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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포괄핵금 찬성 시사/외무장관 밝혀

    ◎“협상초안 불만… 조약 서명 반대않아” 【뉴델리 AP 연합】 인도는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을 협상중인 61개국가운데 유일하게 협상 초안에 반대하고 있지만 CTBT 회의 자체를 무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데르 쿠마르 구즈랄 인도 외무장관이 5일 밝혔다. 구즈랄 장관은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조약 서명을 원하고 우리에게 서명을 강요하는 형식이 공식적으로 채택되지만 않는다면 조약 서명을 막을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구즈랄 장관은 또 인도는 이 조약 초안이 핵실험 금지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미국과 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5대 핵보유국에 유리하게 돼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2년여 동안 계속된 CTBT 협상은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속개됐으나 결렬돼 협상 타결 시한을 넘겼다.
  • OECD 가입 확정/남은 절차

    ◎2차심사결과 이사회 검토­최종 승인/협정문 조인­국회 비준거쳐 공식 가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의 최대관문인 자본이동·국제투자 양대위원회의 합동심사가 일단 종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연내 공식가입이 확실시된다.공식가입까지는 아직 몇가지 절차가 남아 있다. 우선 양대위원회는 2차심사결과를 토대로 이사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회원국에 배포한다.보고서작성과정에서 불명확한 대목에 대한 서면질의와 답변이 있을 수 있으나 궁금증해소차원일 뿐 협상차원은 아니다.각회원국은 보고서를 검토한 뒤 서면으로,또는 자체회의를 열어 입장을 표명,위원회의 최종입장을 결정한다.그러나 3차심사는 열지 않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여서 공식통과는 확정적이다. 전체회원국의 OECD대표부 주재 대사로 구성된 상임이사회는 11개(심사 7개,검토 4개) 위원회의 심사·검토결과를 취합,한국을 가입시킬지 여부를 결정한다.돌발변수가 없는 한 우리나라의 가입협정문초안을 통과시켜 회원국으로 가입초청(승인)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OECD측도 한국같은 역동성 있는 국가의 가입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OECD 회원국중 비유럽국이 미국·캐나다·멕시코·일본·호주·뉴질랜드 등 6개국 뿐이어서 다양화가 절실하다. 가입초청을 받으면 경제부총리가 10월초쯤 파리를 방문,OECD 사무총장과 협정문에 서명한다.빠르면 10월중 국회비준을 거쳐 2∼3일내에 프랑스 외무부에 비준서를 기탁하면 그날이 바로 한국의 OECD 공식가입일이 된다.〈김주혁 기자〉
  • 중,사기업 보호조례 첫 제정/광주시

    ◎국경기업과 동등한 법률적 지위 부여 【북경 연합】 사영기업(개체호)의 급속한 성장과 영향력 확대에 대한 좌파 일각의 우려가 표면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남부 광동성 수도인 광주시에서 사영기업과 집체기업에 국유기업과 동등한 법률적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체호 권익보호 조례가 중국 최초로 제정됐다. 제10기 광주시 인민대표대회(시인대)는 최근 사영기업의 자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뇌물을 주고 받거나 공금을 횡령한 사영기업 피고용자를 「회사법(공사겁)」에 따라 형사처벌토록 규정한 「광주시 개체호 권익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80년대초부터 사영기업이 허용돼 그동안 급속하게 확대돼왔으나 독자적인 법률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아 이미 회사법에 규정된 유한책임공사를 제외하고는 뇌물수수·횡령 등 사영기업의 재산에 대한 침해행위가 경제적인 분쟁사안 또는 민사소송 사안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라 광주시에서는 사영기업이 ▲은행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을 수있는 권리 ▲국유기업 및 집체기업 매입권 ▲토지사용권과 함께 ▲사영기업 고용주와 피고용자도 기술 및 직업상 자격판정에 참여할수 있고 ▲국유기업 종업원들과 경쟁,명예칭호를 획득할수 있는 권리까지 부여받게 된다. 신화통신은 이 조례에 규정된 사영기업의 책임과 의무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사영기업 및 외자기업의 권익보호와 함께 ▲저질상품생산 ▲탈세 ▲피고용자에 대한 부당처우 ▲환경오염 등의 방지의무와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등을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최고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의 법률전문가그룹이 내년초 통과를 목표로 사영기업 재산보호 관계법 초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져 광주시의 이번 조례는 전국에 적용될 법률제정을 위한 시범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테러대항「40개 특별행동 권고안」/클린턴“G7회담서 채택 희망”

