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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1 스마트폰 코리아] 삼성전자, 중장년층 위한 폴더형 갤럭시 출시

    [NO.1 스마트폰 코리아] 삼성전자, 중장년층 위한 폴더형 갤럭시 출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못한 중장년층을 겨냥해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폴더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7인치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2개와 일반 자판을 장착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골든은 폴더 외부와 내부에 각각 93.3㎜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폴더를 닫았을 때는 스마트폰처럼, 폴더를 열었을 때는 기존의 폴더형 휴대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기능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하도록 홈 화면을 최적화한 ‘이지모드’, 만보기·체중 관리 등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S헬스’, 명함을 카메라로 찍으면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웹사이트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락처에 저장되는 ‘명함인식’ 기능 등을 지원한다. 진동자 리시버를 탑재해 단말기 표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모양은 복고풍이지만 성능은 최신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다. 갤럭시 골든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1.7기가헤르츠(㎓)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FM 라디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샴페인 골드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삼성전자가 폴더형 휴대전화에 갤럭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처음이다. 제품 출고가는 79만 9700원으로 SK텔레콤과 KT 등을 통해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중장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라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개성을 반영한 특화 제품으로 스마트폰 진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英 윌리엄 “개구쟁이 조지, 너무 안 자 힘들어”

    英 윌리엄 “개구쟁이 조지, 너무 안 자 힘들어”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첫아들 조지 왕자가 태어나 자신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며 부모가 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 이전에 몰랐던 아주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완전히 나를 바꿔 놓았다”며 첫아이를 얻은 부모로서 느낀 행복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달 조지 왕자가 태어난 이후 처음 가진 인터뷰에서 아들 조지 왕자를 “다소 개구쟁이”라고 소개하면서 ”아이가 잠이 적어서 육아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초보 아버지로서의 애환도 털어놨다. 그는 자다가 일어나 아이를 돌보는 일은 아내 케이트 미들턴빈만큼 못하고 있다며 미들턴빈에 대해서는 엄마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윌리엄 왕세손은 “아들이 어린 시절 동생과 나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현재로는 아이가 잘하고 있다”는 자랑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그는 미들턴빈과 아들 조지 왕자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산 다음날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을 퇴원하면서 전 세계 취재진 앞에서 촬영 시간을 가졌던 것에 대해서 “아이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아이가 크게 울지 않아서 기뻤다”고 떠올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특파원 칼럼] 사과를 받는 방법/김민희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사과를 받는 방법/김민희 도쿄 특파원

    8월의 도쿄는 뜨거웠다. 날씨도 그렇고 15일의 야스쿠니 신사도 그랬다. 일본 우익들의 난동은 한국 민주당 의원들이 온다고 한 오전 8시 즈음 시작됐다. 그들은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만든 정문 앞으로 득달같이 달려와 “조센진은 돌아가라”고 외쳤다. 그후 1시간 동안 회를 거듭했고, 회를 거듭할수록 세도 불어났다. 그들의 시위를 접해보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실체적인 신변의 위험을 느낀 건 처음이었다. “무섭지?”라고 누군가 물었다. 고개를 저었다. 무서운 것보다, 분노보다, 슬픔이 앞섰다. 한국과 일본은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야스쿠니 신사 진입에 실패한 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따로 얘기를 나누며 슬픔은 답답함으로 바뀌었다. 이 의원은 아베 정권의 군국주의 흐름을 경고하기 위해 왔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태극기를 꺼내들고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가려고 몸싸움을 벌이는 것이 오히려 한·일 관계를 악화시켜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듯했다. 왜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려 했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그런 초보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놀랍다. 일본 중심적 시각에 매몰된 것 아니냐”고 했다. 일본 중심적 시각이라기보다는 한·일 중심적 시각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8·15와 야스쿠니 신사는 한국과 일본에겐 각각 정반대의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자가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광복절, 후자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묻혀 있는 곳이지만 일본에서 전자는 전쟁에서 패배한 날, 후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떠받드는 곳이다. 굳이 우익이 아니어도 일본인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신사를 참배하는 이가 많다. 대다수의 일본인이 아직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침략전쟁 미화’가 아니라 ‘단순한 종교의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탓이다. 그런 분위기에서 한국의 의원들이 자신들의 총리를 비판하고 사죄를 요구한다면 일부 우익뿐 아니라 다수의 보통 일본인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분명 일본의 우경화는 경계해야 할 사안이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고통을 받은 한국인들은 사과받아야 한다. 아직도 제대로 된 사죄와 반성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한국이 해야 할 몫이다. 그런데 방법이 틀렸다. 이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잇따른 독도 방문,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한·일전에서의 플래카드 논란 등 최근 일련의 사안 모두 방향을 잘못 짚었다. 한국인의 감정적인 대응은 일본 우익들의 설 자리를 더 넓혀주는 역할밖에 하지 않는다. 이른바 ‘적대적 공생 관계’다.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 덕에 지지율을 올렸던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처럼 대척점에 서 있는 존재 때문에 자신의 정당성을 부여받는 기이한 구도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의 재특회(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 같은 과격 우경화 집단이 세를 불리는 데 기여한 것은 누구일까. 한·일 관계, 나아가 한국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은 등을 돌리고 있을 게 아니라 마주 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건 상대를 향한 삿대질이 아니다. 일본이 사과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면, 한국은 사과받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haru@seoul.co.kr
  • [암을 말하다]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노동영 교수

    [암을 말하다]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노동영 교수

    서울신문이 새로운 건강 기획을 선보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그래서 인류가 반드시 정복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암의 전모를 살펴 환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들에게 암을 예방하거나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물론 이 기획이 의료계에도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새 기획의 첫 주제는 총론으로,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인 노동영 교수의 견해를 듣습니다. 노 교수는 암이 현대인에게 주는 실체적 의미와 암에 대응하는 자세 및 인식, 관련 정책과 새로운 연구 방향 등에 대해 심층적이고 폭넓은 견해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의료계의 권위 있는 전문의들을 만나 각종 암에 대해 넓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① 현대인에게 암은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보는가. 오늘날 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 됐다. 이전에는 수명이 짧아 암이 발생하기 전에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기도 했으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고, 과거 주요 사망원인이었던 감염 및 순환기·뇌혈관질환 등이 잘 조절되면서 암이 만성병 형태로 자리잡게 된 탓이다. 또한 암은 더 이상 갑작스러운 ‘사형선고’나 불치병이 아니라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암은 발생 전에 개인적·사회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부분이 있으며, 금연·절주·체중조절·규칙적인 운동과 필요한 예방접종 등으로 예방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물론 암에 걸린다고 다 죽는 건 아니다. 생존율이 빠르게 높아져 우리나라를 비롯한 의료 선진국의 암환자 장기생존율은 50∼60%나 되며, 특히 초기에 발견되면 90%로 높아진다. 이처럼 장기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정책적 관점에서도 고혈압·당뇨처럼 암도 예방은 물론 조기치료에 집중함으로써 환자가 더 빨리 사회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②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암에 대해 공포감을 느낀다. 이런 불편함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암은 환자와 가족만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질병이다. 이런 암에서 비롯된 공포감을 극복하려면 먼저 대상을 알아야 한다. 암은 건강한 생활과 조기발견으로 예방 및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이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는다면 암에 대한 불편한 정서를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암에 걸렸더라도 길고 복잡한 암 치료의 각 단계를 이해하고, 암을 앓았던 환우들끼리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도 공포감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의 암 진료는 암 투병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체계적·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가는 추세다.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암 치료 여정에서 의료진은 물론 사회복지사·전문상담사와 정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③ 우리나라의 암 발생 추이도 짚어 달라.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암 발생률은 수년 전부터 3.5% 전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10년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6.4%였으며, 남자(77세)는 5명 중 2명(37.6%), 여자(84세)는 3명 중 1명(33.3%)이 암에 걸릴 것으로 추정되었다. 암종별로는 남자는 위암·대장암·폐암·간암·전립선암 순, 여자는 갑상선암·유방암·대장암·위암·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발생률이 증가한 암은 남자의 경우 갑상선암(25.5%), 전립선암(12.6%), 대장암(6.3%), 신장암(6.0%), 췌장암(0.5%) 순이었으며, 여자는 갑상선암(24.5%), 유방암(6.0%), 대장암(4.7%), 췌장암(2.3%), 난소암(1.6%), 폐암(1.5%) 순이었다. 반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암도 있다. 남자는 간암(-2.1%)·폐암(-0.8%)·위암(-0.5%) 등이, 여자는 자궁경부암(-4.1%)과 간암(-1.6%) 등이 줄고 있다. ④ 이런 추이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원인이 있을 텐데…. 전반적인 암 발생률의 증가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관계가 있다. 감소한 암의 경우 위내시경 등 암 검진과 간암·자궁경부암처럼 발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접종 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폐암의 감소는 흡연율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장암과 전립선암·유방암 등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내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갑상선암은 검진의 보편화로 그만큼 많이 찾아내기 때문이다. 이처럼 각 암종의 증가와 감소에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⑤ 그렇다면 이런 결과가 생활습관이나 유전성 등 개인적인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보는가, 아니면 정책 효과도 작용한 것인가. 양쪽 모두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여러 연구를 통해 암의 발생에는 유전적 소인만큼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밝혀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흡연 규제나 암 검진사업 등의 정책도 각 암종의 발생률 및 사망률에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할 수 없다. ⑥ 암과 관련한 정책적 접근에 문제가 많다고들 지적한다. 무엇이 문제라고 보는가. 우리나라는 1996년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시작해 2015년까지 제2기 10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게 된다. 나도 국가암관리위원으로 참여했지만, 실제 대부분의 정책이 국립암센터에 위임되어 일괄 진행되는 형식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암 진료 및 연구 등이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민간 위원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현재 우리나라의 암 검진 및 진료 결과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2010년에 이미 관련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하지만 암의 예방과 연구, 신약 개발, 재활, 완화의료 분야는 아직도 초보적 수준이어서 2015년까지 관련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⑦ 그렇다면 이후 암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방향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해달라. 지금까지 치료 성과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초연구와 인력 양성, 예방, 완화의료 등에 더 많은 예산과 자원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선진국을 앞지른 지금의 암 진료 수준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수치 위주의 정책이나 암 보장성 강화 등의 수가정책이 장기적으로 암 진료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음도 알아야 한다. ⑧ 그렇다고 정책만으로 암을 극복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개개인의 인식이나 대응에도 문제가 없지 않을 텐데…. 대표적 중증질환인 암은 투병 기간이 길 뿐 아니라 비용이나 질병관리도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므로 사회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정책이 지속되려면 국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수적이다. 사회적 비용을 높이는 고가의 의료장비나 치료약 등은 꼭 필요한 환자만 사용해야 하며, 의료계는 적정진료·표준진료를 적용하고, 환자는 의료진을 신뢰해 좋은 치료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정부는 이런 합리적인 틀이 유지돼 의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전세난 탈출구 입주 아파트 노려볼까

