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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소리] 청소도 교육이다/이학구

    청소시간에 화장실에 들어가 반쯤 열린 문짝 안쪽에서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청소하는 학생을 보았다. 고무장갑을 끼고 청소솔을 움켜 쥔 채 부지런히 변기주변을 닦고 있었다. 지금까지 삼십여 년간 진지하게 그렇게 열심히 청소를 하는 학생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청소를 잘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청소할 때 비질하는 모습을 보면 가관이다. 쓰는 건지 흩뜨리는 건지 알 수 없다. 허리는 곧게 편 채 빗자루 끝부분을 겨우 잡고, 바닥에 비가 닿는 둥 마는 둥한다. 화장실을 청소할 때는 수도꼭지에 끼운 호스로 여기저기 물만 뿌린다. 청소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거나 눈가림식으로 하는 것이다. 기왕에 하는 것이라면 제대로 하도록 지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청소활동을 통해 참고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을 길러주고, 마친 뒤 깨끗함과 편안함과 뿌듯한 보람을 느끼게 해야 한다. 선생님의 현장지도와 즉석칭찬이 교육적 효과가 크다. 자신의 노력으로 깨끗해진 대상을 바라보면서 힘든 노동에 대한 참다운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학구 <전북 원평초교 교감>
  • [나눔세상] “교통할아버지 다시 일어나세요”

    [나눔세상] “교통할아버지 다시 일어나세요”

    ‘42년만에 호루라기를 내려놓은 영등포구 교통부장관’ 1963년부터 매일 아침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임진국(90) 할아버지가 지난해 9월29일 중풍으로 쓰러졌다. 경찰은 서둘러 병원에 옮겼지만, 왼쪽 팔과 다리의 마비를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임 할아버지는 걷는 데 무리가 없다며 호루라기를 다시 입에 물었다. 그러나 올 겨울 날씨가 추워지면서 할아버지의 호루라기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영등포역 상가 번영회가 할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돕기에 나섰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지난달 23일, 박내웅 회장 등이 할아버지의 사진을 앞세우고 1200원짜리 미용화장지를 담은 손수레를 밀며 상가를 돌아다녔다. 상인들은 5000원,1만원,5만원씩 내며 할아버지의 쾌유를 빌었다. 그렇게 80여개 상가에서 130만원이 모였다. “할아버지가 기거하는 쪽방촌을 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 명이 누울 만한 여관방에서 몸이 불편한 분이 홀로 계시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더군요.” 박 회장은 성금 모금을 시작한 이유를 이렇게 전했다. 지난달 27일 할아버지는 상가 번영회가 건넨 ‘거액의 성금’을 받고 몇 차례나 고개숙여 인사를 했다. 교통안전 자원봉사로 수십 차례 감사장을 받았지만, 생계는 늘 어려웠다. 노인수당 34만원을 받아 월세 16만원을 내고 나면 먹고 살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는 130만원을 모두 저축한다고 했다. 올해 쪽방촌이 철거되면 양평동 ‘노인의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구청에서 마련해준 곳이지만 그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새 집에 빈 손으로 들어가면 쓰겠느냐.”고 했다. 할아버지가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은 1963년. 초등학생 3명이 을지로4가 청계천 근처 학교 앞 도로에서 유(U)턴 하던 차에 숨지는 사고를 목격하면서부터다. 그후 매일 아침 6시에 도로로 출근했다. 총각인 그는 교통정리 봉사를 하며 가족 없는 외로움을 달랬다. 이러한 할아버지를 주민들은 ‘영등포구 교통부장관’으로 불렀다. 할아버지는 ‘도로 한가운데서 호루라기를 불며 자동차를 지휘하는 꿈을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최용직·강칠구 등 ‘토리노의 반란’ 노려

    2003타르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키점프에서 한국은 사상 첫 개인(강칠구)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하며 ‘타르비시오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어 2004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의 낭보를 전했다.유니버시아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수준차를 감안하더라도 가능성 만큼은 충분히 입증한 셈. 요헨 단네베르크-최돈국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흥철(사진 왼쪽·25) 최용직(오른쪽·24) 김현기(23) 강칠구(22·이상 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이번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도 ‘작은 기적’을 꿈꾼다. 국내에 마땅한 훈련장소가 없어 지난달 19일 일찌감치 유럽으로 출국, 독일과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시리즈와 컨티넨탈컵에 잇따라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으며 신년 벽두부터 설원에서 거친 호흡을 토해내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이 불가능한 탓에 국가대표 4명에 상비군 2명, 초등학생 5명이 전부인 척박한 국내 토양에서 메달권 진입은 언감생심, 어려운 게 사실이다. 대한스키연맹 관계자는 “4명의 선수가 한 치의 오차 없이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단체전보단 개인전에서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역대 최고성적은 2002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K-120 단체전에서 거둔 8위. 특히 ‘국내 1인자’ 최용직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최용직은 지난해 1월 인스부르크동계유니버시아드때 휴학자 출전금지 조항에 걸려 메달 사냥을 시도조차 못했지만, 같은 해 2월 독일에서 열린 컨티넨탈컵 K-90에서 유럽 강호들을 따돌리고 우승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밖에 ‘맏형’ 최흥철과 U대회 금메달리스트 강칠구 등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토리노의 반란’을 노릴 전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번엔 우승 향해 대~한민국”

