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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월동용품(알고 삽시다)

    ◎체인 준비 필수… 제동력·승차감 따라 값 차이/「쇠사슬」 2만원∼「우레탄」 9만원까지 종류 다양 자동차 보급대수가 5백만대를 넘어서면서 겨울을 처음나는 초보운전자들의 수도 많아졌다.겨울에는 추위와 빙판길등 악조건이 산적해 있어 초보는 물론 운전경력이 오랜 베스트 드라이버들도 차량 정비에 신경을 써야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자가 운전자들은 자동차의 구조에 대한 기초지식이 거의 없어 간단한 차량정비까지 동네 인근의 배터리가게나 정비공장에 맡기는 경향이 뚜렷하다.기본적인 월동준비쯤은 부품을 구입해 직접해보는 것이 경비절약도 되고 긴급상황에 부딪쳤을때 보탬이 된다. 자동차의 겨울나기에서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 용품이 바로 자동차체인이다.요즘은 양질의 스노타이어가 많이 보급돼 체인을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아직까지 눈길과 빙판길에서 차의 제동력을 제대로 유지시켜주는 수단은 체인뿐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특히 대관령등의 고갯길들은 눈이 쌓이면 체인을 감지않은 차량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자동차체인의 종류는 크게 네가지.대형차와 화물차에 적합한 쇠사슬체인(2만∼2만5천원)외에는 차를 들어 올리지 않고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케이블체인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수명이 긴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1만5천∼2만원사이.최근에 인기를 끌고있는 신제품으로는 크로바체인(3만원대)을 들수있다.제동력과 승차감이 우수한데다 특수설계로 커브길에서의 옆미끄럼을 방지한다.이밖에 특수재질로 만들어진 우레탄체인이 있으나 가격이 비교적 고가(9만원대)라서 아직은 찾는 사람이 드물다. 엔진의 동파를 막아주는 부동액은 사계절용이 널리 보급돼 이제는 매계절마다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아 가셔졌다.만일 여름에 냉각수를 넣고 다닌 차라면 반드시 부동액(4ℓ·1만원) 교환을 해줘야 한다. 추운 날씨에 오랜시간 차량을 주차시키면 성에가 끼어 고생하게된다.이런 경우 성에제거제(3백96g·4천원)를 미리 뿌려두면 편리하다.또 겨울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져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때 다른 자동차의 배터리와 연결해 충전할수 있는 부스터케이블도 비상시에는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일명 점프선이라고 불리는 부스터케이블은 선의 길이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데 3m선 1만5천원,5m선 2만5천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와이퍼의 결빙을 막아주고 유리창의 세척착용을 하는 워셔액이 1천8백원(1.8ℓ),펑크난 부위에 스프레이식으로 뿌려 응급조치를 할수있는 펑크수리제가 8천원,자동차의 차체덮개가 3만5천∼4만5천원정도에 나와있다.
  • 겨울산행/보온·활동 편한 모직물 입도록

    ◎“위험 곳곳에”… 필수장비·유의사항을 알아보면/움직일땐 무거운 겉옷은 벗어야/초콜릿 등 먹기 간편한 음식 휴대/기상예보 사전청취… 긴코스·단독산행은 금물 흰눈에 덮인 겨울산은 아름다우며 눈이 없더라도 겨울의 산은 매력적이다.그러나 겨울산에는 아주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충분한 장비갖춤과 주의사항을 명심하는 마음가짐이 요구된다. 겨울산은 예상치 못한 추위가 어쩌다 닥치는 늦가을산과 달리 추위가 상존하고 또 훨씬 혹독하다.일사각이 낮고 일조시간이 짧은데다 찬 시베리아기단이 시시로 세력을 펼친다.전문등산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날이 조금 풀린 기색이 보일 때 등산을 염두에 두기 마련인데 이때도 산행에 앞서 기상예보는 꼭 챙겨들어야한다.예보시의 예상기온은 평지를 기준삼은 것이고 고도가 1백m 높아질수록 기온은 0.6도씩 낮아진다. 거기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체감온도가 달라지는데 1천m 고지에 초속 10m의 바람이 불고있다면,산행당일 한낮의 최고기온이 0도라도 이 높이의 산정상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16도로 뚝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등산복장을 잘 갖춰입어야 한다.산행내내 입고있는 기본의류는 보온내의에 두터운 모직남방셔츠(상의),보온내의에 모직바지(하의)차림이 알맞으며 겨울철 기본의류로 면직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옷에서 눈이 녹거나 땀이 나면 금방 젖어드는데다 이 물기를 배출할 기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골덴류나 청바지류도 한번 눈에 젖으면 마르지도 않고 뻣뻣해져 활동을 크게 방해한다.겨울등산의 보온의류로는 우모복(다운파카)이 최고인데 운행 도중에는 우모복을 걸치지 말고 기본의류만 입도록 해야한다 우모복을 입고 걸으면 추운데도 금방 땀을 흘리게 되며,이때 잠시 쉬기만 해도 체온을 일시에 많이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우모복은 식사시간이나 막영생활등 장시간 운행이 정지될 때만 입고 기본의류만으론 추울 땐 윈드재킷이나 오버트라우저즈 등 방풍방수의를 껴입도록 한다.하루산행일 때는 우모복없이 두터운 방풍방수의 하나로 대체할 수 있다. 겨울산에서는 등산화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홑겹이 아닌 이중으로가죽을 댄 중등산화을 신고,양말은 많이 시판되는 오를론제와 순모제를 겹으로 신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한 켤레를 여벌로 더 준비한다.눈과의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장갑도 여벌로 갖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취사가 금지되어 있는 만큼 움직이면서도 가볍게 요기할 수 있는 초콜릿 건포도 곶감 귤 사과 햄 치즈 찹쌀떡 등 행동식량을 많이 준비하는 게 좋다.여기에 커피나 차를 보온병에 담아가 쉴 때 마시면 체온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준비성이 떨어지는 당일치기 산행일 때는 무엇보다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낸다」는 겨울등산의 제1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여름보다 3∼5시간 해가 짧고 눈길등 등산로의 상태가 나빠평상시보다 운행시간이 곱으로 소요되므로 산행 목표나 과정에서 절대 무리를 해서는 안된다.늦어도 하오4시 이전에 하산을 마쳐야 하므로 코스를 짧게 잡는 것이 기본 상식이다.보통 해뜨자마자 출발해 왕복 6∼8시간 등산이 알맞다. 겨울산 초보자들은 우선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 코스를 택한다.또 경험자라 해도 큰산의 단독산행은금물이다.기본장비를 갖춘 뒤 산악회가 매주 실시하는 단체 안내등반에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권고된다(등산안내표 참조).
  • 올 아파트값 6.8% 하락/서울 9%로 최고

