요. 이재은입니다. 지면으로 여러분과 인사드리네요. 드라마 토지에서 많은 분들이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연기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연기에 도움도 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쉬는 날이면 영화를 자주 본답니다. 요즘 좋은 영화들이 참 많지만 예전에 만들어진 좋은 명작들은 다시 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뮤지컬영화는 노래와 춤이 함께 있어서 참 재미있게 보는 편이고요,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자주 본답니다. ‘2005 서울시민문화한마당’의 이번주 행사는 바로 ‘몸으로 보는 영화’입니다.‘몸으로 보는 영화’는 좋은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로미오와 줄리엣’,‘씨네마천국’,‘페임’,‘대부’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영화들이지요. 국내의 좋은 작품들도 함께 소개되고요. 영화를 몸으로 본다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몸으로 보는 영화’는 단지 야외에서 영화를 틀어주는 행사가 아니랍니다. 이 공연은 영화와 무대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그야말로 복합장르의 공연입니다. 영화의 장면을 재즈댄스로 만들어, 무용수들이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영화음악을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기도 한답니다. 영화에서 배우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면 어느새 무용수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고요, 아름다운 영화음악이 흐르고 있으면 어느새 뮤지컬 배우가 나와 그 노래를 부르고 있답니다. 정말 멋진 공연이 될 것 같죠? 특히 뮤지컬 배우 조승룡씨의 노래는 아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조승룡씨와 저와의 인연은 199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그때 한 창작뮤지컬에 같이 출연을 했었어요. 조승룡씨는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멋진 배우랍니다. 지난번 하이서울페스티벌 뮤지컬 갈라에 출연하신 걸 TV에서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아마 이번 ‘몸으로 보는 영화’에서도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조승룡씨뿐만 아니라 지금 현장에서 활동 중인 좋은 뮤지컬 배우들과 훌륭한 재즈댄서들이 출연하는 멋진 공연이 될 거랍니다. 바빠서 영화도 뮤지컬도 보실 시간 없으신 분들 많으시죠? 가까운 공원에서 하는 행사이니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게다가 토요일 저녁 8시부터니까 가족들과 저녁식사하시고 나들이 삼아 나오시면 될 것 같네요. 초여름밤의 자연 속에서 영화와 춤, 노래가 함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영화배우 이재은
  • [아자!아자! 시민기자] 일곱 빛깔 야외음악회

    [아자!아자! 시민기자] 일곱 빛깔 야외음악회

    지난 9일 저녁 6시. 성동종합행정마을 내 분수대 광장. 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들, 사랑하는 이의 팔짱을 끼고 온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원하게 뿜어지는 분수를 바라보며 야외에서 펼쳐지는 ‘일곱빛깔 음악회’를 보러 온 사람들이다. 음악회 시작 1시간 전부터 객석의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우리 구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하며 내심 놀랐다.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회의 장대한 막이 열리자 무지개를 나타내는 일곱빛깔의 장르별 음악이 관객을 반겼다. 정열적인 색깔 빨강(클래식)에서는 카르멘 모음곡 1번이 연주되었다. 주황(성악)에서는 국내 CF 등에 삽입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를, 노랑(국악)에서는 서울·경기·충청도 지역을 대표하는 경기민요를 클래식과의 퓨전 버전으로 들을 수 있었고, 초록(팝)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비틀스의 대표곡들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감상할 수 있었다. 파랑(기악)에서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의 히트곡인 ‘Going Home´이 연주되면서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솜사탕처럼 감미로운 색소폰의 선율은 음악을 듣는 모든 이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했다. 남색(재즈)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이 연주되었고, 보라(합창)에서 성동구여성합창단의 목소리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었다. 성동구 여성합창단과 관객 모두가 한목소리로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면서 일곱빛깔 음악회는 여름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번 일곱빛깔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국악, 재즈 등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들이 한자리에서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낸 게 특징이다. 특히 우리의 소리 경기민요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압도하며 특유의 구성진 음악을 선보일 땐 우리나라 국악의 힘을 느낄 수 있어 뿌듯했다.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초여름 밤의 꿈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던 이번 음악회는 채 2시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음악회가 선사한 삶의 여유와 휴식이란 선물은 오랜 시간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엔 또 어떤 멋진 음악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한여름 밤의 꿈이 펼쳐질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김미자 시민기자
  • 참조기 국내양식 첫 성공

    참조기가 칠산 앞바다에서 다시 잡히게 될까. 영광굴비의 원재료인 참조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 양식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영광해양수산사무소는 14일 “참조기 인공종묘를 5∼10㎜ 크기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종묘 생산으로 고급 어종이면서도 양식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참조기의 대량생산 길이 열리게 됐다. 성어 포집과 육상 양식·채란에 참여한 최정배(47) 어촌지도사는 “20㎝ 이상 크기의 성어는 암컷 대 수컷의 비율이 99대1 정도로 수컷이 크게 모자라 수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수컷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대량생산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상에서 양식된 종묘는 5∼10㎝ 정도 자라면 연안에 방류할 예정”이라며 “‘굴비’ 생산보다는 연안 어자원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참조기는 5∼6월 영광 칠산 앞바다를 지나 연평도 근해에서 산란한다. 그후 8∼10월 제주 남쪽이나 동중국해 등에서 월동하기 위해 다시 칠산 앞바다를 거치게 되는데, 예전에는 연평도로 올라가는 초여름에 알이 밴 참조기를 포획,‘영광굴비’로 가공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오페라 선율로의 ‘초대’

    오페라 선율로의 ‘초대’

    초여름 더위를 식히는 오페라 공연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달 들어 루마니아·일본 등 해외 정상급 오페라단의 대규모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물론 이에 뒤질세라 국내 오페라단은 소극장과 지방무대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무대로 차별화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 정상급 오페라단인 루마니아 클루즈 나포카 국립오페라단이 14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오페라단은 오페라의 고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축제에 20년동안 참여하고 있다. 공연 이름이 ‘잘츠부르크 오페라 페스티벌’로 된 것도 이 때문. 이번 공연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3대 오페라인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토스카’가 19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테너 니카 콘스탄틴과 소프라노 크리스티나 시모네, 바리톤 플롭 마틴 등의 스타들이 총출동, 최고의 기량을 뽐낼 계획이다. 환상적인 오페라 무대를 꾸미기 위해 합창단·무용단·무대 기술진 등 70여명의 스태프도 함께 내한했다. 한·일수교 40주년 기념으로 일본 간사이 니키카이 오페라단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를 올렸다. ‘탄호이저’는 바그너를 낭만적인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하게 만든 작품.‘노래의 전당’‘순례자의 합창’‘볼프람의 아리아’등 유명한 아리아와 합창이 울려 퍼질 때 독일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줬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오오가쓰 슈야의 지휘 아래 테너 네기 시개루, 나리타 가쓰미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섰다. 독일 오페라를 주로 상연하는 이 오페라단은 국립오페라단이 없는 일본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오페라를 주로 무대에 올리는 후지와라 오페라단과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해외 오페라단이 크고 화려한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것과 달리 국내 오페라단들은 소극장과 지방으로 관객들을 찾아가는 뜻깊은 오페라 공연을 펼친다. ‘여자의 마음’ 등 유명한 아리아로 유명한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동숭동의 작은 소극장 무대 씨어터 일에서 16일부터 26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소극장 무대인 만큼 오페라 가수들의 표정과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관객들과의 호흡에 주력한다는 것이 오페라 쁘띠측의 설명이다. 이에앞서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10∼11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비제의 ‘카르멘’으로 지방 관객을 사로 잡았다. 영남지역에서 초연된 이 공연은 애절한 사랑의 아리아가 스펙터클한 무대에 더해져 감동을 줬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강동구는 14일(화)까지 강동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제1기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수강생 80명을 모집한다. 모두 15회로 진행되며 경제·역사·교육 등 수준높은 교양강좌를 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이화여자대학교 총장·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준다.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서 접수.(02)480-1357. ●서울 영등포구는 14일(화) 오전 10시∼오후 4시 공군회관에서 ‘공군 순직조종사 미망인 돕기 자선바자회’를 연다. 지역특산물·우수 중소기업상품 등을 판매한다.(02)506-1281∼3. ●서울 노원구는 16일(목)까지 ‘청소년 농장체험’과 ‘짚풀공예체험’에 참가할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모집한다.‘농장체험’은 다음달 1일(금) 경기 남양주시에서,‘공예체험’은 다음달 7일(목) 종로구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등교하지 않아도 현장학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02)950-3287. ●서울 강남구는 18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서 ‘초여름 직거래 큰 장터’를 연다.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사전주문 접수는 14일(화)까지.(02)2104-1177. ●서울 양천구는 20(월)∼24일(금) 양천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제3기 여성 어학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어·일어·중국어 등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 1만 5000원.(02)2650-3325∼8. ●서울 종로구는 30일(목)까지 ‘고혈압 3일 건강교실’에 참가할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모집한다.▲예방과 치료▲식이요법▲운동요법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건강교실’은 다음달 12(화)∼14일(목) 열린다.(02)731-0424. ●서울 중랑구는 30일(목)까지 자원봉사 소식지 ‘사랑 나눔터’에 실릴 원고를 공모한다. 자원봉사 현장에서 느낀 체험담 또는 미담사례 등을 시·수필 등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홈페이지(www.jnvc.or.kr)에서도 접수한다.(02)490-3827.
  • [레저+α] 보리 베고 털고 까불면 밥한사발이 ‘뚝딱’