    “이번엔 우승 향해 대~한민국”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축구 준결승전이 열렸던 2002년 6월25일. 결승행이 좌절된 그날은 ‘대∼한민국’ 4강 신화의 종착점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꿈을 향한 출발점이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 서울신문(당시 대한매일) 1면은 ‘꿈은 계속된다’라는 제목 아래 결연한 눈빛으로 하늘을 응시하던 조윤나·윤호 쌍둥이 남매의 얼굴을 클로즈업했다. 남매는 월드컵 희망 메시지의 대표 아이콘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됐다. ●월드컵 꼬마스타, 의젓한 초등학생으로 윤나와 윤호는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2006년을 시작했다.1999년생(윤나가 1분 차이로 누나)으로 당시 네 살이었던 남매는 어느덧 여덟 살로 자라 곧 초등학교 2학년이 된다. 2002년 당시 사진은 독일이 한 골을 넣으면서 우리 관중석이 크게 술렁였을 때의 모습. 소시지를 입안 가득 물어 탱탱해진 볼이 윤호의 표정을 더욱 비장하게 만들었다. 월드컵으로 ‘꼬마 스타’가 된 뒤 유명세도 많이 탔다. 동네 어른들이 볼 때마다 ‘월드컵 스타’라며 반가워했고, 신문에 난 얼굴이 윤나 남매인지 미처 알지 못한 성당 신부님은 “윤나·윤호와 꼭 닮은 아이들이 신문에 났더라.”며 놀라기도 했다. 또 대한매일을 비롯해 항공사 등 여러 기업·단체의 홍보 모델이 됐다.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각종 기념행사 때마다 쌍둥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아버지 조희성(39·회사원)씨는 “아직도 시간 날 때마다 그날의 경기장면을 비디오로 보면서 아쉬움을 달랜다. 올해 독일 월드컵에서도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그날자 신문을 스크랩해 가보처럼 보관하고 있다. 거실 벽면에 ‘대∼한민국 대∼한매일’이라는 글귀와 함께 쌍둥이의 대형 사진을 걸어 놓았다. ●“주영이 형, 올해에는 꼭 우승해 주세요” “한 장에 20만원이던 월드컵 관람권이 2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값이 뛰더군요. 팔아버릴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언제 다시 월드컵을 직접 볼 수 있을까 싶어 경기장에 갔던 게 우리 가족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었지요.” 원래 축구를 좋아했던 윤호는 월드컵 이후 축구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 여름방학에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실력을 쌓은 윤호는 또래보다 발이 빨르고 재간도 좋다. 윤호는 “박주영 형처럼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이번에는 꼭 우승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윤나도 웬만한 축구선수 이름은 줄줄 왼다.“잘 생긴 이동국 오빠가 제일 멋있어요. 동국 오빠, 힘내세요∼우리가 있잖아요∼파이팅.” 어머니 김연수(35)씨는 “이번엔 독일에 갈 수 없어 아쉽지만, 거리응원이라도 꼭 갈 것”이라면서 “붉은악마 응원단의 마스코트라는 자부심으로 목청껏 응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직도 4년 전 입었던 빨간 티셔츠와 두건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남매의 마음은 붉은 물결이 넘실댈 독일에 벌써부터 가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강서/안승현 환경위생과

    [우리구 최고야!] 강서/안승현 환경위생과

    강서구에는 북한산, 관악산과 같이 내로라할 만큼 큰 산은 없다. 그러나 봉제산, 개화산, 우장산과 같이 주민들과 함께 숨쉬는 올망졸망한 산들이 동네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런 산들은 주민들에게 내집 마당 같은 공간이다. 일부 주민들은 산의 아무 곳에나 배추, 무 등을 심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나무들이 영양분을 빼앗겨 죽어 나갔다. 쓰레기가 무질서하게 나뒹굴기도 했다 ●‘무단 경작·쓰레기 투기 지양´ 자발적 캠페인 큰 효과 주민들이 작은 산 살리기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2002년부터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경작 자제하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은 봉제산.5000그루의 나무를 주민들이 직접 심었다. 무단 경작을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인 끝에 3300㎡의 땅을 되살려냈다. 산 살리기 운동은 개화산으로 퍼져 나갔다. 지난 11월 지역주민 100여명은 구청, 환경단체, 기업체와 함께 무단 경작지 2500㎡에 조팝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 산에 방치된 쓰레기도 함께 치웠다. ●봉제산·개화산 등에 나무심고 안내판 설치 주민들은 “내년 봄에는 등산을 할 때 하얗게 핀 조팝나무 꽃을 볼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3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아예 산별로 모니터링팀을 꾸렸다.4계절 동안 피고지는 꽃, 나무, 열매를 모니터링한다. 보관해둔 식물 사진의 수가 1만장이 넘을 정도로 열성적이다. 등산로 주변에 식물이름표를 달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작은 산들이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생태학습장으로 변모한 셈이다. ●되살아난 안양천 작은 산 살리기 운동은 하천 살리기 운동으로 이어졌다. 안양천이 대표적인 곳이다. 잡풀과 잔돌이 나뒹굴던 안양천에 주민들은 2002년부터 갈대, 물억새, 갯버들, 수크렁 등 초본류 약 4만 2000본을 꾸준히 심어왔다. 이제는 식물뿐만 아니라 메뚜기, 나비, 방아깨비 등의 곤충류, 도마뱀, 물뱀까지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과 11월에는 무단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던 300㎡의 땅에 버드나무, 싸리나무, 갯버들 등 약 2000그루를 심었다. 갯버들은 안양천의 뻘을 자양분으로 안정되게 자라고 있다. 하천의 수서생물과 어류, 조류의 쉼터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구민 재충전·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 이렇게 되살아난 작은 산들과 안양천은 주민들의 재충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주민생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일반주민 등 1300여명이 40회에 걸쳐 생태교육을 받았다. 교육장소는 주민들 스스로 꾸민 봉제산, 개화산, 우장산이다.
  • 都·農 학력격차 더 커졌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업성취도는 높아지는 반면 고등학생 학력수준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2004년 10월20∼21일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1학년생 등 910개교 3만 731명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교 1학년생의 주요 4개 과목 평균점수는 359.26점으로 전년의 360.00점에 비해 떨어졌다고 밝혔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에 걸쳐 실시됐다. 국어의 경우 2003년과 2004년의 문항 수와 배점 등이 달라 비교대상에서 제외됐다. 초등 6학년의 평균점수는 160.1점에서 161.5점으로 높아졌고 중학 3학년도 259.97점에서 261.1점으로 올랐다. 교과별로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우수학력(대부분 이해), 보통학력(상당부분 이해), 기초학력(부분적 이해), 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범주화한 결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과목별로 우수학력의 성취수준을 보인 학생 비율은 초등 6학년생의 경우 19.5∼46.4%, 중3 학생은 13.1∼18.6%, 고1 학생은 4.7∼14.0% 등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기초학력 이상을 성취한 학생들의 분포도 초교 93.6∼98.5%, 중학교 91.3∼96.5%, 고교 80.2∼95.0% 등으로 같은 양상을 보였다. 성별 비교에서는 초등 6학년과 중학 3학년의 ‘우수학력’ 성취자 비율이 국어와 영어 교과에서는 여학생이 높았으나 사회와 수학, 과학 교과에서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고교 1년생의 우수학력 성취 비율은 여학생이 국어교과에서만 높았을 뿐 나머지는 남학생보다 뒤졌다. 지역별로는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읍ㆍ면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우수학력’ 비율이 낮아졌고 ‘기초학력 미달’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사회 양극화 해소 종합대책’과 연계해 읍ㆍ면 지역 학생 학력증진 방안과 과학 성취도 제고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겨울방학 교육방송 100% 활용하라

