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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핵 제재대책/일연정 초안마련

    【도쿄 연합】 북한핵 대응방안을 놓고 일본의 여야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연립여당은 사회당과 자민당등 야권과 정책협의를 위한 북한핵 대책 초안을 16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소식통에 따르면 이 초안은 ▲유엔과 국제사회 전체의 제재조치를 포함한 결정에 일본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국내조치를 정비하며 ▲한국 및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내 법적조치를 포함한 위기관리체제를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안전보장기본법」 제정을 검토한다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 안보리 상임국/북제재안 협의 착수/미초안 회람

    ◎IAEA 판단따라 2단계조치 【뉴욕·워싱턴=임춘웅·이경형특파원】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15일(한국시간 16일) 대북한 무기금수조치를 포함한 제재결의안 초안을 회람하고 협의에 들어갔다. 이 초안은 결의안 채택후 1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었으나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핵연료재처리 착수,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활동 방해등 비협조적 자세를 보일 경우 2단계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2단계 제재에는 북한의 해외자산및 송금 동결이 포함돼 있다. 한편 북한이 NPT의무를 조건없이 이행하고 핵안전협정 의무를 지킬 경우 러시아가 제안한 국제회의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이 초안은 밝혔다. 외교소식통들은 이 초안에 3단계 제재조치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2단계 제재에도 불구,북한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원유금수를 포함한 전반적 무역금수를 실시하는 3단계 조치가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에 대해 모든 보유핵물질의목록을 새로 제출하고 아울러 핵폐기물저장소 두곳의 특별사찰을 수용토록 촉구했다고 16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미국은 대북 1단계 제재조치가 취해질 경우 그뒤 2단계 제재로 나갈지 여부는 전적으로 IAEA측 판단에 맡기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IAEA는 핵물질 리스트 제출등의 요구를 북한이 수용하느냐 여부로 핵상황의 진전여부를 결정키로 한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미국의 대북 5개항 제재결의안(초안)을 즉각 수락한다고 15일밤 미측에 통고했다.
  • “평양 항복받기” 제재강도 단계 강화/대북제재 초안에 담긴 뜻

    ◎사찰 계속 거부때 응징수단 구체명시/중동참 명분주려 석유금수 일단 배제/한·미·일 이미 조율… 상임국 협의따라 수정 가능성 미국은 15일 대북한제재결의안 초안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다른 4개상임이사국 대표들에게 회람시킴으로서 안보리의 제재 심의가 본격화했다. 초안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회원국으로서 그 의무를 다하도록 촉구하고 의무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1단계,2단계로 나눠 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초안은 2단계 제재까지만 언급하고 있는데 1,2단계 조치에도 북한의 핵의지가 꺾이지 않을 경우 3단계 조치도 나오게 될 것으로 유엔 외교관들은 전망하고 있다.3단계 제재의 핵심은 석유 금수와 해상봉쇄등 북한에게는 지극히 치명적인 부문들이 그 주요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단계제재 치명적 이번 초안은 북한이 지난해 3월 돌연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한 이래 처음 나온 제재내용이란 점에 의미가 있다.그동안 안보리는 2회에 걸친 안보리 의장성명과 1회의 대북한결의안을 채택했으나 그 내용은 지극히 상징적인 것들이었다.그러니까 지금까진 『유엔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좋으니 받아먹어라』고만 해 왔는데 이번엔 『받아 먹어라.그렇지 않으면 매를 맞게 된다』(유종하유엔대표부대사의 표현)고 응징내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는 점이 전과 다르다. ○NPT국 의무 촉구 초안은 먼저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 가입국으로서의 의무이행 준수를 거듭 촉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구체적 제재조치를 취하게 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북한측이 마음만 바꾼다면 아직도 타협의 기회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제재 단계에 들어가서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제재내용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은 중국등 제재조치에 반대하거나 미온적인 일부 국가들에게 동참 명분을 주기 위한 배려인 것으로 여겨진다.그동안 심도있게 검토되어온 대북무역금지나 석유금수등 북한의 목줄을 잡는 대목들이 초안에서 제외된 것은 중국의 반발을 막아보려는 뜻도 있지만 그보다 본질적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방지해 보려는 배려인 것으로 해석된다. ○북도발 방지도 고려 2단계의 자금동결부분은 일본이 여러차례 난색을 표했던 문제인데 일본에서북한으로 들어가는 자금을 막지 못하면제재의 의미가 사실상 없어지게 돼 큰 흐름은 막되 인도적인 차원은 예외로 하기로 해 돌파구를 찾았고 그 기준은 제재위를 따로 두어 정하도록 하고있다. 미국측 초안은 1,2단계 조치를 함께 결의하되 2단계 실시여부는 또 그때 가서 투표하기로 하고 있다.이는 여러가지 단계를 두어 북한이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다양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의안 채택후 제재실시까지 1개월여의 유예기간을 둔 것은 각국이 준비할 여유를 주기 위한 것이며 제재실시에 필요한 행정적인 절차에도 1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제재가 결의되면 유엔회원국들은 각국의 의사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 그러나 이날 미국이 내놓은 결의안 초안이 그대로 채택된다는 보장은 없다.다른 상임이사국들의 의견이 가감되고특히 중국의 입김에 따라 내용은 협의과정에서 손질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따라서 결의안 협의에 시간이 의외로많이 소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채택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5국 함께 초안협의 미국은 이런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초안 협의를 처음과정부터 중국을 포함시켜 5개국이 공동으로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이제까지는 미국이 초안을 만들어 영국·프랑스·러시아등 3개국과 먼저 협의를 해 합의안이 나오면 중국측에 제시하는 수순을 밟아 왔다. 이날 미국이 내놓은 초안은 지난 3∼4일 워싱턴에서 열렸던 한·미·일 3개국 실무접촉에서 합의한 내용과 대동소이해 우리나라는 이번 초안내용에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북제재 초안 골자/1단계/무기금수/2단계/송금중단/3단계/전면봉쇄(?) 미국은 15일 북한에 대한 제재를 일단 2단계로 나누어시행하고 그래도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제3단계 추가 제재조치를 검토한다는 결의안 초안을 회람시키기 시작했다.1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 이 결의안 초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제1단계 ▲무기및 그 부품 수출의 의무적인 금지 ▲유엔및 그 산하기관들과 모든 국가의 개발원조 중단 ▲전세기를 이용한 북한의 무기수출 혐의와 관련 여객기의 비행을 제외한 모든 항공기 취항 금지 ▲북한의 핵능력 고양을 저지하기 위한 기술및 과학협력의 금지 ▲스포츠·문화·기술·과학·교육적 교류에의 참여 금지 ▲모든 국가에 대한 대북한 외교활동의 규모및 범위축소 촉구. ◇제2단계 ▲북한정부나 당국 또는 이들의 대리인에 의해 송금되는 자금의 동결.단 식품과 의약품,신문잡지류,정보자료및 개인여비 등은 제외됨. ◇제3단계 결의안은 북한이 2단계 제재까지 받고서도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3단계 제재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는 않고 있다.그러나 미관리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석유수입 금지 등 제2단계에서 제외된 완전한 무역금지가 이에 포함될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한다. ◇러시아 제안 국제회의 결의안은 북한이 이같은 의무를 준수할 경우 러시아가 제안한 한반도안보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북한핵과 전쟁(임춘웅칼럼)

