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초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주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30만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34
  • 이승기, 휴가철 네비게이션 목소리로 듣고싶은 ★ 1위

    이승기, 휴가철 네비게이션 목소리로 듣고싶은 ★ 1위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여름 휴가철 네비게이션 목소리로 듣고 싶은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559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네비게이션으로 듣고 싶은 연예인 목소리’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승기가 243표(43%)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를 뽑은 네티즌들은 “부드러운 남자 이승기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길 안내해 준다면 교통체증 마저도 즐거울 것 같다.”, “이승기의 로맨틱한 목소리를 들으면 절대 졸음 운전하지 않을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2위는 130표(23%)의 지지를 얻은 이선균이 차지했다. 이선균 특유의 중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으면 초보 운전자라도 안정감을 느낄 것 같다는 의견이 대다수. 3위에는 다소 의외의 인물인 강호동(61표, 11%)이 뽑혔다. 강호동의 큰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어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어 유세윤(54표, 10%), 성시경(37표, 7%), 타이거JK(34표, 6%)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국내최대 영화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가 실시한 ‘여름휴가 같이 가고 싶은 남자가수’ 설문조사에서도 1위에 뽑혀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지오 “공유기 구입하고 우산·여행가방 받아가세요”

    지오 “공유기 구입하고 우산·여행가방 받아가세요”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 블레스정보통신이 컴퓨터 쇼핑몰 아이코다를 대상으로 선착순 선물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지오 유무선공유기와 무선랜카드 패키지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고급우산을 증정하는 ‘한여름 장마대비’이벤트다. 또 하나는 지오 200M 트윈팩 유선공유기 패키지 구입시 선착순 30명에게 미니여행가방을 증정하는 ‘휴가철엔 미니가방 필수’이벤트다. 특히 지오 200M 유선공유기 패키지의 경우 기본적으로 큐센 고급마우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면 공유기와 마우스, 가방의 일석 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오 1500N 유무선공유기는 802.11n 1T1R(1Transfer 1Receve) 방식을 사용하며, 5dBi의 안테나와 네트워크 전문회사인 리얼텍의 RTL8196B와 RTL8191E칩셋을 사용해 송/수신 능력이 우수한 점이 특징. 한글로 된 GUI를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공유기를 설치할 수 있다. 지오 3000NU 무선랜카드는 802.11n과 1T2R(MIMO) 지원, 최대 300Mbps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1500NU 무선랜카드는 802.11n과 1T1R 지원, 최대 150Mbps에 달하는 속도를 보여준다. 둘 다 다양한 보안기능 제공은 물론,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고 크기가 작아 갖고 다니기 좋다. 지오 200M 유선공유기는 4개의 이더넷 포트가 장착된 100Mbps 광랜 지원 라우터로 QOS, 고수준 DMZ, DDNS등 다양한 부가기능 및 보안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은 7월 한달 간이며, 선착순 선물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블레스정보통신은 “무더운 장마와 여름휴가를 맞아 고급우산과 미니여행가방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벤트를 자주 마련해 지오 구매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이코다 이벤트페이지(http://www.icoda.co.kr/i_selling/selling_selling_index.html?sell_num=1444)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랩어카운트 고수익 매력에 ‘가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랩어카운트(wrap account)가 부동자금을 급속도로 빨아들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랩어카운트 잔고는 27조 6000억원으로 13조원대인 지난해 초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랩어카운트는 주식, 파생상품, 채권 등의 상품에 골고루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자가 자산을 맡기면 투자자문사, 증권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0~100%까지 주식 비중을 조절하면서 ‘알아서’ 투자해 준다. 이런 기동성과 수익률 호조가 부동자금을 삼키는 주된 원인이다. 최일호 하나대투증권 랩운용부 과장은 “올 상반기 하락장세에서도 랩 상품들은 평균 10~20%의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 수수료만 내면 펀드처럼 운용 보수나 매매수수료, 환매수수료 등을 따로 안 내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펀드와 달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내 자산의 투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편리한 점이다. 최근에는 매월 10만~30만원씩 넣는 소규모 적립식 랩,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조기상환되는 스팟랩, 회사 내부 모델로 관리하는 시스템트레이딩랩 등 색다른 랩 상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적립식 랩은 적립식 펀드와 비슷한 상품으로 랩 상품 자체가 최소가입금액이 3000만~5000만원으로 높은 편이라 소액을 장기간에 걸쳐 투자하고 싶은 안정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시스템 트레이딩랩은 운용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하고 그 회사의 투자 모델에 따라 관리해 주는 것으로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알맞다. 스팟랩은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조기상환되는 것으로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솔깃한 상품이다. 그러나 랩어카운트는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고 특별한 규제도 없어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상받을 길이 없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50~70개 종목을 기본으로 깔아 놓는 펀드와 달리 랩은 10~20개 내외 종목에 소수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할 때는 시장 리스크뿐 아니라 개별 종목 리스크까지 감당해야 해서 위험에 더욱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또 최소가입금액이 적으면 목표수익률, 허용손실률만 정하고 기존 상품에 일괄적으로 투자되는 경우가 많아 맞춤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고 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강지영 주임연구원은 “개별 투자자 정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가 설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소가입금액이 적은 투자자들은 기존 상품에 주로 편입되는 등 서비스 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 수수료만 내면 다른 보수나 수수료는 안 내도 된다는 게 랩어카운트의 장점이지만 일부 상품의 경우 투자 유형이 바뀜에 따라 수수료가 1.5~2.5% 부과될 수 있다는 등 밴드 형태의 설명이 나와 있어 가입 전 최대 얼마까지 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f(x) 크리스탈, 뻥쟁이 ‘여고생’ 변신 “귀여워”

    f(x) 크리스탈, 뻥쟁이 ‘여고생’ 변신 “귀여워”

