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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 새 풍속…보더 80%·스키어 20%

    스키장 새 풍속…보더 80%·스키어 20%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강원, 경기, 전북, 경남지역 스키장이 지난주부터 개장을 시작해 이번 주말까지 대부분 문을 연다. 스키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몇몇 새로운 스키장도 등장했다. 스키 손님 모시기 서비스 경쟁도 한층 치열하다. ●동호·직장인 발길 부쩍 늘어 스키장과 함께 스키어도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겨울 한철 분위기를 내려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주로 찾았으나 최근엔 스키·보드 동호인과 직장인도 많이 찾아 스키 인구가 한층 보편화되고 있다. 스키보다 보드를 타는 젊은층이 늘면서 시즌 초기이지만 80%가량이 보더로 북적이는 것도 새로운 풍속도다. 또 보드를 즐기는 젊은층은 인터넷 사이트 ‘헝그리 보더’ 등을 이용해 저렴하게 스키장을 찾는가 하면 카드 할인, 쿠폰 이용 등 갖가지 방법으로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 특히 스키장을 찾는 청소년이 많아지고 인터넷 등을 이용해 무더기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면서 스키장들도 긴장하고 있다. 따라서 젊은층의 기호는 무엇인지 어떤 할인상품으로 유인할 것인지 늘 이들의 동향과 흐름을 주시하는 것도 스키장의 중요한 업무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추세속에 보드파크 등 보더들의 입맛에 맞는 시설을 갖춘 신생 스키장이 뜨고 슬로프 길이와 방대한 시설을 자랑하던 스키장들은 스키어들이 밀물처럼 빠져나가는 현상이 일어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보더들 씀씀이 크지 않아 울상 올해는 강원 원주 한솔 스노우파크와 경남 양산의 양산리조트가 새로 문을 연다. 스키장이 많아지면서 최고 명성도 바뀌고 있다. 전국 최고의 눈질(雪質)과 시설을 자랑하던 강원 평창 Y스키장은 새로운 스키장들에 밀리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정선의 H스키장이 최신 시설과 이벤트로 손님을 끌고, 인접한 B스키장이 보더에게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며 다양한 층의 손님을 끌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평창 B스키장은 최근 수년째 전국 최고의 보드파크로 정평이 나 있다. 레일·점프대·요철·하프파이브 등 초보자에서 고급 레벨까지 다양한 보드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더들이 워낙 알뜰해 최신 시설을 갖춰 놓아도 투자한 만큼의 이윤을 내기 힘들다는 게 스키장들은 볼멘소리다. 용평스키장 배찬영씨는 “젊은이들이 워낙 흥미 위주의 보드 기물들을 이용하는 추세다 보니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다.”고 말했다. ●할인은 기본… 전용열차 운행도 스키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색다른 이벤트도 많이 나온다. 대부분의 스키장은 버스 쿠폰이나 수험생 할인, 각종 카드 할인, 개장초 50% 할인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정선 H스키장은 전용 열차까지 운영하고 장애인 스키학교와 장애인스키월드컵대회를 여는 등 이벤트를 통해 사회 공익적인 행사까지 펼치며 홍보를 하고 있다. 하이원스키장 스키학교 송영록 교장은 “새달 7일부터 새해 2월 말까지 장애인도 스키를 탈 수 있는 행사를 펼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갈수록 요구 조건이 많아지고 까다로운 젊은층 스키어들을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제 연필 놓고 마우스 잡아봐”

    게임업체들이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마케팅’에 돌입했다. 또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벌써부터 겨울방학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업체들이 수능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수익 창구’이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게임회사들이 볼 때 핵심 고객이다. 게임 이용자의 상당수는 10대 후반이다. 수능마케팅에서 성공하면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겨울방학까지 분위기를 달굴 수 있다. CJ인터넷의 ‘완미세계’는 다음달 30일까지 홈페이지에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디지털 일안반사형(DSLR)카메라, 아이팟 등 다양한 경품과 함께 희귀 아이템을 제공한다. ●아이템 구입때 1만원 할인엔씨소프트는 다음달 14일까지 리니지를 이용하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30일 정액, 캐릭터 변경 등 아이템 구입시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988년 3월1일에서 89년 2월28일 사이에 출생한 수험생은 별도의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민번호가 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 수능 응시자는 수험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유럽 배낭여행의 기회를,10명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넥슨의 대전 액션 게임 ‘빅샷’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2007년 새내기’‘수능만점’‘자유의 날개를 펴고’ 등의 ‘수능 타이틀’을 신규로 도입한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끝내고 받은 카드를 통해 만드는 타이틀은 수능 기원의 의미를 담을 뿐 아니라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 등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유럽배낭여행·중국관광상품권무협 온라인 게임 ‘구룡쟁패(사진 위)’에서는 ‘수능 없는 무림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다음달 12일까지 연다.‘강호초출기’‘유비무환’이라는 초보 퀘스트를 완수하면 중국여행상품권과 구룡천하 패키지, 넥슨캐시 등을 증정한다. 액션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사진 아래)’에서는 ‘던파사랑, 수험생 사랑’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수험생들에게 대박기원 칭호를 증정한다. 대박기원 칭호는 체력·공격속도 증가 등의 각종 부수효과도 있다. 아울러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에 수능에 관한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컴퓨터,MP3플레이어, 전자수첩 등을 제공한다. ●“겨울방학 겹쳐 최대 성수기”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수능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이마트에서 ‘Xbox360 데드오어얼라이브(DOA)4 패키지’를 구매한 수험생에겐 레이싱게임인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와 온라인으로 다른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라이브포인트’ 1600점을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뒤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잡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이 펼쳐지는 것”이라며 “성수기인 겨울방학도 앞두고 있어 열기는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깔깔깔]

    ●초보의사 맹장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간 아들이 도망을 치다 아버지에게 붙잡혔다. 아버지:“수술을 해야하는데 도망치면 어떡해.” 아들:“아버지도 수술실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나누는 대화를 들어봐요. 도망을 안 칠 수 있겠나요.” 아버지:“뭐라고 했는데?” 아들:“간호사가 맹장수술은 간단한 거니까 용기를 내라고 하잖아요.” 아버지:“간호사야 당연히 그렇게 얘기하겠지.” 아들:“저한테 한 말이 아니라 의사에게 한 말이니 문제죠.”●생일 선물 남자:“내일이 집사람 생일이라 진주목걸이 하나 사줄까 하는데….” 친구:“요즘 사업도 잘된다며 자동차쯤 사주는 것 어때?” 남자:“가짜 자동차 본 적 있어?”
  • [주말탐방] 동해바다열차