    지난 일요일(12일),뉴욕 근교에 있는 뉴저지한인장로교회에서는 한국에 전쟁이 일어나지 말게 해 달라는 특별한 기도회가 열렸다.근간 서울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멀리 미국에 와 살고 있는 교포들에게까지 불길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에도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를 선언하고 문제를 벼랑으로 몰아넣었기 때문이다.정부는 긴급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소집했고 국방장관은 『전면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국방부에선 핵대책반을 편성했으며 27일엔 전시행동요령이 반상회를 통해 배포된다고 한다.전쟁 일보전의 긴박감마저 안겨주고 있다.이런 상황으로 해서 시중엔 생필품 사재기 현상까지 일고 있다고 전한다. 지난해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그후 6월 탈퇴 유보)한 이래 15개월여동안 계속돼온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잘 될 것같은 분위기와 전쟁이 나고 말 것같은 불길한 조짐이 주기적으로 교차해 왔다.북핵문제의 기상이 그토록 흐렸다 개었다 해온것은 북한의 핵능력이나 무기화 진척상황에 대한 정보가 불확실하고 북한의 진의가 무엇인지 파악키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이번의 경우는 북한의 핵의지가 더 선명해진 상황에서의 일이긴 하나 전과는 사뭇 다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그동안엔 그것이 미국정부의 공식입장은 아니었다고 해도 각종 전쟁 시나리오를 흘리는 곳도,대북강경론을 펴는 곳도 언제나 미국쪽이었다.한국은 비교적 일관된 온건노선을 견지해 왔다.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사정이 매우 판이하다. 앞서 지적했듯이 한국의 분위기가 긴장감이 넘치는데 비해 미국이나 유엔의분위기는 서울의 그것보다는 한결 차분하다.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탈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이곳의 반응은 비교적 냉정한 편이다.북한의 돌출행동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협상의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내놓은 미국측 제재결의안 초안도 1단계에선 핵확금조약 의무를 이행하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점만을 강조하고 있다.북한이 이 조약을 탈퇴하고 핵재처리를재개했을때 부과될 2단계 제재에서는 상당한 내용을 담고 있으나 안보리 협의과정에서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서울의 대응이 왜 이처럼 강경으로 급선회했느냐 하는 점이다.얼마전 유엔에 들른 한승주외무장관은 『채찍 이외의 다른 방법이 소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채찍」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또하나의 관측은 그동안 정부의 안보팀이 이끌어온 대북온건정책이 실패하지 않았느냐는 국내의 비판세력을 의식한 강경공세가 아닌가 하는 해석이다. 어느 경우든 현재의 강성분위기는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채찍」으로라면 북핵문제의 고삐는 우리가 아니라 미국과 안보리가 쥐고 있다는것 쯤 북한도 알고 있는 일이다.국내에 가뜩이나 위기감을 조성해 놓고 안보리에서는 2단계 제재에까지도 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거나 미·북한간 3차고위급회담을 통해 한고비를 넘기게 됐을 경우 정부가 한동안 잔뜩 긴장했던 국민들로부터 받게 될 불신의 소리는어떻게 할 것인가.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국내의 핵정국이 지나치게 경색되다보면 「제재」는 결국 우리가 받게 되는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전쟁일보전의 이런 상황이 초래할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판을 의식한 역공세라면 정책선택에 문제가 있다.매파의 공격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비둘기의 모습을 더욱더 확실히 하는 것이다. 그것 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더불어 핵을 막기 위해 전쟁을 할 것인가 하는 기초적인 문제도 생각해 볼 때다. 「한국에 전쟁이 나지 말게 하여주옵소서­」하는 기도소리에 응답이 있길 바란다.
  • 유엔의 북지원 총7천만불/미의 대북제재안은 상징효과 노려

