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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1일 LPGA 출전 소렌스탐·미셸 위

    마침내 그들이 돌아온다. 각각 손목 부상과 허리부상으로 그린에서 모습을 감췄던 미셸 위(17·나이키골프)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한명은 잇단 성대결 실패로 ‘천재소녀’의 명성이 퇴색했고, 다른 한명은 자리를 비운 사이 ‘여제’의 자리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넘겨줬던 터다. 그들은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둘의 복귀 무대는 새달 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리버타운골프장(파72·658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 트리뷰트 호스티드 바이 안니카’.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총상금 260만달러의 준메이저급 대회다. ●LPGA 찍고 또 성대결? 미셸 위의 필드 복귀는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이후 5개월 남짓이다. 프로 선언 이후 여자대회 출전은 8번째. 지난해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마지막 대회로 이 대회가 시즌 개막전이다. 물론 팬들의 관심은 부상 회복과 LPGA 첫 승 가능성 여부에 쏠려 있다. 올해 첫 출전한 남자대회 소니오픈에서 여지없이 또 컷에서 탈락한 직후 미셸 위는 왼쪽 손목 부상을 이유로 이후 모든 대회 참가를 미뤄 왔다. 따라서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한 분석도 각양각색이다. 잇단 성대결 실패와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너무 길다는 부담이 첫째 이유로 꼽힌다. 지난 4월 미셸 위는 3주 전 끝난 미켈롭울트라오픈의 초청을 받았지만 “부상 회복이 더디다.”는 이유로 출전을 거절했다. 또 최근 미국 ABC방송은 “미셸 위가 긴 트리뷰트에도 초청을 받았지만 아직은 주치의의 최종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해 이번 대회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또 다른 성대결의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지난 23일 “미셸 위가 오는 7월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출전을 수락,3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골프계가 미셸 위 부모를 설득해 LPGA 대회에 참가하긴 하지만 이조차도 ‘남자대회 도전’에 대한 ‘통과의례’에 불과하다는 싸늘한 눈초리도 엄연하다. ●“챔피언들 다 모여봐!” 소렌스탐은 지난 4월 첫 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이후 두 달 동안 치료와 재활에 힘을 쏟았다. 그 사이 세계 1인자의 명찰은 오초아에게 넘겨졌다. 올시즌 겨우 3개 대회에 출전, 두 차례 ‘톱10’의 성적을 거둔 소렌스탐의 현재 상금 랭킹은 25위(15만 8371달러). 그러나 미셸 위와는 달리 한결 여유있는 행보다. 그는 “앞으로는 출전 수를 대폭 줄이고 메이저대회 중심으로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밝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대회 수보다는 승률을 높여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는 폴라 크리머 등 올시즌 ‘타이틀리스트’ 6명을 대거 불러모아 보란 듯 ‘죽지 않은 여제’의 위용을 과시할 심산. 에이전트 IMG는 지난 24일 “소렌스탐이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번 대회부터 경쟁력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배짱없인 우승컵 없다

