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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눈높이 음악 보여드릴게요”

    “아이들 눈높이 음악 보여드릴게요”

    “제가 평소에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이란 소릴 듣는데, 어린이들이 저를 많이 사랑하더라고요. 이번 동요를 계기로 어린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조권) 2AM의 리더이자 예능계의 ‘깝권’ 조권이 데뷔 후 처음으로 동요 노래를 발표했다.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이기도 한 최승호 시인의 동시(童詩)에 방시혁이 곡을 붙인 ‘원숭이’를 직접 부른 것. 방시혁은 ‘총 맞은 것처럼’(백지영), ‘죽어도 못보내’(2AM) 등을 히트시킨 대중음악 작곡가다. 최근에는 한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설 심사평’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조권은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시혁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동요를 부르면서 다시 태어난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동요의 가치에 대해서는 “순수함과 단순함”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방시혁도 “가요나 만화 주제가가 아니라 자기 나이에 맞는 노래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아이들이 진짜 즐길 수 있는 동요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어 처음 작업 의뢰를 받았을 때 ‘해도 되나’ 하는 고민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최승호 시인의 동시를 보고 나자 강한 매력이 나를 잡아당겼다.”고 털어놓았다. 방시혁은 “상상력이나 소리만으로 동시를 만들어낸다는 게 신선한 자극이었고 시의 언어에 나만의 소리를 입혀서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업은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비룡소 펴냄)이라는 제목의 CD 음반으로 나왔다. 조권이 부른 ‘원숭이’도 여기에 수록됐다. 최승호 시인의 다섯권 동시집에서 21편을 엄선해 방시혁이 모두 곡을 붙였다. 최 시인이 2005년 처음 펴낸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은 13만부 이상 팔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방시혁은 국내 동요 문화의 척박한 현실을 지적하며 동요 전문 유통사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하다 보니 아주 재미있어 동시와 연계한 창작동요 부흥 작업을 할 계획”이라면서 “‘엉클뱅’이라는 동요 유통사를 설립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태어날 때 부터 ‘귀 없는 소년’ 수술로 새 삶

    태어날 때 부터 ‘귀 없는 소년’ 수술로 새 삶

    희귀질병으로 한쪽 귀가 없이 태어난 영국 소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셰필드에 사는 초등학생인 에든 글라이스-보우먼(9). 소년은 길게 기른 머리카락으로 얼굴의 상당부분을 가리는 헤어스타일을 고집한다. 멋을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없는 한쪽 귀를 친구들이 보고 놀릴까봐 머리카락으로 감추는 것. 어머니 캐스린(33)은 “작은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아들은 밝고 건강하게 자랐다. 하지만 학교에 들어간 뒤 남과 다른 외모를 인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꺼려하고 점점 말수가 없어지기 시작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에든이 앓는 희귀병은 골덴하르증후군(Goldenhar Syndrome)이란 이비인후과질환. 약간의 귓불 빼고는 오른쪽 귀가 아예 없기 때문에 에든은 왼쪽 귀로만 들어야 했다. 또 안경이나 선글라스 다리를 걸칠 수 없어서 시력이 나쁘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했다. 고심 끝에 에든은 흉곽의 조직을 떼어내 오른쪽 귀를 만드는 수술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이렇게 어린 나이에 수술을 받은 사례가 아예 없을 정도로 대수술이었으나 에든은 마침내 두 귀를 얻게 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수술 경과는 매우 좋은 상태. 꾸준한 듣는 치료를 병행해서 사라진 오른쪽 청각도 살릴 계획이다. 에든은 “수술이 많이 아프긴 했지만 예쁜 귀가 생겨서 좋다.”며 싱글벙글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든 글라이스-보우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파란만장’으로 본 스마트폰 영화의 오해와 진실