    [주말탐방] 동해바다열차

    “큰 발원에서 작은 소망에 이르는 우리들 모든 번뇌를 씻어내는 저 불타는 태초의 햇살과 마주서는 기쁨을 아는가….”(신봉승의 정동진)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정동진을 비롯해 강릉∼동해∼삼척(58㎞) 해변을 운행하는 바다열차가 지난 7월25일 국내에서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 바다열차는 정동진∼안인 등 해안절경과 백사장 등 경관이 뛰어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일반열차로 제대로 조망할 수 없는 비경을 상품화했다.‘낭만과 추억’이란 키워드가 비슷한 바다와 열차의 궁합이 궁금했다. 지난달 24일 삼척해변역에서 첫 경험에 나섰다. ●열차가 바다 위를 달리는 듯… 바다열차는 열차 자체가 개성이 있다. 일반열차가 아닌 통근형 동차를 개량해 전용열차로 꾸몄다. 기관차가 없고 양쪽에 기관실이 있기 때문에 기관사는 앞뒤로 위치만 바꿔 수평운전을 할 수 있다. 열차 외부는 여름바다를 형상화했고 내부는 가로 120㎝, 세로 100㎝의 대형 창을 설치해 최대한 시야를 넓혔다. 특실과 일반실 등 3개 객실 좌석은 전부 바다를 향해 설계했고, 앞좌석이 뒷좌석 시야를 가리는 것을 착안해 영화관처럼 2열 계단식으로 배치돼 있다. 승객들이 기관실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도 있다. 출입할 수는 없지만 운전석 정면 창을 통해 열차가 나아가는 광경을 볼 수 있는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열차의 백미는 정동진∼안인간 7.1㎞와 옥계∼망상간 5.5㎞로, 이곳에서 잠이 들면 여행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다. 선로와 바다가 거의 붙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 보면 마치 마치 열차가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파도가 치는 날이면 열차 내에서 파도를 맞는 장관이 연출된다. 운전 경력 15년의 이동희(46) 기관사는 “승객들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바다가 보이는 구간에서는 30∼40㎞로 저속 운행한다.”면서 “99년 제작된 차량을 리모델링해 파워나 스피드가 좋다.”고 말했다. ●40∼50대에게는 ‘향수´ “50이 넘어서야 우리 둘이 동해안을 찾아 바다열차에 몸을 실으니 감회가 새롭다… 20년이 넘는 시간 가족을 위해 헌신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바다열차 내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는 많은 사연 중 눈에 띄는 글이다. 승무원에게 물으니 9월부터 40∼50대 중년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음악 신청과 함께 들어오는 사연도 추억과 삶에 대한 회상이다. 개통 초기인 7∼8월에는 연인과 가족 탑승객이 많았는데 이 때는 사랑과 행복에 대한 사연이 많았다고 한다. 김시섭 코레일 강원지사 영업팀장은 “80년대까지는 동해∼삼척간에 여객열차가 운행했다.”면서 “옛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 입소문을 듣고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다열차는 여유가 있다. 승객이 오지 않으면 잠시 기다려준다. 다른 열차와 마찬가지로 출발과 도착시간은 있지만 해변이 없는 구간에서 속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강일주(54·서울시 신월7동)씨는 “정동진 열차도 타봤지만 바다열차는 느낌이 다르고 편리하다.”면서 “무엇보다 번잡하지 않고 시야가 확 트인 열차 구조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자체와 협력 모델 바다열차는 코레일 강원지사가 계획하고 강릉시와 동해시, 삼척시 등 지자체가 뜻을 같이한 프로젝트다. 전용객차 개조 비용(9억원)은 3개 지자체가 분담했고 상표와 서비스표는 코레일 강원지사 이은규 영업관리차장이 제작해 권리를 등록했다. 지자체는 직접 들어오는 수입은 없지만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입에 따른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변화는 시작됐다. 간이역으로 잊혀져 가던 삼척역은 바다열차의 시발역이 되면서 시설 개선이 이뤄졌고 역세권 및 선로주변 정비도 끝났다. 신설된 삼척해변역은 서구적인 풍경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코레일과 지자체는 3개월 운행 후 정적이고 단순하다는 일부 평가와 해변이 없는 동해∼삼척간 운영 프로그램 확충에 고심하고 있다. 삼척시가 해변을 따라 조성한 새천년도로와 연계, 삼척역 도착후 버스로 일주하는 계획이 나왔다.‘바다’라는 공통 분모의 연장선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투어도 고려하고 있다. 해돋이 시간대 구간 단축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 동해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3개월만에 3만5000명 돌파 빈 좌석 예약 ‘하늘의 별따기’ 바다열차는 7월25일 첫 운행 이후 3개월만에 이용객 3만 5000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399명이 열차를 이용한 셈이다.1회 탑승 인원은 114명, 운행시간(편도)은 1시간 20분이다.7∼8월에는 하루 8회(4왕복)가 운행되지만 9월부터 하루 6회(3왕복)로 축소됐다. 바다를 찾는 여행객이 적은 10월이지만 오전 8시40분 삼척역을 출발하는 첫차와 오후 5시20분 강릉역에서 떠나는 막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 바다열차를 탑승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코레일투어서비스 홈페이지(www.ktx21.com)에서 가능하다. 포털에서 바다열차를 치면 인터넷 예약 코너가 뜨는 편리함도 있다. 현장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지만 시간을 맞추기 힘든 데다 삼척해변역을 찾아야 하는 등 번거로움도 따른다. 요금은 성인기준(편도) 특실이 1만 5000원, 일반실은 1만원이다.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실도 운영, 요금은 2인 기준 5만원이다. 가격이 높지만 꽃이 있는 탁자에 와인과 초콜릿이 제공되고 기념촬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해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지역서 채용된 노귀주·이민영 승무원“맛깔난 안내방송 저희가 직접 만들어요” “묵호역에서 내리셔서 10분만 바다쪽으로 내려가시면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실 수 있는 묵호항이 있습니다.” 바다열차에서 느낄 수 있는 특징이라면 승무원들의 재치 만점 안내 방송. 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투어서비스 소속인 노귀주(26)·이민영(23)씨는 관광가이드나 승무원 경험이 전혀 없는, 바다열차 개통에 맞춰 채용된 3개월된 새내기 승무원이다. 이들이 초보 같지 않은 이유는 지역에서 채용돼 명소에 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알콩달콩 풀어놓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고향은 삼척. 직장 동기보다 자매에 가깝다 보니 승객을 맞는 일부터 차내 업무처리까지 손발이 척척 맞는다. 언니격인 노씨는 “바다열차가 개통되면서 고향인 삼척이 많이 알려지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씨는 “열차에서 내릴 때 즐거워하시는 손님들을 보면 행복하다.”면서 “방송멘트는 우리가 직접 만든다.”고 자랑했다. 경력은 짧지만 이들의 애정은 대단하다. 근무시간이 길어지는데도 정동진이나 추암역 정차시간을 늘려 승객들에게 여유를 주자는 제안도 냈다.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정동진에 있는 고현정 소나무가 진짜일까요, 다른 나무일까요.” 바다열차 승무원을 만나면 답을 들을 수 있다. 삼척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기차의 변신은 무죄! 테마열차 인기 ‘기차의 변신은 무죄’ 다양한 주제를 접목한 테마열차가 각광을 받고 있다. 초고속시대, 그러나 테마열차는 추억과 느림의 미학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웰빙에 맞춰 취미와 건강을 결합한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명품 열차상품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50만 돌파한 레일바이크 2005년 6월30일 선보인 레일바이크는 승객 감소로 폐쇄된 아우라지역과 구절리역간 7.2㎞를 달리는 철길 위를 달리는 자전거. 9월30일 현재 50만명 이상이 이용하면서 매출액이 4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산과 계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인과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바다열차와 연계한 무박 2일 묶음 상품도 있다. ●지역·국산 사랑 ‘와인 기차´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2회 운행하는 와인열차는 관광전용열차 시대를 알렸다. 지난해 12월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만원을 이루면서 지난 6월 2량이던 객차를 4량으로 늘렸다. 열차 안에서 와인 시음회와 와인 설명을 듣고 제조공장 및 저장토굴 견학, 포도따기, 오크통 밟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와인 붐을 타고 국산 와인을 알리는 사명(?)이 주어졌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매월 2,7일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날만 운행하는 열차에 산악자전거(MTB)를 실었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관광과 레포츠를 접목한 이색 상품이다. 지자체와 산업체가 코스 및 차량 개조에 참여했다. 시골 장에서 푸짐하게 채운 배를 운동으로 소화시키니 돌아오는 열차는 수면실이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2007 최고의 디지털 카메라는 무엇?