    전세난 탈출구 입주 아파트 노려볼까

    그칠 줄 모르는 전셋값 상승과 전세 물량 부족으로 가을 ‘전세대란’이 예상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의 대단지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 47곳에서 아파트 2만 9177가구 규모가 입주할 예정이다. 우선 9월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강서 한강자이’가 입주를 시작한다. 총 790가구(전용면적 59~154㎡) 규모로 지하철 9호선 가양·양천향교역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고층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같은 달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서는 신갈주공을 재건축한 ‘기흥 더샵 프라임뷰’(전용 58~116㎡ 612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분당선 신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0월 서울 서초구 서초보금자리지구에서는 첫 민간 분양 단지인 ‘서초 참누리에코리치’(전용 101~165㎡ 550가구)가 입주한다. 강남 생활권이면서도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같은 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3100가구가 넘는 물량이 풀린다. 송도국제도시 Rm1 블록에는 주상복합아파트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전용 84∼221㎡ 1703가구)가 입주될 예정이다. 2블록에서는 전용 84~164㎡ 1439가구로 이뤄진 ‘송도 캐슬&해모로’의 입주가 시작된다. 단지 주변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 뉴욕주립대, 채드윅 국제학교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 밖에 11월에는 경기 수원 신동에서 총 1330가구의 대단지인 ‘래미안영통마크원’ 아파트가 입주하고, 고양 원흥보금자리지구에서는 전용 74~84㎡, 총 1392가구로 구성된 휴먼시아 아파트가 입주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씨 마른 수도권 전세… “융자 낀 집도 없어서 안달”

    씨 마른 수도권 전세… “융자 낀 집도 없어서 안달”

    비수기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다. 전세보증금 상승도 문제지만 물건이 없어 더 아우성이다. 10~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부동산중개업소. 중개업소마다 싼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대부분 전세 수요자이지만 중개업소에는 월세 물건만 수두룩하게 쌓여 있다. 그렇다 보니 전세보증금도 초강세를 띠고 있다. 잠실 트리지움 59㎡ 아파트의 경우 매매 호가는 6억 4000만~6억 9000만원에 형성됐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셋값은 3억 8000만~4억원을 부른다. 연초와 비교, 매매가는 오르지 않은 반면 전세보증금은 3000만원 정도 올랐다. 심각한 것은 전세 물건이 많지 않다는 것. 9월에 결혼하는 자녀의 신혼집을 구하러 왔다는 김성호씨는 “싼 전셋집을 찾다 보니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융자가 낀 전셋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퍼스티지 아파트 59㎡짜리는 5억 4000만원을 부른다. 반전세는 1억 5000만원에 200만원을 줘야 얻을 수 있다. 연초 대비 3000만~4000만원이나 올랐다. 서울 강남의 비싼 아파트는 전세보증금이 비싸서 그렇지 물건은 그다지 달리지 않는 편이다. 문제는 수도권 중소 도시 소형 아파트. 싼 전세를 찾아 서울을 벗어난 주민들이 몰리면서 전세 물건의 씨가 마르고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매화주공 아파트 3단지 46㎡ 전셋값은 1억 4000만원을 호가하지만 물건이 없다. 간혹 월세로 돌리는 아파트만 나오고 있을 뿐이다. 물건이 없다 보니 가격은 연초보다 1000만~2000만원 올랐다. 평촌 향촌마을 현대4차 61㎡ 아파트 전세는 2억 3000만원, 84㎡는 2억 5000만~2억 8000만원을 부른다. 연초보다 3000만~4000만원 이상 상승했지만 물건이 없어 중개업소마다 세입자들이 줄을 대고 있다. 소형 아파트 전세 품귀가 이어지면서 중대형 아파트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분당 중개업소에서 만난 최성규씨는 “서울 양천구 아파트 전셋집 주인이 보증금을 5000만원이나 올려 달라는 요구에 분당으로 내려왔다”며 “작은 아파트를 찾다가 물건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85㎡짜리 아파트 전세를 계약했다”고 말했다. 상가주택, 연립주택 전셋값도 덩달아 올랐다. 안양시 관양동 동편마을 상가주택 55㎡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연초보다 20%가량 올랐다. 연초 1억 8000만원 하던 물건이 이달 들어 2억원을 넘었다. 그나마 물건도 거의 동났다. 중개업자들은 전세난 원인을 거래 부진에서 찾는다. 김미정 래미안114 공인중개사는 “전세를 살던 세입자가 집을 장만하면서 새로운 전세 물건이 나오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하는데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올려 주고라도 재계약을 하다 보니 전세 물건이 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주인들이 수익이 높은 월세로 돌리는 바람에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는 유인책이 나오지 않는 한 전세난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다가구주택자에게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물리는 제도를 폐지하고 공급량을 조절해 집값이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객관적인 신호를 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매·추첨에 사고팔기까지… 수강신청 전쟁

