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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화질 CCTV 올 25대 추가 설치…양천구, 범죄·재난 꼼짝마

    양천구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는 범죄와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30만 화소의 스피드 돔형 고화질 CC(폐쇄회로)TV 118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25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CCTV는 어린이와 부녀자 안전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방범 취약 지역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2월 방범과 불법주정차, 치수방재,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등 CCTV의 상황을 한 공간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3D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해 지역 내 지형을 입체적으로 표출, 사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능형 방범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정3동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에는 현재 방범용 241대, 아동보호구역 172대, 초등학교 교내 127대, 불법주정차 단속 39대, 치수방재 43대, 쓰레기 무단투기단속 11대 등 총 633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과 관제 요원들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CCTV설치 장소 선정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통합관제센터에 견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어린이 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범죄와 재난 없는 도시를 만들어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MB 초등생외손녀 80만원대 패딩점퍼 논란

    이명박 대통령의 초등학생 외손녀가 입은 고가 패딩점퍼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외손녀 두 명을 데리고 전통시장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한 가게에 들러 손녀들에게 과자를 사줬다. 청와대는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는데, 이 중 한 외손녀가 입은 흰색 점퍼가 이탈리아제 명품 브랜드인 몽클레어(Moncler) 아동제품으로 확인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한때 이 옷이 300만원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트위터와 포털사이트에서는 이 대통령의 ‘서민행보’가 말뿐이라는 비난도 제기됐다. 실제 이 옷은 8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적정한 가격인지를 놓고는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야권은 즉각 이 문제를 정치 이슈화했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 손녀의 명품 패딩 논란은 그 값이 수백만원이든 수십만원이든 간에 서민들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가 됐다.”고 공격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강용석 “튀는행동 다 계획된 것 좋은 이미지란 없어 사람기억에 남는게 중요”

    강용석 “튀는행동 다 계획된 것 좋은 이미지란 없어 사람기억에 남는게 중요”

    본인은 ‘화성인’이라 부르고, 남들은 ‘고소의 달인’이라 부르는 강용석(43·무소속) 의원. 한국 정치사에 이처럼 빠른 시일 안에 망가지고, 또 그렇게 망가져서 더 유명해진 정치인도 없다.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한나라당에서 쫓겨난 뒤로 좌충우돌, 걸리는 족족 고소부터 하고 보는 이 돈키호테를 19일 만나 물었다. 강용석, 당신은 왜 고소 전문이 됐나. →튀는 행동, 왜 하나.-다 계획된 거다. 물론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은 우발사건이었다. 이 난관을 어찌 헤쳐가야 하나 싶어 주변에 물었더니 봉사활동을 하라는 둥 뻔한 얘기만 하더라. 이런 ‘속죄 콘셉트’는 이명박 대통령 등 다른 사람들이 다 써먹은 진부한 방식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재기하기 위한 몸부림이다.→욕만 먹지 않나.-1년 쉬면서 연구했다. 결론은 ‘좋은 인지도는 없다’이다. 사람들은 타인의 나쁜 점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좋은 점엔 관심이 없다. 내겐 내 이름 하나 사람들의 기억에 남기는 게 중요한 처지다. 좋은 것, 나쁜 것 따질 이유가 없다. 기존 정치문법에 없던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거다.→사람들이 피곤해한다.-피곤해해도 난 계속 간다. ‘돼지바 이론’ 아나. 내가 만든 건데 이효리가 하루종일 돼지바를 선전하니까 사람들이 ‘또 이효리냐’며 짜증을 냈다더라. 그런데 여름이 되니까 돼지바만 찾더란다. →성희롱 이미지를 무마하려고 일부러 더 튄다는 지적도 있다.-사실 성희롱보다 나쁠 게 뭐 있겠나 싶었다. 지지자들은 성희롱이란 말을 하면 나쁜 이미지만 생기니까 자꾸 언급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차피 안 한다고 한들 잊혀지겠나.→개그맨 최효종 고소도 계획적인 것인가.-악플 달라고 한 짓이다. 고소장을 접수하자 최효종 쪽에서 연락이 와서 사과할 테니 취하해 달라더라. 설명해 줬다. 계획된 해프닝이라고. 오히려 최효종이 사과하면 더 코미디가 된다. 이번 고소는 내 민사사건(아나운서 성희롱) 때문에 여론을 바꾸려고 한 일이니 곧 알아서 취하하겠다고 말했다. 기왕이면 개그콘서트에서 내 특집(지난해 11월 27일 방영분에서 개그콘서트의 거의 모든 코너들이 강용석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나 보고 고소를 취하하자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나를 알지 않나.→안철수 저격수를 자칭하는데.-안 원장이 아주 나쁜 사람이거나 범죄자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자리(대통령)에 올라갈 사람이 아니다. 공언했지만 안 원장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준석 한나라 비대위원은 왜 공격했나.-야당만 공격할 수 없으니 여당쪽 인사도 공격한 것이다. 이 위원의 경우 산업기능요원이 외부활동을 그렇게 많이 해 놓고도 ‘나는 된다’는 식의 특권의식을 갖고 있는 게 문제다.→TV에 나와 국회에서 왕따당한다고 밝혔는데, 진짜 친한 의원 한 명도 없나.-원래 무소속은 왕따다. 물론 친한 의원도 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대표적인데 일각에서는 김 전 의장의 유일한 계보가 나라는 소리도 하더라. 한나라당 의원과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낸다. 요즘은 여야 의원들이 친한 경우가 거의 없어서 민주당 의원들과는 안 친하다.→한나라당을 밖에서 보니 어떻던가.-한나라당은 유통기한이 끝났다. 한번 망하는 게 차라리 낫다. 이미 대세는 야당인데 이제 와서 비대위를 만든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처음에 비대위원장을 고사했던 것도 그것이 ‘독배’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글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동영상 성민수·장고봉PD globalsms@seoul.co.kr
  • 초등학생 아냐?…22세 日 초동안 주부 ‘깜짝’

    초등학생 아냐?…22세 日 초동안 주부 ‘깜짝’

    일본의 ‘초동안’ 주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중국 매체 중화망 등 외신은 최근 일본 아사히TV의 예능 프로그램 ‘칸쟈니의 시와케’에 등장한 초등학생 외모의 22세 주부 이다 마이를 소개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방송은 초등학생 복장을 한 사람 사이에서 성인을 가려내는 진실게임으로, 성인으로 밝혀진 이다 마이는 실제 아이들보다 더 초등학생다운 외모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신장이 142cm에 불과한 이다 마이는 실제 한 살배기 딸을 둔 엄마로, 방송을 통해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마치 두 사람이 모녀가 아닌 자매와 같은 인상을 줘 프로그램 진행자와 게스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아무리봐도 어린이로 보인다” “조작이다” “남편이 롤리타 콤플렉스일 것”이라는 등 추측을 하였다. 사진=중화망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강용석 “이효리, 돼지바 선전 계속하더니 결국”

