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초선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실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억대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81
  • 한민수 “언론은 사회 평가 척도… 방송 3법, 공정 위한 최소 장치”[초선 열전]

    한민수 “언론은 사회 평가 척도… 방송 3법, 공정 위한 최소 장치”[초선 열전]

    내부 공천 파동 등 우여곡절 끝에 서울 강북을에서 총선 승리를 거머쥔 한민수(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시 정비사업에 따라 원주민이 떠나야 하는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1호 법안은. “도시 정비사업이 시행되면 본래 목적과 달리 원주민은 정착하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들로 이뤄진 새로운 도시가 생긴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원주민 재정착률은 27.7%에 그친다. 2008년 길음뉴타운의 재정착률은 17%에 불과하다는 국정감사 자료도 있다. (지난 20일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통해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대책을 시행자가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민주당이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여권의 비난이 거세다. “언론은 민주사회에서 사회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다. 언론의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민주국가가 아니다. 당장은 방송이지만 방송이 제어되지 않으면 그다음에는 신문이 될 것이고, 인터넷이 될 것이고, 언론에 재갈을 서서히 물릴 것이다. 그래서 입법을 통해 최소한의 장치를 만들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려는 것이다.” -방통위가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통위를 처음 설치할 때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기본 가치는 합의제 기구라는 것이다. 여야 모두 모여 중요한 방송·통신 정책을 합의로 끌어 나가자는 게 방통위 설립 취지와 운영의 골간이다. 하지만 5명의 합의제 기구가 2명의 독임제 기구가 돼 버렸다.” -민주당이 방송 3법 등을 단독 통과시켜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그만 사용했으면 좋겠다.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헌법에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분명한 사유가 있다. 민생입법들, 심지어 대선 때 본인이 약속하거나 공약했던 내용들도 민주당과 야당이 법안으로 처리하면 거부했다.” -지역구를 위한 포부는. “강북구는 재정 자립도가 낮고 노인 인구 비율도 상당히 높다. 또 강북을에 있는 6개 동 중 4개 동에 재개발·재건축과 관련된 현안이 있다. 주민의 총의가 모이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
  • 최은석 “기업들, 총성 없는 전쟁 중… 법인세율 인하해야 파급효과 커져” [초선 열전]

    최은석 “기업들, 총성 없는 전쟁 중… 법인세율 인하해야 파급효과 커져” [초선 열전]

    법인세 줄면 투자 늘어 선순환 오프라인 유통업체 규제 풀어야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으로 ‘식품 한류’를 이끌다 국회에 입성한 최은석(56·대구 동구군위군갑)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총성 없는 전쟁 중”이라며 법인세 인하 등 기업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 입성 소회는.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로 공천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기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기업 경영과 다른 환경이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는 핵심 가치를 끄집어내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정치권에도 필요할 것 같다. 정치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일하겠다.” -기업과 국회의 차이는. “기업은 일사불란하다. 의사결정이 명확하다. 반면 국회에선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당원, 지지자, 국민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공감대 있는 의사결정을 조율하는 과정이 회사보다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여당의 세제 개편 논의에 대한 견해는.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전쟁 중이다. 연구개발, 설비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새 일자리가 늘고 국내 연관 사업들에 파급효과가 커진다. 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위해 법인세율을 낮춰야 한다.” -야권에선 부자 감세라고 비판한다. “법인세를 ‘부자 감세’의 논리로 몰고 가는 것은 맞지 않는다.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낼 때 법인세가 감면되면 제일 먼저 그 재원을 연구개발이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 등에 쓸 생각을 했다. 기업이 국내에서만 사업하던 시대는 지났다. (법인세 인하) 혜택이 대주주로 귀속된다는 논리는 기업 경영의 현실을 모르고 회사에 다녀본 적 없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기업규제 완화는 어느 부분에서 필요한가. “유통업계의 온·오프라인 영업 차별과 관련해 서로 건전한 경쟁을 하도록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를 풀어 줄 필요가 있다. 또 일부 시범 완화한 사례에 대해 소상공인이 직접적으로, 또 큰 피해를 입는지 점검해야 한다. 상호 상생 속에 유통 소비자의 선택권 제약을 개선해야 한다.” -지역구인 대구 민심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총선에서 패한) 여당이 반성하고 다시 잘하라는 채찍질을 받는다. 당 소속 의원들도 이런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랑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박수빈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3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가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실한 준비와 전문적 식견, 참신한 의제와 정책 제안, 중량감 있는 내용 등을 제시한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수빈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깊이 있고 전문성 있는 정책 제안과 부실 행정에 대한 섬세한 지적으로,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치구 재정력 강화와 강남북 간 재정자립도 격차 문제를 적극 제기해 지방세기본법 개정 필요성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부분이 인정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은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와 자치구 조정교부금 제도의 개선을 강조했다. 우선 “서울시민의 행정서비스와 복지수준이 거주하는 자치구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자치구의 자주재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부금 간 비율 재조정을 촉구했다. 이러한 제안은 서울시의 지역사회 발전과 공평한 행정을 위한 중요한 기여로 평가됐다. 이 외에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매뉴얼 개선 ▲경찰청 직제 개편에 따른 혼란 ▲서울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서울런’ 확대 추진 ▲민간위탁·보조사업 분야 감사 구조 허점 등을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박 의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사무감사에 임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평소 강남북 재정균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격차 완화와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사격황제’ 진종오, 한동훈 러닝메이트로…“韓 제안에 합류”

