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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해고법안 처리 최대 난제/DJ 취임식 D­30 주요과제

    ◎내일 정부조직개편 공표­2월2일∼14일 심시국회/새달초 100대과제 확정­중순께 내각인선 발표 제15대 대통령취임식이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대중 당선자는 이 기간 동안 새정부 출범 이후의 국정운영구상에 몰두해야 하지만 당장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오는 2월25일 취임 때까지 김당선자 진영의 주요과제를 점검해 본다. 김당선자의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일요일인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막바지 심의를 계속한다.심의위는 이날개편안을 확정하면 김당선자에게 보고하는 절차를 거쳐 26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외환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밝힐 감사원의 특별감사는 설날연휴를 끝낸 30일부터 시작된다.감사원은 특감을 위해 설날연휴기간 동안에도 자료검토작업을 벌인다.감사원은 당초 2월초까지 서면감사작업을 벌인뒤 3월초쯤 현장감사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인수위의 요구에 따라 새정부 출범 이전에 특감을 모두 끝낼 방침이다. 2월이 되면 먼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정부 출범 이후 조속히 해결할 100대 과제를 국민회의·자민련과의 조율을 거쳐 확정 발표한다. 김당선자는 이어 새정부 청와대 수석의 인선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이때 발표된 ‘예비수석’은 취임식 때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100대과제를 중심으로 새정부의 출범 이후 과제들을 미리 검토하는 작업을 벌인다. 임시국회는 2월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당초보다 1조4천억원 줄어든 98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야하다.무엇보다 고용조정(정리해고)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이 중요하다.이에 따라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에는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고용조정과 실업대책,재벌대책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부여되어 있다. 중순에는 또 국무총리와 내각에 대한 인선이 확정 발표될 것이다. 하순에 들어서면 인수위의 백서발간 작업이 마무리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정부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8인협의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공동정부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오는2월25일에는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여의도 일대에서 경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취임식과 더불어 새정부 출범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생활사범에 대한 대사면도 이루어진다.이와 함께 새정부 첫번째 총리에 대한 국회인준을 위해 임시국회도 이날 열린다.
  • 일엔화 급등… 126엔 진입/추가 경기부양책 검토설 영향

    【도교 외신 종합 연합】 2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가치가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고려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이날 하오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가 나온 이후 급락세를 타 개장초보다 무려 달려당 1.36엔이 떨어진 126.02엔에 거래됐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다음달 20일쯤 증시부양책과 공공사업 조기 실시 등이 포함된 추가 경기부양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30대 그룹 총수 주식 1조3,800억 보유

    ◎당장 현금화땐 9,660억원 마련 가능/현대 정몽헌 회장 지난해 최다 증가 재벌그룹 총수들의 개인재산 출자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은 시가로 1조3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코아,기아그룹을 제외한 국내 30대그룹 회장들은 지난 19일 현재 상장계열사의 주식 1억2천2백38만주를 보유,지난해 1월3일보다 9백5만1천주(8%)가 늘어났다.시가로는 1조3천8백억원어치를 소유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의 대용가격이 시가의 7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총수들은 보유주식을 동원해 당장 9천6백60억원의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1년간 주식보유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재벌총수는 현대그룹 정몽헌 회장이며 지난 19일 종가로 3천3백52억원을 기록,작년초 2천4백44억원에 비해 9백8억원(37.2%)이 증가했다.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도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8백21억원 늘어난 2천6백10억원에 달했으며 대우 김우중 회장도 7백96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주가폭락에도 불구하고 현대 정몽구 회장,선경 최종현 회장,대상 임창욱 회장,동부 김준기 회장,아남 김향수 회장,LG 구본무 회장 등은 주식보유금액이 지난해초보다 늘어났다. 주식수로는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의 보유주식이 4백34만주에서 8백39만주로 4백5만주가 늘어났고 이어 현대그룹 정몽구 회장이 2백87만주,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1백4만주를 늘렸다.
  • 노트북 처음부터 끝까지(화제의 신간)

    ◎노트북 활용·업그레이드 방법 등 안내 PC를 많이 사용해 본 경험자일지라도 노트북을 처음 사용하게 되면 초보자라고 할 수 있다. 노트북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데스크탑 컴퓨터와는 다른 노트북의 독특한 하드웨어와 시스템 구조를 다시 배워야하기 때문이다. ‘노트북 처음부터 끝까지 ’는 노트북의 특성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해결책등을 포괄적으로 다뤄 사용자들이 노트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있도록 도와 준다. 특히 까다로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외장형 보조기억장치를 활용하는 방법을 그림을 통해 자세히 알려 주고,새로 구입하려는 이들을 위해 국내에 나와있는 7개제품을 벤치마크 테스트한 자료와 구입요령등을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 노트북 이용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담은 CD롬과 인터넷을 7일에서 1달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5대통신망의 이용권이 제공된다. (주)홍익미디어CNC/1만2천원.
  • 대기업 ‘개혁실천방안’ 수립 착수/김 당선자와 합의따라

    ◎한계­저수익사업 재검토… 시행안 곧 마련/삼성·현대·대우 지급보증 전면해소 주력/LG 투명성 확보·SK 투자 효율성 제고 초점 주요 그룹들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합의한 경영의 투명성제고 등 5개항의 실천 방안과 구조조정 계획의 수립에 착수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대우 등 주요 그룹들은 김당선자측과 합의한 내용을 수용,성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아래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상호지급보증을 해소하는 방안,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안 마련에 들어갔다.그룹들은 특히 한계사업과 저수익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구조조정의 골간을 금명간 확정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우선 제한 대상 상호지급보증액인 1조7천여억원을 빠른 시일안에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또 자동차 전자 금융 등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를 재정비하기로 하고 나머지 경쟁력없는 저수익 사업체는 매각키로 했다.삼성은 그러나 현재의 연결재무제표로 95% 가량의 계열사회계를 반영하고 있어 결합재무제표 시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상호지급보증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자산 매각을 통한 재원으로 부채를 상환하거나 은행 신용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이를 위해 현대는 그룹 소유의 재고 자산과 불요불급한 부동산을 재점검,매각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외이사제 전 계열사 확대,경영내용의 공개 등 세부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대우그룹은 상호지급보증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을 비롯한 경영에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증시가 회복되는대로 증시를 통한 직접자금 조달에 주력할 방침이다.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조선 공작기계 가전 통신서비스의 5대 업종을 중심으로 전문화를 추진키로 하고 관련 계열사의 통폐합을 검토중이다.중소기업의 지원책으로는 자동차 중공업 전자 부문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사업 이전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LG그룹은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한계사업 정리에 관한 기존의 연차적 계획을 신속히 추진키로 하는 한편 재무팀과 경영정책팀 등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경영의 투명성 제고,상호지급보증의 해소 등에 관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SK그룹은 한계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유사사업을 통폐합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기조를 정착시키기로 했다.투자계획은 당초보다 축소하고 투자우선순위를 정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또 그룹 보유 자산을 정밀 점검,무수익 저수익 자산을 가려낸뒤 매각,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그룹들은 사재를 기업에 투자하라는 김당선자측의 요청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고심중이다. 대부분의 그룹들은 총수들이 내놓을 별로 재산이 없다고 발을 빼면서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뭔가 내놓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대우그룹의 경우 김우중 회장이 지난 78년 3월과 80년 10월 두차례에 걸쳐 재산을 사회환원 차원에서 대우문화복지재단에 출연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로서는 개인자산의 그룹 투자재원 활용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LG그룹도 구본무 회장의 지분이 전체 그룹 지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나 일단 합의한 내용인 만큼 가능한 부분이 있는 지를 놓고 검토중이다.
  • 하이텔 PC서당 훈장선생님‘명퇴’/‘PC통신의 길잡이’ 임재형씨