    15일 발표된 미국의 대북제재 초안은 실질적 제재보다는 상징적 효과를 노린 것이라 할수 있다.우선 유엔이 중단하겠다는 국제기구의 대북 자금·기술지원 수준이 극히 보잘것 없기 때문이다. 유엔이 북한에 대해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모두 50여개.유엔개발계획(UNDP),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및 최근 북한이 탈퇴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프로젝트를 모두 합쳐도 7천1백92만달러에 불과한 수준이다. 개별사업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의 잠업개발프로젝트도 2천7백40만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기타 나머지 사업들도 모두 10만∼1백만달러 규모의 소규모 사업에 그치고 있다. 또 무기금수조치도 실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연간 10억달러 정도의 무기를 이란·이라크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상당량의 무기부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무기금수조치가 성공을 거두려면 화물내용 조사,무기적재 선박에 대한 수색권한 등이 보장돼야 하나 이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제재결의안 초안이 그대로 실시되더라도 실제로 북한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효과 이상의 실효를 거두기는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북제재 초안」 일·러·중의 반응

    ◎「송금차단」등 실행대책 서둘러/일/사전협의 없는 일방제재 반대/러/수정안 준비… 카터방북에 “기대”/중 ▷일본◁ 북한 핵문제와 관련,미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제재결의안을 받아들인다는 결정에 따라 일본 관계부처들은 구체적인 실행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은 당초 제1단계로 「경고 결의안」을 주장해왔으나 한·미·일 3개국의 공동보조를 최우선한다는 정책에 따라 경고 결의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재에 들어가는 미국의 제재방침을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특히 제2단계에서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대북송금 금지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일본은 재3국 경유 송금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유엔의 결의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적극 설득할 방침이다. ▷러시아◁ 러시아는 16일 미국이 대북한 제재결의안 초안 작성 과정에서 러시아와 사전 협의하지 않은데 대한 불만으로 미국의 단계적 대북한 제재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발표했다.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은 미국이 대북한 제재결의안 작성 과정에서 러시아와 협의하지 않음으로써 양국간의 당초 합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지레프장관은 그러나 러시아가 미국이 마련한 대북한 제재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일방적으로 결의안 초안을 작성하면 러시아의 결의 문안 검토를 복잡하게 만들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와 협력을 거치지 않은 일련의 제재를 지지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일 러시아의회에서 자신의 대북정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었다. ▷중국◁ 북한에 대한 교류제한과 경제제재를 중심으로한 미국측의 유엔안보리결의안 초안에 대해 중국은 일단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같은 중국의 반응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뿐 해결방식이 아니라고 주장해 온데다 아직까지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는데도 갑자기 제재를 환영한다고 할수 없다는 점에서 그리 놀랄 만한 것은 아니다. 중국은 그러나 미국의 결의안초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선 대답을 거부했다.이는 일단 수정안을 준비하면서 북한의 태도변화를 더 기다려보자고 나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이곳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북한이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미국도 받아들일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지 모른다는 점에서다. 중국은 현재 안보리결의안 초안보다는 카터 전미대통령의 평양행보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눈치다. 어쨌든 이번 카터방문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게되면 중국도 뭔가 결단을 내릴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말하고 있다.
  • 중국동참 적극 유도/정부/제재안 내용 완화 등 검토

    정부는 16일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낸 북한제재결의 초안에 대해 중국이 거부의사를 밝힘에 따라 중국이 북한제재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나온 중국외교부 대변인의 제재안 반대성명이 중국측의 거부권 행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미국등과 협의를 통해 제재초안의 내용을 조금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이미 실무협의등을 거치면서 이같은 상황에 미리 대비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당국자는 『중국 외교부대변인의 성명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인지,아니면 이번 미국측 초안의 제재내용에 대해 반대하는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협의를 하자는 뜻이지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측은 최근 우리 외무부장관의 중국 방문때도 대화해결을 강조했다』면서 『협의가 진행되면 대화에 대한 중국의 구체적 생각을 반영하고 7개항의 결의안 내용을 줄이고 강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수정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재초안이 15일밤 중국측에 전달됐으므로 금명간 태도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장관은 또 「중국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표결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협의과정을 좀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이 문제는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미국의 제재초안에는 우리의 뜻이 상당히 반영돼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통일안보조정회의를 갖고 초안을 검토,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이베로 아메리카지역 통합 논의/20국정상회담 개막

