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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성 화장품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아이들

    독성 화장품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아이들

    요즘 인기 동영상 사이트에선 초등학생들의 화장법 정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교 가기 전 화장법’ ‘틴트 예쁘게 바르는 법’ 등 다양한 화장품과 예사롭지 않은 손놀림까지….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화장은 안전한 걸까. 2일 오후 8시 50분 방영되는 EBS의 ‘하나뿐인 지구’에선 ‘아이들의 위험한 놀이 화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키즈 뷰티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들은 90% 이상이 화장을 경험했다고 한다. 틴트와 립글로스는 여학생이라면 누구나 소지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됐다. 하지만 국내에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안전 기준이 없다. 어른들의 화장품 속 독성 화학물질과 중금속에 아이들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2월 여성환경연대에선 시중에서 판매 중인 립스틱을 수거해 성분 검사를 했다. 그 결과 80%의 제품에서 알루미늄, 코발트, 크롬, 망간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 향수와 매니큐어의 성분 검사에선 4종류 이상의 ‘프탈레이트’ 계열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는 여자아이의 몸에 노출되면 성조숙증을 유발하고, 여성에게는 생리불순과 불임을 불러올 수 있다. 우리가 날마다 바르는 화장품은 이처럼 많은 화학 물질과 중금속을 담고 있다. ‘안전한 화장품 캠페인’이란 시민단체의 창립자인 스테이시 맬컨은 저서 ‘화장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통해 화장품 속 발암물질과 독성 화학물질을 세상에 폭로하기도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서울 플러스]

    동작구 노량진 공시생 무료 건강검진 동작구(구청장 직무대행 석성근) 오는 14일 노량진 공무원 시험 준비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노량진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다. 검진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 보건의약과 820-9568. 마포구 9월까지 자연생태 체험교실 운영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오는 9월까지 성미산 등산로와 상암근린공원에서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되 수생식물 등 다양한 동식물 체험장과 올챙이, 두꺼비를 만날 수 있는 두꺼비 로드도 마련했다. 공원팀 3153-9554. 동대문구 배봉산공원 유아 숲 체험장 개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1일 배봉산공원에 유아숲체험장을 개장했다. 아이들이 숲과 자연을 오감으로 즐기고 사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이다. 숲속 놀이터와 통나무 오르기, 로프 건너기 등 놀이 시설을 두루 갖췄다. 공원녹지과 2127-4771. 양천구 과학체험 교실 참가 초등학생 모집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용화) 오는 7일 오전 9시 아이들의 호기심 충족과 창의성 계발을 돕는 ‘토요 오감체험 과학교실’에 참가할 초등학교 3~6학년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교육지원과 2620-3106.
  • [TV 하이라이트]

    ■자유로운 세계(KBS1 밤 12시 10분) 이주노동자 직업소개소의 계약직 사원인 싱글맘 앤지는 상사의 성희롱에 맞서다 부당해고를 당한다. 앤지는 친구 로즈와 함께 인력 소개소를 차리고 인력 알선업을 시작한다.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합법적인 이주노동자 인력 알선보다는 불법 이주노동자 인력을 쓰는 것이 수익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앤지는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려 한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맥주의 참맛을 아는 남자 데프콘은 이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먹기로 한다. 맥주를 만들며 느끼는 설렘과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보는 데프콘표 ‘나 혼자 맥주’는 어떤 맛일까. ‘부산의 아들’ 육중완이 고향을 찾았다. 그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특급 효도에 나선다. 거기에 고향 친구들과 펼치는 감동의 즉석 공연까지. 육중완의 금의환향 부산 방문기도 공개한다. ■내 마음의 풍금(OBS 밤 11시 5분) 강원도 산속 마을 산리에 사는 17세 홍연은 늦깎이 초등학생이다. 홍연은 길 모퉁이에서 산리 초등학교로 부임한 21세 선생님 강수하와 우연히 마주친 후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수하를 보려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교실 주변을 맴돌고, 그에게 제출하는 일기장에는 수줍은 사랑의 고백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수하는 홍연의 마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버리는데….
  • [함께 성장하는 기업] 한국거래소, 눈높이 교육… 바른 경제관념 전파