    ◎테러 최우선 의제로 상정 【리옹=박정현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시설 폭탄테러에 대한 세계적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7일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테러대처방안을 최우선 의제로 상정,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7면〉 이날 G7정상회담 참석차 프랑스에 도착한 클린턴대 통령은 『회담 참가국 원수들에게 테러에 대항하기 위한 40개항의 특별행동권고안에 대한 지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담의 의장국인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대통령도 이날 테러방지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상정할 방침이라고 카트린느 콜로나 프랑스 대통령실 대변인이 말했다. 콜로나 대변인은 이어 『시라크 대통령이 27일 저녁 만찬행사에서 테러문제를 제기할것』이라며 『그는 만찬행사중 테러관련성명이 채택돼 만찬이 끝난뒤 발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7의 역량과 에너지를 테러대처에 집중시키는데 최우선 순위를 둘것』이라고 말했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이와 관련,미국대표단은 이미 주요선진국간의 수사기관 공조와 자료공유 등에 관한 초안을 작성해 놓았으며 클린턴 대통령이 이를 G7회담에 상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방선거 정당공천 배제」 무산/호남지역 반대로

    ◎경찰 국가·지방 2원화 건의/전국 기초의회 의장단 총회 【대전=이천렬 기자】 전국 2백30개 기초의회 의장단이 정부에 건의키로 했던 「모든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한다」는 내용이 광주 및 전남북 단체장들의 반대로 취소됐다. 27일 하오 대전 올림픽생활관에서 열린 「지방자치활성화를 위한 촉구대회」에 참석한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단은 당초 선거에서의 정당공천 배제,불합리한 행정구역 개편,지방행정 계층구조 축소 등 6개 항목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키로 했으나 총회 직전에 「정당공천 배제」부분을 삭제했다. 이날 총회 직전 광주 및 전남북 의장 43명의 요구로 긴급 시·도대표협의회가 열렸고 이 회의에서 호남지역 의장단이 『만약 해당 사항이 제외되지 않으면 행사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주장을 펼쳐 문제의 조항이 삭제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길웅 대전서구의회의장은 『건의문 초안은 5인준비위에서 만든 것으로,특히 정당공천 배제 대목은 이를 반대하는 의장들도 개인적으로는 공감하면서도 자신들의 입장이 어렵다는것을 호소해 제외된 것으로 안다』고 말해 기초의회 총회에까지 특정 정당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초의회 의장들은 이날 현행 경찰조직을 이원화해 국가경찰은 내무부장관 소속하에 두고 지방경찰은 기초 자치단체장 소속하에 조직과 인력을 두도록 지방자치법과 경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내무부장관 및 시·도지사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사무에 관해 보고를 받거나 서류·장부 또는 회계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해줄 것과 전국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사단법인 설립,국립공원 관리권과 소방업무의 지방자치단체 이양 등 11개항을 건의했다.
  • 대만 정치헌금법 제정

    【홍콩 연합】 대만정부는 금권정치와 정경유착을 척결하기 위해 정당,정치단체,정치인 및 공직 후보자들이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신대폐 1천원(약 3만원) 이상의 정치자금과 지금 제공자를 법에 따라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정치헌금법」 초안을 처음으로 완성했다고 대만 내정부(내무부)가 21일 밝혔다.
  • 전씨“「광주」진압 개입 안했다”/공수부대 지휘권 2원화 사실부인

