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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선모범상에 황주홍 의원

    초선모범상에 황주홍 의원

    사단법인 바른사회밝은정치시민연합(대표 전득주 숭실대 명예교수)은 24일 19대 국회 우수 의정활동 의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정치혁신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초선모범상을 받았고,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입법활동상,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약실천상을 수상했다. 황 의원은 “앞으로 더 열심히 국민의 뜻을 따르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국감 스타] 박대동 새누리 의원(정무위), 장애 영유아 교육환경 격차 지적

    [국감 스타] 박대동 새누리 의원(정무위), 장애 영유아 교육환경 격차 지적

    “2012년 만 5세 누리과정 도입으로 유아교육·보육 통합 과정이 시작됐지만 장애 영유아는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아십니까.” 국회 정무위원회의 24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박대동(초선·울산 북구)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국무조정실 위주로 유·보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있지만 장애 영유아의 입장을 대변할 위원이 한 명도 없고 지금까지 진행된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는 전무했다”면서 “정부가 의무교육 대상자인 장애 영유아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정무위는 대개 금융권 대출부실 감독, 낙하산 인사 등의 이슈가 주종을 이룬다는 점에서 박 의원의 소외계층 관련 질의는 이목을 집중시켰고 피감 기관을 긴장시켰다. 여당 내 대표적 금융·재정 전문가로 통하는 박 의원은 “여론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까지 국감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쳐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감 스타] 유의동 새누리 의원 (정무위)… 기업銀 모럴 해저드 질타

    [국감 스타] 유의동 새누리 의원 (정무위)… 기업銀 모럴 해저드 질타

    7·30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횡령·유용 및 부실 대출 건수를 조목조목 짚으며 기업은행에 만연한 모럴 해저드를 질타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5명이 19억원을 횡령·유용해 이 중 미회수액이 6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직원 과실, 여신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부실 대출 규모는 총 481건, 5086억원에 이르고 미회수액만 1420억원에 달하는데도 제재를 받은 직원 966원 중 견책·감봉 직원은 11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주의를 받는 데 그쳤다”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횡령, 하자 대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직원들의 윤리의식 해이와 여신취급규정 미숙지, 규정 위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국감에서 유 의원은 은행권 방만 경영과 관피아를 파헤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정치연 지역위원장 공모에 ‘安 사람’은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 선정을 위한 공모 마감일인 21일을 앞두고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이 대거 지역구 쟁탈에 나섰다. 반면 안철수 전 대표 측 세력은 안 전 대표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 신뢰 회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대부분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최대 관심 지역이었던 서울 동작을에는 비례대표인 최동익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시 공천 파동을 일으켰던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과의 접전이 예상된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고 사퇴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안 전 대표 측 금태섭 변호사는 지역위원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비례대표인 진성준, 한정애 의원은 진작부터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사무실을 내고 경쟁에 들어간 상황이고, 김기준 의원(서울 양천갑), 백군기 의원(경기 용인갑)이 21일까지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광진 의원도 전남 순천·곡성에 사무실을 내고 지역위원장에 도전할 계획이라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가까운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과의 접전이 예상된다. 통합진보당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는 은수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위원장은 차기 총선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재선이 불투명한 비례대표 의원 간의 눈치 싸움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안 전 대표 측 인물로는 이태규 당무혁신실장(경기 고양 덕양을)과 정기남 전 안철수 대선캠프 비서실 부실장(성남 중원) 등 일부만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사실상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출마를 해도 좋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의원(부산 사상구)과 안 전 대표(서울 노원병)도 자신의 지역구에 지역위원장 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현역 지역구 의원은 지역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이지만 문 의원은 지역구 이전설, 안 전 대표는 탈당설 등에 휩싸여 관심을 모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檢 “범행 부탁받은 팽씨 진술이 바로 직접증거” 金측 “팽씨가 강도 목적으로 접근… 우발 살인”

    檢 “범행 부탁받은 팽씨 진술이 바로 직접증거” 金측 “팽씨가 강도 목적으로 접근… 우발 살인”