    겨울방학 교육방송 100% 활용하라

    ‘교육방송에서 겨울방학을 즐겨볼까.’ 자녀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갔지만 학부모들의 걱정은 여전하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소 하지 못했던 여행이나 체험활동, 뒤처진 공부 등 시키고 싶은 일이 한둘이 아니다. 이번 방학에는 교육방송을 100% 활용해보자. 예상 외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겨울방학 동안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유아·초등학생 교육방송(www.ebs.co.kr)에서 만 3세부터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방송 TV를 통해 과거 방송됐던 프로그램들을 다시 볼 수 있다.‘방귀대장 뿡뿡이’,‘모여라 딩동댕’,‘고고 기글스’,‘뽀롱뽀롱 뽀로로’ 등 과거 인기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10분 동안 방송되는 ‘만들어 볼까요’는 방학을 맞은 유치원생 자녀와 함께 놀 거리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부모들이 이용할 만하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초등 방학생활’을 꼽을 수 있다. 내년 2월 1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5분 동안 교육방송TV에서 볼 수 있다. 재미있는 퀴즈 등으로 진행되는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도 방학 중에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영어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엄마와 함께 하는 영어동화와 초등영어’,‘Billy the Bat’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있다. 곤충을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세계곤충 대륙별 학습체험전’이 내년 2월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희귀종인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아마존, 동남아시아의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볼 수 있다.‘뽀로로의 얼음나라 환상체험 학습전’은 EBS의 인기캐릭터인 뽀로로와 함께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 꾸며놓은 체험관에서 놀면서 배우는 가족 체험전이다. 내년 2월26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이밖에 ‘몽양당 청학동 예절학교’를 비롯해 ‘2006 학교종이 땡땡땡’(2월4일까지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2006 성교육 대탐험전’(2월5일까지 일산 킨텍스),‘독일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 수학놀이 체험전’(3월1일까지 어린이회관)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중·고등학생 중학생은 교육방송 본 사이트에서 학년별로 국·영·수, 사회, 과학, 기술·가정을 주문형 비디오(VOD)로 볼 수 있다. 영상학습자료와 영어듣기, 논리가 보인다, 사고력 훈련수업 등도 활용할 수 있다. EBSi(www.ebsi.co.kr)에서는 예비 고1·2·3학년들이 활용할 만한 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수능의 각 영역별로 교육방송 대표 강사들이 총출동하는 ‘6주 완성 특강’은 위성방송인 EBS 플러스1과 인터넷으로 64개 강좌가 진행된다. 예비 고1을 위한 내신대비 강좌는 국·영·수, 과목별로 고등학교 기초 과정의 중요한 부분을 다룬다. 예비 고2·3을 위한 수능 대비 강좌는 언어, 외국어, 수리, 사탐, 과탐 영역에 걸쳐 수능 기초부터 2006학년도 수능 유형분석, 교과서와의 관계 분석까지 수능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강좌와 관련한 궁금증은 상담교사단의 실시간 상담학습 Q&A 게시판에서 해결할 수 있다. 강좌를 선택하기 전에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모의고사도 실시한다. 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부가 콘텐츠도 있다. 겨울방학 학습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과목별 학습가이드’는 영역별 대표강사가 직접 설명해주는 동영상 형식으로 제공된다.‘오답노트 작성법’은 출연강사와 선배가 효과적인 오답 노트를 만드는 요령 등을 직접 설명해준다. 다채로운 어학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육방송 본 사이트의 외국어센터는 토익과 토플, 영어회화, 비즈니스 영어, 주니어 영어, 청취·영작·문법·어휘, 제2외국어 등으로 구분된다. 토익은 ‘라디오 토익’,‘이지 토익’,‘김대균의 퍼펙트 토익’,‘윤성환의 토익 스타트’,‘주니어 토익’ 등 수준과 취향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다. 토플은 ‘CBT토플 기초’,‘토플213’,‘CBT@TOEFL’ 등이 있다. 영어회화는 ‘서바이벌 잉글리시’,‘TV영어회화’,‘이지 잉글리시’,‘파워 잉글리시’,‘모닝스페셜’,‘왕초보 영어’,‘김삿갓 영어방랑기’,‘비즈니스 영어’,‘잉글리시 카페’,‘초보탈출’,‘잉글리시 고고’ 등 그동안 인기를 모았던 프로그램들이 총망라됐다. EBS-FM(수도권 104.5㎒)에서 방송되는 ‘귀가 트이는 영어’,‘중학영어듣기’,‘고교영어듣기’ 등도 매일 규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책꽂이]

    |실용경제|●대한민국에서 아들 공부시키기(김숙희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여인천하의 시대에 아들 공부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공부 길 찾기를 소개.1만2000원.●인생을 바꿔사는 51가지 방법(캐롤라인 수 등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 펴냄)새해를 맞아 새로운 삶은 꾀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묶은 책.8900원.●성공의 법(오오카와 류우호오 지음, 행복의 과학 옮김, 범우사 펴냄)현대인의 성공 철학을 다룬 자기 계발서.9000원.●부모의 심리학(이보연 지음,21세기 북스 펴냄)공부보다 중요한 아이들의 마음 읽어주기를 강조하는 교육서. 9800원.●시대가 만든 천재, 손정의(야기 츠토무지음, 김진연옮김,sb펴냄)천재사업가 손정의와 그가 만든 셔틀 소프트뱅크의 실상을 파헤친 비즈니스북.1만2000원.|아동|●티베트(피터 시스 글·그림, 엄혜숙 옮김, 마루벌 펴냄)아빠의 빨간상자안에 담긴 아버지의 빛바랜 읽기속에는 티베트 여행이야기와 그림들로 가득찼다.1만 5000원.●울고 있을때 읽어봐(위기철 지음, 엘레나 샐리바노 그림, 청년사 펴냄)슬픔으로 가득찬 울보아가씨의 해피앤딩 스토리.8500원●행운을 드려요(하인츠 야니쉬 글, 젤다 마를린 조간치 그림, 엄현아 옮김, 넥서스 주니어 펴냄)불행이라고 생각하던 일도 바꿔놓고 보면 행운을 줄 수 있는 일이 많다.8500원.●꼬마 딱새의 겨울나기(안네 뮐러 글·그림, 조국현 옮김, 소년 한길 펴냄)눈밭의 딱새가 어떻게 하면 겨울을 나는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9000원.●환경이란 얼마나 친하세요(데이비드 벨라미 지음, 페니 단 그림, 목정임 옮김, 계림북스쿨 펴냄)일상 생활에서하는 작은 실천들이 고래와 새와 나무를 살리고, 지구를 살린다는 내용이 담겼다.9000원.●누가 따라 오는 걸까(앙투안 길로페 지음, 어린이 작가정신 펴냄)흑백의 대비가 인상적인 글없는 그림책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움이 살아움직인다.8000원.|청소년|●기적의 독서법(기적의학습법연구회 지음, 길벗 펴냄)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하루 10분, 큰 소리로 읽으면 두뇌개발은 물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서법을 담은 책. 초·중·고급 3권. 각 8000원.●바칼로레아 과학편(로렝 드고 등 지음, 김희경 등 옮김, 민음in 펴냄)청소년이 알아야 할 문제나 뉴스, 신문에서 보는 최신 쟁점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답해주는 형식의 교양시리즈 10권. 복제와 기후, 자연, 동물 등에 대한 재미있는 해석이 담겨있다. 각 6500원.
  • [독자의 소리] 어린이 안전교육 조직 신설을/정용인

