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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10명 중 7명 “‘잼민이’ 쓰지 말아주세요”

    어린이 10명 중 7명 “‘잼민이’ 쓰지 말아주세요”

    어린이 10명 중 7명은 어린이를 ‘잼민이’로 부르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어린이를 존중하는 표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3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교 2학년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51명(70.2%)은 잼민이라는 단어가 어린이를 낮춰 부르거나 비하하는 단어라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잼민이는 온라인상에서 초등학생 등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이다. 이런 단어가 사용되는 현상에 대해 ‘어린이 중 유독 철이 없고 막말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란 답변이 35.8%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의 입장에서 봤을 때 어린이를 놀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단어 같다’(23.4%), ‘이런 말을 들으면 짜증이 난다’(16.0%) 등의 답변도 나왔다. 최근 ‘주린이’(주식 초보), ‘요린이’(요리 초보) 등 ‘미숙하다’는 뜻으로 어린이라는 용어를 낮춰 부르는 어른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어린이를 존중해 주세요’(25.6%, 중복응답), ‘어린이도 똑같은 사람입니다’(23.8%), ‘어른들도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23.0%) 등을 꼽았다.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사회에 하고 싶은 말로는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일자리·직업·미래 진로 등)를 만들어 주세요”가 4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어린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는 어른이 돼 주세요”(28.0%), “어리다는 이유로 우리의 기회를 없애지 말아 주세요”(26.4%) 순이었다. 이 밖에 이들은 부모, 교사, 어른에게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 주세요”(25.0%), ‘어린이에게 어른들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아 주세요”(22.8%), “우리는 부족한 것이 아니고 아직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22.0%) 등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 49층 아파트 감싼 ‘100년 장터’… 알록달록 오색 情 담아가세요 [포토다큐]

    49층 아파트 감싼 ‘100년 장터’… 알록달록 오색 情 담아가세요 [포토다큐]

    뻥튀기·퓨전 품바, 그때 그 시절 왁자지껄 장터 풍경… ‘배달특급’·문화센터·야시장 등 현대화 변신도신도시 아파트 숲속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5일장이 열린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을 타고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일산역에 내리면 49층 초고층 아파트 앞에 장터가 나타난다. 일산시장은 1905년 경의선이 개통되면서 지금의 고양시 대화동에 있던 사포장이 옮겨 온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모란시장과 함께 가장 큰 시장이다. 매달 3일, 8일에는 5일장이 열리고 평일에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화창한 봄날의 장터는 색깔로 먼저 다가온다. 화려한 봄꽃들이 자태를 자랑하고, 가게에 놓인 과일들은 노랑, 빨강, 초록색 등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약초와 채소 모종들은 저마다 푸르름을 뽐내고, 노점에 놓인 왕사탕은 무지개색으로 포장돼 있다.장터 입구에는 곡식을 담은 바구니가 줄 세워져 있고 그 옆엔 뻥튀기 기계가 쉼 없이 돌아간다. 화목(火木)과 인력을 대신해 가스와 모터가 역할을 하고 있다. 물 샤워한 때깔 좋은 생선을 진열한 젊은 생선 장수는 큰 소리로 “어머니, 어머니, 안 사면 손해”라며 호객한다. 제면소에선 반죽된 재료를 써는 부지런한 주인의 칼 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삼척, 청양, 지리산, 여수, 울릉도,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제철 나물은 빈 박스를 수북이 만들어 낸다. 강정 가게 주인은 ‘무(無)설탕’이라 당뇨 환자에게도 좋다고 선전하면서 사각 틀에 연신 견과류를 채워 홍두깨를 민다. 리어카에 ‘퓨전 품바’라는 이름을 새긴 피에로는 멋들어지게 노래 한 자락을 펼쳐 시장을 더욱 왁자지껄하게 한다. 작은 캐리어를 밀며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나가는 나프탈렌 장수의 거동이 안쓰럽다.갈수록 대형마트나 편의점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전통시장도 현대화 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상인회는 온라인 ‘배달특급’ 이라는 이름으로 배송 사업을 시작했고, 고객 쉼터와 문화센터를 열었다. 4층짜리 주차장과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마련했다. 박해균 상인회장은 “앞으로 상인회 차원에서 밀키트 사업, 요리 경연대회, 밤고양이 야시장, 계절 축제 등 고객을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대형마트의 편리함을 두루 갖춰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인들 역시 노력이 대단하다. 한상궁 수라간을 운영하는 한혜경씨는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 오곡밥·팥죽 등 절기에 맞는 음식, 특화된 제수용품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하루 종일 왁자지껄하고 분주한 장터의 풍경은 그리움을 품고 있다. 시골 고향을 떠나온 이방인들은 아련하고 푸근한 추억을 떠올리고, 도회지 출신들은 생활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어둠이 내리면서 꽉 채운 장터의 하루가 끝나 간다. 노점 상인들은 새벽같이 펼친 좌판을 다시 접고, 긴 화물차 행렬은 물건을 다시 싣는다. 지치고 힘겨운 상인들은 귀가를 서두르고, 시장은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한다.
  • [서울포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

