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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 스페셜리스트’의 선율…그날 아이들도 ‘구원’했을까

    ‘쇼팽 스페셜리스트’의 선율…그날 아이들도 ‘구원’했을까

    “머리를 식히며 유머를 즐기는 시간은 건강한 기분 전환이, 나아가 구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600석 규모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객이 자리했습니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단독 리사이틀 ‘유머레스크’의 현장 분위기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그의 명성을 실감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영혼의 동반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멘토’로도 널리 알려진 그의 내한공연은 제2의 조성진을 꿈꾸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을 겁니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영국 왕립음악원 11년 교수 출신의 연주를 직접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레슨’이 되기 때문이죠. ●연주와 동시에 꾸벅꾸벅 조는 학생들·집중하는 어른들 이번 연주회 주제를 ‘유머의 다면적 속성을 탐독하는 음악 여정’으로 잡은 케너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고요한 홀 안을 울리는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이를 감상하는 관객들의 표정을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무대 열기에 비해 다소 민망하게도 연주 시작과 동시에 고개를 떨구는 사람들, 정확히는 꾸벅꾸벅 조는 학생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조금 과장하자면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민방위 교육 현장이 떠올랐습니다. 졸음을 주체 못 하는 학생들은 모두 교복을 입었고, 그런 학생들의 옆자리에는 중년 여성이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아 백발의 피아니스트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제 앞자리에 앉은 초등학생은 공연장이 불편하고 지루해 발목부터 허리, 팔, 목까지 온몸의 관절이 배배 꼬여 따로 놀던 참입니다. 역시 아이의 옆자리엔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연주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스쿨 오브 락’이 떠올라… 누구를 위한 시간이었나 아이러니하게도 청중의 구원을 기원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의 연주를 들으면서 최근 본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떠올랐습니다. 160분 내내 유쾌한 록 음악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공연이었습니다. 작품 배경인 명문사립학교 ‘호러스 그린’의 아이들은 오직 하버드와 예일 등 명문대 진학만을 목표로 경쟁합니다. 음악 시간엔 부모의 뜻에 따라 피아노와 첼로, 클래식 기타를 칩니다. 그런 아이들이 삼류 록밴드에서 퇴출된 가짜 교사 ‘듀이’를 만나면서 비로소 저마다의 꿈을 좇습니다. 뮤지컬에서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와 관객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이 꿈은 제가 원하는 건가요? 아빠가 원하는 꿈인가요?” 그날 밤 2시간의 피아노 연주를 함께했던 그 아이들에게 그 공간과 시간은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지 물음표가 남습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노원, 전국 최초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노원, 전국 최초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서울 노원구는 맞벌이 등으로 인해 아이의 병원진료 동행이 어려운 부모 및 보호자를 대신해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병원동행 서비스는 아픈 아이의 병원치료를 위해 회사를 조퇴해야 하고, 갑작스레 연가를 내야 하는 등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상태와 지정병원 등 환아돌봄 선생님과 꼼꼼하게 상담 후 무료 회원제로 운영한다. 환아 돌봄 선생님은 간호사·간호조무사 자격자, 아동돌봄시설 근무 경력자로 부모의 안심과 아동의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부모의 전화 한 통이면 환아 돌봄 선생님이 아이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의 병원진료를 동행하고, 의사의 처방에 알맞은 내복약 복용 확인 및 지도와 함께 부모가 지정한 곳으로의 아동 귀가까지 도와준다. 또 정기검진, 예방접종, 안과·치과 치료 등을 포함한 병원동행, 약 복용지도, 아동보호서비스까지 병원 진료 전 과정 동행 후에는 보호자에게 결과를 전달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픈 아이 돌봄, 밥상 돌봄 사업 등 노원형 돌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맞벌이 가정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청소년 의회교실’ 어린이시의원 격려