    현 정부에서는 2003년 5월5일을 기점으로 어린이 안전원년을 선포하며 모든 제도와 환경을 정비하여 어린이 사고를 매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주위에 어린이보호구역(School-Zone) 지정 확대, 등·하교 시간대 교통지도 강화 등으로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03년 338명에서 2004년 252명으로 25.4% 감소하였다. 특히 소방방재청에서는 ‘우리는 안전 어린이’란 초등학생용 안전교재를 발간하여 전국 초등학교·소방관서·도서관 등에 보급하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안전교육 자료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어린이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선 소방서의 경우 안전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조직이 없다. 또 인력 역시 다른 업무와 병행하고 있어 효과적인 교육을 기대하기란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루속히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전문조직 신설과 인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정용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
  • 자치구 방학캠프 ‘업그레이드’

    서울 자치구들이 겨울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을 돕는 각종 프로그램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강서구는 다음달 2∼7일 초·중학생들이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오지탐험을 실시한다. 서대문구는 20일 초등학생들이 여주 세종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해보는 겨울밤 별 체험을 진행한다. 강동구는 10∼13일 리더십 교육이 곁들여진 자원봉사 학교를 열어 사회환원의 의미를 일깨운다. 서초구는 17∼19일 정신지체장애인들과 여가활동을 함께하며 장애체험을 하는 청소년 봉사캠프를 연다. 각종 스포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광진구는 농구교실(1월17일∼2월16일)과 가족 인라인교실(1월16일∼2월19일)을 연다. 성북구(5∼6일), 중구(9∼10일), 강서구(9∼12일), 송파구(12∼14일)는 스키 캠프를, 서대문구(16∼18일)와 성북구(20일)는 전통 썰매타기 체험을 진행한다. 영어실력을 키워주는 캠프도 있다. 중구는 7∼21일 초등 2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1일 영어캠프를,9∼27일 초등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를,12∼17일에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본 배낭여행을 차례로 마련한다. 노원구도 초등 3∼6학년생들이 삼육대에서 원어민 교수와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 영어캠프를 4∼13일,17∼26일 두 차례 진행한다. 송파구는 어린이 건축놀이교실(2월25일까지), 자기표현 훈련(1월3∼26일), 예절체험캠프(18∼20일), 영화무술 강습(1월5일∼2월9일)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들 자치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교육 사이트도 더욱 풍부해진다. 동작구 사이버 어학당에서는 내년 2월25일까지 ‘업그레이드 리스닝 비법’과 토익을 가르치는 특강을 마련한다. 서초구의 홈페이지 제작 강의 등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연중 운영하는 인터넷 학습지원 프로그램도 내용이 알차 방학에 이용해볼 만하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용감한 고교생 ‘제야의 종’ 친다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목숨 걸고 구출한 고교생이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의 역할을 맡아 화제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서울디지텍고 2년 김대현(17)군은 오는 31일 밤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유명 인사들과 나란히 서게 된다. 김군은 지난달 3일 오후 8시쯤 6호선 안암역에서 목숨을 건 위험을 무릎쓰고 5세쯤 된 아이를 구해냈다. 봉화산 방면으로 가는 전동차가 들어온다는 구내방송이 울려퍼지는 순간이었다. 길어야 20∼30초 만에 열차가 도착하는 때 철로 아래로 몸을 내던진 일이어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군이 선행하는 장면은 한때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돌아 ‘온라인 스타’로 떠올랐다. 초등학생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뽑히기도 했다. 서울시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김군은 ‘제야의 종’ 타종식에서 이명박 시장, 황병기(69) 이화여대 교수, 배우 윤석화(49)씨와 나란히 참가해 사회를 빛낸 인물로 새해 첫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김군은 “열차진입 방송이 들리는데 빨리 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스쳤을 뿐”이라면서 “부모님도 처음에는 그런 위험한 상황에 무조건 뛰어들면 어쩌냐고 걱정하셨다가 곧 칭찬해 주셨다.”며 활짝 웃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동작구 내년 1월 5일(목)부터 1월 26일(목)까지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의 미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화·목요일 열리며 성격검사 등의 다양한 심리검사와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준다. 참가희망자는 보건소 지역보건과(02-820-1441)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서울 송파구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생을 대상으로 ‘송파꾸러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체중 감량과 식습관 교정, 력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02)410-3424. ●서울 강서구 내년 1월 4일(수)부터 1월 24일(화)까지 스케이트 교실 2개 반과 탁구와 음악줄넘기 교실 각 1개 반으로 구성된 ‘겨울방학 청소년교실’을 운영한다.26일(월)∼30일(금)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스케이트 교실은 입장료 및 스케이트 대여료 2만 5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그 외 종목은 무료.(02)2600-6413. ●서울 강북구보건소 내년 1월 5일(목)부터 4월 5일(수)까지 운영하는 ‘비만탈출 1060프로젝트’에 참여할 30대 이상 주민 100명을 30일(금)까지 선착순 모집한다.3개월 동안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가장 성공한 이를 선정해 시상하고 6개월간 비만관리를 해준다. 삼각산 분소 주민건강증진센터(02-946-0081∼3)에서 전화로 비만도를 상담한 후 신청하면 된다. ●서울 종로구 내년 1월 2일(월)부터 2월 3일(금)까지 청소년 테니스교실을 운영한다. 경기상고 테니스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매주 5회(월∼금)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진행한다. 수강료는 3만원. 접수는 29일(목)까지.(02)731- 0456. ●과천시 2006년 한국화반 신입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과천시민회관 5층에서 한국화·사군자·산수화·추상화 등을 배운다. 회비 월 1만원.(02)504-4646. ●인천시 26일(월)까지 문학유스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청소년 관련 사업을 운영할 위탁단체를 모집한다. 응모자격은 인천시에서 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여야 한다. 위탁기간은 2년.(032)440-3962∼7. ●경기도 31일(토)까지 수원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도민을 연결해주는 ‘호스트 패밀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외국인 학생들을 가정으로 초청하거나 주기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대부분 가나, 네팔, 중국, 인도, 일본 등 국비로 유학온 학생들로 기본적인 한국어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031)249-2191. ●청심청소년 문화재단 31일(토)까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아국제영어캠프 참가자 2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1차는 다음달 2일(월)∼14일(토) ▲2차는 다음달 14일(토)∼26일(목) 진행하며 미국인 강사 17명에 의해 담임제로 운영된다. 신청 접수는 홈페이지(iec.cheongacamp.com)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참가비 98만 5000원.(031)589-1044. ●성남 남부경찰서 매주 월∼금 오후 6시 4층 강당에서 국선도 무료강습이 진행된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매일 72분간 단전호흡과 스트레칭 등을 배울 수 있다. 강습비 2만원.(031)733-0002. ●경기 고양시 다음달 4일(수)∼6일(금)까지 내년 5월 열리는 제 52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폐회식 문화예술행사 대행 사업자를 공모한다. 제안서 및 발표 심사를 거친다. 대행 금액은 6억 5000만원.(031)929-4215∼6. ●경기도민장학회 다음달 16일(월)부터 경기도 출신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6년도 경기도 장학관 입사생을 모집한다. 남자 200명, 여자 8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 및 지원은 홈페이지(www.ggjh.co.kr) 참조.(02)996-8505,998-1003.
  • 집에서 공짜로 영어공부 하세요

