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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명나라 황제도 반한 밴댕이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명나라 황제도 반한 밴댕이

    좀 늦었다고? 봄철이 제철 아니냐고? 맞는 말이다. 봄철에 많이 잡히지만 식탐을 해결하기에는 지금이 좋다. 여름 보양식이 점령하기 전의 ‘틈새식탐’이다. 밴댕이는 성질이 급하다. 팔딱팔딱 뛰는 놈을 상에 올리는 일은 뱃전에서나 가능하다. 갈무리해 보관된 밴댕이가 대세인 이유다. 초복이 오기 전에 우선 밴댕이로 속을 달래 보자. 밴댕이는 인간에게 유감이 많다. 활회, 젓갈, 찌개, 국물 등 온갖 요리에 다 사용해 놓고는 기껏 한다는 소리가 ‘밴댕이 소갈머리’, ‘밴댕이 콧구멍’ 같은 말이다. 속이 좁고 너그럽지 못한 것을 하필이면 자신에게 비유한단 말인가. 한데 밴댕이가 양반들이 즐겨 찾았다는 민어, 패류의 제왕 전복, 썩어도 준치 등의 생선과 어깨를 견주며 명나라 황제에게 줄 선물 목록에 오른 사실을 사람들은 알까. 세종 11년(1429)년 때 일이다. 건어물만이 아니다. 굴젓, 곤쟁이젓, 생합젓과 함께 ‘밴댕이젓’이 올랐다. ‘황제의 밥상’에 오른 몸이다. 그러니 수라상‘쯤’이야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밴댕이를 임금께 올리기 위해 경기 안산엔 소어소(蘇魚所)까지 설치됐다. 소어는 밴댕이를 말한다. 안산 앞 남양만에서 잡힌 밴댕이가 시화호 간척으로 사라진 별망성 인근 사리포구를 거쳐 한양으로 들어갔다. 동빙고와 서빙고에서 얼음을 꺼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말이다. 정조 때 ‘일성록’(日省錄)에 기록돼 있다. 주로 젓갈로 수라상에 올랐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함경도와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소어가 산출된다’고 했다. 서해와 남해에서 많이 잡혔던 것이다. 유중림의 ‘증보산림경제’(1776)에는 ‘국과 구이가 모두 맛이 있다. 회를 만들면 맛이 웅어보다 낫다. 단오 후에 젓갈을 담가 겨울 동안 초를 가하여 먹으면 좋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고려시대에도 밴댕이 젓갈을 많이 먹었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발굴한 난파선의 항아리에서도 밴댕이 젓갈의 흔적이 확인됐다. 조선 중기의 문신 이응희(1579~1651)는 ‘옥담시집’(玉潭詩集)에서 이렇게 밴댕이를 노래했다. 그의 고향은 군포였다. 화성, 시흥, 안산과 함께 밴댕이가 많이 잡히는 남양만의 어촌이었다. “계절이 단오절에 이르니/어선이 바닷가에 가득하다/밴댕이 어시장에 잔뜩 나니/은빛 모습 마을을 뒤덮었다/상추쌈에 먹으면 맛이 으뜸이고/보리밥에 먹어도 맛이 달다/시골 농가에 이것이 없으면/생선 맛 아는 사람 몇이나 될까” 지금도 밴댕이는 단오절에 많이 잡히고 가장 맛이 있다. 오월이나 유월에 먹어야 제맛이다. 그래서 오사리 밴댕이라 했다. 밴댕이 무침을 보리밥에 넣어 비빈 다음 상추에 싸 먹으면 그만이다. 이응희는 그 맛을 알았던 것이다. 충무공도 ‘난중일기’(1592년 5월 21일)에 고향 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어머니 안부를 몰라 답답하다. 전복과 밴댕이젓, 어란 몇 점을 어머니께 보냈다”고 적었다. 밴댕이와 비슷하게 생긴 생선이 멸치과에 속하는 반지다. 청어과인 밴댕이와 너무 비슷하다. 모양새나 색깔로는 구분할 수 없다. 다만 반지는 위턱이 길고 밴댕이는 아래턱이 길다. 인천의 소래나 강화에서 봄에서 여름까지 즐겨 먹는 밴댕이가 반지인 경우가 많다. 이름도 헷갈리게 많다. 강화도에서는 풀반지, 풀반댕이, 반지 등을 모두 ‘밴댕이’라고 한다. 전라도에서는 밴댕이를 송어, 송애, 납데기라 부르고, 통영이나 거제 등 경상도에서는 ‘띠포리’라고 한다. 사전에는 ‘밴댕이’와 ‘반지’가 구분돼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혼용되고 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어떻게 먹을까 성질 급한 놈 상하기 쉬워 젓갈이 제격… 속도 없는 놈 통째로 김치 담그면 담백 밴댕이 요리 가운데 대세는 회다. 밴댕이 한 마리에서 나오는 회는 딱 두 점이다. 등뼈를 중심으로 좌측 한 점, 우측 한 점. 두 점을 함께 올려 깻잎에 싸 먹는다. 그냥 먹을 때는 한 점을 된장에 찍어 먹어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다. 강화도에는 밴댕이 마을이 조성돼 있다. 어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다. 아예 회, 무침, 탕, 튀김 등 코스 요리를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철에 잡은 밴댕이를 냉동 보관했다가 사철 요리로 내놓는 곳도 있다. 인천 연안부두 근처에는 밴댕이 요리 식당들이 모여 있다. 선어로 인기가 좋은 밴댕이, 병어, 준치를 섞어서 한 접시 내놓는다. 밴댕이는 성질이 급해 잡히면 바로 죽고 쉽게 상한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염장을 했다. 전라도에서는 밴댕이젓을 송애젓, 소어젓이라고 한다. 밴댕이 젓갈은 숙성되면서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변한다. 곡류 중심으로 섭취하는 우리 식습관의 영양 균형에 잘 어울린다. 식은 밥이든 막 뜸을 들인 밥이든 상추쌈에 밴댕이 젓갈을 걸쳐 먹어 보지 않는 사람은 그 맛을 모른다. 모내기철이 제철인 탓에 반찬 걱정은 밴댕이 하나로 싹 가신다. 강화도에서는 가을에 수확한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에 밴댕이젓을 넣어 밴댕이석박지라는 김치를 담근다. 다른 지역에서도 밴댕이 젓갈로 깍두기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경상도에서는 주로 큰 멸치와 함께 국물을 내는 데 사용했다. 속이 없으니 발라 낼 것도 없이 통째로 사용한다. 어묵 국물을 만드는 데 제격이다. 두서너 시간 달여서 육수를 만들고 난 뒤에도 제 모습을 잃지 않는다. 소갈머리 없는 생선이라지만 육수의 깊은 맛을 안다면 누구 속이 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된장국에 넣어 끓이면 좋고, 김치를 담글 때 통째로 넣으면 김치 국물이 시원 담백하다. 가을의 전어맛을 잃지 않으려면 밴댕이 맛을 보아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밴댕이를 찾아 강화도나 소래포구로 떠나 보자.
  • 마루가메제면 명동점 27일 오픈, 우동 할인 이벤트 실시