    ◎「5·18」 14차 공판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14차 공판이 17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 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전두환피고인 등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이 진행됐다.〈관련기사 18·19면〉 전피고인은 5·18 사건과 관련,『지난 80년 5월21일의 자위권 천명은 당시 진종채 2군사령관의 건의를 받은 이희성 계엄사령관이 주영복 국방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발표하고 전국의 계엄군에게 훈령을 통해 지시했다』며 자신이 실질적인 발포 명령자라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전피고인은 『자위권 보유 천명 초안을 이계엄 사령관에게 전달토록 지시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5월18일부터 5월21일까지 공수부대의 시위진압도 윤흥정 전교사사령관과 정웅 31사단장의 책임 아래 이뤄졌으며,정호용 특전사령관을 통해 별도로 지휘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진술,지휘권의 2원화를 부인했다. 전피고인은 『5·18 사건 당시 보안사령관 겸 중앙정보부장서리로서 계엄군의 작전지휘 체계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포등 진압작전에 관여한 바 없다』고 진술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거규헌·허삼수·허화평·이학봉 등 피고인 4명을 상대로 5·17 사건에 대한 반대신문도 진행됐다.〈박상렬 기자〉
  • 중,대만투자 보호법안 마련/각종 교류·3통촉진 구체적 명시

    【홍콩 연합】 중국정부는 대만의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보호하기 위해 8월 「중화인민공화국 대만동포 투자보호법 실시세칙」 초안을 완성한 뒤 올해말까지 입법한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중국관리의 말을 인용,17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대만동포 투자보호법 실시세칙이 ▲대만의 대중국 투자형식 ▲재투자형식 ▲대만기업들에 대한 세금징수 ▲대만기업들의 경영관리 자주권 ▲분쟁시 중재협상 및 ▲대만기업 양도와 이전 및 권한 계승 등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명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중국정부가 대만의 독립과 분열을 단호하게 반대하는 동시에 양안간 경제·무역·투자 등 각종 교류와 3통(통항·통상·통신)을 촉진하고 대만동포의 이익을 보장하는데 적극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팔」 독립국 헌법초안 발표/수도 예루살렘 등 명시

    【라말라(요르단강 서안)AFP 연합】 팔레스타인 언론들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통치기구인 자치평의회가 마련한 민주및 다당제를 명시한 독립국가 헌법초안을 16일 보도했다. 자치평의회는 총 1백33개 조항으로 주민들의 권리와 의무,공공자유,의회·행정·사법기구 등 권력분할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이 기본법 초안을 의회로 넘기기에 앞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초안은 『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라고 못박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이 이슬람교와 유태교,기독교 등 3대 종교 모두의 성지인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슬람교와 아랍어가 각각 독립국가의 국교이자 공식언어임을 명시하고 있다.
  • “힐러리,서류은닉 지시”/화이트워터 조사위 공화의원 보고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 상원의 화이트워터조사위원회 공화당의원들은 빌 클린턴 대통령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자살한 백악관 법률고문 빈센트 포스터의 사무실에서 민감한 서류들을 조사관들에게 숨기도록 보좌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비난하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종보고서 초안을 인용,힐러리 여사가 93년 빈센트 포스터의 자살 이후 그의 사무실에 있었던 화이트워터부동산 회사와 백악관 여행국직원 해고에 관한 서류를 처리하는데 『깊이 개입』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고위 백악관 보좌관이 조사위원회에 힐러리 여사의 역할을 숨기기 위해 부정확한 증언을 했다고 밝혔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의 조사위원회는 힐러리 여사와 그녀의 비서실장인 마거릿 윌리엄스,정치적 동지인 수전 토머스가 이같은 행위에 관련됐다고 밝히고 화이트워터 담당인 케네스 스타 검사에게 위증부문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 포괄핵금조약 절충안 문제있다/레너드 스펙터(지구촌 칼럼)