    [함께 성장하는 기업] 한국거래소, 눈높이 교육… 바른 경제관념 전파

    한국거래소는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11년 10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공익법인 ‘KRX국민행복재단’을 세웠다.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는 KRX국민행복재단은 연령대별 맞춤 경제교육과 다문화·다가구 가정에게 필요한 의료 및 교육지원, 인재육성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RX국민행복재단의 경제 교육은 각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춰 단계별로 필요한 경제지식을 제공하는 데 특징이 있다.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있는 초등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올바른 경제관념 및 소비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예비 사회인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경제·금융워크숍 및 재무설계 발표대회를 해마다 연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폭넓은 복지 서비스는 KRX국민행복재단의 강점이다. 지난해 9월부터 다문화 가정 의료지원서비스를 시작해 전국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 내과·산부인과 등 15개과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및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광복절 맞이 독도와 울릉도 방문행사를 기획하는 등 이들의 한국 정착과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도 이어가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KBS1 밤 10시 50분) 배우 조연우가 영하 30도 극한에서 펼쳐지는 찬란한 오로라를 만나기 위해 눈의 나라, 캐나다 옐로나이프로 떠났다. 원주민 족장이 사용하던 황금 칼에서 유래했다는 옐로나이프는 세계에서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마을로, 한 해 무려 240차례의 오로라가 나타나는 명실상부한 오로라 명소다. 과연 조연우는 자신의 평생 꿈인 오로라와 마주할 수 있을까. ■개과천선(MBC 밤 10시) 법정 앞에 가득한 기자들 사이로 차를 탄 석주와 변호사 일행이 도착한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민사소송이 벌어지는 법정 안에서 석주는 일본 기업의 편에서 변호를 펼친다. 지윤은 친구 미리의 결혼식장에서 전지원과 마주치고, 그의 모습에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미리의 부탁에 따라 석주에게 접근해 그가 결혼식 시작 전에 식장을 빠져나가게 하려 고군분투한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35분)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110㎏의 체격을 가진 영민이는 현재 씨름을 하고 있다. 영민이는 씨름계에서 스카우트 영순위다. 하지만 천하무적 같은 영민이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다. 어렸을 적 무릎 성장판 이상으로 다리가 휘어져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어서 고된 훈련을 받으면 얼굴이 땀범벅이 되기 일쑤다.
  • ‘마음수련과 행복, 평화, 그리고 공존’ 국제학술대회 열린다

    ‘마음수련과 행복, 평화, 그리고 공존’ 국제학술대회 열린다

    전세계적으로 마음수련을 통한 힐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찾고자 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주목을 끈다. 전인교육학회(회장 이종범 고려대 명예교수)는 개인과 인류의 행복과 평화, 그리고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제2회 전인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마음수련과 행복, 평화 그리고 공존’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5월 3일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인문학관(Humanities)에서 열리며, 전인교육학회가 주최하고 UCLA 한국학 연구소가 후원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과 한국의 젊은 학자들이 참석, 개인과 인류의 행복, 평화, 공존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학교심리학의 권위자인 펄롱(Furlong)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교수와 심리학자이자 달라이라마의 부서기관을 역임한 롭상 랍게이(Lobsang Rapgay) 교수, MBA(Mind Body Awareness Project) 상임이사인 샘 히멜스테인(Sam Himelstein) 박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심리적 정신적 안정과 웰빙을 위한 뛰어난 효과로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마음 빼기’ 방법의 이론과 그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들이 발표된다.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윤미라 박사는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마음수련 명상 프로그램이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효과’라는 발표 논문을 통해 마음 빼기가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밝힌다. 마음 빼기 프로그램이 암 생존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소개한다. 동국대 교육학과 신나민 교수는 학교 기반 마음수련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정서 안정과 공격성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음을 밝힌다. 내면적 안정과 행복을 토대로 한 초등학교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학술대회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해 마음 빼기 방법의 기본 원리를 소개한다. ‘행복 증진을 위한 마음 빼기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UCLA 마음수련 워크숍이 진행되며 마음 빼기에 관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전세계 어린이들이 인류에게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전세계 35개국 어린이들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이 그림 전시회는 5월 2일과 3일 이틀간 UCLA 캠퍼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인교육학회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전인교육의 실천과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매해 두 차례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지난해는 교육부 후원 하에 ‘행복, 마음에 묻다’라는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들이 직접 그린다, 학교 주변 위험지대

