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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기회 서울시의원 ‘방과후학교 활설화 방안 공청회’ 개최

    허기회 서울시의원 ‘방과후학교 활설화 방안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허기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29일 숭실대학교 글로벌HRD연구소와 함께 숭실대학교 형남공학관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숭실대학교 글로벌HRD연구소 이기성 교수는 ‘방과후학교 실태 및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 연구 배경과 학교급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했다. 다음 토론자로는 서울조원초등학교 안주형 교장은 초등학교 방과후학교가 마을과 결합하여 활성화된 사례가 있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정착되고 있다고 강조했고, 서울잠실여자고등학교 김천섭 부장교사는 일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국영수사과 등 교과 위주의 강좌 운영으로 인해 본래 취지가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강서학부모분과위원장인 정주연 학부모는 방과후 운영은 안전과 보육이 담보되어야 하고 부모들이 협동조합으로 운영이 가능하여야 하며 학교의 교육주체가 스스로의 자치 활동력을 키우기 위해 애프터 스쿨형태의 동아리로 운영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허기회 의원은 방과후학교 기본 원칙은 “초등학생에게는 인성교육을 가르치는 것이고 중학생에게는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줘야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운영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기회 의원은 “토론을 통해 제시된 초·중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교육청에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 뚫리는 영어…속 풀리는 광진캠프

    속 뚫리는 영어…속 풀리는 광진캠프

    서울 광진구가 다양한 체험 위주의 실속 있는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광진구는 “지역 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를 알차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캠프는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2~26일 건국대 인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지도 교사 등 28명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4가지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교육을 한다. 참가자는 학교별 인원 배정과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28만원이다. 구에서 17만원을 지원하고 본인 부담은 11만원이다. 단 저소득층 자녀는 참가 인원 10% 범위 내에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7~8월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2.1%가 만족한다고 답했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수준별 교육 과정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내실화를 기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초등생 ‘과일 간식’ 나온다

    초등생 ‘과일 간식’ 나온다

    내년부터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제철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 정부는 앞으로 5년 안에 과일 간식 지원 대상을 모든 초등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 건강과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공공급식에 과일 간식을 도입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단계적으로 현실화되는 것이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5998개 초등학교의 방과 후 돌봄교실에 주 1~2회, 연간 30회의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예산 158억 4000만원도 확보했다. 정부는 과일 간식이 활성화되면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가 내놓은 ‘2016년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007년 11.6%에서 지난해 16.5%로 상승했다. 어릴 때부터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일 최소 400g 이상의 과일·채소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어린이(6~11세)의 과일·채소 섭취량은 하루 352g, 청소년(12~18세)은 378g으로 WHO 권장량에 미치지 못한다.서정완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어린 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 유지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미각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과일 간식 시범사업을 한 결과를 보면 이용자 만족도가 꽤 높았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10주간 전국 43개 초등학교의 방과 후 돌봄교실에 주 3회, 총 30번의 컵과일을 제공했다. 1~2학년생 1585명이 대상이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돌봄전담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92.8%였다. 돌봄교실은 지금도 학생 1명당 월 3만원 안팎의 비용을 걷어 간식을 제공한다. 그러나 제공되는 간식은 빵, 과자, 우유 등 가공식품이 주류여서 건강과는 거리가 멀다. 과일 간식은 학교급식과 별도로 제공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정규급식의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은 귤 한 알, 사과 1~2조각 등으로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지현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서기관은 “간식 시간을 미각 교육 기회로 활용하면 어린이 스스로 과일 섭취의 필요성을 느끼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은 2000년대 초부터 과일 간식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200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 연방정부 차원에서 ‘신선 과일·채소 프로그램’을 법제화했다. 초등학생에 주 2회 간식을 제공한다. 유럽연합(EU)은 2009년 2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학교 과일제도’를 도입했다. EU와 회원국이 예산을 반반 부담하고 6~10세를 지원 권고 대상으로 정했다. 과일 간식 확산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재정이다. 전국 초등학생 268만명에게 주 1회(2000원) 과일 간식을 제공하려면 연간 1768억원이 필요하다. 초·중등생 413만명으로 지원을 확대하면 2725억원이, 초·중·고교생으로 넓히면 3887억원이 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급격한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2019년부터 초등 1·2학년, 2020년 1~3학년, 2021년 1~4학년, 2022년 1~6학년으로 지원 대상을 늘려 나갈 계획이지만 예산당국과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유라 괴한 침입’ 이후 장시호·고영태 “신변 위협느껴…재판 못 나간다”