    ‘사격황제’ 진종오, 한동훈 러닝메이트로…“韓 제안에 합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진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측의 제안을 받아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 캠프 관계자는 “진 의원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청년최고위원에 부합해 한 전 위원장이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사격이라는 한 종목에서 오랜 기간 최정상의 위치에 있던 점, 젊다는 점, 정치 신인이지만 대중성을 갖춘 점이 유효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TV조선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며 “거대 야당에 맞서는 데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사격 종목에서 평생 정확한 기록을 중시하며 살아온 만큼, 작금의 정치 역사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기록한단 생각으로 정치를 할 것”이라며 “ 그것만이 국민이 바라는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 의원은 지난 2월 한동훈 비대위 시절 인재영입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4번을 받아 당선 안정권에 포함됐고, 지난 4월 총선을 거쳐 국회에 입성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재선 장동혁 의원과 초선 박정훈 의원을 낙점했다. 한 전 위원장은 만 45세 미만이 출마할 수 있는 청년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를 그동안 물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비인기 종목’ 된 與 최고위원 선거…현역 의원 출마 저조

    ‘비인기 종목’ 된 與 최고위원 선거…현역 의원 출마 저조

    ‘한동훈 러닝메이트’ 초선 박정훈 출사표‘尹대통령 시계’ 사진 올리고 공식 출마‘친한’ 장동혁도 공식 출마 선언 임박원외 김재원·박용찬·이상규 도전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가 현역 의원들의 저조한 참여 속에 막이 올랐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초재선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들의 최고위원 도전 출사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정훈(초선·서울 송파갑) 의원이 21일 가장 먼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TV조선 앵커 출신으로 친윤 초선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다. 재선의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도 곧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를 ‘건전한 긴장 관계’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며 “대통령과 유력한 차기 주자가 갈등의 늪에 빠진다면 이재명 세력에게 기회만 만들어줄 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시계를 착용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는 6명의 현역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 나섰으나 절반인 3명이 컷오프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주저하는 사이 원외 주자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두 람 모두 4·10 총선에서 낙선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일 “계파싸움을 중단하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자”며 “전당대회는 무너진 기본과 실력을 재건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 전 위원장님, 우리는 리는 민주당을 이겨야 한다. 대통령을 이겨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줄 세우기와 갈라치기는 이제 그만하십시오”라고 썼다.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전당대회에 나선다.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마를 알린 김 전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지난 총선 이후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거대 야당의 횡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범죄자들의 천국’,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를 만들고 말았다”며 “저 김재원은 범죄자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보수진영 최강의 공격수를 자임하며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지지 세력과 한동훈 지지 세력이 나뉘어서 상대방을 비방하는 추태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저는 확실히 그들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만 45세 미만 청년들끼리 경쟁하는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은희 전 의원, 손주하 서울시 중구의원이 이른 출마 선언에 나섰다. 테니스코치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스포츠계 미투 1호’로 국민의힘에 영입됐고, 21대 국회 말미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평범한 보통청년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가 지도부의 일원이 되어 청년들의 미래에 밝은 빛을 비추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당사자인 청년들과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겠다”고 했다. 손 구의원은 “청년 정책현안, 당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맞춤형 소통창구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여의도 2시 청년’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하겠다”고 했다. ‘여의도 2시 청년’은 마땅한 직업이나 사회 활동 없이 오후 2시 당 행사에만 동원되는 청년 정치를 꼬집는 말이다.
  • 유승민, 당 대표 불출마…“절박함 시작될 때 역할”

    유승민, 당 대표 불출마…“절박함 시작될 때 역할”

    7·23 전당대회 불출마 확정“무의미한 도전 결론”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4파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와 관련해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썼다.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가 유 전 의원을 조준해 전당대회 룰을 ‘당심(당원투표) 100%’로 변경해 당권 도전에 나서지 않았던 데 이어 이번에도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전날 초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새로운 시대의 전야이길 바랐지만, 현실은 여전히 시대의 마지막 밤처럼 느껴진다”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유 전 의원도 불출마를 확정하면서 국민의힘의 비주류 개혁파들은 출마를 접은 채 전당대회가 치러지게 됐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을 시작으로 당권 주자들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또는 만남 사실을 알리며 본격적인 전당대회 채비에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한 전 위원장, 나 의원, 원 전 장관은 오는 23일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 원희룡 출마에 與 당권 4파전
어대한? 결선투표? 셈법 복잡

    원희룡 출마에 與 당권 4파전 어대한? 결선투표? 셈법 복잡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등 4파전으로 치러진다.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독주 구도에 ‘흥행 실패’ 우려가 커졌으나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의 참전으로 복잡한 셈법이 이어지게 됐다.4·10 총선에서 낙선 후 공개 행보를 자제했던 원 전 장관은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 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번 전당대회 당권주자 중 가장 확실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꼽힌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언론공보방을 개설하고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 보겠다”며 출마 결심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열심히 해 보라’는 취지의 격려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는 ‘한동훈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던 재선의 장동혁 의원, 초선 박정훈 의원을 확정했다. 나 의원은 전현직 의원을 중심으로 세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 전 장관의 출마로 일각에서 제기됐던 ‘친윤계 지원설’로부터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의 결정의 때가 차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반윤(반윤석열)·친윤 구도를 나누는 만큼 “제가 지금껏 걸어 온 정치에는 친(親)도, 반(反)도 없었다”를 앞세울 전망이다. 윤 의원은 ‘보수혁명의 주동자’로 승부를 걸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한국적 보수혁명의 길을 찾아서’ 토론회에서 “패배에 익숙해진 정당이 됐다”며 “당원들에게 보수혁명의 주동자가 돼 이기는 정당으로의 혁신을 같이하려 한다”고 했다. 특히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을 모두 겨냥해 “지금 총선에서 패배한 분들은 자숙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1위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치러지는 결선투표가 ‘한동훈 대세론’을 꺾을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이 각각 지지세를 불려 파이를 키운 후 결선투표에서 정면 승부를 볼 것이라는 얘기다.
  • ‘마강초’ 시대 여는 마포… 570억원 예산 절감, 구민 휴양소 첫삽 뜬다[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듣다]