    마루가메제면 명동점 27일 오픈, 우동 할인 이벤트 실시

    일본 정통 사누키 우동 전문 브랜드 ‘마루가메제면’이 오는 6월 27일 명동에 6번째 점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마루가메제면은 일본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브랜드로, 각 점포마다 제면기를 설치하고 직접 반죽 및 숙성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와 만족감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면발을 위해 15분이 지난 면은 전량을 폐기하고, 엄선된 식재료만을 고집하면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마루가메제면은 일본에 77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대만, 러시아, 홍콩 등 세계 시장에 65개 점포를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12년 12월 한국 시장에 진출, 마루가메제면 명동점에 이어 이번 달 30일 상암 MBC 신사옥에 7번째 점포를 오픈한다. 마루가메제면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식재료와 조리법을 철저하게 고수해 일본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 안으로 한국에 10개의 점포를 오픈하고, 3년 내 40개 점포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루가메제면은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메뉴도 출시한다. 이달 30일, 한국시장을 겨냥한 로컬 시즌메뉴인 족발 우동과 육개장 우동, 삼복더위를 날려 줄 비빔우동과 샐러드 우동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초복과 중복, 말복에 맞춰 닭고기가 푸짐한 영양만점 ‘복날 우동’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편, 마루가메제면은 명동점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6월 27일(금)부터 7월 3일(목)까지 ‘마루가메 카카오이벤트(http://m.kakao.com/s/2514)’를 실시한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아이디 ‘@마루가메제면’을 검색한 후, 친구등록 시 우동 2,000원 할인 쿠폰을 받게 된다. ‘마루가메 카카오이벤트’ 기간에 마루가메제면 명동점에 방문해 쿠폰을 제시하면 가마아게/가케/자루/붓가케 우동 등 4종류의 우동을 각각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마루가메제면 명동점의 카카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현장복지가 진짜 복지