    ‘정유라 괴한 침입’ 이후 장시호·고영태 “신변 위협느껴…재판 못 나간다”

    지난 25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이 발생한 뒤 국정농단의 핵심 증인들이 잇달아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며 법정에 나오길 꺼리고 있다. 지난 27일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에 이어 29일 고영태씨까지 증인출석을 피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임원들의 뇌물공여 사건 재판은 연달아 파행됐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이날 고씨를 증인으로 불러 미르·K스포츠재단의 운영 상황 전반을 비롯해 삼성이 두 재단에 출연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씨는 오후 2시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양재식 특검보는 “고씨가 오전에 갑자기 연락와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와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전날까지만 해도 나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지만, 최근에 발생한 정씨의 강도 피습사건을 보고 연로한 노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강력하게 만류해 도저히 못 나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양 특검보는 이어 “장씨에 이어서 증인들이 불출석해서 원만한 진행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씨는 세관장 인사청탁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다가 지난달 27일 보석됐다. 불구속 상태로 증인석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서 특검팀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실체를 잘 아는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그 다음이 고씨”라며 고씨의 증언에 많은 무게를 실었지만 고씨는 법정에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장씨도 지난 27일 이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초등학생인 아들과 단 둘이 주거지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라 신변의 위협 등으로 여러가지 부담돼 출석이 어렵다”는 취지를 재판부에 전달했다. 두 사람이 불출석하면서 이날과 27일 재판 모두 20분도 안 돼 끝났다. 재판부는 다음달 11일과 13일 각각 장씨와 고씨를 다시 한 번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하고, 만약 다음달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증인신청 철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신문과 최후변론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에는 재판을 끝내는 것으로 목표로 하겠다”며 특검과 변호인 측에 심리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피고인신문에 앞서 재판부는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을 마지막 증인으로 부를 방침이다. 다음달 말 변론이 종결되면 이르면 1월 중순쯤 이 부회장과 삼성 측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경주 기자의 이별찬가] 여행의 목적

    [이경주 기자의 이별찬가] 여행의 목적

    ‘이런 여행보다는 차라리 놀이터에서 아빠와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함께 공을 주고받는 게 더 나았을 것 같다.’초등학생인 아이의 예전 일기장을 열었다가 지난 8월에 강행했던 경북 경주 여행에 대한 총평을 읽고 할 말을 잃었다. 족히 2주는 조사하고 준비한 여행이었다.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등은 물론이고 전기를 만드는 원리를 체험시키겠다고 보문단지에서 버스로 30분가량 더 들어가는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까지 찾아갔다. ‘알찬 스케줄’로 2박3일을 가득 채웠다고 자부하던 터였다. 그런 여행이 외려 아이에게는 버거웠던 모양이다. 핑계를 대자면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본떴을 뿐이다. 빨리 보고 빨리 먹고 빨리 자야 내일 새벽에 서둘러 일어나 다음 코스로 이동할 수 있는 여행 말이다. 사실 몇 가지가 걸리긴 했다. 비가 꽤 많이 오는 상황에서 일정을 강행하다 옷이 흠뻑 젖은 채로 돌아다녔고, 숙소 수영장에서 놀자는 아이의 제안은 들은 체 만 체 장황하게 문화재 설명을 늘어놓았다. “잘 봐라”, “다 봤지”, “다음”, “가자” 같은 말도 꽤나 해댔다. 없는 시간을 투자했으니 보다 많은 체험을 시키겠다는 욕심이 앞섰다. 아이는 ‘벼락치기 여행’보다 ‘그냥 하고 싶은 거나 하는 여행’이 좋다고 했다. 정확히 옮기자면 “스케줄 없이 막 하는 여행이 더 좋다”였다. 쓰지 신이치 교수가 저서 ‘슬로라이프’에서 소개했던 ‘산책’(散策)의 의미가 떠올랐다. 흩을 산(散), 지팡이 책(策). 정처 없이, 목표 없이 지팡이를 짚은 듯 천천히 걸으라는 의미다. 미국 여행 때 들렀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가 딱 그랬다. 낚싯대는 홀로 고기를 낚고, 노랑 머리의 강태공들은 맥주 한 캔을 손에 들고 멍하니 낙조나 바라보고 있었다. 배 고프면 그릴 위에 던져 두었던 소시지를 빵에 넣어 해치우곤 또다시 먼 산을 바라봤다. ‘멍때리기 대회’에라도 나온 듯했다. 내가 무거운 업무에서 벗어나려고 여행을 택하듯 아이도 부모가 짜 놓은 환경에서 여행지로 잠시나마 탈출을 하고 싶었나 보다. 그러고 보면 여행은 나를 점령한 세상으로부터 잠시나마 떠날 수 있는 기회다. 여행 가방 하나면 더 필요한 것이 없으니 무소유를 실천해 볼 수 있고, 내 시간을 마음대로 다스리며, 어떤 간섭도 거부할 권리가 생긴다. 예전에 한 산악인에게 “등반가를 안내하는 셰르파도 히말라야 정상에 몇 번은 올랐을 텐데 왜 이름을 함께 남기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셰르파는 정상 정복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했다. 그보다 수미산 둘레를 108바퀴 돌아 해탈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정복하듯 문화재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바쁜 일정보다 느긋하게 아빠와 공을 던지며 평안함을 느꼈나 보다. 1990년대 수학여행과 결별할 때가 됐다. 이번 겨울에는 ‘목적 없는 여행’을 가볼까 한다. 그저 뒷산 한 바퀴 휘익 돌아오듯 마음이나 비우고 오는 여행 말이다. 하지만 불현듯 이것저것 걱정되고 세세한 일정을 짜고픈 욕구도 치밀어 올라 애써 주문을 외며 억누르고 있다. “가 보면 알겠지.” kdlrudwn@seoul.co.kr
  • KT, 국내외 정보격차 해소 ‘기가 스토리’

