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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사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신한국 초선의원

    신한국당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총무 유용태 의원)는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총회를 갖고 한보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당차원의 과감한 자정작업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월회는 이날 총회에서 한보사태와 관련,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관련인사의 엄중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한편 한보사태를 정치권 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 “대통령 표정 심상찮다” 초긴장/한보 사태­정치권 파장

    ◎“성역없이 엄단” 대형 사정태풍 예고/여 초선 신정풍운동도 변수 될것 한보부도사태에 따른 정치권의 지각변동은 과연 이뤄질 것인가.만일 일어난다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며,그 대미는 어떻게 장식될 것인가. 한보사태를 바라보는 요즈음 정치권의 주관심사다. 정치권은 한보사태를 「한보태풍」이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김영삼 대통령은 1일 『전형적인 부정부패의 표본』이라며 「성역없는」 척결의지를 강조,자칫 그 폭발력은 예상을 뛰어넘을 공산이 크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도 『이번에는 정말 성역없는 수사가 실감난다』고 토로할 정도다.이는 91년 수서사건으로 거의 침몰직전의 기업이 불과 5년 사이에 어떻게 국내 14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는가 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이번 사태를 금융사고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권력층의 비호와 여야를 불문한 광범위한 로비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정치권의 정설이다.적게는 여야중진을 포함한 「20여명설」에서 부터 많게는 「60여명 연루설」까지 떠도는 것도이와 무관하지 않다. 정치권 수사에 따른 가장 큰 흐름은 중진의 몰락에 따른 국민의 염증 폭발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여권 한 핵심인사의 『김대통령이 외교적 결례를 무릎쓰고 유럽순방 계획을 취소한 것은 모종의 결심이 섰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도 그 궤를 같이한다.이와 관련해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건 신한국당 당내 초선의원들의 「신 정풍운동」 움직임도 눈여겨 볼 흐름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는 야권이 입을 타격도 고려되어야 한다.특히 한때 여권 핵심부의 일각을 이뤘던 자민련을 놓고 숱한 설들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중진들의 몰락은 결국 여야의 대권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이미 민주계 실세들이 야권의 집중포화로 원상회복이 쉽지않은 정치적 상처를 입은 터다.내홍의 징후마저 곳곳에서 포착된다.정국은 이래저래 태풍권 중심에 서 있는 셈이다.
  • 임시국회 정당대표 연설자에/국민회의,신낙균 부총재 내정

    국민회의는 30일 제183회 임시국회 정당대표연설자로 신낙균 부총재를 내정했다.신부총재는 지난해 유재건,박상규 부총재에 이어 초선의원으로서 3번째로 대표연설을 맡게 됐다.
  • 「노동법 여야중진회담」 추진/신한국/이 대표 등 각계와 대화나서

    ◎원로들 「국회 노동법심의특위」 설치 제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12일 노동계 파업사태와 관련,최근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파업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치적 수습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여권은 이를 위해 노동관련법 보완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는 것과 별도로 사회 각계인사들과의 대화를 강화,노동관련법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한편 야권과의 대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여권은 일요일인 12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사회 각계 원로급 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여야중진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이수성 국무총리도 13일 시민운동단체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한국당 이대표는 12일 낮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강영훈 전 총리와 남덕우 전 총리,서영훈 신사회공동선연합상임대표,고건 명지대총장 등 12명과 간담회를 갖고 『신한국당은 파업사태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치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며 절대 성급한 공권력 동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대표는 특히 『신한국당은 노동관계법과 관련해 어떤 교조적인 자세를 갖고 있지 않으며 이해당사자들과의 적극적인 대화로 문제를 풀 방침』이라고 말해 노동관계법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노동계와 야권의 주장을 적극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간담회에서 일부 원로들은 개정노동법의 재개정을 전제하지 않더라도 일단 국회노동법관계심의특위 등을 구성,각계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수렴함으로써 수습에 일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노동관계법의 재개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야당이 대안을 제시해 이를 국회차원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근로자 고용안정특별법」 등 보완대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어 신한국당사에서 가진 초선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효과적 대책마련을 위해 당내에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오는 16일 이대표와 이총리 등이 참석한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노동관계법 후속보완대책을 논의한 뒤 17일 이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 이홍구 대표 각계­초선의원과 연쇄간담

    ◎“노동계파업 대화로 풀겠다”/공권력 자제·민심동요 막을 대책 당부­각계/국민홍보 강화·야권과 접촉 재개 건의­초선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일요일인 12일 사회각계 원로 및 당내 초선의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노동계 파업사태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한 하루를 보냈다. ○…12일 낮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각계 원로들간 오찬간담회에서는 최근 노동계 파업사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반드시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간담회에는 이대표와 강영훈·남덕우 전 총리,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대표,고건 명지대총장,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고흥문 전국회부의장,이원범 3·1운동기념사업회장,유재천 서강대교수,유재현 경실련사무총장,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등 13명이 참석,2시간15분동안 파업사태해결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사태확산의 원인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단순히 노동관련법 내용이나 처리절차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경제상황 악화 등 다양한 사회적 불만요소가 복합적으로 표출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사태해결방안으로 참석자들은 공권력사용의 자제와 국회차원의 정치적 대화를 당부했다.한 참석자는 『노동관련법만 놓고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 아니라 민심의 동요를 막을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여야의 대화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다른 인사는 『물리적 해결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므로 끝까지 대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에 이홍구 대표는 『신한국당은 어떻게든 정치적으로 사태를 해결할 결의가 돼있다』며 『오는 17일 연두회견때 대화해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국당사에서 열린 이대표와 초선의원 9명과의 간담회에서도 파업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대국민 홍보강화방안,야권과의 대화재개 방안,당내 비상대책기구 구성제의,노동법 재심의 문제 등을 놓고 난상토론이 이뤄졌다. 초선의원들은 『매일 지구당사 앞에서 700명이 시위하고 있다』(김문수 의원),『이우재 타도데모도있다』(이우재 의원)고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한 뒤 대국민 홍보활동강화와 야권과의 대화모색을 건의했다.한 참석자는 『야당측의 대안없는 비난은 단호히 대처하되 야당측이 대안을 내놓으면 대표나 총무가 적극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필요하다면 노동법을 재개정하는 결단도 내려야한다』는 의견도 개진됐으나 대세를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수회담 수용문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견해가 우세했다고 다른 참석자는 전했다.
  • 이홍구 대표/정축년 「파격 행보」로 “시동”