    집에서 공짜로 영어공부 하세요

    회사원 최경희(34·서울시 강북구 미아7동)씨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매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짜로 중급 영어회화를 듣고 있다. 김씨는 “어학 학원에 등록을 해도 잦은 회식 때문에 빠지기 일쑤여서 학원비만 날리고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면서 “구청의 사이버 어학당은 아무 때나 공짜로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각 구청이 홈페이지에 마련한 ‘사이버 어학당’이 인기다. 구청이 미리 어학 홈페이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비용을 지불, 주민에게 무료로 어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똑같은 강의를 일반 개인이 자격으로 들으려면 매월 3만∼5만원의 이용료를 내야하는 경우도 있다.(02)901-2085. ●강북구,“공부할 사람만 와라” 강북구는 2003년부터 영어·중국어·일본어 부문에서 40여가지의 ‘강북구 사이버 외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월평균 216명의 주민이 들을 정도로 정착됐다. 인기 비결은 강의 신청만 한다고 해서 수강생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매월 70% 이상을 수강해야만 다음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월평균 수료인원은 115명으로 절반 가까이는 재수강에 성공하게 된다. 강북구 관계자는 “공부할 의지가 있는 주민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해서 강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강의 수강 주민 1인당 매월 1만원 안팎의 예산이 나가게 되지만, 구청 입장에서는 구민 인력에 대한 투자로 본다.”라고 말했다. 영어의 경우 ‘뉴스로 귀 뚫어주는 남자’.‘마음에 와닿는 생활영어’,‘실용적인 전화영어’ 등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홈페이지→생활정보→강북사이버교실(http://gang buk.campus21.co.kr)에서 회원가입한 뒤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동작구, 수강생 쑥쑥 늘어 동작구가 지난 6월 마련한 ‘사이버 어학당’에는 매월 100여명의 이용자가 몰린다.‘이보영의 120분 영문법’,‘컨버세이션 이디엄’,‘초급회화’,‘업그레이드 리스닝비법’ 등 듣기·말하기·읽기 등 다양한 방면의 강의 20여개가 마련됐다. 동작구 전산통계팀 심경옥 팀장은 “강좌를 시작한 지 반년도 안된 것을 감안하면 이용자가 많은 편”이라면서 “수강생들이 매월 20% 정도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버 어학당에 접속하려면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의 ‘사이버 어학당’을 누르거나,‘http://ilearn.englishcare.com/dongjak’로 들어가면 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1인당 2가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를 따로 듣지 않더라도 홈페이지의 ‘생생채널’이라는 코너에서 재미있는 영어회화·단어 등을 익힐 수 있다.(02)820-1643. ●학생들도 재미있게 영어공부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사이버 어학당을 운영하는 구청도 있다. 은평구는 은평구 인터넷 방송국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출연한 강의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교사들이 블로그를 만들어 학생과 쌍방향으로 질문을 주고받는 시스템도 갖췄다. 중랑구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초등학생 3학년∼중학생 3학년인 5000명을 대상으로 ‘중랑 사이버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의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교과별 학습 내용을 철저하게 분석, 애니메이션과 성우의 해설을 곁들였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자치센터 탐방]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자치센터 탐방]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늦게 탄생한 ‘막내’이면서 외곽에 위치해 여러면에서 낙후돼 있다. 그러나 2001년 건설된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만큼은 다른 자치구에 못지않을 만큼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762평 규모로, 지하 2층은 라켓볼장, 지하1·2층은 7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어린이풀이 있다. 지상1층에는 유명작가와 동호인들의 작품전시회를 위한 ‘갤러리 금천’과 농구·배구·탁구 등 실내 운동경기 및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248평 규모의 체육관이 있다. 영화·연극·음악회 등 공연을 위한 286석의 소극장도 갖춰져 있다. 지상2층부터는 각종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교실이 있다. ●유아 프로그램 폭 넓어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는 3∼8세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아동 프로그램이 많다. 우선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든 모래를 만지며 놀 수 있는 ‘델타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델타샌드’는 순수 자연상태의 모래와 꿀벌이 집을 지을 때 분비하는 밀을 혼합해 만든 특수모래다. ‘델타샌드’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연령대로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되고 있다.3∼5세 어린이들은 엄마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10∼15명이 한 반을 이루며 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씩 운영된다. 모형쌓기와 블록 등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레고닥터’와 ‘프뢰벨’도 취학전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5세 이전의 아동들은 엄마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색점토’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색깔의 찰흙을 이용해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각종 모양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금천구 유아스포츠단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올해 말까지 2006년도 유아스포츠단 회원을 새로 모집한다. 유아스포츠단은 5세·6세(2개)·7세반 등 4개반으로 나눠 7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유아스포츠단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아교육·수영·체육활동·종이접기·국악·한문·동화구연·미술 등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종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861-1313. ●가야금을 배울 수도 있어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초등학생과 성인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야금’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초등학교 1∼3학년반,4∼6학년반과 성인여성 2개반 등 총 4개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 수강료는 4만원, 성인여성은 5만원이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댄스스포츠와 차밍디스코 등도 가야금 배우기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이 지역의 불편한 교통여건을 고려해 센터 자체에서 셔틀버스 7대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버스 7대가 금천구 전역을 각각 다른 노선으로 움직이면서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동심 유혹 ‘얼음판’