    ◎인도 등 37국에 비토권… 발효시기 늦춰 전세계적으로 핵실험을 전면 금지하는 조약이 2년 넘게 협상을 벌여온 제네바 군축회담에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으로 알려진 이 협약은 핵전쟁의 위협을 줄이며 핵무기의 확산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인류의 소망과 함께 지난 수십년 동안 추진되어 왔다. 이 금지약속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핵보유 선언국가들로 하여금 우주기지 핵 레이저 등 새롭게 디자인한 핵무기의 실험을 일체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이어 핵 군사력의 확산 속도를 줄이는 여러 방안을 담고 있다.핵무기 제조를 처음으로 꾀하는 국가들은 첫 무기형태인 비행 전폭기에 의해 운반·투하되는 원시적 핵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꼭 핵실험을 할 필요는 없다.그럼에도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능력은 미사일장착 핵탄을 제조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 정교한 무기형태인 열핵폭탄(수소폭탄)을 개발하는데도 필수적이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비선언(비공식) 핵보유국중 인도와 파키스탄은 아직 미사일로 운반되는 핵탄을 만들지 못한 상태이며 이스라엘도 히로시마 핵폭탄보다 수천배나 강력한 열핵탄까진 손대지 못하고 있다.북한이 만약 이 금지협약에 가입한다면 핵야망에 또하나의 제동이 걸리는 셈이다. 지난해 5월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에 관한 뉴욕 유엔회담에서 핵보유 선언국들은 핵실험금지조약의 최종초안을 96년말까지 완성하기로 공식 약속했다.이 시한을 지키기 위해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군축회담 현 회기에서 초안에 대한 협상이 완료돼야 한다.군축회담의 이번 회기는 연장이 불가능하게 돼 있어 앞으로 3주가 이 CTBT의 탄생에 결정적인 기간인 것이다. 지난주 협상위원회 의장인 압 라마케르 네덜란드대표는 지금까지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중간협상 초안을 제시한 바 있다.그런데 이 중간안은 미국 등 여러 나라에 까다로운 딜레마를 안겨준다.마음에 꼭 드는 부분과 함께 그렇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만약 한 나라가 라마케르 제시안 전부를 수용하는 대신 특정 부분을 문제시할 경우 많은 다른 나라들도 똑같이 우루루 나서 이런저런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나설 판이어서 이달 28일까지 협상완료가 불가능해지고 만다. 조약의 범위에 관한 라마케르의 제시안­즉,아무리 소규모라 할지라도 모든 핵실험은 예외없이 금지되어야 한다­에는 대다수가 찬동하고 있다.5대 핵보유국중 4개국은 이미 동의했으며 중국도 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라마케르의 절충안중 검증 부분을 못마땅해 한다.절충안은 실험금지 검증을 위해 세계 곳곳에 지진 등의 탐지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전담할 새 국제기구를 빈에 설립하는 국제감시체제 항목을 담고 있다.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이 감시체제를 통해 위반혐의건이 포착될 경우의 대응에서 엇갈린다. 절충안은 빈 감시기구의 집행위가 다수결로 결정할 때만 혐의장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인정하고 있다.이에 반해 미국은 조사가 즉각 자동적으로 착수되어야 하며 집행위의 사후 의결이 있을 때만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은 또 각국에 의해 서명된 후 이 조약이 실제 효력을 발하기 위해 필수적인비준 완료 서명국 숫자에서도 절충안과 맞서고 있다.국제감시체제의 요원국인 37개국 전국가가 비준을 마무리해야만 이 조약은 유효하게 된다고 절충안은 요구하고 있다.그런데 절충안이 명시한 37개 감시 요원국에는 인도 등 비선언 보유국이 들어있는데 많은 나라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고 있는 단계적 시한설정 점진금지안을 인도가 조약서명 조건으로 내놓고 있는 등 비선언국들의 비준은 특히나 유동적이다.그러므로 절충안대로 하자면 효력요건에 묶여 인도 등에 너무나 강한 비토권을 부여하게 된다. 이같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미국은 5대 보유선언국과 불특정국 40국만 비준을 완료하면 조약효력이 발생되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영국,러시아는 인도 등의 비선언 보유국의 비준이 절대적이란 입장이어서 상황이 한층 복잡하다. 조약효력 요건과 관련,한국도 상당히 애매한 처지에 놓여있다.라마케르 절충안의 37개 감시요원국에 포함된 한국은 절충안대로 조약효력 발생을 위해 요원국으로서 비준을 해야 한다.그런데 핵확산금지,비 핵보유,핵실험전면금지 등의 원칙에 찬동하고 있는 한국이지만,북한이 이 CTBT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조약서명(가입)이나 비준을 유보할 수 있다. 한국이 유보적 자세로 나오면 요원국의 일원인 한국의 유보는 절충안에선 조약효력과 직결되는 점을 중시,북한은 한국의 태도결정 변수인 자신들의 조약서명 여부를 또다른 외교적 무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달 28일의 중간안 협상완료 데드라인과 함께 CTBT탄생이 중대한 고비에 놓여있다.
  • “EU의 동물사료 정제방법 광우병 원인균 박멸못해”

