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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감세논쟁 가열

    한나라당의 감세 논쟁이 격렬해지고 있다. 감세 일부 철회가 대세를 이루는 듯했으나, 친이계가 ‘감세 철회 불가’를 외치며 반격에 나섰다. ‘친이계 vs 친박계+소장파’의 대결 구도가 심화돼 22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이 수렴될지도 불투명하다. 18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감세 논쟁으로 뜨거웠다. 친이계 나경원 최고위원은 “감세 논쟁은 야당이 만든 ‘부자 감세 프레임’에 갇힌 포퓰리즘이다. 적군의 칼이 우리 내부를 찌르니 겁을 먹고 끌려가고, 검토되는 대안도 부자 감세에 놀라 표만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법인세·소득세) 최고 세율을 2년 유예한 만큼 이를 뒤집을 상황이나 시기가 아니다. 용감하게 보수임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도 “나 최고위원이 명언을 했다.”면서 ”감세 조정은 이번에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친이 직계의 한 의원은 “설령 감세 철회가 이뤄진다고 해도 ‘전리품’은 모두 야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애초 논쟁에 불을 당긴 정두언 최고위원은 “감세 논쟁은 아주 건전하고 생산적인 논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아침에 열린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 토론회에서 “강만수 청와대 경제특보와 백용호 정책실장이 감세가 옳다고 하는데 기가 막히다.”면서 “옳다고 주장하면서 왜 지금 (최고 세율 인하를) 안 하고, 과거에도 안 했고, 이 정부 끝날 때까지 안 하냐. 다음 정부에서나 경제특보, 정책실장을 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친박계인 서병수 최고위원도 “유예된 최고 세율 인하를 유지하자는 것은 감세 기조의 속도 완화로 감세 정책에 절대 위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장파 김성태 의원은 “실질적으로 2008년 12월에 법인세가 3%포인트 낮아진 뒤 20대 대기업의 투자·고용 증가율은 오히려 줄었다.”며 법인세 추가 감세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안상수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가 ‘법인세 인하 유지, 소득세 인하 철회’라는 타협안을 내놓았지만 소장파들은 감세 규모가 큰 법인세 인하 철회까지 요구하는 상황인 셈이다. 이창구·김정은기자 window2@seoul.co.kr
  • 로비 수사에 후원금 뚝~ 일부의원 “파산 위기” 한숨

    여의도 정치권에 돈 가뭄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부 국회의원실이 파산 위기에 빠졌다. 다수의 권역별 지역구를 둔 일부 의원의 경우 소액 후원금 축소에 따른 의정활동비 부족으로 지역 사무실 직원 월급 지급을 두 달째 미뤘다. 일부 의원들은 의정활동비 확충 차원에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당겨 출판기념회 준비에 나섰다. 예년처럼 11월에 소액 후원금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연말 예비비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일부 의원들은 ‘돈이 나갈 계획은 많은데 후원금이 씨가 말라 연말이나 연초에 파산할 것 같다.”며 아우성이다. 발단은 검찰의 청목회 입법로비 수사 착수다. 소액 정치후원금 대목 시즌인 11월에 맞춰 검찰이 청목회 입법 로비 수사 등 각종 불법 후원금 기부 의혹 수사에 착수하면서 여의도 정치권의 후원금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의정활동비 조성 어려움 한나라당 중진 의원실 관계자는 17일 “통상적으로 지역구 의원들의 경우 1년에 평균 1억 3500만원, 비례의원의 경우 1억 500만원가량을 소액 후원금으로 조성하는데 올해는 턱도 없다.”며 “청목회 수사 후폭풍 등으로 예년에 비해 기본적으로 최소 30~40%가량 후원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실의 관계자도 “청목회 수사 이후 소액 후원금이 줄어 의정활동비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원실이 일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대부분 관성적으로 11월에 집중적으로 후원액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3~4달치 예비비 조성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인데 일부 방에선 농담처럼 ‘수천만원가량의 비용이 들어가는 연말 연초 의정보고대회가 끝나면 파산할지 모른다’는 말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비례대표 의원의 한 보좌관은 “의원 스스로 돈이 많은 경우에는 사비를 털어 부족한 의정활동비를 확충하지만 국회의원이라고 다 부자는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방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의 한 의원은 “후원금 모금 홍보를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올해는 의정활동비가 부족해 그마저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지역사무실 월급도 못 줘 그나마 서울 등 수도권에 한개의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지방에 3~4개 권역별 지역구를 둔 A의원은 “권역별 지역구를 가진 의원들의 경우 지역마다 사무실과 사무국장 등 유급 근무자를 배치하기 때문에 매달 고정 지출이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2개의 시·군을 지역구로 둔 한 초선 의원은 “청목회 사건 이전에도 목표했던 후원액을 모으지 못했는데 설상가상으로 11월 후원금마저 뚝 끊겨 지역 사무실 관계자들 월급을 두 달째 주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상임위별로 느끼는 온도 차도 크다. 초선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기획재정위원회나 국토해양위원회 등 피감기관이 많고 규제법안을 많이 다루는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경우 매년 비교적 많은 소액 후원금을 거둔 경험이 있어 청목회 사건 이후 소액 후원금 빈곤을 더욱 크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與, G20 민심을 아십니까