    강용석 “이효리, 돼지바 선전 계속하더니 결국”

    ‘포기를 모르는 남자’, ‘불꽃남자’, ‘고소·고발 집착남’….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강용석(43·무소속) 의원의 명함 뒤에 적힌 별명들이다. 강 의원은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을 나열했다고 설명했다. 본인은 ‘화성인’이라 부르고, 남들은 ‘고소의 달인’이라 부르는 강용석 의원. 한국 정치사에 이처럼 빠른 시일 안에 망가지고(?), 또 그렇게 망가져서 더 유명해진 정치인도 없다. “모든 것을 다 줄 수 있느냐.”는 아나운서 성희롱 파문으로 한나라당에서 쫓겨난 뒤로 좌충우돌, 걸리는 족족 고소부터 하고 보는 이 돈키호테를 19일 만나 물었다. 강용석, 당신은 왜 고소 전문이 됐나.→ 스스로를 ‘화성인’이라고 밝혔다.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나. 관심을 끌기 위해 한 발언이지 ‘화성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보좌관이 얼마전 지역구 식당에서 허경영씨를 봤는데 전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하더라. 사람들의 머릿속에 이름을 남기기 위한 방안이었다. 정치인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정치인은 300% 이득을 챙겨간다. 다만 프로그램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 것 뿐이다. 나는 당연히 공중파에서 받아주지 않으니 케이블TV를 선택한 것이고 ‘화성인 바이러스’가 가장 재미있게 포장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튀는 행동으로 인터넷에서는 어느 정치인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다. 내가 하고 있는 일련의 행동들은 다 계획된 것이다. 물론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은 돌발상황이었다. 그 발언이 문제가 된 뒤 1년이 넘게 유배생활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싶어 주변에 물어보니 봉사활동을 하라는 둥 뻔한 얘기만 하더라. 이런 ‘속죄 컨셉’은 이미 이명박 대통령 등 다른 사람들이 다 써먹었던 진부한 방식이다. 불출마 선언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방식으로 재기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 결국 욕만 먹고 있는 것 아닌가. 1년 정도 쉬면서 연구를 했다. 결론은 ‘좋은 인지도는 없다’이다. 타인에 대한 기억은 기본적으로 나쁜 것에 민감하게게 반응할 뿐 좋은 것에는 관심이 없다. 내겐 내 이름 하나 기억에 남기는 것이 중요한 처지다. 좋은 것, 나쁜 것 따질 이유가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을 보니 우주에서 태어난 ‘뉴타입’이 지구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하더라. 이거다 싶었다. 기존 정치문법에 없던 새로운 것을 시도하자는 것이다. 사실 요즘은 이미지도 많이 좋아졌다. → 사람들이 피곤해 한다는 생각은 안드나. 피곤해 해도 난 계속 간다. ‘돼지바 이론’ 아나.내가 만든 건데 이효리가 하루종일 돼지바를 선전하자 사람들은 ‘또 이효리냐’라며 짜증을 냈다더라. 그런데 막상 여름이 되니까 익숙한 돼지바만 찾더란다. 대중들이 피로해하면 좋은 일이다. 그만큼 인식이 됐다는 뜻 아니겠느냐. → 성희롱 발언은 당시엔 물론 술김이었다지만 나름 믿는 구석이 있어서 한 얘기 아닌가? 나는 법정에서 그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사실은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발언을 안했다고 하면 더 난리를 칠테니 했다고 치고 사과한 것이다. 성희롱 발언 기사가 난 것이 지난해 7월 20일이고 문제의 발언을 한 날은 16일이다. 또 그날 행사가 11개 있었고 문제의 발언을 한 자리는 6번째 일정이었다. 어떻게 기억을 할 수 있겠냐. → 성희롱 이미지를 무마하려고 일부러 더 돌출행동을 한다는 지적도 있다. 사실 성희롱보다 나쁠게 뭐 있겠나 싶었다. 지지자들은 성희롱이란 말을 하면 나쁜 이미지만 생기니까 자꾸 언급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차피 안한다고 한들 잊혀지겠나. 이미 국회 본회의 제명안에 올라가는 역사에 길이남을 일이 벌어졌는데. 결국 입이 문제다. 공개석상에서 이야기하는 편이 낫더라. → 개그맨 최효종 고소와 관련된 일들도 계획적이었다는데. 내가 고소하고 취하한 타이밍을 보면 애초에 계획된 일이었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처음 고소 보도가 나간 뒤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다. 블로그에 댓글이 1만7000개 정도 달렸는데 나를 옹호하는 댓글은 10개정도 밖에 안됐다. 악플을 달라고 한 짓이다. 고소장을 접수하자 최효종쪽에서 연락이 와서 사과할테니 취하해달라더라. 설명해줬다. 계획된 해프닝이라고. 오히려 최효종이 사과하면 더 코메디가 된다. 이번 고소는 내 민사사건(아나운서 성희롱) 때문에 여론을 바꾸려고 한 일이니 곧 알아서 취하하겠다고 말했다. 기왕이면 개그콘서트에서 내 특집(지난해 11월 27일 방영분에서 개그콘서트의 거의 모든 코너들이 강용석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나 보고 고소를 취하하자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나를 알지 않나. → 스스로를 안철수 저격수를 자칭하고 있다. 안 원장이 아주 나쁜 사람이거나 범죄자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자리(대통령)에 올라갈 사람이 아니다. 공언했지만 안 원장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서울대 교수, 성공한 벤처사업가에서 만족하면 좋겠는데 본인이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 만약 대선에 출마하고 여기저기서 공격받으면 무너질 것이다. → 이준석 한나라 비대위원에게 화살이 돌아간듯 하다. 동문 아닌가? 왜 이 위원을 공격했나. 명분쌓기용이었다. 야당만 공격할 수 없으니 여당쪽 인사도 잠깐 공격한 것이다. 이 위원의 경우 산업기능요원이 외부활동을 그렇게 많이 해놓고도 ‘나는 된다’는 식의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 위원처럼이라면 다른 군인들도 복무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공부를 다 할수 있다는 것 아닌가. → 인터넷에서는 ‘고소남’으로 유명해졌는데 고소만 할게 아니라 의정활동을 해서 해결하는것도 방법 아닌가? 지난해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공동발의 이후로 뜸하다. 대표 발의도 거의 없던데. 법안 발의를 많이 한다고 좋은 국회의원인가? 법안 발의 많이 했다는 국회의원 치고 오래가는 사람을 못봤다. 법 하나 고치려면 얼마나 힘이 드는데 1년에 100개씩 내는 의원들이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번 국회에서 대표발의를 총 4건 했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TV에 나와 국회에서 왕따 당한다고 밝혔는데 진짜 친한 의원이 한명도 없나. 원래 무소속은 왕따다. 물론 친한 의원도 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대표적인데 일각에서는 김 전 의장의 유일한 계보가 나라는 소리도 하더라. 실은 한나라당 의원과는 두루 친하게 지낸다. 요즘은 여야 의원들이 친한 경우가 거의 없어서 민주당 의원들과는 안 친하다.   → 마포을 지역구가 15대 1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던데. 여론조사를 해보니 다른 후보들의 인지도는 2~3% 정도밖에 안나온다. 하지만 나는 90%다. 지금 우리 지역구에서는 강용석이냐 아니냐 싸움이다. 만약 야당에서 한명 나오면 내가 4대6으로 불리하지만 다자구도로 가면 100% 이긴다고 확신하고 있다.   → 위기를 겪고 있는 한나라당이 살아날 해법이 있을까. 지금 한나라당은 유통기한이 끝났다. 한번 망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이미 대세는 야당인데 이제 와서 비대위를 만든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처음에 비대위원장을 고사했던 것도 그것이 ‘독배’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어차피 비대위로도 안 통한다. 국민들은 다 쇼라고 보고 있지 않나.   → 돈봉투 사건이 뜨겁다. 직접 돈봉투를 접해본 적은 없나. (최근 논란이 된 돈봉투 사건은 아니지만) 받아본적은 없다는 말은 못하겠다. 사실 지금 가장 말이 안되는 것은 한나라당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6선에 당대표를 지낸 사람을 그런 일로 물러나라고 하는건 말이 안된다. 이미 지난간 일이니 대국민사과 정도 선에서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 대중이 느끼는 강용석은 공격적이고 어두운 느낌이다. 긍정적인 밝은 이미지는 본인에게 안 맞다고 생각하나. 영화 ‘스타워즈’를 본 사람들에게 루크 스카이워크(선역)과 다스베이더(악역)을 놓고 인기 투표를 해보라. 7대3으로 다스베이더가 이길 것이다. 이제는 영향력 그 자체가 중요하지 선이냐, 악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 정치인으로서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국회의원을 300명 가까이 뽑는 이유는 ‘누군가 나 대신 이런 말을 좀 해줬으면’ 하는 국민들의 다양성이 반영된 것이다. 지금 정치권은 진영논리에 사로잡혀있는데 나는 그것과 상관없이 하고싶은 말을 계속 하고 싶다. 정치적인 롤모델은 영국의 윈스턴 처칠·마가릿 대처 수상이다. 그들도 당시 정치권에서는 대표적인 왕따였지만 어느순간 흐름을 타고 기회를 잡았다. 비록 지금은 왕따지만 계속 이런 모습 유지하다보면 국민들이 선택해주는 날이 있지 않겠나. 물론 당장의 장래희망은 19대 국회의원이다. 글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동영상 성민수·장고봉PD globalsms@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삼성 “취약층에 희망을” 사회적기업 올 3개 설립