    ◎영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집행위 정제강화안 마련 유럽연합(EU) 대부분의 국가에서 죽은 동물을 사료용으로 만드는데 사용하는 정제방법이 소해면양뇌증(BSE)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염소와 양 등의 바이러스성 뇌질환인 「스크라피」의 감염을 근절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동물건강 연구소의 미발표 연구자료를 인용,현재 EU 회원국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하고 있는 『정제방법으로는 BSE 원인균이 완전 박멸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영국의 광우병이 지난 80년대 초 정제 규정을 완화한데서 비롯됐으며 현재 이용되고 있는 정제방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정해왔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EU 집행위가 이같은 실험결과에 따라 모든 회원국의 정제방법을 변경하는 법 초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12월부터 법이 시행될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법안은 모든 동물시체를 고온과 고압에서 처리하는 정제방법을 도입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런던 AFP 연합〉
  • IAEA/모든 회원국 핵사찰 추진/이사회 초안 검토

    ◎대학연구소도 대상 포함/일·독 반대의사 표명 【빈AP AFP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0일 북한과 이라크 등이 불법적인 핵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없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은 3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AEA 이사회가 핵사찰단의 권한 강화를 목표로 한 구체적인 제안이 담긴 초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초안은 IAEA와 핵사찰 협약을 체결한 모든 국가가 핵시설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이밖에 핵사찰단이 「기존 핵시설 뿐만 아니라 대학연구소까지」 방문해 핵사찰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조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IAEA는 현재 1백35개 회원국중 핵사찰 수용의사를 밝힌 국가에 대해서만 사찰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미국은 IAEA가 핵사찰 수용 의사를 천명하지 않은 핵시설에 대해서도 자세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년여간 회원국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 “기업단위 복수노조 반대”/배무기 노개위원

    ◎“상급단체만 허용… 변형근로제 도입 필요” 노사개혁위원회 상임위원인 서울대 배무기 교수는 30일 『복수노조의 허용은 상급단체까지가 바람직하지만 기업단위까지는 무리라는 것이 학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배교수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노사개혁추진 실무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교수는 또 변형근로제 도입을 반대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해 변형근로제 도입의 불가피성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개위 운영과 관련,『노사일방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경제적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공청회를 통해 국민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노개위 분과위원회에서 노동법 개정을 논의한 뒤 노사대표를 제외하고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제계는 복수노조와 제3자개입을 허용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노로갈등과 노사관계 혼란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 러,체첸 주권국가 허용/인테르팍스 통신 「협정초안」 보도

    ◎독자 헌법 제정·국제협약체결권 등 부여/국방·외교는 러서 통제… 옐친 “7월초 서명” 【모스크바 AFP 연합】 체첸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내 「주권국가」가 될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체첸의 지위문제에 관한 협정초안을 인용,29일 보도했다. 이 협정초안은 체첸 반군들이 지난 17개월간의 전쟁과정에서 요구한 「완전한 독립」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보다 광범위한 자치권한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협정초안이 체첸은 『주권을 가진,민주적이고,법에 입각한 러시아 연방내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체첸은 「공화국」 헌법과 법률을 제정하고 독자적인 국내정책을 펼수 있게 되며 영토내 예산책정과 세금문제에 관한 권한을 갖게 된다. 체첸 공화국은 또 러시아 헌법과 국제 의무규정에 저촉되지 않는한 국제협약 등도 자유롭게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이에반해 러시아는 국방·외교안보와 무기판매,연방내 교통과 통신 등에 대한 통제권을 보유하게 된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체첸의 미래 지위에 관한 이같은 협정초안의 서명이 오는 6월30일이나 7월 초순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부고속철 경주노선 변경땐 개통 1년6개월 지연”