    KT, 국내외 정보격차 해소 ‘기가 스토리’

    KT는 초고속 통신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정보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기가(GiGA) 스토리’는 이 회사가 2014년부터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통신망 인프라를 활용해 도서·산간 지역 주민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는 프로젝트다. 첫번째인 2014년 10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기가 아일랜드’는 유엔 연차보고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기가 스토리는 휴전선 비무장지대 대성마을 ‘기가 스쿨’, 백령도 ‘기가 아일랜드’, 지리산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가 스토리는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4월 KT는 방글라데시의 오지 모헤시칼리섬에서 기가 아일랜드 사업을 진행했다. 인터넷 연결은 꿈도 꾸지 못했던 정보의 오지에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주민 30만명 중 30%가 원격 교육, 진료, 전자상거래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KT는 기가 스토리가 단순한 개발도상국 원조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화상회의 솔루션인 ‘케이박스’로 초등학생 교육 지원을 하는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의료봉사 지원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KT는 “기가스토리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단순한 원조를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전수하고, 단순한 업무협력이 아닌 세계의 다양한 공유 가치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대모비스, 양궁 꿈나무 키우는 ‘드림무브’

    현대모비스, 양궁 꿈나무 키우는 ‘드림무브’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양궁 인재 육성과 양궁 사회 저변 확대를 위해 신규 사회공헌사업 ‘드림무브’를 시작했다.1985년부터 30년 넘게 여자 양궁단을 운영 중인 현대모비스는 전현직 선수들의 재능 기부 방식으로 양궁교실을 열어 양궁 꿈나무를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9월 23일 경기 용인에 있는 현대모비스 양궁장에서 지역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첫 양궁교실을 개최했다. 중국에서도 지난 6일 중국 톈진공장 인근 곽원갑문무학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양궁교실을 진행했다. 곽원갑문무학교는 조기부터 체육 특기생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 초등학교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장 주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연간 11회가량 정규 양궁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궁에 관심이 있는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자율학기제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은퇴 선수들은 방과후수업 강사로 활동할 수 있고 현직 프로 선수들은 1일 교사 방식으로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다. 이화원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인 양궁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은 양궁의 저변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옛 용산구청사, 꿈나무 원스톱 복지타운 변신