    ◎“현장의 목소리 듣자” 당산철교 철거현장 시찰/운전면허시험장 들러 시민불편도 청취키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정축년 시동을 힘차게 걸고 있다. 시무식이 있던 3일에는 통일정책간담회와 경제현장의 최일선인 인천항 컨테이너부두 방문에 이어 4일 상오에는 늘 주재하던 고위당직자회의까지 불참하면서 인형전시회를 관람했다. 6일 상오에는 서울 당산철교 철거현장을 둘러본다.관례적으로 현황청취만이 아니라 다리 양끝을 잇는 셔틀버스를 타고 시민과의 즉석 대화도 나눈다.초청받은 인사들과 짜여진 틀속에서의 대화가 아니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파격」이다. 그는 오는 10일에는 핵대사였던 전 미국국무부차관보 갈루치 교수와도 면담,남북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또 조만간 운전면허시험장도 들러 도로교통법개정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한데 대한 시민들의 불편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이대표는 지난 연말부터 노동관계법개정안 처리절차와 정부원안에 대한 「과감한」수정을 놓고 당안팎으로부터 쏟아지는 비난의 삭풍을 감내해온 터이다.수개월을 끌어온 정부원안을 정부측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단독으로 고친뒤 『내가 책임지겠다』며 전면에 나선지도 오래다. 내주부터는 「대표와의 시간」을 마련,초선의원들에게까지 대표실의 문턱도 크게 낮춘다.당내 언로 활성화의 취지다.이대표의 전성철 특보는 누구든지 찾아와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당대표로서 당연한 걸음걸이라고 하지만 어찌보면 이대표의 이같은 새해초 행보는 「무욕론」의 상한선을 절묘하게 넘나들고 있는 듯 싶다.이완구 대표비서실장은 물론 『대권과는 무관한 행보』라며 극구 부인이다.
  • 서울신물 선정 1996년 10대 뉴스­국내

    ○OECD 가입 확정 정부는 지난 12일 국회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비준서를 프랑스 정부에 기탁,이 기구의 가입을 확정지었다.선진국의 국제경제,공공정책 협의기구의 성격을 갖는 OECD의 29번째 회원국이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결정하는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됐으나,금융 자본 서비스 분야에서의 개방확대로 선진국과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 9월18일 새벽 강릉시 안인진리 해안에서 좌초된 북한 잠수함이 발견됐다.동해안 군사시설 정찰임무를 띤 이 잠수함에는 26명이 타고 있었으며 좌초직후 전원 강릉 일대로 침투했다.군 당국은 2개월간 공비소탕작전을 벌여 1명 생포,24명 사살의 전과를 올렸다.우리측도 민간인 4명을 포함,11명이 사망했으며 국내외에 북한의 침략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일가족 17명 대탈북 10월26일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1) 일가 16명과 이들의 탈북을 도운 북한 사회안전부 안전원 최영호씨(30)가 죽음을 무릅쓴 44일간의 대탈주 끝에 12월 9일 서울에 도착했다.함북 회령에서 중국,홍콩을 거쳐 망명한 이들은 북한에서 남한으로 망명한 최대규모로 기록됐으며 식량난,경제난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북한체제의 이완현상이 심각함을 보여주었다. ○2002년 월드컵 유치 지난 5월3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권을 따내 한국은 또 한번 국제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조직위구성 및 유치활동 등 모든 면에서 경쟁국 일본보다 뒤늦게 뛰어들어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했으나 막판 응집력으로 공동개최를 이끌어내 한국스포츠의 저력을 발휘했다.특히 월드컵 공동개최는 국제사회에서의 한·일 공조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총련 연세대 시위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지난 8월12일 정부의 불허 방침에도 아랑곳없이 「8·15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 통일축전」을 개최하기 위해 연세대를 불법 점거,9일동안 폭력시위를 벌였다.이 사태로 구속기소된 학생만도 444명이나 돼 사법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점거농성의 중심지로 건물의 절반 이상이 불에 탄 연세대 종합관은 기념관으로 보존되고 있다. ○전·노씨 세기의 재판 12·12 및 5·18사건과 비자금 사건으로 법정에 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항소심이 끝나고 대법원의 최종 심판만 남겨두고 있다.1·2심 포함,피고인은 5·6공의 핵심인사와 재벌총수 등 모두 34명.법정에 불려나온 증인만도 최규하 전 대통령 등 70여명으로 「세기적 재판」이라고도 불렸다.1심에서 사형과 징역 22년6월을 선고받았던 전·노 피고인은 2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으로 감형됐다. ○옛 총독부 건물 철거 옛 조선총독부 건물이 준공된지 70년만에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일본제국주의가 한반도 침탈의 본거지로 세운 조선총독부 건물은 일제 패망후 중앙청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면서 일제의 상징물로 남아있다가 경복궁 복원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 철거작업에 들어가 지난해 광복50주년 기념식때 중앙돔 첨탑이 해체된지 1년 4개월만에 완전히 철거됐다. ○노동법 개정 파문 지난 4월24일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 발표로 시작된 노동법 개정작업은 노사 및 공익대표로 구성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의 7개월에 걸친 절충에도 불구하고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합의도출에 실패했다.정부는 노개위의 공익위안을 토대로 정부안을 마련,12월초 국회로 넘겼지만 여야의 의견 대립으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고,이어 열린 임시국회에서도 여야가 대치중이다. ○15대 총선 여당 승리 15대 국회의원을 뽑은 4·11총선은 야당분열에 따른 비판여론과 세대교체 바람에 힙입어 신한국당의 승리로 끝났다.지역구 253석 가운데 121석을 얻어 전국구 18석을 포함,전체 299석 중 139석을 확보했다.특히 서울에서 첫 여당 승리라는 대이변을 기록했다.또 역대 어느 선거보다 신진기예들의 진출이 두드러져 46·5%가 초선의원인 점도 특징중 하나였다. ○안두희씨 피습 살해 역사의 진실은 끝내 묻히는가.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인 안두희씨(79)가 지난 10월23일 상오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동영아파트 502호 자택서 박기서씨(46·버스운전사)의 피습을 받고 살해됐다.박씨는 범행에「정의봉」이라고 새겨진 몽둥이를 사용했으며 경찰에서는 『평소 백범선생을 존경해와 안두희를 죽였다』고 진술했다.현재 각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박씨에 대한 구명운동이 한창이다.
  • “탈당 쇼크”/어수선한 자민련

