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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제2 자유로 31일 일부 개통

    경기 제2 자유로 31일 일부 개통

    경기도는 31일 낮 12시부터 제2자유로 일부 구간을 당초보다 5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개통하는 구간은 제2자유로 22.7㎞ 가운데 파주 교하신도시~고양 덕양구 강매IC 17.9㎞이다. 제2자유로는 당초 12월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하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공사가 완료된 구간을 먼저 개통하게 됐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2 자유로를 진출입할 수 있는 IC는 장산·신평·능곡·강매 등 4곳이며 나머지 송산·법곶·한류월드·현천IC는 9월 또는 12월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자유로를 우회하지 않아도 강매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강변북로, 수색로 등으로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이산포 IC에서 자유로로 빠지면 된다. 특히 수도권 서북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때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자유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로는 10㎞, 시간으로는 10~20분가량을 단축된다. 자유로 교통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파주 교하·운정 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는 파주 운정지구 택지개발과 킨텍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LH공사가 1조 4792억원을 투자한 총 연장 22.7㎞의 왕복 6차로 도로다. 제2자유로는 노선 선정과 보상 문제로 마찰을 빚다 예정보다 1년가량 늦어진 2008년 1월 착공해 2년6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행정소송으로 공사가 지연된 고양 강매IC~서울 상암동 구간 4.8㎞는 12월 말 개통한다. 경기도는 제2 자유로 조기 개통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연간 1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경기 서북부 신도시에 1만 4000여가구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는데, 정체가 예상되던 자유로의 교통 혼잡이 제2자유로 개통으로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태연 이어 유리-티파니 MC 자진하차…소녀시대 일본무대 선다

    태연 이어 유리-티파니 MC 자진하차…소녀시대 일본무대 선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KBS 2TV ‘승승장구’ 자진하차에 이어 유리와 티파니도 MBC ‘쇼! 음악중심’ MC 자리를 굅놨다.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위해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 이로써 유리와 티파니는 2009년 4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진행해왔던 ‘쇼! 음악중심’ MC 자리에서 물러난다.보통 음악 프로그램 MC 교체주기가 평균 1년을 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MC로서 두 사람은 장기간 활동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유리와 티파니는 초보MC답지 않게 능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큼 발랄함으로 음악 프로그램 분위기를 잘 이끌어 ‘쇼! 음악중심’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다.이들의 하차소식을 들은 ‘소녀시대’ 팬들은 “정말 아쉽지만 그동안 수고했다”, “이제 음악중심에서 유리와 티파니를 볼 수 없다니 슬프다”, “토요일을 즐겁게 만들어줬었는데 떠난다니”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현재 유리와 티파니의 후임 MC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아이돌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쇼! 음악중심’ MC는 아이돌 멤버들이 도맡아 했었기 때문. ‘쇼! 음악중심’ 후임 MC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인기그룹 멤버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스폐셜 MC체제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27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 = MBC ‘음악중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관가 포커스] 공직사회 “셸위댄스”

    [관가 포커스] 공직사회 “셸위댄스”

    공직사회에 ‘춤바람(?)’이 거세다. 공무원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춤 과정을 개설하자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굳은 표정, 흰 와이셔츠에 까만 바지가 떠오르는 공무원 사회에 문화체험을 통한 자기 계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춤뿐 아니라 와인, 커피, 책 쓰기까지 모임도 다양하다.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단연 ‘춤 테라피’ 과정이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정부청사 상담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과정을 개설해 지난 21일부터 접수를 했다. 당초 공무원들의 보수적인 태도와 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고려해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딴판이었다. ●“폐강까지 고려했는데 춤관심 클 줄이야” 20명 정원에 무려 149명이 몰렸다. 이중 여성 공무원이 112명, 남성이 37명이었다. 다음달 초까지 느긋하게 잡았던 마감일도 27일로 당겨야 했다. 또 신청자 폭주에 따른 강사 섭외와 장소 문제 때문에 강좌 시작일도 지난 26일에서 다음달 23일로 미뤄졌다. 김가영 관리총괄과장은 “계획 수립 당시 신청이 저조하면 폐강까지도 고려했었다.”면서 “춤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이렇게 클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춤 테라피 과정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춤 동작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업무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본 춤 동작뿐만 아니라 춤의 의미와 자기표현, 명상과정도 배울 수 있다. 상담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인 문영애 마인드바디코치연구소 대표가 강좌를 총괄한다. 공직사회의 엄격함을 고려해 라인댄스(여러 사람이 줄지어 방향을 맞춰 가며 추는 춤)를 기본틀로 잡았다. 격렬하고 신체접촉이 많은 춤은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계획이다. 춤 테라피 과정을 신청한 한 중앙부처 사무관은 “평소 춤에 관심이 있었지만 따로 배울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 “따라 하기는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와인·커피 등 상담지원 프로그램 다양 상담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했다가 동호회까지 꾸린 경우도 있다. ‘좋은 사람과 와인’ 동호회는 정부청사관리소가 2008년 진행했던 ‘와인 코칭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매달 한 차례씩 10여명의 회원이 모여 시음·디캔팅(병에 든 와인을 흔들기 좋게 만든 유리병에 옮겨 담는 과정) 등의 실습과 포도주의 역사 및 산지별 특성 등도 공부한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 행안부 사무관은 “와인 공부 자체도 즐거운 일이지만 다양한 부처, 직급의 공무원들이 와인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동호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부모역할 훈련 프로그램은 올해 5회째를 맞았다. 2008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갈등관계 해소, 의사소통 방법 등을 듣는 방식이다.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성공한 공무원들이 심화과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정부청사관리소는 공무원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성북예술창작센터와 협의해 음악·미술·무용·체육 등 영역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김가영 과장은 “공무원들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고 자유로운 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가 높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포스코컵 2010]“홈서 필승” vs “팀 재건 주력”