    전국의 아파트매매가격이 연초대비 평균 6.87%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12월 현재 전국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서울지역이 연초보다 9.13%,수도권이 3.08%,지방이 8.41%씩 떨어져 평균하락률이 6.8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평균가격은 평당 5백58만2천원으로 지난 1월의 6백14만3천원보다 56만1천원이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평당 3백16만9천원으로 10만1천원이,지방은 3백3만8천원으로 27만9천원이 각각 떨어졌다. 이처럼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연초부터 신규분양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지난해 5월이후의 하락세가 지속된데다 선거등에 따른 부동산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마저 무너졌기 때문이다.
  • 현대 수출전선 “먹구름”/대선파문… 주요업무 마비상태

    ◎예상보다 5억불선 감소될듯/중공업/최 사장 등 수배… 선박건조 차질/전자/생산라인 일부 중단… 선적 지연 계열사직원들의 선거운동 동원과 현대중공업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로 현대그룹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됨에 따라 현대의 연말수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현대그룹의 수출실적은 79억달러에 달해 이 기간의 국내 전체 수출액 6백97억달러의 1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출에서 이같이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그룹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됨에 따라 자동차,전자,조선 등의 수출이 이미 부분적으로 차질을 빚기 시작했으며 내년 이후의 수출에도 차질이 예상돼 가뜩이나 부진한 국내 수출전반에 타격이 우려되고있다. 현대그룹은 당초 12월에 10억달러 가량의 수출실적을 올려 올 연말까지의 수출이 88억7천9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선거파문으로 수출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실제 수출이 당초보다 4억∼5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현대그룹의 수출상황을 업종별로 살펴본다. ▷중공업◁ 국민당 지원비자금 조성사실이 드러나 최수일 사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의 간부진이 대거 수배됨에 따라 선박수출은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중공업측은 울산조선소의 선박 건조작업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자금부문을 비롯한 주요 회사업무가 마비됨에 따라 수출업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자동차◁ 자동차의 생산과 수출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차질이 없다는게 현대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사장과 부사장,전무를 비롯한 중역진들이 대거 금권선거 파문에 휩싸임에 따라 생산과 판매,수출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수출의 3분의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특히 이번 파문이 회사의 대외적인 신용도를 떨어뜨려 해외 자금조달과 수출시장 확대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전자◁ 올해 작년대비 35%가량의 급속한 수출 신장률을 기록한 현대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해 수출신장률의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전자의 한 관계자는 『선거파문으로 인해 이미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수출물량의선적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납기지연이 대외신용도의 하락으로 이어져 내년 이후의 수출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석유화학,중장비 등 현대그룹의 주요 수출품들도 회사업무의 마비로 인해 일부 품목의 수출서류 처리업무가 지연되고 선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미 수출차질을 빚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중해 빈혈」/유전자 결함 혈색소 감소/진단체계 재교육 시급

    ◎서울대·일 야마구치대 공동세미나서 주장/암진전땐 간비대·심부전증 동반/의사들.“원인모를 악성” 오진 많아/88년 첫 가족환자 발견… 확진방법 아직 초보단계 지중해연안과 일본 태국 중국 등 동남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전성 「지중해빈혈」이 최근 국내에서도 늘고있다. 3∼4년전까지만 해도 이 질환은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거나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는 의사나 환자의 인식부족으로 적절한 진단체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대의대와 일본 야마구치대의대는 지난4일 한국과학재단·일본학술진흥회의 후원으로 서울라마다올림피아호텔에서 「지중해빈혈과 혈색소병증」이란 주제로 제1회 공동세미나를 열고 흔히 「원인불명의 악성빈혈」정도로 간과되거나 오진되는 이 질환의 치료를 위해 『의사의 재교육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해 관심을 모았다. 일반적으로 빈혈이란 혈액속의 적혈구수 또는 혈색소(헤모글로빈)량이 정상치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지중해변형은 적혈구의 혈색소가 유전자의 결함으로 감소되거나 빈혈을 일으켜 유발되는 것으로 지중해연안의 탈라사해주민에게서 처음 발견돼 붙여진 병명.일명 「탈라세미아」 「클리빈혈」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결핍성빈혈과는 달리 유전적 요인에 의해 적혈구파괴가 증대되어 유발됨에 따라 가족단위로 발병하는 특성을 지닌다. 초기에는 보통 빈혈처럼 피로감이나 호흡곤란·귀울림·졸도·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병세가 진전되면서 간과 비장이 비대해지고 심부전증이 동반되며 수혈을 받지 않으면 사망하는 경우도 생긴다. 지중해빈혈은 혈색소를 구성하는 단백질 유전자사슬에 따라 알파·베타·감마형으로 분류된다.즉 성인혈색소를 구성하는 유전자사슬가운데 알파사슬의 생성이 저하되는 경우를 알파형,베타사슬의 생성이 저하되면 베타형이라고 부른다.발생빈도는 베타형이 월등히 많은 편이며 알파나 베타형의 동종사슬끼리 작용해 유전자결함이 생길때 중증의 빈혈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8년 지중해빈혈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9가족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대부분 최근 1∼2년새 발견된 것이다. 지중해빈혈은 혈색소의 유전자변이가 워낙 다양하고 이질적인 형태를 갖기 때문에 임상적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부터 중증빈혈(골격변화,기관장애동반)까지 매우 광범위한 증세를 보여 진단이 매우 어려운 실정.따라서 일상적인 기본혈액검사 등으로는 다른 빈혈이나 원인불명의 악성빈혈로 오진되는 사례가 많다. 서울대 조한익교수(임상병리학)는 『일본은 이 질환의 확진법이 일찍 개발되어 많은 수의 환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우리는 아직도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서울대병원에 곧 전문센터를 세워 체계적인 진단법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교수는 또 이 질환은 유전성이라 완치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통해 병세악화를 막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산전유전자검사 등을 강화,사산아·기형아발생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컴퓨터SW보호법 대폭 강화/과기처,곧 입법예고… 내년 시행방침