    ‘아이스 브레이킹’이란 말이 있다. 원래 영업직 사원들이 경력 쌓기의 출발점인 마수걸이 실적을 일궈내는 것을 이르는 말이었다. 물론 수개월, 혹은 수년씩 걸릴 수도 있다.21일 이정연(28)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 실패를 이 경우에 견줘 보는 건 무리일까. 투어 6년차 이정연이 21일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33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4라운드에서 2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2타차 단독 선두로 오초아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저질러 1오버파 73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경기를 끝낸 이정연은 결국 4언더파를 때린 오초아에 3타 뒤져 준우승에 그쳤다.2002년 데뷔 이후 6년 동안 우승 문턱에서 넘어진 게 벌써 다섯 번째다. 물론 그동안 우승컵을 다툰 5명의 적수 모두 만만찮은 상대였다.2년차였던 2003년 5월 롱스드럭스챔피언십에서 11년차의 노장 헬렌 알프레드손을 시작으로 카렌 스터플스와 제니퍼 로살레스, 줄리 잉스터, 올해 오초아 등 모두 버거운 적수들이었다. 그러나 2% 부족했던 건 기량이 아니라 ‘멘틀’이었다는 게 중론. 전날 “세계 1위와 겨뤄 내가 잃을 게 없다.”고 장담했지만 경기 내용에선 한 수 밀린 표정이 역력했다.2번홀 2m짜리 파퍼트를 놓친 것을 비롯해 후반 오초아가 제자리걸음을 할 때도 이정연은 중압감을 떨치지 못한 소심한 퍼팅으로 버디 기회를 거푸 날렸다.2타차로 뒤집힌 뒤 맞은 마지막 18번홀에서는 티샷과 세컨샷을 거푸 러프로 보낸 데 이어 세 번째 샷마저 연못에 빠뜨리는 등 스스로 무너졌다.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부회장은 “이정연은 꼭 한 번은 미국무대 우승을 일궈낼 때가 된 선수였다.”면서 “그러나 6년이라는 두꺼운 얼음장을 깨기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고 못내 아쉬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이정연 사흘째 선두… 첫승 ‘눈앞’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년차 이정연(28)이 또 생애 첫 승의 기회를 맞았다. 이정연은 20일 뉴저지주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433야드)에서 벌어진 사이베이스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뿜어내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1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2라운드에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이틀 만에 또 화끈한 ‘버디쇼’로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이정연은 세계 1위 오초아와의 이틀째 동반 플레이에서 중간합계 2타차로 우위를 점하며 최종 4라운드 챔피언조의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의 기를 꺾는 수확까지 올렸다. 오초아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는 이정연보다 1개가 더 많았다. 이정연은 “나는 잃을 게 없어 오초아와의 동반 플레이가 오히려 편했다.”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다. 지금껏 해 왔던 것만큼만 하겠다.“며 데뷔 6년 만의 첫 우승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이정연 “이번엔 끝까지 잘 칠게요”

    “이번엔 놓치지 않겠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년 만에 움켜쥘 뻔했던 첫 우승컵에 아쉬움을 삼켰던 이정연(28)이 또 한 차례의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18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트클레어골프장(파72·6033야드).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1라운드에 나선 이정연은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무보기 플레이를 펼쳐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물론 일주일 전 미켈롭울트라오픈 첫날에도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3,4라운드 부진으로 3위에 그쳤던 터라 섣부른 예상은 시기상조. 그러나 이정연은 “지난 번에는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선두를 지켜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알레르기 치료 때문에 연습라운드를 거르고 개막 하루 전 프로암대회도 악천후로 7개홀만 소화하는 바람에 코스 정보가 거의 전무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 그린 적중률 83.3%의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앞으로 4개 대회만 출전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될 박세리(30·CJ)도 4언더파 68타를 때리며 이정연에 2타차로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후보로 등장했다. 박세리는 13번째홀까지 이글과 버디, 보기, 더블보기 1개씩을 묶어 이븐파에 그쳤지만 마지막 5개홀에서 4개의 버디를 뽑아내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젤라 박(19)과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 최혜정(23·카스코)도 박세리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합류,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제인 박(19)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에, 김인경(19) 정일미(35·기가골프) 이미나(26·KTF) 양영아(29) 이지연(26) 박인비(19)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한국선수들이 무더기로 우승권에 포진했다. 그러나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언더파 68타를 때려내며 이정연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를 잡았고, 긴오픈에서 오초아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 ‘코리안 파워’의 최대 견제 세력으로 자리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김미현 ‘2연승 시동’