    2007 최고의 디지털 카메라는 무엇?

    2007년 최고의 디지털 카메라는? 최근 미국의 유명 디지털카메라 전문사이트 ‘digitalcamerainfo.com’은 연말을 맞아 2007년에 출시된 제품 중 최고를 뽑는 ‘2007 디지털카메라 어워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총 200여개의 디카 중 유저들의 후기와 자체 평가단의 심사에 의해 각 부문별 베스트 카메라를 선정했다. 먼저 500달러(한화 약 46만5000원)이하 최고 디지털카메라에는 캐논 ‘PowerShot G9’이 뽑혔다. PowerShot G9은 G7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210만의 고화소와 3인치의 큰 LCD를 자랑한다. ISO(감도)는 80~1600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디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쓸 수있는 보급형으로 만들어졌다. 최고의 울트라 줌 카메라로는 파나소닉의 ‘Lumix DMC-FZ18’이 뽑혔다. Lumix DMC-FZ18은 렌즈부가 돌출된 고배율 줌 카메라로 28mm에서 504mm까지 광각과 망원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대 28.7배 엑스트라 광학 줌이 가능하다. 소니의 ‘Cyber-shot DSC-T100’은 최고의 슬림 카메라로 뽑혔다. 810만화소의 Cyber-shot DSC-T100은 광학 5배줌을 자랑하며 초슬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4가지 필터 기능’ 등을 탑재, 기존의 렌즈장착이나 포토샵으로만 가능했던 특수효과를 카메라만으로도 구현한다. 다음은 12개 부문에서 뽑힌 베스트 디지털카메라. ▲500달러(한화 약 46만5000원) 이하 베스트 카메라 : 캐논 PowerShot G9 ▲400달러(한화 약 37만2000원) 이하 베스트 카메라 : 소니 Cyber-shot DSC-H7 ▲300달러(한화 약 28만원) 이하 베스트 카메라 : 캐논 PowerShot A720 IS ▲200달러(한화 약 18만6000원) 이하 베스트 카메라 : 파나소닉 Lumix DMC-LZ7 ▲가격대비 베스트 카메라 : 파나소닉 Lumix DMC-LS70 ▲하이브리드(자동 겸 수동) 베스트 카메라 : 캐논 PowerShot S5 IS ▲베스트 울트라 줌 카메라 :파나소닉 Lumix DMC-FZ18 ▲베스트 초슬림 카메라 : 소니 Cyber-shot DSC-T100 ▲베스트 방수 카메라 : 올림푸스 Stylus 770SW ▲가족·아이들 사진에 적합한 베스트 카메라 : 펜탁스 Optio W30 ▲베스트 품질 카메라 : 파나소닉 Lumix DMC-TZ3 ▲베스트 신기술 카메라 : 소니 Cyber-shot T2 사진=digitalcamerainfo.com(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PowerShot G9, Lumix DMC-FZ18, Cyber-shot DSC-T100, Cyber-shot T2)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k.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평창 용평스키장, 홍천의 비발디파크스키장 등 대형 스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24일 개장하는 무주리조트를 비롯, 수도권 인근 중소형 스키장들도 준비를 끝내고 개장일만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설질 개선을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제설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시설 보강에 주력한 것이 특징. 개장을 전후해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하이원스키장(high1.co.kr)은 슬로프 등 시설확충에 공을 들였다.17일 개장한 ‘아테나2´ 슬로프에 400m 벨트컨베이어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고, 안전망과 제설기를 대폭 확충, 쾌적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오후 시간대 눈고르는 작업을 벌여 스키타는 재미를 반감시켰던 정설시간은 아예 없앴다. 야간 슬로프(오후 6시30분∼10시)는 헤라 1·2·3, 제우스1·2·3, 아폴로1·2·3 등 총 9개면으로 확대할 예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월초 스키열차도 운행한다. 한편 여주∼단양∼영월∼정선을 잇는 38번 국도의 직선구간이 12월 초 부분개통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30∼40분쯤 일찍 스키장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슬로프가 정상 운영될 때까지 리프트 무료, 장비렌털 50%할인 행사를 벌인다. 시즌권 구매자가 일본 이와테현 아피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길 경우, 리프트 종일권을 제공한다. 항공·숙박을 묶은 아피리조트 스키패키지 할인특전도 있다.(033)590-7800. ▲용평리조트(yongpyong.co.kr)는 명실상부한 국내 동계스포츠의 메카. 국내 최장·최다 슬로프면에 ‘친절´까지 더했다. 어린이와 여성들을 배려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 서비스의 핵심은 ‘용평 키즈파크(가칭)´다. 옛 하프파이프가 있던 메인 슬로프 가운데에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스노 봅슬레이·캐릭터 눈동산·이글루 체험장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여성 스키어들을 위해 휴식공간인 ‘여성 전용 라운지´, 유아놀이방 등도 마련했다. 슬로프 추가 오픈에 맞춘 특별요금도 내놓을 예정이다. 매달 6일·16일·26일에는 어린이(12세 미만)에게 리프트권을 할인해준다.24일엔 스키장 개장 행사로 ‘더캣하우스&대니정 콘서트´,12월14일 ‘뮤지컬 그리스와 지킬&하이드 뮤지컬 공연´,12월24일 ‘크리스마스 매직 뷔페´,12월30∼31일 ‘이문세 콘서트´가 각각 개최된다.12월31일,2008년 1월1일 사이 송년행사와 신년행사가 이어진다.(033)335-5757. ▲무주리조트(mujuresort.com)는 초보자용 슬로프인 서역기행의 급경사 구간을 평평하게 정비하는 한편, 상급자 슬로프 일부를 야간 개장한다. 조명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만선베이스 상단의 프리웨이 슬로프를 야간까지 연장 운영하겠다는 것. 전체 슬로프 21㎞ 중 펜스가 설치된 지역이 17㎞에 달할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렌털용 카빙스키 1000세트도 추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스키 시즌권 연속 구매자에게 2년 연속 2만원,3년 2만 5000원,4년 이상 3만원 추가할인(통합권 기준, 시즌권의 총 구매 횟수와 관계없이 연속구매로 한정) 등의 혜택을 준다. 국민은행 신용카드 소지자는 리프트권(1일4매) 20%, 장비렌털 30%, 스키 강습 10%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장 이후 일주일 정도 리프트, 렌털 등 요금의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프파이프 무료 강습 행사도 마련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063)322-9000.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20일 알파2와 델타1 등 슬로프 2면을 개장한 데 이어, 개장 첫 주말인 24일 챌린지 슬로프 등 상급자 코스도 본격 오픈한다. 세계 최장 450m 봅슬레이 썰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이 마련된 ‘스노 어드벤처´는 12월15일 오픈 예정.23일까지 회원에 한해 리프트를 무료로 개방한다. 비회원은 주간권(2만1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이 기간 중 스키와 보드를 회원 70%, 비회원 50% 할인가격으로 렌털한다. 수능생 할인행사가 12월31일까지 이어지고, 졸업생은 2월11일∼폐장일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033)340-3000. ▲비발디파크 스키월드(vivaldipark.com)는 실외 스키장 최초로 총 3대의 제빙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상 15℃에서도 제설을 할 수 있는 첨단 장비.1대당 50t, 총 150t의 물로 인공 제설을 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슬로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재즈 슬로프(중·상급) 리프트를 6인승, 발라드(초보) 슬로프 리프트를 고속형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도 확충했다. 재즈 슬로프는 가로 80m, 레게 슬로프는 가로 50m로 각각 확장했다.24시간 운영하는 밤샘 슬로프는 작년 9면에서 10면으로 늘렸다.20일 초급코스 발라드와 초심코스 블루스 등 두 개의 슬로프를 오픈해 운영 중. 시즌권자와 새벽 스키어들을 위해 무료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오션월드와 연계한 복합시즌권을 출시하는 한편, 시즌권자들에게 별도의 시즌 보험을 제공한다. 오전권, 야간권 시간도 각각 30분씩 연장했다.1588-4888. ▲오크밸리 스노파크(oakvalley.co.kr)는 초급자 I슬로프를 전면 개선했다. 정체와 병목현상을 유발했던 슬로프 중간의 굴곡을 없애고, 하단 부분을 전면 리노베이션했다. 최신형 팬타입 제설기와 제설 펌프 등을 들여와 설질을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 조명시설도 개선했다. 사각지대를 없애 사고위험을 한층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야 스키(12월15일∼내년 2월10일 예정)는 오후 10시∼오전 3시까지 운영한다. 최신형 스키 700대와 보드 300대 등 렌털 장비도 보강했다. 심야 스키가 운영되는 새벽 3시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한다. 간단한 식음료도 제공할 예정. 확장 공사로 넓어진 광장에서는 매주 인기가수의 특별 콘서트가 펼쳐진다.12월8일,15일,21일,2008년 1월 6일 등 4차에 걸쳐 여성만을 위한 ‘스노보드 페스티벌´도 연다.(033)769-7777. ▲휘닉스파크(phoenixpark.co.kr)는 슬로프 2개면을 오픈할 때까지 개인회원 주간권 무료, 법인회원 주간권 1만 5000원, 모바일회원 반일권 1만 7000원, 주간권 2만원 등으로 할인해준다. 시즌권 구입자에게는 서울·경기 정기셔틀버스와 시즌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02)527-9696 ▲타이거월드(tigerworld.co.kr)는 세계 12번째 실내스키장.270m 메인 슬로프(폭 40m)와 70m의 보조슬로프(폭 30m)로 나눠져 있다. 코스 구성도 다양한 편. 워터파크도 갖추고 있다. 경기도 부천.(032)220-7000. 이밖에 수도권 중소형 스키장들도 개장을 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파인리조트(031-338-2001)는 22일 개장 예정이다. 개장 기념으로 22∼23일 리프트를 무료 개방한다. 이천시 마장면 지산리조트는 23일 낮 12시에 오픈할 예정. 포천시 베어스타운(031-540-5000)은 개장일자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늦어도 24일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남양주 스타힐리조트는 30일 개장 예정이다. 서울리조트는 내부 사정으로 올 시즌 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깔깔깔]

