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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탄가스 흡입 3년이하 징역/「환각물질」로 규정… 내년 2월부터

    ◎환경처 입법예고/취급업자 불법판매 벌금 최고 5천만원 지금까지 처벌규정이 없어 환각대용 물질로 사용이 확산돼온 부탄가스가 환각물질로 규정돼 이를 흡입하는 자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정부는 4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환각사범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 등을 골자로한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날 환경처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유해화학물질로 규제해온 본드,시너,플루엔,초산에틸,메틸알코올외에 단순한 연료만으로 규정되어온 부탄가스를 유해화학물에 포함시켜 「부탄가스를 흡입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소지할 경우」징역 3년이하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들어 부탄가스를 흡입,환각상태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거나 환각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다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사례가 빈발,이를 규제·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부탄가스를 단순히 판매하는 행위는 제재를 받지 않지만 이를 흡입목적으로 구입하려는사실을 알고도 판매할 경우 판매자도 처벌을 받게 된다. 이안은 이와함께 유독물 취급업자의 각종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종류를 다양화해 영업정지처분 대신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할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또 환경처가 관장해오던 유독물 수입품목의 등록업무를 시·도지사및 환경관리청장에게 위임,지방자치단체에서 융통성있는 관리체제를 갖추고 단속을 벌여나가도록 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부탄가스·본드등 환각성 유해화학물을 흡입한뒤 각종 범죄를 저지른 건수는 4천9백94건으로 92년에 비해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법예고된 개정안은 내년 2월3일부터 시행된다.
  • 미금시 무허 날염공장등 60여곳/현장고발:7(녹색환경가꾸자:74)

    ◎한강지류에 폐수 무단 방류/하루 3천여t 왕숙천에 버려/구의취수장으로 그대로 유입/경찰,업주 13명 수사 착구 자연녹지지역인 한강지류에 날염·도금업체 등 무허가공장들이 들어서 폐수를 무단방류해온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경기도 미금시 평내동 41일대 나환자자활촌인 협동산업부지내의 N섬유·J공장등 무허가날염업체 13곳이 한강지류인 이일대 왕숙천에 대량의 폐수를 무단방류해온 혐의를 잡고 홍모씨(42)등 13개 공장업주와 이들에게 땅을 임대해준 협동산업 관련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70년대말 나환자들의 자활을 위해 조성돼 축산업을 해온 협동산업내 1만여평의 자연녹지지역에 87년이후 이 날염업체들을 포함,도금·비철금속업체 등 60여개의 임대공장들이 불법으로 들어선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협동산업측은 91년6월 폐수방출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높아지자 뒤늦게 경기도청으로부터 폐수처리허가를 받은 뒤 이 13개 날염공장업주들로부터 비용을 갹출,협동산업 관계자 김모씨(62)명의로 하루 7백t규모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했으나 실제배출량은 처리용량보다 훨씬 많아 업체당 2백∼3백여t씩 하루평균 3천여t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러나 날염공장이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일 심야·새벽시간대에 이들 공장으로부터 폐수가 대량으로 흘러나왔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이 공장들이 폐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일대의 평내·사릉·왕숙천이 서울 시민의 식수원인 한강지류로서 구의취수장등 4개 취수장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일대 주민들의 수차례에 걸친 진정에도 불구하고 시정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점을 중시,환경유해업소척결과 식수원보호차원에서 그동안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경기도가 자연녹지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폐수처리시설허가를 내준 경위와 최근 수년동안 이일대 주민들이 이들 공장의 폐수 무단방출과 이로 인한 수질오염등을 관계기관에 호소해왔으나 지금까지 방치돼온 사실로 미루어 관계공무원의 결탁·비호가능성에 대해 수사를벌이고 있다. 이일대 주민들은 이들 공장이 들어선 이후 무단방출돼온 날염원액과 빙초산 등 각종 유해물질이 그동안 식수로 사용하던 지하수에까지 흘러들자 최근에는 팔당지역에서 수도를 끌어다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관할 미금시청측은 단속권이 경기도청측에 있다는 이유로 무허가공장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단속책임이 있는 경기도 북부출장소 환경지도계측은 『출장소가 지난달 23일자로 단속권한을 경기도청 환경과에서 넘겨받았기 때문에 현황파악이 안된 상태』라면서 『9월말이나 10월초쯤에 이일대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 “중,시장개발 더 확대”/주한 중국대사 밝혀

    중국이 자동차,전자,석유화학,건설 등의 업종에 대해 대외개방의 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보여 우리기업의 대중진출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장정연(장팅옌)주한중국대사는 18일 대한상의가 한중수교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조찬간담회에서 『중국정부는 대외개방정책을 계속 추진,더 많은 외국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대사는 『자동차,전자,기계,석유화학 등을 기간산업으로 중점육성하고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종합운수망과 광케이블 등 종합통신망을 구축,기초산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외국기업이 중국시장에서의 합법적 이익을 내도록 최대한 보장,외국자본과 세계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사람 1백명당 자가용수요가 1대만 늘어도 1천3백만대의 신규수요가 생기며 건축의 경우 연면적으로 매년 8천억㎡의 건물이 들어서는 등 엄청난 내수시장이 있다』며 『특히 한중 두나라는 자본과 인력,생산과 시장을 더욱 긴밀히 결합시킬 필요가 있으며 소규모로 행하던 한국의 대중투자도 자원개발,현지 생산공장설립 등 대형프로젝트 위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중간 교역규모는 1백8억달러이며 대중투자규모는 6백16건에 5억9천만달러이다.
  • 이달의 독입운동가 양세봉장군/압록강 순시한 사이토총독 저격