    ‘마강초’ 시대 여는 마포… 570억원 예산 절감, 구민 휴양소 첫삽 뜬다[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듣다]

    “다음 선거에서 4년이 주어진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오롯이 4년이라는 생각으로 고민해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이 말은 2026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 아니다. 그만큼 바쁘고 치열하게 임기를 꽉꽉 채우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그는 초선 임기 2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의 52%가 찾는 ‘레드로드’, 독거노인 1000여명에게 주 6일 점심을 공급할 수 있는 반찬공장 등 눈에 확 띄는 성과를 줄줄이 보여 주고 있다. 그는 구청장이 희생하면 ‘마포 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지 않는다. 다음은 일문일답.-초선 구청장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들을 낼 수 있었던 비결 같은 게 있는지. “36년 언론인 생활을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된다. 구청장 당선되고 나서 공부를 시작하면 4년이 돼도 다 못한다. 식당 하던 사람이 처음 미국에 가면 식당만 보고 세탁소 하던 사람은 세탁소만 본다. 자기 전문 분야가 잘 알고, 관심이 있으니 잘 보이는 것이다. 언론인은 습관적으로 다방면으로 본다. 검토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부분에서 출신이 다른 구청장보다 유리한 측면이 확실히 있다.” -건강, 효, 복지 같은 대원칙에 유독 매달리는 것 같다. “‘복지’는 취임하며 세운 구정 운영 목표 5가지 중 하나다. 누가 내게 ‘언제까지 복지할 거냐’고 물으면 ‘야 무슨 놈의 복지가 끝이 있냐’고 반문한다. 약자와 동행하는 것은 동물과 다른 인간만의 특징 중 하나다. 동물의 세계에선 약하면 잡아먹히고 사자도 늙으면 배고파서 굶어 죽는다. 인간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 화기애애한 세상을 만들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다. 나는 선진국의 잣대가 국민 행복지수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웃으며 뛰놀 수 있고, 어르신이 건강 걱정 없이 행복하며, 장애인이 불편 없고 괄시받지 않으며 활동할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 체육관 하나 지으면 종합병원 3개가 망한다는 얘기가 있다. 병에 걸리면 치료를 지원하는 게 국가의 업무가 아니다. 의료보험을 자랑할 게 아니라 의료보험료가 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생활체육관을 365일 개방했다. 와서 보니까 토·일요일과 야간엔 문을 닫더라. 그럼 직장인은 언제 사용하라는 건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 -마포구청 내부, 공무원들의 삶은 2년간 어떻게 변했을까. “직원들 삶의 만족도엔 내가 좀 자신이 없어서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 구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으로 나왔으니 그만큼 구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내가 꿈꾸는 구청장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 안 하던 일을 시키게 되고 그게 부담되는 공무원들이 많을 거다. 효도밥상만 해도 그렇다. ‘집에서도 밥을 안 하는데 뭔 효도밥상을 하라고 하느냐’ 했을 거다. 서울시에서 예산 지원이 없었으며, 구의회 역시 요청한 예산을 다 주지 않아 직원들은 안 될 거라고 생각했을 테다. 하지만 후원금 11억원이 걷히니 성공적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과거 구청장들이 하던 업무수행 방식과 새 구청장이 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따라오기가 힘들 거다. 그래도 효도밥상, 레드로드 다 되니까 직원들 사이에서도 안 된다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점차 없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구청장이 직원들을 좀 챙기는 것 같던데. “재작년에 업무추진비 1100만원이 남아서 전 직원에게 롤케이크를 하나씩 사줬다가 선거법 논란을 겪었다(웃음). 동주민센터엔 돌리지 않고 구청 내에만 사 줘서 간신히 살았다. 지난해 또 사 주고 싶었는데 또 오해를 받을까 봐 800만원 불용처리했다. 아마 구청장 중에 업무추진비 불용처리하는 경우는 없을 거다. 내가 그렇게 예산을 아껴 쓴다.” -예산 낭비를 특히나 혐오하는 것 같은데 남겨서 뭘 할 계획인지. “마포구 예산엔 한계가 있다.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집행하는 것은 안 아깝다. 작은 돈 아끼지 않으면 큰돈을 모을 수 없고, 큰돈을 아끼면 되는 일이 없다.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25개 구 중 서울시 교부금 순위 23위였다. 그만큼 서울시가 돈을 안 준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까지 450억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치했고 올해도 약 120억원을 예치할 계획이다. 다 쓸 데가 있어서 아낀 거다. 구민 휴양소를 지을 계획이다. 돈 많고 여유로울 때는 휴양소 같은 것 필요 없다. 어려울 때 구민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가까운 데서 놀고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 오해의 소지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나는 제외하고 공무원, 구의원, 주민, 부동산 관련 전문가 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남은 임기 계획과 각오를 듣고 싶다. “1등 마포를 만들겠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아니라 ‘마강초’(마포·강남·서초)의 시대를 열겠다. 복지도 1등, 골목상권도 1등, 행복지수도 1등을 만들겠다. 최선을 다하면 실패해도 후회가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성공해도 후회한다. 내가 퇴직할 때 ‘마포 행복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싶다.”
  • 1년 전 나경원 막은 친윤, 이번엔 한동훈 대항마로 키운다?[여의도 블라인드]