    닷새 전 김미현(30·KTF)의 시즌 첫 승으로 물꼬를 튼 ‘코리안 시스터스’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연승 행진이 가시화됐다. 김미현을 비롯해 오래 침묵했던 이정연(28), 김주연(26) 등 3명이 미켈롭울트라오픈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싹쓸이했다. 김미현은 11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며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6년차의 무관’ 이정연에 1타차 2위. 김미현은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다 무려 17차례나 버디 찬스를 만들어 낸 절정의 아이언 감각으로 셈그룹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2연승의 꿈을 부풀렸다.“긴 코스가 비에 젖어 더 길게 느껴졌지만 즐겨 사용하는 11번 우드가 잘 맞아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6년째 LPGA 투어에서 뛰면서 준우승만 네 차례 일군 이정연은 3∼7번홀까지 5개홀 줄버디를 포함, 무려 9개의 버디를 뽑아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까지 세우며 생애 첫 승에 도전장을 냈다. 이정연은 그러나 “아직 사흘이나 남았다.”며 말을 아꼈다. 2005년 US오픈 챔피언 김주연(26)도 6언더파 65타를 뿜어내며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돼 재기의 몸짓을 뚜렷하게 나타냈다.2002년 초대 챔피언 박지은(28·나이키골프) 역시 4언더파 67타로 오랜만에 ‘첫날 톱10(공동 8위)’의 기지개를 켰다. 디펜딩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3언더파 68타(공동14위)로 그럭저럭 마쳤지만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여전사들 내일 ‘미켈롭울트라오픈’출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여덟 번째 대회 만에 ‘코리언 시스터스’의 우승 물꼬를 튼 김미현(30·KTF)이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도전 무대는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3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여름철 동부지역 대회 ‘막강파워´ 무기 이틀 전 오클라호마에서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미현은 인근에 불어닥친 토네이도의 여파 때문에 8일 오후까지 비행기를 타지 못해 공항에서 발을 동동 굴렀지만 겨우 연습라운드 시간에 맞춰 대회장에 도착, 코스 적응에 들어갔다. 김미현이 이 대회에서 연승을 벼르는 이유는 한국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여름철 동부 시리즈 대회’의 시발점이기 때문. 한국 여름철과 비슷한 이 지역 기온과 습도에 익숙한 한국선수들은 유난히 동부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이 잦았다. 지난해에도 이들은 5∼6월 동부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벌였다. 특히 10개월 만의 첫 승이라는 기폭제를 터뜨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탄 김미현의 우승 확률도 높게 점쳐진다. 올해 시즌 상금 레이스에서는 6위(31만 5341달러)로 치고 나갔고, 통산 상금 순위에선 10위(689만 6569달러)로 ‘톱10’의 자리를 회복한 만큼 자신감은 최고 수준. ●박세리 ”우승하고 명예의 전당 간다” 김미현 만큼이나 대회를 기다리는 선수는 ‘예비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0·CJ).2004년 이 대회를 제패하면서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오는 가을 명예의 전당 가입을 앞두고 우승으로 ‘등록’을 자축하겠다는 각오.2003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박지은(28·나이키골프)도 ‘우승 코스’에서 부활가를 다짐하고 있다. 장정(27·기업은행) 이선화(21·CJ) 이미나(26·KTF) 등 유난히 여름철에 펄펄 날았던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허리 부상으로 “메이저 등 굵직한 대회에만 골라 출전하겠다.”고 선언한 안니카 소렌스탐은 빠졌지만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지난대회 챔피언 캐리 웹(호주) 등 한국선수들의 ‘공공의 적’들은 한 시도 방심할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셈그룹챔피언십] 김미현 시즌 첫승 할까

    ‘슈퍼 땅콩’ 김미현(30·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셈그룹챔피언십 이틀째 데일리베스트 샷으로 시즌 첫 승을 노크했다. 김미현은 6일 오클라호마주 브로큰애로의 시더릿지골프장(파71·660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때려냈다. 합계 3언더파 139타가 된 김미현은 첫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니콜 카스트랄, 라일리 랭킨(이상 미국·4언더파 138타) 등 공동선두 그룹에 단 1타차로 따라붙었다. 김미현은 3,4번홀 잇단 보기 등 출발은 불안했지만 9번홀 첫 버디를 떨군 뒤 17,18번홀 줄버디를 포함, 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한 박세리(30·CJ)는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4개로 타수를 맞바꾸며 제자리 걸음,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두 계단 밀려났다. 그러나 선두와는 불과 2타차로 여전히 우승권. 송아리(21·하이마트)와 안젤라 박(19)은 나란히 1타씩을 잃어 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10위로 주춤했지만 이미나(26·KTF)는 2타를 줄여 공동 10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영(27)도 김미현과 함께 데일리베스트인 3언더파를 쳐 합계 3언더파 142타로 공동17위로 도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었지만 순위는 되레 2계단 뛰어올라 공동 10위에 도달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조건부 첫 출전… 5위 파란

    새내기 민나온(19)이 어렵사리 나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민나온은 30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 레시덴시알골프장(파73·6600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민나온은 LPGA 투어 사상 56년 만의 데뷔전 우승이라는 드라마를 쓰는 데는 실패했지만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가 아니라 ‘컨디셔널 시드(조건부·대기 시드)’로 기대 이상의 데뷔 성적을 내, 향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갖게 됐다. 민나온은 신지애(19·하이마트) 김송희(19·휠라코리아) 김인경(19) 김하늘(19·코오롱) 등과 함께 고교 시절 주니어무대를 평정한 ‘88년생 군단’.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공동 18위로 투어 회원이 됐지만 ‘컨디셔널 시드’에 그쳤다. 우승컵은 무명의 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1999년부터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그저그런 성적으로 세월만 보냈던 무명. 카바렐리는 7언더파 66타를 뿜어내 5타를 줄인 홈코스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2타 앞선 20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챔피언십] 민나온, 3R서 4위 재도약