    ‘파란만장’으로 본 스마트폰 영화의 오해와 진실

    박찬욱·찬경 형제의 스마트폰 영화 ‘파란만장’이 독일 베를린영화제 단편 부문 금곰상을 받으면서 스마트폰 영화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루 임대료만 해도 100만~2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카메라 없이 누구나 ‘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대기업(KT)의 지원을 받은 ‘파란만장’을 놓고 스마트폰 영화가 대중화될 것처럼 떠드는 것은 곤란하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외려 새로운 배급·유통 경로로서 스마트폰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누구나 영화감독 될 수 있다? 22일 대상 격인 플래티넘스마트상(민병우 ‘도둑고양이들’)을 발표한 제1회 스마트폰 영화제(롯데시네마·롯데백화점·올레KT주관)에는 무려 470편이 출품됐다.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작업한 중고생,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40대 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감독’들이 작품을 내놓았다.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박찬욱이 될 수 있는 시대”라는 박찬욱 감독의 말에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파란만장’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파란만장’은 아이폰 4G의 줌과 플래시 기능이 약해 원경 및 야간 장면을 찍는 데 애를 먹었다. 때문에 캐논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렌즈를 링 어댑터를 써서 스마트폰에 부착하고 영화촬영용 야간 조명을 보강했다. 치명적인 단점인 흔들림을 막기 위해 아이폰 홀더와 각종 부속장치들을 고정시켜 주는 받침대(리그) 등을 사용했다. 카메라 효과를 보강해 주는 ‘올모스트DSLR’ 앱도 썼다. 스태프도 80명 넘게 참여했다. 누구나 박 감독처럼 제작비(1억 5000만원)와 스태프, 장비를 지원받을 수는 없다. 누구나 박 감독처럼 극장 상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영화를 만들 수는 없다는 얘기다. ●제작단가 확 낮춘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으면 제작비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휴대전화나 노트북 컴퓨터로 볼 게 아니라 극장 상영을 염두에 둔다면 쉽지 않은 선택이다. 최근 독립영화 ‘까막섬의 비밀’을 발표한 남태웅 감독은 “약정이 없다면 스마트폰 구입에 90만원 정도 드는데 해상도는 960×640 정도”라면서 “차라리 20만~30만원 더 주고 풀HD(1920×1080)를 지원하는 DSLR로 찍는 게 화질은 훨씬 낫다.”고 말했다. 이어 “장편영화를 준비하면서 스마트폰을 테스트했는데 생각보다 선명도가 떨어지고 빠른 속도의 동작을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더 좋은 부가장치가 생기면 모르겠지만, 근본적으로 렌즈 선택의 폭이 없는 데다 흔들림 현상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스마트폰보다는 DSLR가 영화촬영 대체수단으로 더 각광받고 있다는 게 남 감독의 설명이다. 필름카메라에 비하면 심도가 떨어지지만, 저렴하고 기동성이 있는 데다 특유의 질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나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가 DSLR로 찍은 대표작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영화 공개 영화제 수상작이 아니라면 독립영화가 상영관을 잡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편당 5000만~1억 5000만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회수하는 건 언감생심. 그래서 독립영화계에서는 새 유통 경로로서의 스마트폰 가능성에 주목한다. 영화 ‘까막섬의 비밀’은 지난 18일 안드로이드용 무료 앱을 통해 ‘개봉’됐다. 조만간 아이폰용 앱도 내놓는다. 국내 첫 시도다. 제작비 1억 5000만원에 촬영기간 3개월, 후반작업을 포함하면 스태프 15명과 배우 40명이 참여한 ‘까막섬’은 극장 상영도 고려했지만 결국 ‘스마트폰 개봉’으로 방향을 틀었다. ‘까막섬’의 남현주 PD는 “힘겹게 극장을 잡더라도 퐁당퐁당(하루 걸러, 혹은 회차 건너 상영)이나 하루 1회 상영되기 십상이어서 차라리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DVD나 TV 쪽의 2차 판권을 생각했다.”면서 “스마트폰 앱을 통한 공개가 앞으로 독립영화의 새로운 활로가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 5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박수영 감독의 ‘죽이러 갑니다’도 최근 아이폰용 무료 앱을 내놓았다. 홍보대행사 메가폰 관계자는 “소규모 영화라 홍보를 우선 생각했고, 와이드 릴리스(대규모 개봉)가 아니라 서울에서만 개봉했기 때문에 지방 관객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교육플러스]

    이투스 초등학생 수학전문관 이투스교육은 초등학생 대상 수학전문관 ‘청솔 수학올림피아드’를 분당 청솔학원에 개설하고,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학전문관은 초등 수학 전문 ‘왕수학’의 교재 기획자이자 강사로 활동했던 서울교육대학교 출신들이 계산, 원리 이해와 적용, 문제 분석, 문제 해결, 서술 등 5개 능력을 핵심으로 수준별 콘텐츠 및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설명회는 24일(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3월 1일(오전 10시 30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메가스터디 편입 학원 오픈 메가스터디가 오는 3월 편입 학원을 공식 오픈한다. ‘메가 UT’라는 대학 편입 전문 브랜드를 통해 최근 서울 강남, 교대, 종로 등 총 3곳에 오프라인 학원을 열었다. 메가 편입은 대학 편입 콘텐츠연구소를 구성하여 자체 개발해 온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영어(어휘·문법·독해·논리완성), 수학(미적분·선형대수·공업수학) 등의 강좌를 개강한다.
  • 폐교 위기서 명품학교로… 서울 교동초교의 부활

