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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1월 의정 모니터] 서울 상징·기억 위한 시민청 ‘기념품’ 판매…구입 부담스러운 여행가방 ‘공유제’ 도입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지난 1월 의정 모니터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81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 7건이 세 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임동식씨는 “서울시민청은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면서 “서울과 서울의 역사, 시청 등을 상징하고 기억할 만한 다양한 기념상품을 판매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성미씨는 “1년에 1~2번 쓸까 말까 하는 여행가방 구입비가 상당히 부담스럽다”면서 “최근 늘어나는 공유 경제에 발맞춰 여행용 가방 공유제를 도입하여 장난감 도서관같이 지역민들이 공유하는 여행가방 임대 서비스를 운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조미자씨는 “저상버스에 설치된 장애인 휠체어 고정 장치의 안내서가 입구에 설치된 의자를 젖히고 보면 앞에 글씨는 전부 영어로 돼 있고 한글은 뒤에 작은 글씨로 표기된 데다 글씨가 너무 작아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이 읽고 사용하기 매우 불편하다”면서 “작은 글씨로 표기한 것을 의자 위 벽면이나 창문에 큰 글씨로 표기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조윤미씨는 “다산콜센터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제기된 민원 결과에 대한 효율적이고 적절한 피드백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다산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민원제안 결과 서비스’의 피드백 서비스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수미씨는 “교통카드 구매료가 3000원인데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올라가면 버리고 새로 사야 한다”면서 “이를 갱신해 사용할 수 있게 하면 3000원을 낭비하는 것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市,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지하철역 화장실 위치· 물품 보관함 개선 노력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지난해 12월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화장실이 게이트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표시가 됐으면 한다는 의견에 대해 서울도시철도는 “대부분의 화장실이 게이트 외부에 설치돼 있다”면서도 “일부 신역사의 경우 내·외부에 병행 설치를 하고 있지만 불편사항을 점검해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또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의 일률적인 배치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불편하고, 특히 대형 사이즈가 필요한 곳은 추가 설치해줘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물품보관함 역별 수요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적절하게 배치하고, 조사를 통해 대형 칸이 추가로 필요한 역은 이를 시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어려운 이웃 위해 ‘고수’들 다 모였다

    어려운 이웃 위해 ‘고수’들 다 모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재능기부 바람이 불고 있다. 지자체 주도로 확산되는 재능기부 운동에는 공무원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콜센터 상담원 76명으로 구성된 ‘가람너울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복지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시작했다. 콜센터 상담원 2명이 매월 한 차례씩 수원YWCA 재가노인지원센터를 방문,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노인 8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 주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대학 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인 ‘경기 디자인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장애인 판매시설 등 디자인 능력이 취약한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포장, 로고, 상품안내서, 제품디자인 등을 지원해 업체의 매출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도 회계과 설비관리팀과 소방서 직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동아리는 복지시설의 고장 난 데를 고쳐 준다. 재능기부팀 김제연씨는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철학을 강의하는 것도 좋은 재능기부지만 가진 기술로 영세시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도 가치 있는 재능기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남도에서 수습을 받는 사무관들은 정식 발령을 앞두고 지역 아동센터에서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사무관 10명은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영어·수학·과학을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가르친다. 전남도청 만화동아리 40여명도 2006년부터 1년에 4차례 장애인·노인·아동 시설을 방문해 그림지도와 벽화 그려주기, 페이스페인팅, 티셔츠에 만화 그려주기 등을 한다. 부산시는 부산예총, 부산민예총, 부산문화재단 등과 함께 미술·음악·무용 등 예술 분야에 재능과 관심이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예술 꿈나무들을 위해 예술인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천사의 날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술인과 1대1 결연이나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개인지도, 학습 상담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공무원 장기를 재능기부한다. 2006년 부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타동우회’는 매년 양로원 등 소외된 시민들을 찾아 무료로 공연한다. 이 밖에 인천 강화군 건설지원사업소 직원들은 최근 양사면에 사는 노부부의 집을 찾아가 화재 위험이 있는 낡은 전기배선을 정비하고 어두운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으로 교체해 줬다. 경기 오산시는 재능기부 활동가 양성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차량정비업소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고 있다. 수원시는 노후 건축물을 증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공사 전 과정에 걸쳐 전문적인 검토와 자문을 지원해 준다.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음악동호회도 양로원 등을 찾아가 색소폰·기타 연주를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한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 4월 11일 개막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 4월 11일 개막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을 재미있는 퍼즐놀이로 체험하는 프리미엄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잃어버린 소중한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한 엄마고양이 ‘미미’의 의뢰로 시작된 수학천재 명탐정 ‘조르바’의 이야기다. 벨기에를 배경으로 한 유럽풍 무대 위에 펼쳐진 강력한 마법 퍼즐을 관객들과 직접 풀어보며 재미있는 논리 수학으로 흥미를 불어 일으킨다.  초등학생에 맞게 직관적으로 수학논리를 이해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유도할 예술과 수학 연결(Connection of Art & Math) 개념을 적용, 국내 최초로 수학 교육과 공연예술이 융합된 뮤지컬이다. 숭실대 창의수학과 황선욱(한국 창의력 개발 원장) 교수가 감수했고, EBS(교육방송)가 주최한다.  스프링어웨이크닝, 쓰릴미, 아르센 루팡을 연출한 이종석, 드라마 추노와 해신의 작곡가 마르코, 빌리엘리어트와 웨딩싱어의 음악감독 이나영 등 역대급 제작진이 2년 간 준비했다. 자칫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는 교육뮤지컬의 단점을 보완하며 부모님들과 함께 보기에도 손색없을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24인조 오케스트라로 녹음된 수준 높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기대할 만하다. 명탐정 조르바와 함께 모든 역경을 이기고 가족을 회복하는 엄마 고양이의 사랑과 용기, 희생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오감으로 느끼게 한다. 김순택, 허은미, 김세홍, 최미용, 최영조 등 14명의 수준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인터파크, 클립서비스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VIP석 5만 5000원, R석 4만 4000원, S석 3만 3000원(공연문의 1577-3363, 학생단체문의 1588-4909).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동구, 초등생 등하굣길 ‘워킹 스쿨버스’와 함께