    홍성룡 서울시의원, ‘청소년 의회교실’ 어린이시의원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3)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6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하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 92명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직접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과 자질을 함양하고 지방자치와 의정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진행된 ‘청소년 의회교실’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소개, 모의의회 개최,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의회에서는 ‘초등학교 왕따 없애기 조례안’이 논의됐으며 찬반토론 후 전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 홍 의원은 모의의회에서 ‘초등학교 왕따 없애기 조례안’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부결된 것을 두고 “서울시 의원들이 투표했으면 아마 가결 되었을 것”이라며 “굳이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으로 강제하지 않더라도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으로도 왕따를 없앨 수 있다는 결정을 이끌어 낸 어린이시의원들의 의사결정 과정이 신선하고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이자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오늘 개최된 청소년 의회교실을 계기로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 대통령 등이 되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큰 일꾼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구, ‘어린이 생활법률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법을 친근하게 느끼고 법질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생활법률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생활법률교실은 학교, 집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법률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초등학생 4·5·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현직 변호사가 직접 학교폭력 예방, 아동복지 등 어린이가 알아야 할 법률 지식과 어린이와 관련된 법률 상식을 알려준다. 변호사·판사·검사 등 법을 다루는 직업도 소개, 아이들에게 법조계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24일까지 선착순 40명 모집한다. 관심 있는 학생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생활법률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알아두면 유익한 법률 지식을 전달, 아이들 법 사고 능력을 기르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름 방학을 맞아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 청원에 청와대 답변 “통학버스 적용범위 확대 필요”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 청원에 청와대 답변 “통학버스 적용범위 확대 필요”

    지난 5월 발생한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한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12일 답변했다. 양현미 청와대 문화비서관은 이날 유튜브 ‘대한민국 청와대’에 공개된 청원 답변을 통해 “스포츠클럽을 ‘체육교습업’으로 규정해 ‘신고체육시설업’으로 추가하고, 근본적으로는 어린이 운송차량을 어린이 통학버스에 포함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초등학생 5명을 태운 축구클럽 승합차가 신호를 위반해 다른 차와 사거리에서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는 지난 5월 24일 ‘축구클럽에서 축구한다고 차에 태워 보낸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청원인은 “여전히 많은 부모가 현실을 모른 채 아이들을 ‘노란차’에 태우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 피해 부모들은 어린 생명에 대한 안전대책과 근거법을 마련하는 데 정부가 최우선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청원은 시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유족들과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도로교통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에서 “축구클럽 통학차량은 ‘세림이법(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면서 “이 땅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란 셔틀버스는 모두 같은 법 아래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일명 ‘세림이법’은 2013년 충북 청주시에서 김세림(당시 3세)양이 통학차량에 치여 숨진 것을 계기로 마련된 법이다. 이 법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통학버스에 어린이·영유아를 태울 때 보호자를 함께 태워야 하며, 어린이·영유아가 안전벨트를 매도록 해야 한다. 또 보호자는 어린이·영유아가 승·하차할 때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사고를 낸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는 세림이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사고 차량도 운전자 이외의 보호자가 탑승할 의무가 없었고, 구청과 교육청에도 등록돼 있지 않았다. 양현미 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시설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 개정의 쟁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체육교습업의 정의와 범위, 운영 형태, 시설기준 등 설정을 위한 실태조사도 시작했고 체육시설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도로교통법 및 체육시설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국회와도 잘 협의해 더이상 아이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제196회 청소년 의회교실 수료식 참석

    황인구 서울시의원, 제196회 청소년 의회교실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 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96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의회가 매년 진행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서울특별시 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의회 의사일정 전반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입교식과 의회 소개, 의장 선출과 찬반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모의 의회에서는 ‘초등학교 왕따 없애기 조례안’이 논의됐고, 치열한 찬반토론 끝에 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이 부결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황인구 의원은 “독재와 억압의 역사를 지나 제 자리를 찾아가는 지방자치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개개인의 애정 어린 관심”이라고 밝히며 “오늘 개최된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배양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시의원들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매~ 빛고을에 왔는가] 세계 50곳서 가져온 물 ‘합수식’ 하나된 평화