    ◎지난 95년이후 월5백개 질의 답변/“취업 더 미룰수없어 이젠 물러나야” ‘하이텔 서당 최고의 훈장 선생님’ ‘메마른 사막의 오아시스’ PC통신 이용자들이 뽑은 최고의 컴퓨터통신 선생님 임재형씨(30)를 일컫는 말이다. 임씨는 PC통신 초보자들이 의문점을 물어오는 하이텔 서당(go teach)에 가장 많은 답변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임씨가 하이텔 서당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 95년. 취업을 위해 컴퓨터를 이용하다 하이텔 서당 이용자들의 질문에 하나 둘씩 답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월 평균 5백여개의 질문에 답변을 올리는 임씨는 지난 96년 1월 한달동안 약 1천3백여개의 답변을 하는 등 명실상부한 하이텔 서당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다. 임씨가 제공해 주는 것은 PC통신에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등 컴퓨터에 관한 모든 지식이다. 임씨 없는 하이텔 서당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임씨 자신도 답변 중독증에 걸렸다고 말할 정도로 애착을 가진다. “답변 중독증은 통신 중독증보다 심각합니다. 증상이 심해도 ‘언제든지마음만 먹으면 서당을 떠날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저도 몇차례 탈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던 임씨는 학교공부를 하다 컴퓨터에관한 폭넓은 지식을 얻었다. “언젠가 인터넷 가상학교를 만드는데 컴퓨터과목 선생님을 맡아 달라는제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그러나 그만큼 실력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거절한 적이 있습니다”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는 임씨는 그 밖에도 컴퓨터를 고쳐달라거나 책을출판하는데 글을 좀 써 달라는 등 다양한 제의를 받았다. 무보수로 하이텔 서당 훈장선생님 역할을 3년여동안 한 임씨에게도 고민은 있다. 대학원도 졸업했고 이제는 취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 임씨는 “취업을 하면 하이텔 서당 훈장역할은 다른 사람에게 물려줘야 하겠지만 서당을 떠나지 않고 조그마한 지식이라도 이용자들에게 계속 제공할 생각”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 “경쟁력 없는 기업 모두 정리”/김 당선자

    ◎오늘 4대그룹에 체질개선 강력 요구/비대위,대기업 상호지보 벌칙이자 부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3일 삼성·현대·LG·선경 등4대 그룹 회장들과 조찬면담에서 선단식 경영을 정리하고 경쟁력있는 기업과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김당선자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수한 국회의장 등 국회 의장단·총무단·상임위원장단과 만찬에서 “국제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대기업의 체질개선과 노동자 정리해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IMF의 긴급지원에도 불구하고 G­7이 1월중에 80억달러를 주기로 했지만,단기외채가 3월이후로 연장돼야 지원하겠다는 등 여전히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매일 아슬아슬한 상황을 넘기고 있으며 잘못하면 나라가 총파국을 맞는 모라토리엄(채무지급불능) 사태가 올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에앞서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비대위의 김당선자측 6인으로부터 재벌구조개혁과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방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관련법규의 정비를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비대위가 마련한 방안은 30대 재벌사간 상호지급보증과 관련해 오는 4월부터 자기자본의 100%가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5%,2000년부터는 100% 미만에 대해서도 3%의 벌칙이자를 부과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당초보다 1년 앞당겨 내년 결산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기업분할과 양도,퇴출절차,부동산 처분,은행의 타법인 출자제한 등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의 파산법과 화의법,상법,증권거래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일괄하는 ‘구조조정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적대적 인수 합병(M&A)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출자총액의 한도를 폐지하고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등의 방어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인수합병시 특별부가세·취득세·등록세 등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사외 이사제와 외부감사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경영자·이사회·주주총회 등이 상호견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일 기업군에 대한 은행별여신한도를 현행 45%에서 25%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비대위는 미국 민간은행들과 단기외채 상환연장 및 신규투자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오는 17일 파견할 협상대표단에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를 수석대표로 하고 유종근 전북지사,정인용 국제금융대사,정덕구 재경원2차관보 등을 확정했다.
  • 정부­IMF 거시경제지표 재조정 배경

    ◎수출기업 자금난 덜어주기 초점/수출 무너지면 IMF 조기 졸업 난망/환율·금리 예상밖 급등에 탄력 대응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9일 올해의 경제성장률과 물가경상수지 등 거시지표를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데 합의했다.IMF가 자금지원을 하면서 거시지표를 전면 수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주요한 경제지표를 전면 재조정한 것은 당초의 전망과 달리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과 금리가 치솟는 등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IMF가 지난해 12월 3일 거시지표에 관해 합의했을 때에는 올해의 원화환율 평균을 1천100원선,3년 만기 회사채 금리(유통수익률) 평균을 15%선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환율은 1천600∼1천700원선에서,금리는 3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 바뀐 거시경제 목표는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려는 쪽에 촛점을 두고 있다.이에 따라 통화증가율을 총유동성(M3) 기준 당초의 9%에서 12∼13%로 바꾸기로 했다.당초의 ‘초긴축’ 기조에서는 다소 벗어난 수준에서 합의해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종전보다는 나아질 전망이다.1·4분기(1∼3월)에는 13∼14%로 더 높였다.1·4분기에는 기업들의 자금난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기업 중에서도 특히 수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이 주 내용이다.한국은행이 30억달러 안팎을 은행에 지원해 수출환어음 매입용으로 쓰도록 하려는 것은 이러한 맥락이다.현재 은행들은 달러가 부족해 수출환어음 매입(네고) 여력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또 은행들이 수출환어음을 매입하면서 수출업체에 원화로 줄 경우에는 외화보유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도 수출업체에 대한지원을 보다 유도하기 위해서다.외국에 있는 은행이 우리기업의 수출환어음을 직접 사들이는 것을 허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를 맞추기 위해 기업에 대한 자금을 꺼려 견실한 수출기업까지 흑자도산의 위기에 빠진 것을 구하려는 조치들이다. 정부와 IMF가 이처럼 수출부문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한 것은 수출이 원활이 이뤄져야 외화공급이 늘 수 있기 때문이다.골즈브로우 IMF 의전국 부국장은 지난해말 은행장과 수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출산업이 고용창출의 핵심인 점도 고려됐다.외화공급이 늘면 외환시장이 안정돼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수 있고 고금리 현상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게 정부와 IMF의 분석이다. 수출이 잘 돼야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어 외채가 줄고 IMF로부터 빨리 졸업할 수 있다.현재의 경제위기가 빨리 해소되는지의 최대 관건은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효력을 볼수 있는지에 달려 있는 셈이다. 성장률은 1∼2%로 당초보다 떨어지고,물가는 9% 이내,실업률은 5% 이내로 당초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저성장과 고물가 고실업의 고통이 공식화된 셈이다.
  • 비주얼시리즈(새기술 새상품)