    ◎쿠바 개방 필요성 강조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제4차 이베로 아메리카 정상회담이 중남미 19개국 정부수반과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국왕,펠리페 곤살레스 스페인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상오(현지시간)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에서 개막됐다. 각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의 주제를 중남미지역의 빈곤추방과 경제개발로 정하고 회원국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중남미 외무장관들은 회담개막에 앞서 채택한 성명초안에서 『이베로 아메리카 국가간의 교역강화와 지역통합만이 각국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경제성장을 돕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쿠바 등을 겨냥,『시장개방과 자율경쟁,체재개혁 및 사회안정만이 중남미를 포함한 이베로 아메리카 전체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북제재 강도 높인다/“IAEA 탈퇴는 심각한 사태” 간주

    ◎클린턴,러·일정상과 협조통화/송금금지·해외재산 동결 포함/강택민에 서한… 결의안 초안 주말 안보리에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미대통령은 13일(한국시간 14일 상오) 북한에 대한 유엔안보리 경제제재 추진을 위해 러시아 일본,그리고 중국을 상대로 직접 최종적인 정지작업에 나섰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상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북핵문제 처리방안을 논의한 끝에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디 디 마이어스백악관대변인이 전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중국의 강택민주석과도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일정이 맞지않아 이날 하오 긴급 서한을 보내 제재조치에 중국이 긍정적 역할을 해주도록 요청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이날 하오 하타 쓰토무(우전자)일본총리와도 20여분간 통화,한­미­일 3국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처키위해 공고한 결속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대해 하타총리는 유엔이 위기 해소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 신속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한 일본측 관계자가 전했다. 클린턴행정부는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탈퇴 선언을 『매우 심각한 사태발전』이라고 보고 현재 「가벼운 제재」중심으로 성안중인 유엔안보리의 대북경제제재결의안 초안을 강한 제재로 재조정키로 한것으로 전해졌다. 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13일 하오 『북한의 IAEA의 탈퇴선언은 대북경제제재에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강조,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지는 14일 클린턴대통령의 최종 재가는 아직 나지 않았지만 미국이 추진중인 단계적 제재방안의 1차 경제제재초안에는 북한이 향후 수주일뒤까지 완전한 핵사찰에 불응할 경우 송금중단등 추가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시하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1차 제재에는 우선 유엔기금이 뒷받침되는 주요 산업개발프로젝트를 포함하여 문화·기술·경제적 지원을 즉각 중지하되 향후 수주일내에 IAEA가 북한의 과거 플루토늄제조에 대한 세부적 평가를 할수 있도록 협력하지 않으면 ▲무기금수조치▲해외의 북한재산동결 ▲북한및 북한주민에 대한 외환송금 금지등 추가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북한에 대한 외환송금 금지는 북한에 연고가 있는 재일동포들의 송금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14,15일중 제재결의안초안을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에게 회람시킨뒤 주말쯤 안보리에 정식 상정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북한의 IAEA탈퇴선언이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아 제재추진 일정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 카터 통해 「핵불용 의지」 전달/정부,IAEA탈퇴 진의도 타진

    ◎카터,오늘 판문점 거쳐 방북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14일 북한의 IAEA(국제원자력기구)탈퇴선언에 대한 긴급대책을 협의,이 선언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에 대항하는 북한의 국면전환전략의 일환이라고 보고 다음주 초에는 반드시 유엔 안보리가 제재결의 초안을 논의할 수있도록 일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두나라는 그러나 북한의 IAEA 탈퇴선언의 보다 구체적인 배경 및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15일 북한을 방문하는 지미 카터전미대통령을 통해 한미 두나라의 대화해결 원칙을 전달하고 북한의 진의를 타진해보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미국이 북한에 전달하게 될 대화원칙은 북한이 특별사찰을 수용하기에 앞서 영변 5MW급 원자로의 과거 가동기록 및 관련 정보자료를 제공하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터전대통령의 국제적인 위상과 현 시점의 미묘함,미국측 메세지등을 고려할 때 그의 북한방문이 막판 국면전환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카터전대통령과 만나 북한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되며 만일 핵무기를 포기하고 대화로 나온다면 경제협력도 할수 있다는 우리정부의 기본방침을 북측에 전달해주도록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지난 1년동안 약속을 위반한 사례들을 예시하고 이같은 사례들에 따른 적절한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긴급통일안보조정회의를 소집,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홍구통일부총리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IAEA탈퇴는 이미 심각한 핵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확고하고 일관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CIS공/국경문제 합의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공화국들은 서부지역의 국경설정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 공동대표단은 지난 12일간 계속된 제5차 국경협상에서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CIS공동대표단은 러시아와 카자흐,타지크,키르기스 공화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종료된 국경회담에서 56㎞의 서부국경에 대한 협정서 초안을 마련했다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 미,대북 제재 강경조치는 일단 미뤄/기술·문화교류중단 먼저