    동심 유혹 ‘얼음판’

    쇠붙이를 박은 꼬챙이로 얼음판을 찍어 힘껏 뒤로 민다. 나무 썰매가 ‘쉬∼익’ 미끄러진다. 이리저리 넘어지고 굴러도 재밌다. 영이, 철수보다 멋지고 빨리 타는 방법이 없을까. 나름대로 기술을 연마하다 보면 어느덧 해가 기운다. 언제부턴가 학원 강의실로, 집 안 컴퓨터 앞으로 쏙 들어가버린 아이들은 좀처럼 밖에 나올 생각을 안 한다. 추운 겨울에는 거리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올겨울, 움츠러든 아이들을 동네 얼음 썰매장으로 이끌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내 얼음 썰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비싼 입장료나 거창한 장비는 필요없다. 고사리 손에 낄 털장갑과 두툼한 점퍼만 입혀 내 보내면 된다. 그 곳에서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동심의 세계에 빠져보자.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서울에 썰매장이 부활하고 있다. 올 겨울 문을 여는 얼음 썰매장은 10곳에 이른다. 정릉천,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안 평화의공원에 썰매장이 새로 생겼다. 성북천, 우이천을 얼려 만들었던 썰매장은 올해도 문을 연다. 대부분 공짜이거나 몇 백원 정도만 내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물론 너른 산자락에 펼쳐진 스키장만큼 화려하진 않다. 그러나 방학 내내 컴퓨터 앞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밖으로 끌어내기엔 충분하다. 꽁꽁 언 동네 개울에서 널빤지를 썰매로 삼아 놀던 추억에 젖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얼음 지치며 씽씽 성북구는 성북·정릉천 복원 사업과 연계해 성북천과 정릉천에 얼음 썰매장을 마련했다.23일 오후 3시 성북천, 오후 4시 정릉천 얼음썰매장이 개장한다. 올해 새로 문을 연 정릉천 썰매장은 KT월곡지점 앞에 폭13m, 길이 80m 규모다. 성북천 썰매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암교에서 보문3교까지의 100m 구간에 폭 10m 규모로 만들었다. 썰매장별로 150개의 썰매를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과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구급약품 및 난방용기 등도 비치했다. 내년 2월 10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북천은 지하철 6호선 보문역, 정릉천은 월곡역에서 내리는 게 편리하다. 마포구 월드컵 공원 안에는 썰매장이 한 군데 더 늘었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안 난지천공원에 이어 평화의 공원 야외전시장 부지에 얼음 썰매장을 만들었다. 크기는 가로 45m, 세로 30m로 200개의 썰매를 빌려준다. 썰매장 바로 옆에는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 아일랜드’도 있다. 썰매타는 모습, 눈사람, 겨울 나무 등의 모형 속에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새로 선보인 보라매공원·방화근린공원·정릉천 썰매장 동작구 보라매 공원에는 올해 처음 썰매장이 만들어졌다.50m×40m규모로 200대의 썰매가 구비됐다. 썰매장 바로 옆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 농구장, 암벽 등반대도 있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개방 시간은 유동적이다. 가능하면 얼음 상태가 좋은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강서구는 방화근린공원 내 원형광장 243평에 썰매장을 마련했다.100여개 썰매가 있으며,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2600-6562) 성동구는 지난해 청계천쪽에 만들었던 얼음 썰매장을 전농천으로 옮겼다. 직사각형(25×30m) 형태로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50여개의 썰매가 준비돼 있다.2인용 썰매가 눈길을 끈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에서 내려 도시철도공사 뒤편으로 가면 된다. 강남구의 양재천, 강북구의 우이천 썰매장은 올해도 같은 자리에 마련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래 양재천 썰매장은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유치원생용(160평)과 초등학생용(260평) 썰매장이 분리돼 있다. 썰매는 300대 준비되어 있다.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1000평 규모의 넓은 우이천 썰매장도 썰매를 100대 구비해놨다. 관악구도 12월 말쯤 도림천에 썰매장을 만들 예정이다. ●서초구, 반포 종합운동장에는 대형 야외스케이트장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내 대형 야외스케이트장을 조성,19일부터 매일 밤 10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반포종합운동장은 지난 10월 초 악취와 해충서식지로 악명 높았던 반포 유수지를 탈바꿈 시켜 만든 곳이다. 축구, 농구, 배드민턴, 족구, 게이트볼, 인라인스케이트 등이 자리잡았다. 이번에 개장한 야외 스케이트장은 880평 규모로 여름철에는 수영장,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쓰인다. 링크 면적만 약450여평(56m×26m)으로 7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늦은 시간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썰매장에 비해 다소 비싸다. 초등학생 단체(주말 및 공휴일 제외)는 1000원, 초등학생 및 일반단체는 2000원, 기타 개인은 3000원이다. 스케이트 대여료 2000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 5번출구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서래마을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사진 류재림 정연호기자 jawoolim@seoul.co.kr ■ 서울서 눈썰매도 탄다 가족놀이로 안성맞춤 ‘서울에도 눈 썰매장 있다.’ 많지는 않지만 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설원이 여러 군데 있다. 어린이대공원은 올해 처음으로 눈썰매장을 만들어 20일 개장했다. ●어린이대공원서 눈썰매타고 공연도 보고 ‘눈놀이 동산’은 60m 길이의 슬로프로 만들어졌다.1500평 정도로 시내에 있는 눈썰매장 치곤 넓다. 한꺼번에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어른은 7000원, 어린이는 6000원으로 일반 눈썰매장에 비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30명 이상 단체 이용객은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대공원은 눈놀이 동산 개장을 기념에 겨울 축제를 열고 다양한 놀거리를 마련했다. 눈놀이 동산 옆 특설 무대에서는 주말과 휴일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시베리아 야쿠티아 민속 예술단 공연, 산타 미인 댄스 파티, 추억의 DJ 쇼 등이 준비됐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대회, 장기 자랑 코너에 참여하면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특설 무대 주변 15곳에서는 모닥불을 지피고 군밤을 나눠 먹는 ‘군밤 이벤트’가 진행된다.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통 민속 놀이 마당 등 상설 이벤트도 풍성하다. ●3종 슬로프 자랑하는 강북 드림랜드 강북구에 있는 ‘드림랜드’와 태릉 ‘이스턴 캐슬’도 대표적인 눈썰매장이다. 드림랜드 눈썰매장은 성인용, 가족용, 유아용 등 3개의 슬로프를 갖췄다.4호선 수유역 또는 미아삼거리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야 한다. 태릉 이스턴캐슬은 오는 24일 ‘태튜브눈썰매장’을 개장한다. 불암산의 아름다운 설경과 어우러진 태릉튜브눈썰매장은 새로운 ‘튜브썰매’를 도입했다. 옷이 젖지 않는 점이 장점. 아빠가 끌어주는 얼음썰매, 눈놀이터, 키즈플레이존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이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내리면 가깝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1000원 버세요 서울신문과 어린이대공원이 독자 여러분께 눈썰매장 1000원 할인 쿠폰을 드립니다.
  • 민속박물관 2006년 개띠해 특별전