    초보자들도 컴퓨터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든 ‘비주얼시리즈’는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1장에서는 각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설치방법이나 기초내용을 다루고 있다. 2,3,4장에서는 해당프로그램의 핵심적인 내용이 수록되어 있고,참고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아이콘 표시와 함께 작은 글상자안에 설명하여 상황마다 더욱 효과적으로 작업할수 있다.또 필요한 팁들은 따로 정리해 놓았다. 현재 한글 윈도우 95,한글 프로 96,넷스케이프 4.01,인터넷,한글 파워포인트 97,한글 워드 97,한글엑셀이 출간되었으며,마이크로 소프트 한글 오피스97,홈페이지 만들기,컴퓨터 입문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정보문화사.(02)3673­0114.
  • 올 통화증가율 12%선 잠정 합의/정부­IMF

    ◎당초보다 3%P 높여… 기업 자금난 완화/외국환 관리규정은 현 상태로 존속 정부는 올해 총유동성(M3) 기준 통화증가율은 당초보다 3% 포인트쯤 높아진 12% 안팎에서 운용하기로 국제통화기금(IMF)와 잠정 합의했다.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난은 당초보다는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또 정부는 외국환 관리규정은 현 상태에서 폐지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재정경제원의 한 관계자는 5일 “IMF측과 통화증가율을 상향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중”이라면서 “IMF측도 당초보다 통화증가율이 높아져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정부와 IMF는 올해의 M3 증가율을 9%로,97년은 15.4%로 잠정 합의했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통화증가율에 대해 잠정 합의한 것은 전망치에 불과하다”면서 “지난해에 합의한 거시지표인 경제성장률 3% 이내,물가상승률 5% 이내에 비춰보더라도 M3를 9%로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이라고 설명했다.보통 통화증가율은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것에다 통화의 유통속도를 뺀 것으로 추정된다.유통속도는 요즘 마이너스 3∼4쯤 된다.따라서 당초 전망치였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다 유통속도를 고려하면 통화증가율은 12%쯤 되는 셈이다. 또 IMF가 우리나라의 외국환 관리규정을 전면 폐지하도록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동북아­미­EU 삼각축 형성/21세기 충고

    ◎경제적 지역통합 가속도… 자유무역주의 위협/한국,북개방 유도로 주체적 통일환경 조성을 세계의 많은 석학들은 한세기전부터 21세기의 새 국제질서에 대해 얘기해 왔다. 다니엘 벨은 21세기는 세 축으로 움직일 것이며 유럽연합(EU),미국권,아시아권이 그것이라고 했다. 폴 케네디같은 사람은 유럽과 일본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았다. 어떤 학자는 미국이 슈퍼강국으로 계속 남을 것으로도 본다. 하지만 나는 다니엘 벨의 ‘세 축’에 더 관심을 갖는다. 더욱이 아시아권이 21세기 국제질서의 주 축으로 작용할 거라고 본다. 세계은행이 평가하는 미래의 경제대국중국,초강국지위는 잃었지만 한때의 강국위치로 발빠른 선회를 하고 있는 러시아,경제대국 일본의 존재가 이를 반증한다. 세계의 질서를 어떻게 구분하든 새 국제질서는 공통점을 가진다.이른바 경제를 우선시하는 경제주의와 지역통합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경향이다. 이러한 지역주의는 단기적인 자구책일 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자유무역주의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 세계는 이 ‘경제적 패권주의’에 맞서야 옳다고 본다. 이를 위해 모든 국가에 평등하고 공동이익이 되도록 극내는 물론 극간다변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본다. 협력의 주체는 선진공업국이 되어야 한다. 발전도상국가들은 시민의 자유·평등에 대한 요구를 저버리지 않고 국제경제와의 새 통합방식을 찾아내야 한다. 2차대전직후 한국은 일본의 전후처리문제의 하나로 인식됐었다. 이런 한국이 이제는 무역규모로만 볼 때 ­경제적진통을 겪고 있지만­세계 10대무역국진입을 앞둔 국가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21세기를 앞둔 현 시점까지도 미국의 정치·경제 우산속에 있다. 한국이 높아진 위상과 변화하는 환경에 역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한 이유라고 본다. 20세기를 마감하는 동안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격동을 경험하는 한 현장이 될 것이다. 해답은 자명하다. 통일을 바라보는 한국은 국제적으로 높아진 위상만큼 주체적으로 통일환경을 조성해가야 한다. 체제경쟁의 승자로서 자신감과 확고한 역사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과의 협력을 주도해야될 것으로 본다. 그럼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하루빨리 회복해야 할 것이다. 옛서독이 동독에 대해 취했던 아량있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본다.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어 ‘항복’을 요구하기 보다는 적당한 체면을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부분은 한반도통일 전문가만이 꼭 생각하는 대목은 아닐 것이다. 남과 북의 교류와 관련해 몇가지 제안할 것이 있다. 우선 북한의 값싼 유휴노동력을 이용해 남과 북이 제3국으로의 공동진출을 모색해보면 어떠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류에 필수적인 운송로의 확보,즉 공로와 해로 몇군데를 지정해 서로 개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해로는 북한이 몇군데를 이미 개방하고 있는데 이는 좋은 전조로 보인다. 가급적이면 정치·군사적 매듭을 뒤로하고 민간분야의 문화·체육활동교류등을 이끌어내도록 양측이 노력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나는 매우 초보적인 단계이긴 하지만 현재 UNDP(유엔개발기구)가 추진중인 두만강개발계획,경수로지원계획이 향후 한반도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부여할 것으로 믿는다. 북한을 어떤 식이든 동북아시아 혹은 아시아경제권에 진입시켜보는 국제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다. ‘어떻게 하면 북한을 다자간 대화와 경제협력의 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가’라는 문제는 민족적 관점에서 한국의 책임이다. 북한으로 하여금 스스로 대외개방과 교류를 촉진하도록 하는 분위기조성도 물론 한국의 몫이라고 본다. 이 전략은 남북간 신뢰회복은 물론 장기적으로 통일비용을 줄이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 외국인 연수생 이탈자 없다

