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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보다 비싼 세종 물가… 1년새 11%↑

    서울보다 비싼 세종 물가… 1년새 11%↑

    “마트에 가면 ‘1+1 상품’이나 떨이 같은 것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어요.” “정부세종청사 근처에 주유소가 단 한 곳이어서 휘발유 가격은 서울과 거의 똑같죠.” 세종시 공무원들은 체감물가의 경우 세종시가 서울의 웬만한 지역보다 더 비싸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통계청은 일러야 2017년에 세종시 물가 통계를 발표한다. 유일한 가격정보 자료는 세종시청의 생활물가 조사(105개 품목)다. 비교 가능한 87개 품목을 분석했더니 지난 3월 하순(21~31일)의 물가는 지난해 3월보다 무려 11.2%가 올랐다. 높은 물가에 대한 불만이 그냥 푸념만은 아닌 셈이다. 10일 세종시청에 따르면 등심구이 1인분(200~250g) 가격은 지난해 3월 2만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4만원으로 뛰었다. 짬뽕은 4000원에서 5000원으로, 탕수육은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올랐다. 새 음식점이 대거 들어선 데다 안정적 수입이 보장된 공무원들의 유입으로 음식점들도 가격을 올린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식비는 1단계로 세종시에 이주했던 2012년 말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불고기(1인분, 공기밥 제외) 가격은 2011년 8000원에서 2012년 1만 1000원으로 올랐고, 2013년에 다시 1만 2000원이 됐다. 생선초밥(1인분)도 2011년 8000원에서 이듬해 1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음식점 주인들은 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를 높은 임대료 탓으로 돌리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와 가장 가까운 첫마을은 세종시내에서도 특히 물가가 높다. 첫마을은 3월 하순 기준으로 79개 품목 중 49개(62%)가 세종시 평균 가격보다 비쌌고, 15개는 가격이 같았다. 세종시 전체의 커피(1잔) 평균 가격이 2000원인 반면 첫마을은 3500원이다. 커트도 세종시는 1만원, 첫마을은 1만 3000원이다. 농산물은 더 큰 차이가 나는데 양배추(1개)의 경우 세종시 가격은 1000원인 반면 첫마을은 2500원이다. 첫마을은 시장이나 마트가 없어 편의점이나 준대규모 점포(SSM)를 이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공무원은 “의류 아웃렛도 없고 정육점도 한우만 취급하는 것을 보면 싼 물건을 공급하는 유통경로가 없는 것 같다”면서 “휘발유 가격도 웬만한 서울 주유소보다 비싸 공무원이 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해당 주유소의 이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38원이었다. 이날 세종시 전체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77.31원, 충남 평균은 1883.54원, 서울 평균은 1964.51원이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동일본 대지진 3년 르포] “딸기 비닐하우스 재건으로 악몽 털었죠”… 年매출 1억엔의 꿈