    민속박물관 2006년 개띠해 특별전

    ‘개 의미도 새기고, 체험도 하고.’ 오랜 시간동안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로 인식돼온 개(戌).2006년 병술년(丙戌年) 개띠해를 맞아 개의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21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개를 소재로 한 그림과 도자기 등 30여점을 전시하는 ‘우리의 오랜 친구, 개’특별전을 연다.‘십이지 속의 개’,‘벽사의 개’,‘일상의 개’ 등 3가지 주제를 통해 우리 민속문화에 나타난 개의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십이지 속의 개’에서는 서북서 방향과 오후 7∼9시를 상징하는 개를 조명한다. 장례때 쓰인 ‘십이지명 뼈항아리’와 ‘십이지 별전’,‘해시계’,‘방위판’ 등의 유물이 전시된다.‘벽사의 개’에서는 잡귀와 액운을 물리쳐 집안의 행복을 지켜주는 개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개모양토우장식고배’와 무덤 부장품 용도의 ‘개모양토우’,‘부적판’,‘신구도’(神狗圖) 등을 볼 수 있다.‘일상의 개’에서는 ‘개그림이 있는 화로’,‘개모양 손잡이 도장’ 등 일상용품에 나타난 개의 모습과 함께 주인의 목숨을 살린 개 이야기를 담은 ‘속의열도’(續義烈圖)가 전시된다.‘오동나무 아래 달을 보고 짖는 개’,‘개와 가족’,‘사냥개’ 등 회화에서는 평화로운 삶을 바라는 인간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전과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9회에 걸쳐 십이지·띠동물 만들기, 개 세화 그리기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이 참여한 ‘이야기가 있는 개 사진’공모전 선정작품 전시도 이뤄진다. 이에 앞서 민속박물관은 20일 박물관 전통문화배움터에서 ‘개와 한국민속’이라는 주제의 학술강연회를 열었다. 윤신근 한국동물보호연구회장과 천진기 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임인학 토종견전문가 등이 개와 우리 문화에 대해 들려줬다.(02)3704-3172.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어린이 대공원 동물체험교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20일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2일∼2월4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동물체험교실 ‘Zoo&Dog Sch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으며 21일부터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기간동안 매일 7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아기원숭이·다람쥐원숭이·페릿·긴팔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동시에 동물의 특성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사자·호랑이·표범 등 맹수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2006년 개의 해(병술년)를 맞아 달마시안·시추·허스키 등 50여종의 애완견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교육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30분이며 참가비는 2만원. 문의 (02)450-9382.
  • 짐승같은 惡父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의 10%가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청소년위원회는 19일 제9차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512명의 신상과 범죄사실 요지를 홈페이지(www.youth.go.kr)와 관보에 공개했다.범죄유형별로 보면 강간 174명, 성매수 137명, 강제추행 136명, 성매수 알선 65명 등이다. 이번 공개로 지난 2001년 8월 1차 신상공개 이후 지금까지 신상이 공개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는 4624명에 이른다.특히 위원회가 그동안 신상공개 심의 대상에 오른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3893건을 분석한 결과, 가해자가 친아버지(191건)나 의붓아버지(42건), 어머니 동거인(57건) 등인 경우가 10%에 해당하는 390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나이는 13세 미만의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아동이 전체의 57.8%로 가장 많았다.13∼15세는 31.7%,16∼18세는 10.5%였다. 피해자의 53.3%는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고,3년이나 5년 이상 당한 경우도 각 29.6%,16.4%로 나타났다.피해자의 31.9%는 성폭력 외에도 매를 맞는 등 신체적 학대를 당했으며, 임신(17명)하거나 출산(1명)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한 가정에서 자매가 함께 성폭력을 당한 경우도 48건이었다. 피해자의 53.1%는 어머니에게 맨 먼저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이 가운데 33.8%가 신고하지 않고 묵인하거나 집 안에서 해결하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 범죄가 일어난 이후 고소에 이르기까지 1년 이상 걸린 경우가 51.2%나 됐다. 가해자의 사법처리는 경미했다. 강제추행이나 강간미수의 경우 집행유예 이하의 형이 각각 57%,54%로 높은 반면,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격리시킨 사례는 27%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가해자가 출소한 뒤 같은 피해자에게 다시 범행한 경우도 5건이나 됐으며, 피해자가 자구책으로 가출하는 사례도 21%에 달했다. 한편 위원회가 지난 2000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9821건의 아동·청소년 성범죄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성범죄자 수는 인구 1만명당 2.02명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인천이 2.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2.56명), 울산(2.34명), 경북(2.34명), 서울(2.32명) 등의 순이었다. 전북(2.15명)과 전남(2.19명), 전북(2.15명)도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대전은 1.4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최영희 위원장은 “가정내 성폭력 피해 아동과 청소년을 즉각 격리보호하고 친권을 제한하는 등 법률을 정비하고 사회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주말탐방-토익열풍] 한국인 삶의 질은 토익 성적순?

    [주말탐방-토익열풍] 한국인 삶의 질은 토익 성적순?