    입장권 판매 목표액 95%… 흥행 청신호 ‘물’과 ‘빛’이 만나 생명과 평화의 신세계를 창조한다. 12일부터 열이레 동안 대장정을 펼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의 모티브다. 이날 오후 8시 20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물과 빛, 그리고 흥의 쇼로 세계의 물을 다시 순환시켜 생명이 되살아나는 신세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 줄 계획이다. 100분간 펼쳐지는 개회식에는 정부 요인과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 시민 등 5400여명이 참석한다. 주제인 ‘빛의 분수’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무대인 5·18민주광장 ‘분수대’와 광주를 상징하는 ‘빛’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대회 카운트다운도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시작한다. 광주 송원초교 학생 32명이 세계 50여개국에서 가져온 물을 하나로 모으는 ‘합수식’도 이곳에서 펼친다.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물을 분수대에 붓기 시작하면 하나가 된 물이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오르는 장면이 연출된다.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돔에서 연출되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바닷속 장면이 흘러나온다. 인간과 물속 생명이 어우러지고, 문명의 발전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신음하는 바다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때 광주의 빛이 쏟아지면서 바다가 다시 정화돼 고래 등 바다 생명체들이 되살아나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문화 공연이다. 연출을 맡은 윤정섭 총감독은 “생명의 원천인 ‘물’을 소재로 광주의 평화 정신과 남도의 문화예술을 담았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면 참가국기 입장과 환영사·대회사·개회선언 등에 이어 각국 선수들을 대표한 선서로 지구촌 수영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 전야인 11일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물, 빛, 흥’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전야제 행사가 펼쳐졌다. 5·18민주광장에서 오후 7시 10분부터 9시 40분까지 1, 2부로 나눠 진행된 케이팝 공연에서는 1부엔 코요태·매드클라운·이하이 등이, 2부엔 달수빈·김연자·위너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등장해 흥을 한껏 높였다. 특히 1부와 2부 사이에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물 합수식’ 리허설이 광장 분수대에서 3~4분가량 열려 주목받았다. 광주대회의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체 대회 입장권 판매가 목표 금액의 95%인 71억원(31만 5000장)을 돌파한 데 이어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세계 수영 아마추어들의 축제인 마스터즈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전 세계 84개국 5672명이 등록했다. 이날 엔트리 마감 결과 종목별 엔트리에는 1만 700개 수영 클럽이 참여한다. 대회 기간에는 선수촌과 남부대 주경기장에 광주관광안내센터가 상시적으로 문을 열며, 도심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버스도 운행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위대한 책의 도시를 가다 - 파주 지혜의 숲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위대한 책의 도시를 가다 - 파주 지혜의 숲