    루키 민나온(19)이 데뷔 첫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민나온은 29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 레시덴티알 골프장(파73·6600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까지 재도약했다. 첫날 깜짝 2위에 올랐지만 다음날 공동 8위로 뒷걸음친 민나온은 그러나 이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이상 13언더파 206타) 등 공동선두 그룹을 1타차까지 따라붙으며 생애 첫 승을 위한 행보를 다시 이어나갔다. 전반에 버디로만 3타를 줄인 민나온은 후반 10∼16번홀까지 버디 4개를 추가,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떨궈 타수를 만회했다. 전날 공동 선두 안젤라 박(19)은 이븐파에 그쳐 최혜정(23·카스코), 이정연(28)과 함께 6위 그룹(9언더파 210타)을 형성했고,7언더파를 친 배경은(22·CJ)은 중간합계 8언더파 211타로 재미교포 김하나(25)와 함께 순위를 공동 13위까지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오초아 시대’ 열렸다

    ‘골프 여제가 누구라고?’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가 24일 발표된 4월 넷째주 ‘롤렉스 랭킹’에서 안니카 소렌스탐(36·스웨덴)을 끌어내리고 지난해 2월 세계 랭킹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여성골퍼 세계랭킹인 ‘롤렉스 랭킹’은 2년간, 그중에서도 최근 13주의 성적을 가장 많이 반영한 총 포인트를 대회 수로 나눠 매긴다. 오초아는 종전 12.75점에서 12.84점으로 올라 12.94에서 12.70점으로 내려앉은 소렌스탐을 앞질렀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오초아는 “오늘은 내 생애에 특별한 날이다. 세계 최고라는 게 너무 흥분되고 기쁘다. 스스로 돌아봐도 엄청난 업적이다. 특히 고국에서 이 소식을 들어 더욱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등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소렌스탐이 오는 27일 멕시코 모렐리아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 모렐리아 챔피언십에 불참할 것이 확실시돼 안방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소렌스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초아는 대회 2연패를 겨냥한다. 오초아는 지난해 6개 대회에서 우승해 259만 2872달러(약 24억 7000만원)의 상금을 획득, 소렌스탐과 함께 한 시즌 2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AP통신은 타이거 우즈와 함께 그녀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바 있다. 올시즌에는 벌써 6개 대회에 나서 3월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우승을 비롯,‘톱10’에 든 것만 5차례나 된다. 상금은 벌써 58만 4870달러에 이른다. 한편 이날 발표된 랭킹에서 캐리 웹(호주·10.81점)과 모건 프리셀(7.17점), 크리스티 커(6.70점, 이상 미국)가 3∼5위를 차지했고 한국 선수로는 장정(5.70점)과 박세리(5.13점)가 각각 9위와 11위에 랭크됐다. 한희원, 김미현, 이지영이 15∼17위를 마크했고 미셸 위(미국)는 20위에 머물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PGA 투어 긴오픈] 린시컴 대박

    캐리(공이 떠가는 순수 비거리)만 270야드를 훌쩍 넘는 ‘LPGA 장타자’ 린시컴이 1년 만에 또 대박을 터뜨리며 생애 2승째를 올렸다. 린시컴은 16일 플로리다주 리유니언골프장(파72·6505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긴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섰다. 공동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 ‘최고수’들을 사냥개처럼 끈질기게 따라잡은 역전 우승. 지난해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제패, 우승상금 50만달러를 받았던 린시컴은 두번째 우승도 상금이 무려 39만달러에 이르는 긴오픈에서 챙겨 ‘대박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선수의 역전 우승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5명이나 ‘톱 10’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05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38개 대회 동안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김주연(26·KTF)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세리(30·CJ)도 김주연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미나(26·KTF) 최혜정(23·카스코) 이정연(28) 등이 공동 8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미현 긴오픈 상큼하게 출발