    ◎“당운영방식 바꿔야” 자성론 고개/후속 탈당설 난무… 집안단속 분주 최각규 지사의 탈당 이후 자민련이 어수선하다.이번 사태를 「자성」의 계기로 삼자는 「충언」도 없는 것은 아니나 그보다는 당운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공조에는 찬성하면서도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에는 부정적이다.후속 탈당설도 끊이지 않고 당 일각에선 당직개편 얘기도 나돌고 있다. 지난 20일 심야 마라톤 당무회의에서 의원들은 원내에서의 정책공조는 찬성하나 대선공조와 연관한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는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른바 「공조의 이분법」이다. 김종학 의원(경북 경산·청도)은 『TK정서상 국민회의와의 후보단일화 논의는 신중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으며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도 『단일후보의 실체도 없는데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고 맞장구를 쳤다. 김범명 의원(논산·예산)은 『신문을 봐야 당론을 알 정도』라며 당운영의 투명성을 요구했다.변웅전 의원은 21일 비상총회에서 『보수정당이라서 그러는지 자민련에는 지시하는 사람만 있고 행동하는 사람은 없다.원로건 초선이건 총무지시에 따라 의장석도 점검하고 몸싸움도 해야 한다』고 원로들을 질타,많은 박수를 받았다. 후속 탈당설도 골칫거리다.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영문 첫글자를 따 K·L·P·C의원 등이 자꾸 거론된다.여권성향이 짙거나 충남에서 거리가 먼 경기,TK(대구·경북)지역출신 의원들이다.그러나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다.경기지역의 L의원은 당의 긴급회의 소집에도 번번이 불참,당에서도 진위를 캐고 있다. 신한국당 의원들과 교류가 잦은 충청권의 K의원은 펄쩍 뛰면서도 『아니다』라는 말은 않았으며 당운영에 불만이 있는 여권 성향의 K의원은 대답을 피하며 부리나케 자리를 떴다. 이런 가운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당직개편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물론 대여공세를 바짝 죄는 현 시점에서 당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지만 그래도 당위성만큼은 꽤 설득력이 있다.
  • 제출법안 332건… 작년 밑돌아/숫자로 본 정기국회 100일

    ◎재경위 법안 27건 처리… 상위 1위/대북경고안 296명 서명… 안보단합 과시 15대국회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18일 막을 내렸다.이번 제181회 국회는 4·11총선으로 대거등원한 초선의 왕성한 의욕으로 변화의 가능성도 보였지만 몸싸움과 파행운영 등 구태 또한 적지 않아 21세기를 잇는 「과도기국회」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출된 법안(17일 현재)은 의원발의 176건,정부제출법안 156건 등 모두 332건이다.이 가운데 의원입법 17건,정부제출 103건 등 모두 110건이 통과됐고 17건은 폐기,3건이 철회됐다.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의원발의 182건을 포함한 총 제출법안 344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의원입법의 통과율은 지난해 정기국회보다 상당히 후퇴했다.초선의 과잉의욕에 따른 함량미달(?)도 많았던 것으로 지적됐다.지난해 정기국회의 경우 의원발의 182건중 49건이 통과,약 28%의 결실을 거두었지만 올해는 176건중 17건이 가결돼 10%대에 머물렀다. ○…상임위별 처리법안은 재정경제위가 소득세법개정안 등27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법사위가 정부조직법개정안 등 20건,통산위가 소규모기업지원특별조치법 등 14건으로 2∼3위를 기록했다.동의안의 경우 동해안 무장공비사건으로 「바람 잘날」 없던 통일외무위가 대북경고결의안 등 10건으로 1위였고,재정경제가 3건,농림해양수산위와 통산위가 각각 2건을 기록했다. ○…의원입법의 경우 「노인사회참여기본법」과 「가정폭력범죄처리특별법」 등에 149명의 여야의원이 서명하는 등 「탈정치법안」에 대한 「공동보조」가 두드러졌다.반면 지방자치나 한국자유총연맹 폐지 등 내년 대선을 겨냥한 당리당략성 법안은 여야 단독법안이 많았다. 정당법개정안이나 선관위개정법률 등 내년 대선을 겨냥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발의안도 많아 이번 정기국회를 몰아친 「야권공조」의 위력을 과시했다.그러나 동해안 무장공비사건 등 안보위기의식에 대해선 296명이 대북한경고결의안에 서명,안보에 여야구분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일 정국 1강·6약 “스타트”/하타 전 총리 신당결정 선언 파장