    ●초보운전 총각 시절 ‘지금 이 차에는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스티커를 보며 참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었다. 갓 차를 뽑은 내 친구도 ‘초보운전’ 스티커보다 훨씬 낫겠다며 자신도 그렇게 써붙이고 다녀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결혼도 안 한 처지에 그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닐 수 있느냐는 내 말에 친구는 고민을 하는 눈치였다. 며칠 뒤 그 친구의 차를 얻어 탈 일이 생겼다. 여전히 운전이 서툴러 간혹 중앙선을 넘기도 하고, 급정거를 하는 등 주변 차들을 불안케 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주변 운전자들이 빵빵대기는커녕, 힐끔거리며 내가 탄 차를 들여다보기도 하고, 낄낄대며 웃는 것이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혹시나 하고 차 뒷유리창을 본 나는 놀라 쓰러질 뻔했다. 스티커에는 이렇게 씌어있었다.‘이 차 안에서는 지금 아기를 만들고 있어요.’
  • 겨울방학 캠프 ‘골라 가는 재미’

    겨울방학 캠프 ‘골라 가는 재미’

    캠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방학을 한 달여 앞두고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캠프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고 있다. 올 겨울방학 동안에 이용할 만한 주제별 캠프와 함께 국내외 캠프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올 겨울방학 캠프의 특징은 지난해보다 주제와 종류가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방학 중 캠프 활동 등 체험활동이 보편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다음달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신청을 받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인기 캠프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마감하기도 한다. 국내 캠프에서는 과학·인성·리더십·예절·레포츠·병영·영어캠프가 주를 이룬다. 과학 캠프는 매년 가장 인기 있는 분야다. 학기 중에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 교과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2박3일 또는 3박4일 동안 실시하며 참가비도 20만원 안팎으로 큰 부담이 없는 편이다. 평소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자녀에게 추천할 만하다. 인성·리더십 캠프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저출산에 따른 ‘나홀로 아이들’이 일반화된 요즘, 대인관계와 리더십,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심하거나 고집쟁이,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하는 내성적인 자녀를 둔 부모라면 참고할 만하다. 올해에는 공부 습관을 들이는 프로그램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연극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얻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자녀에게 강한 정신력과 자립심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면 해병대·병영 캠프를 권한다. 직접 군복을 입고 제식 훈련, 유격 훈련 등 군인 훈련을 통한 극기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단, 초등학생의 경우 참가해도 좋은지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고 업체와 상담을 거쳐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성격에 따라 적응하지 못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레포츠 캠프로는 스키·스노보드 캠프가 대표적이다.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캠프이기도 하다. 참가비도 10만∼20만원대로 싼 편이다. 초보자의 경우 12명 이상이면 제대로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강사당 학생 수를 살펴야 한다. 산만한 아이라면 예절 캠프를 추천한다. 지리산 청학동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한문 공부와 함께 예절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마술캠프나 국토순례, 역사탐험 등 이색 캠프도 있다. 영어 캠프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캠프의 경우 영어마을이나 영어 교육기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해외 캠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영어 사용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해외 영어 캠프는 참가비 부담이 크지만 한 달 이상 집중적으로 영어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에는 영어 회화는 물론 현지 생활 체험, 수학과 과학 등 일반교과 수업 등을 통해 방학 때 부족한 공부까지 책임지는 ‘관리형 캠프’로 진화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캠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캠프협회 ■국내캠프 선택 이렇게 해외 캠프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캠프 단체가 직접 주관·운영하는 곳에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체 해외 캠프 단체 가운데 90%는 실제 캠프 운영을 하지 않으면서 참가자만 모집하는 브로커다. 자칫 광고만 보고 결정했다가 피해를 보기 쉽다. 캠프를 잘 고르려면 공개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좋다. 캠프 단체의 재정 및 운영 능력, 강사진 현황을 쉽게 알 수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곳보다는 1∼2개 국가에서만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믿을 만하다. 상담을 받을 때는 보험 가입 서류를 받아야 한다. 브로커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과거 실적도 알 수 있다. 숙식·교육시설이 허가받은 것인지도 살펴야 한다. 북미와 필리핀의 경우 민박 등 숙박시설도 정부나 자치주의 허가를 받아야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사립학원이라면 해당 과목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시설인지 확인해야 한다. 비자는 학생 비자(미국, 캐나다 등) 또는 SSP인증(필리핀)을 받는지 확인한다. 홈페이지 내용을 그대로 믿어서도 안 된다. 겉으로는 그럴듯 하지만 실제 알맹이가 없는 곳도 많다. 친척이나 아는 사람들 가운데 과거 캠프 참가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라면 혼자 보내지 말고 친구나 친척을 같이 보내는 것이 현지 생활에 적응하는 데 효과적이다. 돈을 입금하기 전에 반드시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환불 규정과 보험 내용, 안전대책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사업자등록증과 관련 허가증 번호 등도 따로 적어 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해외캠프 선택 이렇게 캠프를 고를 때 가장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 자녀의 관심 분야다. 부모 욕심대로 특정 캠프 참가를 강요하면 역효과만 난다. 아이와 함께 얘기를 나눠 보면서 함께 골라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운영하는지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캠프의 기본은 안전, 교육은 다음이다. 경험이 부족한 곳의 경우 비상시 대응능력이 없어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기획사나 이벤트사보다는 연중 캠프를 운영하는 전문 단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면 믿을 만한 곳인지 감을 잡기 쉽다. 이 때는 해당 단체가 캠프 운영 실적이 있는지, 허가는 받은 곳인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게시판에 올라온 과거 캠프 참가자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칭찬 일색이라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과거 실적 ▲허가 여부 ▲보험 가입 여부 ▲강사당 참가자 비율 ▲환불 규정 ▲안전 대책 등이다. 만일에 대비해 홈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사업자 번호와 대표자 이름, 연락처 등을 따로 적어 두면 도움이 된다. 내용 면에서는 다양한 주제별로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캠프는 영어, 과학, 인성 등 주제별로 다양하다. 아이의 관심 분야 가운데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중심으로 보내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방학때 해병대 캠프를 보냈다면 겨울방학때는 과학 캠프를 보내는 식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주택대출 금리 8%대로