    서울 강서구 재력가를 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0일 시작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박정수)는 이날 예비 배심원 3명을 포함한 배심원 12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심리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 변경 청탁을 위한 로비자금 5억 2000여만원을 받았다가 무산되자 금품 수수 사실이 드러나 정치생명이 끝날 것을 우려해 지난 4월 친구 팽모(44·구속 기소)씨에게 송씨의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배심원들에게 “교사죄는 실제 범행한 사람이 누군가 자신에게 범행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며 “진술 증거가 바로 직접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과 팽씨가 대포폰과 공중전화로만 연락한 사실, 범행 전후 카카오톡 메시지를 교환하거나 길게 통화한 흔적, 김 의원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팽씨에게 보낸 쪽지 3장 등을 ‘객관적 증거’라고 제시했다. 연두색 수의를 입고 변호인 옆에 앉은 김 의원은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했지만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가끔씩 방청석을 돌아보는 여유도 있었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살인 동기가 될 만큼) 송씨가 김 의원을 압박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용도 변경을 하는 데에만 5~10년이 걸리는 것을 잘 아는 송씨가 초선 시의원에게 거액을 주며 청탁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 송씨가 보유한 빌딩은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하지 않아도 관광호텔로 언제든지 증축 가능하다”고 말했다. 팽씨에 대한 증인 신문에서 검찰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근거로 김 의원이 팽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과정, 팽씨가 범행을 하기 싫어서 여러 핑계를 대며 일을 미룬 사실 등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이 범행 모의 초기에 팽씨에게 아는 살인 청부업자가 있느냐고 물었고, 증거를 없애려고 송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르라고 했다는 새로운 진술도 나왔다. 팽씨는 신문 도중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여러 차례 울먹이기도 했다.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나올 때에도 팽씨는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김 의원은 고개를 돌려 뒤쪽에 있는 화면을 똑바로 응시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27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6일간 열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재인 안철수 만찬 예정, 2년간 쌓인 앙금 털어낼 수 있을까

    문재인 안철수 만찬 예정, 2년간 쌓인 앙금 털어낼 수 있을까

    문재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만찬 회동을 갖는다. 새정치연합 초선 의원들의 모임 ‘민초넷’은 오는 30일 7·30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들어온 의원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참석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행사를 준비하는 김용익 새정치연합 의원은 “국정감사 때문에 당초 잡았던 날짜가 다소 뒤로 밀렸는데 문재인 안철수 두 의원에겐 일찌감치 연락을 드렸고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들었다”면서 “정치적 위상이 어떻든간데 문재인·안철수 의원 모두 우리 당의 초선 의원 아니냐”고 했다. 지난 대선에서 야권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두 의원은 합당 이후 어색한 관계를 지속해왔다. 두 거물 정치인이 만찬에서 그간의 앙금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안철수 의원은 2012년 12월 대선 이후 1년 3개월여가 올해 3월 말 첫 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7·30 재·보선 패배 이후에는 거의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안철수 만찬 회동 소식에 네티즌들은 “문재인 안철수 만찬, 기대된다”, “문재인 안철수 만찬, 무슨 말을 할까”, “문재인 안철수 만찬, 의례적인 만남?”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스타] 김현숙 새누리 의원(복지위)

    [국감 스타] 김현숙 새누리 의원(복지위)

    올해 새누리당이 강조한 국정감사 전략은 ‘일방적 질책’ 대신 ‘정책 대안 제시’였다. 이 기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초선, 비례대표) 의원은 ‘모범 사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연구원 등을 거친 그는 국감에서 ‘전문가 출신 의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김 의원은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쏠린 연기금 운용의 단순화 문제를 지적한 뒤 “주식보다 안정적이고 국채보다 수익성이 높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연기금 위탁운용사 선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객관적 지표를 개발해 운용사를 평가·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권 내에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더불어 손꼽히는 ‘연금 전문가’로 통한다. 이날 국감에서도 김 의원은 “전업주부 등을 위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 국민연금 임의가입제를 주로 고소득층이 이용하고, 저소득층은 연금액을 손해 보면서까지 조기 수령하고 있다”며 연금의 양극화 문제를 꼬집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감 스타] 박명재 새누리 의원(기재위), 성장률·가계부채 ‘송곳 질의’