    성동구, 초등생 등하굣길 ‘워킹 스쿨버스’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생 등하굣길 워킹스쿨버스가 책임집니다.’ 서울 성동구는 오는 9일부터 12월까지 워킹스쿨버스를 신청한 지역 초등학교 1학년 231명, 2학년 197명 등 428명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과 동행하며 등하교를 돕는 사업이다. 구는 2012년 2곳 하교를 시작으로 2013년 7곳 하교, 지난해 7곳 하교와 3곳 등하교 등 운영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를 신청한 15곳 전체를 대상으로 등하교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되는 사업이지만 구 예산을 따로 확보해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위해 34명의 교통안전지도사 발대식을 갖고 2~6일 시범 운영을 거친다. 버스 노선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또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와 학부모, 구청 담당자가 휴대전화 메신저를 이용해 소통할 예정이다. 메신저에서는 등하교 알림, 공지사항 전달, 학부모간 정보 공유, 학생 불참·결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교통사고 위험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워킹스쿨버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겠다”며 “내년에는 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목숨 걸고 타는 놀이기구… 안전 규정 하나도 없었다

    충북 보은의 한 놀이시설에서 하강레포츠시설인 일명 ‘집라인’을 타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허술한 안전규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5분쯤 보은군 보은읍의 한 놀이공원에서 ‘집라인’을 타던 이모(12)군이 출발하자마자 22m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군은 자신이 다니던 태권도체육관에서 단체로 수련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군이 착용한 하강기구와 연결돼 있는 안전고리와 도르레를 차례로 집라인 와이어에 연결시킨 뒤 이군을 출발시켜야 하는데 출발선에 배치된 안전요원 박모(23)씨가 이 두 과정을 모두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집라인 와이어와 아무것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을 지시, 출발데크를 떠나자마자 바로 아래로 추락한 것 같다는 것이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안전요원의 황당한 실수로 사고가 난 것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지만 허술한 집라인 안전규정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998년 국내에 처음 설치된 후 현재 전국 50여곳에서 집라인이 운영되고 있지만 안전과 관련된 규정은 하나도 없다. 시설설치 허가와 사업자 신고만 받으면 된다. 이에 집라인 전문 시공업체들은 대부분 미국 챌린지코스 기술협회의 안전매뉴얼에 따라 집라인을 설치, 운영하고 있고 전국의 집라인 20% 정도는 전문업체가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보은의 집라인도 군의 위탁을 받은 운영업체가 자체적으로 공사한 것이다. 또한 안전시설물 규정이 없다 보니 출발선 주변에 안전그물망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적지 않다. 안전그물망이 있었다면 이군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집라인은 안전시설물 점검 대상도 아니다. 이렇다 보니 지자체가 점검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허술할 수밖에 없다. 안전요원 자격증도 없다. 안전요원 교육 역시 규정이 없어 운영업체들이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허가만 받으면 마음대로 집라인을 운영해도 현재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집라인과 번지점프 같은 시설의 안전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레저스포츠 시설에 대한 법적 근거 부재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2011년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레저스포츠 진흥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교육비 月24만 2000원… 소득 따라 양극화 심화