    [서울포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

    교보생명이 2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획한 ‘어린이가 사회에 하고 싶은 말씀’을 초대형 래핑해 선보였다. 고두심, 채정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송일국 홍보대사, 허금주 교보생명 전무(뒷줄 왼쪽부터)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
  • [서울포토]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에 ‘어린이 말씀’ 초대형 래핑

    [서울포토]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에 ‘어린이 말씀’ 초대형 래핑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어린이 말씀’을 담은 초대형 현수막이 걸린 가운데 마스크를 벗은 아이들이 하늘 높이 뛰어오르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획한 이번 래핑은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2022.5.2
  • 봄을 부르는 섬에서 봄을 느끼세요

    봄이 가기 전에 꼭 가볼 만한 섬 9곳으로 어디를 꼽을 수 있을까.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봄 섬’ 9곳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해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어울리는 섬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 섬은 사진 찍기 좋은 ‘찰칵섬’,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가기 좋은 ‘가족섬’ 등 3가지 범주로 묶었다. 먼저 찰칵섬은 봄꽃과 마을풍경, 노을, 해안절경 등으로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선도(전남 신안군), 청산도(전남 완도군), 장고도(충남 보령시)가 뽑혔다. 선도는 노란색 수선화와 노란 지붕으로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든 섬이다. 청산도는 청보리로 초록빛 장관을 연출하며, 장고도는 섬 사이에 주황색 노을이 펼쳐진다. 동물섬은 고슴도치 모양을 한 ‘위도’(전북 부안군), 방목 사슴을 만날 수 있는 이수도(경남 거제시), 주민보다 고양이가 많아 고양이섬으로 불리는 쑥섬(전남 고흥군) 등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여행지로 추천된 ‘가족섬’은 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낭도(전남 여수시)와 신수도(경남 사천시), 생일을 맞이한 방문객에게 전광판 축하 행사를 해주는 생일도(전남 완도군) 등이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와 한국섬진흥원 소셜미디어에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행안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섬 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권한다”면서 “섬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섬답게 가꿔서 국민들이 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송일국, 지갑에 매일 들고 다닌다는 ‘이것’ 뭐길래? [EN스타]

    송일국, 지갑에 매일 들고 다닌다는 ‘이것’ 뭐길래? [EN스타]

    배우 송일국이 오은영 박사의 ‘부모십계명’을 지갑에 들고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앞 누리마당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두심 나눔대사, 송일국 홍보대사, ‘아이들의 목소리’ 캠페인 홍보대사 채정안이 참석했다. 송일국은 이날 행사 도중 지갑에서 오은영 박사의 ‘부모 십계명’이 적힌 종이를 꺼내 읽었다. 오은영 박사의 ‘부모 십계명’에는 ‘아이 말을 중간에 끊지 마세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세요’, ‘여러 사람 앞에서 나무라지 마세요’, ‘때리지 마세요’, ‘그렇다고 버릇없이 키우진 마세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하지 마세요’,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지 마세요’, ‘자녀에게 사과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아이가 엄마 아빠 정말 미워라고 화낼 때 너무 속상해하거나 같이 화내지 마세요’, ‘아빠들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을 더 신경 쓰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송일국은 지난 2014년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잔나비도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 잔나비, 10일 새 음반 발표

    “잔나비도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 잔나비, 10일 새 음반 발표

    그룹 잔나비가 10개월 만에 새 음반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일 잔나비가  이달 1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소곡집 Ⅱ : 초록을거머쥔우리는’ 음반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정규 3집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 이후 약 10개월만의 신보다. 잔나비는 최근 SNS를 통해 “잔나비도 슬슬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이 음반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 잔나비는 지난 2014년 ‘로켓트’로 데뷔했다. 이후 레트로한 사운드와 담백한 가사로 주목받았다. 특히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잔나비는 현재 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3명으로 활동 중이다.
  • 송지효, ‘런닝맨’ 600회 특집 우승 상금 저소득층 어린이 위해 기부

    송지효, ‘런닝맨’ 600회 특집 우승 상금 저소득층 어린이 위해 기부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600회 특집 우승 상금을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측은 1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송지효가 ‘런닝맨’ 600회 특집에서 획득한 우승 상금 800만원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런닝맨’ 600회 특집 방송에서 맴버들은 우승자 이름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규칙에 따라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결과 최종 우승자로 송지효가 선정되어 대표기부자로 총 8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걱정없이 공부하며 꿈을 잃지 않도록 학습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이창동 감독 “K콘텐츠 흥행의 비결은 다양성과 생명력”