    1년 전 나경원 막은 친윤, 이번엔 한동훈 대항마로 키운다?[여의도 블라인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친윤(친윤석열)계가 최근 본격적으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흔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은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했죠. 이어 “(구도) 변화의 가능성은 항상 열어 놓아야 한다”(유상범 의원), “한동훈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여론은 해당 행위”(조정훈 의원) 등의 언급도 있었습니다. 정치권의 관심은 자연스레 ‘친윤계가 내세울 당 대표 후보’에게 쏠렸습니다. 친윤 인사들이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를 찾으려 물밑 작업 중이라는 말이 돌았고, 주인공으로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지목됐습니다. 사실 친윤계에 나 의원도 한 전 위원장만큼이나 껄끄러운 상대입니다.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간 불거진 ‘윤·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처럼 나 의원 역시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연판장 사태’로 친윤계와 깊어진 감정의 골이 메워졌는지 의문입니다.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초선 의원 48명이 나 의원에게 당 대표 불출마를 요구한 성명서를 냈고, 결과적으로 친윤계가 나 의원의 출마를 주저앉혔습니다. 이런 구원(舊怨)에도 여권에선 친윤계가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 되는 걸 막으려 나 의원을 지원사격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 입장에서) 베터 댄(Better than) 한동훈, 한동훈보다는 나경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을 제외하면 당권 주자 중에 대중 인지도나 당무 경험 면에서 나 의원만 한 사람이 없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 참패의 충격 속 여당에서 친윤계의 지지가 나 의원에게 도움이 될까요. 또 구원을 고려할 때 나 의원이 친윤계의 손을 곧이곧대로 잡을 수 있을까요. 나 의원은 19일 “제가 지금껏 걸어 온 정치에는 친(親)도, 반(反)도 없었다. 저는 오직 친국민, 친대한민국일 뿐”이라며 계파에 편승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페이스북에 쓴 글을 보면 그 역시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모양입니다. 한때는 ‘동지’였던 한 전 위원장에 대한 견제를 위해 한때 ‘적’이었던 나 의원을 밀고자 하는 친윤계의 움직임을 보고 있자니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정치권의 오랜 격언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려면 납득할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나 의원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 [서울광장] ‘어대한’ 한동훈, 대세론만 믿으면 안 된다

    [서울광장] ‘어대한’ 한동훈, 대세론만 믿으면 안 된다

    여권이 다시 ‘한동훈’이라는 이름 석 자로 들썩거리고 있다. 4·10 총선 패배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지 불과 두 달 남짓 지났을 뿐인데 말이다. 한 전 위원장이 ‘몸풀기’를 시작한 건 총선 뒤 불과 한 달여가 지난 시점부터였다. 5월 초순쯤부터 그의 팬클럽 게시판엔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등 다양한 인증샷이 올라오곤 했다. 당시 그의 ‘목격담 정치’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난무했지만 당 대표 출마를 위한 여론 떠보기였던 것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여론 떠보기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가시기도 전에 그는 ‘소셜미디어(SNS) 정치’를 시작했다. 사퇴한 지 37일 만인 지난달 18일, 페이스북에서 정부의 해외 직구 제한 추진을 작정한 듯 비판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에는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며 자신의 특권 폐지 총선 공약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8~10일 사흘 연속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한 ‘헌법 84조’ 논란을 띄우기도 했다. 헌법 84조에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돼 있다. 재직 전 시작된 재판이 이 조항의 적용 대상인지 아닌지가 논란이 됐다. 하지만 SNS 정치는 당 대표 출마 전초전으로 해석하기엔 어설펐다. 명확한 비전이 아닌 변죽만 울린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럼에도 한 전 위원장의 SNS 정치는 당 대표 출마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게다가 국민의힘이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고, 당원투표 100% 룰을 변경해 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한 전 위원장에게 유리해졌다.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의 기류가 강해지면서 경쟁자들의 견제도 심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전 위원장은 15%로 여권에서 1위, 여야 통틀어 이 대표(22%)에 이어 2위를 달렸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최근엔 한 전 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미 초선 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최고위원 후보를 물색 중이란다. 한 전 위원장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총선 패장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마치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법무부 장관직을 벗어던지고 비대위원장을 수락할 당시를 보는 듯하다.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난 지 불과 두 달이 조금 넘었다. 국민의힘은 총선 패배의 원인 규명은커녕 총선백서를 놓고 논란만 벌이다 백서 발간을 전당대회 뒤로 미루겠단다.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이마저도 물건너갈 판이다. 한 전 위원장이 목격담 정치, SNS 정치 등을 통해 여론 떠보기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당 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과정은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느낌을 준다. 당내 경쟁주자들의 견제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총선 패장인 그가 패배 원인 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등장한 것은 명분이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거대 야당을 상대하겠다는 것인지 비전도 확실치 않아 보인다. ‘한동훈 대세론’이 굳건해지자 그가 SNS를 통해 보인 모습은 총선 패배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조심판론’의 반복이었다. 총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뒤로 미룬 ‘웰빙당’ 국민의힘에서 혁신을 외치는 목소리는 이제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위원장이 재등판하겠다고 나섰다. 그렇다면 적어도 거대 야당과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윤석열 대통령과의 껄끄러운 관계는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지 명확한 비전 제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저 비전 없이 대세론에만 기댄 것이라면 출마를 재고해야 한다. 초보 정치인으로서 내공에 힘쓰는 것이 ‘보수의 자산’이라는 한 전 위원장이 그나마 상처를 덜 받는 길이다. 황비웅 논설위원
  • 與 ‘위증교사 의혹’ 이재명 육성 공개… 野 “檢 나팔수 아니냐”