    박근혜 정부 들어 2년 연속 사교육비가 증가해 지난해의 사교육비는 2007년 첫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과는 어긋난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금액은 2013년 23만 9000원에 비해 1.1%(3000원)가 올랐고, 2012년보다는 6000원이 인상됐다. 조사는 전국 1189개 초·중·고교의 학생 3만 4000여명과 학부모 4만 4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이 같은 사교육비는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포함된 것이어서 학생당 실제 사교육비는 이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18조 2296억원이었다. 초등학교가 7조 594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가 5조 5677억원, 고등학교가 5조 671억원이었다. 총 규모가 2013년에 비해 2% 수준인 4000억원이 줄었지만, 지난해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3%인 9만 6000명 감소해 학생당 사교육비는 오히려 늘었다. 학교급 중에서 중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2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등학생 23만 2000원, 고교생 23만원으로 조사됐다. 사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심화됐다. 월평균 가계소득 600만원 이하는 사교육비가 감소했다. 하지만 600만~700만원은 2.2%, 700만원 이상은 3.1% 증가했다. 평균 사교육비가 많은 지역은 서울(33만 5000원), 경기(26만원), 대전(25만 7000원) 순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평균 이하였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사교육 관련 물가지수 상승분 2.6%를 고려하면 학생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실제로는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학생 3% 감소와 소비자 물가지수 1.3% 인상을 고려하면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서열화된 고교체제 혁신과 대입 경쟁 완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다가오는 신학기 자녀와 사소한 고백 어떠세요?

    다가오는 신학기 자녀와 사소한 고백 어떠세요?

    개학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는커녕 학교폭력이 반복될까 두려워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 아이도 혹시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자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때 자녀에게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신속히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푸른나무 청예단은 26일 새 학기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학교폭력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자녀들에게 친구를 놀리고 고의적으로 소외시키거나, 괴롭히는 행동은 범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녀가 등교하기 전 “잘하고 있어, oo는 참 잘 한다” 등의 칭찬을 해 자신감을 갖게 한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자녀와 매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자녀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엄마, 아빠한테 얘기해. 우리는 항상 네 편이란다”라고 이야기한다 △신학기일수록 신체, 의복, 씻기 등에 더욱 신경을 쓴다 △친구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음식을 사주는 일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컴퓨터 등의 정보통신 매체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한다 △비싼 운동화나, 전자제품(휴대폰, MP3)등을 학교에 가지고 가지 않도록 한다 △피해를 당할 경우 “그만해” 등을 말하며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자기주장을 미리 연습시킨다 △문제가 해결된 후 심각한 증상을 보일 때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며,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등 10가지다. 이와 함께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자녀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지, 내 아이가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푸른나무 청예단, 현대해상화재보험, 교육부가 2012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아주 사소한 고백’의 ‘고백엽서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고백이 적혀있는 ‘고백엽서’ 8111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특별하고 거창한 이야기보다 ‘잘했어’, ‘자랑스럽다’, ‘사랑해’, ‘예쁘다’, ‘쉬어라’ 등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말 한마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의 소통은 실생활에서 사소하지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부모 자녀 지키기 실천운동 ‘블루맘 캠페인’은 △하루 1분 자녀와 눈 마주치기 △하루 1번 자녀와 포옹하기 △하루 1번 자녀이름 다정하게 부르기 △하루 1번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기 △하루 1번 자녀에게 사랑의 문자 메시지 보내기를 권한다. 또 부모가 학교폭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학교폭력이 왜 발생하는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부모가 학교폭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자녀가 이상 징후를 보일 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학교폭력 부모대상 교육으로 푸른나무 청예단 예방센터는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 과정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 및 인가 받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폭력의 기본적인 이해와 다양한 유형별 사례 중심으로 피·가해자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익힌다. 이와 함께 연일 사이버 폭력의 피해사례가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관심 있게 볼만한 사이버 폭력예방 프로그램이 있다. 푸른나무 청예단과 디지털환경운동 전문기관인 인폴루션제로와 협력,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기기 사용을 교육하는 ‘iZ 디지털리더십스쿨’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온라인 아동교육 및 오프라인 캠페인을 비롯해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함께 게임을 통해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나무 청예단 예방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초등생 과외비 월 37만원… 여가 하루 2~3시간뿐

    초등생 과외비 월 37만원… 여가 하루 2~3시간뿐

    초등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10명 중 6명은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학원, 과외, 학습지 등의 공부 부담에 눌려 학생 중 절반 이상은 편히 쉬는 시간이 하루 평균 2~3시간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녀 1인당 사교육비로 월평균 37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학년은 32만원, 4~6학년은 43만원으로 고학년일수록 비용이 더 커졌다. 학부모의 74%는 월 소득에서 자녀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었다. 학부모의 62.7%가 자녀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다. 초등학생이 사교육을 받는 횟수는 주 3~4회(37.9%)가 가장 많았다. 주 5~6회(33.6%)가 뒤를 이었고 매일 받는 학생도 10%나 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중 52.7%는 자유 시간이 하루 평균 2~3시간에 불과했다. 사교육 유형은 학원(51.1%)이 절반을 넘었고 학습지(15.1%), 그룹과외(10.7%), 개인과외(9.3%) 등의 순이었다. 과목은 영어(73.5%), 수학(54.8%), 음악(37.6%), 체육(32.9%), 국어(22.2%) 등의 순이다. 학부모의 75%는 사교육 증가의 원인(복수 응답)으로 ‘경쟁 위주의 사회구조’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낮아져서’(52.6%), ‘남들이 다 하고 있기 때문에’(37.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사교육비를 줄일 방법으로 ‘경쟁 위주의 교육·입시 체계 변화’(62.2%), ‘공교육 중심 입시 제도 강화’(49.1%) 등을 요구하는 학부모가 많았다. 배윤성 한국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 중 91.3%가 만족했다”며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방과 후 학교의 다양화, 질적 향상 등을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교육 플러스]