    폐교 위기서 명품학교로… 서울 교동초교의 부활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교동초등학교 3층 강당에서는 6학년 22명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여느 초등학교의 한 교실 규모도 채 되지 않는 적은 졸업생이지만, 6년간 한 교실에서 동고동락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자리여서인지 행사 내내 강당은 작별의 인사로 소란이 끊이지 않았다. 1894년(고종 31년)부터 우리나라의 초등교육을 이끌어온 서울 교동초등학교는 매년 졸업식 때마다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다. 첫 번째는 올해 117년째 되는 학교 역사와 함께 ‘그날이 오면’의 소설가 심훈, ‘반달’의 동요작가 윤극영, ‘어린이날 노래’의 아동문학가 윤석중 등 쟁쟁한 졸업생으로, 또 다른 하나는 서울에서 가장 적은 전교생 100명 남짓의 학생수 때문이다. 올해도 22명이 학교를 떠나고 3월 7명의 신입생이 들어오면 전교생은 94명까지 줄어든다. 이 때문에 최근 폐교설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반대로 적은 학생수 덕분에 서울에서는 불가능한 특성화 명품 교육도 가능해져 입소문을 전해들은 학부모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교동초등학교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교육방법혁신연구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국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을 기초로 이 학교 교사들이 도입한 ‘창의적교수법’(CTS)은 학생 한명 한명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넣어주는 수업 방식으로, 모든 학생이 빠짐없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 수업시간에는 ‘40대 10대 4’라는 학습 원칙을 적용한다. 초등학생의 평균 학습 집중력이 3~4분이라는 점에 착안, 40분 수업에서 10분 단위로 섹션을 정해 책 읽기, 발표하기, 게임하기, 짝꿍과 토의하기 같은 프로그램을 바꿔서 진행하고 4분마다 아이들에게 직접 활동하도록 시키면서 학습 개념을 알려준다. 그래서 빙고게임으로 시작된 수업은 노래 부르기로, 또 그림 그리기로 이어져 40분 수업에서 그날 배울 개념을 적어도 6차례 이상 반복해 듣게 된다. 이유남 교감은 “인간의 뇌가 단기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때 기억력이 가장 높아진다는 점에 근거해 이미지와 음성 등 각종 학습 도구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CTS의 특징”이라면서 “한명도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어려운 개념도 즐겁게 토론하며 즐기다 보니 아이들이 더 수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학습법이지만, 교사 1명당 학생이 30명에 이르는 국내에서 적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학생이 적은 시골 학교나 교동초교 같은 도심의 특수한 일부 학교에서만 가능하다. ●교육방법 혁신 ‘최우수’교로 이 학교의 또 다른 특징은 학년당 한개 반만 있는 독특한 교실 구조 덕분에 모든 아이들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함께 수업을 듣는다는 것. 저출산 기조로 한 가정에 한명뿐인 시대에 또 하나의 형제, 자매를 갖게 돼 전인교육 효과도 저절로 따른다는 것이 교사들의 설명이다. 아이들은 6년간 한 교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지내다 보니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가서도 돈독한 우애를 갖게 되고, 교장·교감을 비롯해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이 아이 개개인의 얼굴과 이름을 자연스레 외우게 돼 교사와 학생 간 결속력도 뛰어나다. 종로 한복판에 위치한 학교 특성상 주변에 사교육을 받을 만한 학원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보통의 학교라면 오히려 학부모들이 꺼릴 상황이지만, 오히려 이 같은 장점을 찾아 학교로 오는 학생도 많다. 실제 전교생 가운데 절반 정도가 종로구가 아닌 일산, 분당 등 타지역 출신이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엄마, 아빠가 직장을 마치는 오후까지 운동장에서 술래잡기도 하고 한개 반이 몽땅 모여 야구와 피구도 즐긴다. 또 영어전용교실과 방과후 초등 돌봄교실이 따로 설치돼 저녁까지 자유롭게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며 지낼 수도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는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1명뿐이지만, 상대적으로 학생 숫자가 적다 보니 일반 학교의 3~4배 되는 학습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별도로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게 학부모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부모가 서울 도심에서 직장을 다닌다는 이유로, 또 도시 아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벗어나거나 시골처럼 사교육 학원 없는 학교를 찾기 위해서 등 이 학교를 찾는 이유도 제각각이었다. 이날 자녀의 입학 문의를 위해 자녀와 함께 경기도 용인에서 학교를 찾은 이수연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로 1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전통뿐만 아니라 한반에 15명 수준의 화목한 분위기가 좋아 일부러 입학시키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에서 온 또 다른 학부모는 “직장이 종로에 있는데 학교에서 오후 9시까지 아이를 돌봐줄 수 있다고 해서 입학을 시키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학원이 없어 초등학교부터 시작되는 경쟁에서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6년간 한 교실서 수업… 전인교육 으뜸 이유남 교감은 “올해 정식 입학생은 7명뿐이지만 최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사교육 없는 학교, 전인교육이 가능하다는 학교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하루에도 학부모 서너명씩 입학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면서 “일종의 공립형 대안학교 형식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 학년당 정원은 15명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인도 갑부 프렘지 ‘공교육 혁명의 꿈’

    인도 북부 아타라칸드 주의 공립학교인 나글라 초등학교 아이들에겐 ‘키다리 아저씨’가 있다. 백발이 성성한 한 장년 신사가 벌써 5년째 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돕고 있는 것. 덕분에 교실은 ‘창의 교육의 실험실’로 변했다. 새로운 교수법을 익힌 교사들은 학생에게 무작정 교과서를 읽히고 시험지를 채우도록 하는 대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돕는다. 또 아이들은 고대 아테네의 광장에서처럼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덕분에 시험 성적도 30% 넘게 올랐다.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는 인도의 공룡 정보통신 기업 ‘위프로 테크놀로지’의 아짐 프렘지(66) 회장이다. 포브스가 2006년 인도 3대 부호로 꼽았던 그가 요즘 ‘교육 혁명가’를 꿈꾸고 있다고 2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2001년부터 자신의 재산 180억 달러(약 20조원) 가운데 20억 달러를 사회에 내놓고 교육 기부 등을 위한 ‘아짐 프렘지 재단’을 세웠다. 재단의 주임무는 나글라 초등학교 등 아타라칸드 주에 있는 1500개 초등학교와 함께 초등교육 개혁을 위한 프로젝트를 벌이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교사를 양성하고 현직 교사를 재교육해 체질개선을 돕는 데 주력한다. 사립학교를 세워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면 좀 더 쉽게 ‘교육 혁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텐데 프렘지는 굳이 정부가 주선해준 공립학교에 지원하는 길을 고집한다. 프렘지는 이에 대해 “총명한 학생들은 어떤 시스템에서 공부하든 두각을 나타낸다. 문제는 평범하거나 가난한 아이들”이라면서 “불우한 학생은 자신감을 잃고 뚜렷한 비전 없이 넘어지는 일이 잦다.”며 보통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조국인 인도가 경제대국으로 떠오르려면 교육투자에 전력투구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믿는다. 인도는 19세 이하 인구가 5억명으로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할 만큼 젊은 국가다. 하지만 지방 초등학생의 절반가량이 자국어를 제대로 읽 못하는 등 그림자가 짙다. 전체 국민 가운데 글을 읽을 줄 아는 이는 64%로 라이벌인 중국(94%)에 현격히 뒤져 있다. 하지만 프렘지 같은 거부들이 교육에 아낌 없이 투자하며 정부를 자극한 덕분에 인도의 교육 시스템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교육 예산을 전년보다 두배가량 늘렸다. 프렘지는 이미 재산의 10% 이상을 기부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는 “향후 교육대학 육성에 특히 신경 쓰고 싶다.”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이미 80세 외모”…급격한 노화 겪는 8세 소녀