    ◎비용도 2조 더 들어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개통시기가 경주통과구간 노선선정 문제로 1년6개월∼3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교통부는 28일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구간을 건교부안대로 형산강노선 8.4㎞를 지하화하고 역사를 이조리로 옮기는 방안을 채택할 경우 공사기간은 1년6개월 정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의 개통은 오는 2003년 12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교부는 이 안이 동국대구간 3.5㎞만 지하화하고 역사를 북녘들에 세우기로 했던 당초안보다 지하화구간이 늘어나고 역사 예정지도 이전되기 때문에 실시설계부터 환경·교통영향평가,도시계획결정,토지평가 및 용지매수 등을 새로 해야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이에 따른 추가사업비 부담은 지하화구간 연장 7백억원,1년6개월간 운임손실분 9천억원,이자부담 8천억원 등 1조8천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경주통과구간이 문화체육부와 문화·종교계 등에서 주장하는 건천∼화천노선으로 결정되면노선선정에 따른 협의와 측량,지질조사부터 새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공기는 3년이 연장되고 개통은 2005년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육철수 기자〉
  • 자유경제지대 나홋카(시베리아 대탐방:73)

    ◎“한­러 공단이 진정한 자유지대”/「러」 교역량의 40% 취급… 새 경제중심지로/총 1백만평규모 「한국공단」 개발 합의도 나홋카는 러시아어로 「뜻밖에 얻은 것」이란 뜻이다.1859년 표류중이던 선원들이 지도에 없는 땅을 발견한 데서 유래됐다. 그 나홋카가 뜻밖에도 자유경제지대로서 극동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나홋카의 항구들은 러시아 전체 교역량의 40%,극동지역 화물의 3분의 2를 취급한다.연간 3천만t 이상의 화물이 이곳의 4개 부동항을 거쳐간다.러시아 최대 컨테이너항구인 보스토치니항에서만도 연간 컨테이너 12만개를 다룬다.한국 일본 중국 등과 가까운 극동의 요지이자 태평양으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러시아연방최고회의는 지난 90년 10월 나홋카시 3백11㎢와 인근 농공지역 파르티잔스크군 등 총 4천5백79㎢에 나홋카 자유경제지대 설치를 허용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발트해 연안 칼리닌그라드와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공항 등도 함께 지정됐다.그해 11월 외국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등 파격적인 각종 우대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연방 각료회의의 승인을 받았다. ○1단계 공사 연말 착공 연방정부는 나홋카 자유경제지역 행정위원회에 전기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위해 3천만달러를 지원했다.전화와 상수도 공급은 이미 완료됐다.그러나 자금이 모자라 절반정도는 외국기업 투자나 은행 차입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94년 5월 의회가 관세법을 개정,특정지역의 특혜를 폐지함에 따라 우대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연방 정부가 자유경제지대법 입법을 통해 경제개발 지원을 강력히 추진하려 해도 외국자본의 과도한 영향력을 우려하는 의회가 제동을 걸어 빚어지는 갈등으로 입법 전망이 밝지 않은 실정이다. 급한대로 작년 10월 연해주 의회에서 지방세를 5년간 면제하고 그후 5년간은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물론 연방세는 해결이 안된 상태다. 이곳에 등록된 외국인투자기업수는 4백69개다.중국 일본 미국 홍콩 한국 등의 순이다.2백24개는 1백% 외국인 투자기업이다.총투자는 8천6백만달러.외국인 등록업체수는 많지만 절반만 실제로 투자해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나마 사업규모도 작은 편이다.