    [레저+α] 보리 베고 털고 까불면 밥한사발이 ‘뚝딱’

    ●보리베기 직접 체험해 보세요 한국민속촌은 12일 보리베기 체험행사를 한다. 잘 익은 보리를 베고 탈곡·도정·까불기 등 보리쌀이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 옛 생활모습을 찾아보기가 점점 어려워져 가는 요즘, 전통 세시풍속도 즐기고 낫·도리깨·메통·키·절구 등 농기구들도 직접 만져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다.www.koreanfolk.co.kr, (031)288-0000 ●불우이웃돕기 야외콘서트 홍천 비발디파크는 18일 초여름 밤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콘서트를 연다. 30∼40대를 위한 콘서트로 70년대와 80년대의 대중문화를 이끌어 왔던 그때 그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추억의 포크송으로 해바라기의 유익종과 심장병어린이 돕기로 유명해졌던 수와 진, 이태원, 변진섭, 녹색지대 등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대명복지재단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S석 기준으로 대인 2만원, 소인 1만원.www.daemyungcondo.com,(033)430-7540.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 전세계 박물관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가 오는 7월1일부터 8월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과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30여개국 150여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최초의 박물관 문화행사다.www.wmce.or.kr ●대형가마솥 창포물에 머리감기 롯데월드는 단오를 맞이하여 ‘창포물 머리감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11,12일 이틀 동안 매직아일랜드 고공파도타기앞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대형 가마솥을 설치하여, 창포물을 끓이는 과정을 선보이고, 단오 체험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전문 헤어 코디네이터가 창포물을 이용하여 머리를 감겨준 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머리로 윤기있게 헤어 코디 서비스까지 해준다. 하루에 선착순 200명.www.lotteworld.com,(02)411-2000. ●단오민속놀이 + 짜릿 놀이기구 서울랜드는 단오절인 11일 그네타기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전통놀이를 놀이기구에 접목시킨 이색 단오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참가한 커플들에게는 그네로 변신한 스릴만점 ‘스카이 엑스’를 1인 요금(1만 5000원)으로 최대 3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며, 주부씨름대회, 창포 트리트먼트 추첨 등 단오 풍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www.seoulland.co.kr, (02)504-0011 ●문경새재로 떠나자 답사여행 전문업체인 ‘구름에 달가듯이’는 16일 문경새재와 왕건촬영장, 김룡사를 돌아보고, 진남역 철로자전거 등을 체험하는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출발은 오전 9시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한다. 회비는 3만 5000원.(02) 2282-1110. ●트래비 여행기자 모집 지난달 30일 창간한 여행전문 주간지 ‘트래비’는 제1기 트래비 라이터와 사진작가를 모집한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여행관련 에세이와 사진을 트래비 인터넷 홈페이지(www.travie.com)에 올리면 된다. 트래비는 다음달 말 부문별 시상을 통해 싱가포르와 제주 등 국내외 여행권과 MP3 등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트래비 전속 프리랜서 기자와 사진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02)757-8980. ●인터넷 업그레이드 이벤트 인터넷여행전문업체인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실시간으로 항공권을 검색·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오는 20일까지 ‘투익! 업그레이드 사이트, 업그레이드 고객만족’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항공권 3% 캐시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고, 여행 에피소드 공모전에 응모하는 고객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02)2022-6500.
  • 여고동창 4인방 동강 래프팅 체험