    [동일본 대지진 3년 르포] “딸기 비닐하우스 재건으로 악몽 털었죠”… 年매출 1억엔의 꿈

    일본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하뉴 유즈루(20)는 미야기현 센다이시 출신이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당시 그는 센다이의 한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하다 스케이트화를 벗지도 못한 채 간신히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아이스링크가 무너져 훈련을 계속할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하뉴 본인의 집도 큰 피해를 입어 가족과 함께 피난소에서 쪽잠을 자며 버텨야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전국 각지를 돌며 혹독한 훈련을 지속한 결과 하뉴는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올림픽 이후 하뉴는 “센다이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지지하고 도와줘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포상금으로 받은 600만엔(약 6300만원)을 동일본 대지진 재해지역에 기부했다. 지난달 28~31일 ‘미야기현 복귀 투어’를 위해 국내 여행사 5곳의 관계자와 함께 방문한 센다이 시내 곳곳에서도 하뉴의 사진과 포스터를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마침 일본에 도착한 28일은 하뉴가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날이어서 신문과 방송은 관련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센다이 시민들도 “하뉴가 우승함으로써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기뻐했다. 그러나 활짝 웃는 센다이 시민들의 얼굴 한편에는 아직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하뉴는 대지진의 피해를 극복하고 연거푸 금메달을 따냈지만 정작 미야기현은 아직도 대지진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센다이역 근처의 한 세미나실에서 만난 미야기현 관계자들과 국내 관광업자들은 하나같이 앓는 소리를 했다. 미야기현 관광연맹의 호리 아카네(33·여)는 “대지진 이후 미야기현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면서 “센다이 공항을 통해 일본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도 상당수는 휴가지를 미야기현 내로 잡지 않고 곧장 다른 현으로 이동하곤 한다”고 털어놨다. 국내 여행사 비코티에스의 민병일(39) 차장은 “도쿄나 교토, 오사카 등 한국에 많이 알려진 곳은 그나마 관광객 수가 많이 회복됐지만 미야기현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에는 여행 수요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지진 이전의 미야기현은 본래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 관광객의 발길이 끝이지 않던 곳이었다. 일본의 3대 절경 중 하나로 불리는 미야기현 마쓰시마는 260여개에 달하는 섬이 어우러내는 풍경이 아름다워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 세 개를 받을 정도로 유명하다. 센다이역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아키우 온천 지역도 일본의 3대 온천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센다이의 명물인 규탄(소 혀 구이요리)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덕분에 2010년에 미야기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만 9000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한 2011년에는 4만 7000여명으로 급감했고 2012년과 2013년에도 연이어 7만 4000여명 수준에 머물며 좀처럼 대지진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도 2010년에는 1만 6500여명이 미야기현을 찾았지만 2011년에는 5500여명, 2012년에는 4500여명, 2013년에는 7700여명으로 대지진 이전의 절반 수준을 밑돌고 있다. 실제로 미야기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동안 다른 한국인들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미야기현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방사능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미야기현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후쿠시마현에 인접해 있어 아직도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불안감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을 구매하지 않는데 일본에서 음식을 먹다 보면 자연스레 수산물도 접하게 될 것 같아 찝찝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여행사 관계자들은 “미야기현에 간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여행사 박창흥(56) 이사도 “지인에게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오늘은 서울이 센다이보다 방사능 수치가 높더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사실 그날 센다이와 서울의 방사능 수치는 모두 정상 수준이었는데 한국인들은 당연히 센다이의 방사능 수치가 인체에 위험할 정도로 높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시각에 대해 미야기현 관계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미야기현의 주요 관광지들은 방사능이 유출된 후쿠시마현 원자력발전소로부터 100㎞나 떨어져 있고 현재 미야기현의 방사능 수치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먹거리도 정부의 엄격한 검사를 거쳤기 때문에 안심하고 즐겨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센다이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잊은 모습이었다. 센다이에서 가장 번화한 아오바도오리에는 화려한 네온사인 사이로 회식을 하러 나온 직장인과 쇼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이들 중 대다수는 개의치 않고 초밥·회·구운 굴 등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를 목격한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만약 미야기현의 방사능 문제가 아직도 정말 심각하다면 건강 문제에 예민한 일본인들이 센다이에만 100만명이나 살고 있을 리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미야기현도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미야기현 마쓰시마에서는 마을 사무소에 방사능 측정기를 설치해 놓고 그 수치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미야기현 식당 곳곳에는 ‘식재료로 사용된 해산물은 방사능 수치 검사를 마친 안전한 식품’이라는 내용의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 기자가 마쓰시마를 방문한 29일에는 미야기현 관광과에서 마쓰시마의 부흥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지 3년이 지난 지금. 아직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미야기현 주민들은 이제 조금씩 희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야마모토에서 농사를 지으며 관광객을 상대로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토 다쿠미(31)는 “2011년 쓰나미로 딸기 비닐하우스가 모두 무너졌을 때는 ‘이 마을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절망적이었다”면서 “하지만 그냥 주저앉을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2012년부터 정부에서 돈을 빌려 비닐하우스를 재건해 이제는 매년 1억엔의 매출을 예상할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야기현 관광과에 근무하는 야나기사와 히로시(48)는 “그동안 떠나갔던 관광객들이 올해는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추세”라며 미소를 지었다. 하뉴는 훈련장을 잃고 전국을 떠돌다 고베 지역에서 아이스쇼를 하던 중 ‘1995년 큰 지진을 겪었던 고베가 회복한 것처럼 센다이도 반드시 부활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바라봤던 하뉴처럼 미야기현 주민들도 ‘멋진 복귀’를 꿈꾸고 있다. 센다이·마쓰시마(미야기현)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에 진중권 비판 “좀벌레 같은…”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에 진중권 비판 “좀벌레 같은…”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 심의국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이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지적대로 이상한 심의 결과”,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대로 유신정권도 아니고 이게 뭐야”,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지적에 동의한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이 제대로 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명경시’ 방송부적합에 진중권 “좀벌레” 비판…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논란

    ‘인명경시’ 방송부적합에 진중권 “좀벌레” 비판…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논란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는 이러한 장면이 인명을 경시하는 것으로 판단, 방송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가 어떻게 인명경시냐? 진중권 말이 맞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교수 발언에 동의”,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이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명경시 운운하는 자들이 좀벌레” 진중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에 비판

    “인명경시 운운하는 자들이 좀벌레” 진중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에 비판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 심의국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이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참신한 표현을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막다니 진중권 말이 맞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대로 저렇게 꽉 막힌 사람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큰일”,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이렇게 꽉 막혀서야 어디 창의성이 발휘되겠나. 진중권 비판이 옳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방송부적합 이유가 인명경시…진중권 비판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방송부적합 이유가 인명경시…진중권 비판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 심의국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이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말이 백번 옳다. 저런 꽉 막힌 심의가 세상에 어딨나”,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몇년 뒤에 뒤돌아보면 진짜 기막힌 사례로 기억될 듯”,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대로 저렇게 꽉 막힌 사람들이 심의를 하니 세상이 이 모양”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대로 말도 안되는 방송 부적격 사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 결과에 진중권 “좀벌레 같은…” 독설 비판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 결과에 진중권 “좀벌레 같은…” 독설 비판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 심의국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이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지적대로 별 희한한 심의를 다 봤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처럼 이게 독재시대야 뭐야”,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지적 공감한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처럼 저런 꽉 막힌 사고가 사회를 갉아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지 쇼챔피언 의상, 동료들도 경악한 ‘4차원 우주 콘셉트’ 자세히 보니