    [국감 스타] 박명재 새누리 의원(기재위), 성장률·가계부채 ‘송곳 질의’

    “최경환노믹스(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의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경제주체들의 위축된 심리가 개선되더라도 올 하반기 내 경기회복 모멘텀을 마련하지 못하면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가계부채가 올 6월 현재 1040조원이고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도 너무 빠르다. 주택담보대출이 생계형·사업용 자금으로 전용되면 연체확률이 높고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기획재정부가 가계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갖고 있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여당 소속이면서도 야당 의원 같은 지적들을 쏟아냈다. 옛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인 박 의원은 ‘늦깎이’ 초선이지만 평상시에도 ‘열공’(열심히 공부)하는 초선으로 보좌진들을 긴장시키곤 했다. 지난해 10월 재·보선으로 국회 입성 후 첫 국감인 올해 국감은 그에게 부담이 적지 않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이긴 하지만 의원들의 기피 상임위 중 한 곳인 기재위에 배치됐기 때문이다. 전문용어, 통계수치들이 넘쳐나는 기재위에서 그는 국감 일정이 잡히기 전부터 자료들을 탐독하며 현안을 파악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공부하는 입법기관이 돼야 행정부가 더욱 긴장한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무성 개헌론 파장] 친박 “김무성 대권주자 선점 의도”

    박근혜 대통령의 ‘현 시점 개헌 불가’ 방침에 정면 대치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불가피론’이 정치권에 소용돌이를 넘어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기국회가 끝난 후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히면서 개헌 ‘신중파’로 분류됐던 김 대표가 ‘급진파‘로 급선회한 게 정치권을 술렁이게 하는 발단이 됐다. 개헌론을 둔 정치권의 구도는 박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계를 포함하는 ‘소극파’와 급진파의 양자 대결로 단순화됐지만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김 대표가 16일 개헌 논의에 불을 지피면서 개헌론은 재론의 여지없는 당파를 초월한 이슈가 됐다. 여권에서는 당권파인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대부분이 ‘개헌호’에 승선했고, 야권에서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박지원·문재인 의원을 중심으로 대다수 의원이 개헌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 친박계가 개헌 논의에 강한 제동을 걸고 있어 난항이 불가피한 형국이다. 청와대가 공식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청와대 일각과 친박계 주류에서는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당과 전국 광역단체장 주요 포스트를 장악한 비박계가 개헌론을 고리로 박 대통령과 친박계에 전면전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는 반응이었다. 친박 핵심으로 분류되는 김태흠·이정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적 요구가 무르익기 전까지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의 개헌 논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가 여권의 대권 주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폭발력 있는 이슈를 선점한 뒤 여당의 헤게모니를 쥐고 흔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말한 친박 의원도 있었다. 이들은 김 대표가 이번 ‘대통령급’ 방중을 하며 개헌에 대한 입장과 함께 구체적인 구상까지 작심한 듯 밝힌 것을 사전에 이미 계획된 시나리오로 받아들였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사전 교감설’에 대해서는 모두가 ‘노’(NO)를 외쳤다. 여야의 개헌 추진 세력들이 밝히는 핵심은 ‘권력분점 개헌’이다. 1987년 만들어진 현재의 5년 단임제 대통령제 헌법에서 지적된 지나친 권력 집중을 해소해 권력의 폭주를 막자는 취지다. 선거구제, 권역별비례대표제 도입이나 정당 개혁 등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면 복잡해진다. 게다가 실제 개헌 추진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난제 중의 난제다. 개헌 추진파는 여야 국회의원 152명이 참여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전진기지로 내년 상반기 개헌을 완료하겠다는 기세다. 정기국회 중 국회 특위를 만들어 정기국회 직후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고, 이미 개헌안에 대해 많은 연구가 돼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 중에 개헌안을 통과시킨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개헌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유력한 차기 주자들이 선호하는 권력 구조가 다른 것도 중요 변수다. 선거구제만 해도 지명도가 높은 중진 의원들은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하지만 초선급 의원들이나 지역구 사정에 따라 소선거구제 선호도 적지 않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새누리 조직강화특위 구성… 친박 2명 포함