    【뉴욕 연합】 미국은 북한에 대해 단계적인 제재조치를 취해나간다는 원칙하에 제재결의안 초안의 대강을 마련했으며 클린턴대통령의 재가가 나는대로 빠르면 이번주초 유엔안보리에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12일(한국시간 13일)알려졌다. 뉴욕타임스지는 이날 미정부의 제재방안이 북한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키기 위해 유엔의 기술지원을 금지시키고 각국과 북한간의 과학·문화교류를 중단시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나 일차 제재결의안 초안에는 원유공급 중단과 일본으로부터의 송금차단과 같은 강경한 경제제재는 포함되지 않은 온건한 것이며 무기금수조치를 포함시키는 문제는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미관리들은 단계적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강경한 제재를 가할 경우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할 우려가 있고 중국 등의 반대로 국제사회의 협력을 얻는데 문제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13일이나 14일중 안보리 10개 비상임이사국들과 접촉을 갖고 북한에 대해 핵개발을 포기토록 하려는 외교적 협상노력이 소진된 현시점에서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제재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대표부관계자는 『각국이 북한과의 과학·문화교류를 중단하면 북한이 정부차원의 공식시찰단을 해외에 파견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이미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돼 있지만 이같은 제재조치가 취해지면 상징적 고립감이 심해지며 심리적으로도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가 제의한 국제회의 개최방안도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일반론적 차원의 언급이 결의안 초안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북한무기 수출차단 추진/한 외무·미 타노프·일 외무 연쇄회담

    ◎대북 유엔제재안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 세나라는 11일 서울에서 연쇄 고위당국자회의를 갖고 현상황에서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 밖에 없으며 안보리의 북한제재 결의에는 북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실질적인 내용이 담기도록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미국 국무부의 타노프차관및 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일본외무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의 북한제재 결의방안을 논의,『안보리의 조치가 북한핵의 과거의혹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재가 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배석한 장기호외무부대변인이 전했다. 세나라는 이를 위해 북한산 무기의 금수조치및 국제기구의 북한지원 중단,북한에 대한 송금의 중단,석유및 식량 수출의 금지조치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나라는 그러나 군사제재방안과 한·미·일 세나라의 독자제재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배석한 관계자가 밝혔다. 세나라는 이와 함께 『안보리의 제재가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자리로 나오게 하는 수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뒤 영변 핵시설의 특별사찰을 위한 협의재개등 북한의 태도변화가 전제되면 다시 대화를 재개한다는 원칙에도 의견을 모았다. 세나라는 이러한 기본원칙을 안보리 의 북한제재결의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세나라는 특히 러시아가 제안한 「8자회담」에 대해서도 협의,북한을 대화의 자리로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 될수도 있다고 보고 이를 제재초안에 반영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세나라는 오는 7월8일부터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회담(G7)에서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결연한 의지가 성명서등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세나라는 이어 안보리제재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12일 가키자와장관의 중국방문 때 중국측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가키자와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나가노전법무장관의 망언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엄격하게 잘못된 사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키자와장관은 또 일본이 북한제재결정에 소극적인 자세라는 일부 외국언론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며 일본은 안보리의 제재가 결정되면 헌법의 범위 안에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8자회담/북제재 국면변수로 부각/「미의 긍정반응」을 보는 정부시각

    ◎“결의안에 러시아 찬성표 담기” 전략/「유엔중심」 원칙속 운신폭 축소 우려 미국의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러시아가 제안한 「8자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하느라 이스탄불을 방문하고 있는 크리스토퍼장관은 러시아의 안드레이 코지레프외무장관과 회담,이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안은 러시아가 지난 3월 북한핵 문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이 채택되기 전 대화를 강조하면서 처음으로 내놓은 것이다.그때만 해도 이 제안은 관련국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소련이 붕괴된 뒤 국제무대에서 서서히 영향력을 잃어가는 러시아가 동북아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제시한 전략정도로 치부하는 분위기였다. 우리정부도 드러내진 않았지만 러시아와의 외무장관회담에서 이 제의에 대해 완곡한 거부의사를 밝혔었다. 그러다 지난 6일 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이를 거론한 것을 계기로 3개월만에 다시 주요 외교현안으로 등장했다.김부장은 『우리는 러시아의 제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으로서는 이를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김부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국면에서 러시아를 북한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당기고,관련국들이 「8자회담」을 본격 논의하게 함으로써 유엔 안보리의 제재 착수를 지연시키려는 전략으로 파악했다.또 미국의 강경태도로 보아 미국과의 대화에서 당장 얻을 게 없다고 판단한 북한이 기존의 대화구도를 흐트려뜨리고 새로운 협상틀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새로운 협상의 틀이 마련된다면 북한핵문제에 대해 8자의 이해관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해법의 논의를 새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됨은 물론이다.김영삼대통령이 클린턴미국대통령과 전화회담에서 「현재로선 적절하지 않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의 상황이 북한에 대한 제재로 가는 과정이며,그것은 유엔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다.이 원칙은 이미 한미,한일 정상 사이에 합의된 것이다.물론 여의치 않으면 한·미·일 세나라의 별도 제재를 추진한다는 복안이지만 이는 아직 구상중인 대응책일 뿐이다. 때문에 정부는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의 이스탄불발언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자칫 우리정부가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보이게 되면 북한에 대한 제재가 더 꼬일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인 것 같다.다음주초에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제재 초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등 제재문제가 막바지 고비를 맞게 됨에 따라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도 여겨지고 있다.이는 러시아가 안보리의 제재결의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도 통하는 대목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크리스토퍼장관의 언급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도 시점이 문제이지 핵문제 해결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다음 대화국면에서 8자가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다만 북한의 의무 불이행으로 대화가 중단된 시점이므로 무엇보다 제재결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여기에다 제재결의에 있어 러시아보다 더 변수가 많은 중국이 여전히 남북한,북한과 미국,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이의 대화,즉 「4방3변대화」를 강조해 8자회담에 대한 한미 두나라의 운신 폭을 더욱 좁히고 있다.
  • 미,북제재안 14일 안보리 제출/백악관 대책회의