    與 ‘위증교사 의혹’ 이재명 육성 공개… 野 “檢 나팔수 아니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과 관련해 이 대표와 김진성(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씨의 대화를 녹음한 음성 자료를 공개하며 “명백한 위증교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있는 그대로 얘기해 달라는 것이 거짓 증언 강요냐”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의 나팔수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2018년 12월쯤 김씨와 세 차례 통화했던 내용을 담은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방송토론에서 과거 유죄를 확정받은 ‘2002년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 “누명을 썼다”고 발언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월 이 대표는 해당 녹취록에 대해 ‘검찰의 짜깁기 의혹’을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녹음파일에 따르면 이 대표는 김씨에게 “주로 내가 타깃이었던 것, 이게 지금 매우 정치적인 배경이 있던 사건이었다는 점들을 좀 얘기해 주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또 “변론요지서를 하나 보내 주겠다. 우리 주장이었으니까 한번 기억도 되살려 보시고”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김씨에게 자신의 공직선거법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할 증언에 대해 부탁하며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얘기해 주면 된다”고 위증을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내용도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위증 증거가 녹취를 통해 분명히 확보됐다. 이 대표가 얼마나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는지 녹취를 통해 국민이 인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있는 대로 얘기해 달라는 것은 법률로 보호되는 방어권”이라고 반박했다. 김씨에게 거짓 증언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사실을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초선 의원의 정치가 검찰의 나팔수 역할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검찰이 흘려준 대로 받아 떠들었다면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검찰의 대리인으로 불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육성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향후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당사자이자 이 대표와 통화한 김씨의 변호인도 해당 녹음파일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증교사 사건 재판은 진행 속도가 빨라 이르면 연내에 1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부의장 출마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부의장 출마

    홍국표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국민의힘 후보자 경선에 후보자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의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에 두고 단순히 의장을 보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초선의원이지만 구의원 6선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과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의원은 1997년 도봉구의원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해 2022년까지 6선 도봉구 의원을 지냈으며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 ‘한동훈 대항마’ 없는 친윤… 비윤과 연대할까, 최고위 장악할까

    ‘한동훈 대항마’ 없는 친윤… 비윤과 연대할까, 최고위 장악할까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달아오르는데 당내 주류 세력인 친윤(친윤석열)계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현실화하면서 반한(반한동훈) 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구심점 없는 친윤계는 전당대회 참전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선 친윤계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 등을 제기하며 흔들기에 나서거나 비윤(비윤석열) 주자와 전략적 연대를 맺어 ‘대항마’를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최고위원 선거에 친윤계가 대거 출마해 지도부에 입성한 뒤 한 전 위원장을 본격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당대표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둔 16일에도 전당대회에 나설 친윤 후보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지난해 당대표 출마를 접었던 나경원(5선) 의원과 출마했으나 패배한 윤상현(5선)·안철수(4선) 등의 비윤 중진 의원, 막판 변수로 떠오른 초선의 김재섭 의원, 원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당대표부터 청년최고위원, 전당대회 이후 임명직 당직자까지 탄탄한 ‘친윤 라인업’을 구축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친윤계는 일단 전당대회 참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한동훈 불가론’에는 목소리를 키우는 분위기다. 김기현 전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실패한 리더십이 아니라 민생을 살릴 새롭고 참신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한동훈 대세론을 막을 ‘실력 행사’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김기현 지도부 탄생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한 의원은 “전당대회 룰을 어떻게 정하든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는 상황 아니냐”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친윤계가 한동훈 대항마로 비윤 주자를 지원할 가능성도 나온다. 문제는 ‘친윤 오더’가 더이상 매력적인 선거 전략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 나 의원은 총선 직후 이철규 의원과의 ‘나·이 연대설’에 불쾌감을 표한 바 있고, 최근 ‘친윤계의 김재섭 지원설’이 나오자 김 의원은 지난 14일 “내 정치적 소임은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 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친윤계의 지원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친윤계와 비윤 주자의 전략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 한 수도권 원외위원장은 “물밑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놓고 친윤이 민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즉시 반개혁 인사로 몰려 장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이 ‘원외 당대표 한계론’을 중심으로 비윤 중진 의원 지원으로 뜻을 모을 가능성은 있다. 당대표는 내주더라도 친윤계가 최고위원 선거에 대거 출마해 지도부 내에서 실력을 행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현재 국민의힘의 당헌·당규는 최고위원 일부가 사퇴하면 지도부 자체가 붕괴하는 구조다. 한 전 위원장 측이 최고위원 러닝메이트 구하기에 사활을 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고위원 선거는 ‘1인 2표’로 치러지는 만큼 조직력으로 당선권을 조율할 수 있다. 반면 영남권의 전직 의원은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대세에 순응하는 정서가 앞선다”며 “한 전 위원장이 깃발을 들면 지지율이 더 모이고, 결국 모두가 대세에 따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친윤 3선 의원은 “임기가 3년이나 남은 대통령과 각을 세울 수는 없어도 점점 ‘미래 권력으로 수평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2대 국회 들어 친윤 그룹의 분화가 본격화되면서 세력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친윤계는 지난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이 해체되는 1차 분화, 같은 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2차 분화를 겪었다. 한 전 위원장이 비상 당권을 맡은 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각자도생하며 구심력을 잃었다.
  • ‘한동훈 대항마’ 없는 친윤… 비윤과 연대할까, 최고위 장악할까

