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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낡은 제도·관행 바꿔야… 상반기 중 국가미래전략 발표”

    추경호 “낡은 제도·관행 바꿔야… 상반기 중 국가미래전략 발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미래사회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 관행을 과감하게 바꾸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중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20~30년 시계의 국가미래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며 “끊임없이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를 업그레이드하고 강건한 체질로 거듭나게 해야만 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60년 한국 경제는 고도성장을 이루어냈다면서도 “최근 들어 잠재성장률의 빠른 하락, 인구 감소와 지대 추구로 인한 혁신의 정체, 경제 이중구조의 심화, 제도의 경직적인 운용 등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향후에도 그간의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내적으로는 세계 최저수준의 저출생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교육과 노동, 복지와 재정 시스템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짚었다. 추 부총리는 산업·기술 혁신, 인재 혁신, 국가안전망 혁신, 국가거버넌스 혁신 등 네 가지 정책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 신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그린 대전환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민간 중심의 자유로운 경제를 구현해 지속적으로 혁신이 창출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이러한 혁신의 중심에는 바로 사람이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고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기 위한 교육개혁과 노동개혁 추진이 시급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가안전망 혁신과 관련,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기술변화와 산업재편에 따라 낙오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과 성장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거버넌스 혁신에 대해서는 “규제혁신시스템을 갖추고 과제 중심으로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성과중심의 효율적 정부가 되기 위한 지속적 변화와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분권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 이상의 과제들을 집중 연구·논의하기 위해 5개 작업반을 중심으로 실무초안을 만들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과제별로 구체화하여 이르면 금년 상반기중 ‘국가미래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재부는 경제·사회 각 분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장기전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함께 국가미래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KDI 등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무 작업반을 구성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국민설문조사, 미래포럼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해 미래 한국 기본방향과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 수치 없이 애매하게… 맹탕 연금개혁초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회가 2일 구체적인 수치를 담은 국민연금 개혁 초안이 아닌 ‘종합 보고서’를 마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민간자문위 전문가안을 기초로 이르면 오는 4월 개혁안을 입법한다는 구상이 틀어지면서 연금개혁이 표류할 우려가 커졌다. 민간자문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에 보고할 경과보고서를 논의했다. 회의 후 김용하(순천향대 교수) 공동위원장은 “최종보고서의 의미는 아니고 그동안 발제, 토론하고 협의한 내용을 정리하고 특위에 보고하기 위한 자료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연명(전 청와대 사회수석) 공동위원장은 “여러 가지 대안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한 게 성과”라고 말했다. 연금특위는 이르면 다음주 민간자문위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민간자문위는 국민연금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논의해 왔다. 지난달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4개 안까지 1차 압축하고 이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까지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현행 40%를 유지하는 A안,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B안까지 추렸다. 하지만 돌연 여야가 모수개혁이 아닌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큰 흐름이 틀어졌다. 결국 민간자문위 보고서는 소득대체율·보험료율 및 가입수급연령 조정, 사각지대 완화 방안, 기초연금·직역연금·퇴직연금 등 연금제도 전반에 관한 정책 제안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김연명 공동위원장은 “회의에서 많이 논의했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 A안과 B안도 차후 연금개혁 논의에 꽤 중요한 밑거름이 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다”고 말했다. 4월 활동 기한이 종료되는 연금특위는 기한을 연장해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연금개혁 당론이 불분명하다. 또 여야가 곧장 내년 총선 채비에 들어가는 터라 국민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금개혁에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 변발 숨기려고…가발 쓰고 결혼한 男배우