    ‘슈퍼 땅콩’ 김미현(30.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오픈 2연패를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김미현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리유니언골프장(파72·6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 김미현은 페어웨이 우드로 그린을 공략하며 버디 기회를 14차례나 만들어냈고, 이 가운데 7개를 성공시켰다. 부상으로 지난해 쉬었던 김나리(22·하이트)도 공동 4위에 올랐고, 김미현과 함께 한국 선수 시즌 마수걸이승을 노리는 박세리(30·CJ)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나섰다. 한편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나의욱(23·코브라골프)은 버라이즌 헤리티지 첫 날 공동 5위로 선전했다. 나상욱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6973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선두 제리 켈리(미국·63타)와는 4타 차. 신인왕 후보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도 2언더파 69타 공동 10위로 시즌 3번째 톱10을 노리게 됐다. 마스터스 깜짝 우승의 주인공 잭 존슨(미국)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PGA 진오픈] 박세리·김미현 “첫 승 내가쏜다”

    30세 동갑내기 김미현(KTF)과 박세리(CJ)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안 파워’ 첫 승의 목마름을 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둘은 12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유니언골프장(파72·6505야드)에서 막을 여는 LPGA 투어 진오픈에 출전한다.14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는 모두 37명. 일단 지난해 창설된 대회 초대 챔피언 김미현이 주목 받는다. 김미현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캐리 웹(호주)을 2타차로 밀어내고 원년 정상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 지난 겨울 스윙을 간결하게 바꿔 비거리를 늘린 김미현은 이번 시즌 무의식적으로 예전 스윙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 스스로 “5월이 지나야 바뀐 스윙이 자리를 잡고 6월이 되면 완벽해질 것”이라면서 “타이틀 방어가 걸려 있는 만큼 적응기간을 줄이겠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마친 뒤 집에서 20㎞밖에 떨어지지 않은 리유니언골프장을 자주 찾은 것도 2연패를 반드시 일궈내 이번 시즌 우승컵 구경을 아직 못한 ‘한국선수단’의 물꼬를 터주겠다는 다짐에서다.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박세리도 주목할 선수.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을 제외한 올해 3개 대회에서 10위권을 유지한 데다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무너지긴 했지만 전날까지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자신감과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무관의 한을 씻어내지 못한 오초아의 반격이 김미현 등에게 최대 위협이 될 전망이다. 자존심이 구겨진 웹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역시 우승컵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제패로 화려하게 장식한 모건 프레셀(미국)과 폴라 크리머(미국),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 신세대 3총사도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朴 터질까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보인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될 박세리(30·CJ)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눈앞에 뒀다. 1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673야드). 박세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공동 선두. 첫날 이븐파에 이어 2라운드 70타, 그리고 이날도 2타를 줄이며 또박또박 순위를 끌어올린 박세리는 이로써 그동안 미뤄왔던 커리어그랜드슬램(시즌에 관계없이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것) 달성에 단 1라운드만 남겨 놓았다. 박세리는 지난 1998년 LPGA챔피언십과 US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2001년 브리티시여자오픈,2002년과 지난해에는 L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5개나 갖고 있지만 유독 나비스코챔피언십과 인연이 없었다. 올 가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박세리가 우승할 경우 루이스 석스와 미키 라이트, 팻 브래들리, 줄리 잉스터(이상 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에 이어 LPGA 투어 일곱번째 커리어그랜드슬래머로 이름을 올린다. 박세리는 “(커리어)그랜드슬램 생각을 안 하고 있다.”면서 “욕심은 있지만 담담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편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세리의 우승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 이미 시즌 마수걸이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탄 폴라 크리머와 미건 프란셀라가 1타차 공동 3위에 올라 있고,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은 2타차 5위로 따라 붙어 함부로 결과를 점치기가 어려운 상황. 다만 강력한 우승 후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날 5오버파로 무너지며 공동 12위(합계 1오버파 217타)로 밀려난 게 유일한 위안거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시현 1R 단독 선두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는 역대 최다 한국인 및 한국계 골퍼가 누빈다. 지난해 한국이 최다승을 앞두고 아홉수에 걸려 고생했다면 올해는 마수걸이 우승이 힘겹다. 하지만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엿보였다. 박지은(28)이 나비스코 타이틀을 따내 한국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2004년이 재현될 조짐이다. ‘원조 신데렐라’ 안시현(23)이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국인 다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 홀더를 향해 한 발 앞서 나간 것.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3언더파 69타로 단독 2위. 안시현에게 100야드가량 늘어난 코스와 무성해진 러프, 빠르고 단단해진 그린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티샷은 14번이나 페어웨이를 때렸고, 그린 적중률도 83%로 높았다. 그린당 퍼팅 수도 1.61개로 난이도를 고려하면 무난했다. 다만 막판 잠시 흔들리며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저지른 게 흠. 안시현은 “멘털을 바꿨다. 지난해에 비해 부담 없이 경기를 해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올해는 메이저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며 눈을 빛냈다. 장타자 이지영(22)도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위를 이뤘다.한희원(29), 박세리(30), 김초롱(23), 이정연(28), 조령아(23)도 이븐파 72타 공동 10위로 우승권을 바라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PGA 나비스코챔피언십]“빅3 잡아라”