    여고동창 4인방 동강 래프팅 체험

    래프팅(Rafting·급류타기) 시즌이 돌아왔다. 거친 급류와 싸우는 래프팅은 여름 레포츠의 백미. 소름돋는 그 시원함이 이제 막 시작됐다. 친구, 연인이 함께 급류를 헤쳐나가며 우정과 사랑을 다질 수 있고, 자연과 호흡하며 심신도 단련할 수 있다. 푸른 물줄기를 따라 내려오며 바라 보는 풍경화같은 주변 경관은 자연속으로 절로 빠져들게 만든다. 젊음이 요동치는 스릴 만점의 래프팅. 주말매거진 WE는 스물 두 살 여고동창생 4인방의 래프팅 도전에 따라 나섰다. 바쁜 직장생활과 대학생활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이지나(강원랜드 딜러)·정연주(코디네이터)·유화정(청주대 신문방송학과 3년)·이진영(경기대 교정학과 3년)씨 등이 의기투합해 충북 단양군 양지골 동강하류(남한강 상류)의 급류 속으로 뛰어 들었다. 스릴 넘치는 래프팅의 시원한 물살 속에 빠져보자. 단양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seoul.co.kr ●가자! 동강으로 가르자! 물살을 “짜·씬(자신) 있습니다!” 지난달 5월31일 오후 2시. 고씨굴 인근 가재골 다리 아래 10인승 러버보트(고무보트)가 내려지면서 여고동창 4인방의 래프팅 도전이 시작됐다. 양지골까지 7.8㎞. 사람들은 이 곳을 동강 하류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동강과 서강, 옥동천이 만나 남한강이 시작되는 남한강 상류다. 양지골에서 규모가 가장 큰 래프팅 업체인 ‘팀 542’의 5년차 가이드 노기호(24)씨의 간단한 몸풀기 체조와 장비착용, 장비설명을 들은 뒤 이들을 실은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출발한다. 처음 래프팅을 해보는 연주·진영씨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하나, 둘…, 셋, 넷…” 가이드의 ‘하나, 둘‘ 구령에 ‘셋, 넷‘을 외치며 함께 배를 탄 사람들과 열심히 패들링(노젓기)을 한다. 20분쯤 내려가자 첫번째 급류인 ‘가재골 급류’를 만난다.‘그르렁’ 거리는 물소리는 마치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처럼 크다. 잠잠하던 물길을 따라 가던 파란색 보트는 급류 앞에서 잠시 주춤거리는 듯 싶더니 순식간에 ‘우당탕’ 소리와 함께 급류속으로 빨려든다. “하나, 둘…, 으∼악!, 하나, 둘…, 엄∼마야!” 조용하던 강물 위에는 구령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메아리 친다. 보트가 좌우로 심하게 요동치고, 배안으로는 물이 쏟아진다. 그러나 물결에 파묻히는 듯한 전율도 잠깐.10m의 급류를 벗어나자 물결은 거짓말처럼 고요해진다. 코스의 3개 급류 중 첫번째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안도의 숨소리가 들린다. 가이드 노씨는 “이건 맛보기에 불과하다. 조금만 내려가면 엄청난 급류가 기다린다.”며 겁을 준다. 긴장감을 늦추지 말라는 신호이기도 하다. 몇 차례의 여울을 지나 물길이 잠잠한 ‘원추리 계곡’에 도착하자 가이드의 짖궂은 장난이 시작된다. ‘하나, 둘‘하던 패들링 구호가 ‘참새…, 짹짹‘‘오리…, 꽥꽥‘으로 바뀐다. 유치원생 나들이에서나 나올 법한 구호지만 래프팅에서는 자주 애용되는 구호.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짹짹’거린다. 함께 보트를 탄 50대의 한 아저씨가 노래를 시키자 지나씨는 ‘소양강 처녀’와 ‘어머나’를 부르며 흥을 돋군다. 가이드가 준비한 첫번째 게임은 ‘롤링 게임’. 보트 주변에 올라선 채 ‘바이킹’을 하듯 좌우로 보트를 흔들어 서로를 물속으로 떨어뜨리는 게임이다. 모두들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균형을 잡으며 안간힘을 써보지만 너나없이 줄줄이 물속으로 빠진다. 강물이 무서워 보트에 매달려 있던 연주씨 또한 “예외는 없다.”는 가이드의 떠밀려 물속으로 빠진다. 하염없이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던 연주씨가 물을 먹고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허우적 거린다.“머리를 계곡의 상류로 하고, 다리를 하류방향으로 하고 누워보라.”는 가이드의 말을 따라하자 구명조끼의 부력으로 몸이 이내 물에 뜬다. 연주씨 등 사람들이 어느덧 물에 적응하자 서로의 어깨를 감싸며 수영을 즐긴다.“이제 그만 보트에 올라타라.”라는 가이드의 애원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강물에 누워 수영을 즐긴다. 가이드의 말을 가장 안듣는(?) 지나씨는 물에서 보트 위로 올려준다는 가이드에 속아 물에서 건져 올렸다가 다시 강물로 밀어넣는 속칭 ‘물빨래’를 당한다. 30도를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도 이들에게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인 듯했다. ●거친 물살, 요동치는 젊음 아직도 2개의 급류를 더 통과해야 하지만 벌써 1시간이 훌쩍 흘렀다.“이렇게 가다보면 3∼4시간은 걸려도 모자란다.”는 가이드의 재촉에 패들링이 빨라진다. 두번째 급류인 ‘충강급류’로 이어지는 길은 한폭의 그림. 기암과 절벽이 어우러진 주변 경관이 래프팅의 맛을 한껏 더해준다. 특히 보트 위에서 본 풍경은 강물밖에서 본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강물에 삐죽 솟아있는 이름모를 바위며 풀, 곤충이 손에 잡힐 듯 정겹다. 갑자기 기기묘묘한 바위산 위의 왼쪽 절벽위로 커다란 손바닥 모양의 특이한 나타난다.“바위 이름이 뭐냐”는 진영씨의 질문에 가이드는 “온달 손바닥”이라고 얼버무린다. 이름없는 바위지만 인근에 온달산성이 있는 탓에 ‘온달바위’로 급조된 것.‘장풍바위’로 부르는 가이드도 있어 이름이 그때그때 다르다. 이름이 다른들 어떠랴! 시원한 강물은 도심속의 갑갑함을 풀어주기 충분하다. 드디어 두번째 급류인 ‘충강 급류’에 도착했다. 이 곳이 충청도와 강원도의 경계지역이어서 이렇게 부른다. 래프팅이 시작된 곳은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각동마을 고씨굴이고, 래프팅이 끝나는 양지골은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오사리로 보트를 타고 도(道)를 넘게되는 셈이다. 첫번째 급류를 경험한 탓인지 패들링 솜씨가 능숙해졌고, 급류를 벗어나는 솜씨도 크게 늘었다.“으∼악” 소리도 “야호∼” 소리로 바뀌었다. 그것도 잠시.20여분쯤 더 내려가자 동강하류 래프팅의 최대 하일라이트인 ‘용탄급류’가 나타났다. 첫번째 급류를 통과할때 가이드가 겁을 주던 그 급류다. 역시나 물소리가 심상치 않다. 지나씨 얼굴에 긴장감이 감돈다. 보트가 물속으로 들어가자 “좌현, 우현!” 흔들리는 보트의 균형을 잡으려는 다급한 가이드의 목소리도 긴박감을 더한다. 급류 길이만 50∼60m에 이르는 국내 최대 길이의 급류. 물살을 가르고 빠져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안걸렸지만 오금이 저려올 정도로 짜릿한 순간이었다. 패들링을 하느라 팔이 저려왔지만 래프팅이 끝났다는 아쉬움이 더 컸다. “한번 더 타요.” 2시간 30분 동안 3개 급류를 무사히 통과한 여고동창 4인방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돌았다. 지나씨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한 멋진 래프팅은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미리알고 가세요 래프팅이 끝나면 ‘양지골관광농원 쉼터’(www.yangjigol.com,043-423-8883)에서 멋진 음식이 기다린다. 마음씨 좋은 쉼터 사장님 박시경(53)씨가 손수 구운 돼지갈비와 안사장 이명순(51)씨가 만든 콩국수가 일품이다. 이씨가 직접 재배한 콩을 갈아만든 콩국수는 구수하고 담백해 지친 심신을 풀어주기에 그만이다.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 먹으면 래프팅의 피로도 날릴 수 있다. 대표 음식은 여름철 보양식인 송이토종한방백숙. 토종닭에 송이버섯과 읍나무, 가시오가피, 천궁, 당귀, 대추, 밤, 녹각 등 한방재료를 넣어 만든 백숙은 영양만큼이나 담백하고 맛있다. 가격은 4만원으로 어른 4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양지골에는 숙식을 겸할 수 있는 황토방이 있다. 수용인원은 100여명으로 15명에서 20명이 묶을 수 있는 큰방 3개와 5인실 6개가 있다.7∼8월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오사리의 지명을 따 만든 ‘팀 542’(www.team542.com)는 양지골에 일대에서 가장 많은 35대의 보트를 보유하고 있어 하루 1000명이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3만원이며, 오전 9시, 낮 12시30분, 오후 3시 등 하루에 3번 출발한다.(02-3432-5542,043-423-5542) 양지골에서는 래프팅과 황토박 1박, 식사 2회 등을 묶어 패키지로 3만 9000원에 판매하는데 4인 이상 예약이 가능하다. 가는 길은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나 제천IC에서 나와 단양읍과 영월읍을 거쳐 갈 수 있다. 북단양IC에서 나오면 59번도로와 522번,595번 도로를 거쳐 고씨굴 방향으로 가다보면 남한강을 굽어보는 절벽위로 양지골을 만난다. 제천IC로 나오면 38번 국도와 88번 지방도로를 따라 고씨굴을 지나서 나온다. 제천IC로 빠지는 것이 시간이 약간 절약되지만 남한강의 경치를 즐기려면 북단양IC로 빠져 나오는 것이 좋다. ■초보자도 걱정붙들어 매GO! 래프팅은 현장에서 가이드의 간단한 장비착용 교육을 받으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장비는 8∼10인승 러버보트가 있는데 대부분 길이 4m20㎝의 420러버보트를 사용한다. 구명조끼는 80∼100㎏의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부력을 지녔으며, 안전모는 바위나 돌에 부딪혔을 때 머리를 보호한다. 기초 교육으로는 패들링(노젓기)과 래프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안전교육이 기본이다. 패들핑은 어깨 넓이만큼 벌린 상태에서 수면 깊이 넣어 저으며, 좌현(왼쪽에 앉은 사람만 노를 저음), 우현(오른쪽에 앉은 사람만 노를 저음), 양현(좌현과 우현이 함께 노를 저음)을 외치는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저으면 된다. 물에 빠졌을 경우 절대 당황하지 말고 5∼10초간 호흡을 멈추면 구명조끼를 입고 있기 때문에 물위로 뜬다. 이때 머리는 계곡의 상류, 다리는 하류 방향쪽으로 향해야 한다. 앞을 보며 흘러내려가야 바위나 돌을 피해 안전지역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한탄강과 동강, 내린천, 홍천강 등 래프팅 장소가 많은데 한탄강과 내린천은 물살이 빨라 상급자들에게 알맞고, 동강은 물살의 흐름이 완만한 편이어서 초보자들에게 적당하다. 양지골은 다른 곳과 달리 수량이 풍부해 가뭄 때에도 래프팅을 즐길 수 있고, 강에 바위가 많지 않아 안전사고가 거의 없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 홍콩 드라마 진출하는 박은혜