    ◎일정·결의안초안 확정/1단계 재일동포의 송금 제한/최종단계 다국적군 해안봉쇄/이달안 표결… 통과되면 수일내 발효/미언론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미행정부는 북한에 대해 단계적 경제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경제제재결의안을 오는 14일 유엔안보리에 제출할 것이라고 11일 미국의 주요언론들이 보도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이같은 제재결의안이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표결에 붙여질 것이며 제재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수일내에 효력을 발생하도록 되어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클린턴미대통령은 10일 상오 백악관에서 고어부통령도 참석한 가운데 북핵문제에 대한 고위대책회의를 1시간에 걸쳐 주재,이같은 유엔안보리제재일정과 결의안초안의 내용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것이다.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보좌관,로버트 갈루치 북핵정책조정팀장등 북핵관련 고위관리들은 이에 앞서 3시간여에 걸친 회의를 통해 미국의 최종방침을 마련,클린턴대통령주재의 회의에 보고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단계적 경제조치의 1단계로 재일교포의 북한송금을 전면 차단하는 대신에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조정되었다고 전했다.LA타임스는 최종단계의 제재에는 다국적 해군력을 동원한 해안봉쇄조치까지 취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경우 미국의 레이다항공기가 북한인근해역의 선박출입,항만의 선적·하역 작업을 감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같이 방침을 정하게된 것은 러시아와 일본이 미국의 입장에 동의를 분명히 표했고 중국이 공개적으로는 제재반대를 표명하고 있지만 적어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을 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카터 남북한방문 핵돌파구 될까/대북제재 국면의 변수로 부상

