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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반려견 ‘토리’가 등장한 개식용 반대집회

    문대통령 반려견 ‘토리’가 등장한 개식용 반대집회

    초복을 맞아 서울광장에 개식용 반대와 입양 독려를 권장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였다.17일 오후 서울광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를 본 따 제작한 인형 2018개를 전시하는 행사가 열린 것이다.동물권단체 케어에서 주관한 이 행사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양한 개 ‘토리’가 등장하면서 개식용 반대와 반려동물의 입양 권장에 힘을 더했다.토리는 검은색 잡종견이라는 이유로 입양이 거부되다 지난해 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양됐다.이날 행사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와 심석희 선수가 참석해 명예 입양식을 가졌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잔인한 개도살 이제 그만 멈춰주세요

    [포토인사이트] 잔인한 개도살 이제 그만 멈춰주세요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소속 회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8 황금개의 해 복날추모행동’ 을 개최했다. 이들은 초복을 맞아 열린 이번 장례 퍼포먼스에서 정부에 개 도살 금지를 촉구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나세요”...가천대 직원봉사단 초복 맞아 지역 어르신 초청 삼계탕 대접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나세요”...가천대 직원봉사단 초복 맞아 지역 어르신 초청 삼계탕 대접

    가천대 직원봉사단은 17일 초복을 맞아 성남지역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학으로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신흥동 복지회관, 은행1동 복지회관 등 17곳의 지역 복지회관에 소속된 어르신 300 여 명이 대학을 찾았다. 직원봉사단은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음식을 준비했다. 식사에 앞서 가천대 성악, 관현악 전공학생들로 구성된 가천오케스트라가 작은 음악회를 열고 클래식 연주와 성악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가천대 태권도전공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이날 가천오케스트라는 김근도교수의 지휘로 강 건너 봄이 오듯, 산촌, 꽃구름 속에, 그리운 금강산, 카르멘 전주곡, O Sole mio 등 10여곡을 연주했으며 태권도 전공 학생들은 태극품세 시범, ‘네 박자’ 등 유행가에 맞춘 태권 체조를 선보였다. 박지하 할머니는 “좋은 공연도 보여주고 맛있는 삼계탕도 대접해주니 너무 고맙다. 오늘 삼계탕 먹고 무더위 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후식으로 준비한 식혜를 마시며 담소의 시간도 가졌다. 직원봉사단은 어르신들이 돌아가는 길에 떡과 두유 등이 담긴 기념품을 전달했다. 식사와 기념품은 가천대 직원들이 조금씩 성금을 모아 준비했다. 가천대 직원봉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복지관 방문 봉사, 밑반찬 배달, 쌀 기증, 청소봉사 등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정호연 총무처장은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보검 ‘초복, 삼계탕 함께 먹고 싶은 스타’ 1위 선정...‘보검 is 뭔들’

    박보검 ‘초복, 삼계탕 함께 먹고 싶은 스타’ 1위 선정...‘보검 is 뭔들’

    ‘초복’인 오늘(17일) ‘삼계탕 함께 먹고 싶은 스타’로 배우 박보검이 뽑혔다. 17일 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에 따르면 6월 19일~7월 16일 46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초복, 삼계탕 함께 먹고 싶은 스타’ 1위에 박보검(24%, 110명)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 뷔(22%, 100명)가 2위를 차지, 정해인(10%, 48명)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워너원 강다니엘(8%, 46명)과 백종원(8%, 46명)이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초복’은 삼복 중 첫 번째 복날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삼계탕 등 보양 음식을 먹는다. ‘삼계탕 함께 먹고 싶은 스타’ 1위에 오른 박보검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남자친구’에 캐스팅,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경민 “신곡 ‘다다다’, ‘담다디’·‘디디디’ 계보 이을 것”

    홍경민 “신곡 ‘다다다’, ‘담다디’·‘디디디’ 계보 이을 것”