    ◎조선혁명군 이끌고 만주서 항일투쟁/일군과 2백차례 혈전… 밀정에 살해돼 『나를 따라 생명을 각오하는 동지들은 손을 들어주십시오.조국광복군과 동만백만동포의 생명을 두 어깨에 짊어진 우리는…』 1932년 조선혁명군사령관 벽해 양세봉장군(1896년6월5일∼1934년8월12일)이 만주 흥경현에서 일제 관동군과 대회전을 갖기에 앞서 동료 독립운동가들에게 행한 연설의 일부다. 양장군은 이 전투를 포함,일제와 밀정들에게 붙잡혀 순국한 34년까지 2백여차례이상 혈전을 치른 신화적인 무장항일투사였다. 선생은 30년대 만주지역에서 활약한 최후의 독립군 명장으로 항일독립운동사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선생이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26세때인 22년부터.이전에도 3·1만세 시위운동을 펼치는등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이즈음부터 무장독립운동가로 본격 활약하게 된다.선생은 의주·삭주 경계의 천마산을 근거지로 해 항일투쟁을 전개하고 있던 무장단체 천마산대(대장 최시흥)에 가입,창성군 대유동 경찰서와 금광사무소·영림창을 습격하고군수물자를 빼앗는등 기염을 토했다. 5백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천마산대는 유격전을 능숙하게 구사하면서 일제에 위협을 가하던 단체였다. 선생은 천마산대가 일제의 대대적인 「토벌」로 활동불가능 상태에 빠지자 여러 독립운동단체들이 연합해 구성한 대한통의부등에서 의용군으로 활약했다. 대한통의부 의용군이 발전해 참의부가 결성되자 제3소대장에 임명된 선생은 24년5월 국내진입작전을 전개,평북 초산군·강계군에서 일경과 교전해 수명을 사살했으며 압록강을 순시하던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재등실)일행에 총격을 퍼부어 일제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선생은 일제의 배후조종을 받은 마적단의 습격으로 통의부 신팔균총사령이 전사한뒤 통의부·대한군정서·의성단등이 정의부로 확대통합되자 정의부 의용군 중대장에 임명돼 일경·친일분자의 처단에 앞장섰다. 정의부는 김동삼선생을 의장으로 지역군사·재정·행정·교육·사법등 모든 부문을 국가체제에 맞춰 틀을 짰다. 선생은 이어 만주지역에서 벌어진 좌우합작운동의 영향으로 정의부를주축으로 여러 독립운동단체들과 연합해 민족유일당 조직동맹을 결성,이 동맹이 다시 조선혁명당으로 발전하자 소속 부대인 조선혁명군 부사령의 중책을 맡게 된다. 조선혁명군은 30년대 적기관을 습격하고 밀정을 처단하는 한편 대중조직및 거점확보를 위해 특수공작원을 국내로 특파하는등 독립운동사에 맹활약을 펼친 것으로 기록돼있다. 선생은 31년 일제가 중국 동북지방을 침략한 만주사변이 일어나자 한·중 공동대응을 위해 중국인 실력자 왕동헌의 요령 농민자위군과 협의해 연합부대를 편성했다. 이런 가운데 32년 조선혁명당은 비밀간부회의를 열었으나 정보를 입수한 일경의 급습으로 간부 83명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조선혁명당의 총사령에 취임하는 동시에 혁명투사 양성을 위해 조선혁명당이 설립한 속성사관학교 명예교장에 추대된다. 선생은 또 중국 의용군 총사령 이춘윤과 요령 민중자위군 결성 협정을 체결,일제와 2백여차례에 걸쳐 혈전을 치렀다.32년3월 신빈현 남쪽에서 벌어진 일제 관동군과의 접전에서선생의 부대는 일군의 주둔지를 빼앗는 전과를 올렸다. 같은 달 하순 일제가 폭격기까지 동원해 반격전을 펼치자 선생은 한중연합군 1만여명을 투입,치열한 전투 끝에 일제를 물리치는 억센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중연합군은 그러나 관동군이 두달후 세력을 재결집,대대적인 공세를 가해옴에 따라 10월까지 5개월동안 여러차례 전투를 치렀으나 일제 공군력에 밀려 주공격력을 잃게 된다. 선생은 이에 따라 다음해인 34년1월 조선혁명군 재건을 위해 총사령에 취임,같은해 5월 황해도 사리원경찰서를 습격하는등 유격전에 나선다. 조선혁명군은 이어 장개석의 국민군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흥경현 진주령에서 일본군 병력수송기차를 습격,수십명을 사살하고 경기관총·대포등을 노획하기도 했다.또 1개 대대병력으로 기습해온 일군을 물리치고 오히려 추격전을 펼쳐 일군 80여명을 사살한다. 선생은 그러나 34년 평소 혁명군을 지원해온 중국인을 만나기 위해 환인현 소광구 골짜기로 나갔다가 일제 밀정등의 총격을 받고 장렬하게 순국한다.이 중국인은일제 밀정의 꾐에 빠져 변절하고 선생을 인적드문 골짜기로 유인한 것이었다. 일제는 후에 선생의 묘를 파헤치고 시신에세 목을 떼어 가져가는 만행을 저지르는등 잔악상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조선혁명군은 선생의 순국이후 급격히 세력이 위축돼 소규모 유격전으로 독립군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선생은 동지는 물론 주민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은 명장이었으며 항일무장투쟁사에서 김좌진·홍범도등과 함께 3명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침◁ 7월의 독립운동가 이준열사는 1859년1월12일 출생,1907년7월14일 순국했기에 바로 잡습니다.
  • “한비 27년만에 삼성으로”… 낙찰 이모저모