    변발 숨기려고…가발 쓰고 결혼한 男배우

    배우 조진웅이 부분 가발을 쓰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조진웅이 출연했다. 앞서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은 과거 ‘유퀴즈’에 출연해 조진웅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한 적 있다. 결혼식을 앞둔 조진웅이 왜장 와키자카 역할을 맡아 변발을 한 바람에 부분 가발을 쓰고 결혼식을 올려야만 했던 것이다. 조진웅은 “김한민 감독님이 사무실에 한 번 놀러오라고 해서 차 한잔 마시는데 제작 초안을 보여주셨다. 제가 그걸 보고 가슴이 너무 뜨거워져서 ‘제가 여기에 뭐라도 하겠다. 지나가는 거라도 하겠으니까 이 프로젝트는 꼭 성공이 됐으면 좋겠고 힘을 보태겠다’고 하니 왜장을 시키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결혼식 때 부분 가발을 썼다. (아내가) 웬만하면 땀 흘리지 말고 답답하다고 벗었다 덮었다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선거제 개편’ 국회 전원위…27일부터 2주간 난상토론

    ‘선거제 개편’ 국회 전원위…27일부터 2주간 난상토론

    선거제 개편 등 선거법 개정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2주 동안 열린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전원위가 최종안을 도출하면 다음달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인 다음달 10일은 넘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와의 만찬에서 선거법 개정의 구체적 일정표를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김 의장의 구상에 따르면 정개특위는 17일까지 복수의 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자문위는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35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골자로 한 ▲소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3개 안을 정개특위에 제출했다. 정개특위도 자체 워크숍에서 ▲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등 4개 핵심 개편안을 추린 상태다.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을 심의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한다.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의안을 심사하는 회의를 말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남인순 정개특위원장이 특위 결의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원위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5~6차례 토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한다. 전원위원장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내정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5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 9곳을 확정했다.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전북 전주을 한 곳이다. 민주당은 이곳에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는 경남 창녕군 한 곳이다. 김부영 창녕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다 극단적 선택을 했고, 국민의힘도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광역시 교육감도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 선거법 개정 전원위원회 27일부터 열린다

    선거법 개정 전원위원회 27일부터 열린다

    정개특위, 17일 의결 후 전원위, 23일 구성…27일부터 2주간 개최전원위원장에는 김영주 국회부의장 내정 중앙선관위, 4·5 재보궐 실시 9곳 확정…전주시을 국회의원, 창녕군수 등 선거제 개편 등 선거법 개정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2주 동안 열린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전원위가 최종안을 도출하면 다음 달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인 다음 달 10일은 넘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및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와의 만찬에서 선거법 개정의 구체적 일정표를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김 의장의 구상에 따르면 정개특위는 17일까지 복수의 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자문위는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35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포함한 ▲소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3개 안을 정개특위에 제출했다. 정개특위도 자체 워크숍에서 ▲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등 4개 핵심 개편안을 추린 상태다.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을 심의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한다.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의안을 심사하는 회의를 말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남인순 정개특위원장이 정개특위 결의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원위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열리는데, 5~6차례 토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한다. 전원위원장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내정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5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 9곳을 확정했다.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전북 전주을 한곳이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는 경남 창녕군 한곳이다. 김부영 창녕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다 극단적 선택을 했고, 국민의힘도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광역시 교육감도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 中 리커창 경제스승 리이닝 별세…개혁개방기 주주제 이론가

    中 리커창 경제스승 리이닝 별세…개혁개방기 주주제 이론가

    중국 개혁·개방 과정의 주요 이론가이자 리커창 현 국무원 총리의 ‘경제 스승’인 리이닝(사진)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경영대학원) 명예원장이 27일 베이징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92세. 1930년 난징에서 태어난 리이닝은 중국에서 처음 ‘주주제 개혁’ 이론을 제시하며 기존 계획경제 공유제 모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그가 제시한 이론들은 중국 경제 개혁 및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매체들은 평가했다. 중국의 증권법과 증권투자기금법의 초안 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민영경제론’과 ‘중국 경제 개혁의 사유’, ‘불균형의 중국 경제’, ‘중국경제개혁과 주주제’, ‘주주제와 현대시장경제’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경위원회 부주임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특히 대표적 ‘시장친화론자’인 리 총리의 경제학 스승으로 유명하다.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초기인 2013년에는 베이징 지도부에 “미래 중국의 성장과 발전은 민간기업에 달렸다”며 민영 경제 육성을 주문했다.
  • “어머! 통 너무 예쁘다”…맥도날드 감자튀김 통, 왜 가져가나요