    ◎작년 신진당수선거서 오자와 훼방 불쾌 “결심”/동반자 적고 자민복귀 희망자 남아 진로 불명 일본 신진당의 하타 쓰토무 전 총리가 자파의원과 함께 탈당,신당을 결성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일본 정계에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는 지난 10월 총선후 탈당제스처를 보이면서도 때로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때로는 「모양 좋게」 탈당하기 위해 시간을 끌어왔으나 마침내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로써 창당 2년을 맞은 제1야당인 신진당은 최대의 시련을 맞게 됐다.신진당을 이끌어온 하타·호소카와·오자와의 이른바 「H2O」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으며 일본정국은 1강(자민당)6약(신진당·하타의 신당·민주당·사민당·신당사키가케·공산당)구도로 재편되게 됐다. 하타는 왜 지금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하는가. 그는 지난해 당수선거에 출마했으나 오자와가 이를 가로막고 경쟁자로 출마하면서부터 오자와와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지난 69년 동반 초선,다나카파 입파,다케시타파 입파,자민당 탈당,신생당 창당!신진당 창당등에 이르기까지 27년동안 정치적 맹우이던 두 사람은 그 뒤 사이가 점점 벌어져 최근 들어서서는 말도 잘 하지 않게 됐다.오자와는 한번 총리를 지낸 하타가 아직도 자리를 탐한다고 보았고,하타는 「시나리오 오자와,주연 하타」의 단꿈이 오자와에 의해 깨지자 배신감을 느꼈다.여기에 오자와의 독선적 당운영과 총선패배로 이탈하려는 원심력은 더 커졌던 것이다. 하타는 어차피 탈당할 것이라면 정당보조금지급기준일인 내년 1월1일이전에 신당을 창당해야 2억여엔의 보조금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창당일도 오는 26일쯤으로 잡고 있다.하지만 동반탈당자는 당분간은 10여명에 그칠 전망이다. 하타의 신당은 민주당과 가까운 관계를 맺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도 이를 반기고 있다.하지만 하타파 안에는 자민당으로의 복귀도 머리속에 그리고 있는 의원들이 있어 최종착지점이 어느 곳이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 여당의 국정주도와 노동법(사설)

    신한국당의 일부의원이 노동법개정안의 내용과 회기내 처리에 반대의견을 표시한 것은 당내토론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정당에서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당지도부에 대한 비판까지 나온 여당의원총회의 모습은 야당과 대조적인 민주적인 진통이며 그러한 이견과 반대까지 수렴함으로써 더욱 힘있는 당론과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논리는 사안과 관련된 시대적·국가적 상황에 대한 현실인식과 국익에 바탕한 국정주도라는 집권당의 책임의식이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들의 주장은 노사가 반대하고 있는 개정안을 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은 대선에 불리하고 시간적으로도 촉박하므로 차기정부에 미루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처리를 서두를 경우 집권당의 당리와 정권적 차원에서 정치적 부담만 안게 되고 득이 없다는 이들의 이해타산에는 일리가 있다.그러나 그러한 정치적 고려를 떠나서 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를 살리자는 결단을 내리고 연내 처리로 소모적 갈등을 빨리 매듭짓자는 선택이 갖는 바로 그 국가적 당위성과 명분 때문에 다수언론과 여론의 이해와 지지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여당의원이라면 마땅히 그들의 반대론이 사회적 공감대의 확산을 막고 대야 설득력을 스스로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어야 한다고 본다.정치공세의 빌미를 주는 것이 국정의 안정적 수행을 저해할 수 있음을 헤아리는 분별이 있었어야 했다. 여당지도부는 초선에서 이른바 대권주자를 포함한 중진의원에 이르기까지 중지를 모아 야당과 국민을 설득하여 노동법의 연내 처리를 관철해야 한다.그동안 여당은 국민보다 야당을 상대하는 현장논리에 치우쳐 제도개선과 예산심의의 연계,연좌제 폐지·예산시한 위배 등 야당의 당리에 크게 양보하여 국리와 개혁명분의 수호에 미흡한 느낌을 주었다.노동법과 안기부법 개정에는 야당의 협조를 받아내야 한다.당의 단합으로 강력한 주도력을 발휘할 때 국민적 신뢰와 지지도 커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이런 국회 믿어도 되나(김호준 정치평론)