    새누리당이 13일 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일부 포함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무성 대표와 비박계 지도부는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반발 이후 표면적인 친박계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다. 그러나 당직 인사 및 보수혁신특위가 김문수 위원장 등 비박계로 구성되며 친박계와 1라운드 충돌을 빚은 데 이어 향후 사고 당협 정비 과정에서 2차 계파 간 신경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군현 사무총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총 6명이 참여하는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에는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정양석 제2사무부총장을 비롯해 초선 함진규, 비례 강은희·김현숙 의원이 선임됐다. 당초 김 대표가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한성·권은희 의원은 최종 인선에서 제외됐다. 대신 서 최고위원이 강력 추천한 함진규 의원과 강은희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포함됐다. 조강특위는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고 서울 중구 등 공석인 당협위원장 공모, 원외 당협 당무감사 후속 조치인 부실 당협 교체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체 246개 당협 중 공석 12곳, 원외 97곳 등 표면적으로 109개 당협이 교체 대상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친박 성향 원외당협위원장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역 조직을 총괄하는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 후보 공천 때 경선 방식이든 여론조사 방식이든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섣부른 물갈이는 오히려 김 대표 체제에 반발을 불러올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된다. 김 대표는 이날 “앞으로 현역 의원 지역에 대해서는 당무감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협위원장은 조강특위가 아니라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서 최고위원은 이날 같은 친박계 3선 김태환 의원이 회장 대행을 맡고 있던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내정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野 조강특위 15일 첫회의 지역위원장 선정 본격화 계파간 대리전 치열 예상

    새정치민주연합이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오는 15일에 연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중순까지 당 조직 재건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조강특위 구성에서는 계파가 대체로 고루 안배됐다는 평가가 많다. 김태년·유은혜·윤관석·장하나·허성무(범친노무현그룹), 김영주·오영식(정세균계), 이윤석(박지원계) 등을 비롯해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가까운 주승용·송호창 의원이 포함됐다. 그럼에도 계파 갈등이 잠잠할 것이란 관측은 드물다. 이번에 결정되는 지역위원장 배분의 파급력이 내년 초 결정될 당권, 2016년 총선 공천 영향력으로 직결되는 무게감이 더해져서다. 조강특위 위원을 발언 창구로 삼아 계파들끼리 대리전을 펼칠 상황이란 얘기다. 계파 갈등과 함께 한편으로 초선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공천을 염두에 둔 ‘국지전’ 역시 격렬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들은 당 지지세가 약한 강원·충청·경상권보다 수도권 지역 출마를 노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48개 선거구 중 새정치연합 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9곳(강남·서초·송파·양천)을 포함해 18곳에 그친다.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얘기다. 그중에서도 서울 강서을을 향한 구애가 뜨겁다. 비례대표인 진성준·한정애 의원이 일찌감치 지역 사무실을 내고 경쟁에 돌입했다. 여기에 남인순 의원과 이 지역에서 16대 의원을 지낸 김성호 전 의원 이름이 나온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통합하기 전 민주당 김한길 전 대표 체제에서 지역위원장을 배정받은 김기준(서울 양천갑), 백군기(경기 용인갑) 의원도 지역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청년 비례대표인 김광진 의원은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인 전남 순천·곡성 지역 탈환을 벼르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닻 올린 野 혁신위… 첫 의제 ‘기득권 내려놓기’