    ◎내정가보다 1천억 높은 값 응찰/9만원짜리 주식을 33만원에 산 셈/동부 허탈한 표정 “법적대응 않겠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비의 2차 입찰은 불과 30분만에 일사천리로 끝났다.하오 2시 정각 산은이 입찰성립을 발표하자 금강과 대림은 바로 응찰가를 썼으나 삼성은 막판까지 계산기를 두드리며 상당히 고심하는 눈치. 신효순 산은 투자기업부장이 2천3백억원을 쓴 삼성이 낙찰됐다고 발표하자 금강과 대림은 엄청난 가격에 놀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반면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지난 67년 국가에 헌납한 지 27년만에 한비를 되찾은 삼성은 오히려 태연자약. ○…삼성의 대표로 나선 제일모직 제진훈 경영지원실 상무는 낙찰자로 확정되자 『예상했던 일』이라며 『들러리 시비는 삼성에 흠집을 내려고 퍼트린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주장.그는 『동신주택이 불참한 이유는 모른다』며 『2천3백억원을 쓴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며 계산기를 두드린 것은 입찰 보증금액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삼성이 써낸 응찰가 2천3백억원에 산은 관계자들은 『역시 삼성』이라며 혀를 내두르는 모습.한 관계자는 『내정가를 1천3백억원으로 정한 것도 한비 주가에 1백%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라며 『주가로 따져 9만원짜리 주식을 33만원에 판 셈』이라고 흐뭇한 모습. ○…직원을 기자로 가장해 입찰 장소에 보내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던 동부는 당초 예상은 했으면서도 막상 한비가 삼성에 낙찰됐다는 소식을 듣자 허탈해 하는 표정. 우종일 동부화학 전무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삼성의 들러리 작전이 적중했다.고소나 고발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당분간 추이를 살피며 대응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한때 입찰 신청서도 내지 않겠다고 바람을 잡다가 들러리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끝까지 참여하겠다고 호언하던 동신주택은 결국 불참.이균보 사장은 『과열로 치닫을 우려가 있어 포기했다』며 『그러나 들러리는 정말 아니었다』고 강조. 그러나 동신주택이 앞으로 산은이 실시할 모든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입찰을 포기한 것에 재계는 스스로 들러리였음을 시인하는 셈이라고 평가. ○…대림산업과 금강그룹은 입찰이 끝난 뒤 『최선을 다했다.삼성이 그렇게 엄청난 금액을 써낼 줄은 몰랐다』며 .응찰가를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다 알게 될 것』이라는 대답만 남기고 총총히 사라졌다. ◎한비의 앞날/삼성,2천년까지 1조원 투자 정밀화학단지로 집중육성 「집 나간 자식을 되찾은」 삼성의 한비 육성 계획은 무엇인가. 삼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한비의 화학부문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정밀화학 분야를 적극 확대해 그룹 내 화학부문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생각이었다.이번 입찰의 창구도 삼성종합화학이 맡았고,앞으로 한비의 화학부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은 오는 97년까지 5천억원,2000년까지 1조원을 정밀화학 사업에 투자해 한비의 매출액을 97년 8천억원,2000년 1조2천억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대산 유화단지와 한비를 차별화,대산단지는 장치위주의 범용 화학산업으로,한비는 정밀화학 전문단지로 키운다.구체적으로는 염소와 암모니아를 기초 원료로 한중간체 분야의 확대,석유화학 제품의 빙초산 등을 원료로 한 유도체로의 계열화 등이다. 삼성의 자본 및 마케팅과 한비의 축적된 기술 및 전문 인력이 효율적으로 결합하면 화학분야에서도 선두 주자가 가능하다고 본다. 한비는 이름이 비료회사로 돼 있지만 실은 부가가치가 큰 정밀화학 분야가 훨씬 크다.사실 한비의 비료부문은 전체 매출의 16.8%에 불과하고 염화메탄,메틸아민 등 정밀화학 제품이 38.3%로 주류이다. 나머지는 화공분야 기계제작 19.2%,암모니아 등의 수입판매 20.9% 등이다.화학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전하는 가운데에서도 한비가 외형과 순익을 함께 늘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같이 고도화된 사업구조 탓이다.
  • 임진강에 새 교량 건설/남북교류 대비/내년 상반기 착공

    ◎폭 24m 6차선으로 자유의 다리 동북쪽 1㎞지점에 임진강을 가로질러 남북을 연결하는 길이 9백m의 자유대교가 내년 상반기중 착공된다. 건설부의 관계자는 30일 『남북교류와 민통선지역의 개발 및 통일에 대비해 작년 착공된 국도 1호선(목포∼신의주)의 남북연결구간 복원공사에 따라 내년 임진강을 건너는 새로운 다리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진강에 새로 건설될 다리는 기존의 철교인 자유의 다리에서 임진강상류방향인 동북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설치된다.교량의 폭은 24m로 왕복 6차선이다. 현재 건설부가 추진중인 남북연결도로의 복원공사는 국도 1호,3호(남해∼초산),7호(부산∼온성)선중 1호선과 3호선의 남방한계선이남 구간을 우선 연결시키는 것으로 작년 12월 공사가 착공됐다.
  • 「6·25」 44돌… 중부전선 초산진부대를 가다

    ◎“압록강 진격했던 선배영광 잇겠다”/초병들,철통 경계… “국민은 우릴믿길”/정적깨는 대남비방확성기 소리 여전 6·25사변 44주년을 맞는 중부전선 최전방 초산진 부대 남방한계선 경계초소. 서울에서 1백10㎞ 떨어진 이곳은 남북정상회담 실무접촉을 앞두고 있건만 1.2㎞거리의 맞은편 북녘 능선에 설치된 대남 비방방송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제2의 조선전쟁」,「필승불패」,「민족대단결아래 통일된 조선민족 만세」등 상투적인 대남비방 방송은 아직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음을 깨우쳐 주고 있다. 최전방 초소에서 관측용 대형망원경을 잡고 적의 동태를 관측하고 있는 초병들의 눈매는 상황의 변화에 아랑곳 없이 경계근무에 한치의 틈도 보이지 않는다. ○부대이동은 없어 초병들은 『최근 머리깎은 인민군들의 모습이 다시 보일 뿐 부대이동등 도발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만일 적의 도발이 있다면 선배 전우들처럼 즉시 격퇴할 만반의 태세가 갖추어져 있다』고 힘있게 말했다. 초산진 부대는 50년 10월 26일 하오 2시15분 최초로 압록강까지 진격,초산땅에 태극기를 꽂고 압록강물을 수통에 담아 그날의 감격을 이승만대통령에게 보냈으며 73년 11월 20일에는 북한의 제2땅굴을 발견,그들의 흉계를 전세계에 고발했던 부대다. 특히 이 부대는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적의 공격을 육탄으로 돌격,전차를 파괴하는등 전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38선을 3일동안이나 방어한 유일한 부대였으며 개전이후 처음으로 충북 음성 무극리 지역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패전을 거듭하던 국군과 국민에게 큰 위안을 주었다.당시 전 장병이 일계급 특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국전때 첫승리 이 부대원들은 이러한 선배 전우들의 필승무패의 초산투혼을 이어받아 오늘도 필승의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이 부대 중대장 정봉용대위(29)는 『적정은 평소와 다른 점이 조금도 없으나 최근 북핵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사시 적의 침투나 도발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완벽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11년째 이 부대에 근무하는 주유동주임원사(48)는 『밖에서 사재기를 하는등 북한핵문제로 소란을 피우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늘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데다 무슨 일이든지 강한 정신력만 있으면 이룰 수 있는만큼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재기 이해안돼 경계근무중인 심인용상병(22)은 『내평생에 단 한번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니 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선배들의 뒤를 이어 압록강으로 진격,강물을 떠마시겠다는 각오로 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병들의 믿음직한 경계근무 모습에서 제2의 한국전쟁은 일어날 수 없으며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책 경계선도 언젠가는 허물어 질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
  • 「빙초산 노출」 직업병 첫 인정

