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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이건희회장 손자의 무상급식/곽태헌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이건희회장 손자의 무상급식/곽태헌 정치부장

    지난 2004년 7월부터 1년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채플힐에서 보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미국의 학교와 교육제도를 접할 수 있었다. 미국 학교에서는 매월 급식 메뉴와 함께 원하는 급식 수(數)를 계산해서 봉투에 담아 돈을 보내도록 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점심은 한 끼당 2달러였다(현재는 2.6달러다). 5회, 10회, 20회, 25회 중 선택해서 보내는 식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감안하면 한 달에 학교에서 25회 점심을 먹을 수는 없다. 남는 부분은 다음 달로 넘어가기 때문에 돈이 낭비되는 건 아니다.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집에서 샌드위치 등을 준비하면 된다. 그럴 경우에는 물론 급식한 수에서 제외된다. 미국 학교에서는 아침도 먹을 수 있다. 미국에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 급식비를 내지 않는다는 점은 우리나라와 다를 게 없지만 감면 받는 제도도 있다. 점심에는 80%를 감면해 준다. 급식이 오래 전에 시작됐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국의 제도는 짜임새가 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등·중학생 무상급식(공짜점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헌법상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돼 있으니 급식도 무상으로 해줘야 한다는 게 제1 야당인 민주당의 논리다.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도 같다. 헌법학자들의 다수설도 교재·학용품의 지급을 비롯한 급식의 무상까지 포함한다는 ‘취학필수비 무상설’이지만 ‘재정이 허락하는 한’이라는 전제조건에도 이견이 거의 없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전체를 무상으로 할 경우 연 2조원 정도가 필요하다. 지난해 말 현재 무상급식 비율은 13% 정도다. 기자는 1969년 서울 변두리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40대 이상의 독자들은 기억하겠지만 당시 육성회비라는 게 있었다. 담임선생님은 가정형편에 따라 월 150원, 300원, 450원, 600원으로 나눠 육성회비를 내도록 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는 1954~59년 단계적으로 의무교육이 됐다. 의무교육이던 시절 학교에서는 무상급식은 고사하고 육성회비를 반강제적으로 받은 셈이다. 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짜로 점심을 준다는 데 마다할 학부모는 거의 없다.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마신다.’는 속담도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한 민주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손자에게 공짜로 점심을 주고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나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사는 학생들에게까지 공짜로 점심을 주는 정책을 들고나온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국가든 가정이든 예산은 한정돼 있다. 한쪽에서 돈이 더 들어가면 다른 부분을 줄이거나 빚을 내는 방법밖에 없다. 세금을 신설하거나 기존 세율을 높일 수도 있지만 국민도 반대하고 표(票)를 생각하는 정치권도 소극적이어서 쉽지 않다. 민주당은 4대강 예산을 줄여 무상급식 재원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현 정부는 4대강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할 태세다.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되면 오히려 어려운 서민과 저소득층에게 돌아갈 예산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무상급식 대상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은 맞다. 하지만 당장 부자 자녀들에게도 무상급식을 하는 것보다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혜택을 확대하는 게 낫다. 이들에게 아침뿐 아니라 저녁까지 챙겨주고 휴일이나 방학 때에도 거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대로 된 정책이다. 어려운 학생들이 학비 걱정을 하지 않고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는 방향이다. 사려깊지 않은 학교와 탁상행정에 익숙한 공무원들 탓에 무상급식을 받는다는 게 알려져 곤혹스러운 학생들도 적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제도 개선으로 해결될 수 있다. 무신경한 교육청 탓에 해마다 3월이면 급식지원비를 받지 못해 끼니를 걸러온 학생들이 적지 않았던 것도 제도 개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정치권이 어려운 우리의 이웃에게 힘이 되는 정책대결을 펼쳤으면 좋겠다. tiger@seoul.co.kr
  • 연극이 끝나면 주부우울증도 싹~