    주택대출 금리 8%대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를 돌파했다.2001년 2월 씨티은행이 CD금리에 변동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아 당시 8%대였던 주택대출금리를 7.9%로 끌어내린 뒤로 6년 9개월만이다. 18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87∼8.02%로 지난주 초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주 초보다 각 0.03%포인트 오른 6.28∼7.78%와 6.38∼7.78%로 최고 금리가 8%에 근접했다. 국민은행도 6.04∼7.64%로 0.03%포인트 올랐다. 하나은행은 6.69∼7.39%로 0.04%포인트 상승했으며,SC제일은행은 6.16∼7.66%로 0.01%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인 CD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데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주 CD금리는 1주일만에 0.04%포인트가 상승한 5.39%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은 “시중자금이 은행권을 이탈해 주식시장으로 옮겨감에 따라 돈 가뭄에 시달리는 은행이 부족한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CD를 경쟁적으로 발행하고 있지만, 수요는 거의 없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대출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의 주택대출 최고금리는 3년 전인 2004년 11월19일 5.46%였지만 이번 주 초에는 7.78%로 높아져 무려 2.32%포인트나 급등했다. 신용도가 높지 않은 서민이 3년 전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대출받은 경우 연간 이자를 그때보다 232만원 더 부담해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회창의 왕초보 캠프 매일저녁 ‘반성의 시간’

    “앗, 나 또 사고친 거야?”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선거 캠프 사람들은 저녁이 되면 약간 풀이 죽는다.14일로 닷새밖에 안된 ‘왕초보 캠프’가 전국의 민심을 얻으려고 동분서주하면서 웃지 못할 실책들이 나와서다. 자연스레 이 후보의 하루 일정이 끝나면 캠프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반성의 시간’인 셈이다. 캠프를 구성한 직후 중소기업인들과의 북한산 산행에서는 대변인 행정실장이 젊은 층을 소홀히 대접하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가 해임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대전부터 순회 일정을 시작한 12일에는 이 후보가 탄 버스가 번번이 취재진 버스에 앞서 행사장에 도착했다. 낮은 곳으로 임한 이 후보를 알릴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이튿날 대구 서문시장 방문길에서는 이 후보가 계란 세례를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해프닝이나 시행착오 등을 겪으며 초긴장 상태의 캠프지만, 그래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고 있다. 원동력은 이 후보다. 캠프는 ‘초보’이지만, 후보는 ‘베테랑’이다. 그는 계란을 맞았을 때에도 “마사지했다.”고 웃음으로 받아 넘기며 측근들의 마음부터 살폈다. 좌충우돌식 캠프는 “어설프더라도 우리는 진심으로 일하고 있다.”며 금세 밝은 표정을 되찾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석의 Let’s Wine] 지금 만나러 갑니다,보졸레 누보

    [김석의 Let’s Wine] 지금 만나러 갑니다,보졸레 누보

    ‘역발상’으로 성공한 재미있는 마케팅 사례가 많다. 일반적으로 마시면 살이 찌기 쉬운 맥주에 다이어트 효과를 돕는 성분을 함유해 ‘몸매 관리 맥주’로 선보이는가 하면, 바나나 하면 노란색이 떠오르지만 본래 속살은 하얗다는 것에 착안,‘흰 바나나 우유’도 등장했다. 역발상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광고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최근 한 기업광고에서는 ‘글로벌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아무리 파도 석유가 나오지 않자, 지구 반대편에서 파기 시작했다.’는 문구로 뜻을 전달한다. 이처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역발상’은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오며 ‘재미’를 준다. ●11월 와인의 역발상 마케팅 1950년 이전까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남단에 위치한 보졸레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그 지역 농민들이 포도 수확을 마치는 무렵, 동네에서 삼삼오오 모여 편하게 즐기는 일상의 와인이었다. 100% 가메(Gamay)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보졸레 와인은 향긋한 과일향과 꽃향이 풍성하고, 텁텁한 맛을 내는 타닌이 적어 무겁지 않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가메로 만든 와인은 다른 지방의 와인처럼 오랜 숙성기간과 장기 보관이 힘들어 짧은 시일 내 마셔야만 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보졸레 누보 마케팅을 처음 시작한 ‘조르주 뒤뵈프’는 장기보관이 힘든 대신 4∼6주의 짧은 숙성만으로 보다 빨리 와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빨리 만들어 금방 마시게 하자.’는 발상으로 전환해 지금은 전세계인이 즐기는 11월의 와인 축제로 변화시켰다.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을 그 해 수확한 포도로 처음 생산한 보졸레 누보 출시일로 지정하고, 그 날 0시를 기해 전세계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하도록 한 것. 그래서 11월에 들어서면 프랑스 전역을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서는 신선한 햇와인 보졸레 누보를 공수하기 위해 분주하다. 올해 국내에서는 오는 15일 2007년의 첫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보졸레 누보에 대한 잘못된 생각 국내에서는 ‘와인은 고급문화’라는 편견이 뿌리내리면서 와인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보졸레 누보에 대한 시각이 곱지만은 않았다. 입 안을 조이는 듯한 묵직함이 최고의 레드와인으로 대접 받으면서 보졸레 누보의 상큼함은 기품 없고 질 낮은 와인으로 잘못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 보졸레 지방의 농민들이 그 해의 포도로 갓 만들어진 와인을 통해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어온 보졸레 누보의 시초를 되새겨보면, 우리의 명절날 햇곡식을 맛보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이미 아시아 와인 강국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9배 정도 많은 보졸레 누보가 소비되며, 와인의 기쁨을 나누는 문화로 정착되어 보졸레 누보 온천까지 생겨났다.‘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는 작년 일본에서 신의 물방울 작가와 함께 기획, 디자인한 레이블로 ‘신의 누보’라는 별칭을 얻으며 한 달여만에 매진되기도 했으며, 올해 국내에도 보다 업그레이드된 ‘신의 물방울’ 라벨 디자인으로 론칭할 예정이어서 많은 와인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섭씨 10~12도 사이에서 즐기면 맛 두배 몇 가지만 알면 보졸레 누보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의외로 한국 음식과도 조화가 뛰어나며, 일반적인 레드와인보다 조금 차가운 온도인 섭씨 10∼12도 사이에서 즐기면 더욱 맛이 살아난다. 또한, 달콤한 화이트 와인 맛에 익숙해 레드 와인의 텁텁한 맛이 부담스러운 초보자도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어 여럿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파티용 와인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보졸레 누보는 신선한 맛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연말 갈비, 불고기, 김밥 등 손맛이 느껴지는 우리 음식과 함께 그 해를 기념할 수 있는 2007년 보졸레 누보를 준비하고 마음을 나누고픈 지인들과 한 해를 정리하는 것도 의미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 부회장(금양인터내셔널 전무)
  • [단독]億↑ 인천 집값