    ◎IMF 한파 탓에 재취업 못해 되돌아 오기도/연수수당 곤두박질… 초보자 30만∼50만원선 외국인 근로자의 현장 이탈이 없어졌다. 21명의 베트남 연수생이 일하고 있는 서울 성수동 양말제조 업체인 아주양말은 지난 94년 연수생 도입 허용과 함께 이들을 활용해 왔다.이 업체의 경우 매년 5∼6명이 이탈했으나 지난 8월 입국자들은 지금까지 한명도 이탈하지 않고 있다.IMF 한파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부도를 내 이탈해 봐야 재취업할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8명의 중국·태국인 연수생이 연수를 받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의 도장업체인 미광사도 올들어 이탈자는 1명에 불과하다.지난 8월 입국,IMF 한파가 몰아치기 전인 10월초 이탈한 태국인이 유일하다.이 업체 관계자는 “이탈해도 갈데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아직 일부는 한국의 경제상황이 자기들과는 별개라는 생각을 가진 연수생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컴퓨터 자수 업체인 하이텍 인터내셔널의 한상원 사장(45)은 “경기침체로 이탈률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게 사실이다”면서 “성남지역의 경우 연수업체들이 주문급감으로 이들을 내보내면 다시 들어와 재고용을 하소연할 만큼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국인 근로자의 70∼80%까지 치솟던 연수수당도 곤두박질치고 있다.종전에는 초보자에게 80만∼90만원을 지급했으나 IMF 한파이후 30만∼50만원만 줘도 연수를 하겠다는 연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협 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산업연수생 이탈자 수는 1월 812명,2월 1천350명,3월 1천630명,4월 1천80명 등으로 1천명선을 오르내렸으나 10월의 경우 808명으로 이탈자가 줄었고 11월에는 286명으로 급감했다.
  • IMF 시대 부동산 투자/경매 물건 안정성 ‘으뜸’

    ◎‘자산 디플레’ 불구 시세 차익·환금성 보장/내년 주택공급 축소 실수요자 경쟁 예고/감정가 시세보다 싸 유찰땐 20%씩 하락/시기별 낙찰가 추적 매입 적기 검토해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영향으로 부동산도 벌써부터 종목별 부침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IMF체제 이후 부동산 시장에 나타날 두드러진 현상으로는 금융 및 부동산 실명제의 보완으로 장롱속의 돈이 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점이 꼽힌다.또 실업자의 증가로 매입임대 주택사업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가정 경제의 침체로 서민들은 내집마련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할 형편이고 주택공급 축소에 따른 실수요자간 분양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종전과는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재테크용 부동산은 있게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이자율이 높은 은행대출 및 할부금융에 의한 대출을 삼가하고 시세차익보다는 환금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특히 자금에 여유가 있는 투자자라면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나온 급매물을 사들이거나 법원경매 물건에 관심을 두어 재테크용 부동산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IMF시대는 한마디로 ‘자산디플레이션 시대’이다.부동산 가치는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부동산 가치의 하락이 그만큼 크게 느껴지고 실제로도 거품이 빠지는 시대이다.따라서 부동산을 싸게 사서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법원경매 물건이 바로 이같은 요건을 충족시켜 주는 부동산 종목이다. 법원경매의 경우 최초 감정가격이 시가보다 10% 정도 싼 데다 한차례 유찰될 때마다 감정가가 20%씩 떨어지기 때문에 자산디플레이션 시대의 적합한 투자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급매물의 경우 위험부담이 큰 물건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법원경매는 이제는 실수요자 위주로 대중화됐기 때문에 자금의 여유가 있는 일반 투자자들이라면 얼마든지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경매에는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근린생활시설이나농지,임야 등 비거주용 부동산도 나오지만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올해의 법원경매시장 추이를 보면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등은 9∼11월에,농지와 임야는 6월에 비교적 낮은 낙찰가율(최초감정가에 대한 낙찰가 비율)을 보여 이 시기가 매입 적기였다고 분석되고 있다. 내년에는 고환율과 증시침체가 지속될 경우 낙찰가율은 종목별로 60∼70%대 초반으로 낮게 형성될 전망이어서 매입기회는 연중 내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매 절차·요령은/서류 열람·현장 답사 필수,입찰가 서면 제출/낙찰땐 1개월이내 대금 일시불로 내야/소유권 법원서 의무적으로 이전등기 해줘 ○일반인 참여 쉬워져 법원경매는 지난 93년 5월부터 서면입찰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그동안 경매 브로커들에 의해 독점돼 왔으나 말로 하는 구술 매수신청 방법에서 서면입찰 방식으로 바뀌면서 일반인의 참여가 훨씬 수월해 졌고 실수요자나 투자자 위주로 정착돼 가고 있다. ○컨설팅 수수료 1%선 서면입찰은 법원이 최저 경락가를 공개하면 입찰자들이 서류열람이나사전 현장답사 등을 통해 물건의 내용을 파악하고 입찰가를 결정해 서면제출하는 형식이다.낙찰은 최저 경락가 이상이면서 최고 입찰가를 써낸 사람에게 돌아간다. 경매에 참가할 때는 직접 하거나 경매전문 컨설팅사를 이용하면 된다.대행 수수료는 물건의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기초적인 권리분석과 투자분석은 낙찰가격의 1% 정도이다.법원경매 물건은 각 지방법원 민사집행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초보자의 경우 판독이 쉽지 않으므로 법원경매 정보지나 컴퓨터 통신망을 활용하면 쉽다. ○주택임대차 관계 조심 법원경매는 각 지방법원이 입찰일 14일 전에 법원 게시판에 공고하며 유찰된 물건의 재공고는 14일 이후에 한다.경매에서 낙찰되면 계약보증금을 제외한 낙찰대금을 법원이 지정한 대금납부기일(낙찰후 1개월 이내)에 일시불로 내야 한다. 법원에서 경매되는 물건은 법원이 의무적으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해주지만 물건의 모든 권리관계에 대해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1차 저당권 이전에 신고된 임차권의 임차인 보증금과 명도는 낙찰자 책임이다. ○교통·환경여건 따져야 따라서 법원경매로 주택을 살 때는 주택임대차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세입자의 가구별 전입일자,현재 점유상황,확정일자 여부,임차보증금,계약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경매전에 현장답사를 통해 실제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아파트의 경우 지역별 평형별 시세가 있어 가격평가가 쉽지만 단독·연립·다가구 주택은 건축연수,노후정도,유지보수문제,교통여건,주변환경 등을 세밀히 분석해봐야 한다. ◎전문가 기고/전원주택용 매물 월 100건 웃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은 소유개념보다는 사용 및 수익성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소유함으로써 가격이 올라 장기적으로 얻는 이익보다 월수입이 있거나 당장 이용하는 데 목적을 두는 거래가 많다는 얘기다. 법원경매의 경우 시가보다 싼값으로 부동산을 장만할 수 있고 일반인들의 입찰 참여가 쉽게 되면서 요즘같은 시기에 일반인들에게 매력있는 부동산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매입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이 폭락하지 않는 한어느 정도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법원경매 물건은 아파트의 경우 시중가격의 80%,단독주택은 70%,빌라는 60%,임야나 전답은 40∼50%선에서 낙찰받을 수 있다.특히 서민들이 많이 사는 빌라,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은 경매물건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가격도 다른 종류의 부동산보다 낮게 경락되고 있다.경락가를 잘 들여다 보면 경매에 나온 주택들은 분양가의 50% 정도여서 전세금액보다도 훨씬 낮다.법원경매에 붙여진 농가주택 및 임야,비진흥지역의 농지 등은 3∼4차례 유찰되기 일쑤여서 최초 감정가보다 50% 정도 더 싸게 살 수도 있다. 최근들어 서울 근교에는 전원주택으로 쓸만한 법원경매 물건들이 월평균 100여건씩 쏟아지고 있다.또 덩지가 큰 공장이나 빌딩 등은 유찰이 많아 가격은 더욱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의 법원경매에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은 일반 임야와 그린벨트지역 토지이다.임야는 80년대 말에는 투기의 온상이다시피했다.그러나 이후 매매증명제,토지거래허가제 등으로 일반매매가 중단되기도 했다.법원경매에서는 국토이용관리법상의 토지거래허가나 임야매매증명을 받을 필요가 없어 여러모로 유리하다.특히 최초 감정가에서 4∼7회까지 유찰되는 경우가 많아 감정가의 30∼40%로 낙찰받을 수 있는 물건도 있다.
  • 일,연내 대한 금융지원/30억∼50억불