    삼성 “취약층에 희망을” 사회적기업 올 3개 설립

    삼성이 취약 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3개를 추가로 설립한다. 삼성은 기존 2개의 사회적 기업 외에 추가로 3개의 사회적 기업을 올해 안으로 설립, 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50억원가량을 이들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지원액은 28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해 2월 서울과 경기 지역 30개 지역아동센터(공부방)의 초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희망네트워크’와 같은 사회적 기업을 1개 더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충북 음성 지역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글로벌투게더음성’과 같은 사회적 기업은 다른 지역에 추가로 2개 더 설립한다. 삼성은 2010년 10월 취약 계층의 자활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공부방 지원 2개, 다문화 가정 지원 2개, 장애인 지원 3개 등 모두 7개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장애인 지원의 경우 사회적 기업 형태가 맞지 않는다는 고용노동부 등의 지적에 따라 별도로 3개 회사를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신에 다문화 관련 사회적 기업을 한 개 더 늘렸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3개의 사회적 기업이 설립되면 당초 목표는 달성한 셈이 된다.”면서 “추가 확대 여부는 당분간 운영 성과 등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희망네트워크와 글로벌투게더음성을 지난 1년간 운영하면서 공부방 초등학생들의 적응력이 좋아지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용자도 많이 늘어났으며 방문교사, 상담사, 통·번역사 등 32명의 음성 지역민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카페 ‘이음’을 개설해 다문화 여성 4명을 바리스타(커피 전문가)로 교육 후 채용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사회적 기업에 뜻이 있는 기업 및 단체에 운영 노하우 일체를 공개하고 자문은 물론 법인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매뉴얼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올부터 초등학교 입학생 日뇌염 등 4종 접종 필수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입학할 때 일본뇌염 등 4종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MMR, DT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예방 백신), 폴리오(소아마비 예방 백신), 일본뇌염 등 4종의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두물머리 보존 노력…이젠 너무 힘겨워”

    “두물머리 보존 노력…이젠 너무 힘겨워”