    초등학생 봄방학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교육청 산하 노원평생학습관은 24~28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전의 봄’ ‘철학 맛보기’ ‘조선시대 왕의 하루’ ‘키워드로 짚어보는 한국사’ ‘한자랑~ 맘껏 놀자(고학년·저학년)’ 6개 강좌다. 노원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지역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메가스터디 전국 대입 설명회 메가스터디는 24일 대전을 시작으로 26일 서울, 27일 대구, 28일 부산, 3월 1일 광주 등을 돌며 2016학년도 대입 설명회를 연다. 소속 강사 10여명이 올해 수능 출제경향을 예측하고 영역별 학습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자에게 자료집과 수험생용 주간 완전학습 플래너 등을 제공한다. 설명회 전날까지 메가스터디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투스청솔 잠실서 27일 설명회 이투스청솔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올해 대입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이 대입 전망 분석과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또 소속 강사들이 국어, 영어 학습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엠베스트 서울 등 특목고 설명회 엠베스트가 오는 28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 3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올해 특목고 입시 설명회를 연다.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 수석연구원이 과학고, 외고, 자율고 등 고교 유형별 입시 특징을 설명하고 고교 선택 방향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목고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로 내신, 비교과 등 전형요소별 준비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지역별 설명회 전날까지 엠베스트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 IS ‘아동 테러리스트’ 교육 동영상 공개 논란

    IS ‘아동 테러리스트’ 교육 동영상 공개 논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산중인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테러리스트 교육을 실시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IS가 최근 공개한 9분 분량의 선전 동영상은 시리아 주도인 라카(Raqqa) 지역에 있는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 훈련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훈련기관에 소속된 아이 중 일부는 5세 정도의 매우 어린 아이들로 보이며, 이들은 모두 군복을 입고 매우 진진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훈련기관은 ‘알-파루크 인스티튜트 포 커브스’(Al Faroup Institute for Cubs)로 알려졌으며, IS 소속의 교관들이 직접 나서 미래의 테러리스트들을 교육한다. 교관이 질문을 하면 아이들은 큰 소리로 함께 대답을 하거나, 국기를 들고 예의를 표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들 주위에 선 교관 일부는 아이들 앞에서도 버젓이 총기를 들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IS는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들을 지하드(Jihad)로 키워왔다. 공개적으로 15세 이하의 훈련병을 모집해 왔으며, 그들의 이념을 세뇌시켜왔다. 평범하게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나이의 아이들은 인형이나 마네킹을 상대로 무기를 쓰는 법을 훈련받고 있으며, 이 과정 역시 매우 혹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라크의 한 보안 요원은 미국 NBC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IS는 아이들에게 AK-47 자동소총을 쓰는 방법 등을 가르친다. 훈련에는 인형이 주로 사용되며, 어떻게 사람의 목을 벨 수 있는지 까지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실제 참수 현장에 ‘견학’을 하게 하기도 하며, 그들 앞에서 직접 참수하거나 적에게 공포심을 주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미니 테러리스트’ 들의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려는 IS의 전형적인 선전 방법이며, 전 세계는 어린 아이들까지 잔혹한 테러에 이용하는 IS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꿈은 무슨… 하고 싶은 직업 없어요”