    리지 쇼챔피언 의상, 동료들도 경악한 ‘4차원 우주 콘셉트’ 자세히 보니

    ‘리지 쇼챔피언 의상’ 리지 쇼챔피언 의상이 화제다. 오렌지캬라멜의 리지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BC MUSIC ‘쇼 챔피언’ 100회 특집에 참석했다. 이날 쇼챔피언 포토월 행사에 등장한 리지는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에 파란색 땡땡이 바지를 입어 시선을 모았다. 동료 가수들도 리지 쇼챔피언 의상에 놀라워했다. 리지는 4차원 의상에도 아랑곳하고 깜찍한 포즈를 지으며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쇼 챔피언’ 100회 특집에는 오렌지캬라멜을 비롯해 소녀시대, 걸스데이, 샤이니, 아이유, 효린, 씨엔블루, B1A4, 에일리, B.A.P, 방탄소년단, 다이나믹듀오, 태진아, 신동, 김신영, 은정, 엠버 등이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리지 쇼챔피언 의상, 챔피언이다”, “리지 쇼챔피언 의상, 리지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의상”, “리지 쇼챔피언 의상, 상큼하네”, “리지 쇼챔피언 의상, 초밥이 아니라 다행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리지 쇼챔피언 의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렌지캬라멜 “1위하면 무대 위 초밥 흡입”…왜 이런 말을

    오렌지캬라멜 “1위하면 무대 위 초밥 흡입”…왜 이런 말을

    그룹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이 1위 공약을 밝혀 화제다. 지난 11일 오렌지캬라멜은 서울 강남에서 ‘서프라이즈 시사회’를 열고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열린 ‘서프라이즈 시사회’에서는 오렌지캬라멜의 세번째 싱글 ‘까탈레나’ 뮤직비디오 상영에 앞서 앨범의 커버 촬영과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팬들의 ‘1등 공약’ 질문에 리지는 “1위를 하면 무대 위에서 초밥을 먹겠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레이나는 “울다가 초밥 먹어야 하는 거냐. 1등 공약은 첫 방송 때까지 좀 더 고민해 보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초밥’을 콘셉트로 촬영해 독특한 의상과 안무를 선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안무로 꼽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오렌지캬라멜의 싱글 앨범 ‘까탈레나’는 12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렌지캬라멜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오렌지캬라멜 신곡 까탈레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신곡 까탈레나, 이번에도 기대만큼 곡이 신난다”, “오렌지캬라멜 신곡 까탈레나, 콘셉트 독특하네”, “오렌지캬라멜 신곡 까탈레나, 초밥 먹는 공약 지키게 되면 웃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1위 하면? “무대서 초밥 먹겠다” 대체 왜?

    (영상)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1위 하면? “무대서 초밥 먹겠다” 대체 왜?

    그룹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이 1위 공약을 밝혀 화제다. 지난 11일 오렌지캬라멜은 서울 강남에서 ‘서프라이즈 시사회’를 열고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열린 ‘서프라이즈 시사회’에서는 오렌지캬라멜의 세번째 싱글 ‘까탈레나’ 뮤직비디오 상영에 앞서 앨범의 커버 촬영과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팬들의 ‘1등 공약’ 질문에 리지는 “1위를 하면 무대 위에서 초밥을 먹겠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레이나는 “울다가 초밥 먹어야 하는 거냐. 1등 공약은 첫 방송 때까지 좀 더 고민해 보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초밥’을 콘셉트로 촬영해 독특한 의상과 안무를 선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안무로 꼽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오렌지캬라멜의 싱글 앨범 ‘까탈레나’는 12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렌지캬라멜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오렌지캬라멜 신곡 까탈레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신곡 까탈레나, 이번에도 기대만큼 곡이 신난다”, “오렌지캬라멜 신곡 까탈레나, 콘셉트 독특하네”, “오렌지캬라멜 신곡 까탈레나, 초밥 먹는 공약 지키게 되면 웃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대 투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홍대맛집 ‘스시웨이’

    홍대 투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홍대맛집 ‘스시웨이’

    트렌디한 패션과 음식, 각양각색의 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홍대는 한국에서 가장 핫(hot)한 문화 거리 중 하나다.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홍대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당일 공수한 활어로 초밥을 만드는 홍대맛집 스시웨이 홍대점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들어 해외 음식문화가 국내에 활발하게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 사이에 멕시코, 인도, 스페인 등의 전통 요리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활어 초밥’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쉽사리 먹을 수 없는 메뉴로 분류되곤 했다. 가격의 문턱도 높고, 일반 일식집의 분위기가 젊은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홍대 스시웨이는 스시의 대중화를 선언,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초밥메뉴, 모던한 분위기 등을 갖춘 결과, 현재는 홍대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젊은 학생들이 찾아도 부담없고 가족단위로 홍대 나들이를 나온 경우에도 외식장소로 제격이며 홍대 데이트 코스로도 적합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스시웨이가 홍대가볼만한 곳, 홍대맛집추천 장소로 입소문을 탈 수 있었던 데는 ‘맛’이 한 몫했다. 스시웨이 홍대점은 싱싱한 국내산 당일공수 활어로 만든 초밥을 기본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산 활어인 도미, 농어, 방어, 광어, 참다랑어, 오도로, 연어, 참소라 등의 싱싱한 생선, 한우 1+ 등급 이상의 차돌박이, 육사시미 등으로 만든 초밥은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점심시간(11시 30분~3시) 런치 특선메뉴는 디너코스의 절반 가격으로 제공, 주변직장인과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한 식사를 원한다면 평일, 주말 모두 예약(02-3144-3774)은 필수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스시웨이 홍대점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며 “홍대를 비롯해 합정역 맛집, 상수역 맛집 등의 애칭으로 불러주는 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초밥전문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유해·불량 식품과의 전쟁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유해·불량 식품과의 전쟁