    “어째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저 희생만 강요하는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 소속인 서울 지역의 한 초선 의원이 G20 회의를 준비하는 정부를 향해 이렇게 쓴소리를 던졌다. 이 의원은 “나도 ‘G20’이란 행사가 선뜻 와 닿지 않는데 국민들은 오죽하겠느냐.”면서 “당장 장사하고 출퇴근하는 게 문제인 국민은 국격이나 국익을 피부로 느끼기보다는 반발심만 생길까 우려된다.”라며 밑바닥 민심을 전했다. 11일 개막한 G20회의를 앞두고 정부에서는 일찌감치 각종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행사장인 코엑스 주변을 비롯해 강남 일대의 교통이 통제되고 주변 상점들이 피해를 입는 문제에 대해 정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G20 홍보 포스터에 쥐를 그렸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이어 음식쓰레기 반출 금지, 분뇨·정화조 운반 차량 반입 금지 등의 조치가 나오는 바람에 오히려 비판 여론이 빗발치기도 했다. 코엑스 주변 감나무에 감이 떨어질까 봐 철사로 매달아놨다는 G20 준비위원회 관계자의 말은 조롱거리가 됐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트레이닝복 차림을 자제해 주십시오.’ ‘배변을 자제해 주십시오.’ 등을 붙이는 패러디물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만들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해야 하는 여당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상회의 개최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계실 것”이라면서 “저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까지 택시를 타고 출퇴근을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오후 외부 행사 참석을 위해 택시를 이용했다. 그러나 이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민들은 급할 때나 심야에 차 끊겼을 때 아니면 엄두도 못 내는 교통수단”, “택시가 얼마나 비싼데 서민 행색을 하는 거냐.”라며 괴리감을 드러냈다. 출퇴근 시간대 ‘지옥철’을 이용하는 서민들과는 동떨어진 동참이었기 때문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야 청목회 후폭풍] 김무성 “野와 어떻게 일하나” 분개

    [여야 청목회 후폭풍] 김무성 “野와 어떻게 일하나” 분개

    7일 밤 9시 40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의 문이 열리고 검은색 승용차 10여대가 줄지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평소 열렸던 당·정·청 회동과 비교하면 1시간 정도가 늦게 끝났다. 청와대 백용호 정책실장 등 차량 안에 타고 있던 회의 참석자들은 굳은 표정이었다. 공관 앞에서 기다리던 기자에게 차창을 열어준 것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한명 뿐이었다. ‘프레스 프렌들리’로 유명한 김무성 원내대표도 굳은 표정으로 지나쳤다.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악의 냉각기로 접어든 것 같은 당·청 관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했다. 당·정·청 회동에 국방부 장관은 참석했지만, 법무부 장관은 올 수가 없었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검찰 수사를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회동은 극도로 심각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안 대표, 김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 한나라당 참석자들의 표정은 굳어질 대로 굳어졌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이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 언성을 높일 자리도 아니었다.”고 말했을 정도다. 안 대표는 “당으로서는 유감의 뜻을 충분히,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임 총리실장은 “안 대표가 굉장히 무게 있게 말씀하셨다. 워딩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후원금 계좌는 공개돼 있는데, 압수수색까지 할 필요 있느냐’는 말을 강하게 했고, (당이 아닌 나머지) 우리들은 주로 듣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내 문제를 집중 성토했고, 김 원내대표는 “야당과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여러가지로) 아주 어려워졌다.”고 강력 항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와 청와대는 명확한 답변 없이 수사 추이를 지켜보자고 했다고 한다. 김황식 총리가 한마디 꺼냈지만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한 내용 이상은 넘어서지 않았다. 임 실장 등 청와대 참석자들도 거의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나도 당에서 왔지만 (압수수색과 관련, 의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알 만하다. 그러나 일단 여당도 야당도 다 해당되는 문제니까 좀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다. 회동의 주제는 4가지였다. 압수수색 외에 대포폰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 문제 등이 거론됐다. 당은 이 문제들에 대해서도 정부와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설명이 부족했다고 질책했다. 당·정·청 회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압수수색을 제외한 다른 모든 주제는 정부가 당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안들이어서다. 청와대와의 관계에 틈이 생길 조짐도 보인다. “정국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4대강 등 내년도 예산안이나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법안, 한·미 FTA 비준안, UAE 파병동의안 같은 쟁점에 총대를 메라는 말이냐.”며 목청을 높였다. 국회 법사위 소속의 한 의원은 “당장 8일 법사위에서 여당 의원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나. 당 지도부는 아무런 설명도 없고, 대책도 논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사전에 알았든, 몰랐든 둘 다 문제”라는 지적이 당 내부에서 제기된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제부터 국회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는 자탄의 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당은 속으로 끓고 있다. 안 대표는 앞서 측근들에게 “과잉수사 아니냐.”며 격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최고위원들도 “본회의가 열린 상태에서 사무실을 급습해 압수수색한 것은 도를 넘어선 것이고 국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의 동요는 더욱 심해 보인다. 여당 의원으로서 어정쩡해진 태도는 19대 총선에서 가장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초선의원은 “야당에 칼자루를 쥐어 주고, 여당 의원들은 야당 가는 대로 질질 끌려만 가란 얘기냐. 다음 총선은 누가 책임져 주느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안형환 대변인마저 “국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매우 곤혹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이창구·유지혜·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한나라 계파모임 재개 왜?