정치 불안정 때문에 나머지 기업들은 등록만 해둔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나홋카 자유경제지대내 파르티잔스크 일원 총1백만평 규모에 한러공단 개발이 추진돼 마무리 성사단계에 이르렀다.단계적으로 나눠 1단계로 우선 2백10억원을 투입,30만평을 개발한다.법률에 우선하는 양국간 협정 체결을 통해 우대조치를 확보할 예정이다. 나홋카 자유경제지역 행정위원회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두드닉 위원장은 『예전에는 4천5백79㎢ 전체를 자유경제지대로 봤지만 이제는 한러공단만 진정한 의미의 자유경제지대』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적 경험으로 볼 때 작은 지역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한러공단을 시작으로 미러공단 등 협정에 의한 공단을 몇개 더 세워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한러공단은 30년대말 스탈린에 의해 연해지방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한인들이 연해지방으로의 집단이주를 92년 2월 요청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그해 4월 관계기관합동 현지투자환경조사 실시를 시작으로 그해 11월 한러정상회담에서 공단조성 추진에 합의했고 95년 3월 한러공단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지난해 7월 한러공단 우대조치를 위한 양국간 협정 초안에 합의했고 올하반기에 협정이 정식체결될 예정이다.측량·토질조사를 마치고 마케팅 전략 연구용역을 준 상태이며 6월에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9월에 토지 본계약을 체결한다.연말쯤 한러공단 입주희망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평당 분양가는 1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말에 착공,99년 상반기에 완공된다.98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한러공단에 대한 우대조치는 소득세 법인세 등을 일정기간 면제하고 행정서비스와 노동문제 등에 있어서 혜택을 주는 등의 파격적인 내용이다.기타지역은 지방세만 감면되나 한러공단은 연방세도 감면받는다. ○한인도 2만∼3만명 거주 공단에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 수출입관세를 전액 면제하고 기업소득세 부가가치세 재산세를 5년간 전액면제하며 그후 5년간 50% 감세하고 공단내 외화사용·관리는 자유롭게 하며 외국인력도 기업이 임의로 활용하는 내용으로 잠정합의됐다. 한러공단의 토지 임차기간은 50∼70년이다.입지조건도 좋다.공단에 인접해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통과하고 철도종착역이 3㎞거리에 있다.공단 남측 5㎞지점에 러시아 최대 컨테이너 부두인 보스토치니 국제무역항이 있고 확장할 예정이다.보스토치니항내 전용부두사용권을 공단 입주기업에 제공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서쪽 1백50㎞지점에는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이 있다.북측 15㎞ 지점에 있는 졸로타야 돌리나 공항은 현재 소형 국내 수송기만 이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국제공항으로 확장돼 연간 화물 30만t과 승객 10만명을 취급할 예정이다.나홋카­보스토치니항간 4차선 도로가 공단부근을 통과한다.전력도 남측 1㎞에 송전선로가 지난다.북측 10㎞ 지점에 에카데리노브카 취·정수장이 있어 용수에도 문제가 없다.2백50㎽ 용량의 발전소도 건설돼 한러공단용으로만 82㎽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위성통신이 구축돼 있어 국제통신도 수월하다. 파르티잔스크시에 5천여명등 인근지역에 한인 2만∼3만명이 거주하고 있다.최근 중앙아시아로부터 1천5백세대 6천여명의 한인이 공단예정지 부근에 이주,정착했다. 한러공단에는 목재가공 수산물가공 섬유 봉제 전자 및 기계 등 업종 위주로 1백∼1백50개 기업이 입주,연간 10억달러 규모의 상품을 생산할 전망이다.그중 7억달러가 수출된다.〈나홋카=김주혁·유재림 특파원〉
  • 한반도 지뢰(외언내언)