    지난 7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중급인민법원. 폐식용유를 수거해 ‘디거우유’(地溝油·하수구 식용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 주촨펑(朱傳峰)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비일비재한’ 사건이라 어느 정도 관용을 기대하던 그에게 희망을 준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법원은 곧바로 주에게 사형을 선고한 뒤 사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는 2006년부터 디거우유 생산을 시작해 산둥성과 산시(山西)성 일대의 업체 17곳에 5240만 위안(약 92억원)어치의 디거우유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시 중급법원의 판결은 몇 년 전부터 노점상이나 영세 식당뿐 아니라 유명 식당에까지 디거우유가 확산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식품안전 범죄 사범에 대해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처벌 기준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유해·불량식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인 유해·불량식품의 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공안부와 최고인민검찰원 등이 나서서 범정부 차원의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일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해 초부터 유해·불량식품 소탕작전에 나서 전년보다 2.6배나 늘어난 3만 2000건의 유해·불량식품 관련 사건을 적발, 처리했다. 공안부는 이 기간 동안 중국 전역에 가짜 육류 및 가공식품 공장 등 2만 8000여 곳에 이르는 불법 생산시설을 폐쇄했다. 중국 당국이 애쓴 보람도 없이 유해·불량식품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다. ‘물 먹인 양고기’, ‘가짜 당나귀 고기’가 각각 적발됐는가 하면 ‘멜라민 돼지 분유’, ‘카드뮴 쌀’, ‘살충제(DDT) 생강’ 등이 잇따라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5일에는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양고기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세균에 오염된 연못 물을 넣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이들 일당은 하루에 100마리가 넘는 양의 배를 갈라 심장에 6ℓ의 폐수를 집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가 늘어난 양고기는 식품 안전검증을 받았다는 위조된 확인 도장이 찍혀 광저우(廣州)나 포산(佛山) 등 인근 도시의 식당과 시장에 팔려나갔다.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3일 중국 내 매장에서 판매되는 당나귀고기 제품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여우고기가 섞인 사실이 밝혀져 리콜 조치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중국 월마트 측은 50위안짜리 ‘오향(五香) 당나귀 고기’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변상할 것이라며 시판 육류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DNA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충칭(重慶)시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일대 양돈 농가에서 유독성 물질인 멜라민이 기준치를 수백배 초과한 새끼 돼지 사료용 ‘멜라민 돼지 분유’가 적발됐다. 2t 이상이나 팔려나간 분유에는 멜라민이 기준치를 최고 515배나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둥궈중(董國忠) 시난(西南)대학 동물과학기술원 교수는 “멜라민 분유를 사료로 먹인 돼지고기를 섭취할 경우 인체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연구보고가 없지만, 유독물질이 잔류된 동물의 고기와 내장이 위험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5월에는 광둥성 광저우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음식·식품 및 관련 제품 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광저우에서 유통되는 쌀의 44.4%가 중금속인 카드뮴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저우에 유통되는 쌀을 18차례에 걸쳐 샘플 조사한 결과 8번이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합격률이 55.6%에 불과했다. 하지만 광저우 식품약품관리국은 불합격 판정을 받은 회사 명단과 카드뮴 함량 수치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아 의혹과 불신을 키웠다. 산둥(山東)성 칭저우(靑州)시의 생강 농가들은 생강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살충제인 DDT와 디클로르보스(DDVP)를 관행적으로 뿌려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 밖에도 폐기 처리된 가죽 제품이나 동물의 모피를 분해해 만든 분말을 우유에 섞은 ‘가죽 우유’, 저질 생강을 물에 불린 뒤 유독성 화공원료인 유황으로 훈제한 ‘유황 생강’, 금지약물인 클렌부테롤과 렉토파민을 섞은 이른바 ‘살코기 에센스’을 먹여 키운 ‘독성 돼지고기’, 옥수수 전분에 유독성 공업용 원료인 파라핀을 섞어 만든 ‘파라핀 당면’, 종이를 만두소로 사용한 ‘종이 만두’, 유해 색소가 첨가된 ‘염색 만두’, 아질산나트륨 등 유독 화학 첨가제로 키운 ‘유독 콩나물’, 발암 물질 색소가 포함된 중국식 샤브샤브 ‘발암 훠궈’(火鍋), 살충제가 들어간 초밥용 냉동 고등어 등 60여개의 유해·불량식품을 아직도 중국 뒷골목 곳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에 당황한 중국 당국은 유해·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지난해 12월 ‘식품약품안전 블랙리스트 관리규정’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식품·약품·화장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규정 위반으로 행정처벌을 받은 경영자와 책임자에 관한 관련 정보를 정부 사이트에 공개하고 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도 ‘식품안전 위해사범 법 적용 문제에 대한 해석’이라는 제목의 식품안전 처벌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지침은 ‘디거우유’ 사용 행위, 병이 들거나 원인불명으로 죽은 가축 등을 사용해 만든 식품을 유통시키는 행위, 기준 미달의 영·유아 식품을 판매하는 행위, 가공식품에 식품 첨가제를 지나치게 넣거나 부적격 첨가물을 넣는 행위 등 22개 항목에 대해 엄벌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디거우유’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식품 첨가제로 규정, 디거우유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사람이 사망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클렌부테롤과 공업용 젤라틴 등을 동물 사료나 음료에 포함시킨 것이 적발되면 징역 5년, 식품안전 감독을 담당하는 공직자가 돈을 받고 불법행위를 눈감아주면 징역 10년에 처하도록 했다. khkim@seoul.co.kr
  • [2014 신춘문예-동화 당선작] 당선 소감-이꽃님