    넬로 빙가다 감독은 ‘한국축구의 축제’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그들이 만나면 ‘축제’가 아니다. ‘전쟁’이다. 서울 홈에서 치른 수원전 평균관중이 3만 4665명. 2007년 4월8일 두 팀이 만났을 때 K-리그 5만 관중(5만 5397명·역대 2위) 시대가 열렸다. 양팀 서포터스인 수호신과 그랑블루가 펼치는 장외응원전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겁다. 많은 관중이 모인 만큼 불꽃대결이 펼쳐지곤 했다. 프로축구의 최고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얘기다. 28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과 수원이 만난다. 포스코컵 준결승이다. 무승부가 없는 벼랑 끝 승부. 자존심은 물론, 준우승 상금 5000만원을 확보한다. 우승컵이 코앞이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에서 한 번 만나 서울이 3-1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2004년 이후 상대전적은 8승8무8패로 팽팽하다. 경기를 이틀 앞둔 26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만난 양팀 감독의 표정은 확연히 달랐다. 빙가다 서울 감독은 필승을 외쳤고, ‘초보사령탑’ 윤성효 수원 감독은 일단(?) 칼을 숨겼다. 빙가다 감독은 “서울-수원전은 축제다. 라이벌전인 만큼 좋은 경기가 목적일 것이다. 수원은 감독 교체 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우린 홈에서 이기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고 선전포고했다. 차범근 감독이 떠난 뒤 무패행진(2승3무)을 이끈 윤성효 감독은 “승패에 일희일비하기보단 장기적인 안목으로 수원을 재건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라인업은 화려하다. 서울은 투톱에 데얀-정조국을 꺼내 들었고, 수원은 염기훈-하태균이 나선다. 중원에선 하대성과 백지훈이, 수비에선 아디와 리웨이펑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태극마크를 달았던 최효진과 조원희의 오른쪽 풀백 경쟁도 볼거리. 김용대와 이운재의 수문장 경쟁도 기대할 만하다. 28일 전북-경남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K-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총력전을 다짐했고, 조광래 대표팀 감독의 ‘경남 유치원’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올 여름 ‘네일’ 컬러 ‘파스텔 톤’이 대세~

    올 여름 ‘네일’ 컬러 ‘파스텔 톤’이 대세~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계절. 화장품 브랜드 리오엘리에서 패션의 완성인 네일을 출시했다.리오엘리에서 이번에 출시하게 된 메니큐어는 총 6가지 컬러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고 마쉬멜로우처럼 여리여리한 파스텔 컬러이다. 프리티 핑크, 피치 핑크, 소프트 옐로, 소프트 그린, 스카이 이렇게 가지 컬러로 여름철 유난히 인기가 많은 색상 위주로 출시됐다.기존의 일반적인 브러쉬보다 1.5배 넓은 크기의 와이드 브러쉬가 내장돼 네일 아트를 하는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들이 바르기 힘든 오른쪽 손 또한 손쉽게 바를 수 있으며, 뭉침없이 깔끔하게 컬러링 할 수 있다.밀키한 질감의 네일컬러로 시간이 지나도 광택이 잘 죽지 않으며 여러 번 터치 하지 않아도 선명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피드한 건조속도로 바르는 중 뭉개지거나 지문이나 브러쉬 자국이 잘 남지 않는다.특히나 리오엘리 메니큐어는 가운데 부분이 움푹 파인 그립감을 중시한 캡 디자인으로서 매니큐어를 바르기에 손이 미끄러지지 않아 안정적이고 솔대가 짧지 않아 더욱 편리하게 바를 수 있다.모든 여성들이 패션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그리고 네일까지 그날의 기분, 그날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을 하는 지금. 올 여름 트렌드인 파스텔 톤의 심플한 색감의 네일 컬러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사진 = 리오엘리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정용화, ‘인기가요’서 뮤티즌송 발표 실수

    정용화, ‘인기가요’서 뮤티즌송 발표 실수

    ‘아직 초보 MC입니다~’ ‘씨엔블루’ 정용화가 25일 SBS ‘인기가요’ 생방송 무대서 뮤티즌송을 잘못 발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뮤티즌송을 발표 순간. 정용화는 방송 출연진들이 무대에 오른 자리에서 뮤티즌송이 영상으로 공개되기 전 “오늘 뮤티즌송은 태양”이라고 발표한 후, 실수를 감지한 듯 “아이고"라고 말하며 다시 태양의 1위를 발표했다. 정용화는 지난 18일, ‘2AM’ 조권과 더불어 SBS ‘인기가요’ 진행자로 나섰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사회복지 공무원 40% 확대했다고?