    닻 올린 野 혁신위… 첫 의제 ‘기득권 내려놓기’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가 3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혁신위의 주요 과제로 ‘기득권 내려놓기’를 제시하고 이번에 내놓을 혁신안은 말의 성찬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정치혁신에 관한 마스터플랜과 프로그램과 콘텐츠는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숱한 절차를 거쳐서 거의 완성된 콘텐츠가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한 가지라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어 정치혁신안을 당장 실천 가능한 영역, 당헌·당규 개정 영역, 여야 합의 영역, 개헌 영역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제시했다. 그는 “개헌을 추진해야 된다는 사안이라면 비대위의 이름으로 개헌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국민들이 이번에 마지막으로 우리 당에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하에서 첫 회의를 갖는 정치혁신실천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원 위원장은 “결국 현재 국면에서 우리 정치권에 요구되는 혁신은 구질서의 타파일 것”이라면서 “구질서하에서 형성된 기득권은 그것이 의원의 기득권이든, 계파의 기득권이든, 당의 기득권이든 그것을 내려놓는 데서 혁신이 출발돼야 된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오는 5일 워크숍을 갖고 주요 과제들을 선별한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혁신안을 만들기보단 과거 민주당 시절부터 내놓은 혁신안 가운데 현실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것들을 실천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 위원장이 지난해부터 관례적으로 야당 몫으로 간주돼 왔던 국회도서관장 지명권 포기를 주장해 온 만큼 최우선 실천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국회의원 윤리감독위원회를 국회의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당원을 비롯해 주부, 청년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듣겠습니다’라는 경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위가 공식 출범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초선 위주로 구성된 혁신위가 과연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원 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초선 의원들의 개혁성과 추진력을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초선의원 脫朴 가속화…친박계 큰형님의 반격

    초선의원 脫朴 가속화…친박계 큰형님의 반격

    친박(친박근혜)계 ‘큰형님’으로 통하는 7선의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30일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작심한 듯 쓴소리를 날렸다. 친박계의 당 보수혁신위원회 인선 전면 배제와 친박계 초선 의원들의 ‘탈박’(脫朴) 현상 가속화로 ‘친박 위기론’이 고조된 데 따른 좌장의 반격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말을 아껴 왔던 서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김 대표의 당 혁신위 인선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반기를 들었다. 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하고 추천을 받는 등의 절차를 밟았어야 했는데 분명히 잘못됐다. 이렇게 운영하면 안 된다”며 “과거 당의 민주화를 주장하며 (지도부가) 독선과 독주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당의 얼굴이 바뀌자 자기 친한 사람들을 데려다 인사를 한 것 자체가 개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개혁을 할지 지켜볼 것이다. 당내 큰 불화를 가져오는 그런 위원회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는 김 대표가 야심 차게 띄운 비박계 혁신위 내부에서 만에 하나 잡음이라도 날 경우 친박계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퍼붓겠다는 ‘선전포고’로 해석된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해 “(당 대표가 아닌) 원내대표가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라”라고 한 서 최고위원의 발언도 김 대표가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완구 원내대표로부터 여야 협상 타결의 공을 가로챌 것을 염려한 견제성 발언으로 인식됐다. 서 최고위원의 선제공격에 비박계의 당 장악에 숨죽였던 친박계 의원들도 슬슬 재기를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친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친박계 대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함께 국회에서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친박 핵심인 홍문종 의원도 조만간 당내 통일·경제 연구 모임을 발족시키고 친박계 세력 결집을 시도한다. 친박계와 비박계 간의 ‘혈전’은 내년 5월에 있을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정점을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대 국회 마지막 여당 원내대표를 어느 쪽이 차지하느냐에 따라 2016년 총선 공천에서 김 대표 입김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박계 원내대표가 당선된다면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말기에 확고한 ‘김무성당’의 면모를 갖추게 돼 김 대표의 대선 후보 직행도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반대로 친박계가 가져간다면 친박계의 당내 지분 확보가 가능해져 다음해 총선에서 ‘친박 의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친박계는 박 대통령의 임기말 레임덕 방지와 함께 친박계 주자의 대권행도 노릴 수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닻 올린 野 혁신위… 첫 의제는 ‘기득권 내려놓기’