    ◎저작권침해땐 벌금 2천만원/분쟁 조정·대여권제도 등 도입 컴퓨터프로그램 복제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과학기술처는 3일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개정방침을 당초보다 대폭 강화,12월중 입법예고를 거쳐 93년 상반기중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수정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개정안에는 당초 들어있던 ▲프로그램저작권 침해행위 발생시 벌금을 현행 3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프로그램심의위원회를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로 개편,신속한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것등의 내용 이외에 ▲프로그램 대여권제도의 도입 ▲사적복제 허용법위의 축소등이 추가되게 됐다. 「대여권」이란 비디오테이프대여업과 같은 형태의 컴퓨터프로그램대여업을 예상,대여행위자에도 일정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하는 저작권 보호방법의 일종이다.「사적복제허용」이란 영업용이 아닌 가정용이나 교육목적상 필요한 개인적 복제·사용에 대해서는 저작자의 권리를 요구할수 없도록한 저작권 적용예외규정이다. 지금까지국내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물론 저작권법에도 대여권은 인정되지 않고 있었으며 사적 복제의 경우 ▲재판용 ▲교육용 ▲가정용 ▲보관용등 네가지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복제가 허용돼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들 내용을 추가로 개정안에 포함시키려는 것은 미국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미국은 지난4월 한국을 지적 재산권분야의 우선관찰대상국(PWL)으로 지정하고 10월 한·미 지적재산권협상회의에서 한국의 보호수준 강화를 요구하는등 압력을 강화해왔다. 이에따라 현재 검토되고 있는 개정방향은 저작권법과 보조를 맞춘다는 전제하에 대여권제를 도입하고 게임용프로그램에 한해서는 이 제품의 주요시장이 유기장과 가정이라는 점을 인정,가정용 복제까지도 규제한다는 것이다.
  • 「쌀의 관세화예외」 관철 총력/가트의 개방 요구 정부대응 안팎

    ◎일·가 등 관련 5개국과 연대 추진/최악의 경우 「10년유예안」 낼지도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농산물분쟁이 타결된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우리의 쌀시장 개방문제도 어떤 방향으로든 결론을 내려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더욱이 지난26일 제네바에서 열린 GATT의 무역협상위원회(TNC)에서 둔켈사무총장이 연말 휴가이전에 협상을 끝낼것을 기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쌀시장 개방여부가 바로 눈앞에 성큼 다가온 것이다. 그간 「쌀시장 개방불가」방침을 확인해온 정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27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UR협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하는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쌀시장을 개방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천명,GATT의,최종 결정통보요구와 국내 일부의 개방대세론에 쐐기를 박았다. 정부는 26일 TNC회의에서 박수길 주제네바대사가 밝힌대로 『UR협상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수입국과 수출국의 의견이 공정하게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즉 농산물분야의 후진국이면서 수입국인 한국엔 쌀의 중요성을 고려,기초식량에 대한 예외 인정과 쌀의 최소시장접근 예외인정등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예외없는 관세화」에 반대하고 있는 일본 캐나다 스위스등 11개국,특히 우리와 적극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는 5개국과 함께 최종협정문안조정협상(T­4)에서 「일부품목 관세화예외」가 관철되도록 연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국가 가운데 스위스가 『10년동안 유예기간을 두고 관세화하겠다』는 입장이고 일본도 공식적으로 「개방불가」이나 내부적으로는 개방을 하되 개방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형편이어서 한국의 운신이 큰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럴 경우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GATT에서 탈퇴하기보다는 차선책을 불가피하게 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42조원이 투입되는 농업구조개선이 끝나는 2천1년에 이르러서는 한국농업도 초보적인 수준이나마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될것』이라고 밝혀 최악의 경우 「10년의 유예기간후 관세화」등의 절충안을 제네바 협상이 재개되면 수정제안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다시말해 쌀시장을 개방하되 국제경쟁력을 갖춘뒤에 가능하다는 조건부 대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안은 현재 최악의 사태를 대비한 「경우의 수」일뿐 대부분의 정부관계자들은 협상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6년을 끌어온 협상이 불과 한달만에 매듭지어지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개도국들의 다양한 입장이 무시되고 강대국들이 힘으로 밀어붙이면 UR자체가 깨질수밖에 없어 어떤 식으로든 한국등의 입장이 반영될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부는 낙관적이든 비관적이든 협상의 진전에 따른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장기적인 측면에서 득과 실을 따져 최선책을 찾는게 필요한 시점이다.
  • 유엔 우주통신국 사무국장 아비오듄박사(인터뷰)

    ◎“한국 위성통신기술 이미 수준급”/선진국 답습넘어 새 기술 창출해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위성통신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한국위성통신기술의 발전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표입니다』 유엔이 선언한 국제우주의 해를 맞아 아·태지역 국가간의 우주통신기술 확산및 각 회원국들간 협력증진을 위해 27일까지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92유엔 우주통신워크숍」을 참관하기 위해 방한한 유엔사무처 우주통신국 사무국장 아디건 아데 아비오듄박사(52). 지난 71년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나이지리아 아이에프이대학 교수,미국 보잉사 선임연구원 등을 거친 아비오듄박사는 『한국이 오는 95년 무궁화호 발사로 처음 위성통신시대에 접어들지만 위성통신기술면에서 초보단계에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진단한다. 특히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등에서의 위성통신기술 연구및 기반기술 축적도,자금력 등을 미뤄볼 때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미국등 위성통신기술 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해 운용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이 경계해야 할 점은 위성통신기술 선진국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무조건 답습할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새로운 위성통신서비스기술을 창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는 미국등 위성통신기술 선진국에서는 ▲위성통신의 전송에 있어 기존의 경우 안테나가 커 광역화되다보니 전파월경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런 단점을 보완,국소지역에만 자유자재로 전송할수 있는 스팟 빔기술 ▲직접위성방송기술 ▲디지털전송방식의 고선명(HD)TV방송기술 ▲이동통신서비스 등에 연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고 최신 연구동향을 알려준다.
  • 장기에서 골수·뇌까지 이식/심장이식성공계기,한국이식수술 현주소조명