    ◎인과관계 입증 안돼 제반상황 고려해야 【부산=김정한기자】 빙초산과 암모니아 가스에 노출됨으로 인해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근로자도 직업병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2특별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는 27일 홍순문씨(51·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 1467의54)가 부산 동래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 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지난 91년 12월26일 원고에 대해 낸 요양불승인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이 원고가 만성신부전증을 앓게된데 대해 의학적 인과관계가 분명하지 않더라도 원고가 입사 당시 건강한 상태였고 암모니아가스와 빙초산이 신장에 간접적으로나마 해를 끼칠 수 있고 특히 원고가 만성신부전증을 일으킬만한 다른 물질에 노출된 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빙초산 등을 흡입해 유발되었다고 추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성폭력특별법 적용 잇따라/최근 서울 2건·광주 1건

    ◎징역 7년이상 중형 성폭력범죄의 처벌및 피해자 보호등에관한 법률(성폭력특별법)이 지난 1일 발효된 이래 미수에 그친 성폭행등 각종 성범죄에 잇따라 적용되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 이모양(19·재수생)을 성폭행하려한 최모군(19·K대1년)을 성폭력특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최군은 지난 16일 하오7시쯤 이양을 집으로 유인,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승용차에 태워 충북 음성군의 국도변으로 가 도로변 가게에서 빙초산 1병을 산 뒤 빙초산을 적신 수건으로 이양의 얼굴을 덮어 씌워 전치 10일의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6일 포장마차에서 만난 여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송하길씨(25·종업원·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를 역시 성폭력특별법을 적용해 구속했다. 이에 앞서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가정집에 침입,30대 가정주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나도운씨(30·열쇠수리공·광주시 북구 중흥2동 261의 23)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성폭력특별법은 위반자에 대해 징역7년 이상의 중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설사 미수사실이 참작된다 하더라도 최저형량의 2분의1만 감경돼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다.
  • 금연바람 지구촌 확산/선진국 담배산업 위기에(현장 세계경제)

    ◎흡연 규제국 늘어 시장쟁탈전 치열/막대한 투자불구 매출액 날로 격감 몇몇 선진국에서 불기 시작한 「금연」 바람이 지구촌 곳곳에 퍼져나가 세계 연초산업의 견인차인 선진국 담배회사들을 위기의 태풍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최근들어 여러 나라에서 민간단체나 정부 주도하에 담배안피우기 운동을 벌인다는 뉴스가 잇따라 전해진다.국내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담배소비량이 감소했다.한국은 지난 91년 유엔이 실시한 국민1인당 흡연량 조사에서 4위(2천2백개비)를 차지했는데 이때 일본(2천5백)·헝가리·폴란드 등 상위3개국들이 한결같이 10년전과 비교해 담배를 덜 피운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인은 흡연증가를 기록했었다.그런 우리나라에서도 지금은 확실히 금연및 비흡연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물론 전세계을 통틀어 볼 땐 흡연량이 줄어든 건 아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소비된 담배(궐련)는 약 5조6천억개비로 추산,예전처럼 1년전보다 늘어났다.그러나 연 증가량이 1%미만인 것으로 파악된다.2년전인 91년에는 2.3% 증가했었다.이같은 담배소비 증가량의 둔화는 국제적 공급파이프인 선진국 거대 담배회사들이 해외시장 진출과 개발에 쏟아부은 투자경비와 노력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성장률이다. 전세계에서 12억명이상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나 5조개비가 넘는 궐련의 절반이상을 서양 선진국의 7대 담배회사들이 공급한다.특히 3억명이 흡연인구인 중국의 국영전매공사가 세계 최대규모로 제조해 전량 국내소비하는 1조6천억개비를 빼면 이들 7대메이저의 공급비중은 무려 70%에 달한다.그러나 이들 선진국회사들의 해외시장진출 및 세계화는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자신들 선진국 시장이 팽팽히 살아있을 땐 세계엔 큰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미국·영국 등 선진국 담배회사들은 80년엔 전세계 4분의1 국가의 시장에만 진출했으나 지금은 90%의 나라에서 경쟁하고 있다.미국의 필립 모리스사는 지난해 6천7백만개비의 궐련을 각국에 팔아 세계시장 점유율 12%로 중국전매공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영국 BAT의 점유율도 11%에 가깝다. 한편 산업분류에서 식품및 연초로 묶어지듯 기호품이되식품류의 생필품적 소비 비중을 갖고있는 담배는 선진국 시장에서의 판매이윤이 후진국 시장보다 몇배나 된다는 드문 특징을 가진다.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브랜드일수록 더욱 그러한데 이처럼 이윤이 큰 선진국은 강한 금연바람과 함께 소비량이 격감하고,파격적인 저가를 앞세운 해외시장 진출도 생각만큼 수월치 않아 담배회사를 초조하게 만드는 것이다. 선진국내의 담배소비자인 흡연인구는 크게 격감,지난 65년 성인의 42%가 담배를 피웠던 미국은 현재 흡연인구율이 26%로 떨어졌다.지금도 4천6백만명 가량이 담배를 피우고있긴 하나 지난 10년간 담배소비량은 연 2∼3%씩 감소해 왔다.지난해 미국의 식품및 담배산업 총매출액은 4천2백억달러였는데 이중 담배 매출액은 4백70억달러였다.유럽 전체의 담배 매출액은 5백80억달러 정도이다. 유명한 말보로 브랜드의 필립 모리스,카멜의 RJR 나비스코 등이 주도하는 미국의 고급궐련(갑당 2달러이상)은 판매마진이 거의 40%에 육박,해외시장 마진의 3배나 되는 황금품목이다.필립 모리스는 지난해 전세계에 2백50억달러 어치의 각종 담배를 팔아 65억달러의 이윤을 기록했는데 이 이윤의 75%가 총매출의 반도 안되는 1백10억달러의 국내판매에서 나왔다.지구 곳곳에서 담배시장이 위협받고 있지만 하필 이처럼 최고의 황금시장이 최대의 위기에 놓여있다. 미국 국방부는 군내의 모든 작업장에 금연령을 내렸고 노동부도 6백만개소의 민간 근무처에 금연권고를 시달했으며 식당,쇼핑몰 등 공공장소의 금연을 법제화한 크고 작은 지역사회만도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버먼트주,워싱턴주,메릴랜드주 등 5백군데가 넘는다.의무총감과 식품의약국장이 번갈아 담배의 약물적 규제를 거론하기도 했다.미국에서만 1년에 42만명이 흡연에서 유발된 병인으로 사망했는데 이 숫자는 살인·자살·에이즈·교통사고·알코올및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합계를 넘어선다는 것이다.유럽까지 포함하면 흡연 희생자가 1백만명에 달한다. 사용자를 중독자로 만들어도 법에 저촉되지 않은 유일한 상품인 담배는 동시에 이윤이 제일 많이 남는 소비품목인데 미국의 담배회사들은 『4천만명의미국인이 제뜻대로 금연에 성공한 마당에 담배의 중독성을 강조하는 건 합당치 않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이같은 중독성 공격보다 미 담배회사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현재 갑당 24센트씩 부과되는 연방물품세가 의료개혁 재원조달 명목으로 최소한 99센트로 인상,마진폭을 크게 갉아먹으리라는 전망이다.또 지난 85년부터 통상법 301조를 들먹이며 진출한 일본·한국·대만·태국 등 정부전매의 동아시아 3백50억달러 담배시장에서도 최고점유율 17%(일본)가 시사하듯 저가 공세에도 불구하고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
  • 인구 10만이하시(현지점검 행정구역 개편:2)