    이창동 감독 “K콘텐츠 흥행의 비결은 다양성과 생명력”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는 ‘한국 영화계 거장’ 이창동 감독이 “한국 영화의 위상이 달라져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29일 전주 완산구 고사동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이창동: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한국영화가 많은 발전을 이뤄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는 재능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런 활력을 이루는 데에 한 귀퉁이에서 노력했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전주영화제제에서 진행되는 ‘이창동: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특별전은 이창동 감독의 첫 단편영화 ‘심장소리’를 비롯해 그의 장편 연출작 ‘초록물고기’ ‘버닝’ 등 6편을 4K 디지털 리마스터링돼 상영한다. 그는 “‘초록물고기’를 개봉할 때 영화인들이 다 모여서 축하해주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 때 영화인들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남의 일이 아니라 모두의 일이었고, 그 이후 한국영화가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초록물고기’로 밴쿠버 영화제에 나갔는데, 유일하게 아시아 영화를 서구에 소개하는 창구 같은 영화제였지만 한국 영화는 관심 밖이었다”면서 “그 이후 한국영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위해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심장소리’는 세계보건기구와 베이징현대예술기금이 세계적인 감독들에게 우울증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의뢰하면서 만들어진 영화로 전주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감독은 “엄마를 구해야겠다는 인간의 아주 원초적인 욕망을 다루고 있지만,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고통을 관객들이 공유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전주영화제가 가장 실험적이고 도전적이며 사회의 질문을 발견해내는 영화제로 잘 성장해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정체성을 잘 지켜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용 영화가 쇠락할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에 대해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본질은 외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는 어떤 매체보다 다른 인간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다”면서 “인류가 이런 매체의 본질적인 힘을 사라지게 할 일은 없고, 또 그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OTT 측으로부터 연출 제안을 여러번 받았다고 밝힌 이 감독은 “꼭 OTT라서 그런 건 아니고, 할 만한 이야기라고 판단한 작품을 아직 만나지 못해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한국 영화의 힘은 다양성과 생명력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감독마다 색깔이나 성격이 모두 다르고, 다른 나라 콘텐츠들이 가지지 못하는 생동감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역사와 삶의 궤적, 힘든 경험을 뚫고 살아온 생명의 힘이 ‘한(恨)’이라는 부정적인 힘을 넘어서 총체적 힘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전 세계적인을 사로잡은 비결이 아닐까요?”
  • 봄을 닮은, 초록 담은 ‘봄 국수’… 이색 면치기 어때요[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봄을 닮은, 초록 담은 ‘봄 국수’… 이색 면치기 어때요[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한낮에는 벌써 여름처럼 덥다. 곧 달력을 또 한 장 넘겨야 한다. 점점 더위와 가까워지고 있다. 계절 감각으로는 완연한 봄이지만 입하를 앞두고 있으니 여름처럼 더운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한 끼 식사로 찬 기운이 도는 음식이 떠오른다. 주말에는 시원하고 맛있는 국수 요리를 준비해 보자. 국수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음식이다. 가늘고 긴 면이 특징으로 생일잔치에서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결혼식에서는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명길이 국수’로 손님을 대접했다. 국수는 지역마다 나는 밀가루, 메밀가루, 콩가루, 옥수수 등의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각각 면의 특징에 맞는 요리법으로 독특한 맛을 만들어 냈다. 주식으로, 또 간식으로 사랑받아 온 국수는 4월부터 시작되는 농번기 농부들의 새참으로 대표적인 음식이었다. 국수는 요리법에 따라 제물국수와 건진국수로 나뉜다. 제물국수는 국수 삶은 국물을 버리지 않고 면과 함께 먹는 국수다. ‘제 물로 그대로 삶았다’고 해 제물국수다. 칼국수가 대표적인 제물국수다. 건진국수는 국수를 삶아 물에 헹궈 낸 국수를 말하며 냉면, 온면, 비빔국수 등이 있다. 국수를 삶을 때는 물의 온도 변화가 작아야 쫄깃쫄깃하고 퍼지지 않는다. 집에서 가장 큰 냄비를 꺼내 사용해도 과하지 않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야 탄력 있게 삶을 수 있고 국수에 간도 밴다. 일반 소면과 같은 건면(마른 면), 칼국수 같은 생면(젖은 면)은 삶는 방법이 다르다. 건면은 끓는 물에 퍼뜨려 넣고 젓가락으로 바로 저어야 달라붙지 않고 풀어진다. 그대로 두면 달라붙어서 뭉친다. 생면은 좀 다르다. 끓는 물에 털어 주듯이 풀어서 넣고 끓을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야 한다. 국수 겉면이 익어 탄력이 생겼을 때 저어 줘야 끊어지지 않고 익기 때문이다. 쫄깃쫄깃하게 삶아진 국수에 알록달록한 채소를 곁들여 기호에 맞는 드레싱을 뿌려 주면 청량감이 있는 색다른 소면 요리가 완성된다. 국수를 배부르게 먹고도 돌아서면 헛헛하다는 건 느낌일 뿐 밥 한 그릇만큼 칼로리가 충분하니 상큼한 맛이라고 해서 과식은 금물이다. 곧 다이어트가 필요한 여름이니까. ●재료: 소면 80g, 상추 5~6장, 방울토마토 5개, 병아리콩(통조림)·오리엔탈 드레싱 2분의1컵, 견과류 약간 ●만드는 방법 ●레시피 한 줄 팁 오리엔탈 드레싱은 올리브오일에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기호에 따라 다진마늘, 양파, 깨소금을 넣어 만든다.
  • 유재석도 민망해 한 ‘유퀴즈’ 황당 선물