    사회복지 공무원 40% 확대했다고?

    #장애인 L씨는 지난 5월 장애인연금 신청 등급심사에 대해 거주지 주민센터에 문의했지만 충분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담당자가 등급 용어 등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듣고 있던 자신이 직접 설명을 해야 했다는 것이다. L씨는 “비정규직인 행정 도우미와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때는 더욱 대화가 안 된다.”면서 “복지 수요는 느는데 일선 직원들의 전문성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G구에 근무하는 행정직 공무원 김모(32)씨는 지난해 동 주민센터로 발령받아 사회복지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기초보장 대상자가 25~30가구뿐이어서 복지 전담 직원을 따로 배치하지 않고 김씨가 업무를 맡게 된 것. 하지만 실제 김씨가 맡은 업무는 그 이상이었다. 노인·아동·장애인사업은 물론 시교육청이 도입할 예정인 무상급식 업무까지 온갖 복지정책 업무가 김씨에게 몰렸다. 김씨는 “갈수록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지만, 관련 교육을 받은 것은 2~3회뿐이었다.”면서 “6년차 공무원인 나조차도 업무가 낯설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사회복지 업무가 겉돌고 있다. 사회복지직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서다. 정부는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인력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했다고 밝혔지만 민원인과 현장의 담당자들은 오히려 답답해하는 기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3464개 읍·면·동 주민센터 중 사회복지직이 1명인 곳은 1720곳이고 아예 한 명도 없는 곳도 48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9976명이나 이 가운데 사회복지직은 5060명뿐이다. 그 외 1987명은 행정직, 나머지 2929명은 복지업무와 행정업무를 겸하고 있다. 공무원 1인당 평균 143명의 기초생활 수급자를 관리하는 셈이다. 국가사무 중 67개 사회복지 업무가 지방으로 이관된 2004년 당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7158명보다 오히려 인원이 줄어들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5월 사회복지 인력·조직 개선 지침에 따라 사회복지담당 인력 비중을 동 전체의 40%로 확충해 별도의 인력 충원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행정직 직원이 곁가지로 복지 업무를 한 가지만 맡아도 사회복지 인력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실제로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늘어나지 않았다는 게 일선 복지담당자들의 지적이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복지직을 자꾸 비(非)사회복지 인력으로 충원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고, 복지 자금을 빼돌리는 등의 사고가 잇따르는 것”이라며 “전문적인 사회복지 교육을 받은 인력을 서둘러 현장에 충원·배치해야 대국민 복지서비스의 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석·이영준기자 ccto@seoul.co.kr
  • 소박한 재즈 1세대 그들의 쓸쓸한 족적