    [단독]億↑ 인천 집값

    올 들어 인천 집값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비롯,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유치한 데다 인천 전역에서 도심재개발 사업 추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는 송도신도시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데다 도심 재개발까지 급물살을 타면서 연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올 평균 12% 올라… 서울의 7배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인천 집값은 11.8% 올랐다. 같은 수도권인 서울(1.6%)과 경기(2.3%) 상승률을 훨씬 웃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현·학익지구가 포함된 인천 남구다. 올 들어 19.0% 올랐다. 이번주 인천 남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0.4%)을 기록했다. 용현·학익지구는 지난해 동양제철화학과 SK저유소 터가 포함된 86만평을 에이스시티(으뜸도시)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5월 당시 국내 최고층 아파트로 발표된 53층짜리 풍림산업의 엑슬루타워가 분양되는 등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D부동산 관계자는 “에이스시티 개발, 엑슬루타워 분양 발표 이외에도 삼성물산, 풍림산업, 동부건설 등이 이 일대에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일대가 초고층 주거 타운으로 태어난다.”면서 “이에 따라 이 일대 기존 아파트도 한번 거래될 때마다 1000만∼2000만원씩 오르면서 지난해 9월보다 이미 1억원이 올랐다.”고 말했다. 엑슬루타워 분양가는 3.3㎡(1평)당 1300만원이었다. ●용현·학익 중대형 1억원 뛰어 올 들어 남구의 평균 상승률은 19%지만 용현·학익지구에 있는 아파트들은 40∼50% 오른 곳이 적지 않다. 남구 학익동 동아풍림아파트 152㎡(46평형)는 이번 주에만 2000만원 가량 호가가 뛰었다.9일 가격은 연초보다 9000만원 오른 3억 5500만원 수준이다. 남구 용현동 유원아파트 135㎡(41평형)는 연초보다 8000만원 오른 2억 5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연초보다 50% 가까이 뛴 셈이다. 인근 C부동산 관계자도 “강남 집값이 빠지고 용산도 오를 대로 오르면서 강남에서도 인천을 투자처로 꼽을 정도”라면서 “남구 용현동 금호 1단지 1·2차 172㎡(52평형)의 경우 연초 2억 6000만원에서 최근 3억 6500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앞으로 1년 뒤 1억원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부 집주인들은 최고 4억원에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인천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었고 인천 전역에서 도심 재개발이 활발히 추진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조금 더 오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면서 “그러나 집값이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라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상승폭 10곳중 7곳 포함 기초자치단체 중 올 들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시흥시로 29.7%다. 집값이 많이 오른 기초자치단체 10위 중 인천에는 남·남동·연수·동·계양·중·부평구 등 7개 구나 포함돼 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청라지구 인근의 인천 서구 석남동 효성아파트(50가구) 56㎡(17평형)다. 연초보다 177% 올랐다. 한편 인천지역은 땅값도 많이 올랐다.151개나 되는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환경정비가 추진되면서 땅값이 평균 30∼50%가량 올랐다. 남동구 구월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경제자유구역 주변 지역은 물론 구 도심 중 남동구 구월동 일대,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남구 주안동 일대 등이 대표적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인천 김학준기자 jhj@seoul.co.kr
  • [Local] 강진서 어린이 바둑대회 열려

    전남 강진군에서 17∼18일 제1회 ‘김인 국수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열린다. 전국 대회 성적 우수자 64명과 바둑 꿈나무 등 6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취미생활을 알리고 바둑 유망주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진행 방식은 최강부, 유단부, 유급부, 유치부로 나눈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 100만∼50만원 등 상금과 함께 상패, 트로피가 주어진다. 준우승, 공동 3위에게도 상금과 상패가 돌아간다. 초보자를 위한 바둑 강의와 오규철 9단과 윤현석 9단 등 강진 출신 프로 기사들의 초청 대국도 벌어진다.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과열 추정 화재 늘어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난방용 기름 보일러 대신 전기장판 등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난방용 전열기구 화재가 늘고 있다. 시골 노인들은 전기장판을 켜놓아 화재 위험도 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 달 사이에 전남도내에서 5건의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2명이 화상을 입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남도내에서 전기장판과 전기스토브 등 난방기구로 발생한 화재는 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건에 비해 늘었다. 지난달 20일 여수시 봉산동 임모씨의 집 안방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불이 나 임씨가 화상을 입었다.22일에는 목포시 산정동의 한 음식점에서도 같은 화재로 재산 피해가 났다. 가정집 난방용 보일러에 들어가는 등유는 올해 초보다 2만원이 오른 1드럼(200ℓ)에 19만 8000원이다. 기름값을 아끼려고 동네 주민들은 대부분 마을회관에 모여 보낸다. 마을회관에는 난방비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전남 화순군 청풍면 풍암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기름값이 너무 비싸 마을사람들은 온종일 마을회관에서 함께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 잠잘때만 전기장판을 켜고 잔다.”고 말했다. 더욱이 혼자 사는 남자 노인들은 술을 과음한 뒤 전기장판을 세게 켜고 자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전기장판이나 스토브 등 난방용 전열기구는 오랫동안 사용치 않고 방치하다 꺼내 쓰면서 누전이나 합선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장판 화재는 온도제어기가 자동조절장치 고장이나 이불에 덮여 열이 못빠져 나갈 경우 과열로 불이나기 쉽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분양가 낮아진 은평뉴타운 1지구 새달 10일부터 공급