    한나라당 내 계파 모임들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7·14 전당대회 직후 당 지도부의 ‘계파 해체’ 요구에 움츠러들었던 계파들이 정국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재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이전의 계파 모임이 권력 지향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정책 지향성이 두드러진다는 데 차이가 있다. 당내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감세 철회’ 논쟁에도 계파 모임들이 뛰어들었다. 중도개혁 성향 의원모임인 ‘통합과 실용’,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은 4일 소속 의원 45명이 서명한 ‘감세정책 관련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했다. 김무성 원내대표에게서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뒤 의총을 열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올렸다. ‘개헌’ 이슈에는 친이계 의원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가세해 있다. 함께 내일로는 전날 김형오 전 국회의장 초청 정치현안 간담회를 열어 개헌 공론화 의지를 드러냈다. 함께 내일로는 앞으로 국회 개헌 특위 구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친이주류가 주축인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G20 정상회의의 효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처럼 계파 모임들이 4개월여의 긴 침묵을 깨고 전면에 나선 이면에는 ‘19대 총선 몰살’에 대한 두려움이 짙게 베어 있다. 수도권 출신 친이계 초선의원은 “넋 놓고 있다간 2012년 총선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지난 6·2 지방선거 참패가 그 본보기다.”라면서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절실함이 계파 모임을 재가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당장 내년부터 야당이 정권을 겨냥한 정치공세에 돌입할 텐데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럿이 모여 목소리를 내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 중간선거 공화당 승리] 노동자 출신 새 하원의장

    [美 중간선거 공화당 승리] 노동자 출신 새 하원의장

    눈물 많은 존 베이너(60)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또 다시 눈물을 글썽였다. 2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압승으로 차기 연방 하원의장에 내정된 베이너 의원은 워싱턴에서 가진 ‘승리 선언’ 연설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비리그 명문대학 출신들이 넘쳐나는 워싱턴에서 오하이오주 레딩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집안의 12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베이너는 인생 자체가 ‘아메리칸 드림’이다. 가톨릭 신자였던 부모는 민주당 지지자였고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민주당 성향이었지만 커서 쥐꼬리만한 급료에서 세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공화당 지지로 돌아섰다고 한다. 신시내티 소재 세이비어대학을 나와 조그만 플라스틱제품 판매회사 판매사원으로 출발, 승진을 거듭하면서 이 회사의 사장까지 올랐다. 기업인으로 입지를 다진 그는 1985년 오하이오 주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정계에 진출, 199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이번 중간선거까지 합쳐 11차례 재선에 성공했다. 1990년 하원에 진출하면서 초선의원 6명과 함께 하원 의사당내 우체국과 은행의 비리를 파헤치는 활약을 펼쳐 ‘갱 오브 세븐(Gang of Seven)’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강기정 발언 후폭풍] 정치인 후원금은 ‘後怨金’?

    국회의원 후원금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청탁성 후원금을 받아 법안을 처리했다는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으면서부터다. 의원들은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 초선의원은 2일 “10만원의 소액 기부까지 명단과 후원사유를 조사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며 “후원회를 모집해도 모금이 잘 안 되는데 이마저도 끊기겠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한 재선의원은 “검찰이 합법적으로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까지 작정하고 싸잡아 흠집을 낸다면 안 걸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 지도부 역시 모두 “과잉 수사”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일부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황영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간사는 “검찰이 청목회(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의 대가성 여부를 입증해야 하는데, 소액 다수는 잘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청목회가 광고·알림 정도로 기부를 권유했다면 불법 정치자금 후원이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차명계좌가 아닌 합법적인 후원금 거래까지 검찰이 수사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후원금 소액 다수제는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자금의 투명성, 정치인의 소신을 보장해준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검찰수사에 이르기까지 의원들이 자초한 측면도 없지 않다. 지난 9월 농협중앙회는 농협구조 개편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정치 후원금을 내도록 직원에게 강요한 사실이 ‘2010년 국회 농수산식품위원 후원계획안’을 통해 드러났다. 앞서 3월에는 신한카드사의 포인트 후원금 모금 인터넷 사이트가 포인트 기부액을 금융권 담당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몰아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후원금은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이 보내기 마련이고 힘 있는 의원에게 몰린다.”면서 “편법으로 악용되지 않게 정치자금법을 수정하고 더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자금법은 2004년부터 기업·법인단체 이름으로 정치인에게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때문에 단체 등에서는 후원금을 개인별(최대 500만원)로 쪼개어 의원에게 보내는 편법을 이용해 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민주당 여성 대변인에 차영…한 나라 온라인 대변인 신설