    중고생 10명에 3명꼴로 갖고 싶은 직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이 10명에 한 명꼴인 것과 비교하면 학생들이 자라면서 꿈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국 초·중·고교생 18만 402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4년 학교진로교육 실태조사’에서 초등학생 12.9%가 희망 직업이 없다고 답했다. 중학생은 그 비율이 31.6%, 고교생은 29.5%에 이르렀다. 조사에는 초등학생 7만 3262명, 중학생 6만 2203명, 고등학생 4만 4937명이 응했다. 진로와 관련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부모님’이지만 상급학교로 갈수록 영향이 줄고, ‘영향을 주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상급학교로 갈수록 많아졌다. 부모 영향은 초등학생(46.3%)이 가장 높았고, 중학생 38.2%, 고교생 31.8% 등으로 줄어들었다. ‘영향을 주는 사람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초등학생 22.3%, 중학생 25.2%, 고교생 29.1%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학교 진로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초등학생이 5점 만점에 3.97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3.53점, 고등학생 3.37점 순으로 낮아졌다. 진로를 주제로 한 부모와의 대화에 대한 만족도도 초등학생이 3.56점, 중학생이 3.28점, 고등학생이 3.24점으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학부모와의 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희망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가운데 중·고교생은 교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 남학생의 경우 중학생(8.9%), 고교생(9.0%)이 비슷하게 교사를 1순위로 답했다. 남자 초등학생의 경우 교사는 8위(3.5%)였다. 여학생의 경우 초등생(17.8%), 중학생(19.4%), 고교생(15.6%)이 모두 교사가 1위였다. 남자 초등학생은 프로게이머(7위, 3.8%)가 되고 싶어 했지만 중학생 이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만화가는 여자 초등학생(7위, 2.3%), 여자 중학생(9위, 1.2%)이 되고 싶어 했다. 여고생에겐 10위권에 없었다. 학부모들은 교사와 의사를 희망직업으로 꼽았지만 상급 학교로 갈수록 응답 비율이 낮아졌다. 의사를 희망하는 남자 학부모의 경우 초등학생은 15.1%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12.5%, 고등학생은 7.2%였다. 송창용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학부모나 학생들이 학교성적 등 현실을 직시하면서 의사를 희망직업으로 꼽는 비율이 낮아진다”며 “안정적인 고용을 원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교사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IS(이슬람국가) ‘어린이 테러리스트’ 교육 동영상 공개

    IS(이슬람국가) ‘어린이 테러리스트’ 교육 동영상 공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산중인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테러리스트 교육을 실시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IS가 최근 공개한 9분 분량의 선전 동영상은 시리아 주도인 라카(Raqqa) 지역에 있는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 훈련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훈련기관에 소속된 아이 중 일부는 5세 정도의 매우 어린 아이들로 보이며, 이들은 모두 군복을 입고 매우 진진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훈련기관은 ‘알-파루크 인스티튜트 포 커브스’(Al Faroup Institute for Cubs)로 알려졌으며, IS 소속의 교관들이 직접 나서 미래의 테러리스트들을 교육한다. 교관이 질문을 하면 아이들은 큰 소리로 함께 대답을 하거나, 국기를 들고 예의를 표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들 주위에 선 교관 일부는 아이들 앞에서도 버젓이 총기를 들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IS는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들을 지하드(Jihad)로 키워왔다. 공개적으로 15세 이하의 훈련병을 모집해 왔으며, 그들의 이념을 세뇌시켜왔다. 평범하게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나이의 아이들은 인형이나 마네킹을 상대로 무기를 쓰는 법을 훈련받고 있으며, 이 과정 역시 매우 혹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라크의 한 보안 요원은 미국 NBC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IS는 아이들에게 AK-47 자동소총을 쓰는 방법 등을 가르친다. 훈련에는 인형이 주로 사용되며, 어떻게 사람의 목을 벨 수 있는지 까지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실제 참수 현장에 ‘견학’을 하게 하기도 하며, 그들 앞에서 직접 참수하거나 적에게 공포심을 주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미니 테러리스트’ 들의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려는 IS의 전형적인 선전 방법이며, 전 세계는 어린 아이들까지 잔혹한 테러에 이용하는 IS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초등생과 성관계 교사 징역 6년

    대법원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채팅으로 만난 초등학생 등 미성년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갖고 동영상을 촬영해 미성년자 의제강간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초등학교 교사 정모(33)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6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확정됐다. 정씨는 2013년 8월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만 12세의 중학생 A양을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맺었고, 비슷한 시기 또래 초등학생 B양과도 같은 수법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2010년 7월~2011년 11월 고등학생 C(19)양 등과의 성관계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도 포함됐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정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사표를 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눈과 손으로 만나는 정겨운 토종 물고기