    분양가 낮아진 은평뉴타운 1지구 새달 10일부터 공급

    연말 분양 시장의 최대 화두인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가 다음달 10일부터 3.3㎡(1평)당 1050만∼1380만원에 분양되기로 확정됨에 따라 예비청약자들은 청약전략을 세심하게 짜야 한다. ●5∼7년 전매 제한… 자금 계획 잘 세워야 은평뉴타운의 분양가격이 당초보다 평균 10% 낮아지면서 메리트가 커졌다. 인근 불광 현대홈타운 전용면적 84㎡(공급면적 33평형)는 4억 8000만∼5억 5000만원에 거래되는데 1지구 전용 84㎡(공급면적 34평형)의 분양가는 3억 5700만원선이다.3.3㎡당 1050만원)이다.101㎡(41평형)는 3.3㎡당 1260만원,134㎡(53평형)는 3.3㎡당 1320만원,167㎡(65평형)는 3.3㎡당 1380만원이다. 1지구는 내년 3∼4월이면 입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2∼3지구는 일반분양이 빨라야 오는 2008년 하반기 이후다.1지구에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브랜드 파워가 높은 건설사가 대거 참여하는 점도 앞으로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5∼7년간 전매규제는 걸림돌로 보인다.85㎡ 초과는 입주후 5년,85㎡ 이하는 7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따라서 특히 분양가격이 6억원을 넘어 대출규제를 받는 134∼167㎡에 청약할 경우에는 중도금과 잔금 마련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중소형은 청약저축 불입액 800만원 넘어야 당첨권 은평뉴타운 1지구 일반분양 물량은 총 1643가구다. 전용 84㎡(34평) 341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전용 85㎡이하) 물량이다.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지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냈으면 1순위다.1순위에서 경합이 생길 경우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60회 이상 납입한 자 중 저축총액이 많은 자를 기준으로 우선권이 있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저축 총액이 최대 1000만원을 넘은 경우 당첨됐었다. 은평뉴타운은 불입액이 최소 800만원 이상은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전용 85㎡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의 몫이다. 공급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 나머지 50%는 추첨제다.101㎡(544가구)와 134㎡(516가구)는 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함영진 부동산서브 실장은 6일 “서울 지역 공급부족 현상 등을 감안할 때 중대형 물량의 경우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55∼60점”이라며 “그러나 은평뉴타운 1지구는 비록 중대형이어도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가점만 높으면 당첨이 가능한데다 추첨제 물량도 50%가 배정됐기 때문에 적극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공구 청약경쟁률 가장 높을 듯 1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지축역 사이에 있다. 도심접근성이 2∼3지구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이다.1지구내 A공구를 제외하고 지하철도 걸어서 이용하기 힘들다. 단 3호선 구파발역, 창릉천, 진관근린공원, 북한산 등 1지구를 중심으로 둘러싼 생활·자연환경은 장점이다.1지구는 A·B·C 3개 공구로 나뉜다. A공구는 롯데와 삼환이 짓는다. 중심 상업 지역과 구파발역이 가까운 게 장점. 인근에 중·고등학교는 개교 예정돼 있으나 초등학교가 배정돼 있지 않다. 분양과 임대의 비중이 거의 같아 임대아파트와 공동생활권을 피하려는 고급 주택수요자들은 청약을 꺼릴 수 있다. 일반분양도 적다. B공구는 임대물량이 A∼C 3개 공구 중 가장 적다. 단지 내 하천이 흐르는 등 친환경적 요소가 많아 중대형 수요자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분양물량이 가장 많다.B공구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C공구는 1지구의 가장 외곽에 있다. 중심 상권과 비교적 멀다는 점에서 A,B공구에 비해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북한산과 창릉천 조망이 가능하다. 한편 청약시 지역우선공급 거주기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는 최소 1년 이상 지역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이 이 개정안의 적용 대상이 되면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서울에 살아야 한다. 현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점으로 서울 거주자면 청약이 가능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강남·비강남 아파트값 차이 3.3㎡ 70만원 ↓

    강남권과 비강남권간 아파트 값 격차가 연초보다 3.3㎡(1평)당 70만원가량 줄었다. 강북권은 경전철 사업, 드림랜드 공원화, 뉴타운 개발 등 개발호재가 잇따른 반면 강남권은 대출 규제, 보유세 중과세 등으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실종됐기 때문이다. 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5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3개구 아파트의 3.3㎡당 아파트 값은 평균 2944만원이다.나머지 비강남권 22개구는 1294만원으로 격차가 1650만원이었다. 이는 연초 격차인 1721만원(강남권 2948만원, 비강남권 1227만원)보다 71만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구별 상승률은 도봉구가 15.4%(771만원→889만원) 올라 가장 높았다. 이어 강북구(11.7%), 동대문구(11.5%), 중랑구(10.8%), 성북구(10.4%), 서대문구(10.0%), 노원구(9.9%), 구로구(8.9%) 등의 순이었다. 국제업무단지 조성 호재가 있는 용산구는 8.7%(2084만원→2264만원) 올랐다. 은평뉴타운이 들어서는 은평구는 7.9%(830만원→896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0.7%(3445만원→3468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서초구(2674만원→2655만원)와 송파구(2532만원→2511만원)는 각각 0.7%와 0.8% 내렸다. 한편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20억원 이상에 거래된 주택은 총 10건이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P-L-L로 대비하면 걱정 끝! 아이들 영어능력 인증시험

    P-L-L로 대비하면 걱정 끝! 아이들 영어능력 인증시험

    요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모이면 꼭 나누는 얘기 가운데 하나가 JET, 토익 브리지 등 주니어 영어능력 인증시험이다.‘누가 몇 점(몇 등급)을 받았다더라.’‘당장 준비해야 한다더라.’는 식이다. 영어학원 업계에 따르면 주니어 영어능력 인증시험 응시자는 매년 줄잡아 60만여명에 이른다. 영어 유치원에서부터 학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영어인증 시험을 권하는 추세다.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협박 아닌 ‘협박’까지 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조건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아예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수도 있다. 주니어 영어능력 인증시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주니어 영어능력 인증시험은 대부분 등급제로 아이들이 목표 의식을 갖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계를 올려가면서 자신감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장점을 갖고 있는 시험도 수단이 아닌 목표가 되면 영어 공부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된다. ●장기 계획을 세워 응시하자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남들을 따라 가는 것이다.‘누가 몇 등급 받았다더라.’는 얘기만 듣고 아이나 시험의 특징은 제쳐 두고 무조건 응시하는 태도다. 이렇게 해서는 역효과만 난다. 우선 장기 목표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중2때 유학을 보내겠다.’거나 ‘국제중 진학을 목표로 하겠다.’, 아니면 ‘일반계 고교에 진학할 생각이지만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식이라도 목표가 있어야 한다.‘점수를 잘 따 놓으면 나쁘진 않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예를 들어 국제중에 진학할 것도 아닌데 남이 하니까 무조건 거기에 맞춰 시험을 준비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아이 영어공부에 엄마들의 입소문만큼 해로운 것은 없다. 응시 횟수는 1년에 두 차례가 적당하다. 국제중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초등학교 고학년때 집중적으로 여러 차례 응시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다. 중간·기말고사 등 학교 시험과 겹치지 않게 시험 일정을 잡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들이 시험에 지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아이의 수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수준부터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영어학원이나 어학원 등에서는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수준 테스트를 받아 보면 어느 영역이 약한지, 전체 수준은 어떤지 알 수 있다. 최소한 서너 곳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사실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잘못은 진단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여러 곳에서 나온 테스트 결과를 아예 무시하고 부모의 생각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또래 친구와 같은 등급의 반에서 공부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심지어 학원을 바꿔 가며 등급을 올려 아이를 혹사시킨다. 그러나 남들 수준에 맞춰 등급을 무작정 올리면 실패의 경험만 쌓이고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감을 잃어 영어 공부를 포기하게 된다.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시작하자 아무리 시험이 효과적이라고 해도 전제 조건이 있다. 아이가 성격·정서적으로 시험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존심이 아주 강해 시험 성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든지, 시험을 치르는 상황에 익숙하지 않으면 아예 더 시간이 흐른 뒤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칫 시험 성적에 따라 영어에 대한 흥미까지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나이와는 무관하다. 일반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는 지난 뒤에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 영어의 소리를 이해하는 파닉스(phonics)를 떼지 않으면 사실상 응시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쓰기에 익숙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JET나 G-TELP 등 쓰기 영역이 없는 시험이 적당하다. 시험을 본 뒤 영어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시험 응시를 한동안 미루는 것이 좋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도움말:YBM/ECC 임미리 수석연구원 ■주니어 능력시험별 특징 ●펠트 주니어(PELT Jr·Primary English Level Test Junior) 초등학생 이하 나이대 초보 수준의 영어 학습 경험을 갖고 있는 응시자가 대상이다.3등급 난이도별로 가정·학교·사회생활에서 체험하는 사물이나 상황 등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영어를 듣고 그와 관련한 그림을 고르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쓰기에서는 시각 자료를 보고 빈칸 채우기, 질문에 응답 쓰기, 철자 정확하게 쓰기 등으로 구성돼 있어 문장력과 어휘력을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등급별로 200점 만점에 12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제트(JET·Junior English Test) 초급(5∼6등급)·중급(3∼4등급)·고급(1∼2등급)으로 세분화돼 있어 영어 시험을 처음 치르는 아이라도 차근차근 사다리 오르듯 응시할 수 있다. 듣기·독해·어휘·문법 등 4가지 영역에서 학교생활, 캠핑, 생일잔치 등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출제한다. 영어 학습기간이 1년 6개월 미만(초등 3∼4학년)이면 초급,2년 6개월 미만(초등 5∼6학년)이면 중급,2년 6개월 이상(중학교 1∼2학년)이면 고급을 권장한다. 등급별로 104점 이하면 불합격된다. 전국 75개 사립 초등·중학교에서 분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토셀(TOSEL)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초등학생이 응시할 수 있는 수준은 스타터(Starter)와 베이직(Basic), 주니어(Junior) 등이 있다. 베이직의 경우 듣기와 말하기 영역에서는 듣고 이해하기·응답하기·형태 고쳐 말하기·말하기,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는 그림을 보고 상황을 영어로 서술하는 상황 쓰기, 광고나 편지 등 실생활에 쓰이는 내용을 읽고 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실용 독해·말하기 등 평가 영역이 세분화돼 있다. 영어의 4대 영역을 모두 평가하므로 간단하게 영어로 말하고 쓰기가 가능한 아이에게 적당하다. ●토익 브리지(TOEIC Bridge) 영어 능력 초·중급자 등 토익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쉽게 토익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험이다. 언어기능, 듣는 기술, 읽는 기술, 문법, 단어 등 5개 영역으로 문제가 구분돼 있어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듣기(사진묘사, 질의·응답문, 회화·설명문)와 읽기(문법·어휘, 독해) 각 90점씩 180점 만점이다. ●주니어 지-텔프(Jr.G-TELP) 실생활에 유용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실용 영어 시험. 청취와 문법, 독해 등 세 영역에서 어린이에게 알맞은 어휘와 문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응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5수준(레벨·level)까지 응시할 수 있으며,1∼3수준은 모든 영역에서 75% 이상,4∼5수준은 전체 65% 이상 점수가 나와야 합격증을 받을 수 있다. 김재천기자 fipatrick@seoul.co.kr
  •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짠맛나는 함초, 가을엔 붉은 옷으로 단장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짠맛나는 함초, 가을엔 붉은 옷으로 단장