    송파구는 28일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 등·하굣길의 위험 요소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는 안전지도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500m 이내 지역을 둘러보면서 위험 요인과 안전 요인을 분석한 뒤 이를 디지털 지도에 반영토록 한다. 어른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각에서 우범 지역과 위험 요소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보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게다가 함께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를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공유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큰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지도 제작 과정도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전날 미리 아이들의 안전 의식을 조사하고 조사 당일 인터뷰, 기록, 촬영 등의 임무를 아이들이 분배토록 한다. 조사 당일엔 송파경찰서에서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안전지도 제작법을 강의한다. 그다음 5~6명으로 1개 조를 꾸려 현장 조사에 나선다. 범죄가 발생하기 쉬워 보이는 지역이나 골목길 등 위험 요인들을 픽토그램 형식으로 지도에 표기하고 사진으로 기록한다. 조사 뒤 복귀한 아이들은 현장 조사 결과를 대형지도에 정리해 표시한 뒤 발표한다. 이 내용은 1주일 내에 웹지도로 제작, 아이들에게 배부된다. 구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그냥 쓱 지나치고 말 수도 있는 학교 주변 환경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앉아서 받는 안전 교육이 아니라 체험형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의 안전 의식 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지친 마음 힐링하러… 우리 동네 명소로 오세요] 어린왕자처럼 별빛 속으로

    [지친 마음 힐링하러… 우리 동네 명소로 오세요] 어린왕자처럼 별빛 속으로

    서울 하늘에서 별자리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하지만 맑은 밤이면 띄엄띄엄 빛난다. 계절마다 제자리를 밝히는 별이 있다. 5월 별자리는 황소·쌍둥이·처녀·사자자리 등 다양하다. 북쪽 하늘에 떠오르는 큰곰자리는 이름처럼 긴 꼬리를 가진 곰이 네 다리로 느릿느릿 걷는 모습을 했다. 강동구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천체관측 체험을 하는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서 밤하늘 별자리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큰곰자리를 비롯해 가을철 대표 별자리 페가수스·안드로메다·물병자리도 찾아볼 수 있다.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열린다.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행성, 별자리 등 설명과 천체관측이 이뤄진다.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월 주제를 달리한다. 강동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허브 향기가 진한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지난해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 속 숨은 명소’에도 뽑혔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별과 허브와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다문화 가정 멘토링’ 가족봉사단 떴다

    출발은 구 보건소의 자문 제안이었다. 구 보건소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하다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에게 자문을 부탁했다. 정 교수는 자문에 응하다 아예 가족봉사단을 꾸려 본격적으로 활동해 보자고 역제안했다. 정 교수는 “평소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보인 가족들이 다문화가정의 생활을 돕되 구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연계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일반 가정이 나서서 다문화가정을 돕는 ‘다문화가정 건강&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다. 정 교수 가족이 2010년 시작한 이래 이젠 9가구 가족 22명이 가족봉사단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이들 가족봉사단의 도움을 받는 다문화가족은 24가구 56명이다. 가족봉사단의 장점은 이질감이 아주 적다는 것이다. 꼭 다문화가정이 아니어도 아이를 먼저 키워 본 사람들은 많은 경험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가족봉사단이 힘을 발휘하는 것은 이 부분이다. 가족봉사단은 주로 직장을 다니는 엄마와 중·고등학생 아이들로 구성돼 있어 다문화가정 엄마와 아이들이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언어나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함께 공부하고 놀면서 익숙해지는 것이다. 구도 지원을 점차 더 늘렸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상대로 영양, 구강, 정신 등 각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건강 관리 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 새로운 체험 활동을 위해 미술관, 도서관, 과학관, 음악회 등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음악에 관심을 보이는 초등학생 10여명을 뽑아 무료로 플루트 연주 레슨도 받게 하고 있다. 정서적 안정을 주는 것은 물론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치킨 ‘앞니’로 뜯어먹는 아이, 난폭해질 수 있어 -美연구