    “이미 80세 외모”…급격한 노화 겪는 8세 소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처럼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신체시간의 개념 속에서도 밝고 당당히 살아가는 8세 소녀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의 아샨티 스미스. 소녀는 놀이터에서 또래친구들과 장난을 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영락없는 장난꾸러기 초등학생이지만 남다른 점이 하나 있다. 심각한 탈모와 주름진 얼굴 등 80세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를 가졌다는 것. 소녀가 앓는 병은 선천성 조로증(HGPS)으로, 뇌 발달은 정상적이지만 신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400만 명 가운데 한 명꼴로 발생하는 이 희귀병을 앓는 환자들은 대부분 15세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아샨티가 이 병을 앓는다는 사실은 생후 1년이 되면서 알려졌다. 평범한 신생아로 태어났지만 6개월이 되면서 탈모와 관절염 등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는 등 증상이 드러났다. 성장에 이상이 생긴 탓에 현재 아샨티는 체중이 12kg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연약하다.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프기 때문에 아샨티는 학교와 집을 오갈 때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활달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 때문에 주위에는 늘 친구들이 많으며 3살 어린 여동생과 놀아주는 의젓한 언니노릇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 피비(26)는 “몸이 약한 딸을 낳아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샨티를 보는 매순간이 기적이며 행복”이라면서 “딸과 함께 오랫동안 이 행복을 누리는 것이 유일한 꿈”이라고 소망을 밝혔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사교육비 작년 20조9000억… 첫 감소 여부 교육계 논란

    사교육비 작년 20조9000억… 첫 감소 여부 교육계 논란

    사교육비 감소 여부를 두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학생·학부모들의 입장이 딴판이다. 교과부는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밝혔으나 학생·학부모들은 “‘눈가리고 아웅’ 하느냐.”며 못 믿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자연감소분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감소로 인한 것을 정책 효과라고 말하는 것은 통계를 내세운 기만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은 15일 전국 1012개 초·중·고 학부모 4만 40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규모는 약 20조 9000억원으로, 2009년 21조 6000억원에 비해 7541억원(3.5%)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0년대 사교육비 증감조사 개시 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고교 입시제도 개선, 학원 단속 등의 사교육 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 발표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000원이 줄었다. 초등학교는 24만 5400원에서 24만 5200원으로, 중학교는 26만원에서 25만 5000원으로, 일반고는 26만 9000원에서 26만 5000원으로 약간씩 줄었다. 반면 특성화고는 6만원에서 6만 7000원으로 되레 늘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줄어든 사교육비 7541억원 중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자연감소분이 5891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학생 수는 초등학생 17만 5000명 등 21만명이나 줄었다. 결국 자연감소분을 제외한 실제 사교육비 감소액은 1650억원으로, 감소폭도 0.76%에 그치는 셈이다. 고2 자녀를 둔 학부모 김은숙(49)씨는 “모든 물가가 오르면서 지난해 과목당 20만원이던 학원 수강료도 올해는 5만원씩 오르고, 학원에서 쓰는 책값도 1000~2000원씩 다 올랐는데 정부 통계는 무슨 기준으로 작성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영·수 위주로 사교육을 집중했을 뿐 결코 사교육 감소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 내역을 보면 영어는 8만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수학은 1000원이 늘어난 6만 8000원이었다. 국어·사회는 1000~2000원이 줄었다. 김성천 사교육없는 세상 부소장은 “사교육의 핵심은 영·수인데 사회나 과학 사교육비는 줄고 영·수는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늘어 학부모들이 사교육이 줄었다는 발표를 못 믿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교육 유형도 일반교과의 개인과외와 방문학습지 수요는 줄었지만 학원수강은 그대로였고, 그룹과외는 오히려 늘었다. 한 고교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교육 부담이 커진다.”면서 “사교육이 줄고 있다는 발표는 현장과 다른 통계의 허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 교실에 졸음방지용 ‘키다리 책상’

    교실에 졸음방지용 ‘키다리 책상’

    송파구는 지역 중·고등학교 모든 교실에 졸음방지를 위한 키다리 책상을 들여놓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습환경·학업성취도·안전 확보를 내용으로 한 15개 교육경비보조사업 계획 가운데 하나다. 지역 44개 중·고교 1450학급에 키다리 책상 3개가 비치된다. 졸음이 오는 학생은 자율적으로 교실 뒤 키다리 책상으로 가서 선 채로 수업을 들으면 된다. 김영기 구 교육협력과장은 “선생님의 지적을 받거나 혼나기 전에 스스로 졸음을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구는 또 37개교 초등학생들에게 안전을 위한 호신용 호루라기 5만개를 나눠준다. 이 밖에 방과후 학교 운영과 영어마을 체험학습, 명문고 육성 등 모두 15개 분야에 59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저출산 및 사교육 문제 해소를 위한 방과후 학교도 대폭 적용한다. 구는 올해 교육 관련 분야에 1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불구, 교육 관련 예산만큼은 이례적으로 증액했다. 교육은 미래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용인시 ‘반값학원’ 사실상 무산

    경기 용인시가 학부모들의 관심 속에 추진하려던 ‘반값 학원’이 결국 사설학원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저가 수업료 학원 추진계획’은 교육청이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와 유사한 형태로 전환된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김학규 시장의 ‘반값 학원’은 전면 수정돼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방과후 학교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수강 대상도 당초 초중고생 및 일반인에서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강 장소는 상가 임대에서 학교 교실 30여곳을 빌려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고 수강과목도 외국어 및 시민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영어, 수학, 보습, 특성화교과 등 초등학생 교과 및 특기적성 과목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재원 계획도 수정, 경기도의 꿈나무 안심학교 사업, 경기도교육청의 종일돌봄교실과 연계해 이들 기관과 예산지원을 분담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런 계획 수정은 ‘반값 학원’에 대해 처음부터 학원계와 시의회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사설 학원들은 절반의 수강료를 받는 학원의 등장에 집단적 반발 움직임을 보였고, 시의회도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안(용인비전교육센터 설치·운영 조례안)을 부결하면서 시가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이유는 지역 상권의 붕괴였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G, 다문화 청소년 키운다