    [2014 신춘문예-동화 당선작] 당선 소감-이꽃님

    저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합니다. 맵고 짠 음식은 물론 향이 진한 계피도 좋고 고추냉이를 듬뿍 넣어 만든 초밥도 좋습니다. 코끝을 찡하게 만들고 입 안을 싸하게 만드는 게 재밌기 때문입니다. 입맛이 그래서 그런지 저는 책도 재밌는 것만 봅니다. 재밌게 슬프거나 재밌게 감동적이거나 재밌어서 깔깔대고 웃거나 하여간 읽는 동안 즐거운 게 좋습니다. 제게 동화란 그런 존재입니다. 읽는 것도 재밌고 쓰는 것도 재밌습니다. 재밌어서 하다 보니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당선 소식을 전하면서 배봉기 교수님의 한마디에 왜 그렇게 눈물이 왈칵 났는지 모릅니다. 수고했다, 한마디였는데 말입니다. 축하한다, 잘했다는 말보다 수고했다, 그 한마디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수고했구나, 잘하는 거 하나 없고 잘난 것 하나 없지만 꿈 하나 믿고 열심히 살았구나, 하고 말입니다. 곁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께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게 열심히 살았다는 증표를 건네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당선을 축하해 주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옵니다. 누구보다 기뻐해 주신 배봉기 교수님과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님들, 갈대처럼 흔들리는 저를 언제나 꽉 붙잡아 준 정란 언니, 평생 친구 혜민이와 미나, 야음 달동 예쁜이들 문옥이, 경리, 이슬이, 선유, 애리, 언제나 저를 믿어 주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 그리고 못된 심술보 받아 주느라 마음고생 많이 했을 엄마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 믿음만큼 더 열심히, 더 재밌게 살겠습니다. ▲1989년 울산 출생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재학
  •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법 TOP 10’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법 TOP 10’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 상위 10가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이 최근 공개한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리스트를 통해 밝혀진 ‘다이어트 톱 10’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인이 가장 많이 주목한 다이어트는 바로 ‘필레오 다이어트’. 원시인 다이어트 혹은 석기시대 다이어트로도 불린 이 다이어트는 이름 그대로 농경시대가 되기 전 야생의 날것을 먹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즉, 음식을 가공하거나 정제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으로, 곡식 대신 채소와 과일로부터 탄수화물을 충당하고 육류와 견과류 등을 먹는 방식이다. 이는 오늘날 사람들이 비만과 그로부터 진행되는 각종 성인병들의 원인이 급격히 늘어난 탄수화물 섭취 때문이라는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주스 클렌즈 다이어트’가 많이 검색됐다. 주로 14일 식단으로 구성된 이 다이어트는 국내에서 각종 해독주스 다이어트로 소개됐는데, 미국에서는 오가닉 에비뉴와 블루프린트 클렌즈라는 유기농 과일로 직접 만든 주스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다이어트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의사(가짜)과학이라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세번째는 ‘메디터레이니언 다이어트’다. 이름 그대로 지중해식으로 식사하는 이 다이어트는 신선한 과일, 채소, 그리고 다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각종 견과류를 섭취하는 방식이다.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지중해식으로 식사한 중년 여성들은 건강에 증진을 보였다. 이렇듯 오늘날 비만이 각종 질병을 야기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이어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알맞는 다이어트를 선택해 건강까지도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함께 소개된 나머지 다이어트를 순위대로 나열한 것이다. 4위. 마스터 클렌즈 다이어트 국내에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로 알려진 식이요법. 팝스타 비욘세 등 유명인사들이 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방식은 물에 레몬주스, 메이플시럽, 카옌 후추 등을 섞어 마시는 것으로, 다른 영양소의 섭취가 어려우므로 사흘 정도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위. 케토제닉 다이어트 간질 발작 치료에도 쓰이는 이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을 완전히 차단하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그다음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이는 체내에 케톤체를 과량으로 생산하는 케토시스 상태가 되게 하는 것으로, 이때 체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부족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얻는 원리다. 6위. 오키나와 다이어트 일본에서도 장수인구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의 식습관에서 착안한 다이어트다. 육류 대신 생선과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며 설탕이나 소금, 술 등의 섭취를 일절 금하는 방식으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7위. 암니보어 다이어트 다른 여러 다이어트와 달리 이 요법은 관련 책이나 전문가, 상품, 확실한 계획이 없다고 한다. 이는 평소 우리를 포함한 잡식동물들이 그저 붉은 고기나 유제품, 밀가루, 글루텐, 생선, 채소 등 모든 음식을 먹는 식단을 말한다. 마이클 폴란 교수가 2006년 출간한 저서 ‘잡식동물의 딜레마’에서 유래한 그 용어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육류와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하길 권장하고 있다. 8위. 프루테리언 다이어트 이름 그대로 과일만 먹거나 이를 주식으로 하는 다이어트다. 이 방식은 수 세기 동안 존속해 왔지만, 올해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 다이어트는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가 프루테리언이었던 스티브 잡스처럼 과일만 섭취하다가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양학자들은 이 다이어트는 인간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등 다른 영양소를 놓지는 것이므로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한다. 9위. 