    #파주출판도시 #15만권_8m높이 책장 #활판인쇄박물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게이츠(Bill Gates)> 최근 많은 사람들이 책이나 신문같은 전통적인 문자 텍스트 정보 매체보다 개인 모바일로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Youtube),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컨텐츠에 더 익숙해지고 있다. 마케팅 컨설팅 업체 매그나 글로벌(Magnaglobal)사는 2018년 기준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은 연 290억 달러(32조 4500억)에 이르며 또한 매달 19억 명이 넘는 인구가 유튜브에 정기적으로 접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닐슨코리안 클릭’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으로 유튜브 MAU(월간 실이용자 수)는 2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쯔, 윰댕, 대도서관, 씬님 등 이름도 생소한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인기를 끌 뿐만 아니라 1년에 수십억이 넘는 수입도 거두고 있다. 이제 많은 초등학생들의 꿈은 대통령, 과학자, 의사가 아니라 인기 유튜버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활자나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텍스트 세상은 어떻게 될까? 파주출판단지 내의 지혜의 숲에서 해답을 찾아보자.경기도 파주시의 위치 하나는 절묘하다. 그냥 남한과 북한의 경계다. 위로는 개성, 아래로는 서울과 맞닿아 있으며 판문점, 개성공단은 파주 탄현에서 임진강 너머 슬슬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다. 바로 이 곳에 파주출판단지가 위치해 있다. 파주출판단지의 정확한 명칭은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로 흔히들 파주출판도시라고도 부른다.# 민간 주도 출판산업단지 #주변 볼거리 풍부 #임진각_헤이리마을 주변 파주출판도시는 특이하게도 국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여 설립한 산업 단지로 영국 웨일즈의 헤이온와이와 벨기에의 레뒤, 네델란드의 브레드봍 등과 같은 자생적인 책마을 형태와 더불어 독일의 라이프치히나 프랑스의 리옹과 같이 출판활동이 집적된 도시의 모습도 아울러 갖추고 있다. 총 면적 150만m²의 부지에 2007년 봄에 1단계 파주출판지구가 형성되었으며 현재는 출판사 및 출판 관련 업체, 영상 및 디자인 관련 업체, 북카페, 갤러리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협동조합에 가입된 조합원은 총 106개사이며 이중 영상 29, 출판은 51, 디자인 4, 인쇄 17, 소프트웨어 2개의 업체가 있다.우선 파주출판도시에 들어서면 주변이 온통 건축박물관과 같은 느낌이 든다. 2004년 김수근 건축문화상을 비롯하여 2006년 세계적 권위의 ‘RIBA(Royal Institute of British Architects)’ 건축상, 200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각종 세계적인 건축상을 받은 건물들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중에서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공간은 바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에 위치한 ‘지혜의 숲’이다.지혜의 숲은 2014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조성한 이래 재단의 자체 재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약 15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8m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서재는 지혜의 숲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도 충분히 설명될 만큼 압도적이다.지혜의 숲은 총 1, 2, 3관으로 나눌 수 있는 데 1관은 학자, 지식인과 연구소에서 기증한 책들을, 2관에서는 유명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들을, 3관에서는 게스트하우스인 지지향의 로비층으로 박물관, 미술관에서 기증한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지혜의 숲 지하 1층에서는 총 무게 20톤, 2만 2천 종, 자판 3천3백만 자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활자를 보유한 ‘활판인쇄박물관’도 있어 책을 좋아하는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기도 하다. 세계 IT산업의 선구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는 개인 유튜브가 아니라 ‘게이츠노트(www.gatesnotes.com)라는 도서 추천 사이트를 개설하였다. 그는 여기에서 자신이 읽은 책을 추천하기도 하고 개인 서평을 올리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도 여전히 책은 인류가 끊임없이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방식으로 존재할 듯하다. <파주 지혜의 숲에 대한 여행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 임진각과 헤이리마을을 함께 방문 2. 누구와 함께? - 초, 중, 고를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홀로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3. 가는 방법은?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 2200번 합정역 > 파주출판도시(은석교 사거리) - 200번 합정역 > 일산신도시 > 교하신도시 > 파주출판도시(은석교 사거리 정류장 하차) 4. 특징은? - 지혜의 숲이라는 이름이 어울릴만한 책들의 천국.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잘 알려져 있지만 평일 방문객들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주말의 경우는 복잡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활판인쇄박물관, 지혜의 숲 내의 높은 서고 7. 관람시 주의사항은? - 천천히 둘러보며 독서의 재미를 찾아야 한다. 여유롭게 가자.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forestofwisdom.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굉장히 많다. 북카페 파랑, 아르디움, 목카페, 북소리 책방, 이가고서점, 출판도시 정보도서관, 서축공업작은도서관, 돌베개BOOKSPACE 행관과 여백,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열화당 책박물관, 피노키오 뮤지엄, 행복한 마음, 파주나비나라박물관, 헌책방보물섬, 보림책방/인형극장, 보리책놀이터, 문발리헌책방골목, 인더페이퍼갤러리, 갤리리 박영, 명필름아트센터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파주출판단지 내에 있는 시설을 제대로 다 방문하려면 한 달 이상이 걸린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주변을 방문하기를 추천. 지혜의 숲에서 삶의 여백을, 여유를, 여가를 찾아보기를.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의왕향토사료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17일부터 접수