    LG그룹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LG는 한국외대와 함께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을 개설하고 매년 중국어 300명, 베트남어 100명 등 중국 및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언어와 한국어를 교육하기로 했다. LG는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학생 70명에게 과학과 이중언어를 가르치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사랑의 다문화학교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더 많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진행하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은 인터넷 화상 강의를 통해 언어교육과 상담을 해주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부터 중국어와 베트남어, 한국어를 배운다. 우수 학생들은 연말에 부모의 나라를 방문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초1동 주민센터, 문화공간 변신

    서초1동 주민센터, 문화공간 변신

    주민센터가 확 달라졌다. 오래된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한층 진화한 모습이다. 북적이는 민원인들이 서류나 발급해 갔던 딱딱한 주민센터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사물놀이도 배우고 체력단련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영어도 배울 수 있다. 바로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 얘기다. 구는 14일 서초1동 주민센터 신축청사 이전 기념식을 열고 신개념 복지 주민센터로 시동을 걸었다. 공공민원 서비스뿐 아니라 주민들의 취미 생활을 지원하는 문화 복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928㎡ 규모다. 일단 협소한 민원대기실을 넓히고 사물놀이 연습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등 건강 복지 시설과 책사랑방, 컴퓨터실 등 지식 시설도 갖췄다. 실제 청사 전체 면적 가운데 행정시설은 2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주민 편의시설이다. 꽃단장(?)의 핵심은 영어다. 4~5층에 새롭게 들어선 서초영어센터는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유아에서 성인까지 자연스러운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연령과 레벨에 따라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드웨어만 있는 게 아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소프트웨어로 시민들을 끌어들인다. 유치반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과학·음악·요리 등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는 ‘체험교실’, 성인 대상의 회화수업이 진행되는 ‘영어카페’, 영어도서 내용을 강사와 일대일로 토론하는 ‘멘토실’도 있으며, 4층 중앙 널찍한 공간에는 ‘영어도서관’도 마련돼 있다. 영어도서관에서는 월 1만원이면 수준별로 분류된 2만 3000여권의 영어도서를 무제한 열람 및 대여할 수 있다. 미국 초·중·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콜라스틱(미국 최대 교육 전문 출판사)의 도서도 비치돼 있는데 전문가가 상주하며 동화책을 골라 주거나 직접 읽어 주기도 한다. 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부모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책읽기 방법이나 영어교육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주민센터가 단순히 행정 서비스만 제공하던 것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면서 “옛 동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꼬마 밤송이 뽀알루의 모험(모두 7권)(피에르 바이·셀린 프레퐁 지음, 보리 펴냄) 호기심 많은 밤송이 뽀알루가 집을 나서서 겪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가 담긴 글 없는 그림책. 만화처럼 그림이 칸으로 나뉘어 전개되는 형식이며 스티커가 있는 놀이 책도 함께 들어 있다. 각 권 1만원. ●공부가 되는 한국 명화(글공작소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미술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우리의 명화를 그림과 함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글로 소개한다. 한국 명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배울 수 있다. 1만 8000원. ●개구리네 한솥밥(백석 글, 오치근 그림, 소년한길 펴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백석의 동화 시가 오치근의 채색 수묵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정겨운 우리말, 우리 꽃과 풀을 담은 그림은 시간이 가도 변치 않는 교훈을 준다. 1만 2000원. ●혜린이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한예찬 글, 민홍소이 그림, 가문비 어린이 펴냄) 혜린이의 소원은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지만 엄마는 공부만 강요한다. 어느 날 휴대전화로 이상한 쿠폰을 내려받자 혜린이 엄마가 초등학생이 되는데…. 9500원.
  • 초콜릿보다 달콤한 포장 나만의 그대에게 드리리

    초콜릿보다 달콤한 포장 나만의 그대에게 드리리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날’로 자리잡은 밸런타인 데이(2월 14일). 국적 불명의 명절이라고 폄하하기보다 이런 이벤트를 즐기는 것도 건조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방법이다. 한때 초콜릿을 틀에 녹여 다시 만들어서 선물하는 게 유행이었지만 요즘에는 봄방학이라 시간이 많은 초등학생이나 하는 일이 됐다. 성인 여성들은 남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선물에 초콜릿을 끼워서 주는 게 ‘대세’다.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을 어떻게 포장하느냐가 마음을 표현하는 잣대가 됐다. 포장 전문가 윤예서씨와 최주희씨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흔하게 살 수 있는 초콜릿을 살짝 포장만 해도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멋진 선물로 변신할 수 있다.”며 그 방법을 소개했다. 플로리스트이기도 한 윤씨는 포장 코디네이터 및 강사로 활동 중이며 최씨는 파워블로그 ‘바람마녀의 선물포장 토크’를 운영하고 있다. ●리본 하나만으로 완성한 정갈한 포장 준비물:초콜릿, 색지나 포장지, 공단 리본 ①색지나 포장지를 500x210㎜로 자른다. ②잘라진 포장지로 초콜릿을 양쪽에서 감싸 제품 윗면 중앙에서 종이 양쪽 끝이 만나도록 접어준다. ③종이 끝 네 모서리 부분을 가로, 세로 80㎜의 이등변 삼각형 형태로 잘라준다. ④리본이 통과할 수 있도록 종이의 양끝에서 30㎜ 떨어진 부분 2곳과 초콜릿 상자 옆면에 해당하는 부분의 접힌 선 4곳을 포함해 총 6개의 칼 선을 내준다. ⑤칼 선 안으로 리본을 통과시켜 사진과 같이 리본이 밖으로 나오도록 해준 다음 종이를 감싸 리본을 묶어준다. ●사랑의 메시지가 새겨진 초콜릿 미니 하우스 준비물:초콜릿, 약간 두꺼운 색지, 공단 리본, 판박이, 클립 ①종이를 170x214㎜로 자른다. 종이를 긴 방향으로 두었을 때 아래부터 순서대로 10㎜, 40㎜, 38㎜, 38㎜, 38㎜, 40㎜, 10㎜ 간격으로 표시해 접어준다. ②접은 칸 중 40㎜칸 중앙에 각각 110x10㎜의 직사각형을 잘라준다. 이 부분은 완성 사진에서 보이는 손잡이가 된다. ③ 38㎜ 세 칸 중 가운데를 제외한 두 칸 중 한곳에 사랑의 메시지가 새겨진 판박이를 놓고 긁어준다. 가운데 칸은 포장박스의 바닥이 되며, 판박이 쪽이 앞면이다. ④종이 밑으로 바닥에 리본을 두고 종이 윗부분의 중간 칸에는 초콜릿을 놓는다. 종이와 초콜릿을 함께 감싸듯 리본을 올려 묶어준다. ⑤초콜릿 양 옆의 종이를 위로 모아 클립을 끼워 고정시켜 준다. ●빨간 하트로 마음을 표현하는 포장 준비물:초콜릿, 트레이싱지(반투명종이), 하트 레이스 종이, 스웨이드끈, 스티커, 양면테이프 ①트레이싱지의 가로길이를 ‘상자둘레+2~3㎝’, 세로길이를 ‘상자길이+상자높이의 2배’로 잘라준다. ②트레이싱지 한쪽 끝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초콜릿에 둘러 고정한다. ③하트 레이스 종이 구멍에 스웨이드끈을 끼운 뒤 초콜릿 상자에 둘러 묶어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2·11 전·월세대책] 금융지원 사각지대 여전