    홍경민이 신곡 ‘다다다(DaDaDa)’를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가수 홍경민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경민으 “여러가지 의미있는 날에 ‘컬투쇼’에 출연하게 됐다. 오늘은 초복이면서 제가 음원도 발표한 날이고, 제헌절 70주년이다. 아주 의미 있는 날에 음원이 나왔는데 묻히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이어 신곡 ‘다다다’에 대해 “시원한 노래다. 가요계에 있는 ‘담다디’, ‘디디디’ 히트곡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경민은 “오늘 아이한테 신곡 나왔다고 ‘오늘은 아빠한테 중요한 날이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이가 ‘나도 중이염이야’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대통령 입양견 ‘토리’, 초복날 서울광장에 떴다

    [포토] 대통령 입양견 ‘토리’, 초복날 서울광장에 떴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초복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토리 인형 전시회 I’m Not Food-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를 연 가운데 2018개의 토리 인형이 전시되고 있다. ’토리‘는 식용 위기에 처했다가 케어에 구조된 유기견으로, 검은색 잡종견이라는 이유로 입양이 거부되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양돼 청와대로 입성한 ’퍼스트 도그‘다. 이날 케어는 ’토리‘의 인형 2018개를 제작, 서울광장에 전시해 대한민국 개 식용 문화 종식과 유기견 입양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복날 삼계탕이 최고지 말입니다!!!’

    [포토] ‘복날 삼계탕이 최고지 말입니다!!!’

    초복인 17일 대구 50사단에서 장병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먹으며 잠시 더위를 잊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 ‘전복으로 몸보신하세요~’

    [서울포토] ‘전복으로 몸보신하세요~’

    초복인 17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전복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전 점포에서 대표적인 보양식인 전복을 판매한다. 가격은 큰 전복이 마리당 3,000원, 중간 크기의 전복이 마리당 2,200원이다. 2018. 7. 1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 ‘대통령님, 마루의 친구를 살려주세요’

    [포토] ‘대통령님, 마루의 친구를 살려주세요’

    초복인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동물권 행동 카라 회원들이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라 회원들은 반려견 마루를 키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종식 정책을 실현해 줄 것을 주장한 뒤, 문 대통령에게 회원들의 개식용 종식 메시지가 담긴 엽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연합뉴스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딩동댕, 파라솔 아래서 파도소리 들으며 책을 읽으리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딩동댕, 파라솔 아래서 파도소리 들으며 책을 읽으리