    옛 용산구청사, 꿈나무 원스톱 복지타운 변신

    서당·외국어교실·도서관 등 눈길옛 용산구청 청사였던 건물이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까지 맞춤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꿈나무 종합타운’(원스톱 종합 복지 센터)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용산구는 다음달 1일 꿈나무 종합타운 준공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산구는 2010년 청사를 이태원으로 옮긴 후 1978년 건립된 옛 용산구청사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2년간의 논의 끝에 2015년 10월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1년에 걸쳐 리모델링 작업을 해왔다. 총사업비는 121억원으로 구비 87억원, 시비 34억원이 들었다. 옛 청사를 활용한 덕분에 사업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꿈나무 종합타운은 영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옛 청사 식당으로 사용됐던 지하1층은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변신했다. 청소년이 드럼이나 기타를 배우는 음악활동실과 요가나 무용 등을 배울 수 있는 댄스실을 마련해 놨다. 1층에는 영유아를 위해 장난감 3000점을 무료로 빌려주는 ‘장난감 나라’가 있다. 최장 21일 동안 장남감을 빌릴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원어민 외국어 교실도 운영한다. 2층은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유아놀이터와 영아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영아놀이터는 수유실도 마련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3층에는 3만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꿈나무 도서관이 마련됐다. 영유아를 위한 도서관 공간은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따로 분리하는 등 세심하게 꾸몄다. 4층은 청소년에 대한 청소년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할 수 있는 복지센터 등이 있고, 5층에는 공연과 연극 등을 즐길 수 있는 꿈나무 소극장을 마련했다. 베이킹 등을 배울 수 있는 요리 공간뿐만 아니라 당구대, 코인노래방 등 놀거리 공간도 있다. 본관 뒤편에 자리한 별관 1층은 ‘전통한옥식 서당’으로 꾸몄다. 초등학생반, 성인반, 직장인반으로 나눠 기초한자와 동양 고전을 가르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곳이지만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었다”면서 “꿈나무 종합타운은 주민들의 뜻에 의해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까지 생애 주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용산구 보육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경자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교육공헌 대상’ 수상

    김경자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교육공헌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교육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 추진위원회와 한국교육신문 연합회가 주최하고 뉴스에듀신문과 나비미디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해 포상하고 바람직한 교육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김경자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원으로 서울시민의 문화·체육 분야에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조례 제정 및 시정 질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의원이 되기 전에는 30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임, 초등학생들의 교과수업 뿐 아니라 인성교육까지 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힘써왔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2018년 예산심의 중에 있다. 김경자 의원은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체감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해줄 것을, 예산심의에서는 시민을 위한 사업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남은 예산심의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하며, 시상식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시호, 이재용 재판 증언 거부 이유···“정유라처럼 될라”

    장시호, 이재용 재판 증언 거부 이유···“정유라처럼 될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27일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검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왔던 장씨는 이날 이 부회장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장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장씨가 다음 달 6일 본인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증인으로 나오면 언론에서 부정적인 보도가 있을 수 있어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선고 이후에 반드시 나오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삼성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다음 달 6일 1심 선고를 받는다. 특검팀은 또 “지난 주말 (최씨 딸) 정유라 주거지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장시호 증인의 경우 초등학생 아들과 단둘이 거주하고 있어 신변 위협 등 부담이 돼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장은 “본인 선고와 증인 출석은 크게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오늘 출석하지 않았으니 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며 기일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장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11일 오후 다시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한편 장씨는 특검 수사 과정에서 ‘특급 도우미’ ‘복덩이’라 불릴 정도로 적극 협조로 화제가 됐다. 그는 특검 수사관들이나 교도관들에게 ‘오빠‘ ’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붙임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고, 특검은 장시호에게 아이스크림까지 주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엄마와 함께 만드는 레고 건물

    [서울포토] 엄마와 함께 만드는 레고 건물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6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레고 브릭으로 미래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모습을 만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아빠와 함께 만드는 레고 건물

    [서울포토] 아빠와 함께 만드는 레고 건물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6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레고 브릭으로 미래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모습을 만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용산서당에서 고전을

    서울 용산구가 용산서당에서 천자문뿐만 아니라 명심보감 등 고전을 배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원효로 옛 구청사 별관에 마련된 용산서당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초등학생반(주간), 성인반(주간), 직장인반(야간)으로 나뉜다. 초등학생반은 1~2학년반, 3~4학년반, 5~6학년반으로 구분된다. 강의 내용은 기초한자, 천자문, 사자소학, 명심보감 등이다. 훈장은 이흥섭 전 성균관 석전교육원장이 맡았다. 수업은 내년 1월 2일부터 주 1회씩 2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분기별 2만원이다. 구는 이와 별도로 서당 홍보를 겸한 한학 특강도 연다.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성인반, 학생반, 직장인반 순서로 강좌가 이어진다. 특강 수강료는 없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규과정은 20명, 특강은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고전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운다는 취지로 지난 8월 전통한옥식 서당을 조성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자를 모르면 학문의 기초가 부실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구민과 학생들이 한자는 물론 동양 고전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당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민지와 홍콩 팬 함께한 ‘니나노’ 플래시몹