    걸그룹 에프엑스(f(x)) 크리스탈이 사랑스러운 ‘뻥쟁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크리스탈은 지난 6일부터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합류해 귀엽고 발랄한 여고생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김성수의 조카 정수정 역을 맡은 크리스탈은 첫 연기 도전에도 불구,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캐릭터 표현으로 찬사 받았다. 크리스탈은 극중 “방학동안 서울에서 학원 다니겠다.”며 무작정 삼촌을 찾아 상경한 막무가내 고등학생으로 분해 열연했다. 첫 등장부터 “앞으로 해도 정수정, 거꾸로 해도 정수정입니다.”는 깜찍 인사로 주목받은 크리스탈은 본명 ‘정수정’의 이름으로 본연의 귀여운 매력을 담아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분에서 크리스탈은 서울에서 처음 만난 선호에게는 입양아라며 어눌한 한국말로 돈을 빌리는 뻥쟁이 소녀로 변했다. 또 의사 예지원의 호감을 얻기위해 “의대에 가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며 천진난만한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 셧더 마우스!” ,“와우 스프링 쩐다.”등의 대사로 제 또래의 소녀처럼 생기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크리스탈의 연기를 칭찬했다. ‘볼수록 애교만점’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귀여운 수정이, 내가 너 때문에 살맛난다.”, “연기 초보 같지가 않더라, 예상외로 탄탄한 연기력”, “연기인지 실제 생활인지 구별 안 될 만큼 귀여운 연기” 등 다채로운 소감이 게재됐다. 첫 촬영을 마친 크리스탈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이번 시트콤을 통해 열심히 배워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원안추진… 세종시 부동산 ‘들썩’

    원안추진… 세종시 부동산 ‘들썩’

    세종시 주변 부동산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수정안이 부결돼 원안추진이 결정되자 충남 연기군 아파트 값이 오르는 등 모처럼 세종시 주변 부동산 시장이 기대감에 차 있다. 세종시 건설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치원읍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이윤호(52·여)씨는 5일 “얼마 전까지 8500만원까지 떨어졌던 10년 된 신동아아파트 105.6㎡(32평형)가 어제 9500만원에 팔렸다.”면서 “(수정안이 부결된 뒤)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주로 수도권 등 외지인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전화통에 불이 났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연기군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0.42% 올라 1분기 0.01%에 이어 상승폭이 커졌다. 수정안 추진이 힘들 것으로 예측되던 시점과 일정 부분 맞물린다. 이 지역 아파트값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여야가 세종시 해법을 둘러싸고 대치하던 2008년과 지난해 각각 1.44%와 0.71%씩 떨어지며 침체기에 빠졌다가 수정안 부결 조짐이 나타나자 상승세로 바뀌었다. 조치원읍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우방, e편한세상, 자이 등 새 아파트의 매매가가 최근 수백만원가량 올랐다.”고 전했다. 2006년 8월 입주한 조치원 대우푸르지오 109㎡(33평형)는 수정안이 나온 올해 초만 해도 1억 5500만~1억 5800만원 선에서 거래됐으나 요즘에는 1억 6000만~1억 7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씨는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 들이는 집 주인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당초 분양가보다 20% 할인 판매 중인 ‘조치원 자이’도 이달 들어 분양과 관련된 전화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이 세종시 수정안 부결을 반기고 있고, 아파트 분양을 묻는 전화도 지난달 초보다 크게 늘어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행정도시 조성계획이 나온 뒤 연간 20% 이상 폭등세를 나타냈다가 2008년 이후 약세를 보이던 연기군 땅값도 기지개를 켤 조짐이다. 연기군공인중개사모임 안정호(50) 회장은 “이명박 정부 들어 세종시 예정지 주변 논밭이 3.3㎡당 30만~50만원에서 20만~25만원으로 떨어지고 거래도 한건 없었는 데 지금은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직접 찾아오는 외지인도 꽤 있다.”면서 “토지가 부동산 움직임에 비교적 반응이 더딘 만큼 이번 주 지나야 (실거래 여부)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회장은 “‘플러스 알파’ 논쟁 등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깔끔하게 없어지지 않아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원안추진이 제대로 이뤄져야 세종시 주변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제지도 바꾼 국토 대동맥… 유엔 ‘AH1’ 중심축으로