    올해 한번이라도 토익(TOEIC)시험을 경험한 사람이 무려 190만명에 달한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토익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로 손꼽힌다. 여기에다 토플(TOEFL),SEPT(Spoken English Proficiency Test) 등에 도전하는 수험생을 포함하면 연간 250만명 이상이 각종 영어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유치원·초등학생까지 TOEIC,TOEFL,SLEP 등에 내몰리고 있어 가히 전국민이 ‘영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30∼40대 직장인들조차 영어의 족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본업과 상관없이 엄청난 시간과 돈을 지불하고 있다.TOEIC의 열풍 현장을 짚어본다. 중견기업체 부장인 김준호(40·가명)씨가 16일 오전 6시30분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내린다. 왼손에 가방을 든 채 종종걸음으로 역을 빠져나온다. 뼛속까지 스며드는 찬 기운에 발걸음은 더욱 빨라진다. 그가 향한 곳은 바로 유명한 사설 영어학원. 벌써 두달째 출근 전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정확히 토익을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처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가 닥칠 때면 “이 나이에 무슨 짓이냐.”는 생각이 절로 난다. 그럴 때마다 그는 “토익 750점” 목표를 되뇌며 꾹 참는다. 내년 초 해외연수자로 발탁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추위도 녹이는 토익 열풍 이 학원 5층에 자리한 강의실 문을 열면 추위는 저절로 사라진다.4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이미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다. 자신과 비슷한 연배의 직장인들을 보면 조금 위안이 된다. 이른 새벽 시간대라 학생보다 직장인이 많다. 이 중에는 경찰간부, 공무원, 군인, 교사 등도 상당수 눈에 띈다. 얼마 전부터 정년 퇴직한 대학교수도 강의를 듣고 있다.“전공이 달라 좋아하는 영어공부를 못했다.”는 변이다. 주말 특강에는 서울경찰청 김모(41) 경정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는 “사회 흐름처럼 치안수요에도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찰관의 외국어 습득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익 열풍은 이제 초등학생에까지 확산돼 학원 강의실마다 5∼6학년 어린이들도 자주 눈에 띈다. 영어전문학원 YBM 홍보팀 차경심씨는 “수강생이 월평균 6만여명에 달하는데 이 중 직장인·학생 등 40%가 토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89만명 응시, 세계 최고 지난 8월에는 영화 JSA로 잘 알려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는 군장병 50여명이 단체로 토익시험에 응시했다. 이들은 ‘영어실력=전투력’이라는 신념으로 토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중 30여명은 동시통역도 가능할 뿐 아니라 토익성적이 900점을 넘는다. 두번이나 만점을 받은 장병도 있다. 토익을 주관하는 일본의 재단법인 국제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협회(IIBC)는 최근 한국인이 지난해 183만명 응시, 일본인 143만명을 앞질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토익에 응시한 국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올해 189만 7000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3만여명, 타이완 5만여명, 태국 4만 6000여명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하면 ‘열풍에 가까운 응시율’로 표현할 수 있다. 국내에 토익이 처음 도입되었던 1982년에는 불과 1379명이 응시했다. 이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가 한번쯤은 접해야 하는 필수과정이 된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응시자는 26∼30세가 가장 많지만 51세 이상 고령자도 전체의 0.2%(3794명)나 됐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이 48.7%로 가장 많고 회사원 21.9%, 공무원 0.9%, 군인 1.5% 등이다. ●출세의 잣대에서 생존 필수품으로 증권거래소는 입사시험에서 토익 900점 이상의 성적을 요구한다. 태광산업은 850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700점 등 대다수 기업체들이 입사과정에서 토익성적을 요구한다. 또 승진, 전보, 해외파견자 선발 등 각종 인사에서도 토익성적은 가장 중요한 잣대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직원채용 및 인사에서 토익을 활용하는 기업과 기관·단체는 한국토익위원회가 파악한 것만 약 723개에 달한다. 이들 중 400여개는 직원들이 단체로 토익시험에 응하는 등 회사의 주요행사로 꼽히고 있다. 토익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이 된지 오래다. 또 출세 지향자들만이 아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생필품이 된 것이다. 국제교류진흥회 한재오 부장은 “토익은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 기업체들이 요구하는 맞춤시험에 해당된다.”며 “토익시험이 국내 영어교육을 문법 위주에서 실용영어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언제 시험이 유리하나 토익은 연중 다달이 한차례씩 치러진다. 이 때문에 어느 달은 문제가 쉬운 ‘대박달’이고 몇월은 문제가 어려운 ‘쪽박달’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하지만 토익은 국가별로나 월별로 수준이 일정하다. 이는 그동안 치러진 시험의 점수대별 분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상 좌우 대칭형으로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응시자 87만 8738명의 점수대별 성적분포는 605∼650점. 응시율이 가장 높은 대학생과 회사원의 평균성적은 각각 590.2점과 591.6점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익위원회 양귀현 홍보팀장은 “토익은 문항끼리 연관성 등 다양하고 심도있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만큼 항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중구청 ‘꼬부랑 10대’ 대책마련

    ‘꼬부랑 학생’이 크게 늘어나자 기초자치단체가 대책에 나섰다. 허리가 휘는 이른바 척추척만증 환자가 그 대상이다. 15일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 6333명을 조사한 결과 척추척만증 환자는 587명(9.3%)으로 10%에 가까웠다. 이는 지난해 7.1%에 비해 2.2%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조사는 고려대 구로병원에 의뢰해 이뤄졌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405명(12.9%)으로 남학생 182명(5.7%) 보다 2.2배 많았다. 초등학생 중 환자의 비율은 307명(8.0%), 중학생은 280명(11.2%)이었다. 또 척추척만증으로 진단된 587명 가운데 허리가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과관찰자가 94%인 555명으로 나타났으며,20도 이상 굽어 보조기 및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는 5.5%인 32명이나 됐다. 중구보건소 전문의들은 학업 때문에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세도 흐트러진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성장장애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척추척만증은 허리가 C, 또는 S자 모양으로 휘는 현상이다. 주로 뼈가 여물어가는 사춘기를 전후해 많이 발생한다. 특히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돼 치료에 적기를 놓치면 뼈가 굳어지기 때문에 교정이 힘들어진다. 이에 따라 중구는 환자로 판명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X레이 촬영과 검진을 통해 치료를 돕기로 했다. 방학기간 중에는 본인 및 학부모들을 상대로 척추척만증 클리닉에서 강의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운동요법 등 보건교육도 강화해 꾸준한 관리와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문의 중구보건소(02-2250-4410,4436).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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