    ◎IMF선 금리 3∼5%P 인상 일본이 우리나라에 연내 30억~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해외에서 우리 국책은행에 대한 신용공여도 차츰 늘어나는 등 외환사정이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대출금리를 3∼5% 포인트 인상하는 긴급융자제도(SRF)를 채택한 뒤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로해 금리부담이 당초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IMF는 18일 상오 긴급이사회를 갖고 상환기간을 당초 3년에서 1년~1년6개월로 단축하고 대출금리를 첫 해는 3% 포인트,다음 6개월부터는 0.5% 포인트 가산하는 긴급융자제도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IMF 지원금 2백10억달러 가운데 지난 5일 1차분 55억달러만 4.5%의 금리를 내고 나머지 1백55억달러에 대해서는 7.5∼8%의 금리를 적용받는다.자금지원 일정을 앞당기는 문제는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IMF 지원계획에 따라 당초 약속한 1백억달러 가운데 일부를 연내에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당초 50억달러를 요청했으며IMF 자금지원이 이뤄지기 전에 미리 지원받고 나중에 변제하는 ‘브리지 론‘ 방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본이 우리정부에 이같은 의사를 공식 전했는지와 자금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에서의 신용공여도 개선돼 산업은행의 경우 최근 독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은행과 파리국립은행 등으로부터 총 8천5백만달러 안팎의 신용공여를 받았다.수출입은행도 독일의 웨스트도이치란데스은행과 호주 뱅크오스트레일리로부터 모두 3천만달러 이상의 신용공여를 받았다.
  • “나에게 한표를” 마지막 호소/D­1:유세 현장

    ◎한나라당­“DJ 부산표의 반만 달라” 호소/국민회의­수도권 9곳 돌며 막판 세몰이/국민신당­영남·충청 넘나들며 민심 유도 ‘D-2’-선거를 이틀앞둔 16일 대선후보들은 서울과 수도권,영·호남 등 전략지역에 총공세를 펼쳤다. ○유세기간 첫 광주방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광주를 거쳐 서울과 수도권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선거운동 기간동안 대선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광주를 찾은 이후보는 이날 상오 송정리역에서 지지당원과 시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거리유세를 통해 “대통령은 한 지방의 대변인이나 한을 푸는 사람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전제하고 “광주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가슴아프고 따뜻한 형제자매”라며 ‘한표’를 호소했다.이후보는 “저는 아슬아슬한 표차로 당선되는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으며 김후보가 부산에서 얻는 표의 반만이라도 나에게 달라”고 강조했다.이날 이후보의 광주 유세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별다른 충돌없이 진행됐다. 이어 서울로 직행한 이후보는 지하철 화곡역과신도림역,광명 클리프백화점,관악 로얄웨딩홀앞 광장,어린이 대공원앞 광장,상봉터미널,청량리역 광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거리유세에서 이후보는 “이번 투표는 단순히 인기투표가 아니라 경제난국에 빠진 나라의 미래와 운명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를 판단하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혼란을 원하지 않는다면 사표를 줄여 당선될 사람,확실한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역설했다.이후보의 큰며느리인 이혜영씨도 일부 유세를 지켜봤다. ○경제파탄 책임론 역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성남과 부천,수원,인천 등 수도권 9개 지역을 ‘강행군’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김후보는 가는 곳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제2의 김영삼 대통령’으로 몰아세우며 ‘경제파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제를 망친 한나라당이 재집권할 경우 우리 경제는 완전히 거덜이 나게 날 것”이라고 강조한 뒤,“여당이 잘못했으면 야당에게 표를 던져 국민적 심판을 내려야 한다”며정권교체의 당위성을 부각시켰다. ‘초보 운전자론’도 단골 메뉴였다.“이후보가 법관으로 훌륭할지 모르지만 경제에 있어서는 초보 운전자에 불과하다”며 “아슬아슬한 IMF 벼랑길에선 초보 운전자보다는 경제와 외교를 누구보다 잘아는 내가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강의 기적 다시 한번”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팀은 대구·대전을 중심으로 경남북과 충남북을 넘나드는 대장정을 벌이며 막바지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였다.재래시장과 상가·역광장을 순회하면서 지역 정서에 맞는 연설과 공약 등을 통해 민심잡기에 주력했으며 특히 이만섭총재와 박찬종 선대위의장이 지원유세에 나서 무게를 실었다. 이후보는 상오 7시부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출근길 근로자들과 만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해 듣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거리유세를 시작했다.경산으로 옮겨 재래시장을 돌면서 상인들을 만난뒤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의 연설을 폈다.이후보는 “팔순을 바라보는 노인과 경제파탄의 주역에게 이 나라를 맡길수” 없다고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겨냥한 뒤 “집권하면 제2의 새마을운동을 통해제2의 한강의 기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 수도권·PK서 막판 민심잡기 치열/D­2:3당후보 행보