    성동구, 현장복지가 진짜 복지

    “자꾸 움직이면 수술 뒤 회복이 더디잖아요. 앉아서 서류를 받느니 찾아가보자 한 겁니다.” 나정애 성동구 금호1가동장의 말이다. A씨로부터 동 주민센터에 전화가 온 것은 휠체어를 쓰게 해 달라는 부탁 때문이었다. 연골봉합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던 그는 영구임대주택 신청을 해야 했다. 성찮은 몸으로 오갈 엄두를 못 내던 터다. 주민센터에서 휠체어를 빌려 택시를 타고 갈 생각을 했다. 사정을 파악한 주민센터는 병원으로 출동, 모든 사무를 대신 처리해 줬다. 1일 성동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복지’가 본궤도에 올랐다. 구는 2012년부터 일선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하면서 복지인력을 늘렸다. 현장 복지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전달되면서 복지인력을 더 늘려, 지금 6개 주민센터엔 기존 생활복지팀 외 기초복지팀도 만들었다. 기초복지팀은 발로 뛰는 복지를 위한 조직이다. 금호1가동 주민센터는 우선 동의 민관복지협의체와 함께 무자녀 독거노인 31가구를 선정, 일일이 필요한 것을 챙기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주민센터 문턱을 낮추고 방문 복지를 강화해 주민 입장에서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떠오르는 달님, 타오르는 달집…소원 다 이루리