    요즘 국회가 하는 일을 보면 정말 실망스럽다.준법의지도 없고 보신주의에 급급한 이런 국회가 나라와 백성을 위해 얼마나 기여할지 의문이 앞선다.아직도 구시대의 병폐를 청산못한 이런 국회가 21세기를 향한 미래의 창을 국민 앞에 얼마나 힘차게 열어 젖힐수 있을지 걱정이다. 최근 여야가 국회제도 개선특위에서 4개월간의 협상끝에 타결한 제도개선안은 한마디로 개혁의 후퇴요 개악이었다.특히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의 선거법위반이 후보자의 당선무효 사유가 되도록 하던 연좌제의 폐지는 정치권 스스로가 선거부정의 길을 튼 개악의 대표적 사례다.한때 개혁입법의 상징처럼 떠받들던 연좌제의 폐지로 여야는 보다 교묘하고 조직적인금력·탈법선거를 자행하겠다는 속셈을 드러낸 셈이 되었다. ○제도개선 의지 전혀 없어 후원회의 무기명 기부금 상한액을 종전의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한 것도 정치자금의 투명성 제고에 역행하는 합의였다.선거운동의 형평성 시비를 낳았던 의정보고회,당원단합대회의 제한을 제도개선에 전혀 반영하지 않은것은 제도개선을 빙자하여 현역의원들의 기득권 보호에만 열을 올린 밀실담합이었음을 반증한다.검·경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신설했다는 검경총수의 퇴임후 당적보유금지는 헌법상의 정당선택자유를 제한했다는 점에서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하겠다. 3부가 각각 3인씩 추천,모두 9명으로 구성된 현행 방송위원회의 위원수를 14명으로 늘리면서 사법부 추천몫을 몽땅 없앤 것은 삼권분립 같은 것을 안중에 두지 않은 오만한 처사다.더욱이 추천권을 행정부와 입법부 둘이서 7명씩 나눠갖기로 한 것은 입법권을 남용하여 제 밥그릇만 크게 만든 천박한 이기주의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야당지도부는 이런 협상안의 처리를 예산안통과와 연계시켰고 여당은 이에 반대 한번 제대로 못한채 질질 끌려다닌 인상이다.그 바람에 새해 예산안은 법정시한(12월2일) 열흘이나 처리를 넘겼다. 예산안이 2일에 통과되건 12에 통과되건 정부의 새해예산 집행엔 큰 차질이 없다고 하나 예산안 처리시한이 헌법에 명기된 이상 그걸 준수해야 하는것이 국회의 도리다.법을 만드는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고서 어떻게 정부와 국민에게 법치를 요구할 수 있겠는가.15대국회가 법에 명기된 개원일을 지키지 않고 원구성을 한달이나 지연시켰던 전과를 상기한다면 법을 지키지 않는 국회로 오명을 남기지 않을까 두렵다. 예산심의의 마지막 과정에서 들통난 예결위원들의 나눠먹기식 예산특혜배정도 청산해야할 구태다.여야의원들이 국민의 대표임을 망각하고 출신지역구를 위한 예산따기에만 혈안이 된다면 국민의 혈세는 누가 지켜줄 것이며 합리적인 예산편성은 누가 담당해야한단 말인가. 4·11 총선으로 탄생한 15대국회는 당초 국민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활동기간이 20세기를 마무리하고 21세기를 여는 중요한 때인데다가 참신한 초선이 전체 의석의 48%나 차지했기 때문이다.사실 이들 신예들은 신선한 발상과 왕성한 활동을 벌여 의사당의 분위기 일신에 기여했다.국정감사를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그들의 열의와 상임위에서 현안을 깊이있게 파고드는 그들의 진지한 자세는 15대국회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대권전략 맞물려구태 재연 그런데 이렇게 자질있는 선량들을 거느린 15대국회였지만 야당총재들의 대권전략에 휘말려 출범초부터 공전으로 삐거덕거리고 여야의 야합이나 양산하는 구태를 재연하게 된 것이다.15대국회의 지난 6개월을 되돌아 보면 신풍과 구태의 뚜렷한 교차가 발견된다.출범초의 개원파동과 최근의 예산안 처리 진통이 구태라면 그 사이의 돋보였던 진지한 국정감사와 상임위 활동은 신풍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야당의 지도부가 의정을 의원들의 자율에 맡겼을 때는 신풍이 일고 두김씨의 대권전략과 관련하여 당론이란 이름으로 의원들을 옥죄었을때는 고함·몸싸움·야합 등의 구태가 재연됐다는 사실이다.요즘 일본에서는 파격적인 행정개혁 방안으로 대장성 해체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우리 국회가 잘되려면 의원들을 부당하게 통제하고 오도하는 당 지도부를 아예 해체하는 방안도 한번 생각해봄직하다.물론 이 주장은 이치에 닿지 않는 궤변일 수 있다.그러나 자신의 대권추구를 위해 정당을 사당화하고 국회를 부속물로 전락시켜 의정의 질을 떨어뜨리는 당수들에겐 이처럼 따가운 경고도 없을 것이다.〈논설위원 실장〉
  • 어느 야당의원의 당론거부(사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비준안에 대한 표결에서 국민회의의 김원길 의원이 소속당의 반대당론과는 달리 기권표를 던졌다.통과에 결정적이었던 것도 아니고 찬성의사를 정면으로 표시한 것도 아니지만 당론의 굴레에서 벗어나 독립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소신을 실천한 것은 용기 있는 행동으로 평가할 만하다.이 조그마한 변화가 민주당이 비준안을 정쟁대상에서 풀어 찬성으로 당론을 바꾼 것과 함께 국론결집의 구심체로서 국회의 위상을 바로세우는 새 흐름으로 발전되기를 우리는 기대한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하여야 하고 표결에 관해 국회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도록 헌법에 규정되어 있다.그러나 현실은 국가이익이나 국민의 이익보다는 당리나 계파이익에 봉사하는 정당파견원이나 계보원으로 전락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보스의 명령이 곧 당론인 사당적 구조에서 정쟁위주의 대결이 아닌 정책중심의 정치를 기대하기는 불가능하다.따라서 정당보스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국익과 국민을위한 국회로 환골탈태하는 의정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도 선진외국처럼 당론의 강제와 추종이 아닌 국회의원의 소신에 입각한 투표를 보장하는 크로스보팅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민주시대와 더불어 사쿠라 시비의 소지가 해소된 토대위에 정치신인이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15대국회는 새로운 의정의 실천무대가 될 수 있다.15대의원의 56%가 당론과 다르게 투표할 용의가 있고 초선의원은 65% 이른다는 한 조사결과는 자유투표제로의 변화요구를 말해준다. 이제 우리 정당도 자유투표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여가야 한다.당론위배를 해당행위로 처벌하는 관행도 바뀌어야 하며 보스의 지시가 당론이 되는 결정과정도 민주화되어야 한다.무엇보다 국회의 정당예속화를 깨는 국회의원의 주체적인 실천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 신한국 초선 「시월회」 출범/대부분 개혁파 소장의원 참여“눈길”

    ◎전직 장·차관 등 고위관료 출신 배제 신한국당 지역구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월회」가 21일 부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유용태 의원(서울 동작을)을 총무로 해 32명의 초선의원이 참여하는 이 모임은 당내 어떤 모임보다 정치색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목을 모은다.우선 참여인사중 개혁색채가 짙은 소장들이 많다.같은 초선이더라도 전직 장·차관이나 청와대 수석 등 고위관료 출신들은 배제됐다.모임의 취지가 「친목」과 「애당」이라지만 기존 정치질서의 변화를 꾀하는데 보다 무게를 두고 있음을 읽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시월회는 지난달 31일 발기대회에서 『어느 대권후보에게도 줄서지 않겠다』며 「파당정치 배제」를 선언,모임의 「공격적 성격」을 잘 드러냈다.유용태 의원은 이를 『대권주자가 여럿인 상황에서 초선의원들마저 이리저리 휩쓸리면 당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식절차에 따라 대선후보가 확정되기 전에는 모든 대선주자와 등거리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얘기다. 『할 말은 하자』는 분위기가 시월회에 팽배해 있는 점도 당 지도부를 긴장(?)시킬 만 하다.모임을 주도한 재야출신의 이재오의원 등은 『소장의원들의 의견이 당론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의원총회 정례화 등 당내 민주화를 서슴없이 요구하고 있다. 이재오·이윤성·노기태 의원을 각각 서울·중부·영남권역의 간사로 두고 매달 첫째 목요일 소속회원 지구당을 돌며 회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의 「줄서기 거부」선언을 두고 당내에서는 「김영삼 대통령의 친위부대」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당의 개혁색채에 도움이 되리라는 긍정평가가 우세하다.향후 대권경쟁의 역학구도에서 시월회가 어떻게 자리매김 할지 주목된다.
  • 정치권 새물결/「4류정치」 그만 선진정치로…/의원 연구활동 활발