    “3년째 접어든 집회 등으로 가족과 적잖은 갈등을 빚고 있어요. 두물머리를 보존하려다 받는 고통도 견디기 힘듭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42·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씨는 17일 이같이 말하며 고개를 저었다. 또 조모(45)씨는 “4대강 반대로 인해 이제 농사도 제대로 짓지 못하고 있다.”며 “은행에서는 대출금을 갚으라고 난리인데 막막할 따름”이라고 울먹였다. 이날 오후 3시 두물머리 인근에서는 ‘700번째 생명평화 미사’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4대강 사업 예정지이지만 아직까지 첫발도 떼지 못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2009년 6월 정부가 4대강 사업 추진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정부와 두물머리 유기농단지 농민들의 갈등이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어서다. 700번째 두물머리 생명평화 미사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해 팔당유기농단지를 보존하기 위해 모인 농민들의 길고 긴 싸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가운데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규섭(43)씨 역시 두물머리에서 꼬박 3년을 버텨온 농민이다. 2000년 귀농한 뒤 줄곧 지켜온 삶의 터전이 4대강으로 사라지는 것을 온몸으로 막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껏 만만치 않은 소송비용을 감당하며 매일 배달되는 벌금 통지서를 견디는 일은 또 다른 고통이었다.”며 “하지만 두물머리를 보존할 수 있다는 한가닥 희망으로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두물머리에는 서씨를 비롯해 모두 4가구가 남아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으며, 두물머리 보존을 주장하는 환경단체와 천주교 관계자 등 40여명이 매일 생명 평화미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의 바람은 유기농민들이 지난해 2월 직접 계획해 만든 ‘두물머리 상생 방안’을 정부에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기존 하천부지 유기농단지를 철거하고, 자전거도로와 공원을 만들려는 정부에 맞서 마련한 절충안이다. 인공적인 위락시설을 줄이고, 두물머리를 자연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농민들의 생계유지 수단인 농지를 없애지 않는 방법을 담았다. 지난해 4월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하천점용허가 소송에서 이긴 농민들이 상생 방안을 들고,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경기도·양평군과 정치권 등 이곳저곳을 돌며 도와달라며 손을 내밀었지만 대답은 차가웠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양평군이 제기한 항소에서 농민들이 패소하는 통에 두물머리는 또다시 강제철거에 내몰리게 되면서 농민들의 지겹고도 버거운 싸움은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제 그들이 바라는 것은 ‘함께 살자’는 것뿐이지만 관계기관의 묵묵부답 속에 이마저도 쉽지 않아 새해를 맞아도 행복하지 못하다는 표정이다. 방춘배 팔당대책위 사무국장은 “벌써 700회를 맞은 생명미사에서 볼 수 있듯 농민들의 싸움은 끝을 모른다.”며 “정부에서 농민을 배려하는 마음을 티끌만이라도 보여 상생 방안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글 사진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정몽구재단, 대학생 1만3000명 돕는다

    정몽구재단, 대학생 1만3000명 돕는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오는 3월부터 등록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1만 3000명의 대학생 돕기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5000억원 사재출연으로 시작하는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첫걸음이다. ●고금리 대출 연체이자도 갚아줘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저소득층 대학생 1만 3000명에게 대출 금리를 대폭 낮춘 0~3%로 제공하고, 대부업체와 제2금융권 등으로부터 고금리(법정 최고 이자율 39%) 학자금 대출로 인한 이자 연체를 모두 갚아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이날 국민은행, 서울보증보험 등과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이번 MOU를 통해 국민은행은 6.5% 학자금 대출상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출하고, 서울보증보험은 대학생들의 신용을 보증한다. 정몽구 재단은 대출받는 학생들의 이자 3~6%를 대신 납부해 고금리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먼저 대부업체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학생 중 8000명에게는 기존 고금리 대출을 사실상 3% 대출로 전환해 주고 이들이 안고 있던 연체 이자도 전액 지원한다. 학생들의 고금리 대출을 국민은행의 6.5%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고 이중 이자 3.5%를 재단이 3년간 부담하는 것이다. 또 대출 조건 등으로 인해 기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대학생 중 5000명은 무이자로 대출받도록 해 준다. 재단은 신규 저금리 대출(6.5%, 3년 거치 5년 상환)을 제공받는 학생들에게 3년 거치기간 동안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만 35세 이하로 학교 추천 받아야 이번 학자금 지원은 만 35세 이하의 대학생(전문대생 포함) 중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은 1만 300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정몽구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8월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면서 순수 개인기부로는 사상 최대금액인 5000억원을 정몽구 재단에 기탁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초등학생에서 창업 준비 청년에 이르는 총 8만 400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 등을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자세한 지원 문의는 국민은행에 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초·중·고교생 ‘내 꿈 찾기’ 인기

    초·중·고교생 ‘내 꿈 찾기’ 인기

    ‘선생님, 공무원, 의사, 판사’ 해마다 초·중·고교생 장래희망 조사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직업들이다. 최근 들어 연예인, 요리사, 프로게이머 등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높은 수입을 보장하는 편한 직업’을 원하고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 대다수가 비슷한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적성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교과공부에만 쫓기다 보면 학생들은 어느새 ‘나만의 꿈’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정해놓은 ‘좋은 직업’을 좇게 되는 경우가 많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라는 유명 광고카피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학생들에게 방학은 절호의 기회다. 올 겨울방학에는 시간을 쪼개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직업체험을 해보자. 적성검사와 진로상담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내게 맞는 프로그램찾기 재미 ‘쏠쏠’ 학생들의 ‘내꿈 찾기’ 열풍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방관 유니폼을 입고 직접 물대포를 쏴보는 직업체험부터 부모의 직장에 함께 나가 어머니,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 직장체험, 각종 인턴십과 자원봉사활동까지 다양한 방식의 직업체험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직장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학부모 직장탐방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직접 부모의 직장으로 견학을 가게 하거나 학부모를 학교로 초청해 재능기부 형식의 직업강의가 이뤄진다. 학생들은 부모님의 직장을 탐방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살필 수 있고, 동시에 자신의 부모로부터 직접 직업관을 배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는 이미 토요일 특별활동이나 방학 중 숙제를 통해 학부모 직장탐방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진로교육 품앗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 대청중학교는 아버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강연을 하거나 직장으로 학생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중3 학생 8명이 학부모인 성균관대 의대 김영호 교수의 초청으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연천고등학교에서도 방학 중 학부모 직장탐방을 실시해 학부모 또는 가까운 친·인척의 직장을 방문해 부모의 일을 돕고 체험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라디오PD를 꿈꾸는 최연수(16·여)양은 “지난 여름방학 라디오PD로 일하시는 삼촌의 직장을 방문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녹음하는 것을 견학한 뒤 나의 장래희망을 확실히 정할 수 있었다.”면서 “어릴 적부터 삼촌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하시는 말씀이 장래희망 결정에 도움이 됐고, 조언도 쉽게 구할 수 있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놀이·체험 한번에’ 어린이용 인기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키자니아’는 요새 유치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웬만한 놀이동산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0년 2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이곳은 지난해 8월 개관 1년 6개월 만에 입장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과 놀이라는 방법으로 재미는 물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직업관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더해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효과를 볼 수 있다. 만 3~16세의 어린이·청소년들이 놀이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소방관, 경찰관, 은행원에서부터 요리사, 쇼핑 호스트, 패션모델까지 약 90여가지의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실제 크기의 3분의2로 축소된 병원, 소방서, 극장, 비행기 등에서 직접 소방관이 돼 호스를 잡고 물을 뿌려보기도 하고,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자기 또래의 손님들에게 기내식 서빙을 하기도 한다. 체험은 최대한 실제와 가까운 상황 속에서 이뤄지고, 동시에 각각의 체험관을 담당하고 있는 슈퍼바이저들의 교육도 이뤄진다. 소방관 체험을 할 수 있는 건물 3층 소방서 앞에서 직업훈련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저가 아이들에게 “소방관이 가져야 할 정신은 무엇일까요?”하고 물으면 아이들은 “안전이요”, “뜨거운 불을 무서워하지 않는 용기요.”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앵~’하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출동하세요.”라는 방송이 나오면 주황색 소방대원 유니폼을 입은 8명의 어린이가 미니 소방차를 타고 화재현장인 호텔 셋트장으로 이동해 설치된 호스를 잡고 물을 뿌린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여자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체험은 스튜어디스 기내식 서비스이고, 남자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소방관 체험”이라면서 “방학을 맞아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해보려는 학생들이 몰려 1회 입장객인 900명이 금세 마감된다.”고 귀띔했다. ●노동부·하자센터에도 각종 프로그램 고용노동부와 각종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를 통해서도 다양한 청소년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http://www.work.go.kr/experi/)을 통해 15~29세의 미취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40만원의 연수수당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체험학습 및 능력개발을 지원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비롯, 1박 2일 캠프도 인기다.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센터‘에서는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년 내내 일일 직업체험 프로젝트(http://career.haja.net/)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창조산업 분야의 수업을 진행하는 하자센터에서는 하루 2시간 동안 라디오 방송 만들기, 그래피티 그리기, 보컬 트레이닝, 네일아트, 일일MC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어린이 범죄예방 ‘지킴이집’ 유명무실