    민주당은 29일 차영 전 대변인을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아나운서 출신인 차 대변인은 10·3 전당대회 때 손학규 대표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우제창 의원, 당 예결위원장에는 조재환 전 의원이 선임됐다. 사무부총장에는 조직 담당 최광웅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손학규계), 재정 담당에는 이학노 전 정동영 대선후보 조직단장이, 대외 담당에는 박주선 최고위원과 가까운 정진우 전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 상근 부대변인에는 조대현(손학규계), 김영근(정동영계), 황희·김현(정세균계)씨가 임명됐다. 대표 특보단장에는 백원우 의원, ‘4대강 대운하 반대 특위’ 위원장에는 이인영 최고위원이 선임됐다. 한편 한나라당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영향력 강화하고자 ‘온라인 대변인’직을 신설키로 했다. 초대 온라인 대변인에는 여성 초선인 이두아 의원과 이학만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D-3’ 美 중간선거 판세분석

    ‘D-3’ 美 중간선거 판세분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중간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최대 관심은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이다. 28일(현지시간) 현재 언론사와 전문기관들의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최소한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판세다. 핵심 포인트는 상원인데, 아직까지는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 지위를 지킬 것으로 보이나, 막판 표심에 따라서는 공화당에 상원마저 내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현재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46석, 공화당이 35석을 각각 얻은 상태다. 민주당이 우세한 주가 2곳, 공화당이 우세한 주가 19곳이다. 민주당은 우세가 예측된 주들에서 이기고 초경합지역 7곳 가운데 3곳 이상에서 승리해야만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녹록지 않은 형편이다. 현 의석은 민주당이 59석, 공화당이 41석이다. 뉴욕타임스는 초접전 중인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일리노이,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워싱턴, 웨스트버지니아 등 7개 주의 결과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진단했다. 콜로라도와 네바다, 펜실베이니아는 보수성향의 유권자운동단체인 티파티 후보들이다. 정치전문 사이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민주당이 49석, 공화당이 45석을 각각 차지했으며 콜로라도 등 6개 주를 초경합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이 웨스트버지니아에서 막판까지 앞서고, 워싱턴이나 일리노이 등에서 한곳만 이겨도 다수당 지위를 지킬 수 있다. 초경합주들은 정치적으로 상징성이 큰 곳들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자리를 잇는 일리노이,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인 해리 리드가 티파티 지지를 받는 샤론 앵글과 맞붙은 네바다가 대표적이다. 티파티는 리드 원내대표를 겨냥해 낙선운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왔다. 네바다에서 리드가 패할 경우 민주당에 미치는 정치적 타격은 적지 않다. 플로리다의 상원 선거도 주목 대상이다. 티파티 후보인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42%로 앞서 있고, 당내 경선에서 루비오에게 밀리면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찰리 크리스트 주지사가 35%로 2위, 켄드릭 미크 민주당 하원의원이 15%로 3위다. 지난 주말 미크 후보 지지연설차 플로리다를 찾았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1석이 아쉬운 민주당을 위해 미크에게 후보 사퇴와 함께 크리스트 지지를 선언할 것을 설득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미크가 막판에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플로리다 선거도 예단하기 어렵게 됐다. 하원의 경우 리얼클리어폴리틱스 등 일부 조사기관들은 공화당이 과반의석인 218석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이 우세지역을 포함해 191석, 공화당이 202석을 각각 차지했으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42개 선거구 가운데 공화당이 16석만 더 가져오면 다수당 지위를 빼앗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꿔 열풍’으로 공화당에서는 초선 의원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민주당의 중도 성향 후보들 상당수가 고배를 마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상·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끌고 있지만 주지사 선거는 오는 2012년 대선과 직결돼 있다.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의 테드 스트릭랜드 주지사가 월가 출신의 존 카시 전 하원의원에게 4%포인트 뒤지고 있다. 중간선거에서는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의원 100명 중 37명을 뽑는다. 또 50개 주 가운데 37개 주 주지사를 새로 뽑는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한나라 ‘좌클릭’ 불협화음