    개미가 너무 많이 보인다. 방에서도 우리 고양이들 밥을 개미로부터 지키려면 해자(垓字)를 만들어야 한다. 접시에 물을 채우고서 중앙에 사기그릇으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밥그릇을 놓는 것이다. 방바닥은 말할 것 없고, 식탁 위에도 책상 위에도 개미가 떼 지어 줄지어 다닌다. 내가 과자 부스러기를 많이 흘리고 살아서 그렇다는 친구도 있지만, 과자 부스러기로 산을 쌓아도 애초에 거기 개미가 없었다면 개미 세상이 될 일 없을 테다. 그러고 보니 길고양이 밥을 줄 때 가방에 묻어 우리 집으로 이주했을 개미들의 생가가 있는 풀밭도 올여름에는 개미가 유난히 성하다.나는 벌레를 싫어하지 않지만, 맞닥뜨리면 해치게 된다. 방금 랩톱 옆을 바지런히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를 눌러 죽였다. 지난밤에도 여러 마리 모기 숨이 끊어졌을 테다. 우리 고양이 란아가 옥상에 나가겠다고 해서 방충문을 열어 줬는데, 마침 놀러 와 있던 친구 말이 모기떼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나는 모기보다 모기향을 더 싫어하지만 할 수 없이 모기향을 피웠다. 여름은 벌레들의 계절. 나날이 살생이다. 오늘은 초복, 여름의 한가운데다. 이제 하나 둘 바캉스를 떠나겠지. 별로 부럽지 않다. 거의 벌거벗고 해수욕을 즐기던 시절이었다면 바다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났을 테다. 언제부턴가 여름의 뙤약볕도 뜨거운 모래밭도 향유의 대상이기는커녕 내 몸이 당해 내지 못할 공격 같다. 이십대 끝 무렵의 여름이 생각난다. 한 사설 문학단체에서 주관하는 ‘여름해변학교’에 초대를 받았다. ‘응하마’라고 대답은 했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사흘을 보내는 게 내키지 않았던 터에 출발하는 날 아침에 비가 오기도 해서 취소됐을지도 모른다고 나 좋을 대로 판단했다. 그리하여 내처 잠을 자다가 전화를 받았다. 화난 목소리였다. 나 때문에 기다리던 전세버스가 면목없는 얼굴의 나를 태운 뒤 비를 뚫고 달렸다. 날씨는 우중충했고 나는 시무룩했다. 나처럼 약속을 하고 나와 달리 끝내 오지 않은 한 남자 시인이 부럽기도 했다. 젊은 시인이었던 우리 둘은 구색 맞추기였는지 다행히도 행사에 임무를 주지 않았다.전체 참가 인원이 쉰 명 남짓이었던 것 같다. 숙소는 바닷가 집이었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제법 걸었다. 넓지 않은 방 하나에 다섯 명이 묵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나마 시인들에게는 방이 배정됐지만, 일반 참가자는 텐트에 묵기도 한다고 했다. 그래도 다들 기대에 찬 얼굴이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마당에 나가 저녁밥을 먹고 방으로 돌아갔다가 심심해서 도로 나왔는데, 한 방의 열린 문 너머 광경에 눈이 번쩍 뜨였다. 세 남자가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그 지방 텔레비전 방송국의 촬영 기사였던 그들은 나를 끼워 주었다. 얼마나 재밌던지. 한 시간쯤 내 독무대였는데, 잠깐 볼 일이 생겼다고 두 사람이 자리를 떴다. 그들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내게 남은 한 사람이 소위 ‘맞고’를 치자고 했다. 오케이! 20분이나 됐을까. 순식간 그동안 딴 돈은 물론 지갑을 다 털렸다. 뭐 본전이 많지는 않았다. 한 5만원쯤이었나. 이윽고 두 사람이 돌아오고, 나는 잠시 방문 앞에 서서 그들이 노는 걸 들여다봤다. 오다가다 노름방을 흘깃거리던 캠프 주최자가 빙긋 웃으며 물었다. “돈 빌려줘요?” 몇 해 뒤 한 커피 자리에서 만난 그이가 말했다. “그때 참 보기 안 좋았어요. 젊은 여자가 핫팬츠 차림으로 남자들 사이에 앉아서 고스톱 치는 거.” 오, 아무 생각 없었는데,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나는 살짝 얼굴이 달아올랐다. 다음날 아침에 한적한 바닷가를 찾아서 혼자 헤엄을 쳤다. 일행 중 수영복을 활용한 사람은 나밖에 없었을 것이다. 생각하니 교통비고 숙식비고 한 푼 내지 않고 행사에는 무심하게 바다를 즐기고 왔다. 대체 시인이 뭐기에 그런 혜택을 누렸을까. 다음주부터는 몇 해 벼르기만 했던 바캉스를 시도해야겠다. 틈틈이, 이른 오전에 영종도의 바닷가에 가서 SF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읽다가 하오가 되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다. 차 속에서도 왕복 네 시간은 읽을 수 있다. 1235페이지, 1.6㎏. 이 책을 다 읽으면 여름도 한풀 꺾이리.
  • 보양식 한류

    보양식 한류

    여름철 가장 덥다는 삼복 중 하나인 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 창의관에서 열린 ‘2018 국제여름학교 초복 맞이 보양식 체험 행사’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삼계탕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성대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온 2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1994 악몽 재현… 에어컨 밖은 위험해