    연극이 끝나면 주부우울증도 싹~

    “결혼 뒤 남편이 너무 어렵고 무서워 말도 제대로 못 붙입니다. 딸도 마찬가지예요. 초등학생 딸이 아빠가 너무 무서워 손목을 그어 자해한 적이 있어요. 딸이 그러는 것도 다 내 죄인 것 같아서….” “마음 약하신 분들의 특징을 꼽으라면 ‘내가 틀렸다.’라고 미리 단정짓는 겁니다. 생각이 다른 것뿐인데 자신이 틀렸다고 지레 생각하는 겁니다. 지금 말씀하실 때 얼마나 조리있게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셨습니까. 남편 앞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남편을 가게에서 만난 점원, 집앞 골목어귀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총각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조금이나마 편하게 대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11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연극 ‘아내들의 외출’에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바로 관객들과 정신과 의사들의 상담시간이다. 연극 자체가 실은 상담을 위한 것이다. 바람둥이 남편 때문에 상처입은 시어머니(손숙), 푹 퍼져 자신감이라곤 없는 ‘동네 아줌마’ 딸(이선주), 잘나도 너무 잘나서 슈퍼맘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며느리(소희정). 연극은 이 세 사람이 콧구멍에 바람 좀 넣어보겠다고 올랐던 미국 여행길, 정확히는 공항에서의 1박2일을 그리고 있다. 다분히 전형적인 느낌을 주는 캐릭터 설정도 관객들의 질문을 끌어내기 위한 장치다. 연극 내내 주된 관객층인 30~40대 주부들은 함께 웃고 울면서 연신 고개를 주억거린다. 시어머니가 바람둥이 남편에 대한 분노를 토할 때, 딸이 100원 200원에 벌벌 떠는 찌질한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할 때, 며느리가 유학 보낸 아들의 학교 문제 때문에 국제전화까지 해가며 국제학교 선생님과 싸울 때, 관객들은 “맞아. 맞아.”를 연발한다. 대본이 ‘귀신같이’ 아내, 며느리, 딸의 심리를 콕콕 짚어낸다 했더니 정신과 의사의 사전 조언을 거쳤단다. 1시간가량의 연극이 끝나고 나면 ‘시어머니‘ 손숙의 사회 아래 정신과 의사들과의 상담시간이 이어진다. 쏟아지는 질문은 가지각색이다. “아들 둘이 스무살, 열여섯살인데 아버지와의 관계가 엉망”이라거나 “중학생 딸이 너무 착해서 부모 말만 듣다 보니 주체적이지 못해 불안하다.”는 엄마의 걱정에서부터 “꿈과 현실이 너무 차이나 부쩍 심해지는 우울감을 주체할 수 없다.”는 중년 신사의 고백까지…. 공연기획사(플래너코리아)도 예상을 뛰어넘는 관객들의 호응에 놀라는 분위기다. 공연 전까지만 해도 관객 질문을 유도할 바람잡이를 1~2명 심어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었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치부에 가까운 질문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관객들이 더 적극적이다. 기획사 측은 “원래 주부를 겨냥했는데 남성 관객들도 허탈하다는 토로를 많이 해와 놀랐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상담시간이 부족해 되레 미안할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손숙은 “3명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하는 부분이 가장 와 닿는다.”면서 “적극적으로 먼저 대화를 시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담자로 나선 하지현 건국대 정신과 교수도 “질문을 받아 보면 병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인데 이는 그만큼 우리 주부들이 느끼는 우울함이 보편적이라는 얘기”라면서 “자기존중감을 갖는 게 제일 첫걸음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순간, 무대장치(공항)의 팻말이 눈에 들어왔다. ‘↖ALL GATES’ 모든 문(Gate)은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고, 그 문은 열려 있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초·중생 대상 멘토링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성공회대와 연계해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7∼15세 초등학생과 중학생 200여명이다. 구는 국어·영어·수학 등 취약과목을 가르쳐 주는 학습 멘토링과 악기 연주와 연극 등을 지도하는 문화 멘토링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복지과 860-2847.
  • [日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논란] 지도에 명기→교과서 표기→분쟁지역화 ‘수위 높이기’