    함초라는 식물의 인기가 높다. 함초 가루, 함초 환, 함초 소금, 함초 간장, 함초 청국장 등 함초를 이용해서 만든 상품들이 웰빙 붐을 타고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함초(鹹草)라는 한자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식물학에서는 퉁퉁마디라는 우리말이름으로 불린다. 한자이름의 ‘함’은 짜다는 뜻을 가진 말로서 함초는 ‘짠맛이 나는 풀’이라는 뜻인데, 줄기를 혀로 핥아보면 짠맛이 난다. 퉁퉁마디라는 이름은 줄기의 마디 사이가 통통하게 부푼 모습에서 붙여졌다. 잎이 없고, 가지와 줄기의 위쪽 부분이 퉁퉁하게 되어 마치 잎이 달린 것처럼 보인다. 갯벌이나 바닷가 가까운 땅에 무리지어 자라는 명아줏과의 한해살이풀로 키는 10∼30㎝다. 가을철이 되면 전체가 붉게 변해서 갯벌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이맘때 서해안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또 하나의 식물은 칠면초다. 인천공항을 오갈 때 영종대교 부근의 드넓은 갯벌에 펼쳐지는 붉은 융단은 바로 이 칠면초 군락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다. 간조 때에 바닷물이 썰고 난 자리에서 펼쳐지는 붉은 칠면초밭에다 저녁노을이라도 곁들여지면 장엄하기까지 한 대장관이 연출된다. 서해안 갯벌이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칠면초와 형제뻘인 해홍나물과 나문재도 가을철에 붉은 색으로 변한다. 해홍나물은 칠면초보다 조금 더 덩치가 크게 자란다. 해홍나물보다 더 크게 자라는 나문재도 이들처럼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식물이다. 무안갯벌 등지에는 방석나물이라는 것도 자라고 있는데, 이 역시 붉은 색으로 변하는 습성이 있다. 함초를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방석나물이나 칠면초, 해홍나물도 예부터 나물로 이용되어 왔다. 바닷가에서 이들과 함께 자라는 명아줏과의 수송나물도 먹을 수 있는데, 어릴 때는 잎이 부드럽지만 여름철 이후에는 잎 끝이 가시처럼 딱딱해지므로 만지기조차 어렵게 변한다. 이런 식물들 가운데 바다 쪽으로 가장 깊숙하게 들어가서 사는 식물은 칠면초다.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 장소보다는 물에 완전히 잠기는 갯벌, 밀물이 들면 배가 다닐 정도로 물에 깊이 잠기는 곳에서 대부분이 산다. 이에 비해 퉁퉁마디, 해홍나물, 방석나물, 수송나물은 물에 잠기는 곳에서도 살지만 바닷물과 육지의 경계 부분을 더 좋아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염생(鹽生)식물로 꼽힌다. 염분이 많은 땅에 자라는 식물을 염생식물이라고 하는데, 이들 외에도 갯질경이, 지채, 천일사초, 갈대 등이 있다. 바닷가는 염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식물 생장에 필요한 유기물도 많지 않은 곳이다. 따라서 염생식물은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닷가라는 열악한 환경에 특수하게 적응한 식물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특수적응의 결과 가운데 하나는 세포 속의 액포라는 주머니에 소금기를 가두어 두는 것이다. 세포 속에 염분이 있으므로 삼투압값이 높아지게 되고, 이 덕분에 뿌리가 주변에서 물을 쉽게 빨아올릴 수 있다. 염생식물은 해안의 경관자원으로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깃들어 살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해안 침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염생식물이지만 갯벌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지는 운명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서해안 갯벌이 사라지면 도요새의 중간 기착지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염생식물의 다양성도 감소하게 된다. 가을마다 화려한 빛깔의 옷으로 갈아입는 변신의 마술사 퉁퉁마디, 해홍나물, 칠면초. 이들 염생식물이 사는 곳 갯벌, 서해안 갯벌을 지키자.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서울~춘천고속도 2009년 4월 개통

    서울∼강원 춘천을 잇는 민자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당초보다 4개월 정도 이른 2009년 4월 개통된다. 28일 춘천시와 사업시행자에 따르면 2004년 8월 착공한 동서고속도로건설공사는 현재 전체 58.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내년 말쯤 임시 개통도 가능할 전망이다. 전체 61.4㎞ 가운데 춘천권 구간인 7공구(홍천군 서면 마곡리∼남산면 행촌리) 8.1㎞와 8공구(행촌리∼동산면 조양리) 9.7㎞는 당초보다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공사측은 다소 공사진척이 늦은 3공구(남양주시 와부읍 차산리∼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와 5공구(가평군 설악면 이천리∼설악면 창의리)는 내년초 본격적인 공기단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준공시기는 당초 목표로 했던 2009년 8월보다 4개월가량 이른 2009년 4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시와 시공사측은 전망했다. 빨리 완공해야 금융비용이나 인건비가 적게 드는 민자고속도로의 특성상 앞으로 공사진행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말쯤 임시 개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속도로는 구간에 따라 4∼8차로로 조성되며 통행료는 현재 편도 5200원으로 잠정 확정됐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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