    공민지와 홍콩 팬 함께한 ‘니나노’ 플래시몹

    가수 공민지와 홍콩 팬들이 함께한 플래시몹 현장을 담은 영상이 22일 공개됐다. 뮤직웍스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공민지와 150여명의 팬들이 솔로 데뷔 타이틀곡 ‘니나노’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에 따르면, ‘니나노’ 플래시몹은 지난 9월 6일 홍콩 침사추이에 있는 홍콩컬쳐센터에서 펼쳐졌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사전 신청을 받은 약 150명의 팬들이 모였다. 플래시몹은 수십 개의 홍콩 주요 매체에서 취재하며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는 후문이다. 사진·영상=MUSICWORKSOFFI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집 앞 놔두고 원거리통학 용인 초등생, 용인시 공동학구 지정 요청

    집 앞 놔두고 원거리통학 용인 초등생, 용인시 공동학구 지정 요청

    수원시가 용인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초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합리한 행정경계조정을 해달라고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한데 이어 용인시도 ‘공동통학구역(공동학구) ’ 지정을 요청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입주자들의 자녀들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수원황곡초등학교와 용인흥덕초등학교를 공동통학구역(이하 공동학구)으로 지정해 줄 것을 수원교육지원청에 요청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용인시 행정구역에 있는 청명센트레빌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70여명이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걸어서 4분 거리(246m)의 수원황곡초를 놔두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나 멀리 떨어진 흥덕초를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수원시 원천동·영통동에 ‘U’자형으로 둘러싸인 청명센트레빌아파트는 생활권은 수원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로 용인에 포함되는 기형적인 경계때문에 학생들이 통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이들의 고통을 참다못한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주민들이 2012년 3월 경계조정 민원을 냈지만, 수원시와 용인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2015년 5월 용인 땅인 청명센트레빌아파트와 주변 일반주택·상가 등 8만5천857㎡를 수원시에 속한 태광CC 부지 일부(17만 1000㎡)·아모레퍼시픽 주차장(3800㎡)과 맞교환하라는 중재안을 내놨다. 수원시는 이를 수용했지만, 용인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에도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수정제안이 오고 갔지만,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급기야 수원시가 다른 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위해 경계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도 용인시가 경기도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지난 20일 청와대에 경계조정 국민청원을 냈다. 그러자 용인시가 수원시와의 경계조정이 쉽지 않은 만큼, 먼 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의 안전문제부터 해결하자며 공동학구 지정을 요청하고 나섰다. 두 지자체의 합의, 지방의회의 의견청취,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 지방자치법시행령 개정 등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계조정보다 공동학구 지정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용인시는 판단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그동안 경계조정에 초점을 두고 수원시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단기간에 합의하기는 어려워 보이므로 우선 아이들의 안전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공동학구라는 대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황곡초등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방안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용인시의 자치행정과장은 24일 경기도의 중재로 도청에서 만나 경계조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해’ 10대들 항소심 첫 공판에서 “심신 미약, 1심 형량 너무 무겁다” 반발