페스커테리언 다이어트 페스커테리언은 생선을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이는 자신의 건강이나 윤리적인 이유로 실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다이어트는 건강에 나쁠 수도 있는 완전 채식과 달리 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다고 한다. 10위.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 식물성 음식을 우선으로 하면서 가끔 초밥이나 치킨 타코와 같은 육류를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를 위한 방식이다. 완전 채식보다 균형 있는 식사로 유연성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법 TOP 10’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법 TOP 10’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다이어트 상위 10가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이 최근 공개한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리스트를 통해 밝혀진 ‘다이어트 톱 10’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인이 가장 많이 주목한 다이어트는 바로 ‘필레오 다이어트’. 원시인 다이어트 혹은 석기시대 다이어트로도 불린 이 다이어트는 이름 그대로 농경시대가 되기 전 야생의 날것을 먹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즉, 음식을 가공하거나 정제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으로, 곡식 대신 채소와 과일로부터 탄수화물을 충당하고 육류와 견과류 등을 먹는 방식이다. 이는 오늘날 사람들이 비만과 그로부터 진행되는 각종 성인병들의 원인이 급격히 늘어난 탄수화물 섭취 때문이라는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주스 클렌즈 다이어트’가 많이 검색됐다. 주로 14일 식단으로 구성된 이 다이어트는 국내에서 각종 해독주스 다이어트로 소개됐는데, 미국에서는 오가닉 에비뉴와 블루프린트 클렌즈라는 유기농 과일로 직접 만든 주스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다이어트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의사(가짜)과학이라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세번째는 ‘메디터레이니언 다이어트’다. 이름 그대로 지중해식으로 식사하는 이 다이어트는 신선한 과일, 채소, 그리고 다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각종 견과류를 섭취하는 방식이다.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지중해식으로 식사한 중년 여성들은 건강에 증진을 보였다. 이렇듯 오늘날 비만이 각종 질병을 야기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이어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알맞는 다이어트를 선택해 건강까지도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함께 소개된 나머지 다이어트를 순위대로 나열한 것이다. 4위. 마스터 클렌즈 다이어트 국내에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로 알려진 식이요법. 팝스타 비욘세 등 유명인사들이 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방식은 물에 레몬주스, 메이플시럽, 카옌 후추 등을 섞어 마시는 것으로, 다른 영양소의 섭취가 어려우므로 사흘 정도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위. 케토제닉 다이어트 간질 발작 치료에도 쓰이는 이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을 완전히 차단하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그다음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이는 체내에 케톤체를 과량으로 생산하는 케토시스 상태가 되게 하는 것으로, 이때 체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부족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얻는 원리다. 6위. 오키나와 다이어트 일본에서도 장수인구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의 식습관에서 착안한 다이어트다. 육류 대신 생선과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며 설탕이나 소금, 술 등의 섭취를 일절 금하는 방식으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7위. 암니보어 다이어트 다른 여러 다이어트와 달리 이 요법은 관련 책이나 전문가, 상품, 확실한 계획이 없다고 한다. 이는 평소 우리를 포함한 잡식동물들이 그저 붉은 고기나 유제품, 밀가루, 글루텐, 생선, 채소 등 모든 음식을 먹는 식단을 말한다. 마이클 폴란 교수가 2006년 출간한 저서 ‘잡식동물의 딜레마’에서 유래한 그 용어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육류와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하길 권장하고 있다. 8위. 프루테리언 다이어트 이름 그대로 과일만 먹거나 이를 주식으로 하는 다이어트다. 이 방식은 수 세기 동안 존속해 왔지만, 올해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 다이어트는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가 프루테리언이었던 스티브 잡스처럼 과일만 섭취하다가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양학자들은 이 다이어트는 인간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등 다른 영양소를 놓지는 것이므로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한다. 9위. 페스커테리언 다이어트 페스커테리언은 생선을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이는 자신의 건강이나 윤리적인 이유로 실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다이어트는 건강에 나쁠 수도 있는 완전 채식과 달리 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다고 한다. 10위.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 식물성 음식을 우선으로 하면서 가끔 초밥이나 치킨 타코와 같은 육류를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를 위한 방식이다. 완전 채식보다 균형 있는 식사로 유연성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길섶에서] 미국의 ‘토종’ 밤/문소영 논설위원