    소박한 재즈 1세대 그들의 쓸쓸한 족적

    “요즘 일반인들은 그들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이 땅에서도 재즈를 꽃 피울 수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재즈평론가 남무성(42)이 영화에 도전했다. 음악애호가였다가 재즈에 퐁당 빠져 국내 최초로 재즈전문월간지를 만드는 등 재즈를 업(業) 삼아 살고 있는 그다. 재즈와 록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다룬 만화 ‘재즈 잇 업’과 ‘페인트 잇 록’으로 인기를 끈 만화가이기도 하다. 그가 1년여에 걸쳐 완성한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가 새달 12일 개막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정식 공개된다. 이판근(이론), 박성연, 김준(이상 보컬), 이동기(클라리넷), 김수열(색소폰), 류복성(퍼커션), 강대관, 최선배(이상 트럼펫), 조상국(드럼) 등 국내 재즈 1세대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21일 그가 운영하는 서울 신사동 재즈카페를 찾아갔다. →국내 최초의 재즈 영화라고 알고 있다. 어떻게 도전하게 됐나. -지난해 이맘때 국내 첫 재즈 이론가인 이판근 선생님 연구실이 지역 재개발로 철거된다는 뉴스를 접했다. 때마침 치아가 거의 상해 활동이 쉽지 않았던 강대관 선생님이 은퇴 공연을 했다. 뒤풀이에서 1세대들이 해마다 한두 분씩 세상을 뜨는데 더 늦기 전에 기록을 남겨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총대를 메게 됐다. →연출, 시나리오에, 편집, 제작까지 했는데. -나 혼자 만든 게 아니다. 영화 ‘시’의 촬영부로 일했던 박홍열 기사 등 여러 스태프들이 저예산을 이해해주고 돈보다 작품을 잘해보자며 힘을 모아준 결과다. 예술의전당 사장을 지낸 신홍순 선생님이 마지막 공연 장면 촬영을 위한 장소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등 여러 도움이 있었다. 제작비가 1억원 정도 들었는데, 그러한 도움으로 그나마 줄일 수 있었다. →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어떤 영화인가. -세미 다큐멘터리로 보면 된다.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1세대를 한 분 한 분 만나 소개하고, 그들의 의미를 들려준다. 또 후배 뮤지션들이 공연을 기획하고 헌정 음반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있는 그대로를 찍었는데 자연스럽게 드라마식 스토리 라인이 형성됐다. →쿠바 원로 뮤지션을 다룬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연상시키는데. -그 지점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다. 알려지지 않은 원로를 찾아 스크린에 세우고, 다큐 형식으로 진행되고 끝에 공연을 통해 이야기하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다르다. 특히 정서 자체가 그렇다. 쿠바 쪽이 정열적이고 화려하다면, 우리는 소박함과 쓸쓸함이 강하다. →우리 재즈사를 돌아보는 작업에서 무엇을 느꼈나. -스무 살 즈음 아르바이트로 재즈클럽 DJ를 하며 선생님들을 만났다. 그때 그분들을 카메라에 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도 멋쟁이 신사, 숙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지만, 몇몇은 살림살이가 여의치 않은 분도 있다. 1세대들은 재즈가 돈이 모이는 직업이 아니라고 말한다. 또 재즈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라는 자긍심이 대단하다. 돈 번 것은 없지만 재즈 뮤지션이니까 남부럽지 않다고 한다. 재즈맨으로 한평생 살아왔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제목이 브라보! 재즈 라이프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일부 유학파들 사이에서 원로들을 폄하하는 분위기가 있다. 재즈에 관한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난다긴다하는 유학파들도 그분들의 사운드를 흉내낼 수 없다. 연륜에서 나오는 톤이 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그 나이에 이르지 않고서는 낼 수 없는 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재즈계 후배들도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단절을 깨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기대된다. -영화에 출연하는 연주자만 50명이 넘는다. 이정식, 웅산, 윈터플레이 등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이 모두 무료 출연했다. OST는 더블 앨범으로 나온다. 한장은 1세대가 연주한다. 원로들 가운데에는 이 앨범이 첫 공식 앨범인 분도 있다. 다른 한장은 후배 뮤지션들의 몫이다. 국내 재즈계 최초의 헌정 앨범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는데. -행운이다. 제천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성과인데, 경쟁 부문이라니…. 작품에 대한 소문이 재즈계에 퍼지자 제천 쪽에서 연락이 왔다. 관심있게 봐줘 감사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해외의 여러 영화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해볼 생각이다. →재즈는 어렵다는 인상이 짙은데 초보자를 위해 조언을 한다면. -노래보다 연주 비중이 많아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분야든 깊이 들어가면 어렵기 마련이다. 재즈는 처음에만 어렵다. 악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듣다 보면 어느 날 쉬워진다. 재즈는 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마트폰도 사교육 열풍

    스마트폰도 사교육 열풍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애플리케이션(앱·application)’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웹 개발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학원으로 향하고 있다. ●“수강생 올초보다 50% 늘어” 20일 학원가에 따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듣는 학생수는 올해 초보다 50% 가량 늘었다. 서울 신촌의 한 컴퓨터학원 관계자는 “20~30대가 대부분이지만 40대 이상 수강생도 20% 정도로 적지 않다.”면서 “수강생이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 통신·정보검색 등 컴퓨터 기능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정관리, 주소록, 알람, 계산기 등 기존에 깔려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길찾기, 게임 등 다양하다. 온라인에서 애플리케이션 장터가 있어 개개인이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 벤처시장이 늘어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일반인들도 생겨났다. 이날 오후 찾아간 서울 강남의 한 컴퓨터학원은 아이폰 개발 과정을 들으려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학원은 몰리는 학생을 감당하기 어려워 방학 특강 아이폰·안드로이드 과정을 개설했다. 오전·오후반과 달리 저녁반과 주말반에는 일반인 수강생이 전체 수강생의 20~30%를 차지한다. 강사 김병선씨는 “취미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어 오는 20~30대 학생이 많다.”면서 “뉴스나 데이터를 배포하는 방식인 ‘RSS’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해 관심 분야로 점차 넓혀가면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과정보다는 아이폰 과정이 조금 더 인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2~3개월 들으면 앱 개발 가능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언어인 ‘C언어’를 기본으로 배워야 한다. 그 후 ‘Objective-C언어’ 수업을 들으면 본격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JAVA언어가 필수 과목이다. 수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매달 50만~60만원 정도 과정을 2~3개월 정도 들으면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대학생 정혜진(24·여)씨는 “각종 컴퓨터 언어를 배워야 하다 보니 어렵다.”면서 “수업이 끝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되면 학교 연구과제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대선(28)씨는 “회사에서 새로 시작하는 사업에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수업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문화계 핫이슈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의 밤’… 3인3색 리뷰