    ‘누가 챔피언 연못에 뛰어들까.’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퀸’을 가리는 대접전이 30일 시작된다.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벌어지는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이 그 무대. 메이저대회답게 총상금이 200만 달러나 되고 우승 상금도 30만 달러다.18번홀 그린 옆 연못에 몸을 던지는 짜릿한 우승 세리머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코리안 파티는 계속된다 LPGA 투어에서 주류로 자리잡은 한국과 한국계 선수들 32명이 시즌 첫 승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장식하기 위해 나섰다. 이미 메이저대회 왕좌에 올라본 박세리(30·CJ) 박지은(28·나이키골프) 장정(27·기업은행)은 물론, 새내기 홍진주(24·SK)와 교포선수 안젤라 박(19)까지 특별 초청선수로 대회에 합류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한국의 다섯 번째 메이저 챔피언 탄생 여부다. 물이 다른 메이저대회의 중압감을 감안하면 경험에서 앞선 박세리와 박지은, 장정 등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올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앞둔 박세리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걸려 우승의 집념은 남다르다.US오픈과 LPGA챔피언십, 브리티시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박세리는 유독 나비스코챔피언십과는 인연이 없었다. 아직 완전히 슬럼프에서 탈출하지 못했지만 코스를 샅샅이 꿰고 있는 데다 지난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때 보여준 근성이라면 가능하다. 유일한 이 대회 한국인 챔피언인 박지은도 3년 만의 정상 탈환으로 부활을 알릴 채비.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브리티시오픈)에서 일궈낸 장정도 전초전이던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게 희소식이다. ●‘빅3’전쟁은 시작됐다 국내팬들의 시각과는 달리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 그리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삼각구도’에 맞춰져 있다. 셋은 나비스코와 인연이 깊다. 그 가운데 소렌스탐이 으뜸이다. 지난 1996년 준우승으로 미션힐스골프장과 얼굴을 익힌 소렌스탐은 01∼0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05년에도 ‘챔피언 연못’에 뛰어 들었다. 웹 역시 소렌스탐에 앞서 2000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우승, 슬럼프 탈출의 계기로 삼았다. 반면 오초아는 지난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쥘 기회를 잡았지만 4라운드 마지막 홀 웹에게 이글을 얻어맞아 연장에서 역전패의 쓴 맛을 본 곳이다. 그러나 오초아는 지난주 세이프웨이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메이저 대회 첫 승까지 정조준했다. 쇠락기에 접어들었다는 소렌스탐과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한 웹은 물론, 한국선수들에게도 오초아는 ‘공공의 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골프 황제·여제 우승 합창

    타이거 우즈(미국)가 26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이날 LPGA 투어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시즌 첫 승을 낚았다.
  •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한국女골퍼 38명 출격

    “갈증 좀 풀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선수들이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일구기 위해 클럽을 고쳐잡았다.23일부터 나흘간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629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서다. 출전 한국 선수는 모두 38명.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을 가진 37명이 모두 나서고, 조건부 출전권자인 이지연(26)도 합류했다. 올시즌 풀시드 출전권자가 모두 나선 건 이번이 처음. 대회의 중요성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더욱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의 전초전 격이라 비중은 더욱 묵직하다. 박세리(CJ)와 김미현(KTF·이상 30)을 비롯한 관록파에 박희정(27·CJ) 이미나(26·KTF) 등의 중고참들, 그리고 이선화(21·CJ) 이지영(22·하이마트) 등 신예들이 총출동하지만 우승 전망은 미지수다. 앞선 세 차례 대회에서 부쩍 늘어난 인원에 견줘 파괴력은 제자리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대회를 세 차례 제패한 데다 통산 70승을 벼르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앞선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연장전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캐리 웹(호주)의 첫 승 각오도 남다르다. 더욱이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와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남미의 신예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도 한국인 첫 승의 강력한 견제 세력이다. 아마추어 시절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뒤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는 김송희(19·휠라코리아) 김인경(19) 안젤라 박(19) 등 새내기들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익숙한 3라운드 경기가 아니라 처음 맞는 4라운드 72홀 대회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카드클래식] 여제 울린 무명