    치킨 ‘앞니’로 뜯어먹는 아이, 난폭해질 수 있어 -美연구

    치킨이나 사과, 옥수수와 같은 음식을 앞니를 사용해 뜯어먹는 아이는 성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팀이 아이들이 식사 시간에 음식을 앞니로 뜯어먹게 한 결과 잘게 잘린 것을 먹을 때보다 공격적인 성향이 높았다고 국제학술지 ‘섭식행동’(Eating Behavior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한 청소년단체에서 시행한 여름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 12명(6~10세)을 대상으로 이틀간에 걸쳐 이들이 식사하는 방식에 따라 보이는 행동을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첫날, 식사 시간에 학생 6명에게는 통째로 요리한 닭 다리와 사과, 옥수수를 제공해 앞니로 뜯어 먹게 했으며 나머지 6명에게는 같은 요리를 잘게 잘라 줘 한번에 먹도록 했다. 이때 아이들은 반지름이 2.7m 정도인 원 안에만 머물도록 했다. 다음 날에는 아이들의 조건을 바꿔 똑같이 실험했다. 이런 실험 과정은 모두 비디오카메라에 촬영됐고 의무기록사라는 전문가들이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들이 지시에 잘 따르는지, 혹은 식탁 위에 올라가는 등 이례적인 행동을 보이는지 등의 사항을 평가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음식을 앞니로 뜯어먹었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2배 정도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고 어른들에게 반항적인 성향을 보였으며, 원 안에서 더 많이 나가고 뛰어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완싱크 교수는 “아이들과 조용하고 느긋하게 식사하길 원하면 그들의 음식을 잘게 잘라주길 권한다”면서 “닭 다리나 사과, 옥수수와 같은 음식을 통째로 주는 것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 플러스]

    동작구 음식점에 융자사업 실시 동작구(구청장 직무대행 석성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 영업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민 건강도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융자금은 모두 1억 9000만원으로 연리 1~2%의 저금리다. 보건위생과 820-9509. 성동구 도로명주소 엽서 쓰기 캠페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로 부모님께 엽서 쓰기 캠페인을 벌인다. 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난 1월 전면 시행에 들어간 도로명주소도 이참에 익혀 보자는 것이다. 토지관리과 2286-5396. 은평구 하나고와 국제영어캠프 협약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지난 21일 하나고등학교와 초등학생(3학년)~중학생(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영어캠프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복지과 351-7251. 동대문구 힐링마사지 등 교육생 모집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힐링마사지와 정리(수납) 컨설턴트, 풍선아트 등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에서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 1회 3시간 과정이다. 맑은환경과 2127-4228. 강남구 글로벌 의료 4년 연속 대상 강남구(구청장 직무대행 주윤중) ‘제7회 2014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의료관광 선도 기초자치단체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꿰찼다. 강남구의 뛰어난 의료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의료관광팀’을 신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보건행정과 3423-7021.
  • [여행 가방]