    ◎초·재선의원 주축 34개 단체 288명 가입 15대 국회가 「변화의 기류」에 휩싸여 있다.「4류정치」라 지탄받았던 정치권이 선진정치로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의원연구단체다.출발선상에 선 137명의 초선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이 국회 전반의 분위기를 바꿔나갔다는 평이다.재선 이상 의원들도 『공부하지 않는 의원들은 도태될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현재 국회에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모두 34개.14대 22개 보다 70%가 늘었다.그러나 양적인 확대 보다 내실있는 활동이 돋보인다. 의원연구단체가 14대 보다 달라진 점은 연구분야의 다양화다.정보화·국제화및 지방화란 시대조류와 통일이란 민족적 당면 과제에 의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여기에 조세제도 등 제도개혁과 새로운 정치문화 정립을 위한 모임 등 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분야별로 정치외교가 7개,경제·산업 5개,지역사회 9개,정보통신 4개,복지 5개,교육 2개,문화·환경보건 각 1개 등이다. 가입자는 299명의 의원중 288명(96·3%)이 가입했다.1개 단체 가입이 54명(18%),2개단체 가입이 234명(78·3%)으로 거의 모든 의원이 연구단체에 가입한 셈이다.지난 7월31일엔 의원들이 가입할수 있는 연구단체의 수가 현행 2개에서 3개로 조정됐다. 초선의 정세균 의원(국민회의)은 『과거처럼 보스에 충성하면서 공천이나 받겠다는 생각을 하는 의원들은 별로 없다』며 『문제의식을 갖고 심도 있게 파고드는 연구풍토가 이번 국감에서도 잘 나타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11명으로 구성된 연구단체 심의위원회(위원장 오세응 국회부의장)는 지난 7월31일 전체회의를 열고,질적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반면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의원들의 정책대안 제시 능력을 높인다는 당초 취지에서 후퇴,친목단체나 대권 예비주자들의 세확산 무대로 전락할 우려도 없지 않다.신한국당의 한 의원은 『내실있는 연구보다 주도의원의 얼굴을 봐서 가입한 의원들도 상당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는다.
  • 의원후원회 초겨울 정가 달군다/의원회관 새달중순까지 예약 끝나

    ◎연예인 등 초청 「정치축제」로 탈바꿈 요즘 국회주변엔 개인후원회를 알리는 대형현수막이 곳곳에서 펄럭인다.이달들어 매일저녁마다 의원회관 1층로비엔 후원회 참석인사로 발디딜 틈이 없다.다음달 중순까지 신청이 꽉 차 있어 일부의원들은 시내호텔 등으로 행사장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과거와 달리 개인후원회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달라져가는 「정치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종전처럼 「검은돈」이 정치권으로 유입되기 힘든 상황에서 후원회가 거의 유일한 합법통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로 후원회에 대한 의원들의 「애착」이 곳곳에서 감지된다.과거처럼 해당의원의 인사말과 식사대접의 도식적인 진행에서 인기연예인이나 국악인들을 초청하는 「놀이 마당」이 주류를 이룬다.여기에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의정보고회와 정치홍보도 겸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정치축제」로 나아가는 분위기다.수요자인 의원중심에서 공급자인 후원인 위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21일 후원회를 갖는 자민련 강창희 의원은5천명을 수용하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이미자 조용필씨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국민회의 김상현 의장은 자신의 30년 정치역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비디오로 상영하고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은 40인치 TV 40대를 조합한 멀티큐브의 대형화면을 통해 의정활동을 소개한다. 의원들은 후원회를 통한 모금액수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대략 『야당의 경우 초선 5천만원,재선 5천만∼1억원미만,중진 1억원 이상이 모인다』며 『여당의원의 경우 야당의 2∼3배가 될 것』으로 추측한다.정치자금법은 후원회를 통해 연간 2회,1억5천만원까지 조달할 수 있고 선거때는 두배인 3억원까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안경사협회의 로비사건에서 보듯 후원회를 이용한 「검은돈 유입」 가능성도 문제로 지적됐다.정치권에서는 『현행법은 극단적으로 기탁자와 의원간에 묵계만 있으면 모금액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 공화 64년만에 상·하원 연속 장악/미 의회·주지사 선거 결과