    경제지도 바꾼 국토 대동맥… 유엔 ‘AH1’ 중심축으로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 후진국의 큰 차이 중에는 국토의 물류를 원할하게 할 중추도로가 있느냐, 없느냐도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건설 당시 반대가 거셌고 결과적으로 경부 지역으로 개발이 편중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국토의 대동맥을 뚫어줌으로써 한국 경제성장의 디딤돌이 됐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오는 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 40주년을 앞두고 경부고속도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을 조망한다.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2월1일 총 구간 428㎞를 개통한 이래 40년 동안 대한민국의 대동맥 역할을 해왔다. 서울, 지방 간의 이동시간을 3분의1로 줄여 물류비용을 절감했으며, 한국이 짧은 시간에 산업발전을 일으킬 수 있었던 기반이 됐다. 이제는 동북아시아 교류의 중심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기상조” 반대 여론에 여당마저 가세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된 것은 1964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던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이 ‘아우토반’이라는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경제부흥을 이뤘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다. 1967년 대선 공약으로 경부고속도로 추진 계획이 세상에 알려졌고, 그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기간고속도로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거셌다.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는 “수도권과 영남권 등에 대한 특혜”라면서 지역편중론을 주장했고, 여당마저 고속도로 건설 비용으로 인한 재정파탄을 우려했다. 1967년 국회 건설위원회에서는 경부고속도로에 대해 “머리보다 다리가 크고 양팔과 오른쪽 다리가 말라버린 기형아 같은 건설”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영남으로 교통망이 집중돼 강원, 호남의 불균형을 심화시킨다는 의미였다. 정부는 여론조성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설득 작업에 나섰다.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서울~부산 간 우선 착공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유사시에 비상활주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국방안보의 이점이 거론되기도 했다.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서울~수원 구간에서 첫 삽을 떴다. 서울 한강대교 남단부터 부산 금정구 구서동까지 이어지며 서울과 부산의 운행시간은 15시간대에서 5시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공사비는 300억원 규모. 재원은 휘발유 세율을 100% 인상하고 도로국채를 발행해 충당했다. 그러나 건설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하면서 당초보다 40%가 늘어나 총 공사비는 429억원이 들었다. ●도시화 촉진… 해외건설 기반 확보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대에 본격적인 고속도로시대를 이끌었다. 1967년부터 10년간 경인·경부·호남·남해·구마· 영동 고속도로 등 총 1300㎞가 연결왜,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의 국토 간선도로망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국토연구원의 조사(고속도로 사업효과 조사 연구·2006년)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가 없다는 가정 아래 현행 고속도로가 있는 경우와 비교해 직접 효과를 산출한 결과 차량운행, 시간가치, 교통사고, 환경오염 비용 절감효과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3조 5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고속도로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 제철 수요의 증대, 인접도시의 발전, 지방 공업단지의 연결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경부고속도로 개통 전인 1969년 연간 330만대에서 2007년 11억 8000만대로 358배 증가했고, 12만대에 불과하던 자동차 보유대수도 2010년 5월 말 현재 1759만대에 이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경험은 우리나라 건설 기술의 향상과 함께 기능인력 양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신생독립국들은 대부분 기술과 경험 부족으로 도로공사를 선진국 기업에 의존했지만,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해외건설에 진출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게 된 것이다.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등의 대도시가 개발됐다. 주변지역의 도시화가 빨라지고 관광산업이 발전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 ●한국~일본~중국 연결의 축으로 경부고속도로는 한국, 일본, 중국을 연결하는 아시아도로 계획의 중심이 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될 전망이다. 1992년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주도로 아시아육상교통 인프라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도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부고속도로는 일본의 도쿄·후쿠오카, 판문점, 북한의 평양·신의주와 중국을 잇는 ‘AH1 노선(한반도 관통구간 905㎞)’의 중심축이 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민선5기 ‘지방자치 도전과 비전’ 세미나

    민선5기 ‘지방자치 도전과 비전’ 세미나

    지방자치의 성공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서울신문은 민선 5기 지방자치 출범을 맞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와 공동으로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민선 5기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300여명이 참석, 이와쿠니 데쓴도 전 일본총리특사의 특별기조 강연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는 지방 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함께 지혜를 모으면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민선 5기가 새로 출범한 시점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타협과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제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이승종 서울대행정대학원 교수 분권도 중요하지만 지방이 국가로부터 격리된 별개 정치단체가 아닌 이상 국가 차원의 통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조정과 협력은 필요하다. 분권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자치단체 간 협력적 관행이 정착되지 못하고 주민참여에 대한 관심소홀로 이어진다. 지금처럼 분권에 경도된 자치는 부분적 자치다. 분권 외의 지방자치요소, 참여와 정책중립에 대한 균형있는 고려가 필요하다. 앞으로 미흡한 분권 수준의 개선노력을 지속하되 국정통합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지방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분권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앙과 지방 간의 상생적 협력 대신 상호 상대적 권력과 위상 확보를 위한 갈등이 증폭돼 결국 국가경쟁력이 약화되고 주민복지가 훼손될 것이다. 분권과 통합의 균형에 기반해 광역·혐오시설 등에 대한 지방정부 간 협력적 행정관행도 확대돼야 한다. 지방정부는 주민 참여가 협력적, 공익적, 생산적인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민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수용해야만 한다. 근린 단위의 참여에 일차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손희준 청주대 교수 올해 지방세 수입으로 해당 자치단체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곳이 137개로 전체의 56%다. 세외수입 등을 합한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단체는 177개로 72%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지방재정의 자율성은 초보적 수준이다. 민선 5기 지방재정운용의 목표는 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와 이에 적합한 책임성 완성이다. 중앙정부는 지나친 효율 지상주의에 함몰돼 자치구와 군 단위지역 등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지나친 과소평가와 홀대 등의 시각을 시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주로 지방정부에 대한 통제 또는 감독기능을 수행했다면 앞으로는 각 지자체에 적합한 재정지원 모델을 구축해 지원하는 후견인 또는 보호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 재정력이 양호한 일부 지자체에는 자율통제와 주민과 의회를 통한 책임성 확보방안에 주력하고 재정력이 취약한 곳은 지금보다 더 많은 재정지원을 통해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차등지원시스템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각 중앙부처별 할거주의에 기반한 지나치게 세분화되고 영세적이며 중복적인 국가보조금은 광역별 포괄보조금으로 바꿔야 한다. ●김현호 지방행정硏 연구위원 민선 5기는 국가보다 지역과 장소의 역할이 중시되는 지역발전정책의 거시적 경향에 더해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지역블록화 등 다양한 측면의 환경변화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시기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장소의 번영과 사람의 번영이 일치할 수 있도록 자원·경험·역사·문화·지역사업 등 지역 내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내생적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지역발전정책은 지역이 발전의 주도권과 자율성을 지니는 자립적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며 중앙부처 중심의 기능적 방식에서 지역 중심의 통합적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 일자리 창출이 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 일자리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의 고용체감도가 떨어질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대신 지역 커뮤니티 단위의 생활체감형 일자리 창출을 지역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지역사회 현안을 비즈니스 방식을 활용해 해결하고 그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 지역사회 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사업 비중을 늘려야 한다. 전경하·남상헌기자 lark3@seoul.co.kr
  • “주민과 함께” 저녁 취임… 몸낮춘 목민관