    “어머! 통 너무 예쁘다”…맥도날드 감자튀김 통, 왜 가져가나요

    프랑스 맥도날드 매장에 새빨간 고무 재질의 감자튀김 그릇이 등장했다. 이 감자튀김 그릇은 현재 프랑스 맥도날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통이 종이에서 고무재질로 바뀐 이후, 고객들이 이를 훔쳐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맥도날드의 빨간 고무용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감자튀김 그릇 열풍’이 시작됐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는 일회용 접시·컵·수저 등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법 시행에 따라 20석 이상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 일회용 식기 사용이 금지된다. 현지 패스트푸드 매장은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일회용 종이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유리·플라스틱·고무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했다. 맥도날드에서 교체된 것은 감자튀김 용기뿐만이 아니다. 음료수 컵과 숟가락·포크·나이프 등도 모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재탄생시켰다. 손님들이 취식 후 식기를 반납하면 매장 한켠에서 온수 세척이 이뤄진다. 맥도날드는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1억유로(약 1400억원)을 투자했다. “물 사용량, 3.4배 늘 것으로 보여” 크리스토프 베슈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 식기사용 금지는 불필요한 쓰레기와의 싸움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이라며 “이 법은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구체적 조치”라고 밝혔다. 프랑스 안팎에선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법 시행으로 재활용이 쉬운 종이 용기 대신 유리·플라스틱 사용량만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매번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유럽종이포장연맹(EPPA)은 법 시행으로 탄소배출량은 2.8배, 물 사용량은 3.4배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외식업체도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록적인 물가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설거지에 들어가는 노동시간과 포장재 교체비용까지 감당해야 하다 보니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우려 속에서도 유럽연합(EU)은 프랑스를 모범사례로 내세워 유럽 전역에 이 법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폐기물 방지법과 유사한 내용을 담은 법 초안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다만 종이로 된 감자튀김 포장재가 바뀌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감자튀김 통을 다회용기로 바꿀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 [서울광장] 마크롱이 새벽시장에 간 까닭/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마크롱이 새벽시장에 간 까닭/이순녀 논설위원

    프랑스 파리 인근에 있는 룅지스시장은 세계 최대 농축산물 도매시장이다. 하루를 누구보다 일찍 시작하는 상인들의 활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곳을 찾았다. 대통령이 민심을 듣기 위해 새벽시장을 방문하는 게 무슨 대수냐 싶겠지만 이번엔 의미가 좀 달랐다. 지난 1월 10일 정부의 연금개혁안 발표 이후 전국이 대규모 반대 시위로 들끓어도 침묵을 지켰던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장소와 시간 선택의 상징성이 두드러졌다. 아닌 게 아니라 대통령실은 “일찍 출근하는 프랑스 국민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새벽시장 방문 이유를 미리 알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근무시간 등을 물은 뒤 “일을 통해 국력을 키울 수 있다”며 일찍 일을 시작하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요지는 정년을 더 연장하는 연금개혁에 대한 지지 호소였다. “다들 평균적으로 조금 더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지 않으면 연금제도에 필요한 자금을 제대로 조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을 더 하라”는 메시지를 위해 새벽시장을 찾아간 행보는 그다지 신선하지도, 감동적이지도 않다. 다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을 설득하려 애쓰는 모습은 주목할 만하다.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혁 의지는 굳건하다. 집권 1기 때인 2019년 42개 직군별 연금제도를 단일화하는 개혁안을 내놨으나 노조의 거센 반발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지난해 4월 재선에 성공하자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올리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도 그에 따라 늦추는 방안을 마련했다. 연금개혁안 발표 이후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 추세다. 지난 19일 여론조사에선 지지율 32%로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노조와 시민들은 한 달 사이 다섯 차례 시위와 파업을 벌였고, 3월 7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연금개혁법안은 지난 18일 하원에서 상원으로 넘어갔다. 3월 2일부터 2주간 검토한 뒤 법안 표결에 나설 예정인데, 국회가 반대하더라도 마크롱 대통령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남의 나라 연금개혁 상황에 굳이 관심을 두는 이유는 우리나라 현실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연금제도, 사회 시스템, 정치 상황 등 모든 여건이 다르지만 프랑스와 우리나라 모두 연금개혁을 서둘러 완수하지 못하면 머지않아 연금재정 적자 전환을 넘어 기금 고갈 위협에 직면할 것이란 점은 마찬가지다. 문제는 우리 정부와 국회의 실천 의지다. 미래세대에 폭탄을 떠넘기지 않으려면 연금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은 너나없이 공유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지금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위기의식과 별개로 개혁안을 반드시 도출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각 주체가 절감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부터 미덥지 못하다. 연금특위는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보험료율을 9%에서 1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일자 모수개혁(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을 아예 논의 대상에서 뺐다. 정부가 10월에 종합계획을 내놓으면 최종 결정하겠다는 것인데, 연금개혁의 핵심인 모수개혁을 국회와 정부가 서로 떠넘기는 모양새가 한심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과 표심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지만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연금특위가 오락가락하다 보니 민간자문위의 연금개혁 초안 작업도 지지부진이다. 애초 1월 말에서 2월 말로 제출 시한이 연기됐지만 이마저 맞추기 어려워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뚝심을 기대한다.
  • 경북 군위군, 대구시 편입 속도…첫 공동협의회 개최