    유재석도 민망해 한 ‘유퀴즈’ 황당 선물

    배우 박보영이 ‘유퀴즈’ 선물을 받고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보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퀴즈 온더 블럭 감사했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개구리 왕눈이 모자와 초록색 슬리퍼를 들고서 해맑게 웃고 있다. 이날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너의 일기장’ 특집으로 꾸려졌는데 일기장에 진심인 박보영이 게스트로 나왔다. 그는 “연기를 하지만 오늘은 일기를 열심히 써서 나오게 된 박보영”이라고 인사하며 ‘유퀴즈’의 찐팬이라고 알렸다. 데뷔하고 나서도 일기를 쓰고 있다는 박보영은 “기자 인터뷰를 잘하고 싶어서 쓰게 됐다. 쓰다 보니까 거의 살생부가 되더라. 자기반성 의문문이 많다. 걔는 왜 이랬을까 쟤는 왜 이랬을까 이런 얘길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방송 마지막 퀴즈 정답을 틀렸고 상금 100만 원 대신 선물을 고르게 됐다. 이때 뽑은 게 바로 개구리 왕눈이 세트. 유재석도 주기 민망해 한 선물이지만 박보영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 가야산 매달고 시골길한바퀴 별따라 두바퀴

    가야산 매달고 시골길한바퀴 별따라 두바퀴

    어르신들 위해 쉬운 0번으로 통일 ‘성주야 별을타’ 읍내순환 버스도 놀이기구 타듯 굽이굽이 산길 넘고 넘실대는 참외 비닐하우스도 장관 경북 성주엔 0번 버스가 다닌다. 주민들이 ‘똥글뱅이 버스’라고 부르는 농어촌 버스다. 이 버스를 타고 성주의 오지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달달한 참외 한 입 베어 물고 성주호 호반도로에서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성주의 버스 체계는 단순하다. 0번과 250번, ‘성주야 별을타’ 등 세 종류다. 0번은 성주읍 외곽, 250번은 대구 등 외지, ‘성주야 별을타’는 읍내를 순환한다. ‘성주야 별을타’는 군에서 직영하는 전기버스다. 카드는 100원, 현금은 1000원이다. 그래서 보통 ‘100원 버스’로 불린다. ‘100원 택시’도 있다. 성주 장날, 명절 전 등 특별한 날엔 어딜 가든 100원이다. 외지인은 100원 버스만 타도 충분하다. 읍내를 4개 코스로 나눠 운행한다. 모든 버스는 읍내 정류장으로 모였다가 흩어진다. 그러니 읍내는 100원 버스로 돌고, 면 단위 지역은 0번 버스로 돌아보면 된다. 다만 0번 버스가 자주 운행되지는 않는다. 수륜면 코스의 경우 오전 10시, 오후 3시 등 하루 두 번만 다닌다. 따라서 일반 시티투어버스처럼 아무데서나 타고 내리는 건 어렵고, 한 코스를 다 돌고 오는 게 최선이다. 성주의 시골 버스가 모두 0번이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복잡한 번호를 싫어하는 시골 어르신들을 위해 알아보기 쉬운 0으로 번호를 통일한 것이다. 코스만 다를 뿐이다. 어르신들은 이 버스를 ‘똥글뱅이 버스’로 부른다. 몇몇 방송사의 다큐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제법 유명해졌다. 대구의 한 극단에선 ‘똥글뱅이 버스’ 연극을 만들어 정기 공연에 올리기도 했다. 온종일 텅텅 비는 0번 버스가 사람들로 꽉 차는 날이 있다. 바로 성주 장날이다. 5일장이 있는 날이면 버스 안은 장터로 향하는 어르신들로 만원이 된다. 0번 버스를 타는 곳은 ‘임시’ 버스정류장이다. 읍내에 있던 옛 버스정류장은 철거됐다. 영화 ‘택시 운전사’(2017)에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광주까지 데려다준 운전기사 김만섭(송강호)이 눈물 겨운 국수를 먹던 장면이 촬영된 곳인데, 아쉽게 됐다. 여기서 수륜면 코스를 도는 0번 버스를 탔다. 금수면 코스와 더불어 성주의 대표적인 오지를 도는 코스다. 10여년 전만 해도 수륜면 코스는 비포장길이 많았다. 흙먼지 날리며 시골 마을을 달리는 맛이 각별했다. 요즘은 전부 포장됐다. 버스도 초록빛 새 차로 바뀌었다. 그래도 시골길을 달리는 재미는 여전하다. 낙엽송 터널길을 지나고 푸른 하늘을 이고 선 가야산을 차창에 매달고 달린다.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갈 때면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스릴이 넘친다. 성주에도 8경이 있다. 한데 특이하게 비닐하우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공물이 8경에 속하지 말라는 법은 물론 없다. 그래도 비닐하우스는 생뚱맞다. 무슨 이유일까. 성주는 참외의 고장이다. 전국에 공급되는 참외 가운데 70%가 성주산이다. 참외 농가만 4000가구가 넘고, 참외 매출이 연간 5500억원을 상회한다. 가구당 평균 매출도 1억원을 넘는다. 주민 대부분이 알부자들인 셈이다. 이 참외들이 자라는 곳이 비닐하우스다. 그러니 비닐하우스의 전체 규모가 어마어마한 게 당연하다. 특히 초전면 일대에 많다. 건물 옥상이나 높은 언덕에서 굽어보면 비닐하우스가 바다처럼 넘실대는 장관과 마주할 수 있다. 성주호 나들이도 봄에 딱 맞는 여행 아이템이다. 7㎞에 달하는 호반도로를 따라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호수 주변에 조성된 걷기길을 따라 산책에 나서도 좋다. 걷기길 이름은 ‘선비산수길’이다. 1, 2코스로 나뉘는데, 외지인들은 부교가 있는 1코스 일부 구간 정도만 걸어 보길 권한다. 내비게이션에 ‘봉두리 영모재’를 치면 된다. 영모재에서 야트막한 숲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면 성주호에 뜬 부교와 만날 수 있다.성주 내에 성산가야 때의 고분군이 몇 곳 있다. 그 가운데 성산동 고분군이 가장 크고 정비도 잘돼 있다. 한정된 인원만 받는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의 어린이 체험실의 경우 대구 등 인근에서 오는 관람객들로 예약이 힘들 정도란다. 주변에 사진 찍기 좋은 유채꽃밭도 조성해 뒀다.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확정… 본선 6파전 예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확정… 본선 6파전 예고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 본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오영훈 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경선 결과, 오영훈 의원이 53.13%로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46.87%)을 6.26%포인트 격차로 벌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조만간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6·1 지방선거에서는 제주시 을 선거구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게 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쯤 중앙당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발표된 직후 도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감사 인사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위대한 도민의 승리, 진정한 민주당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문대림 후보뿐만 아니라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과 도의원 후보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진정한 원팀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앞서 도지사 후보 공식 출마의 변을 통해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새로운 삼무 제주는 ‘없어짐으로써 더욱 풍부해지는 곳’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첫째는 ‘제왕적 도지사’를 끝내 도민들에게 자주권을 돌려주겠다”고 밝힌 뒤 “둘째는 ‘생태환경 파괴로 부를 얻는 시대’를 끝내 ‘초록 섬 제주’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마지막 셋째로는 ‘불안과 위험’을 줄이는 민생 안정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지사 후보로 오 후보를 확정지으면서 제주지사 선거의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미 국민의힘 후보로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확정된 가운데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 부임춘 후보, 장정애 후보 등 6명이 6월 1일 운명을 가른다.
  • “무단횡단 자전거 노인, 합의금 300만원 요구”(영상)