    어린이 범죄예방 ‘지킴이집’ 유명무실

    “아동안전 지킴이집이 뭔가요?”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아동안전 지킴이집’이 허울만 그럴듯한 제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아동안전 지킴이집은 어린이가 범죄 위협에 처하거나 사고 또는 길을 잃는 등 위급상황에 놓였을 때 임시보호와 함께 경찰에 인계하는 제도로,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치안시스템이다. 지난 2008년 4월 안양초등학생 납치살해 사건 이후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과 통학로 등의 편의점·약국·문구점·상점 등이 지킴이집으로 지정됐다. ●지킴이집, 전국 2만4800곳 운영 1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에는 아동지킴이집이 모두 1091곳으로 상점 544곳, 문구점 210곳, 편의점 148곳, 약국 59곳, 기타 130곳 등이다. 하지만 지킴이집의 실적은 거의 없다. 지난 한해 실적은 폭력예방 44건, 실종예방 29건, 비행선도 104건, 기타 35건 등 모두 212건으로 집계됐다. 폭력예방 실적만으로 봤을 때 지킴이집 100곳 중 4곳에서만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어린이와 학부모 대부분이 아동지킴이집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킴이집의 위치와 도움 요청 방법 등에 대한 학교 차원의 교육이 미흡하고, 경찰 역시 홍보나 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인천 연수구 C초등학교의 박모(11)군은 “문구점에 가면 스티커가 붙어 있거나 편의점 앞에 노란색 인형 같은 것이 있긴 한데 학교에서 배운 적도 없고 들어 본 적도 없어 지킴이집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10개 초등학교 학생 30명에게 지킴이집 위치를 물은 결과 5명만 알고 있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황모(40·여)씨는 “지킴이집에 대해 처음 들어 봤다.”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 주는 곳인데 정작 아이와 학부모가 모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심지어는 업주와 종업원조차도 아동지킴이집의 역할을 잘 모르고 사명의식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의 한 편의점 종업원은 “이곳이 지킴이집이란 것은 업주에게 들어 알고 있지만 무슨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이를 물어 보거나 도움을 요청한 아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킴이집을 알리는 스탠드형 표지판(곰돌이)을 구석에 방치하거나 주차 방지용으로 쓰는 사례 등이 많아 간판형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 은평구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최모(48)씨는 “(지킴이집) 지정 후 교육이나 대처방법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면서 “솔직히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한다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 규모 늘리는데만 급급 경찰이 지킴이집 규모를 늘리는 데만 급급할 뿐 내실 있는 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지구대별로 담당자를 정해 월 1회 지킴이집을 방문하고 있으나 과중한 업무를 감안할 때 실질적인 교육·지도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 경찰서 관계자는 “지킴이집이 무보수로 운영되다 보니 관계자들의 사명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지킴이집 숫자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둘 게 아니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인터넷 중독