    “도대체 저 같은 사람은 어디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란 말입니까?” 김영민(37·서울 화곡동)씨는 얼마 전 전세금을 3000만원을 올려달라는 주인의 말을 듣고 모 은행 전세자금대출 창구를 찾았다. 하지만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대출은 물론 은행 자체 전세자금 대출도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씨의 지난해 연봉은 3800만원, 1억 2000만원에 빌라 전세를 살며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둔 평범한 가장이다. 김씨는 연봉 3000만원이 넘어 국민주택기금 대출 대상이 아니었다. 또 은행 자체 대출은 신용도와 기존 대출금 때문에 불가능했다. 김씨는 “한 달에 300만원 월급 가지고 아이들 학원비, 생활비, 공과금 등을 제하면 단돈 10만원 저축하기 빠듯하다.”면서 “내집마련은 고사하고 자고 나면 오르는 전세금 감당도 벅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같은 틈새계층이 도시빈민으로 추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하소연했다. 대출금리가 연 10%가 넘는 제2금융권을 찾아 3000만원을 빌린 그는 대출금 수수료 등 74만원을 제외하고 2926만원을 손에 쥐었지만 “매달 27만원 이자를 더 낼 수 있을까 고민”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정부는 ‘2·11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을 통해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에게 지원되는 서민·근로자 전세자금 지원한도를 6000만원→8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연 4.5→4.0%로 내렸다. 또 저소득층(최저생계비 2배 이내 소득자)을 대상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지원대상 주택의 전세보증금을 8000만원→1억원 이하로 늘렸다. 따라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16만여 가구가 추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도, 시중 은행에서 신용으로 돈을 빌리지도 못하는 틈새계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김씨처럼 전세금이 수천만원이 오른 전셋집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연소득 300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자고 나면 오르는 장바구니 물가와 자녀의 사교육비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저축액이 전세금 상승분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곧 가계부실로 이어지게 된다. 부동산 써브 함영진 실장은 “2009년 기준 4인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정도 되는 가구도 한해 소득은 3500만원으로 정부의 혜택에서 제외된다.”면서 “정부는 연소득 3000만원이라는 기준을 높여서 전세자금 대출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원어민 영어 화상 학습하세요

    종로구는 초·중학생 영어 회화 능력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방과 후 학습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컴퓨터 화면을 통해 학생 4명이 원어민 영어 교사 1명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 사업은 ㈜YBM시사주니어 필리핀 법인 위탁운영으로 수업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철저한 강사 관리와 화상학습 콜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필리핀 영어 원어민 강사 43명이 일주일에 2~3회, 30~45분씩 수업에 참가한다. 교육 시간은 오후 3시~11시다. 이를 위해 구는 9일 노원구와 영어 화상학습 시스템 공동 이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1기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은 3~4월 진행되고,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4일~28일 선착순으로 34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 월 3만 6000원 중 절반은 구에서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한부모 가정 학생 34명에게는 전액 지원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유통업계 졸업·입학선물 기획전 봇물