    [명인·명물을 찾아서] 눈과 손으로 만나는 정겨운 토종 물고기

    “쉬리, 황쏘가리, 각시붕어, 어름치 등 토종 민물고기 보러 양평으로 오세요.” 경기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있는 경기도해양수자원연구소 내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은 다양한 한국 토종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2003년 7월 전국 처음으로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을 개관한 이후 매년 15만~20만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자연 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까지 165만여명이 학습관을 방문했다. 경북 울진, 충북 단양, 경남 밀양, 강원 삼척 등지에 들어선 민물고기 학습관도 이곳을 벤치마킹한 뒤 설립했다.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989㎡ 규모로 크지도 호화롭지도 않지만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토종 물고기를 살펴볼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다. 수족관 60개와 영상학습실(84석), 체험전시실(23개 코너) 등을 갖추고 있다. 1층 전시실에는 러시아에서 들여와 우리나라 최초로 인공부화에 성공한 철갑상어를 비롯해 황쏘가리, 어름치, 금강모치 등 천연기념물과 한국특산종인 쉬리, 각시붕어 등을 만날 수 있다. 현재 68종 1400여 마리가 전시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이 기다리고 있다. 박제 물고기에 낚싯대를 대면 물고기 이름이 나오도록 한 ‘낚시체험’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물고기 퀴즈를 풀고 숨은 그림을 찾는 게임,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어류도감’, 바닥에 있는 물고기 영상을 밟으면 물고기가 살아 있는 듯 움직이는 ‘물고기와 함께 춤을’ 등 23개의 체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야외에 마련된 6개의 체험장에서는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잉어, 붕어, 피라미 등을 풀어놓아 누구나 만질 수 있도록 한 ‘터치 풀 방’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야외에 마련된 생태연못에서는 노루오줌, 옥잠화, 동자꽃 등 야생화와 수련, 노랑어린연꽃 등 수생식물 50여종이 자라고 있지만 지금은 겨울철이어서 볼 수가 없다.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생태체험학교도 눈길을 끈다. 초등학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봄부터 시작하는 체험학교는 생태학습관람→연구소 내 사육 시설 견학 및 물고기 먹이주기→연구소 옆 흑천변 생태체험→체험노트 문제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연구소는 또 매년 도내 각 시·군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참가해 쉬리, 각시붕어 등 20여종의 토종 민물고기를 전시하는 ‘민물고기 이동전시회’도 마련한다. 학습관 운영을 담당하는 전민지씨는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릴 적 아련한 향수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자녀를 데리고 많이 찾는다. 겨울철임에도 지난달에만 5300여명이 다녀갔다”고 자랑했다.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989년 내수면 개발시험장으로 문을 열었다. 2004년 민물고기 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2012년 수산사무소와 통합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4만 3980㎡ 부지에 생태학습관, 본관, 센터, 질병관리원 등 20개 건물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토종 민물고기 전시만 하는 곳은 아니다. 민물고기 양식기술에 관한 시험연구는 물론 토종어종·우량치어 생산보급 및 기술지도, 수산생물 질병 관리, 해양 양식기술 개발보급,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10년부터 한반도 고유종 보존사업, 이른바 ‘토종물고기 지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자연산 얼룩동사리 어미를 활용한 종묘 생산과 모래무지 인공번식, 멸종위기종 꾸꾸리 인공번식 연구 등이 주목을 끈다. 내수면 어업뿐 아니라 해양양식 기술·연구 개발을 통해 어업 경쟁력 강화 및 어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무락 시험양식, 우렁쉥이 양식기술개발, 비단가리비 양식 안정화 시험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철갑상어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한 기관으로도 유명하다. 요즘 주변에서 관상어로 쉽게 만날 수 있는 철갑상어는 1억 5000만년 전에 출현한 지구상에 생존하는 어류 중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이며 화석어류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약전의 자산어보 등 각종 고문헌에 기록돼 전해 내려오는 어종으로 종 복원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비어로 불리는 철갑상어알은 송로버섯, 거위 간과 함께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소는 1998년 러시아로부터 철갑상어 치어를 이식해 어미 고기로 키우면서 종묘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2001년 우리나라 최초로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했으며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캐나다, 미얀마, 중국, 말레이시아 등 외국에 철갑상어 양식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양식 선진국인 일본의 공무원과 연구진이 이곳을 방문할 정도로 기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최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토종 철갑상어를 바다에서 양식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개발해 큰 주목을 끌었다. 토종 철갑상어 5마리의 바닷물 적응 시험에 성공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철갑상어를 담수에서만 양식하고 있는데 철갑상어를 대상으로 한 바닷물 적응실험 성공은 처음이었다. 토종 철갑상어는 서해연안에 서식하다 1961년 이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2009년 북한에서 토종 철갑상어를 들여와 복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우 수산물안전팀장은 “바닷물 적응 시험 성공을 계기로 토종 철갑상어 종 복원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향후 철갑상어의 바다양식도 도전해 볼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캐비어를 비롯한 2조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갖고 있는 철갑상어는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연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CITES(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품종으로 지정하고 철갑상어의 포획을 금지시켰고, 세계 각국에서 양식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홍성우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토종 철갑상어 복원은 토종 호랑이 복원만큼이나 어려운 사업”이라면서 “토종 철갑상어 양식 기반이 확립되면 자유무역협정에 대항할 수 있고 어업인 소득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연령별 세뱃돈, 초등학생 얼마나 줘야 하나? 대학생·취준생 세뱃돈 딜레마

    연령별 세뱃돈, 초등학생 얼마나 줘야 하나? 대학생·취준생 세뱃돈 딜레마

    ‘연령별 세뱃돈’ 연령별 세뱃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과 대학생·취업준비생에 대한 세뱃돈 액수에 대한 고민이 크기 때문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적정선으로 느끼는 세뱃돈 평균 금액은 미취학 아동이 1만 3000원, 초등학생은 2만 6000원 선이었다. 또한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728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1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중학생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보통 최소 3만원에서 4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에게 5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응답했지만 아이가 고3이라면 ‘플러스 알파’를 얹어주는 게 좋다고 나왔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세뱃돈을 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도 고민이다. 미혼 및 기혼 남녀는 대학생과 취준생에게 최소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도 챙겨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은 이번 설날에 세뱃돈으로 평균 20만 1456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령별 세뱃돈은 얼마씩? 세뱃돈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 고민