    “무단횡단 자전거 노인, 합의금 300만원 요구”(영상)

    한 운전자가 주행 중 자전거를 타고 무단횡단을 하던 할아버지와 부딪쳐 사고가 난 뒤 합의금 300만원을 요구받았다며 “대체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27일 자동차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횡단보도 할아버지 자전거와 사고 뭘 잘못한거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현재 보험사에서 횡단보도에서 사람과 사고가 난거라 대인을 해줘야 한다길래 대인접수를 해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초록불 상태에서 주행 중인 A씨의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와 부딪친다. A씨에 따르면 보험사 측은 ‘횡단보도에서 사람과 사고났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인을 접수 해줘야 한다’ ‘과실비율은 사건마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게 있어서 언제 나올지는 모른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할아버지는 현재 한방병원에 다니고 있으며, 합의금으로 보험사 측에 300만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글쓴이는 설명했다. A씨는 “여기서 제가 잘못한 게 뭐가 있나”라며 “영상 보시면 자전거가 건널목에 들어가는 시점부터가 차량 초록신호였고, 자전거는 빨간불에 진입했다.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 오토바이는 내려서 끌고가야 하나 자전거를 타고 건넜기 때문에 차량 대 차량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럴 경우 보험사와 할아버지 측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대인 취소가 불가능할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고는 지난 21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서도 다뤄졌다. 한 변호사는 당시 출연한 게스트와 함께 “저걸 어떻게 피하냐”라며 “자전거 횡단보도일지라도 보행자 신호를 같이 지켜야 하지만 지키지 않았으니 신호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잘못이 없어야 옳겠다는 의견”이라면서도 “다만 아쉬움이 있는데, 차선을 변경해 서두른 느낌이라 속도를 줄여서 조금만 천천히 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다시 축제로… 내일 전주국제영화제 열린다