    ‘한동훈 대항마’ 없는 친윤… 비윤과 연대할까, 최고위 장악할까

    ‘반한’ 기류 속 전대 참전 주자 없어김기현 “실패한 리더십” 韓 때리기대항마 ‘비윤’ 지원 가능성 있지만나경원·김재섭은 친윤과 ‘선 긋기’최고위원 대거 출마해 견제할수도“대세 굳어지면 권력 이동 시작될 것”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달아오르는데 당내 주류 세력인 친윤(친윤석열)계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현실화하면서 반한(반한동훈) 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구심점 없는 친윤계는 전당대회 참전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당내 일각에선 친윤계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 등을 제기하며 흔들기에 나서거나 비윤(비윤석열) 주자와 전략적 연대를 맺어 ‘대항마’를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최고위원 선거에 친윤계가 대거 출마해 지도부에 입성한 뒤 한 전 위원장을 본격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당대표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둔 16일에도 전당대회에 나설 친윤 후보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지난해 당대표 출마를 접었던 나경원(5선) 의원과 출마했으나 패배한 윤상현(5선)·안철수(4선) 등의 비윤 중진 의원, 막판 변수로 떠오른 초선의 김재섭 의원, 원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당대표부터 청년최고위원, 전당대회 이후 임명직 당직자까지 탄탄한 ‘친윤 라인업’을 구축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친윤계는 일단 전당대회 참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한동훈 불가론’에는 목소리를 키우는 분위기다. 김기현 전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실패한 리더십이 아니라 민생을 살릴 새롭고 참신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한동훈 대세론을 막을 ‘실력 행사’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김기현 지도부 탄생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한 의원은 “전당대회 룰을 어떻게 정하든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는 상황 아니냐”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친윤계가 한동훈 대항마로 비윤 주자를 지원할 가능성도 나온다. 문제는 ‘친윤 오더’가 더이상 매력적인 선거 전략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 나 의원은 총선 직후 이철규 의원과의 ‘나·이 연대설’에 불쾌감을 표한 바 있고, 최근 ‘친윤계의 김재섭 지원설’이 나오자 김 의원은 지난 14일 “내 정치적 소임은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 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친윤계의 지원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친윤계와 비윤 주자의 전략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 한 수도권 원외위원장은 “물밑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놓고 친윤이 민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즉시 반개혁 인사로 몰려 장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이 ‘원외 당대표 한계론’을 중심으로 비윤 중진 의원 지원으로 뜻을 모을 가능성은 있다. 당대표는 내주더라도 친윤계가 최고위원 선거에 대거 출마해 지도부 내에서 실력을 행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현재 국민의힘의 당헌·당규는 최고위원 일부가 사퇴하면 지도부 자체가 붕괴하는 구조다. 한 전 위원장 측이 최고위원 러닝메이트 구하기에 사활을 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고위원 선거는 ‘1인 2표’로 치러지는 만큼 조직력으로 당선권을 조율할 수 있다. 반면 영남권의 전직 의원은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대세에 순응하는 정서가 앞선다”며 “한 전 위원장이 깃발을 들면 지지율이 더 모이고, 결국 모두가 대세에 따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친윤 3선 의원은 “임기가 3년이나 남은 대통령과 각을 세울 수는 없어도 점점 ‘미래 권력으로 수평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2대 국회 들어 친윤 그룹의 분화가 본격화되면서 세력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친윤계는 지난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이 해체되는 1차 분화, 같은 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2차 분화를 겪었다. 한 전 위원장이 비상 당권을 맡은 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각자도생하며 구심력을 잃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국민의힘 후보자 기호추첨 완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지향)가 제11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 경선에 대한 후보 등록을 14일 오후 5시에 마감하고, 오후 6시 후보자를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실시했다. 서울시의회 의장선거 국민의힘 후보 기호 1번은 최호정(서초4, 3선), 2번 남창진(송파2, 재선), 3번 박중화(성동1, 재선)의원이다. 부의장 후보 기호 1번 민병주(중랑4, 재선) 의원, 2번 홍국표(도봉2, 초선) 의원, 3번 김영철(강동5, 초선) 의원, 4번 이종환(강북1, 재선) 의원으로 결정났다. 대표의원 후보 기호 1번이승복(양천4, 초선) 의원, 2번 김종길(영등포2, 초선), 3번 이성배(송파4, 재선)이다. 10명의 후보는 등록과 함께 18일 24시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자 선거를 한다.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19일 선출 즉시 임기가 시작되며, 의장·부의장 국민의힘 후보는 오는 25일 개회되는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확정되면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김지향 서울시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2년 만에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돼 전반기 의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이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선거를 치르게 됐다”라며 “후반기 의정활동을 꾸려 나갈 의회 지도부와 당 지도부를 뽑는 선거인 만큼 투표가 완료될 때까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6명의 선관위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 재등판 초읽기에 중진들 “패장 불가”… ‘변수’ 김재섭은 고심