    “주민과 함께” 저녁 취임… 몸낮춘 목민관

    1일 민선5기 지방자치가 시작됐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서울의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차성수 금천구청장의 단체장으로서의 첫날을 들여다봤다. ‘소통’과 ‘참여’를 내건, 21세기형 목민관을 추구한 하루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걸어서 첫 등청하면서 스쳐가는 주민들을 보며 다짐했습니다. ‘여러분의 편한 의자가 되겠다.’고 말입니다.” 김성환(45) 서울 노원구청장은 1일 오전 7시30분 집인 마들대림아파트를 나서 구청까지 걸었다. 멀지 않은 거리라며 관용차를 마다한 것이다. 구청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30분 거리다. 바쁘게 출근하는 주민들을 스치면서 그는 “‘이들이 힘들고 외로울 때 ‘백’이 되고 쉴 수 있는 편한 의자가 돼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면서 “물론 누구나 다 그렇게 이야기하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나의 철학에 따라 4년 임기를 보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부대변인 등을 지내는 등 이른바 ‘노무현 사람’으로 분류된다. 그는 “앨 고어의 ‘환경문제는 미래의 문제가 아니고 지금, 현재의 문제’라는 말을 듣고 가능한 한 걸을 수 있는 거리는 걷는 습관이 들었다.”면서 “거대담론 같지만 노원구가 지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걸어 다닐 예정이라고 한다. 오전 8시10분 인수인계서 서명으로 첫 공식업무를 한 그는 오후 3시 직원과의 만남도 가졌다. 취임식은 종전과 달리 저녁시간대에 야외에서 가졌다. 오후 7시 중계근린공원 야외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3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시민참여형, 수평적 구정만이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그의 생각에 동감한 주민들이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차성수(53) 금천구청장은 두번의 취임식을 가졌다. 오전 8시 구청사 내 대강당에서 민원 및 현업 부서 직을 제외한 10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회를 겸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사상 혜택은 있을 수 없으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해 눈물 짓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공정한 인사원칙을 강조했다. 오후 6시엔 구청 앞 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가졌다. 퇴근한 직장인, 환경미화원, 다문화가정 등 1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시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하고, 모두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금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람 중심, 구민 참여의 구정철학을 내세우며 ‘일등교육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 희망의 금천’ 조성에 앞장설 것을 선언하는 순간이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그는 “분쟁 해결사로서 갈등과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의 조정을 맡은 경험을 살려 구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두 초보구청장은 똑같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 굿노원을 만들었다. 실시간으로 주민들이나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다. 차 구청장은 “시민사회수석의 역할이 시민과의 소통이고 가장 필요한 덕목이 경청”이라면서 “이는 구청장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김지훈기자 hihi@seoul.co.kr
  • 템플 스테이의 진화

    템플 스테이의 진화

    복잡한 도시를 떠나 고요한 산사(山寺)에 머물며 사찰 생활을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는 이제 종교를 넘어 폭넓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휴가 아이템이 됐다. 올해도 7~8월 휴가철을 맞아 전국 사찰·선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즐길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저 짧고 일시적인 체험을 넘어 본격적으로 불교 수행법을 전수하는 과정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체험·휴식 차원을 넘어 ‘자아 재발견’이라는 묵직한 목표를 내세우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선 초보자코스+스타스님 접견 특전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충남 공주)이 7~8월에 진행하는 참선 입문프로그램 ‘화두, 영원한 행복의 길’이 대표적이다. 6박7일 코스로 불교 기본 세계관과 함께 스님들의 집중 수행기간인 안거(安居) 때 행하는 간화선(看話禪·화두를 갖고 하는 참선) 수행법을 배울 수 있다.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종단의 ‘스타 스님’들을 두루 만날 수 있는 ‘특전’도 받는다. 프로그램 증명법사(법회의 적법성을 증명하는 스님)를 원로의원 고우 스님,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전 대표 혜국 스님 등이 맡고, ‘제2의 법정’으로 불리는 불학연구소장 원철 스님 등이 특강에 나선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budc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파사나 수행법 배워보세요” 국내에서 쉽사리 배울 수 없는 남방불교의 ‘위파사나 수행’을 전문적으로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제따와나선원은 오는 9일부터 4개월 동안 강원 원주 푸른솔 명상센터에서 ‘숨 붓다의 호흡명상 수련회’(02-595-5115)를 연다. 위파사나 수행법 전수에 초점을 맞췄다. 위파사나는 석가모니 부처가 마지막 깨달음을 얻는 순간 행했다는 수행법으로 초기불교의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스님들의 간화선 수행과 달리 자신의 몸과 마음의 작용에 집중하는 방법을 통해 ‘무아(無我)’의 깨달음을 얻는 수행법이다. 프로그램은 1주일 또는 금~일 3일 단위로 진행된다. 개원 후 1주일 동안은 미얀마 불교의 큰 스님인 파욱 사야도 파욱사원 조실 스님이 직접 법문을 한다. 다음 카페(cafe.daum.net/jetavana)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이 해마다 실시하는 템플 스테이도 올해는 고객의 수요에 맞게 좀 더 다양해졌다. 휴식형, 체험형, 수행형, 특별형 4개로 나눠 명상과 불교문화 체험을 기본으로 하되, 참가자들이 자기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야생차·연잎밥 등 사찰음식 체험도 사찰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내세운 사찰들도 많다. 대구 동화사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삼색수제비, 전남 보성 대원사는 연잎 밥·대통 밥 만들기, 전남 구례 화엄사는 야생차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전남 여수 흥국사의 민화 그리기, 경남 양산 통도사의 농사 체험, 화엄사의 3사3색 템플 스테이 등 개성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회의를 거쳐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유형별 템플 스테이 세부 일정은 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은 5일부터 사흘간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구직자, 행복 템플 스테이’라는 독특한 프로그램(02-737-9595)을 진행한다. 선착순 80명을 무료 초청해 구직을 위한 자기 계발, 마음 다스리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女談餘談] 월드컵, 승리의 공식/문소영 체육부 차장