    ◎장기/69년이후 신장이식 3천건 넘어/골수/만성백혈병은 수술성공률 90%/뇌사인정안해 기관 수요자보다 제공자 절대부족 「현대의학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이식수술은 최근 10년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시·청·지각을 비롯한 인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이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50,60년대 신장·간등의 장기이식이 시작된뒤 70년대 골수이식,80년대 뇌이식이 잇따라 성공했고 90년대에는 동물조직을 인체에 이식하는 이른바 「이종이식」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최근 서울중앙병원 송명근박사팀의 심장이식수술 성공을 계기로 우리나라 이식수술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장기이식◁ 만성신부전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장이식은 지난 5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이래 세계적으로 25만명이 수술을 받았다.국내에서는 69년 가톨릭의대 이용각박사팀의 집도이후 87년 2백14건,89년 5백72건,91년 6백50건등 지금까지 3천여건의 이식이 행해졌다.국내 이식기관수도 32개에 이르며 성공률은 5년생존기준으로 85%정도이다.구미에서는 90%가 뇌사자신이식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가족간 이식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중앙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세계 최장생존은 29년. 간이식은 88년 서울대 김수태박사팀이 첫 개가를 올린이후 국내에서 지금까지 8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제의대 이혁상교수팀이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에 성공했고 7월에는 김수태박사에 의해 생체부분이식이 이뤄졌다.간이식은 간구조의 복잡성과 기능의 다양성으로 인해 장기이식중 가장 어려운 분야로서 생존율은 70%정도이나 간암환자일 경우 3년생존율이 25%에 불과하다.63년 미스타즐박사의 시술아래 세계적으로 매년 2천5백건이상이 시행되고 있다. 말기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장이식의 경우 62년 남아공에서 처음 실시돼 80년대이후 매년 2천5백건씩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88년 경찰고문으로 숨진 명로렬군(당시 16세)의 심장폐동맥과 판막을 부천세종병원팀이 부분이식하는데 성공했고,최근 서울중앙병원 송명근박사팀이 처음으로 심장전체이식의 장을 열었다.70년대말까지는 성공률이 50%를 밑돌았으나 최신 면역억제요법과 기술개발에 힘입어 현재 9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1년생존율은 85%,5년생존율은 75%정도. 당뇨병치료법으로 각광받는 췌장이식은 지난 7월이후 서울중앙병원 한덕종박사팀이 4건을 성공시킨 것이 전부.10월에는 생체췌장부분이식까지 성공적으로 시행됐으며 췌장이식의 1년생존율은 80%정도이다. 한편 폐이식은 국내에서는 전무한 실정인데,이는 폐가 사후 가장 손상되기쉬운 장기인데다 환자의 호흡기에 맞는 것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골수이식◁ 골반뼈속에 있는 피를 만드는 조혈세포가 조혈기능을 잃었을때 정상의 골수로 대체해주는 수술법.우리나라에서는 83년 가톨릭의대 김동집교수팀이 급성임파구성 백혈병환자에게 형제의 골수이식을 성공한뒤 단일기관으로서는 1백70건의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급성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은 그대로 두면 3개월∼1년이내 사망하지만 이식을 행하면 50∼80%의 장기생존이 가능하다.만성백혈병의 경우 성공률이 90%에까지 이른다. ▷뇌이식◁ 뇌세포이식을 통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파킨슨질환에 국한되고 있다.82년이후 전세계 8백여명의 파킨슨병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가톨릭의대 최창락박사가 8건을 성공시킨 것이 전부. 최근 태아의 뇌를 이식할 경우 거부반응이 적고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외국에서는 지난해이래 20여건이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윤리적인 문제때문에 임상적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파킨슨질환뿐만이 아닌 뇌출혈시 뇌낭,시상부및 기저부파손으로 심한 신경마비증을 보이는 환자에게 태아의 신경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 동물실험을 통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문제점◁ 최근들어 세계 이식수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놔사인정에 대한 법적 뒷받침이 없기 때문이다.즉 간장·심장·신장이나 뇌이식을 받고자 하는 수요자는 매년 크게 늘고 있지만 조직제공자는 절대부족한 형편이다.서울대 김수태박사는 『우리 의학기술도이제는 어떤 조직이라도 이식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음을 자부한다』며 『최근 사이크로스포린과 같은 강력한 면역억제제도 많이 나오고 있어 장기공여자만 나타나면 선진국과 같은 높은 성공률을 기록할수 있다』고 말했다.
  • 주택자금 대출규모/5천3백억원 증액

    주택은행은 급증하는 개인주택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올해 주택자금 공급규모를 당초보다 5천3백억원 늘어난 2조5천3백억원으로 확대 공급키로했다. 주택은행은 12일 신도시 분양으로 크게 늘어난 주택청약관련 예금가입자들의 자금수요를 외면할수 없어 올해의 공급규모를 이같이 확대했으며 부족한 자금마련을 위해2천억원의 주택채권을 12월초 발행,증권사에 인수시켜 판매할 계획이다.
  • “체계적 청소년환경교육 시급”/「청소년단체협」 오늘 환경심포지엄