    문화계 핫이슈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의 밤’… 3인3색 리뷰

    국립발레단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선보인 ‘롤랑 프티의 밤’은 올해 발레계의 최대 화제였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안무가 롤랑 프티의 작품이 한국에서 공연된다는 것도 얘깃거리였지만, 한국의 무용수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도 관심사였다. 발레 전문가와 고전발레 몇 편 본 게 전부인 기자, 난생 처음 발레를 접한 ‘왕초보’ 직장인의 3인3색 리뷰를 소개한다. ●“난해한 감정표현 기대 이상” 롤랑 프티의 작품은 폐쇄적이고 퇴폐적이며 탐미주의적인 전후(戰後) 문화를 보여 준다. 고전 발레 혹은 모던 발레와는 명확하게 선을 긋는다. 이 독특한 개성을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 무척 궁금했다. 결과는 만족. 솔직히 처음엔 걱정이 컸다. 고전발레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감정 리드를 못하면 지루해지기 십상인데 기대 이상으로 감정 표현을 잘 해냈다. 세번째 작품인 ‘카르멘’은 기교가 특히 난해하다. 짧은 스타카토(끊어서 하는 표현)나 탭댄스적인 요소가 발레로 표현되는데 ‘백조의 호수’ 같은 고전 발레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낯선 풍경이다. 이 또한 표현에 모자람이 없었다. 특히 발레리노 김현웅과 발레리나 김지영이 인상적이었다. 무대도 훌륭했다. 한 편의 추상화를 보는 듯한 색조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다만 근력은 아쉬웠다. 발레리나의 여성상을 강조했던 미국의 발레 안무가 조지 발란신은 “발레 무용수는 마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는데 한국 발레는 아직 이 수준을 넘지 못한 듯하다. 롤랑 프티의 작품은 탄탄한 근력을 바탕으로 육감적인 섹시함을 보여줘야 하는 작품이다. 김경애 댄스포럼 편집장 ●“우아한 발레 공식깼다” 발레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우아함! 이런 단어를 떠올렸다면 ‘백조의 호수’ 여파다. ‘백조’가 발레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발레를 우아함의 틀 속에 가둬버린 주범이기도 하다. 롤랑 프티의 밤은 ‘우아한 발레’라는 공식을 깨준, 발레의 세계는 넓다는 것을 일깨워준, 교훈적인 작품일 수도 있겠다. 일단 선이 굵었다. ‘백조’나 ‘호두까기 인형’처럼 무용수들이 관객을 향해 우아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절도 있고 빠른 움직임으로 한 순간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신선했다. 특히 두번째 작품인 ‘젊은이의 죽음’은 한 순간도 쉼 없이 휘몰아쳤다. 마치 비보이 공연을 보는 듯했다. (17일 공연한 발레리노 이동훈은 실제 비보이 출신 무용수다.) 연극적인 요소도 인상적이었다. 몸짓에서 대화가 들리는 듯했다. 무용수들의 표현 하나하나가 울고 있는지, 혹은 웃고 있는지 너무나 확연히 보였다. 롤랑 프티의 안무도 안무였지만 무용수들의 표현력도 대단했다. 발레가 이렇게 힘이 넘치다니…. 확실히 고전발레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경원기자 ●“왜 돈주고 발레보는지 이해돼”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발레 공연이라 중간에 졸면 어쩌나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웬걸. 공연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왠지 발레는 고상하지만 심심하고, 수준 높지만 지루할 것 같다는 편견이 보기 좋게 깨져나갔다. 왜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발레를 보는지도 이해가 됐다. 개인적으론 ‘젊은이의 죽음’이 특히 좋았다. 힘이 넘쳤다. 연약할 것 같은 발레리나들에게 팜므파탈적 요소가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공연 내내 숨을 죽이고 봤다. 20분 공연이라는데 10분도 안 한 듯한 느낌이었다. ‘카르멘’은 음악이 익숙해서 신났다. 공연 중간에 무용수들이 박수에 노래까지 불렀다. 그런데 궁금증 한가지. 담배 피우는 장면이 나오던데 폐활량이 중요한 무용수들이 그래도 되는 건지…. 물론 안무가 그렇게 돼 있어 어쩔 수 없겠지만 몸에 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쨌든 공연은 좋았다. 발레, 이제는 종종 봐야겠다. 직장인 윤영산(29) 정리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초보 트위터’ 이민호, 김범과 직찍 공개 ‘절친인증’