    [女談餘談] 월드컵, 승리의 공식/문소영 체육부 차장

    지난 11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불면의 밤이 계속된다. 오후 11시 경기는 물론 새벽 3시30분 경기도 챙긴다. 월드컵 기간에는 체육부 기자 전체가 축구담당 기자가 된다. ‘초보’ 축구기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맹신했다. 그러나 월드컵 성적은 그와 꼭 맞아떨어지지는 않았다. FIFA랭킹 5위이자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와 준우승국 프랑스(9위)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올라가지 못하고 동반 탈락했다. 이탈리아의 파비오 칸나바로(유벤투스), 안드레아 피를로(AC밀란), 다니엘레 데로시(AS로마)나 프랑스의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의 축구클럽에서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있는데도 그들 국가는 탈락했다. 선수 개개인 기량의 산술적 합계가 그 팀의 실력을 좌우하지 않은 것이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실력 말고도 다른 공식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의 득점왕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도 이번 월드컵에서 20번(유효골 11골)이나 슛을 날렸지만, 아직 한 골도 못 넣었다. 아무리 유능해도 불운에는 속수무책이다. 월드컵에서 승리하기 위한 ‘+α’는 무엇일까.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면 진다는 ‘골대의 저주’가 없어야 한다. 상대팀의 깊은 태클에도 부상당하지 않는 행운과,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을 하나로 묶어 줄 감독의 탁월한 전술과 전략이 필요하다. 선후배인 선수들 사이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끈끈한 ‘동지애’가 꿀처럼 흘러야 한다. 또한 선수들은 개인의 이익보다 조직과 국가와 민족과 같은 더 큰 대의를 위해 헌신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실력이 부족해도 ‘+α’가 있는 대표팀들이 그래서 16강, 8강, 4강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 실력으로 1등에 섰다고 자만하는 사람들, 주변의 의견을 무시하는 독불장군들은 남아공의 110m×64m 직사각형 축구장에서 벌어지는 ‘승리의 공식’에 눈과 귀를 묶어둬야 할 것 같다. symun@seoul.co.kr
  • “죽을 힘 다해 8강 가겠다”

    “죽을 힘 다해 8강 가겠다”

    새 사자성어 ‘결초보은(結草報恩)’을 던진 허정무(55) 감독이 남아공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의 한판 대결을 하루 앞두고 “16강에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허 감독은 25일 밤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땀흘려서 16강을 일궈냈다.”면서 “성원해 주신 국민과 축구팬들, 대표팀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분들께 보답하는 심정으로 경기에 나서겠다. 8강에 갈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6강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결초보은’의 각오로 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우루과이와 한국의 실점 비교에 대해 허 감독은 “우루과이 수비진은 실제로 3경기 무실점에 그칠 만큼 탄탄하다.”고 전제한 뒤 “반대로 우리는 실점이 많았다. 하지만 득점도 많았다.”면서 “골은 수비수 11명이 서 있어도 들어갈 수 있다. 반드시 골문을 열도록 노력하겠다. 한 골을 내주면 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줄곧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오른쪽 풀백에 대해 그는 “누구를 선발로 내세울지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사실 고민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낸 뒤 “특정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물론 오른쪽 수비에서 실수로 골도 내줬다. 하지만 실수가 없다면 발전도 없다. 축구선수는 실수를 통해 이를 보완하고 경험도 쌓으면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가 첫 경기 이후 많이 손상됐지만 경기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경기 외적의 직간접적 요인은 없음을 확인한 허 감독은 “내일 경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승부는 50대50이다. 우루과이의 경기 테이프를 틈틈이 보면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도 첫 원정 16강에 성공했는데 신경 쓰이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허 감독은 “아시아팀이 타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동반 16강 진출을 이뤘는데 이는 축하할 일이다.”면서 “경기 스타일은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양국은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경쟁하고 발전하는 관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허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유독 열세인 남미팀과 또 경기를 갖게 됐다는 한 외신기자의 질문에 “물론 아르헨티나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남미팀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좋은 경험을 쌓은 경기였다.”면서 “내일 우루과이전은 아르헨티나전 때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한국이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확신할 순 없지만 2002년 4강 성적이 홈 이점 덕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산~김해 경전철 적자 우려

    내년 4월 개통을 앞둔 부산~김해간 경전철의 적자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경남 김해시에 따르면 국가 시범사업 1호로 추진된 부산~김해간 경전철은 하루 평균 승객수가 10만명으로 예상되면서 계약 당시 산정한 17만 6000명에 비해 턱없이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우 부산시와 김해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금액은 연간 총 50억원에 달해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 지자체와 부산∼김해 경전철(주)은 당초 하루 평균 승객수를 17만 6000명으로 산정, 그 이하인 경우 양 지자체가 30년간 적자를 보전토록 계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업체측의 최소수입을 보장해 주는 기준을 예상 승객 수 대비 실제 이용객수 비율로 ‘80% 이하’로 해놓은 것을 ‘76% 이하’로 낮추기 위해 민간 사업자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정부 시범사업인 만큼 국고 지원도 건의할 계획이다. 다음달 취임을 앞둔 김맹곤 김해시장 당선자도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경전철에 대해 수요 예측을 잘못한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올 성장률 5.8%로 상향… 출구전략 본격화