    ◎이회창­경기발전 15대 실천약속 발표/김대중­경제·외교 등 비교우위론 제시/이인제­경제실정 책임자 처벌 등 공약 15대 대통령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5일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은 대통령후보를 포함한 당의 인전자원을 총동원해 수도권과 부산·경남·경기일원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열한 막바지 유세전을 벌였다.이날 각지의 유세장에는 선거일이 임박한데다 날씨가 다소 풀린 탓인지 평소보다 많은 청중들이 모여 후보와 찬조연설자들의 유세에 귀를 기울이며 마지막 선택을 고심하는 표정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낮 수원의 경기도지부 강당에서 ‘경기지역발전을 위한 15대 실천약속’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남과 안양,안산,부평,부천,일산 등을 순회하며 ‘안정론’을 내세워 수도권 서부의 표밭을 일궈 나갔다.이후보는 성남시청 앞 연설회에서 “오는 18일의 대통령선거는 후보들에 대한 인기투표가 아니라,국민의 생명과 재산,자손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택”이라면서 “안정을 선택해야 경제난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성남지역에서 이인제후보의 인기도가 만만치않은 점을 감안한듯 “이인제 후보는 장래가 있는 젊은이지만 이번에는 안된다”면서 “귀중한 한표가 살아날 수 있도록,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찍으라”고 우회적으로 지지를 유도했다.이후보는 또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한국경제가 무너진 이유가 정경유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상기시킨뒤 “3김정치의 벽을 반드시 무너뜨리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후보는 이날 부천역앞 유세를 마친뒤 부천역장실에서 조순 총재와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회생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이후보는 이에 앞서 방한중인 스티글리츠 세계은행(IBRD) 수석부총재와 조찬회동,경제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대한축구협회장인 무소속 정몽준 의원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와 여의도,신촌의 거리유세를 통해 막판 수도권 공략에 착수했다. 김후보는 경제·외교의 비교우위론을 앞세우면서 이회창 후보의 경제파탄책임론을 집중공략했다.특히 신촌유세에 몰린 2천여명의 유권자들이 김후보를 고무시킨듯 했다.“모든 준비가 돼 있는 나에게 나라를 맡기면 1년반만에 IMF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장담하면서 “한국호는 지금 폭풍우가 몰아치는 망망대해에 떠 있으며 초보 항해사들에게 결코 나라를 맡길수 없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어 김후보는 한국 월드컵 축구팀을 빗대,“연전연패하던 팀이 감독이 바뀌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지 않느냐”며 “훌륭한 지도자를 뽑아 저력있는 국민들과 함께 파탄 경제를 회복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후보는 연설 말미에 “한국 화이팅”을 선창,유권자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유세를 마무리 지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진영은 부산 경남 지역 판세 굳히기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세확산을 벌인다는 전략에 따라 부산 경남 지역을 무대로 막바지 표훑기에 나섰다.이날 유세에서는 이후보팀과 박찬종 선대위의장 유세단이 양동작전을 벌여 경제실정 책임자 처벌과 정권교체를 강도높게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낮 12시30분 항공편으로 사천공항에 도착한 이후보는 사천시 삼천포 학생실내체육관에서부터 유세를 시작했다.탤런트 서인석·길용우씨와 함께 사천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이후보는 “범국민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김영삼 대통령과 한나라당 관계자 등 국가부도 사태의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겠다”면서 “낡고 부패한 정치세력을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후보는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이 당선된다’고 사표론을 내세워 나를 압박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이 사채시장에서 검은 돈 5백50억원을 선거비용으로 끌어쓰려고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진주 중앙시장과 북마산중앙시장·창원 명서시장·진해 중앙시장을 잇따라 방문,거리유세를 벌인뒤 부산으로 옮겨 태화쇼핑과 부산대학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이에앞서 북마산 중앙시장에서는 박의장과 만나 “이인제를 젊은 일꾼으로 우뚝 세워달라”며 합동유세를 벌였다.
  • IMF 실현 약속 연결재무제표(눈높이 경제교실)