    ◎재정취약 20곳 인접군과 통합 유력/32곳중 생활권 분리된 하남시 등 제외/대천·보령 합치면 예산 연백50억 절감/인접 군이 여러개 일경우 범위·대상 선정에 어려움 지방행정구역지도 다시 그리기의 첫번째 대상은 인구 10만이하의 시지역과 인접 군지역이다. 전국의 인구 10만이하의 시는 경기도 송탄·동두천·과천·평택·미금·오산·의왕·하남시,강원도의 동해·태백·속초·삼척시,충남의 공주·대천·온양·서산시,전북의 정주·남원·김제시,전남의 나주·여천·동광양시,경북의 영주·영천·상주·점촌·경산시,경남의 충무·삼천포·밀양·장승포시,제주의 서귀포시등 모두 32곳이다. 그러나 이들이 단지 인구규모가 10만이하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인접군과 통합대상이 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 소규모도시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통합이 미약한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보다는 상실한 경쟁력을 회생시킨다는 차원에 추진될 것이라는 얘기다. 충남 대천시와 보령군의 예를 보자.분리되기 직전인 지난 85년말 대천읍 주민수는 5만1천7백33명,보령군 9만3천31명으로 모두 14만4천7백64명이었고 공무원은 5백52명이었다.대천읍이 시승격후 만7년이 지난 93년말 주민수는 대천시 5만4천9백97명,보령군 7만2천9백81명등 모두 12만7천9백78명으로 1만6천7백86명이 줄었지만 공무원은 대천시 3백91명,보령군 6백13명등 1천4명으로 두배가까이 늘었다.일선 시·군 1년예산의 60∼70%를 차지하는 관계공무원의 인건비는 물론 각종 행정관청의 유지비도 두배가량 증가했음은 물론이다. 이같은 무리한 시·군분리가 빚어낸 불합리한 점은 또 있다.대천시는 쓰레기매립장시설이 불가피한데도 마땅한 부지가 없어 계속 미루고 있다.대천시가 보령군에 매립장터 제공을 요구하면 우선 인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반대급부로 치러야 하는 보령군의 개발사업요구를 재정구조가 취약한 대천시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다. 양시·군이 통합할 경우 두지역은 연간 1백50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광역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취약한 재정구조를 크게 반전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문제점과 지역통합효과는 비단 대천시와 보령군뿐만 아니라 인구 10만이하의 소규모도시지역에는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왕에 시·군으로 분리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체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시·군까지 또다시 통합해야 할 것이냐도 문제다.후자에 해당되는 예가 경기도지역의 시·군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더구나 경기지역의 경우 통합대상군지역마저 없기도 할뿐만아니라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통합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다.통합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하남시와 광주군의 경우 지금은 모두 인구가 8만∼9만정도지만 두곳의 생활권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점,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특히 발전잠재력이 풍부해 조만간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구태여 통합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제주도의 서귀포시와 남제주군도 비슷한 이유로 통합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보면 인구 10만이하의 소규모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예상지역은 20곳 남짓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부분이인접 군지역을 통합하면 되지만 통합지역의 범위를 정하는 문제도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강원도 속초시의 경우 고성군이 통합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속초산악회의 주민설문조사 결과 양양군까지 함께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70%를 훨씬 넘을만큼 압도적이었다.강원도 태백시의 경우도 통합대상 군으로 정선군을 택해야 할지,영월군을 택할지 혹은 정선·영월군과 함께 3곳을 통합해야 할지는 차제에 깊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지역주민간 정서등이 얽히고 설켜 이 소규모 도시지역들마저 통합과정은 수월치 않을 테지만 자치단체경쟁력을 차제에 반드시 회생시켜야 한다는 게 절대절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보면 이해관계자들의 사사로운 이해관계는 과감히 털어내야 할 것이다.
  • 대일수입금지 품목 새해부터 25개 해제/초산에틸·에탄올 등 포함