    [日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논란] 지도에 명기→교과서 표기→분쟁지역화 ‘수위 높이기’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 초등학교 5학년의 모든 사회교과서에 독도를 자국 영해에 포함시킨 지도를 삽입했다. 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독도를 ‘자국의 땅’인 듯 왜곡된 역사를 가르쳐 세뇌시키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다. 내년에 예정된 중학교의 지리·사회교과서 검정과정에서도 초등교과서의 기준을 적용,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것이 분명하다. 독도를 끊임없이 노리는 일본 정부의 주도면밀한 침탈 전략을 분석해 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부가 초등학교 모든 교과서에 이어 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도 독도는 자국의 영토라고 기술,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독도문제를 국제 이슈로 삼으려는 일본정부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다며 최대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조용한 외교’로 정치적 타협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일본의 교과서 게재를 막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외교적 협상력을 발휘해 한국 정부의 발을 묶어놓은 뒤 교과서 검정을 강행하는 치밀함을 보인 셈이다. 일본 정부는 독도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센카쿠 열도, 러시아와 북방 4개섬 등의 영토 분쟁에서도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실효적 지배에 있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중국의 어떤 주장도 단호하게 일축하고 대응하지 않는 등 수세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반면 독도와 북방 4개섬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국제적인 분쟁지역으로 부각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수년에 걸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서에 분쟁지역을 자국의 영토라고 명기한 뒤 교과서에 기입토록 출판사에 강제하는 등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있다. 총리가 바뀌고 정권이 교체되는 등의 정치적 변화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예정된 수순을 밟을 뿐이다. 궁극적으로는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받자는 전략이다. 일본 정부는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이후 지속적으로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해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제2조 A항에서 일본의 영토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에 들어 있던 독도를 집요한 로비를 통해 끼워넣었다. 1982년 교과서 문제가 한·일 간 외교 마찰로 비화되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을 싣지 않는 모양새를 갖췄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독도를 차지하기 위한 작업을 쉼없이 추진해왔다.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에서 어민의 피해를 염려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역이용해 독도를 중간수역의 법적 지위에서 제외시키는 성과를 거둔 뒤 영유권 주장을 당연시해 왔다. 2005년 중학교 교과서 검정 때 후소샤 교과서에 “한국이 불법 점검하고 있다.”고 표기하라고 지시한 뒤 해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조치를 단행해 왔다. 2008년엔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적시했다. 지난해 12월 공표된 고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는 ‘중학교 학습에 입각한 영토 교육’이라며 에둘러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다 지난달 내놓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노골적으로 독도를 자국 영토로 써넣도록 했다. 치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새로 집권한 민주당 정권이라고 해서 영유권 주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자민당 정권 시절인 2008년 문부과학성이 결정한 ‘일본 영토에 관한 기술을 강화하라.’는 교과서 검정 규정을 그대로 답습했다. 독도 영유권 문제를 역사 문제라기보다는 영토문제로 접근해 자민당 정권과 동일한 입장을 취한 셈이다. 한국 정부의 감정적 대응을 이끌어 내면서 점차 실리를 챙기는 전법을 구사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jrlee@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움직이는 아동지킴이’ 2배 확대

    경찰이 전국 초·중학교 등하굣길에 상설 기동대와 요구르트 판매사원·우체국 집배원 등으로 구성된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를 확대 배치한다. 인원부족 등을 이유로 ‘수박 겉핥기식’순찰을 돈다는 지적에 따라 학교 앞 아동 성폭력 등 흉악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지킴이를 실질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경찰청 조사서 주먹구구 운영 드러나 경찰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초·중학교 20개 교의 ‘등·하굣길 안전보호활동’ 실태를 현장 점검한 결과, 매일 제 시간에 순찰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관이 아예 배치되지 않은 학교도 적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 인력이 부족하고, 경찰관의 참여 의지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찰관 기동대 등 상설부대를 전국 초·중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최우선 배치하고, 요구르트 판매사원 및 우체국 집배원 등 ‘움직이는 지킴이’를 늘리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인력 배치와 운용 방식은 빠른 시일내에 확정할 방침이다.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는 현재 9000여명이 위촉돼 있으나 이를 최대 2배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일선 경찰서별로도 개선안을 마련중이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학교 주변 아동범죄 취약지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천 남부경찰서에서는 65세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로 구성된 ‘실버캅’과 함께 등하교 시간대에 합동 순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12에 아동범죄가 신고되면 즉시 출동사건으로 분류, 최우선 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지킴이집도 활성화하기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움직이는 지킴이집’도 활성화한다. 아동안전 지킴이집은 2008년 4월 안양초등학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유치원·초등학교·놀이터 주변 아동들이 자주 출입하는 약국·편의점·문구점 등을 아동안전 지킴이집으로 위촉하고 위급 상황시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는 제도다. 이런 아동안점 지킴이집이 전국적으로 2만 4000곳에 이르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제도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또 업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문제점이 노출됐다. 경찰은 아동지킴이가 이전과는 다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대구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요구르트 아줌마 박모(49)씨가 실종아동 2명을 찾아내 부모품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같은 지역을 다니는 ‘움직이는 아동지킴이’는 골목길 등 인근 지리를 잘 알아 실종 아동 수색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급식·수학여행비 지원