    ◎유권자 “의회는 야당에” 행정부 견제심리 작용/세제개혁 등 요구 커 클린턴 운신폭 제한될 듯 1932년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2기 연속해 장악하는데 성공한 것은 크게 두가지 요인에 의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첫째는 2년전 중간선거때 공화당에 압승을 안겨주기전 민주당이 장기간 의회을 독점해오며 방만하고 무책임해 보이는 리버럴한 「큰정부」노선을 견지해온 것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이 다소 열기는 식었지만 아직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두번째는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허용하되 야당에 의회를 장악시켜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능력을 고양시켜야 한다는 유권자의 신중한 판단을 들 수 있다.사실 지난 104기 의회를 휘몰아친 공화당의 개혁 바람은 시간이 가면서 호감보다는 반발을 더 사는 부작용을 빚어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이 고전하는 큰 원인이 됐다.그러나 세금증액과 규제강화로 이어지는 연방정부 기능을 축소,주정부 재량권을 확대하고 정부의 지원에 앞서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공화당의 개혁노선은 일반 유권자들한테 완전히 공감을 상실한 것은 아니었다. 민주당과 그 후원조직인 노조가 하원 재탈환 전략으로 집중공략한 공화당 개혁 선봉대인 71명의 초선의원들이 예상 밖으로 선전한 사실이 이를 잘 입증한다.선거 종반전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민주당으로까지 확산되자 공화당이 「클린턴,민주당에 백지위임장을 줘서는 안된다」며 공화당의 대 행정부 견제력 유지를 강조한 전략 또한 크게 주효했다. 의회 양원의 공화당 계속지배로 자책 사안이 많은 클린턴 대통령은 운신의 폭이 크게 제한되겠지만 공화당 또한 하원 의석수가 상당폭 줄어든 사실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공화당 상원의석이 늘어났으나 상원의 독자성과 상대적 융통성을 감안할 때 공화당 하원은 지금보다 더 신중하고 융통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공화당은 2년전 남북전쟁이후 처음으로 역전된 남부 의석수에서의 우위가 재확인된 점에 크게 만족하고 있고 민주당은 줄어든 의석차를 2년후의 중간선거에 대한 단단한 발판으로 삼고자 할 것이다.
  • D­1 미 상·하원선거 이모저모

    ◎아칸소주 ‘100년 민주아성’ 붕괴될듯/부자 미남후보 맞붙은 ‘케네디 고향’ 최대접전/남북전쟁이후 남부서 첫 흑인상원 탄생할듯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올 미연방 상·하원 선거는 공화당이 계속해서 다수당이 될 것인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지만 몇몇 주에서는 거물,스타급 후보들이 접전을 벌여 전국적인 시선을 모으고 있다.특히 상원은 수적으로 아주 적은 34명을 뽑게 되지만 435명 전원의 하원선거에 비해 정치적,사회적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거나 불꽃튀는 대접전이 벌어지는 레이스가 많다. 고 케네디 대통령의 고향인 매사추세츠주는 똑같이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엘리트의 두 후보가 지금까지도 인기도에서 근소한 접전을 이루며 투표날만 기다리고 있다.3선을 노리는 민주당의 존 케리 현 상원의원은 예일대 출신인데 자신도 부자지만 미국 최대 케첩 재벌 상원의원의 미망인과 재혼해 뉴스인물이 된 바 있다.공화당의 빌 웰드 후보는 또한 이곳 상류출신으로 하버드대를 나왔으며 71%의 득표율로 재선된 현 주지사다.두 사람 다 부자고 미남이고 육척장신인데 선거자금을 각 6백50만달러까지만 쓰기로 신사협정을 맺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미네소타 두 주에선 당파적 정치이념이 유달리 강한 현역의원이 모두 6년전의 경쟁자와 또다시 맞붙은 채 치열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노스캐롤라이나의 제시 헬름스 공화당 의원은 4선으로 현재 상원 국제관계위원장의 파워맨.보수 이념의 대명사로서 미국내 진보파 인사들의 공적1호이고 국무부 축소안과 대사인준 장기지연으로 원성이 자자했었다.이에 맞서는 민주당 후보는 이곳에서 제일 큰 샤로트 시장을 지낸 건축가로 흑인인 해리 갠트.90년 첫 접전 때 갠트가 우세하자 헬름스 의원은 마지막 카드인 인종 카드를 써 10만표,6%포인트 차로 뒤집어 당선됐었다.이번에 갠트후보가 이기면 남북전쟁이후 최초로 남부에서 흑인 상원의원이 탄생한다. 미네소타에서 옛 패배자에게 맹렬한 추적을 받고 있는 현역의원은 폴 웰스톤 민주당의원으로 초선이나 상원 민주당에서 현재 가장 리버럴(진보)하다는 평을 듣는다.이에 맞선 공화당 후보는 러디 보이쉬츠 전상원의원으로 백만장자인데 90년 선거에서 재산없는 경제학교수인 웰스톤에게 져 의원 배지를 뺏겼다.웰스톤의원의 배지를 지키기 위해 클린턴도 지원유세를 했었다. 올 34개 상원선거중 현역의원 출마자는 20명인데 잘못하면 낙선할 가능성이 있는 의원은 위 3인 외에 래리 프레슬리(공화·사우스 다코다),보브 스미스(공화·뉴햄프셔)의원이 지목되고 있다.그러나 미 상원의 현역의원 재선율은 94%로 가공할 정도다.현역의원이 은퇴해 새 얼굴의 후보끼리 싸우는 오픈 지역 14곳 중 클린턴 대통령의 고향 아칸소에서 상원직선제(1904년)후 처음이자 100년만에 최초로 클린턴과 반대당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탄생할 것인가도 주목거리. 임기 2년의 하원선거에서 가장 큰 초점은 이름없는 70명의 공화당 초선의원들이 과연 몇 명이나 진짜 의원 대접을 해주기 시작한다는 재선에 성공할지 여부.중진으로선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에도 출마했던 골수 보수정객 로버트 도난(캘리포니아),물좋은 세입위원회에서 최장수이나 뇌물 혐의를 받고있는 조셉 맥데이드(공화·펜실베이니아),깅리치 하원의장을 가장 준열하게 질타해와 공화당의 표적이 되고 있는 민주당 수석부총무 데이빗 보니오르(미시간) 및 흑인위주 선거구 특혜가 사라진 몇몇 흑인의원들의 당선 여부가 관심사.
  • 국회의원과 거짓말/김영만 경제부장(데스크 시각)