    올 성장률 5.8%로 상향… 출구전략 본격화

    정부가 올 경제성장률을 5% 안팎에서 5.8%로 상향조정했다. 신규 취업자 수도 당초보다 5만명 늘어난 30만명으로 높여 잡았다. 15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경기회복 흐름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하반기 거시정책 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이런 내용의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기 극복을 넘어서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로 정책의 중심을 옮길 필요가 있다.”고 정책기조의 변화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의 정책 변화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현 경제상황에 기반을 두고 있다. 내수와 수출의 동반 호조에 따라 당초 전망치인 5% 안팎에서 0.8% 포인트를 높였다. 물가는 전반기의 기저효과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연간 2.9%의 증가를 예상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거시정책의 ‘점진적 정상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금까지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입장에서 출구전략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딘 것이다. 머지않아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을 본격 시행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총액한도대출의 3분기 한도를 1조 5000억원 줄어든 8조 5000억원으로 결정했고 중소기업 신용보증 확대 조치는 하반기부터 정상화할 예정이다. 다만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 트랙’은 업계 건의 등을 감안해 연말까지 6개월만 연장할 방침이다. 하반기 우려되는 물가상승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중기적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비과세와 세금감면을 대폭 정리하고 부가가치세의 과세기반을 넓힌다는 하반기 세제운용 방향과도 일치한다. 출구전략 시행과 함께 녹색성장 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기반 확충과 과보호 영역의 진입규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서민층의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정책도 최우선적으로 시행한다. ‘포스트 희망근로’ 사업과 함께 서민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은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일용근로자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세율도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민간연구소 측은 정부의 정책 목표 달성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남유럽발 글로벌 위기가 여전히 진행형이며 국내 부동산 및 건설경기 침체 등 위험 요소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는 것이다. 오일만·유영규기자 oilman@seoul.co.kr
  • ‘비스트’ 이기광, 박명수보다 키 작아 ‘굴욕’

    ‘비스트’ 이기광, 박명수보다 키 작아 ‘굴욕’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이 개그맨 박명수보다 키가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뜨거운 형제들’에서는 이기광과 박명수의 키 대결이 펼쳐졌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프로필에 의하면 이기광의 키는 174cm, 박명수는 173cm지만 이날 방송에서 이기광이 박명수보다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근육으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기광은 작은 키가 그의 유일한 아킬레스 건이었다. 하지만 이기광은 자신이 박명수보다는 키가 클 것이라고 생각해 키재기 대결에 당당히 응했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무너지고 말았다.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키 하나쯤은 없어도 괜찮아.”, “요즘은 깔창이 있으니 넌 혼자가 아니다. 힘내라.”등 재치있는 댓글을 달며 이기광을 위로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초보’ 슈프림팀의 싸이먼디와 이기광이 아바타 몰카로 다른 출연진을 당황케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5시 20분.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월드컵 응원 패션 포인트 ‘타투’가 뜬다