    연령별 세뱃돈은 얼마씩? 세뱃돈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 고민

    ‘연령별 세뱃돈’ 연령별 세뱃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적정선으로 느끼는 세뱃돈 평균 금액은 미취학 아동이 1만 3000원, 초등학생은 2만 6000원 선이었다. 또한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728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1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중학생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보통 최소 3만원에서 4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에게 5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응답했지만 아이가 고3이라면 ‘플러스 알파’를 얹어주는 게 좋다고 나왔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세뱃돈을 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도 고민이다. 미혼 및 기혼 남녀는 대학생과 취준생에게 최소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도 챙겨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령별 세뱃돈, 초등학생 얼마나? 대학생·취준생 세뱃돈 딜레마

    연령별 세뱃돈, 초등학생 얼마나? 대학생·취준생 세뱃돈 딜레마

    ‘연령별 세뱃돈’ 연령별 세뱃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과 대학생·취업준비생에 대한 세뱃돈 액수에 대한 고민이 크기 때문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적정선으로 느끼는 세뱃돈 평균 금액은 미취학 아동이 1만 3000원, 초등학생은 2만 6000원 선이었다. 또한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728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1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중학생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보통 최소 3만원에서 4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에게 5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응답했지만 아이가 고3이라면 ‘플러스 알파’를 얹어주는 게 좋다고 나왔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세뱃돈을 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도 고민이다. 미혼 및 기혼 남녀는 대학생과 취준생에게 최소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도 챙겨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의 꿈이 5000원짜리냐”… 금천구청장의 ‘착한 잔소리’

    “너의 꿈이 5000원짜리냐”… 금천구청장의 ‘착한 잔소리’

    “시급 5000원짜리 아르바이트에 꿈을 팔지는 맙시다. 여러분의 인생은 그렇게 싸지 않아요.” 지난 13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을 돌아보던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독산동의 오예스지역아동센터에서 때아닌 잔소리를 쏟아냈다. 오예스지역아동센터는 중고생 30여명이 방과후 공부를 하는 곳이다. 초등학생들이 식사와 숙제를 하는 일반 지역아동센터와 달리 직업체험과 예체능 교육도 진행된다. 이날 차 구청장은 저소득층 가정과 양로원 등 지역의 시설 8곳을 방문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을 품어 안겠다는 취지였다. 난방비 부족부터 교육문제까지 귀를 열고 듣던 차 구청장. 하지만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이야기에는 “그건 안 돼”라고 잘라 말했다. 차 구청장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달라는 한모(16)군에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뭘 하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군은 “좋은 자전거를 사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차 구청장의 잔소리가 쏟아졌다. 그는 “지금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면 시간당 5000~6000원밖에 벌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꿈을 위해서 공부하고 투자한다면 10년 뒤에 시간당 5만~10만원짜리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 구청장은 “용돈이 넉넉하지 못해 일을 해서라도 갖고 싶은 것을 사고 싶겠지만, 욕심을 조금만 접고, 미래 내 모습에 대한 욕심을 조금 더 내자”고 학생들을 다독였다. 잠시 ‘욱’했던 차 구청장은 “다른 것은 참아도 우리 지역 아이들의 꿈이 작은 것은 참지 못하겠다”면서 “아이들이 바라는 답변은 아니었지만, 꼭 해 줘야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금천구의 청소년 꿈 키우기는 구청장의 말뿐만 아니라 행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구는 올해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에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연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청장에게 잔소리를 들었던 한군은 “내 인생이 5000원짜리냐는 질문에 말문이 턱 막혔다. 10년 뒤에도 햄버거나 만들고 있는 인생은 싫다”면서 “꿈을 위해 공부를 좀 해야겠다”며 웃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긴 설 연휴 짬짬이 학습법