    ◎“「제재」 계류효과” “북자극” 전망양분/클린턴의 운신폭에 걸림돌 될지도 카터전미국대통령의 방북은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북한핵문제의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다음주 예정인 그의 방북은 「개인자격」으로 이뤄지고 그 형식도 남북한동시방문이지만 그의 정치적 무게와 방문의 시점은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 우선 전직미대통령이 적성미수교국을 방문하여 「주요현안」(북핵문제)을 논의한다는 사실 자체의 상징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카터전대통령은 김일성주석과 만나 핵문제를 포함해 미·북한관계,남북한관계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터센터의 「방북발표문」이 미국정부와는 무관한 여행이라고 강조했지만 미국무부는 『카터전대통령은 이번 방문과 관련하여 백악관과 접촉했으며 북한핵문제등 당면현안에 대해 브리핑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이는 형식이야 어쨌든 클린턴대통령의 메시지도 휴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카터전대통령은 91년이래 수차례 북한의 초청장을 받고 방북준비를했으나 그때마다 국무부를 중심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해왔기 때문에 자제했다. 부시대통령의 공화당행정부 말기인 92년8월 카터센터의 간부인 딘 스펜서여사가 그의 방북을 준비하러 서울과 평양을 답사하기도 했으나 부시행정부는 전직대통령의 방북이 미국의 대북정책수행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자제를 촉구했었다.또 작년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겠다고 했을 때도 방북을 적극 시도했으나 클린턴행정부 출범직후였기 때문인지 역시 국무부등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와 비교할 때 이번 백악관이나 국무부의 태도는 이례적이라고 할만큼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북한핵문제는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 개최직전에 핵연료봉의 추후계측불가라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선언에 따라 회담취소와 함께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미국으로서는 핵물질의 전용여부판단은 전적으로 IAEA의 고유권한사항이라는 전제로 협상을 해왔기 때문에 IAEA와 북한이 다시 타협점을 찾지 않는 이상 제재추진방향에서 조금도 방향선회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더욱이 안보리에서의 제재추진도 중국의 동참회피로 「계속 협의」라는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여 미국의 운신폭이 매우 좁은 상황이다. 카터전대통령의 방북은 클린턴행정부가 대북제재를 위한 국제적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볼 때 제재임박의 팽팽한 긴장감이 갑자기 바람이 빠지는 효과를 준다고 할 수 있다.다시 말해 그의 방북은 제재문제를 안보리에 상당기간 계류시켜놓는 결과를 빚을 가능성이 많다. 카터전대통령은 먼저 김영삼대통령과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숙지한 뒤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김일성주석과의 면담후에는 다시 서울을 방문,평양측의 입장을 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비록 그가 클린턴대통령의 특사는 아닐지라도 형식을 떠나 내용만 본다면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다.지난달 김대중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사장이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클럽 오찬연설에서 미국이 평양에 카터전대통령같은 사람을 특사로 보내 핵문제의 일괄타결을 시도해보라고제의하기도 했지만 그의 방북이 핵문제의 돌파구를 찾는 데 계기를 마련해줄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방북이 자칫 북한의 국제사회와의 무모한 대결을 고무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한·미·일의 막바지조율 방향/주말의 3개국 고위접촉이 고비/유엔서 안될때의 별도조치 초점 유엔 안보리의 미국측 제재초안이 빠르면 주말,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안보리의 모든 이사국들에게 배포돼 본격적인 제재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미국측은 이미 주초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 접촉을 갖고 미국측의 의중을 전달한 바 있다. 여기에 미국 국무부의 피터 파노프차관이 일본에 들러 북한 핵문제를 논의한뒤 10일 하오 방한했다.이어 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일본외무장관도 11일 우리나라에 온다.가키자와장관은 12일엔 중국을 방문한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주말인데도 불구,이들과 11일 상·하오에 걸쳐 연쇄접촉을 갖고 북한제재방안에 대한 세나라의 의견을 막판 조율할 예정이다. 북한 핵문제에대한 관련국들의 막판 행보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특히 주말에 서울에서 이뤄질 한·미·일 세나라의 고위급 접촉은 북한제재국면의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한·미·일 세나라는 지난 3,4일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제재초안에 대한 1차 조율을 마쳤다.이 자리에서 세나라는 제재의 방법,절차,단계등에 대해 상당히 의견이 접근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나라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단계별 내용에 대해서는 완벽한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했다.「이젠 제재」라는 총론에서는 의견을 같이했지만,각론에서 약간의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나라는 이러한 차이에 대한 조율이 필요했고 그 차이는 주말의 고위접촉에서 매듭을 지을 작정이다. 세나라의 시각차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생기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우선 우리정부는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을 피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반드시 제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안보리의 제재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면서 실질적인 내용이 되도록 하려는 방침을 정한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 비롯됐다. 미국은 그러나 핵확산금지체제를 유지시키고 동북아에서 계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관건이다.어찌보면 그 목표 아래에서 관련국들과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는 셈이다.그리고 만일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성사되지 않으면 한·미·일 세나라의 별도제재를 추진할 생각을 갖고 있다.이 부분은 우리도 비슷한 편이나 일본은 그렇지 않다. 일본은 유엔 안보리 밖에서의 독자적 제재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독자적 제제를 강행할 때 자칫 북한의 주공격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북한핵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자국의 안정을 깨고싶지는 않다는 것이 일본의 판단인 것 같다. 때문에 세나라의 주말 서울접촉은 핵문제 해결의 「공통 분모」를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즉 공감대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작업의 하나인 것이며,그 과정에서 공동 대응안을 찾아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카터재단 성명 전문 저희 부부는 다음주 남북한을 방문할 것입니다.우리는 카터재단을 대표하는 개인시민자격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번 여행을 주선한 곳은 워싱턴측이 아니라 「코리아」(북한)이며 저는 미국정부의 어떤 공식직함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지난 91년이후 방문을 해달라는 수많은 초청을 받았으며 어떤 경우에는 카터재단의 고위관계자를 두나라에 보내 저의 방문을 준비시키기도 했습니다.백악관을 떠난 뒤 다른 국제문제에 관심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저는 한반도상황에도 적절히 귀기울여왔습니다.두나라 지도자들과 중요관심사를 논의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 그루지야 파병 옐친,공식명령

    【모스크바 AFP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9일 그루지야와 압하스 자치공화국간의 분쟁사태와 관련,러시아 평화유지군을 그루지야에 파견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러시아대통령 공보실이 밝혔다. 공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옐친대통령의 명령은 독립국가연합 평화유지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러시아군은 양측군대 사이의 완충지대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 파견은 지난달 14일 그루지야와 압하스가 협정초안을 마련하면서 원칙적으로 합의를 보다.
  • 국교 4학년 사회교과서에/96년부터 「5·18」 수록 검토

    ◎광주교육청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96학년도 광주 시내 국민학교 4학년용 사회교과서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내용을 수록할 것을 검토중이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6학년도부터 국민학교 4학년용 사회과목 지역교과서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내용을 수록할 계획으로 최근 그 내용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시교육과학연구원이 작성한 이 교과서 초안에는 『광주시민들이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을 일으켰다』고 적혀 있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5·18내용의 교과서 수록여부는 오는 10일 열리는 교육부의 지역교과서 편찬 담당자회의에서 심의,확정을 받아야만 최종 결정된다』고 말했다.
  • “대북경고 단계 이미 지났다”/한 외무 뉴욕 기자회견