    홍콩 드라마 진출하는 박은혜

    “매일 태양만 비친다면 그 곳은 사막이 될 것이다.” 인상적이다 못해 철학적인 좌우명.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일이 잘 안 풀려 속상했을 때, 우연히 사촌 언니 휴대전화에 담긴 글을 봤단다. 마음에 쏘옥 들어왔다. 그 때부터 삶의 나침반이 됐다. 누구나 살다 보면, 즐거운 일도 있지만 속상하고 슬픈 일도 있게 마련.‘연생이’ 박은혜(27)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이지만 상처도 쉽게 받는다. 그래도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최근 모바일 영상집을 내놓고도 그랬다.‘언제 벗냐?’ ‘돈 떨어졌나 보군.’ 등등 악성 대글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새카맣게 타버렸다. 홍콩 드라마 출연을 위해 새달부터 3∼4개월 동안 한국을 떠나기 때문에 팬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했던 영상집이었는데…. “잠깐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눈도 오는 경우라고 봐요. 열심히 하다보면 좋게 봐주시는 팬들이 더 많아지겠지요.”라며 이내 웃음을 되찾는다. 한 번 터진 이야기는 멈출 줄을 몰랐다. 틈 날 때마다 인터넷 서핑, 특히 ‘싸이 질’을 하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우울하고, 슬프다는 글을 많이 보게 된다고 했다.“힘들어도 조금 더 밝게 생각해서 다 같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 연기로 인해 팬들이 마음의 그늘을 줄여갈 수 있으면 더욱 좋고요.” 내성적이고 새침할 것 같은 인상은 휙∼ 날아가 버렸다. 직접 만나보니 웬걸, 수줍음은 조금이고 털털한 면이 많았다. “워낙 청순가련 역이 많아 실제 성격도 그럴 줄로 생각하시지만, 수다떨기 좋아하고 활달한 편이에요.” 그래서 친구 만나기를 좋아한다.KBS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이 끝난 뒤 보고 싶던 친구들을 만나서 싫증날 만큼 수다도 떨려 했는데 짬이 안 나는 게 아쉽단다. 홍콩 드라마 출연 준비로 더 바빠졌기 때문이다. 연생이 역으로 나왔던 ‘대장금’이 홍콩에서 5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또 올가을쯤 중국 일본 등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 주인공 장금이 못지않게 연생이 인기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이 바람을 타고, 홍콩 화장품 광고에도 나오고, 드라마까지 진출하게 됐다. 타이완 인기 그룹 F4 가운데 한 명과 영화 ‘풍운’의 정이건을 상대역 후보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대장금’ 이후 쉬지 않고 드라마에 출연했기에 한 템포 쉬어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홍콩 원달러프로덕션으로부터 최고 대우로 30부작 드라마에 출연할 것을 제의받았고, 재충전하자는 뜻을 업그레이드하자는 방향으로 돌렸다. 지금은 해외 연기 나들이를 위해 중국어 삼매경에 퐁당 빠져있다. 틈틈이 운동하며 체력도 다진다. 호리호리한 것으로 유명한 중국권 여배우들에게 뒤처져 보이지 않으려면, 군살을 빼는 등 몸매와 피부 관리도 필수! 박은혜는 “최소한 ‘한국 연기자들이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말은 들어서는 안 되잖아요.”라고 살포시 웃었다. 연생이 이미지를 떨쳐버리기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대장금’은 평생 따라다닐 고마운 작품”이라면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작품에서 연기해보고 싶은 걸요.”라고 대답했다.“아∼, 심은하 역이오?”라고 아는 척을 했더니, 머리를 도리도리 흔든다.“그 역도 좋지만, 한석규 선배님이 맡았던, 아픈데 그 고통을 숨기고 인생을 즐겁게 바라보려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라고 했다. 잠시 한국을 비워 팬들에게 잊혀지면 어쩌나 걱정된다며 살짝 이마를 찌푸리던 박은혜가 다시 미소를 짓자 소나기가 내린 뒤 맑게 갠 초여름의 푸른 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렸다. “예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기다려주실거죠?”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영종도 구석구석 가족드라이브