    ‘초보 트위터’ 이민호, 김범과 직찍 공개 ‘절친인증’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근황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민호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범이 뿌잉뿌잉’이라는 애교섞인 멘트와 함께 탤런트 김범과 함께 식사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속 이민호와 김범은 캐주얼한 옷차림에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나란히 앉아 식탁 위에 차려진 음식을 맛보고 있었다. 김범은 살짝 눈을 감은 채 입술을 쭉 내밀고 있어 카메라를 향해 뽀뽀하는 것처럼 보였다. 옆에는 이민호가 입꼬리를 한껏 내린 장난스런 표정으로 젓가락질을 하고 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이 오빠다. 둘 다 너무 귀엽다.”, “트위터를 통해 이민호의 일상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 “함께 있으니 좋아 보인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앞서 이민호는 지난 14일 새벽 본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 3장을 게재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한편 이민호는 최근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후 국내외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영어와 일어 등의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이민호 트위터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서울시 정책 매월 쪽지시험… 결혼여부 물을 때 곤란”

    “서울시 정책 매월 쪽지시험… 결혼여부 물을 때 곤란”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내 이름도 묻지 마세요.” 임다롱(25·서울 구로3동) 상담원은 가장 곤란한 질문이 뭐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가끔 상담을 할 때 나이가 20대냐, 30대냐. 결혼을 했느냐 등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고객의 목소리가 아무리 멋져도 항상 답은 ‘비밀이에요’라고 한다.”고 했다. 임 상담원은 유치원 교사, 이벤트 PD 등을 하다가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지난해 9월 상담원이 됐다. 6주간의 상담원 교육을 받았다. 전화받는 요령, 시정 전반에 대한 공부, 시스템 활용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일주일 동안 선배 상담원과 ‘동석근무’를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홀로서기가 가능해진다. 이것만이 끝이 아니다. 매달 전체 상담원을 대상으로 쪽지 시험을 본다. 새로운 서울시 사업이나 정책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상담이나 답변이 불가능해서다. 그는 “아마 학교에 다닐 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를 갔을 거예요.”라면서 “시정 공부뿐 아니라 타자도 최소한 분당 400타 이상을 쳐야 빠른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속 연습을 한다.”며 웃는다. 상담사 생활 11개월째인 그는 “목소리만 들어도 고객의 얼굴과 직업 등이 그려지고 무엇을 원하는지 느껴진다.”면서 “어려운 상황을 저의 미력한 힘으로 해결했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초보시절이었다고 한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답변이 늦다고 화를 내는 고객 때문에 눈물도 많이 흘렸다.”면서 “제발, 시민들이 10초만 기다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임 상담원은 작은 바람을 털어놨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혁-천정명, 12m 인공안벽 등반 도전..’짐승포스’

    장혁-천정명, 12m 인공안벽 등반 도전..’짐승포스’

    배우 장혁과 천정명이 12m 높이 암벽을 맨손으로 거뜬하게 오르며 남성미를 자랑했다. 프랑스 프리미엄 아웃도어브랜드 아이더의 모델로 선정된 장혁과 천정명이 TV CF 촬영을 앞두고 직접 스포츠 클라이밍을 배운 후 12m 인공암벽 등반까지 성공했다. 두 사람은 완성도 높은 광고 촬영을 위해 ‘스포츠 클라이밍(암벽 등반)’을 정식으로 배우기로 하고 아이더 본사의 클라이밍 센터를 찾은 것. 평소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장혁은 클라이밍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특히 암벽에 오를 때는 드라마 ‘추노’를 통해 선보였던 야성미 넘치는 몸매와 뛰어난 운동 실력을 뽐냈는데 특히 집중력을 발휘해 다음 번 홀드(손잡이)와 스탠스(발 디딤 공간)를 빠르게 찾아 초보임에도 안정적으로 암벽 등반을 즐겼다. 또한 최근 종영한 인기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세련된 스타일의 도시남 포스를 보여준 천정명은 바쁜 일정으로 잠을 자지 못했음에도 불구, 도전적인 자세로 등반에 임해 강사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렇듯 처음으로 인공암벽에 도전한 장혁과 천정명은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클라이밍 자세로 숙련자 코스까지 올라 스텝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아이더 관계자는 “장혁과 천정명은 처음 암벽에 오른 사람으로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과 열정으로 아이더 프렌즈로서 역할을 백분 발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혁과 천정명은 아이더 FW 시즌 TV 광고 촬영을 통해 ‘아이더 프렌즈’로써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더 프렌즈’ TV광고는 8월 중순 공중파 및 케이블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아이더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경제플러스] ‘V3 365 클리닉 PC… ’ 출시

    안철수연구소는 개인용 종합PC 관리서비스인 ‘V3 365 클리닉 PC 주치의’ 패키지를 전국 49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초보자를 위해 1회 구매로 1년간 안철수연구소 전문가들이 보안 관련 문제와 윈도 운영체제(OS), 프로그램 오류 등 전반적인 PC 점검 및 문제 해결을 도와준다.
  • 정시아-백도빈, 달콤한 신혼생활 ‘최초 공개’