    에어백 등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제한돼 온 수입선 다변화품목 가운데 25개 품목이 내년 1월 1일부터 해제된다. 상공자원부는 30일 수입선 다변화품목 2백58개 중 에탄올과 초산에틸 등 25개 품목이 다변화 품목에서 빠지고 품목분류를 통합조정,3개 품목이 줄어 수입선 다변화품목이 2백30개로 줄어든다고 밝혔다.해제되는 품목은 ▲10년 이상 장기 지정된 품목 중 대외경쟁력이 확보된 것 ▲신제품 개발로 수요가 줄어든 품목 ▲지정 후 5년 이상 지난 품목 중 독과점 품목 및 내수규모가 작은 것들이다. 정부는 그동안 대일역조를 이유로 이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한일간 관계개선과 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 등을 계기로 이 제도의 축소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다변화품목을 5년 내에 절반으로 줄인 뒤 장기적으로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 수상연설에 14차례 박수갈채(김대통령 방미여로)

    ◎클린턴 참석 “민주주의에 공헌” 찬사/명예박사학위수영식 “김영삼” 연호 북한핵문제에 관련,국제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상오(이하 현지시간)백악관에서 클린턴 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확고히 다졌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22일 하오 미민주당 국제문제연구소(NDI)가 수여하는 「해리먼 민주주의 상」을 수상하고 아메리칸대에서 명예국제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해리먼 민주주의상수상◁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22일 저녁 열린 NDI의 「해리먼 민주주의 상」시상식은 본행사에 앞선 리셉션과 만찬을 겸한 본행사,남성 5중창단 공연 등으로 나뉘어 2시간50분 동안 진행. 김대통령과 손명순여사는 예정보다 10여분 빨리 행사장에 도착해 윌럭 NDI회장의 안내로 리셉션장을 돌며 공동수상자인 미첼 상원의원,로널드 브라운 미상무장관등 주요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가벼운 환담. ○중간박수 12차례 ○…김대통령이 이날 「해리먼 민주주의상」을 수상한 만찬 행사의하이라이트는 역시 김대통령 연설. 김대통령은 얼브라이트 주유엔미국대사로부터 해리먼 민주주의상의 상징인 크리스털 지구의를 받은뒤 단상으로 올라가 25분동안 자신의 정치역정과 한국의 민주화,그리고 개혁과 변화에 대해 설명. 김대통령이 연설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강조할때마다 참석자들은 박수를 쳐 모두 12차례의 중간박수가 나왔으며 김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할 때와 마칠 때는 전원이 기립박수. ○일부 참석자 눈물 김대통령이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고통스러운 편이지만 국민의 편에 서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다』고 말하자 큰 박수가 터졌으며 『한국에는 국민을 위한,국민에 의한,국민의 정부가 마침내 수립된 것』이라고 역설하자 다시 박수가 가득. 김대통령이 초산테러와 국회의원직 제명,3년간의 연금,23일간의 단식등 민주화 투쟁과정을 설명하자 일부 참석자들은 손수건으로 눈을 훔쳤으며 김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일부 참석자들은 엄지 손가락을 세워 『최고』라고 칭찬. ○…김대통령이 수상 연설을 하기전 클린턴대통령은 만찬장에 입장,김대통령과 악수를 나눈뒤 단상에 올라가 연설을 하고 다시 김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퇴장.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이 세계의 민주주의에 공헌을 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었다』면서 『김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의 가치를 이루었다』고 김대통령에게 찬사. 클린턴대통령은 미첼원내총무의 업적을 소개하다가 다시 김대통령을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인물』이라고 평가. ▷아메리칸대 명박학위수여식◁ ○…미아메리칸대 벤더 아리나 강당에서 22일 하오 열린 김대통령에 대한 명예국제정치학박사 학위수여식은 대학관계자들을 비롯,한국 유학생및 학생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엄한 분위기속에 1시간20분동안 진행. ○2천여명 참석 성황 팡파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태극기와 아메리칸대교기를 앞세워 교직원들이 입장했고 학위수여복으로 갈아 입은 김대통령은 참석자들의 기립박수와 한국유학생들이 『김영삼』을 연호하는 가운데 만면에 웃음을 띤채 참석자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어 답례하며 착석. 이어 식순에 따라 진행된 수여식에서 큐리목사는 기도를 통해 『김대통령은 용기있는 리더십으로 한국에 인권및 자유 신장을 가져왔다』고 높이 평가했고 밀스타인총장은 학위수여 제안사에서 『김대통령은 단식투쟁등 민주화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이루어냈으며 앞으로 국제평화 유지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찬사. ○…이어 김대통령은 25분여에 걸쳐 「평화와 번영의 아태시대로」라는 제목의 학위수여식 연설을 통해 아태시대의 개막에 따른 한·미 양국관계의 중요성및 한국의개혁작업에 대해 설명.
  • 비날론/석회석·무연탄 원료로 개발한 합성섬유(북한 백과)

    ◎61년부터 본격생산… 원단부족현상 타개 석회석과 무연탄을 원료로 북한이 자체개발한 폴리비닐알코올계 합성섬유.비닐론과 혼동하기 쉽지만 비닐론은 아니다. 이 합성섬유는 당초 일제치하인 30년대에 화학 섬유전문가인 이승기에 의해 발명됐으나 별로 주목받지 못하다가 해방후 김일성의 지시로 본격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북한에서 면을 대신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섬유이다.이승기는 서울공대학장직에 있다 6·25 때 월북해 북한의 화학섬유공업의 중핵이 됐으나 70년대 이후에는 어떻게 됐는지 소식을 알 수 없다. 이 섬유는 ▲석회석과 무연탄을 원료로 한 카바이드 생산공정 ▲카바이드에 의한 초산비닐 합성공정 ▲폴리비닐알코올제조공정 ▲방사 및 후처리공정 등 4단계의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북측은 의류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61년 2·8비날론공장을 건설한데 이어 평남 순천에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를 건설중에 있다. 북한측은 『생산비가 적게 들면서도 자연섬유나 인조섬유보다 질이 좋으며 용도가 다양한경제적 섬유』라고 자랑하고 있다.그러나 「암우의 공화국」의 작가 이우홍에 따르면 갈대섬유를 소재로 해 석회,석탄과 반응시킨 소박한 것이라고 한다.
  • 남북한 연결 1·3번 국도/새달 복원공사 착공