    음식테마거리 3곳 추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남 함평의 ‘함평천지한우비빔밥거리’ 경기 광주의 ‘남한산성닭오리백숙거리’ 경북 포항의 ‘과메기물회거리’ 등을 음식테마거리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음식테마거리는 2012년 지정된 신당동떡볶이, 강릉초당두부, 대구안지랑곱창, 남원추어탕, 부산민락횟집거리 등과 지난해 선정된 담양죽순푸드빌리지, 영덕대게거리, 춘천명동닭갈비거리 등 총 11개소로 늘었다. ‘곤지암 키즈 스포츠’ 회원 모집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지암 키즈 스포츠 아카데미’ 멤버십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5~8월 매주 토요일 야구와 축구 중 한 종목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야구·축구선수 출신 전문 강사가 수준별 강습을 진행한다. 가입비 20만원. 기념 티셔츠도 제공한다. 홈페이지(www.konjiamresort.co.kr) 참조. 발리 물리아 리조트 프로모션 인도네시아 발리의 럭셔리 호텔인 물리아 리조트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숙박 60일 전 예약 시, 스카이 바에서 셰프 특선의 타파스 세트를 제공한다. 물리아는 호텔과 리조트, 단독 빌라 등으로 구성된 발리 최고급 복합 리조트다. (02)2010-8829. 아난티 클럽 글램핑 상품 선봬 ‘아난티 클럽 서울’은 오는 5월 1일~10월 31일 ‘글램핑 인 더 포레스트’ 상품을 선보인다. 잣나무 숲에 들어선 글램핑 존은 총 10동의 럭셔리 텐트로 구성됐다. 6m 높이에 세워진 ‘트리 하우스’도 체험할 수 있다. (031)589-3327. 가루다항공 퀴즈 이벤트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은 스카이팀 20번째 회원 가입을 기념해 페이스북 ‘OX퀴즈’ 이벤트를 25일까지 진행한다. 인천~발리 항공권 2장(1명) 등 경품도 준비됐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다. 펜타즈 호텔 ‘라바 뮤지컬 패키지’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은 5월 3일~6월 1일 ‘라바 뮤지컬 패키지’를 판매한다. 라바 뮤지컬 입장권(S석 2장)과 숙박, 뷔페 ‘라구뜨’ 조식권(1인), 피트니스 무료 이용권(2인) 등이 포함됐다. 28만 9000원~39만 9000원.
  • 동화구연 선생님, 알고 보니 울 엄마!

    서대문구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심어 주는 ‘초등학교 책 읽어 주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학부모 자원봉사자 또는 고학년 초등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책을 읽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눈높이에 맞는 독서 문화를 가꾸고 건강한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우선 7개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고은·안산·연희·창서·홍제·이대부속·추계초등학교를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 강사료, 도서 구입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 1000만원씩을 지원한다. 책 읽는 학년과 책 읽어 주는 요일, 시간, 자원봉사자 범위는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정한다. 학교는 동화 구연 전문가, 성우 등을 초청해 자원봉사자에게 책 읽어 주는 방법을 강의할 수 있다. 우수 고학년 초등학생을 선정해 시‘상할 수도 있다. 구는 내년엔 18개 모든 초등학교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낭독을 통한 책 읽어 주기는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아 독서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와 학생, 고학년과 저학년 사이에 건강한 관계 구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흡연율 낮춰 건강 지킨다” 진화하는 자치구] 잡자, 초등생부터

    청소년기의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 때보다 훨씬 크다. 신체 발육을 더디게 하거나 우울증이나 위험한 행동을 부르기도 한다. 장기적으로는 흡연 관련 질병에 따른 사망 확률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흡연이 20여년의 시간 격차를 두고 피해를 낳는다는 점에서 청소년 흡연 문제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성동구는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도전! 금연 골든벨을 울려라!’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청소년기 때 호기심으로, 재미 삼아 담배를 입에 물었다가 나중에 끊느라 고생하는 일을 피하라는 것이다. 금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까지 지역 내 12개 학교를 돌며 골든벨을 진행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교육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도전 골든벨’ 형식을 도입했다. ‘금연 OX 퀴즈’ ‘금연 골든벨 문제 풀이’ ‘패자부활전’ 등의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교육 몰입도와 효과성을 높이려는 뜻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담배는 본인 의지와 노력에 따라 충분히 끊을 수 있는, 교정 가능한 건강 위험 요인으로 분류된다”며 “예전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초등학생 때부터 평생 금연을 다짐토록 해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론 대신 경험 들려주니… 청소년들 “봉사, 느낌 와요”