    이념의 ‘좌(左) 클릭’을 놓고 한나라당 내부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 충분히 교감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불협화음이다. 지난 27일 이른바 ‘부자 감세’로 불리는 소득세·법인세 감세 철회 방침을 ‘대변인 실수’라는 핑계(?)로 몇 시간 만에 다시 주워 담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일각에선 뒷배경을 놓고 청와대의 불만 표출설도 흘러나온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8일 부자감세 철회 논란과 관련, “정두언 최고위원이 감세 정책 철회를 제안해 그것에 대해 타당성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는 단순한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단순한 검토 지시가 어떻게 정책으로 수용된 것처럼 언론에 전달될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 당직자들은 앞으로 언론이 오해하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소득세 문제는 이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있어 기획재정위 세법개정소위에서 논의할 예정이어서 당도 검토를 해야 한다.”면서도 “법인세 문제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야 한다. 국가재정 건전성만을 고려해 일을 추진할 수는 없는 차원의 문제”라며 ‘투 트랙’ 접근을 통한 완급 조절론을 설명했다. 일각에선 부자감세 소동의 진의를 놓고 다른 해석도 제기된다. 한 초선 의원은 “안 대표가 개혁적 중도보수 선언 뒤 첫 번째 조치로 부자감세 철회 방침을 정했다가 청와대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서둘러 무효처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의 즉각적인 반박을 하나의 방증으로 제시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감 스타] 복지위 전현희 민주당의원

    올해 국정감사에서 먹거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문제점을 속속 밝혀내 두각을 드러낸 초선 의원이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만 3년째 담당하고 있는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다. 의사 출신이면서 변호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전 의원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론에 법률적 지식을 더해 학계에 실험을 의뢰하는 등 발로 뛰는 국감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작품이 ‘불순물이 섞인 값 비싼 포도씨유’, ‘임신부 철분제 타르색소 함유’다. 전 의원은 고가 식용유인 ‘100% 포도씨유’의 실제 성분에 의심을 품고 마트 등 업체를 돌아 국내산·국외산 포도씨유 제품 8개를 수거, 식품 분야 권위자인 고려대와 충북대 교수에 실험 의뢰를 맡겼다. 그 결과, 2~3개의 제품에서 다른 성분이 섞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전 의원은 특히 수입 제품의 경우 포도씨유의 특정 성분인 ‘토코트라이에놀’이 국제규격 기준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밝혀냈다. 이런 조사 결과는 반찬을 준비하는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 의원은 서울시내 보건소가 임신부들에게 나눠준 철분제 대부분에 유해성 논란을 낳고 있는 타르색소가 포함됐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타르색소는 태아에게 성장장애, 아동에게는 주의력 결핍을 가져올 수 있다. 조사과정은 쉽지 않았다. 자료수집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보건소에 요청을 했으나, 시·도를 거쳐 보건복지부가 취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유해 물질임을 정확히 입증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관련 연구용역 보고서는 물론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료도 밤샘 조사해 이 잡듯 뒤졌다는 후문이다. 전 의원 측은 “의원이 의료계에 있었다 보니 유해 물질 등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성분 파악도 잘 하는 편이라 국감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당 내에서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대변인으로서 바쁜 일정 속에 국감 준비를 충실히 한 점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감 스타] 정무위 조영택 민주당의원