    떠오르는 달님, 타오르는 달집…소원 다 이루리

    14일은 ‘휘영청∼달밝은’ 정월대보름이다. 한 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집단 놀이판이 열리는 날이다. 전국 관광명소마다 줄다리기, 지신밟기, 별신굿 등 민속행사와 쥐불놀이, 부럼깨물기 등 전통놀이가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진다. 뭐니뭐니해도 대보름 축제의 백미는 달집태우기.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쌓아 만든 ‘달집’에 불을 놓아 액을 쫓고 복을 기원한다. 이른바 제액초복(除厄招福)이다. 달이 가장 크다는 날, 달 구경을 빼놓으랴. 대보름 축제장 인근의 달맞이 명소도 함께 묶었다. 달집에 불이 붙는 순간 가장 먼저 달을 본 이가 복도 많이 받는다니 눈을 화등잔만 하게 뜨고 동쪽 하늘을 주시할 일이다.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선 ‘달빛가득 정월대보름’ 행사가 14일 열린다. 다양한 세시풍속 프로그램이 함께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이기도 해 날씨만 좋다면 달도 보고 달집도 태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성동구의 ‘갑오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축제’도 눈길을 끈다. 서울 정도 600년 이래 가장 성대한 달집태우기 행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13일 오후 6시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경기 여주시는 14일 남한강 일대에서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마련했다. 여주대교 아래 둔치가 행사 주 무대다. 쥐불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여주대교에서 영월루까지 이어지는 지신밟기 행사도 볼만할 듯.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달맞이는 강월헌(江月軒)이 으뜸이다. 남한강의 아름다움을 가장 여실히 볼 수 있다는 6각형의 정자로 신륵사 옆 남한강변 절벽 위에 있다. 달빛 받아 희게 빛나는 강변 모래사장과 검푸른 강물이 인상적이다. 가남읍 본두리 해촌마을에선 낙화놀이도 열린다. 낙화놀이는 소나무 껍질과 숯을 섞어 만든 낙화순대를 긴 줄에 연결해 불태우는 ‘한국판 불꽃놀이’다. 오는 15일 오후 5시 40분부터 본두2리 마을회관 앞에서 달집태우기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한국도자재단(www.kocef.org) 주최로 오는 15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리는 대보름 행사도 알차다. 곤지암도자공원은 조선시대에 왕실도자를 만들던 곳. 토기에 문양을 새겨 달집에 넣어 소성하는 토기 만들기, 쥐불놀이 등 전통 놀이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한 해의 소원을 적은 풍등 날리기, 하늘에서 도자공원을 굽어보며 소원을 비는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소원 수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14일 오전 11시~오후 7시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용인의 한국민속촌은 16일 오후 3시 30분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를 각각 연다. ‘눈폭탄’이 쏟아진 강원권은 대보름 관련 축제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강릉 남대천변에서 14일 열릴 예정이던 ‘강릉 망월제’는 취소됐다. 이름 난 대보름 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경포호로 달 구경 가는 것으로 대신해야 할 듯하다. 경포호는 동해안 제일의 달맞이 명소로 꼽히는 곳. 하늘의 달과 호수에 비친 달, 파도에 어른거리는 달, 술잔 속의 달, 그리고 연인의 눈동자에 비친 달 등 다섯 개의 달이 뜬다는 호수다. 삼척에서는 오는 21~23일 엑스포광장 일대에서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애초 예정일에서 1주일 뒤로 연기됐다. 기줄다리기를 비롯해 살대세우기와 달집 태우기, 별신굿, 닭싸움 등 민속놀이와 우리 술 선발제전 등 부대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기줄다리기는 게줄싸움이라고도 불리는데, 기둥이 되는 큰 줄에 작은 줄이 매달려 마치 게의 발처럼 보인다 해서 이름지어졌다. 달 구경 명소는 단연 새천년도로다. 너른 바다 위로 휘영청 뜬 달이 해안가 기암괴석과 그럴싸하게 어우러진다. 충남 서산과 태안, 당진 등의 갯가 마을에서도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태안 조개부르기제는 안면도 고남면 옷점포구 앞에서 13일 열린다. 오래전부터 지역에 전해 오는 풍어제 등 민속행사가 재현된다. 볏가릿대 세우기로 유명한 이원면 볏가리마을과 원북면 매화둠벙마을 등에선 15일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축제도 볼만하다. 500년을 이어왔다는 줄다리기 축제다. 13일 오후 3~8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시연장에서 펼쳐진다. 달 구경은 서산 간월암(看月庵)이 좋겠다. 이름 그대로 달 보는 절집이다. 충남 지역에서는 달맞이 명소로 첫손에 꼽힌다. 하늘과 바다 위에 뜬 두 개의 달이 간월암을 비추는 광경이 숨 막힐 듯 아름답다. 안면도 들어가는 초입에 있다. 부산은 해운대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마다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선 14일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연륜 깊은 행사다. 이날 낮부터 민속경연대회 등 행사가 열리고, 오후 3시 해운대구청 앞에서 진성여왕 피접행렬, 취타대 퍼레이드가 거리를 수놓는다. 절정은 달이 뜨는 시간인 오후 5시 35분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진행되고 오후 6시 5분에는 어선들이 고기잡이를 끝내고 해운대로 돌아오는 오륙귀범이 재현된다. 같은 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제16회 송정 정월 대보름 미역축제’가 열린다. 오전 10시 시작된 축제는 오후 5시 북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달집태우기에서 절정을 이룬다.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도 오후 4시부터 ‘제18회 수영전통달집놀이’가 열린다. 전통 줄연 띄우기를 비롯해 200m 소망포 소원 적기 등이 펼쳐지고, 오후 6시 높이 18m의 대형 달집을 태우며 지난해의 묵은 액을 씻고 올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한다. 송도해수욕장에서도 30m, 지금 25m 크기의 대형 달집을 태울 예정이다. 달을 보려면 달맞이 고개로 가야 한다.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가는 고갯길인데, 와우산 능선을 열다섯 번 돌아 넘는다고 해서 예부터 15곡도(曲道)라고 불렸다. 달맞이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해월정. 오른쪽으로 부산시내와 해운대 백사장의 현란한 불빛이 넘실대고, 정면으로는 달빛을 받은 해송들의 늘씬한 각선미가 관능으로 꿈틀댄다. 울산은 함월산 백양사와 일산해수욕장, 삼호다목적광장 등에서 14일, 15일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특히 백양사와 일산해수욕장 등은 달맞이 명소로 소문난 곳. 덕현리 가지산과 간절곶 등도 달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광주의 고싸움축제 등 전남권의 대보름 축제들은 조류독감(AI) 여파로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담양 창평슬로시티의 삼지내마을과 남극루 일원에선 오는 15일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5회 정월대보름 창평동제’가 열린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복날 보양식 삼계탕이 으뜸

    복날에 가장 많이 찾는 보양식은 삼계탕으로 집계됐다. 토종닭, 옻닭, 닭볶음탕 등 닭 요리가 인기가 많았다. BC카드 인사이트팀이 13일 초복·중복 등 복날을 포함한 주와 전 주의 전국 음식업종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계탕 업종은 전 주 대비 매출액이 10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토종닭(74.1%), 옻닭(70.4%), 사철탕(67%), 닭볶음탕(57.3%) 업종의 매출액 증가율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도 버섯요리(20.7%), 민물장어(20.5%), 오리고기(18.1%), 추어탕(17.1%)과 같은 음식도 복날 많이 찾는 보양식이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현정은 현대회장 ‘삼계탕 경영’