    영종도 구석구석 가족드라이브

    여름의 길목인 6월은 시원한 햇살이 질주본능을 자극한다. 어디를 가도 푸른 신록을 마주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탁 트인 도로에서 음악의 볼륨을 높이고 시원스럽게 내달리면 쌓인 스트레스는 저절로 사라진다. 우리나라의 관문인 영종도는 초여름을 즐기는데 더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6∼8차선의 넓은 공항전용고속도로로 운전하기 편하고,1년내내 교통체증이 전혀 없는 곳이다. 또 서울에서 1시간만 달리면 한적한 바다와 숲을 만날 수 있고, 인근 섬을 오가는 페리에 차를 싣고 10여분을 가면 인기 드라마, 영화 세트장이 반긴다. 여기에 영종도의 명물 바지락 칼국수와 영양굴밥 등 먹을거리는 물론 국내 최대 해수온천이 있어 더욱 즐겁다. 밤에는 화려한 영종대교의 조명이 드라이브의 운치를 더해준다. 해외로 떠나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영종도의 숨은 명소를 찾아 활주로처럼 곧게 뻗은 도로를 시원스레 달려보자. ●시원한 도로를 달려 탁트인 바다와 마주하다 오랜만에 누려보는 자유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서울 강변북로를 벗어나 인천공항고속도로 초입인 북로 분기점(JCT)에 들어서자 가슴이 활짝 열린다. 마치 비행기 활주로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막힘이 없다. 시속 100㎞. 속도계의 바늘이 거침없이 올라가고 있지만 전혀 속도감을 느낄 수 없다.6∼8차선 공항 전용도로는 해외 여행객을 실은 차량들만 오갈 뿐 한적하기 그지없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나무들이 드라이브의 운치를 더해준다. 영종도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달려본 곳이지만 구석구석을 살펴본 사람은 많지 않다. 초록으로 물든 세상을 감상하며 20분쯤 달려 도착한 곳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료가 64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 풍성한 자유와 비교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통행료를 아끼려면 북인천IC에서 진입하면 된다. 통행료 3100원. 첫 휴식지는 영종대교 기념관(032-560-6400).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교육장이고, 어른들에게는 초여름 시원함을 선사하는 곳이다. 영종대교를 건너기 전에 하부도로로 진입해야 하는데 이 곳에서는 4.4㎞에 이르는 영종대교의 탁 트인 전경은 물론 물때를 맞추면 광활한 갯벌도 볼 수 있다. 내부에는 영종대교 건설에 얽힌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소개해 놓았다. 입장료는 무료. 북로 JTC에서 공항까지는 40㎞로 가깝지 않은 거리지만 쉬엄쉬엄 달려도 1시간 내에 도착한다. 도로에 무인단속카메라가 많고,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과속은 금물. 본격적인 드라이브는 영종대교를 건너 공항터미널로 가기전에 공항입구 JCT를 빠져나와 시작된다. 영종도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해변을 끼고 달리며 탁트인 해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는 공항입구JTC→삼목선착장→북측방조제도로→을왕리해수욕장→용유해변→잠진도→남측방조제도로→영종도 선착장(구읍배터)으로 잡는 것이 좋다. 공항터미널은 남측방조제에서 호텔단지를 끼고 들어가면 된다. 굳이 공항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섬 곳곳에서는 항공기의 이착륙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북로JCT뿐만 아니라 올림픽도로 88JCT,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오지JCT, 북인천 IC 등을 통해 들어 갈 수 있다. 섬 곳곳에는 낭만이 숨어 있다. 대표적인 명소인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 용유해변, 거감포해변 등을 스쳐 지나가도 좋고 잠시 쉬면서 초여름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도 있다. 을왕리해수욕장의 위치는 ‘용이 바닷물을 타고 흘러간다.’는 뜻의 용유도. 공항이 건설되면서 영종도와 연결됐다. ●페리에 차를 싣고 드라마 속으로 최근의 여행 트렌드인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KBS드라마 ‘풀하우스’와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촬영된 것을 비롯해 현재는 MBC소설극장 ‘김약국의 딸들’을 촬영하고 있다.1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실미도’의 실제 무대가 있다. 풀하우스 촬영지는 삼목선착장에서 세종해운(884-4155)에서 신도행 페리를 타면 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페리가 운항하는데 요금은 왕복 3000원.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2만원이다. 선착장에서 시도까지는 배로 10여분. 신도에서 버스를 타고 수기해수욕장인 시도에 가면 세트장이 있다. 전면 통유리인 거실과 해변까지 뻗은 목재테라스에는 영재(비)와 지은(송혜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감춰져 있다. 천국의계단 촬영지와 실미도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탄다. 무의해운(751-3354)에서 무의도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하나개해수욕장에 있는 천국의 계단 세트장은 대지 200평에 건평 60평 규모로 지상 2층의 목조 건축물. 서해에서 보기 드문 모래 백사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고 인근에 등산 코스로 사랑받는 호룡곡산 등이 위치해 있다. 실미도 세트장은 썰물때 걸어 들어갈 수 있는데 실제 세트장은 철거됐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막사가 들어섰던 터, 부대원들이 사용하던 우물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멋진 밤길 드라이브로 마무리 섬을 돌아보느라 어느덧 밤이 깊었다. 공항 주변을 시작으로 숲속에 묻힌 건물 사이로 하나둘 불이 켜지자 낮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불이 켜진 인천공항과 영종대교의 모습은 이국적인 멋을 느끼게 한다. 곧게 뻗은 도로 위로 점점이 박힌 가로등 불빛과 영종대교의 주탑 조명, 주탑을 연결하는 3차원 케이블 곡선의 조명 빛은 환상적이다. 영종도의 야간 드라이브는 오히려 낮보다 더 운치가 있다.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싱싱한 각종 횟감을 직접 사먹을 수 있는 영종선착장 회타운을 비롯해 해수욕장 주변에 횟집과 조개구이집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바지락 칼국수와 굴밥이 가장 대중적인 음식. 바지락으로 맛을 낸 칼국수(5000원)는 바다의 맛을 느끼게 한다. 돌솥위에 가득 올린 굴을 비벼먹는 영양굴밥(8000원)은 비린맛이 없고 고소하다. 어디를 가도 맛있지만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나와 잠진도로 갈라지는 길과 만나기 직전에 모여있는 굴밥집들이 유명하다.(은행나무집·746-3021). 식사를 끝내고 남측방조제를 따라 가면 나오는 국내 최대 해수온천인 해수피아(752-6000)에서 피곤한 몸을 풀며 여행을 마무리하면 좋다. ● 드라이브 환상코스 Best4 드라이브는 도심을 벗어나 주변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시원스레 도로를 달리는데 묘미가 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울창한 가로수길을 달려도 좋고, 오밀조밀한 산길을 따라 달려도 좋다.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면 더없이 시원하다. 한국관광공사(www.visitkorea.or.kr)에서 선정한 멋진 드라이브 코스 중 초여름에 가족들이 가볼 만한 4곳을 뽑아 소개한다. ●단양∼영월 남한강길 충북 단양군 고수대교에서 강원도 영월까지 남한강 상류로 이어 오르는 강변길은 빼어난 물경치와 길의 흐름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강변 드라이브 코스다. 많은 자동차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변모해 가는 물경치와 주변 자연풍광이 차를 멈추게 하는 장면이 한두곳이 아니다. 가는 길은 중앙고속도로 서제천IC에서 단양으로 가고, 단양에서 영월까지는 595번 지방국도를 타면 된다. ●의암 호반길 강원도 춘천시 의암 호반길은 춘천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의암호의 서쪽길 18.9㎞ 구간을 말한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를 옆에 끼고 산허리를 굽이도는 물길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초입인 삼악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는 길은 깎아지른 벼랑이 병풍처럼 이어지며 긴장감마저 느끼게 해준다. 가는 길은 46번 경춘국도를 따라 춘천으로 향하다 강촌을 지나 의암댐 앞 삼거리에서 화천면으로 방향을 잡으면 의암댐에서 춘천댐까지 호반길이 이어진다. ●화성 제부도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제부도는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곳. 물이 빠지면 바다 한가운데로 2300m의 시멘트길이 열린다. 제부도의 상징인 매바위는 물이 빠졌을 때만 걸어서 접근이 가능하고 주변 갯벌에는 굴과 조개, 맛 등 어패류가 수없이 많아 섬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빠져 송산과 서신을 거쳐 제부도로 가는 길의 경관은 초록으로 물들어 한폭의 그림이다. ●동해안 7번 국도 부산 영종대교에서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을 거쳐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는 대부분의 구간이 웅장한 백두대간의 산줄기와 망망한 동해의 쪽빛바다를 끼고 달려 눈을 시원스럽게 해준다. 이 국도에서는 시종 첩첩한 산들과 망망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준봉들이 끊임없이 뒷걸음질치고, 동쪽으로 바투 다가선 비췻빛 바다는 손에 잡힐 듯하다. 영종도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강 가르며 초여름 맞이

    한강 가르며 초여름 맞이

    휴일인 29일 용(龍)10마리가 한강의 물길을 시원하게 가르며 스피드 경기를 하고 있다. 제6회 전국드래곤보트 스피드경기 및 마카오 제4회 동아시아대회 선수선발전. 제1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국인과 각급 학교 학생과 일반인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드래곤보트 스피드경주는 동남아시아를 비롯, 전세계 60여개국이 즐기는 수상레포츠로 22인승과 12인승이 있으며,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어가며 팀워크와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다. 퍼레이드는 용보트 10대를 로프로 연결, 선두에서 모터보트가 용 10마리를 끌고 달린다.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필라델피아 선율에 젖어 볼까

    필라델피아 선율에 젖어 볼까

    농염한 꽃냄새가 흐드러지는 초여름 저녁,100년 전통의 필라델피아 사운드에 젖어보자. 미국을 대표하는 ‘빅 5’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6월6∼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을 찾는 것은 9년만이다. 첫날 6일은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둘째날인 7일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말러의 ‘교항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지난 2003년 볼프강 자발리쉬의 뒤를 이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지휘로 현악기 파트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바르톡의 협주곡은 오케스트라의 기교를 실험하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고 , 스펙터클한 음향 효과와 헝가리의 이국적이고 원시적인 선율이 일품이다. 말러의 교향곡은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리듬, 가슴 터질 듯한 환희가 어우러져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곡으로 선정됐다. 흔히 ‘필라델피아 사운드’로 지칭되는 이 오케스트라의 독보적인 음향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촉감에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윤기, 곡조에 따라 빛깔을 바꾸어가며 휘몰아치는 음향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올해 22살의 피아니스트 랑랑은 건반위에 중국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그녀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최초의 중국인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바이올린 협연을 맡은 한국계 데이비드 김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악장을 맡아 화제가 된 인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보인다. 악장으로서의 그의 특권은 시즌마다 어떤 지휘자와 협연자를 초청할지, 어떤 레퍼토리를 연주할지 결정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하는,100명이 넘는 단원의 대표다. 문의(02)580-1300.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마니아] 물살 가르는 돛대결