    동대문구가 딱딱한 이론과 방송 교육으로 지루하다는 지적을 받은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경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학교를 찾아 경험과 에피소드 등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색 만남 나눔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결실은 지난 3월 자원봉사 교육을 받은 중학생 1411명에게 변화된 교육 방식에 대한 느낌, 이번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변화, 교육 강사에 대한 만족도 등 5개 항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변화된 교육 방식(방송·이론 교육에서의 집합, 경험 위주 스토리텔링)에 대한 느낌을 묻는 항목에서는 ‘스토리텔링 강의가 기존보다 좋았다’는 답이 무려 88%나 됐다. 청소년 대부분은 변화된 교육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69%가 ‘자원봉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나머지 27%는 ‘그저 그렇다’, 4%는 ‘여전히 모르겠다’고 답해 교육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육 강사(영·시니어 자원봉사자나 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57%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3%만이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중학생에 이어 이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색 만남 나눔 강좌’를 진행하는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잘된 점은 꾸준히 이어 나가고 미흡한 점은 개선 대책을 마련해 자원봉사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초등생이 남대문시장 광고 만든다

    초등생이 남대문시장 광고 만든다

    초등학생들이 서울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과 서울중앙시장, 신중부시장 광고를 만든다. 서울 중구는 23일부터 오는 6월까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광고기획 프로그램 ‘내 꿈은 카피라이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안심배움터를 조성하기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 중 하나다. 청소년 광고기획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학생들이 광고대행사 역할을 맡아 광고주인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광고물을 만드는 활동이다. 충무·광희·덕수·장충·봉래·신당·청구 등 7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 27개 반 605명이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학교 수업 기준으로 4시간 진행되는데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만큼 학교와 협의해 정규 과정으로 편성했다”며 “최종 결과물은 시장이나 상점을 홍보하는 데 활용한다”고 말했다. 우선 학생들은 광고 기능과 종류, 제작방법 등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한다. 학교에서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자유롭게 관람하고 팀별 미션을 수행한다. 기획 회의를 열어 광고 대상, 모델, 강조 내용 등을 결정한 뒤 지면광고를 직접 만드는 방식이다. 한국광고협회 등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에서 10개 작품을 뽑아 시상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15일 구청 대강당, 10월 16~23일 구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전통시장과 상점을 알릴 아이디어를 짜면서 진로체험도 해볼 수 있다”며 “성과가 좋으면 중학생에게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성북구, 또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