    야당의 어떤 중진의원은 거짓말 잘하기로 국회에서 1등으로 꼽힌다.그는 대단한 웅변가이고,좌중을 휘어잡는 재담꾼이다.그가 하는 말의 대부분은 그러나 각색한 것이거나 거짓말이다.그가 얼마나 거짓말을 잘 하느냐 하면 『나 000입니다』하는 자기 소개외에는 모두 거짓말로 봐야한다는 정도다.그는 그럼에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뛰어난 웅변이나 드라마틱한 정치사진 뒤에는 거짓이 숨어있기가 쉽다.그렇더라도 거짓과 각색이 재담을 위한 것이거나,악의가 없다면 문제삼을 이유가 없다.정치를 재미있게 만드는 양념역할을 하는 수도 있다.그러나 거짓말이 정치의 본질로 들어서고 의도를 갖추게 되면 모두가 불행하다. 야당이 민주화투쟁을 벌이던 시절 야당의원들은 자신의 홍보를 위해 양김씨를 「배경」으로 활용하곤 했다. 당시 한 초선의원이 자주 김씨중의 한사람과 창가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귀엣말을 나누는 사진이 신문에 나곤했다.독자나 사진기자들은 그가 보스와 매우 중요한 밀담을 나누는 중요한 인물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믿어지지 않겠지만 그 초선의원이 귀에 대고 한 말들은 정작 『식사는 하셨습니까』 혹은 『아침은 어디서 드셨습니까』였다고 한다.그는 자신이 매우 중요한 존재인 것처럼 연출을 한 것이고,이는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애교가 있는 거짓말에 속한다. 지난 31일 국회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의 한 3선의원은 모 은행차장의 경우를 빌려 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을 가슴 저리게 비판했다.그의 웅변은 감동적이었다.그의 친구라면서 든 은행차장의 사례는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한 사람에게 축약시킨 한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었다.그의 웅변과 인용한 친구의 사례가 얼마나 감동적이었던지,대부분의 일간지들이 1일자 신문에 그의 대정부질문을 박스기사로 보도하면서 관심을 표시했다. 이번 대정부 질문의 백미로 꼽힐만한 그의 연설은 그러나 거짓말이었다.그는 연설에서 자신의 중학동창인 모은행의 차장이 월 4백15만원의 봉급을 받는데 이중 85만원이 과외비로 지출되고 있으며,내년에 과외비 부담을 위해 1천만원의 은행대출을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33평의 아파트에 살고 있고,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두아들이 있다고 했다. 나아가 그 의원은 자신의 친구인 은행차장이 간질환을 앓고 있으나,의료보험을 이용하면 간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은행측에 알려져 정리해고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순전히 자기부담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했다.이 얼마나 극적인 사례인가.우리사회의 모든 문제점이 이 은행 차장의 인생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정부 질문에서 인용한 은행의 차장은 그의 친구도 동창도 아니다.일면식도 없는 처지이고 심지어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그 의원은 모르는 상태다.놀라운 것은 그 은행차장은 간질환을 앓고 있지도 않으며 정리해고의 공포에 시달리지도 않고,그러니 간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자비부담으로 다닐 일은 더욱 없다. 은행차장의 사례는 서울신문이 경쟁력 10% 향상 시리즈의 기사로 지난 28일자 8면에 보도한 S은행 K차장의 사례다.야당의 그 의원은 신문에 보도된 사례를 자신의 친구로 둔갑시켰다.인용사례의 극적효과를 높이기 위해 앓지도 않는간질환을 추가시켰다.월 4백15만원의 지출내용을 숫자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인용했다.내년에 1천만원의 대출을 받을 것이란 점,33평의 아파트에 산다는 점도 그대로다. 그 의원이 대정부질문 원고에 어떤 경로로 이 사례를 인용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문제는 그가 자신의 친구라고 이야기한만큼 착오의 결과일 수가 없는 명백한 거짓말이란 점이다. 심각한 얼굴로 의정단상에 서서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질타하는 국회의원이 사실은 자신도 뻔하게 아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상상해보라.유권자들이 그런 정치에서 얻는 모멸감은 어떻게 하나.
  • 전문화된 질문·대안제시 돋보여/국회 대정부 질문 결산

    ◎산적한 현안 불구 첨예한 대립은 없어/신한국,야당 못지않은 정부 비판 눈길/고성 사라지지 않고 상대방 야유 여전 31일 마감된 닷새동안의 국회 대정부 질문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15대 첫 정기국회답게 발전 가능성을 엿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현안은 많았지만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은 쟁점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한 안보문제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신한국당측이 야당 못지않게 비판에 나선 것도 한 요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안기부법 개정,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과거 집권당 정치자금」발언 등 몇몇 쟁점 역시 한계가 있었다.특히 일부 대목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미묘한 시각차 표출로 여권을 압박할 정도의 쟁점으로 비화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개혁에 대한 여야간 시각차는 뚜렷했다.신한국당측은 그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개혁의 마무리를 강조한 반면 야당측은 실정을 한껏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의원들,특히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등원했던 초선의원들의 잦은 이석은 개선되어야 할 첫 과제로 꼽힌다.텅빈 의석 때문에 첫날을 빼고는 정부측 1차 답변 도중에 정회를 해야만 했다. 질문의 질적인 면에서도 과거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함과 고성이 사라지지 않았고 상대당 의원들의 야유가 오갔다.중복되는 나열식 질문 역시 여전했다. 그러나 이런 속에서도 변화는 분명 있었다.보다 전문화된 질문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특히 대안제시는 행정부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내용도 적지 않았다.고처리방식 리엔지니어링(자민련 이응선 의원),규제심판소 신설(신한국당 김종하 의원),테크노파크·벤처비즈니스 지원 위한 특별법(민주당 제정구 의원),금리 한자릿수 인하(국민회의 장재식 의원) 등 아이디어가 속출했다. 한 주제만 파고든 「집중파」들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윤한도·이완구(신한국당),이길재(국민회의) 의원은 농업문제의 해결에 집중했으며 국토균형개발의 이원복 의원(신한국당),교육의 함종한 의원(신한국당),정보과학화의 정호선 의원(국민회의),방송의 최희준 의원(국민회의) 등이 대표적 사례다.하지만 실현가능성 없는 이색제안과 시각효과만 노린 질문 등 「옥에 티」도 적지 않았다. 정부측 답변 역시 과거의 양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이수성 국무총리,한승수 경제부총리 등의 소신 발언은 정부의 답변문화가 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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