    1994 악몽 재현… 에어컨 밖은 위험해

    온열 환자 속출…태양열 화재도 거리는 한산하고 쇼핑몰 등 붐벼 ‘28.7일 폭염’ 94년과 기압 비슷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전국이 펄펄 끓었다. 충남 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 서귀포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경북 영천은 수은주가 38.3도까지 치솟았다. 낮 최고 35.5도를 기록한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은 갖은 사건·사고를 불러왔다. 지역 곳곳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가축 폐사가 이어졌다. 충북 옥천~영동 산악 구간에서는 폭염을 뚫고 홀로 등산하던 40대가 연락이 끊겨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대구에서는 화물 차량 적재함에 실린 스테인리스가 뜨거운 태양열을 모아 화재를 일으켰다. 고온으로 도로의 콘크리트가 파손되는 일도 있었다. 시민들은 외출을 삼갔다. 폭염이 절정에 이른 이날 오후 2시 서울 거리는 한산했다. 반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대형 쇼핑몰 등 실내는 인파가 가득했다. 냉방 시설을 갖춘 커피전문점으로 대피한 시민도 많았다. 폭염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3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찜통더위는 최소 열흘 넘게 지속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기상청 윤기한 통보관은 “일반적으로 7월 말부터 8월까지는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 때이고, 지난달 말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서도 올해 8월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합작품’으로 분석된다. 윤 통보관은 “올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빠른 7월 중순에 끝나버리면서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확장한 데다가 한반도 서북쪽 티베트 지역에서 형성된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상층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까지 날아와 폭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악의 더위를 보인 해로 기록된 1994년에는 7월 16일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은 28.7일, 열대야는 17.3일 동안 지속됐다. 기상청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 배치가 1994년과 매우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 초복 삼계탕 식중독 주의… “생닭은 마지막에 씻으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삼계탕 등 닭요리를 할 때 ‘캠필로박터균’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칠면조, 돼지, 개, 소, 고양이 등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腸)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된다. 식약처 조사 결과 캠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는 2013~2017년 5년 동안 2458명이 발생했고, 1019명(41%)이 7~8월에 걸린 것으로 나왔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쉽게 증식하고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름철 캠필로박터균 감염은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많이 일어난다. 생닭을 씻는 물이 옆으로 튀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거나 생닭을 담았던 조리 기구에서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 채소를 손질할 때 균을 옮기기가 쉽다.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한다. 생닭에서 나온 핏물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생닭을 씻을 때는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고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 것이 좋다. 또 생닭을 다뤘다면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고 조리 기구도 꼼꼼하게 세척, 소독해야 한다. 닭을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 온도를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캠필로박터균은 열에 약해 70도에서 1분 만에 사멸한다. 캠필로박터균 잠복기는 2~7일이지만 최대 10일까지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에게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면 1주일 뒤 대부분 회복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선 바뀌는 개고기 논란… 간판 바꾸는 보신탕집