    클린턴 미대통령은 16일 「벙어리 지뢰」 사용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금지를 선언하면서 한국을 유일한 예외지역으로 발표했다.한국에서 지뢰를 제거하면 전쟁발발시 지뢰피해 보다 더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예외로 놔두겠다는 것이다.지뢰제거후의 전쟁피해에 대해 페리 미국방장관은 『적의 공격시 수만명의 미군과 수십만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서울방어가 불가능해 한미연합군은 서울이남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비무장지대의 지뢰가 북한군의 남침을 완벽하게 저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상당한 장애가 될 수는 있다.따라서 서울을 방어하고 민간인을 대피시킬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우리가 지뢰의 해악을 알면서도 한국을 지뢰사용 가능지역으로 잔류시킨데 대해 타당성을 인정하는 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당초 미국방부가 마련한 지뢰금지안 초안엔 분쟁잠재지역인 쿠웨이트∼이라크 접경지역도 예외로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지뢰금지의 예외없는 전면실시를 요구하는 여론에 밀려제외됐다.최근 뉴욕 타임스지는 한국과 걸프연안국을 예외로 둘 경우 『인도도 카슈미르를 예외지역으로 만들고자 할 것』이라며 이에 반대하는 사설을 싣기도 했다. 지뢰엔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폭발성을 유지해 인명살상의 폐해가 큰 벙어리 지뢰와 ▲1백20일정도 지나면 배터리가 소진돼 기능을 상실하는 스마트 지뢰가 있다.이 스마트 지뢰는 이번에 발표된 금지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전면적인 대인지뢰금지운동을 전개해 온 인사들은 『미국지도력의 실패』라고 큰 실망을 표시했다. 유엔통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69개국에 1억1천만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으며,매년 지뢰 10만개가 제거되는데 비해 2백만개 내지 5백만개가 새로 매설된다고 한다.또 지뢰폭발로 매년 민간인 1만여명이 죽고 2만여명이 불구자가 되고 있다.지뢰와의 전쟁이 인류가 당면한 또하나의 도전으로 등장한 것이다.남북한간 화해와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져 한반도에서도 지뢰가 제거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김호준 논설위원실장〉
  • 대만/「양안 자유왕래」 특구 설치/법안 마련

    ◎대중·고웅 근처… 자본­기술교류도 허용 【홍콩 연합】대만정부는 중국과의 긴장을 완화하고 직접 3통(통항·통상·통우)에 대비,양안특구를 설치키로 하고 「양안경제·무역교류 특구설치 관리조례」라는 법률초안을 최근 마련했다고 대만과 홍콩신문들이 8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새로운 법률에 따라 앞으로 특구내에서는 양안간 사람·화물·선박·항공기·기술·자본·정보·우편·통신이 정치적 제약없이 자유로이 왕래되며 상공업지구·주거지구·창고지구·가공지구,우편·통신지구가 특구내에 설치된다고 련전 행정원장(총리)이 7일 입법원(의회)에서 밝혔다. 련전 총리는 『특구가 양안간 주권분쟁과 정치적 갈등에 초연하게 운영된다』고 밝히고 『이제 막 마련된 초안이 조만간 입법원에 제출된다』고 덧붙였다. 경제건설위원회 채훈 부주임위원(차관)은 입법원에서 특구가 중국과 마주보는 대중항과 고웅항 인근에 건설된다고 밝혔다. 대만은 현재 중국과의 직접 3통을 금지하고 있으며 작년 양안간 간접교역액은 지난 94년보다 27.1% 증가한 2백9억9천만달러였으며 올해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대만의 대중 간접투자액은 3백억달러 선이다.
  • 변호사 수임료제도 전면 개선/변협

    ◎학계·사회단체 등 참여 개정작업 착수/형사사건 「성공보수」 금지 추진/과다 수임료 반환명령 등 골자 변호사의 수임료가 전폭적으로 조정된다.일반인들로부터 터무니 없다고 눈총을 받아온 수임료가 사회통념에서 벗어나지 않는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대한변협(회장 김선)은 8일 「변호사 보수제도 연구위원회」(위원장 고재혁 변호사)를 통해 보수제도 전반에 대한 개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업에는 재조·재야 법조계는 물론 학계·언론계·사회단체 인사들도 참여하고 있다.외부 인사들이 수임료 조정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종전까지는 변협에서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했었다.따라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어느 때보다 합리적인 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위원회는 변호사 5명과 사법부·검찰·언론·학계·시민단체의 대표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서울고법 이근웅 부장판사,서울고검 박주환 차장검사,경실련 권태준 공동대표,한양대 법대 거용석교수 등이 외부 인사로 위촉됐다. 이 밑에 변호사 5명으로 구성된별도의 「실무 위원회」를 두었다.연구위원들은 최근 서울 변협 회의실에서 두차례 회의를 갖고 형사사건 성공보수의 금지,과다 수임료에 대한 반환명령 등을 골자로 한 보수제도 개정 초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실무위의 초안을 연구위가 받아들이면 변협총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변협은 지난 해 1월 형사사건 착수금과 성공보수금의 상한을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리려고 하다가 비난 여론에 밀려 철회했었다.〈박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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