    다시 축제로… 내일 전주국제영화제 열린다

    ‘축제성의 완전한 회복’을 선언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포스터)가 28일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56개국 217편(해외 123편·국내 94편)이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8개국 31편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출품작은 새달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5개 극장, 19개 관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애플TV+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공동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 ‘애프터 양’이다. 미국 작가 알렉산더 와인스타인의 단편 소설 ‘양과의 안녕’이 원작이다. 가족처럼 지냈던 안드로이드 ‘양’의 인공지능 속에 남겨진 추억을 좇는 공상과학(SF) 영화다. 영화제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은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풀타임’이 선정됐다. 비정규직으로 직장에 다니며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극한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국제경쟁 등의 섹션에도 ‘비밀의 언덕’, ‘사랑의 고고학’ 등 주목할 만한 작품이 다수 포진했다. ‘독립 영화인의 축제’인 전주의 실험정신을 보여 주는 ‘프론트라인’ 섹션과 저예산 영화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산행’,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돼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단편 신작 ‘심장 소리’를 비롯해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버닝’ 등 8편을 소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영화제 상징이었던 전주 돔과 부대 공간을 다시 조성해 개·폐막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장현성, 유인나가 맡았다. 영화제 전용 플랫폼인 ‘온피프엔’을 통해 온라인 상영(해외 69편·국내 43편)도 병행한다.
  • 1+1 나눔, 기쁨 두 배 ‘매칭 기프트’

    1+1 나눔, 기쁨 두 배 ‘매칭 기프트’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 나눔 캠페인 ‘매칭 기프트’를 통해 17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매칭해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제도다. 해마다 연말정산 기간에 임직원이 전년도 기부금 내역을 제출해 신청하면 회사가 해당 기관에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다. ‘1+1’ 기부의 좋은 사례로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에 의미를 더한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230여명이 참여한 매칭 기프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유니세프 등 총 135개 사회복지기관에 약 1억 5197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며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에 함께 참여한다는 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과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상하이 봉쇄했는데…이번엔 집 대문까지 ‘철제 펜스’로 막은 中당국