    8세 초등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은 10대들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원심의 양형이 너무 무겁다며 자신들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의 심리로 22일 열린 주범 김모(17)양과 공범 박모(19)양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양의 변호인은 “사건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지만 원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재판부에 정신재감정을 요청했다. 또 아무리 죄책이 무겁다 하더라도 김양이 미성년자임을 감안하면 1심의 형량(징역 20년)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항소이유를 밝혔다. 김양 측은 1심에서 김양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지능이 정상이고 학습능력도 문제가 없지만 타인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으로, 1심 재판부는 김양이 조현병이나 해리성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양 변호인은 이날 “김양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정신감정서로는 알 수 없고 법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일반적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여러가지 증상이 나온다”면서 전문가에 의한 정신재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건 이전부터 김양을 장기간 진단해 온 정신과 전문의와 검찰 수사 단계에서 김양의 정신감정을 분석한 임상심리전문가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명의 전문가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재판부가 선정한 전문심리위원의 감정절차도 갖기로 했다. 김양의 살인 범행을 계획하고 방조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공범 박양 측은 여전히 공범관계를 완강히 부인했다. 박양의 변호인은 “전체적으로 범행을 공모한 적이 없고 공모했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김양의 살인을 방조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김양의 살인 행위가)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인식하지 못했고 가상의 상황에 대한 걸로 인식했다”면서 “1심에선 김양의 진술을 신빙성있게 봤지만 오히려 박양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며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또 만약 유죄가 된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실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박양이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한 때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이 부당하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박양 측은 특히 “김양의 진술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번도 일치한 적이 없다”며 김양을 재판의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김양과 박양은 나란히 연두색 수의를 입고 담담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왔다. 재판부를 바라보는 위치한 피고인석에 의자 한 칸을 사이에 두고 앉았다. 머리를 하나로 묶은 박양은 재판 내내 별다른 미동 없이 꼿꼿한 자세로 재판부를 바라봤다. 반면 김양은 고개를 푹 숙이거나 발을 움직이는 등 집중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재판장이 생년월일과 직업, 주소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재판이 어떻게 이뤄질지 절차를 이해했냐며 몇 차례 질문을 건네자 두 사람은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만 답했다. 김양은 지난 3월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인 A(8)양이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하자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박양에게 건네주는 등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박양은 이 같은 김양의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방조한 뒤 A양의 시신을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항소심 재판에는 인천지검에서 근무하며 1심 공판의 전 과정을 맡았다가 지난 8월 서울중앙지검으로 보직을 옮긴 나창수 부부장검사가 공판검사로 참석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스트레이키즈 방예담, 한국의 저스틴 비버? 과거 영상 보니...

    스트레이키즈 방예담, 한국의 저스틴 비버? 과거 영상 보니...

    ‘스트레이키즈’ 방예담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K팝스타2’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과거 방예담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에 출연했다. 초등학생이었던 방예담은 어린 나이에도 남다른 보컬 실력과 감정 몰입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방예담이 부른 저스틴 비버의 ‘Baby’ 무대는 하루 만에 영상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JYP 소속 박진영은 “박수 칠 팔이 두 개 밖에 없는 게 아쉽다. 소울 만 있는 줄 알았는데, 힙합도 있고 랩도 있다. 고음에서도 도망가지 않고, 소리를 점점 열더라. 거기에 보는 사람의 감정을 요리하는 능력까지 있다. 최고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YG 수장 양현석 또한 “너무 놀랐다. 이번 무대를 통해 가능성이 더 열렸다. 한국의 저스틴 비버가 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한편, 방예담은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키즈’에 출연해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션 멘데스의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을 선곡해 여전한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사진=SBS ‘K팝스타2’, Mnet ‘스트레이키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장 행정] IT 체험·첼로 수업… 여기, 도서관 맞아요

    [현장 행정] IT 체험·첼로 수업… 여기, 도서관 맞아요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성산로 마포중앙도서관. 주민들이 연면적 2만 229㎡(약 6119.3평),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 건물을 빼곡히 채웠다. 옛 마포구청사 자리에 지어진 마포중앙도서관은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인 데다, 첨단 정보기술(IT) 체험이 가능해 개관 전부터 이목이 쏠렸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도서관 잔디광장과 대강당(마중홀)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당인리발전소(현 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 기금(130억원) 등 국비 확보에 애써 준 국회의원·시의원, 공사 소음을 잘 참아 주신 구민 여러분 등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미래형 복합기능 도서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디지털 미디어를 읽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에는 보존서고와 기타 편의시설이 있으며 지상에는 IT 체험실, 영어교육센터, 글로벌존, 멀티미디어실, 소프트웨어실, 애니메이션실 등이 마련됐다. 마포구는 서강대 등 지역의 대학과 협력해 자치구 중 처음으로 초등학생 대상 코딩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 왔다. 박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목전에 있는데 넘지 않는다면 청소년들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했다.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문을 활짝 열었다. 도서관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음악, 무용, 연기, 미술, 공예, 만화,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문화창작 등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에 먼저 수강 신청 기회가 돌아간다. 연주실에 비치된 바이올린, 첼로, 드럼 등 고가 악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피아노실은 6곳으로 1대1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와콤, 태블릿, 3D 프린터 고성능 장비도 구비됐다. 지난 9월 공개 전형을 통해 특기 적성 강사 80명을 채용했다. 청소년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한편 도서관에 비치할 가구 등 비품 등은 주민들로부터 기증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사무용 책상·의자, 사물함, 캐비닛 등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등을 받아 자원 재활용과 예산절감 효과를 봤다”고 귀띔했다. 보유 장서 중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등 단체로부터 기증된 책도 있다. 박 구청장은 ‘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등 223권을 기증했다. 그는 “전통적인 도서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교육으로 청소년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장 행정] 인생 참고서 ‘사람 책’ 만나다