    [국감 스타] 정무위 조영택 민주당의원

    최근 신한지주그룹과 사정당국이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정무위원회의 조영택(민주당) 의원이다. 조 의원은 30여년 공직생활의 경험과 인맥을 통한 제보를 바탕으로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의 차명계좌와 수백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고의 은폐’ 가능성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초선의원답지 않은 관록을 뽐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조 의원을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조 의원은 지난 12일 금감원 국감에서 지난해 5월 신한은행 종합검사 반장이었던 안종식 실장을 발언대에 세워 ‘감사 전에 라 회장의 차명계좌와 비자금 정황을 확인했다.’는 발언을 끌어냈다. 전날 금융위원회 국감에서는 가야개발(CC)투자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을 새롭게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조 의원은 “라 회장의 차명계좌 운영액수가 가야CC에 투자한 50억원 이외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등 굉장히 많은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라 회장이 신한 캐피탈과 신한은행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따로 개인투자를 한 것은 전형적인 내부 거래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제보와 전문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금융당국의 엄중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민주당 사무총장에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에 이낙연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취임 일주일 만인 11일 사무총장에 이낙연 의원, 대표비서실장에 양승조 의원, 대변인에 이춘석 의원을 임명했다. 측근 기용을 배제하고 지역 안배를 고려한 ‘탕평 인사’ 원칙을 강조했지만, YS(김영삼 전 대통령)계 김영춘 최고위원 내정 등을 놓고 내부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당의 화합과 단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당내 최고 요직인 사무총장에는 호남 출신의 3선 의원인 이낙연, 대표 비서실장에 충남 재선 의원인 양승조, 대변인에 전북 익산의 초선 의원인 이춘석 의원을 내정했다. 지역,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형 인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공(功)을 반영, 당내 기반 확대에 신경을 썼다는 평가다. 손 대표는 인선 발표 직전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한 뒤 호남 우대 기조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유력한 사무총장감으로 거론됐던 영남 출신이자 손 대표의 직계인 김부겸 의원이 탈락했다. 반면 이낙연 의원의 낙점은 비(非)호남 대표의 호남 끌어안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전대에서 손 대표를 적극 지지한 데다 계파 색이 엷고 추진력이 좋다는 평이다. 양승조 의원은 손 대표를 공개 지지한 데다 충남의 유일한 민주당 의원으로 상징성을 띠고 있다. 당의 ‘입’을 맡은 이춘석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역시 손 대표의 직계다. 하지만 전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최측근 김부겸 의원을 읍참마속하면서 기반 세력 이탈 등 부작용도 예상된다. 특히 손 대표가 김영춘 최고위원 내정자를 ‘제2의 노무현’으로 지칭하며 부산 지역에 공천할 뜻을 밝히면서 지역 인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6·2지방선거 때 부산시장에 출마, 45%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손학규의 민주당이냐.”며 지명직 최고위원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김 전 장관은 “가장 척박한 지역인 영남에서 싸워온 당원들의 명예를 짓밟고 모욕하는 인사”라면서 “정치적 고비마다 단 한번도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해본 적이 없는 사람을 최고위원으로 복귀시키는 것을 당무위는 반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남구 조성명 의장 (끝)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남구 조성명 의장 (끝)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성명(53)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은 11일 “의정비 인상의 전제조건은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인정 여부이며, 의회가 구성된 이후 3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며, 강남구도 마찬가지”라면서 “(내년도 의정비 동결은) 다른 지방의회에 미칠 영향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대표적인 ‘열공(열심히 공부하는) 의원’이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던 그는 2002년 구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지방의원으로서 전문성을 쌓기 위해 늦깎이 공부에 다시 뛰어들었다.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금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조 의장은 “아직은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약하고, 지자체가 주민들의 의견을 받는 방식이나 절차에도 정교하지 못한 측면이 많다.”면서 “예산 집행에 대한 투명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주민참여예산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지지부진한 개발 문제를 꼽는다. 여기에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대치·개포동 일대 낡은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은 물론 구룡마을 등 생활환경이 취약한 무허가 판자촌에 대한 공간의 질 개선도 포함돼 있다. 조 의장은 “각종 규제에 묶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추락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개발 추진이 어렵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대안과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의정 운영방향으로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 ▲구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 ▲집행부와 협력하되 감시·견제 역할을 철저히 하는 의회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강한 의회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의정 활동도 주민과의 소통, 주민에 의한 감시·견제 등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언론과 인터넷 등을 활용해 의정 활동을 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강남구의회는 서울 강남구의회는 원 구성과 함께 가장 먼저 뜬 게 초선 의원들이 주도한 공부방 모임이다. 전체 의원 21명 중 초선 의원은 무려 15명에 이른다. 이들이 소속 정당에 구애받지 않고 스터디그룹 ‘강남의정21’을 결성한 것이다. 김명옥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열의만 앞세우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다.”면서 “모임을 통해 의정활동의 기본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의 소속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13명과 8명이다. 의장단은 강성명 의장과 최영주 부의장, 오완진 운영위원장, 우창수 행정재경위원장, 송만호 복지도시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색 의원들도 포함돼 있다. 이경옥 의원은 개그우먼 이경실씨의 친언니이다. 공인노무사이기도 한 이관수(27) 의원은 전국 지방의원 중 최연소이다.
  • [2010 국정감사] ‘준비부족 국감’ 비판 속 네탓 공방

    지난 1주일간 진행된 국정감사가 이슈도 없고 쟁점도 없는 ‘준비부족 국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야는 10일 네탓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정치 공세로 일관했다.”고 손가락질 했고, “정부·여당의 불성실한 태도로 국회 권위가 마비됐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야당의 미흡한 국감 대응력을 꼬집으며 “정책 국감을 하자.”고 촉구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민주당은 전당대회로 국감 준비가 불성실하다는 여론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트집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국가안보 기밀사항까지 공개하고도 면책 특권이면 다 공개해도 좋다는 얘기는 민주당의 국가관마저 의심케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념 대립… 정쟁 대리전 변질” 한 재선 의원은 “민주당이 전당대회에 치중하느라 국감 준비를 거의 안 한 것 같다. 여당 입장에서도 정부를 비판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야당이 제대로 하지 못해 한심하다.”고 전했다. 국토해양위 소속의 한 초선 의원은 “4대 강 사업은 민주당이 지난해 예산 편성 때는 찬성해놓고 이제 와서 재정 폭탄이라고 비판하는 등 앞뒤가 안 맞는 논리만 펴고 있다.”고 힐난했다. 외통위 소속의 한 의원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지 일주일만에 청문회까지 다 끝내고 임명된 것은 야당에 검증 의지가 없음을 입증한다.”고 몰아세웠다. 반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상황점검회의에서 “정부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 여당의 증인채택 방해, 신학용 의원에 대한 조사 방침 등 국감 방해 행위가 도를 넘었다.”면서 “이는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며 국회의 권위를 마비시키는 상태가 재발될 때 국정감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4대강·집시법 등 힘겨루기 예고 교과위 소속의 한 의원은 “피감 기관의 제출 자료가 부실해 국감이 밋밋한데다 여야가 이념 대립에 쏠려 정쟁 대리전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문방위 소속의 한 의원은 “올해는 ‘통닭 한 마리 사들고 오는 피감 기관이 없다.’는 말이 돌 정도로 정부가 국회를 무시한다는 평이 많다.”면서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적 쟁점에 치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감 중반전은 4대강 사업과 집시법 개정 등 쟁점 현안을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 및 천안함 특위, 한·EU 자유무역협정 특위를 가동해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구혜영·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 ‘성균관 스캔들’ 기생 초선의 ‘음영 메이크업’ 따라하기