    ◎「안보리 밖의 제재」 현재론 고려 안해 북한의 핵제재 논의에 들어간 유엔안보리 상황을 살피러 지난5일 급거 뉴욕에 온 한승주외무부장관은 6일 알 쿠새비 안보리의장(오만대사)을 비롯,5개상임이사국 대사들을 차례로 만나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해당국들의 의중을 타진한뒤 7일 북경으로 떠났다.다음은 안보리외교를 마치고 떠나기앞서 뉴욕의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회견내용 요지. ­안보리 분위기는 어떠했는가. ▲안보리도 지금까지와는 다른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위기였다.또 그런 반응들은 대사 개개인의 의사가 아니라 본국의 입장이란 인상을 받았다. ­갑자기 북경엔 왜 가는가. ▲갑자기 가는게 아니다.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결과를 설명해줄 필요가있어 들를 예정이었는데 핵문제가 겹쳐 앞당겨 갈뿐이다.북핵문제에 있어 중국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유엔에서 중국대사를 만났지만 전기침외교부장을 직접 만나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가.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으나 안보리가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는 상황이되면 반대하거나 막지는 않을 것이다. ­결의안 초안은 어느나라가 만들고 있는가. ▲북핵문제의 경우 전에는 미국이 중심이돼 4개상임이사국이 먼저 초안을 만들어 내면 중국이 수정을 하는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중국이 처음부터 초안 작성작업에 참여하게 될것이다. ­제재결의안이 안보리서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가. ▲어떤 결의안 하나를 놓고 「O」냐「X」냐 하는식이 아니고 내용 방법 시기등 상임이사국 모두가 함께 참여해 만들기 때문에 양자간 선택일수 없다. ­어떤 사정이든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안될경우 한·미·일 3국이 안보리와 관계없이 대북제재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는 있으나 현재로서는 안보리 밖의 제재는 고려치 않고있다. ­제재로 가기 앞서 경고성 결의안을 다시낼 가능성도 있는가. ▲경고결의안은 시기적으로 무의미하다.경고 절차를 밟을때는 지났다. ­북한측은 『제재는 곧 전쟁』이라고말해왔는데 전쟁으로 가는것 아닌가. ▲밀어 붙이자는것만은 아니다.제재국면에 들어갔을때 한반도의 안보문제에 대해 미국등 관계국들과 충분히 협의해 왔다.그런점에서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북 일방편들기 중국입장 변화 조짐

    ◎강주석 “북핵해결에 적극 역할” 시사/언론서도 “안보리제재 동참할것” 보도 북한의 핵사찰 거부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경제제재가 임박해지면서 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의 태도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직까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입장을 이해하고 두둔해주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는데다 중국이 유엔 안보이의 거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안보리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대북경제제재를 가하려 할때 과연 북한의 편을 들것인가,아니면 전반적인 국제여론의 편에 설 것인가. 아직까지 중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되풀이 강조함으로써 중립적인 위치에서 양다리를 걸쳐놓고 있는 상황이다.그들은 지금도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방침으로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4방3변 대화(북한과 한국,미국,IAEA간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되풀이 강조하고 있다.그러면서 미국이 최근 유엔안보리에서 대북제재결의안 초안을 마련,상임이사국들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협의에도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아직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한승주외무장관이 급거 중국을 방문,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한장관은 이미 지난해 5월의 안보리 결의안과 두차례에 걸친 안보리 의장성명을 채택했는데도 아직까지 국제사회의 염원을 저버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더 이상 북한의 지연전술에 끌려다닐수 없다는 안보이이사국들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뿐만아니라 중국이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다해도 한·미·일등만으로도 제재를 하지 않을수 없는 입장임을 강조,이에대한 이해와 더불어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요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장관의 이같은 요청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알수 없으나 중국이 최근들어 전과는 다소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강택민국가주석은 7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대표단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핵문제가 더이상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한층 창조적이며 인내력 있는 외교를 펼칠 시기가 왔다』면서 중국이 북핵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생각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사실상의 중국정부 신문인 홍콩의 대공보가 만약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실시하면 중국도 북한에 대한 식량과 원유공급,국경무역 등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다.이는 특히 지난 주말 주창순중국주재북한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안보리에서의 경제제재는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한 반론 같아서 주목되고 있다.중국 당국은 종종 자기들이 직접 말하기 곤란한 내용을 홍콩의 중국계신문인 대공보나 문회보를 통해 흘려오곤 했다. 강주석은 북경을 방문중인 북한인민군총사령관 최광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북한핵과 관련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그의 방중은 지난 3월에 이미 결정된데다 일정 역시 오는 14일까지 대부분 유명 관광지역 순회로 짜여진 점등으로 보아 심각한 정치얘기를 주고 받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상과 같은 점을 종합해보면 중국은 한국이나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시간을 얻어내 북한을 마지막으로 설득해보려 한것 같다.그런데도 북한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이젠 중대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인 셈이다.그것이 안보리제재에 대한 거부권 행사의 포기가 될지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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