    [Weekly Health Issue] 인터넷 중독

    인터넷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인터넷은 더 이상 편의의 세계가 아니다. 선택사항의 단계를 지나 광범위하고 구체적으로 현대인의 삶과 결속한다. 모든 세상의 변화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 세계는 넓고 흥미롭다. 그래서 ‘정보의 바다’라고 한다. 그러나 인터넷이 준 ‘편리’의 대가 역시 심각하다. 바로 ‘인터넷 중독’이다. 상상을 뛰어넘는 첨단 정보전달 체계가 낳은 치명적인 독성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인터넷 중독에 대해 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정석(서울대의대) 교수로부터 듣는다. ●먼저, 인터넷 중독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인터넷이 생활을 지배하는 세상이 됐다. 인터넷 자체는 틀림없는 문명의 이기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사회생활이나 학업·직장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해야 마음이 편하고, 인터넷을 못 하는 상황이면 불안해지며, 그러는 사이에 인터넷 사용 시간이 길어져 학생의 경우 학업에, 직장인은 일에 집중을 못하며, 심하면 감정조절이 잘 안 돼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인터넷 중독 등 습관의 중독이 약물중독과는 어떻게 다른가. 보통 중독이라고 하면 알코올이나 마약 같은 물질 중독을 떠올린다. 알코올중독의 경우 음주량이 점점 늘어나는 내성 증상이 생기며, 이 단계에서 술을 안 마시면 손이 떨리고, 식은 땀이 나며, 안절부절못하는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인터넷이나 도박중독처럼 특정 행동에 집착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행위중독이라고 한다. 이런 행동은 일상적인 행위여서 “좀 더 한다고 문제가 될까.”라고 여기기 쉬운데, 내성과 금단 등의 중독 현상이 나타나면 인터넷 중독도 약물중독과 다를 바 없게 된다. ●중독에 빠지는 원인은 무엇인가. 중독은 개인적인 특성, 환경적·생물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해 발생한다. 즉, 개인의 성격이나 스트레스 강도, 우울증·불안증 같은 정신과적 문제, 그리고 뇌기능 장애 등과 관련이 있다. 인터넷 중독 환자의 뇌 기능을 측정해 보면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관련된 뇌 영역의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뇌의 쾌락중추 영역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이런 뇌 영역은 물질중독에서도 관찰돼 인터넷 중독과 약물중독의 원인에 유사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중독 추이를 짚어 달라. 인터넷 중독 문제는 세계적 관심사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인터넷 인프라가 발달해 더욱 심각하다. 매년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고교생들의 인터넷 중독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이나 초등학생은 더 늘고 있다. 대학생과 젊은 성인들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최근 들어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스마트폰 중독이 인터넷 중독의 또 다른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중독 증상을 단계별로 상세히 짚어 달라. 처음에는 재미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다 점차 인터넷에 깊이 빠져든다. 인터넷에 흥미를 느껴 몰입하고, 서핑을 하면서 스트레스나 고민을 잊는 경험을 하게 되며, 이런 경험이 반복돼 중독으로 이어진다. 이어 중독이 중반기에 접어들면 실생활보다 사이버 생활이 더 편하게 느껴져 평소에도 인터넷 활동을 갈망하게 되며, 인터넷을 접속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등 금단증상이 심화되면서 대인관계가 위축되고, 가족 간에도 마찰이 잦아진다. 중독 후반기가 되면 각종 부작용이 두드러진다. 충동조절이 잘 안 되고, 판단력이 흐려져 과격하거나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등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성격이 변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당연히 경제적 어려움이 따라 인터넷 사용에 따른 비용이 늘어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자주 빌리거나 대출을 받는가 하면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마련하려고 궁리하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는 우울증이나 충동조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도 함께 나타난다. ●인터넷 중독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정신과 분야에서 아직까지 인터넷 중독에 대한 진단기준을 정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은 물질중독이나 도박중독 등 진단기준을 차용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 내성증상, 인터넷을 못할 때 보이는 금단증상, 대인관계나 학업·사회생활 유지에 지장을 주는 증상들이 나타나면 중독으로 진단한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중독의 원인이 여러 요인들의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치료도 다양한 방식의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먼저 심리검사와 면담을 통해 우울증·불안증 등 정신과적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하며, 약물치료로 뇌 기능의 이상을 교정한다. 여기에 인지행동치료와 바이오피드백 훈련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는 환자 가족의 고통도 함께 다뤄야 한다. 한번 중독 상태에 빠지면 스스로 극복하기가 어려우므로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세심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며, 필요하면 가족들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존 치료의 임상적 유효성과 한계도 짚어 달라. 하지만 치료 유지가 쉽지 않다. 환자 스스로 중독을 인식하기 어려워 치료에 순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치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아직 효과가 검증된 약물은 없지만 인터넷 중독 역시 물질중독이나 도박중독 등과 유사한 발병 기전을 갖기 때문에 이들 질환에 사용하는 항갈망제가 도움이 되며, 공존 질환으로 나타나는 우울증·불안증·충동조절장애에 대한 치료도 병행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여행가방]

    ●스키·스노보드 국제대회 잇따라 개최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는 국제 스노보드 대회인 ‘제6회 비발디파크 코리아오픈’을 14일 연다. 주니어·아마추어·프로(국내결선)·슈퍼파이널(해외포함결선) 4개 부문으로 나눠 하프파이프 종목을 겨룬다. 한국과 일본, 캐나다, 핀란드 등 각국 국가대표들이 대거 출전한다. 출사 이벤트와 크라잉넛 등의 콘서트도 준비됐다.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도 15일부터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코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pp. co.kr)에서 받고 있다. ●63시티, ‘드래곤 63 이벤트’ 진행 63빌딩(www.63.co.kr)은 ‘드래곤 63이벤트’를 새로 론칭한다. 용띠 관람객은 동반 1인을 포함해 모든 패키지 관람권이 30% 할인된다. 설 연휴기간 방문하는 외국인 또한 모든 관람권이 50% 할인된다.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세 명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들이 벌이는 수중 공연 ‘스노 캣츠’와 무료 ‘63 타로점’ 이벤트도 설 연휴기간 진행한다. ●쁘띠프랑스 프랑스 미술작품 체험전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미술을 이해하는 ‘프랑스 미술 작품 체험전’을 15일~2월 28일 연다. 건축미술 체험전, 석고아트 체험전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프로그램당 체험 가격은 3000~1만원이다. 초등학생은 30% 할인. (031)584-8200. ●롯데 자이언츠따라 사이판 가자! 롯데제이티비는 ‘롯데자이언츠가 떴다’ 사이판 전지훈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롯데 선수단, 치어리더와 함께 만드는 특별한 추억을’이란 콘셉트로, 롯데자이언츠 선수단과 저녁 만찬, 팬사인회,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미니 올림픽 등 일정들로 구성됐다. 마나가하섬 등 관광일정도 포함됐다. 이달 25, 26일 출발. 홈페이지(www.lottejtb.com) 참조. 1577-6511.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겨울패키지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는 2월 29일까지 늦겨울패키지를 판매한다. 딜럭스 스위트 객실 1박, 조식뷔페, 특선 디너, 더 스파 무료입장권 등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2인 기준 주중 37만원, 주말 50만원부터다. 설 연휴 기간은 56만원부터다. (055)860-0100.
  • ‘나쁜’ 정치인과 그 아내가 ‘댄싱퀸’을 봐야하는 이유