    상하이 봉쇄했는데…이번엔 집 대문까지 ‘철제 펜스’로 막은 中당국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의 상하이에서 강도 높은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주민을 집 안에 가두는 ‘철제 펜스’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방역당국은 상하이 일부 지역의 가정집 대문에 철제 울타리를 설치했다. 한 시민은 BBC를 통해 “사흘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집 앞에 철제 펜스가 생겼다. 아무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이웃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마자 아파트 1층 정문이 쇠사슬로 묶이고 폐쇄됐다”고 호소했다. 강도 높은 봉쇄령이 내려진 후 상하이 도심 거리에서는 녹색 펜스가 쳐진 주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당국이 주민들에게 사전 예고도 없이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펜스 높이는 약 2m로, 대부분 최소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지역’으로 지정된 건물 주변에 설치됐다. 격리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코로나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도 이러한 상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다. 네덜란드 매체 소속 중국 특파원인 에바 람멜루는 트위터에 사진 두 장을 올리고 “상하이는 이제 울타리로 가득하다. 그 누구도 집을 떠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에는 초록색 철제 펜스가 설치된 주택 입구와 푸른색 위생복을 입고 아파트 입구에 파란색 철제 벽 펜스를 설치 중인 당국 관계자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중국 당국은 해당 조치에 대한 설명이나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한편 중국 당국은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지자 지난달 28일부터 상하이에 대해 고강도 봉쇄 조치를 30일째 시행 중이다.
  • 억압에 저항, 파괴적 창조… 행동하는 예술정신[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억압에 저항, 파괴적 창조… 행동하는 예술정신[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중국을 대표하는 현존 글로벌 작가를 묻는다면 아이웨이웨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는 중국인 아티스트이자 인권 운동가로 불리며 2015년부터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다. 2015년 이전까지 중국에 살며 활동하던 작가는, 적극적인 정부 비판으로 인해 중국 정부로부터 해외여행 금지령을 받는 등 억압된 삶을 살았다. 2015년 독일로 이주한 뒤로 유럽에서 난민의 신분으로 작업을 하며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서 자유롭고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치를 강조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1999년부터 중국 정부의 표적 그는 1957년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1930년대 프랑스 파리 미술 유학생 출신인 중국의 유명 근현대 시인이자 동양화가인 아이칭이고 어머니 또한 시인인 가오잉이다. 그러나 이 엘리트 부부는 마오쩌둥의 문화혁명 당시 반우파 지식인으로 추방당했다. 문화대혁명 시기는 예술의 자율적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중국 미술이 몰락하는 시기였다. 아이웨이웨이와 중국 정부의 문제는 아마 이때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부모와 함께 중국 서부 지역으로 추방된 뒤 성인이 될 때까지 대부분 만주와 신장에서 자랐다. 아이웨이웨이의 작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사회 비판적 성격은 문화대혁명 시기를 겪어 온 아이웨이웨이의 이런 개인적 성장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작가는 1978년 베이징영화아카데미에 입학했고 당시 그곳에서 중국 최초의 전위예술단체 중 하나인 ‘성성화회’(Stars Art Group)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표현의 자유로서의 예술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지만 결국 중국 사회의 규율에서 벗어나고자 1981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작가는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 재스퍼 존스 등의 작품을 만나 현대미술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확립했다. 1993년 베이징으로 돌아온 뒤 그는 베이징 동부에 차오창디 예술촌을 형성하고, 이곳을 거점으로 몇몇 작가들과 실험 예술 그룹 ‘베이징 이스트 빌리지’를 결성했다. 1999년 아이웨이웨이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중국 대표 자격을 얻었지만, 상하이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전시를 열며 중국 정부의 표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작가의 반체제적 예술은 이 시기 이후 두드러졌고 이는 오늘날까지 예술가이자 인권운동가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다. 작가와 중국 정부 사이에 본격적으로 다시 문제가 일어나게 된 사건은 2008년 쓰촨 대지진이다. 그는 블로그와 트위터에 쓰촨성 대지진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허술한 대처를 비판했고,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5000여명의 초등학생 부모들과 연대 활동을 벌이며 그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그의 블로그를 폐쇄했다. 그러나 작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이런 인권 문제가 선진화 앞에 서 있는 중국의 수치라며, 독일에서 쓰촨 대지진으로 사망한 초등학생들의 가방을 연결한 긴 설치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멀리서 바라보면 빨강, 파랑, 노랑, 초록의 원색으로 만든 매우 이국적인 중국 서체로 쓰인 한자 디자인의 대형 글로서, 뜻은 몰라도 뮌헨 미술관 입구의 파사드는 근사하기만 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글자는 초등학생의 작은 가방들을 연결해 만든 설치 미술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읽을 수 없는 글은 ‘그녀는 이 세상에서 7년 동안 아름답게 살았다’라는 뜻이다. 뭉클한 순간이다. 사회적 문제를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게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지점이다. ●난민과 인권에 대한 메시지 난민 인권에 대한 그의 관심은 유럽 이주 이후 더욱 활발히 나타난다. 최근엔 한국에선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이 문제를 다룬 작가의 대표작 ‘빨래방’(2016)을 선보였는데, 이 작품은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에 위치했던 이도메니 난민캠프에 있던 난민들이 그리스 정부에 의해 강제로 캠프를 떠나면서 남긴 옷들이다. 작가는 이 옷들을 수거해 세탁, 수선하고 다림질한 뒤 목록을 만들어 전시했다. 이 작품엔 신생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옷이 담겨 있다. 지금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들이 떠난 자리를 상기시켜 주면서 난민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게다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대해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인류,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다. 작가는 인권 외에 중국 전통 예술의 정체성과 현대사회와의 관계도 주요 주제로 다룬다. 중국의 동시대 미술과 서구 자본주의 사이의 문화적 차이와 유사성을 담은 작업들이 대표적이다. 2007년 아이웨이웨이는 독일의 소도시 카셀의 도큐멘타 12에서 개최한 ‘동화’(fairy tale)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 위해 직접 비용을 들여 중국의 일반인 1001명을 데려왔다. 이 작품의 콘셉트는 간단했다. 블로그를 매개로 한 작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1001명의 중국인을 모아, 그들에게 옷과 짐을 주고 그들을 카셀의 오래된 섬유 공장 안에 있는 임시 숙소에 머물게 한 다음 카셀 도큐멘타가 열리는 석 달 동안 도시를 떠돌아다니게 하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주된 대상은 옷이나 여행 가방이 아니라 참가자들의 경험, 그리고 그들의 정신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여행의 기회가 거의 없고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 중국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시장 곳곳에 1001개의 의자를 늘어놓고 전시장 밖엔 1001개의 명·청 시대 가옥의 나무문과 창문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형물 ‘템플릿’을 설치했다. ●中 사회 개인교류 필요 제기한 ‘동화’ ‘템플릿’은 중국 북부의 산시 지역에서 철거된 집과 사원에서 1001개의 목재 문과 창문을 재배치해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시 첫날에 조형물이 바람에 무너져 당초 의도한 바와 다르게 모양이 바뀌었지만, 작가는 작품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전시했다. 그는 무너진 작품을 통해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다면서 ‘파괴된 모습은 새로운 창조가 아닐까?’, ‘예술이란 영속적인 것이어야만 하나’ 등의 질문을 관객에게 던졌다. 버려진 문짝들이 정처 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결에 만져지는 것처럼 작가는 그 작품을 자연의 흐름에 맡겨 있는 그대로 보여 주었다. 엉뚱하게 놓여 있는 청 시대의 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독일로 온 중국인들은 마치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는 동화는 결국 현실에서는 전혀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얘기했다. 어쩌면 그러한 가짜의 모습이 현실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진리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동화’라는 제목을 단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전체주의 체제와 거대한 사회 변화를 바탕으로, 중국은 제도가 아닌 개인에 기반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역사적인 작품이라고 여겨지는 작품은 2010년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터빈홀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출품한 ‘해바라기씨’다. 유니레버 후원으로 열린 이 전시회는 중국 최고의 도자기 장인들을 다시 살려낸, 최고의 공공미술이 아닌가 싶다. 이 작품은 중국 인민을 상징하는 1억개의 도자기로 만든 해바라기씨를 사용한 대규모 설치 미술 작품이다. 1억개의 도자기 해바라기씨는 베이징에서 1000㎞ 떨어진 징더전(景德鎭)이라는 곳에서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기록에 따르면 이 지역은 한나라 때부터 오늘날까지 거의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자기를 생산한 지역이다. 이 마을은 현재까지 대부분의 주민들이 옛 방식 그대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오늘날까지 중국은 도자기의 나라로 불리는데, 아이웨이웨이는 이 오래된 중국 전통의 미술 형태를 빌려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또 중국 사회의 이면을 풍자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장소의 장인은 이제 거의 사라지고, 특히 문화혁명을 지나면서 중국의 도자기 장인들은 거의 그 명맥을 찾기 힘들어졌다. 그런 장인들 중 무려 150명에게 1년 반 동안 월급을 주면서, 해바라기씨앗으로 만든 도자기를 제작하도록 한 것이다.●‘해바라기씨’는 14억 중국인 의미 해바라기씨의 상징은 1960년대와 1970년대 중국의 문화혁명 기간 동안 도처에서 사용됐다. 특히 국가의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 그리고 더 나아가 전체 인민에 대한 시각적 은유로 자주 사용됐다. 어쩌면 수많은 양의 압도적인 해바라기씨 작품은 14억 중국인을 의미할 수 있다. 문화혁명 당시 굶주림을 경험해 본 인민들은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배고픔을 달랬던 해바라기씨에 대한 추억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 입구를 가득 채웠던 그 해바라기씨로 만든 도자기 카펫 설치 미술작품 위를 거닐던 그 어느 오후를 다시 기억하는 오늘이다. 창조적인 통찰과 전통의 재해석이 이러한 새로운 스펙터클과 예술적 승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숨 프로젝트 대표
  • 광주신세계, 27년째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전달