    경북 군위군, 대구시 편입 속도…첫 공동협의회 개최

    오는 7월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관할 행정 기관이 모여 법 개정 건의 등에 합의했다.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은 22일 오후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 공동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3개 기관은 이 자리에서 군위군 농어촌버스가 광역시인 대구시 운행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기로 협의했다. 현행법상 군위군 농어촌버스가 편입 이후 마을버스로 변경되면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이용 요금이 올라갈 수 있고, 운행 거리 또한 행정구역 경계로부터 5㎞로 제한된다. 3개 기관은 군위군이 편입 이후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되면 각종 규제를 받는 만큼 대기관리법 시행령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현재 대구시 전역으로 지정된 대기관리권역이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시 전역’으로 변경될 수 있다. 또 편입 이후 대구시가 군위군 내 도로와 하천 안내 표지판(22개)을 정비하고 나머지는 군위군이 정비하기로 협의했다. 편입 기념행사의 경우 앞서 대구시에 편입된 달성군 사례 등을 참고해 개최 여부와 장소, 예산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군위군 소재 경북도 공유재산을 이관받기 위해 경북도로부터 이관재산 목록을 받기로 했다. 또 시는 사무 인계 인수서 초안을 마련해달라고 경북도에 요청했다. 경북도와 군위군은 올해 편성된 군위군 예산에 대해 ‘군위군 편입법’에 따라 차질없이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군위군 편입 공동협의회는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부단체장, 편입 지원 총괄국장·과장으로 구성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시장은 “행정 공백이 없도록 남은 4개월 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편입 이후에 나올 문제들도 같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尹, 대통령실 1층 점검 후 “기자들 이동 방해 안돼야”… 개보수 초안 백지화

    尹, 대통령실 1층 점검 후 “기자들 이동 방해 안돼야”… 개보수 초안 백지화

    총무비서관실, 외빈 통로 1층 출입구·로비 환경 개선 계획尹 “로비 넓히면 걸어다닐 공간 없어, 없던 일로”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진행하던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개선안에 대해 “기자 통행에 불편이 없게 하라”며 수정을 지시했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총무비서관실은 청사 1층 출입구와 로비를 정비하면서 기자들의 이동 공간 일부를 할애해 로비를 확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층을 깜짝 방문해 둘러본 뒤 “기자들이 다니는 통로를 방해하지 말라”면서 개보수 초안의 백지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실무자들에게 “직접 한번 보라”면서 “로비를 넓히면 여기 걸어 다니는 공간이 있겠나. 없던 일로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통령실 1층에는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인 지난해 11월 20일부터 가벽이 설치돼 기자실 쪽에서는 출입구와 로비를 볼 수 없는 구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빈이 드나드는 통로인 만큼 총무비서관실에서 국격에 맞게 환경 개선을 계획했던 것”이라면서 “대통령께서 기자들 통행에 불편함이 없게 하라고 지시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도어스테핑에 대해서는 “(출근길 문답) 재개 차원은 아닐 것”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적절한 도어스테핑 재개 시기와 주기, 방식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1층 정비는 초안을 보완해 추진될 전망이다. 앞으로 본격화할 정상외교 등에 대비해 국격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것이 대통령실의 취지다. 윤 대통령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을 국빈 방문해 극진한 예우를 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 안보리 ‘북한 ICBM 회의’ 빈손…美 “중러 탓” vs 중러 “한미 탓”