    ▶▶ 서대문구(구청장 대행 최임광)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급식비와 수학여행 경비 등을 맞춤 지원한다. 급식비는 저소득 틈새계층 아동으로 담임 교사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61명에게 1년간 전액 지급된다. 지역 내 17개 중·고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자녀 392명에게는 1인당 7만원의 수학여행 경비가 지원된다. 주민생활지원과 330-86336.
  • 임신 4개월 10세소녀 낙태 불허 논란

    멕시코에서 낙태 규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의부의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아기를 갖게 된 초등학생 소녀가 경직된 법 적용에 걸려 꼼짝없이 엄마가 될 처지에 놓이면서다. 친모와 소녀는 낙태를 원하지만 멕시코 당국은 임신이 이미 상당기간 진행돼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수술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아기를 가진 소녀는 멕시코 남부 킨타나 루 주(州)에 살고 있는 10살 된 인디언으로 마야 인디언 혈통이다.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엄마와 함께 건강진단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임신사실을 알게 됐다. 임신이 벌써 4개월에 접어들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잔뜩 겁에 질린 소녀는 “학교에 가다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소녀를 임신시킨 건 의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만인 같은 달 27일 짐승같은 짓을 한 의부는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은 잡혔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소녀의 몸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다. 킨타나 루에선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에게 낙태를 허용하고 있지만 임신 3개월까지로 기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친모와 소녀는 낙태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주 당국은 임신기간이 규정을 넘겼다며 수술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일부 멕시코 언론은 “엄격한 법 적용도 좋지만 합리적인 예외 규정을 두지 않으면 소녀와 같은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멕시코가 낙태문제를 놓고 또한번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아키즈’ 김해진 ‘쑥쑥’

    ‘연아키즈’ 김해진 ‘쑥쑥’

    ‘포스트 김연아’ 김해진(13·과천중)이 트리글라프 트로피대회 노비스 부문(만 13세 이하)에서 우승했다. 김해진은 4일 슬로베니아 예세니체에서 끝난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39점에 예술점수(PCS) 41.04점을 합친 94.43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49.68점을 합친 총점 144.11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미야하라 사토코(일본·129.15점)를 14.96점 차로 누른 압승이었다. 경험 삼아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김해진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들로 짜여진 프리스케이팅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김해진은 지난 1월 제6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 초등학생 신분으로 출전, 국가대표 곽민정(17·수리고)을 꺾고 시니어 여자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김해진은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 점프를 제외한 5가지 트리플 점프(러츠·플립·루프·살코·토루프)를 실전에서 모두 구사하며 ‘김연아 키즈’의 대표로 나섰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트리글라프 트로피는 노비스와 주니어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권위 있는 대회다. 역대 우승자도 화려하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02년 제패했었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금메달 에반 라이사첵(미국)은 같은 해 주니어부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정상에 선 바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천안함 대원들 10년간 남몰래 선행

    침몰한 천안함 대원들이 지난 10년간 ‘천안함’이라는 후원자 이름으로 충남 천안 지역 소년소녀가장을 남몰래 돕는 선행을 펼쳐 온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천안함 대원들은 2001년 3월 소년가장인 천안의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과 1년간 결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해 올해 2월까지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지금까지 천안함 대원과 결연을 하고 도움을 받은 천안 지역 학생은 당시 초등학생 1명, 고등학생 2명 등 모두 3명이다. 그동안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은 614만 8000원에 달했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대원들은 어린이재단에 일정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매달 10만~15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기부해 왔다. 마지막 기부는 지난 2월11일에 이뤄졌다. 천안함 대원들은 2002년 세 번째로 결연을 맺은 당시 고3 여학생을 2004년 천안함에 초대했으며, 2006년에는 이 학생 집을 방문해 격려도 했다. 김석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천안함 대원들이 이런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 모든 장병이 꼭 무사귀환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NTN포토] 황정음 “초등학생 같죠?”

    [NTN포토] 황정음 “초등학생 같죠?”