    의왕향토사료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17일부터 접수

    경기도 의왕향토사료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5~7세 아이들로 나눠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은 ‘도룡마을 수성 최씨 이야기’ 전시해설을 듣고 나만의 유물수첩 만들기 를 진행한다. 5~7세 아이들은 박물관 관람예절 배우기 및 유물 팝업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중 선택한 하루 진행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과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향토사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해룡 시 문화체육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며“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역사 배우며 더위도 싹~ 역시, 여름엔 고궁학교야

    역사 배우며 더위도 싹~ 역시, 여름엔 고궁학교야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고궁 현장체험 학교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 동안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의 4대 궁과 종묘에서 초등학생 대상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궁별로 정해진 요일에 주 1회씩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요일은 창덕궁, 수요일은 경복궁, 목요일은 덕수궁, 금요일은 창경궁, 토요일은 종묘에서 진행한다. 대상 궁궐의 역사와 사건, 인물, 궁중 문화 등을 배우는 이론 강의를 들은 뒤 현장답사, 체험학습을 하는 형식이다. 자녀를 데려온 학부모는 2시간 동안 궁 안내해설사의 설명을 듣거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초등 3~6학년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4학년 반과 5~6학년 반으로 나눠 반별로 70명씩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chaedu.org)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학생 1명이 4대 궁과 종묘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고궁별로 참여 횟수는 1회로 제한한다. 사정에 따라 주를 달리해 신청해도 된다. 예컨대 1주차 화요일에는 창덕궁, 목요일에는 덕수궁, 2주차 수요일에는 경복궁, 금요일에는 창경궁을 신청하는 식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과 각 궁궐, 종묘관리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생들이 고궁의 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1989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진행한다. 지난해 선착순 접수는 5분 이내에 전체 일정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해설을 듣고 고궁을 체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매번 8점 이상 나올 정도로 높다”면서 “문화유산인 궁궐에 관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가치를 심어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힘 모아 승용차에 깔린 초등학생 구한 시민 영웅들

    힘 모아 승용차에 깔린 초등학생 구한 시민 영웅들

    승용차에 깔린 초등학생이 한마음으로 구조에 나선 시민 영웅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진구 범일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횡단보도 위에서 벗겨진 신발을 줍던 초등학생 B양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B양을 들이받은 뒤 3∼4m를 더 주행한 뒤에야 멈춰 섰다. 사고 승용차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B양이 승용차에 깔렸고 울음소리가 들리는 순간 한 남성이 뛰어온다.이후 시민 10명이 더 모여들어 맨손으로 차량을 들어 올려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B양은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상태였다. A 씨는 경찰에서 “다른 차량을 보느라 아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네가 감히”…뙤약볕에 아들 친구 무릎 꿇게 한 빗나간 모정