    ◎“기존 학교교육 단편·일시적 효과 못거둬/교수·학습자료개발 활동중심 수업필요 자원개발 공업화 등으로 우리 주위에 환경파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기환경교육 특히 청소년에 대한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김문희)는 12일 하오1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과 환경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고 효과적인 청소년 환경교육방안을 모색한다.「새로운 세계의 가치관으로서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이번 심포지엄은 환경교육이 교육대상의 가치관의 전환을 요구하는 진지하고 심각한 과제임을 알림과 함께 초보수준에 머물러 있는 우리의 환경교육을 한차원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에 대한 학교환경교육은 ▲교육단계별 환경교육 내용체계의 미비 ▲환경교육에 대한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인식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 배제 ▲행정체계 교원 학습자료에 대한 지원 미흡 등으로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또 쓰레기줍기및 버리지않기,합성세제 안쓰기등 환경보전을 위한 이제까지의 청소년활동도 표면적이고 일시적이어서 제한적 효과밖에 못얻는 실태. 「청소년 환경교육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교육부 사회과학편수관실 김용만 연구관은 미리 제출한 자료를 통해 『학교환경교육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며 95년부터 시행될 제6차 교육과정에서 독립신설되는 「환경」「환경과학」등 환경교과목에 맞춰 교사양성체제를 시급히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교수·학습자료의 개발보급을 늘리고 학생들의 능동적·적극적 참여를 유도할수 있는 활동중심의 수업방법이 활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환경 사회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정유성 연세대교수는 『환경교육이 인간중심주의적 세계관,산업주의,과학기술지상주의에 기초해 많은 폐해를 가져왔던 이제까지의 교육자체에 대한 비판적성찰과 극복의 노력을 포함해야 한다』며 『환경교육은 기존의 교육에 덧붙여지는 교육이 아니라 바탕에서 형식과 내용에 이르기까지 전혀 새롭게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환경교육의 실천을 통해 전인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자연과의 공동체적 관계를 회복할수 있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청소년 환경운동의 위치와 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한국청소년연구원 황창순박사는 지난 6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실천과제들을 소개하고 93년까지 환경과 관련된 의사결정과정에 남녀청소년을 포함시킬것 등을 권고한 실천과제 21의 청소년 관련부분이 앞으로의 청소년환경운동을 구상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들의 주제발표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갖고 5개항의 청소년환경서약을 채택할 예정이다.
  • 아파트값 1년새 13% 하락/서울·부산 15%… 대전은 20%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10월말 현재 평당 4백52만6천원으로 1년전보다 13.7%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등 6개 도시 가운데 대전이 20%이상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서울과 부산이 15%,인천 8%,광주 1%,대구가 0.3%씩 각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전문지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의 주요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결과 지난 10월말 현재 전국의 아파트 평당평균 시세는 4백52만6천원으로 지난해 10월의 5백24만8천원보다 72만2천원(13.7%),올 1월초보다는 37만3천원(7.6%)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영구임대아파트/청약저축 가입자도 입주 가능(부동산)

    ◎공급물량 늘어 7월부터 신청자격 완화/12평이하 가입자·모자가정에도 혜택/월임대료는 영세민보다 50% 더 내야 법정 영세민의 주거를 안정시키기 위해 짓는 영구 임대주택의 분양자격이 당초보다 완화돼 저소득 모자가정과 청약저축 가입자들도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 영구 임대주택의 분양대상자인 법정 영세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분양이 잘 안 되는 사태가 빚어지자 지난 7월부터 저소득 모자가정과 전용면적 12평 이하의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까지 분양자격을 준 것이다.그러나 이들은 영세민보다 50%가 비싼 임대료를 내야 한다.영세민보다 형편이 나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지난 9월말 현재 영구 임대주택의 입주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6만2천5백29가구이며 앞으로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은 올해 4만3천4백68가구,93년 3만8천4백30가구,94년 4만5천5백73가구등 모두 12만7천4백71가구가 남아 있다. 영구 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주택의 감가상각비와 보험료등 최소한의 경비만을 받기 때문에 시세에 비해 엄청나게 싸다. ○8평도 월4만원선 영구 임대주택을 짓는 대한주택공사는 이처럼 싼 임대료 때문에 입는 손실을 평수가 큰 아파트의 분양에서 생기는 이익으로 충당한다.상대적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입주자들을 도와주기 위한 정책적 배려인 셈이다. 예를 들어 서울 봉천동 산중턱의 전용면적 5평짜리 방 한칸의 보증금은 5백만원,월 임대료는 15만원인데 비해 도봉구 번동의 방 두칸짜리 전용면적 8평의 영구 임대주택은 보증금 1백32만원에 월 임대료가 2만2천원에 불과하다.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법정 영세민보다 1.5배까지 높은 임대료가 부과돼도 월 4만원을 넘지 않는다. ○아파트당첨땐 퇴거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영구 임대주택에 입주한 뒤에도 분양주택의 청약권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다른 아파트 청약에 지장이 없으며,청약저축 통장 역시 재사용이 가능하다.따라서 입주한 상태에서 12평 이하의 국민주택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12평 이하의 국민주택보다 큰 아파트에 당첨된 경우는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까지 영구 임대주택에서 나와야 한다.자진해서 퇴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 퇴거조치와 함께 해당 아파트의 당첨취소,재당첨 제한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또 기본 거주기간 2년이 지난후 가구당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펑균소득의 80%를 넘는 경우에도 퇴거해야 한다.이 경우 소득세법에 따른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사본과 기타 일정소득 이하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영구 임대주택은 국영기업인 주공이 손해를 감수하며 공급하는 것이므로 자립능력을 완전히 갖춘 사람에게까지 입주권을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법정영세민이나 저소득 모자가정의 경우 생업용이 아닌 자동차를 소유한 경우 입주자격이 박탈돼 이미 입주한 사람은 강제로 퇴거당한다.그러나 청약저축 가입자는 자동차를 소유했더라도 생업용 여부에 관계없이 입주자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영구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인근에 아파트형 공장을 세워 일자리도 만들어 주고 있다.입주업체는 대부분 부녀자나 노약자도 작업이 가능한 저공해 경공업제품 생산업체들이므로 입주자들은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균경쟁률 1대 1 이같은 장점 때문에 주공이 지난 7월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4.9%가 흡족하다는 반응를 보였다.또 그동안 영세민의 입주가 저조했던 원주 명륜지구등 13개 지구에서 9월중 모자가정과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입주일이 늦은 인천 연수지구를 제외하고 평균 1.1대 1의 경쟁률로 모두 입주계약이 만료됐다.
  • 골격 드러내는 클린턴정책/워싱턴포스트 분석­전망