    LG패션 헤지스 액세서리 전속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황정음이 1일 오후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헤지스 매장에서 진행된 ‘고백’ 런칭기념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日 초등생에게도 독도야욕 가르치나

    일본 정부가 초등학생에게까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의무적으로 주입하려는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문부과학성은 어제 내년부터 사용될 5~6학년 사회 교과서 5개 전부에 독도를 일본 영해로 표기한 지도가 게재된다는 내용의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에는 5개 교과서 가운데 3개 교과서에 독도 지명 표기 없이 점과 선으로 자국 영해임을 표시한 지도가 실려 있고, 이중 1개에는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함께 기술돼 있다. 그런데 이번 검정을 통해 독도 관련 내용이 전혀 없던 2개 교과서에도 독도를 명기하고 선으로 영토를 표기한 지도가 실리게 되면서 앞으로 모든 초등학생들이 영토 개념을 배우는 첫 단계부터 왜곡된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역사의식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까지 끌어들여서 대한민국 영토임이 명백한 독도를 억지로 빼앗으려는 일본의 치졸한 행태가 참으로 가증스럽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독도는 한국 고유의 영토로서 영유권을 훼손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하고 교과서 검정 철회와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적인 전략에 우리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매번 끌려가는 듯한 양상을 반복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독도 영유권 주장을 정규 교과에 반영하는 움직임을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지난 2008년 7월 개정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다케시마에 대해 일본과 한국 사이에 주장의 차이가 있다.’며 독도 영유권 주장의 길을 텄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는 ‘중학교에서의 학습을 토대로 영토문제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해 사실상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독도 표현이 빠진 것에 안도하면서 사태 확산을 막는 데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고려할 때이다.
  • 한국인 하루 6시간51분 일해

    한국인 하루 6시간51분 일해

    우리나라 성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시간은 5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탄력적 근무문화 확산 등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또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 시간은 줄었으나 스포츠·레저 활동 등에 들이는 시간은 늘어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0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은 하루 평균 4시간28분간(평일기준) 수입 있는 노동활동을 했다. 전체 성인 중 하루 10분 이상 일한 사람의 비율은 65.1%였고 이들은 평균 6시간51분간 일했다. 노동시간이 5년 전보다 평균 8분(남자 12분, 여자 4분)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제한파로 인한 기업 사정 악화로 평균노동시간이 감소한 데다 탄력근무도 5년 전보다 일반화돼 일하는 시간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남성 가사노동시간 미미한 증가 20세 이상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하루 중 42분으로 5년 전보다 6분 증가했고,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35분으로 5분 감소했다. 남성의 가사부담이 늘긴 했으나 미미한 수준으로, 여전히 집안일은 여성이 도맡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맞벌이 부부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 맞벌이 가구의 가정관리시간은 남편 24분, 여성 2시간38분으로 나타나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경우에도 아내의 가사노동이 5.6배 더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초·중·고 및 대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6시간39분으로 5년 전보다 16분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하루 평균 9시간10분 공부해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7시간24분, 초등학생이 6시간14분 순이었다.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은 일평균 3시간47분 학습하는 데 그쳐 ‘꼴찌’에 머물렀다. ●TV시청·독서시간↓ 운동시간↑ 지난해 10세 이상 국민의 여가생활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1분으로 5년 전보다 12분 줄었다. 그러나 여가 종류별로는 증감이 엇갈렸다. 평균 TV시청 시간은 평일 1시간58분, 독서시간은 8분으로 5년 전과 비교해 각각 7분과 1분이 줄었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데 들이는 시간은 일평균 29분으로 4년 전보다 5분 늘었다. 최근 들어 불어든 ‘웰빙 바람’의 영향으로 활동적 여가 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필수생활시간 중 일평균 수면시간은 지난해 8시간7분이었고 식사에 들이는 시간은 1시간45분으로 나타났다. 개인위생이나 외모관리 등을 위해서는 하루 1시간18분을 소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日 초등학교 교과서 독도 영토표시 확대

    日 초등학교 교과서 독도 영토표시 확대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검정교과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하는 등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 양국간 외교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즉각 검정 철회와 시정을 요구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30일 오후 3시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시마네현에 속해 있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가 한국 정부에 의해 불법 점거되어 있다.’고 기술하거나 지도상에 점이나 경계선으로 독도가 일본 영해에 포함된 섬처럼 묘사한 초등 사회교과서 5종에 대해 합격 통지했다. 올해까지 사용된 교과서에는 5종 가운데 3종에만 이 같은 기술이나 지도가 들어 있었지만 이번 검정결과로 일본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왜곡된 주장을 배우게 되는 셈이다. 지금껏 일본 초등교과서에는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표현해 왔을 뿐 이처럼 분명하게 지도에 영유권을 표시하지는 않았다. 외교통상부는 일 정부가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김영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독도는 한국 고유의 영토로서 영유권을 훼손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명환 장관은 오후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하면서 검정 철회와 시정을 요구했다. jrlee@seoul.co.kr
  • 육아·문화·체육 한곳서…중구 문화체육센터 1일 개관