    경매·추첨에 사고팔기까지… 수강신청 전쟁

    지난 6일 오전 9시 59분 서울 마포구 서강대 정문 근처의 한 PC방. 좌석 30여개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대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모두 2학기 수강신청 홈페이지 창을 띄워 놓고 있었다. 적막감 속에 이따금 “아, 긴장돼”, “이번엔 성공해야 하는데”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오전 10시 정각. 학생들이 일제히 마우스 버튼을 클릭했다. 접속에 바로 성공한 학생들은 외마디 환호성을, 그러지 못한 학생들은 탄식을 터뜨렸다. 접속에 실패한 학생들의 모니터에는 5분 후 접속이 가능하다는 뜻의 ‘대기시간 5분’이라는 문구가 떴다. 한 학생은 초시계까지 갖다 놓고 다음 접속 시기를 기다렸다. 2학기 개강을 3주 남짓 앞둔 대학가에 분초를 다투는 수강신청 사이버 전쟁이 치열하다. 취업난이 심해지고 학점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학점을 잘 주거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인기 과목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과목당 수강인원이 한정돼 있어 원하는 과목을 들으려는 학생들의 수법도 ‘진화’하고 있다. 수강 과목을 사고파는 일은 초보적인 수준이다.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이 필수 아이템이다. 대학들이 편법 수강신청을 막기 위해 매년 시스템을 개선하지만 역부족이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강신청 서버의 실제 개방 시간을 분·초 단위까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웹페이지와 앱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수강신청을 위해 대학 측이 운용하는 서버의 컴퓨터 시계와 학생 개인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시계가 미세한 시차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희진(21·여·한국외대 스페인어과)씨는 “서버가 열리는 시간에 정확히 접속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대학별로 학생들 사이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가 돌아다녀 초 단위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한 학생들 간의 수강과목 매매도 성행한다. 졸업을 위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이 많은 성균관대는 새 학기 수강신청 때마다 특정 과목에 학생들이 몰린다.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자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목당 1만~5만원씩에 거래를 하기도 한다. 지난 학기에 이를 경험한 09학번 권모(23)씨는 “취업에 도움이 되고 복수 전공생이 몰리는 경영학이나 경제학 과목들이 인기”라면서 “수강할 생각이 없는 일부 학생들이 해당 과목들을 선점했다가 돈을 받고 자리를 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권씨에 따르면 거래에 합의한 학생들은 교내 PC실에서 만나 판매자가 수강을 철회하는 즉시 구매자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 한 번의 클릭으로 특정 명령을 반복 수행하도록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강신청을 하는 학생들도 많다. 학생이 실행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가 수강신청이 될 때까지 신청 버튼을 무한정 클릭하는 식이다. 매크로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미세한 시차를 이용해 다른 학생이 막 선택하려던 수강 과목을 낚아채기도 한다. 학생들은 이를 ‘스냅’이라고 부른다. 대학들은 수강신청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대는 학생들이 매크로 등 각종 편법을 동원하자 지난해 1학기부터 새로운 보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자동 로그인을 차단하고 서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암호 2자를 입력해야만 로그인이 되도록 설정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이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신종 매크로가 등장했다. 서울대 수강신청이 시작된 지난 1일 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매크로를 사용해 수강신청하는 학생들을 고발조치해 달라’는 글이 올랐다. 지난해 수강신청 때 서버가 폭주하는 대란을 겪은 고려대는 올해부터 서버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서버에 들어갈 수 있는 이용자 수를 제한하는 일종의 대기번호 제도를 도입했다. 서버에 이미 접속한 사람도 한 과목을 수강신청한 뒤 다른 과목의 수강신청을 위해서는 다시 대기열 맨 끝에서 기다리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으로 접속해 ‘새 탭으로 열기’를 누르면 여러 개의 창에서 다중 접속이 가능하다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 돌았고, 실제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구체적인 방법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중 접속이 되면 수강신청 시스템의 대기열 번호표를 여러 개 뽑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돼 학생회를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최근 서강대는 기존의 선착순 신청 방식을 성적순으로 바꾸기로 했다가 학생들의 반대로 철회했다. 오는 22일 수강신청을 시작하는 홍익대는 아예 10일부터 수강 과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강좌 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사용하는 경매(비딩) 방식과 추첨제를 일반 학부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가상의 포인트를 1000개씩 나눠 주고 원하는 과목에 원하는 만큼 포인트를 배분하게 한 다음, 과목별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건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식이다. 추첨은 원하는 과목에 누구든 지원하도록 한 다음 무작위로 수강생을 뽑는 방법이다. 학생들은 새 학기마다 반복되는 수강신청 전쟁의 원인이 학교의 서버 등 인프라 부족과 학생을 배려하지 않는 행정에 있다고 꼬집었다. 김재덕(24·서강대 사회과학대)씨는 “학교가 서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모두가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지방재정 2015년부터 세출>세입

    이르면 2015년부터 지방재정의 세출이 세입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임상수·박지혜 연구원이 발표한 ‘2013년 지방재정 압박 진단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방정부의 지방세 세입이 당초 예상한 53조 7500억원보다 600억원 준 53조 69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복지 지출 확대 등 국고보조사업 증가로 지방정부의 세출은 당초 예산보다 1조 5400억원 늘어나고, 특히 영유아 보육비와 미취학아동 지원 등을 위한 세출은 당초보다 9300억원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가 국고보조사업과 관련해 지출할 매칭 예산은 6100억원 증가한다. 그동안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자체들이 자체 사업을 수행했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내놨다. 보고서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세입이 약 16조 8800억원 늘겠지만 이 가운데 이월금으로 쓰이는 12조원을 제외하면 실제 추경 재원은 4조 88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국고보조 사업 부담액을 빼면 추경 재원은 3조 3400억원 수준으로 더 줄어들게 된다. 보고서가 추산한 2013년 지자체 전체 수입은 169조 6600억원이고 지출은 165조 1000억원이다 보고서는 현재의 추세라면 이르면 2015년부터 세출이 세입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지방정부 세입은 연평균 4.0% 수준으로 증가했고, 세출은 같은 기간 연평균 7.7%씩 증가해 이 같은 추세라면 2015년 세출이 세입을 초과한다. 임 연구위원은 “지방재정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지방재정 비상계획’으로 개편해 위기를 막아야 한다”면서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지방공기업에 대한 부채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당신의 책]

    승부의 세계(포 브론슨·애쉴리 메리먼 지음, 서진희 옮김, 물푸레 펴냄) 베스트셀러 ‘양육쇼크’의 저자들이 ‘경쟁의 과학’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했다. 최첨단 과학을 동원한 저자들은 서열 심리, 실수에 얽힌 신경과학, 두려움이 없는 DNA 등의 전문지식은 물론 조종사 비행훈련, 자동차 경주, 스파이 세계 등 다양한 경쟁 상황을 소개한다. 356쪽. 1만 5800원. 부서져야 일어서는 인생이다(엘리자베스 레서 지음, 노진선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미국의 저명한 치유 전문가로 미국 최대 성인 교육 센터 오메가협회의 공동설립자인 저자가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고된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460쪽. 1만 4000원. 무엇이 우리를 일하게 하는가(한호택 지음, IGM북스 펴냄) IGM세계경영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가치관 경영’의 핵심 원리를 소설로 풀어 썼다. 주인공 ‘가한’이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답을 찾는 모습을 통해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사람답게 사는 것’에 대해 자문할 기회를 준다. 408쪽. 1만 6000원. 신데렐라가 내 딸을 잡아먹었다(페기 오렌스타인 지음, 김현정 옮김, 에쎄 펴냄) 언제부터 세상의 모든 소녀들이 공주님이 됐을까. 소녀 문화와 딸 양육에 대해 20년간 글을 써온 저자가 ‘여성스러운 소녀’(girlie girl) 문화 속에서 딸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름다움과 섹시함이 아이들을 어떻게 아프게 만드는지 이야기한다. 336쪽. 1만 5000원.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다니엘 튜더 지음, 노정태 옮김, 문학동네 펴냄) 한국 생활 6년차인 영국 출신의 저널리스트가 한국의 속살을 낱낱이 파헤친 책. 지난해 11월 영어판으로 먼저 나온 이 책에는 푸른 눈의 이방인이 본 한국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정치, 경제, 문화, 역사 등을 넘나들며 촘촘하게 분석돼 있다. 456쪽. 1만 7000원. 아파트 한국사회(박인석 지음, 현암사 펴냄) 한국의 ‘아파트 불패 신화’는 왜 꺼지지 않는가를 돌아본 책.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인 저자가 수십년 만에 한국인의 삶의 방식을 바꿔버린 ‘아파트 미스터리’에 대해 ‘단지 개발 전략’을 토대로 답을 내놨다. 모두가 아파트에서 탈출할 순 없지만, 좀 더 살맛 나는 아파트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넌지시 묻는다. 400쪽. 2만원. 까치 이현세의 골프가 뭐길래(박순표 글 이현세 그림, 새론피앤비 펴냄) YTN의 정치부 기자인 박순표가 골프를 담당하면서 많은 프로선수들에게 레슨을 받고 현장에서 겪은 경험담을 수록했다. 소문난 골프광인 만화가 이현세가 삽화와 에피소드 만화를 곁들여 초보자는 물론 중상급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테크닉과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전해준다. 내용을 보강해 완전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335쪽. 2만원. 미국 외교 50년(조지 F. 케넌 지음, 유강은 옮김, 가람기획 펴냄) 저자는 1, 2차 세계대전을 관통하는 현대사의 격동 현장을 지켜보고 국제 정세 흐름을 주도했던 ‘제국의 책사’로 불린다. 이 책은 그의 강연과 논문을 모은 고전이다. 한국어판은 이번이 첫 출간. 20세기 국제 정세에 대한 케넌의 통찰, 대외정책 분석 등이 실려 있다. 376쪽. 2만원.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제리 포더 지음, 김한영 옮김, 알마 펴냄) 저명한 철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저자가 기존 인지과학의 패러다임을 비판한 책. 역시 유명한 인지과학자인 스티븐 핑커의 저서 ‘마음은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한 반론 형식을 띠고 있다. 포더는 단순한 가설을 전체 맥락과 엮어 이끌어 내는 식으로 인지가 이뤄진다는 ‘귀추 추론’ 이론을 내세운다. 228쪽. 1만 5000원. 강신주의 다상담(강신주 지음, 동녘 펴냄) 1권인 ‘사랑·몸·고독’편과 2권 ‘일·정치·쫄지마’가 나왔다. MBC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코너에서 시작해 ‘벙커1’의 ‘벙커1 특강’ 간판 프로그램이 된 ‘강신주의 다상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폐부를 찌르는 돌직구와 인문학을 종횡무진하며 뼈와 피가 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268쪽, 294쪽. 각권 1만 3500원.
  • “세계가 인정한 농업한류, 한국만 몰라”