    유통업계 졸업·입학선물 기획전 봇물

    롯데백화점은 11~27일 17일간 전점에서 예비 남자 대학생을 위한 ‘뉴 스타트 축하 남성 정장 기획전’을 연다. 지이크, 지오지아, 본 등 유명 남성 트렌디 정장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먼저 1991·92년생 신분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브랜드별 2~3개 품목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2011년 봄·여름 정장 신상품을 20만원, 셔츠와 넥타이 세트를 9만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에서 진행되는 새출발 축하 특가 행사에서는 남성 정장을 10만원에 선보인다. 잠실점 9층 행사장에서는 11~13일 ‘신학기 학생가방·슈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디다스, 휠라, 나이키, EXR 등 인기 브랜드의 책가방과 운동화가 2만 7300~9만원이다. 청량리점에서는 13일까지 ‘신학기 선물 경품 행사’를 열고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교복 교환권(5명), 영풍문고 독서문화상품권(10만원·10명)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첫 정장을 사러 오는 2011년 고교졸업생들(신분증 확인)을 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13일까지 전점에서 ‘내 생애 첫 정장전’이 열리는데 남성 캐주얼 브랜드 정장을 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양말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졸업·입학 축하 특가 정장 초대전’을 열고 유명 남성 브랜드 정장을 13만원부터 19만원까지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1일부터 신관 8층 각 브랜드 매장에서 ‘신학기 학생상품 제안전’을 개최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티파니 책가방과 신주머니를 각각 7만 1000원, 3만 9000원에, 베네통 책가방은 9만 9000~11만 9000원, 휠라 운동화를 4만 2000원에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구매 고객에게 색연필, 문구세트 등을 덤으로 제공한다.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11~17일 ‘신학기 티셔츠, 청바지 특집전’이 열린다. 지오다노, 앤듀, 폴햄, 테이트, TBJ 등 캐주얼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는 구매 고객 누구에게나 혜택이 돌아가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달 31일까지 ‘디지털 대축제’를 열고 PC 및 디지털기기를 구입하는 고객을 추첨을 통해 뽑아 47인치 LCD TV, 팬티엄 노트북, 아이패드(16GB) 등을 증정한다. 학생들의 필수품인 전자사전을 구입하면 선착순 6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음료권, 던킨도너츠 커피&도넛 세트 이용권,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쏜다. 새달 27일까지 컴퓨터·노트북 구매 고객만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SMS) 발송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를 뽑아 금 10돈, 42인치 LCD TV, 애플 아이패드 와이파이전용 16GB, 쌀 10㎏ 등을 전달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새로 시작하는 그들 ‘감동’을 선물하세요

    새로 시작하는 그들 ‘감동’을 선물하세요

    2월만큼 사랑이 눈에 보이게, 바쁘게 오가는 달이 또 있을까. 젊은 연인들만을 위한 밸런타인데이가 있어서가 아니다. 졸업, 입학, 입사 등 의미 있는 매듭을 짓거나 새로운 출발로 가슴 뛰는 자녀, 형제, 연인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사랑을 전하고 축하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달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워크가 일상화돼 가고 있는 요즘,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똑똑한 가전제품에서부터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책가방까지 업체마다 대표 제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즉석화된 편지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펜을 잡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채워넣은 카드 하나 덧붙이면 받는 이의 감동은 배가될 듯하다. 바야흐로 공부도, 일도 ‘스마트’가 대세인 시대다. 처음부터 어떤 과제든 실시간으로 파악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면 당신의 학점이나 평가는 자연스레 좋아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업무 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싶다면 프리미엄 노트북인 ‘센스 SF’ 시리즈(310,410,510)를 추천한다. 고광택 컬러 외관에 블랙톤의 내부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인텔의 i5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최신 하이브리드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최신 게임과 고화질 영상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무게도 2㎏ 정도로 가벼워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삼성전자 노트북 ‘센스 SF’ 시리즈·갤럭시 플레이어 SF시리즈는 또 ‘패스트 스타트’ 기능을 갖춰 제품을 덮는 순간 자동으로 현재 상태를 저장해 다시 시작하는 데 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올쉐어’와 ‘이지파일쉐어’등 다양한 자체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는 첨단기기를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버전(프로요)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4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해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입체영상(3D) 내비게이션, DMB 등도 갖춰 출퇴근 시간에 유용한 동반자 역할도 할 수 있다. 여기에 통화용 스피커와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삼성전자가 해마다 이맘때마다 여는 ‘2011 삼성전자 16주년 아카데미’를 활용해보는 게 좋다. 오는 3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삼성의 대표적 정보기술(IT) 기기들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형 노트북 7종을 사용용도와 예산 규모에 맞춰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 플레이어, 프린터, 모니터, 외장하드, 카메라 등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얇은 지갑이 걱정된다면 일부 모델에 한해 최초 결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12개월 무이자로 결제하는 ‘제로할부’를 이용해 좀더 알뜰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LG전자 ‘미니빔 HX300’·모니터 TV ‘M62D’ 시리즈·컴포넌트 ‘FB164M’ 언제 어디서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핵심 있게 전달하려면 빔 프로젝터가 필수적. LG전자의 초소형 프로젝터 ‘미니빔 HX300’은 세계시장에 출시된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가운데 최고 수준의 밝기와 해상도를 구현했다. 메모가 가능한 밝은 조명 아래 최대 80인치 크기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2000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색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가로 16㎝, 세로 13.5㎝에 불과해 여성의 핸드백에도 들어갈 수 있다. 소음 수준도 22데시벨(㏈)에 불과해 도서관보다도 조용하다. 모니터TV는 일반 LCD 모니터에 TV 튜너를 내장해 평소에는 PC 모니터로 사용하다 필요시 TV까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컨버전스 제품이다. LG전자의 모니터 TV인 ‘M62D’ 시리즈는 초고화질(풀HD) 영상을 지원하고 생생한 입체음향을 구현해 거실이나 공부방, 부엌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니터와 TV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2개의 고화질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갖춰 오디오 및 영상 기기,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선명한 화면 ▲눈이 편한 화면 ▲영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영상모드를 버튼 하나로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미니 컴포넌트인 ‘FB164M’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무선 헤드셋을 통해 음악 감상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 MP3플레이어, 노트북과도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등을 본체에 꽂으면 자동으로 기기와 연결되는 도킹 시스템을 갖춰 애플 기기들에 내장된 음악을 즐기며 충전도 할 수 있다. ●LED 스탠드 ‘프리즘4000’ 시리즈 이 밖에 책을 읽기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LED 스탠드 전문기업 프리즘의 ‘프리즘4000’ 시리즈가 제격이다. LED 전구를 사용해 눈의 피로를 덜어줄 뿐 아니라 전기세도 아껴준다. 눈부심 방지 필터와 함께 3단계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빛을 조절하기 쉽다. 오랜 시간 빛에 노출되는 눈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빛의 투과율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수은과 방전용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며 몸체와 갓도 자유롭게 조정 가능해 일반 스탠드보다 넓은 조명 각도를 확보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갓을 접어 취침등 기능으로도 쓸 수 있다. 박상숙·류지영기자 alex@seoul.co.kr
  • “공지영·은희경 소설을 싼 값에” 스마트폰 뜨니 전자책도 ‘쑥쑥’