    ◎결합재무제표 의무화로 재벌체질 바뀐다 오는 2001년(2000년 회계연도)부터 그룹들은 계열사간 결합재무제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해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하면서 결합재무제표 작성 의무를 예정대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당초 재정경제원은 2001년부터 결합재무제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내용의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안중 개정법률안’을 정기국회에 올렸지만 금융감독기관 통합을 주내용으로 하는 금융개혁법률안이 통과되지 않아 자동으로 통과되지 않았다.하지만 IMF측이 강력히 요구,정부도 일정대로 결합재무제표 작성의무를 부과할 방침이다.당초보다 더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지난 92년부터 그룹들은 회사간의 소유관계만을 기준으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오너중심으로 소유관계가 형성된 우리나라 그룹(기업집단)의 재무구조와 경영행태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우리 기업의 소유구조는 실제 소유경영자가 특수관계인 등을 통해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형태여서 계열사간 관계만을 고리로 작성하는 연결재무제표로는 그룹의 실상을 제대로 알 수 없게 돼있다.따라서 개인의 출자관계를 포함한 실질적 지배관계에 있는 그룹의 재무구조를 나타내는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그나마 보장될 수 있다. 결합재무제표를 보면 그룹의 객관적인 재무상태를 잘 알 수 있어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기업가치와 부도,파산 여부를 판단하는데 좋은 보조자료로도 활용된다.대출관리나 공정거래정책 등 그룹들에 대한 일관성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에도 보탬이 된다. 물론 그룹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만큼 부담이 된다.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면 그동안 그룹들이 계열사간의 거래를 부풀렸던게 없어져 매출액은 30%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원 김경호 증권업무담당관은 “결합재무제표도 의무화되는데다 전문경영인들이 앞으로는 오너의 눈치를 보면서 그룹의 실체를 정확히 보고하지도 못한 현실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그룹들의 경영행태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것 같다”고말했다. □기업집단 의미 국어사전에서는 집단의 의미를 ‘모임,떼’또는 ‘상호간에 결합되어 생활을 함께 영위하는 생활체의 집합’으로 설명하고 있다.따라서 기업진단을 국어사전적인 설명을 빌어 표현하면 ‘기업의 모임 또는 기업의 떼’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일명 ‘공정거래법’)에서는 기업집단을 단순한 기업의 모임 또는 떼가 아닌 동일인(자연인 또는 회사)이 사실상 그 사업 내용을 지배하는 2개 이상의 회사라고 정의하고 있다.따라서 기업집단은 최소 단위인 2개의 회사로부터 무수한 기업들로 구성될 수도 있다. ○동일인이 지배하는 2개이상의 회사 이와 같이 공정거래법상의 기업집단에 해당되기 위해서는 동일인이 사실상 2개 이상 회사의 각 사업내용을 지배할 수 있어야 하며 이때에 비로소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계열회사)들은 한 배를 타고 있는 동일체로 인식된다.여기에서 동일인이 사실상 그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회사를 구별해내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 기준이 바로 어떠한 경우에 동일인이 그 회사를 지배한다고 보느냐에 대한 잣대 역할을 한다.이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제3조(기업집단의 범위)에서 지분율 기준과 영향력행사 기준으로 나누어 정하고 있다.즉,지분율 기준으로는 동일인이 단독으로 또는 동일인 관련자(배우자,8촌 이내의 혈족,4촌 이내의 인척인 친족 등)와 합하여 당해 회사의 의결권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30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최다 출자자인 경우이며,영향력행사 기준으로는 동일인이 다른 주요 주주와의 계약 또는 합의에 의하여 대표이사를 임면하거나 임원의 100분의 50 이상을 선임하는 경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분율·영향력 행사 잣대로 구분 이와같은 기준으로 97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자산총액기준 상위 30대의 대규모 기업집단을 발표하였는데 각 기업집단에 속하는 계열회사의 수는 적게는 7개에서 많게는 80개의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계열기업군 우리는 흔히 계열기업군이라는 말도 많이 듣게 된다.계열기업군은 기업집단과같은 말이다.기업집단이라는 개념을 80년 12월 공정거래법에서 정식으로 도입하기 이전부터 금융권에서는 기업집단과 같은 뜻으로 계열기업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재벌,○○그룹 또는 계열주의 이름을 딴 ○○○계열 등도 바로 이러한 기업집단을 의미한다. ○금융권이 기업집단을 일컫는 용어 다만 여기서 주의를 요하는 것은 30대 기업집단 또는 30대 계열기업군과 같이 앞에 30대라는 말을 붙여 사용할 때는 그 의미가 다소 다르다는 점이다.즉 30대 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과 관련하여 총자산 기준으로 규모가 가장 큰기업집단부터 시작해서 30번째에 이르는 기업집단까지를 말하는 것이고,30대계열기업군하면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말로 은행여신 규모가 큰순서대로 30번째까지의 계열기업군을 말한다.30대 기업집단과 30대 계열기업군의 명단을 비교하면 대부분 일치하나 총자산 규모 순서와 은행여신 규모 순서와는 반드시 같지는 않으므로 일부의 명단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이와같이 금융권에서 은행여신 규모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기업집단의 총자산 규모보다는 은행여신 규모가 금융기관 경영의 건전성 확보 및 금융자산의 균점 배분 차원에서 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내부지분율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기업집단 전체의 자본금에 대한 내부지분액의 비율을 의미하며,내부지분액이란 계열주 및 친·인척 등과 계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집단내 계열회사에 대한 지분액의 합계를 말한다.97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바 있는 30대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약 42% 수준으로서 최근들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92년 46%). ○총 자본에 대한 계열사 지분 비율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자연인인 계열주 및 그 친·인척 등의 지분율은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계열회사의 지분율은 별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와같이 계열회사의 지분율이 감소하지 않는 것은 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의 출자총액한도가 순자산액의 25% 이내로 제한되고 있으나 계열회사의 순자산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출자총액한도도 함께 커진데 기인한것으로 생각한다. □연결제무제표 연결재무제표는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기업들을 하나의 경제단위로 보고 최상위 지배회사가 작성주체가 되어 이들 회사의 상호 투자거래,상호 매출·매입거래 등 내부거래를 제거하여 지배-종속회사 전체의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재무제표이다.이에는 연결대차대조표,연결손익계산서,연결잉여금계산서 및 연결현금흐름표가 있다. ○지배­종속관계 기업내 거래 거품 제거 이중 연결대차대조표는 일정시점에서의 지배-종속회사 전체의 자산,부채 및 자본현황을 나타내는 것으로 개별 회사의 대차대조표를 합산하되 상호 투자거래,채권-채무관계 등의 내부거래로 인한 자산,부채 및 자본 변동을 제거하여 작성된다.예를 들면 지배회사가 종속회사에 대해 투자한 금액은 지배회사 대차대조표에는 자산으로,종속회사 대차대조표에는 자본으로 기재되나 이두 회사를 하나의 경제적 실체로 볼 때는 아무런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것이므로 연결대차대조표에서는 투자금액에 해당하는 자산과 자본이 상계처리됨으로써 정확한 재무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친인척 지분·영향력 여부 반영못해 또한 연결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의 지배-종속회사 전체의 이익,손실 등에 관한 경영성과를 나타내며 개별회사의 손익계산서를 합산하되 지배-종속회사간 상호 매매거래를 통한 수익·비용 및 이익·손실을 제거하여 작성된다.즉 지배회사가 종속회사에 상품을 매출하고 종속회사가 이를 매출하지 못한 경우 지배회사의 손익계산서에는 매출액 및 매출원가가 기재되어 이익이 실현된 것으로 나타나지만 지배-종속회사가 하나의 경제적 실체라면 이는 상품의 내부이동에 불과하여 이익이 실현된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연결손익계산서를 작성할 때에는 지배회사의 매출액 및 매출원가가 제거되어 정확하게 이익·손실 규모를 산출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의 경제단위로 보는 지배-종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서 말하는 기업집단과 동일한 개념이 아닌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지배-종속관계 유무를 따질 때에는 기업집단에 속하는 계열회사의 경우와 달리 자연인인 계열주 및 친·인척등의 지분보유 또는 영향력행사 여부는 고려하지 않으며 회사와 회사간 지분관계만을 고려한다. 이와 관련하여 금융개혁위원회는 97년 6월 금융개혁 2차보고서에서 금융시장의 정보 효율성 제고방안의 하나로 ‘계열기업군 결합재무제표’의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 지자체 권한 축소는 근시적 발상/양상렬 전주시장(공직자의 소리)