    현정은 현대회장 ‘삼계탕 경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초복에 맞춰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 1만여명에게 삼계탕을 보내며 ‘감성경영’을 실천했다. 1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임직원 가정에 낱개로 포장된 삼계탕 4마리씩을 발송했다. 그는 동봉한 편지에서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쉼 없이 달려와 보니 어느덧 여름입니다. 여러분과의 만남은 제게 축복이고 지난 10년은 행복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제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가족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라는 따듯한 표현을 잊지 않았다. 최근 남북 간에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가 거론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삼계탕 선물은 회사의 명절 선물과 달리, 비서실을 통해 현 회장 본인이 직접 챙기는 것”이라며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단순히 삼계탕이 고마운 게 아니라 회장님의 섬세하게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좋다’고들 한다”고 전했다. 현 회장은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자녀 교육용 책이나 수험생 자녀를 위한 목도리, 여직원들에겐 여성용 다이어리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선물에는 꼭 짧은 글을 동봉한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복날에 희생당하는 동물 영혼 위로 반려견과 함께 무료콘서트 오세요”

    복날에 개와 소를 위한 특별한 잔치가 마련된다. 초복인 13일 오후 6시 경북 청도군 화양읍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개나 소나 콘서트’가 바로 그것. 복달임을 위해 희생당하는 무수한 동물들의 영혼을 달래 주고 반려견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취지로 개그맨이자 청도 주민인 전유성씨가 기획한 행사다. 올해로 다섯 번째다. 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애완견을 동반하거나 애완견을 많이 데리고 오는 사람과 함께 입장하도록 했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그냥 입장해도 무방하다. 소를 데리고 음악회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주최 측은 소싸움의 고장으로 유명한 청도 싸움소들을 주인과 함께 음악회에 참석하도록 했다. 올해 행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 1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익상이 지휘하는 72인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주옥 같은 연주로 무더운 초복의 밤을 식히게 된다. 개그우먼 정선희가 사회자로 나서 특유의 입담으로 공연을 이끌어 간다.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로 유명한 가수 이장희가 출연해 근황과 히트곡을 들려준다. 또 재주꾼인 개그맨 임혁필은 대형 화면을 통해 샌드페인팅(모래그림)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 ‘빛의 화가’로 유명한 와사로 진페이는 어둠 속에서 손전등이나 특수한 장비로 빛을 표현해 그리는 ‘라이트 드로잉’을 선보인다. 주최 측이 행사 당일 공개할 ‘깜짝 게스트’는 기대되는 부분이다. 공연은 3시간 정도 이어진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편안하게 클릭하는 순간, 마트선 장보기 전쟁 스타트