    ‘성균관 스캔들’ 기생 초선의 ‘음영 메이크업’ 따라하기

    최근 KBS2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고고하고 기품 있는 최고의 기생으로 등장하는 ‘초선’ 김민서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극중 김민서는 수많은 남자들의 애정공세를 받지만, 남장여자 김윤식(박민영)에 순정을 바치는 인물로 도도하고 고혹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은은하면서도 고혹적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성균관 스캔들’ 김민서의 음영 메이크업을 제안한다.도도하고 기품 있는 ‘초선’식 음영 메이크업은 깨끗하고 환한 도자기 피부와 아이와 립에 입체적으로 음영을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 브라운 톤의 아이섀도우로 고혹적인 눈매를 만들고 틴트를 활용해 입술에 그라데이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깨끗한 피부 표현을 위해 얼굴 전체에 비비크림이나 펄 베이스를 발라 매끈한 도자기피부로 연출해 준다.그 후 피부조절 능력이 뛰어난 다공성 파우더를 뭉치지 않게 톡톡 두들기 듯 발라주며 피부를 투명하고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스킨톤의 아이섀도우를 눈 두덩이 전체에 발라준 후, 색상 중 메인 컬러를 쌍커플 부분에만 발라주고 자연스럽게 음영을 주면 입체적인 눈매를 연출 할 수 있다. 이 때 눈꼬리 부분에도 브라운 섀도우로 그라데이션해 더욱 고혹적인 눈매를 표현해주면 된다.아이라인은 윗라인과 아래라인이 이어지도록 그려 마무리해주고, 립은 립 컨실러로 입술 색을 죽인 후 에센스 틴트를 입술 안쪽에만 톡톡 두드리면서 바깥쪽으로 발라주고 촉촉하게 만들면 사랑스러운 ‘초선’메이크업이 완성된다.메이크업 브랜드 엘리샤코이 ‘올웨이즈 키스틴트 글로스’ 에센스 틴트는 에센스틴트와 립글로스 듀얼타입의 신개념 글로스로 자연스러운 발색력에 에센스 성분을 넣어 건조한 틴트의 단점을 보완해 촉촉한 발색을 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송파구 김철한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송파구 김철한 의장

    동료가 적으로 바뀌면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서다. 공무원에서 지방의원으로 변신한 김철한(62) 송파구의회 의장이 이런 존재다. 김 의장은 28년 동안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한때 ‘직업이 동장’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10여년간은 동장으로 활약했다. 지금은 어느덧 4선 의원이 돼 의장까지 맡게 됐다. 공무원들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 수 있지만, 주민 입장에서는 지역 살림을 감시하는 든든한 지킴이다. 김 의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정에 주민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생활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우선 잠실 제2롯데와 문정동 법조단지, 위례신도시, 거여·마천뉴타운, 가락시장 재건축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임박해 있다. 그만큼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자칫 공사판이 싸움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의장은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주민 간 갈등은 물론 주민끼리의 분쟁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지방의회가 이런 입장 차를 보다 적극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역할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송파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크다는 점도 현장을 중시해야 할 원인으로 꼽았다. 인구가 68만여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최대다. 인구가 13만여명으로 가장 적은 중구에 비해서는 무려 5배 이상 많다. 김 의장은 “겉으로는 부자 자치구라는 인식이 강한 반면 속으로는 인구가 많은 데다 복지 수요 등도 급증하고 있어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지역 현안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만큼 예산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자치 강화라는 근본적인 관점에서 더 많은 권한과 예산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양될 수 있도록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무원보다 의원으로서의 역할이 좀 더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김 의장은 “활동에 대한 주민 평가가 보다 직접적이기 때문”이라면서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을 맺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송파구 의회는 송파구의회는 전체 의원 26명 중 한나라당 14명, 민주당 11명, 국민참여당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 의원은 9명으로 전체의 3분의1가량을 차지한다. 여성 의원 중 유일하게 재선인 이정인 의원은 7일 “무엇보다 주민 우선의 구의회가 되는 데 디딤돌을 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초선 의원이 15명으로 재선 이상 11명보다 많다. 최다선 의원은 한나라당 우세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무려 5선에 성공한 박용모 의원이다. 의장단은 김철한 의장과 구자성 부의장, 임춘대 운영위원장, 이배철 행정보건위원장, 노승재 재정복지위원장, 박인섭 도시건설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초선 의원 중 유일하게 의장단에 포함된 이배철 위원장은 “초심을 잊지 않고 참신하게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남장여자’ 박민영, 기생 초선 치마폭에 폭 ‘볼뽀뽀’