    닻 올린 野 혁신위… 첫 의제는 ‘기득권 내려놓기’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가 3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혁신위의 주요 과제로 ‘기득권 내려놓기’를 제시하고 이번에 내놓을 혁신안은 말의 성찬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정치혁신에 관한 마스터플랜과 프로그램과 콘텐츠는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숱한 절차를 거쳐서 거의 완성된 콘텐츠가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한 가지라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어 정치혁신안을 당장 실천 가능한 영역, 당헌·당규 개정 영역, 여야 합의 영역, 개헌 영역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제시했다. 그는 “개헌을 추진해야 된다는 사안이라면 비대위의 이름으로 개헌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국민들이 이번에 마지막으로 우리 당에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하에서 첫 회의를 갖는 정치혁신실천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원 위원장은 “결국 현재 국면에서 우리 정치권에 요구되는 혁신은 구질서의 타파일 것”이라면서 “구질서하에서 형성된 기득권은 그것이 의원의 기득권이든, 계파의 기득권이든, 당의 기득권이든 그것을 내려놓는 데서 혁신이 출발돼야 된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오는 5일 워크숍을 갖고 주요 과제들을 선별한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혁신안을 만들기보단 과거 민주당 시절부터 내놓은 혁신안 가운데 현실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것들을 실천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 위원장이 지난해부터 관례적으로 야당 몫으로 간주돼 왔던 국회도서관장 지명권 포기를 주장해 온 만큼 최우선 실천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국회의원 윤리감독위원회를 국회의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당원을 비롯해 주부, 청년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듣겠습니다’라는 경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위가 공식 출범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초선 위주로 구성된 혁신위가 과연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원 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초선 의원들의 개혁성과 추진력을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여야 혁신위 본격 출범… 불붙은 ‘혁신 전쟁’] 野 초선 전진 배치… 추진력에 의문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는 초선 의원 위주로 구성될 전망이다. 초선 의원의 추진력을 동력으로 혁신 정책의 ‘개발’보다는 ‘실천’에 초점을 맞춘다는 복안이다. 외부 인사를 영입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으로 28일 거명된 인사는 김기식, 김승남, 김윤덕, 신정훈, 전정희, 진선미, 홍종학 의원 등 초선 7명 등이다. 조정식 사무총장, 우윤근 정책위의장,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원외 이태규 당무혁신실장은 정무직 위원으로 선임됐다. 원혜영 위원장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최종 명단은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29일쯤 확정된다. 첫 회의는 30일로 예정됐다. 원 위원장은 “개혁성과 추진력을 고려해 정치의 기존 질서에 덜 길들여진 사람들로 혁신 의지를 찾아보자는 치지에서 초선 의원을 대거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인사 영입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협의 후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 위원장은 또 “이미 당에서 만들어 놓은 많은 혁신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2012년 대선 이후 이미 여러 차례 혁신위가 꾸려졌음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직전 혁신위인 올해 2월 김한길 전 대표 체제 정치혁신실현위원회에서는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전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 정당의 공천 금지 ▲부정부패로 의원직을 상실한 비례대표의 의원직 승계 금지 ▲국회의원 윤리감독위원회 신설 및 독립적 조사권 부여 ▲출판기념회 회계 투명성 강화 등 특권 방지 방안을 선보인 바 있다. 원 위원장의 지론이기도 한 야당 몫 국회도서관장 추천권 포기, 새정치연합 산하 민주정책연구원의 민간 개방안 등도 유력 검토 대상이다. 여야 합의가 필요한 사안보다 야당 단독으로라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사안을 모색 중이란 설명이다. 원 위원장은 “하나라도 더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밖에 없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야 혁신위 본격 출범… 불붙은 ‘혁신 전쟁’] 與 대권 주자 차출… 권력투쟁 우려