    안보리 ‘북한 ICBM 회의’ 빈손…美 “중러 탓” vs 중러 “한미 탓”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한미일 대 중러 격돌 끝에 성과 없이 끝났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등 서방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요구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모든 안보리 이사국이 북한의 행위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재차 의장 성명을 제안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에도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안보리 의장 성명 초안을 발의하고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역시 한미일 등 11개국을 대표한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의 장외 성명 발표만 이뤄졌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두 상임이사국(중국·러시아)이 우리를 침묵하게 만든다. 거부권을 가진 두 이사국이 우리의 모든 대응 노력을 막는다”며 “2017년 12월 이후 (중러의 거부권 행사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안보리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향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황준국 유엔 주재 한국대사도 “북한처럼 안보리 기능과 유엔 헌장의 원칙을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위협하는 회원국은 없다”며 “북한은 식량난 악화로 자국민이 심한 고통을 겪음에도 탄도미사일을 허공에 터뜨려 얼마 안 되는 재원마저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비토(거부권 행사)는 자기모순”이라고도 했다. 2006~2017년 10차례 넘게 안보리 대북 결의에 찬성했던 두 나라가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하자 태도를 180도 바꾸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중러 양국은 북한 도발의 근본 원인이 한미 연합훈련에 있다며 평양을 감쌌다. 다이빙 유엔 주재 중국 부대사는 “미국과 그 동맹은 올해 초부터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을 겨냥한 연합 군사활동을 증강하고 있다”며 “안보리 대북 결의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추구하는 6자회담 재개 요구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폴랸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도 “미국이 압박 강화와 전략자산 전개에 나서자 평양도 미사일 시험 발사로 맞선 것”이라고 옹호했다.
  • 中, 26~28일 2중전회 개최…習 3기 수뇌부 밑그림

    中, 26~28일 2중전회 개최…習 3기 수뇌부 밑그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 정부 수뇌부 인선과 정부 부처 개편 방향을 확정하는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2중전회)가 26∼28일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시진핑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2중전회 일정을 결정했다. 중국 공산당은 5년마다 열리는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사이에 7차례 전회를 갖는데, 2중전회는 이 가운데 두 번째로 열리는 전체회의라는 뜻이다. 당대회 뒤 첫 번째로 열리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직전에 개최된다. 향후 5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회의로 볼 수 있다.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당과 국가기구 개혁 방안 초안을 논의했으며, 다음달 전인대에 제출할 국가기관 지도자 명단 초안 등도 토론했다. 지난해 10월 제20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집권 3기가 개막했지만 집권 3기를 뒷받침할 총리·부총리와 각 부처 수장 등 국가기관 요직 인선은 전인대에서 이뤄진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가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에 3연임하고,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새 국무원 총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 北 ICBM 공개회의 무위…美 “중국·러시아 탓”vs 중러 “한국·미국 탓”

    北 ICBM 공개회의 무위…美 “중국·러시아 탓”vs 중러 “한국·미국 탓”