    성북구, 또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구립 돌봄센터가 서울 성북구에 또 생겼다. 성북구는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 구립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012년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길음동 정인교회에 구립 돌봄센터를 만들었다. 당시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6800여명이나 됐지만 기존 시설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500여명에 그쳐 돌봄센터 설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센터는 삼선동, 석관동에 이어 네 번째다. 돌봄센터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등 양육자의 여건상 방과 후 가정이나 학교 내에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게 기본적인 역할이다. 구가 위탁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민간 지역아동센터와는 차이가 있다. 돌봄센터는 이 밖에도 특기·적성을 찾아주고 숙제 등 방과 후 학습도 함께하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돕는 등 아이들이 자라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돌봄센터의 경우 취약계층이 우선 대상이지만 가계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위주로 운영된다. 종암동 센터는 49명이 이용 가능한 규모다. 교회 1개 층 가운데 일부 공간(414.6㎡)을 구가 무상 임대해 시설비를 절감했다. 길음동과 삼선동 센터도 무상 임대, 석관동은 단독주택 매입 뒤 리모델링으로 비용을 아꼈다. 전체 돌봄센터 4곳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52명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아이 돌보기 문제가 학교와 가정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맡아야 한다는 점을 절실하게 느껴 지자체 최초로 돌봄센터를 도입해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를 토대로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포 초등생 ‘생존자 허위 문자’ 네티즌 ‘분노’…“에어포켓 만이 희망” 생존자 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김포 초등생 ‘생존자 허위 문자’ 네티즌 ‘분노’…“에어포켓 만이 희망” 생존자 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세월호 침몰 사고>김포 초등생 ‘생존자 허위 문자’ 네티즌 ‘분노’…“에어포켓 만이 희망” 생존자 구조 상황 UDT 등 참여·사망자 추가 확인 총 9명 세월호 내부로 직접 진입해 구조 활동을 벌일 잠수부는 현재 55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들은 해양경찰청, 해군, 소방본부 소속이며 민간 잠수부들도 속속 현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특히 UDT(해군 특수전전단 수중 폭파대) 대원과 SSU(해군 해난구조대)이 적극적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렇지만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해상은 파도가 굉장히 강하고 수중 시야가 수십㎝에 불과해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잠수부들은 사고 후 십여 차례 선박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17일 오후 4시 현재까지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기상 악화로 오후 들어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여객선의 머리와 꼬리를 잇는 ‘탐색줄’ 연결이다. 이 줄이 있어야 잠수부들이 배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탐색줄이 연결되고 선체 진입로가 확보되면 그때부터 잠수부가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배 설계도를 바탕으로 선실을 일일이 확인하게 된다. 구조 활동을 벌이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밀물과 썰물이 없는 정조시간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조시간인 오전 7시, 낮 12시 45분, 저녁 7시 전후에 잠수부들이 집중적으로 수색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배 표면을 통해 생존자가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게 된다면 그 부분을 먼저 수색한다. 하지만 배를 망치로 두들겨 내부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수면에 드러난 선체를 뚫고 구조대가 진입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지만 중대본은 물 위로 노출된 부분이 객실이 아니라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구멍을 내면 공기가 빠지면서 배가 급격히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 현재로서는 이 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생존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배 안으로 공기를 공급하려는 시도도 병행되고 있다.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에 갇혀 있는 것을 ‘에어포켓’(Air Pocket)이라고 하는데, 이 공간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기를 선내로 밀어 넣어 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월호가 워낙 큰 규모의 여객선인데다 잠수부가 선내로 진입한 후에나 가능한 작업이기 때문에 진행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에는 선박 인양을 위한 2000∼3000t급 크레인 3척이 현장에 도착한다. 세월호가 바닥 밑바닥에 박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크레인이 배를 부양해 구조 작업이 쉬운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만약 배가 바닥에 완전히 박힌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면 배를 강제 이동시키기보다 당분간 잠수부를 계속 투입해 수색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결정은 해군과 경찰, 민간 전문가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합동으로 내린다. 경찰은 세월호 탑승객이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다”는 내용으로 보냈다는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문제의 글은 세월호 생존자가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으니 빨리 구조해 달라”는 내용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직 희망이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실제로 배 안에 갇힌 학생들이 메시지를 보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허위 메시지와 결제 사기의 한 형태인 ’스미싱’ 메시지까지 등장해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실제로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김포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생존자를 빙자해 “지금 배 안에 있는데 남자애와 여자애들이 울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문자 메시지를 유포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실종자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10시53분에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카카오톡이 왔다”면서 “즉시 수색을 재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동남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은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휩쓸려 5분 가량 실종됐다 전원 구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조타실을 맡았던 항해사가 경력 1년이 조금 넘은 박모(26) 3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항해사는 세월호에 투입된 지 5개월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가 한 달에 8차례 제주와 인천을 왕복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박 항해사의 세월호 운항 경험은 40회 남짓하다. 항해사는 조타실에서 조타수에게 키 방향을 명령하는 역할을 한다. 항해사의 지시 없이는 조타수가 타각을 변경할 수 없다. 그만큼 배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세월호는 침몰 당시 자동운항이 아닌 수동운항을 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최종 집계된 총 승선자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287명은 실종 상태다.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제발 허위 문자메시지 보내지 마세요”,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지금이 장난칠 시점입니까?”,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UDT 참여, 사망자 추가 확인, 생존자 에어포켓 만이 희망, 스미싱이라니 기가 찬다. 정말 소름끼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생존자 문자’, 허위 가능성 높다” 경찰 발표