    광주신세계, 27년째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전달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는 20일 오전 광주신세계 대표실에서 ‘제27기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 본부 김현미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 장학금은 향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인재 장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7200만원을 시작으로 서구장학재단 2000만원, 록 수장 학회 2000만원, 한마음 장학 재단 1000만원 등 연간 총 1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개점 초기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관공서 및 장학 재단 등과 연계해 광주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27년간 장학 사업을 통해 학업에 매진하는 지역인재 2800여 명이 총 30억여 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동훈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존재하는 한 미래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개척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나우뉴스] 컨테이너선 몰린 中 현재 상황…‘최악의 물류대란’ 경고

    [나우뉴스] 컨테이너선 몰린 中 현재 상황…‘최악의 물류대란’ 경고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글로벌 물류대란에 대한 경고음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국 최대 경제 도시인 상하이가 코로나19로 봉쇄되고서 육상 물류가 어려워지자, 상하이항 인근으로 컨테이너선들이 몰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20일(현지시간), 봉쇄된 상하이 연안의 컨테이너선과 유조선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 세계 선박의 실시간 위치와 항로를 추적할 수 있는 마린트래픽이 제공한 해당 이미지는 상하이항 주변으로 항구에 접근하려고 몰려든 선박 수천 척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초록색 배는 컨테이너선을, 빨간색 배는 유조선을 의미한다.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에 해당하지 않는 선박까지 합친 사진을 보면, 현재 상하이항 주변에서 나타난 병목현상의 심각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밀린 선박들로 상하이항에 진입하지 못한 컨테이너선들은 다른 항구를 찾아 북쪽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중국 동부 연안 및 북쪽으로 이어진 연안을 따라 수많은 선박이 배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항구를 오가는 선주와 상인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에서는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항만 노동자 부족 등으로 선박에서 화물을 내리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구리 및 철광석 등 금속을 운반하는 선박은 물품을 항구에 내린다 해도 물건을 항구에서 가공공장까지 보낼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해당 선박도 항구에 물품을 아예 내리지 못한 채 연안에 멈춰 서 있다. 미국 CNN 비즈니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달 28일 도시 봉쇄 조치가 시작된 이후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대기 시간은 75% 늘었다. 상하이항 화물 트럭의 90%가 멈춰 서며 물류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냉동 창고로 이동하지 못한 식품들도 해상터미널 컨테이너 안에서 그대로 썩고 있다.중국항구협회는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대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달 중순 기준 전년 대비 8.9% 감소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지 업계는 도시 봉쇄가 장기화한다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발 물동량의 급감은 글로벌 공급망의 셧다운 불안을 키우고 있다. 하루 2100대를 제조하는 상하이 테슬라 공장은 20일째 가동이 중단됐다. 상하이는 미국과 독일, 중국 업체가 연간 283만 3000대를 생산하는 중국 제2의 자동차 생산기지다. 자동차뿐 아니라 반도체와 전자업체도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상하이 봉쇄로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는 글로벌 물류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상하이의 봉쇄가 언제 풀릴지 알 수 없는 만큼, 글로벌 물류대란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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