    ◎미 경제재건 최우선 실현/해외주둔군 등 병력 조정/민주주의 신장에도 주력 빌 클린턴 미대통령 당선자는 바쁜 선거운동 기간중에 틈을 내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11차례에 걸쳐 외교문제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같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 경제의 재건 ▲미군사정책 우선순위와 해외주둔군 재조정 ▲민주주의 신장이라는 향후 외교정책의 골격을 마련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월8일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있었던 브리핑에서는 일본계 3세인 마이크 모치추키 남가주대 교수,윈스턴 로드 전중국대사,리처드 홀부르크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가 미일통상문제및 대중국정책등 동아시아 문제가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모치추키교수는 일본과의 경제관계에 있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레이건­부시의 대일 무역정책을 답습,일본경제를 개조하려는 방법을 계속하기 보다는 일본의 독특한 기존 경제구조를 통해 미국의 시장점유를 확대해 나갈것을 강조했다는것. 20년 이상을 외교문제를 다뤄온 부시 대통령과 비교할 때 이 방면에서는 클린턴은 초보자에 불과했으나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는 외교문제에 대해 상당히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좌관들은 전하고 있다. 보좌관들이 「세가지 기둥」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외교정책의 기조중 하나는 새로운 국제경제의 맥락속에서 미국을 경제적으로 재건 하는 것. 클린턴은 5일 미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외교정책은 경제에 영향을 줄 때 부분적으로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경제를 재건하는 일과 대외문제를 다루는 것이 순서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취임후 곧바로 외교문제에 개입될 것이라는 것이 외교문제 수석고문인 앤서니 레이크 홀리요크대 교수의 얘기다. 두번째로 클린턴은 냉전종식을 반영하기 위해 국방문제에 있어 정책전환을 시도할 것이며 부시의 정책과 비교할 때 대폭적인 국방비 삭감을 요구하지는 않았으나 레이건­부시 행정부가 추진해온 전략방위계획(SDI)등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외교고문인 마이클 만델바움 존 홉킨스대 교수의 얘기다.
  • “점심시간 틈내 붓 가다듬죠”/보사부직원 서화모임 보묵회

    ◎남자회원이 더 많아… 이웃돕기 작품전도 보사부 직원중 10여명은 매일 점심시간이면 누가 말하지 않더라도 청사 지하에 마련된 20평 남짓한 방에 모여 무엇에 쫓긴듯 바삐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운뒤 곧 먹 가는 일에 빠져든다. 제각기 열심히 붓글씨를 써내려가거나 군자화등 동양화를 그려 나간다. 이들은 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하오 6시 퇴근과 동시에 다시 지하의 방에 모여 한두시간씩 「글쓰기」「그림그리기」에 몰두하다가 집으로 돌아간다. 이들 보사부직원들이 딱딱한 공직생활에서 자칫 메말라버리기 십상인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위해 보묵회를 처음 구성한 것은 지난 89년 5월1일.50여명이 발기인대회를 갖고 친목모임을 출범시켰다. 대부분 서화에는 초보자였던 이들은 국전초대작가인 청곡 김성환씨를 매주 월요일마다 초빙,붓잡는 방법에서 자세에 이르기까지 걸음마부터 배웠다. 특히 89년말에는 이들이 그동안 연마한 기량으로 쓰고 그린 작품들과 일부 기증받은 원로작가들의 작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전시회를 개최,작품을팔아 모금한 3백30여만원을 각 시도의 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도 역시 전시회로 모금운동을 펼쳤다. 또 회원중 면허계의 박인식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공무원 서화전에 죽을 소재로 한 군자화를 출품,동상에 입상하는 수확까지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직장인의 어느 모임과 마찬가지로 처음 50여명으로 시작됐던 보묵회도 뜻하지 않은 돌발사고가 발생하고 국회등 업무에 쫓기면서 하나둘씩 떨어져나가기 시작,지금은 여직원 5명을 포함,20명만 모임에 꾸준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정도이다. 현재 이 모임의 총무역을 맡고 있는 경리계의 장기호씨(6급)는 『아무런 조건이나 의무사항도 없이 서화에 뜻이 있는 사람끼리 모여 함께 취미를 키워나가는 것이 이 모임의 특징』이라고 소개하고 『직장생활과 취미생활을 병행하자면 어쩔수 없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지만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붓을 잡아봤으면 좋겠다』고 자그마한 소망을 말했다.
  • 자동차 월동준비/부동액교환 지금이 적기