    [현장 행정] 인생 참고서 ‘사람 책’ 만나다

    “책 한 권 한 권이 역사이고 영혼이듯 사람 자체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습니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난 18일 관악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열린 2017 관악 리빙 라이브러리 행사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리빙 라이브러리 행사는 지난 16~18일 관악구 곳곳에서 열린 ‘2017 관악 책 잔치’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살아 있는 도서관이라는 뜻을 가진 리빙 라이브러리 행사는 종이로 된 책이 아닌 ‘사람 책’을 만나 그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 행사다. 덴마크의 사회 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창안한 리빙 라이브러리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유 구청장이 국회도서관장일 때 처음 도입했다. 유 구청장은 “우리 서로는 다른 사람에게 교과서가 될 수도 참고서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읽고 읽히는 관계 속에서 보람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북콘서트도 이날 고정욱 동화작가, 김승수 똑똑도서관장, 신미식 사진작가, 양수영 실용음악 교육가, 은효경 동화작가 겸 방송진행자, 이상은 몸짓언어 분석가, 정성빈 조경가 등이 ‘사람책’으로 나섰다. 사람책 주변에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5~6명이 둘러앉아 대화를 나눴다. 이상은 몸짓언어 분석가는 주민에게 친구를 만드는 몸짓, 적을 만드는 몸짓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정욱 동화작가는 몸이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동화를 쓸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말했다. 유 구청장도 한 명의 주민으로 돌아가 사람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 15일에는 같은 공간에서 책잔치 전야제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씨는 “1992년 무렵부터 음식에 대해 전문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 돼 보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맛 칼럼니스트라는 직업을 만들게 됐다”면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독자와 같이 음식으로 나누는 역할을 하는 게 나의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독서 골든벨·도서교환전 등 인기 이 밖에도 책잔치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이 유아를 대상으로 자국의 그림책을 읽어 주는 행사,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의 만남, 독서 골든벨, 책 벼룩시장, 도서교환전 등이 호응을 얻었다. 유 구청장은 “책잔치는 책과 사람의 어울림을 위한 시간”이라면서 “아이들이 책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접하고 청소년들이 도서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주민들이 책을 손쉽게 접해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키 작은 왜소증 성범죄자, 집행유예 받은 사연

    선천적으로 키가 자라지않는 왜소증을 가진 성범죄자가 자신의 작은 키 덕분에 투옥을 면했다. 최근 영국 메트로 등 현지언론은 웨일스 웰시풀에 사는 브라이언 안소니 보웬(26)의 재판 결과를 보도했다. 왜소증으로 인해 초등학생 만한 작은 키를 가진 보웬은 각각 13세와 15세 소녀를 상대로 수차례 음란 메시지와 성관계 등을 요구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른바 어린이에게 성욕을 느끼는 소아성애자로 범죄 성격상 재판부의 단호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웬의 변호인인 다피드 로버츠는 "피고는 몸집이 작아 다른 수감자보다 더 큰 고통이 수반될 것"이라면서 "성적 망상도 가지고 있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투옥보다 치료가 바람직하다"고 항변했다. 중형을 요구하는 검찰과 치료를 요구하는 변호인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판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주심을 맡은 라이스 롤랜드 판사는 "피고가 신체 장애가 있어 복역이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 인정된다"면서 징역 48주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판사는 재활 치료 3개월 동안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 통행을 금지하며 10년 간의 성범죄자 등록을 명했다. 이에 대해 현지언론은 "왜소증이라는 특성상 수감 중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우려를 판사가 받아들였다"면서 "이는 장애인에 대한 또다른 차별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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