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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산누출 사고원인 조사키로/울산 환경지소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방환경청 울산출장소는 23일 선경인더스트리에서 22일 발생한 초산증기 누출사고가 텔레프탈린산공장 반응기에서 원료를 공급하는 펌프가 파손돼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전담반을 편성,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환경청 울산출장소는 지난 4월초에도 선경인더스트리 울산공장에서 유해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이번 사건에 회사측의 과실이 드러나면 고발조치키로 했다. 한편 울산시 남구 황성동 성외ㆍ세죽 등 초산증기 피해지역 주민들은 이 회사에서의 잇따른 유해가스 누출로 『인체와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불안해 살수없다』면서 관계기관에 보다 철저한 지도감독과 회사측의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 공장서 초산 누출… 주민 질식 소동/울산 선경인더스트리사

    ◎연결 파이프 고장,10분간 새 나와/3개 마을 2천여명 구토ㆍ두통/40여명 치료… 2명은 실명위기/바람타고 독소확산… 인근 1만여평 농작물 피해 【울산=이용호기자】 22일 하오2시10분쯤 경남 울산시 황성동 울산공단내 폴리에스터 생산공장인 ㈜선경인더스트리(대표 이승동) TPA공장에서 초산파이프 밸브가 고장나 초산이 10여분동안 새어 나오는 바람에 이 마을 감용자씨(28ㆍ여) 등 2명이 질식,중독돼 시내 동강병원 등에 입원하고 박상년씨(77ㆍ여) 등 34명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사고로 황성동 성외부락을 비롯한 성암ㆍ세죽 등 3개부락 4백94가구 주민 2천80여명이 심한 구토와 두통,눈을 뜰 수 없는 중독증세를 보였으며 주민들 일부는 회사로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피해주민 박씨에 따르면 마을에서 2백여m 떨어진 이 공장에서 새어나온 초산으로 숨이 막히고 심한 재채기와 함께 눈이 따가와지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었다며 마을주민 36명이 같은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증세가 가장 심해 의식을잃고 입원중인 감씨 등 2명은 눈동자에 충혈이 생기는 등 심한 상처를 입어 실명될 위기에 놓여있다. 이날 사고는 폴리에스터원료인 TPA 공장으로 연결된 초산파이프의 밸브 포인트가 고장이 나 일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밸브 포인트고장으로 새어나온 초산이 때마침 불어온 바람을 타고 마을 일대를 덮은것 같다』고 말하고 확실한 원인을 조사,피해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입원중인 동강병원의사 김모씨는 『환자들이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증세와 함께 가슴이 답답하다고 고통을 호소해 오고 있다』며 『초산의 일종인 TPA가 새어 나오면서 눈에 들어가 각막궤양증세를 일으킨것 같다』고 말했다. 초산은 파이프속에서 액체이나 밖으로 새어나오면 기체로 변해 액체상태에서 보다 더 큰 피해를 일으킨다. 한편 이날 피해가 심했던 성외부락 주민들은 마을앞 1만여평의 밭에 심은 고추ㆍ참깨 등 농작물도 잎이 누렇게 말라 죽어 1억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수입돼지고기 통조림/관세율 60%로 인상

    수입돼지고기 통조림의 관세율이 현행 30%에서 60%로 인상되는데 반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통조림캔의 관세율은 10%로 인하된다. 19일 상공부에 따르면 수입급증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통조림 등 4개품목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통조림의 경우 관세율을 60%로 인상하고 나머지 초산에틸,스테아린산 등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국산품의 구매확대를 권장키로 했다. 만일 이들 품목에 대한 수입동향 분석결과,시행되지 않을 경우 한시적으로 수입물량을 제한 할 방침이다. 상공부의 이같은 조치는 한국육가공협회 등 관련 단체 및 업체들로부터 제기된 산업피해구제신청에 대해 상공부무역위원회가 수입급증으로 인해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 티타늄공장 설립 인가/재무부/자체매립장 확보 조건

    2년을 넘게 끌어온 미국 듀퐁사의 이산화티타늄 제조를 위한 공장설립이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재무부는 18일 외자사업심사위원회를 열어 듀퐁사가 7천7백60만 달러를 들여 한양화학과 합작으로 국내에 건설키로 한 이산화티타늄공장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골재로 사용하겠다는 듀퐁사의 신청은 불허하고 반드시 자체 매립장을 확보해서 묻어버려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이는 해당 폐기물이 환경에 전혀 무해하다고 입증할 수 없다는 국내 환경보호주의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외심위는 이밖에 영국의 BP케미컬이 빙초산과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삼성종합화학과 합작으로 세운 삼성 BP화학에 1천3백70만 달러를 증액투자 하는것 등 3건의 외국인 투자도 함께 인가했다.
  • 초산에틸등 수입 급증/국내산업 실질적 피해/무역위 판정

    상공부무역위원회는 4일 집성운모절연제품과 스테아린산 및 초산에틸의 수입이 최근 급격하게 늘어남으로써 국산제품의 생산이 줄어들고 가격이 떨어지는등 국내 산업이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60일 이내에 이들 품목에 대한 수입수량 규제나 관세인상 등의 국내산업 보호방안을 마련,상공부에 건의하게 된다. 무역위원회의 조사결과 가전제품과 중전기기의 내열ㆍ절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인 집성운모절연제품의 경우 86년부터 3년간 해마다 수입이 평균 58%씩 증가했으며 89년에는 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이 73%까지 치솟아 지난해 1월부터 이 제품의 생산을 개시한 대한마이카㈜의 평균가동률이 41%에 머물고 자본금의 절반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등 도산위기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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