    “세계가 인정한 농업한류, 한국만 몰라”

    “많은 나라가 농업 한류(韓流)에 열광하고 있어요. 농업에서 그동안 한국이 보여준 놀라운 성취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정작 우리들이 그걸 잘 모르는 거죠.”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지구촌의 기아 퇴치와 농업·농촌 혁신 등을 담당하는 유엔의 대표적인 산하기구다. 우리나라도 배고픔에서 벗어나기까지 FAO로부터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 한국이 FAO 회원국이 된 것은 1949년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고위직에 진출해 전 세계 농정을 이끌어 본 인물은 없었다. 올 2월 김종진(53) 전 농림축산식품부 통상관(차관보급)이 이곳 남남(南南)협력·재원조달국장으로 가기까지는 그랬다. 개인적인 일로 한국을 잠시 방문한 김 국장은 2일 “최근 한국 농업의 경험과 기술, 특히 새마을운동을 전수받으려는 개발도상국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지금 개도국들이 겪는 문제를 절실하게 경험했던 한국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해결책을 찾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했다. 예를 들어 카메룬의 쌀 소비량은 연간 8%씩 늘지만 생산량 부족 때문에 매년 40여만t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60~1970년대 같은 문제를 겪었다. 하지만 종자 개발 착수 5년 만에 통일벼 개발에 성공(1977년)하고 쌀 자급률 100%를 달성할 수 있었다. 우리 정부는 2010년부터 아프리카 17개 국가 및 아시아 10개국과 협의체를 구성해 우리 농업 기술을 전해 주고 있다. 올해 각각 24억원과 22억원의 예산으로 벼농사 기술이나 병해충 방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가 극복한 나라가 아직 뒤처져 있는 나라를 지원하는 것을 ‘남남협력’이라고 한다. 주로 북쪽에 있는 선진국이 개도국을 지원하는 ‘북남(北南)협력’과 대비되는 용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남남협력 수준은 아직 초보 단계다. 중국은 2008년 3000만 달러(약 337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아프리카 국가들에 농업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을 매개로 경제 영토를 넓히는 셈이다. 김 국장은 “개도국에 농업을 지원하면 결국 우리 인력과 시설이 그 나라로 들어가기 때문에 여러모로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실적인 도움을 강조하고 있다. “선진국은 개도국에 첨단 농업 기계와 기술을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극빈국 농민들에게는 평범한 경운기 한 대가 더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여사’ 해외진출?… ‘진격의 김여사’ 해외언론서 화제

    ‘김여사’ 해외진출?… ‘진격의 김여사’ 해외언론서 화제

    ’김여사’의 해외진출? 한 한국인 여성이 운전 중 사고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해외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허밍턴포스트, 호주 뉴스닷컴 등 영미권 해외언론은 2일(현지시간)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운전 사고를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의 제목은 ‘진격의 김여사’. 영상은 한 여성이 한적한 시골길에서 운전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운전 초보인 이 여성은 직진 7초 만에 차량을 뒤집어 버리는 ‘괴력’을 발휘한다. 특히 영상 속에는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긴박한 목소리로 “브레이크. 브레이크. 브레이크”라고 소리치는 음성도 담겨있다. 해외언론에서는 이 영상을 운전면허 시험 중 일어난 사고로 옆에 탑승한 남자가 시험 감독관이라고 보도했다. 이 영상을 본 해외네티즌들은 “이 같은 사고는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한다”, “일부러 거꾸로 주차한거 아니냐” “한국에서는 저런 사고가 매일 일어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호주 통신원 유지해 jihae1525@hotmail.com
  • 더 가난해진 저소득층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는 자산이 6% 증가했지만 소득 하위 20% 가구만 10% 가까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초보장연구센터 김태완 연구원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금융지원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소득 5분위 가운데 최하위인 1분위 가구의 자산액은 1억원이 채 안 되는 9899만원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소득 1분위 자산액이 2011년 1억 846만원에서 1년 만에 1000만원가량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소득 2∼5분위 가구 자산액은 71만∼8660만원 늘었다. 자산에서 부채액을 뺀 ‘순자산’도 1분위 가구만 9401만원에서 8917만원으로 줄었고 2∼4분위 중간 소득 가구 순자산은 385만∼426만원 늘었다. 상위 20% 가구는 7498만원이나 불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소득 1분위 가구는 자산과 부채가 모두 감소했다는 점에서 다른 소득 분위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체 가구에선 부채가 평균 5205만원에서 5291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소득 하위 20% 가구는 1445만원에서 982만원으로 32% 급감했다. 문제는 1분위 가구에서 부채를 끌어 쓴 용도 가운데 ‘생활비 마련’의 비율이 2011년 1.7%에서 지난해 20.0%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의 ‘서민금융’은 창업자금 위주로 지원돼 생계 지원을 바라는 저소득층의 욕구와 차이를 보인다”며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용도의 소액 대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딸기찹쌀떡’ 진실 공방…분식점 할머니 “달인 방송 조작됐다” 주장

    ‘딸기찹쌀떡’ 진실 공방…분식점 할머니 “달인 방송 조작됐다” 주장

    ’딸기찹쌀떡’ 진실공방이 거세다. 28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딸기찹쌀떡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나선 32세 청년 사업가 김민수씨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김씨는 “일본에서 딸기모찌 비법을 전수받고 분식집 사장과 공동으로 딸기찹쌀떡 전문점을 차렸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는 분식점 사장 때문에 거리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분식점 사장 안모씨는 최근 대웅홀딩스와 딸기찹쌀떡 사업 관련 컨설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딸기찹쌀떡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분식점 사장 안모씨는 김씨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김씨가) 앙금을 딸기에 어떻게 묻히는 줄도 모르는 초보였다. 출입국 기록을 확인해보라”고 주장했다. 과거 김씨와 분식점에서 함께 일한 할머니도 김씨가 ‘딸기찹쌀떡 달인’으로 출연한 방송에 대해 ”방송이 다 조작됐더라. 내가 다 가르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딸기찹쌀떡을 판매하는 경우는 많지만 김씨의 경우 소스나 인절미 제작방식 등이 특화된 방식으로 더 맛있는 찹쌀떡을 만들어 달인으로 선정했다”면서 “조작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웅홀딩스의 입장에 대해서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대웅홀딩스는 “(딸기찹쌀떡) 컨설팅을 했을 뿐 사업을 검토한 바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기찹쌀떡의 눈물’ 네티즌 비난 대웅홀딩스로 불똥