    편안하게 클릭하는 순간, 마트선 장보기 전쟁 스타트

    지난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황학동의 이마트 청계천점. 매장 안에는 개나리색 반팔 유니폼을 입은 여성직원 10여명이 장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개인 쇼핑을 하거나 상품진열을 하는 게 아니었다. 고객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온라인 상품들을 대신 장바구니에 담는 장보기 전문요원, 피커(picker)들이었다. 이 점포에는 14명, 전국 146개 점포에 900명의 피커 사원이 있는데 이마트는 앞으로 300명을 더 뽑기로 했다. 인터넷, 특히 스마트폰으로 장을 보는 인구가 무섭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차를 몰고 마트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물건을 고르고 결제하면, 인근 점포에서 집까지 배달해 준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배송받을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 바쁜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의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문 건수나 점포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3~4시간 만에 물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소비자는 몇 번의 클릭이나 터치로 인터넷 장보기를 끝내지만, 장바구니가 집까지 오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점포의 온라인센터에 주문이 접수된다. 센터 직원이 고객 이름과 주소, 주문정보가 담긴 바코드 라벨을 출력해 고객에게 전달될 초록색 장바구니에 붙인다. 주문서에 따라 피커들은 농산, 과자, 대용식(라면), 냉동, 냉장, 생수 및 양곡 등 10개 분야로 나뉘어 장을 본다. 피커들이 끌고 다니는 카트는 일반 카트와 다르다. 특히 신선식품을 담는 카트는 높이가 낮은 14개의 초록 바구니를 칸칸이 서랍처럼 끼울 수 있는 대형카트이다. 무르거나 상하기 쉬운 채소와 냉동식품 등은 이 전용카트에 담아 선도를 유지한다. 이형석 이마트 온라인몰 공급망관리(SCM)팀 대리는 “신선 카트를 이용하면 냉장·냉동상품의 상온 노출시간이 평균 20여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3억원을 들여 개당 60만원인 신선 카트를 전국 점포에 보급할 계획이다. 장을 보는 순서도 정해져 있다. 농산물의 경우 매장에 진열된 위치대로 무, 배추, 고춧가루 순서로 바구니에 담는다. 피커들은 전자단말기인 PDA를 목에 걸고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며 장을 본다. 단말기 화면에는 상품을 주문한 고객정보와 사야 할 개수, 특별요청사항(옵션) 등이 표시된다. 살 목록을 적은 메모지를 들고 하나씩 지워가면서 장을 보는 과정과 비슷한 셈이다. 2시간 정도 걸리는 장보기가 끝나면 피커들은 카트를 끌고 지하 2층 가전제품 매장 뒤편의 문으로 들어간다. 300㎡(90평) 크기의 온라인센터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장을 본 물품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어깨 높이 정도인 3층 선반이 도서관 책장처럼 진열돼 있고 선반에 장바구니 300여개가 나란히 걸려 있다. 패커(packer)로 불리는 포장 담당 직원들은 목에 건 단말기로 상품과 장바구니의 바코드를 찍으면서 상품을 바구니에 넣었다. 센터 안에는 신선 상품의 보관을 위해 섭씨 0~10도의 냉장공간과 -18도 이하의 냉동고가 있다. 배송차량의 짐칸도 상온·냉장·냉동고로 3등분돼 있다. 이른바 콜드체인 시스템이다. 김명연 이마트 청계천점 온라인파트장은 “여름철 주문이 증가하는 아이스크림, 하드류는 녹지 않도록 아이스박스에 담은 채 냉동고에 보관해 이중으로 보냉한다”고 설명했다. 장바구니들을 둘러보니 13일 초복을 앞두고 있어선지 생닭, 대추, 황기 등 삼계탕 재료가 눈에 띄었다. 온라인몰의 베스트셀러인 생수, 쌀, 수박, 두루마리 휴지처럼 부피나 무게가 나가는 상품도 많았다. 패커의 작업이 끝나면 온라인센터 바로 뒤에 대기 중인 22대의 배송차량이 장바구니를 싣고 코스별로 배달을 나간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보통 3~4시간이 걸리는데 하루 3차례 반복한다. 차수당 최대 280건의 주문을 소화하는데, 이날 이마트 청계천점은 고객 805명의 주문을 처리했다. 온라인몰 이용고객이 많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배송비다. 이마트는 온라인 주문금액이 3만원 이상이면 1000원, 3만원 미만은 4000원의 배송비를 받는다. 롯데마트는 3만원 이상 주문은 배송비가 무료이고, 홈플러스는 배송예약시간에 따라 1000~3000원의 배송비를 받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외국인도 초복엔 삼계탕

    외국인도 초복엔 삼계탕

    ‘2013 한성대학교 국제여름학교’에 참석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9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의 한 삼계탕전문 식당에서 초복(13일)을 앞두고 삼계탕을 맛보고 있다. 초복 맞이 보양식 체험행사는 한국의 이열치열 문화 체험과 보양식 시식 경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초복 보양식 大戰

    13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는 보양식 특별 판매에 들어갔다.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위한 간편조리제품과 장어, 메기매운탕 등 다양한 식재료가 등장한 것이 눈에 띈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초복 보양식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일반 삼계탕용 닭보다 2배 큰 생닭(1㎏ 이상) 30만 마리를 시중가보다 30% 싸게 내놓는다. 또 국내산 냉동 영계(530g)를 20만 마리 준비해 2500원에 판다. 완도 활 전복, 찹쌀, 인삼, 황기 등 삼계탕 재료도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번거로운 조리가 필요 없는 제품도 출시했다. 미리 조리된 고창 훈제 민물장어(1팩 100g 내외)를 9000원에, 훈제오리 슬라이스(1팩 600g)를 8500원에 판매한다. 데우기만 하면 되는 즉석 조리상품인 보양삼계탕(2인용)은 1만원에 판다. 송파점 등 4개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점포에서 총 2만개가 준비됐다. 홈플러스도 11일부터 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3일까지 매장에서 직접 끓인 즉석 삼계탕을 판매한다. 신내점 등 6개점을 뺀 모든 점포에서 하루 20마리 분량의 삼계탕을 끓인 뒤 용기에 담아 7980원에 판다. 끓여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민물 메기매운탕(3~4인용)도 9800원에 선보인다. 활 전복, 여수산 생물 낙지와 추어탕 재료인 활 미꾸라지 등 수산 보양식 재료는 17일까지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한우 사골(1.3㎏당 1만 9800원)과 한우 우족(1.3㎏당 3만 4800원)을 사면 한 팩을 더 얹어주기로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산당’ 임지호, 초복 앞두고 힐링캠프서 한혜진에게 먹방 선사