    ◎냉각수와 혼합비율은 50%가 적당/배터리성능 30% 저하… 증류수 보충을/빙판길선 엔진브레이크 사용이 안전 언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지 모르는 11월에 접어들었다. 최근 차량을 구입,첫겨울을 맞게된 초보운전자들은 물론 유경험 운전자들도 갑자기 다가온 추위로 차시동이 안걸리거나 히터가 안돌아가는등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이달 초순을 넘기기전에 차량의 월동준비를 해야한다는게 정비전문가들의 조언.겨울철을 안전하게 지낼 수있는 현명한 차량관리요령을 점검해본다. ▷부동액◁ 겨울철자동차관리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것이 냉각수와 부동액의 교환. 부동액은 자동차에 따라 약간씩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소유한 차의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야한다.부동액과 물의 혼합비율은 1대1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먼저 앞범퍼 아래쪽에 있는 라디에이터의 마개를 돌려 라디에이터내의 냉각수를 완전히 빼낸다.그다음 깨끗한 수돗물로 라디에이터내부를 청소한뒤 부동액을 먼저 넣고 물을 채워넣는다.이때 부동액의 비율이 60%이상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엔진오일◁ 가장 적합한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엔진제작사가 제시해놓은데로 하는 것이 좋으나 보통 최초 1천㎞주행후나 5천㎞주행후마다 교환해준다. 그러나 트레일러나 터보가 부착된 차량,영하의 기후에서 단거리나 흙먼지길을 운행한 차량등의 교환시기는 4천㎞주행후로 단축해줘야 한다.교환시에는 미석유협회(API)품질규정에 따른 점도등급표시를 확인하고 쓰는 것이 좋다.겨울철에는 점도 10이하의 4계절용이나 동절기용을 써야한다. ▷배터리◁ 겨울철 배터리의 성능은 여름철에 비해 30%정도 떨어진다.해가 일찍 져 전조등의 사용이 늘어나고 히터도 사용하기 때문. 평소 상태가 좋던 배터리도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시동이 전혀 걸리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타터 모터돌아가는 소리가 시원치 않으면 미리 배터리의 전해액을 점검,부족하면 증류수를 보충하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배터리 자체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을 달릴때 미끄럼을 방지하기위해 스노타이어를 장착하는데 완전한 제동성능을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체인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스노타이어는 4개바퀴를 모두 갈아 끼우는 것이 효과적이나 장거리여행이 없는 출퇴근을 주로 하는 차라면 두바퀴만 교체해도 별무리는 없다.타이어 두개만 교체할때는 자동차가 전륜구동형이면 앞바퀴를,후륜구동형이면 뒷바퀴를 교환한다.스노타이어 장착시에는 시속 1백㎞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체인 장착시에는 시속40㎞이하로 운전해야 안전하다.만일 사전준비없이 눈이나 빙판길을 만나면 타이어 공기압을 10∼20%정도 빼고 주행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와이퍼◁ 와이퍼의 정상작동없이 겨울철의 안전운행이란 있을수없다.와이퍼의 동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빙방지용액을 와이퍼고무에 뿌려두거나 와이퍼블레이드를 유리에 닿지않게 세워두는 것도 한방법. 만약 와이퍼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퓨즈를 점검하고 와이퍼 각부분의 접속부의 헐거움이나 불량여부를 점검한다. ▷브레이크◁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자동차가 미끌어지거나 90도 회전을 해 당황하는 수가 있다.이는 미끄러운 빙판길에서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푸트브레이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일반도로에서 브레이크페달을 밟았을때 핸들이 쏠리거나 차체가 기울면 차륜 밸런스를 점검하거나 라이닝의 간격을 조정해야한다.또한 추운 날씨에는 라이닝과 드럼의 열이 냉각되면서 수분이 생겨 브레이크가 얼게되는 수가 종종 있기 때문에 주차시 주차브레이크를 당겨놓지 않는게 좋다.주차장소에 따라 다르긴하나 레버를 1단 혹은 후진위치에 넣고 타이어에 고정물을 끼워 미끄러지지않도록 고정하면 된다.한편 핸들은 담장이나 언덕쪽으로 꺾어놓아서 미끄러지거나 굴러가는 것을 막아야한다. ▷연료탱크◁ 연료통로나 연료필터에 있는 물이 얼면 시동이 도중에 꺼지거나 전혀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연료탱크는 2년에 한번씩 청소해야 하는데 특히 연료필터가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한다. 연료계통라인의 얼기쉬운 부분은 헝겊등으로 감아주고 비닐테이프등으로 다시 감아 내부에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준다. 유리창에 낀 성에나 얼음은 서리제거용 칼과 히터를 이용해 녹인다. 우선얼음이나 서리를 플라스틱으로 된 서리제거용칼로 제거한 다음 히터를 틀고 앞유리쪽으로 바람방향을 고정해준다.그러나 바쁜 출근시간에 성에를 제거하느라고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저녁때 유리창에 덮개 혹은 신문지를 덮어두는 것이좋다. 요즘 시중에 차창에 낀 서리를 제거하는 스프레이식 서리방지제,얼어붙은 열쇠구멍을 녹여주는 용결제,시동이 잘걸리게 하는 연료첨가제등이 나와 있어 운전자의 겨울차관리를 한결 손쉽게 해주고 있다. 가격은 메이커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스노타이어는 3만5천∼5만5천원,유리창덮개는 1만2천원, 타이어체인은 규격에 따라 1만8천∼2만2천원,성에제거제는 4백g짜리가 4천원,부동액은 1만2천원,자동차 차체덮개 3만5천∼4만5천원선이다.
  • 공금리인하 월내 단행/「2단계 자유화」 내년초로 미뤄

    ◎재무부,“실세금리 낮아져 여건 성숙”/시중자금사정 여유… 연말걱정 없어/시은·단자 인하바람 가세… 물가안정도 한몫 회사채수익률이 5년만에 연12%대로 내리는등 시중실세금리의 급속한 하락세에 따라 공금리의 인하가 불가피해지고 있다.공금리의 인하문제는 지난달 29일 이용만재무부장관이 시중금리와의 격차가 줄어들면 공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이달초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중순 추석직후부터 시작된 금리하락세는 정부의 안정화시책과 설비투자위축등으로 자금가수요가 급격히 줄고 통화량공급도 여유를 보임에 따라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어 공금리와의 격차가 거의 없어지고 있다. ○안정화시책 주효 이달 들어서만도 단자사가 3차례에 걸쳐 여수신금리를 1.9∼2.0%포인트나 내렸고 은행권도 올들어 자유화된 당좌대출과 CD금리를 각각 1%포인트 내렸다.또 한은도 이같은 실세금리의 하락추세를 반영,환매채 매도금리를 1%포인트 내렸으며 통화채의 중도환매를 허용,사실상 공금리인하의 신호탄을 올리고 있다. 올들어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년말 연 19.05%에서 9월말 15.45%,10월말 현재 12.85%를 기록함으로써 연초보다 6.2%포인트가 떨어졌다. 콜금리는 연초 17.37%에서 10월말 현재 12.33%로,통안증권은 18%에서 13%로,시중금리가 연초보다 3∼6%포인트가 내렸다. ○콜금리는 5% 빠져 따라서 이번 이장관의 발언은 공금리의 인하는 불가피하며 다만 그동안 경제기획원및 한은과 이견을 보여왔던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시행시기만이 문제가 아니라 금리의 실질적 안정을 신중히 검토할 문제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볼수있다. 한은 관계자도 『실세금리가 안정되면 공금리를 내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2단계 금리자유화는 대선이후 실시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계·기업도 낙관 이를 반영,향후 금리추세를 바라보는 당국과 금융계·기업의 시각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무엇보다 11월에 기업의 뚜렷한 자금수요가 없고 물가안정과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통화당국이 예정대로 18.5%의 통화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시중에는 유동성이 넘칠 것이라는게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2월까지 12%대 안정 또 이달중으로 한은의 재할금리와 은행의 2년만기 정기예금금리,일반대출금리가 0.5%포인트 정도 내릴 경우 실세금리의 안정세가 더욱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회사채를 중심으로 한 실세금리는 다소 조정양상을 거쳐 공금리의 인하가 떠받쳐 줄 경우 기업의 자금수요가 적은 내년 2월까지 연12% 안팎에서 안정될 것이란게 금융계의 지배적인 전망이다.연내 공금리의 인하에 이어 2단계 금리자유화는 대선을 치른뒤 내년초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미,조선부문 통상압력/다자간협상 새달 재개