    ‘딸기찹쌀떡의 눈물’ 네티즌 비난 대웅홀딩스로 불똥

    딸기찹쌀떡을 만들던 청년사업가의 눈물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거세다. 28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딸기찹쌀떡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나선 32세 청년 사업가 김민수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김씨는 4년전인 2009년 10월 일본 오사카의 한 떡집에서 딸기모찌를 먹어본 뒤 그 맛에 반해 사업을 구상했다. 이후 20년째 같은 곳에서 떡을 팔고 있는 장인 다카다 쿠니오씨에게 수차례 전수를 부탁한 끝에 지난 4월 초 딸기모찌 비법을 전수받았다. 김씨는 이후 서울 명동의 한 분식점에서 장사 경험을 쌓은 뒤 분식집 사장 안모씨와 딸기찹쌀떡 전문점을 차렸다. 김씨는 가게 문을 연지 5일만에 청년창업 달인으로 TV에도 출연하는 등 사업은 성황을 누렸다. 그러나 딸기찹쌀떡 가게가 대박난 지 1주일만인 지난달 18일 동업자 안씨로부터 갑자기 계약해지통보서를 받았다. 계약해지 이유는 김씨가 정해진 시간에만 영업해 가게에 손해를 끼쳤으며 매출과 인테리어 등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김씨는 안씨가 돌변한 이유에 대해 “자신 몰래 준비하던 프랜차이즈 사업 때문”이라면서 “내가 TV에 나오자 쫓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김씨를 달인으로 소개한 TV프로그램은 조작”이라며 “김씨는 찹쌀떡을 만들 줄도 모르는 초보였고 일본 떡 장인에게서 딸기찹쌀떡 기술을 배워온 것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딸기찹쌀떡 기술은 분식집에서 딸기찹쌀떡을 만들었던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대기업인 대웅홀딩스와 지난달 10일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갑의 횡포”라며 대웅홀딩스까지 맹렬히 비난하는 상황이다. 비난이 거세지자 대웅홀딩스는 “어느 것이 진실이고 거짓인가는 반드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밝힐 것”이라며 “그 과정들 또한 세심하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켜 봐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웅홀딩스는 또 “”과일찹쌀떡 사업과 관련해 인수 또는 합병 계획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면서 “업무 관련 컨설팅 계약만 체결했을 뿐 관련 사업은 검토조차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현재 딸기찹쌀떡에 투자한 돈 4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가게를 나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안씨는 김씨가 자신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자 허위사실 유포죄로 김씨를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외이사, 남성들만의 리그… 30대 기업 150명중 여성 단 2명

    사외이사, 남성들만의 리그… 30대 기업 150명중 여성 단 2명

    지난해 매출액 기준 30대 기업(12월 결산법인 기준)의 사외이사 150명 중 여성은 단 2명(1.5%)에 불과하다. 이사회가 좀 더 남녀 균형이 맞는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전체 여성 비율의 공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30대 기업 중 여성 사외이사는 삼성전자의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과 KT의 이춘호 전 EBS 이사장밖에 없다. 올 2월 새로 선임된 김 대학원장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앞서 지난 5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12년 여성관리자패널조사’를 통해 여성 관리자가 있는 248개 기업 이사회의 평균 인원은 사내이사 5.7명, 사외이사 2.6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이 각각 0.3명과 0.1명꼴이라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사내이사는 5.2%, 사외이사는 3.8%가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 관리자가 있는 기업에만 한정돼 있어 여성 관리자가 없는 기업을 합칠 경우 여성의 비중은 더 낮아지게 된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경영 투명성을 위해 도입된 사외이사 제도에 따라 상장사는 이사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 특히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이사회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하지만 사외이사는 도입 취지와 달리 ‘끼리끼리’ 문화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사외이사가 도입 취지와 달리 대주주나 대표이사와의 친분 관계로 임명되는 상황에서 여성이 상대적으로 대주주나 대표이사와 연결고리가 적기 때문에 여성의 사외이사 비율이 낮다”고 지적했다. 김종숙 여성정책연구원 여성일자리·인재센터장은 “사외이사 후보군은 대개 중견 전문가들인데 여성의 사회 진출 역사가 짧다 보니 사외이사 진출이 아직 저조한 편”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사외이사뿐 아니라 사내이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저조한 것 역시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여성인 권숙교 우리FIS 대표이사는 “직접 경영을 해보니 남녀가 각각의 장점이 있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며 “임원 개개인에 대한 성별 공시는 문제가 있는 만큼 전체 비율만 자율 공시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공시 규정에 따라 상장사들은 직원이 남녀 각각 몇명씩인지 공시한다. 세부 사업 분야별로 나눠서 공시하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이사와 미등기 임원 등 경영진의 경우 이름은 공시하지만 성별에 대한 공시는 없다. 우리나라의 여성 임원 비율은 세계적으로도 유난히 낮은 편이다. 최근 미국의 기업 분석기관인 GMI레이팅스가 우리나라 106개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비율은 1.9%였다. 조사대상 45개국 중 43번째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반면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유럽에서는 아예 여성 임원 비율을 할당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프랑스는 기업 임원 자리의 40%를 여성에게 주는 여성할당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탈리아는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을 2015년까지 33%로 높이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비상임 이사진의 40% 이상을 여성에게 할당하지 않으면 벌금 등 각종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한 상태다. 앞서 노르웨이는 2003년 공기업 및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을 전체 임원의 40%로 할당한 여성임원 할당제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우리나라는 이에 비하면 초보적인 수준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큰 남녀 할당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성별 공시 등을 통해 기업들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임원의 여성 비율을 5년 내에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이 발의돼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아이가 크는 동안 부모도 크는 방법

    아이를 키우는 데는 대부분 두 가지의 영역에 초점이 모아진다. 건강하게, 그리고 똑똑하게.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남에게 뒤지지 않는 몸과 정신을 강조한 말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육아에선 정작 자유롭고 주체적 인간으로서의 아이가 가려지기 일쑤다. 그래서 요즘 전문가들은 독립 주체로서의 아이를 먼저 배려하는 부모의 성찰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는 단순히 아이를 키우기보다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색다른 육아를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하는 초보 철학자. 책은 아내가 미국 유학을 떠난 뒤, 갓 두돌을 넘긴 아이를 혼자 키우며 촘촘히 적어간 아빠의 ‘육아일기’인 셈이다. 아이와 지내며 맞닥뜨린 상황 에피소드에 인문학자의 소양과 생각을 붙인 구성이 흥미롭다. ‘부모는 육신의 부모이자 아이를 맡은 자에 불과할 뿐’ 저자는 아이를 보는 근본적인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가 독자적인 자아인 것처럼 아이도 독자적인 자아임을 부모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싫어 싫어’라는 말을 연발하고, 느닷없이 반찬통을 뒤엎는가 하면 신 난 것 없어 보이는 시시한 일에도 ‘신난다’를 외치며 뛰어다니곤 한다. 저자는 아이가 그런 모습을 보일 때마다 고민하고 대응하면서 ‘내면에 웅크려 있는 왜소한 내 모습을 깨닫는다’고 적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칼에 베여 손바닥에 난 상처를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부모가 아이의 상처를 흠집으로 대하면 아이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시각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한다. 반면에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연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면 이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생명의 위대한 힘에 감사하며 살게 될 것이다.” 타인의 시선에 묶여 제 삶을 살지 못하는 부모는 결코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울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이 괜한 게 아닐 성싶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신촌토익학원 ‘YBM 칼토익’ 단기전 위한 해법 마련

    신촌토익학원 ‘YBM 칼토익’ 단기전 위한 해법 마련

    방학시즌을 맞아 토익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취업과 졸업 등을 목표로 여러 토익학원을 전전해보지만 토익정복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 이에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토익을 단기에 끝낼 수 있는 전략 강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신촌YBM 칼토익은 토익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탄탄하게 쌓아갈 수 있는 강좌로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학원 측은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를 사용하지 않고, 매달 출제 유형을 분석해 시험 적중률을 높인 자체 비법 자료를 제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시한 학생친화적 수업을 채택, 각 조마다 강사급 조교가 멘토가 되어 그룹과외식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그날 배운 건 그날 모두 익힐 때까지 집중관리 한다는 원칙하에 단순 스터디를 넘어 탄탄한 인맥까지 구축하는 경쟁력 있는 스터디 시스템이라는 평가다. 현재 칼토익은 기초 종합반 1강좌를 수강하면 실전문제 풀이반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단계별 중복 수강 없이 모든 강좌를 원터치로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강좌임에도 섬세한 1:1 학생 관리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일 진행되는 복습테스트와, 어휘시험, 문제풀이 등을 통해 개별 학습진행상황을 체크하며, 토익 이외에 진로문제 등의 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과 대학생 그리고 지방 거주 학생들을 위해 토요반 8시간짜리 온종일 스파르타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 토익 상위클래스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YBM어학원 칼토익 관계자는 “한가지 수업으로 플러스 알파의 혜택을 누리면서 토익을 끝내는 기간을 최소화 시켜주는 강의로 주어진 시간들을 잘 활용한다면 초보라도 목표는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차 많이 팔았지만 수익은 감소