    중구는 1일 신당동 844의1 남산타운 아파트 내에 어린이도서관 및 체육시설 등을 갖춘 남산타운 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1850㎡ 규모로 구비 33억원과 시비 2억원 등 35억원을 투입, 2008년 12월 착공된 센터에는 영아전담 어린이집, 강의실, 헬스장, 생활체육실, 지하주차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주변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지역 여건을 감안해 2층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마련했다. 또 옥상에는 형형색색의 꽃들과 작은 나무, 잔디 등으로 작은 하늘정원으로 꾸몄다. 남산타운 문화체육센터에는 헬스, 에어로빅, 요가, 어린이 방송댄스 등 체육프로그램과 엄마가 하는 독서지도, 퀼트로 만드는 아기용품, 아로마 천연비누 만들기, 비즈공예, 발로 뛰며 배우는 경매부동산, 즐거운 노래교실 등 성인대상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창의력 으뜸! 교과서 속 동화읽기’와 재미있는 역사지리,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원리를 잡아주는 과학교실 등 초등학생 대상의 문화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 도서관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외의 시설(헬스장, 강의실, 강당 등)은 월~금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휴관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최진영 사망…미니홈피에 “나 때문에 지쳐”

    최진영 사망…미니홈피에 “나 때문에 지쳐”

    가수 최진영이 29일 숨진 채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진영의 한 측근은 29일 오후 “그의 가족으로부터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 들었다.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확한 사인 등은 전해 듣지 못했다. 비통할 따름이다.” 고 말했다. 故 최진실의 사망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온 최진영은 미니홈피에 “지친다. 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 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최진영은 이렇듯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그동안 2년 전 세상을 떠난 누나 故최진실의 자녀들을 돌보아왔다. 지난 1월 최진영이 최진실의 아들인 환희, 딸 준희와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 MBC ‘기분좋은날’ 을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지난해 누나 최진실의 뜻에 따라 늦깎이 대학생활로 바쁜 한해를 보낸 최진영은 방학을 맞아 조카 환희, 준희와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때로는 친구처럼 또는 부모처럼 두 조카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던 최진영은 조카 환희의 숙제를 봐주는가 하면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준희와 친구처럼 놀아주는 등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최진영은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으며 강남의 모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영어=국제 경쟁력?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열린세상]영어=국제 경쟁력?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지금 한국인으로서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에 오른 사람을 들라면 가장 빨리 떠오르는 인물이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일 것이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던 그날, 미국 NBC 방송의 생중계에 해설자로 등장한 왕년의 피겨스타 산드라 베직이 외친 탄성 한마디가 김연아 선수의 위상을 대변한다. “여왕폐하 만세(Long live the Queen)!” 그런데 김연아 선수가 영어를 잘해서 ‘글로벌 리더’의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분야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한 끝에 오늘의 위치에 도달한 것이다. 아주 유창하다고 할 순 없지만 뜻이 충분히 전달되는 김연아 선수의 영어 인터뷰를 ‘동영상 다시보기’로 몇 번이나 돌려 보면서 오늘날 한국사회의 ‘영어 과잉’을 되돌아본다. 굳이 구호로 외칠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는 이미 영어몰입국가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온통 영어에 코를 처박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다른 공부를 희생하고 영어에 몰두하고, 부모들은 덜 먹더라도 아이의 영어교육에 돈을 바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영어 잘하면 ‘일타삼피’이기 때문이다. 내신의 영어 성적, 수능 영어 점수, 영어특기자 전형, 글로벌 전형 등등. 영어는 대학입시의 도깨비방망이다. 한국의 입시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비밀의 열쇠는 ‘계층의 벽’에 숨어 있다. 재능과 노력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영어실력은 부모 재력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며칠 전 한 언론사의 실험으로 밝혀졌다. 경북의 A고교와 서울 강남의 B고교를 골라 실용영어 시험을 동시에 봤더니 두 학교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분야별로 12~16점이나 차이가 났고, 상위권 학생들의 격차는 훨씬 더 컸다. 영어 격차의 가장 큰 원인은 사교육과 그것을 받쳐주는 부모의 경제력이다. 강남 학생들은 한 반에 10명 이상이 어학연수 경험이 있고, 90% 이상이 원어민 강사가 가르치는 영어전문학원에 다녔다고 한다. 수능 국어 성적은 경북의 A고교가 오히려 높았고 다른 과목은 별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영어 잘하는 학생은 다른 과목 모두를 잘하는 학생보다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문이 몇 배나 더 넓게 열려 있다. 국제화·글로벌 인재 양성은 ‘만들어진 신화’이고, 진짜 목적은 남의 자식 밀어내고 자기 자식 대학 넣으려는 ‘계층적 속임수’와 다름없다. 대학 입학 후도 마찬가지다. 많은 대학생들이 전공 공부를 등한시하고 영어 공부만 한다. 그 결과 4학년이 되어도 우리말로 자기 자신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그렇다면 영어는 제대로 하는가. 모국어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사색을 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남의 나라 말은 제대로 하겠는가. 결론을 말하자. ‘세계적 수준’이 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주장은 ‘증명되지 않은 가설’ 또는 ‘의도된 거짓말’이다. 그 증거는 앞에 든 김연아 선수의 예가 아니더라도 수백 가지를 더 댈 수 있다. 그럼에도 한국사회와 한국의 대학들은 왜 그토록 영어에 목을 맬까? 한림대학교의 김영명 교수는 그 이유를 한국 엘리트들의 영어 열등감, 그리고 그것과 결합된 ‘오버주의’에서 찾는다. 뭔가 ‘오버’를 해서 출세하고자 하는 “지성이 의심스럽고 지혜는 없어 보이는” 오버쟁이들이 당국과 학교의 행정가 자리에 앉아서 “영어 능력이 국가·기업·대학 경쟁력에 직결된다.”는 전혀 증명되지 않은 가설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 여러 대학들이 앞다투어 선포하고 있는 ‘캠퍼스 영어공용화 계획’은 바로 이 ‘오버’의 전형이다. 이들 대학은 마치 영어공용화가 ‘세계적 대학으로의 성장’의 관건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학은 앞으로 자신들 주장의 진위를 증명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영어공용화도 영어강의도 강요하지 않는 일본 교토대학이 배출한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놓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멀쩡한 독립국가의 학교에서 제 나라 국민에게 제 나라 말을 못 쓰게 한 치욕적 전례를 남긴 책임을 톡톡히 져야만 할 것이다.
  • 초등생 10명중 1명 학교·성폭력 경험