    ◎판문점∼자유의 다리·신탄리∼월정리 구간 정부는 남북통일에 대비,빠르면 다음 달부터 국도 1호선 중 자유의 다리와 판문점을 잇는 11.5㎞ 구간과 3호선 중 신탄리∼월정리 0.7㎞ 구간 등 2개 구간에 대한 연결·복원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확대를 위해 경의선과 경원선 등 철도망을 연결하는 사업과 함께 9백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간선도로인 국도 1,3,7호선의 휴전선 이남 구간 중 민통선 안에 있는 미복구 구간의 연결 및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목포∼서울∼신의주를 잇는 국도 1호선과 남해∼성남∼초산(함경도)을 잇는 3호선의 연결·복원공사를 오는 11월 착공,9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7호선(부산∼강릉∼청진) 중 간성∼고성 4㎞ 구간은 95∼96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이밖에 남북 교류접촉과 주민 자유접촉 공간확보를 위해 「평화시」의 건설도 검토 중이다.
  • 약재증산 위해 「약초산」 조성확대(북한 이모저모)

    ◎미꾸라지 급성간염 등 치료제로 ○양강도만 4천정보 ○…북한은 한방약재의 증산을 위해 주요 산간지대를 약초인공재배 지역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재배면적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조선 최근호는 양강도내의 「약초산 조성사업」성과를 소개하면서 올해 들어서만도 2백70여정보의 산지에 약초재배지역을 조성한 것을 비롯해 최근 수년간 양강도 내에서만도 모두 4천여정보의 약초재배 면적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도행정경제위원회 산하의 「고려약생산관리국」이 관장하고 있는 이 사업은 시군마다 3백정보 이상의 약초재배 사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목표량을 할당하고 관리국 직원들이 직접 현지에 파견되어 추진실적을 감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루로 만들어 사용 ○…자양분이 많아 예로부터 민간에서 자양강장보약으로 널리 애용돼온 미꾸라지가 북한에서는 급성간염 결핵성임파관절염 폐결핵 당뇨병 간경변 등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에 따르면 미꾸라지는 물고기 전체를 약으로 쓰는데 아무 때나 잡아서 생신한 채로 쓰기도 하고 그늘에 말려서 가루를 내어 쓰기도 한다. 예컨대 당뇨병으로 물을 한정없이 마실 때에는 말린 미꾸라지를 대가리와 꼬리를 잘라버리고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같은 양의 박하잎과 함께 한번에 8g씩 하루 세번 먹는다. 미꾸라지는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도 하는데 특히 황달이 있으면서 오줌이 잘 나가지 않을때 쓰면 오줌이 잘 나가고 황달도 곧 빠진다. 전염성간염일 때에는 그것을 가루로 만들어 적당한 양의 박하를 섞어 10g씩 하루 세번 먹는다. 또한 미꾸라지는 음식을 잘 소화하고 해독작용이 강하므로 술에 중독이 되었을때 특효가 있으며 몸이 부었을때 쓰면 오줌이 많이 나가면서 부은 것이 곧장 빠진다. ○이 요리전문점 개업 ○…북한의 평양 창광거리에 스파게티와 피자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통음식을 취급하는 전문식당이 세워져 개업식을 가졌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개업식에는 북한의 고려봉사총국 박구남 총국장과 이탈리아 루마체 코제카 연합상사 무역실무대표단(단장 사장 플로리오 살바토레)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 직원들이 초대됐다. 이 식당은 지난해 9월 방북한 이탈리아 국제대외교류재정그룹이사회 대표단이 김정일을 만난 자리에서 설립에 합의함으로써 문을 열게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미모·무술 겸비 여성경호원 수요 계속 증가

    ◎「한국경호센터」만 태권도 등 유단자 14명/신변안전임무 완벽 수행… 24시간에 12만원 일전에 인기를 끈 영화 「보디가드」의 주인공 캐빈 코스트너의 멋있는 모습에서 연상하듯 언뜻 덩치좋은 남성을 떠올리게 되는 경호원.남성 독점직종으로 인식되던 경호원직종에서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후텁지근한 더위에도 아랑곳않고 남성 동료 경호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체력단련을 하고 있는 올해 스물두살의 이진옥씨와 스물넷의 정인숙씨. 온화하고 앳된 얼굴,여린 몸매의 이들은 사범출신의 태권도 3단과 2단의 실력파들이다. 사설 경호업체 「한국 경호센터」(02­543­0155)에는 이들외에도 서울에 3명,인천과 대구 부산에 각각 3·4·2명등 14명의 여경호원들이 있다. 모두 태권도 합기도 2·3단의 소유자들이며 신장 1백65㎝이상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비무장상태에서도 칼·몽둥이등 흉기를 든 상대를 일격에 제압할 수있는 경호특기무술과 일상및 특별한 경우 경호를 의뢰하는이들에 대한 예절에 익숙한 이들이다.이 업체 대표 이초산씨는 『남자경호원의 경우 신변안전과 함께 자신을 과시하는 의전요원으로 요청이 많지만 여성들의 경우는 거의 신변안전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여성 경호원을 찾는 의뢰인은 대부분 여성으로 출퇴근시 치한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직장여성과 독신녀,연예인,전남편이나 별거중인 남편으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30∼40대의 여성으로 다양하다.최근에는 같은 학교 불량소녀및 인근 불량배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여학생을 보호해달라는 부모로부터 의뢰가 느는 추세라고. 『이혼을 했으면서도 꼭 자신의 소유물처럼 연약한 여성을 흉기나 폭언으로 위협하는 것을 보면 울컥할 때가 많아요』 의뢰여성과 숙식을 같이 하면서 경호를 한 적이 많았다는 이진옥씨는 현재의 남편이나 전남편으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목격,「가정내 폭력」이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요즘에야 알것 같다고 말한다. 온몸에 멍이 지워질 날이 없을 정도로 고된 훈련도 힘들지만 「보고 듣고 말하지 않는다」는 3대 불문율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쌓이는 스트레스가 더 힘들다는 것이 이들 여성보디가드의 말이다. 주로 운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지만 계약기간이 끝날때 의뢰자로부터 『다음에 필요하면 꼭 부르겠다』며 자신들에 대한 신뢰를 표시할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경호원을 요청해올 경우 하루나 이틀씩의「단기계약」,또는 1개월이상의「전속계약」으로 나눠 계약을 체결하고 의뢰자의 비밀누설및 임무수행 소홀의 경우 손해배상과 위자료까지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다. 24시간 경호비는 12만원이며 전속계약인 경우는 일단 가입비가 무료인 회원이 된뒤 의뢰하면 3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인숙씨는 『계약서에 명기하는 사항처럼 유사시에「목숨을 바쳐」경호하는 것 못지않게 자신이 곁에 있는 것 자체로 불안해 하지 않을 정도의 신뢰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여성경호원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것같다고 강조한다.
  • 제8회 서울현대조각전 대상 김병철씨(인터뷰)