    현대차 많이 팔았지만 수익은 감소

    현대차가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많은 차를 팔고도 거둬들인 수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장의 생산 차질과 인건비 상승, 리콜 충당금, 내수 부진 등이 이익 감소의 요인이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상반기 4조 27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조 6306억원)보다 7.7%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현대차의 판매대수는 239만 919대로 전년 동기(218만 2768대)보다 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42조 1051억원) 대비 5.8% 늘어난 44조 5505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영업익이 줄어든 까닭은 노동조합의 휴일 특근 거부에 따른 생산 차질과 국내시장 소비 부진,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에 따른 수입차 판매 증가 등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새로 도입한 2교대 근무방식을 반대하면서 지난 3월부터 13주 동안 울산 1~5공장과 아산 및 전주공장에서 주말 특근을 거부했다. 이로 인해 8만 3000대(1조 7000억원)의 생산이 차질을 빚었고, 상반기 해외 수출량(59만 6111만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줄었다. 가뜩이나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한·유럽연합(EU) FTA 관세 인하 효과를 등에 업은 유럽산 수입차에 밀려 국내 판매량도 0.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리콜 충당금과 인건비 상승 등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시장에서의 성적은 호조세를 기록했다. 국내 공장 생산량 감소분을 해외 공장 증량으로 만회하면서 206만 5401대를 팔아 지난해 상반기보다 실적이 11.4% 증가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환경이 밝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이날 글로벌 자동차 수요에 대해 “연초보다 다소 낮은 7939만대로 잡고 있다”며 미국, 중국은 양호한 반면 유럽은 내년이 돼야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거센 수입차의 도전에 맞설 카드로 “디젤 승용차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입차와 비교해 현대차의 라인업이 부재한 부분이 디젤 승용차라고 판단해 이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festival -송끄란 Songkran 아주 투명한 축복

    festival -송끄란 Songkran 아주 투명한 축복

    흠뻑 젖을 수 있는, 혹은 기쁨에 한껏 젖어들 수 있는 자유. 서로의 얼굴에 하얀 분을 발라 주는 손길은 보드라웠다. 물방울이 흩어질 때 명랑한 웃음소리도 함께 퍼져 나갔다. 물벼락으로 시작하는 새해 송끄란은 태국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매년 4월13일을 전후해 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물의 축제다. 길을 가다 날벼락 같은 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고 우비와 물총으로 적극 무장하고 공격에 가담할 수도 있다.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한데 어울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유명하지만 본래의 유래와 의의는 상당히 종교적이다. 송끄란은 산스크리트어로 ‘움직이다, 장소를 바꾸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원래는 어깨에 물을 뿌리고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불상에 경의를 표하는 의식을 하는 날이다. 물을 뿌리는 이유는 정화의 의식을 통해 죄를 깨끗이 씻기 위한 것. 건기가 끝나는 여름의 정점에서 다가오는 수확기에 강수량을 풍부하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의미와 함께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씻어버리고 행운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도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시원하게 망가지다 송끄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물싸움이다. 정화의 의미로 물을 뿌리던 풍습은 물축제로 진화되어 태국 전역으로 퍼졌다. 단순히 물을 뿌리는 정도가 아니라 남녀노소, 내외국인 구분 없이 지나가는 사람 아무에게나 호스를 길게 연결해 다량의 물을 내뿜는다. 길 한복판에 떡 하니 드럼통을 갖다 놓고 바가지로 물을 퍼붓는 무리들, 트럭에 물을 싣고 달리며 무차별 물공격을 하는 사람들까지 송끄란이 되면 도시 전체가 물 싸움터를 방불케 할 정도다. 하지만 물에 활석가루나 밀가루를 섞은 ‘딘소 퐁’을 얼굴이나 몸에 발라 주며 서로 축복해주는 행위는 반전이라고 할 만큼 부드럽고 따뜻하다. 축제는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음악과 함께 춤도 빠지지 않는다. 물세례뿐 아니라 시원한 거품목욕까지, 그야말로 시원하게 망가지고 한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다. 송끄란에 대처하는 자세 초보와 고수를 구별하는 방법은 쉽다. 처음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공격력 제로. 소지품을 담은 비닐백을 소중하게 품고 행여 물에 맞지 않을까 조심하고 있지만 표정은 또 잔뜩 기대에 차 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물공격을 하면 비명을 지르며 냅다 도망간다. 중급자들은 물총 등 ‘무기’를 준비하긴 하지만 공격보다는 방어용으로 사용하다. 축제 참가 횟수가 늘수록 공격력도 상승하는데, 과감한 물총 공격은 물론이고, 지난 1년 동안 송끄란만을 기다린 사람처럼 화려한 치장과 다양한 장비들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워터 배틀 부대를 꾸리고 소형 트럭을 빌린 후 물을 가득 채운 드럼통을 싣고 거리를 달리면서 무차별로 물을 뿌리다 강적을 만나면 신속하게 도망을 가기도 한다. 그래서 치열한 물싸움이 벌어지지만 어디까지나 웃자고 하는 일. 지나가다가 물세례를 받더라도, 낯선 사람이 다가와 얼굴에 밀가루를 덕지덕지 바르더라도 웃으며 ‘컵 쿤 캅/카감사합니다’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송끄란에 대처하는 기본 자세다. 에디터 트래비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파랑풍선 1544-8181 파랑풍선 송끄란 원정대 파랑풍선의 태국 송끄란 원정대는 지난 4월18일부터 4월22일까지 3박5일 동안 방콕과 파타야에서 즐거운 물세례를 받았다. 펜싱 올림픽 메달리스트 최병철 선수(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왼쪽)와 정진선 선수(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오른쪽)가 1기 원정 대장으로 참여했으며 제주항공, 태국관광청이 후원했다. 문의 1544-8181 www.parangb.com
  • 여의도의 재구성