    시선 바뀌는 개고기 논란… 간판 바꾸는 보신탕집

    “단골마저 발길 끊겨 문 닫았다” 애견인 급증·식용 반대 여론 타고 동물보호단체 오늘 대규모 집회 개 사육인은 “생존권 위협” 반발“주메뉴를 보신탕에서 삼계탕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초복(初伏)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전국 곳곳의 보신탕집 주인들은 “식당 간판을 바꿔 달아야 할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복날마저도 보신탕보다는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대목의 효과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충남에서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예전 같으면 예약 전화가 빗발칠 시간인데 잠잠하다”면서 “드물게 걸려오는 예약 주문도 대부분 삼계탕”이라고 말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의 한 개고기 전문 음식점도 삼계탕과 보신탕 비율이 6대4로 삼계탕이 보신탕을 앞질렀다고 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고 개고기 식용 반대 목소리도 커지면서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찾는 이들이 크게 줄어든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애견인을 자처하고 동물 보호에 관심을 보인 것이 개 식용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바꾼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원 평창군에 따르면 봉평면에서 18년 동안 개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한 음식점은 단골손님마저 발길이 끊기면서 얼마 전 문을 닫았다. 이 보신탕집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보신탕 대신 삼계탕으로 메뉴를 바꿨다가 손님이 10분의1로 줄어 다시 보신탕을 팔았지만, 손님 수가 회복되지 않아 결국 폐업 수순을 밟았다. 전북 임실군 오수면의 유명 보신탕집은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임실군 관계자는 “오수면에는 이제 보신탕집이 한 곳도 없다”면서 “예전에는 개고기를 먹는 모임도 활발했는데 지금은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개 식용 반대 여론이 거센 틈을 타 동물보호단체들은 초복인 17일 서울 도심에서 유기견 인형 전시회 등 다양한 개 식용 반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개 식용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서울광장에서 지난해 문 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를 모델로 만든 인형 전시회 ‘I’m Not Food(아임 낫 푸드)-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를 개최한다. 실제 주인공인 토리도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연 케어 대표는 “사람들은 식용개와 애견이 구분된다고 하지만 원래부터 식용개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개 식용을 허용하는 부조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인 개를 먹지 말고 안아 주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물해방물결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 농장에서 희생된 개 사체 11구를 가져온 뒤 추모 행사를 열고, 청와대까지 ‘꽃상여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는 “법적으로 ‘식품’이 아닌 개를 농장에서 ‘가축’으로 사육, 도살, 유통하는 개 축산업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 “개고기 문제를 방관한 정부를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개 사육 농민들의 단체인 대한육견협회 측은 “개 식용 반대는 생존권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취임한 김종석 대한육견협회장은 “개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먹지 말라고 강요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면서 “개 식용 반대론자와 당당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포토] ‘코리안 보양식 최고!’

    [서울포토] ‘코리안 보양식 최고!’

    16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창의관에서 열린 2018 국제여름학교 초복 맞이 보양식 체험행사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삼계탕을 맛보고 있다. 2018. 7.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초복 앞두고… 불붙은 개고기 찬반

    초복 앞두고… 불붙은 개고기 찬반

    초복을 이틀 앞둔 15일 서울 도심인 광화문 인근에서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두고 동물권단체와 사육 농가 사이의 찬반집회가 열렸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개·고양이 도살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대집회’에서는 동물권 단체 회원 등이 모여 ‘개도살’, ‘고양이탕’이라고 쓰인 얼음 덩어리를 깨부수며 동물 도살을 법률에 따라서만 할 수 있도록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반면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대한육견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삼계탕 드시고 기운내세요” 성북, 어르신에 초복맞이 나눔

    “삼계탕 드시고 기운내세요” 성북, 어르신에 초복맞이 나눔

    서울 성북구는 보문동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내 노인을 위해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보문동주민센터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구수한 냄새가 진동했다. 보문동 새마을부녀회가 구립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삼계탕 100인분을 새벽부터 준비하고 있던 것. 보문동 새마을부녀회는 20년 전부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삼계탕뿐만 아니라 파김치, 도라지오이무침 등 반찬도 함께 준비했다. 심재순 보문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준비하는 게 힘들어도 고맙다고 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힘든 마음이 싹 사라진다”며 “올여름도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신다면 바랄 게 없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올해도 삼계탕 덕분에 힘내서 여름을 무사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복날’가고 ‘봄날’ 오길…개농장 구조견 사연