    [마니아] 물살 가르는 돛대결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서울시장배 요트대회가 지난 28∼29일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이틀 동안 5차례 경주를 펼쳐 우승자를 가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30도에 가까운 초여름 무더위 속에 치러져 한강에 나온 시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경기는 요트 크기와 참가선수 구분에 따라 레이저급·470급·옵티미스트급·오픈윈드서핑급 등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제86회 전국체전 서울시 예선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 결과 레이저급 일반부 우승은 영등포구청 소속 김형기씨가 차지했으며, 대학부는 경희대 OB 소속 강명수씨, 여자부는 이화여대 소속 조미래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두명이 타는 470급 우승은 남자부의 경우 영등포구청의 임승철·이경일조에게, 여자부는 이화여대 소속의 윤혜령·김재은조에게 각각 돌아갔다. 중학생들이 출전한 옵티미스트급 우승은 성남중학교의 장광현군에게 돌아갔다. 가장 많은 사람이 출전한 오픈윈드서핑급은 장년부 정상열씨, 청년부 안기범씨, 대학부 김제동씨, 고등부 조일곤군에게 각각 우승의 영광이 돌아갔다. 서울시 요트협회 고상목 이사는 “올해 요트대회는 경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요트를 가족단위로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 부각 시키기 위한 목적이 컸다.”면서 “더불어 안전한 한강, 깨끗한 한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서울지역 요트 현황 서울지역의 요트 마니아들은 주로 대학교의 요트 동아리에서 배출되고 있다. 현재 단국대·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홍익대 등에서 요트 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동아리당 재학생과 졸업생을 통틀어 100여명이 속해 있다. 대학 동아리 인구만 1000여명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요트가 널리 보급된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동호인들과 선수의 구분이 모호하다. 동호인으로 출발해 요트를 즐기다가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경우도 많다. 현재 서울시 요트협회에 선수로 등록된 인구는 400여명이다. 일반적으로 요트는 비용이 많이 드는 고급 스포츠로 알려져 있으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요트를 직접 구입할 경우 가장 저렴한 중고의 경우도 300만원을 호가한다. 그러나 동호회에 가입하면 일단 동호회에서 확보한 요트를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요트는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보급된 것은 아니지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16개 금메달 가운데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한강의 주변 환경이 좋아지고 주 5일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도심속 한강 수상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요트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초보자 한강서 요트타기 요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동호회를 중심으로 요트 마니아들이 ‘한강으로, 한강으로’모여들고 있다. 한여름 한강을 오가는 크고 작은 배들이 시원스레 가르는 물살을 보기만 해도 상쾌하다. 하물며 요트를 타고 강위를 떠가며 튀어오르는 물방울을 직접 느껴보는 것임에랴.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5월부터 10월까지. 이 기간에는 베테랑 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요트 문외한들에게도 절호의 기회다. 한번도 요트를 타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관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라면 우선 서울시 요트협회(www.syacht.or.kr)에서 개설한 요트학교에서 기초를 다진 뒤 요트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쉬운 절차다. 요트학교는 초등학생부터 60세 미만까지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말반은 토·일요일 각각 4시간씩 2주 동안, 평일반은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모두 16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강습비는 수준에 따라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다.(표 참조) 문의(02)302-0953. 요트학교에서 기본을 익혔다면 동호회에 가입하면 한강에서 요트를 쉽게 탈 수 있다. 동호회마다 선배 회원들이 구입해 놓은 요트가 있는 까닭에 초보자들은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탈 수 있다. 또 여러 해 동안의 노하우를 지닌 선배들에게서 생생한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한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잘 알려진 요트 동호회는 3곳 정도다. 서울요트클럽(www.yacht.or.kr)에서는 30명 정도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클럽이며, 동호회에서 모두 4대의 요트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형곤씨가 회원이기도 하다. 처음 가입하는 사람에 한해 입회비가 30만원이며 월회비는 5만원이다. 초보회원은 10시간 정도의 이론교육을 이수한 뒤 선배들과 ‘맨투맨’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미요트클럽(www.semiyacht.com)은 최근 이름을 해마루요트클럽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주 요트를 타는 열성회원이 10명 정도 있으며 전체 회원수는 40여명에 이른다.‘J24’(24피트짜리 요트)1대와 ‘470’(4m70㎝짜리 요트)4대를 보유하고 있다. 월회비는 4만원이며 처음에 가입할 때 기본 교육비 15만원을 내야 한다. 기본교육을 이수한 준회원에서 1년이상 활동한 회원 중 정회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만원을 가입비로 부담해야 한다. 한강요트클럽(sailing.interpia98.net)은 지난 1998년 만들어져 가장 역사가 오래된 클럽이지만 최근 활동이 약간 주춤하다. 인터넷을 통해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요트 동호회는 모두 한강 난지시민공원 요트경기장(02-302-7997)에서 매주 요트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 요트협회 전용수씨는 “요트가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못하다 보니 고비용 스포츠라는 편견이 강하다.”면서 “오히려 골프보다 저렴하며 스키 타는 정도의 비용이면 충분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70년대 중후반 요트가 처음 도입됐을 무렵에는 고소득 전문직이 대부분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주5일제가 정착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주말화제] 잠 못드는 6월

    [주말화제] 잠 못드는 6월

    ‘어게인 2002년 6월’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내며 전국을 후끈 달궜던 축구 열기가 3년만에 되살아난다. 국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밤잠을 설치게 할 축구 ‘빅매치’가 6월 한달 동안 줄줄이 열리기 때문이다. 바로 ‘죽음의 원정경기’라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과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다. 나라 밖이 무대라 시차 탓에 경기시간은 전부 늦은 밤 또는 새벽이다. 따라서 팬들은 졸린 눈을 애써 부릅뜨고 텔레비전 앞을 지켜야 할 상황이다. 밤잠을 설치며 오랜만에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다 보면 회사나 학교에 지각하는 사람이 속출하기 마련이다. 초여름 밤 출출한 속을 채우면서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지켜보려는 팬들로 야식업체들은 때아닌 특수를 다시한번 누릴 수 있다. 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등에서는 ‘붉은악마’를 축으로 한 2002년 6월의 그 뜨거웠던 대규모 길거리 응원도 다시 펼쳐지게 된다. ●‘어게인 2002’… 대규모 길거리 응원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큰 볼거리는 ‘축구천재’ 박주영(20)의 활약 여부다. 성인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에 동시 발탁된 박주영은 국내 프로무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만큼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그의 두 발과 머리에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성인대표팀)과 1983년 이후 22년만에 4강 신화 재현(청소년대표팀)이라는 막중한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하는 만큼 새달 첫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3일)이 중요하다. 우즈베키스탄은 약체지만,‘홈그라운드’인 만큼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방심은 금물이다. 이어 대표팀은 쿠웨이트시티로 날아가 쿠웨이트와 운명의 한판(9일)을 벌인다. 한국이 역대 전적(7승3무8패)에서 여전히 뒤지는 데다 무더위와 중동 원정경기에 약한 탓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세계청소년축구 4강신화 재현 기대 이어 벌어지는 세계청소년축구. 세계 최강 브라질을 비롯,‘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유럽의 복병’ 스위스와 함께 ‘죽음의 조(F)’에 속한 만큼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성인대표팀에서 합류한 박주영이 체력을 얼마나 회복하고 동료들과 손발을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딸과 함께 가는 당일치기 논개축제