    ‘나쁜’ 정치인과 그 아내가 ‘댄싱퀸’을 봐야하는 이유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는 댄스가수가 되면 안된다? 왜?? 엄정화·황정민 주연의 영화 ‘댄싱퀸’(각본·감독 이석훈)은 그야말로 바닥부터(!) 시작한 잘 안나가는 변호사 황정민과, 소싯적 ‘신촌 마돈나’로 명성을 떨치며 댄스가수의 꿈을 품었지만 변호사 남편의 아내로 전락(!)하고 만 엄정화가 그리는 코믹오락희망정치드라마다. 영화는 초반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어린 황정민과 엄정화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수식어에 ‘코믹오락’을 포함한 이유는 이 오프닝 시퀀스 때문이다. 근래에 본 많은 로맨틱 코미디나 웬만한 눈요깃거리의 오락영화보다 수 십 배는 더 큰 웃음 폭탄이 터지는 대목이다. 경상도에서 온 가난한 초등학생 황정민은 전학 첫 날 구수한 사투리로 새침한 서울 초등학생들의 웃음을 산다. 담임선생님이 마침 비어있는 어린이 엄정화의 옆에 앉을 것을 ‘명’하자, 당돌한 이 아이는 “이의 있습니다!” 라고 외친다. “자리가 비어있다고 해서 당사자의 뜻을 묻지도 않은 채 원치 않은 사람과 짝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민주적으로’ 항의한다. 결국 학급 전체는 누가 어린이 황정민의 짝이 될 것인지를 두고 대대적으로 ‘민주적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 작은 민주주의를 본 관객은 아마 웃다가 결국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민주화운동이 한창인 시절, 우연히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결혼에 이르고, “엄정화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던 황정민은 결혼 후 꿈을 ‘잃고’ 가난한 변호사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정치판 ‘쇼’를 위해 새로운 인물을 찾던 정당이 황정민을 서울시장후보로 추천하고, 동시에 엄정화는 나이 마흔을 코앞에 두고 ‘실력 빵빵한 성인돌’ 그룹 멤버로 합류해 못 다 이룬 가수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다. 영화는 온갖 더러운 비리로 치장한 정치인 대신 소통과 이해에 능한, 게다가 빵빵한 유머까지 갖춘 이상적인 정치인의 부상을 그린다는 점에서 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를 연상케 한다. 또 자신의 유일한 꿈을 접고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로 세월을 보내다 결국 다시 꿈을 꾸는 대목과 가수가 되길 바라는 주인공의 화려한 무대 등에서는 비욘세 주연의 영화 ‘드림걸즈’(2006)가 비치기도 한다. ‘댄싱퀸’에는 위의 영화 뿐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 봐 온 대한민국 정치역사의 한 귀퉁이를 보는 듯한 익숙함이 있다. 캐릭터도 스토리도 어디선 가 많이 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댄싱퀸’을 2012년 1월 최고의 자리를 노린 한국영화 중 으뜸으로 치고 싶은 이유는 뻔한 내용에서 오는 감동이 무겁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밥벌이와 집안일, 지나친 경쟁 속에서 지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소싯적 품었던 꿈 한줄기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결론은 언제나 변치도 않는다. ‘꿈은 꿈일 뿐’ 또는 ‘이 나이에 무슨’. 이것도 아니라면 극중 황정민의 대사처럼 “소는 누가 키우나.”. ‘댄싱퀸’은 이렇게 자기연민과 포기, 만사 귀차니즘, 희망보다는 현실에 치우쳐야 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꿈을 품어보라고 말한다. 그것도 배꼽 빠지게 재밌게, 또 즐겁게 이야기하니, 쥐어짜낸 희망스토리 같지 않아 한결 가볍다. 이제야 제 옷을 입은 ‘배우’ 엄정화의 연기도 볼 만 하다. 기럭지가 다소 짧은 차도녀 또는 ‘인공적인’ 큰 눈(개인적으로 배우 엄정화가 부담스러웠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을 부릅뜨고 강제로 공포심을 주입하려 했던 어정쩡한 배우에서 벗어나, 댄싱퀸으로 무대를 휩쓸었던 예전의 자신과 싱크로율이 딱 들어맞는 배역을 맡아 열연한 엄정화에게 ‘댄싱퀸’은 필모그래피의 자랑스러운 한 줄이 될 것이다. 황정민 역시 약간은 찌질하지만 그럼에도 순애보를 잃지 않는 ‘황정민스러운’ 배역에 안성맞춤이다. 참고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서울시장 후보와 댄스가수가 되고자 하는 아내 사이에서 고민하는 황정민에게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인 문제로 공격을 당했을 때 “제가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라고 말했던 장면이 오버랩 될 수 있다. 혹은 현 서울시장의 모습이 떠오를 수도 있다. 이에 이석훈 감독은 “정치적 색깔을 넣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도 “노 전 대통령의 말을 의식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정말 서울시장후보 부인은 댄스가수가 되면 안되는 것일까? 프랑스 영부인인 카를라 브루니는 영부인 자리에 오른 뒤 공개된 누드 사진이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되기도 했다. 누드도 아니고, 약간 짧은 치마와 다소 짙은 화장을 한 채 무대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서울시장후보의 부인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는 ‘법칙’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정치인 남편을 도와 탈세, 비리, 헌법 무시 등에 앞장서는 것보다 백배는 나을 듯 하다는 생각이 과연 나만의 것인지 살짝 궁금해진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깔깔깔]

    ●두 어머니의 자식 걱정 이웃집 여자 둘이 자식 걱정을 하고 있었다. 먼저 한 어머니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대학 다니는 아들 녀석이 항상 돈을 부쳐 달라는 편지만 보내니, 도대체 그 돈으로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자 다른 어머니가 더욱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머, 그런 걱정은 걱정도 아니에요. 대학생인 우리 딸은 한번도 돈 보내 달라는 말을 하지 않으니 도대체 어디서 돈을 마련하는지….” ●난센스 퀴즈 ▶물고기 중에서 가장 학벌이 좋은 물고기는? 고등어. ▶엄마가 길을 잃으면? 맘마미아.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이 올라가는 산은? 아차산. ▶초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동네는? 방학동.
  • “초·중생 12명, 4개월간 여중생 성폭행”

    대구의 한 여중생이 또래의 동네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남학생 12명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A(13·중1)양의 삼촌으로부터 ‘조카가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최근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A양을 상대로 직접 조사를 벌인 결과 H(14·중2)군 등 같은 동네 초·중학생 12명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A양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성관계가 강제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 이 남학생들은 평소 A양과 잘 알던 학생들로 A양의 집에서 낮시간대에 각각 1~2차례씩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부모가 이혼해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A양의 아버지는 생업을 위해 낮에 집을 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학생들은 A양의 남동생(12·초등6)에게 콘돔 심부름까지 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학생들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였으며 다른 학교 학생도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친 10명의 가해 남학생 중 2명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나머지 8명 중 한 명은 형사처벌이 가능한 14세 이상이다. A양 가족들은 경찰에서 “남동생이 지켜보는 앞에서도 남학생들이 성폭행을 했으며, 현관문을 잠그면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집단 성폭행했다. 가해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남학생들이 성관계를 한 사실은 시인했지만 A양을 폭행했거나 협박한 사실은 없으며 창문을 깨고 침입한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한 뒤 형사미성년자 이상인 한 학생만 입건 처벌하고 나머지 남학생들은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13세 미만 피해자의 경우에는 성관계 시 폭행 또는 협박이 없어도 미성년자 의제강간으로 처벌할 수 있다.”면서 “폭행이나 협박은 아니더라도 A양이 성관계 당시 이를 거부할 수 없었던 다른 이유가 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행안부 2억5000만원 ‘통큰 기부’