    정시아-백도빈, 달콤한 신혼생활 ‘최초 공개’

    초보 주부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과의 달콤한 신혼생활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탤런트 정시아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수퍼맘 다이어리’에 출연해 연출을 배제한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준다.이날 방송에는 ‘초보 엄마’ 정시아의 육아생활을 비롯해 남편 백도빈과의 풋풋한 신혼일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정시아는 방송을 통해 "준우가 커서 음악이나 미술 쪽 일을 하는 예술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며 "아이의 정서를 위해 옥상에서 음악과 자연을 벗삼아 물놀이나 자연학습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자신만의 육아비법을 털어놨다.또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에게 한결같은 자상함과 이해심을 보여준다는 남편 백도빈에 대해 ‘1등 신랑’이라며 입이 마르도록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정시아의 일상은 오는 13일 밤 12시 ‘수퍼맘 다이어리-정시아 편’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사진 = 스토리온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연극 보고 관광 하고… 거창서 거~창하게 즐겨보세

    연극 보고 관광 하고… 거창서 거~창하게 즐겨보세

    올여름에도 거창국제연극제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오는 30일부터 8월15일까지 ‘자연, 인간, 연극’이라는 큰 주제 아래 ‘1만개의 별 100개의 연극’을 모토로 내걸고 경남 거창군 수승대에서 17일간 42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22회째다. 휴가철에 맞춰 지역에서 열리는 연극제답게 고차원적인 작품보다는 우연히 한번 들른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 국내 공식 초청작 가운데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로미오와 줄리엣’(박석용 연출, 서울예술단 제작), ‘오이디푸스왕’(박근형 연출, 극단 골목길 제작)이 있다. 판소리를 끌어와 강렬한 단편 몇 개를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한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박선희 연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제작)도 우리 음악에 대한 편견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될 작품이다. 해외 공식 초청작 가운데서는 무용과 연극을 교묘하게 섞어 다문화시대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 세르비아 작품 ‘폭신 폭신 베개 속 이야기’, 흥과 열정이 담긴 헝가리 전통 리듬을 선보이는 ‘헝가리듬’, 이솝 우화를 독특하게 응용한 슬로바키아 뮤지컬 ‘이상한 이야기’ 등이 가족 단위로 보기 좋은 작품으로 꼽힌다. 한국전쟁을 다룬 ‘전쟁 중의 산책’, ‘손님’ 등도 있다. 연극제 기간이 휴가철이란 특성을 감안해 테마 여행 프로그램 ‘바캉스 시어터’도 마련했다. 원래 버스 여행 상품으로 개발됐으나 이번에는 KTX를 이용해 공연과 거창 주변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박2일 프로그램은 공연 관람에 수승대+합천 해인사 방문을, 2박3일 프로그램은 거창 금원산+허브농장+산청 경호강 래프팅 등을 묶어 놓았다. 수승대 안에 오토캠핑장도 만들었다. 구체적인 공연 일정 확인과 바캉스 시어터 프로그램 예약 등은 홈페이지(www.kift.or.kr)에서 할 수 있다. 예매는 (055)943-4152~3.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런닝맨’ 개리-송중기-이광수...예능초보 ‘매력발산’

    ‘런닝맨’ 개리-송중기-이광수...예능초보 ‘매력발산’

    예능초보 가수 개리와 탤런트 송중기 이광수가 첫 예능프로그램 도전에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첫 방송에서 개리와 송중기는 카메라 ‘큐’ 사인과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착각하는 등 예능감을 잡지 못해 곤혹을 치렀다. 본격 게임 행거레이스에서 첫 주자로 나선 개리와 송중기는 카메라 ‘큐’ 사인이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인 줄 알고 출발했다가 MC 유재석에 의해 제지당했다. 게임 중에도 웃음보다는 승부에 집착해 귀여운 ‘예능초보’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광수는 ‘런닝맨’ 방송에서 자기소개 시간에 쏟아지는 폭우 속 어수선해진 멤버들에게 따돌림 당해 끝까지 소개를 못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일시정지’ 당해 화장실 앞에서 홀로 앉아 있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런닝맨’이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르며 신버라이어티의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악동’ 린제이 로한…변호사도 “더는 못참아” 사표

    ‘악동’ 린제이 로한…변호사도 “더는 못참아” 사표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24)의 변호사가 끝내 사표를 던졌다. 외신에 따르면 그동안 린제이 로한의 변론을 맡았던 션 챕맨 홀리가 8일(현지시간) 린제이에게 더 이상 변호를 맡을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어 홀리는 “나는 더 이상 린제이 로한의 변호사가 아니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사표제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홀리의 측근에 따르면 더 이상 린제이 로한의 철없는 어리광을 받아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린제이 로한은 급히 새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경험이 거의 없는 티파니 페더 코언. 린제이가 ‘초보’ 변호사를 고용한 이유는 그녀의 변론을 맡으려는 변호사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법률전문가들은 린제이 로한이 항소에서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버리힐스 법원은 보호감찰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린제이 로한에게 90일 징역형과 출소 후 사회갱생 프로그램 참여를 선고했었다. 사진 =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박명수-김구라, ‘아바타 소개팅’ 中 막장 몸싸움