    스물 다섯살의 무명 새내기 미건 프란셀러(미국·세계 랭킹 330위)가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1위)을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란셀러는 13일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876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악천후로 하루 미뤄진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프란셀러는 6언더파로 따라붙은 소렌스탐에게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연장 4번째홀 만에 연장전 통산 전적 15승5패의 소렌스탐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프란셀러는 지난 2005년 2부투어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해 2부투어 상금 5위로 적지 않은 나이에 LPGA 투어에 합류한 ‘중고 신인’. 아마추어 시절 지역 대회 우승은 몇 차례 차지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3차례, 올해 2차례 등 겨우 5차례 LPGA 투어에 나섰지만 컷을 통과한 건 2번뿐이고 최고 성적은 지난달 필즈오픈 공동 14위였다.2년 동안 번 돈은 2만달러 남짓. 그러나 프란셀러는 이날 우승으로 10배 가까운 18만달러의 거금을 챙겼고, 향후 2년간 전 경기 출전권까지 받았다. 프란셀러는 “세계 최고 선수를 꺾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소렌스탐에게 겁을 먹은 건 사실이지만 집중하려고 애를 썼다.”고 말했다. 안방에서 시즌 첫 승을 장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역시 마수걸이 승을 벼르던 한국 선수들은 2년차 배경은(22·CJ)이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비롯, 모두 4명만 ‘톱10’에 든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여·제·격·돌

    “여제들이 납신다.”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가장 큰 뉴스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새 여제’ 등극이었다.‘지존’으로 군림하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3년째라는 세월 앞에 주춤하는 사이 11살 아래의 오초아가 그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한 것. 올시즌 둘의 첫 대결이 벌어진다.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901야드)에서 10일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이 그 무대다.‘신·구 여제’의 대결은 어떻게 끝날까. ●꿈의 70승 vs 2전3기 소렌스탐은 지난 2년 모두 이 대회를 통해 시즌 첫 발을 떼었다. 그리고 두 차례 모두 정상에 서면서 승수 사냥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마저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3연패. 지난해 주춤했다곤 하지만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다. 이전까지 3연패 이상을 거둔 대회는 미즈노클래식(2001∼05년), 맥도널드LPGA챔피언십(2003∼05년), 그리고 미켈롭라이트클래식(1997∼99년) 등 3개 대회였다. 또 지금까지 거둔 통산 승수는 69승. 이미 현역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소렌스탐은 이 대회에서 70승째를 달성할 경우 LPGA 역대 최다승(캐시 위트워스·88승)을 향해 더욱 탄력을 붙일 수 있다. 개막전을 포함, 앞서 하와이에서 벌어진 2개 대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초아는 누가 뭐래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무대도 자신의 안방이다. 오초아는 LPGA 경력에선 소렌스탐에 견줘 한 수 아래지만 지난해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올해의 선수상까지 모두 휩쓸며 ‘새 여제’로 등극했다. 2년 전 첫 대회에서 챔피언 소렌스탐(7언더파)에게 5타차로 밀려난 데 이어 지난 대회에서도 34위에 그치며 격차를 실감했지만 이번 세 번째 도전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게 중론. ●첫 승을 점쳐 보자 마스터카드클래식은 소렌스탐과 오초아의 무대만이 아니다. 한국팬들에겐 한국 선수들의 첫 승 소식이 더 기다려진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8명이 나서 시즌 첫 승을 노크한다. 유력한 후보는 지난해 신인왕을 거머쥔 ‘2년차’ 이선화(21·CJ). 지난 대회 때 소렌스탐과 경합을 벌이다 아쉽게 1타차로 첫 승을 놓쳤다. 두 번째 겪어 보는 대회 코스인 데다 ‘악바리 근성’에 경험까지 더해졌다.2타차로 공동 4위에 올랐던 김미현(30·KTF)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필즈오픈에서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챔피언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에게 1타차 뒤져 준우승에 오른 이지영(22·하이마트), 공동 3위에 오른 브라질 태생의 재미교포 안젤라 박(19)도 ‘코리아 군단’의 목마른 첫 승을 해갈시켜 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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