    초등학생 10명 중 1명 이상이 교내 ‘묻지마’ 폭력은 물론 학교 밖에서 성폭력·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아동폭력예방 워크숍’에서 상담을 희망한 초등학생 335명 가운데 41명(12.2%)이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 또는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35명은 학교폭력, 6명은 성폭력이나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은 “6학년 형이 벽 쪽으로 밀면서 주먹으로 때렸다.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때렸다.”고 말했다. 1학년 여학생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윗집 아저씨가 뽀뽀하고 몸을 만졌다. 처음엔 소리를 못 질렀는데 아저씨가 또 뽀뽀를 하려 해 울면서 소리를 질렀다. 엄마가 나오자 아저씨는 도망갔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은 “아동들이 뜻밖의 폭력 피해를 당해도 교사나 부모가 화낼까 봐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동폭력예방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재단은 아동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도 2만 50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20회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나눔의 힘, 전문가에게 배운다

    나눔의 힘, 전문가에게 배운다

    서울 서초구의 ‘2010 월요나눔포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월 셋째 월요일에 진행되는 이 포럼은 생활, 문화, 환경,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눔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나눔포럼은 쉽게 접하기 힘든 명사들의 다양하고도 생생한 나눔 사례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기부와 자원봉사 형태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개개인에게 잠재된 열정과 나눔의 스위치를 켜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5월 첫 포럼이 열렸고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이혜옥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강지원 변호사,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달에도 지난 15일 서초동 서울주택문화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위대한 시민들-평범한 시민들이 NGO리더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어깨동무 장현주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그는 의료비가 없어 절망상태에 빠져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주는 도티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평범한 주부들이 함께 뜻을 모아 비영리단체인 어깨동무를 설립한 사연, 결혼 이민자인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발견했던 희망, 다문화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캠프, 창의적인 모금활동, 새터민여성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의 열정에서 비롯된 파급력 있는 나눔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는 반응이었다. ‘2010 월요나눔포럼’은 4월19일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춘호 EBS 이사장, 5월17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6월21일 김영희 일요일 일요일밤에 PD, 7월19일 황경식 꽃마을한방병원장(예정)의 순서로 각계 인사의 다양한 나눔 사례가 이어진다. 각 포럼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자원봉사팀 지도자 및 관리자, 자원봉사상담가, 유관기관 실무자 등 약 8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초구 자원봉사센터(www.se ochov.or.kr)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나 나눔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면서 “나눔포럼은 선도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와 깨어 있는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적 자극과 자원봉사의 진정성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정의의 화신… 한·중합작 영화 만들자”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정의의 화신… 한·중합작 영화 만들자”