    미국 뉴저지에 사는 동생이 토종밤을 먹고 있다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 왔다. 미국산 토종밤이냐고 문자로 물었더니, 득달같이 전화를 해서는 “무슨 말이야! 한국의 토종밤이지. 충남 ○○산 밤도 나와 있는데 그건 개량종이래. 호두도 충북 영동 호두만 먹어. 토종이야. 미국에서도 한국 토종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의기양양해했다. 예전 미국 남부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직장생활할 때는 한국 음식이 먹고 싶으면 일본 식당에 가 초밥을 먹곤 했던 녀석이다. 그러다가 매콤한 김치찌개 등이 먹고 싶으면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애틀랜타로 가 교포가 하는 음식점 순례를 하며 배탈날 정도로 먹곤 했었다. 몇 년 전에 재미교포와 미국 주재 한국 회사 직원이나 공무원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로 직장을 옮기면서 미각이 호강을 하고 있다. 혈육이 좋다니 나도 좋다. 아! 잠깐! 토종밤, 토종호두가 미국으로 건너가면 한국 땅에 사는 사람은 대체 토종을 구경이나 하는 건가. ‘평평한 지구’ 탓에 본토에서 역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김치, 부활을 꿈꾸다] 이색 김치요리 5선

    [김치, 부활을 꿈꾸다] 이색 김치요리 5선

    김치는 겨울 식탁의 효자다. 푹 익은 김장 김치를 손으로 쭉쭉 찢어 뜨거운 밥에 얹어 먹어도 일품이지만 새롭게 변신한 김치를 만나 보는 건 어떨까. 세계김치연구소가 추천하는 다섯 가지 이색 요리를 소개한다. ◀갓김치 마파두부 덮밥 재료 대파 1대, 두부 1/2모, 갓김치 70g, 다진 마늘 1작은술, 마파 소스(시판제품) 130g, 물 1큰술, 밥 1공기(200g),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1. 대파는 어슷썰기로, 생두부와 갓김치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다. 3. 김치를 넣고 마파 소스를 넣어 졸인 후 두부와 대파를 넣고 볶는다. 4. 밥을 담은 그릇에 완성된 마파두부를 올린다. ◀김치 토마토소스 만두그라탕 재료 배추김치 100g, 미니만두 10개, 토마토 소스 80g, 모차렐라 치즈 80g, 포도씨유 적당량, 파슬리가루 약간, 후추 약간 1. 김치를 1㎝ 정도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 후 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다. 2. 프라이팬에 만두를 넣어 겉만 익힌 후 김치를 넣고 만두가 터지지 않도록 살살 볶는다. 3. 김치가 익으면 토마토 소스를 넣고 볶는다. 4. 오븐 전용 볼의 바닥에 만두를 깔고 앞서 만든 소스를 끼얹는다. 5. 모차렐라 치즈를 위에 뿌린 뒤 오븐에 넣고 15분간 굽는다. ◀배추김치 미트볼토마토스튜 재료 김치 10줄기, 미트볼 10개, 토마토 소스 1컵, 파슬리 가루 약간, 물 200㎖, 후추 약간 1. 배추김치는 길이대로 준비한 뒤 시중에 파는 미트볼을 돌돌 만다. 2. 냄비에 돌돌 만 배추김치 미트볼을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는다. 3. 냄비에 토마토 소스를 넣고 잘 풀어 주면서 끓인다. 4. 소스가 끓으면 토마토 소스를 더 넣고 잘 저어 끓인 뒤 그릇에 담는다. ◀백김치 국수 샐러드 재료 소면 70g, 백김치 70g, 양파 1/4개, 칵테일 새우 8마리, 미나리 20g 1. 3분간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 낸 뒤 얼음물에 충분히 헹군다. 2. 얼음물의 면을 건져내 물기를 뺀 뒤 백김치를 1㎝ 정도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3. 샐러드용으로 양파를 얇게 썰어 놓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뒤 새우를 굽는다. 4. 유리볼에 마늘, 설탕, 레몬 주스, 피시 소스, 스위트칠리 소스 순으로 넣고 섞다가 포도씨유를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5. 드레싱이 있는 볼에 먼저 소면을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버무린다. 이어 썬 백김치와 양파, 미나리, 구운 새우를 넣고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 ◀도시락 김치초밥 재료 김 1장, 밥 150g, 당근 10g, 오이 10g, 빨강 파프리카 10g, 사과 10g, 겨자잎 1장, 열무김치 20g, 참기름 1작은술, 식초 약간, 설탕 약간, 소금 약간 1. 단촛물(식초+설탕+소금)을 밥에 골고루 뿌리고 고슬고슬하게 비빈다. 2. 당근, 오이, 파프리카, 사과를 0.5㎝ 두께로 썰어 준비한다. 3. 김 위에 밥을 얇게 펴고 겨자채를 올린다. 4. 겨자채 위에 열무김치를 올린 뒤 당근, 오이, 파프리카, 사과를 올린다. 5. 김밥 말듯이 마는데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꾹꾹 눌러야 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 유명 일식당 일본 식재료 기피