    월드컵 응원 패션 포인트 ‘타투’가 뜬다

    월드컵 시즌, 다양한 응원 패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팔이나 얼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타투’가 월드컵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섹시스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타투’는 노출이 대중화된 요즘,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멋진 카리스마를 표현할 수 있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최근 발목이나 손목, 허리 등에 깜찍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션 타투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월드컵 시즌을 맞아 섹시함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여성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문샵을 찾지 않고 혼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패션 타투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문신을 새길 때의 고통과 영구적이라는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의 화장품 담당 이지민 대리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타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부쩍 증가했다.”며 “최근 부담스러운 영구 문신보다 일시적으로 문신 효과를 즐길 수 있는 패션 타투 제품이 봇물을 이루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커 하나로 다양한 디자인을 최근 타투재료로 그리는 것 보다 1장에 4~5가지 디자인이 있는 스티커형 타투는 일명 ‘판박이’ 형식으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타투가 인기다. 디자인은 축구공, 태극기, I ♡Korea 등으로 스티커형 타투는 1~2장만 구입하면 얼굴과 팔다리에 골고루 할 수 있다. 컬러플한 타투는 눈에 잘 띄고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스텐실로 간편하게, 집에서 그리는 타투문신의 단점을 보완한 패션 타투는 언제든 쉽게 그릴 수 있고, 지울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는 스텐실 타투, 스티커 타투, 입는 타투 등 현재 300여가지 넘게 선보이고 있으며,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게다가 잉크와 스텐실(타투용 밑그림)만 있으면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볼만 하다. 보통 타투에는 ‘헤나’ 제품을 사용했으나 피부염이나 호흡장애, 실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대체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옥션의 ‘고비파투’(8000원)는 헤나의 장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타투의 가장 기본재료이다. 원하는 부위에 스텐실을 붙이고 스틱으로 파투 물감을 스텐실 위에 펴 바른 후, 20분이면 선명하게 나타나며 1주일간 지속된다. 따뜻한 물에 피부를 불리고 타월로 문지르면 지워지니 편리하다.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인 나비, 팅커벨, 장미꽃 등 컬러플한 타투를 원한다면 ‘네오타투 컬러잉크’(1만2000원)를 쓰면 된다. 블랙, 다크블루, 핑크펄 등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다양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코코타투 스텐실’(1500원~8000원)에는 200여 개의 다양한 스텐실이 크기별로 선보이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귀차니스트를 위한 손쉬운 타투다양한 컬러나 섬세한 디자인의 문양일 경우, 스텐실을 이용해서 그리는 것은 쉽지 않다. 타투 스티커는 판박이처럼 물을 사용해 붙이기만 하면 아무리 화려하고 복잡한 모양도 쉽게 표현할 수 있어 귀차니스트에게 제격이다.또 호랑이, 장미꽃, 해골귀신 등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문양을 즐길 수 있으며, 마사지크림으로 문지르면 쉽게 제거된다. ‘망고샵 타투 스티커’(개당 1000원)에는 독특한 디자인과 형형색색의 컬러로 구성된 타투 스티커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타투를 입은 패션 아이템반영구 타투조차 부담스럽다면 페이크(Fake) 문신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타투 슬리브’(7900원)는 겨드랑이부터 소매까지 착용하는 밴드스타일의 제품으로 반팔 티셔츠에 레이어드하면 문신 효과를 준다. 3미터 밖에서 보면 실제 문신한 것처럼 감쪽같으며, 촘촘한 그물망소재로 통풍이 잘 되어 시원하다.문신 문양이 새겨진 패션 소품으로 타투 패션을 즐겨도 좋다. 문신으로 자주 활용되는 문양이 새겨진 팔 전용 밴드나 팔꿈치보호대는 스타일은 살리고 신체도 보호할 수 있는 1석2조 아이템. 스포티한 패션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엠비넘버원 암 밴드’(3900원)는 면 스판 소재로 손목이나, 팔꿈치, 종아리 등을 보호하며 타투 문양이 있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완벽한 패션타투를 위한 Tip패션 타투를 하기 전, 각질제거는 필수이다. 묵은 각질층이 쌓여있으면 컬러가 고르지 않게 나타나니,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스크럽을 사용해 건강한 피부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은 필수. 각질제거는 지나치게 자주 하면 피부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 1-2회가 적당하다.사진 = 옥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우리나라에서 매년 10만명 이상의 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6만 5000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이제 누구도 예외가 아닌, 한국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히는 까닭이다. 암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찾아본다. ●제빵왕 김탁구(KBS2 오후 9시55분) 서인숙과 한승재의 대화를 엿듣던 홍 여사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다. 거성가를 찾아온 김미순은 탁구가 거성가 사람들에게 푸대접 받는 모습에 가슴아파하지만 끝내 탁구를 남겨두고 떠난다. 김미순과 탁구로 인해 힘들어하는 서인숙을 보던 한승재는 김미순에게 위해를 가할 계획을 세운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성수가 지방에 촬영하러 내려간 사이 준과 유나가 작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지원은 준이 얼굴에 상처가 나자 행여 준이 친엄마가 아니어서 차별한다는 말을 들을까 봐 겁이 나고, 성수가 지방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준의 상처에 온 신경을 기울인다. 한편 유나는 엄마를 빼앗긴 기분에 가출을 감행하는데…. ●일일드라마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결혼식장에서 세종이 없어지자 은주는 분주히 세종을 찾으러 다니고, 이때 하객들을 맞이하던 민우와 영옥은 그런 그녀를 보게 된다. 한편 상태는 세종을 안고 신부대기실로 들어가고 지영은 그만 기절하고 만다. 상태는 그녀를 흔들어 깨우고는 드레스 망가지니 조심하라며 비열하게 웃는다. ●유아독존(EBS 오후 8시) 거센 파도와 맞서 싸우며 바다를 터전 삼아 사는 강원도 삼척 장호마을로 초보 어부 군단, 유아독존이 떴다. 위풍당당하게 나서지만 혼자서 배도 못 타는 아이들. 그러나 자신감 하나로 거침없이 넓은 바다로 나간다. 이틀 동안 꼬마 어부가 되어 어부들의 땀과 노력을 알게 된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기를 만나 본다. ●메디컬다큐<생명>(OBS 오후 11시) 울산의 한 재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광호, 지호 형제. 다른 형제들이 그러하듯 가끔은 티격태격 싸움도 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이 큰 따뜻한 형제들이다. 하지만 형제는 불행히도 온 몸의 근육이 점차 굳어져 가는 근육병을 앓고 있다. 서로를 보듬어 주며 살아가는 형제를 만나 본다.
  • 중부내륙지선 성서~남대구 30일 개통

    대구를 지나는 중부내륙지선(구 구마고속도로) 성서~옥포 간 확장공사 구간중 남대구~화원 구간이 지난해 9월 조기 개통된 데 이어 성서~남대구 구간이 당초보다 6개월 단축돼 30일 11시부터 확장개통된다. 이에 따라 화원·옥포IC~서대구IC 구간이 유료화된다.이 구간은 지금까지 무료로 이용돼 왔다. 또 남대구~현풍 구간(23.4㎞)은 진출입 요금소 간 거리가 20㎞ 이상이어서 출퇴근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도로공사측은 출퇴근 할인을 원할 경우 인근의 화원옥포 요금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이용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서대구-남대구 나들목 구간에 새로 변경한 출입 방법을 전단이나 현수막, 선간판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질문 똑바로 해라” 터프해진 이재오