    여름 한낮 뙤약볕이 내리쬐는 운동장에 초등생을 무릎 꿇린 학부모의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2일 오후 중국 지린성(吉林) 장춘시(长春市)에 소재한 초등학교 운동장. 한낮 기온 35~36도를 치솟는 무더위에 한 초등학교 연령의 남학생이 운동장 한 가운데에 무릎이 꿇린 채로 요지부동인 영상이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중국의 유명 블로거 ‘장춘씨먼다관런'(长春西門大官人)의 개인 웨이보(微博) 계정에 게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상황. 영상에 등장하는 초등학생 샤오왕 군(가명)은 사건 당시 친구 어머니로부터 강제로 이 같은 행위를 강요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가중됐다. 현지 유력 언론이 추가 취재한 결과, 사건 피해자 왕 군은 사건 당일 친구 정 군과 함께 방과후 학교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두 학생이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정 군의 학부모가 운동장을 찾았고, 그 시기 두 사람은 목소리를 높이며 장난을 치고 있었던 것. 그런데 이 모습을 본 정 군의 어머니가 두 사람 사이에 싸움이 난 것이라고 오해하며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왕 군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평소 정 군과 종종 방과후 시간 동안 학교 운동장에서 같이 운동도 하고 전동 킥보드도 타기도 했다”면서 “사건 당일에도 같이 전동 킥보드를 바꿔 타며 장난을 쳤는데 우리 두 사람이 소리 높여서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다투고 있다고 착각하신 것 같다”고 회상했다. 문제는 두 사람이 장난치는 모습을 목격,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한 정 군의 어머니가 현장에서 곧장 왕 군에서 무릎을 꿇을 것을 종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뙤약볕이 내리 쬐는 운동장 한 가운데에서 무릎을 꿇도록 한 뒤, 정 군의 어머니는 피해 아동이 계속 벌을 받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정 군 역시 전동 킥보드를 탄 채로 피해 아동의 주변을 맴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위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 공유되자 네티즌들은 정 군과 그의 어머니의 가학적인 행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특히 1가구 1자녀를 가진 가정이 많은 중국의 특성 상 자녀에 대한 올바른 교육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 부모의 행위에 대해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1가구 1자녀 가구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내 자식만큼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가 너무 많다’, ‘저런 식의 학대를 받은 상대방 학생의 경우 성장하는 중에 트라우마가 남을 우려가 크다. 무더운 한낮에 무릎을 꿇릴만한 일이 대체 어디에 있느냐’는 등 힐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해당 사건 피해 학생으로 알려진 왕 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당시 친구와 나는 단지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상황을 오해한 상대편 부모가 벌을 줬다”면서 “논란이 된 것 만큼 나는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다 지나간 일이고, 이미 당시 사건으로부터 벗어나서 친구들과도 평소와 다름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양천,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자원 순환 체험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는 오는 22~26일 자원순환홍보교육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양천구는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용 중요성과 환경보호 필요성을 되새기게 하기 위해 2008년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마련, 매년 봄·여름방학 열어 오고 있다. 지난 봄방학 땐 어린이 130여명이 병뚜껑을 활용해 비행기 시계를 만들었다. 이번 체험교실에선 양말을 만들 때 생기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 ‘새활용 양말목 바구니’를 만들 예정이다. 새활용은 재활용 물건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송재민 청소행정과장은 “아이들이 쓸모없다고 여기던 것들이 의미 있는 물건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미있게 나만의 작품도 만들고, 환경보호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남북미 판문점 회동’ 본 초등생들, 대통령에 편지

    광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열린 남북미 판문점 회동을 보고 통일의 염원을 손편지에 담아 대통령에게 보냈다. 7일 광주 송우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4학년 2반 학생 21명과 송명화 담임 교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동봉해 청와대로 발송했다. 동생도 보내고 싶어 했다는 학생이 있어 편지를 쓴 학생은 모두 22명이다. 이건우 군은 “통일이란 게 어렵고도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이뤄지리라고 믿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늦은 통일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하지만 이런 말이 잊지 않습니까. 가장 늦은 통일이 가장 멋진 통일”이라고 표현했다. 편지 아래 절단선 사이에는 ‘나라 수호’ 쿠폰, ‘환경 지키기’ 쿠폰 선물도 있다. 학생들은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이라는 제목의 노래에 맞춰 직접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 음정, 박자는 제각각이지만 가사에 맞춰 그림을 그리고 촬영, 편집에 보인 정성은 학생들의 하나 된 마음을 엿보게 한다. 학교측은 “남북 탁구 단일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코리아’를 보고,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통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 교사는 “우리 학교에는 다문화 가정이나 북한 이탈 주민 자녀도 있다”며 “서로 다른 문화 구성원들이 학교에서 어우러졌듯이 남과 북도 다름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아이들이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꿈나무 여름방학 영어캠프 22일부터...부산시