    우리 지방자치의 여건상 지자제를 너무 빨리 시작했다는 등 지자제와 관련해 자기비하적인 얘기를 가끔 듣는다.이같은 지적은 물론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몇몇 자치단체의 경우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에서는 이런 사례들을 거론하며 선출직 단체장의 인사권을 임명직 부단체장에게 넘겨주려 하는 등 지자체의 역할과 권한을 가급적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지자제의 순기능은 무시한 채 부작용만을 너무 확대해석한 것이다. 인사권이나 예산의 편성·집행권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권익이 이만큼이나 신장되고 주민의사가 이 정도라도 시정에 반영된 것은 30여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가 아니고는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고 본다. 물론 시정에 대한 주민의사의 반영정도가 흡족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는 주민투표나 주민발안 등 자치권의 확대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지 방법이 손쉽다고 해서 자치역량을 마냥 축소하려는 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모든 일이 그렇듯이 지방자치제역시 하루아침에 완성될 수 없다.현재 시행중인 지자제에 다소간의 부작용이 따른다면 이는 분명 지자제의 정착을 위한 비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필자의 경우 전임 시장의 중도하차로 다른 단체장들보다 1년쯤 뒤늦은 지난해 8월에야 시정운영의 바통을 물려받았지만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수준의 자치를 실현키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정을 1년여 가까이 이끌어오면서 나름으로 체득한 것 가운데 하나는 우선 전주시를 ‘예향의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에 걸맞도록 시 발전방향을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예컨대 영상산업단지로의 건설은 바로 전통문화예술의 유산을 비교적 잘 가꿔나가고 있는 전주의 이미지에 제대로 부합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다가오는 21세기의 사회발전을 주도할 정보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지역의 정보마인드를 확산시키지 않고는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보화수준은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산·학 연관의 협동체제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으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전주를 ‘셰계속의 전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해외자매결연 도시와 문화·체육·경제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세계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소양교육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고 본다.
  • “최악의 자금난 돌파구는 구조조정뿐”/정부 금융빅뱅 왜 서두르나

    ◎더이상 미루면 금융산업 뿌리까지 흔들려/일정없던 증권사간 합병도 내년초에 추진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부실한 금융기관 정리에 발빠르게 움직여 금융기관의 인수 및 합병(M&A)이 당초 일정보다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금융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구조조정을 주문해 부실한 금융기관의 불안감이 심해지고 있다. 임부총리는 26일 증권거래소에서 증권사 및 투자신탁 사장단과 조찬을 하면서 “증권·투신사들은 금융기관간 M&A가 금융기관 및 금융산업을 보다 튼튼히 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인식해 구조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부총리는 27일에는 은행장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갖고 비슷한 톤으로 말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24일에는 종금사 사장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부실한 종금사의 구조조정을 촉구했었다. 임부총리가 지난 19일 상오 취임한 이후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그만큼 현재의 금융(자금)시장이 좋지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재경원은 21일에는 외환업무 실적이 부진한 12개 종금사를 선정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올해 말까지 자구노력을 해 외화조달의 어려움을 없애지 못하면 신규 외환업무를 할 수 없다는 뜻을 통보했다. 25일에는 12개 종금사중 대한종금 등 8개사에 대해서는 외화 자산 및 부채를 은행에 일괄적으로 넘기도록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8개 종금사는 은행에 외화업무를 넘기는 계약을 맺는 즉시 신규 외환업무는 하지 못한다.당초 내년 1월부터 신규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려는게 정부의 방침이었지만 다소 앞당겨지는 셈이다.재경원이 해당 종금사들의 불만을 감수하고 당초보다 구조조정을 앞당기려는 것은 현재 자금시장이 불안한게 주요인이다. 특히 이달들어 부실한 종금사들은 외화조달을 제대로 하지 못해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주고 달러를 사들이기에 급급해 환율 오름세를 부추겼다.이번주부터는 원화조달도 어려워 원화부도에 직면할 정도였다.24일 밤까지 9개 종금사는 1조4천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위기에 직면했으나 일부 은행의 도움으로가까스로 위기를 넘길 정도로 최악이다. 재경원은 또 당초 일정에 없던 증권사간의 합병도 내년 초부터는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은행·종금·증권사간의 합병은 보다 본격화될 전망이다.임부총리는 지난 85년 국제그룹의 해체와 산업합리화 조치때 같이 일한 멤버와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임부총리는 당시 재무부 이재국장을 맡아 실무 총책임을 맡았으며 김영섭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금융정책과장),윤증현 금정실장(당시 은행과장),김우석 국제금융증권심의관(당시 산업금융과장)이 같이 일한 사이다.
  • 주식보다 채권투자 “짭짤”

    ◎소액자금 운용 가능… 초보자 간접투자 유리/간접투자­투신사서 국공채 등 매매수익 배분/직접투자­증권사서 취급… 금리 예측 중요 일반 개인들에게 채권투자는 아직 익숙치 않은 영역이다.채권투자라면 으레 거액투자를 생각하는 데다 금리동향을 알아보기도 쉽지 않기때문이다.그러나 금리 움직임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약간의 예측력을 동원한다면 소규모 자금으로도 짭짤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채권투자이다.특히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불안할때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채권투자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 일단 채권투자에 나서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투신사 등을 통한 간접투자를할 것인지 아니면 증권사에 나가 본인에게 적당한 채권을 스스로 구입하는 직접투자를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초보자라면 아무래도 간접투자가 낫다. ◇간접투자를 할 경우=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가까운 투신사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투신사 공사채 펀드란 투신사가 돈을 모아 국공채나 회사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한 뒤,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상품.수익률은 채권시장 동향에 따라 다소 변동은 있지만 보통 시장실세금리선은 유지하므로 일반 예금처럼 수익이 안정적이다.투신사는 만기에 돈을 찾지않고 중도에 해약할 경우 일정금액을 환매수수료로 징구하기 때문에 수익이 높다고 무조건 장기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자금운용 계획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공사채형 상품종류는 일반형과 절세형 상품이 있다.일반형의 경우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인출이 가능하다.저축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형으로 나뉜다.그외에 목표수익(실세금리+1%) 달성시 조기상환의 우대혜택이 주어지는 스폿형 상품이 있다. 절세형에는 3년이상 저축하면 이자에 대한 세금전액을 면제받는 ‘비과세가계장기공사채’를 비롯해 세금을 적게 내는 ‘개인연금공사채’‘세금우대공사채’등이 있다. ◇직접투자를 할 경우=우선 증권사에 가서 거래계좌를 개설한 뒤,주식을 살 때처럼 원하는 만큼 매입주문을 내면 된다.채권을 샀을 경우 이를 만기까지 보유해원리금을 상환받을 것인지 아니면 만기전에 중도매각해 기간이자와 매매차익을 챙길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금리예측에 자신이 있다면 중도에 채권을 매각하는 적극적인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채권의 매입시점보다 금리가 상당폭 하락한 시점에서 매각하면 매매차익까지 추가로 얻을수 있다.그러나 일반개인은 가급적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비교적 위험부담이 적다. 채권투자를 직접 하려면 표면금리,유통수익률 등 몇가지 이자율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표면금리란 채권 발행회사가 만기시 채권소지자에게 액면금액에 대해 지급하는 금리를 말하며 세금이 붙는다.유통수익률은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매입할 때 투자자가 앞으로 얻게 되는 실제 금액을 지칭하는 개념으로,자금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매일 매일 변한다.유통수익률이 높은 시점(채권값이 쌀 때)에서 채권을 매입해 유통수익률이 낮을때(채권값이 비쌀 때) 파는 것이 채권매매 재테크의 기본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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