    공무원들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나눠 가졌던 단체 포상금을 이웃사랑 기금으로 내놓아 화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정부 평가에서 정책관리역량과 정책홍보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꼽혀 받은 포상금 2억 5000만원을 취약계층 돕기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새터민, 조손가정 등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100여명에게 다음 달부터 매달 1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공무원들이 정부기관 포상금 중 일부를 단발성으로 지원한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생색내기에 가까웠다. 수천만~1억원 남짓의 포상금은 직원들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나눠 갖거나 콘도회원권을 구입해 직원복지용으로 쓰는 게 보통이다. 행안부 역시 2004년 포상금은 콘도 회원권을 사는 데 썼고 2008년과 2009년에도 평가우수부서 중심으로 차등해서 나눠 가졌다. 정부 안팎의 사례를 통틀어 2억원 이상의 적지 않은 포상금을 사실상 몽땅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 행안부 직원들은 포상금을 받고 한동안 고민했다. 내부의 어려운 동료를 돕는 데 쓰자, 콘도 회원권을 사자, 불우이웃돕기에 조금 쓰고 나머지는 직원들에게 나눠 주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직원들은 좀 더 착한(?) 용도로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았고, 마침내 포상금 전액을 소외계층 사랑 나눔에 쓰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행안부는 이미 수년째 자발적으로 1000원 미만의 봉급 우수리를 떼내 소외계층 후원에 쓰고 있다. 여성공무원 모임인 한우리회 장은영 회장은 “다른 기대를 하신 분들은 큰 방향에 동의하면서 서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고통도 큰 만큼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 직원들은 충분히 기쁘고 만족한다.”고 뿌듯해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가장 큰 소망은 온가족 건강… 이젠 그만 낳을 생각”

    “가장 큰 소망은 온가족 건강… 이젠 그만 낳을 생각”

    “온 가족이 아무 탈 없이 지냈으면 하는 것이 새해 가장 큰 소망이지요.” 최근 극도로 낮은 출산 분위기에서 흔치 않은 5남 6녀의 다둥이 자녀를 둔 이철락(43·삼성중공업)·김남숙(39)씨 부부(경남 통영시 무전동)는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아이들이 많은 우리집은 특히 더 그렇다.”면서 “임진년 새해도 가장 바라는 것은 가족들의 건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조금 더 바란다면 우리집을 비롯해 서민들의 경제가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민들 경제가 좀 나아졌으면…” 이씨 부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큰딸 정화(17)양을 시작으로 영현(16·남), 현정(14·여), 희정(12·여), 성진(11·남), 수정(10·여), 혜정(9·여), 성화(8·남), 석현(7·남), 소이(3·여), 그리고 2010년 9월 7일 태어난 막내 상우(2·남)까지 아들 다섯과 딸 여섯을 두고 있다. 올해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각 2명, 초등학생은 5명이 된다. 2명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열 번째 소이와 막내는 집에서 어머니 김씨가 돌본다. 11명의 아이들과 이씨 부부, 이씨 장인과 장모 등 모두 15명의 식구가 경남 통영시 무전동 아파트에 북적거리며 함께 산다. 이씨 가족은 방 2개 짜리 아파트(79㎡)에 살다 지난해 2월 방 4개가 있는 넓은 아파트(168㎡)로 이사를 했다. 어린이재단 측이 아파트를 마련, 이씨 가족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씨 혼자 버는 수입으로 열다섯 식구가 생활하다 보니 형편은 늘 쪼들린다. 난방비가 많이 드는 겨울이 되면 아파트 관리비만 해도 40만~50만원. 쌀은 한달에 120㎏이 넘게 들고 계란 한판(30개)도 한두 끼 만에 없어진다. 가족끼리 통닭을 한 번 먹으려고 해도 5~6마리는 주문해야 식구들 모두가 혀끝에 맛이라도 볼 수 있다. 부인 김씨는 시간제 일이라도 해서 한푼이라도 벌어 생계에 보태고 싶지만 밖에서 일할 틈이 없다. 11명의 아이들 챙기랴, 친정 부모들 수발하랴,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큰딸 정화는 대학 사진학과로 진학해 디자인 사진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아직 카메라가 없어 아쉽다. 집안 형편을 잘 알기 때문에 대학교에 가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장만할 생각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성진이는 “박지성처럼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겠노라.”며 벼른다. ●“생활 쪼들려도 마음은 부자” 이씨 부부는 생활이 쪼들려도 커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고 마음은 부자다. 올해 이씨의 다른 소원 한가지는 중고차 한 대를 마련했으면 하는 것이다. 가족들이 한 번 외출을 할 때면 교통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언감생심, 새 차를 사는 건 아예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타고 다니다 폐차하려는 차가 있으면 얻을까 하고 생각중이지만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낡아도 상관없다. 공간만이라도 넓찍한 차를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정부에서 출산만 강조하지 말고 아이를 키우는 데 부담이 적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민들은 아이들 양육비와 학원비에 허덕이며 허리가 휘는데 누가 아이를 낳으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11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도 한 해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는다는 이유로 각종 사회복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지금의 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씨는 “12번째 출산계획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형편도 생각해야지 자꾸 낳을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이제는 그만 낳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KB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리틀 연아’ 김해진 3년 연속 우승

    [KB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리틀 연아’ 김해진 3년 연속 우승

    역시 ‘리틀 김연아’다. 김해진(15·과천중)이 3년 연속 한국피겨 챔피언에 등극하며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할 1인자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김해진은 8일 서울 공릉동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프리스케이팅에서 111.90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55.83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67.73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박소연(144.59점·강일중)을 압도하는 기록이자 쇼트에 이은 이틀 연속 1위다. 김연아(22·고려대)가 2002년부터 4년 연속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뒤 대회 3연패를 이룬 건 김해진이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피겨 랭킹전에서 우승했던 박소연은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에서 실수를 범해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합계 141.46점을 받으며 초등학생 돌풍을 일으킨 최다빈(12·방배초)이 차지했다. 곽민정(18·수리고)은 123.44점으로 6위에 그쳤다.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16·오륜중)가 합계 186.44점으로 우승하며 김민석(19·고려대) 이동원(16·과천중) 이준형(16·도장중)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환경질환 자연치유센터 건립

    제주도는 기후변화와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환경성 질환의 예방관리와 자연치유, 교육 등을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150억원(잠정)을 들여 환경성 질환 자연치유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지 1만㎡에 전체 건물면적 2000여㎡ 규모인 센터에는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자연치유시설과 환자를 위한 펜션, 자연생태 체험학습장, 저염분 해수탕, 삼림욕장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환경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자연치유 및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보건교실, 주말 자연치유 체험 교실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인근에 환경성 질환에 걸린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환경친화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센터 건물은 모두 친환경 건축자재로 지어지며 센터 내 교통수단도 전기차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제한된다. 전력도 풍력과 태양열로만 충당하게 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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