    딸과 함께 가는 당일치기 논개축제

    경남 진주는 문화예술에 목말라하는 현대인들의 정서를 촉촉하게 적셔줄 단비와 같은 여행지다. 무색무취한 일상에서 벗어나 ‘느낌’ 있는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예로부터 ‘북평양 남진주’로 불릴 정도로 전통 문화가 융성한 고장이자 방년 19세의 나이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뛰어든 논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작은 도시에 ‘진주 8경’이 숨어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초여름의 푸름 속에서 27∼29일 열리는 논개축제를 비롯해 한달에 두차례 열리는 소싸움, 조선 기생의 맥을 잇는 교방문화체험, 실크밸리 탐방, 유등축제 등 일년내내 문화 축제가 마련돼 있다. 특히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논개의 영혼이 녹아 있는 남강과 진양호의 석양은 일상의 답답함을 시원스레 날려준다. 진주(眞珠)처럼 작지만 아름답고 커다란 빛을 뿜어내는 도시 진주로 안내한다. ●푸른 강바람에 가슴이 활짝 가슴이 활짝 열린다. 진주 IC를 빠져 나오자 진주 시내를 휘감고 흘러가는 남강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강가의 아찔한 바위절벽에 우뚝 서 있는 진주성의 풍광은 한폭의 수채화다. 임진왜란(1592년) 당시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강물에 뛰어들어 충절을 다했던 그 강물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유유히 흘러가는 물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곳은 진주성(사적 118호).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3800여명의 적은 군사로 2만여명의 왜군을 물리친 3대 대첩지 가운데 하나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이며, 주차료는 30분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다. 진주성 관광안내센터(055-749-2485). 논개의 기상이 서려 있는 촉석루에 올랐다. 녹음이 우거진 촉석루는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의 하나이자 진주 8경중 제 1경이다. 초여름 햇살에 비친 남강은 어딘가에 논개의 넋이 흐르는 듯했다. 촉석루 아래에 있는 의암은 원래 ‘위험한 바위’라는 뜻의 ‘위암’이라고 불렸으나 논개의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의암’으로 불리게 됐다.11m 높이의 절벽위에 서면 ‘19세의 어린 나이로 어떻게 죽음의 고통을 견뎌냈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저려온다. 진주성 안에 있는 논개사당 의기사에 있는 ‘논개 영정’은 이 지역 시민단체가 친일파 화가가 영정을 그렸다는 이유로 지난 10일 강제로 뜯어내는 등 논란을 빚기도 했다. 촉석루를 나와 1760m 길이의 성벽을 따라 걸으면 멋진 산책로가 펼쳐진다. 서장대와 북장대 등 누각과 임진왜란을 주제로 꾸민 진주박물관, 김시민 장군 전공비, 호국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진주는 특히 남강의 야경이 일품이다. 논개축제를 앞두고 최근 성벽을 오렌지색으로 밝히는 야간 조명공사가 끝나 남강에 비친 진주성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인 야경을 감상하려면 진주성 맞은편의 남강 둔치나 진주교, 천수교가 좋다. 남강을 거슬러 서쪽으로 올라가면 석양이 아름다운 진양호가 나온다. 덕유산과 지리산 계곡에서 내려온 남강물이 잠시 머무는 낭만의 호수. 저녁 노을이 질 무렵 황금물살을 가르는 보트의 모습은 마치 달력의 그림처럼 환상적이다. 진양호 내 시원하게 트인 널찍한 진양호반과 지리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휴게전망대는 일년 계단과 연결돼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다. 남인수 광장에는 진주 출신 대중가수인 고 남인수씨의 ‘애수의 소야곡’이 구성지게 울려퍼져 호반의 정취를 더해준다. 백두산 호랑이와 사자, 기린 등 40여종 300여마리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동물원은 어린이들의 인기 명소다. 진양호공원관리사업소(749-2510).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문화 진주는 전통 예술의 도시답게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행사가 즐비하다. 대표적인 축제는 27∼29일 열리는 제4회 논개제로 어느 지역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진주만이 가지고 있는 소재로 구성됐다.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제례인 의암별제와 진주오광대, 교방굿거리춤, 화포발사시연, 기생사진전 등이 펼쳐진다.27일 오후 9시와 28일 오후 7시30분에는 의암 주변에서 ‘논개 투신장면’이 재현된다. 논개축제준비위원회(755-9111). 논개를 정점으로 한 진주 기생의 맥을 잇는 교방문화는 일제시대 천한 기녀들의 생산물로 치부되면서 사라졌다가 복원된 전통문화. 교방춤 따라 배우기와 악기다루기 등 다양한 교방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비용은 1만원, 진주민속예술보존회(746-6282). 천수교 다리 아래 남강 백사장의 ‘상설투우장’에서는 한달에 두차례 소싸움이 열린다. 진주 소싸움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 지역 축제다. 첫째, 셋째 토요일이면 머리를 맞대고 거친 숨소리를 내며 맞부딪치는 소들의 혈투를 즐길 수 있다.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싸움소의 불끈대는 근육은 생명의 약동을 느끼게 한다. 입장료는 무료. 진주투우협회(742-6150). 진주성 서쪽 공북문에서 서문까지 600m에 이르는 인사동 골동품 거리는 꼭 들러 봐야 할 곳.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거리에는 20여개 업소가 몰려 있는데 고문서와 전적, 서화, 탁본류, 민속자료, 도자기, 조각품, 공예품, 석물 등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해 일반관광객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진주는 또한 우리나라 실크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130여개의 견사업체에서 국내 생산량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올 10월에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선진국형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중이다. 한국견직연구원(www.ksri.re.kr)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견직업체 현황 등 진주 견직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다. 진주성 앞 실키안(747-9841)과 진주시청사내 특산품 판매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진주의 먹을거리 진주 비빔밥과 진주장어구이가 유명하다. 진주성 전투때 처음으로 선보였다는 진주비빔밥은 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 동황색의 둥근 놋그릇과 쌀밥, 그리고 다섯가지의 나물이 어우러져 칠보화반으로도 불린다. 천황식당(741-2646)과 설야(762-0585)가 유명하다. 진주 장어는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며 깻잎에 싸 먹는 맛이 일품이다. 유정장어본점(746-9235)과 남강장어(747-0888)가 맛있다. ■ 이렇게 가세요 ●수도권에서 당일 여행도 충분 진주를 제대로 돌아보려면 1박 2일 일정이 적당하지만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면 수도권에서 당일 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전~통영속도로를 타면 대전에서 서진주IC까지 1시간30분 정도로 길이 막히지 않으면 서울에서 3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6시부터 20∼50분 간격으로 진주행 고속버스가 있으며,3시간5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일반 1만 56000원, 우등 2만 3200원. 항공편은 김포~사천 공항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하루 6차례 왕복 운항하며, 도착시간에 맞춰 시내까지 공항버스가 운행된다. 전남·경남 부산 등지에서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주 IC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진주시 문화관광과(749-2055). 진주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서울 연희동 ‘포도나무’

    [이집이 맛있대]서울 연희동 ‘포도나무’

    정갈한 개펄에서 사는 짱뚱어는 몸피는 작지만 ‘미니 물개’라 불릴 정도로 힘이 좋다. 그러니 짱뚱어탕이 스태미나식의 앞줄에 서는 것은 당연하다. 해물육수에 된장을 풀고 시래기와 마늘, 생강, 양파, 들깨 등 갖은 양념과 짱뚱어를 넣고 끓여낸 짱뚱어탕의 맛은 한마디로 고소하고 담백하다. 짱뚱어는 개펄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살아가는 생물인 만큼 비린내가 없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할 뿐 아니라 타우린 성분도 많아 숙취해소에도 그만이다. 서울 연희동 토속음식점 ‘포도나무’에 가면 짱뚱어탕 특유의 개운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짱뚱어 몸에서 풍기는 독특한 향취가 추어탕과는 또 다른 차원의 미각을 돋운다. ‘포도나무’는 1990년 광주 동구 서석동에서 출발해 서울 동교동 시대를 거쳐 지난 3월 이곳에 문을 연 만만찮은 역사를 지닌 한국 음식의 명가다. 주방일까지 직접 챙기는 주인 이화숙(47)씨는 “일주일에 한번씩 전남 보성 벌교 호산리로 내려가 펄떡펄떡 뛰는 비단짱뚱어를 사온다.”며 “짱뚱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가 제맛”이라고 귀띔한다. 벌교의 기름진 개펄을 먹고 사는 비단짱뚱어는 머리가 큰 먹짱뚱어에 비해 그 맛이 한층 깊다. ‘포도나무’에서는 최근 짱뚱어와 낙지의 음식궁합을 살린 짱뚱어탕도 마련해 사랑을 받고 있다. 시원한 짱뚱어 국물과 함께 말랑말랑 씹히는 국산 낙지의 쫀득거리는 맛이 먹는다는 것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We랑 코코펀이랑 할인쿠폰 [클릭]

    We랑 코코펀이랑 할인쿠폰 [클릭]

    초여름 햇살을 즐기며 멋진 카페에서 여유롭게 차를 한잔 마시는 것은 어떨까요. 학창시절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카페에 자주 갔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카페에 갈일도 많이 사라졌죠. 쉬는 날에 한번쯤은 친구들을 카페에서 만나보세요. 시간이 두배쯤은 여유로워진 느낌이 든답니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와 쿠폰 전문업체인 코코펀(www.cocofun.co.kr)은 멋진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할인쿠폰을 마련했습니다. 바비카페는 22년 동안 소장한 350여종의 예쁜 바비인형이 진열되어 있는 카페로 바비 마니아들이 끊임없이 찾는 곳. 바비인형이 예쁘게 있어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아사히 오리엔 압구정점은 독특한 플라워 프린트 외관으로 눈길을 잡아끄는 카페로 상큼달콤한 생과일주스가 맛있습니다. 또 펠베레 이수역점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이고, 코니아일랜드는 이탈리아 직수입 원료를 사용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카페로 30종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공주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침실 테마의 카페입니다. 게재된 쿠폰은 인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문의는 코코펀(080-567-4232)
  • [NPB] 용병 슬러거 ‘한국에서 왔소’