    “‘세월호 생존자 문자’, 허위 가능성 높다” 경찰 발표

    ‘세월호 생존자 문자’ ‘생존자 카톡’ ’세월호’ 생존자가 보낸 것으로 기대된 SNS 메시지의 진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해당 메시지가 허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고가 접수된 구조요청 메시지의 진위를 수사한 결과 직전 게시자는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A(11)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메시지는 16일 오후 11시 10분 경기도 파주에서 사는 한 시민이 ‘딸(11)의 카카오스토리에 구조메시지가 왔다. 배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구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112에 신고한 것이다. 메시지는 ‘아진짜전화안터져문자도안되게ㅗ뭐도안되데?체문자니까지금여기배안인데사람있거든아무것도안보이는데남자애드ㅡㄹ몇몇이랑여자애들울고있어나아직안죽었으니까아네사람잇다고좀말해줄래’라고 쓰여 있다. 경찰은 이 메시지가 게시된 카카오스토리가 지인 등과 ‘친구’를 맺어야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김포, 고양, 파주지역 인근 A군 또래 학생들이 장난삼아 유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대상인 A군이 초등학생임을 감안, 부모와 연락을 취해 이날 오후 동석한 자리에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A군 또한 최초 유포자가 아닐 수 있어 신중하게 수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단원고 2학년 여학생 이모양의 실명이 포함된 구조요청 메시지에 대해서도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메시지에는 ‘트위터 아이디가 없어서 여기다가 글 올립니다 데이터가 별로 없어요 단원고 2학년 *반 이**입니다 선미쪽에 있는데 유리창 깨질가봐 무섭네요 구조대 안와요? 댓글밖에 안써져요’라고 쓰여 있다. 그러나 경찰이 해당 사이트에 문의한 결과 글쓴이의 아이디 ‘topj****’와 이 양의 개인정보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찰은 일단 이 메시지 최초 게시자를 계속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민이 애통해 하는 사고인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만일 메시지가 허위로 판명된다면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아이 척추측만증 예방하려면 초등학생용 책상부터 바꿔야

    우리아이 척추측만증 예방하려면 초등학생용 책상부터 바꿔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김문정 씨는 최근 아이와 함께 정형외과를 찾았다. 학교와 학원, 집에서도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허리에 통증이 생긴 것이다. 진단 결과는 척추측만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척추측만증 환자 14만 4천여명 가운데 10대가 38.3%를 차지했다. 초중고등학생의 척추측만증은 대부분이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습관이 원인이다. 척추전문의들은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세를 바로잡고 앉아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바른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하각도가 조절되는 책상을 사용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초등학생 시절은 평생의 공부습관과 자세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이기 때문에 기능성책상이나 높이조절책상, 각도조절책상을 사용해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책상의 높낮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초등학생 책상과 초등학생 의자가 시중에 속속 출시되면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아이스터디(I-STUDY)의 책상 시리즈는 5세 아이들도 쉽게 원하는 높낮이로 조절할 수 있는 프리 리프트 시스템을 적용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 선반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근시와 난시를 예방하고 일자목, 거북등, 허리통증도 막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책상상판 높이가 높으면 혈류의 흐름을 막아 어깨통증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각도조절 및 높이조절이 가능한 책상은 척추와 어깨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시력교정에도 도움을 줘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터디’는 맞춤형 높낮이 조절과 정확한 각도조절이 가능한 ‘아이스스로책상(MY SELF DESK)를 비롯해 신체사이즈에 맞도록 조절할 수 있는 등받이를 적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의자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의자는 메모리폼 소재의 사용으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다. 아이스터디는 어린이들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는 환경제공을 모토로 하며, 본사 직배송 체제로 철저한 검수를 거쳐 완제품의 형태로 배송하고 있다. 분당서현점을 시작으로 점차 매장을 늘려 고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국내 아이스터디 제품(http://i-study.co.kr)은 100여개의 매장과 220,386.m2의 생산시설을 갖춘 교구업계 1위 기업 중국 ISTUDY와 협력해 생산하고 있다. 모든 생산과정은 국제표준화(ISO) 인증을 받아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어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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