    한미일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한다.” VS 중러 “한미 연합훈련 원인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소집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한미일 대 중러 격돌 끝에 성과없이 끝났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등 서방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요구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미국대사는 “모든 안보리 이사국이 북한의 행위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재차 의장 성명을 제안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에도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을 발의하고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역시 한미일 등 11개국을 대표한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의 장외 성명 발표만 이뤄졌다.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두 상임이사국(중국·러시아)이 우리를 침묵하게 만든다. 거부권을 가진 두 이사국이 우리의 모든 대응 노력을 막는다”며 “2017년 12월 이후 (중러의 거부권 행사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안보리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향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황준국 한국대사도 “북한처럼 안보리 기능과 유엔 헌장의 원칙을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위협하는 회원국은 없다”며 “북한은 식량난 악화로 자국민이 심한 고통을 겪음에도 탄도미사일을 허공에 터뜨려 얼마 안 되는 재원마저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비토(거부권 행사)는 자기모순”이라고도 했다. 2006∼2017년까지 10차례 넘게 안보리 대북 결의에 찬성했던 두 나라가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하자 태도를 180도 바꾸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중러 양국은 북한 도발의 근본 원인이 한미 연합훈련에 있다며 평양을 감쌌다. 다이빙 중국 부대사는 “미국과 그 동맹들은 올해 초부터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을 겨냥한 연합 군사활동을 증강하고 있다”며 “안보리 대북 결의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추구하는 6자회담 재개 요구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폴랸스키 러시아 차석대사도 “미국이 압박 강화와 전략자산 전개에 나서자 평양도 미사일 시험 발사로 맞선 것”이라고 옹호했다.
  • 경찰과 ‘챗GPT’ 공조 수사한다

    경찰과 ‘챗GPT’ 공조 수사한다

    국제공조 업무가 늘면서 영문서 작성 부담도 덩달아 커지자 경찰이 챗GPT 도움을 받기로 했다. 경찰청은 민간 분야에서 개발된 AI 기술인 챗GPT를 국제공조 업무에 필수적인 영문서 작성 등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보내는 공조 요청은 2017년 1250건에서 지난해 1832건으로 5년 새 46.6% 늘었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서 생산한 관련 영문서는 지난해 3205건으로 1인당 400건에 달한다. 일선 경찰서에서 국제공조 관련 영문서를 작성하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 문서를 수정·보완해 해당 국가로 보낸다. ●이르면 새달 명령어 등 지침 마련 경찰은 챗GPT의 활용성과 보안성을 검토한 결과, 적정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전문성·가독성 있는 영문 초안을 추출할 수 있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일선 경찰서에서 챗GPT를 활용할 경우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봤다. 예컨대 챗GPT에 ‘전세사기 범죄의 수사 결과 보고서 영문 작성’을 입력하면 19초 만에 결과물이 도출됐다. ●개인·수사정보는 입력 안 해 보안성과 관련해서도 챗GPT는 별도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외부망에 접속해 이용하기 때문에 통신 보안에도 위배 사항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영문서 초안인 만큼 개인정보나 수사 정보 등을 입력하지 않도록 해 정보 저장 우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선에서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입력 명령어 등을 추린 이후 이르면 다음달 초쯤 지침 형식으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찰, 국제공조 업무에 ‘챗GPT’ 활용한다

    경찰, 국제공조 업무에 ‘챗GPT’ 활용한다

    경찰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국제공조 업무에 활용한다. 경찰청은 민간 분야에서 개발된 AI 기술인 챗GPT를 국제공조 업무에 필수적인 영문서 작성 등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보내는 공조 요청은 2017년 1250건에서 지난해 1832건으로 크게 늘었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서 생산한 관련 영문서는 지난해 3205건으로, 1인당 약 400건에 달한다. 일선 경찰서에서 국제공조 관련 영문서를 작성하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 해당 문서를 수정·보완해 해당 국가로 보낸다.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에서 챗GPT를 활용해 관련 문서를 작성하면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챗GPT의 활용성과 보안성을 검토한 결과, 적정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전문성·가독성 있는 영문 초안을 추출할 수 있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컨대 챗GPT에 ‘전세 사기 범죄의 수사 결과 보고서 영문 작성’을 입력하면 19초 만에 결과물이 도출됐다. 보안성과 관련해서도 챗GPT는 별도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외부망에 접속해 이용하기 때문에 정부 지침 등 통신보안에도 위배사항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영문서 초안인 만큼 개인정보나 수사 정보 등은 입력하지 않도록 해 AI에 정보가 저장되는 우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선에서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입력 명령어 등을 추린 이후 이르면 다음 달 초쯤 지침 형식으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국회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 결의안 합의 실패… 추가 논의 계속