    [애니멀구조대] ‘복날’가고 ‘봄날’ 오길…개농장 구조견 사연

    잔인한 ‘복날’은 가고 ‘봄날’이 올까요? 초복과 중,말복이 몰려있는 여름은 동물운동가들에게 전쟁의 계절이다. 개를 ‘고기’로 먹기 위해 죽이려는 쪽에 맞서 ‘생명’으로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폭염속 7,8월은 케어 활동가들에게 초비상이다. 일찌감치 2018년 황금개의 해를 ‘개식용 종식의 원년’으로 삼은 케어의 행보는 숨가빴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퍼포먼스로 ‘FREE DOG KOREA’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 지속적인 불법 개농장 고발로 ‘식용 목적의 도살은 불법’이라는 국내 최초 판결을 받아냄으로써 개고기 금지를 위한 물꼬를 텄다. 동시에 불법 개농장 고발단 ‘와치독 감시단’을 발족하고, 표창원의원의 개/고양이 도살 금지법에 힘을 싣기 위해 시작한 국민청원(www.freedogkorea.com)도 13만을 넘어서며 순항중이다. 개농장 자리에 보호소를 세우자는 대규모 프로젝트 ‘개농장을 보호소로’도 시작됐다. 경기도 남양주와 충청권에 있는 개농장을 순차적으로 폐쇄한 후 적정한 장소에 보호소를 세운다는 계획이었다. 먼저 남양주의 한 개농장 페쇄 작업이 시작됐고, 케어는 후원금이 모일 때마다 작게는 서너 마리, 많게는 십수 마리씩 개들을 구조해 자체 보호소로 날랐다. 뜻을 함께 하는 케어 홍보대사들도 기꺼이 팔을 걷어붙였다.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 배우 김효진은 눈물을 훔치며 20여 마리를 구조차에 실었다. 연주회를 위해 입국한 세계적 비올리스트 용재오닐은 입국 이튿날 10여 마리가 들어간 대형 케이지를 말없이 직접 옮겼다. 며칠 후 비올라를 연주할 손은 쉴새없이 온몸에 피부병이 퍼진 개들의 머리와 몸통을 쓰다듬고 물을 먹였다. 드디어 7월 초, 케어는 미국의 한 단체 도움으로 남양주 개농장 개들을 모두 구조하고 그곳을 폐쇄할 수 있게 되었다. 구조되자마자 첫번째 반가운 입양소식도 뒤따랐다. 낡은 뜬장 속에서 필사적으로 새끼를 보호하던 어미개 ‘마더’와 새끼 ‘베이비’가 강원도 모처로 입양된 것.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개농장 구조견들은 입양자가 나서기 쉽지 않으니 운이 좋았다. 구조 당시 도사견 ‘마더’는 뜬장 구석에 코를 박고 빙글빙글 맴을 돌며 극심한 불안증세를 보였다. 뜬장 바로 앞에 놓인 커다란 도마와 그 위쪽으로 밧줄이 매달린 큰 나무가 ‘마더’의 공포를 짐작케 했다. 하지만 ‘마더’와 ‘베이비’는 난생 처음 부드러운 흙을 밟고 신선한 물과 사료를 맛보며 평생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던 ‘마더’도 뱅뱅 맴도는 행동을 멈추고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기 시작했다니 안심이다. 200마리 개들을 남양주 개농장에서 케어 보호소로 옮기던 날, 이름없는 자원봉사자들은 기꺼이 냄새나는 뜬장 속에 들어가 개들을 꺼내고 맨손으로 더러워진 개들의 몸을 닦았다. 먼길 마다않고 차량 이동봉사를 나선 이는 ‘해줄 게 이것뿐이라 미안하다’며 오히려 환하게 웃었다. 케어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 희망을 말해본다. 잔인한 ‘복날’은 가고 ‘봄날’이 올 것이라고. * 해피빈 모금함 바로가기: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7608?p=p&s=ns 조연서 케어 국장 YeonseoCho@fromcare.org  * 매주 목요일 동물권단체 케어가 구조한 위급한 동물들의 구조, 임시보호, 입양 등을 다양한 개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아귀찜 비법, 극강 비주얼+침샘 자극 ‘초복에 딱’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아귀찜 비법, 극강 비주얼+침샘 자극 ‘초복에 딱’