    부산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쉬운 영어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꿈나무 여름방학 영어캠프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회에 걸쳐, 초등 3~중3 학년 400명 대상으로 꿈나무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더 게임 매스터(The Game Master)’라는 주제로 보드 및 퀴즈게임 등 집중력과 인지능력 향상, 체계적인 사고 능력에 큰 효과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 어린이들은 영어 자신감과 학습 능력 향상,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대상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발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도 포함된다. 오는 16일까지 각 구’군 및 교육청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으며, 1차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이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차는8월 12일부터 19일까지이다.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 반(초?중 분리)을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합숙형 캠프로 운영하며, 교육비 및 식비는 전액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영어캠프는 2010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으며, 매년 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구?군 교육지원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폭스테리어 안락사” 전쟁터 된 강형욱 SNS

    “폭스테리어 안락사” 전쟁터 된 강형욱 SNS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폭스테리어 등 견주들에게 강한 항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35개월 된 여아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물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는 이 폭스테리어에게 ‘안락사’를 언급했다. 이에 5일 강형욱 인스타그램에는 안락사를 반대하는 댓글과 강형욱에게 항의하는 견주들의 댓글로 전쟁터가 됐다. 앞서 강형욱은 반복된 물림 사고에 대해 “제 개념에서는 안락사해야 한다”며 “강아지를 뺏어서 해당 견주가 못 키우도록 해야 한다. 또 이 폭스테리어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안락사하는 게 옳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안락사는 너무 심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여러분의 부모님, 여러분의 자녀, 여러분의 친구, 여러분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무방비 상태에서 개한테 물리면 아마 ‘너무 잔인하지 않느냐’는 말은 못할 거다”며 “강아지를 놓친 사람은 또 놓친다. 아니, 놓치는 게 아니라 그냥 놓는 거다. 그래서 키우시면 안 된다. 어르신에게 너무 맞지 않는 견종을 키우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폭스테리어 견주들은 강형욱 인스타그램에 “폭스테리어를 위험한 개로 일반화 시켰다” “실망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폭스테리어뿐 아니라 다른 견종을 키우는 견주라 밝히는 이들도 “안락사 발언은 경솔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12kg 무게의 폭스테리어가 여아의 허벅지를 물고 끌어갔다. 이 아이는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폭스테리어는 입마개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 폭스테리어는 과거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의 성기를 무는 등 사고를 내 견주가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1세 아이가 7층에서 던진 소화전에 맞아 숨진 中 여성

    11세 아이가 7층에서 던진 소화전에 맞아 숨진 中 여성

    고층 아파트 창문 밖으로 떨어진 소화전을 머리에 맞고 여성이 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중국 구이저우(贵州) 구이양(贵阳)에서 발생한 이 사망 사건은 아파트 고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소화전이 피해자 둔부를 가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현장에 함께 있었던 피해자 원 씨(40세)의 아들 천 씨. 그의 목격에 따르면 사건 당일, 원 씨 모자는 수확한 감자를 햇볕에 말리기 위해 아파트 공터에 나와 있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천 씨는 “총 두 차례에 걸쳐서 아파트 창문을 통해 소화전이 떨어졌다”면서 “처음 떨어진 소화전은 운이 좋게 우리를 피해 바닥에 낙하했지만 두 번째로 떨어진 소화기가 어머니 머리 위로 낙하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퉁 하는 소리가 들려서 어머니를 돌아봤는데 이미 어머니는 머리에 소화기를 맞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사고 직후 아파트 경비원과 인근 상점 주인들의 도움을 받아 구급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서도 “어머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고 구급대가 출동하기 이전에 이미 과다 출혈 상태였다. 어머니는 이 사건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담당 지역 공안국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결정짓고 가해자 수색을 위한 대대적인 조사를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이튿날인 3일, 공안국 측은 사건 가해자로 올해 11세의 아동을 특정했다. 피해 유가족 천 씨는 “공안국 관계자들과 유가족은 사건 직후부터 곧장 소화전이 떨어진 아파트를 1층부터 33층 꼭대기까지 모두 조사했다”면서 “모든 층마다 소화기가 그대로 제자리에 있었다. 다만 확인 결과 7층에 있어야 할 소화전이 사라져있었다”며 해당 가해자 지목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공안국 측은 특정된 11세 가해 아동과 그의 보호자 등을 소환, 여죄 여부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같은 고층 건물 창문을 통해 물건을 던지는 등 무분별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1주 전인 지난달 25일, 중국 난징시(南京) 소재 주택가에서 고층 아파트 창문 밖으로 먹물이 담긴 유리병과 계란 등을 무단 투척한 사건이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사건으로 지나가는 행인에 수 십 여명과 인근에 주차돼 있었던 차량 수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들의 조사 결과, 아파트에 거주하는 11세 초등학생이 장난으로 창문 밖에 이 같은 물건을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지나가던 행인들은 온몸에 먹물을 뒤집어쓰는 피해를 입었다. 또 주차해 놓았던 차량 수대가 파손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가해 아동의 부모는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사건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수박 부채로 더위 날려요