    ‘남장여자’ 박민영, 기생 초선 치마폭에 폭 ‘볼뽀뽀’

    남장여자로 열연중인 배우 박민영이 기생 초선(김인서 분)의 볼에 뽀뽀를 했다.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남장여자’ 박민영은 모란각의 섬섬이(정혜미 분), 앵앵이(임윤정 분)에게 장난스럽게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뒤이어 극중 조선 최고 기생 초선의 볼에 과감히 뽀뽀를 하며 다정한 포즈를 위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초선은 성균관 ‘꽃돌이’ 김윤식(박민영 분)이 여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사랑을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박민영은 “현장에 여배우가 많지 않다보니 초선언니나 효은언니와는 같이 중간 중간 수다도 떨고 의논도 하면서 재밌게 지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이어 “계속 남장을 하다 보니 초선언니의 고운 분장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꽃도령, 꽃미녀들을 전부 섭렵한 복 터진 대물 김윤식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한편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의 김연성 PD는 좋은 팀워크만큼 그런 유쾌한 분위기들이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전해 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박지선 도플갱어…’닥터챔프’에 깜짝 등장 포착▶ 지연 소속사 ‘음란 채팅 동영상’ 해명 "닮은 사람일뿐"▶ 가인-이성재, ‘색.계’ 뛰어넘는 티저…’파격+농염’▶ 김지수, 음주뺑소니로 불구속 입건…’근초고왕’ 어떡해?▶ 김미리내, 이상구 폭행사진 공개 "뻔뻔…어리다고 무시?"
  •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개그맨 박준형의 아내 김지혜가 양악수술 후 첫 방송에 출연해 달라진 미모를 공개했다. 김지혜는 최근 SBS E!TV ‘철퍼덕 하우스’ 녹화에 ‘개그맨 와이프’의 자격으로 유정화 백아영 박상미 등과 참여했다. 김지혜는 양악수술 3개월 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얼굴을 공개하며 MC 정선희에게 수술을 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달라진 미모에도 불구하고 김지혜는 이날 입안에 손가락을 구겨 넣는 등 개그본능을 드러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밤 12시. 사진 = SBS E!TV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김갑수, 믹키유천-송중기보다 빛난 ‘미친 존재감’▶ 크리스탈·빅토리아·설리, 청바지 환상라인 ‘섹시돌’▶ ’세 아이의 엄마’ 정혜영, 자꾸 어려지는 ‘동안 지존’▶ ’남장여자’ 박민영, 기생 초선 치마폭에 폭 ‘볼뽀뽀’
  • ‘쌍둥이’ 허각, ‘진실게임’ 출연…양아치 패션?

    ‘쌍둥이’ 허각, ‘진실게임’ 출연…양아치 패션?

    ‘슈퍼스타K2’ 본선 진출자 허각이 과거 SBS ‘진실게임’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는 허각이 2004년 SBS ‘진실게임’에 일란성 쌍둥이 형 허공 씨와 출연했던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들이 게재됐다. 당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진짜 남남은?’이란 주제로 방송에 출연한 허각은 지금의 순수한 이미지와는 달리 노랗게 염색한 헤어스타일이 색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형과 함께 파란색 트레이닝복까지 맞춰 입어 일명 ‘양아치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방송 당시 허각은 쌍둥이 형과 신혜성-이지훈의 듀엣곡 ‘인형’을 함께 열창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네티즌들은 “귀엽다”, “쌍둥이형이랑 완전 붕어빵”, “통통한 것 빼곤 변함없는 얼굴이다”, “형제가 모두 이름이 정말 특이하다” 등 허각의 과거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허각은 오는 8일 TOP3를 뽑는 ‘슈퍼스타K2’ 4차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있다.사진 = SBS ‘진실게임’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김갑수, 믹키유천-송중기보다 빛난 ‘미친 존재감’▶ 크리스탈·빅토리아·설리, 청바지 환상라인 ‘섹시돌’▶ ’세 아이의 엄마’ 정혜영, 자꾸 어려지는 ‘동안 지존’▶ ’남장여자’ 박민영, 기생 초선 치마폭에 폭 ‘볼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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