    │하얼빈 박홍환특파원│“중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요. 그의 숭고한 정신을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요.” 안 의사 거사 현장인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안중근 전문가’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안 의사를 오페라 무대에 올리고, 소설의 주인공으로 만든 게 그들이었다.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안 의사는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의의 화신’으로 남아 있었다. 사실 안 의사 거사 소식을 맨 처음 전한 것이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와 많은 중국 신문들인 만큼 의아한 일도 아닌 셈이다. ☞ [사진] 안중근 의사, 그 분은 가셨지만… 하얼빈시 작가협회 주석을 역임한 소설가 아청(阿成·왼쪽·75·본명 왕아청)은 “안 의사는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서 개인의 이익이 아닌 대한민국, 아니 아시아의 이익을 추구한 인물”이라면서 “지금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그가 가졌던 바로 그런 정의감”이라고 말했다. 아청은 2000년 안 의사의 거사를 소재로 한 중편소설 ‘안중근, 이등박문을 사살하다’를 발표했으며 이 작품은 중국 내에서 그해에 발표한 최고의 소설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초등학생 시절 하얼빈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철도공무원이었던 할아버지로부터 안 의사 거사와 관련된 얘기를 처음 들었다는 그는 “안 의사는 오로지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다는 목표로 도망갈 생각은 아예 하지 않은 채 거사만 생각했다.”며 “후대에게 그런 그의 비장한 거사 동기 등을 제대로 전해주자는 취지에서 소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오페라 ‘안중근’의 대본을 집필한 왕훙빈(王洪彬·오른쪽·75) 전 하얼빈시 문화국장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은 한국인이 아닌 모든 전세계 평화애호자들의 공통재산”이라면서 “안 의사가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과 아시아인,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안 의사의 사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전세계인의 언어인 오페라로 표현했다는 왕 전 국장은 “안중근 거사는 지금까지 하얼빈 역사연구의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중국 내에서도 안 의사 관련 출판은 매우 자유롭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1992년 하얼빈에서 초연된 왕 전 국장의 오페라 ‘안중근’은 현지에서 20여차례 공연됐으며, 1995년에는 국내 무대에도 소개돼 40여차례 전국 각지의 무대에 올려졌다. stinger@seoul.co.kr
  • 오윤아, ‘완벽한 몸매 요염한 눈빛’ 스타 화보

    오윤아, ‘완벽한 몸매 요염한 눈빛’ 스타 화보

    탤런트 오윤아가 스타화보를 통해 더 완벽해진 몸매를 선보였다.오윤아는 스타화보 ‘So Amazing!’를 통해 2년 전보다 더 완벽한 몸매와 동안 외모, 그리고 더욱 요염하고 농익은 눈빛을 보여줬다.특히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공부의 신’을 통해 섹시한 럭셔리 이사장으로 열연하며 초등학생 팬까지 두루 섭렵한 오윤아는 스타화보를 통해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20대 같은 어린 얼굴을 자랑하고 있다.오윤아의 스타화보는 지난 3월 초 싱가폴 최고의 호텔인 페어몬트싱가폴 호텔에서 촬영됐다. 호텔 촬영 당시 오윤아는 호텔 치프 매니저로부터 직접 환영 꽃다발을 전달받고 머무는 기간 내내 최고의 안내를 받으며 화보를 촬영하는 등 할리우드 톱스타 못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후문.스타화보닷컴 관계자는 “2010년 드라마 및 CF를 통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오윤아 스타화보가 오픈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대박 스타화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오윤아 스타화보는 스타화보닷컴(www.starhwabo.com)에서 미리 보기가 가능하며, 이통3사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화보 코너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스타화보닷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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