    “공지영·은희경 소설을 싼 값에” 스마트폰 뜨니 전자책도 ‘쑥쑥’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38)씨는 최근 아이폰으로 기발한 착상이 넘쳐나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 소설을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가방에 무겁게 책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을뿐더러 최근 인터넷 서점에서 뮈소의 전자책을 종이책의 반값에 판매하고 있어 호주머니 부담도 덜하다. 한때 전자책 때문에 종이책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걱정했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오히려 전자책과 종이책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숫자가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휴대전화로 책을 보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서점 주문·매출 2배로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7일 스마트폰용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서 하루 평균 전자책 주문과 매출이 2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도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150건 수준이던 전자책 구매 횟수가 새해 들어 32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아이패드의 인기도 만만치 않아 벌써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구매하는 비율이 10%에 이른다. 점점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자와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전자책 대중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서점과 출판사는 각종 이벤트로 ‘스마트폰 사용자=전자책 독자’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예스24는 지난달 22일 ‘반지의 제왕’ 전자책 시리즈 1권을 무료로 배포했다. 시리즈는 모두 7권이며 권당 정가는 6000원이다. 1권은 석달간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여세를 몰아 종이책(권당 1만 1000원) 개정판도 지난 1일 내놓았다. ●전자책 사면 종이책 얹어 주기도 전자책의 베스트셀러 순위는 일반 종이책과는 조금 다르다. 많이 팔리는 전자책은 자기계발서와 소설이 대부분이다. 아직은 전자책과 종이책이 동시에 출시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독자들도 ‘스티브 잡스’ ‘상대방을 사로잡는 유머의 기술’ ‘어린 왕자’처럼 가볍게 손이 가는 전자책을 많이 고른다. 이들 책의 가격은 1000원이다. 파울루 코엘류의 ‘브리다’나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와 같은 신간 베스트셀러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20% 싸거나 같은 값인 경우도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장난감처럼 즐길 수 있는 어린이용 전자책도 인기다. ‘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제이야기’ ‘원작으로 새롭게 읽는 피노키오’ 등이 인기가 많다. 전자책을 사면 종이책을 주는 역발상 이벤트도 있다. 인터파크 도서에서는 ‘슈퍼월급쟁이’와 ‘빅 피처’의 전자책을 사면 종이책을 얹어준다. 반디앤루니스도 전자책으로 출시된 박범신의 소설 ‘비즈니스’, 장윈의 ‘길 위의 시대’ 등을 사면 추첨을 통해 종이책을 준다. ●자기계발서·소설이 주로 팔려 출판계는 공지영, 은희경 등 유명 작가들의 전자책 출간, 추리소설과 로맨스 등 장르 문학 열풍, 어학·자기계발 중심 실용서들의 꾸준한 선전 등 지난해 전자책 시장을 이끌어온 주요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알라딘 마케팅팀의 김성동 팀장은 “전자책 서비스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제대로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고 내려받을 만한 콘텐츠도 거의 없었지만 출판사의 인식 전환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명 작가들의 가세로 올 하반기에는 좀 더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사설] 미취학 유아 공교육 법제화 서둘러야

    한국교육개발원이 그제 발표한 만 3세 이상 취학 전 유아의 사교육 실태는 한국 교육의 슬픈 자화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취학 전 유아의 99.8%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데다 1인당 월 평균 교육비는 40만 4000원에 달했다. 교육비에는 사교육비 16만 4000원이 포함됐다. 개발원의 ‘유아 사교육 실태 및 영향 분석’은 지난해 전국 2527가구를 대상으로 삼았다. 단 6가구만 사교육을 시키지 않은 것이다. 사교육을 안 받는 유아가 없다는 게 오히려 쉬운 말일 듯싶다. 이번 연구는 유아 사교육 실태를 공신력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처음 총체적으로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도 작지 않다. 유아 사교육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제는 유아의 사교육 참여율이 초등학생 88.8%, 중학생 74.6%, 고교생 55.0%에 비해 훨씬 높다는 사실이다. 유형도 학습지나 방문과외 등 개별교육, 학원,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정규과정 이외에 영어·미술·음악 특별활동 등으로 다양했다. 그렇다 보니 유아 교육비 부담도 만만찮아 ‘생활비를 줄였다’는 가정이 42%에 이르렀다. 과도한 사교육비가 생활 고통으로 파고든 형국이다. 사교육의 배경에는 지나친 교육열이 똬리를 틀고 있다. 하지만 ‘안 시키면 왕따(집단 따돌림)’라는 식의 사회적 인식이 팽배해 부모만 탓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정부는 유아 사교육에 팔짱만 끼고 있어서는 안 된다. 공교육 체제로 끌어들이기 위한 법제화 작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책과 연계해야 함은 당연하다. 조사에서도 부모 10명 중 4명이 유아 교육비 때문에 추가 출산을 포기했다고 밝히고 있지 않은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지난 2009년 11월 유아교육 밑그림을 나름대로 그려놓은 터다. 보육시설과 유치원의 종일반 증설 및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 만 5세 아동의 실질적인 무상 의무교육 추진 등이 골격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꼼꼼히 따져 실행에 옮겨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그래야만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그나마 해소할 수 있을뿐더러 세계 최고 수준의 유아 사교육 국가라는 오명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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