    한동훈 재등판 초읽기에 중진들 “패장 불가”… ‘변수’ 김재섭은 고심

    4·10 총선 참패 두 달 만에 당권 도전에 나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재등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당내에서는 13일 친윤(친윤석열)·비윤(비윤석열)계 모두에서 ‘패장 한동훈 불가론’이 나왔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을 흔들 변수로 서울 강북 험지에서 생환한 30대 초선 김재섭(도봉갑) 의원의 출마 여부가 떠올랐다. 7·23 전당대회 출마 선언이 임박한 한 전 위원장은 다음주부터 공개 행보로 재등판 시동을 건다. 한 전 위원장은 ‘대절 버스 동원’으로 대표되는 세 과시용 조직 없이 선거를 치른다는 구상이다. 한 친한(친한동훈) 인사는 “줄 세우기나 조직 동원 선거는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당내 조직력을 충분히 구축하지 못하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던 만큼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기겠다는 것이다. 여의도 사무실은 최소 규모로 꾸린다.한 전 위원장은 대용량 문자 발송 없이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사무실·문자·차량 없는 3무(無) 선거를 치러 성공한 사례가 있다. 한 전 위원장의 움직임이 구체화되자 당내 공개 ‘비토’도 한껏 거세졌다. 5선의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실패한 리더십이 아닌 참신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 이미 지난 총선에서 ‘이조(이재명·조국)심판’으로 패배했음에도 또다시 ‘이조심판’이라는 논쟁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은 ‘지구당 부활’ 같은 정치권 밥그릇 챙기기가 아니다”라고 한 전 위원장을 정조준했다. 당권 주자인 5선의 나경원 의원은 ‘원외 당대표 한계론’을 꼬집었다. 20대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의 전장이 국회 중심이다 보니 원외 대표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주도하는 연구단체 ‘국회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인기내) 총회 후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원내에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날 총회에는 28명의 현역 의원이 집결했다. 연구모임이지만 나 의원이 당대표 출마 결심을 굳히면 곧바로 ‘나경원 캠프’에 합류할 인물들이다. 당권 도전이 유력한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총선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그 자리에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느냐”고 ‘한동훈 불가론’을 썼다. 안철수 의원은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로지 특정인의 출마, 그리고 계파나 권력 충돌 여부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전당대회가 혁신과는 멀어졌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1987년생인 김 의원에게 당대표 출마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순풍2040 포럼’에는 여러 중진이 이름을 올려 힘을 싣기도 했다. 친윤계 3선 의원은 “다음 총선 때 우리가 수도권에서 살 방법은 ‘김재섭 모델’”이라며 “험지의 청년 정치 표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많은 분과 고민을 나누고 신중한 고심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20%로 확정됐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끝에 ‘당심(당원투표) 80%, 민심 20%’로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 與 전대룰 결론 못 내고 비대위로… ‘어대한’ 분위기에 흥행 걱정

    與 전대룰 결론 못 내고 비대위로… ‘어대한’ 분위기에 흥행 걱정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규정(룰)을 논의한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가 결국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결론 내지 못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최종 결정을 넘겼다. 또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확정하면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으로 분위기가 쏠리는 모양새다. 이에 당대표 후보난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당대회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당헌·당규 특위는 12일 현행 당심(당원투표) 100%인 선출 방식에 민심을 20% 또는 30% 반영하는 복수의 안을 비대위에 제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부터 유지돼 온 30% 반영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막판 반론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위원 7명이 서로 얼굴을 붉힐 정도로 치열한 격론 끝에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단일 지도체제와 당권·대권 분리, 역선택 방지 등은 현행 룰을 유지하기로 했다. 복수의 안을 받아 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중진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안철수 의원은 “우리 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낮은 비율로 (민심을) 반영하면 우리 당의 반성이라든지 변화의 의지를 보여 주기에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민심 반영을 요구했다. 민주당의 민심 반영 비율이 25%인 만큼 이보다 반영 폭이 커야 한다는 것이다. 6선의 조경태 의원도 “민주당보다 최소한 우리가 민심 반영률이 높은 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 위원장이 제시한 ‘2인 부대표 지도체제’도 중진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5선의 나경원 의원은 “2인 체제는 비정상적인 체제였기 때문에 단일이나 집단을 하는 게 맞고, 지금은 워낙 비상 상황이어서 단일 지도체제가 맞다”고 했다. 이제 당 안팎의 관심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세론을 뚫고 당권 도전에 나설 후보군이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지도부’ 붕괴 이후 고질적인 인물난에 시달렸다. 특히 단일 지도체제로 전당대회가 치러지면서 후보난이 극심해질 가능성도 있다. 당권 주자로 거론된 나경원, 안철수, 윤상현, 권성동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여부는 불투명하다. 집단 지도체제를 염두에 두고 물밑에서 움직이던 3선 의원들도 출마를 접는 분위기다. 한 3선 의원은 “단일 지도체제가 되면 최고위원 선거가 초선, 원외 중심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어 3선 이상이 나가기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 野,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확정

    野,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확정

    이재명 반대에도 사퇴시한 예외 김동연 “특정인 맞춤 오해할 만”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당원권 강화를 위해 국회의장 당내 경선과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기로 확정했다.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를 두는 개정안을 두고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움직임도 있었지만 결국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재명 대표 맞춤형 개정’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우선 국회의장단 후보자와 원내대표 선거를 재적 의원 투표 80%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선출하도록 했다. 또 당권·대권 분리를 위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당대표가 대선 1년 전에 사퇴하는 규정도 당무위 결정에 따라 조정·적용할 수 있다. 이로써 이 대표가 대표직을 연임하고 2026년 6월 지방선거 공천까지 마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 대선을 준비할 수 있다. 이 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이날 회의에서 ‘사퇴 시한 관련 조항을 빼자’고 제안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 제안에 상당한 시간 동안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개진한 결과 결국 당무위에 부의한 대로 의결하자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반대하길래 ‘그냥 욕먹으시라, 욕을 먹더라도 일찍 먹는 게 낫다’고 설득하느라 한참 걸렸다”고 했다. 이런 와중에 김동연 경기지사가 전날 페이스북에서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특정인 맞춤 개정이라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와 맞서는 ‘잠룡’으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현직 초선 광역단체장이 당대표에게 반기를 드는 것은 김 지사가 경기지사 재선보다 대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 지사와 이 대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놓고도 다른 목소리를 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반면 전임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는 시기상조론을 내세워 즉각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
  • 김동연, 이재명에 반기?…李 연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반대 ‘잠룡 행보’