    박명수-김구라, ‘아바타 소개팅’ 中 막장 몸싸움

    ‘독설쌍둥이’ 박명수와 김구라가 아바타 데이트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박명수는 7월 11일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의 최근 녹화에서 아바타로 처음 출격했다. 아바타 조종에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며 매회 이슈와 어록을 만들어냈던 박명수가 드디어 자기 자신이 아바타 역할을 맡게 된 것. 첫 출전에 맞서는 박명수의 상대는 독설쌍둥이 김구라로 정해졌다. 이미 이기광의 아바타로 소개팅에 나서 성공한 경험이 있는 김구라와 초보 아바타 박명수의 데이트 대격돌을 시작된다. 독설과 호통, 거친 모습이 매력인 두 사람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것 같지 않은 이미지와 달리 고품위 고품격 미술관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데이트 코스의 정석(?)이라 불리는 햇살 좋은 날 도시락을 싸들고 공원 피크닉까지 함께 해 두 사람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데이트가 이어졌다. 한편 이 둘은 고품격 데이트에도 위축되지 않고 특유의 재치로 소개팅을 주도하다 결국 본성을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급기야 거친 몸싸움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복원된 농촌소설, 지금 한국을 말하다

    복원된 농촌소설, 지금 한국을 말하다

    언필칭 농촌소설이다. 그것도 ‘이문구의 재림’이라는 평을 받은 이시백의 농촌소설이다. 능청스럽게 언구럭 부리는 충청도 말투며, 펄펄 살아 뛰는 농투성이들의 생김생김이며, 마당극을 연상케 하는 해학과 풍자 등, 빼다박은 이문구다. 2년 전 연작소설집 ‘누가 말을 죽였을까’를 펴내며 농민을 내세운 이야기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이더니, 이번에는 ‘갈보 콩’(실천문학 펴냄)으로 다시 한 번 농촌소설 계보의 적자임을 확인시켰다. 요즘같은 세상에 누가 넘보기나 할까마는. 역시나 농촌의 척박하고 피폐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연대보증 빚에 쫓기며 도회지 최하층 노동 빈민으로 밤봇짐을 싸거나(‘울고 넘는 박달재’), 농촌에서 겨우 살아남더라도 도회지 사람 논에 기대 부쳐먹을 뿐(‘송충이는 무얼 먹고 사는가’)이다. 게다가 농촌도 옛 농촌이 아니다. 관광지 비슷하게 전락했으니 빚 끌어모아 되지도 않을 식당 문을 열거나(‘갈보 콩’), 딸과 애비가 골프장 허드레 일꾼으로 유일한 밑천인 몸을 팔아야 한다.(‘몰입’) 하나 어찌어찌해도 그들은 천상 생명 길러내는 농민이다. ‘벼들이 서걱거리며 굼실굼실 흔들리는 걸 보자니 마누라 잔소리도 어느 결에 날아가버렸다.…여전히 논에 나올 때가 그중 마음이 편했다.’(‘웹 2.0’ 중)는 심경은 평소 흙 한 번 밟기 어렵거나, 주말에 겨우 밭 한 뙈기 가꾸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도회지 사람들이 쉬 짐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여기에서 머물렀다면 낡고 상투적인 민중적 리얼리즘 서사의 전형을 반복하는 데 그쳤을 것이다. 이시백은 여기에서 앞으로 한 걸음 성큼 내딛는다. 4대강 사업의 반 생명성, 우스꽝스러운 영어 몰입교육, 행정수도 관련 이전투구, 논농사 직불금 파동, 미국 수입 소고기 문제, 소통을 거부하는 정부 등 2010년 현재 우리 사회에서 펄떡거리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성찰과 비판의 시선을 내리꽂는다. 물론 어리숙한 농투성이의 입을 빌려서다. 그렇다고 그들을 계급의 전형으로 박제화시키지도 않는다. 눈앞의 이익을 좇아 4대강 사업을 찬성하거나 두부 식당 옆에 똑같은 두부 식당을 내는 식의 뻔뻔함을 아프게 드러내고, 무작정 수구정치세력만을 지지하는 등 물질적 욕망 앞에서 한 치도 자유롭지 못할 그들의 탐욕과 역사적 반동성에 눈돌리지 않는다. 이시백은 24년 몇 개월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한 번도 인문계 학교는 아니었다. 오로지 공업고, 종합고 등에서만 교사를 했으니 평범한 인생은 아닌 셈이다. 그리고 정년도 한참 남았건만 사표를 내고 경기도 남양주시 광대울 마을에서 초보 농부이자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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