    ‘수미네 반찬’ 초복을 맞아 김수미가 아귀찜 비법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초복 특집 아귀집 레시피가 공개돼 시청자 입맛을 자극했다. 김수미는 이날 원기회복에 좋은 아귀찜 만드는 비법을 전수했다. 먼저 김수미는 생수를 냄비에 붓고 끓이다 청주를 소주잔 1잔 정도를 넣고 손질한 아귀를 넣어 5분 동안 삶아 건져냈다. 이어 양파와 홍고추, 풋고추, 고춧가루, 고추장, 양조간장, 다진 생강과 마늘, 물, 후추 등을 넣은 양념장을 만들었다. 재료가 준비되면 달군 냄비에 찜용 콩나물과 데친 아귀, 대하, 미더덕, 양념장을 고루 넣고 15분~20분 동안 끓인다. 이때 냄비 뚜껑은 덮어준다. 김수미는 끓고 있는 아귀찜에 아귀 내장과 간을 추가하고 감자 전분물을 넣었다. 거기에 미나리와 쑥갓, 대파 등을 넣고 3분 동안 더 졸여 요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통깨와 참기름을 첨가, 뚜껑을 덮은 뒤 불을 끄고 1분 동안 뜸을 들여 완성했다. 완성된 아귀찜을 맛본 노사연은 “내 인생 최고의 아귀 맛”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여태껏 먹은 아귀찜 중에 최고 맛있다”라며 감탄을 늘어놓았다. 장동민 역시 “이게 바로 미친 맛”이라며 놀라워 했다. 한편 김수미는 이날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전복내장밥과 전복간장찜, 명란젓 계란말이 등 비법을 전수, 감탄을 자아내는 요리실력으로 시청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우리, 가족이었는데…버려지니 ‘식용’이래요

    [김유민의 노견일기] 우리, 가족이었는데…버려지니 ‘식용’이래요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개 루이스, 그리고…초복을 한 달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식용견 농장이 폐쇄됐다. 농장 주인의 결정이었다. 농장을 운영한 지 올해로 4년. 농장 주인은 돌미나리 사업과 병행하던 식용견 일의 수입이 줄자 그만두기로 했다. 그는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에 농장 폐쇄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신원을 밝히기 꺼려한 그는 “개고기에 대한 수요도 줄었을뿐더러 그동안 식용견 농장을 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늦었지만 이 일을 안할 수 있게 되어 안도감이 들고 개들에게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작물 재배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식용견 농장에서 50여 마리의 개들이 구조됐다. HSI가 폐쇄한 12번째 농장이다. 지금까지 구출된 1300여 마리 개들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으로 치료 및 입양을 위해 보내졌다. 이번 농장에서는 푸들, 삽살개, 진도 믹스견 등이 발견됐다. 구출된 개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HSI캐나다 지부의 보호소로 보내지며 그 곳에서 몸과 마음을 치료받게 된다. 농장에 있던 개 대부분이 통증이 동반되는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부어오른 발로 아파하고 있었다. 비좁은 철창 안에서 진도 믹스견 ‘카야’는 성치 않은 몸으로 새끼를 낳고 젖을 물리며 어미의 몫을 하고 있었다. 불과 일년 전만해도 가족이 있었던 코카 스파니엘 믹스 ‘루이스’는 버림받고 온 곳이 식용견 농장인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사람을 보고 눈을 반짝였다.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이번 농장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식용견 농장이다. 낡고 허물어가는 뜬장, 음식물쓰레기, 아픈 개들이 발견된다. 식용견 농장에서 얼마나 비위생적이고, 잔인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실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개식용 수요를 줄이고 싶다”며 이같은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국내에는 아직도 수많은 식용견 농장이 있다. 연간 약 250만 마리 이상의 개가 사육되며 복날 기간에는 1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보신탕’이 된다. 개식용 산업은 국내에서 합법도, 불법도 아닌 회색지대에 속해있다. 잔인한 방법으로 도축하거나 공공장소 혹은 같은 종의 동물 앞에서 도축하는 것은 동물보호법에 위반됨에도 대부분의 개들은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도살되고, 도축 방법 역시 잔인하다. HSI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을 폐쇄하고, 농장주들이 식용견 농장이 아닌 수단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주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잔인하게 도살되고, 식용으로 쓰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필리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개고기를 금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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