    ‘산당’ 임지호, 초복 앞두고 힐링캠프서 한혜진에게 먹방 선사

    자연요리 연구가이자 식당 ‘산당’을 운영하고 있는 임지호가 힐링캠프에서 한혜진에게 ‘먹방’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출연해 ‘자연식 건강밥상’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제대로 된 먹방을 보여주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날 MC들은 임지호가 선보인 산동잎, 초롱나물, 더덕주먹밥, 풀코스 닭요리, 참다랑어 요리 등 건강 밥상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폭풍 흡입’했다. 한혜진은 “진짜 너무 맛있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향긋하다”면서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먹방’을 선보였다. 산당 임지호가 선사한 힐링캠프 한혜진 먹방을 본 네티즌들은 “산당 임지호, 힐링캠프서 한혜진 먹방 제대로 이끌어냈네”, “한혜진 힐링캠프 먹방 보니 나도 먹고 싶다”, “산당 임지호, 한혜진 먹방 보면서 뿌듯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마트 햇인삼 반값 세일

    롯데마트 햇인삼 반값 세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등 보양식 먹거리 수요가 느는 가운데 4일 롯데마트 도우미들이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점에서 6년근 햇인삼을 반값인 100g당 6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저소득 홀몸노인들도 미소 번져요

    동작구가 저소득층 홀몸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배달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65세 이상 수급자 등에게 주 7회 식사 배달과 주 2회 밑반찬 서비스를 실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사당노인종합복지관과 본동종합사회복지관 등 10곳에 위탁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452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밑반찬을 배달한다. 공휴일에도 밑반찬 배달 서비스는 멈추지 않는다. 설날과 석가탄신일, 어버이날, 초복, 추석, 노인의 날, 성탄절 등에도 특식을 배달해 웃음을 안기고 있다. 밑반찬 배달뿐만 아니라 가정방문 때 노인들의 생활실태와 민원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1대1 가정봉사원 파견 등 재가노인복지사업도 추가로 실시 중이다. 구 관계자는 “수급자 및 저소득 계층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움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에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동작구 노인복지과(820-9309)로 하면 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중앙기관 ‘소셜 호감도’ 농진청 1위

    중앙기관 ‘소셜 호감도’ 농진청 1위

    22일 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에 따르면 올 1~6월 43개 중앙행정기관 중 농촌진흥청의 ‘소셜평판’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靑 인지도 높지만 호감도는 하위권 이번 조사는 협회가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각 기관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달린 답글을 긍정·부정·중립으로 분류, 얼마나 많이 퍼졌는지를 수치화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진청의 하루평균 답글은 37개로 청와대(1556개)·국방부(538개) 등 다른 중앙기관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답글이 83%에 달했고 부정적인 답글은 8.7%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한 중앙기관 온라인홍보담당자는 “농촌진흥청이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우리 먹거리’나 ‘음식 조리법’등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정보도 담고 정책홍보도 하고 농산물 판촉도 하고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 부정적 답글 81% ‘꼴찌’ 농진청은 지난 18일 초복에는 성장증진용·면역증진용 삼계탕 조리법을 올렸고, 최근 막걸리 소비가 주춤한 것과 관련, 거품과일막걸리 만들기법 등을 게시해 인기를 끌었다. 청와대는 인지도는 43개 중앙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호감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루 평균 1556개의 답글이 달리지만, 이 가운데 72.7%는 부정적이다.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외교통상부는 하루 평균 530개의 댓글이 달리고, 부정적인 내용이 67.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셜평판 순위가 가장 낮은 기관은 대검찰청이다. 하루 270개의 답글이 달리지만, 이 가운데 81.8%가 부정적이다. 협회 관계자는 “소셜평판에는 최근 논란이 되는 이슈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트위터 이미지 가장 나쁜 정부기관은…