    여의도의 재구성

    한강 위에 뜬, 알고 보면 엄연한 섬. 수상 레포츠와 63시티, IFC에서의 몰링까지, 극과 극 피서가 가능한 곳. 땡볕 더위와 열대야를 이겨낼 강력한 처방전으로 여의도를 추천한다. ■River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공원, 밤이 오면 뜨거워지는 반전 있는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섬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보거나 요트나 유람선을 타고 여유를 즐겨 보자. 선선해진 밤이면 잔디밭 위에서 재즈 선율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자전거 하이킹 즐기기 여의도는 한강에 떠 있는 제일 큰 섬이다. 섬 반쪽 면은 샛강에, 나머지 반쪽 면은 한강 물길에 접해 있고 공원 역시 샛강생태공원과 한강공원으로 양분돼 있어 풍광이 사뭇 다르다. 한강 자전거족들이 여의도를 사랑하는 이유도 이런 다양한 매력 때문. 두 공원을 거쳐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자전거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밑에서 빌릴 수 있다. 여의도역으로 오는 경우 여의도공원에서 대여하고 반납해도 된다. 원효대교에서 시작해 63빌딩을 바라보며 달리면 곧 좁은 샛강이 나온다. 노량진과 여의도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샛강은 제법 길게 이어지는데, 빌딩숲 사이로 억센 생명력을 자랑하는 무성한 갈대숲이 놀랍다. 또 습지 속으로 들어가 야생초 화원, 버들숲, 여의못 등을 데크 위로 걸어 볼 수 있어 좋다. 샛강 생태공원은 여의도 둘레의 절반인 3~4km에 달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물길이 모인 방문자센터 앞 여의못을 걸어 본 후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달리거나, 여의도 공원을 가로지르면 다시 한강공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마포대교 아래에는 시원한 분수와 물이 흐르는 ‘물빛광장’과 ‘피아노물길’, 한강공원에서 가장 넓은 잔디밭인 ‘너른 광장’, 시원한 음료로 해갈할 수 있는 ‘빛의 까페’와 편의점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3분,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에서 도보 10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마포대교남단, 순복음교회 앞, 샛강 성모병원 앞, 샛강 여의 2교 밑 등 5개 구역 운영시간 오전 9시~밤 11시 주차비 1일 1만5,000원(공휴일 무료) 자전거 대여소 마포대교 남단 1개소, 원효대교 남단 1개소, 여의도공원 5개소 대여비 1인용 3,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500원), 2인용 6,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1,000원) 문의 02-416-4440 강변의 밤, 낭만 만끽하기 여름이면 여의도 한강공원은 늦은 밤까지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저녁 노을이 번진 잔디밭 위에 앉아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듣고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음마저 시원해진다. 한강의 노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유람선이다. 매일 저녁 7시30분 ‘라이브유람선’과 ‘디너뷔페크루즈’가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선상에서 라이브공연 또는 호텔식 뷔페를 즐기며 밤섬과 선유도, 서울의 야경과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를 볼 수 있어 운치가 있다. 7월 말부터 8월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환상적인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유람선’도 운항한다고. 유람선을 타기 어려운 경우에는 마포대교 위에 있는 무료 해넘이 전망대에 가보자. 서강대교 방면으로 탁 트여 있는 공중 전망대라 스포츠 중계석 못지않은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해질녘이면 사람들은 물빛무대 앞으로 속속 모여든다. 물속에서 떠오르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반돔형 무대에선 매주 수, 금요일과 토요일, 실력 있는 밴드들의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금요일에는 재즈공연 후 영화 상영도 이어져 여름밤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 줄 예정이라고. 밤이면 여의도에 밀집한 방송국들의 야외 촬영도 심심찮게 진행된다. 물빛무대 공연┃일정 매달 홈페이지 게재 www.floating-stage.com 여의도 한강 유람선┃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40분 이용요금 1만2,000원(일반)~6만5,000(디너뷔페) 문의 02-3271-6900 www.elandcruise.com ▶travie info 여의도에서 ‘물빛’ 프러포즈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무대 위 공개 프러포즈. 일반적으로라면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무료로 가능하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미리 신청하면 매주 목, 금, 일요일 저녁 8시 혹은 9시에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청자는 추억이 담긴 커플 사진과 프러포즈 영상, 세레나데를 준비하면 되고,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영상 만들기부터 당일 공원에 사람들을 모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수상 레포츠 도전하기 여유 있게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너른 강 위로 가 보자. 수상보트와 웨이크보드는 짜릿한 스피드로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든다. 운전사와 함께 보트에 탑승하는 수상보트는 주로 여성들이 즐긴다. 시속 40km로 물 위를 바람처럼 달리다가 순식간에 유턴하는 기술은 묘기에 가까울 정도. 웨이크보드는 수상스키의 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물속에 빠져가며 온몸으로 한강을 느끼는 조금은 과격한 스포츠지만 균형 감각만 있으면 하루 만에 쉽게 배울 수 있다. 바다에서 주로 보던 요트도 여의도 앞 한강변에는 심심찮게 떠다닌다. 요트를 빌려주고 교육도 시켜 주는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가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 한강은 바다처럼 파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무동력 1인 요트인 딩기요트부터 8인용 크루저 요트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직접 강 위로 나가 실습해 볼 수 있다. 딩기요트의 경우 일정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면허가 없어도 대여해서 스스로 운항해 볼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이나 강도에 따라 움직여 윈드서핑처럼 스릴 만점이다. 여러 명이 같이 타는 크루저 요트는 돛을 피고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지만 입출항시 약한 마력의 보조엔진을 사용한다. 크루저 요트의 경우 선장이 운항하는 배 자체를 임대하거나 개인적으로 승선해 볼 수 있다. 요트나 수상보트보다는 얌전하고 유람선보다는 다이내믹한 것으로 수상 콜택시도 있다. 여의도공원 내 3군데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태워서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말 그대로 물 위의 택시다. 방화대교에서부터 잠실까지 총 18개 선착장 중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 1시간 내외로 한강을 유람하는 코스 상품을 이용하거나 한 대를 통째로 빌려 개인 유람선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개인 장비를 이용한 낚시나 카약 등도 가능하다. 단 캠핑을 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한강공원에서 천막 이외 텐트로 캠핑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이라고. 파라다이스 수상레저┃이용요금 모터보트 3만원부터(1~3인, 10분 내외), 수동 오리배 1만5,000원(2~4인, 40분), 자동 오리배 2만원(2~4인, 40분) 이랜드크루즈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여료 2만5,000원(10분) 강습+대여비 6만원(4시간), 수상오토바이(5만원, 10분 *조정 자격증 소지자 본인이거나 동승만 가능) 문의 02-3271-6948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이용요금 체험프로그램 3만원(1인, 2시간), 크루저 요트 승선 1만5,000원(1인, 1시간), 크루저 요트 렌탈 12만원(8인, 1시간) 문의 02-3780-8400 www.seoul-mariina.com 수상택시┃이용요금 여의도~잠실 기준 9만원(7인, 40분) 탑승장소 여의도119, 여의나루역, 서강대교남단(국회의사당 앞) *탑승 전 예약 필수 문의 1588-3960 www.pleasantseoul.com ■City 여의도 안의 또 다른 도시 63시티 학창시절 한 번쯤은 가봤을 법한 63시티.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갖춘 63시티는 바다와 하늘이 가진 가장 낭만적인 요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다. 63스카이아트, 왁스뮤지엄, 씨월드. 이중 하나만 보더라도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 버리기 충분하다. 바다의 신비, 63씨월드 63씨월드는 1985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족관이다. 당시 여의도 한가운데에서 들여다본 바다 속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경이로움과 충격을 안겼다. 400여 종 2만여 마리에 달하는 해양생물을 볼 수 있어 여전히 서울 구경 일번지로 꼽힌다. 국내 여러 아쿠아리움 중에서도 63씨월드는 관객과 가장 가까운 아쿠아리움이다. 하루 종일 기발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웃음을 주는 다양한 수중 공연이 펼쳐진다. ‘매직 물범 해리와 로니’(1일 4회)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농구를 하는 물범을, ‘슈퍼 물개 오디션’(1일 3회)은 캘리포니아 물개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 연기자의 ‘수중 발레’(1일 6회)도 놓쳐선 안 될 공연이다. 이외에도 수조 위가 뚫려 있어 눈앞에서 펭귄을 볼 수 있는 터치풀장, 투명 강화 수조 위를 걸으면 발아래에서 상어와 가오리가 노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는 ‘스릴워터’도 재미있다. 공중에서 맛보는 힐링, 63스카이아트 63빌딩 최고층인 60층에는 63스카이아트가 있다. 해발 264m에 자리잡은 자타공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라고. 63시티 개관 때부터 전망대였던 공간을 2008년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는데, ‘Kitty S’전, ‘13세기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전 등 팝아트부터 순수 회화 전시까지 매년 3개의 테마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으로 바뀌었지만 전망대의 기능도 여전하다. 사방이 전면 창으로 되어 있어 여의도와 한강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을 내어 미술관 옆 스카이아트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겨 보자. 인천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서울의 부감을 보고나면 스카이아트가 지닌 가장 진귀한 소장품은 바로 이 풍광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오바마와 어깨동무, 왁스뮤지엄 63왁스뮤지엄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관한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명예의 전당’, ‘최후의 만찬’, ‘화가의 방’, ‘스타 리뷰’, ‘공포체험관’, ‘스포츠 스타’ 등 총 10개의 섹션에 약 70여 점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는데, 순간순간 움찔하게 될 정도로 손가락 마디 위의 털 하나, 눈동자 동공마저 진짜 사람 같다. 이곳은 거의 ‘인증샷’을 위한 박물관이다. 평소 흠모하던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슈퍼스타들,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 가장 흥미로운 곳은 ‘최후의 만찬관’이다. 3년에 걸쳐 제작한 이 작품은 2000년대 초, 베를린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밀랍인형 역사인물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렇게 감쪽같은 작품들을 만든 사람은 세계적인 밀랍인형 제작자 ‘마자쓰키 사토루’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손에 자신의 밀랍인형이 제작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정도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로 현재까지 1,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제작했다. 최근 만든 김수환 추기경의 밀랍인형도 만나 볼 수 있다. 