    여야가 각각 혁신위원회를 본격 출범시킴에 따라 ‘혁신 전쟁’에 불이 붙었다. 여당은 혁신위에 대선 주자급 잠룡들을 차출한 반면, 야당은 초선 의원을 대거 배치해 진용부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야의 혁신 전쟁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개선 등 실제 정치 혁신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요란하게 변죽만 울리다가 흐지부지됐던 전철을 밟을지 주목된다. 29일 혁신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공식 첫 회의를 여는 새누리당의 ‘보수혁신위’는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김문수 위원장 중심으로 꾸려졌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비록 계파 신경전 등으로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혁신위원 영입이 무산되긴 했지만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잠룡 진용’의 성격은 분명하다. 혁신위의 정치문화 혁신 과제로는 정치자금 모금 수단으로 전락한 출판기념회 개선, 특권 내려놓기 등이, 정치제도 혁신 과제로는 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비례대표 제도 개선 등이 있다. 그러나 혁신위가 김 위원장과 김무성 대표 모두에게 ‘대권 디딤돌’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순항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긴 했지만 정치적 체급은 김 대표보다 더 높다고 여긴다고 한다. 실제 김 위원장은 벌써부터 당 대표급 광폭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혁신위원이기도 한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8일 “김 위원장이 한센병 환자들이 있는 전남 소록도와 충북 음성 꽃동네에 봉사 활동을 가고 ‘끝장 토론’을 위한 ‘무알코올’ 1박 2일 엠티(MT)도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 측은 혁신위가 모든 정치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경우 자칫 ‘제2의 최고위원회의’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김 대표의 최고위원회의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게 돼 단순한 의결기구로 전락할 뿐 아니라 김 대표에겐 권력 누수 현상까지 생길 수 있다. 혁신위의 개헌 논의를 놓고도 김 대표는 ‘찬성’, 김 위원장은 ‘반대’ 입장을 밝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더구나 혁신위 내에서도 김 위원장 측 인사와 김 대표 측 인사가 나뉜다는 점과 당내 개혁파 모임인 ‘아침소리’ 소속 의원과 혁신위원이 중첩된다는 점은 자칫 혁신위가 중구난방으로 흐를 수도 있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무성호로… 친박 ‘엑소더스’

    새누리당이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출범 등으로 김무성 대표 체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개국공신’이라 할 수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속속 비박계 ‘김무성호’로 배를 갈아타는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친박계의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은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기자에게 “나 친박 아냐. 내가 무슨 친박이야”라고 강조했다. 한때 친박계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던 영남권의 한 초선 의원도 7·14 전당대회에서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이 아닌 김무성 대표를 지지하며 계파 갈아타기를 한 바 있다. 다음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을 노리는 비례대표 의원들도 하나둘씩 ‘비박계’, ‘친김무성’임을 은연중에 과시하고 있다. 박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공약을 만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했던 일부 의원들마저 친박계 자처를 주저할 정도가 됐다. 당 관계자는 “초선 의원에게 친박계냐고 물었을 때 ‘친박 비박이 어디 있느냐’고 답하면 모두 갈아탔다고 봐도 된다”면서 “아마도 초선 85명 가운데 어림잡아 50명 이상은 갈아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김 대표가 쥐고 있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했다. 최근 친박 핵심들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친박계의 위기를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목소리를 자제했던 친박 홍문종·유기준 의원 등은 며칠 전 공개적으로 김 대표를 향해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친박계가 몰락 위기에 처한 것은 구심이 될 만한 대선 주자급 인물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대선 주자급으로 띄우는 것도 친박계의 활로 찾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친박계 의원들은 ‘초이노믹스’의 성공을 통해 화려한 재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혁신위원회를 통한 ‘문무(김문수·김무성) 합작’이 가속 페달을 밟을수록 친박계의 운신 폭은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열공해서 의정활동하자” 초선의원들의 반란

    “열공해서 의정활동하자” 초선의원들의 반란

    “흔히 초선의원은 임기 초반 6개월을 그저 조용히 지내야 한다고 말하는데 옳지 않아요. 공부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아니 공격적으로 의정 활동에 나서야죠.” 김승애(여·53·3선) 노원구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노원구청 7층 노원의정연구실에서 초선의원들에게 ‘조례 제·개정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참석한 초선의원들은 앞서 김 의장의 제안에 따라 ‘노원의정 연구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반응은 뜨거웠다. 초선의원 12명 중 8명이 참석해 공부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강의는 행정감사, 예산에 이어 세 번째 시간이다. 오한아 의원은 조례안에 공동발의 사인을 한 후 추후 본회의 표결에서는 반대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김 의장은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조례 발의에 가장 주의할 점에 대해서는 “예산의 현실성은 구청과 협의하고, 상위법에 위배되는 것은 없는지 확인한 후 완벽하게 발의해야 한다”면서 “다른 자치구에 비슷한 법안이 있다면 벤치마킹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회 회장을 맡은 최윤남 의원은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려고 각오를 다졌지만 의정에 대해 잘 몰랐는데 하나하나 배우고 있다. 더 열심히 공부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입을 앙다물었다. 김 의장이 초선의원 연구회를 만든 것은 과거 본인이 겪었던 어려움 때문이다. 그는 “초선 때 의회에 연구회가 없어 전국 여성 네트워크 등 외부 조직을 찾아다니며 힘들게 공부해야 했다”면서 “이번 의원 21명 중 초선이 과반수인 점을 감안할 때 의회 내에 공부 모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또 상임위원회별 공부 모임을 상설화했다. 행정용어, 업무처리 절차, 구청의 주요업무 추진실적 등을 정례회 전에 습득하고, 예산 심의뿐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의원마다 외부에 있는 의원 공부 모임에 나가 다른 지역의 의원들과 경험담과 의정활동 성공 사례를 나누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산으로 가는 새정치연 비대위 구성