    김동연, 이재명에 반기?…李 연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반대 ‘잠룡 행보’

    김동연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안, 특정인 맞춤 오해 사기 충분” 개정 핵심은 지방선거 ‘공천권’···현직 광역단체장 ‘반기’ 이례적 총선 이후 광폭 행보, ‘잠룡’ 존재감 키워 가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특정인 맞춤 개정이라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며 “‘그 누구의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 민주당’이 돼야 한다.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고 사실상 소속 당과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년 전 당권·대권 분리 예외 조항은 불신을 자초하는 일이다. 왜 하필 지금인지 모르겠다”며 “소탐대실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원 중심 정당에는 찬성하지만, 국민정당·원내정당에서 멀어져서는 안 된다”며 “국회직 선출에 당원 20% 반영은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서도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에도 경고를 보냈다”며 “자만해선 안 된다”라고 적었다. 당헌·당규 개정이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대권 가도를 위한 작업이라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의 이의제기는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당헌·당규 개정의 핵심은 2026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천권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원래 민주당 규정에 따르면, 이 대표가 오는 8월 당 대표 자리를 다시 차지해도 2027년 대선에 나가려면 2026년 3월에는 사퇴해야 한다. 그런데 규정이 바뀌면 이 대표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행사한 뒤에 사퇴할 수 있게 된다. 지방선거 공천에서 당 대표의 영향력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 초선 광역단체장이 당과 대표에 반기를 든 것은 김 지사가 경기지사 재선보다 대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 지사와 이 대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놓고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반면, 이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부터 시기상조론을 내세워 즉각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 또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복지정책의 하나로 대선 공약까지 내세운 기본소득도 김 지사가 기회소득으로 바꿔 추진 중이다. 이를 전임 지사의 색깔 지우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올해 들어 부쩍 늘어난 김동연 지사의 광폭 행보도 본격적인 대선 가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달 3일 경기도청 주요 간부·공공기관장들과 함께 경기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광주5.18국립묘지를 공식 참배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앞서 부산지역 민주당 총선 낙선자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방 방문 때마다 현지 언론사 대담 등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키웠다.지난달 24일에는 옛 도지사 공관인 수원시 ‘도담소’에서 경기지역 22대 국회의원 여야 당선자 37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면서 보폭을 넓혔다. 특히, 지난달 25일 야 7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서울역 앞에서 공동 주최한 채 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고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가 총선 이후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비판의 각을 날카롭게 세워 가고, 정치인들과 잇따른 만남에 이어 당헌·당규 개정 등 당 안팎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잠룡’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與 단일지도체제 사실상 확정… 견제 없어진 한동훈, 당권행보 시동

    與 단일지도체제 사실상 확정… 견제 없어진 한동훈, 당권행보 시동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당헌·당규 개정을 최소화하기로 하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당대표의 권한을 나누는 지도체제 변경이 한때 거론되자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결심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단일 지도체제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출마 채비 속도를 올리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할 당헌·당규 개정안의 막바지 논의를 이어 갔다. 특위는 12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최종안을 의결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여전히 ‘승계형 지도체제’ 도입과 당권·대권 분리 조항 손질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당내 지지가 따라붙지 않는 상황이다. 황 위원장은 특위의 최종안을 바탕으로 13일 비대위에서 추가 논의를 시도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당헌·당규 개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한 전 위원장도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김상욱(초선·울산 남구갑) 국민의힘 의원과 오찬을 함께했다. 친한(친한동훈)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그동안 현역 의원들과의 접촉에 극도로 신중했으나 이번 주부터 폭넓게 현역 의원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도입한 국민추천제 공천으로 울산에서 당선됐다. 한 전 위원장은 또 사흘 연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메시지를 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비판하며 맞상대로서 존재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 지도체제가 유지되면서 ‘2부 리그’인 최고위원 선거 후보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한 전 위원장이 당권을 잡을 경우 안정적으로 지도부를 유지하려면 러닝메이트 최고위원이 최소 2명 필요하다. 한 전 위원장은 원내외 인물들을 두루 만나며 의견을 듣는 것으로 전해졌다.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안팎에서 쏟아졌던 고강도 쇄신책은 전당대회 룰에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한 전 위원장이 총선 패장으로 참패 두 달여 만에 당대표에 도전한다는 정치적 부담과도 맞물린다. 특히 지도체제 변경은 수직적 당정 관계 극복의 대안으로 거론됐으나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한 원외 위원장은 “현역 의원들의 시간 끌기 전략이 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도권 참패 당사자들인 원외 위원장들이 요구했던 ‘민심 최소 50% 반영’도 불발됐다. 한 의원은 “당심 100%는 친윤(친윤석열)계가 급조했던 룰”이라며 “30% 반영은 원상 복구일 뿐이다. 국민들은 우리가 총선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차지한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속도전에 나서면서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정국이 전당대회와 맞물릴 가능성도 현실화하고 있다. 특검 정국과 국회 대치 상황이 전당대회 이슈를 잠식해 새 지도부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