    트위터 이미지 가장 나쁜 정부기관은…

    22일 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에 따르면 올 1~6월 43개 중앙행정기관 중 농촌진흥청의 ‘소셜평판’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靑 인지도 높지만 호감도는 하위권 이번 조사는 협회가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각 기관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달린 답글을 긍정·부정·중립으로 분류, 얼마나 많이 퍼졌는지를 수치화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진청의 하루평균 답글은 37개로 청와대(1556개)·국방부(538개) 등 다른 중앙기관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답글이 83%에 달했고 부정적인 답글은 8.7%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한 중앙기관 온라인홍보담당자는 “농촌진흥청이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우리 먹거리’나 ‘음식 조리법’등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정보도 담고 정책홍보도 하고 농산물 판촉도 하고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 부정적 답글 81% ‘꼴찌’ 농진청은 지난 18일 초복에는 성장증진용·면역증진용 삼계탕 조리법을 올렸고, 최근 막걸리 소비가 주춤한 것과 관련, 거품과일막걸리 만들기법 등을 게시해 인기를 끌었다. 청와대는 인지도는 43개 중앙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호감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루 평균 1556개의 답글이 달리지만, 이 가운데 72.7%는 부정적이다.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외교통상부는 하루 평균 530개의 댓글이 달리고, 부정적인 내용이 67.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셜평판 순위가 가장 낮은 기관은 대검찰청이다. 하루 270개의 답글이 달리지만, 이 가운데 81.8%가 부정적이다. 협회 관계자는 “소셜평판에는 최근 논란이 되는 이슈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누드 브리핑] 구청장이 대접한 삼계탕 맛 어떠세요?

    [누드 브리핑] 구청장이 대접한 삼계탕 맛 어떠세요?

    “삼계탕 한 그릇으로만 여길 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작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져 진짜 보신(?)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 18일 동대문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음식을 나르던 유덕열 구청장은 비지땀을 흘리며 이같이 말했다. 초복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접대하는 자리였다. 유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온정을 함께 나누자는 뜻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점심 시간이 다가올수록 밀려드는 노인들과, 이들이 내는 흐뭇한 웃음소리로 복지관엔 활기가 넘쳤다. 복지관에서 준비한 750그릇이 금세 동이 날 정도로 인기 만점이었다. 유 구청장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에도 배식 자원봉사에 열심이었다. 한꺼번에 몰린 발걸음 탓에 줄이 길게 늘어서자 노인들이 힘들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하며 이리저리 움직이던 유 구청장은 2층으로 올라섰다. 곧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하얀 위생모자를 눌러쓴 뒤 배식대로 갔다. 그는 직접 후식으로 수박까지 나눠 주느라 오전 11시 30분부터 3시간이나 복지관 구석구석을 누볐다. 취임 이후 해마다 초복이면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는 유 구청장은 배식 중간중간 노인들에게 다가가 “맛은 어떻습니까. 날씨 때문에 힘들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노인들은 하나같이 덕분에 맛있는 삼계탕을 먹는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한 할머니는 휴대전화를 꺼내 유 구청장에게 사진을 찍자고도 했다. 한 할아버지는 “구청장에게 참 훌륭한 일을 한다고 전해 달라.”고 했다가 “제가 구청장입니다.”란 대답을 듣고는 깜짝 놀라며 악수를 청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민경원 복지관장은 “유 구청장과 서울메트로 이문동 승무사업소 직원들을 비롯한 50명을 웃도는 자원봉사자들이 나선 덕분에 큰일을 무리 없이 치를 수 있었다.”며 웃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제 브리핑] 국민은행 ‘어르신 여름나기’ 봉사활동

    [경제 브리핑] 국민은행 ‘어르신 여름나기’ 봉사활동

    초복인 18일 민병덕(왼쪽) 국민은행장이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닭고기를 발라주고 있다. 민 행장을 비롯해 국민은행 임직원 300명은 이날 삼계탕과 수박을 들고 전국 11개 지역 노인복지관을 방문,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 18일 초복… 삼계탕집 인산인해

    18일 초복… 삼계탕집 인산인해

    초복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의 한 음식점에서 삼계탕으로 더위를 이기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노인 초청 삼계탕 파티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노인 초청 삼계탕 파티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초복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노인 200여명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행사에는 김창기 재단 이사장, 배우 최수종씨,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우찬 법무법인 한신 변호사,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무 등 재단 이사들이 참여했다. 새벽부터 봉사 활동에 나선 재단 이사들은 인삼·황기 등 한약재와 찹쌀을 넣고 끓인 삼계탕과 수박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서는 집으로 찾아가 음식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비록 삼계탕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이지만 노인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면서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사가 뜻을 모아 ‘급여 1% 나눔 약정식’을 가진 현대오일뱅크는 기금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2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삼 미숫가루 먹고 복더위 이기세요”

    “인삼 미숫가루 먹고 복더위 이기세요”

    초복을 이틀 앞둔 16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강홍구(맨 왼쪽) 농협유통 대표이사가 인삼을 첨가한 미숫가루 시음행사에 참가, 고객들에게 음료를 나눠주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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