    문희상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하며 7·30 재·보궐선거 참패 뒤의 당 재건 작업에 속도를 내려는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비대위원 추가 임명을 둘러싸고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대위에서 배제된 중도파가 참여를 요구하고 대선후보 출신인 정동영 상임고문도 비대위원 참여를 희망하지만 문 위원장이 거절하면서 파열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비대위원직을 내친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비대위 추가 참여도 미해결인 상태에서 문 위원장은 연일 기강을 잡겠다며 목청을 높이지만, 자칫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는 형국이다. 문 위원장이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 주지 못하면, 비대위가 성과는 없이 분란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 위원장은 24일 현재 당 밖이나 원외 인사 비대위원 배제 원칙을 밝히며 적정 시점에 추가 인선 계획을 밝힌 상태다. 한편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 인사 문제를 비판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이날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난 2년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국민을 만나고 국민께 듣고 함께 길을 찾겠다”면서 “지난 2년간 정치에서의 값진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이제부터 다시 뚜벅뚜벅 한 걸음씩 내딛겠다”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2012년 9월 19일 정치에 뛰어든 그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철회, 재·보선 공천 등 현안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국면을 하나씩 돌파해 나가면서 인정받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는데 단기간에 안정을 이루려 했던 것은 제 과욕이었다”고 반성하면서도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한 정치적 재기 의지를 밝혔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구멍난 靑 인사 덧난 밀실인사

    구멍난 靑 인사 덧난 밀실인사

    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내정 사흘 전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다시 청와대의 ‘구멍 난’ 인사 검증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청와대가 송 전 수석의 위법 혐의를 알고서도 임명을 강행했을 경우 청와대 스스로 인사 검증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비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22일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송 전 수석이 연루된 고등교육법 위반 사건은 지난 1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나흘 뒤인 지난 20일 송 전 수석이 전격 사퇴했다. 청와대 등이 사퇴 배경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과거 비위 행위로 수사를 받게 돼 송 전 수석이 경질됐다는 정치권의 소문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통상 고위직 인사 후보군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개인 비리나 가족 관계 등을 포함해 폭넓게 사전 검증을 한다. 그럼에도 내정 사흘 전에 경찰 소환 조사까지 받은 인물을 수석으로 임명해 3개월 만에 자리를 공석으로 만든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송 전 수석은 내정 당시부터도 말이 많았다. 정수장학회 이사 출신으로 서울교대 총장을 지낸 그는 제자의 연구 성과를 가로채고 학교 부설기관으로부터 거액의 수당을 불법 수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고등교육법 위반 자체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청와대가 이를 미리 알았을 것이란 점을 들어 송 전 수석의 사퇴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들은 여전히 송 전 수석의 사퇴 배경과 관련해 일제히 함구하고 있다. “잘 알지 못한다”거나 “말할 것이 없다”는 반응이 전부다. 인사 검증 ‘구멍’에 대해서는 여당에서도 비판이 거세다. 한 새누리당 초선 의원은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거라면 당시 별 문제가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건데 누군가는 판단 실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러니까 정부의 인사를 미스터리 인사, 밀실 인사라고 하는 것”이라며 “김기춘 비서실장은 송 전 수석의 사퇴 배경에 대해 국민들에게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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