    수박 부채로 더위 날려요

    농협 농업박물관은 소서(7일)를 앞두고 4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업박물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박 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참가한 어린이들이 만든 수박모양의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뽑혔다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뽑혔다

    경기 김포시의회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이 제3회 경기도중부권9개시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뽑혔다. 4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의장협의회 주최로 지난 3일 안산시 상록구청에서 제3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공약실천 분야, 김 의원은 의정활동 분야, 홍 의원은 지역현안해결 분야에서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최 의원은 주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정확히 분석·파악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려고 힘썼다.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조성과 도시농업 지원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점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공약사항 이행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초등학생과 노인·소외계층 등 계층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갖게 하기 위해 공부하고 현장에 나가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지원 조례,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 등 입법활동도 활발히 해 의정활동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 의원은 부당한 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민불편 사항에 집행기관의 제도 개선과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군사구역으로 묶인 장릉산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회주관망대 설치를 집행기관과 군부대에 제안하는 등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우수의원상을 받은 세 의원은 “당연히 우리가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하던 대로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며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폭스테리어 물림 사고에 강형욱 “살생 놀이하는 개 안락사해야”

    폭스테리어 물림 사고에 강형욱 “살생 놀이하는 개 안락사해야”

    입마개 안한 개, 33개월 여아 물어경찰, 과실치상 혐의로 70대 견주 입건강형욱 “공격성 큰 견종...노인 키우기 부적합”70대 노인이 키우던 폭스테리어가 3세 여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견주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반려견 훈련 전문가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는 사고를 낸 보호자가 앞으로 개를 키우지 못하도록 하고, 폭스테리어는 안락사 시킬 것을 권했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용인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1층 엘리베이터에서 끔찍한 개 물림사고가 발생했다. 견주 A(71·여)씨가 키우는 키 40㎝의 폭스테리어가 B(33개월)양의 사타구니를 물었다. SBS가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B양은 갑작스러운 개의 공격에 쓰러져 바닥에 1m 가량 끌려 갔다. A씨는 사고 당시 개 목줄을 잡고 있었지만 물림 사고를 막지 못했고, 개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경찰은 앞서 A씨의 개가 초등학생의 주요 부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사실도 확인했다. 강형욱 대표는 3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라이브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강 대표는 견주인 A씨가 말리지 않았다면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사냥해 결국에는 죽일 수도 있었다며 개 물림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폭스테리어는 제대로 훈련하지 않으면 키우기 위험한 종이라고도 했다. 강 대표는 “폭스테리어는 문제가 많다. 성격이 좋다고 하지만 그래서 마구 문다. 잭러셀테리어, 스코티시 테리어처럼 미용하면 예쁘다고 기르는 분이 많은데, 테리어 보호자(견주)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폭스테리어는 생긴 것은 귀엽지만 사냥성이 대단하고 꺼지지 않는 불과 같은 공격성을 지닌 견종”이라며 “나이드신 분이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아이를 문 개는 살생을 놀이로 하는 것 같았다. 이런 개는 사냥을 해서 (아이를) 끝까지 죽일 수도 있다”며 “훈련을 계속 받지 않는다면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사고 견주인 A씨가 “앞으로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문제의 폭스테리어도 다른 사람이 키우면 또 물림 사고를 낼 수 있어 안락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를 당한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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