놀라운 임팩트, 63아트홀 63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63아트홀은 공연장 겸 영화관이다. 거대한 아이맥스 스크린이 펼쳐진 극장에서 초대형 뮤지컬과 3D 아이맥스 영화를 상영한다. 현재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심장을 가진 인형과 이들을 보살피는 인형사, 그리고 악한 마법사의 이야기인데, 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꼭두각시 인형(마리오네트)의 몸짓을 비보잉을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음악,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의 안무가 인상적이다. ▶travie info 63시티를 방문할 때는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big3 3만3,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중 3가지 선택), big4 3만8,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big5 4만8,000원(big4+뮤지컬) ■Mall 여름에는 역시 몰링malling! 여름 더위에 정공법으로 맞서는 야외 스포츠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선호한다면 여의도에서 IFC몰 만한 곳이 없다. 지난해 8월에 오픈해 개장 1년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IFC몰은 쇼핑, 외식, 영화 관람이 한꺼번에 가능한 복합쇼핑공간. 하루 종일 있어도 지겨울 틈이 없다. 인터내셔널쇼핑몰인 IFC몰에는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등 110여 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바나나리퍼블릭, 마시모두띠, 스트라디바리우스, 버쉬카, 풀앤베어 등 백화점에만 입점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도 많다. 특히 패션 피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은 국내 1호 매장으로 문을 연 홀리스터. 캘리포니아 해변의 바에 와 있는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 화려한 컬러와 무늬의 여름 옷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이 있는 곳에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다. IFC몰 지하 3층에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대기 줄이 문 밖까지 이어지는 ‘제일제면소’,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어니스트 키친’, 파스타와 피자가 있는 ‘꼬또’는 특히 인기다. 지하 3층에 위치한 엠펍MPUB은 영국펍을 표방하는 세계맥주 전문점이다. 점심에는 런치뷔페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IFC몰 CGV에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시네마 스트리트’가 있다. 9개 상영관이 마치 가게처럼 늘어서 있고, 펍과 서점, 인터넷존, 영화마니아들을 위한 가게가 있어 영화 관람 외에도 여유롭게 쉬며 문화를 즐길 수 있다. IFC몰 | 주소 여의도동 국제금융로10 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무빙워크로 바로 연결 개관시간 오전 10시~밤 10시 문의 02-6137-5000 www.ifcmallseoul.com ■Education 당일치기 여의도 유학 국회의사당과 방송사,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한국의 맨해튼 여의도. 여의도에는 숨겨진 교육의 장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기 좋다. 미래의 에디슨을 꿈꾼다면? LG사이언스홀은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과학관이다. 지난 2010년 전시물을 첨단 아이템으로 전면 교체하며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과학기술처의 공식 과학관으로도 등록됐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설립한 곳인데 LG의 사업 분야를 토대로 전자, 화학, 통신 등 과학시설을 아이들이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언스드라마’ 존에서는 마치 교육방송을 보는 것처럼 연극 배우들이 무대에 나와 과학 실험을 보여 주며, ‘바디스토리’ 존에서는 세포만화경, DNA퍼즐, 아들딸 게임 등을 통해 세포와 유전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방문 2주 전까지 반드시 인터넷 예약을 마쳐야 한다. 평소에는 13인 이상 단체만 관람 가능하며 매월 1, 4주 토요일 전일, 1, 3, 5주 토요일 오후, 방학기간(7월19일~8월16일)에는 개인 관람도 가능하다. 7세부터 13세까지 입장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2시간 내외다. LG사이언스홀 | 주소 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서관 3층 이용요금 무료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3773-1053 www.lgscience.c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우리나라 정치의 현장이 궁금하다면? 국회의사당은 여의도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지하 1층 지상 7층, 석조건물인데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에서 제일 커, 남북통일이 되더라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견학은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이상에 적합하다. 뉴스에서만 보던 국회의사당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법과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 국회 활동에 관해 공부할 수 있다. 국회 입구의 헌정기념관을 먼저 방문한 후 국회의사당으로 가면 좀더 이해하기 쉽다. 헌정기념관은 역대 국회, 국회의장의 활동, 세계 여러 나라의 국회 모습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회 모습을 배경으로 가상체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는 미리 신청하면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드는 ‘의정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헌정기념관은 자유 관람이며 국회의사당 견학을 위해서는 국회 홈페이지에서 방문 3일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개인별로 견학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10명 이상이 모일 경우에만 국회의사당 관람이 가능하다. 단,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은 국회의사당을 관람할 수 없다. 국회의사당 | 주소 여의도동 의사당대로 1 참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788-3656 memorial.na.g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무료 셔틀버스 운행 오전 9시~오후 4시20분(12시20분, 12시40분, 공휴일은 운휴), 배차간격 20분, 여의도역 3번 출구 앞→국회의사당 안내실 앞 <1박2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장래 프로듀서나 아나운서를 꿈꾼다면 KBS 방송체험관(KBS On) 방문은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KBS 본관에 마련된 방송체험관과 방송역사박물관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층 방송체험관에서는 KBS 주요 프로그램들을 멀티 터치스크린으로 감상하고 가상 스튜디오, 9시 뉴스 앵커코너, 3D 입체영상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블루스크린이 준비된 가상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속에 등장한 듯 합성이 된 사진을 찍어 본 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후토스, 유후 등 평소 좋아하던 캐릭터와 촬영도 해보고, 구름빵 3D 애니메이션을 보고 직접 더빙도 해볼 수 있다. 9시 뉴스 앵커 코너에서 근사하게 뉴스 원고를 읽어 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된다. 5층 방송역사박물관은 1927년부터 시작된 한국방송의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시창을 통해 라디오와 TV프로그램 제작과정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유익하다. 개인의 경우 예약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하며, 11인 이상 단체일 경우 인터넷에서 예약한 후 해설원의 인솔을 받아야 한다. KBS 방송체험관 | 주소 여의도동 18 이용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2-781-2224~5 office.kbs.co.kr/hall 참고 전시관 관람 스태프만 인증 가능 ■Restaurant 여의도 미식 탐험 땅값 높고, 물가 높기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여의도. 하지만 주머니 사정 따라 알뜰하게 또는 품격 있게 선택이 가능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구름 위 로맨틱한 식사 레스토랑 겸 와인바 ‘워킹온더클라우드’는 63시티의 스카이라운지 역할을 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 최고의 메뉴는 59층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 유러피언 레스토랑인 ‘가든레스토랑’에서는 유럽 정원의 아늑함을, 창가를 향해 좌석을 배치한 ‘와인바’에서는 300여 종이 넘는 세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전망뿐 아니라 맛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지 <자갓 서베이>와 국내 미식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에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후 5시까지는 바에서 차와 음료도 판매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드라마틱한 프러포즈를 계획 중이라면 패키지를 추천한다. 63빌딩 관람 후 코스요리와 와인을 즐기고, 빔프로젝터로 영상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씨크릿 프러포즈’, 코스요리에 꽃다발과 와인, 케이크를 준비해 주는 ‘러브패키지’ 등 미리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내조의 여왕> 등 드라마 속 프러포즈의 단골 명소라고. 워킹온더클라우드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 63빌딩 59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밤 10시 가격대 런치코스 6만3,000원부터, 런치파스타세트 3만2,000원부터 문의 02-789-5904 갈비가 만두를 만났을 때 마포만두에서는 특허까지 받았다는 갈비만두를 맛볼 수 있다. 만두소는 양념한 갈비살을 참나무숯으로 직접 구워 만들었다고. 숯불갈비 특유의 향과 육즙, 간장 양념이 잘 배합돼 느끼하지 않다. 김치만두나 잔치국수와 같이 먹으면 좀더 개운할 듯. 또 다른 특별 메뉴는 계란밥이다. 계란에 참기름, 양념간장, 깨소금을 얹은 추억의 음식.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메뉴로 팔기 시작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한다. 마포만두 | 주소 | 여의도역점 여의도동 26-19 서여의도점 여의도동 17 영업시간 24시간 가격대 갈비만두 3,000원, 계란밥 3,000원 문의 여의도역점 02-783-5159, 서여의도점 02-782-2014 벨기에인이 운영하는 본토 와플 빠뜨릭스Patrick’s 와플은 이미 여의도 일대에는 맛 좋기로 소문이 파다한 집. 간이매점 같은 조그만 가게이지만 벨기에인 형제가 직접 운영한다. 벨기에 와플 기계로 즉석에서 구워내는데, 겉은 바삭하고 달콤하면서도 속의 빵은 결이 살아 있어 매력적이다. 와플은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 아이스크림 와플, 생크림와플 세 가지를,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핫쵸코를 판매한다. 포장만 가능하다. 빠뜨릭스Patrick’s 와플 | 주소 | 1호점 여의도동 53-11 상아빌딩 1층 2호점 여의도동 37 아일렉스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7시(주말 휴무) 가격대 와플 2,100원부터 문의 1호점02-3775-0608, 2호점 070-4111-4548 프랑스의 맛과 분위기에 취하는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여의도 유명 베이커리 ‘폴Paul’이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1층에 ‘브리오쉬 도레Brioche Doree’로 재탄생했다. 고풍스런 테이블과 의자, 샹들리에, 높은 파티셰 모자를 쓴 직원들을 보면 ‘프렌치’한 분위기에 흠뻑 빠진다. 크로와상 등 기본적인 빵에서부터 산딸기, 사과 등을 넣어 만든 타르트와 길쭉한 모양의 케이크 에끌레흐 등까지 달콤한 디저트로 입맛을 돋우기 좋다. 브리오쉬 도레 | 주소 여의도동 28-3 메리어트호텔 1층 영업시간 오전 7시~밤 10시 가격대 크로와상 2,300원, 사과 타르트 8,500원 문의 02-2070-3000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도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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