    설 황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말과 맞물려 긴 연휴가 예정돼 학생들은 다소 여유로운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연휴 내내 나태하게 지내다 보면 학습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연휴 이후에는 새 학년이 바로 시작된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 학교생활과도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천재교육의 도움을 받아 명절에도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비결을 16일 알아봤다. 연휴 이후에도 전과 다름없는 학습 흐름을 유지하려면 생활 리듬을 그대로 유지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이 많다.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 평소보다 들뜬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잠드는 시간을 평소와 비슷하게 하며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연휴가 끝나고 나서도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학부모가 연휴 동안 이를 바로잡아 주는 게 좋다. 연휴가 끝나고 나서 일주일 정도쯤은 집중해서 기초 습관을 점검해 주는 게 좋다. 등교 시간에 맞게 기상하고, 일정한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 필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확인하는 요령 등을 일러 준다. 개학 전까지 학교 적응에 필요한 생활 리듬이 몸에 배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 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업 부담이 적지만, 학습 리듬을 깨지 않으려면 명절에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틈틈이 공부하도록 돕도록 하자. ‘공부 안 하듯’ 공부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요즘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 기기가 많이 나와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하는 ‘꿀맛닷컴’(kkulmat.com) 등에는 사이버 강의를 비롯해 학습 자료, 읽을거리 등이 가득하다.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교과 학습이 아니더라도 좋으니 재미있는 콘텐츠로 가볍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준다고 생각하도록 하자. 논술과 과학 학습 잡지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학습 만화 등도 유효하다. 초등학생과 달리 중·고교생은 연휴에 좀 더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정해 둘 것을 권한다. 취약한 단원을 보완하거나 새 학기 학습을 위해 예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미리 보는 등 연휴 안에 공부를 끝내야 할 부분이나 범위를 정해 놓고 학습해야 효율적이다. 계획에 맞춰 공부하되 고향 방문 등으로 학습 시간 할애가 여유롭지 않을 때에는 인터넷 강의나 정리 노트를 활용해 볼 수 있다. 스마트러닝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강의 역시 장소 제약이 적어 명절에 이동할 일이 생겨도 학습을 이어 갈 수 있다. 평소 자주 틀리는 문제를 정리하거나 헷갈리는 개념을 노트에 정리해 오가는 차 안에서 틈틈이 암기하는 것도 좋다. 김태진 천재교육 이러닝사업부장은 “이번 설 연휴는 기간이 길어서 학습 리듬이 깨지면 흐름을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명절에도 효과적인 방법들을 찾아 학습 리듬을 이어 나가고, 최상의 상태로 신학기를 맞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자녀 경제교육 첫 단추는 세뱃돈 관리부터

    자녀 경제교육 첫 단추는 세뱃돈 관리부터

    설 연휴 학생들을 설레게 하는 세뱃돈. 중·고교생이야 덜한 편이지만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들의 세뱃돈을 관리해 주겠다며 맘대로 가져가는 학부모가 상당수다. 세뱃돈은 초등학생 자녀들의 좋은 경제교육 소재가 될 수 있다. 무턱대고 자녀의 세뱃돈을 가져가거나 저축하라고 강요하기보다 기초적인 경제 관념을 가르치는 계기로 활용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전문가들은 16일 조언했다. 경제 교육의 핵심은 단순히 용돈을 얼마나 줄 것인지가 아니다. 돈이 무엇이고, 언제, 어떻게 써야 유용한지 익히도록 하는 데 있다. 자녀가 장난감을 사 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면 소비에 대한 욕망이 생긴 것이다. 이런 욕망을 절제하는 방법과 돈의 가치를 함께 가르치는 게 좋다. 아이들은 만 3세만 돼도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적극적인 표현을 하기 시작한다. 자녀를 달래겠다고 무조건 원하는 것을 사 주기보다 원한다고 다 가질 수 없는 현실을 깨닫게 해주어야 경제적으로 자립심을 키울 수 있다. 쇼핑 전에 미리 구매 목록을 작성하고 구매할 품목과 한도를 협상해 사전에 부모와 소비 계획이 합의돼야 한다는 것을 인지시키도록 하자. 만 4~5세 아이들은 화폐 단위에 대한 구분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용돈을 주며 스스로 계획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도록 한다. 용돈은 항상 원하는 것을 모두 구매할 수 없을 정도로 빠듯하게 주어야 한다. 용돈을 주는 것은 엄마나 아빠 중 한 사람이 담당해 일관성 있게 주어야 액수와 지급 시기를 정확하게 지킬 수 있다. 용돈을 주는 시기는 주 단위로 시작해 월 단위로 기간을 점점 늘려 가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초등학생이 되면 용돈 기입장을 쓰도록 유도하자. 핵심은 ‘예산과 결산’이다. 군것질, 학용품 구입 등 지출 항목별 예산을 세우고 계획한 기간에 대한 결산을 하고,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연습은 학습 계획 짜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자녀가 용돈 기입장 작성을 어려워한다면 5000원 정도를 주고 마음껏 사고 싶은 물건을 사게 한 후 집에 돌아와 지출 내역과 이유를 적어 보도록 하면 좋다. 부모가 생각하기에 불필요한 지출 내역이 포함돼 있다고 일일이 간섭하는 일은 삼간다. 자녀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기주도권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설 연휴는 자녀 입장에서 ‘목돈’이 생기는 때다. 세뱃돈을 연간 계획을 세워 나누어 사용할지, 저축해 두고 정기적인 용돈을 받아 생활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권한을 주면 좋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계획적인 장기저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설명해 주자. 정기적인 용돈으로 장난감 구입 등 일상적인 소비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세뱃돈과 같은 목돈은 장기저축으로 유도해 보자. 최형순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장은 “세뱃돈을 받은 자녀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얼마나 저축을 할지, 어떤 걸 사고 싶은지 기초적인 경제 관념을 가르치는 계기로 활용하면 좋다”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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