    ◎“몰락하는 권력자 모습 형상화”/“이제 시작… 새 도약 계기 삼을터” 올해 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김병철씨(28)는 『연륜도 적은데 너무 큰 상을 탄 것같아 부담스럽지만 기쁘기 이를데 없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지난91년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진학,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그는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대전을 떠나 힘겨운 아르바이트로 작업료를 충당하면서 예술의 길을 걷고있는 젊은이다. 영예의 대상수상작 「지배자의 죽음」은 최근 시대적 정치변화속에서 과거의 강한 권력을 갖고있던 인물들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바라본 작가개인의 소시민적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특별한 대상이 있는것은 아닙니다.이데올로기의 해체속에서 막강한 힘의 죽음을 맛본 가상의 인물이라고나 할까요』 시멘트에 쇳가루와 초산을 섞어 엷게 부식시킨 황토색의 이 작품은 동판넝쿨을 둘러씌운 인간과 소의 두상에 균열과 파손의 형태를 연출,역사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했다.발상과 조형어법에 있어서 신세대의 의식을 잘 대변해 보이고 있는 작품이기도 했다.『역사의 애환을 밀도있게 부각시켰다』는 심사평을 받은 이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김씨는 올봄을 고스란히 시멘트에 묻혀 살았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미술에 남다른 재질을 보여왔으며 고교 미술반때부터 특히 조각에 흥미를 갖게돼 대학전공 과목으로 조각을 선택하게 됐다.『품도 많이 들고 제대로 작품을 만들려면 재료비도 만만치 않게 들지만 혼을 흠뻑 끌어들이는 제작과정의 매력이 여간이 아닙니다』. 지난해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선했으며 지난88년 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서도 입선한 경력이 있고 89년 청년미술대상전에서는 특선을 했다. 『아직은 모든게 시작이어서 특별한 계획도 잡고있지 못하지만 이번 수상을 새로운 정진의 계기로 삼겠다』는 그는 아직 미혼이다.
  • 경남보사국장 수뢰구속/아파트사업 승인미끼 돈받아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부장 박태종부장검사·공성국검사)는 12일 아파트사업계획승인을 미끼로 건축업자로부터 각각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이승관경남도 보사환경국장(58)과 전 양산군청 주택관리계장 문정씨(34)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국장은 양산군수로 재직중이던 지난 91년 12월20일 군수 관사에서 군청건축과장 김연제씨(39·특가법으로 92년9월15일 구속)로부터 대영건설(주)(대표 한원식·47·구속중)이 경남 양산군 하북면 초산리 산17의10 자연녹지 2만3천여평에 신축계획중인 대영산장파크맨션 아파트 사업계획승인 신청과 관련,선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주택관리계장으로 근무중 김과장과 짜고 같은날 대영건설사무실에서 이회사 전무 변재복씨(47)로부터 현금 2천만원이 임금된 예금통장과 인장을 받아 이군수에게 전달한후 92년1월초 군청 건축과 사무실에서 다시 변씨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정부기구의 개혁은 시대적 소명(해외사설)

    최근에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국무원이 제출한 정부기구개혁안을 승인했다.이 안은 앞으로 3년내에 기구의 개혁과 간소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어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실시단계에 들어가도록 짜여있다. 중국의 현행 행정관리체제와 정부기구는 고도로 집중된 계획경제체제의 토대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경제발전과 정치안정등에 크게 기여했다.하지만 사회의 끊임없는 발전과 경제생활의 복잡화,특히 15년간의 부단한 경제체제개혁으로 이같은 체제와 기구는 그 폐단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의 수요에 갈수록 적용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오히려 생산적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있다.정부기구는 너무 방대하고 중첩되어 있어서 인원이 너무 많고 효율이 낮다.따라서 정부기구의 개혁과 간소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직능외 조정,기업경영체제의 전환,시장의 확대와 발전이 실현되지못할 위험에 직면하게 될 뿐 아니라 경제발전 역시 수많은 장애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국무원의 기구개혁 중점은 거시적 조절과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일부 전문적인 경제부문을 업종관리 기구나 경제실체로 고치고 기초산업분야의 내부기구를 대대적으로 간소화하면서 인원을 줄이며 국가가 기업체를 직접 관리하지 말도록 한다는 것이다.이같이 하는것은 『거시적으로 관리하고 미시적으로 개방하는』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의 요구에 도달하는데 유익하다. 이번 기구개혁은 관계되는 분야가 넓고 기존체제하에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권력과 이익을 건드리게 됨으로써 복잡하고 곤란한 일들이 많을것이다.하지만 이 사업의 진전 여하는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에 직접 관계된다.사회전반에 관계되는 문제와 사람들의 직접적인 이익에 관계되는 문제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역사의 경험이 말해주고있다. 우리는 기구개혁과정에서 발생하기 마련인 사람들의 사상파동을 인내성 있고 세심한 정치사상사업을 통해 극복해야한다. 기구개혁은 국가의 전체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고리를 차지한다.이 개혁을 잘하기만하면 중앙과 지방의 관계,정부 각 부문간의 관계,정부와 기업간의 관계를 순화하고 각종폐단을 근절하며 사회생산력의 새로운 해방을 이룩하게 될것이다.이 관문만 넘으면 우리나라의 개혁과 건설의 세찬 물결은 더욱 줄기차게 앞으로 돌진하게 될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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