    방사능 오염수 논란으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호텔 등 서울시내 유명 일식당이 일본 식재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퍼지고 있다. 식당들은 수산물을 꺼리는 고객을 위한 대체 메뉴도 내놓고 있다. 63빌딩 58층의 일식당 ‘슈치쿠’는 모든 메뉴에 일본산 수산물 사용을 중단했다. 회와 초밥에 국내산 생선과 원양산 참치, 노르웨이산 연어 등을 사용하고 있다. 생선을 기피하는 고객을 위한 특급 한우 스테이크와 제주 흑돼지를 이용한 일본식 간장조림 수육 등도 개발했다. 아워홈의 일식당 ‘키사라’도 최근 일본산 수산물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수산물에 대한 거부감을 고려해 기존 코스 구성에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채소를 이용한 꼬치구이 요리를 새로 넣었다. 롯데호텔 일식당 ‘모모야마’는 지난 8월부터 일본산 횟감과 어패류를 국내산으로 바꿨다. 간장, 된장류는 방사능 피해가 미치지 않는 일본 관서지방에서 수입하고 자체적인 방사능 검사도 하고 있다. 신라호텔의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1년 일본 원전사태 이후 일본산 식재료를 쓰지 않고 있다. 지난해 일본산 재료를 대체하기 위해 식재료 구매팀을 꾸렸고, 강원 양양 연어알과 포항산 성게알을 발굴했다. 일본산 장어는 갯벌장어로 대체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가인권위원회 ‘모럴해저드·위상 실추’ 2제] 위원장 업무 추진비 카드는 밥값 카드?

    [국가인권위원회 ‘모럴해저드·위상 실추’ 2제] 위원장 업무 추진비 카드는 밥값 카드?

    현병철 인권위원장과 인권위 상임위원의 업무추진비 카드 내역 중 대부분이 단순 식사용으로 채워졌지만 사용 목적을 ‘업무 협의’와 ‘간담회’, ‘관련 논의’ 등으로 기록해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신문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인권위 업무추진비 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해 24일 분석한 결과, 부산 등 지역위원회를 빼고 공개된 사용 내역 대부분이 인권위가 위치한 서울 중구 무교동 주변에서 이뤄진 음식값 결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 위원장의 업무추진비 카드는 종로구 수송동의 H초밥전문점과 중구 다동의 N면옥, 무교동 K삼계탕, P호텔, H호텔 등에서 주로 쓰였다. 홍진표 상임위원실 카드는 중구 북창동의 D수산에서 가장 많이 결제됐다. 68건의 결제 중 14건이 이곳에서 승인됐다. 김영혜·장명숙 상임위원실의 카드와 기획조정관실, 정책교육국, 조사국 등 각 국실에 배치된 카드도 주로 중구, 종로구 일대에서 결제가 이뤄졌다. 업무추진비 카드에서 음식점 메뉴의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3인분이 넘지 않는 값을 지출한 내역이 수백 건 발견됐다. 또 김 위원실, 기획조정관실, 정책교육국 등에서도 2만원 안팎의 식당 결제 내역이 다수 발견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국·실장이나 위원이 직원 1~2명을 데리고 거의 매일 비슷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업무추진비로 처리한다”면서 “담당 직원도 그럴 듯한 사용 목적을 만들어 내느라 고생이 많을 것”이라고 냉소했다. 인권위는 정보 공개에서 간담회와 업무 협약, 관련 논의 등 업무 목적으로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실 카드에서는 ‘위원회 홍보 관련 기자와의 간담회’라는 목적으로 D수산 등에서 10건의 결제 기록이 발견됐다. 홍 위원실 관계자는 “함께 식사한 기자 이름과 회사명은 개인 정보에 해당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인권위뿐 아니라 다른 기관도 업무라고 표시된 결제 내역 중에 도저히 업무라고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면서 “사적인 식사 자리에서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하는 일도 잦아 사용 목적을 더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로 뜨는 명동맛집, 스시웨이 명동 직영점

    새로 뜨는 명동맛집, 스시웨이 명동 직영점

    기업체의 본사들이 대거 포진한 명동, 오늘은 어떤 메뉴로 한 끼 점심을 해결할까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배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독 많은 이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업소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초밥전문점 명동맛집 스시웨이 명동점이 바로 그곳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명동을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비결은 다름 아닌 ‘최상의 재료가 곧 최고의 음식’이라는 경영 철학에 있다. 명동스시웨이는 여느 초밥집과는 달리 냉동 생선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싱싱한 활어만이 초밥의 풍미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도미, 농어, 방어, 광어, 참다랑어, 오도로, 연어, 참소라, 육사시미 등 주요 식자재는 반드시 제철 재료, 당일 사용이라는 원칙을 엄수하고 있다. 마진을 낮춰 더 많은 고객을 불러 모으겠다는 정직한 셈에서 비롯된 매출전략이다. 스시웨이 명동직영점의 또 다른 특장점은 고객의 편익을 충족시킬 만한 넓은 주차 공간을 갖췄다는 데 있다. 스시웨이가 입점한 을지로 2가 아르누보센텀 빌딩은 오픈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은 신축 건물로, 지하 2층부터 지하 5층까지 대규모 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명동에 나갈 때면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 인근을 몇 바퀴씩 배회하고 나서야 겨우 적당한 곳에 주차할 수 있었던 경험에 비추면 거의 매머드급의 주차타워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스시웨이 명동직영점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외국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초밥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관광객이 ‘오이시’와 ‘베스토’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면 자긍심이 넘친다”며 “명동스시웨이 초밥은 정통 초밥의 맛과 한국적 정서, 둘 다 놓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식자재로 명동을 찾는 이면 누구나 꼭 한번쯤 들려야 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동맛집으로 손꼽힐수 있을 정도로 벌써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초밥전문점 스시웨이 명동점의 문의나 예약은 전화(02-3789-3774)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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