    국회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 결의안 합의 실패… 추가 논의 계속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15일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결의안 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개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논의했다. 특위는 15일부터 이틀 간 소위를 개최해 16일에는 복수의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논의가 길어지면서 이번 주 결의안 초안을 만들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위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정당마다 준비 정도가 다르고 각자 주장들이 의원마다 다르다”며 “현실적으로는 (내일 결의안 초안 마련이) 만만찮다”고 말했다. 소위에서 결의안 초안이 마련되면 정개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른 시일 안에 소위원회 회의와 전체 회의를 열어 복수의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결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국회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확정하고, 이를 다시 법안 형태로 만들어 국회에서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선거제도 개편이 거대 양당의 독식, 영·호남으로 대표되는 지역주의를 타파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이 크지만, 현상 유지를 바라는 의원들도 많아 실제 논의 과정에서 난관도 예상된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실적으로 현상 유지를 바라는 의원들의 숫자가 그렇지 않은 의원들보다 많다”며 “명분은 선거제 개편이 맞지만, 이걸 실현할 추동력은 결국 공론을 통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선거제 논의에 착수한 특위는 지난 5일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 등 4가지 안을 압축해 복수의 안을 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4가지 안 모두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등이다.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란 도시는 중대선거구제, 농촌은 소선거구제로 선거를 치르는 방식이다.
  • “성폭행 당했다” 전 남친 무고한 도도맘 유죄… 강용석 재판 재개될 듯

    “성폭행 당했다” 전 남친 무고한 도도맘 유죄… 강용석 재판 재개될 듯

    성폭행을 당했다며 전 남자친구를 허위 고소한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41)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초 검찰은 김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례적으로 검찰이 구형한 벌금형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을 고려할 때 엄벌이 마땅하다”며 “김씨가 피해자 A씨로부터 맥주병으로 맞아 다친 것은 사실인 점, 무고 내용인 강제추행 혐의는 무혐의 처분된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2015년 11월 교제하던 남성 A씨에게 강간상해를 당했다며 허위 고소장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폭행만으로 합의금을 많이 받기 어렵다며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꾸미도록 김씨를 조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강 변호사로부터 고소장 초안을 받아본 뒤 제출을 승낙했다. 당시 고소장은 강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였던 법무법인의 직원을 통해 경찰에 접수됐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기소에 앞서 2021년 6월 강 변호사를 무고교사 혐의로 먼저 기소했다. 강 변호사는 같은 해 11월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면서 “정범이 없으면 교사범이 있을 수 없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입건되지 않았던 김씨를 자신이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씨는 지난달 12일 공판에서 “수년동안 매일 후회했고 반성하고 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씨의 변호인도 “상대방과 원만히 합의하고 (허위 고소를) 취소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에 대한 판결이 나오면서 강 변호사에 대한 재판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의 무고교사 혐의는 같은 법원 형사18단독 재판부가 심리 중이다. 해당 재판부는 2021년 12월을 끝으로 공판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 중러 세 달여 반대에…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무산 위기