    “질문 똑바로 해라” 터프해진 이재오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고압적인 답변 태도를 야당의원들이 문제 삼으면서 파행을 겪었다. 이 위원장이 과거 제기했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문제가 발단이 됐다.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지난해 10월12일자 서울신문의 이 위원장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 위원장 취임 당시 공수처 신설 필요성을 얘기했는데 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정부에 있는 사람들이 의지를 가져도 법은 전적으로 국회 소관이다.”면서 “권익위는 법안제출권이 없고, 야당에서 ‘권익위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고 집중포화를 가해 초보적인 것도 못하기 때문에 야당 의원들이 좀 해 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되받았다. 공수처 신설 불발 책임을 야당에 돌리자 홍 의원은 “권익위원장께서 야당이 뭐라고 하면 꼼짝을 못하시는군요?”, “말만 하시고 행동을 안 하면 안 되죠?” 라며 물고 늘어졌고, 이 위원장도 “꼼짝을 못하는 게 아니고 되지도 않는 말을 하니까…”, “입법 필요성을 두고 그때 (야당이) 국민권익위원장 개인의 권력을 강화한다고 난리를 치지 않았느냐.”고 거침없이 맞받아쳤다. 급기야 홍 의원이 “누가 ‘행정부의 법안 제출이 위원장 권력강화’라고 했느냐?” “답변을 똑바로 하세요.”라며 언성을 높였고, 이 위원장은 “ 질문을 똑바로 하세요. 뭐 이래.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죠.”라고 훈계조로 말했다. 허태열 정무위원장이 제지에 나섰으나 야당 의원들이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반발하면서 한 때 정회됐다.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 전원은 성명을 내고 대통령에게 이 위원장의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총리실 업무보고까지 본질의가 모두 끝난 뒤 다시 회의에 들어가 정식 사과한 뒤 돌아갔다. 이 위원장이 평소 국회에서 겸손한 태도로 답변에 임했던 것과 달리 이날 돌출 행동을 벌인 것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7월 재·보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일부러 ‘트러블’을 유도한 게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최근 복잡한 심경 때문에 단순한 실수를 한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한편 이 위원장은 오는 7·28 재·보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느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아직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토스트 스낵카를 시작한 지 일주일째. 초보 장사꾼 용현씨네 스낵카는 하루 종일 사건 사고의 연속이다. 그래도 용현씨는 아내 민경씨가 있어 힘이 난다.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투성이였던 어린 시절을 보낸 용현씨는 민경씨 덕분에 가정이란 울타리를 꾸렸고 다은이의 아빠가 된 이후, 이제는 미래를 꿈꾸게 됐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3시5분) 기사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신문에 쓸 내용이 없어서 고민하던 루루는 밍밍과 미누의 도움을 받아 가온누리 학교의 7대 불가사의를 취재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불가사의로 여겼던 것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밝혀진 순간, 갑자기 진짜 괴물이 나타난다. 위기에 빠진 순간, 루스가 나타나서 구해준다.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태영은 경산에게 지금까지의 모든 일은 자신이 꾸몄다고 밝히고, 경산은 큰 충격을 받아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는다. 정호는 지민과 병원에 갈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지만 지민은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오랜 시간 수술에서 깨어난 경산은 식구들을 알아보지 못하는데…. ●백세건강 스페셜(SBS 오후 1시) 최근 40대 이상 남성 중 상당수가 쉽게 피로를 느끼고 지속적인 우울감, 무기력증 등 여성과 비슷한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고 한다. 남성 갱년기는 꼭 치료해야 하는지, 남성 호르몬 감소가 다른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지, 개발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치료제에 부작용은 없는지 등에 대해 알아본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밤 12시) 현재 터키는 이슬람과 탈이슬람이라는 두 가지 얼굴이 함께 존재한다. 첫 번째 터키 편인 ‘터키의 여학생’에서는 정통 무슬림임을 자랑스러워하며 철저한 종교적 생활로 금욕과 도덕을 중시하는 이맘 하팁 종교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과 축구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축구부 여학생들을 만나본다. ●경제스페셜<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 탄탄한 기술력으로 희망을 주는 기업을 만나본다. 이번 주는 디지털 교실 구축에 땀흘리는 ‘아하정보통신’의 구기도 대표를 초대한다. 디지털 교실은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이 기존 교실 환경을 대체, 지능형 학습장으로 거듭나는 것을 말한다. 이 회사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의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 [슈퍼잡초의 습격] 해외 슈퍼잡초 대책 보니

    슈퍼잡초에 의한 농가피해는 유전자조작작물(GMO) 재배가 발달한 미국은 물론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옥수수와 콩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GMO 작물 전용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돼지풀, 말풀 등 최소 9종의 슈퍼잡초들이 중남부 농장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2015년쯤에는 전체 생산량의 40%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과 비슷한 농업구조를 가진 일본 역시 전체 논의 40%가량에서 슈퍼잡초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슈퍼잡초의 출현이 예견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부터 슈퍼잡초에 대한 관리, 감독에 나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 호주 등은 정부와 농약업계, 대학 연구소로 구성된 저항성잡초 관리위원회(HRAC)를 구성, 슈퍼잡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성을 분석하는 동시에 농민들에게 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슈퍼잡초가 생기면 늦어도 그 다음해에는 조기진단 시스템과 여러 가지 농약을 최적의 조합으로 살포할 수 있는 ‘칵테일식 방제법’이 곧바로 시행되고 있다. 종자나 농약을 판매하는 회사들도 판매 단계부터 알려진 내성을 가진 잡초까지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정도다. 이 과정에서 농민들의 재배 비용이 일부 상승하는 문제는 있지만 같은 농약을 여러 차례 살포하면서 생기는 내성 강화와 추가 비용에 비해서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영국의 지방도시인 시드머스에서는 올해 슈퍼잡초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지방당국과 주민들은 제거를 확신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슈퍼잡초의 현황과 특성을 철저히 분석, 준비해 왔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재배기법으로 슈퍼잡초를 피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대 스탠리 컬페퍼 교수는 “작물 재배 시 기존의 농법보다 훨씬 깊은 곳에 종자를 심으면 식물의 뿌리가 슈퍼잡초보다 더 깊은 곳에 내리기 때문에 양분을 잡초에게 뺏기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대 농업과학과 애런 하거 교수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농작물의 슈퍼잡초 저항성을 높이는 방법 등 잡초 통제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