    한국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이승엽(사진왼쪽·29·롯데 마린스·전 삼성)과 타이론 우즈(가운데·36·주니치 드래건스·전 두산), 클리프 브룸바(오른쪽·31·오릭스 버펄로스·전 현대)가 약속이라도 한듯 홈런파티를 벌여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1일엔 세 선수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일제히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라이언킹’ 이승엽과 ‘흑곰’ 우즈는 98년부터 2002년까지 불꽃 경쟁을 펼친 라이벌.5년간 이승엽이 3차례, 우즈가 1차례 홈런왕을 나눠 가졌다. 일본프로야구에서의 활약은 한발 앞서 진출한 우즈가 앞선다. 첫 해인 2003년 40홈런, 이듬해 45홈런을 뿜어내 2년연속 리그 홈런왕에 오른 반면, 이승엽은 지난해 14홈런에 그쳤다. 시즌 초 3년차 우즈와 새내기 브룸바가 성큼 앞서갔다면, 최근 1주새 이승엽이 무서운 페이스로 따라붙는 양상이다. 지난 21일 주니치-롯데의 인터리그에서 우즈가 먼저 10호홈런을 터뜨리며 달아나자 이승엽은 보란 듯이 1점포(9호)로 화답했다. 이승엽은 내친 김에 22일 우즈의 눈 앞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0호아치를 그려내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홈런경쟁에 균형을 맞췄다. 현재 이승엽과 브룸바(공동6위)가 퍼시픽리그 홈런더비 1위인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호크스·17개)를 뒤쫓고 있고, 우즈는 센트럴리그 1위 다무라 히토시(요코하마 베이스타스·13홈런)에 3개 뒤진 공동8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2003년 아시아 홈런신기록(56홈런)을 쏘아올리던 때의 타격밸런스를 완벽하게 회복한 이승엽에게 7개차는 커보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기록한 324홈런 가운데 45%인 147개가 5,6월에 집중되는 등 초여름 몰아치기에 강해 우즈, 브룸바와의 자존심 대결은 물론, 열도정복의 가능성도 자못 크다. 한편 이승엽은 2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개인 및 팀 타이기록인 6경기연속 홈런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일본프로야구에선 72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 사다하루(왕정치·9월11∼20일)와 86년 한신 타이거즈의 랜디 바스(6월18∼26일)가 기록한 7경기 연속 홈런이 최다 연속 기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역사박물관의 ‘유혹’

    서울역사박물관의 ‘유혹’

    ‘서울역사박물관의 밤이 활짝 핀다.’ 요즘 서울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의 밤은 일주일 내내 화려하게 빛난다. 야간음악회를 비롯, 무료영화감상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박물관 체험교실’,‘학예사와 함께 하는 갤러리 토크’ 등 가족들이 초여름밤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행사들도 열리고 있다. ●팝송·재즈·클래식·아리아등 다양한 장르 선사 서울역사박물관 야간문화프로그램의 ‘주요리’는 야간음악회.‘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3일부터 6월까지 매주 금요일 밤 경희궁 주변을 감미로운 선율로 덧칠한다. 첫 무대는 지난 13일에 열렸다. 가수 서영은씨가 드라마 ‘봄날’의 주제 음악과 영화음악을, 혼성 그룹 메이트리가 가요·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카펠라로 들려줬다.20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보유자인 명창 안숙선씨가 춘향가와 가야금 병창 등을 선보였다. 오는 27일에는 팝의 제왕 비틀스가 박물관에 ‘깜짝 출현’한다. 비틀스와 똑같은 복장과 악기 등을 갖춘 카피밴드 ‘디애플스’가 ‘렛잇비’ 등의 명곡들을 들려주며 관객들을 1960년대 말의 무대로 이끈다. 6월은 브라스밴드인 퍼니밴드가 문을 연다.3일 클래식, 재즈 명곡 등을 브라스의 풍성한 음성으로 다시 들려준다.10일에는 김유리밴드가 살사, 맘보, 라틴 리듬의 곡으로 진한 재즈 향기를 선사한다. 국내 정상급의 테너 가수 박인수 서울대 명예교수도 17일 아리아의 세계로 이끈다. ●국내외 걸작 수요일마다 무료 상영 ‘시네마천국’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무료영화감상회의 올해 제목은 ‘매주 수요일은 영화보는 날’. 지난 4월부터 수요일 오후 6시30분에 ‘메트릭스3’,‘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국내외 화제작을 선보였다. 이달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위주로 꾸며졌다. 일본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이웃집 토토로’가 상영됐다. 오는 25일에는 잔잔한 가족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 관객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한다. ●가족대상 체험 프로도 화요일 오후 7시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아빠와 함께하는 전시설명 체험’이 진행된다. 작품 안내 자원봉사자에게 설명을 들은 자녀와 부모가 각각 서로에게 이를 다시 설명하는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전통매듭만들기’도 이날 열린다. 목요일 오후 7시부터는 ‘학예사와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를 마련, 박물관과 유물에 대한 궁금증을 나눌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관람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다.”면서 “이색적이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들에게 문화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석촌호수에 가면 음악의 향연이 있다

    석촌호수에 가면 음악의 향연이 있다

    서울 시내의 유일한 호수인 석촌호수에서 이번달부터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포크, 그룹사운드 밴드 등 ‘3040’ 세대 음악과 함께 트롯,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잔잔한 호수의 물결과 함께 매주 토요일 초여름밤을 감미롭게 장식한다. 또 서커스와 마술 등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연인들은 물론, 저녁 시간에 도심 나들이를 떠나려 하는 가족들에게는 ‘한여름밤의 선물’인 셈이다. ●송파구, 8월까지 개최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주말인 지난 14일부터 8월까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2005 석촌호수 수변무대 토요음악회’를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13회의 행사가 열린다. 석촌호수 토요음악회는 올해로 2회째다.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여름철이면 석촌호수 주변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싸안고 있다. 첫 행사는 ‘골든팝 명곡 음악회’. 서울일렉트릭 팝스오케스트라가 영화 ‘스타워즈’,‘록키’ 등 추억의 영화음악과 ‘에델바이스’,‘베사메무초’ 등 외국 민요를 연주하며 토요음악회의 서막을 연다. 가수 정훈희씨도 ‘안개’,‘꽃밭에서’ 등 히트곡을 부른다. ●정훈희·해바라기·김세환·강민주 등 출연진 ‘쟁쟁’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추억의 7080 음악콘서트’와 ‘추억의 포크송 콘서트’,‘낭만의 가요 콘서트’ 등 3040 세대를 위한 행사. 다음달 4일 열리는 ‘추억의 7080 음악콘서트’에는 블렉테트라, 라이너스, 옥슨80 등 대학가 그룹사운드 밴드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어 해바라기, 소리새, 이동원, 김세환, 사월과오월 등도 토요음악회에서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의 낭만을 되살린다. 흥겨운 무대를 위해서는 트롯만한 장르도 없다. 이창용, 강민주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이 오는 28일 ‘전통 트롯 가요산책’ 행사에 나선다. ●서커스·마술도 ‘선사’ 7월 말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서커스와 마술도 선보인다.‘묘기와 마술의 세계’ 행사에 하남성 기예단, 동춘묘기단 등 쟁쟁한 서커스단이 석촌호수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유리 등 마술가들도 기상천회한 마술을 보여준다.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한국 최고의 타악퍼포먼스’에서는 사보르, 드림웍스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8월 초 서울시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할 ‘한여름 별밤 호수음악회’에서는 유려한 클래식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이유택 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석촌호수를 관광 명소로 자리잡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고] 초여름의 ‘국악 향연’

    서울신문사와 세종문화회관은 전통문화 체험공간인 서울 삼청각에서 17일부터 한달간 국악 특별공연인 ‘국악, 맑음‘을 마련합니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계 최고 명인 명창 22명이 잇달아 출연, 국악의 진수를 전하게 됩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의 해설과 함께 가야금산조 여섯 바탕을 감상할 수 있으며, 김일구 안숙선 지성자 정재국 한순서 한세현 등 각분야 대가들의 공연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시 간 2005년 5월17일(화) ~ 6월18일(토) 화 ~금 19:30, 토 17:00 ●장 소 서울 삼청동 삼청각 일화당 ●주 최 (재)세종문화회관 ●후 원 서울신문 ●문 의 (02)3676-6789 삼청각 홈페이지(www.samcheongg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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