    중러 세 달여 반대에…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무산 위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에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가 세 달 가까이 반대하면서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중러는 지난해 5월 ICBM 발사와 관련한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한 데 이어 의장성명까지 거부하며 연이어 대북 문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전날 “실무 수준의 협상에서 2개 이사국이 관여를 거부해 의장성명이 추진될 수 없었다”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개 이사국은 중국과 러시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안보리 이사국 간 내부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했다. 이후 미국은 의장성명 초안을 작성하고 이사국과 공유하는 등 채택을 추진해 왔으나 중러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세 달 가까이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당시 수위가 낮은 의장성명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반대한 셈이다. 이에 미국이 국제사회 차원에서 중러를 압박하기 위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북한의 조선인민군 창건일 75주년(8일)에 즈음해 강순남 국방상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웨이펑허 부장은 축전에서 “최근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열병식에서 공개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 공개 등에 힘을 실었다.
  •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세달째 불투명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세달째 불투명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에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가 세 달 가까이 반대하면서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중러는 지난해 5월 ICBM 발사와 관련한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한 데 이어 의장성명까지 거부하며 연이어 대북 문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전날 “실무 수준의 협상에서 2개 이사국이 관여를 거부해 의장성명이 추진될 수 없었다”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개 이사국은 중국과 러시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안보리 이사국 간 내부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했다. 이후 미국은 의장성명 초안을 작성하고 이사국과 공유하는 등 채택을 추진해 왔으나 중러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세 달 가까이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당시 수위가 낮은 의장성명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반대한 셈이다. 이에 미국이 국제사회 차원에서 중러를 압박하기 위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 조치 중 하나인 의장성명은 결의안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 없이 전체 15개 이사국 중 과반이 찬성해야 채택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대응 수준의 의장성명까지 완전 무산될 경우 안보리가 대북 제재에서 중러에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편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북한의 조선인민군 창건일 75주년(8일)에 즈음해 강순남 국방상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웨이펑허 부장은 축전에서 “최근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열병식에서 공개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 공개 등에 힘을 실었다.
  • “아빠 책 좀 사주세요” 딸의 틱톡 동영상에 아마존 스릴러 1위로

    “아빠 책 좀 사주세요” 딸의 틱톡 동영상에 아마존 스릴러 1위로

    로이드 데버루 리처즈는 풀타임 변호사다. 세 자녀의 아빠다. 책 한 권을 쓰겠다는 필생의 꿈을 좇는 데 14년을 보냈다. 그리고 그 뒤 자신이 쓴 스릴러 소설 ‘Stone Maidens’이 제발 뜨기만을 기다리며 11년을 또 흘려 보냈다. 지난주 그의 딸이 16초 분량의 틱톡 동영상을 만들며 “아빠 책이 몇 권이라도 팔렸으면 좋겠다”고 간단한 메시지를 올렸는데 리처즈의 책이 아마존의 연쇄살인 스릴러 부문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빠의 반응은 이랬다. “난 낮잠 잘 준비가 돼 있단다.” 딸이 만든 동영상은 아빠가 소설을 끝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담았는데 4000만회 이상 시청됐다. 틱톡은 최근 몇년 해시태그 #북톡(BookTok)을 내놓아 독자들이 좋아하는 작가와 책을 골라 토론하게 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1년 한 해에만 저자들이 2000만권의 책을 판매하는 데 이 해시태그가 도움을 줬다. 리처즈는 며칠 밤새 유명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감격했으며 틱톡에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딸도 역시 울먹이며 팬들이 책을 사준 데 감사했으며 “아빠 덕택, 아빠 최고”라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물론 이런 말도 보탰다. “아빠는요, 틱톡이 뭔지도 모르세요.”버몬트주 몽펠리에에서 부인과 살고 있는 리처즈는 처음에는 소설을 무사히 완성해 2012년 세상에 빛을 본 것에 흡족해 했다고 딸은 돌아봤다. 그의 소설은 연쇄살인범이 여성들을 목졸라 살해하고 인디애나주 남부의 골짜기에 유린한 것을 연방수사국(FBI) 부검의 겸 인류학자가 수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리처즈는 인디애나주 법원의 조사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었고 자신을 소개한 아마존 글을 보면 한 연쇄살인범이 사형 선고에 항소했을 때 재판부 의견을 신문 오피니언 면에 기고했을 때 초안을 작성한 경험이 있었다. 틱톡 팬들은 저자의 얘기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책이 좋다고 칭찬하기에 바빴다. 한 누리꾼은 가슴을 적시는 딸의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일생에 이렇게 빨리 책 주문을 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딸은 나중에 별도의 동영상을 틱톡에 올려 “희망적이지 않았던 25년”을 보내고 난 뒤 아빠가 거둔 뜻밖의 성공은 결코 포기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고 돌아봤다. 리처즈는 밀크세이크를 흔들어 마시며 책 판매고 급증을 자축했다. “요 며칠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 복받은 것이라 느낀다.” 그런데 아마존 소개 란에 따르면 리처즈는 자축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지 않다. 그는 벌써 속편 작업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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