    미국이 조선과 항공산업에도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 도널드 필립스 미국무역대표부(USTR) 산업담당 대표보는 29일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를 방문,미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다자간 조선협상을 오는 11월께 재개할 생각이며 OECD협상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한국 일본과 양자협상을 벌여 이를 다자간협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필립스 대표보는 이를 위해 현재 미의회에 계류중인 기번스법안과 해사개혁법안등 해운 및 조선관련 법을 정비,양자협상을 맺지 않는 국가에 대해서는 미국내 항구 입항때 부담금을 물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민간항공기교역에 관한 협상에도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유차관보는 이에 대해 조선분야에서 미국이 양자협정보다는 다자간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양자협의를 하더라도 이는 다자협상을 전제로 한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유차관보는 또 민간항공기교역에 관한 협정의 확장협상에 옵서버자격으로 참여하라는 미국측의 요구에 대해서도현재 한국의 세계 항공기 및 부품시장 점유율이 0.13%밖에 안되고 항공산업이 초보단계여서 협상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회사채 수익률 계속 하락/5년만에 12%대로/연초보다 6.2%나

    시중 실세금리를 나타내는 회사채의 연수익률이 5년만에 12%대로 떨어졌다. 30일 증권및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상오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연수익률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12.8%를 기록,지난 87년10월이후 5년만에 12%대로 떨어졌다.이는 올초의 19%보다는 6.2%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며 이달들어서만도 2.65%포인트가 내렸다. 지난 27일 상오에도 회사채의 수익률은 12.95%를 기록했으나 하오에는 13.05%로 다시 높아졌었다.
  • 내년 예산 1조2천억 삭감 공방/본격 심의 착수… 3당입장

    ◎“항목조정으로 추곡가 추가인상/민자/예비비 50∼80% 깎아내릴 채비/민주 국민 국회는 30일부터 총규모 38조5백억원에 달하는 93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이번 심의에서 정부의 원안대로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국민당은 최소한 1조2천억원이상 삭감을 관철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관변단체의 성격·지원범위및 경부고속전철등 대형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둘러싼 각 당의 입장 차이가 커 격돌 가능성도 없지않은 상황이다. ▷민자당◁ 기본적으로 정부안이 노태우대통령의 당적이탈전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인 만큼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예산심의 과정에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새로이 추가된다면 수정을 가할 수 있지만 전체규모는 정부안대로 유지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자당이 현재 예산심의과정에서 난항을 치를 것으로 보고있는 대목은 ▲대형국책사업비 ▲추곡수매 문제등이다. 대형국책사업비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책정된 4조6천9백86억원(특별회계 포함)도 모자란다는 주장이다. 추곡수매 문제는 적어도 수매가 8%인상에 수매량 1천만섬을 「마지노」선이라고 보고있다.이는 정부안인 5%인상 8백50만섬 수매보다 훨씬 웃도는 규모이다. 민자당이 정부안보다 수매가와 수매량을 높이 올려놓고 있는 것은 농민의 정서상 정부안은 현실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따라서 올해 추곡수매를 8%인상에 1천만섬 규모로 할 경우 당초보다 3천4백억원이 추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다른 부분에서 그만큼 삭감한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이뤄지는 본격적인 예산심의과정에서 다소의 계수조정은 허용하나 이미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농어촌 구조개선대책 비용 ▲산업경쟁력 강화비용 ▲국민복지 ▲중소기업 지원 ▲지역균형발전등 국가의 앞날을 좌우할 「분야의 예산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국민당◁ 양당은 주로 대형국책사업예산과 관변단체 지원경비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정치적 성격을 띠거나 낭비성 지출등에서 민주당은 정부예산안의 4.3%인 1조6천3백억원을,국민당은 2.9%인 1조1천2백억원을 각각 삭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공항건설예산 3천8백15억원은 양당 모두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전액 삭감을 요구하고 있고 안기부예산중 국내활동비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50%를,국민당은 30%의 삭감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신 국책사업에서 삭감한 돈 가운데 지하철건설에 1천억원을,경부고속도로의 복복선공사에 1천억원을 각각 증액시킬 것을 대안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양당은 또 『예비비에 숨겨져 있는 상당부분이 정권유지비이거나 안전기획부의 예산』이라고 주장,예비비 내역의 공개,일반예비비를 50%∼80%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자유수호총연맹등 이른바 관변단체에 대한 국고보조에 대해서도 국고보조를 전액 중단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세출예산삭감계획에 따라 세입예산도 그만큼 줄이기 위해 민주당은 근소세의 40%를 삭감하고 국민당은 근소세의 면세점을 인상해 저소득층의 실질소득을 인상시키겠다는 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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